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12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4.코뿔소로 뭉친 우리 :: 1001

◆TMmm6tsoPA

2024-02-28 00:12:44 - 2024-02-29 04:45:15

0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0:12: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390

798 유한주 (qxnNhGJ4BE)

2024-02-28 (水) 23:51:19

다들 안녕하세요...!!!!

(태오주 복복)
다녀오시구 힘내십쇼...

799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23:51:45

>>794 새봄이가 1학년 1학기때부터 바로 저지먼트에 들어왔다고 했으니.. 현장에 무서워서 못 갔다고 하더라도 일단 보고서로는 보긴 했을 것 같네요! 차후에 선관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해서 세은이와 연결이 된다고 한다면 세은이는 위크니스라는 입장이라서 현장에는 어지간하면 잘 안 나가고, 서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을 것 같고 말이에요.

800 유한주 (qxnNhGJ4BE)

2024-02-28 (水) 23:51:53

>>797 (픽크루가 뭔일이여)

801 새봄주 (yNXmEEGr/2)

2024-02-28 (水) 23:52:19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써근경찰의 중심이었구나... 마약도 단속 안하고! 확실히 혼내줘야 할 악당이구만!>;3

802 금주 (mb6b2pRlAE)

2024-02-28 (水) 23:52:53

.dice 1 100. = 83

803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23:53:24

>>797 이이잉 맵다아아악 (픽크루 줍줍)

804 태오주 (RMPREwp48M)

2024-02-28 (水) 23:53:41

한주야
내가 12시 안에 돌아오겠노라

805 동 월 - 신새봄 (NfKY1unHFo)

2024-02-28 (水) 23:55:04

" 뭐... 현상에 끌려왔다고 생각하면 쉬워. "
" 길가다가 발 밑에 웜홀이 생겨서 빠졌다는 느낌으로? "

다행스럽게도, 동월이 발견한 실종자는 벌레를 크게 무서워하지는 않는 듯 했다. 무서워했다면 지금쯤 소리를 몇 데시벨이나 올려서 질러댈게 뻔했으니까.
아무튼. 이곳에 있는건 위험하다. 방금이야 어떻게든 잘 넘겼다지만, 동월도 인간인 이상, 그리고 눈길을 이미 끌어버린 이상 들키는 것은 시간 문제다.

" 나가려면? "
" 수많은 사생결단을 해야하지. "

괜찮아, 다 끝났다 싶으면 칼날을 내쪽으로 오게 하고 휘두르면 돼. 라는 말이 잠시 차올랐지만, 이내 그만두었다. 그런 겁주는 말은 지금 상황에 통제가 안되는 실종자가 아니고서야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 큰 문제 없이 잘 따라와줄 것 같으니... 일단 조용히 가보자는 느낌.

" 뭐... 이 근처에 있는 녀석들은 자극만 안하면 괜찮긴 한데, "
" 슬프게도 자극을 해야 탈출에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거든? "

동월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공장 한켠에 있는 문 하나를 가리켰다.

" 저기에서 물건을 찾는 순간, 이 A구역 안에 있는 녀석들은 전부 우리를 알아챌거야. "
" 별 거 아니야. 물건을 얻자마자 창문을 열고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기만 하면 돼. 쉽지? "

동월은 빙긋 웃고는, 발걸음을 옮기며 설명을 이었다.

" 조심해. 여긴 아주 오래된 식료품 공장이야. "
" 여기 애들은 뭔가 일을 하려곤 하지만, 고기가 없으니 일을 못하고 있어. "
" 일할 거리를 던져주는 일은 굳이 하지 말자구. "

고기가 없어서 일을 못하는데, 우리가 일할 거리를 던져줄 수 있다? 무슨 말인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그리고는 구석에 있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재빠르게 옆에 있던 사물함을 밀어 문을 봉쇄한다.

" 준비 됐니? "

그리고 빈 자리의 테이블 위에서 종이 몇 장을 샤샥 챙기자마자, 바깥에선 시끄러운 기계 소리들이 우뚝 멈춰버리더니, 수많은 발소리와 함께 미친듯이 문이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동월은 창문을 열고 미소짓고 있다.
뛰어내릴텐가?

806 동월주 (NfKY1unHFo)

2024-02-28 (水) 23:56:10

>>762 유감입니다는 딱딱한 말... 🤔
그럼 '쟌넨데스네' 라고 하면 되나? (안됨)

807 유한주 (qxnNhGJ4BE)

2024-02-28 (水) 23:56:42

>>804 잘 다녀오세요 태오주..!(복복)
그런데 지금 몇분 안 남았...?

