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2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1 :: 1001

◆c9lNRrMzaQ

2024-02-25 01:11:52 - 2024-03-01 02:17:50

0 ◆c9lNRrMzaQ (1Ggrc7cgCg)

2024-02-25 (내일 월요일) 01:11:5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1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2:23

situplay>1597038163>1001
뒷사람은 그저 응애하고 울뿐...()

2 알렌주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2:31

안착

3 알렌주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2:58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4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8:17

(대충 감사인사 짤)

5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02:41:08

situplay>1597038163>996

A에서 E까지 들어보니.. 모르겠어요!
추가적인 정보를 들어보면.. 모르는 것 같아보아는 건 연기인 것 같고 다 의심스러워지는 기분이 드는 모양입니다...

"그럼 E가 D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거에요?"
추가적으로 들어온 정보에 목소리를 낮추고 음..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근데 잘 보이려고 독버섯이나 독감자를 넣는다던가 그런 일을 하는 걸까요? 라는 생각을 하네요.
그야 잘 보인다거나. 그런 종류라면.. 아니면 반대로 싫어해서 그런건가...

"D에게 누명을.. 씌우려고..요?"
하지만 여선은 이 이상으로 나아가기..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C에게 다가가서 뭔가 아신다면 제대로 이야기해달라고 말하려 할까요..?
막으려 한다. 라면 아무래도 뭔가 알 확률은 높으니까요?

6 알렌 - 린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00:24

"소원을 들어줄테니 귀의하라고 하더군요."

린의 질문에 알렌은 꽤나 냉랭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엿이나 먹으라 그랬습니다."

소매를 거칠게 내리며 말하는 알렌.

"그리곤 제게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던군요."

조소, 격노 그 사이 어딘가의 표정

"그 빌어먹을 녀석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됐는데..! 그리곤 한다는 말이 그 따위 말이였습니다."

쑨쉬항이 죽고 아이들이 선생님을 잃고 수 많은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지금 알렌에게 죽은 심장의 태아는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었다.

당연히 카티야를 구하기 싫은 것이 아니다, 지금도 구하고 싶다. 하지만 자신의 그 미련에 아무 상관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알렌은 그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 같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떤 명분도, 정의도 없이 그저 자신이 자신의 미련에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싶지 않을 뿐이였기에 알렌에게 여전히 자신은 그저 충동적으로 행동할 뿐인 어리석은 녀석이었다.



//7

7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27:44

"그러게...잘 보이고 싶은데 독을 탄다고?"

강산도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이다가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C를 쳐다본다.

"믿을진 모르겠지만 저 얼간이가 축제 이틀쯤 전에 그 마귀할멈과 거래하는 것을 보았네. 그 돌팔이를 쫓아내려고 갔다가 보게 된 거였지."

여선이 묻는다면 C는 그렇게 답할 것이다.

"아, 그러고보니 저 녀석 팔랑귀였지. 미신 같은 것도 잘 믿고. 얼마 전에 저 사람 말대로 마을에 이상한 약장수가 다녀가긴 했는데..."

A가 그렇게 말하며 E를 노려보자, 다른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 또한 E에게 꽃힌다.

"이상한 약장수요?"

"어어. 핏빛버섯이랑 이런저런 약초 우린 이상한 물을 사랑을 이뤄주는 묘약이랍시고 팔더라. 그걸 진짜로 사서 먹이려고 드는 미친놈이 마을에 있을줄은 몰랐네."

"아이 아니에요, 제가 그런 걸 왜 사요! 진짜 사랑의 묘약은 불법 약물이라고요! 감자싹은 정말로 제가 넣은 게 아니에요!"

E가 마구 손사래를 치며 A의 말을 부정한다.
...아무래도 범인이 한 명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9번째.

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28:43

>>6 😭......

9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31:01

>>7
*사랑의 묘약이 불법이라는 건 이 게이트에만 적용되는 설정입니다.
진짜 그런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게이트 밖에도 있는지는 저도 몰라요.

10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59:58

밤이 늦었으니 슬슬 쉬러 가볼게요.
뭔가 엄청 오래 걸려서 미안해지는데...
답레 남겨두시면 다음에 이어올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11 토고주 (e5dvyEC3YU)

2024-02-25 (내일 월요일) 08:46:00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 자...
관광왔어 친구랑

12 린-알렌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1:03:37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울이 있던 게이트에서와 같이 평소의 정중한 태도를 내려놓고 말투가 거칠어진다. 그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현실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체념했다는 것일까. 답을 알 수 없으니 마음가는 대로, 두고 보기 싫은 광경을 내버려 둘 수 없어서 뜻 없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감정을 토해내는 그를 가만히 바라본다.

"세상이 밉나요."
"미우면 내키는 대로 모조리 없애버리시지, 왜 그런 번거로운 일을 하시나요."
힘없이 웃음을 흘리며 고압적인 태도를 내려놓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반쯤 떴다. 지친듯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서 한숨을 작게 쉰다.

"어지간히도 불행은 보기 싫으신건지, 편한 길은 내버려두고 제멋대로다 자신은 바보다라 자학하는 태도로 굳이 좁은 길로 돌아가시고."
거의 혼잣말처럼 작게 읊으면서 어이없다는 듯 한숨과 같은 미소를 힘없이 지었다. 묘하게 싸늘하게도 보이는, 가면을 쓰지 않은 죽은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본다.

"알렌,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신다 말하셨었는데 아직도 같은 마음인가요?"

그렇다면. 한 번 쉬고 말을 이어간다.

"만약 당신이 인질이 되어 그 소중한 누군가가 당신으로 인해 인질범에게 휘둘리며 막대한 원망을 받고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더 삶을 이어가고 싶나요? 그 인질범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말이에요. 진정으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그녀가 원하는 구원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셨나요."

"적어도 내가 그 인질이라면 차라리 스스로 죽고 말거야.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이 판이 진행되지 않으니 그 망할 것이 그 사람이 스스로 죽지 못하겠끔 금제를 걸어놓았겠지. 그 금제가 이어지다 무너진 게 지금의 사태고."

전에 볼 수 없었던 험한 어조로 눈을 사납게 뜨며 반말을 정신차리라는 듯 쏘아붙인다.

"아니면 제가 어린 왕의 제사장으로서, 제 전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감히 <ruby 신>아버지를<r/uby> 욕보인 죽은 심장의 원수로서 직접 그녀에게 올바른 죽음으로 가도록 심판을 내리길 원하시나요. 신께서 제게 심판당한 그녀가 편한 안식에 들도록 사정을 고려하실거라 여기나요."

타락한 성자에게 굴하여 세 영혼이 하나의 저주받은 육체에 한데 뭉뚱그려져 갇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들은 그저 평범하게 마음이 약했던 죄로 아주 많은 길을 걸어야 할 운명이었다. 하, 성마른 웃음을 한 번 내뱉고 입술을 꾹 문다.

"마음을 단단히 하세요. 진정으로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그녀를 제대로 구하고 싶다면요."
"...여기까지 버텨 오셨잖아요."

//8
여기만 넘기면...시나리오로 인한 고비는 끝난다...o<-<

13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07:45

린하린하

14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1:18:05

쇼코쇼코하

나는 밥먹고 있어

15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24:41

"그러게요..?"
잘 보이려는데 그런 걸 넣는다...?
뭐. 상관은 없군요.. 잘 보이려는데 그게 삐끗했을 수 있다! 쓸데없이 납득한 여선입니다...

"불법 약물을 안 샀는데 왜 하필 핏빛버섯이.."
빠안히 쳐다봅니다...
팔랑귀와 사랑의 묘약이라던가.. 흠! 사랑의 묘약이라는 것을 듣고는 진짜 그런게 있을수도 있지만 돌팔이라고 명성이 자자하다면 그건 좀...이라고 생각하다가 감자싹은 안 넣었가는 말을 듣고는

"에 그럼 버섯은 넣었다는 말이에용?"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온 버섯과 E를 빤히 바라보려 합니다.

범인이 한명이 아니라면 이거 또 복잡해질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을 해버리고 맙니다.

//개앵신.. 모하여요~

16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26:33

나는 이제 집 가는 중이야
집 가믄 일상 해야 하는데 늘어져...

17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34:51

토고주 하이여요~
집에 잘 도착하시길..!

18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42:20

여하여하

1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43:59

저는 점심 준비해야 하는데.... 침대가 너무 좋네용..

20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14:14:35

이제 집이다아악

21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4:16:55

캡하여요~ 잘 들어오셧나요!

빵 맛있졍..

22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14:21:21

주7일은 씌...

23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4:22:35

주7일...(동공지진)

힘내세요 캡틴....

24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17:00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아무튼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 돌팔이 약장수가 '진짜 사랑의 묘약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덴 도움이 될 것이다', '제독 처리가 되었으니 괜찮다', 그런 거짓말로 약을 팔아넘겼겠지. 진짜 불법 향정신성 약물이나 미허가 불법 제조 약물이나 둘 다 위험하긴 마찬가지이지 않나! 그 돌팔이, 아카데미 연금술학과 동기였는데 돈에 미쳐선...쯧쯧."

용의자 E는 당황한 듯 그렇게 말하며 범행을 부인하지만, C가 외치는 말에 움츠러들고 만다.

"연금술사이셨군요."

"그렇네. 지금은 이 마을에서 소일거리나 하고 있지만...
저 녀석이 돌팔이한테서 약을 사는 걸 보고 허튼 짓을 하기 전에 불법 약물을 도로 회수하려고 했는데, 저 소문난 팔랑귀라던 놈이 내 말은 안 듣고 자꾸 오리발을 내밀지 뭔가. 자네들이 없었으면 정말 큰일났을걸세. 헌데 독감자는 나도 누가 넣었는지 모르겠군..."

"아 글쎄 제가 한 거 아니라니까요? 증거 있어요? 없잖아요."

"...녹색 감자를 넣은 범인도 따로 찾고 독버섯 쪽 범행 증거도 잡아야겠구만."

강산이 골치아픈 듯 중얼거린다.
심증은 확실한데 물증은 없는 상황이다.

//7번째.
사실 다이스값에 따라 다른 사람이 먼저 의심받을 수도 있었는데?
바로 다이스님이 E를 지목했습니다. 천운의 위엄...

2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17:27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캡틴 현생 고생하셨습니다...!

26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5:39:59

와 돌팔이 약장수란.. 이라는 표정의 여선. C를 보고는 범행을 부인하는 E를 보다가 갑자기 든 의문을 말합니다.

"근데... 물약을 넣은 거랑 독버섯은..."
"보통 달이는 거면 건더기는.. 없잖아용?"
음.. 이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혹시 효과 좀 강화하겠다고 버섯 하나를 추가한 거에요?"
그거밖엔 생각 안나는뎁쇼?라는 표정으로 E를 빤히 바라봅니다.

"아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당신한테 반하면 그거 좀 참사 아닌가여..."
같은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이제 도깜자와 버섯과 이것저것 얽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7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6:35

여선주 안녕하세요.

행운 다이스?
.dice 0 9. = 0

2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6:50

여기서...0이?!

2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9:25

강산주도 어서오세요~

와 0이당...

30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6:18

"약병을 봤는데 핏빛버섯 하나가 통으로 들어있더군, 저 멍청한 녀석이 모르고 그랬든 실수로 그랬든 내용물을 건더기째 넣은 거겠지."

"주변에 약병이 있는지 찾아봐야겠군요."

C의 말을 듣고 강산이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다.

"약장수가 지, 진짜는 아니고 적당히 분위기만 띄우는 약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진짜보다 싸게 파는 거라고...아앗."

E가 여선의 말에 우물쭈물 말을 토해내는데...E의 품에서 유리병이 하나 떨어진다.
핏빗 버섯 하나가 통으로 충분히 들어갈 크기이고, 붉은 액체가 담겼던 흔적이 있다.

"흠..."

잽싸게 유리병을 채간 강산이 잠깐 고민하더니 위험을 무릅쓰고 병에 남은 잔해를 새끼손가락으로 약간 찍어서 맛을 본다.

"하, 아니라고 발뺌하더니...거봐. 이제 범인 잡았으니 집에 가도 되죠?"

"...아뇨, 아직 사건 안 끝났습니다. 독버섯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군요. 하지만...여선이가 말했던 녹색 감자는 특유의 얼얼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건 없네요. 일단 독버섯을 원료로 한 불법 약물을 사용한 점에선 법적인 책임을 지셔야겠습니다."

D는 강산의 답변을 듣고 불만스레 표정을 구긴다.
범인 중 한 명으로 확정된 E는 더 이상 범행을 부인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숨을 쉰다.

"독버섯은 이 분이 범인이지만 역시 독감자를 넣은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9번째.

31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8:18

0이라서 독버섯 쪽 증거는 바로 나오지만 독감자 쪽 힌트는 최소한으로...

32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6:28:02

"어휴 건더기를 다 넣은 느낌인가..."
씹는맛이 있는것도 아니어보이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
굴러떨어진 병을 보고는 증거를 왜 몸에 지니고 계세요. 같은 생각을 잠깐 했지만 수사를 해야하는 여선 일행의 입장에선 좋은 일이었죠! 떨어진 것을 보다가 강산이 맛을 보자 엑.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걸 그렇게 함부로 먹으면 어떡해욧! 같은 표정으로 강산을 잠깐 보다가. 동의한다는 듯 약을 슬쩍 보고 향을 맡아봅니다.

"그건... 맞는 것 같네요.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좀 책임을 지셔야겠네요.."
그리고 독감자를 넣었을 이를 바라보려는 듯 용의자를 둘러보고는..

"그래도 자수를 권하고 싶긴 하네요.."
흐릿하게 중얼거리고는 독감자가 그다지 드문 건 아니니.. 애매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혹시 가져왔던 재료들을 누가 봤다거나 이상한 점이 있었는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33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6:52:04

2/21 진행정리 완

34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16:04

"윽...괜찮아 이 정도는. 의념을 운용하면...."

강산이 잠깐 휘청이지만, 곧 의념을 운용해 다시 몸을 회복하고 바로 선다.

"모든 주민이 이런 축제에 참가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긴 했어요. 독감자는 그런 사람의 짓일지도 모르겠군요. 저기 어르신처럼 겉도는 분도 있고..."

A가 슬쩍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말을 꺼낸다.
그러나 선뜻 자신이라고 자백하는 사람은 역시 없다.

"오늘 식재료로 가져온 감자가 있었는데, 몇 개가 싹이 나고 초록색으로 변해서 버리려고 빼뒀다가 저 녀석 얼굴에 던졌었죠. 감자 씻고 있는데 저 녀석이 시비를 걸어서...그러나 맹세코, 냄비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 쪽이 먼저 뭐하러 경쟁자 보러 여기까지 왔냐고 시비를 걸었잖습니까. 그래서 댁이 나한테 집어던진 감자는 여기 있습죠. 축제가 끝나면 버리려고 했거든요. 여차하면 그 쪽에 도로 던지거나요."

A가 증언하며 B를 노려보자 B 또한 반박에 나서며 자기 짐에서 녹색 감자 두 개를 꺼내 보인다.

"몇 개 골라내셨습니까?"

"한 대여섯개 있었는데 두 개는 저녀석에게 던졌죠..."

"나머지는 어디 두셨는데요?"

"저 쪽에 뒀는데...사건이 일어날 때쯤엔 없어져 있더라고요. 다른 주민들이 치워서 버린 줄 알았죠...
전 정말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없어요.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 마을에서 난 농작물이 잘 안 팔리게 될 수도 있는데 제가 왜 이런 일을 해요."

//11번째.

3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16:33

린주 고생하셨어요!

36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7:28:48

"그래도 나중에 혼날 준비는 하세요?"
함부로 집어먹고 탈나면 제가 곤란하다구욧. 이라고 하지만 크게 혼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어쨌든 감자를 바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거고 그게 들어간 거였다면..."
독감자는 생각보다는 우발적인 느낌이었을지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 독감자를 미리 준비해온 것이라면..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발적이라면 뭐...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을 수는 있긴 하지요?"
"뭐든 의심하고 살펴봐야 하니까요.."
완전한 결백 이전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번 말해보려 합니다.

"아니면 여기에 왜 식자재가 있나 싶어서 그냥 넣었다던가요?"
잘 모르는 사람이(여선이 생각한 건 D일지도 모른다) 말이지요... 같은 여러 추측을 생각한 것 같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37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46:09

"하하, 그냥 무턱대고 한 게 아니라 괜찮을 걸 알고 한 거야. 나도 수프 얻어먹었는데 그때도 금방 회복했으니까."

강산은 웃어보이며 여선을 안심시키려 한다.

"아무튼 정말 우발적인 범행이었을 수도 있겠군."

"아무리 제가 농사일을 안 좋아하지만 감자가 햇빛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하고 독이 생긴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대체로 건강한 사람이 조금 먹는다고 죽진 않겠지만요."

여선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듯 하자 D가 해명한다.
강산은 여전히 D가 가장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13번째.

3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46:40

잠깐 일이 생겨서 이번엔 답레 짧습니다.
마저 추리해보셔도 되고 강산이한테 맡기셔도 되어요.

39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7:59:08

"흐음... 이번은 용서해드려용..."
수프를 먹고 으엑하긴 했지만..괜찮아졌을 테니.... 아 생각해보니 저건 원액이잖아욧! 나중에 한번 찌릿하고 노려봐야겠어용.. 이라고 생각한 다음에 우발적이라는 말에

"정말 작정하고 망치고 아프게 하려면 굳이 누군가 가져올지도 모르는 감자를 넣기보다는 스스로 뭔가를 준비해왔을 것 같으니까요.."
D의 말을 들어보고...는.

"헤에.."
대체로 조금 먹는다고 죽지 않는다...? 고개를 기울입니다. 죽지 않는다면 그뿐일까요?

"싫어하는 것을 망치려면 살짝의 양념을 넣는 건 나쁘지 않지요?"
A보다는 B가. 그리고 D정도가.. 조금은 기울 수 밖에 없기는 하니까요.

//추리엔 젬병인 여선주(?)

40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09:39

https://postimg.cc/LY5Y5Dht

뭔가 여선이는.. 이 립.. 치키피키... 어울릴것같은..?

제품페이지의 콜드베리나 슬러시드핑크나 머스캣 샤워같은 것도 나쁘진 않은데 저 셋은 뭔가 섞으면 더 괜찮아보일 것 같은 느낌이라. 뭔가 딱 립 하나만 고르라면.. 치키피키 색일 것 같은.


제품 페이지
https://lilybyred.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5&page_4=4#use_review

41 한결주 (DtEpVRjlL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11:36

갱신합니다.
일상... 하긴 해야하는데 영... 길게 시간이 안 나는군요

42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12:26

어서오세요 한결주~

일상... 시간이 잘 안날 수도 있긴 하죠...

43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6:05

"그러고보니 저 분...계속 빨리 끝나고 집에 갔으면 하는 눈치였지.
원래는 그냥 먹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배탈만 나게 해서 축제가 빨리 끝나도록 하는 걸 의도했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독을 탄 사람이 두 명이라서 일이 커진 거고."

그 말에 D가 E를 원망스레 노려보더니 결국 한숨을 쉰다.

"휴...맞아요. 제가 그랬어요. 마을에서 행사가 열리면 저는 원하든 말든 아버지 뜻대로 항상 행사에 참가해야만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축제에 짜증나는 사람이 와서, 축제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에 저 분이 빼두었던 녹색 감자를 넣은 거에요. 냄비가 저렇게 크니 그 정돈 넣어도 별 문제 없을 줄 알았죠."

"이렇게 사건 해결이군."

강산이 한숨을 쉰다.

"이장님에게 그대로 보고할까? 그래야겠지?"

//15번째.
근데 거의 다 오셨네오.
괜히 배배 꼬다가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 자수하는 전개로 갑니다...😅

44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7:15

한결주 안녕하세요.

>>40 오...정말이네요. 뭔가 발랄한 색감...!!

4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9:32

>>41 군생활에 자격증 시험 준비도 해야 하시니 그럴만하네요...

저 할일이 좀 생겨서 (안그래도 늦은 답레지만...) 반응 뜸합니당. 답레 남겨놓으시면 천천히 이어둘게요...

46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46:56

저도 느긋하게가 좋으니까요!

빨래 해야해서.. 그렇죠

47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59:51

"아. 그랬던가요?"
조금 안절부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그게 가고 싶었다는 행동이었던 건가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

독을 탄 사람이 둘이라서 그런 거라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독×독이었던 거야!

자수를 한 것에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기는 합니다.. 더 추궁하거나 그런 건 안 해도 되잖아요. 강산의 말을 듣자..

"아예 그대로 보고하는 것도 괜찮기는 한데요..."
조금 죄질을 낮춰서 보고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지도요? 라는 생각은 합니다. 조금 봐달라고 하면 조금 낮추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는 여선이 범인들을 바라봅니다.

48 알렌주 (xLYQ4Dlwro)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2:30

타이어 또 터짐...

4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9:00

알렌주 어서오세요..는 타이어가...

50 알렌주 (xLYQ4Dlwro)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9:38

노웨이홈(아무말)

51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9:54:52

이런.. 힘내세요(?)

개인적으로 뭔가 린은 저 >>40의 상세페이지에선 베리키치나 유스칠리 색감이 좀 어울릴것 같단 감상이 있어용.
근데 기본적으론 좀 매트한 게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루즈디올 립스틱 999같은 거라던가..?

52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31:05

>>48 🥲,,,
>>51 오 위키 이미지 색감이랑 비슷해

53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1:33:14

린주도 어서오세요~

54 알렌 - 린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22:10:58

"그러면 저도 결국 그런 세상과 똑같아져 버리겠죠."

알렌은 순간적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라앉이고 고개를 숙인채 대답했다.

"네, 적어도 제 사람들이 아무 상관없는 불행과 부조리에 휘말리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건 언제일까.

확실한건 이런 생각을 처음으로 품었던 대상이 바로 카티야라는 것은 분명했다.

언젠가 그녀의 노력이, 삶이 세상에 인정받고 그 누구보다 영광되고 행복하기를 바랬었다.

그러한 생각은 서서히 주변으로 뻗어나갔고 어느샌가 알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들의 행복을 그 무엇보다 원하게되었다.

"..."

알렌의 대답을 들은 린이 거친 말을 써가며 알렌을 쏘아붙이지만 알렌은 여전히 앉아서 고개를 숙인 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마음을 단단히 하세요. 진정으로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그녀를 제대로 구하고 싶다면요."

"...여기까지 버텨 오셨잖아요."

이윽고 입술을 한번 물고는 알렌에게 격려의 말을 하는 린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알렌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걸 알았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알고있다, 지금 카티야를 살리고 싶다는 것은 오롯이 알렌 본인의 미련에 불과하다는 것을.

카티야는 알렌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었다.

그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의무감과 정의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카티야를 억지로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은 알렌 본인이였다.

그리고 이젠 자신의 미련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말려들고 있었다.

그걸 알았기에 지금 자신이 모든 것을 끝내려는 것이다.

하지만

"린 씨, 저... 카티야를 죽여야해요."

지금 알렌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그런게 아니였다.

"제가 그녀를 찾아간다면 그녀는 분명 저를 죽이려고 하겠죠."

떨고있다, 특별반에 들어와 지금껏 전투를 앞두고 알렌이 떨고 있던 적이 있었을까?

"그런 그녀를 상대로, 저에게 검을 알려주었던 그녀를 상대로, 저를 구해주었고 저와 함께 해온 그녀를 상대로 심장을 베어낼 생각으로 검을 휘둘러야 한다고요."

알렌은 지금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

"지금의 제가... 그녀를 죽일 수 있을까요?"

자신이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걱정하고 있었다.


//9

55 알렌 - 린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22:13:39

알렌은 순간적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라앉이고 고개를 숙인채 대답했다. -> 알렌은 아까까지 끓어오르던 분노를 가라앉이고 고개를 숙인채 대답했다.

56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2:38:10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독버섯을 넣은 남자는 일행에게 싹싹 빌고...
이장의 딸은 "어차피 혼날 거 마음대로 해요. 대신 이 쓰레기는 제대로 처벌받게 해주세요." 라는 입장이다.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친 걸 그냥 넘어가긴 좀 아닌 것 같군요. 상세한 건 외지인인 저희가 아니라 결국 마을 분들이 결정하시겠지만요."

강산은 여선의 의견을 들은 후 그런 결론을 내리고, 별다른 가감없이 조사 결과를 이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에게 통보했다.
공권력이 막강한 지역은 아니었는지...두 남녀는 경찰서로 연행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민들에게 마을 행사 참여를 강요하는 것을 지양해야 할 지에 관한 담론이 나오게되는 계기가 된 듯도 하다.
어쩌면 관리가 "불법의약품 단속을 강화해야겠군..."이라고 중얼거리는 걸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편 마을 이장은...약속대로 관리의 경호를 마치고 식중독 사건의 범인도 찾아낸 강산과 여선에게 현물로 의뢰의 추가 보수를 지불했다.

"뭔가 돈이 아니라서 미묘하긴 한데 일단 자취생 입장에선 땡큐인가. 하핫."

마을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만든 여러 음식이 든 보따리를 인벤토리에 챙기며 강산이 말한다.
어떻게든 외지인들에게 마을의 주요 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려는 이장의 수였을지도...

//17번째.

57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2:38:40

어우 깜박 잠들었네요...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알렌주 고생하십니다...😭

>>51 오 듣고보니 정말 그럴 거 같은데요...!

58 알렌주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22:39:52

안녕하세요 강산주~

59 린-알렌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2:49:46

"저는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해보려고 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동정도, 연민도, 누군가를 향한 신뢰와 우정도 인간적인 감정은 모조리 신께 넘기고 자신의 몫으로는 오로지 증오와 분노 그리고 복수심만을 남겨두었다. 겨우 손에 넣은 작은 온기를 다시 빼앗기고서 살아갈 의미를 더 이상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억지로 불어넣은 동력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그저

'신 님께서 살리신 숨이 이대로 무의미하게 사라지게 둘 수는 없습니다.'

"그런 그녀가 살린 당신의 숨이 그 사람 자신의 손에 사라지게 둘 수는 없지 않나요."
그가 카티야라 믿고 있는 것은 그저 인형이라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진상은 더 모독적이다.

"만약에 당신의 칼이 무뎌져 버린다면, 카티야라는 분은 제대로 된 죽음도 누릴 수 없을 거에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쓰인 삶이 악신에게 농락당하고 끝내 원래라면 갈 수 있었던 길도 가지 못하게 될 지도 알 수 없어요. "
억지로 눌러왔던 수많은 감정이 방파제 너머로 파도친다. 몇 개월 동안 몰아친 몇 년의 시간보다도 강렬한 경험이 서서히 방파제를 갉아 뒤흔든다.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당신을 구했던 그녀가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당신이 구하러 가는 거라고."
만약에, 그가 결국 실제로 그의 은인을 마주했을 때 꺾여 패배하고 만다면. 그리하여 목숨을 잃는다면. 그녀는 제가 공격한다 하더라도 배신하지 않겠다 말하던 사람을 잃게 된다. 비록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내뱉고 만 말이었을 뿐이지도 모르지만,이라 부러 조소하듯 되새기며 냉정해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는 여기까지 오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곤란해질까 어설프게 숨길지언정 한번도 거짓말을 뱉은 적은 없었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당신을 여기까지 끌고 왔는지

"...봐온 당신이라면 그 사람을 빛으로 이끌 수 있을 거에요."
내면의 상반된 감정들이 충돌한다. 메마른 바람에 긴 흑발이 휘날리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파리한 낯의 붉은 눈이 시선을 내린다. 만약 그가 해내지 못한다면. 다시 또 나는 그 뒤를 따라가서 버려진 신의 인형을 처치해야겠지.

또 다시 무력하게 뒤에 혼자 남겨진다.
//10

60 알렌주 (ptYv5zwNYI)

2024-02-25 (내일 월요일) 22:54:11

안녕하세요 린주~

답레는 운동갔다와서 잇겠습니다!

61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2:55:04

ㅇㅋㅇㅋ 운동 잘 다녀와!

62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2:57:05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가감 없이 보고된 뒤. 철컹철컹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혼은 났고. 다음번에는 적절한 조치로 더 평화로워진 축제같은게 될 수 있을까요... 관리의 말은 슬쩍 모른 척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불법약물같은거 조금 궁금하긴 했는걸요...

"우와 식품들~ 근데 저는 잘 해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받은 물건을 봅니다...고민하는 것처럼 든 보따리를 보다가 강산을 봅니다.

"공용 냉장고에 넣고 포스트잇을 붙이는 게 나을지도요?!"
제안 겸 의견 물어보기 였을까요? 농축산물로 만든 것들 소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63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00:16

😭...

알렌주 잘 다녀오세요!

64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3:03:11

알렌주 잘 다녀오세요~

65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15:08

다음번에 여선이나 다른 의료계 각성자가 이 게이트를 찾는다면 돌팔이 약장수와 직접 교전하게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아직은 그저 훗날의 가능성일 뿐이다.

