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9.냉장고 속 아이스크림 :: 1001

◆TMmm6tsoPA

2024-01-30 01:01:17 - 2024-01-31 17:17:59

0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1:01: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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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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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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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05:10

나 잠깐 편의점 갔다왔을 뿐인데 잡담이 혼란하다
분명 아까까지 참여했을텐데?

411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06:14

청윤주 잘자!!

진짜 별 거 아니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3c

1. 얼굴 없는 귀신이 복도 한 가운데 쪼그리고 앉아있음
2. 3층에서 목만 둥둥 뜬 귀신 봄
3. 아무도 없는 화장실 문 두드린 귀신 있었음

정도라서?:3c

412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06:36

작년에 동월이랑 유한이가 이혜성이랑 은우를 고통스럽게 했다고?

413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06:48

별거...아님...?

414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06:48

>>409 대다수는 해결된다!>:3 근데 나처럼 기가 매우 약한 사람이면 영향을 잘 받아.....()

415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06:52

>>399 점례식 내로남불, 자기가 개드립 쳐놓고 (의도적으로) 정색하기! (나쁨)

>>403 그치만 아재개그 재밌는골... 지금도 자주 찾아본다능... :3c

416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07:09

?
별거가 별거가 아닌데요

청윤주 굿밤

417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07:13

>>412 정답(???)

>>414 앗
아이고야 여로주 고생이 많으시겠군요...(복복)

418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07:16

저 정도는 웬만한 학교에 다 있지 않아..? :3c

419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07:52

저희학교는 양기충만 학교라 그런지 그런것도 없었어요

420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08:20

>>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막나가는 후배들이 진짜

>>418 ? 그게 무슨소리니 여로여로주야

421 ◆TMmm6tsoPA (SA5SRHbHg6)

2024-01-31 (水) 00:08:49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411 별거 맞는데요...(흐릿)

422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09:06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 잘 살아있잖아!>:3

>>419 그게 가장 좋다구>:3

423 태오주 (uIQr/U2/bc)

2024-01-31 (水) 00:09:44

.dice 1 10. = 6

>>387 이익 양아치야 안경 돌려달라
안경 쓴거 보자마자 "너 그거 안 어울려요." 막 이럼

424 동월주 (utknqcEG6w)

2024-01-31 (水) 00:09:44

긔신... 🤔 월주가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월이를 괴이에 밀어넣었지 (?)

>>412 거의 98.0821%의 확률로... (끄덕)

425 혜우주 (4JedEWdXeE)

2024-01-31 (水) 00:09:50

철지난 담력시험 하고싶다

426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10:30

하지만 왜...

밤에 학교 복도에서 쪼그리고 앉은 같은 교복 입은 학생 있어서 말 걸었더니, 얼굴이 없었습니다☆ 같은 건 흔하지 않아..? 나도 한 두 세번 겪었었고......

427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11:17

억눌린 음기를 초딩들의 양기로 상쇄시키는 전략... 꽤 자주 있더랬지.

>>390 (>>396 가리킴)(덕끄)
괜찮아! 식물이 아니며 살아움직이는 것의 분해조립 같은건 아니니까! 애초에 상판엔 그런거 불가능하고!
아, 근데 유전자 레벨로 분해조립은 할듯... 점례네 연구소가 그러니깐... (?)

428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11:25

>>423 아닌데 나 짱 멋있게 생겼는데 라고 말하면서 괜히 킹받게 하는 유한이...

>>425 좋다
아직 여름이니까 하죠

429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12:25

뭐야 무서워요 그런거
전 심령현상을 한번도 안 겪어봐서...

>>427 그래서 은근 초등학교가 전에는 폐병원이라던가 그런 경우가 많더랬던가요...

