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13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0장 :: 1001

뭐였더라? ◆.N6I908VZQ

2024-02-28 15:06:04 - 2024-03-01 21:32:16

0 뭐였더라? ◆.N6I908VZQ (a3t8LJKU2M)

2024-02-28 (水) 15:06:04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홍백팀 갱신 ( 24/02/24 )
situplay>1597038277>579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결과
situplay>1597038317>210

❗ 물건 빌리기 레이스 2회 2月25日~3月1日
situplay>1597038317>237

❗ 계주 3월 2일 오후 8시
situplay>1597038381>436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참치들의 세계관 / 캐릭터 보충 TMI 에 대한 안내
situplay>1597038277>615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 중요❗❗❗ )
situplay>1597038277>930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12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45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03:14

히나주...(토닥토닥)

아..근데 정말 교토 간 스미레주를 생각하니까 나도 계속 가고 싶어진다. 아라시야마에 있는 에이드와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었단 말이야. 8ㅁ8
거기에 있는 고기덮밥집도 비싸지만 완전 맛있는데!! (땡깡)

내 반드시 언젠간 다시 가고 만다. (글러먹음)

646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03:23

아니 메모장에 쓰다 그랫다구여

647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1:03:57

>>646 더 돌겠군요 복구 불가능?

648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04:01

>>633, >>635 아하하항 그렇구먼~ 그래서 눈치보면서 일상 못하고 있어서 땡큐~! 내가 요즘 바빠서 정주행도 못했단 말이지... >.0 감사링

>>634
오케~ 지금 할 수 있는게 보너스전인거 맞지? situplay>1597038094>325
요거요거
둘이 응원하다가 어쩌다보니 왝왝거리면서 응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푸드파이팅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639
이이이잉 이렇게 칭찬해줘서 고마워 고마우이.... >.0 우라라는 엄청 곱슬은 아니고 직모야! 맞는 파츠가 없어서 저걸로 했어! 머리 땋고 다니면서 뭔가 부스스한 느낌?! 자기가 직접 땋으면 이래저래 잔머리 많이나오고 엄마가 땋아주면 반득하게 땋아지는 편

649 센주 (vne5mJou/Y)

2024-03-01 (불탄다..!) 01:04:09

(스미레 귀여움에 한번 죽기

650 센주 (vne5mJou/Y)

2024-03-01 (불탄다..!) 01:05:03

>>639 머리카락에 붉은 색 원피스로 바뀌어버려서..(?

651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1:05:21

소신고백합니다
우리라 핑크머리 정말 최고 입니다.

652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1:05:52

>>648
푸드파이팅!! 이것은 좋다! 그렇다면 혹시 선레 가능할까요? 어떻게 시작할지는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서..!

5252 푸드파이팅으로 만나는사이라니 마지카요

653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06:16

>>647
>>647
ㄹㅇ폰 메모장 어플 이용하는 참치라
이거 복구안됨 ㅋㅋ ㅋㅋㅋ

654 아야나주 (.h5uOUK7lw)

2024-03-01 (불탄다..!) 01:07:19

>>653 ㄹㅇ레전드뒷목당기네
역시 님도 복구가능한 아이폰으로 옵시다.

655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07:48

사실 나... 한잔 걸치기도 했고 다른 거 하면서 조금 집중 못하고 잇어 미인 놓친게 있다면 정말 미안!!! 다들 관심 줘서 고맙게 생각해!!!!

>>651 흐아아앙 고맙다는 것! 핑발 여캐 좋지~ 잘 안내는 속상이라서 고민하다 냈는데 반응 좋아서 좋아

656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08:29

우라라는 핑크머리도 핑크머리지만, 만약 만져도 되는 뱃살이 있다면 무례하지 않을 선에서 뒤에서 끌어안고 하루종일 만지작거리고싶어 머리에서 좋은냄새날것같아
헉 저 변태 아님

657 센주 (vne5mJou/Y)

2024-03-01 (불탄다..!) 01:08:42

취한 우라라주 줄여서
취우(?)