"이런 과일이나, 구운 감자나 팬케이크 같은 완제품도 있더라. 그런 건 네가 먹고 나머지 해먹기 어려운 건 다른 사람들 주든지 공용냉장고에 둬도 좋을지도?"

강산이 자기 보따리에서 빼온 산딸기를 자기 입에 넣으며 제안한다.

"내 건 나 혼자 먹을거다. 기본적으로는."

장난스레 말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강산도 음식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든지 할지도.

//19번째.

66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23:20:58

옛날 수면제 먹고 방금깼다.

67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3:26:18

캡뿌안뇽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지금 엘터쌤이 특별반 폭탄 3인방 다시 선정하면 누구누구 들어가??

6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28:00

캡틴 안녕하세요.

69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1:18

여선이나 다른 의료계 각성자가 돌팔이 약장수와 싸우기...? 갑자기 흥미.. 생길지도 몰라요?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여선은 슬쩍 보따리 안을 확인하고는 그런 종류를 발견하고는..

"그건 괜찮은 생각이네요~"
과일 종류는 바로 먹는게 젤 맛있잖아요~ 그 외에도 바로 먹는 게 맛있는 것도 있으니까. 여선은 보따리 안의 것들을 공용 냉장고에 넣을 생각 만만인가 봅니다..

"에. 혼자 먹기에 양이 넘치시면 도와드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장난스러운 말에 어쩔 수 없지! 같은 말을 하며 씩 웃습니다. 이제 딱 돌아가면 되겠네요. 라며 같이 돌아갔을 것 같네요..

//막레로 받아도 좋구요.. 막레 주셔도 좋습니다..!

70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1:31

다들 어서오세요~

71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3:10

>>67 전부

72 시윤주 (HrsdfJol3c)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3:39

허허 제가 어딜 봐서 폭탄이란겁니까 엘쌤.

73 라비주 (NQC60gJfgw)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5:26

어서오세요 다들!
폭탄..(?)

74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5:27

여선: 제가 폭탄이에욧...?
여선주: 너는... 어휴...

다들 어서오세요~

75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6:32

이미 태식이 헨리파웰 무덤폭파사건 이후로는 그냥 학생들 안믿음 상태심

76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23:37:53

태식반쵸!!!

근데 이해가... 되는...

77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1:10

ㅠㅠ

78 라비주 (NQC60gJfgw)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1:24

;ㅅ;,,,

79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1:30

>>71 >>75 에에에에에엑?! 😱(충격과 공포...)

앗 맞다 여선주 일상은 막레로 받을게요.
고생하셨습니다!

80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2:10

라비주 안녕하세요.

81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3:08

보면 선생님들 이것도 좀 받으십쇼 선생님들 이거 감사드립니다 하던 태식이가 자의든 타의든 겪은 사건이 무덤폭파사건이니 언론에서 특별반 씹어댈 때 엘터 얼굴 모자이크로 "희대의 인성왕" - 무덤은 폭파시켜야 한다의 진이황 각성자 엘 모 인성학 교수 이런식으로 당하시는 중

82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5:19

😭😭😭😭😭😭...

특별반의 명예회복도 언젠가는 필요하겠군요...

83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3:45:49

태식이가 무덤침입할때 정그하 두번 떴었나...

84 시윤주 (HrsdfJol3c)

2024-02-25 (내일 월요일) 23:53:06

ㅋㅋ....

8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3:54:37

당시에 시나리오 4랑 동시진행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하셨었죠.

시윤주 안녕하세요.

86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00:24:43

으으 다들 잘자요오...

87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00:36:29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88 알렌 - 린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01:07:32

"린 씨의 말이 옳습니다."

알렌은 린의 숨겨진 마음은 눈치채지 못한 채 린의 격려를 듣고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여지껏 자신의 목숨에 별다른 가치를 두지는 않았지만 만약 자신이 카티야를 죽이지 못하고 죽게 된다면 카티야는 분명히 죽은 심장의 태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사람들을 죽일 것이 분명했다.

거기다가.

'린 씨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겠죠...'

자신에게 죽지말라고 말해준 린과의 약속도 지킬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해야한다와 할 수 있다는 엄연히 다르다.

아무리 자신이 지금 마음을 굳게 먹고 카티야 앞에 선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녀를 마주하고 나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설령 각오를 다지고 검을 휘두른다 하더라도 여지껏 자신이 한번도 이길 수 없었던 자신의 스승을 이길 수 있을까.

그 무엇하나 확실하지 않았다.

평소라면 이런 불확실성 따위 무시하고 달려들테지만

'내가 죽는다면...'

린을 만나기 전까지 깊숙히 묻어두고 있던 약한 마음이 알렌을 서서히 좀먹어간다.

어느센가 알렌은 마치 추위속에 떨듯이 양팔로 자신을 감싼채 린이 한번도 본적없는 표정을 짓고 떨고 있었다.

"...린 씨."

두려움과 죄책감이 섞인 목소리

아마 지금 알렌이 하려는 말은 린에게 만큼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부탁이 있습니다."

린에게 밖에 할 수 없는 말이기도 했다.

"만약 제가 카티야를 죽이지 못하고 죽게된다면..."

자신에게 살아달라고 말해준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할 수 밖에 자신이

"린 씨가 대신 카티야의 숨을 끊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나도 싫었다.


//11

89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01:13:14

시나리오4때는 특별반 명예회복 쪽으로 움직여야 하려나요

90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01:14:46

안녕하세요 라비주~

아직 시나리오4가 어떤식으로 진행 될지는 예상할 수 없어서 속단은 못하지만 꽤나 중요한 일이긴 할거 같습니다.

91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01:19:37

>>88 할 수 밖에 자신이 ->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92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01:32:26

>>89
진짜 헨리 파웰의 묘를 테러한 범인이 시나리오 4랑 관련있는듯 하니... 좋든 싫든 맞서싸워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제가 추측하기론 시나리오 보스 후보일지도요...

93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01:39:17

다시 안녕하세요 강산주~

94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01:46:09

알렌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95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02:34:46

벌써 이시간이 되었네요...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96 한결주 (ZJrNqnWw4I)

2024-02-26 (모두 수고..) 08:46:55

갱신합니다.
천천히라도 괜찮으시면 텀 길게 일상 돌리실 분 계신지요?

97 여선주 (qmfreX4oJI)

2024-02-26 (모두 수고..) 12:30:46

갱시인~ 모하여요~

시간이 문제지만... 흠... 저는 오늘은 힘들지도요...?

98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13:35:07

답레 저녁에 할게!

와 정말 전?짝녀를 미래여친에게 뒷처리해달라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니 영서는 진짜 레전드임 ㅋㅋㅋㅋ

99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13:36:07

하나만 얘기해야겠다
답레 기대해도 좋음

100 린주 (kHZ0loXrgA)

2024-02-26 (모두 수고..) 15:27:24

>>98 장난입니다(...)

요새 계속 고요하네. 모두 월요일 힘내

101 알렌주 (JJtCqQUGvc)

2024-02-26 (모두 수고..) 15:33:51

(기대중)

102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15:45:32

잠시 쉬면서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좋은 월요일 되시길..!

>>96 혹시 아직도 일상 구하고 계세요? 요즘 현생에 할일이 많아서 한 저녁 9시 전까지는 접속이 뜸할 거 같긴한데...쉴때 들러서 조금씩 이어볼게요.

103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15:46:04

>>98 와 듣고보니 그렇네요...진짜 레전드...😭

104 ◆c9lNRrMzaQ (6ERcqONOcU)

2024-02-26 (모두 수고..) 17:31:04

조용한 거야 그러려니 해야지!
내가 바쁜데 어장이 활발하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실망이었을 것이다.

105 토고주 (6cphFhb2/Q)

2024-02-26 (모두 수고..) 17:33:26

7시쯤에 일상할 사람 구함!!

106 여선주 (qmfreX4oJI)

2024-02-26 (모두 수고..) 17:34:31

갱싱갱싱~ 모하여요~

커피... 못마셔...

107 한결주 (SRjN30/Jzo)

2024-02-26 (모두 수고..) 17:41:49

>>102 일과랑 근무 하고오니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하루만에는 힘들 것 같고... 며칠 잡고 느긋하게도 괜찮으시면 하시겠습니까?

108 여선주 (qmfreX4oJI)

2024-02-26 (모두 수고..) 17:43:21

다들 어서오세요~

109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7:56:25

다들 안뇽

110 강철주 (aEHjcV0dtE)

2024-02-26 (모두 수고..) 18:01:43

좋은 오후입니다.

111 토고주 (6cphFhb2/Q)

2024-02-26 (모두 수고..) 18:02:02

안뇽안뇽 컬렉션 24종

112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02:53

저건 뭔소리여

113 이름 없음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19:28

그것은 모양이 다른 안농을 모두 다 모았을 때의 갯수다!!

28개네 실수

114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20:07

이크 PC로는 새판처음이네

115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34:48

이제 바티칸 끝나고 알렌쪽 끝나면...

슬슬 게이트 폭주기 시작해야지..? (흐뭇

116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42:08

에이 그런 무서운 소리 그만 해

그만해주세요

117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43:02

지금까지 특수의뢰 못뛰신 분들께 드리는 제 작은 선물입니다

118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43:59

못 뛴 사람이라봐야 라비랑 태식이랑 한결이 빼곤 없잖아 ... 더 있나?

119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45:38

마츠시타 린이라던지.

120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8:47:49

(퇴근하자마자 >>115 보고 눈비비기)

121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18:48:10

잠시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107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하루만에 다 끝내는 경우는 잘 없어서...😅
원하시는 상황으로 선레 남겨주시면 이어오겠습니다!

>>105 두 개 돌리는 건 좀 힘들거 같네요...

122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48:40

>>119
띠용~~~~~~~~~
그러게 의뢰 받기만 했지 바티칸은 별개였네
린주... 간바떼로

123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49:13

우리 애들 몬스터 상대 못해서 서럽다며

섭섭하지 않게 준비해뒀지.

124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49:39

참고로 UHN 직선명령으로 내려오니
비참여자는 아시죠?^^

125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8:50:19

우는 고양이 짤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126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50:44

(짤)

127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18:50:55

>>118
알렌도 미참가자에요. 카티야(카피)랑 같이 다니는 거랑 죽심태랑 엮인거 가디언들한테 걸리면 죽을 수도 있어서...

128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51:09

에이 설마 참여 안하고 솎아내기 당하겠어

129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8:51:12

>>126 종이 다른거같지만 상관없을무...

130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8:51:53

어차피 꼭 참여해야 하는거라면 뻔뻔해지겠습니다
보상 뭐주나요 ㅇㅅaㅇ

131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51:57

아 그리고 걱정하지마.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도 너희처럼 의심스텍 쌓고 시작한단다

132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18:52:05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133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52:08

그러게 알렌도였네.....

참여자는....... 쉬어도 되겠지...? 토...토고는.. 충분히.. 했어..

134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52:14

>>130 "살려줌"

135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52:46

>>133 UHN 직선명령(영월때랑 같은 강제참여명령)

136 라비주(의심스택+a)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8:53:15

저는 절대로 쫄아서 참가하는게 아닙니다 훗

137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54:15

>>135
이렇게 된 거 실적 쌓아줄게... 쌓아서 쌓아서... 뱀새끼마냥 혓바닥 낼름거린다는 말 못 하게 해주겠오!!!!

138 린-알렌 (0SjTnYYt1Q)

2024-02-26 (모두 수고..) 18:54:18

그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다. 어린 왕의 제사장으로서 잠시 잘못된 선택을 하여 길을 돌아온 그에게 신자로서, 동료로서 격려해주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다. 이로 말미암아 죽은 심장의 태아를 격퇴한다는 린 자신의 목표 또한 이룬다. 오로지 모든 것은 쥬도님을 위한 일이다. 그가 순순히 수긍을 하자 린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내면의 불안을 굳이 자각하지 않고 밀어넣으려 하며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릴 생각을 했다.

만일 그가 제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안에 떠는 아이 같은 행동을 하며 그가 제 이름을 부르는 순간 불길한 예감에 린의 심장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거칠게 분노하거나 당황하거나 혹은 꺼리는 행동을 한 적은 있어도 알렌이 불안을 날 것 그대로 내보인적이 있었던가. 린이 가식을 부리듯 알렌 또한 비슷한 삶의 궤적을 경험했기에 다친 동물이 다른 무리 앞에서 제 약점을 보이지 않으며 경계하는 것처럼 구는 면이 있었다.

"......"
마치 린을 운명이 비웃기라도 하듯 이미 그럴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했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기피하던, 제일 두려워하던 현실이 알렌 본인의 말로서 그녀 앞에 놓인다. 린은 자신이 쥬도님의 뜻으로 이미 그럴 생각이었으니 그런 말을 할 필요 없으시다며 평소처럼 가볍게, 세상을 조롱하며 농담을 던지듯 차분한 웃음을 던지면서 말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실제로는 린은 그저 한 동안 멍하게 그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무언가 따뜻한 온도를 띠는 것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감촉이 든다. 평소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무언가가 깨진 것 같았다.

"나는...그런 건,"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면 알렌으로서는 충분히 그의 사정을 아는 유일한 동료일 그녀에게 같은 목표를 가진 이로서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만일 한 달 전에 같은 말을 들었더라면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그러겠다 말했을 것이고 지금도 당연히 딱히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쉬웠던 말을 뱉는 것이 어려웠다. 아니 하기 싫었다.

왜.

"싫어."
자신이 떨고 있다는 것을 목소리로 내뱉고서야 알아챈다. 동시에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도 이제서야 자각한다.

"겨우 당신이 죽는 걸 보겠다고 제가 여기까지 온 게 아니에요!"
켜켜이 쌓여두고 전투를 앞에 두고서 억지로 눌러두었던 감정이 제일 두려워하던 상상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비틀린 확신 앞에서 폭발한다. 그 순간에서야 나시네는 자신이 그의 죽음을 상상 이상으로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

어지러히 뒤섞이는 감정의 격류속에서 린은 자신이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다시 붙잡아 가둘 수가 없었다. 왜, 그럴만큼 알렌이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큰 가치가 있었던가. 흘러가는 풍랑속에서 일정한 맥락을 따라가본다. 린은 무의식적으로 꾸준히 그로 인해 다시 배신당하지 않을거라고, 어설프더라도 다시 사람을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지할 수 있을거라고 그런 생각을 했었었다.

그녀는 그를 좋아한다.

//12

139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8:54:42

>>137 훌륭하군

140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56:18

라비주 잘 봐.

어차피 해야 한다면 악으로 깡으로 해내서 한 방 먹여주는 것이

우리 특별반이야

141 린주 (0SjTnYYt1Q)

2024-02-26 (모두 수고..) 18:57:21

>>119
????

>>123-135
이게 무슨 일

142 린주 (0SjTnYYt1Q)

2024-02-26 (모두 수고..) 18:58:38

나 또 공부해야해
슬퍼

이럴줄 알았다면 초중등때 더 열심히 놀걸

143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8:58:42

죽심의 분신이 강림함에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큰 의념 영향을 주어 게이트가 폭주! 폭주! 몬스터가 밀려온다!!!!!
상태 아닐까?

144 라비주(의심스택+a)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01:45

>>140 이것이..특별반!!!!!
멋있네요....(?)

145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01:48

간단묘사

초대형거인이 문 비집고 열어둔 틈으로 거인들 침입중

146 린주 (14aBR9oC6U)

2024-02-26 (모두 수고..) 19:03:06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그들에게 지배당하던 공포를

147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03:23

>>144 뭐가 되든 한 방 먹여주자구 라비주!!!! 난 도망가겠지만

>>145 디펜스 형식이야 그럼?

148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05:02

공격을 가도 되고 막아도 되는데

일단 내 생각에 게이트 35개정도 터진 분량 생각중

149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05:31

>>147 라비: (8 ㅁ8!!!!!!!!!!!!!!!

>>145 최종보스는 초대형 거인이겠네요 그럼

150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06:01

초대형 거인...

(죽은 심장의 태아를 본다)

맞네.

151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08:15

매턴마다 정신파를 쏴대고 아군에게 혼란걸어 대미지 누적시키고 아군한명 광증으로 아군공격 시적하면 미친듯이 웃으면서 조종하는 몬스터 소환하고...

152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08:28

어쨌든 죽심태를 죽이는 건 특별반이니 오펜스가 되겠네...
장비.. 점검 하고 싶은데 힝구

153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09:09

아군 한명 광증으로 아군 공격 시작하면 ->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캡틴이 조종해주는 나 개꿀

154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12:49

>>153 묘사 극단적으로 제한할건데용

155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13:01

너무 긍정인걸요ㅋㅋㅋㅋㅋ!!
정신계열 공격 방어를 할 수 있나..

156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13:25

타나브 사용한단 전제면 어느정돈?

157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13:34

정신계열 공격을 방어하려면 약물의 힘을 빌리거나 종교의 힘을 빌리거나 특성의 힘을 빌리면 돼!

158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14:27

>>156 오늘의 라비는 워리어, 워리어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159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15:33

>>157 그 약물 안전한 약물 맞는거죠?!

160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15:59

>>159 모든 약물은 과용하면 안되는 법이야.

161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16:14

대략 정신을 강제고양상태까지 끌어올려서 정신병 말기상태로 버티는 것

162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16:26

>>154 캡틴! 그건 부정적인 사고 방식이야.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말해야지.

163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17:15

>>160-161
(이대로 괜찮은 걸까)

164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18:17

>>162 내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레스주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165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18:26

>>163 사는게 우선이지 사는게 우선ㅇ이ㅑ!!

166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20:43

>>164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거야 그거!

167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21:35

보여줘도 따라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캡틴이다!!!

168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19:29:06

팀킬을 시전하는 아군을 막는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때려서 기절시킨다는 답밖에 안떠올라요

169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30:27

프렌들리 파이어를 시전하는 아군을 막는 방법은
아군이 정신 차리게 도와주는 거야!

약물 투입!!

170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19:45:10

집갱! 모하여ㅇ....는(뒷걸음질)

171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54:30

받아들여!!!

172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19:54:53

끼에에엑!!

173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58:20

그래도 뭐 UHN도 공짜로 부려먹는건 아냐

174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19:59:04

손익에 대해서는 민감한 헌터 집단이니까

175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19:59:36

무려 칭찬과 미소라는 대가를 준다구

176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00:33

그런 건 ㄴ일본 맥도날드에서도 구할 수 있어

177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20:00:44

저 그거 뭔지 압니다
열정페이

178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07:50

어허 열정페이라니 무려 캡틴의 인정과 미소도 준다니까!

179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20:08:25

헉 그건 좀 혹한데요

180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08:42

그리고 상위기술도 줄거고

181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09:49

사람을 혹하게 만들땐 상위 기술을 먼저 언급해야 해

182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1:42

예를들어서 의념발화 상태로 검기를 쏴댄다거나.

탄을 하늘 높게 쏴서 수백발의 탄환이 지상에 꽂힌다거나

창 한 번에 의념의 흐름을 꺾어서 상처들을 들쑤신다거나 하는

183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3:04

하지만 역시 너희는 내 인정과 미소가 최고지?

184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13:29

거너 기술이다 거너 기술!!! 거너 기술 배울래!!

나 의념기는 작성 가능하려나.... 작성할 틈도 없이 현장 투입 되고 있어

185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20:13:42

>>183 그럼요 캡틴의 미소와 인정이 가장 좋은걸요상위기술아이조아

186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3:58

그럼 내 미소를 주고 대신 열정페이로 하자!

187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14:09

난 상위 기술 받을게
라비주는 미소를 받아!

188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20:14:50

>>187 아이 참 신입인 제가 양보할게요
토고주가 미소를 받으세요! 제가 상위 기술을 가져갈게요!

189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4:51

>>187 너에겐 캡틴의 절망만 가득할 것이다.

다이스가 최소치로만 뜨는 저주도 같이

190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5:10

허허 참으로 우애가 좋으니 모두에게 미소만 주마

191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15:14

>>188 >>189 아이 참...
라비주가 그럼ㄴ.. 크흠... 그럴까?

192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16:09

그리고 상위기술은 알렌 끝나는데로 지급할거야.
대강 이유는 특별반 길드화 승인 겸 보상목적이지만

193 라비주 (7oLmBBi13A)

2024-02-26 (모두 수고..) 20:18:32

(설마 저도 받나요 전 아무것도 안했는디)

194 시윤주 (IJvBbIRo.6)

2024-02-26 (모두 수고..) 20:19:56

UHN 협력 태그를 가지고 있는 저는 무엇을 받죠?
군침이 싹 도네

195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20:35

>>193 일단은 튜토리얼로 이어지는 참여자라서

>>194 UHN의 미소

196 시윤주 (IJvBbIRo.6)

2024-02-26 (모두 수고..) 20:21:15

여기저기 남발되는 미소...

197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22:30

애초에 상위기술이라는게 우리로 따지면 A급 기술 레시피같은 느낌이라

198 ◆c9lNRrMzaQ (uybma7Rni6)

2024-02-26 (모두 수고..) 20:23:58

길드에서 비밀리에 길드원 중진에게만 전수하는 그런

199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0:27:36

오오....
미소가 주어져요..

200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0:32:48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자격증 갱신해야하는데 공부가 이런저런 일로 계속 미뤄져서...
아직 기한은 남아있지만 신경쓰이니까 오늘 벼락치기로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후반이라 슬슬 영월 때랑 비슷하게 돌아가는군요...

201 ◆c9lNRrMzaQ (2k02sulC2U)

2024-02-26 (모두 수고..) 20:34:47

그래도 뭐 이번에는 단체 개인전이니까

202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0:40:42

확실한 건
나랑 시윤이는 이번 시나리오에서 할 만큼 다 한 것 같아

203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0:42:42

>>202 인정합니다...(끄덕)

204 시윤주 (IJvBbIRo.6)

2024-02-26 (모두 수고..) 20:43:13

>>202
그러게나 말이야

205 시윤주 (IJvBbIRo.6)

2024-02-26 (모두 수고..) 20:43:26

나는 -ing 이긴 하지만....

206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0:47:29

파이팅입니다....!

207 한결주 (uPOqxcqSFQ)

2024-02-26 (모두 수고..) 21:18:55

(대충 우리 주적은 북한이라는 내용)
(대충 북한 김정은한테 쌍욕하는 내용)

비상걸려서 개인정비시간이 째로 날아갔습니다.
보상으로 오늘 저녁점호는 없이 핸드폰 10시까지 준댑니다. 이 무슨.

208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1:21:29

한결주 고생하삽니다.....

209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1:21:46

다들 어서오세요~
여선아... 뭐 한게 있니...?

210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1:23:38

강산이랑 같이 특수의뢰 뛰었죠?

그리고 생각해보니...여선이 없었으면...우빈이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것...
이건 생각해보니 강산이 입장에선 여선이한테 절해야 할 일인데 최근 바빠서 관련 얘기를 못했네요...

211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1:30:08

여선: 근데 그거라도 안했으면 아무것도 안한거니까 생각해보니까 쌍방감사 아닌가요!!
여선주: 너의 인성이 아주 쪼끔 희게 된 거 같아(?)

212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1:38:17

>>211
강산 : ...그런가?
강산 : 야 그래도 내가 더 고맙지. 친구 끝까지 살려준 은인인데...

강산 : ...그래서 말인데 인간적으로 내가 밥 한끼라도 사줘야 할 거 같아서.
강산 : 너 뭐 좋아하냐?😁


여선이가 딱 의뢰만 뛰고 비협조적으로 나왔으면 의뢰를 성공해도 친구를 잃었을테니까요...!
의뢰 끝나고 우빈이 수술도 따로 진행했으니까...

아무튼 이런 걸 일상소재로 킵해둬도 좋겠네요.

213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1:49:02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타입은 아니긴 하니까요..
쌍방으로 말하다가....일상소재도 나쁘지 않겠네오~

214 시윤주 (IJvBbIRo.6)

2024-02-26 (모두 수고..) 21:50:06

의념 순전 아오(淸)
의념 반전 아카(赫)

허식....무라사키...

215 토고주 (1X/2AiPu8Q)

2024-02-26 (모두 수고..) 22:13:28

아오아까 뭐라라끼?

216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2:51:19

뭔가 많은 얘기가 있었네
개인별 물량막기 공방전이라,,

217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2:55:49

여선: 어쩌죠...
여선주: 자힐좀비 각...?

모하여요~

218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3:01:26

지금 시윤이의 상황처럼 NPC와 협력하게 되는 상황도 있을지도요...!

219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3:01:35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세요.

220 여선주 (L2Rcr20Hcs)

2024-02-26 (모두 수고..) 23:09:46

강산주도 하이여요~ NPC도 가능성은 있겠네용..!

221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23:20:47

다들 안녕하세요~

>>138 린이 눈물을 흘리면서 알렌에게...(매우놀람)

222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3:32:32

바티칸 테러 이후 꾸준히 린이 아슬아슬한 상태인게 진행에서 언급됐으니까
거기다 린의 가장 큰 트라우마를 무의식 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알렌이 건드린거라
그 결과가 >>138

223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3:32:56

암튼 안뇽

224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23:35:15

사실 약 2시간전 부터 답레를 쓰려고 하고 있는데...(5문장 이상 못쓰고 쓰다 지우다를 반복중)

225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3:38:49

음...
혹시 반응하기 너무 힘든거면 수정할 수 있어
만약 생각해둔 상황이나 하고 싶은 말의 느낌은 있는데 잘 나오지 않는 거라면 도와줄 수 있으니까, 아니면 린 반응이 어떨지 고민되는거면 그건 걱정 ㄴㄴ,,저 레스가 마지막 고?비이기도 하고 내가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226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23:40:59

>>225 반응하기 어려운건 절대 아니에요! 정말로 좋았어요!

다만 알렌주의 어휘력이 알렌주의 기대를 못따라간다고 할지...(눈물)

227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3:43:03

다행이다 휴
사실 이거 과잉인풋인가 걱정 좀 했는?데 기대에 어느정도 맞춘것 같아서 좋아()

>>226 그럼 대강 하고 싶은 말을 풀면서 같이 정리해볼래?

228 강산주 (WHngzE1MlA)

2024-02-26 (모두 수고..) 23:47:29

>>222
😭😭😭...과거를 떠올린건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229 알렌주 (fubrFJinS6)

2024-02-26 (모두 수고..) 23:49:58

자.. 잠시만 기다려주시면...(일단 레스를 작성하는 중)

230 강철주 (xMz.HljTPI)

2024-02-26 (모두 수고..) 23:52:44

(팝콘)

231 린주 (BBRGwSZwlc)

2024-02-26 (모두 수고..) 23:53:05

오키요 편하게 써줘

232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10:36

>>138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단 사실->비이성적으로~

233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11:15

철주...
다음 진행 만약 온다면 잔여망념으로 망념 감소부터 해줘,,

234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13:52

망념 해소부터 하겠읍니다... 는 최근에 진행 없지 않았나요?

235 알렌 - 린 (A1O4ZUm3pY)

2024-02-27 (FIRE!) 00:14:26

분명 실망할거라고 생각했다.

알렌은 린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아니 사실은 조금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야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관해서라면 냉정할 정도로 합리적이였으니까.

자신은 어느센가 이렇게나 약한모습을 보일만큼 린에게 마음을 기대게 되었지만 아마 린은 자신을 표면적인 관계로 여기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린은 그 때 자신의 과거를 말하면서 알렌에게 죽지말라고 했었다.

그렇게 말해준 사람에게 이런 부탁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나를 죽여줄래?'

알렌도 뼈저리게 알고있었다.

그렇기에 알렌은 린이 자신에게 실망할거라고 생각했다.

표면적으로나마 친하다고 여기던 자신이 이런 말을 내뱉는다면 분명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신을 멀리하겠지만 그럼에도 합리적인 그녀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거라 생각했다.

아니 사실은 말하고 싶지않았다, 비록 그녀에게는 표면적인 관계라 할지라도 알렌은 린과의 관계가 너무나 소중하여 끊어지길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려웠다, 만약 자신이 죽고나면 카티야가 죽은 심장의 태아의 꼭두각시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그럼에도 린 앞에서 만큼은 결코 드러내면 안되었지만 어느센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린에게 기대게된 마음은 멋대로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

잠깐 동안의 침묵동안 후회와 죄책감이 마음을 좀먹어 가지만 차마 다른 말을 할 용기가 나질 않아 알렌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그런 건,"

그 순간 물기가 섞인 목소리에 알렌은 놀라 고개를 들었다.

"린 씨..?"

울고있었다, 알렌이 본적 없는 표정으로 린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싫어."

가면은 이미 완전히 부서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겨우 당신이 죽는 걸 보겠다고 제가 여기까지 온 게 아니에요!"

