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13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0장 :: 1001

뭐였더라? ◆.N6I908VZQ

2024-02-28 15:06:04 - 2024-03-01 21:32:16

0 뭐였더라? ◆.N6I908VZQ (a3t8LJKU2M)

2024-02-28 (水) 15:06:04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홍백팀 갱신 ( 24/02/24 )
situplay>1597038277>579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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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빌리기 레이스 2회 2月25日~3月1日
situplay>1597038317>237

❗ 계주 3월 2일 오후 8시
situplay>1597038381>436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참치들의 세계관 / 캐릭터 보충 TMI 에 대한 안내
situplay>1597038277>615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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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12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96 히데주 (QT7NcK2l9c)

2024-03-01 (불탄다..!) 02:42:11

왜 무드 좋은데?? 유우군도 히나쟝한테 완전 적극적이고
느긋하게 즐겨~!

697 우라라 - 테츠오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3:13:49

"쿠로누마상은 바보신가욧! 뜨거움도, 기름기도 목구멍 너머로 일단 넘겨버리면 극복ㅡ! 할 수 있다구요."

실제로 이짓거리를 하면 목구멍에 화상입는다. 따라하지 마시길 적극 권장한다. 물론 우라라는 바보인데다가 먹보 속성까지 두루 겸비한 덕분에 먹는 걸로 체하긴 커녕 혀 데인적도 없다.

"우와아앗! 빠르잖아?!"

그러나 그런 우라라 앞에 테츠오 역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닌 것. 당연하다! 척 봐도 테츠오는 키도 크고 근육량도 많다. 매일 누워서 빈둥거리는 우라라가 그의 신진대사 능력을 따라잡을 수 있을리가 없지.

위기감을 느낀 우라라의 젓가락질이 빨라지기 시작한 것도 그쯤이다.

.dice 1 100. = 83

698 테츠오 - 우라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3:30:29

"그래서야 몸을 망치지! 회복하는 시간동안 특훈이라도 하는게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야!"

자신의 몸 내부에 쿨러라도 달려있는것 마냥 말하고있다니! 심지어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먹어대다간 있는 쿨러도 금방 고장날게 틀림없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후회해도 늦었다고?"

당황하는 것 치고는 상대방도 제법 빨리 먹는다! 정말로 저 정도의 신체를 가지고도 저렇게나 먹는다고?

...요괴가 아닌가?

"그렇게 엉망진창 먹다가는 소화불량에 시달려 하루동안 몸을 못 쓰게될테니 지금 포기하는게 이득일지도 몰라?"

말하면서도 본인도 젓가락질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dice 1 100. = 95

699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3:34:27

아니 95 맞냐구~!!!!! 일단 정리하자면
테츠오: 161
우라라: 111

700 우라라 - 테츠오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3:42:12

"히잉. 쿠로누마상은 어려운 말만 하고. 그런 고리타분한 말만 하면 여자들한테 인기 없다구욧."

자신보다 한 발 앞선 테츠오를 방해하기 위해서는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겠다! 유치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전략이다... 어쩔 수 없다. 자신만만하게 대결을 건 주제에 꼴사납게 질 수는 없는 노릇! 이쪽도 나름의 체면이 있다는 소리다.

"무슨 소리세요?! 원래 이 나이대 여성분들은 라멘 12인분쯤은 거뜬히 먹어준다고요. 이상한 낭설로 절 겁주지 마세요."

2 여고생 = 1 탱크이니, 이런 무식한 연비도 이해되는 수치다. 암암. 그렇고 말고. 한창 자라나는 탱ㅋ, 아니 여고생에게 이정도는 충분히 소화 가능한 양이다.

"게다가 그쪽이야말로 맨날 운동하고, 훈련하면 장수해버려요. 장수를 해버리면 관절이 아프단 말이에요! 그러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일찍 죽는 것이 이득!"

궤변을 말을 마친 우라라. 라멘을 그릇을 두 손으로 잡고 그대로 꿀꺽꿀꺽 국물 마시기! 목이 매일 타이밍이었으니 탁월한 선택이다.

.dice 1 100. = 28

701 테츠오 - 우라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3:50:34

"그건 중대사항인데. 그럼 무슨말을 해야 인기가 생기는건데?"

어차피 그런건 너도 모르지 않느냐 라는 표현으로 말했다.

"그럴리가!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도 2인분을 못 먹는 사람이 있을텐데!"

여성이 라멘 12인분을 먹는 세계라니, 식량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세계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라멘 12인분이라는 결과가 나오는건가!

혹시 저 사람이 평소에 라멘 12인분을. 아니, 그렇다고 하기에는 나름 몸이. 아니, 지금은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다!