658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10:30

취라라로 하자

일단 멘탈잡고 답레 써올게 유우키주 쫌만 기다려조

659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10:37

>>652 오케~! 좀 걸릴 수 있어!

660 센주 (vne5mJou/Y)

2024-03-01 (불탄다..!) 01:10:54

>>656 역시 우리 스레 최고의 변태 히나주야(끄덕

661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11:17

그러고 보니 우라라도 토박이니까 혹시 설정상에서 시라카와 온천이나 유우키라던가 알고 있는 사이로 설정하고 싶다면 설정해도 괜찮아! 테츠오주도 마찬가지야! 물론 테츠오주와는 일상을 돌렸었지만!

662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1:11:59

역시 스최변 히나주...

663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12:33

>>658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 (토닥토닥)

664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12:43

흐아아앙 취라라 되어버렷............. 근데 취한게 맞으니까 인정하겠삼

>>656
아니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뱃살 꽤 있지 만지면 이러지 마세욧........ 하면서 버둥거려
참고로 머리는 확률적으로 기름 냄새가 날수도... 매번 머리 감고 오지만 성장기에는 머리가 금세 기름지니까 (곁눈)

암튼 나는 진짜 선레 찌러감 총총

665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14:41

아니!!!!!!! 센주에 이어서 테츠오주까지!!!!!
나 삐진다! 답레쓰러간다!!

666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14:50

>>661 뭔가 우라라. 온천이나 탕 쓰는거 엄ㅊㅓㅇ 좋아하니까 온천은 꾸준히 들렸을 것 같은데 뭔가 유우키랑 선관은 뚜렷하게 안떠오르네! 학년도 다르고 말이야 흠흠~ 그냥 안면만 있다는 간단한 설정으로 가도 될 것 같아 나는 일상으로 관계쌓는 것도 좋아해서 :3

667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18:44

>>666 온천이나 탕 쓰는 것을 좋아한다면 유우키가 아무래도 카와자토 일가를 모시는 입장이라서 매일은 힘들고 한번씩 온천 일을 도우니까 우라라와 마주쳤을 것 같기도 하네. 반대로 유우키도 빵 사러 가면서 우라라를 봤을 것 같고... 내 생각에도 일단은 안면이 있다는 느낌으로 좋을 것 같아! 혹시 필요하면 나중에 일상 돌릴때 관계를 조금 더 이야기를 해도 좋을테고! 좋아! 그럼 그렇게 알고 있을게!

668 카가리주 (cjYdFPVwRk)

2024-03-01 (불탄다..!) 01:20:02

아니 인사를 깜빡하다니
테츠오주!!!!!!!!!!!!!!!!! 안녕!!!!!!!!!!!!!!!!!!!!!!!!!!!!!!!!!!!!

>>636 히무라 나기 싸움 잘하냐?????????

유카타 색도 흑적이네😏😏😏😏😏
쓰미주 굿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졸린지 눈에 보인다.... 얼른 푹 자고 내일도 잘 다녀와~~

>>637 아야나 피철철 키?스에는 익숙하면서 순애(진짜 보편적인 순애) 키스에는 약하다니 너무 좋음..🥰 하................... 나 유혈 아니면 키스 묘사 ㅈㅉ 자신 없는데 연마해둬야 하나(?)
아 맞아 이거 뻘설정인데 얘 신임+경계 강함+신체 건강하고 체력 센 인자강이라서 잠도 딱 필요한 정도로 정확하게 자고 많이는 안 잘 것 같은 느낌🤔 같이 자기만 한다면 관찰 타임 많겠네? 흠흠....... 얘 워낙에 무신경하고... 아야나가 늘 그런 말 해주기도 하고... 오냐오냐 자란 고양이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지금으로선 이 정도로 그치지만 관계가 더 진전된다면 아야나가 자기를 왜 좋아하는지나, 좋아한다는 게 어떤 건지 진지하게 고찰하게 되지 않을까?