808 새봄주 (yNXmEEGr/2)

2024-02-28 (水) 23:57:37

>>797 앗 어리버리 신참 새봄이 도와줬던 친절한 친칠라 선배 왜 울어 ㅠㅠㅠ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면 좋겠네;w;

>>799 오호오호 그랬구나! 그럼 이번주 주말 이전까지는 세은이랑 부실 보기 하면서 서류 보고 보고서 보고 하면서 오손도손(?) 일한다고 하면 좋겠네! 보고서 보면서는 나도 언제고 저런 현장에 투입되겠구나~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었을 것 같아ㅋㅋㅋ 그러고보니 세은이가 혜우랑 초등학교 친구였다니, 건너건너도 좋고 셋이서도 좋고 새봄이랑도 놀았다가 초등학교 이후로 비슷하게 목화고에서 재회한 거 어때?

809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23:58:23

성운주...괜찮은 거 맞죠? (흐릿)

>>801 사실 이에 대해서는 다들 의견이 분분할텐데... 아직 스토리내에서 정확하게 이거다! 라고 밝혀진 것은 없답니다! 누군가는 인질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고, 누군가는 그냥 악당이다..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고요!

뭐...일단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위크니스는 올해 5살 된 딸이고, 위크니스 수술의 영향으로 심장이 진짜 안 좋아요. 가끔 발작을 일으키는데... 주치의가 그림자의 간부 중 하나인 진윤태라는 사람이다...

일단 이 정도가 좀 밝혀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전에 스토리에 나와서 몇 번 저지먼트 애들이 위험할 때 도와준 적도 있다는 것 정도?

810 이리라 (Q1t7G11gB.)

2024-02-28 (水) 23:59:12

>>0

늦은 밤, 무용실 A의 형광등이 켜진다. 리라는 텅 빈 부실을 둘러보다가 얇은 겉옷을 대충 벗어두고 몸을 푼 뒤 음원을 틀었다. 성하제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안무들은 대중적인 아이돌 음악 안무가 주류였지만 이번에는 다소 난이도를 요하는 퍼포먼스 또한 중간중간 끼워넣을 예정이었다.

"휴우."

음악 없이 몇 번, 0.75배속으로 몇 번, 그 다음에는 원래 속도에 따라서. 열심히 몸을 움직이니 열이 오른다. 리라는 텀블러에 담아온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어둑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오후 순찰 중 마주쳤던 동년배 아이의 비웃음 섞인 목소리가 자꾸만 귓전을 맴돈 탓이다. 이 여름방학의 끝을 즐기겠다고 선포하듯 담배며 술이며 들고 하는 헛소리를 귀담아 들을 이유가 없었기에 친절히 끈끈이 풀 풍선으로 제압해 주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불쾌한 소리는 흔적을 남기기에.

"덥다..."

누군가는 나를 믿지만 누군가는 떠도는 말을 믿는다. 고로 소문은 죽지 않고 연명한다.
그러니 내가 무대에 올랐을 때에 쏟아질 건 높은 확률로 환호성 아닌 야유겠지.
그런 건 견딜 수 없을 거란 생각만이 머릿속을 채운다. 리라는 잡념을 회피하기 위해 재차 음원을 틀었다. 무거운 마음과 달리 가벼운 발소리가 무용실 A 내부를 다시금 채워나간다.

811 금주 (l5.5JzxXp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0:53

🤔 12시 넘겨버린 김에......
.dice 1 2. = 1

812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1:25

(무슨 다이스인가)

내일 새봄이 선관...찔러봐야겠음...

813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2:12

>>808 저는 그 관계 좋아요! 셋이서 함께 놀아도 좋을 것 같고요! 다만...세은이에 대해서는 일단 알려줘야 할 것이 있는데.. 세은이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은우가 퍼스트클래스가 되어서 위크니스로 선정되어서 수술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약 1년 정도 진짜 시체처럼 지냈고... 친구들에게 연락도 안하고... 학교는 가긴 하지만 엄청 우울하고, 진짜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느낌으로 살았거든요. 막 다른 이들과도 거리를 두고 이런 식으로요.

이제 중3때 겨우 정신을 회복하고 그때부터 다시 친구들과 제대로 지내고 조금씩이나마 연락을 하고..그런 느낌이 되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스토리 내에서는 챕터1 중간에 위크니스라는 사실 자체가 모두에게 알려졌기 때문에..(은우와 세은이의 외삼촌이자 3학구의 장이 알려줌) 기본적으로 저지먼트 멤버들은 모두 세은이가 위크니스라는 것을 알고 있고 위크니스가 뭔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 전에는 세은이가 위크니스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언급 자체를 안했다... 이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네요.

814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2:38

아 급하다고 퇴고 안했더니 크아악
그래도 계손실은 면했따...

>>793 그때부터 초초초 쎄하긴 했지...
😬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다들안녕!!!

