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수호하는 조각상. 사실 조각상이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다. 겉모습만 보면 정교한 조각상 같지만, 그것은 확실하게 움직일 수 있고,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곳에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 까지도 그곳의 입구에 조각상처럼 서서 수호한다. '수호' 행위에 돌입하려면 조건이 필요한데,
1. 자신에게 수호를 '호소' 할 것. 2. '호소' 하는 '호소인' 이 선인일 것. 3. 불순한 마음으로 '호소' 하지 않을 것. 4.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명백히 '위험 상황' 이 일어났을 것.
해당 규칙은 그것과의 의사소통에서 직접 얻어낸 정보이며, 신뢰성이 높지 않다. 이유는 모든 규칙의 판단을 어떤 기준을 두지 않고 그것 본인이 하기 때문인데, 설령 길가다가 실수로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이라도 악인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다. ■■■■ 수색작전 중 그것을 조우한 ■■의 ■■■ 실험 행위로 인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호소인' 2명이 완전히 같은 행위를 한 후 '호소' 했음에도 둘의 결과가 같지 않았다. 이를 미루어 보아 규칙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며, 온전히 그것의 판단대로만 수호 행위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수호 행위 자체는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그것은 원인을 제거하지 전까지 결코 멈추지 않으며, 폭력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 하나,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에는 어마무시한 무력을 사용한다.
그것은 원래, 진정으로 정의를 수호하던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였을거에요. 과거 기록을 찾아보면, 비슷한 형상의 조각상이 위협을 없애줬다는 얘기도 있고... 사람들을 대신해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는 판사와 비슷한 역할도 했었다더군요.
다만... 음, ■■전쟁을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으켰던 그 전쟁이요. 그 전쟁 중에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것에게 '호소' 를 했던 모양이에요. 물론 그것은 어느쪽에도 개입하지 않았어요. 그야 그건, 선악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이익 싸움이었던걸요. 그것은 혼란스러웠지만 무관심으로 대응했고, 결국... 분노한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게 돼요.
그때부터 그것의 정의관은 완전히 무너졌을거라 생각해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판별하지 못하는 수호신은 어떻게 될까요? 그래요.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 보다는 자신의 주관으로 판단하게 되었죠. 법이고 규칙이고 다 집어던진 그저 동네 자경단과도 같은 무언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무관심해진거죠. 지금은 사람의 호소에 마음이 동해서 움직인다기보다는...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으니까 움직이는 것에 가깝달까요. 그런 와중에 상대가 악이라면 '아 잘됐네 잘됐어~' 인거고요. 악이 아니더라도 딱히 신경은 안쓸거에요.
사실, 그것에게 잘못은 없어요. 단지 사람을 위해 정의를 행하던 그것이 사람으로 인해 정의를 잃어버린 것 뿐이죠. 물론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나태하다느니, 너무 무관심하다느니, 자기가 무슨 신이라도 된 줄 알았냐던가... 잘못이 있다면, 그저 바라보았던 것이겠죠.
1. K랑 동문은 한명 있음. 그 외는 전부 개별 스카웃 2. 이혜성이 스카웃 하기엔 애송이라고 K가 했음 이쪽이 더 구른 기간이 높으니까 3. 최대 디스아저씨까진 생각 중. 근데 여기서 20대초반인 K가 대리가 된다는 점에 대해 불만이 없어야함. 4. 상관없음 자경단원들 각자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일단 대답 대신에, 정하가 건네준 병을 받아들고 천천히 살피기 시작한다. 으음... 사실, 일단 받아보긴 했지만 그냥 봐선 잘 모른다. 물건 같은것도 아니고 물인걸. 겉보기엔 멀쩡해보이는게 당연하달까.
" ....유기물이 없고, 유황 성분이라... "
사실 동월도 괴이 내부에 있는 것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감식을 해본다던가 하진 않았다. 그럴 필요성이 없으니까. 괴이의 것을 괜히 밖으로 가지고 나왔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고 말이야.