669 히데주 (t5BKgTCFls)

2024-03-01 (불탄다..!) 01:22:55

하 곧 집이다 새벽반 ㅎㅇㅎㅇ 👋👋

670 카가리주 (cjYdFPVwRk)

2024-03-01 (불탄다..!) 01:23:51


왜 벌써 1시가 넘었지???
쉬는 날이라 푹 자긴 할 거지만 오전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기도 하니까 나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내 몫까지 새벽을 불태워줘😙

671 히데주 (t5BKgTCFls)

2024-03-01 (불탄다..!) 01:24:25

@유우키주
대중교통은 환승도 잦고 시간 배로 걸려서 차 끌고감 ㅠㅠ

672 센주 (vne5mJou/Y)

2024-03-01 (불탄다..!) 01:24:29

(새벽에 장작 던져놓고 자러가기)

673 우라라 - 테츠오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24:45

"우효오오옷! 거기 지나가는 쿠로누마상! 여름 청춘의 꽃말은 체육제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욧?!"

척. 하고 손바닥을 내미는 우라라. 포즈로 보나, 기세로 보나, ㅡ다소 실례인 말이지만ㅡ 체형으로 보나 스모선수처럼 느껴진다! 두둥. 마치 뒤에서 북소리가 울리는듯한 착각마저 드는데...

"사실 지난 체육제 동안 이 모리시타,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답니다. 그러니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

어디서 나타났는지 엄청나게 큰 점보 라멘 두 개를 내민다. 갓 만들어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고 알뜰살뜰하게 멘마에 나루토까지 겸비한 우라라표 라멘이다!

"그러니 쿠로누마상! 이 모리시타랑 푸드 파이팅, 하지 않으실래요? 파이팅도 하고, 화이팅*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구요?"

사실 그냥 합법적으로 복도에서 라멘 먹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되도 않는 언어 유희

674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26:10

안녕안녕! 히데주!!

>>671 저...저런... 일단 여러모로 고생했어...

>>672 잘 자! 센주!

675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26:19

>>667 ㅇㅎ캐~!!! 고마워!~~ 사실 내가 지금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이정도가 최선인 것 같아!!!! 땡큐!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일상전에 상의 할게~!

그리고 테츠오주! 둘 다 토박이고 이래저래 서로 안면정도는 있을 것 같아서 멋대로 이름을 불러버렸어 오류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말해줘 >.0

676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1:26:48

카가리주랑 센주는 푹 자고 히데주는 어서와~!!!! 하야하야!!!

677 히데주 (t5BKgTCFls)

2024-03-01 (불탄다..!) 01:29:33

다들 하이~ 우라라주 첫 일상 스타트 끊었네? 팝콘 뜯어야지

678 테츠오 - 우라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1:33:27

"체육제! 모든 학생들이 특훈에 전념하는, 훌륭한 날! 아직 체육제는 끝나지 않았으니 더욱 노력하는 그 자세는 정말 훌륭해!"

하지만 도대체 이 점보라멘은 도대체 뭘까! 심지어 만든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있다! 아무리 특훈 바보인 그 였으나 이 점보라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지만 그녀의 각오를 무시할 수는 없다!

"도전은 피하지 않는 편이야, 모리시타양! 하지만 대전상대로 나를 선택한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평소에 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대로, 항상 특훈을 하는 몸이기에 언제나 칼로리를 원하는 것.

"라멘이 식고있어 모리시타양! 지금 당장 시작하자고! 승부의 끝은, 한 쪽이 모든 라멘을 다 먹었을때로 괜찮겠지?"

이 푸드파이팅, 남긴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터!

"이 라멘이 다 식기전에, 나는 국물까지 다 마시겠어!"

679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34:59

아...테운장님...

680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46:53

유우키쭈 잠깐만 장깐만

681 유우키주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1:47:18

응! 오케이 오케이!