815 태오 - 유한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3:58

유한이 일을 벌였다. 한 사람만 2주를 넘겨도 은우의 위장이 남아나지 않을 텐데, 적지 않은 수의 스킬아웃이 2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단다. 듣자 하니 같은 부원인 청윤 후배가 그 광경을 목도했고, 실신했다고 하니 상황은 더 첨예하게 굴러갔다. 누가 이 학생을 훈육할 것인가? 그 상황에서 태오는 손을 들었다. "내가 얘기할게요." 남아나지 않을 은우의 위장과 편두통에 시달릴 혜성, 그리고 타 동기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언젠가 일 벌일 녀석이었으니, 짐승은 짐승끼리 대화하는 법이지 않겠는가.

"……."

태오는 어둑어둑한 부실 안에 들어섰다. 평소보다 조금 더 휘청거리는 모습이 아슬아슬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인간의 건강은 날로 나빠지는 법이고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그리 발악하는 법이다. 늦출 생각 없는 자는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이고. 손을 흔들 적 태오는 눈을 흘기지도 않고, 대답 없이 자리에 앉았다. 마주 앉고 있으니 훑어본다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으리라. 긴 머리는 볼펜으로 느슨하게 쪽을 졌으며 얼굴을 가리는 노이즈는 없다. 다른 부원들은 뭐라도 손에 들고 와서 적는 시늉이라도 했을 텐데 손에 들린 것도 없었거니와, 자리에 앉은 그대로 당신을 쳐다보기만 하였을 뿐이다.

그저 그렇게, 먼 거리의 타인을 보듯이. 책상 위에 올린 손을 고이 깍지 끼며.

816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4:10

4분 늦었으니 죽여도 좋노라

817 성운주 (0wHaM6HBzI)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4:34

>>800 >>808 별일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803 역시 이쪽이 취향이신 거려나요?

>>809 너무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818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6:34

>>816 그럼 나중에 쓸 질문권 하나 받아가겠어요(안됨)

>>817 (일단 복복복복)

819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7:14

짐승은 짐승끼리 대화하는 법이지 않겠는가.
(옆눈)

820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7:27

>>817 헹 취향이기 전에 성운이 픽크루니까 주워가는 거라구 흥

821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7:35

성운주야...(일단 냅다 복복하기

822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7:41

온다
속 뒤집어지는 전조증상

살아서 봅시다 자려고 해볼게...🫠 못 자고 돌아오면 놀아주는거야 으흑흑

823 리라주 (zbwUDVvGN6)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8:20

가기전에 성운주볻복할래
복복
복복복
복복복복복복

824 성운주 (u/XaH8v.R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8:40

편하게 잠드실 수 있기를 바라요, 리라주.

825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9:13

리라주 아프지 말라구...;0; 푹 잠들 수 있길 바라구...!!

훈련...
앙?큼해요?
.dice 1 100. = 63

826 성운주 (u/XaH8v.R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9:14

(들어가버림...)

827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9:38

리라주... 아이고 푹 주무실 수 있기를... 잘자요..!

828 성운주 (u/XaH8v.R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9:57

.dice 1 100. = 75

829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0:00

리라주 푹 잠들 수 있길 바라

830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0:52

태오야 이렇게까지 그

63이긴 하네
응 평소 텐션 7~9인거 생각하면 두렵구나

태휘야 미안하다.

831 유한 - 태오 (lgUozbAKUM)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1:24

유한은 태오가 자신을 쳐다보기 시작하자 잠시 말없이 그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노이즈도 없다, 적을 것도 없다. 간식거리는 있나? 그런 실없는 생각이 들었던가. 그와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이런때 눈 앞에 있는 녀석의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침묵의 대치 중에서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유한이었다.

"그렇게 쳐다보고 있으면 영 부끄러운데..."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것은- 능청스러운 농담이었다. 유한이 상황이 어색할 때 흔히 써먹는 말투였다. 그는 테이블 위에 살짝 손을 올려두고는 태오를 향해 살짝 웃는다.

"그래서 날 부른 이유가- 뭔지 슬슬 질문해봐도 될까?"

그 뒤로는 쭉 입을 다물고 태오를 빤히 쳐다보았을 것이다. 조용히 태오가 대답해줄 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면서.

832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2:12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833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3:14

>>826 (굴 앞에 떡밥 함정 설치하기)

834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5:45

그러고 보니 새 판을 만들어야 하는데...
5의 배수 판이라서 어떤 과학의 000 이고...

마침 새로운 캐릭터도 들어왔겠다. 다음 판 주인공은 새봄이네요. 어떤 과학의 새콤달콤으로 가야하나. (센스 없음)

835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8:35

오랜만의 새 캐릭터의 과학시리즈..

836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8:50

어떤...과학의...
오병...이어.....(진짜 큰일날 발언)

837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9:12

어어... 어떤 과학의 다과유희?

