※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무리 가볍게 동네산책하는 기분으로 옆학구까지 뚜벅이로 돌아다니는 그녀라고 해도 일단은 평범을 주장하는 사람인만큼 뻗어버리는 때도 나름 있었다. 그렇다고 훈련을 게을리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오히려 그것 때문에 놓치는게 있었을까?
"꿈이었슴다..." [갑자기 뭔 소리람?] "어떤 한 도시에 비밀이 많은 아이돌이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비밀이 많은 경찰과 어떤 음습하고 꺼림칙한 일에 휘말려서 납치극이 벌어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든게 다 어떤 사람의 손에서 놀아났다던가 말임다..." "그게 언니 꿈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는걸요~♥︎" "거기서 트롤링하면 어떤 기분일까 하구여." [...선넘네.] "어머나~♥︎" "이상한 한탄에 잠겨있을 시간에 얼른 더미 프로그램에 장난친거나 수정해야지, 류애린 학생?"
여성의 오밀조밀 잘 말아쥐어진 주먹이 그녀의 정수리에 꽂혔고,
"랜디 존슨!!!"
마치 날아드는 야구공에 맞아 말 그대로 폭발한 비둘기처럼 빠르게 엎어지는 그녀의 위로 회색빛의 긴 머리카락이 잔상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147 정하나 새봄의 반응에도 덤덤히 고개만 끄덕였지만 성운이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었을 때는 눈에 띄게 표정이 풀렸다. 그 짧은 순간, 모든 고민과 생각 다 내려놓은 듯이. 걱정할 일 없게 하겠단 말에도 괜찮았지만 손이 떨어져 멀어지기 무섭게 가슴 아래 밑바닥부터 꾸물대는 것이 있었다. 애써 무시하며 상황을 살폈다.
이번엔 능력으로 유리구슬을 갖다가 사탕을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연구원 선생님께서 무슨 우주복같은 특수보호복을 입히더니 또 대야를 들려서 훈련실에 넣으셨다. 하긴 깝깝하긴 하지만 맨손으로 펄펄끓는 설탕시럽 곤죽엔딩보다야.
대야에 준비해온 유리구슬을 쏟아넣고, 그 앞에 앉아 상상한다. 유리구슬 한알한알이 설탕가루가 되어 쏟아져내린다. 뜨거운 열에 하얗고 반짝이는 가루가 녹아 투명한 액체가 된다. 거기에 특별 재료로 엄마들의 사랑! 나한테 오는 편지에 적힌 별의별 데이트코스, 내 눈 따윈 아랑곳없이 자잘하게 행해지는 눈꼴시려운 애정행각... 어라, 뭔가 더운데?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대야엔 사탕같은건 온데간데 없이 설탕시럽만 보글거린다. 아, 과일 가져올걸. 그럼 탕후루만들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