" .....미치겠네. "
그리고, 정하가 보여준 휴대폰의 화면과 부연설명은..... 동월이 욕지거리를 내뱉에 하기에 충분했다. 아무래도, 괴이의 편린이 현실에 잠깐 등장한건 아닌 모양이다. 정하가 무의식중에... 괴이 속에 빨려들어갔다 나온건가?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나오는것에 랜덤한 경우의 수가 있던가? 머리가 바쁘게 돌아가고, 동시에 정하에게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지가 제일 관건이었다.
이니셜 U (유유희) 레벨 3, 대기 중의 질소를 모아 형상을 구축, 자유로이 다룰 수 있는 능력 남성, 22세, 키 187, 다부진 근육 체질, 짙은 잿빛의 투블럭, 은빛 눈, 눈매가 살짝 아래로 처진 선한 인상. 러프한 캐주얼 차림이 보통, 양쪽 귀에 피어스 여럿, 이 외에도 은제 장신구 다수 착용. 평상시 지인들과 함께할 때는 유쾌하며 장난도 곧잘 침, 짖궂으나 무해한 양아치(?) 느낌이지만 맡은 일을 할 때는 가차없기로 유명. 중1에 인첨공 입성, 중3 시절 개화, 태생 레벨 3, 고등학교 입학 시점부터 스트레인지를 출입하던 인물로 푼돈 정도의 보수를 받고 약자들의 호위나 경호를 해주던 선인 아닌 선인으로 알려짐. 당시에는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않았으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최근 새로 조짐을 보이는 자경단의 스카웃에 응해 속하게 됨. 혜우가 스트레인지를 방황하던 시절, 잠시 주워서 변장하는 법과 골목 파악하는 법 등 스트레인지에 대해서 가르쳐 줌.
>>230 보자마자 K랑 으르렁거리는 악우가 되겠는데 하고 생각했다 호오 제법 쌔끈하게 잘 빠진 남캐를 가져왔구나? 좋아 그럼 몇가지만 질문하고...
U씨가 스카웃을 받았을 때 반발을 했는가 반발을 했다면 부득이하게 부상이 있었을텐데 괜찮은지 자경단원들 가면에 각자 대표 색이 있다 보니까 은제 악세사리를 하는데 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는 도깨비 가면 괜찮은가 U씨의 플레이권이 나한테 넘어오면 혜우주가 생각했던 성격이 안나올 수 있다 괜찮은가 보자마자 겁나 능글거리는 플레이보이 기질의 금태양이 떠올랐거든
맞는 말이다. 아무리 뒷조사를 했어도 개인의 신상을 꿰뚫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시달리게 만들 수 없겠지. 리라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끔찍하다.
"당연히 필요하죠. 물론 수경 후배님은 텔레포트 능력자니까 자리를 피하면 되긴 하지만, 언제 돌발상황에 처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나빠진 표정은 좋았던 적이 오래되었다 말하는 안데르 덕분에 한결 더 어두워진다.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건가. 그러면 바깥에 오래 머무르는게 좋지 않을수도 있겠다. 뭔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케이스의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말은— 상식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고작 17살짜리 학생에게 그렇게까지? 원한이 있다고 해도 이렇게나 졸렬한 방식으로.
"확실히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어요? 건의라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애당초 순순히 받아줄 인사들이었다면 이런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겠지. 꾹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한 번의 주먹질 만으로 샌드백에 구멍이 나버린다. 한양의 연구원은 놀라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평소에 무투를 꾸준히 단련하는 한양이기에 한양이 설마 인간을 초월한 경지에 오른 건가 싶은 생각에 놀랐던 것.