이윽고 깊숙한 곳에서 터져나오는 듯한 그녀의 외침

방금까지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던 알렌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린의 반응에 마치 비맞은 강아지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13

236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18:33

잘 썼는뎁쇼...
으이잉 이 삽질 마스터들아,,

237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0:07

>>236 달달한 럽코 상황도 좋은데 솔직히 저는 이런 짠내나는 삽질 상황이 그 동안 너무나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너무좋음)

238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0:33

>>236 (만족해 주셔서 기쁨)

239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00:21:05

(이제 알렌을 죽이면 피폐서사의 완성이군)

24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2:23

>>239 끼에에엑!!!(아무말)

안녕하세요 캡틴~

241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22:28

나 지금 찌통인데 좋아서 웃고있다고 하면 믿을래...?
이런 사람이 앤오라 쏘리합니다
나도 이런거 좋아함요 단짠단짠은 최고야

242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0:23:45

>>200 미션 컴플리트.😎

철이주 안녕하세요.

243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23:47

>>239 캡뿌...
갑자기 9시 뉴스에 스카에서 대성통곡하는 20대 여성 나오면 그거 나라고 생각해줘

244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4:39

안녕하세요 강산주, 강철주~

245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00:24:42

(카티야의 기술을 수정하러 가는 중)

246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5:27

>>245 엣?(떨림)

247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00:26:30

>>243 스카가 아니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성통곡해도 인터넷 뉴스에 세줄밖에 안나와!(해맑

248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26:37

답레 낼 점심에 할게 ㄹㅇ루
드디어 묵혀왔던 서사를 터뜨릴때가 왔군 ㅎㅎ

>>245 무 서 워요...

249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00:27:28

>>247 하아??? 캡틴 혹시 T야???
젠장 나도 T라 수긍할수밖에

25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27:34

>>248 (너무좋음)

251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0:28:22

>>234 지난주에 한번 있었죠.
아직 보스전 안끝났으니 신경쓰셔서 나쁠 것 없을 것 같아요.🤔

린렌커플 팝그작...

252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00:34:08

걱정마 나는 마지막은 해피엔딩을 좋아해!
(두사람이 죽어 영혼이 손잡고 떠나는 그림)

253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38:28

그런 해피엔딩...?

254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38:55

>>252 무서워요...(눈물)(아무말)

255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40:25

일상.. 일상을 하긴 해야하는데... 철이로 뭘 쥐어짜내야 할까...

256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43:27

>>255 맛집탐방 가실까요..?(슬쩍)

257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44:55

아직 그 각을 보고 계셨군요 알렌주...?! 잠은 안주무셔도 괜찮으신지

258 라비주 (CO1OQoFTyY)

2024-02-27 (FIRE!) 00:44:57

>>252 해피엔딩...?
눈 감았다 뜨니 12시 45분
나의 시간은 어디로갔나!

259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45:08

어서오세요 라비주

26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45:28

오늘 못끝네면 내일, 내일 못끝내면 모래 이으면 되죠.(느긋)

261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45:49

안녕하세요 라비주~

262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46:27

그렇긴 하죠. 맛집... 선레는 어찌할까요?

263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0:46:47

>>252
그거...해피엔딩이 아니라 메리배드엔딩이 아닐까요...?😱

라비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264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46:59

원하시는 메뉴(?) 있을까요?

265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48:15

철이는 뭐든 잘먹으니 괜찮긴 한데, 디저트 관련은 이미 린하고 돌렸으니 제외하죠!

266 라비주 (CO1OQoFTyY)

2024-02-27 (FIRE!) 00:50:01

맛집... 점보라멘 먹고싶다

267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50:34

라멘 맛있죠...

268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51:04

떡볶이는 어떨까요? 저번에 카페에서 왠지 모르게 파는 맛없는 떡볶이를 먹고(...) 강철이가 제대로된데 대려다준다 했었던 기억이!

269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52:29

아. 그런 일상이 있었죠? 좋습니다 :D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27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53:51

네! 듀얼!

.dice 1 100. = 48

271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54:04

(어중간)

272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54:41

.dice 1 100. = 4
오늘의 다이스

273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54:56

오. 오... 아니 이게 무슨

274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55:35

(감탄)

잘 부탁드립니다, 강철주~

275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0:55:58

ㅋㅋㅋㅋㅋ...

276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00:56:02

철이 오늘 외출하면 안되긋다

277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0:57:23

크툴루 trpg로 보면 크리티컬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해보겠읍니다.. 써올게요!

278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0:58:20

액땜 하셨다고 봐도...(긍정)

279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1:06:53

대운동회 즈음일까. 아니면, 그보다 뒤일까, 그다지 맛이 없는 떡볶이를 먹고선 실망한적이 있었다.
'그냥 매운맛만 들이부은 맛이였지. 양도 별로고...'
갑자기 이런 생각을 왜 하냐면, 첫번째로는 대운동회를 끝내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결국 먹으러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여기도 오랜만인가 "

그리고, 자신이 이 건물 앞에서 알렌을 기다리고 있는것도 동일한 이유로
본래는 혼자 가려고 했었지만 그때 나눈 대화가 몇박자 늦게 뇌리에 떠올랐다.
거리 자체는 그다지 멀지 않았기에 금방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벽에 기대어 헌팅 네트워크를 망막에 띄운다.
'이건... 봤던거고. 이건 되게 대충썼네. 저자가 누구지?'
최근 검토하고 있는 논문들을 훑으며 느릿하게 숨을 내뱉어 나른함을 살짝 지워냈다.
날숨과 섞인 바람의 기세로 보아, 여름도 곧 끝이 날듯했다.

//1

280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1:16:16

정오가 약간 지난 무렵

알렌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하고 있었다.

'강철 씨가 말한 건물이 이 근처일텐데...'

저번에 카페에서 떡볶이라는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렌 본인은 못느꼈지만 강철은 음식의 맛에 꽤나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

'진짜 맛있는 떡볶이를 맛보여주신다고 하셨었지?'

오늘 강철에게 같이 떡볶이를 먹지 않겠냐는 메세지를 받은 알렌은 마침 특별한 일도 없겠다 바로 알겠다고 답장하고 강철에게 찾아가는 길이였다.

"아! 강철 씨 안녕하세요."

멀리서부터 보여오는 강철의 모습에 알렌은 빠르게 강철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했다.

"이 가게가 떡볶이 집인가요."

아직 제대로 된 떡볶이를 먹어본적 없는 알렌은 기대가 된다는 표정으로 강철에게 물었다.


//2

(오랜만에 꺼내는 대운동회 시절 알렌)

281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1:27:31

빠르게 글과 수식들이 머리에서 정렬되고, 잘게 분해되어 저자의 뜻으로 화한다.
'생각은 기발하지만 논리의 비약이 심해. 그래서 결과값이 완전히 다르게 산출되는군.'
'이건 타 논문과 굉장히 비슷한 전개인데... 결과도 비슷해. 참고는 안되겠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눈에 띄는 몇개의 논문만 따로 보관처리를 할 즈음 귓가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 강철 씨 안녕하세요.
- 이 가게가 떡볶이 집인가요.

"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지만, 알렌씨 입맞엔 맞을지 모르겠군요. "

괜찮아야 할텐데- 라고 말을 덧붙이며 천천히 문을 열고 먼저 걸음을 옮긴다.
익숙한 가게의 모습이 묘한 안정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랜시간 자리를 비운탓일까? 일상적인 이 풍경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 읏차... 개인적으로 여기서 추천하는건 기름 떡볶이 위주입니다. "

자리에 앉으며 메뉴를 눈으로 훑는다.

" 일반적인 떡볶이도 충분히 괜찮지만 평범한 맛이라, 다른쪽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씨익하고 웃어보이며 상대의 반응을 기다린다.

//3

282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1:36:19

"강철 씨 입맛에 맞는 곳이라면 저에게도 분명 맛있을겁니다."

그렇게 대답하고는 강철을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아직 알렌에게는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풍경의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살짝 쭈뼛거리며 강철을 따라 테이블에 앉은 알렌은 뒤이어 강철의 메뉴 추천을 들었다.

"기름 떡볶이..? 저번에 먹었던 것과는 다른건가요?"

뭔가 이름을 들어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 음식인지 잘 모르겠던 알렌은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강철에게 물었다.

"추천해 주시는 음식이 있는데 다른걸 먹을 수는 없죠, 저도 그 기름 떡볶이가 궁금하고요."

그럼에도 강철이 이렇게 추천하는 것을 보면 분명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한 알렌은 강철이 추천해준 기름 떡볶이를 먹고자 했다.


//4

283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1:48:19

" 뭐라고 할까... 저번에 먹었던 떡볶이는 국물이 있지 않습니까? "

의문을 띈 표정을 한 알렌을 보며 씨익 웃어주곤, 적당히 수저를 세팅하며 잔에 물을 따라놓는다.

" 기름떡볶이는 일반적인 떡볶이랑은 다른 음식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국물이 적거나 아예 없고, 떡을 정말 볶아서 내놓거든요. "

그렇게 말하며 간장을 베이스로 한 기름떡볶이 하나와, 고춧가루가 베이스인 기름떡볶이 하나. 그리고 적당히 마실것들을 주문한다.
인기가 좋은 집이라 그런지 주문 자체는 금방 처리되어 순식간에 메뉴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니. 아무리 그렇다곤 해도 너무 빠른거 아닌가? 마도라도 쓰는건가?'
요리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라도 쓰는걸까... 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몫으로 나온 콜라를 한모습 입에 머금었다.
단숨에 느껴지는 문명의 맛이 자신이 복귀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는듯 했다.

" 먼저 드셔보시겠습니까? "

괜찮을겁니다. 라고 말하며 음식을 가리켜보았다.

//5

284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2:02:54

"정말 떡을 기름에 볶은거라는거군요."

아직은 무슨 음식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알렌의 앞에 방금 강철이 주문했던 기름 떡볶이 두 접시가 놓여졌다.

"주문한지 얼마 안됐는데... 조리가 상당히 빠른 음식인가 보내요."

굳이 따지자면 기름 떡볶이는 조리 시간이 긴편이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상당히 빨리 나온 떡볶이는 알렌에게 사소한 편견을 하나 심어놓았다.

"확실히 저번에 국물에 잠겨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이네요."

저번에 먹었던 떡볶이는 굳이 말하자면 떡조림에 가까운 느낌이였지만 이건 정말로 떡볶이라는 이름이 잘어울리는 비주얼이였다.

"그러면 호의를 받아 먼저 한입 먹겠습니다."

먼저 먹겠냐는 강철의 말에 알렌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빨간 떡볶이 하나를 집어 입안에 넣었다.

"..."

곧이어 신중한듯 떡을 몇번 씹던 알렌은

"맛있습니다..!"

이내 떡을 삼키고 눈을 빛내며 강철에게 말했다.

"기름에 볶아서 겉이 살짝 바삭하네요. 그리고 저번에 먹었던거에 비해 뭐라할까... 감칠맛? 그런게 있는거 같습니다."

알렌은 저렴한 입맛으로 느낀 떡볶이에 맛을 어떻게든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6

아 강철이 복귀 후 상황이였군요...(착각)

285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03:12

(사실 기름떡볶이 먹어본적 없는 알렌주)

286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2:05:07

개인적인 기호로는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라는 느낌... 살찌기 좋아요 저거

287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07:15

살찌는건 두렵지만 궁금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88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2:12:37

눈앞의 사람에게 기름떡볶이 조리 시간에 관한 편견을 심어놓은것도 모른채로,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
다행스럽게도 눈을 빛내는 모습을 보아 기호에 어긋나진 않은듯 싶었다.
'...뭐든 좋아하시는거 같긴 했는데.'
입맛에 안맞는게 있으려나 같은 자그마한 의문을 저 구석으로 밀어두곤 고개를 끄덕였다.

" 아무래도 일반적인 떡볶이보다 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이니 말입니다. "
" 부가재료가 거의 안들어가고 순수하게 떡이 주재료라, 저희같은 의념 각성자가 아니라면... "

말끝을 흐리다 자신의 배를 몇번 통통 쳐보인다.

" 이렇게 되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

자신의 체형은, 살보다는 근육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살이 없다곤 할 수 없었다.
물론 칼로리는 맛의 단위라는 말이 있는만큼 기본적인 맛이 보장되는 메뉴이기도 했다.

" 그러고보면, 알렌씨는 요즘 별 일은 없으십니까? "

갑작스럽게 불러낸터라 안부인사도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7

289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2:14:54

어쩐지 저도 배고파지고 있네요...

290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2:15:15

배가 고플 시간대긴 하죠...!

291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15:22

다시 안녕하세요 강산주~

292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17:14

저도 배고픈데 오늘 돈 많이써서 참는 중...

293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2:21:14

아까부터 계속 있었지만 안녕하세요.

294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23:17

>>293 아앗...(눈돌림)(아무말)

295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23:54

일단 시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고민)

296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2:24:34

시나리오 3가 시작되기 직전..쯤..?

297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26:28

그러면 보육원 방문하기 직전으로 잡겠습니다!

298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2:30:57

(논란)카티야를 내버려두고 기름떡볶이 먹으러 가는 알렌

299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2:31:49

"떡이랑 기름으로 만들었으니까 아무래도..."

자신의 배를 두드르며 일반인들은 살찌기 쉬운 음식이라는 강철의 말에 알렌은 살짝 곤란한 듯한 느낌의 웃음을 지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만한 일은 없습니다. 대운동회 결과가 좋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만회할 기회가 생기겠죠."

그리고는 강철이 자신의 안부를 묻자 알렌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한다.

"강철 씨야 말로... 별일 없으셨나요?"

알렌이 강철의 연락을 받자마자 이토록 바쁘게 뛰어온 이유

다름 아닌 최근까지 실종되었던 강철이 메세지를 보내 직접 만나자고 했기 때문이였다.

실종기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기에 알렌은 안부를 묻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가 강철이 먼저 안부를 묻는 것에 대답하고는 조심스럽게 강철에게 안부를 물었다.


//8

30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2:32:27

>>298 이때는 카티야가 보육원에 있는지도 몰랐어요! 음해금지!(아무말)

301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2:40:35

카티야가 거기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하고, 진행 중에 갔더니 딱! 카티야가 거기 와 있었던 거에요.

아마도 정황상 되살아난 후 알렌이 보고 싶어서 물어물어 알렌이 있는 신 한국으로 온 게 아닐까 추측중입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검심 교단 측 암살자들이 신 한국 내에 돌아다니기도 했었는데 아마 이사람들이 카티야를 쫓아온듯한...?)

302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2:40:38

" 그랬었죠. "

대운동회의 참패는 아직도 자신의 기억에 선명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부족함을 통감하고 자리를 비웠던것이 아니겠는가?
웃으며 자신의 안부를 묻는 그를 잠시 바라보다 잠깐 시선을 돌려 콜라를 바라보았다.

" 저는 큰 일은 없었습니다. 새롭게 배운것도 있고, 얻은것도 있습니다만... "

그것이 그저 좋은 소식이 아닌것이 통탄할 따름이다.
이제는 완전히 흐릿해져버린 얼굴을 떠올리다 상념을 지워냈다.

" 언젠가는 당당하게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아직 자신의 종족을 밝히는것엔 저항감이 있었다. 언제까지고 숨길순 없고, 숨겨서도 안되겠지만...
'잠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연약한 생각을 씹어삼켜 말로 내뱉지 못하게 억눌렀다.

" 전력이 늘었으니 기쁜 일 아니겠습니까? "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것을 어필하듯 씨익하고 웃어보였다.

" 알렌씨도... 별 일이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몫으로 따로 덜어둔 떡볶이를 입에 넣었다.
언제나와 같은 맛의 뒤에서 거짓말의 맛이 났다.
그리고, 짐승의 피가 속삭이는 미약한 불안감도 같이.

//9

303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2:51:54

"너무 힘드시다면 애써 말씀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약간 고뇌하는 듯한 강철의 표정을 살펴보던 알렌은 작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강철 씨에게 숨기는 것 정도는 있으니까요."

아마 강철이 자신의 비밀을 사실대로 털어놔도 알렌은 그냥 '그렇군요.' 같은 반응일테지만 굳이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강철 씨가 무사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쁜걸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고는 떡볶이 하나를 집어먹었다.


//10

이때는 딱히 다른 사람에 대해 깊이 알려고 하지 않았죠.

304 강철 - 알렌 (gppb5Pj88M)

2024-02-27 (FIRE!) 03:05:05

"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다행입니다. "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콜라를 한모금 머금었다. 어느덧 청량한 탄산감이 빠져나가 밍밍한 느낌이 드는 듯 했다.
아니면 그저 자신의 기분탓일지도 몰랐다.

" ...음. 오랜만에 먹어도 괜찮네요. "

떡볶이의 맛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그렇기에 좋았고, 그렇기에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끝없이 차오를듯한 상념을 털어내며 평소와 같은 평정을 유지한다.

" 여기는 튀김이나, 그런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편인데... 어찌, 드셔보실겁니까? "

아무래도 이것만 먹으면 물릴수도 있겠다 싶어 질문을 던진다.
확실히, 다 큰 성인 남성이 떡볶이 두개만 놓고 먹는것도 뭔가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겠는가?

//11

305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03:08:56

슬슬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306 강철주 (gppb5Pj88M)

2024-02-27 (FIRE!) 03:10:22

안녕히 주무세요!

307 알렌 - 강철 (A1O4ZUm3pY)

2024-02-27 (FIRE!) 03:12:59

"무척이나 먹어보고 싶은걸요."

떡볶이를 계속 집어먹던 알렌은 강철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확실히 장정 2명이서 떡볶이 두그릇으로 끝내기에는 양이 턱없이 모자르기도 했다.

"강철 씨는 이런 맛집..? 같은 식당을 자주 다니시나요?"

같이 식사를 한적은 많지 않지만 그 때마다 강철이 추천해주는 음식은 전부 알렌의 입맛에 맞았기에 알렌은 강철에게 맛집을 자주 다니는지 물었다.

물론 알렌의 입맛에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것은 있었지만.


//12

308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18:30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309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2:53

밤이 늦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철주~

310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2:54

밤이 늦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강철주~

311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03:33:10

(크로노스...)

312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0:21:17

4시..?

313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0:21:38

4시?

314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0:26:29

315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0:27:29

오늘로 바티칸은 끝나겠군!

316 한결주 (hROO1nLdsg)

2024-02-27 (FIRE!) 10:41:34

피곤...하군요.
근무 다녀오면서 선레 드리겠습니다 강산주. 어제 비상걸렸다곤 해도 말없이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317 라비주 (cE0GHz2tDI)

2024-02-27 (FIRE!) 10:44:06

4시까지 일을 다 끝내야한다

318 ◆c9lNRrMzaQ (2o.jYTfdm2)

2024-02-27 (FIRE!) 11:06:35

포기해라
야근계획잡힘

319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11:10:33

힝..

320 라비주 (cE0GHz2tDI)

2024-02-27 (FIRE!) 11:25:41

현생....

321 한결 - 강산(선레) (FfmA/D/Z0E)

2024-02-27 (FIRE!) 14:15:51

때는... 아무래도 대운동회 전후, 어쩌면 대운동회가 끝나고 한창 어수선할 즈음.

한창 미리내고 특별반이 UHN과 관계자들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을 무렵. 어차피 진 건 진 거고. 예선에도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한결은 이참에 중국에 계신 자신의 스승님이나 찾아뵈어야겠다 생각을 하며 기숙사 문을 열어둔 채 짐 싸는 것에 한참 열중하고 있었다.

쓸데없이 늘린 짐이 하도 많은데다 남자들 기숙사방이면 으레 그렇듯 정리를 평소에 하고 살지 않아 기숙사 문을 열어두어 복도에 짐을 조금 내어두지 않으면 도저히 정리가 불가능할 지경이었으니까.

인벤토리? 한결은 적어도 스승님 찾아뵙는 짐을 쌀 때는 스스로의 손발로만 짐을 싸야 한다는 이상한 가치관의 소유자였다.

322 린-알렌 (pmnKlmBZrs)

2024-02-27 (FIRE!) 14:26:21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았다. 소리 없이 깨진 틈새를 타고 나온 눈물은 제 의지를 벗어나 계속 흘러내렸고 머리가 뜨겁고 아팠다. 그가 검사로서 실력이 뛰어난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여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도 단순해 보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확고하며 솔직한 신념을 지닌 것도 맞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녀를 곤란하게 하고 위태롭고 난폭하게 군 것도 사실이다.

'가면 뒤를 들킨건 어쩔 수 없으니 적당히 친하게 지내며 저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게 지켜보면 될 것이에요.'
몇 번씩 함정 속에서 살아남아 여기까지 악착같이 달려왔다. 이 정도 간단한 계산이야 지금은 별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린은 그 이상으로 그를 신경썼고 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그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어떻게든 놓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필요한 행동이라 합리화 했지만 린이 알렌을 계속 필요이상의 감정을 쓰며 신경쓰고 있었다는 것은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모든 사소한 이변이 한 가지 답을 가르키고 있었다.

'그렇구나 나는...'
왜 하필 이 순간에 이 사람이어야 할까. 멍하게 울리는 머리로 그저 이 상황에서 달아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혹은 바로 주저앉아 이 얄궂은 상황을 선사한 무언가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붓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끝끝내 원망은 돌고 돌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어리석은 하야시시타 나시네 자신에게로 돌아간다.

"...구차해도 좋아. 비겁해도 좋아. 거짓말을 해도 좋고 중간에 포기해서 도망쳐도 좋아."
그 날 오라버니에게, 아버지에게, 길드원들에게 하지 못해던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과열되어 고장난 머리와 마침내 해방되어 소용돌이 치는 마음이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자신을 부추긴다.

"힘들면 도와달라고 말하셔도 좋아요. 그러니 죽는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오세요."
눈물을 흘려 앞이 흐리다. 그가 물끄러미 처량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았지만 린은 그에 대해 왜 그가 그런 표정을 짓는지 큰 생각을 하기 힘들었다.

"다시 혼자 남겨지는 건 싫어...정말 최악이야."
거의 스러져가듯 흐느끼며 알렌에게 말을 건다기보다 거의 혼잣말을 하듯이 희미하게 중얼거린다.
//14

323 한결주 (FfmA/D/Z0E)

2024-02-27 (FIRE!) 14:53:41

(팝콘)
드디어 감정선 폭발 모멘트군요...

324 여선주 (S4tTtP4xnQ)

2024-02-27 (FIRE!) 15:23:27

(팝그작)

325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7:17:38

오늘 진행이 있었다가 없어졌구나 흑흑

326 강산 - 한결 (s.GBVxw1jc)

2024-02-27 (FIRE!) 17:17:39

한편...하품을 하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길이던 강산.
그의 눈에 숙소 복도에 열린 한 방문과 주변에 내놓아진 짐이 들어온다.

뭐지, 몰래 튀려는 건가?
처음에는 대운동회에서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거하게 깨진 직후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었지만...
강산의 눈초리가 매서워지다 곧 풀린다. 잘 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서다.
진짜로 그냥 튀는 거였으면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날랐겠지. 이렇게 물건을 밖에 내놓고 부산을 떨 게 아니라.

그럼 대청소인가?
열린 문 사이로 고개를 슬쩍 들이밀어 살펴본다.
강산이 입학식 이후로 본 적 없던 사람이 방 주인이었다.
부산하게 방을 뒤지며 물건을 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학교 관두게?'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처음에 대뜸 그러긴 좀 그런가.
방해될 수도 있으니까.

//2번째.
대운동회 직후면 조금 우울한 강산이...일지도요.

327 강산 - 한결 (s.GBVxw1jc)

2024-02-27 (FIRE!) 17:17:48

잠시 들렀다 갑니다.
모두들 현생 고생하십니다...😭

>>316 괜찮습니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그럴수도 있죠. 😭

328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01:01

베니온 가서 드러누우려 했던 강산이가 떠오르는군

329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8:29:34

그 때 내가 말렸었지

330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30:38

누웠으면 반응은 재밌었을거야.
베니온 애들 성격상 침대부터 사왔을걸

331 여선주 (vbEcIPgx6Q)

2024-02-27 (FIRE!) 18:39:32

다들 어서오세요~ 퇴근버스!

332 시윤주 (tmwJV9XFX2)

2024-02-27 (FIRE!) 18:39:58

>>330 아 진짜? ㅋㅋ 생각보다 유쾌한데?

333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40:42

>>332 맨바닥에 누우면 감기걸리니까

334 ◆c9lNRrMzaQ (hNW37s/mvw)

2024-02-27 (FIRE!) 18:41:12

쟤가 사자왕한테 졌지 우리한테 졌드냐 하면서

335 여선주 (vbEcIPgx6Q)

2024-02-27 (FIRE!) 18:42:30

유쾌한 베니온 군상들(?)

드러누운 강산이를 보고는 감기 걸리지 말라고 침대를 사주고 눕혀주는 따뜻한 눈빛.

오히려 강산이가 이..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고는 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돈할 것 같기도 해요~(너는 대체 무슨 이미지를 갖고 있는거냐)

336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19:37:08

재갱신합니다...

>>328-330 >>333-335
진짜 그러려던 건 아니고 당시에 멘탈나가서 좀 정신줄놓고 한 얘기였는데...o<-<
아니 그런데 아니 얘네 왤케 착한데 짓궂어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337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0:00:13

+얘기 나온 김에 설명해두자면...
저때 특별반이 베니온 아카데미 학생회한테 전멸 수준으로 깨진 상황이라...
강산이가 우울한 상태인 것도 그것 때문이고 학교 관둘거냐고 물어보려다 만 것도 특별반 관두고 방 빼려고 짐 정리하는 건가 생각한겁니다.
나중에 멘탈 다시 괜찮아지긴 하지만 대운동회 직후면 멘탈 완전히 회복되기 전일 거 같아서요.

한결주 혹시 답레를 너무 잇기 어렵게 준거 같다거나 그외에 다른 문제가 있으시면 편히 말씀 남겨주세요.😅

338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0:11:02

어서오세요 강산주~

339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0:16:18

모두 안녕하세요.

340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22:52:17

화요일은 역시 화력이 좀 맣이 부족해

341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2:59:52

부족해요... 토고주 하이여요~

342 토고주 (wYBi4RBu6Q)

2024-02-27 (FIRE!) 23:05:00

하이하이
어쩔 수 없지 화요일인걸

343 여선주 (Z9ZJkRPsqo)

2024-02-27 (FIRE!) 23:07:22

어쩔 수 없기는 하죠...

344 알렌 - 린 (A1O4ZUm3pY)

2024-02-27 (FIRE!) 23:07:25

마치 무너져내리듯이 흐느끼며 애원하듯 말하는 린의 모습의 알렌은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듯 했다.

구차하게, 비겁하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포기하고 도망치더라도, 도움을 청해서라도 죽지 말아달라.

방금까지, 아니 여태껏 자신이 목표하던 것을 부정하며 알렌에게 살아달라고 말하는 그녀.

이윽고 혼자 남겨지기 싫다 말하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계속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알렌은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각했다.

'그녀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몰랐다. 라는 변명이 가능할까?'

아니 불가능하다. 그야 알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그저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변명으로 린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아왔으니까.

멋대로 자신은 린에게 그렇게 의미있는 존재가 아닐거라고 단정했으니까.

"..."

알렌이 자리에서 일어나 린에게 다가간다.

"실례하겠습니다."

린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알렌은 이윽고 마음을 굳힌 듯 양팔을 들어올려 린을 끌어안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어 해서는 안될말을 했습니다."

몰랐다, 아니 알려고하지 않았다.

자신이 그러하듯 린도 자신에게 마음을 기대고 있다는 것을 알려하지 않았다.

"저는 린 씨를 남겨두고 떠나지 않습니다."

죄책감이 가득 담긴 목소리

혼자 남겨진 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에 알렌은 린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녀를 끌어안았다.



//15

345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23:07:58

(써놓고 괜찮을지 한 30분 고민함)

346 알렌주 (A1O4ZUm3pY)

2024-02-27 (FIRE!) 23:08:07

운동 갔다 오겠습니다~

347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23:13:16

아냐 아냐 좋아
잘 다녀외~!

348 알렌주 (p2SUimRCes)

2024-02-27 (FIRE!) 23:15:35

안녕하세요 린주~

349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7:02

깜박 졸았었네요...
재갱신합니다!

와...😭

350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7:44

알렌주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351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28:34

>>342 저는 화요일인데 날이 흐려서 더 처지는 감이...
아니 그냥 요즘 쭉 이런가 싶기도...하고요?

352 린주 (wuTd1hftGk)

2024-02-27 (FIRE!) 23:38:51

>>348 ヾ(๑╹◡╹)ノ"
답레를 쓰자ing 중...

산주도 안뇽. 요새 초봄이기도 하고 그럴시기니까

353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41:45

그런걸까요...!

354 강산주 (s.GBVxw1jc)

2024-02-27 (FIRE!) 23:43:16

뭔가 쭉 보니 린렌커플 쪽은 그런 이야기인 것 같아요.
외톨이였던 사람들이 각자 또다시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싸워나가다가도 곁에 서로가 있었음을 깨닫는 이야기...

