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2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1 :: 1001

◆c9lNRrMzaQ

2024-02-25 01:11:52 - 2024-03-01 02:17:50

0 ◆c9lNRrMzaQ (1Ggrc7cgCg)

2024-02-25 (내일 월요일) 01:11:5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308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18:30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309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2:53

밤이 늦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철주~

31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2:54

밤이 늦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철주~

311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3:10

(크로노스...)

312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0:21:17

4시..?

313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0:21:38

4시?

314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0:26:29

315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0:27:29

오늘로 바티칸은 끝나겠군!

316 한결주 (hROO1nLdsg)

2024-02-27 (FIRE!) 10:41:34

피곤...하군요.
근무 다녀오면서 선레 드리겠습니다 강산주. 어제 비상걸렸다곤 해도 말없이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317 라비주 (cE0GHz2tDI)

2024-02-27 (FIRE!) 10:44:06

4시까지 일을 다 끝내야한다

318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1:06:35

포기해라
야근계획잡힘

319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1:10:33

힝..

320 라비주 (cE0GHz2tDI)

2024-02-27 (FIRE!) 11:25:41

현생....

321 한결 - 강산(선레) (FfmA/D/Z0E)

2024-02-27 (FIRE!) 14:15:51

때는... 아무래도 대운동회 전후, 어쩌면 대운동회가 끝나고 한창 어수선할 즈음.

한창 미리내고 특별반이 UHN과 관계자들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을 무렵. 어차피 진 건 진 거고. 예선에도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한결은 이참에 중국에 계신 자신의 스승님이나 찾아뵈어야겠다 생각을 하며 기숙사 문을 열어둔 채 짐 싸는 것에 한참 열중하고 있었다.

쓸데없이 늘린 짐이 하도 많은데다 남자들 기숙사방이면 으레 그렇듯 정리를 평소에 하고 살지 않아 기숙사 문을 열어두어 복도에 짐을 조금 내어두지 않으면 도저히 정리가 불가능할 지경이었으니까.

인벤토리? 한결은 적어도 스승님 찾아뵙는 짐을 쌀 때는 스스로의 손발로만 짐을 싸야 한다는 이상한 가치관의 소유자였다.

322 린-알렌 (pmnKlmBZrs)

2024-02-27 (FIRE!) 14:26:21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았다. 소리 없이 깨진 틈새를 타고 나온 눈물은 제 의지를 벗어나 계속 흘러내렸고 머리가 뜨겁고 아팠다. 그가 검사로서 실력이 뛰어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여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도 단순해 보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확고하며 솔직한 신념을 지닌 것도 맞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녀를 곤란하게 하고 위태롭고 난폭하게 군 것도 사실이다.

'가면 뒤를 들킨건 어쩔 수 없으니 적당히 친하게 지내며 저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게 지켜보면 될 것이에요.'
몇 번씩 함정 속에서 살아남아 여기까지 악착같이 달려왔다. 이 정도 간단한 계산이야 지금은 별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린은 그 이상으로 그를 신경썼고 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그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어떻게든 놓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필요한 행동이라 합리화 했지만 린이 알렌을 계속 필요이상의 감정을 쓰며 신경쓰고 있었다는 것은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모든 사소한 이변이 한 가지 답을 가르키고 있었다.

'그렇구나 나는...'
왜 하필 이 순간에 이 사람이어야 할까. 멍하게 울리는 머리로 그저 이 상황에서 달아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혹은 바로 주저앉아 이 얄궂은 상황을 선사한 무언가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붓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끝끝내 원망은 돌고 돌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어리석은 하야시시타 나시네 자신에게로 돌아간다.

"...구차해도 좋아. 비겁해도 좋아. 거짓말을 해도 좋고 중간에 포기해서 도망쳐도 좋아."
그 날 오라버니에게, 아버지에게, 길드원들에게 하지 못해던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과열되어 고장난 머리와 마침내 해방되어 소용돌이 치는 마음이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자신을 부추긴다.

"힘들면 도와달라고 말하셔도 좋아요. 그러니 죽는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오세요."
눈물을 흘려 앞이 흐리다. 그가 물끄러미 처량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았지만 린은 그에 대해 왜 그가 그런 표정을 짓는지 큰 생각을 하기 힘들었다.

"다시 혼자 남겨지는 건 싫어...정말 최악이야."
거의 스러져가듯 흐느끼며 알렌에게 말을 건다기보다 거의 혼잣말을 하듯이 희미하게 중얼거린다.
//14

323 한결주 (FfmA/D/Z0E)

2024-02-27 (FIRE!) 14:53:41

(팝콘)
드디어 감정선 폭발 모멘트군요...

