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학구의 한 번화가. 현재 이곳은 화염으로 휩싸이고 있다. 시민들은 패닉상태에 빠진 채로 질서없이 도망치기 시작하고, 아직 안티스킬들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4학구의 저지먼트가 현장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능력의 규모로 보아, 대능력자들로 추정되는 4명이 복면을 쓴 채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다. 4학구의 저지먼트들은 이들을 상대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부상자도 나오기 시작했다.
" 으아앙-! 엄마-! "
한 인형을 든 어린 여자아이가 무릎을 다쳐서 넘어진 채로 처절하게 울고 있다. 한 건물의 붕괴된 잔해가 넘어진 아이에게 기울려고 할 때 -
" 괜찮아, 이제. 삼촌이 엄마한테 데려다줄게요. "
건물의 잔해는 기울어진 채로 멈추게 되었고, 한 청년이 넘어진 아이를 안아들면서 민간인들이 대피한 안전한 장소로 날아간다. 청년은 대피소에 아이를 내려놓은 뒤에 아이를 쓰다듬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 여기서 기다리면 엄마가 찾으러 올 거예요. 그때까지 울지 말고 얌전히 있어요~? "
그렇게 청년은 멀리서 멀어지는 화재현장을 보며 방금까지 상냥했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청년은 자신의 몸을 띄워서 빠르게 현장으로 날아갔다. 청년은 공중에 뜬 채로 현장을 지켜보며 빠르게 판단하기 시작한다.
' 현재 적은 총 4명. 사방을 방어하는 배리어로 추정되는 막 안에 있다. 한 녀석은 배리어 능력자.. 한 능력자는 바람계열..한 녀석은 추정불가. 먼저 강한 화력의 불꽃을 일으키고, 이것에 바람을 불며 불이 더 빠르게 번지게 만든다. 자신에게 오는 불꽃은 배리어로 막고 있어. '
' 현재 4학구 저지먼트들이 대치 중이지만.. 밀리고 있어. 다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 '
' 그리고 아직 대피를 못한 민간인들이 있어. '
' 내가 민간인을 대피시킬까? '
" 아니야.. 그건 위험해. "
청년은 부상을 당한 저지먼트 인원 한 명을 염동력으로 잡아내서 불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 저지먼트는 당황한 채로 저항을 하려고 했지만, 그 앞에는 방금 염동력을 쓴 청년이 나타났다.
" 일단 끌어낸 건 미안해요. 근데 무전기가 필요해요. 급해요. "
" 네? "
[ 치지직 - ]
[ 아아- 4학구 저지먼트 들리십니까? ]
[ 들립니다.. ]
[ 4학구 저지먼트는 녀석들과의 대치를 철수하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들을 찾아서 대피시켜주세요. ]
[ 네? 뭐라고요? ]
[ 계속 싸워봤자 승산도 없고, 당신들이 뚫리면 남은 민간인들도 대피 못 시켜요. 제가 상대할게요. ]
' 나 혼자서 대피시켜봤자 많이 살리지는 못 해. 어디에 못 도망간 민간인이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파악할 시간도 없어. 설령 내가 대피시킨다고 해도, 저지먼트가 뚫리면 민간인 대피에 집중하던 나까지 습격당해. '
' 내가 최대한 버티면서 민간인들을 최대한 구조해야 된다. 녀석들을 효율적으로 해치울 방법은 있지만.. 나는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아니고,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야. 무고한 사람들까지 휘말리면 안 된다고. 녀석들의 진압은 2순위, 민간인의 대피가 1순위야. '
[ 당신은 누군데 이러는 거죠? ]
[ 3학구 목화고 저지먼트 부부장 서한양입니다. ]
[ 3학구.. 알겠습니다. ]
[ 고마워요. ]
4학구 저지먼트들은 곧 녀석들과의 대치를 멈추고, 부상당한 이들을 이끌며 후퇴하기 시작한다. 테러리스트들은 후퇴하는 저지먼트를 보며 겁쟁이라며 조롱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 손을 뻗으며 , 비웃는 소리를 내며 화염을 조종하던 녀석이 숨을 못 쉬기 시작하더니 픽 기절해버렸다. 이 힘의 정체는 공중에 떠있는 서한양이었다. 배리어 안의 녀석을 잡아서 졸랐던 것. 화염은 더 이상 생성되지 않았다.
' 일단 민간인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 '불'이다. 일단 불의 생성을 멈춰서 피해가 쌓이는 걸 막아야 해. '
' 원래는 배리어를 치는 녀석부터 공략해서 배리어로 막는 불길에 휩싸이게 하는 것이 넷을 한 번에 잡는 전술이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크진 않지만, 갑작스런 방어막의 부재로 녀석들이 놀라서 능력의 출력량이 과다해지면.. '
' 남은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는다. 식별되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차단해야 돼. '
' 남은 적. 배리어 능력자와 바람 능력자. 그리고 식별되지 않은 능력자. 일단 저 미식별된 능력자부터 제압한다. 원래라면 바람을 먼저 진압하겠지만, 저 미식별된 녀석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 '
갑자기 동료가 쓰러지자 당황하는 테러리스트들. 서둘러 주변에서 기습을 하는 다른 녀석 있나 살피려고 하는 틈에 미식별된 능력자의 목을 염동력으로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고무처럼 늘어나는 그의 목... 목이 잡혔지만 공중에 뜬 한양을 찾아내며 씨익 웃는다.