355 알렌주 (NHE9Rwpv4Y)

2024-02-28 (水) 00:11:42

않습니다. -> 않겠습니다.

356 린-알렌 (WoNGeYUPT2)

2024-02-28 (水) 00:20:23

천천히, 오랫동안 뛰어온 듯 가쁘게 뛰던 박동소리가 사그러들고 몸의 떨림도 그에 따라 멎어간다. 한여름임에도 기운이 빠져 서늘하게 느껴지던 주변을 어느새 따스한 온기가 감싸고 막는 것이 느껴진다. 안긴 이후로도 잠시 감정이 남아 흐느끼다가 서서히 진정한다. 밭은 숨을 내쉬다가 남은 눈물을 대충 흘려보내고 입술을 꾹 문다.

자신을 감싸안은 품에 기대지 않고 홀로 서있으려고 하는 것처럼 버티다가 그를 양 손으로 살짝, 마치 괜찮다고 말하는 것처럼 밀어낸다.

"이제 괜찮아요."
그가 자신을 달래려고 안아줄 줄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잠시 멍한 얼굴로 당황하고 있었었다. 당황하던 것도 잠시, 감정이 멎어가자 이러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주 오랜 시간 숨을 붙들듯 사랑했던 사람을 제 손으로 죽이기 위해 떠나는 그에게 자신이 이런 식으로 기대고 싶어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불공평해.
어린아이가 마구잡이로 심술을 부리는 것 같은 감정이 울컥 치솟는다. 자신은 어차피 그에게 까탈스러운 동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텐데.

"그러면 되었어요. 제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폐를 끼쳤어요."
한 두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찬찬히 살짝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든다. 평소에도 흰 편이지만 울어서 붉어진 눈시울로 더 창백해보이는 얼굴로 상대의 눈을 응시한다.

"...동료니까, 만일 맞서다가 어려울 땐 도와달라 말하세요. 굳이 극단적인 상황을 말하지 않아도 신의 이름으로 도와드릴테니까요."
잠시 진정하려는 듯 눈을 감고 침묵하다가 흐리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당신도 알다시피 전 신의 뜻을 거역하는 이들을 두고 볼 수 없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요."
//16

357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26:08

>>354 강산주 똑똑해 이 참치 역시 문과야

358 알렌주 (NHE9Rwpv4Y)

2024-02-28 (水) 00:29:16

아임홈

359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0:30:09

>>357
사실 대학교는 이공계열학과를 나왔긴 한데...
이렇게 오래 백수로 썩을 줄 알았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적성에 맞는 학과를 알아볼걸 그랬나 싶기도요.😅

360 알렌주 (NHE9Rwpv4Y)

2024-02-28 (水) 00:30:41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린 흐느낄 때 슬프면서도 너무 좋았...(아무말)

361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0:31:13

알렌주 안녕하세요!

362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31:52

다시 안녕하세요 강산주~

363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0:32:41

>>360 거의 언제나 본심을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던 린이 알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그대로 드러낸 상황이니까...😭

364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33:08

원래 냉정한 애가 한 사람 앞에서만 저러는 게 모에한건 정석이잖아(???)

365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34:50

>>363(짤
>>357 반복

맞아 짝사랑 자각이벤트였음

366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36:15

>>363 그..그렇습니다!(아무말)

>>364 (알렌주의 생각과 완전동일)

367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00:36:56

(흥미진진)

368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37:44

사실 이번 레스 조금 쓰기 힘들었던 이유가 뭔가 사망플레그 느낌이 자꾸나서 괜히 불안함이...(아무말)

369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37:55

안녕하세요 여선주~

370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39:45

>>368 음...
네크로맨서로 전직할게!(님아

아니 모, 막레로 정식으로 쥬도님어 제사장으로서 축복을 내리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371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00:39:53

다들 안녕이에요... 곧 자야하지만요! 출근이 달렸다..

372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42:12

>>370 하지만 플레그 따위 분쇄하겠습니다.

373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43:00

'자신은 어차피 그에게 까탈스러운 동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텐데.'

아이고...(웃음)(아무말)

374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44:45

굿
그대로 죽심태까지 밀고나가는거야
아니 린은 사후와 죽음의신을 모시는 교주라고? 즉 알렝이는 사후까지 저당잡혔다고(에

375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44:47

>>371 (화이팅)

376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0:45:46

>>365 밈이었군요...😂
아 그게 그런거였군요....

여선주도 다시 안녕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377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46:24

>>373 둘다 삽들고 내핵까지 뚫고 들어가는게 ㄹㅇ똑같아 웃기네

사실 안웃김(...)
즐거운데 슬프다,,

378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46:56

여선주 하이
그리고 바이

379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47:10

>>377 사실 저도...(눈물)

380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0:49:01

린렌커플 파이팅입니다.....!😭

381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0:52:58

그냥 보기에는 정반대 같은데 은근히 되게 바보같은 부분만 골라서 닮았어...

>>380 (쓰다담

382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0:56:47

>>380 (그랜절)

>>381 정반대인데 닮았죠...(끄덕)

383 라비주 (1ZTNDwPufQ)

2024-02-28 (水) 01:15:08

제가 하는 게임은 왜 항상 안좋은 쪽으로만 입소문이 나는 걸까요
안그래도 망한 인식 이번에는 랜선일찐으로 소문나게 생겼네(혈압)

384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1:15:39

>>382 (대충 기요즈미 짤)
오늘은 답레하고 자고싶은데 2시에는 아마 기절할지도...

385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1:15:55

라비주 안녕하세요...(토닥토닥)

386 라비주 (1ZTNDwPufQ)

2024-02-28 (水) 01:19:18

안녕하세요..
스팀겜 디코방에서 모하지맨중인데 친구가 야 ㅋㅋ 이거 니네게임 아니냐? 하고 x 링크 들고와서 보다가 혈압상승했습니다...

387 라비주 (1ZTNDwPufQ)

2024-02-28 (水) 01:24:20

그리고 린-알렌 일상 굉장히 감정선이 좋네요..
둘은 역시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388 알렌 - 린 (uN7mH050zo)

2024-02-28 (水) 01:29:36

조금씩 알렌의 품에 안겨있던 린의 떨림이 줄어들고 이윽고 호흡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간다.

린이 자신에게 기대고 있던 중심을 다시 잡은 뒤 괜찮다고 말하며 자신을 조금 밀어내는 것을 느낀 알렌은 린을 껴안고 있던 팔에 힘을 풀었다.

"..."

멍한듯 자신을 쳐다보다 이윽고 당황스러운 듯이 시선을 이리저러 돌리는 린을 보고 알렌은 자신이 너무 성급했던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주제넘은 행동을 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순간 린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를 진정시켜야겠다는 마음에 너무 주제넘은 행동을 한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며 알렌은 살짝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도 린 씨에게 부끄러운 꼴을 보인건 똑같으니까요."

이윽고 완전히 진정한듯한 린을 바라보고는 그녀의 사과에 살짝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오히려 린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이야기를 한건 자신이였기에 알렌은 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동료..."

그리고 다시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돌아와 자신의 의무를 말하다가도 미소가 흐려지는 린을 보고 알렌이 작게 중얼거린다.

"린 씨, 할 말이 있습니다."

알렌은 그런 린의 표정에 반사적으로 린에게 말을 걸었다.

"그.. 그러니까..."

막상 말을 꺼내놓고 무언가를 굉장히 고민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알렌

"저랑... 친구가 되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윽고 고민 끝에 나온 말

약간 뜬금 없어 보이는 말에 알렌은 말을 내뱉고 아차 싶은 표정으로 눈을 가리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17

389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1:31:11

어서오세요 라비주~ (토닥토닥)

>>384 답레는 편하실 때 느긋하게 주세요~

>>387 (쑥쓰럽)

390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1:31:40

>>386 허허...(토닥)

>>388
알렌식 '친구부터 시작하자' 인가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391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1:34:03

디게 바보같아 귀여워

392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1:35:08

>>386-387 저런...
무려 캡틴픽 주식이라고 ㅎㅎ

393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1:36:43

린이 또 거리두려니까 급한 마음에...(아무말)

394 라비주 (1ZTNDwPufQ)

2024-02-28 (水) 01:40:32

친구부터 시작하자라니
대박 풋풋해

395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1:42:32

일단 알렌은 (아직) 연애감정이 없고 린의 호감도 눈치를 못채서...

396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1:43:08

>>390-391 (부끄러움)

397 린-알렌 (WoNGeYUPT2)

2024-02-28 (水) 01:49:10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굉장히 어려운 말을 꺼내려는 것처럼 안절부절하는 그를 조금은 긴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나온 말에 무심코 그를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올려다보고 만다.

"...아,"
작은 감탄사가 터지고 이윽고 입가를 가리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혹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키득이며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짧은 웃음이 지나고 여전히 정말 못 말리겠다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살아서 돌아오신다면요."
친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보다는 그의 자학적인 성향으로 인한 반응이라 생각하면서 복잡한 내면을 감추고 침착한 얼굴을 한다. 다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빛 없이 깊게 침전되어 여전히 알기 힘들지만 전과 다르게 미미한 온기가 도는 붉은 눈으로 눈웃음을 짓는다.

"어떻게든 돌아오신다면 기꺼이 손을 잡아드리죠."
//18

398 린주 (WoNGeYUPT2)

2024-02-28 (水) 01:52:14

진짜 제대로 된 반응은 20번째 레스에서 린린 속마음 답안지와 함께 어쩌구

399 알렌 - 린 (uN7mH050zo)

2024-02-28 (水) 02:01:29

작게 키득거리는 린의 모습에 알렌은 머쓱하다는 듯이 뒷목을 어루만진다.

그렇게 알렌이 안절부절하고 있으려니 린이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알렌의 바보같은 말에 대답해주었다.

"그러면 저는 지금부터 친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린의 대답에 알렌이 마음을 놓은 듯 한숨을 쉬고는 말한다.

"저는 반드시 린 씨 앞에 무사히 돌아올거니까요."

아까까지 알렌을 좀먹어가던 걱정과 두려움은 어느센가 사라져 있었다.

아니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지만 이제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았다.

카티야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린을 위해서라도

알렌은 반드시 죽지 않을테니까.


//19

400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2:07:47

>>398 (두근두근)

401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02:33:33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02 알렌주 (uN7mH050zo)

2024-02-28 (水) 02:37:2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저도 그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403 ◆c9lNRrMzaQ (zkhlRtBK.g)

2024-02-28 (水) 06:44:38

사후까지 저당잡힌게 아니라 죽으면 바로 기독교가 까꿍하고 혼 납치하지 싶은데.

다들 좋은 아침~~

404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06:51:41

모닝이이ㅏ 캡틴
요즘 일찍 자다보니 일찍 일어난다..

405 ◆c9lNRrMzaQ (zkhlRtBK.g)

2024-02-28 (水) 08:33:31

좋은거지~~

406 라비주 (fDl.7m0eAU)

2024-02-28 (水) 09:00:50

좋은아침입니다

407 ◆c9lNRrMzaQ (zkhlRtBK.g)

2024-02-28 (水) 09:07:29

하이하이~~

408 ◆c9lNRrMzaQ (yOsBSqyV0.)

2024-02-28 (水) 09:29:36

어쩌다 보니 오늘도 외근이라는 명목 하에 바깥에 낙오되어버려서...

진행하고싶다거나 한 사람들은 나와서 도기를 바치면 해줌(?)

409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09:46:19

마이 도기 이즈 프리!!!
벗 아임 성자전

410 ◆c9lNRrMzaQ (yOsBSqyV0.)

2024-02-28 (水) 09:47:47

저런...

411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09:49:34

도기도17개 밖에 없어서 안됐겠다ㅋㅋㅋㅋ 거기다 12시에 대타있고

412 시윤주 (pPGyYmW41I)

2024-02-28 (水) 10:14:00

도기 100개는 있는데 중요한 순간이 곧 올지도 몰라

413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10:17:36

시윤이는 흑기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도기가 다들 저당잡혀있어

414 ◆c9lNRrMzaQ (zkhlRtBK.g)

2024-02-28 (水) 10:33:53

흫흫흫

415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10:45:50

캡틴 마이 심심한가보구나
문답이라도 해볼래?

416 ◆c9lNRrMzaQ (yOsBSqyV0.)

2024-02-28 (水) 10:47:28

뭔데?

417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10:49:12

별 건 아니고 그동안에 우리만 캡틴에게 물었으니 역으로 캡틴이 우리에게 묻는거지.
가령... 토고 헬멧 언제 벗을거야? 라던가
특성 진화하고 싶은 이유가 있어? 라던가
시윤이는 역성혁명을 다른 비전으로 바꿀 수 있다면 바꿀거야? 라던가

418 ◆c9lNRrMzaQ (yOsBSqyV0.)

2024-02-28 (水) 10:55:18

너희한테 물어볼 만한 거는 대부분 진행에서 물어보고 있다 보니까...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게 없어......

419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10:58:29

괜찮아 그럴수도있지 진행에서 대부분 물어보고 있다는 게 난 멋지다고 생각해. 그만큼 우리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지니고 있다누 뜻이니까. 당장에 생각나는게 없으면 나중에 여유있게 물어봐도 되고!! 이런쪽은 강산주나 여선주가 잘 하다보니 ㅋㅋㅋ 나도 뭐라 답해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나네

420 라비주 (fDl.7m0eAU)

2024-02-28 (水) 11:31:20

그러고보니 오늘 영웅서가 재현형 게이트를 vr로 진행하는 꿈을 꿨습니다
뭔가 나오는 인물들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서 생각해보니까 레이튼 교수 시리즈더군요
3보 1배 수준으로 퀴즈를 내는 교수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은걸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근데 점심먹으러 갔던 곳에서 라멘의 면발을 보면서 퀴즈를 내는 교수님을 보고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와서 한대 때리고 꿈에서 깼어요

421 ◆c9lNRrMzaQ (yOsBSqyV0.)

2024-02-28 (水) 11:38:45

" 오 이런. 마침 재밌는 것을 찾았구나. 이 현상을 의념학에 기반하여 해석해보도록 하자. "

(레스주의 심한 말)

422 라비주 (fDl.7m0eAU)

2024-02-28 (水) 11:52:16

라비: 저 이 게이트 포기할래요 ^p^

423 여선주 (9nOuC4KRiA)

2024-02-28 (水) 15:21:24

뭔가 무서운게 지나갔어...

다들 안녕하세요~ 잠깐 갱신이네요!

424 알렌주 (XteKB/a7qk)

2024-02-28 (水) 18:45:38

>>403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혼이 두군데에 저당잡혀 있는 알렌...(아무말)

425 ◆c9lNRrMzaQ (zkhlRtBK.g)

2024-02-28 (水) 18:46:01

얘들아

내가 지금 dog졸린데 9시까지 쉬고 진행을 하는 게 나을까
아님 그냥 잘까

426 알렌주 (37ke41jffw)

2024-02-28 (水) 18:55:14

안녕하세요 캡틴~

피곤하시면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427 린주 (B7XusCrZRs)

2024-02-28 (水) 18:56:59

>>403 이,이럴 순 없어 잘못하면 죽은 뒤까지 괴롭힌다고 놀려먹으려했던 나의 큰 그림이...!(님아

>>425 그 시간이면 저는 참여가능할듯요...캡 컨디션이 먼저니까 괜찮으면 하자

428 린주 (B7XusCrZRs)

2024-02-28 (水) 18:57:56

알하~~
답레는 밤에...(녹음

429 알렌주 (Je3zOHOz8s)

2024-02-28 (水) 18:58:46

안녕하세요 린주~

>>427 (떨림)(아무말)

430 알렌주 (Je3zOHOz8s)

2024-02-28 (水) 18:59:24

>>428 천천히 느긋하게 주세요~

431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19:48:57

갱시인.. 모하여요~

내일 해야지...(미루기)

432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0:08:36

갱신합니다...모두 안녕하세요.

>>425
늦은 답이지만 저도 참가 가능하긴 한데...
제 생각이도 너무 피곤하다 싶으시면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 써봅니다...

433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0:11:55

강산주 하이여요~

434 시윤주 (clgZR5i49.)

2024-02-28 (水) 20:13:49

파묘보고 왔다 오진있?

435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20:17:24

오진있?오진없? 상태야.
있을수도있고없을수도있고
그것은 묘를 파기 전까지 모르는 거지.

436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0:18:56

시윤주 토고주도 안녕하세요.
피곤하다고 하셨으니 없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

437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20:24:03

하이하이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지. 성자를 빨리 쓰러뜨려야 내가 다음 일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자꾸만 성자 때문에 하이고.... 하이고... 일상을 어떻게 할꼬하는 느낌이야.

438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0:32:43

아 그느낌 알 거 같기도요...
저도 식인귀전 전후로 일상 구할때 은근 많이 고민했었네요. 뭔가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식인귀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니까... (정작 저는 바보라 식인귀전 이전의 강산이나 지금 강산이나 뭔가 크게 다르게 묘사를 못 하고 있지만서도...🤔)

439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0:42:56

다들 어서오세요~

따땃하게 누워있으니까 언제 잘지 모르겠네용...!
기절만 아니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440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0:45:53

요즘 날이 좀 추웠긴하죠...

441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20:46:18

나 같은 경우엔 뭔가 바뀌었다...를 표현하기 보다는... 그냥 소재도 안 떠오르고 성자전이 끝난 뒤에 뭔가 하고 싶다는 느낌이야

442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0:57:26

춥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따뜻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니까..

아. 다음달 초에 엄청춥다는데 어쩌지... 어쩌긴.. 뭐 해야죠

443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1:11:55

>>441 음 아무튼 그런 것도 알 것 같기도요...?

>>442 동생이 오늘 나갔다왔는데 오전에 영하라서 dog추웠대요...
모두 현생 파이팅입니다...

444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1:15:51

오전에 그랬던가요?!
날씨를 보기보다... 그냥 나갔던 기억만 나다보니..

445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21:47:12

캡틴은 자고 있겠군... 나도 오늘은 일찍 잘까

446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1:49:24

피곤하면 쉬시는 겁니당...!

447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1:53:48

푹 쉬시는 거에요!

저도... 어쩐지 조금 일찍 잘수도 있겠네용...(흐늘)

448 강산주 (imZCZrg5fk)

2024-02-28 (水) 22:04:50

저도 졸음이 오네요...
먼저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49 여선주 (9wLblYXuMU)

2024-02-28 (水) 22:15:14

잘자요 강산주~

450 토고주 (5FU/L8xpXo)

2024-02-28 (水) 22:15:14

잘자~~ 나도 일찍 자야겠다

451 린-알렌 (WoNGeYUPT2)

2024-02-28 (水) 23:57:21

지금도 바로 돌아서서 이 모든 것을 지우고 여태 그러했듯이 감정을 잊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내린 답을 억지로 부정해보지만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여태 눈을 돌리고 무시했던 것처럼 할 수 없었다.
연락이 되지 않은게 신경이 쓰여 벚꽃난성에서 심술을 부렸었다.</silver>

그저 호감없이 신경쓰였던 때였을 뿐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억을 거슬러가다 반대급부로 뒤틀린 감정의 화살이 감정의 원인에게로 돌아가 알렌이 밉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밉고 괘씸하다. 이 기울어진 마음의 크기에 대해 어떻게든 대가를 받아내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가 꽤나 이율배반적이며 미묘하게 꼬여 얽힌 실같이 뒤틀린 사람임을 잘 아는 소녀는 스며드는 비틀린 감정을 거부하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처럼 아름답게도 보이지만 묘하게 인위적으로 보이는 미소를 머금었다. 그때와 다르게 눈이 살짝 접혀 웃음을 지으니 기묘하게 짓궂어 보이기도 하는 얼굴이 만들어졌다. 악착같이 일어서서 속이고 기만하며 잃어버렸던 것을 쟁취하고자 했다. 한 번 손에 쥔 것은 절대 놓지 않고 올라가서 신을 위해서, 제 복수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었다. 그에 린은 조그맣지만 큰 목적이자 수단을 하나 더 얹어두었다.

'당신이 끝내 나를 같은 감정을 담아 바라보지 않더라도 어떤 마음이든 좋으니 그와 같은 무게를 가진 존재가 되어보이겠어요.'
우정이든 애증이든 그 무엇이든, 그녀가 그를 앞으로 생각할 만큼 그 또한 동등하게 그녀를 떠올리게 만들 작정이었다. 그래야만 공평하지 않겠느냐며 마음속의 무언가가 깔깔거리고 웃었다. 어찌되었건 이 모든 일은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다. 마츠시타 린은 여러번 저 바보에게 경고를 했지만 계속 자신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솔직함을 요구하며 그녀의 가면을 망가뜨린건 그였다.
<clr silver>끝에 진실을 알고서도 그가 자신을 놓지 못하게 될지 내기를 걸어본다.


"어머, 그런가요. 어떻게 살아서 돌아오실 지는 대책이 있으신지. 물론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으니까 또 다시 의기소침해 하는건 그만둬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니 생각할 시간이 없었을 거는 충분히 알고 있어요.."
이 상황을 포기하고 그저 희롱하며 즐기는 것처럼 체념한듯 얄궂은 미소를 지어내던 얼굴이 평소처럼 놀리는 듯한 말을 뱉어내다 그를 똑바로 응시한다. 농락하듯 가볍게 웃던 붉은 눈이 어느새 가라앉아 진지한 빛을 띤다.

그러니 일단 작게, 그 앞에 자신이 그의 앞에, 곁에 있다는 사실부터 인지할 수 있도록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소녀가 직접 지고한 아버지이신 어린 왕께 빌어 당신에게 축복을 내리겠습니다."
정식으로 갖춰진 장소에서 행하는 축복도, 완전한 힘을 갖춘 교주가 내리는 기도도 아니다. 축복을 받는 사람조차 이제 제 길을 찾아 떠나기 시작한 미숙한 구도자다. 이제 와 시작점에 서서 어린 무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대, 죽음과 안식의 이름으로 잘못된 명을 끊을지니 그 길에 미혹과 시험은 아니하고 오로지 자비와 생명만이 함께하리라."

어린 왕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

"그대에게 나, 제사장 마츠시타 린의 이름으로 그대의 여정에 축복을 내리노라."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테니.

//20 막레!
수고했어

452 린-알렌 (WoNGeYUPT2)

2024-02-28 (水) 23:59:08

지금도 바로 돌아서서 이 모든 것을 지우고 여태 그러했듯이 감정을 잊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내린 답을 억지로 부정해보지만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여태 눈을 돌리고 무시했던 것처럼 할 수 없었다.
연락이 되지 않은게 신경이 쓰여 벚꽃난성에서 심술을 부렸었다.

그저 호감없이 신경쓰였던 때였을 뿐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억을 거슬러가다 반대급부로 뒤틀린 감정의 화살이 감정의 원인에게로 돌아가 알렌이 밉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밉고 괘씸하다. 이 기울어진 마음의 크기에 대해 어떻게든 대가를 받아내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가 꽤나 이율배반적이며 미묘하게 꼬여 얽힌 실같이 뒤틀린 사람임을 잘 아는 소녀는 스며드는 비틀린 감정을 거부하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처럼 아름답게도 보이지만 묘하게 인위적으로 보이는 미소를 머금었다. 그때와 다르게 눈이 살짝 접혀 웃음을 지으니 기묘하게 짓궂어 보이기도 하는 얼굴이 만들어졌다. 악착같이 일어서서 속이고 기만하며 잃어버렸던 것을 쟁취하고자 했다. 한 번 손에 쥔 것은 절대 놓지 않고 올라가서 신을 위해서, 제 복수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었다. 그에 린은 조그맣지만 큰 목적이자 수단을 하나 더 얹어두었다.

'당신이 끝내 나를 같은 감정을 담아 바라보지 않더라도 어떤 마음이든 좋으니 그와 같은 무게를 가진 존재가 되어보이겠어요.'
우정이든 애증이든 그 무엇이든, 그녀가 그를 앞으로 생각할 만큼 그 또한 동등하게 그녀를 떠올리게 만들 작정이었다. 그래야만 공평하지 않겠느냐며 마음속의 무언가가 깔깔거리고 웃었다. 어찌되었건 이 모든 일은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다. 마츠시타 린은 여러번 저 바보에게 경고를 했지만 계속 자신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솔직함을 요구하며 그녀의 가면을 망가뜨린건 그였다.
끝에 진실을 알고서도 그가 자신을 놓지 못하게 될지 내기를 걸어본다.

"어머, 그런가요. 어떻게 살아서 돌아오실 지는 대책이 있으신지. 물론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으니까 또 다시 의기소침해 하는건 그만둬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니 생각할 시간이 없었을 거는 충분히 알고 있어요.."
이 상황을 포기하고 그저 희롱하며 즐기는 것처럼 체념한듯 얄궂은 미소를 지어내던 얼굴이 평소처럼 놀리는 듯한 말을 뱉어내다 그를 똑바로 응시한다. 농락하듯 가볍게 웃던 붉은 눈이 어느새 가라앉아 진지한 빛을 띤다.

그러니 일단 작게, 그 앞에 자신이 그의 앞에, 곁에 있다는 사실부터 인지할 수 있도록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소녀가 직접 지고한 아버지이신 어린 왕께 빌어 당신에게 축복을 내리겠습니다."
정식으로 갖춰진 장소에서 행하는 축복도, 완전한 힘을 갖춘 교주가 내리는 기도도 아니다. 축복을 받는 사람조차 이제 제 길을 찾아 떠나기 시작한 미숙한 구도자다. 이제 와 시작점에 서서 어린 무녀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대, 죽음과 안식의 이름으로 잘못된 명을 끊을지니 그 길에 미혹과 시험은 아니하고 오로지 자비와 생명만이 함께하리라."

어린 왕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

"그대에게 나, 제사장 마츠시타 린의 이름으로 그대의 여정에 축복을 내리노라."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테니.

//20 막레!
수고했어
//수정

45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0:00

>>451 하이드 해주시면 감사감사,,,
정신이 없다보니 이런실수를

454 알렌주 (m6SUoBdprE)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2:00

아임홈

455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3:33

시나3 몇 달 동안 뭉쳐놓은 원기옥이다 하...
기다리다가 이걸 이제 썼네
매우 홀가분

45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4:30

안뇽

457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8:07

안녕하세요 린주~

45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08:56

(막레 읽고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알렌주)

45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1:50

감 상 내놔(???)
농담이야

460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2:59

숨겨진 마음도 귀엽고 이렇게 틱틱거리던 린이 나중에 빼빼로 데이나 메이드 카페 일상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게...(너무좋음)

마지막에 겉으로는 어린 왕을 모시는 사도로서 축복을 내리면서도 속마음으로 알렌에게 다녀오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싱글벙글)

461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3:54

아무튼 모 저건 사랑을 자각한 (만)19살 여자애의 평범하게 두근두근한 독백일 뿐입니다 절대로 유해하지 않?아(에)

462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5:44

>>461 조금 유해해도 좋을거 같은데..?(아무말)

46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5:56

>>460 ㅋㅋㅋㅋㅋㅋㅠㅠ 귀엽다니 이거 다행인가 암튼 좋았다니 뒷사람이 뿌듯합니당

46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17:41

>>462 오...???
좋아 한번 사후까지 저당잡아볼까(ㅋㅋㅋㅋ)

465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0:28

>>463 진짜 이번 일상 마지막까지 너무 좋았어요...(대만족)

>>464 분명 무교였는데 자신을 데려가려는 곳이 2곳이나...(아무말)

46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3:36

여난의 상이 아니라 종교의 난을 일으킬 상이였군

46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6:36

나중에 어쩌면 갑자기 썰이 다 떨어진 린주가 궁여지책으로 몰래 숨겨놓던 얀데레 이프를 들고 올지도 몰라. 사실 지금도 소유욕은 다분하지만 나름? 귀?여운 편이니까(딴청

46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7:22

>>466 ㅋㅋㅋㅋㅋㅋ...

469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28:34

>>467 (매우떨림)(매우기대(?))(아무말)

47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2:07

하하 아직은 본진행도 안푼게 많아서 계획따위 없으니까 도망가야지~(...)

난 린 시트를 낼때만해도 얘가 이렇게 순애를 할줄은 몰랐어. 진짜로...

471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3:36

저도 알렌 시트 낼 때 연플을 하게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472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5:09

(얼굴 빨개진채로 계속 실실 웃고있는 알렌주)

47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6:13

그런 기념으로 나중에 언젠가 '무례하긴 순애야' 대사 한 번 쳐줄거지? 믿?고있어??