324 여선주 (S4tTtP4xnQ)

2024-02-27 (FIRE!) 15:23:27

(팝그작)

325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7:17:38

오늘 진행이 있었다가 없어졌구나 흑흑

326 강산 - 한결 (s.GBVxw1jc)

2024-02-27 (FIRE!) 17:17:39

한편...하품을 하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길이던 강산.
그의 눈에 숙소 복도에 열린 한 방문과 주변에 내놓아진 짐이 들어온다.

뭐지, 몰래 튀려는 건가?
처음에는 대운동회에서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거하게 깨진 직후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었지만...
강산의 눈초리가 매서워지다 곧 풀린다. 잘 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서다.
진짜로 그냥 튀는 거였으면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날랐겠지. 이렇게 물건을 밖에 내놓고 부산을 떨 게 아니라.

그럼 대청소인가?
열린 문 사이로 고개를 슬쩍 들이밀어 살펴본다.
강산이 입학식 이후로 본 적 없던 사람이 방 주인이었다.
부산하게 방을 뒤지며 물건을 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학교 관두게?'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처음에 대뜸 그러긴 좀 그런가.
방해될 수도 있으니까.

//2번째.
대운동회 직후면 조금 우울한 강산이...일지도요.

327 강산 - 한결 (s.GBVxw1jc)

2024-02-27 (FIRE!) 17:17:48

잠시 들렀다 갑니다.
모두들 현생 고생하십니다...😭

>>316 괜찮습니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그럴수도 있죠. 😭

328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01:01

베니온 가서 드러누우려 했던 강산이가 떠오르는군

329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8:29:34

그 때 내가 말렸었지

330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30:38

누웠으면 반응은 재밌었을거야.
베니온 애들 성격상 침대부터 사왔을걸

331 여선주 (vbEcIPgx6Q)

2024-02-27 (FIRE!) 18:39:32

다들 어서오세요~ 퇴근버스!

332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8:39:58

>>330 아 진짜? ㅋㅋ 생각보다 유쾌한데?

333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40:42

>>332 맨바닥에 누우면 감기걸리니까

334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41:12

쟤가 사자왕한테 졌지 우리한테 졌드냐 하면서

335 여선주 (vbEcIPgx6Q)

2024-02-27 (FIRE!) 18:42:30

유쾌한 베니온 군상들(?)

드러누운 강산이를 보고는 감기 걸리지 말라고 침대를 사주고 눕혀주는 따뜻한 눈빛.

오히려 강산이가 이..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고는 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돈할 것 같기도 해요~(너는 대체 무슨 이미지를 갖고 있는거냐)

336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19:37:08

재갱신합니다...

>>328-330 >>333-335
진짜 그러려던 건 아니고 당시에 멘탈나가서 좀 정신줄놓고 한 얘기였는데...o<-<
아니 그런데 아니 얘네 왤케 착한데 짓궂어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337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0:00:13

+얘기 나온 김에 설명해두자면...
저때 특별반이 베니온 아카데미 학생회한테 전멸 수준으로 깨진 상황이라...
강산이가 우울한 상태인 것도 그것 때문이고 학교 관둘거냐고 물어보려다 만 것도 특별반 관두고 방 빼려고 짐 정리하는 건가 생각한겁니다.
나중에 멘탈 다시 괜찮아지긴 하지만 대운동회 직후면 멘탈 완전히 회복되기 전일 거 같아서요.

한결주 혹시 답레를 너무 잇기 어렵게 준거 같다거나 그외에 다른 문제가 있으시면 편히 말씀 남겨주세요.😅

338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0:11:02

어서오세요 강산주~

339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0:16:18

모두 안녕하세요.

340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22:52:17

화요일은 역시 화력이 좀 맣이 부족해

341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2:59:52

부족해요... 토고주 하이여요~

342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23:05:00

하이하이
어쩔 수 없지 화요일인걸

343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3:07:22

어쩔 수 없기는 하죠...

344 알렌 - 린 (A1O4ZUm3pY)

2024-02-27 (FIRE!) 23:07:25

마치 무너져내리듯이 흐느끼며 애원하듯 말하는 린의 모습의 알렌은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듯 했다.

구차하게, 비겁하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포기하고 도망치더라도, 도움을 청해서라도 죽지 말아달라.