" 저기 있다. "
이어서 한양에게 불어지는 엄청난 강풍. 서한양은 바람에 완전히 맞기 전에 거센 바람을 맞기 전에 느끼는 옅은 바람을 느끼자마자 자리를 피하기 시작한다. 바람 능력자는 공중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하는 한양을 잡기 위해 바람을 움직인다. 바람이 한양을 추격하게 되면서 더 이상 불길은 안 번지게 되었고, 한양은 공중에서 불규칙한 방향패턴으로 움직여가며 녀석들을 교란시키고 있었다.
' 좋아. 여기서 이렇게 녀석들을 나에게 집중시켜서 시간을 번다. 그렇다면 안티스킬들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는 시간 정도는 벌 수 있을 거야. '
라고 판단하는 순간-
" 잡았다 - "
고무 능력자는 배리어에서 나오고, 팔을 고무처럼 늘려서 방금 막 바람을 피한 한양을 잡아낸다. 그대로 늘어난 팔을 줄여서 한양에게로 쇄도하고, 남은 팔은 한양을 주먹으로 타격하는데 쓰려고 한다. 단시간에 팔을 줄여서 돌진하는 가속력 때문에 그대로 맞다가는 기절해버리는 공격 - 하지만 한양은 자신의 얼굴에 닿기 직전의 주먹을 염동력으로 잡아내서 막아냈다. 이어서 잡자마자 늘어나는 녀석의 팔. 한양은 염동력으로 녀석의 늘어난 팔을 더 늘리고, 그 팔로 능력자 본인의 목을 돌돌 감게 만든다.
" 뭐 하는 짓이ㅇ..."
그리고 이어지는 한양의 질식 타임. 녀석의 감은 팔을 더 강하게 당겨서 빨리 기절시키려고 했지만, 엄청난 강풍이 한양을 직격했다. 하지만 살짝 거리가 벌려진 것 뿐이지, 의외로 타격이 없었다.
' 같은 레벨이지만 계수차이가 큰가? '
' 염동력으로 몸을 미니깐 버틸만 해. '
서한양은 바람 능력자와 자신의 힘차이를 직감하고서는 염동력으로 몸을 밀며 녀석의 바람을 쭉 뚫어가면서 배리어로 접근하고 있었다.
' 이 배리어. 방금 사람이 아무 막힘 없이 나오는 걸 봤어.. 혹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나? '
서한양은 강풍을 뚫으며 배리어로 쇄도했고...배리어 안으로 들어갔다.
" 출입은 자유롭나봐? "
한양이 배리어 안으로 들어오자, 당황하는 테러리스트들. 서한양은 그대로 공중에서부터 바람 능력자의 명치에 니킥을 적중시켰다 - 바람 능력자는 고통스러운 기침소리를 냈고, 바람도 곧 멈추었다. 한양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양은 오른손을 피고, 그 손으로 녀석의 안면을 잡아서 밀고, 왼손은 녀석의 오른쪽 옆구리 옷깃을 잡아서 당긴다. 그 다음에 오른발로 녀석의 오른쪽 발을 쓸어서 중심을 흔들리게 만든다. 그대로 녀석의 머리를 땅에다 박아버리면서 기절시키는 한양. 방금 기절할 뻔하다가 정신을 차린 고무 능력자와 배리어를 치던 능력자에게는 한양을 보고 도망갈지 싸울지 갈팡질팡하는 눈빛이 보였다.
" ...... "
" 얼어있지 마세요. 당신들이요, 더 이상 싸울 필요 없어졌거든요. 주변을 봐봐요. "
아직 깨어있는 테러리스트들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소방차들로 인해 대부분 꺼진 불들. 안티스킬과 저지먼트 덕에 무사히 구출되는 중인 시민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 다른 안티스킬들 - 상황이 끝난 것이었다.
상황이 끝난 뒤에 같이 조사를 받은 한양. 한양은 조사를 끝마치고 박카스를 마시며 한 안티스킬에게 물었다.