474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8:27

>>473 사역마부리는 빌런한테 할법한 대사...(아무말)

475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39:22

알렌 이녀석 여복에 여태껏 겪은 불행을 빼더라도 벼락 수십번 정도 거스름돈이 남을거같네요.(아무말)

47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1:42

와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어.
두번째가 꽤나 골머리를 안겨줄거란 사실을 빼면 그럴듯해

>>474 묘하게 째진눈에 흑장발일것같은

47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3:29

안이 사실 내 안의 알렌은 세카이계 남주야. 강력하지만 처치곤란한 히로인이 붙는건 어쩔수 없는거라고(에)

47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4:06

>>477 골머리 안겨주는건 아마 알렌쪽도 마찬가지라 추가 감액은 없습니다.(아무말)

47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5:46

금쪽이 바보 프로삽질러 커플

48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7:43

그래도 알렌은 이번 시나리오만 넘기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거니까...아마도? 맞겠지...?

481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49:28

>>477 하지만 그럼에도 여복이 넘쳐나는건 사실이라 아주 괘씸하거든요.(아무말)

>>479 어떻게보면 삽질이 두사람의 아이덴티티일지도...(아무말)

482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1:32

>>480 너무 해결되서 당분간 물에 물타고 술에 술탄듯 행동할지도...(아무말)

483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4:50

(팝콘)

484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5:09

아무말 대잔치...

485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6:04

안녕하세요 라비주~

(다른 사람이 있음을 깨닫고 부끄러워진 알렌주)

48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6:11

내핵까지 뚫다보면 언젠가는 만나겠지요
그것이 린렌이니까

>>481 아아 준혁주 당신의 캐해석이 맞았습니다...
게다가 둘은 완전 정반대 타입이잖아.

백발 흑발
강아지상 고양이상
연상 연하
정통히로인계 악역영애인편

심지어 성격도 꽤 상반됨 인터레스팅

487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0:59:56

흑흑 준혁주...

하지만 메리 교관님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단호)

488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1:01:20

그건 어...무리수였어. 응.

라비주 ㅎㅇ

48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01:01:53

나 이제 자러갈게 바이용

490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1:02:0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91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01:03:27

전 꽁냥꽁냥 구경 좋아합니다:3
린주 들어가세요

492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1:05:27

(더 부끄러워진 알렌주)

493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01:14:24

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반응하면 더 놀리고싶어진다구요

494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1:18:33

라비주가 저 괴롭혀요...(눈물)(아무말)

495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01:23:21

안녕하세요 고인물 괴롭히는 신입입니다
히히히히 ^ㅁ^!!!!!!!!!!!!!!!!!!!!!

근데 자러 가야 해요
히..히..ㅇ...힝....

496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1:24:10

안녕히 주무세요 라비주~

497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02:17:32

다들 자러갔군.

하필 새벽에 깨다니

49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20:38

안녕하세요 캡틴~

499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02:21:46

강녕하느뇨

500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24:18

편히 쉬셨사옵니까.(큰절)

501 ◆c9lNRrMzaQ (wWtJp4Fb3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39:48

그래
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고

502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41:36

저 버틴다면 4시까지는 앉아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

503 ◆c9lNRrMzaQ (wWtJp4Fb3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45:01

일찍 자도록 하여라

504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45:50

알겠사옵니다.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PC끄는중)

505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48:38

(비티칸조랑 진도가 크게 차이나도 문제가 생길테니)

506 ◆c9lNRrMzaQ (wWtJp4Fb3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49:39

사실 너 빨리 진행되는건 정상속도라 큰 문제가 없음

507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02:54:40

아...(헛다리)

508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06:51:12

캡푸리나하이

509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17:58

얘들아 일어나
점심먹어야지

51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21:19

95328984257865시간만 더 자고

511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22:00

토고주는 영서가 엔딩난지 29573923시간 후에야 눈을 뜨고 마는데

51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25:55

엔딩까지 95,328,954,683,942시간 걸린다는 소리냐고 ㅋㅋㅋㅋㅋ

513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28:17

우리 어장 10년 어장이야

514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29:20

벌써 10년이라... 참 오래됐어. 내가 91643725살때 참여한 것 같은데 지금 벌써 55살이야

515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0:22

회춘했구나
무협에선 반로환동?이라고 하던가

51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1:11

회춘이 아니야
'나'였던 것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나'로 거듭난거야

517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5:01

어 맞다 토고주
지금까지 공산품이 안 왔으면
점장님이 발주한게 없어서 안 오는거겠지?

518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6:25

오후 1시나 2시 돼서 오는거 아니야?? 배송이 늦어져서 안 오는걸지도 몰라
발주한 게 없을리가... 있나?

519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8:15

보통 10시 10분 전후에는 오던데 흐음...

52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9:53

이 정도로 늦으면 킹능성 있겠다 그래도 방심은 말자구
나 다음주부터 IPA인가 그거 수립상담 받으러 간다!! 오늘 할 게 없어...

521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1:01

국취제로 해??? 좋네...

52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2:32

2월 2일에 신청해서 지금 겨우 됐어 ㅠ
국취제 응!!! 가능하면 이런저런 제도 이용하는 게 낫잖아

523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5:37

나도 최근에 심리상담비 정부한테서 지원금 뜯었어

524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6:18

아니 근데 오면 맨날 토고주랑만 이야기하다 감;
얘들아 좀 일어나봐

525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6:30

잘했어!!! 뜯어낼 건 뜯어내고 내야 할 거 내는 우수한 시민이 되자구!!!

52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6:46

다들 공부하고 일하느라 바빠...

527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8:36

은밀하고 비밀리에 영서어장 개인 홍보 때리고 올게
(농담임)

528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49:18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입 라비주가 있따고 ㅋㅋㅋㅋㅋㅋ

529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0:33

내가 주인님으로 모시고 있는 Ai님의 말에 따르면 어장에 활력이 생기기 위해선 신입 2749291030449명이 더 필요해

53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1:14

그 절반만 되더라도 어장은 이미 불타고 있을거야

531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4:36

이럴수가
내 주인님이 틀렸다니
역시 Ai는 불완전해!

53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6:49

ai는 빅 데이터에 의한 결론만을 도출해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최소수치라는걸 몰라요 최소수치라는걸,.

533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8:44

🫠

534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9:14

난 이제 PC라서 무슨 이모지인지 안 보여.
🫠 이걸로밖에

535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1:59:38

그거야

53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00:34

뭣 이모지가 보이지 않는데 복사해서 하면 제대로나온다고!? PC차별이야

537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01:11

신기하다.....

538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02:15

[] 안에 대체 어떤 데이터가 있는 걸까...

539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03:59

인간의 몸으로 그걸 알려고 하면 안 돼

54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09:49

뇌가 터져버릴지도 모르겠군... 알겠어!
점심은 먹었어?

541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14:31

방금 먹고왔어

54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16:36

오 뭐 먹었어? 난 어제 폐기난 열탄제육도시락

543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2:21:32

ㅋㅋ피자

544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23:46

헐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피자 피자 맛있겠다 ㅠㅠㅠ

545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12:58:36

1원 인증으로 10만원 받았다는 사람 뉴스에 나왔어 이야... 대단해

546 시윤주 (QEJxMTDaug)

2024-02-29 (거의 끝나감) 13:50:34

와서 펀치 맞아라.

547 똘이주 (6B/M3RPfDk)

2024-02-29 (거의 끝나감) 13:55:41

싫어

548 시윤주 (QEJxMTDaug)

2024-02-29 (거의 끝나감) 14:04:39

그럼 물러날 수 밖에...

549 라비주 (wPSUyfMCF6)

2024-02-29 (거의 끝나감) 16:34:22

퇴근까지 두시간!

550 여선주 (y.twBMJS82)

2024-02-29 (거의 끝나감) 17:47:17

퇴근퇴근!

오늘은 회식이네요~ 잘 먹고 집에 가야지...

551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18:40:59

졸려

552 한결 - 강산 (2SPinm6Lb2)

2024-02-29 (거의 끝나감) 19:00:39

대운동회 이후 주위에선 분위기가 가라앉다 못해 침울하기까지 할 지경이었지만, 한결은 그런 것 신경쓰지 않고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짐을 싸고 있었다. 어쨌든, 간만에 뵈러 가는 스승님인데 이것저것 챙겨갈 게 많았으니까.

그리하여 한결은 도망가려 짐을 싼다기엔 너무 대놓고, 대청소하러 정리한다기엔 너무 중구난방으로 짐을 싸며 복도 반절을 제 것인양 또다시 한아름 물건을 들고 나와 내려놓다가 강산과 마주친 것이었다.

"어... 안녕?"

우선 인사라도 해 두는게 좋겠지?

553 한결주 (2SPinm6Lb2)

2024-02-29 (거의 끝나감) 19:00:51

갱신합니다.

554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19:19:31

저도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55 강산 - 한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19:19:46

아무말 없이 복도에 놓인 짐들을 조심조심 피해서...혹은 때로는 살짝 넘어가며 더 가까이 다가간다.
콧노래까지 부르며 짐을 싸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알 수가 없어졌다.
원가 좋은 일이 있어보이는 것 같긴 한데. 음, 휴가 계획이라도 있는 건가?

...당장 방을 빼려는 건 아닌듯하니 그건 다행이긴 했다.
표정을 풀고 얕은 한숨을 내쉰 직후 들려온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음..."

어색하지만...에라, 모르겠다.

"지나가다가 보니 복도가 어수선하길래요. 혹시 무슨 일 있으십니까?"

어차피 눈도 마주쳤겠다, 강산은 표정을 풀고 가볍게 물어보기로 한다.

//4번째.

556 ◆c9lNRrMzaQ (wWtJp4Fb3w)

2024-02-29 (거의 끝나감) 19:41:25

이놈들 그 숫자면 내가 캡틴이 아니라 슈퍼컴퓨터가 됐어야지

557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19:51:16

슈퍼 캡퓨타

558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19:53:39

캡틴도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556 무슨 얘긴가 했는데...ㅋㅋㅋㅋㅋ...

559 여선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0:08:56

슈퍼어 컴푸터어러

560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0:14:38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날이 춥습니다. 다들 따시게 잘 계시길...

561 여선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3:40

모하여욜~~ㄹ

562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4:09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563 여선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3:35

안녕이에요 강산주~

지금 회식이라서 조금 드문드문이긴 해요~

564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8:03

회식 부럽다 나도 고기 먹을래 고기고기

565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1:24

잠시 야식먹고 왔습니당...이라고 쓰려고보니 잠시가 아니군요...😅
여선주도 맛저녁? 맛야식? 하시길...

토고주고 안녕하세요.

566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4:30

10시 반에 보자

567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4:57

10시 반? 알았오!!!

강산주 안녕~ 내일 쉬는데 나는 내일 못 쉬어 일 해

568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6:11

>>567 😭......(토닥토닥)

캡틴도 안녕하세요! 오케이입니다!
간만의 진행인가요...!

569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6:34

린주...철주...들려....?
올 때.... 비오니까 조심해..

57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7:52

매우 잘들려

57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8:28

뒷북이지만 린렌 일상 잘봤어요...
이렇게 둘의 관계에 드디어 중대한 진전이 생기는군요...!

572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8:47

린주도 안녕하세요!

573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9:25

성자전을 끝내보자고

57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0:10

가보자고

>>571 n개월 존버가 결실을 맺는순간

575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1:18

내가 내일 출근을 안하니까 도핑좀 하면 어찌저찌 6시간도 가능하겠는데

57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1:55

오... 밤새서 해볼까!!!!
나는 내일 출근 하지만 오후 출근이라 시간 괘안아

57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4:06

(내일도 공부하는 취준생...)
힘내볼게요
🫠

578 여선주 (YcwNJRDsco)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5:31

그에에엑...
(술에 쩔어버림)

579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5:37

>>577 후후 이게 바로 대학시절 39를 찍었던 취업인의 공격이다.

58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5:48

그러고보니 PC에선 이모티콘이 안 보이는데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그대로 쓸 수는 있더라.🫠

58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6:12

저는 내일은 급한 일정은 없긴 합니당.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용.

582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7:30

>>577 (토닥토닥...)

>>578 어엇...그 적당히 드시고 조심해서 귀가하세요...!!

58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7:54

취 업 시켜 줘...o<-<

584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8:24

뭣? 10시 30분? 6시간??

585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0:07

아니 진짜 6시간은 아녀

586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0:27

진행...

참여가 힘들거 같네요...(눈물)

587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1:31

알렌주 안녕하세요.
오늘 비 와서 날이 추워요. 나가실 일이 있다면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58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4:36

안녕하세요 강산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비가 안와서 괜찮습니다.ㅎㅎ

차라리 비가 왔으면...(눈물)

58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4:46

>>586 (토닥토닥
무리하지 말구 강산주 말대로 조심하고,,

590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5:50

아앗.....

591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6:13

@토고주

전 진행에 처리안된 통합레스 그대로 올리고 철주 만약오면 철이 레스까지 합하자

59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6:30

웅웅 알겠오 복사해둘게

593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7:15

안녕하세요 린주~

59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7:23

ദ്ദി ᵔ∇ᵔ )

595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7:40

알렌주도 안뇽

596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19:03

토고주도 안녕하세요~

다음 레스는 적어두고 나가야지...

597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0:14

오늘은 알렌 하이라이트 연출일텐데 아쉽군

598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2:08

대신 성자조와 내가 있다

599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2:25

>>597 흐으윽...(눈물)

600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2:49

>>598 님은 하이라이트 연출이 나오면 데플이야!!!!!!

601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2:59

알렌주
하루 정도는
운동을 쉬어도
괜찮아........
쉬자... 다 같이.. 하이라이트.. 봐야지....

602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3:03

ㅋㅋ 웃었다

603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6:11

시윤이 하이라이트 연출이 나옴
: NPC가 썰려나감, 에브나가 죽음, 시윤이가 죽음

성자조 하이라이트 연출이 나옴
: 워리어로 혼자 고생하시던 안타미오씨가 순교하셨음

604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6:55

하이라이트를 빛추는건 우리들의 피와 생명의 불꽃이구나.

605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7:07

오.........😱😭

60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7:27

성자조 하이라이트 연출이 나옴
: 토고가 바티칸의 재앙이 됨

도 추가해줘

60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7:43

린주가 기절함도

60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7:44

무리해서라도 참여해야...(각오)

609 ◆c9lNRrMzaQ (dsp0nqLvhU)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7:58

>>606 그 상황이 오기 전에 내가 널 죽여

61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28:55

>>609 죽이지 마 ㅠㅠㅠㅠ

611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0:04

끝났다.

네가 그 흑기사인가. 소문으로 익히 들었지.
그리고 그 진상조차, 나는 지오씨에게 들었다.

누군가에 의해 선동되어 타락해버린 기사.

운도 없지.
생명의 2택에서조차 나는 잘못된 선택을 고른건가.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다.
그러나 내가 마음이 꺾이지 않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상.... 끝났다.

....

"정말...."

눈을 내리깔고 하탈한 미소를 지으려고 할 때, 공간이 일렁이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얼굴이 보이면. 그 미소는 다른 의미를 담고 변한다.

"정말로, 그렇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벗어나고 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저 손을 잡아라!

#에브나를 안은채로 신속 30을 강화하여 지오씨의 손을 붙잡습니다.

612 알렌 - 진행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0:14

검집을 쥐고 눈을 감는다.

어느순간부터 손등을 타고 올라오는 고통도 손등을 간질이는 맥박도 그 빌어먹을 목소리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자각한 순간

"!"

미친듯이 울려대기 시작하는 헌팅 네트워크

무당님에게서 보내지는 다급한 메시지

급변하는 상황에 잠시동안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그대로 굳어버렸다.

- 축하해. 용사....

그 때 마지막으로 귀에 들려오는 태아의 목소리

- 영웅이 될 수 있게 됐네?

태아가 과연 어떤 뜻으로 이런 말을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에게는 이 마지막말은 축복은 커녕 그저 조롱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개소리지.'

나는 지금 옳은 일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여태껏 부려왔던 억지에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이 말려들게 할 수 없었다.

"...가자."

그렇게 태아의 조롱과도 같은 마지막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 카티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613 바티칸 파티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0:59

린린

천국에서 쫓겨나 추락하던 루시퍼가 저랬을까
부정을 추구하면서도 그 것이 선이라는 망집에 빠진 한 성인의 말로를 지켜보며 린은 간소하게 성호를 그었다.

답은 빛나지 않는다. 모든 죽음이 그러하듯 어두운 곳에서 최후를 기다리며 그림자 속에 숨어 있을 뿐이다.

'그러하시다면 떨어지는 길을 배웅해드리겠습니다.'
#은신

---------
토고토고


광륜처럼 떠오르는 헤일로, 백색의 날개. 해와 별과 같은 신성.
하하. 결국 이런 전개다. 서로의 믿음과 정의가 격돌하며 누가 더 옳은가를 증명해내야 한다.
우리들의 정의와 믿음? 그런 건 솔직히 난 잘 모른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난 너무 못난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런 못난 나라도 할 수 있는 게 있으며 선택할 수 있는 게 있다. 여기까지 오게 만든 이들,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을 잊지 않고 내가 내린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눈 먼 성자.
지금은 그저 눈 먼 자가 되어버린 그는 축복이란 이름으로 강제로 선택을 내려 그들을 방황케했다.
고로 난 그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증명하겠다.

토고는 탄환에 념을 불어넣는다. 전쟁 스피커에게도 증명했듯이 난 그에게도 증명하리다.
선택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며 타인에 의해 휘둘리면 안된다고.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좋아. 해보자! 니가 맞는지, 내가 맞는지 증명의 시간이데이!"

총구를 성자에게 겨눈다. 아직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지만, 뒤는 알아서 봐준다고 하니까... 그것을 믿는다.

#념이다! 념! 념을 담은 탄환을 눈 먼 자, 마누엘 카스티요에게 쏜다! 몸통을 향해서 타당타당!

614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2:17

결국 결론은 그렇다.
강산 자신이 아는 엘 데모르의 기본적인 '사용법'만으로는 실전에 활용하기에 명백한 한계가 있는 것이다.

앉은 자리에서 바라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뭔가를 바꾸려면 실천에 옮겨야지.
지리산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으면 지리산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고 출발해야 하는 것처럼.
겸사겸사 '의념 과도화'에 대해 여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강산은 생각을 정리했다.

...이제 또 뭘 해야하지.
지금쯤 수술은 끝났으려나?

#보유한 질문권을 사용합니다.
제주도를 떠나기 전에 권장할 만한 행동(어디를 가본다거나...혹은 재정비 후 게이트 토벌을 돕는다거나 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615 여선주 (VpO01N97A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5:00

아 진행. 하지만 오늘 무리에요.ㅅ....
알콜이.

616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35:54

여선주 안녕하세요.
조심히 들어가시고 푹 쉬세요...!

617 이름 없음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0:49

>>611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시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공격들을 쳐내고 그러면서도 공격을 이어가며 방어하는 지오의 전투.

그리고, 얼핏 가벼운 듯한 움직임으로 수없이 몰아치며 그 공격들을 '흘려내는' 것으로 만들어내는 흑기사의 전투까지.

지오는 시윤의 손을 붙잡고, 시윤의 등 뒤에 있는 에브나까지 가볍게 안은 상태로 숨을 고칩니다.

" 미치겠네. "

그는 썩 재밌지 못한 표정으로, 실소를 흘립니다.

" 이 나이에 이런 고생이라니!!! "

에스트레아 알캔저

무겁게 돈 지오의 발걸음이 한 걸음을 내딛고. 시윤과 에브나. 지오는 의념으로 화합니다.
닿을 수 없는 곳, 닿지 않는 곳은 없다는 듯. 단지 떠날 곳을 정하고 나면.
걸음은 별을 향해 나아갑니다.

잠시 후,
흑기사의 영역에서 벗어난 지오는 숨을 크게 몰아쉽니다.

" 끄, 어어허.... "

그의 등에는 긴 자상 하나가 깊게 남아있습니다.

>>612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까?

>>614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음, 하고 싶은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 같지만.
곧 태아전 이전에 있을 게이트 폭주 사태가 걱정이 되니.
장비를 점검하고, 회복 아이템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아니라면 태아전을 대비해서 정신 관련 약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겠네요!

618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1:25

아 나 돈도 없네...(눈물)

619 바티칸 파티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2:17

도기 코인 이라는 훌륭한 화폐가 있잖아

620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2:20

코인도 없고 돈도 없고... 어떻해야 할까...(고민)

621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3:06

>>613
토고에게 경고합니다.

념은 단순하게 사용한다면 이후 무기의 성능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념을 사용합니까?

62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4:40

끼요오오오옷 설마하니 념에 대해서 경고라니
그러면.. 념 없이 그냥 공격하는 걸로 바꿀게..

623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4:51

...진행 내역을 보려니 스레디키 접속이 안 되네요.😭

62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5:13

>>618 gp 보낼까?

625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6:00

뭔가 전해야 하는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626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6:13

그...
토고주 지금 념 사용하는 거 보면

좀 념보고 너 알아서 알아서 잘 내가 원하는데로 성능 딱 다 내라! 식으로 사용하고 있음.
만약 토고가 사용하는 무기가 마검이나 성검같은 류였으면 지금 토고 전투중에 자기한테 총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임...

627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6:57

허억, 하고. 나도 마찬가지로 길게 숨을 내쉰다.
그 찰나의 순간에 이뤄지는 공방들을. 나의 삶과 죽음의 한끝차이를.
호흡조차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켜봤던 탓이다.

이윽고 폐가 호흡을 채우고, 머리가 조금 굴러가기 시작하면. 나는 그제야 주변을 볼 여유를 얻었다.

"지오씨!!"

다급히 이름을 부르며, 등의 자상을 바라보고 입술을 깨문다.
나와 에브나를 지키다 생긴 상처다.

마음이....다소 무겁다.

"....죄송합니다, 저희를 지키느라."

본래라면 에브나에게 부탁해서 치료를 하고 싶지만....

"에브나도....지금은 의식을 잃어서, 회복시켜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침통한 얼굴로 인상을 찡그리다가도

"다만,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는, 다소 파악했습니다."

#지오씨 ㅠㅠ

628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8:09

>>626 념에 대해서 감을 잘 못 잡겠어...

629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8:34

위키가 터져서 시트를 볼 수가 없군

630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8:42

어라 진행...?

631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48:59

>>624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려도 될까요..?(죄송)

632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0:24

>>628 념에 대해서 설명해준 게 있을텐데. 말하자면 념은 '개념의 위력화'라는 걸로 볼 수 있어.

가령 상대가 강력한 물리저항을 가져서, 토고의 탄으로 공격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념을 이용해서 무기와 공명하면서 '나는 적을 꿰뚫을 탄환을 바란다.'와 같이 그 생각과 힘을 정확히 가하면 상대방의 물리 저항을 무시하고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는 식이야.

다만 이건... 조금 미안하지만.
토고가 지금 망념이 빨리 쌓이는 이유도 내가 이런 념사용을 그냥 넘어가고 처리해주면서 생긴지라. 다른 사람들이 념에 대해 착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음.

63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0:40

>>631 합법적으로 바가지 긁을거리가 더 늘어나는군...(메모)()

에에 아냐 중요한 순간이잖아 대신 멋진장면 보여주기로 약속!

634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2:06

어... 어. 참여를 해도 되는 타이밍인가요?

635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2:19

>>633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린주...(눈물)

63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2:28

예스
딱 맞춰서옴

637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2:29

>>632 념에 대해 탐구 할 시간도 없이 전투에 돌입하느라 흐음... 알겠어!!!

63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3:11

그럼 이번 레스 처리가 되면 저도 행동레스를 써야겠네요. 음... 의념기나 히모는 못쓰고, 코인으로 비벼봐야하네

639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3:20

잘 왔어 철주. ㄱㄱ

640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3:52

...그러고보니 전해야 할 말이 있었지.

[최경호 선생님이 가시면서 너한테 일어나면 연락하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었어.]
[미안하고, 의뢰 고생 많았다]

#우빈에게 메세지를 보내둡니다.

641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4:02

>>627
상처에서 피가 뚝, 뚝, 떨어지는 상황에도 지오는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 괜찮아. 이해해... "

그는 손끝으로 무형의 불꽃을 일으키더니, 상처에 가져가 상처를 지져냅니다.
압도적인 고통이 느껴질 것이 분명함에도 그는 꽤나 초연하게 상처를 지지며 시윤을 바라봅니다.

" 저 녀석이... 흑기사. "

그는 썩 좋지 않은 표정으로 도망쳤던 방향을 바라봅니다.

" ......... "

642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4:46

>>640
[ 고생했어. 나이스 파이트. ]

우빈은 꽤나 덤덤하게 문자를 보내옵니다!

643 알렌주 (DN6jCwS7Uw)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4:55

저번에 마카오에서 바티칸으로 이동했을 때 188,515GP 가 들었으니까 110,000GP 정도 더 필요할거 같네요...

644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5:49

토고주 레스 수정 하시는거면 일단 저도 작성을 해두..겠습니다?

645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5:59

철이주 안녕하세요!

>>632 중첩캐스팅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려나요...? 인터레스띵... 🤔

646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6:37

레스 수정 하기엔 내가 지금 바빠..

647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7:45

일 하고 계실 시간이니...

648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7:46

철주는 다음 턴부터 참여하면 됨!

그리고 다들 별 일 없어도 생존신고는 어장에 한 번씩 남겨주길 바람.
안 그러면 내가 잠수자로 확인할 수도 있음...

649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8:05

"......예."

전해야 할 말은, 많이 있었다.
현 사태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말하고 싶은 내용은, 목구멍 가득히 올라올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나는 그의 표정을 보고, 그의 시선을 따라 같이.
우리가 도망쳐온. 그리고 녀석이 있을 그 곳을 보면서.

"....심란하시죠?"

라고. 서툴게나마 위로를 건네듯, 나 또한 목숨을 구원받은 사람 치곤 썩 좋지 않은 표정으로 묻는 것이다.
그렇다. 그에게 있어 '흑기사'는. 그는. 한 때의 동료이자. 타락의 상징이자. 쓰라린 상처일 터일테니까.

#지오씨 ㅠㅠ

65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8:46

>>643 넉넉하게 150000gp보낼테니까 남은 금액은 나중에 돌려줭

651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9:24

오 부자

652 알렌주 (gsFzWs.li2)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9:47

>>650 정말 감사합니다 린주...(그랜절)

653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2:59:48

>>648 알겠습니다!

일..단.. dd30써서 망념 좀 해소하고...

654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1:20

>>613
타다다당!!!

수 발의 총이 미친 성자를 향해 날아듭니다.
꽤나 위협적일 속도로 날아들던 총탄이 그에게 도달하려 할 때.

꾸드드드득....

순식간에 탄환이 허공에서 구겨지며 그 힘을 잃고 땅으로 떨어집니다.

" 칫. "

천자는 가볍게 땅을 발로 짚으며 린을 하늘로 띄워올립니다.

천무략
비성세

린은 갑작스럽게 떠오른 몸에 의문을 가지기도 전.

콰과과과광!!!!!!!!

린의 발 아래로부터. 마치 거대한 신성에 의해 메말라버린 땅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만약... 그대로 은신했다면......

" 조심하십시오.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게 성안이 맞다면... "

안타미오는 주먹을 가볍게 말아쥐고 아군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우리는 지금. 인세에 강림한 신을 상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말입니다... "

655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2:07

우빈의 답장을 보고 옅게 한숨을 쉬곤, 또 다른 메세지를 이어보낸다.

[장비가 많이 상한 거 같은데 여비라든가 수리비 안 모자라냐?]

...지금 강산 본인도 사돈 남말할 처지는 아니겠지만.
식인귀 사건과는 별개로 이 주변에 해양 게이트의 폭주가 발생했었다니 조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우빈에게 메세지를 보내두고 착용한 장비를 점검합니다.
이중행동이 된다면 장비 상태만 확인해주세요.

656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2:23

사이트를 파서 상태창을 관리할까 생각해봤거든?
근데 이거 잘못하면 친목으로 잡혀가진 않겠지?

657 알렌 - 진행 (WqlbLfkpw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2:29

'린 씨에게 또 도움을 받아버렸네...'

복잡한 기분이었만 알렌은 우선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GP를 소모하여 카티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65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3:09

상관은 없을겁니다. 쌍방 소통을 할 수 있거나 비밀스럽게 뭔가 보낼 수 있는 기능만 없다면야...?

65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3:34

>>653 잔여망념으로도 망념 감소시킬수 있어!

660 강철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4:34

>>659 잔여망념보다 dd30이 약간 더 회복해서...! 일단 저거 먼저 쓸게요

66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5:31

>>656 단순 게시용이고 캡틴만 수정하시는 거면 괜찮을 거 같아요...

662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5:57

와 ㄹㅇ 미쳤나봐 어쩌지
쇼코쨩 철주 우리 대책회의하자

663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6:23

린주 그거 돈보내는 거 확정하시면 정산스레에 올릴게요.