방금까지, 아니 여태껏 자신이 목표하던 것을 부정하며 알렌에게 살아달라고 말하는 그녀.

이윽고 혼자 남겨지기 싫다 말하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계속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알렌은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각했다.

'그녀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몰랐다. 라는 변명이 가능할까?'

아니 불가능하다. 그야 알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그저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변명으로 린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아왔으니까.

멋대로 자신은 린에게 그렇게 의미있는 존재가 아닐거라고 단정했으니까.

"..."

알렌이 자리에서 일어나 린에게 다가간다.

"실례하겠습니다."

린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알렌은 이윽고 마음을 굳힌 듯 양팔을 들어올려 린을 끌어안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어 해서는 안될말을 했습니다."

몰랐다, 아니 알려고하지 않았다.

자신이 그러하듯 린도 자신에게 마음을 기대고 있다는 것을 알려하지 않았다.

"저는 린 씨를 남겨두고 떠나지 않습니다."

죄책감이 가득 담긴 목소리

혼자 남겨진 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에 알렌은 린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녀를 끌어안았다.



//15

345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23:07:58

(써놓고 괜찮을지 한 30분 고민함)

346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23:08:07

운동 갔다 오겠습니다~

347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23:13:16

아냐 아냐 좋아
잘 다녀외~!

348 알렌주 (p2SUimRCes)

2024-02-27 (FIRE!) 23:15:35

안녕하세요 린주~

349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7:02

깜박 졸았었네요...
재갱신합니다!

와...😭

350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7:44

알렌주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351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8:34

>>342 저는 화요일인데 날이 흐려서 더 처지는 감이...
아니 그냥 요즘 쭉 이런가 싶기도...하고요?

352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23:38:51

>>348 ヾ(๑╹◡╹)ノ"
답레를 쓰자ing 중...

산주도 안뇽. 요새 초봄이기도 하고 그럴시기니까

353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41:45

그런걸까요...!

354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43:16

뭔가 쭉 보니 린렌커플 쪽은 그런 이야기인 것 같아요.
외톨이였던 사람들이 각자 또다시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싸워나가다가도 곁에 서로가 있었음을 깨닫는 이야기...

355 알렌주 (NHE9Rwpv4Y)

2024-02-28 (水) 00:11:42

않습니다. -> 않겠습니다.

356 린-알렌 (WoNGeYUPT2)

2024-02-28 (水) 00:20:23

천천히, 오랫동안 뛰어온 듯 가쁘게 뛰던 박동소리가 사그러들고 몸의 떨림도 그에 따라 멎어간다. 한여름임에도 기운이 빠져 서늘하게 느껴지던 주변을 어느새 따스한 온기가 감싸고 막는 것이 느껴진다. 안긴 이후로도 잠시 감정이 남아 흐느끼다가 서서히 진정한다. 밭은 숨을 내쉬다가 남은 눈물을 대충 흘려보내고 입술을 꾹 문다.

자신을 감싸안은 품에 기대지 않고 홀로 서있으려고 하는 것처럼 버티다가 그를 양 손으로 살짝, 마치 괜찮다고 말하는 것처럼 밀어낸다.

"이제 괜찮아요."
그가 자신을 달래려고 안아줄 줄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잠시 멍한 얼굴로 당황하고 있었었다. 당황하던 것도 잠시, 감정이 멎어가자 이러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주 오랜 시간 숨을 붙들듯 사랑했던 사람을 제 손으로 죽이기 위해 떠나는 그에게 자신이 이런 식으로 기대고 싶어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불공평해.
어린아이가 마구잡이로 심술을 부리는 것 같은 감정이 울컥 치솟는다. 자신은 어차피 그에게 까탈스러운 동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텐데.

"그러면 되었어요. 제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폐를 끼쳤어요."
한 두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찬찬히 살짝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든다. 평소에도 흰 편이지만 울어서 붉어진 눈시울로 더 창백해보이는 얼굴로 상대의 눈을 응시한다.

"...동료니까, 만일 맞서다가 어려울 땐 도와달라 말하세요. 굳이 극단적인 상황을 말하지 않아도 신의 이름으로 도와드릴테니까요."
잠시 진정하려는 듯 눈을 감고 침묵하다가 흐리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당신도 알다시피 전 신의 뜻을 거역하는 이들을 두고 볼 수 없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요."
//16

357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26:08

>>354 강산주 똑똑해 이 참치 역시 문과야

358 알렌주 (NHE9Rwpv4Y)

2024-02-28 (水) 00:29:16

아임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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