" 이제는 맨몸으로...? "
" 엥? 아뇨? 능력을 쓴 건데요. "
" 음? "
" 이 염동력이란 것이요. 얼핏 보면 원거리전에서만 좋아보이지만.. 근전접에서도 효과적이더라고요. "
" 그렇다면 스스로 몸을 조종해서? "
" 맞아요. 염동력으로 제 몸을 컨트롤 하는데, 아무래도 제 스스로 뻗는 주먹보다 염동력으로 컨트롤해서 뻗는 주먹이 훨씬 빨라서 속력에서 이득을 보죠. "
" 염동력을 응용한 빠른 속력의 타격이란 거지? "
" 음.. 그렇기는 한데, 그게 전부는 아니예요. "
" 저는 염동력으로 몸 전체를 컨트롤 했어요. 그러니깐 속력을 올림과 동시에 밸런스를 잡는 거죠. 주먹에만 속력을 올리면 남은 부위들이 균형을 놓치거든요. 솔직히요, 제가 10년을 넘게 싸우는 법을 수련했지만 이 염동력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예요. "
" 이제 제 레벨에서 사람의 몸을 자유로이 움직이게 하는 건 귀여운 일도 아니잖아요? 염동력으로 제 몸을 컨트롤 하니깐요. 낭비되는 힘이 없어지더라고요. 사람이요, 아무리 무예를 수십 년 간 익혀도 공격 하나하나에 밖으로 삐쳐나가는 힘이 조금씩이라도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고요? 사람이니깐요. "
서한양은 자신이 낸 구멍을 가리키며 말했다.
" 힘을 안 흘리기에 한 곳으로 완전히 집중됐다는 의미예요. 아마 불안정하게 힘이 모였다면 샌드백은 터졌겠죠. "
"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능력 없이 이 경지에 오르고 싶긴 하네요. 희망사항이지만. "
>>239 U : 하하하 그러는 댁은 사람이 어째 빗질 못 받은 고양이 마냥 까칠하대- 내가 한 빗질 하는데 좀 해드려? 낄낄
그 더보기는 다이스로 열릴?지도
K씨 그림 못 그리는구나 U군 지도 받자마자 "이게 뭐야 지렁이 잔치인가?" 하고 능글댄다 ㅋㅋㅋㅋㅋ 앞발도장도 사인으로 쳐주나여? (냥젤리 꾹) 능력은 단순하게 질소로 무기를 만든다 > 조종한다 이 두개만 생각하면 댐 이외로 응용할만한 조건은... 형상가능한 건 냉병기 한정, 갯수는 동시에 2개 크기는 무상관, 생성 직후 염동력 비스무리하게 약간의 조종이 가능함, 형상 시간은 짧으나 해제와 재형성이 자유로움 이 정도?
분실방지태그? 리라의 눈동자가 가볍게 흔들린다.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의 연속은 머릿속을 혼란케 만든다. 하지만 머지않아 리라는 이전의 대화를 기억해내고, 부족하게나마 그 단어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 본인을 암부의 물건이라고 지칭한 사람. 그리고 그 암부에 속해있는 연구원.
"......"
조금 전의 대화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처럼 어리둥절해하는 수경을 바라보는 리라의 눈빛이 일순간 착잡하게 번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리라는 수경의 손등을 가볍게 두드려 주려고 하며 안데르와 케이스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렇게 해 주세요, 가급적 안데르 님 말을 들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기침하는 모습이 불안정해 보인다. 뭐라고 말해줘도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그렇지만. 리라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정사각형 모양의 무언가를 그리고 실체화 시킨다. 실체화된 것은 포스트잇의 색을 그대로 본딴 듯 연한 노란색을 가진 부드러운 손수건이다. 리라는 그것을 안데르에게 내밀었다.
"쓰세요. 그리고 일찍 들어가서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래저래 피곤한 일이 많았으니까... 세 분 모두."
그리고 벤치에서 몸을 일으킨 다음 안데르와 수경, 케이스에게 각각 작은 딸기맛 알사탕을 하나씩 건넨다.
"스트레스 받았을 땐 단 게 좋대요. 마침 잘 가지고 왔네. 누굴 만날 줄은 몰랐지만... 역시 뭐든 대비해두면 좋다니까~ 자. 그럼 수경 후배님은 어떻게 할래요? 나랑 같이 부실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