66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6:50

>>661 산주 많이 바빠?
>>650 알렌에게 보내는걸로 처리해줄수 있을까 오네가이

665 강철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7:20

턱끝까지 차오른 망념과 들끓는 야성으로 인한 고양감이 혼탁하게 시야를 채웠다.
'할짓이 아니구만...'
열감으로 가득한 날숨을 내뱉으며 혼란한 전장을 두 눈에 담는다.
메말라버린 땅의 풍경, 허공에서 그 힘을 잃는 탄환.
지옥의 한 구석을 떼어온듯한 중압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 ... "

다시 한 번, 뜨거운 날숨을 내뱉으며 dd-30을 품 안에서 꺼낸 나는 그대로 그것을 입에 구겨넣듯 투여했다.
차오른 망념이 약간이나마 해소되는 느낌과 함께 노이즈가 낀듯한 사고가 살짝이나마 정상화 되는 듯 했다.

#dd-30을 사용하여 망념을 감소시킵니다.

666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7:27

>>664 아뇨 바쁜건 아니고요! 확인했습니다!

667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7:54

으음... 음... 마도진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 상황에서

668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7:57

땡큐~~

66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8:47

철이 지금 빼도 위태로워...
관찰하면서 안타미오씨 위주로 서포트해줘...나머지는 천자가 도와줄것같으니까,,

670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09:12

>>649
" 썩 마음에 드는 상황은 아니야. "

마치, 고통이라는 게 별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처럼 지오는 조용했습니다.
감정을 느끼기보단 마치 감정을 지워야만 지금의 상황을 견딜 수 있어보였으니까요.

" ... 지금의 환경.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지? "

그는 말을 돌리며 주위를 바라봅니다.
바짝 마른 땅과 세상. 마치 멸망을 직전에 둔 것 같은 풍경 속에서 지오는 시윤에게 천천히 설명합니다.

" 초대형 게이트가 세상에 강림하게 되면 주위의 환경은 그 초대형 게이트의 존재가 가장 힘을 사용하기 편한 형태로 나타나게 돼. 다만 지금처럼 세상이 메마른 것을 보면... 자연지물을 쓴다거나 강력한 힘을 사용하는 존재는 아냐. 그렇다면 보통 이런 경우는... 정신파를 사용하는 경우인데...... "

휙!

" 냣!! "

대화 중 날아간 지오의 창이 허공에 머물고, 정체 모를 탄사가 터지는 방향으로 지오는 손을 들어올립니다.

" 숨어있지 말고 나오지 그래? "

그런 시윤 일행의 앞에 천천히 풍경이 걷히며 매우 풀 죽은 듯한 고양이 수인이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 잘못하면 사람이 죽겠다냐... "

아는 얼굴이군요!
태양의 기사, 그의 동료로 보입니다!

671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0:19

기회만 만들어지면 철이가 2회 행동권을 린에게 주고... 성자한테 둔화가 먹히려나요?

672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1:57

최대한 성자 체력을 깎으면서 수성전 위주의 장기전으로 가자 틈이 보이면 내가 히모 쓸게

673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2:00

왜 위키 터짐?

674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2:14

나한테 생각이 있는데...
토고 차징으로 힘 모으고 다음 턴에 념 + 하울링 파운터로 피해넣고 싶어...
그러기 위해선 확정 타격이 들어갈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능할까?

675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2:28

>>655
가볍게 장비를 살펴봅니다.

음... 일단 장비가 꽤나 상한 상태입니다.
다른 것들은 괜찮겠지만 음울한 지배자의 홀이 꽤나 크게 손상되었네요.
이 상황으로도 일반적인 마도를 몇 번 쓰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엘 데모르 수준의 마도를 사용한다면 금방 부러지고 말겁니다.

>>657
자유 마카오로 이동합니다!

붉은 하늘,
영원한 밤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자유 마카오의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경계하며 무기를 쥐고 있고. 그 중에는 새로운 큰형님이라 불리던 남자가 경계하며 주먹을 쥐고 있습니다.

676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3:15

위키는 감자서버기떄문...

677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3:52

>>674
철이 귀걸이 능력으로 적의 신속을 깎는게 있긴 합니다! 그거라도 써볼까요?

678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4:05

>>674 한번 견제 위주로 가면서 몰아볼게...성자에게 환각이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679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4:09

역시 백업위키를
무료 서버를 찾아서라도 다시 만들어야만

680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4:40

그냥 구글 사이트로 사이트 꾸미는 거 다 포기하고 상태창 역할만 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광기)

681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4:56

나 지금 위키터져서 회복템빼고 린에게 무슨아이템이 있는지도 몰겠어...

682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5:11

리얼 동태창;

683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5:16

똘이주 오랜만이야 안뇽

684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5:34

안농

685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5:35

".....저도 그래요. 정말 유감스러운 상황이죠."

나는 무언가 말을 더 얹을까 하다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싶어 말았다.
그가 지금 상처를 내색하지 않는 이유는.
그 슬픔과 고통을 터뜨릴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잘 아는 것이다.
분노도, 슬픔도, 마음속에서 엉망진창 뒤죽박죽 뒤섞여있지만.
머리가 차갑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최악이기에.
억지로 감정을 지워내는 그 기분을, '나' 의 경험을 통해 나는 조금이나마 안다.

"지오씨."

그의 추론을 듣고, 역시 지오씨에게 그 신이 접촉한건 아니라는 결론을 낸다.
하기사. '접신' 당했다면 지금보다 상태가 더 안좋았을 것이다.

"저는 강림한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제게도 직접....접촉했고요."

떠올릴려고 하자 부르르 떨리는 왼 팔을, 오른팔로 잡아 누른다.

"덕분에 접신의 후유증으로, 레벨이 반토막 나긴 했지만요.....하하...."

어색하게 웃어 넘기려다가, 순간적으로 일어난 험악한 분위기에 깜짝 놀란다.

설마....흑기사...!!?

그러나 이어서 등장하는 것은...

"잠시만요, 지오씨! 아는 분이에요. 태양의 기사님이라고 불리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동료입니다."

나는 서둘러 두 팔을 뻗어 지오씨를 만류한다.
그녀는 낯익은 얼굴이다. 화목한 꽃밭에서 휴식을 즐길 때 만난, 좋은 인연.
지금은...우리끼리 싸우고 의심해서는, 결코 안된다...!

#아, 아는 사람입ㄴ디ㅏ!

686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5:56

어서오세요 토리주

687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6:19

철주
늘 주던 그거 줘

688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6:53

린주 철주
그럼 나... 차징 쓴다...?

689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03

(그거?)

690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17


그거

69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17

똘이주 안녕하세요...
저도 모르겠네요. 몇 시간 전부터 저랬어요.

유럽과 자유 마카오 간 이동하는 비용이...얼마였죠...?

692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18

>>688 마음같아선 의념기를 써드리고 싶은데 제가 망념 여유가.......

693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21

똘이야 나 핀치야

694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7:35

>>690 (대충 의문의 팬더짤)

695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8:08

>>693 그거 학교폭력해서 그럼;
>>694 동글 말랑 팬더

69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8:23

얘드라 나 히모쓸까...?

697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8:45

>>695 그럼 애호파로 바뀌어야 하는 것인가...

698 토고 쇼코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8:48

"신을 상대한다라... 아오.... 걍 축제나 즐길껄..."

토고는 생각한다. 생각해야 한다. 내가 가진 무기.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총, 당근벽, 폴러 베어, 하울링 파운터, 그리고 념. 비장의 수가 하나 있지만 이건... 진짜 쓰면 안될 것 같기에 고이모셔두자.
후우... 념... 난 아직 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전쟁 스피커와 싸우던 도중에 각성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안다. 개념적인 부분을 띈다는 것.
나아간다는 의지와 공명한다면 탄환은 나아간다. 수 없는 대련으로 증명해낸 사실이다.
그렇다면, 저 신성에 대항하기 위해... 나아간다는 의지와 공명을 일으킨다면... 필시 탄환은 나아갈 것이다.

"아주 큰 녀석이 있어가꼬 그놈아만 맞춘다면.... 피해를 입힐 수 있을기다. 하지만, 단점도 있고... 공격이 통하기 위해선 맞추는 게 꼬옥 필요한지라.."
"한방, 따악 한 방만 확정으로 맞출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나?"

하지만 무리한 도박이다. 이런 도박은 토고가 잘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그래도..!
토고는 힘을 모은다. 의념을 모은다. 차징. 쓸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술이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면!

699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9:27

>>686
지오는 손을 내려놓고, 시윤의 말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 이야. 미안하네. 이런 곳에서 숨어있는 사람을 보면 아무래도 무기가 나가서 말야. "
" 그러다가 사람이 죽어도 적을 죽였다 칠 생각이지 않냥... "

툴툴거리는 투로 말을 마친 그녀는 시윤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 ... 하필 이런 곳에 낙오되버린 거다냥... "

아,
그녀도 기사와 떨어져서 길을 잃은 모양이군요....

70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9:31

토고를 지금 내가 서포트할 수단이 떡폭탄이랑 암무만향 목걸이 효과로 거대한 딸기케이크 만들어서 성자를 크림범벅으로 만들기 밖에 읍어서

701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19:52

>>695

702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16

@쇼코쨩
@철주

>>696

703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21

(거대한 딸기케이크)

704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28

옆에서 이상한 헛바람이나 넣는 녀석이었다...
강산의 입장에선 큰 애착은 없으니 대체할 것만 있다면 망가져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파손되었을 때 쓸 만한 다른 게 있는지 살펴둬야 할 것 같다.

#이전에 지급받은 당근무기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705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32

음.... 린린 망념은 괜찮아?

706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39

성자(달콤한 발렌타인의 재앙 에디션)

707 알렌 - 진행 (WqlbLfkpw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51

마카오에 다시 돌아오고 난 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붉은 하늘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 이변이 말해주는 사실은 명확했기에 알렌은 한시라도 빨리 카티야를 찾고자 했다.

얼마안가 수많은 사람들이 경계하듯 무기를 들고 서있는 것을 확인한 알렌

"다들 괜찮으신가요?"

알렌은 혹시 자신이 늦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쑨쉬항의 뒤를 이은 것 처럼 보이는 한 사내에게 다가갔다.


# 상황을 묻겠습니다.

70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0:52

히모.. 음....... 망념화...를 각오하고 의념기 꽂고 히모로 연결하면 반피는 나갈 수 있을거 같긴 한데요 (이러면 철이쪽이 문제)

70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1:53

>>705 웅 망념 다뺐어

710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3:22

철이는 제발 서폿을해줘...님 여기서 잘못하면 진짜 망념화함요

711 라디로비엔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3:32

아아, 낯선 천장이다

라는 대사를 뱉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한약 냄새가 희미하게 나는 걸 봐선.. 한의원인 걸까요

" 아,,! 감사합니다! "

도자기 그릇을 받아 들고 노파에게 공손히 인사합니다.
왠지 굉장히 쓴 맛이 날 것만 같은데.. 기분 탓 이겠죠!

#공손히 인사하고 약(?)을 마십니다

712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3:39

그럼... 히모 쓰자!
그 사이에 내가 차징하고 철이는 망념이 여유가 된다면 의념기 써도 되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끼는 게 나을 거야. 마도진 설치하거나 혹은 안타미오를 서포트 하듯이 해줘.
나는 차징 쓰고 다음 턴에 하울링 파운터 + 념으로 큰 거 노려볼게

713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3:48

퇴근하고 개꿀잠 자고 왔더니 진행이네요 +ㅂ+

71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4:11

좋아 레스쓰러감

715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4:46

서폿용 의념기긴 합니다 철이! 정말 다급하면 망념화 각오하고 의념기 쓸 의향이 있으니까...

716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4:52

".....마찬가지로 유감스러운 상황이네요."

....
그녀를 통해 태양의 기사님이랑 합류할 수 있다면 훨씬 든든할거야!
라는 기대가 무산되어서 실망한 티를 내지 않도록 노력한다.

"지오씨도, 원랜 훨씬 온화한 분이세요. 다만...."

나는 그의 등 뒤에 난, 깊은 자상을 억지로 지져낸 그 상처를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이 근처에 '흑기사' 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이 있습니다. 지오씨는 저희를 지켜주시느라 부상을 입은 직후라서....경계심이 높으셨을거에요. 그렇지 않아도......'하필 이런 곳' 이니까요."

나는 쓴 웃음을 짓는다. 정말 '하필 이런 곳' 이다. 이럴 때 기척을 숨기고 있는 뭔가를 발견하면, 하기사 위협 정도는 하겠지....

"....괜찮으시면 같이 다녀요."

나는 아직 이름을 모르는 그녀에게 그렇게 권유했다.
서로 힘을 합치는게 좋을 뿐더러....아는 사람이 이 위험한 곳에 홀로 돌아다니다가 죽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기분이 불편하니까.

#냥냥이와 대화

717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5:49

라비주 안녕하세요!

71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6:15

어서오세요 라비주!

719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7:07

다들 안녕하세요~

720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7:19

>>704
▶ 래빗공습대 의식떡매 ◀
이제는 대체 이런 것이 왜 마도적인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마치 떡매를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한 손에 들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분명 이상한 형태이지만 의념이 흐르고 있고, 꽤나 고급스런 나무를 사용한 이유인지 나무를 만졌을 때 꽤나 괜찮은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가끔 토끼들이 떡매를 보고 달라드는 것도 이에 따른 소소한 효과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 장인 아이템
▶ 그러니까... 지팡이 맞지? - 태그 : 둔기를 동시에 보유한다.
▶ 비술 떡매치기! - 망념을 60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땅을 내려처 피아를 가리지 않고 땅을 흔드는 공격을 가한다.
▶ 토끼's 잇 아이템 - 태그 : 토끼를 보유한 경우 호감도가 약한 호감에서 시작한다.
▶ 떡을 만들어보아요 - 충분한 재료를 소모하여 '우주해적단 랜덤 떡'을 제조할 수 있다. 도기코인을 10개 소모한다.
◆ 제한 : 레벨 31 이상, 은하해적단 레빗공습대 참여자.

음...
어..
음......

마도사 대신 위대한 떡만들기의 달인 주강산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나요?

721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7:19

안뇽안뇽 라비주

722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28:49

위대한 떡만들기의 달인 주강산씨를 모셨습니다

723 린-진행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2:14

순간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어 뒤를 바라보니 역시나 익숙한 감각이다 싶어 떠올렸던 인물이 있었다.

"도움에 감사드리겠사옵니다."
젠장. 예를 갖춘 감사와 다르게 머리는 거대한 경고등과 함께 길거리서 주워 듣던 욕지거리를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다.

"하, 신이라."

감히 신을 거역한 이단이. 시니컬하게 조소를 뱉고서 표독스럽게 웃었다.

"그렇게도 거짓된 신을 자처하시고 싶으시다면 소녀, 신의 힘을 받드는 자로서 진심을 다해 응해드리겠사옵니다."

진실로 신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그리하여 거짓된 신을 지상으로, 그 아래로, 심판의 지옥으로.
감히 역천을 저지른 자에게 어울리는 심연으로 떨어뜨리겠다.

# 히모

724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2:45

뭐지.

린 망념 괜찮니?

725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3:07

린 지금 망념 하나도 없긴 해요

726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3:27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지금 강산이 보유무기가...
미리내고 기본 스태프랑...(진짜 일반급 기본무기)
'백두'랑..(27렙 무기, 장인급)
'음울한 지배자의 홀'이랑...(35렙 장인급 무기, 내구도 낮음)
그리고 저어기 래빗공습대 의식떡메인데...

일단 지배자의 홀 계속 쓰는 게 나을지도요.🤔

727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3:52

0/210 에 잔여 40 이네

72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4:03

아니면 잠시 쉬는 타이밍에 지배자의홀을 수리해보시는건?

72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4:39

익숙한 감각인 이유
저 기술에 대운동회때 당한적이 있음...

>>724ヾ(*ゝω・*)ノ

730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4:43

>>724
듣고보니 저번에 쌓인건 다 깎으셨지만...
그 이후로 망념체크를 안하셨던 듯 합니다...?

731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5:06

히모 사용하면 알겠지만 망념이 500 가까이 올라.

그럼 이제 린은 전투불능으로 바로 빠져나올텐데.

732 똘이주 (Fv.sbqhZUM)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5:28

https://hero1234.pythonanywhere.com/w/FrontPage

얘들아
이거 들어가져?
잘 보여?

733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6:02

오, 들어가져.

734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6:20

백업본 없는 위키를 환영해주세요 << 눈물나는 포인트

735 똘이주 (Fv.sbqhZUM)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6:36

스레위키 살면 자기 캐릭터 프로필이라도 백업해둬

73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6:56

>>732 웅
>>731 앗 아직은 아닌가,,파티원이랑 얘기해볼게

737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7:13

으음 음... 진짜 철이가 의념기라도 같이 써서 페이즈 반파라도 노려볼까요? 린이 아예 열외되는거면...

738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7:56

>>737 젭알님아 의념기쓸 망념치는 돼...?

739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8:19

정 안되면 암무만향+떡폭탄 가지뭐...

740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05

근데 귀찮아서 다들 백업 안 할듯
그럼 내일 휴일인 나님이 백업을 하겠지
그럼 나는 내일 게임을...! 못 하겠! 지!!!!

74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15

>>728
지배자의 홀을 사용하면 강산이가 무기에 깃든 '지배하고자 하는' 념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문이 떴어서...성능은 좋지만 약-간 껄끄러운 느낌이긴 한데...
백두 업글할때까진 있는 걸로 버텨야할테니 그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742 시윤주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27

철이 171/210에 잔여 25 ......64.....얼마들더라? 한 70은 쓰지 않나?

743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31

>>738 가끔씩 철이를 떠올려주시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 (이런발언

그래도 진지하게 고려 해볼만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3페이즈 성자랑 장기전을가면 뭐가 튀어나올지도 모르고

744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33

>>707
그는 알렌을 보곤 안심한 듯, 풀어진 표정으로 등 뒤를 바라봅니다.

" 썩 좋지는 않습니다. 데려오신 동료분이 갑자기 발작하는 것을, 꼬마같이 생긴 분이 억지로 말리고 계시고. 갑자기 마카오에서 딱 저희가 지키는 이쪽 거리만 이 꼴이 나는 바람에 문제가 나질 않나. 가디언들도 어서 동료분을 죽여야 한다고 고래고래 하시길래 일단은 지키고 있었습죠. "

망념화로 게이트가 열리기 전에 카티야를 죽이려 한 모양이군요.
무당은 그런 카티야의 망념화를 일시적으로 억누르고 있었고, 이들은 알렌을 기다리며 다른 이들의 침입을 막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 가보십시오. 회포보단... 바쁜 일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

그는 길을 터주며 웃습니다.

>>711
만약 이 맛을 디버프로 표현할 수 있다면 분명 A랭크 이상일 것이 분명합니다!

그웨에에엑......

" 토하지 말고 다 묵으래이. "

결국 약을 꼴깍꼴깍 먹은 라비는 할머니를 바라봅니다.
라비에게 한국인 할머니는 안 계시거든요?
그러니까... 누구세요...?

>>716
" 소년은...... "

그녀는 시윤의 콧등을 가볍게 콩 때리고 말합니다.

" 동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냐. "

그녀는 시윤을 타이르듯 말합니다.

" 만약 내가 나쁜 맘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면 지금 셋은 죽었다냐. 내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동료의 부상 따위는 정말로 안심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밝히지 않는 게 좋다냐. 무엇보다도 게이트 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냐. "
" 맞는 말이긴 하지. "

지오는 다친 상처를 가볍게 만지면서 그녀를 바라봅니다.

" 아가씨 이름은 뭔가? "
" ... 이드. 이다비엔이지만 편하게 이드라 부르라냥. "

그녀는 주머니를 뒤지더니 지오에게 무언가를 던져줍니다.
포션이군요!

745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39:36

>>740
일요일에 할게,,,

746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0:14

>>742 제 기억이 맞으면 한 140쓴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74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0:48

>>746 안타미오씨 전속 서포터로 전직하도록

748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2:02

>>741 이참에 지팡이의 념을 한번 다뤄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은 되네요! 아무튼 파이팅입니다.

>>747 앗 캐릭터 최초 망념화 타이틀이

749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2:32

지금 상태에서 망념화하면 그냥 다 데플이야...

750 라비주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2:41

부르라냥.



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여워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751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2:59

얘들아 내가 일상 좀 돌리랬지

752 린-진행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2:59

순간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어 뒤를 바라보니 역시나 익숙한 감각이다 싶어 떠올렸던 인물이 있었다.

"도움에 감사드리겠사옵니다."
젠장. 예를 갖춘 감사와 다르게 머리는 거대한 경고등과 함께 길거리서 주워 듣던 욕지거리를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다.

"하, 신이라."

감히 신을 거역한 이단이. 시니컬하게 조소를 뱉고서 표독스럽게 웃었다. 독기를 품은 눈이 찬찬히 스며나온 검은 안개속에 가려진다

#암무만향+떡폭탄

//일단 대체레스 써뒀어

753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3:16

(그런...)

역효과로 돌아오면 안하는게 맞네요

754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3:35

"푸흡."

아이템의 설명을 확인한 강산이 웃음을 참는다.
...근접전투엔 좋아보이고 재미있어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그것뿐이다.
역시 마도를 보조하는 성능은 없나...?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기왕 생긴 기여도로 좀 고쳐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UGN 제주 지부로 이동합니다.

755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4:14

참고로 떡매를 둔기로 얻을 경우에는 이유는 모르지만 스태프로 사용 가능하다는 효과가 붙는다.
즉 지금 태그 : 둔기를 지닌다가 태그 : 스태프를 지닌다로 바뀌는 것

(찡긋

756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4:34

철주 토고주
내가 통합할까?

757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5:08

앗. 부탁드리겠습니다 린주

>>755 마법(물리)

758 여선주 (FdGr0Ipuh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5:32

집은 좋은데... 오늘은 구경이에욧...(흐늘)

759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5:37

>>732 >>735
확인했습니다...!

>>740 제건 여유되면 제가 해볼게요...(토닥토닥)

이와중에 라비도 고생하는군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760 토고주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5:53

철주 레스 썼어?
내가 통합할게

761 똘이주 (MAwsbolXbw)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6:44

>>759 이미지 파일 빼고 어지간한건 복붙만 해도 될걸?
근데 저거 텍스트 길이 제한 걸릴지 모르겠네 쓰던 서버가 아니라 무료 서버로 대충 깐거라

762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6:48

>>665 여기에 써뒀습니다!

763 바티칸 파티 (FGqaF5OXD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7:15

토고토고

"신을 상대한다라... 아오.... 걍 축제나 즐길껄..."

토고는 생각한다. 생각해야 한다. 내가 가진 무기.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총, 당근벽, 폴러 베어, 하울링 파운터, 그리고 념. 비장의 수가 하나 있지만 이건... 진짜 쓰면 안될 것 같기에 고이모셔두자.
후우... 념... 난 아직 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전쟁 스피커와 싸우던 도중에 각성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안다. 개념적인 부분을 띈다는 것.
나아간다는 의지와 공명한다면 탄환은 나아간다. 수 없는 대련으로 증명해낸 사실이다.
그렇다면, 저 신성에 대항하기 위해... 나아간다는 의지와 공명을 일으킨다면... 필시 탄환은 나아갈 것이다.

"아주 큰 녀석이 있어가꼬 그놈아만 맞춘다면.... 피해를 입힐 수 있을기다. 하지만, 단점도 있고... 공격이 통하기 위해선 맞추는 게 꼬옥 필요한지라.."
"한방, 따악 한 방만 확정으로 맞출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나?"

하지만 무리한 도박이다. 이런 도박은 토고가 잘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그래도..!
토고는 힘을 모은다. 의념을 모은다. 차징. 쓸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술이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면!

#차징차징 힘을 모아라!!! 하울링 파운터를 위해 힘을 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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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린

순간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어 뒤를 바라보니 역시나 익숙한 감각이다 싶어 떠올렸던 인물이 있었다.

"도움에 감사드리겠사옵니다."
젠장. 예를 갖춘 감사와 다르게 머리는 거대한 경고등과 함께 길거리서 주워 듣던 욕지거리를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다.

"하, 신이라."

감히 신을 거역한 이단이. 시니컬하게 조소를 뱉고서 표독스럽게 웃었다. 독기를 품은 눈이 찬찬히 스며나온 검은 안개속에 가려진다

#암무만향+떡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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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철이

턱끝까지 차오른 망념과 들끓는 야성으로 인한 고양감이 혼탁하게 시야를 채웠다.
'할짓이 아니구만...'
열감으로 가득한 날숨을 내뱉으며 혼란한 전장을 두 눈에 담는다.
메말라버린 땅의 풍경, 허공에서 그 힘을 잃는 탄환.
지옥의 한 구석을 떼어온듯한 중압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 ... "

다시 한 번, 뜨거운 날숨을 내뱉으며 dd-30을 품 안에서 꺼낸 나는 그대로 그것을 입에 구겨넣듯 투여했다.
차오른 망념이 약간이나마 해소되는 느낌과 함께 노이즈가 낀듯한 사고가 살짝이나마 정상화 되는 듯 했다.

#dd-30을 사용하여 망념을 감소시킵니다.

764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8:24

>>754
이동합니다!

제주 지부에는...
음... 핵이 떨어졌나요? 마치 커다란 둔기에 맞은 듯 건물 일부가 찌그러져 있고 수많은 가디언들이 입구에서 원산폭격을 하고 있습니다.

765 윤시윤 (xQvrakB1XA)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8:26

"....."

그럼 콧등을 얻어맞곤, 손을 문질거리다가.
둘에게 고개를 꾸벅 숙인다.

"....죄송해요. 지오씨. 확실히, 제가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무슨 소리인지 듣고서야 이해 했다.
그렇다. 그녀는 분명 아는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믿지만.
정작 그 판단 근거는 상당히 빈약할 뿐더러. 그녀가 정말 내가 아는 그녀인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긴장을 풀듯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쉰다.

"자꾸 긴장하고 있나봐요. 무섭고. 초조하고. 이럴 때 동료들과 함께 있어본 경험은 많이 없어서, 서투르고."

어깨를 손으로 쓸면서 어색하게 웃다가, 이내 다시 표정을 되돌렸다.
저렇게 타일러준다는 것은 내가 실수했지만, 그녀는 내가 알던 좋은 사람에 들어간다는 것일테다.
그녀가 지오씨에게 포션을 던져주는 것을 보고 말을 마저 잇는다.

"그렇지만 울적하게 땅파거나 반성하는건 나중에 할게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지키고 싶은 아이가 있습니다. 집중하겠습니다."

에브나를 끌어안으며, 마음을 다 잡는다.
지금은 칭얼거릴 때가 아니다. 둘에겐 나를 위로하거나 달래거나 교육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해야할 말이 많다.
나 또한. 지금은 스스로의 미숙함의 울적해 할 때가 아니다. 생각해라. 생각해. 생각해라.

'나' 가 가지고 있던 이성과 냉철함을 떠올려라. 최악의 열세속, 부족한 능력을 가지고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그 자세를...

#조언 감사요...

766 강철주 (kiRzqBKOGY)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9:16

지부에 대체 무슨일이

767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9:21

떡폭탄보단 케이크가 나았으려나 ㅋㅋo<-<
안이 근데 성자(뒤늦은 발렌타인의 재앙)는 좀 아닌것같애

768 알렌 - 진행 (LLZ3EJWuh2)

2024-02-29 (거의 끝나감) 23:49:38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고 웃으며 위해주는 사내를 보며 알렌은 잠시 괴롭다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각오를 굳힌듯한 표정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하고 가야할 곳으로 향했다.

'카티야...'

이제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 카티야에게 향하겠습니다.

769 라디로비엔 (HrLpmQvrH6)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1:34

혀를.. 미각을.. 강타하는 맛! 마치 디버프가 생길 것만 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끔찍한 맛에 눈물이 찔끔 나올 뻔 한걸 겨우 참으며 꼴깍꼴깍 약을 마십니다

' 왜 한약을 먹고 나서 사탕을 찾는지 알 것 같은걸요.. '

후우우.. 하고 숨을 내쉬곤 "저기,, 그런데" 하고 조심스레 입을 엽니다

#할머니는 누구신가요..? 그리고 여기는 어디에요..? 라고 물어봅니당!!

770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3:26

>>755 그렇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771 강산주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5:45

>>748 근데 그 념이 강산이 캐릭터성이랑 안맞아요.
그래서 껄끄럽다는 것.....🤔

>>761 오...참고할게요.
그럼 일단 아이템이랑 기술 데이터만 올려둘까요...

않이 근데 저긴 또 뭔일이래요??

772 주강산 (HQ5fjUxV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7:32

오, 이런. 강산의 입이 딱 벌어졌다.
이거...다가가도 되는 상황인건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773 ◆c9lNRrMzaQ (/6JYJEKDg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9:38

>>763
탄을 장전하기 전. 토고는 가볍게 총을 두드립니다.
마치 숨이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 망념이 발끝을 넘어 다리로 차오르는 듯한 감각이지만. 이 전투를 마치지 않으면 무언가 문제가 생길 것 같단 생각만은 여전히 남은 까닭입니다.