430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12:47

>>424 (이혜성이 은우 붙잡고 진하게 음료수 한잔 하러 가는 하루가 떠오름)

???
이혜성 조퇴각

431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13:23

>>426 생각 외로 그런 케이스는 잘 안보이던데... 역시 케바케인가...
-학교차이-

432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13:54

그 뭐야.. 나 유난히 기가 약한 편이기도 하고 집안 내력도 있어서 그런 거라.. :3c 보통은? 나처럼 영향 씨게 받는 경우 잘 없을 걸? 나랑 비슷한 정도로 기가 약하면 그거 진짜 힘든거라..()

433 ◆TMmm6tsoPA (SA5SRHbHg6)

2024-01-31 (水) 00:15:27

작년의 은우와 혜성이.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동기들을 너무나 부러워하지 않았을까하고...(옆눈)

434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15:34

>>429 그러다가 영안 트이는 애들도 있었다나 뭐라나~ :3~
물론 나같은 애들은 히히 커신이다 커신! 하면서 몽달귀신 처녀귀신 맺어준다느니 그런 장난 치고 놀았지만... (사탄 지망생)

435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16:20

혜성이 귀엽잖아!!

>>434 그런 경우 흔하지.. :3c 주파수 맞아서 영안이네 귀신 안뇽!? 이러는 경우.. :3c 아니 애린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6 동월주 (utknqcEG6w)

2024-01-31 (水) 00:16:37

>>425 혜우 월이랑 한번 했었잖아요 (?)

>>426 짜릿했겠는걸 🤔
오히려 그런거 겪어보고 싶어했던 학교생활이라 :3

>>427 월이를 위한 놀이터구나! (?)
생물 분해조립이 아니라니 아쉽당... (안됨)
안이 유전자 분해조립이라니요 선생님...? 키메라를 만들 셈인건가...

>>430 조퇴라니 어림업따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 주입이다 혜성선배!!!!!! (?)

437 혜우주 (4JedEWdXeE)

2024-01-31 (水) 00:16:52

>>428 일상이벤트로!
하면 좋겠지만 안될거?같아서 나중에 일상감으로 쓸겨

438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18:15

세월이 너무 오래 지난 무덤터나 병원터보다는...

>>436 5년 정도 내외로 무덤터에 지어지는 학교들. 거기에서 더 잘 보이는 경우 많긴 해:3c 아니면 근처에서 뭔가 피비린내 나는 사건이 크게 있는 경우라던가..?(갸우뚱)

439 혜우주 (4JedEWdXeE)

2024-01-31 (水) 00:18:28

>>436 그건 담력시험이 아니라 목숨을 건 방탈출이었잖아 (뚜쉬)

440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19:16

언젠가 동월이와 괴이 모험 하고 싶어.. :3c

441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19:27

>>432 (복복복복복)
그런 거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433 ??: 어째서 나같은 후배가 있는데 매일 한숨을 쉬시는걸까???? 정말 모르겠는걸

>>434 애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커신도 혀를 내두를만한 사탄...
적폐인데 뭔가 애린이가 귀신보면 애린주랑 반응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437 크아아아악 애들 단체로 담력시험해줘(안됨)

442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20:01

>>433 이거 리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초췌해지는 둘의 모습이 아른아른거림

>>436 이사람아

나는 괴담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음당
경험한 건 있지만 난 여전히 이야기하면 나온다는 미신을 믿고 있고

443 ◆TMmm6tsoPA (SA5SRHbHg6)

2024-01-31 (水) 00:21:16

일상이벤트로 담력테스트라....
일상 이벤트는 이제 한양주의 몫이기에! 한양주에게 살짝 건의를 해보는 것이에요! 사실 제가 열어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받은 일상이벤트 리스트 중에 담력테스트 비슷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열긴 조금 애매하네요!

444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21:27

이것이 후배다 절망편 유한이랑 동월이(?)

얘네 둘이 있으면 자동으로 패트와 매트 브금 틀어야 하는거 아닌지

445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21:28

내가 겪은 괴담 중에서 가장 안 무서운 거.........


어릴 적에 자려고 누웠었는데 집에 혼자 있던 거라 잠이 안와서 멍 때리고 있었거든. 멍 때리던 중에 지나가던 귀신 발 걸은 적 있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다? 실체가 있는 것처럼 턱, 하고 걸린 것도 어이없음.

