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월 ■일 최근 알 수 없는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무런 흔적도 없이, 마치 원래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것 처럼 사라져버리는 현상이다. 지금까지의 실종자는 총 7명.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조사를 하고있긴 하지만....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실종자들의 공통점이라면, 대부분 관광객이나 여행객이라는 점일까?
-■월 ■일 단서... 라고 해야하나. 기괴한 것이 발견됐다. 피가 묻은 인형. 천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가죽, 또는 피부. 인형이라고 하기에도 사실 뭐한게, 형상 자체는 사람의 형상이지만, 이목구비나 머리카락 같은 것은 없다. 만들다 만 구체관절인형은 저런 느낌일까?
-■월 ■일 감식 결과가 나왔다. 모두... 사람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DNA 감식 결과 실종자의 DNA와 일치했다. 끔찍하군. 대체 어떤 싸이코패스가 그런 짓을 벌이는건지... 다른 지역에서 같은 것이 발견됐다고 한다. 내일 가보기로 하긴 했는데, 워낙 복잡한 도심지인데다가 초행길이라...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그것은...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나도 쫓고는 있지만 눈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일이 거의 없거든. 당한 사람들도 아마 그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전혀 모를걸? 그러니 지금부터 말하는건 내 주관적인 해석과, 그것에 당하고도 '운이 나쁘게' 살아있던 사람의 기록을 합친거야. 알아서 걸러들으라구.
일단, 피해자들. 모든 피해자들은 길을 잃었거나, 초행길에서 '집에 가고싶어하는 사람들' 이었어. 단지 여행객들이라고 판단하긴 힘들다는거지. 아무튼 그런 사람들은 그것의 표적이 돼.
그것은 아마, 나쁜 의도는 없었을거야. 단지 집에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준 것 뿐이거든. 그것은 '순간이동' 이 가능하니까. 편해보인다고? 하, 글쎄.
너 말이야. '순간이동' 이라고? 말이야 좋지. 공간과 공간을 이어 순식간에 이동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는 초능력이잖아? 하지만 말이야. '공간 2개를 잇는 포탈' 이든, '공간을 순식간에 접어 이동' 하는 것이든. 그 간극을 넘는 동안에, 인간의 몸이 그걸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난 아니라고 봐. 왜냐니, 그야. 결과가 이렇잖아?
그 간극을 넘어가는 동안에 인간의 몸은... 압축돼. 중력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든. 공간을 이동하는 동안에 버티지 못한 연약한 피부와, 뼈와, 그 외 조직들이 몸의 중심으로 압축되어간다고.
그러니 저런 모습이 되는거지. 아까 말했던 '운이 나쁜 사람' 에 의하면 만들다 만 구체관절인형 같다고 하던가? 대체로 보면 맞는 표현이야. 그런 모습이 돼서, 그것이 베푸는 '호의' 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가는거지. 물론 집에 돌아갔을 때 살아있던 사람은 지금까지 딱 한 명 뿐이었고.
그것은 굉장히 잔혹해보일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상냥하기도 해. 우리가 가장 그리워하는 곳을 떠올릴 때, 한순간에 그곳으로 이동시켜준다니. 결과만 빼놓고 보면 행복한 이야기 아니야?
한창 서버룸의 정돈을 끝마치던 중, 마지막 디스크를 끼워넣을 적에 돌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억양이 올라간 그녀와 되려 어이없다는듯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여학생의 상황은 이젠 익숙한 일이었다.
"방금 독전파가 들렸어여." [그건 또 무슨 말이래...] "현생이 너무 고되어서 이야기보따리를 풀기가 힘들대여. 아무리 그래두 그렇지, '기필코 이야기를 다 풀겠다.' 라는 말을 자신있게 한게 엊그제 같은데 말임다." [우린 그걸 독전파가 아니라 괴전파라 하기로 했거든. 그게 사회적 약속인지라... 애초에 누굴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니, 알거 같긴 한데 그 이상 말하면 안되거든... 여러의미로 곤란하거든...] "일하십셔! 핫산!" [뭐래.]
갑자기 허공을 향해 소리치던 그녀는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혼자서 투덜거리며 마무리를 지었고, 이후의 스캔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나서야 그나마 풀린 표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고보면 그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 가장 열내는 건 너밖에 없을 거거든... 다른 애들은 다 얌전한데 말이지.] "어쩌겠슴까? 애초에 그런 설정인데 말임다." [그건 또 어떻게 아는 거야...] "그 이상은 제4의 벽을 부수게 되니까 안됨다!" [지가 말할 땐 언제고...]
리라도 그렇고 수경이도 그렇고 괴이 썰 보니까 완전 악이라 보기도 어렵네,,, 본인의 특징중 무언가가 과하게 치솟기만 하는 느낌이고 크흑 과이화된 인간들 너무 슬프잖아,,, 멋있는 글 잘 읽었어!! 수경이 선의로 하는 일이 망해돌아가는거 안쓰럽네 남 해하려는 마음은 일절 없는데 결과는 참혹한게 로벨 파동 패러렐 한거같고,,, 맛있다 오타쿠 닥칠게
월주 안녕~~~~~ 초면에 이러기 좀 쑥스러운데 월주는 유혈 괜찮아하는 편이야? 괴이if 그리다보니까 피 묘사 하고싶은 부분 좀 있어서:3 월이 피 아닙니다 수위는 당연히 지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