차징

수는 있습니다.
그 수가 닿을지는 모르지만.. 도박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그에게 존재하는 유일한 수이니까요.

마누엘의 손이 가볍게 허공을 휘젓자, 유려한 헤일로의 날개로부터 수 가닥의 날개들이 빠르게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안타미오가 그것을 막아낼 때마다 그것들은 폭발하며 꾸준히 안타미오에게 공격을 누적시킵니다.
그리고 짧은 틈이 생겼을 때.

암무만향

린은 깊은 숨과 함께 몸에서 검은 안개를 흘려냅니다.
떡폭탄은 그... 행동이. 아시죠?

그동안 철은 dd - 30을 꿀꺽 삼키며 자신에게 조심히 다가오는 천자를 바라봅니다.

" 의념기를 준비하도록 해. "

그는 가볍게 눈을 깜빡이며 가볍게 손을 움직입니다.

" 다음 턴. 내 의념기와 네 의념기를 합쳐서 한 번에 보조하는 수밖에 없어. 이번 공격이 실패하면 솔직히 말해서 누군가는 망념화한다. 그리고, 사제와 내 망념은 슬슬 한계야. "

아! NPC의 숙명!
그것은 여러분같은 망념 해소법을 가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다음 턴. 결전을 보는 수밖에 없다. "

774 린주 (bswAuPynyg)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9:44

또 의념기 쓸수었으려나 망념치는 가능한데 한 전투당 한번이라 들은 기억땜에

775 태식주 (gPxUuSPSns)

2024-02-29 (거의 끝나감) 23:59:55

장염 걸려서 열은 38도지 화장실은 계속 가자 죽다 살아났네

77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00:50

얘들아 나 히모쓴다??

777 김태식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0:00:53

그동안 나는 한이리의 반려 김태식이었던 자의 흔적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점점 나는 그것에서 변화하기 시작했고.....그렇다고 대격벽까진 아니지만

"알겠습니다."

진실은 알았다. 만족했다. 하지만 인간은 만족했다고 끝나는 생물이 아니다.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번 해보려다가 그만두거나 실패한 그것을 도와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778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01:36

>>775 안이 왜 현실 망념화를 하고 그래,,,🥲 안녕

779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02:57

>>771
왜 안 맞는다는 건지 덧붙이자면, 엘 데모르에도 '지배'라는 키워드가 들어가긴 한데 이건 주변 공간을 지배하는 것이고...
저건 유정물(아마도 주로 사람..)을 마인드컨트롤하는 쪽이라서...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승주가 기억하는 AU 강산이는 사람 홀리고 다니는 사이비 성자 느낌이라고 하셨으니 그쪽이라면...잘 썼을 것 같긴 합니다....

780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0:03:05

오 그래도 담턴에 히모박고 최대 펀치하고 하면 뭐, 잡겠는데?

781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03:41

철이 의념기 연출 처음으로 보겠다...!

>>779 념을 능숙하게 다뤄내면 방향성을 바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782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04:25

헐 태식주...😭😭😭
지금은 괜찮으세요?? 저도 낮에 배탈나서 일정 조질 뻔했는데...푹 쉬세요...

783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05:08

>>775 요즘 다들 독감이나 장념으로 고생하더라구요.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태식주... 병원은 다녀오셨나요?

784 토고 쇼코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08:01

판은 갖춰졌다.

차징으로 의념을 모은다. 다리까지 차오르는 망념에 다리가 무겁지만 오히려 힘을 집중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이것은 필시.. 도박이다. 뒤는 없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의 도박. 실패한다면 우리 중 누군가 죽을 것이고 성공한다면? 성자, 저 녀석이 추락할 것이다.
무조건 성공해야만 하는 도박이라면... 성공시켜라. 토고 쇼코.

토고는 숨을 들이마신다. 온몸을 타고 흐르는 의념을 손에 집중시킨다. 잘그락- 탄환 한 발을 장전한다. 하울링 파운터.전쟁 스피커에게 한발 쏘고 남은 이 한 발을... 여기서 쓰게 될 줄은.
손을 통해 또 총을 통해 의념을 탄환에 불어넣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내 의지를 관철한다. 나는 바란다. 나는 원한다. 저 망할 성자녀석의 헤일로를 찢고 광륜을 부수고! 나는 살아간다고 외치겠다!
부순다. 그 의지를 무기와 공명한다. 그리고 조준한다.

"추락할 시간이다 이 망할 자슥아!"

#망념 50을 쌓아 성자의 신성을 부순다는 의지를 무기와 공명해 념 담아 하울링 파운터를 쏠게! 성자에게!!

/일단 내 행동은 이거야

78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08:51

약점 생성을.... 어디로 할까요 토고주? 헤일로쪽 이여야 하나?

786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10:06

테스트

788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10:37

됐군

789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10:40

오 브금이 나오나

790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0:10:45

뭐지?

791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10:57

아 그렇네요...
천자 의념기가 있었죠.
NPC들 상태가 그렇다면....정말 이번턴에서 결전을 내야겠는데요...!

>>781
근데 그게 될지 잘 모르겠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아이템 설명을 보시면 그런 념이 붙은 이유가 이걸 사용하던 전주인이 악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이걸 사용했던 마도사가 장인의 자식 목숨을 인질로 쥐고 무기 만들고 오라고 협박했다는 흉흉한 얘기가 설명에 있더라고요...)
강산이나 저나 나중에 백두 업글하면 갈아탈 생각인 것은 마찬가지라 그런 쪽으로 파고들기엔...솔직히 될 지 안 될지 불확실하기까지 하니 우선순위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792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0:11:19

제 주변 사람도 a형 독감 걸려서 골골거리더라구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793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11:57

>>791 음... 확실히 아이템 레벨도 낮고, 시간을 투자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794 린-진행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12:01

검은 안개 속에서 신의 뜻을 빌어 모든 죽음과 이를 모시는 어둠속의 그림자들을, 긴 길들을 하나로 이어지는 운명을 되새긴다. 이대로 간다면 자신과 토고는 무사할지 몰라도 장시간 싸움을 끌어 망념이 쌓인 자오 한과 강철 안타미오 사제가 더 버티기는 힘들다.

"그렇게도 거짓된 신을 자처하시고 싶으시다면 소녀, 신의 힘을 받드는 자로서 진심을 다해 응해드리겠사옵니다."

진실로 신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그리하여 거짓된 신을 지상으로, 그 아래로, 심판의 지옥으로.
감히 역천을 저지른 자에게 어울리는 심연으로 떨어뜨리겠다.

"공평하게 주어지는 죽음을, 그대의 끝을 거부하지 마시어요."
필멸자여, 어리석은 삶을 반복하는 인간이여, 거짓에 눈을 가리고만 어릿광대여

"진실된 종말이 그 앞에 있을지니. 어린 왕의 이름으로 고하노라."
끝의 끝까지 파멸이란 진실로 향하는 거짓의 향기로운 환무를 추어봐요.

#히모

795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12:53

▶ 음울한 지배자의 홀 ◀
비쩍 마른 손의 형상을 한 스틱의 윗부분이 에메랄드를 닮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보석을 쥐고 있는 스태프. 강력한 마도의 힘이 느껴지는 아이템이다.
몽롱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이 스태프는 한때 마법왕이라 불렸던 파빈의 마탑주가 악의 길에 물들어 있던 시절 엘프 장인의 자녀를 죽이고 그에게 남은 자손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주문대로 물건을 만들라는, 부탁 아닌 강요로써 만들어진 아이템으로 지배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아르힌테티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스태프를 든 채로 충분한 주문을 외운다면 상대를 현혹시키는 권능을 발휘하지만, 오랜 세월 방치된 까닭인지 보석에 깃든 힘이 극히 미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숫자에 제한이 존재한다.
그런 부분을 무시하더라도 훌륭한 스태프로써의 가치를 지닌 아이템.
▶ 장인 아이템
▶ 요정의 날개와 엘프의 머리카락 - 자연 계통의 마도 사용 시 위력이 증가한다. 주위 자연물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 수 있다.
▶ 기이하고 음울한 - 사용 시 사용자의 레벨 이하의 적들에게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적의 종족이 엘프 또는 요정일 시 상태이상 - 공포(E)에 빠진다.
▶ 마법왕의 흔적 - 이따금 사용한 마도의 속성과 반대되는 마도가 방출된다. 망념이 30 증가한다.
▶ 나를 따르라, 지배의 황홀을 느끼게 해줄테니 - 3턴의 준비가 필요하다. 효과를 발동하는 동안 모든 행동이 중지된다. 사용자의 영성 이하의 적을 20턴간 세뇌하는 세뇌의 마도를 사용할 수 있다. 적의 저항력에 따라 필요한 영성 수치가 달라진다.
▶ 약화된 아르힌테티 - 나를 따르라, 지배의 황홀을 느끼게 해줄테니.를 2회 사용할 경우 이 아이템은 파괴된다.
◆ 제한 : 레벨 35 이상, 영성 150 이상, 마도(B) 이상.


다행히 예전에 이 아이템 설명을 저장해둔 게 있더라고요.

796 알렌주 (WV2k9ExtKc)

2024-03-01 (불탄다..!) 00:13:10

(긴장)

797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13:29

>>785 어디든 괜찮겠다. 내가 어디를 노린다는 조준 ㅁ묘사가 없지만..
이 부분은 천자가 해줄거니까!!!!

798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0:14:39

그러게 다음 레스 알렌이었구나. 큰거 오겠다.

799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15:02

(팝콘)

800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15:49

오....!! (착석)

80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25:29

알렌 큰 지문 기다리는 와중에 알립니다

바티칸팟
레이드 레스 다 준비하셨나요

802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25:45

나는 준비 완료.

803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25:46

작성중....

804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26:21


>>765
" 그러면 된거다냐. "

그녀는 손을 가볍게 호 하고 데우더니 시윤의 코에 대어줍니다.

" 좋은 사람은 이용당하기 쉬운 세상이다냐. 나쁜 사람이 당연한 세상이고, 앞으로는 웃다가도 게이트 안에선 악마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냐. 소년이 더 강해지고 싶다면 타인을 경계하고, 믿고, 생각해야만 한다냐. 소년은 혼자 절대자가 아니니 말이다냐. "

곧, 그녀는 가볍게 주위를 살펴보며 말합니다.

" 좀 멀지 않은 곳에 사람의 기척이 느껴진다냐. 그런데... 피냄새도 좀 많이 난다냐. "

합류할거냐? 하고 묻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는 지오를 바라봅니다.

>>768
사실, 일찍부터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마지막을 머릿속으론 알고 있었습니다.
무작정 행복한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고, 자신 역시 지금은 도망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지만.

가장 바닥에 떨어졌을 때부터 당신은 나에게 촛불이 되어주었습니다.
방황하던 나에게 사람의 온기가 어떤 것이라고, 제대로 된 음식의 포만감이 어떤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내게 바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당신은 내게, 단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으라는 것처럼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렇게 해야만. 나는 그 마음을 보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만난 부활한 이들은 모두 끔찍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면, 당신만은 부활했다 하더라도 나에게 그 무엇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에게 힘없이 휘둘리고, 고통 속에서도 나의 행동을 응원했습니다.
나는 그렇기에 당신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그래요.
나는 그때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을 여전히 고통속에 머물게 하였고.
당신을 결국, 놀아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깊은 광장 앞.
한 사람이 무릎을 꿇은 채로 알렌을 올려봅니다.
예의 무당은 작은 방울을 앞에 눕혀둔 채로 알렌을 올려봅니다.

" 가십시오. "

그는 문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 제게 허락된 시간은 수 시간 남짓. 그 시간이 지나면 저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억누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 신께 책망을 들으면서도, 나는 그대를 믿었습니다. "

그는 책망하듯, 알렌을 바라봅니다.

" 그러니 내 믿음이 부디 썩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

그러며, 그는 조용히 작은 절 한 번을 올립니다.

" 당신의 부모님께 진 빚은, 이제 이것으로 모두 갚았음이니. "

알렌.
문을 열고 들어가십시오.

805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26:34

>>784 또고또고
>>794 린린
>>803 철철
👌

806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0:26:56


알렌의 만해!

807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29:00

.

808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29:06

나름 이 노래는... 언제 한 번 듣고 나서 알렌 - 카티야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때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음.

809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0:29:45

알렌의 이야기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810 여선주 (5BircJG/uQ)

2024-03-01 (불탄다..!) 00:29:59

긴장....

(구경구경)

811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30:21

헐....무당씨 알렌 친부모님이랑 인연이 있었군요....😭😭😭😭😭

812 강철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30:41

뺨을 타고 흐르는 땀을 대강 닦아내며, 조심스레 접근하는 천자를 확인한다.
산란하는 광륜의 빛과 파편화되며 흩날리는 깃털이 시야를 가렸다.
의념기를 준비하라는 천자의 말은 단기 결전의 뜻을 담고있었다.

" ...마음의 준비를 할 틈도 없겠습니다. "

망념 중화제를 사용 했다고는 하지만, 가슴께까지 차오른 망념의 양으로 미루어보아...
'아슬아슬한가? 아니면...'
작게 입술을 깨물고, 시야를 주위로 돌린다.

의념을 모으며 탄을 발사하기 직전의 토고.
낡아보이는 책을 빛으로 바꿔 미래의 힘을 끌어쓰는 린.
자신을 바라보는 천자.
최전선에서 피해를 분담하는 안타미오 사제.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광오하게 주시하는 타천사.

여기서 전멸한다면, 천사로 화한 성자는 무차별적인 세례를 뿌리며 죽음의 사도가 될것이 자명했다.
그것을 그냥 지켜보기엔... 여러모로, 개운하지 않았다.

아주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고, 곧이어 한 손을 위로 뻗어 의념을 세밀하게 조율하기 시작했다.
그릇이 넘칠때까지 의념을 끌어낸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의 형상으로 짜낸다.
하늘로 뻗은 손 위로 의념의 빛이 하나의 형태를 이루며 살포시 내려앉았다.
손에 닿는 금속질의 질감을 느낄틈도 없이 그것을 성자에게로 겨눈다.

이윽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낡은 자물쇠가 열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의념기
강제 해방

#의념기를 사용하여 토고의 탄이 착탄할만한 위치에 약점을 생성합니다.

813 바티칸 파티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31:42

토고토고

판은 갖춰졌다.

차징으로 의념을 모은다. 다리까지 차오르는 망념에 다리가 무겁지만 오히려 힘을 집중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이것은 필시.. 도박이다. 뒤는 없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의 도박. 실패한다면 우리 중 누군가 죽을 것이고 성공한다면? 성자, 저 녀석이 추락할 것이다.
무조건 성공해야만 하는 도박이라면... 성공시켜라. 토고 쇼코.

토고는 숨을 들이마신다. 온몸을 타고 흐르는 의념을 손에 집중시킨다. 잘그락- 탄환 한 발을 장전한다. 하울링 파운터.전쟁 스피커에게 한발 쏘고 남은 이 한 발을... 여기서 쓰게 될 줄은.
손을 통해 또 총을 통해 의념을 탄환에 불어넣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내 의지를 관철한다. 나는 바란다. 나는 원한다. 저 망할 성자녀석의 헤일로를 찢고 광륜을 부수고! 나는 살아간다고 외치겠다!
부순다. 그 의지를 무기와 공명한다. 그리고 조준한다.

"추락할 시간이다 이 망할 자슥아!"

#망념 50을 쌓아 성자의 신성을 부순다는 의지를 무기와 공명해 념 담아 하울링 파운터를 쏠게! 성자에게!!

-----
린린

검은 안개 속에서 신의 뜻을 빌어 모든 죽음과 이를 모시는 어둠속의 그림자들을, 긴 길들을 하나로 이어지는 운명을 되새긴다. 이대로 간다면 자신과 토고는 무사할지 몰라도 장시간 싸움을 끌어 망념이 쌓인 자오 한과 강철 안타미오 사제가 더 버티기는 힘들다.

"그렇게도 거짓된 신을 자처하시고 싶으시다면 소녀, 신의 힘을 받드는 자로서 진심을 다해 응해드리겠사옵니다."

진실로 신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그리하여 거짓된 신을 지상으로, 그 아래로, 심판의 지옥으로.
감히 역천을 저지른 자에게 어울리는 심연으로 떨어뜨리겠다.

"공평하게 주어지는 죽음을, 그대의 끝을 거부하지 마시어요."
필멸자여, 어리석은 삶을 반복하는 인간이여, 거짓에 눈을 가리고만 어릿광대여

"진실된 종말이 그 앞에 있을지니. 어린 왕의 이름으로 고하노라."
끝의 끝까지 파멸이란 진실로 향하는 거짓의 향기로운 환무를 추어봐요.

#히모

-----
철이철이

뺨을 타고 흐르는 땀을 대강 닦아내며, 조심스레 접근하는 천자를 확인한다.
산란하는 광륜의 빛과 파편화되며 흩날리는 깃털이 시야를 가렸다.
의념기를 준비하라는 천자의 말은 단기 결전의 뜻을 담고있었다.

" ...마음의 준비를 할 틈도 없겠습니다. "

망념 중화제를 사용 했다고는 하지만, 가슴께까지 차오른 망념의 양으로 미루어보아...
'아슬아슬한가? 아니면...'
작게 입술을 깨물고, 시야를 주위로 돌린다.

의념을 모으며 탄을 발사하기 직전의 토고.
낡아보이는 책을 빛으로 바꿔 미래의 힘을 끌어쓰는 린.
자신을 바라보는 천자.
최전선에서 피해를 분담하는 안타미오 사제.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광오하게 주시하는 타천사.

여기서 전멸한다면, 천사로 화한 성자는 무차별적인 세례를 뿌리며 죽음의 사도가 될것이 자명했다.
그것을 그냥 지켜보기엔... 여러모로, 개운하지 않았다.

아주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고, 곧이어 한 손을 위로 뻗어 의념을 세밀하게 조율하기 시작했다.
그릇이 넘칠때까지 의념을 끌어낸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의 형상으로 짜낸다.
하늘로 뻗은 손 위로 의념의 빛이 하나의 형태를 이루며 살포시 내려앉았다.
손에 닿는 금속질의 질감을 느낄틈도 없이 그것을 성자에게로 겨눈다.

이윽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낡은 자물쇠가 열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의념기
강제 해방

#의념기를 사용하여 토고의 탄이 착탄할만한 위치에 약점을 생성합니다.

814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32:20

의념기 쓰면서 뭐라뭐라 말할까 라고 고민을 했는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815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32:30

>>808 와 그리고 올리신 음악 가사 완전 찰떡이네요....😭😭😭

81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33:20

>>814 ㅋㅋㅋㅋ...
쌔임 애스 유...
아오현생시치어흑

817 윤시윤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0:33:31

".....네. 감사합니다, 이드씨."

좋은 사람은 이용당하기 쉬운 세상. 나쁜 사람이 당연한 세상.
....맞는 말이다. 공감하고, 차갑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나는 그런점에선 아직 어리숙한 걸지도 모른다.

다만. 마찬가지로 기억해두자.
나는 그런 세상이 거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싸우고자 했던 것이다.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세상을, 혼자 절대자가 아님에도 바랬다.

그것만은 이 심장속에 새겨두자. 나는 가슴을 가볍게 쥐곤. 지오씨를 본다.

"지오씨, 스코프를 통해 정찰해볼까요?"

#저격수의 본분을 살리는 제안을 해봅시다.

818 알렌주 (WV2k9ExtKc)

2024-03-01 (불탄다..!) 00:33:34

잠깐 감정이 올라와서...

819 여선주 (5BircJG/uQ)

2024-03-01 (불탄다..!) 00:34:21

다들 너무 멋있는데 저는 자야겏어요.. 모바여요..

820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34:39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821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0:35:19

잘자

822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35:40

잘자잘자

823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35:55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824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36:16

여선주바바

825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36:42

>>769
그녀는 쓴 표정으로 라비를 바라봅니다.

" 그럴땐 고맙습니다. 하는 말부터 먼저 하그라. "

아!

" 다친 거 주워다가 치료해줬드만 와. 할매가 니 보따리라도 훔치갈까봐? "

>>772
가볍게 다가가봅니다...

음... 안에서 꽤 조목조목 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략 들어보자면... 너희들이 제주도 지키라고 보내놨지 바다 지키라고 보내놨냐. 단체로 해양방위군으로 보내드릴까? 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딱. 악식과 같군요....

>>777
" 좋아. "

그녀는 다시금 창을 붙잡고, 태식을 바라보며 자세를 잡습니다.

" 네 깨달음을 담아서. 념으로 검을 휘둘러봐. 백귀도를 사용하면서 말야. "

826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36:47

의념기 쓰면서 영창 할만한걸 생각 했던거 같은데 까먹어버린 팬더...

827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0:37:33

ㅋ 아니 할머니... 제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39:08

괜찮아 라비주 다음에 할매 고마우이요 하면 되지. 지금이라도 고맙습니다 할무니!!! (손녀미소) 이러면 돼!

829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39:55

>>826
황혼보다 더 어두운자여
피보다 더 붉은 자여

830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40:06

(2시간 진행한 결과 컨디션이 나름 '할만한데?' 상태인 캡틴)

83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41:19

>>826
어둠의 다크니스
바람의 윈드
운명의 데스티니

832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41:43

그러나 오늘은 여기까지.

사유 : 히모에 념에 이리저리 쓰려다 보니 캡틴 뇌가 쇼트가 나버림

후기 보고싶다 에헿

833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42:01

>>831 다음번에 쓸수있으면 그렇게 써보겠습니다.

>>830 오오... 다행입니다! 너무 무리하시진 마세요

834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2:03

아이고 가디언들이 최경호씨한테 혼나고 있었군요....😭

그리고...신 한국에는 은둔고수 비슷하게 재야에서 조용히 지내는 구세대 각성자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저어기 라비한테 한약먹인 할머니도 혹시 그럴지도요?

835 ◆c9lNRrMzaQ (YThT3bgK2g)

2024-03-01 (불탄다..!) 00:42:31

일단 끝은 아니고 20분 쉬고 이어가자

836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2:40

캡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837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42:58

20분...뒤! 그럼 1시부터네요

838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43:00

야휴ㅜ!!! 우리 더ㅏ 한다!!!!

839 ◆c9lNRrMzaQ (YThT3bgK2g)

2024-03-01 (불탄다..!) 00:43:23

아무래도 다들 기대하는 것도 있고.
내일은 휴일이기도 하고.

또 요새 진행 잘 못했으니.

840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43:26

>>835(뽀다담
후기 당연 간지나게 써와야지 쉬다 오세용

841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3:54

앗 잠시 휴식이군요...!?

알렌 쪽은 드디어 최종결전이군요...
그리고 시윤이 쪽은 뭔가...이드 씨는 기사이지 헌터가 아니지만, 헌터가 살아가는 세상의 씁쓸한 편린이 엿보였던 듯한 느낌입니다.

842 ◆c9lNRrMzaQ (YThT3bgK2g)

2024-03-01 (불탄다..!) 00:44:18

노래 저거ㅋㅋㅋㅋ
랜덤노래 듣다가 들었는데 어? 노래 좋네? 하고 보니까 미연시 노래래서 ??????하던 캡틴이었다

843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5:06

자정도 넘었겠다 저 여기서 중간정산 한번 올릴게요.
위키에 이어서 솜노트 웹도 상태가 메롱이라...

844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0:45:17

아니 이게 중단이 아니라 재개야? ㄷㄷ 오늘은 ㄹㅇ 후기 푸짐하겠는데

845 알렌 - 진행 (WV2k9ExtKc)

2024-03-01 (불탄다..!) 00:46:53

나의 탓이야.

언젠가 이렇게 될거라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으면서 사랑한다고,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는 나의 이기심에 결국 너를 이런 고통 속에 빠트렸어.


"..."

무당님께서 책망하듯 나에게 말씀하시고 이윽고 작게 절 한번을 올리시는 모습에 나도 아무말 없이 무당님께 고개를 숙이고 문앞에 섰다.

이윽고 작게 심호흡 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녕, 카티야."

이별할 시간이다.


#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846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47:05

(짬먹은 병장 비기)
(투폰 연등)

847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0:47:26

잠~깐 휴식이군요

할머니 죄송해요 근데 인사를 까먹을 정도로 충격적인 맛이였다구요 (뻔뻔)(양심없음)
다른 분들 진행도 보는데 신입 눈으로 봐도 캡틴 정말 모두의 캐해 만점이신거 같아요.. 멋있워..

848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48:41

요즘 국방부 상태 신비롭군.(농담)

849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8:57

캡틴 알렌 자유마카오에서 바티칸으로 이동하는데 -188,515 GP가 했었는데 이번에 바티칸에서 자유마카오 행 하는데에도 비용 같나용?

850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49:06

근데 린 히모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또즈한데

851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49:28

>>849 188000만 결제해줘.
뒷돈은 서비스로 떼주자고

852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49:32

사실 오늘 당직사관님이 널널하셔서 22-00 근무자에게 연등을 허락해주신 쪽입니다

웬만하면 긁어부스럼 안 만드는 주의라...

853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49:32

ㅋㅋㅋㅋ한결주 안녕하세요!

854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49:47

(히모가 저거구나...!)

85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49:56

어서오세요 한결주!

856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0:50:22

헐,,, 뎁악,,,

857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50:34

>>851 알겠슴다!

>>852 오...대인배시네요...!

>>850 ????

858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50:39

고로 두시에서 두시 반쯤 되면 사라질... 것 같은데
진행이면 진짜 투폰 꺼낼까 고민을 (폰이 있긴 있단 소리)

859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51:18

>>850 에헤헤 아즈하 또본다

860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1:39

이번 념은.. 제대로 썼을까나

861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51:39

>>857
한결주 니 뱅장이고, 그동안 자격증 공부 열씸히 해꼬, 마 내일 3.1절이라 쉬는날이제? 두시까지 내 허락하에 연등 해라! 라고 허락을 받아서 왔죠...

862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52:09

아 세상에...
뭔소린가 했는데 린 히모도 아즈하 관련이에요?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선 그것도 반갑네요!!! 와우!

863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2:37

>>861 역시 한결주 한결같아

864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53:41

그야 린 히모로 나올만한게 딱 두개뿐인데.

각성으로 거의 아즈하로 확정이 났으니 나머지 하나는 묻어둬야지...
아닌가? 다른 하나 꺼낼까?

86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53:52

생각해보니 린 히모쪽에 약점을 꽂는게 좋았으려나요?

866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0:54:07

그럴땐
다이스

867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4:25

다이스로 결정하자!

868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54:40

.dice 1 2. = 1

아즈하 쓰는 나시네
낙향만혈화 린

869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4:45

아니면
서유하를 암살시도한 그 일격의 재현이라던가

870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0:54:56

다갓도 아즈하를 바라신다!!!!!

871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54:58

앗싸 묘사 안하고 그냥 공격해도 된다

872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55:22

(중복 묘사입니다)

캡틴 혹시 아즈하...도 크리 적용 되나요??

873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0:55:27

>>869 쩐다

874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6:08

철주 괜찮아
천자가 알아서 해줄거야!!

875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56:13

>>863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7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56:24

>>864 와쿠와쿠해도 돼...?
후기 끝내주게 써올게

877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0:56:30

>>872
X!

아즈하는 고정댐 느낌이라!

878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56:31

>>874 (그런가!)

879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0:56:46

아즈하는 어차피 안되는구만요

880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57:13

>>868 아앗 늦었군...

881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7:19

>>875 칭찬이야 왜 그래 ㅋㅋㅋㅋㅋㅋ

882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57:52

>>861 오...! 그런거군요!

883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0:58:43

왁 깨달음 써놓은거 위키에 있으니 괜찮겠지 싶었는데 위키가 안들어가잖아

떠올려라 나

884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0:58:47

>>869 그거 비영호인데스와

885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0:59:26

>>884 마도 일본의 재앙이 간다!

886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0:59:31

태식주도 파이팅입니다!

887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0:59:41

>>881 농담을 저도 너무 딱딱하게 받아쳐서 ㅋㅋㅋ;;

888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0:59:53

>>883 타시기주
바보야????????????

889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0:10

벌써 1시... 진행이 계속되면 진짜 투폰을 꺼내야...

890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00:44

>>887 한결주가 예의 라고 해야 하나? 매너 부분에서 지킬 건 지키고 허락 받을 건 딱딱 받는! 그런 사람이라 좋아.

>>883 떠올려 타시기주 타시기주 떠올려

891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2:01

>>890 (그치만 진행 앞에선 투폰을 고민하는 흔한 육군 병장의 모습)

892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1:02:07


깨달음때 썼던 브금 듣는 중

893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02:57

>>891 진행은 그만큼의 매력이 있으니까.... 그리고 병장이고 그동안 고생도 했고! 그럴수도있지!!!!
들키지만 않음 돼

894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02:59

나 미래 린 보고싶었는데...
다갓아...

>>883 (저런)

895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3:57

근데 지금 진행 중인겁니까??
레스 올리면 되는 건가요?