446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21:36

>>435 귀신 안뇽 귀엽잖엌ㅋㅋㅋ
어쩌면 그렇게 어릴 때부터 쌓아온 업보스택 때문에 커신들이 나 손절치고 안놀아주는듯... 이미 블랙리스트에 올랐을듯...

>>436 월이는... 애니멀이야요...? :0c 그 말 점례가 들으면 당장 격리실 하나 만들어달라고 할듯... (?)
감자+토마토도 일단은 키메라긴 해... 생물 이종교배는 노새 같은 경우도 흔하기도 하고...

447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21:53

@한양주!!!!!

448 한양 - 혜우 (QZ8s81OglI)

2024-01-31 (水) 00:22:51

" 이렇게 만나는 건 오랜만이니깐요. "

단체로 부실에서 공적인 목적으로 얼굴을 보는 거라면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사실 없지만 말이야.

아메라는 검은 강아지는 아직 낯선 사람과 강아지들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지, 한양의 나긋나긋한 말투에도 겁을 먹어서 혜우의 다리 뒤에 숨어있을 뿐이었다. 산책시키는 주인 입장에서는 이 광경이 귀여운지, 아메의 모습을 보며 키득였다. 아무래도 이 강아지 자체가 원래 겁이 많나보구나. 한양은 괜히 더 접촉하려고 하다가, 아메가 놀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서 곧 손을 거두었다.

" 이름이 아메구나 - 아메~ 형들 많이 무서워? 아메가 안심된다고 느껴지면 형들하고도 놀아요~ "

겁먹은 아메에게 어린아이 달래듯이 상냥하게 말하는 한양. 하지만 아메와 시선을 맞추지만, 거리를 좁히지는 않았다. 강아지를 2년 동안 키워온 한양도 이런 강아지를 보면 놀랄까봐 조심하게 행동하는 편이었다.

" 아. 하얀 애는 설향이가 맞고, 골든리트리버는 금랑이요. 서설향, 서금랑. "

혜우가 쓰다듬으니, 두 강아지다 옅게 울음소리를 내며 꼬리를 더 흔들기 시작한다. 설향이에 비해 더 외향적인 금랑이는 뒷발로 서면서 자신의 앞발을 잡아주라는 듯이 혜우에게 애교를 부리지만, 한양이 뒤에서 금랑이의 몸통을 잡고 간지럽히면서 만류했다. 그에 비해 설향은 말 잘듣는 어린아이처럼 꼬리를 흔들면서 혜우를 보며 앉아 있었고.

" 금랑아, 안 돼. 오버했어. 아메 뒤에서 놀란다고. 이런 건 정하한테나 해. "

그렇게 금랑이와 한양의 작은 씨름이 이어지다가 -
혜우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살살 쓰다듬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한양이는 금랑이와 설향을 얌전히 있게 만든 뒤에 다시 손을 뻗었다. 아메에게로.

" 그렇다면.. 잠시.. "

다시 아메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뻗는 서한양. 아메가 놀라지 않게 아메와의 시선을 계속해서 마주치면서 손을 천천히 뻗어서 부드럽게 쓰다듬으려고 했었다. 어째 서한양도 긴장한 느낌일까.

449 ◆TMmm6tsoPA (SA5SRHbHg6)

2024-01-31 (水) 00:23:41


우리 저지먼트에는 유한과 동월이 있다!! (어?)

450 혜우주 (4JedEWdXeE)

2024-01-31 (水) 00:23:51


그냥 담력시험 말고 앗 야발꿈 담력시험이면 좋겠다
자서 꿈을 꾸는데 담력시험이야
근데 학교 구조물 막 뒤틀려있고 크리처랑 고스트랑 다 돌아다니고
미션 있어서 성공하면 얌전하게 깨고
미션 실패하면 끔살당하면서 깨는거임

451 수경주 (ljn1VvbXZM)

2024-01-31 (水) 00:23:54

허접한 다이스...

오늘 업무 끝....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느긋하게 구할까요...

452 한양주 (QZ8s81OglI)

2024-01-31 (水) 00:23:54

>>447
안 그래도 나도 비슷한 AU 짜둬서 캡틴에게 통과받은 설정이 있다-!