"고령화 사회에 제법 그럴듯한 궤변이지만 그러면 안된다고! 적절한 운동은 필요해!"

국물을 꿀꺽꿀꺽 먹는걸 보면서도 그는 그저 면을 먹는다. 오히려 젓가락짓을 반복적으로 행하는것으로 시간을 벌겠다는 생각!

.dice 1 100. = 8

702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3:51:03

우라라주 죄송해요! 졸려서 다음 레스는 아침에 올리겠습니다..!

703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3:57:05

네넹~ 늦은 밤이니까 얼른 푹 자용~ 굿밤 굿밤! 저도 올려놓고 자러가겠슴다

704 테루주 (lr8Fu.sfmw)

2024-03-01 (불탄다..!) 04:06:26

훗 나만남았나

705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4:08:31

아닌데여 저 아직 살아있는데여 흥 (답레 쓰는 중)

706 테루주 (lr8Fu.sfmw)

2024-03-01 (불탄다..!) 04:16:52

아항

707 우라라 - 테츠오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4:22:24

"흥! 당연히... 다, 당연히..."

고민에 빠져버린 우라라. 그야 그럴것이, 우라라는 극히 단순하여 이상형도 극히 단순한데... 이케맨이면 됨! 끝! 결국 우라라도, 아니 우라라뿐만 아니라 이 나이대 여학생들은 모두 한창 연애사에 관심이 많았다. 이렇게 되니 여자들끼리 모이면 쑥덕거리며 어느반 누가 잘생겼다느니, 솔직히 A반 누구라면 여자라도 사귈 수 있다느니 많은 이야기가 오가게 된다. 우리 학생 명부에 적힌 신, 인간 그리고 요괴 일동들 모두 모나지 않은 외모를 지닌 선남선녀들이니 한 번쯤 언급된 전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상냥한 남자가 요즘 트렌드... 헛! 너무해요! 고민하느라 이, 이것밖에 못 먹었잖아요!"

새된 비명을 지르며 우라라가 적가락을 세게 집었다. 나 참! 이런 방해공작에 정신 팔리다니! 그렇게 안 봤는데 쿠로누마상 하라구로 속성?! 무서운 남자다... 우라라가 테츠오를 째려본다.

"그야 당연히 남고생이랑 여고생은 엄연히 다르죠!"

동아시아 삼국에서도 일본은 특히 남자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이 확실히 나눠져있는 편이다. 죠시력(이른바 여자력)이라는 단어가 공공연하게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남자가 라멘 1인분 먹는 동안 여자들은 뒤에서 열심히 라멘을 12인분을 먹는 것도 다 그런 사회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아닙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테츠오가 잠시 멈칫한 사이, 우라라는 먹는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dice 1 100. = 84

현재 스코어
테츠오: 169
우라라: 139

708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4:34:43

판단미스야... 500.역시 무진장 크구나
사실 100이 5번 나오면 끝이니까 금방이지 ㅋㅋ 하고 넣은건데 흠 🤔 뭐 일상 핑퐁 많이 하고 좋은거지! 정 늘어진다 싶으면 숫자조정할게

709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8:30:17

굿 모닝

710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8:32:18

오늘 하루종일 집에 붙어있으려고 했는데 또 외출임
그래도 오전에는 frog소리 할수 있어서 좋다

히나쭈가 추천해준 더샘 컨실러 오늘 살 수 있나 찾아볼께
생각보다 멍이 좀 들었다.......

711 테루주 (lr8Fu.sfmw)

2024-03-01 (불탄다..!) 08:42:10

안녕하세요~^^

712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8:42:33

아네....^^

713 테루주 (lr8Fu.sfmw)

2024-03-01 (불탄다..!) 08:43:38

"이대로 밤까지 버틴다"

714 스미레주(여행중✈️갑자기사라져도양해부탁) (PSGH.i7vH.)

2024-03-01 (불탄다..!) 09:01:18

모 닝
오늘 밤에 드뎌 한국가는구낭,, 일본에서 놀아서 좋고 한국가면 우리앤캐랑덕캐들보고 좋ㄴㅔㅎㅎ

715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0:07:45

스미스미주 드디어 한국 오는군아
조심해서 와!!!

716 히데주 (73qwXZK.Fg)

2024-03-01 (불탄다..!) 10:16:07

갱신
센주야 일상 곧 이어둘게 👋👋

717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0:49:55

유우키주 갱신할게! 스미레주는 재밌게 잘 놀았나보구나! 조심해서 들어오라구!

그리고 다들 안녕안녕이야!