" 얘네 범행동기가 뭐래요? "
" 본인들 말로는 지금까지 커리큘럼에서 모진 학대와 고문을 당했지만, 인첨공은 이를 알아주지 않아서 테러를 일으켰다고는 하는데.. "
" 그게 뭐예요. 그게 사실이면 과거가 딱하기는 한데.. 그걸 왜 애꿎은 사람들한테 표출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 본인들도 그런 짓을 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그런 짓을 할 정도로 화가 나있다.. 라는 걸 표현하고 싶은 거 아닐까? 악역으로 기억되는 걸 감수하면서 말이야. "
" 이해가 안 되는 생각이네요. 어렵네요, 인첨공. 4학구 맛집탐방 하러오다가 이게 뭔 꼴인지. "
"제가... 제가....이상해보이는.. 이유.." 그런 건 몰라요.. 라고 말하면서 덜덜 떨기 시작합니다. 두려움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케이스가... 같이 보자고 했는데요." "그들은 저를.. 나랑 같이.. 매물을 보기로했는데.." "왜..? 왜 저한테... 매물을 소개해주려고 한 거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요? 라고 생각해봐도. 케이스라는 존재와의 만남은 자신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것을 가져다주고 말았습니다.. 라고 생각한 게 언제부터였죠? 분명 처음에는 공포와 고통스러운 기억의 범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가요?
"이래서는 안되는데.. 어째서죠..?" "저는.. 케이스가 죽은 줄 알았어서. 두렵고 그랬었는데요." 넋을 놓은 것처럼 유한을 바라보는 수경의 눈이 조금 혼탁한 것 같습니다.
"약...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한거랑 다름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케이스는...A.. 이라고 말을 하려는 수경이 순간 뭔가 뚝 끊긴 것처럼 순간적으로 바닥에 굴러떨어집니다. 순간적으로 블랙아웃이 온 거 같군요. 굴러떨어진 충격으로 깨어나고 유한의 말을 들을 순 있겠지만 숨만 헐떡일 뿐. 말로 이어지는 반응은 힘들 것 같군요.
>>710 앗 👀 그런 거 아니에요!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너무 많이 쌓이긴 했네요...) 그냥 오늘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았던데다.. 좀 외롭고 그래서 감상적이 됐나 봐요 훈련레스도 모처럼 달달한 걸로 주셨는데 제발로 걷어차버린 것 같아서 씁쓸하고 무엇보다 우연히 노래 하나를 들었다가 가사를 봤는데 그 가사에 전신골절을 당해서......... ( ..)
사실 서한양이 밖에서 외식하거나 여가생활에 쓰는 돈 등.. 잘 보면 생활에 있어서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서한양 역시 스물도 안 된 어린애라는 건가 - 아직 가계부를 쓰거나 자신의 지출을 자세하게 분석하려는 생각까지 닿지는 않았다. 달마다 남은 돈은 꾸준히 저축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멈췄을 뿐.
혜우의 책임감에 대한 대답에 잠시 침묵이 이어지더니 - 한양은 뻘쭘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 그런데 본인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치고는 정말로 본질이 그런 사람은 없더군요. 정말로 그런 사람은 혜우양처럼 생각 안 해서요. "
스스로 본인은 그런 사람이라고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닐까요-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한양은 눈치껏 위의 대사까지만 끊어서 말했다.
" 어어- 아메~ 아직은 형들이 어려워요? 진짜 착한 견들인데.. "
금랑이와 설향이를 아직 어려워하는 아메. 서한양은 그런 아메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게해서 어린아이를 달래듯이 말하고 있었다.
" 그..그렇죠? 이제는 좀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 보니깐 아직은 많이 버거워하네요. 그렇다고 억지로 놀게할 수는 없으니깐.. 아메~ 우리 나중에 다시 볼 때는 금랑이하고 설향이랑도 같이 놀아요, 응? "
한양은 아메의 두손을 살포시 쥐고, 위아래로 약하게 흔들어대며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서 혜우의 제안에 웃으면서 답했다.
" 좋아요. 애견카페를 생각 못하고 있었네. 오늘 갑자기 마주치긴 했어도 , 생각보다 아메랑 진도를 많이 나갔네요. 아메! 다음에 만나면 저 보고 또 낯가리기 없기예요? "
혜우의 말대로면 한양을 나중에 봐도 또 낯을 가리겠지만, 한양은 아메에게 웃으며 더 친해지고 싶음을 어필했다. 아메를 혜우의 아래에 내려주고 금랑이와 설향이를 자신에게 오게 하면서 말했다.
>>722 혜우주의 빠른 반응 뭐 이혜성은 이미 키가 자란거구, 자랄 가능성이 쬐끔이라도 있는 건 금인데 금주가 본인 캐 말고 앤캐 키가 큰게 좋은걸까? 그럼 지금으로도 괜찮다고 보는걸 그치만 키큰 연하가 어깨에 기댔을 때 연상이 무의식적으로 손 뻗어서 뺨 쓰다듬거나 머리 쓰다듬어주는 클리셰 이거 맛나거든요
>>742 글고 관전하다 든 생각인데 혜우 보러 와서는 고집스럽게 티도 안 내고 가놓고 주변에는 도와달라던가 했다는 거 혜우가 나중에 알면 괜히 얘기하려고 했다,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려 혜우로서는 숨기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려고 햇던 건데 그것 때문에 되려 둘 사이에 기피해야 하는게 생겨버렸으니까 성운이는 좀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 그 고민의 당사자가 상대라고 해도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