682 히나 - 유우키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56:29

>>583

유혹하는 거 모르면 바보지. 커튼 쳐져 어둠 내린 공간에 살짝이만 내려봐도, 얼굴 빨개졌네.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처럼, 뺨 맞대고, 고개 들이밀고 새근새근 숨 쉬고 있다가. 이제 진짜 넘어올 대로 넘어온 것 같은, 눈 녹아내린 선배가 언제쯤 팔을 끌어당길지 가늠하던 중, '히나'하고 이름 불러오는 목소리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가까운 거리에서, 그런 소리 내지 말라고. 답잖게 당황해서는 "핫." 하는 소리나 내면서 살짝 옆으로 비켜났다. 아니, 비켜나려 했는데, 허리를 감아오는 손길. 피할 새 없이 비뚜름히 끌어당겨져 앉지도 일어나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가 되어서는. 긴장하는 숨을 삼키고서. 입술 옆, 입꼬리 근처에 닿는 낯선 감촉. 어깨를 떨며 품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더욱 힘주어 끌어 가두려는 손길에, 그 손길에 어째서 심장이 더 뛰어버리는 건지. 힘을 주지도 않았으면서, 그럴 마음도 없었으면서 품에서 벗어나려는, 밀어내려 하는 시늉을 하면서 가슴이 더 떨려오고. 이어서 이마에 내려앉는 온기. 아까제 제가 했던 것마냥 부드러이 목을 휘감는, 딱딱한 남자 팔. 생전 느껴본 적 없는 두근거림에, 벗어나려는 것은 포기하고 그에게 몸을 맡겨, 눈만 피하면서 작게 이야기했다.

"마츠리는 같이 보내줄 건데, 뭘 가져간다는 거죠?"

조금, 발갛게 물들었다. 처음으로.

683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1:58:26

시간늦었는데 답레는 내일 줘도 좋아 !
그냥 그냥

684 우라라 - 테츠오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2:01:06

이 점보라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제과제빵부원의 특권, 가사실습실 사용권을 적극 활용하야 우라라가 직접 만든 것이다! 열도의 여고생이라면 사물함에 인스탄트 라멘, 멘마, 나루토, 김, 차슈, 계란 등등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점심! 고로 오늘의 점심은 라멘이다!

"흥! 쿠로누마상, 저를 얕보셨다가는 큰 키 다치실걸요?"

기세등등한 우라라다. 당연하다. 우라라는 엄마가 싸준 벤또ㅡ절대 적은 양이 아니다ㅡ를 먹고 매점으로 내려가 콘 아이스크림 하나, 만두 하나, 마카롱 4개, 우유 500ml를 해치우는, 이른바 작은 거인 취급을 받고 있다! 그 후 회전 초밥* 몇 번 돌아주면 금방 소화되니 실로 미지의 생물이 아닐 수가 없다. 우라라는 모르는 일이지만, 실제로 몇몇 요괴들에게 '이자식, 정체를 숨긴 요괴일지도 몰라...' 따위의 시선을 받은 전적이 있다.

"이런 라멘 정도는 식은 라멘 먹는 것보다 쉽다구욧!"

척. 빈 교실에서 책상과 의자를 야무지게 가져온 우라라. 통행방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파가 몰린다!

"자, 준비 땅! 하면 시작인 것이에요! 준비... 땅!"

.dice 1 100. = 28

* 회전 초밥 : 운동장을 삥삥 도는 행위를 일컫는 은어
** 룰 설명
점보 라멘의 총량은 500입니다
한 레스마다 dice 1~100 사이로 돌려서 먼저 500을 채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우라라가 먼저 시작했으니 우라라가 먼저 먹는다해도 다음 답레에서 테츠오가 마찬가지로 500을 채우면 무승부로 하겠습니당.

685 테츠오 - 우라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2:09:41

"이 승부, 어쩌면 라멘의 뜨거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국면이 될지도 모르겠는걸..!"

저 작은 키로 저 정도의 자신감이라면 그녀의 말대로 그녀는 이 라멘의 양은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이 뜨거운 라멘을 빨리 먹어야 한다는 것. 심지어 음료나 차가운 물도 없는 이 상황은 나름 힘든 상황이다.

"칫, 이렇게 기름기가 넘치는 음식이라니!"