718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0:49:59

진짜정신없군
히데주 굿모닝 이오.

719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0:50:30

>>717 유우키쭈 어서 와
폰 받아가쉴?

720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01:40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유우키 폰을 왜 못 바꿔서 안달이 난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 일단 돌리지 뭐. 선레 써서 가져오면 되니?

721 센주 (z1mAtBWq.2)

2024-03-01 (불탄다..!) 11:01:45

(시체

722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03:00

>>720 유우키 폰도 아이폰으로 바꿔버릴 아가씨의 큰 그림인걸 모르시겟습니까????
오늘 폰이라 디버프 심하긴 한데 아무튼 선레주시오

723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04:49

>>721 안녕안녕! 센주!!

>>722 그야 유우키 입장에선 정말 뜬금없이 잘 쓰고 있는 폰 대신 다른 폰 쓰라고 요구받는 상황이잖아. ㅋㅋㅋㅋㅋ 얘는 폰 잘 되면 크게 신경 안 쓰는 파란 말이야. ㅋㅋㅋㅋ 아무튼 일단은 알겠다. 선레 가지고 올게.

724 센주 (z1mAtBWq.2)

2024-03-01 (불탄다..!) 11:05:15

안녕 유우키주

유우키가 7폰의 남자가 된다며(?

725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09:02

>>721 (부활시킴

726 유우키 - 아야나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09:21

아마 오늘 하루도 조용히 마무리가 되었을 것이다. 하교를 하고, 카와자토 본가에 들려 이것저것 청소를 하기도 하고, 빨래를 하기도 하고, 인수인계를 듣기도 하고,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돕기도 하고. 카와자토 일가를 모시고 있는 시라카와 가의 사명을 그는 오늘도 묵묵하게 수행했다.

야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오이무침을 만든 후, 그는 마지막으로 아야나에게 전달해주고 오늘은 돌아갈 생각이었다.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그는 시라카와 가에서 살고 있는만큼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을 순 없었다. 야식을 전해주고 안부를 물은 후에 돌아가면 되겠거니 생각을 하며, 유우키는 오른손에 접시를 올리고 아야나의 방으로 향했다.

똑똑.

작은 노크소리가 고요하게 울렸다.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유우키는 안에 있을 아야나에게 말했다.

"아야나님. 유우키입니다. 야식을 가지고 왔는데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방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받은 적은 없었다. 허나, 그럼에도 자신은 그녀의 집사같은 존재. 그렇기에 그는 늘 이렇게 허락을 받았다. 허락이 떨어지면 들어가고, 떨어지지 않으면 접시만 문앞에 두고 갈 생각이었다. 언제나처럼.

727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10:00

>>724 그 중 하나는 센에게 선물로 줄까? (갸웃)

728 아야나 - 유우키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15:48

>>726 유우군

"유우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운"

벌컥 하고 문을 열고 나온 카와자토 아야나의 모습은 실로 괴상하기 이를 데 없었다. 반팔 원피스 잠옷 위에 어째서인지 어깨가 안보이도록 다 덮은 숄. 그리고 목을 다 덮은 스카프.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정말로 안 덥습니까?????? 싶은 복장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우군을 걱정 안시키려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말이다. 활짝 웃으며 카와자토 아야나 유우키의 손을 잡고 방 안으로 이끌려 하였다.

"잘 오신 것이와요. 유우군! 자, 어서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오이무침에는 전 혀 관심도 없이 유우군을 책상으로 이끄는 아야나. 방에 들어서자마자 책상에 올려진 박스를 가리켜 보이는데.

어라.....
저 괴상한 개구리무늬 포장 박스는 대체 뭡니까....?

"고생한 유우군을 위해 준비한 아야나의 선물인 것이와요! 어서어서 열어보시는 것이와요! "

히죽 웃으며 어서 열어보라고 권해 요

729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16:12

응 5분컷 성공이야

730 센주 (z1mAtBWq.2)

2024-03-01 (불탄다..!) 11:25:02

>>725 (삐빅 언데드입니다

731 유우키 - 아야나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29:12

"....아야나님."

아무리 봐도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어설프다고 유우키는 생각했다.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어깨와 목을 보이지 않게 감추는 그 모습에 유우키는 뚱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또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말을 꺼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그녀는 괜찮다고 하지만 정말로 괜찮은 것인지. 말을 고민하고 아끼는 와중 유우키가 자신의 손을 잡고 방 안으로 이끌자 그는 천천히 그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섰다.