453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24:28

>>449 뭔가 아무 말 없이 그 패트와매트 특유의 인사를 해야 할 것만 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454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24:35

>>450 저는 뭔가 끼약거리는걸 생각했는데 공포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452 오 기대할게요 한량주!!!!

수경주 어서오세요!

455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24:56

>>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족!)

456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25:43

그래서 월이랑 한이 중 누가 패트고 누가 매트야?:3 수경주 어서와!!

>>450 오 생존을 위한 아포칼립스인가!

457 수경 - 여로 (ljn1VvbXZM)

2024-01-31 (水) 00:26:24

"오늘의 서비스는 호화롭네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하고는 다음번이라는 것에 글쎄요.. 라고 살짝 딴청을 피웁니다.

"집착이라..."
"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집착이란... 집착적인 존재일까요.. 그걸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모른다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숨기는 면이죠?

"그럼 나중에 저지먼트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라고 설명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개인적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것처럼 정말로 개인적입니다. 를 한 번 더 말하는 수경입니다.

458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26:57

사실 정확한 둘의 차이를 잘 모르기에...

459 혜성주 (ZbU52mxNI.)

2024-01-31 (水) 00:27:25

(약간 아찔해짐)
한양주가 얼마나 약을 칠까(?)

460 현태오 (uIQr/U2/bc)

2024-01-31 (水) 00:28:58

>>0

[지금 앉은 채로 발을 땅에 붙여볼까요? 신발은 벗고요.]

태오는 한결의 지시에 따라 앉은 채 바닥에 발을 붙여보았다. 신발 하나 없어도 긴 다리는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는 요건을 만들었고, 태오는 물끄러미 제 다리를 쳐다보았다. 익숙하지 않다.

"……붙였습니다."
[그럼 이제 발이 땅에 닿는다는 감각을 느껴보는 거예요.]
"……."
[어떤 것 같은지 느껴지면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썩 좋지는 못합니다."

바닥은 딱딱하다. 여름의 에어컨 때문에 서늘하고, 심리적인 불편함이 있었다.

[어떻게 불편한가요?]
"그냥, 불편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편해질 것 같나요?]
"……발을 떼고…… 싶습니다."
[그럼 잠깐 떼었다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다시 붙일게요.]

잠시간의 정적 뒤로 발을 모아 꼼지락대던 태오는 다시금 바닥에 다리를 뻗었다.

[이제 의자에 앉은 내 몸 하나하나를 느껴볼게요. 의자에 다리가 잘 붙어있는지, 등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
[편한 자세로 마음껏 바꿔도 돼요.]

태오는 발을 떼고 의자에 웅크렸다. 한결은 그 모습에서 태오가 심한 불편함을 느낌을 깨닫고는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불편하군요.]
"이건 왜 하는 겁니까?"
[지금 태오 학생이 여기에 잘 존재하고 있구나를 알려주려고요. 실존하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에요. 불편한 것이 있다면 왜 불편한지,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깨닫는 훈련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불편해도, 점차 좋아질 거니까요.]
"……."
[앞으로 자주 이렇게, 스스로 너무 멀리 온 것 같다 싶으면 발을 디뎠다는 걸 확인하고, 내 몸의 감각을 느껴보아요.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불편하다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세상에 이렇게 서있는 사람이니까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태오는 고개를 숙였다. 될 리가 없는 일이다. 슬슬 일상의 이야기를 하듯 차트에 무언가 적어 내리고 펜을 내려둔 한결은 손을 휘적였다.

[태오 학생은 인첨공에 혼자 온 건가요?]
"예."
[가족은요?]
"……저는 차일드 에러입니다."
[아.]

한결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마구 손을 휘적였다.

[미, 미안해요!]
"아닙니다. 선생님은 인첨공에 가족이 있습니까?"

한결 또한 한 대 얻어맞은 듯 손을 우뚝 멈췄다. 잠시간의 정적 뒤로, 한결은 어딘가 그리운 듯, 그리고 애달픈 듯한 미소를 지었다.

[절연했어요.]
"유감스러운 일이군요."
[아뇨, 인첨공이니까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침묵 속, 여전히 서로의 마음은 들을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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