그에게 라멘같은 음식은 평소에 먹는 음식은 아니다. 생 두부, 두부 전골같은 간장이나 소금을 조금 쓴 담백한 음식을 주로 먹는 그에게 있어서 라멘의 국물도 평소이상의 기름기..!

"하지만 질 수는 없다! 평소의 특훈은 이럴때를 위해 해 온 것이니깐!"

라멘과 점점 많아지는 인파로 인해 벌써부터 머리로 열기가 전해진다.

"시작이야!"

외치고 그는 젓가락으로 일단 수많은 면 부터 처리하기 시작했다.

.dice 1 100. = 66

686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2:10:02

500이라니 점보라멘 양이 얼마나 많은거야 ㅋㅋㅋ

687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2:15:17

아니아니 둘이 넘 넘 귀엽잖아
근데 라멘 진짜 많을것같긴하다 한 12인분쯤 되려나 ?!

688 유우키 - 히나 (yUttVJ0bP6)

2024-03-01 (불탄다..!) 02:17:32

유우키의 시선이 아주 잠깐이지만, 문쪽으로 향했다. 분명히 문은 잠기긴 했으나 혹시라도 열리게 되고, 지금 이 모습을 보이게 되면 보통 난리가 아닐테니까. 일단 풍기위원의 입장상 일정한 수준을 넘어선 애정행각 등은 단속할 수밖에 없는데 다른 곳이 아니라 풍기위원들이 사용하는 곳인 선도부실 안에서 이러고 있으니 더더욱.

자신을 밀어내는 시늉을 보였으나 유우키는 조금도 팔에 힘을 풀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뱀처럼 더 옭아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품에 가두기엔 충분했다. 눈을 피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는 질문에 유우키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며, 잠시 뭔가를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실제로도 유우키의 머릿속에선 참으로 많은 복잡한 생각이 빠르게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답을 안할 수는 없는 노릇. 유우키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당신의 숨결이 탐나네요. 모두 입에 담아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그러니까 가져가려고요."

답을 마친 유우키의 얼굴 역시 붉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제 눈을 피하는 그녀를 바라보다 유우키는 살며시 그녀를 놓아주었다. 이 이상 끌어안으면 제 심장이 더 크게 뛸 것 같았고, 그 소리가 그녀에게 들리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물론 실제로 심장소리가 들릴리는 없겠지만.

"그때도 말했지만, 딱히 소홀히 할 생각은 없고, 손해만 볼 생각은 없거든요. 저도 가져갈 것은 가져가야죠. 남자친구니까요."

잔잔한 미소를 입에 머금으며, 그는 괜히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손을 올리려고 했다. 제 머리카락 색과 비슷한 색을 가진 그 머리카락이 지금 그 순간에는 꽤나 예쁘고 곱게 보인 탓이었다.

"대신 저도 그 날은 카와자토 일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을게요. ...온전히 당신의 것으로만요."

/이렇게 답레를 올려두고...나는 자러 가볼게! 다들 좋은 밤 보내!!

689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2:22:45

유우키쭈 잘자 ! 답레 내일 올려둘겡 안녕안뇨

690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2:23:10

잘자요!!

691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2:24:58

나 진짜 불순한 참치어구나 ㅋㅋ 머릿속에 아오

692 우라라주 (syVk3XBCPA)

2024-03-01 (불탄다..!) 02:25:11

모르겠어!!! 좀 많아!
같은 느낌
테츠오주 미안
많이 늦을 것 같아 ㅜ.ㅜ

693 테츠오주 (JbOy1ZH4tA)

2024-03-01 (불탄다..!) 02:26:43

>>692
괜찮아요!
천천히 이어줘요!

694 히데주 (QT7NcK2l9c)

2024-03-01 (불탄다..!) 02:33:20

하.. 도착 🥺
간판깨기급 점보라멘이잖아.. 먹보신님 강림 시급 🔥🔥

695 히나주 (bhxC99kV5s)

2024-03-01 (불탄다..!) 02:38:27

히데쮸.. 히데쮸가 보기에도 나 좀 그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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