"아야나님.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오이무침을 가지고 왔는데 보지 않으시다니. 몸이 아프십니까?!"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로 이 오이 요리를 무시할리가 없었다. 단번에 관심을 보이며 좋다고 함박웃음을 터트렸읕텐데, 요리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충분히 그에게 있어 낯선 광경이었다. 허나 이내 박스를 가리키며 선물이라고 하는 것에 유우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갑자기? 물론 선물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예상을 하지 못하기에 무슨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 딱 그런 것에 가까웠다. 일단 오이무침과 젓가락은 책상 위에 올려두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아야나에게 말했다.

"선물이라니. 뭔진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후훗. 여기서 열어야만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열어보겠습니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안에 무슨 물건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렇게나 권유를 할 정도니 필시 뭐가 있어도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근느 상자의 내용물을 바라보려고 했다.

732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0:34


이 분량에 4분컷을 해?

733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1:18

그보다 오이무침을 가지고 왔는데 안본다고 몸이 아프냐니 아야나이미지 대체 어떻게된거임

735 아야나 - 유우키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5:18

아 저거 하이드
작성중 올라갔음 유우키쭈 저거잇지마

736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37:23

어째서 4분 컷인건데...ㅋㅋㅋㅋㅋㅋㅋ 4분 아니라구!!

737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8:55

>>731 유우군

"우이잉 몸이 아프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와요. 만약에 정말 그랬으면 스미스미 선배님이 주신 마법의 약을 먹었을 텐데 오늘 아야나는 그걸 먹지 않았으니 걱정은 No No 인것이와요. "

아무튼간에 오이무침은 나중에 먹을 생각을 하고 있는 카와자토 아야나이다. 오이 무침? 솔직히 말하자면 엄 청 나 게 지금 군침이 당기긴 한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지금 유우군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기서 열어봐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아야나는 어 서 어 서 선물을 열어보라며 열심히 파닥파닥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상자를 열자마자 나온 물건은......

아이폰 1n 프로 256GB 화이트.
네코바야시 히나의 새 핸드폰과 정확히 똑같은 디자인이다.

"예쁘죠? 예쁘죠? 유우군을 위해 준비한 아야나의 서프라이즈 선물인 것이와요. 부디 받아주시는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유우군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는 채 미소를 지어 요

738 아야나 - 유우키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9:12

>>737 이름 수정

739 카가리주 (cjYdFPVwRk)

2024-03-01 (불탄다..!) 11:39:16

굿 모 닝

740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39:55

아이패드로 돌아오고 3분컷 성공햇다.
나 제법 똘끼가 있어요

비대면교육은 오늘부터 신청해서 들으랬는데 카페 가서 들을까 고민

741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40:22

>>739 굿 모 닝
카가리주 잘잤어? 😘😘

742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44:23

카가리주는 안녕안녕이야!

743 센주 (z1mAtBWq.2)

2024-03-01 (불탄다..!) 11:46:10

어서와 카가리주
(환영의 메론소다

744 유우키 - 아야나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49:01

"그 스미스미 선배라는 분은 제가 모르는 신이나 요괴 분이신건가요? 마법의 약이라니. 이상한 것은 함부로 막 먹으면 안돼요. 아야나님."

보아하니 스미스미가 이름은 아닐테고, 이름에 스미가 들어가는 누군가가 아닐까라고 유우키는 생각했다. 그보다 마법의 약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쩍한 어감이 강했다. 약사인 것일까. 아니면 의술의 신? 잘은 모르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 마법의 약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상자 안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유우키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최신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어째서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든 탓이었다. 지금 자신의 폰은 고장이 난 것이 아니었으며, 아직 잘 돌아가고 있었다. 선물 자체는 기쁘긴 했으나 영문이 모를 어리둥절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두 눈을 깜빡였다.

"...저기. 아야나님."

새로운 폰이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반. 하지만 어리둥절한 감정이 반. 바로 받진 못하고 그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 눈을 여러번 깜빡였다. 이어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제 궁금증을 물었다.

"감사합니다. 선물은 엄청 고맙긴 한데... 저, 폰이 필요하다고 아야나님에게 말한 적이 있었나요? 아뇨. 싫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나 생각도 못한 물건이라서. 아하하."

혹시 이 아가씨가 어디에 가서 핸드폰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닐까. 막 이상한 거 싸인해서 얼떨결에 상품을 받아온 것은 아닐까하는 아주 약한 불안감이 그의 가슴 속에서 불을 피웠다. 그야 너무나 뜬금없고 영문 모를 물건이었으니까.

745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11:51:53

이보세요
핸드폰 사기 안당햇어요 애케플까지 들어놧다구요

746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11:58:42

그렇게 믿기에는 아야나는 너무나도 인간을 좋아했다. (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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