838 신새봄 - 동월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9:13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벌레 소굴 공장이었네요, 싫다~."

어쩐지 오늘 훈련이 빡세지 않더라니, 더 빅엿을 먹으려고 이런 거였어? 에휴. 새봄은 주변에 여전히 득시글거리는 사람 크기의 벌레들을 보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한숨을 팩 내쉬었다. 그런 와중에 나가려면 사생결단을 해야 한다는 말이 들려오자, 새봄은 금새 바짝 긴장한 듯 몸을 바로 세웠다. 내가 지금 내 앞가림도 할까 말까한 레벨 0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 뭐든 해야지.

"나가고 싶으면 저 왕벌레들한테 쫓기는 건 불가피한 거네요. 필요한 물건을 찾고 나면 왕벌레들이 저흴 잡기 전에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면 되고. 까딱 잘못하면 저희가 저 벌레들의 일용할 양식이 되는 거구요."

소년의 뒤를 따라가며 이해했다는 의미로 한마디씩 대답하던 새봄은, 소년이 연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서는, 소년이 사물함을 밀어 문을 봉쇄하고 테이블에서 종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며 직감했다. 좋든 싫든 살기 위해 뛰어야 할 때가 지금이구나. 창문을 열고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 낯익은 듯 낯선 소년을 향해 새봄은 금방이라도 열릴 듯 쿵쿵 울려대는 문을 힐끔 보고는, 다시 소년을 향해 생글 웃어보였다.

"그럼요! 먼저 내려가서 기다릴게요."

그렇게 말하고, 새봄은 창문에서 조금 거리를 둔 상태에서 심호흡을 한 뒤 전속력으로 달려 창문 밖으로 도약했다. 얼굴을 때리는 서늘한 바람에 눈이 시려도 꾹 참고 바닥을 직시하다, 이내 몸을 웅크리고 한바퀴 구른 새봄은, 먼지를 털고 일어나, 소년이 뒤따라 나오기를 기다렸다.

839 유한주 (O4arCdN22U)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9:18

일단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들어가볼게요

840 태오주 (iE2MCXON6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9:42

엉야 답레는 이어두마 푹 쉬거라

841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9:53

유한주 잘 자

842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0:06

안녕히 주무세요! 유한주!

843 신새봄 - 동월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0:08

다들 안녕안녕! 리라주 잘자~

>>812 쬐끔 텀이 있어도 괜찮으면 지금도 가능한데!>:3 물론 날이 늦긴 했으니 내일 얘기해봐도 좋구~

>>813 세은이에게도 힘든 사정이 있었구나...;w; 세은이랑 새봄이랑도 동갑일 테니까 시기적으로는 세은이가 먼저 연락이 끊긴 셈이겠네! 근데 중3때는 새봄이랑 연락이 안됐겠다. (웹박수로 얘기했던 그거가 있었으니깐!) 그럼 결과적으로 목화고에서 재회하는 게 되겠구나! 챕터 1 중간이라... 그러면 새봄이도 세은이랑 같이 부실보기 하면서 보고서를 받거나 세은이가 알려주는 식으로 알게 됐으려나?

>>817 음음 하긴 울고 싶을 땐 시원하게 울어버리는 게 좋지~ 성운이도 울고 나서는 기분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는걸!

>>834 어떤 과학의 마녀집 계획이라던가?ㅋㅋㅋㅋ

844 신새봄 - 동월 (9KsaFAzPcQ)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0:58

앗 유한주 자러갔구나! 유한주도 잘자~

845 ◆TMmm6tsoPA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4:24

>>843 어떤 과학의 시리즈는 원작을 존중해서 4글자로 하고 있어요! 위에 마침 여러 후보가 나왔네요!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네요! 혜우도 그렇고 새봄이도 그렇고 모카고에서, 그것도 저지먼트에서 재회하게 되네요. 사실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수경이도 세은이의 소꿉친구이고... 퍼클중 레드윙도 세은이와 같은 학교이고 친하게 지낸 케이스이긴 한데.... 일단 수경이와도 연결을 하고 싶다면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다이제스트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부실에서 모두가 모여있는 곳에서 거의 대놓고 알려줬기 때문에 그때 새봄이도 들었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덧붙여서 3학구의 장이 목화고 애들은 지켜주기로 했기 때문에 막 대놓고 떠들고 그러지 않으면 안전은 보장된답니다.

846 아지주 (00C//5lywQ)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6:13

애기 깼다

847 혜우주 (RxCZ.Y96w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6:24

아지주 깼냐

848 동월주 (AW7IqjpyNI)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6:28

상황 다이스... 과연....

.dice 1 4. = 2
1. 굿!
2, 평범~
3. 에
4. 에에에에에에에에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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