896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04:05

응! 미리 레스 올려!

897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04:26

1시부터 다시 하신다고 하셨으니 올리시면 될거같습니다!

898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1:04:37

한결주
재난문자 끄는걸 잊지마

899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4:54

>>893 어차피 병장 생활관이고... 아까 보니 폰딧불이들이 바글바글 살더군요. 다 같이 들켜서 나락가면 몰라도 혼자 죽을일은 없습니다 ㅋㅋㅋㅋ

900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1:05:02

진행 쓰면서 궁금한

너희들이 느끼는 진행의 매력을 써보도록 하거라.
난 좀... 걸려...

901 한결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5:16

그런데, 나 왜 여기에...? 하는 의문이 분명 들었다. 마지막 순간의 기억이 배 위였을 텐데...

아리송한 기억에 인상을 쓰며 내가 술이라도 먹었던가? 하고 기억을 되짚어보고 있을 즈음.
문 바깥에서 들리는 따듯하고, 인자하기까지 한 목소리에 황급히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 문을 빠르게,
그러나 무례할 정도로 벌컥 열 정도는 아닐 만큼의 세기로 섬세하게 조절하여 문을 연다.

"...간만에 뵙습니다, 스승님."

#정중한 포권으로 인사드리기.

902 한결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05:54

>>898 그날 그 시간에 저는 근무중이었는데... 저희 중대도 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903 김태식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1:07:14

이제와서…… 아니 항상 그랬지만, 내가 검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아내의 흔적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대검을 사용한 것은 내가 억지로나마 그녀의 검술을 흉내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했으니까
아내를 흉내내며 아내를 잊지 않는다 그것이 내 검의 시작이였으며 내가 벽을 넘었을때는 단순히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아내의 뜻을 이어 나만의 검을 휘두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휘둘렀고 그 뒷감당을 하지 못한게 지금의 나다.
나는 정신력이 강하다. 이건 게이트 안에서 만난 수호왕도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렇기에 독선적이며 제대로 섞이지 못했다. 섞인척은 할 수 있어도 언제 어디에서나 나라는 존재가 항상 무너지지 않고 서있다.
나쁜건 아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나는 너가 될 수 없고 너는 내가 될 수 없다.
하지만 나와 너는 함께 할 수 있었다.
그건 검술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백귀도와 나의 검. 부부가 된것처럼 하나지만 하나가 아닌 하나가 될 수 있다.

몸을 불태운다.
뜨겁다.
념을 사용한다.
내가 념에게 검에게 부탁하는 것은 하나
나와 웃고 떠들고 슬프고 서로를 맞춰가던 그녀의 모습

#검을 휘두른다.

904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07:16

>>894 히모니까 어느쪽이든 둘 다 미래의 린인 건 맞을거에요!
다만 지금의 린에서 더 가까운 모습이냐 더 동떨어진 모습이냐의 차이일 겁니다!

>>899 오 맙소사...ㅋㅋㅋㅋ

905 알렌주 (WV2k9ExtKc)

2024-03-01 (불탄다..!) 01:08:03

아임홈

90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10:27

끝내주는 캐해석

개성이 넘치는 타인의 캐릭터의 심정까지 생각하면서 세계관에 녹이는게 쉽지 않은데 진행 중간중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음
예를 들어 식인귀전 빈동전이라든가 솔직히 로우한 텐션과 시니컬함, 묘한 어긋남이 존재하는 언동이 빈센트 그 자체였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궁금해하고 커뮤를 하면서도 이는 마찬가지임. 영서진행은 각자의 캐릭터가 캡틴에게, 세계관의 인물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정확하게 말해줌. 가끔 내가 캐릭터 상태에 있어 놓친부분을 오히려 진행이 채워줄때도 있음

907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11:54

알하~

나 지금 자는척하고 몰폰+모바일로 쓰고 있어...

908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12:38

어서오세요 알렌주!

진행... 진행의 매력이라면... 크게 말하면 역시 서술일까요

909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12:42

현실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데 타 헌터물 소설이나 trpg는 어쨌든 주인공이나 PC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야하기에 개연성이나 핍진성을 희생하고서라도 소위 기연을 몰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웅서가도 비록 레스주 캐릭터들에게 보정은 들어가지만 그 강도와 핍진성 npc 반응성 등에서 정말 짜임새있는 한 세계를 바라다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910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12:46

나도 나도 린주 말대로 캐해석이 끝내준다고 생각해. 캡틴 특유의 문체도 좋지만 역시 그 기반이 되는 해석이 마음에 들어.
나는 쓰다보면 토고를 잊기 쉽상인데 캡틴은 그 캐릭터라면 이 상황에서 이럴 것이다. 라는 확고한 확신이 있다보니설득력도 있어

911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14:49

알렌주 안녕하세요!

>>900
제 생각에는....싱크로율 100% 캐릭터 분석과 정신적 성장이 강함이 되기도 하는 세계관이 만나서 캐릭터 서사와 파워업/중요한 전투에서의 상황 역전 등이 잘 어우러저셔 좋은 것 같아요.
또 여러 개성있는 NPC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세계관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906 오 맞아요...이것도 분명 굉장한 요소죠....👍

>>907 앗, 행운을 빕니다...

912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16:38

>>909
이것도 동감이에요! (끄덕)

913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1:18:03

린쪽 파트는 2~3개에 나눠서 올라갈 예정입니다.

사유 : 린 파트 쓰다보니까 이거랑 전투 파트랑 조금 먼 느낌이라서. 나눠서 올릴 예정

914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18:39

(팝콘)

아맞다 철이 팝콘짤 그려야 되는데

915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20:10

써야 할 후기가 고봉밥마냥 길어지는 소리가...

>>913 (착석)

916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20:24

변화가 확실하게 보인다는게 큰 매력인거 같습니다.

성격, 능력, 주변관계 등등

캐릭터들의 다양한 것이 정말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때 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진행을 지켜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변화하는 과정은 개연성이 뛰어나고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고 그 모든 과정을 겪은 캐릭터의 변화를 다 같이 지켜보는 것이 정말로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917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20:45

>>913 (기대)

918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1:21:30

>>813

왜였을까.

그런 고민을 합니다. 그냥,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숨기기 위함입니다. 숨고, 파고들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니까요.
누군가는 그것을 암살의 극의라 말합니다. 무엇도 눈치챌 수 없기에 자신조차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린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지독하게 외로운 게 아닐까라고요.

손목을 가볍게 움직여봅니다. 움직임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가볍게 볼로 손등을 가져다대면 그 온기가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절절히 '나'라는 존재를 느끼고 있음을, 린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는 그 말에 따르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걸음을 딛는다. 그러면 그는 내 걸음에 맞추듯 세 발자국 정도 먼저 앞서 걸음을 딛는다. 그렇게 한 걸음과 세 걸음의 합주가 천천히 이어진다. 두 사람은 말 없이 단지 걸음을 걸었다. 한 사람의 걸음이 죽 이어지다 보면 한 사람은 말 없이 웃음을 지으며 걷는다. 그것만으로 두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것만으로도 괜한 행복처럼 몇 걸음을 내딛고 있다.
 단지 모든 소리가 들리지 않고 너와 나의 목소리만으로 이 세상이 시끄러웠을 때. 나는 그때의 충격이 절절히 느껴졌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도, 우리에게 무관심하다는 것과. 그런 곳에서 나에게만 시선을 가져가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 것인지를 느낀 까닭이다.




달콤한,
단지 지금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간질한 마음이 느껴지는 어떤 바보의 모습.




 당신은 내게 물음을 던진다. 그 때면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면서도 능글맞은 말투로 나에 대한 궁금함을, 그 작은 욕심을 알고 미소를 짓는다. 그때마다 당신은 말을 하지 않고 붉어진 얼굴로 고갤 돌리며 '하지만...' 하는 짧은 변명을 내뱉는다. 나는 그것이 좋다.




그리고 그것을 잃고싶지 않은.
내가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




 걸음을 내딛자. 세상의 대다수는 나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다. 세상의 대부분은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특별한 존재라거나, 무관심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그 시선을 가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신경쓰는 것만으로도 지치기 때문이다.




더이상 외롭고 싶지 않아서.




 암살자의 극의가 완전히 괴로워지는 것이라는 해석을 이해한다. 오직 나 혼자만 남고, 나 혼자서 외로워지는 것조차 분명히 암살의 극의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와는 다른 것에서 암살의 극의라는 것을 깨닿는다.




이것은 '언젠가'의 나시네의 깨달음일 것입니다.
지금도 떠오르는 한 바보를 향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그리고, 암살이라는 것을 알아가다 보면 얻게 될 깨달음일지도 모릅니다.

나시네는 여전히 암살을 사용하기 위해 은신할 때면 마치 몇 걸음 너머에서 자신을 바라본단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숨는 것에 급급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급급한 까닭에 사라지는 것에만 목적을 두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단 한 사람만은 자신을 찾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곁에 있어주면 좋겠는 사람.
곁에 있었으면 좋았을 사람.

금발의 한 용사 지망생을 떠올리며,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단검을 역수로 쥐고, 숨을 내쉽니다.

의념기




 상대를 바라보고, 상대를 인지하고, 오직 상대와 나. 그 이외에 모든 것에서 눈을 떼는 것. 그로 하여금.




절대 은신

린은 천천히 모두에게서 자신의 '관심'을 죽여갑니다.

919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22:39

오 절대 은신...

920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22:57

92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23:10

이건 알렌주가 봐야만

922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23:46

상사상애의 극치로구만

923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24:25

(엄청 기쁨)(왠지 모를 부끄러움)

924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1:24:29

그러니까 알렌 말고 다 죽여서 순애를 한다는게 린의 암살이란거잖아

92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24:49

(그렇구나!)

926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25:25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상대방을 바라보고 상대방을 인지하며 그것 외엔 모든 것이 필요 없는, 바라만 봐도 좋은 관찰자 시점으로 돌입하는 그런 거라고

927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1:25:35

>>924 하아?!?!?!?!

928 한결주 (Mj.0g3ZoRE)

2024-03-01 (불탄다..!) 01:26:14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긴 하죠 ㅋㅋㅋㅋㅋ

929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26:28

짝사랑하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처럼 상대만을 바라보며 상대만을 생각하며 그 외의 모든 것에서부터 관심을 꺼 오직 하나만 보는 그런 순애라고 순애

930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27:00

그냥 너와 나 둘이 같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좋은거야

>>924
>>927

931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1:27:42


932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29:06

근데 난 이 연애삽질이 본진행에서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어🥺
바가지 스택과 함께 감성도 쌓여가는중

933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30:17

와우........!!

>>926 제가 보기에도 이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소설의 등장인물은 웬만해서는 독자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934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30:22

>>932 저도...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습 당한 기분이...(갑작스러운 감정요동)

93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30:51

연플을 하면 캡틴이 진행에서 써준다...

936 태식주 (C2zBNSZAkw)

2024-03-01 (불탄다..!) 01:31:11

근데 안하잖아?

937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1:31:16

나는 강철주의 사랑을 응원해

938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31:34

아무튼 저 미래의 나시네도 알렌을 좋아하는 나시네였다는 것이 재밌네요...!

939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31:43

그. 연플은 혼자서 할 수 없는데요 링고나시주

940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1:33:35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상대가 있느냐지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철주

94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33:50

>>939 (나는 나와 연애한다 짤)

>>938 역시 괘씸함
어떻게든 이 바보용사에게 고백을 받아내야만

942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34:13

솔로 연플을 캡틴이 허락해주실까...?

>>940 (둘러봄...)

943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34:33

좋아함을 표현하지 말라고 했지만
때로는 좋아함을 표현해야 할 때도 있는거야ㅐ!

944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35:57

(알렌주도 모르는사이 알렌을 상징하는 말이 된 바보용사)(아무말)

945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36:28

그치만 레스캐중에서 퍼리는 없고. ... (이런말)

946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1:37:24

오직 퍼리만;;;

947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37:49

저스트 퍼리

948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38:24

>>944 알렌을 상징하는 말이라기보단...
알렌을 바보용사라고 부르는 거 애초에 린 뿐이지 않아요? 적어도 지금은...😂😂😂

949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39:15

>>948 !(깨달은 알렌주)(아무말)

950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1:39:53

구경하는 사람마저 두근거리게 하는 것... 그것이 사랑...

95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40:14

>>944
하지만
그치만
너무 바보 용사가 맞잖아...

지금 저 진행레스 계속 읽다보니 나까지 달달한 츤데레 모드가 되어가고 있음(...)

>>945 수상한

952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40:44

(수상하지만 딱히 숨기지 않는편)

953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41:12

대충 바보라이팅의 현장

954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41:28

금발바보용사

955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42:09

>>951 바보는 맞지만 용사인지는 저도 잘...(아무말)

>>952 터벅터벅(이젠 숨기지도 않음)(아무말)

956 2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1:42:15

망념.
망념!

전투가 길어짐에 따라 천자는 자신의 손끝으로부터 수백마리의 개미가 달라드는 듯한 촉각을 느낍니다.
모든 의념 각성자가 자신의 망념을 다르게 느끼듯. 그에게 있어 자신의 망념이 차오르는 감각은 썩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발끝에서부터 천천히 수억의 개미떼가 자신을 갉아먹고 있는 것만 같은 감각.

그 감각임에도 억지로 평정을 지켜내는 것은 자신의 지휘를 따르는 이들의 목숨이 자신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휘란 그들의 목숨을 태워서라도 결과를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가족에게 쫓겨나고.
가족에게 휘둘리던 자신을 증명하는 것은 그들을 휘두르는 것으로 하여금 결과를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자는 손을 뻗습니다.

세상은 꽤나 거칠게 움직입니다. 이 세상의 재밌는 점은 마치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듯 하다가도 특정한 이유와, 목적을 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천자는 모든 것을 계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흐름을, 이유를 알고 나면 세상은 생각보다도 따분해지는 까닭입니다.

의념기

그러니. 이번 변화에 기꺼이 뛰어듭시다.

천변만화千變萬化

약간의 변화가 발생하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듯. 천자는 이 공간의 변화를 자신의 손에 넣습니다. 그는 마츠시타 린의 관심이 사라지는 것을 더욱 크게 만들고, 일어날 것은 더욱 크게 만들며. 상대의 행동은 더욱 작게 만들어갑니다.
순식간에 수억마리의 개미가 코를 제외한 모든 곳으로 달라들어 자신을 갉아먹고 있음에도, 천자는 웃으며 손을 휘젓습니다.

" 기회는 주어졌다. "

철컥.

......

참.
입이 텁텁합니다. 시원한 게 마시고 싶은 기분으로요.
강철은 천천히 이들을 떠올려봅니다.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 어떻게 보면 무모한 행동을 하며. 자신에게 다가와 친한 척 행동을 하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

머릿 속 작게 그려둔 열쇠 하나가 떠오릅니다.
강철은 이 열쇠를, 무엇이라도 열 수 있는 열쇠라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는 자신을 큰 상자에 넣은 채로 도망쳤고 그 뒤로 돌아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그 문장이 이따금 지나갑니다.

'철아. 열쇠를 찾으렴. 열쇠를......'

그녀는 상자를 닿기 전까지. 자신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그 열쇠가 무엇을 여는 열쇠라고는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렇게 자신을 숨기며 작은 상자 하나를 같이 숨겨두었을 뿐.

나는 당신이 나를 버렸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사람을 믿기보단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적당히 고개를 주억이며 사람들의 말에 호응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왜? 그들이 하는 반응이나 표현이 딱히 필요하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머릿속에는 단 하나의 문장이 박혀있던 까닭입니다.

'열쇠를 찾아야 한다'

그래요. 어머니.
나는 아직도 당신에게 묶여있습니다.
당신이 훔쳐갔다는 가문의 상징을 나는 잃어버렸습니다. 그 열쇠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 당신이 나를 버린 이유가 그깟 열쇠를 찾기 위한 파수꾼으로 나를 남겼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열고 싶었던 것은 그 작은 상자가 아니라 당신이 나를 숨겨두었던 커다란 상자였음을 당신은 알고나 있을까요.

그 후에도 당신을 찾기 위해 수많은 마도를 수련하며, 혹시나 그 길의 일부가 될까 마도진을 수련해나갔습니다. 나의 첫 스승이었던 낡은 책은 스승 없는 나같은 마도사가 유일하게 마도를 공부할 수 있는 수단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마도진에 대해 이렇게 서술했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남긴다. 어떻게 보면 영원할 수 있는 희망을 담아, 이 마도진을 완성시킨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그 진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그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가 마도진이 아닐까 해서. 그것때문에 나는 여전히 그것을 집착하고 있단 말입니다.

" 항상 말하지만.. 저는 이런 것은 별로 좋아하질 못하겠습니다. "

천성이 느긋하고, 괜한 감정의 유동마저 적은 강철에게는 당연한 일이었고.

" 그래도... 믿을 사람들을 지키는 일에 조금은 열정적인 척을 해봐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

너털웃음을 짧게 흘리고. 철은 자신의 심상에 있는 열쇠를 잡습니다.

의념이 마치 폭주하듯, 심상 속 무언가를 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한계 이상의 의념이 한순간 치솟아오릅니다!
그리고 강철은 그것을 들고 천천히 저 성자의 상처를 열어냅니다.

공격을 버텨내며, 수백의 공격을 이어가던 성자와 안타미오의 사이로 강철의 의념이 파고듭니다!
그리고, 성자의 어깨죽지에 선명한 백색의 빛이 깃듭니다!!!

저것은 분명한 약점.
공격한다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입니다!!!!

957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45:08

철이 과거도 서술된다!! 천자 과거도 나와!!!

958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1:45:38

(두근두근)

959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45:50

팝콘이 부족하다...
팬더는 사람을 찢고 천자는 그냥 상습숭배를 해야

960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46:46

😭....

961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1:47:44

(저런거였구나...??)

잠시.. 잠시만요 뭐하고있어가지고 반응이 느린

962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1:52:54

>>955 어허 이젠 슬슬 납득할때도 되었을텐데 용사라이팅이 부족했나(장난이야
자신감을 가지세요 바카유샤

963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1:56:19

가족에게 묶여있는 천자나 철이나 참 슬퍼
천자는 그들을 휘두름으로써 결과를 내고 철이는 그것을 열고자 마도진에 집착하고

964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1:58:28

>>963 듣고보니 둘이 그런 공통점이 있군요...😭

965 3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1:59:27

안타미오는 방어를 이어가면서 느낍니다.
신체는 이제 한계이고, 망념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 의지로 하여금 걷고 있지만 더이상 걸음을 딛을 곳이 보이지 않을 때. 장미로 가득한 가시밭길 위에서 어떻게 걸음을 옮겨야 좋을지 모름에도 걸어야 할 때.
안타미오는 주먹을 쥐고 마누엘 카스티요의 공격을 쳐냅니다.

콰과광!!!!!

" 쿨럭..... "

입에선 덩어리진 피가 터져나옵니다.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

쾅.

쾅.

콰과과과과과광!!!!!!!
말 그대로 땅이 폭발하고, 세상의 일부가 타오르기 시작할 때!

" 그래! 그래! 난 틀리지 않았어!!! 난, 날, 신께선 이렇게 지켜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

폭주한 마누엘 카스티요를 붙잡고 있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토고는 조용히 그를 바라봅니다.
왜 저렇게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죽을 것을 각오하고 싸울까요.
도망친다면. 하다못해 몸을 챙기며 싸웠더라면 저 상황까진 가지 않았을텐데.

답답함을 느끼며 토고는 총을 들어올립니다.
괜스레 오늘따라, 헬멧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부순다.
부숴야 한다.
그렇게, 이 탄을 닿게 해야한다.

토고는 주머니에서 하울링 파운터를 꺼내듭니다.
탄환을 탄실에 욱여넣고, 호흡을 깊게 한 숨 내뱉습니다.
뜨거운 열은 헬멧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닿습니다. 잠시 시야가 뿌옇게 보임에도 목표는 무엇보다도 선명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념念

탄환을 잡아넣고. 토고는 총에게 말합니다.
나는 저것을 뚫고 싶다.
그리고, 총은 그 의견에 울림을 토해내며 말합니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탄환을 쏘아낸다곤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반동에 의해 뒤로 멀리 튕겨나면서, 토고는 그 탄환에 자신의 념을 강렬히 담아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린 안타미오는 마지막 호흡으로, 옷깃을 붙잡고 마누엘을 바라봅니다.

" 같이... 갑시다. "

웃음을 지으며.

" 주의 곁으로, 갑시다.......!!!!!!! "

신앙에 의한 광기를 번뜩이며. 마누엘을 붙잡은 그 손에 의해.

뚜드득,
드드드드드드득,
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까가가가가가가가강!!!!!!!!!!!!!!!!!!!!!!!!!!!!!!

공간의 일부를 박살내고, 탄환은 신성을 무시한 채 마누엘의 어깨에 난 상처를 파고듭니다.

" ......!!!!!!!!!!!!!!!!!! "

그가 고통에 발악하기 시작하며 그 공격이 안타미오를 향하지만, 그는 순순히 그 고통을 받아냅니다.
죽음? 그깟 것은 이미 두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는 떠난 이들을 떠올릴 뿐입니다.

" 마지막 순간에 있어서. 부끄러움이 있다면!!!!!!!!! "

쾅!!!!!!!!

심판의 일격

생명을 불태운 거대한 일격이 성자의 몸에 닿습니다!!!!!!

" 그것은 후에 주께서 심판하시리니!!!!!!!!!!! "

마누엘이 하늘로 천천히 떠올랐을 때.

...

서걱.

한 순간 드러난 린은 성자의 어깨죽지를 따라, 그대로 검을 아래로 내려긋습니다.

피가 터져나오고, 떠올랐던 하나의 인영이 그 힘을 잃고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집니다.
곧, 그 시체가 가루가 되어 천천히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그저, 믿음을 위해 눈을 잃었던 한 사람은.
그 믿음을 관철하지 못한 채 세상을 잃고 말았으니.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966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1:59:30

졸라 빡센 조우 마치고 왔다. 아직 대기중?

967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2:00:33

성자전 끝!!!!!!!!!!!!!!!!!!!!!!!!!!!!

968 토고주 (aCuVQq8QZU)

2024-03-01 (불탄다..!) 02:01:09

이겼따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

969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01:11

안타미오 씨..?

970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2:01:14

허우와아아아아아아.....

971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01:16

고생 많으셨습니다 캡틴! 3페를 자원 몰아먹는걸로 스킵...!

972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2:01:42

진짜 울고싶다 이제 끝났다
성자팟 모두 축하해!!!! 너무너무 고생했어

973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02:11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974 라비주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2:02:26

성자팟 축하드려요!!!
캡틴도 참가자분들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1!!!

975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2:02:49

와 이겼구나. 다들 축하해.

97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2:02:56

안타미오씨 응급처치 케어는 회복템 강한거 있음
제발 살아있어라,,,

977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04:35

사제님....

978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2:04:40

드...드디어 성자전이...
끝이 났군요......😭😭😭😭

바티칸팟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979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2:04:50

와....이걸로 결국 전쟁스피커, 식인귀, 눈먼성자가 잡혔구나. 진짜 길디 길었다.

980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2:06:36

마 참 내

981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2:07:04

웅니 나 졸려
시윤주 나 졸려
린주 나 졸려
토고주 나 졸려
철주 나 졸려

982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2:07:29

코코낸내해

983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07:32

안녕히 주무세요 토리주

984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2:07:51

지금 이 시간에 굿즈 판다는 사람 연락와서 못잠
실화인가

985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08:04

좋은 밤 되세요, 토리주~

986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2:08:05

나도 졸려
똘이주 바이바이

987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08:52

이 시간에...?

988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09:25

>>984 (눈물)(화이팅)

989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2:09:34


이시간에............
자고 일어나서 볼지 5분간 고민하다 그냥 답장함...

990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2:09:55

지금 후기 쓰면 모바일로 겨우 정신붙들고 있어서 제대로된 말보다는 응애 나 아기 가오나시상태인것만 드러날것 같은

정말 좋았어요 여러가지로 죽을 맛임...

991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10:22

하긴 바로 답하는게 안전하긴 하죠... 그래도 너무 졸리시면 적당히 중간에 주무셔야 합니다

992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12:16

>>990 (토닥토닥)

993 강산주 (fO31FZuCF.)

2024-03-01 (불탄다..!) 02:12:30

>>984 늦은 시간에 고생하십니다...😭
빨리 잘 마무리하고 주무실 수 있길...

994 똘이주 (hMUYJdGVWU)

2024-03-01 (불탄다..!) 02:12:40

진행 구경한다고 잘 시간을 4시간이나 오버했어
내일 휴일이라 다행이야...

995 ◆c9lNRrMzaQ (37eubRidVU)

2024-03-01 (불탄다..!) 02:14:17

>>817
지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해보란 의견이군요!

>>845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그 누구보다 믿음직하던 자신의 빛이 검을 들고 서있습니다.
그 검으로 자신을 죽이지는 않고, 알렌을 기다린 까닭이 있다면. 그녀는 자신의 죽음으로 혹시나 무너질 알렌을 걱정했기 때문일 겁니다.

" 왔구나. 알렌. "

카티야는 봄을 닮은 그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자세를 잡습니다.

알렌 역시도 말없이 자세를 잡습니다.

한 사람은 상단세. 마치 모든 것을 힘으로 찍어누르려는 듯. 거칠고 단순한 검술.
알렌이 지금까지 배워오고 깨달아온 자신의 검술은 적을 부수고 베어나가며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상대하는 검은 하단세. 어느곳이라도 치솟으며 그것을 쳐낼 준비가 마쳐진 검.
카티야는 지금까지 자신을 상대할 때에도, 적을 상대할 때에도 막아내며 흐름을 취하는 것에 능숙하곤 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한 방울 떨어트리면서도, 알렌을 바라보며 조잘거립니다.

" 사실. 알고 있었어. "

카티야의 눈에선 눈물이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 날 지키려고, 날 믿어서 그렇게 움직이던 너를. 사실 믿고 있으면서도 그 호의에 기뻐서 마무리짓지 못한 나를. 알고 있었어. "

이것보다 일찍 마쳤어야 한다는 듯.
그녀는 자신을 책망하고, 슬퍼하면서도.

" 그래도 알렌. 나는 그런 네가 좋아. 누구보다도 먼저 몸이 뛰어나갈 수 있는, 불은 닮은 듯한 네가 반짝이는 빛이 되고 있음을 말야. "

천천히. 한 걸음을 내딛자.
알렌은 본능적으로 풍겨오는 감각에 느낍니다.

자신이 성장한 것만큼.
그녀 역시도, 죽은 심장의 태아에 의해 강해졌음을.

" 그러니 알렌. 너의 검으로 이야기하자. "

그녀는, 받아들입니다.

" 나를 베고, 달려나가줘. 더이상 나에게 묶여있지 말고. 카티야라면, 그런 생각 대신. "

너라면 어떻게 할 것이라고.
그 믿음을 가지라고.

알렌.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합시다.

선공권은 당신에게 돌아갑니다.

>>901
문을 열었을 때 한결의 눈에 보인 것은 평상시의 스승님보다, 좀 더 다급하게 다가오신 듯 옷매무새가 조금 흐트려진 스승님의 모습입니다.

" 아아..... "

그녀는 한결을 가볍게 안으며 등을 팡팡 두드립니다.

" 녀석. 녀석... 돈을 아끼겠다고 배를 타고오면 어쩌니... 안 그래도 요새 해양에 게이트들로 한참 시끄러운걸 알면서. 내 속을 뒤집어야 정신을 차릴 셈이니? "

마치 어머니가 아들을 타이르듯, 그녀는 한결을 책망하며 걱정을 뱉어냅니다.
사실 몬스터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돈은 다 썼다는 사실은 숨깁시다.
그것까지 말했다간 더 혼날 것 같은데...

996 알렌주 (pD0TZULvWY)

2024-03-01 (불탄다..!) 02:15:30

이제 알렌의 시작...

997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16:35

알렌의 클라이막스 부분이네요!

998 시윤주 (7QQfkqQfOY)

2024-03-01 (불탄다..!) 02:16:44

알렌 레스를 위해 하나 더 쓴 모양이군.

999 강철주 (AcShcB7H7o)

2024-03-01 (불탄다..!) 02:16:55

분명 머릿속 계획은 한 두시간 하다 끄려고 했는데 <<

1000 라디로비엔 (9FpFivggzo)

2024-03-01 (불탄다..!) 02:17:06

순식간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 격이 되버렸네요!
라비는 헉, 하더니 아니에요!!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 제가 정신이 없어서 가장 중요한걸 깜빡했네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뒤늦은 감사인사를 한 뒤 할머니의 말에 고개를 갸웃이네요

" 그런..데 제가 쓰러져 있었다구요..??? "

#대화합니다!

1001 린주 (wffK/pVLb2)

2024-03-01 (불탄다..!) 02:17:50

🥲
지금 새벽감성 끌어모아 다 불태우는기분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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