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9.냉장고 속 아이스크림 :: 1001

◆TMmm6tsoPA

2024-01-30 01:01:17 - 2024-01-31 17:17:59

0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1:01: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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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41:17

>>344 지금은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다는 인상은 좀 듣긴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바부치즈덕임

>>345 지금은 낡병참이라서 못해잉 :< 학생때는 다 할수 있는거 아니었어?(?)

360 아지주 (4CD8JBy0TE)

2024-01-30 (FIRE!) 23:42:05

우아아아아아앙
잔다

>>359 하나도안무섭지롱(봑봑봑봑봑봑)

361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43:50

>>360 크아아악 자라

362 애린주 (DsppXq7Ob6)

2024-01-30 (FIRE!) 23:43:50

>>359 중딩땐 빌딩숲이라 스타킹 조져지는 것도 까잡수고 자주 했는데 고딩때는 못했지... 담넘어가면 뱀난리 나는 산이었으니깐,

363 유한 - 정하 (AhUdP5ln/Q)

2024-01-30 (FIRE!) 23:44:05

"장난? 정하 네가? 상상이 안 가는데..."

유한의 눈에 정하는 그저 얌전한 후배였을 뿐이니까. 장난을 많이 치고 다닌다고 한들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뭐, 은우도 보기와는 달리 은근히 덤벙대는 성격이었고, 정하도 그런 과 아닐까? 하는 추측만을 할 수 있을 뿐이었던가.

"다들 실전에서는 진지한 편이니까 괜찮을 거야. 일상과 실전 사이의 갭이 좀 큰 녀석들이고."

어쩌면 그 갭은 실전에서의 삭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일상에서 일부러 과장되게 떠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냥 저지먼트 특성상 다들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인 건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은우도 동의할거라는 말에는 뭐라 하려다가 결국 아무말 못 한 유한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렇긴 한데... 후배에게 언변으로 말린 기분이라 묘했다. 안마의자에 몸 맡기는거 보고는 그 역시 소파에서 기지개를 쭈욱 늘였고.

"...아마 뭔데. 그 아마는 뭔데!!!!"

약간 농담삼아 말한 것에 괜히 찔렸다. 생각해보면 그가 오죽 기행을 많이 저질렀던가? 보통 2,3학년 사이에서 저질렀던지라 1학년들이랑은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조금 눈치 보이는건 사실이었다.

"생각보다 날카로운 눈매구나 너..."

말랑말랑한 이미지라 해야하나. 워낙 순한 성격에 안경을 껴서 순한 이미지라 그런지 그 사이의 갭이 꽤나 크게 다가왔다. 날카롭게 생겼구나 정하는.. 그럼 나도 안경을 쓰면 좀 나아지려나? 싶었고.

"같이 골라주는 것 만으로도 오케이- 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거든. 그리고 태오는, 음."

잠시 고민해본다. 현태오.. 걔도 안경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쳐들어가보면 항상 안경 쓰고 있었던 것 같은데 흠. 나중에 한번 안경 뺏어서 써볼까."

오늘도 현태오를 괴롭힐 생각을 하는 못된 양아치였다.

364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44:26

아지주 잘자요!!!!

365 애린주 (DsppXq7Ob6)

2024-01-30 (FIRE!) 23:44:27

아지맨 잘자맨~~~ (담쓰담쓰)

366 정하주 (yLtgdlIaCo)

2024-01-30 (FIRE!) 23:44:50

근데 한양이 눈이 죽어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혜성주...생각보다 고딩들의 장난은 일반적이지 않나봐...

>>358

.dice 1 100. = 30

HEOJEOP!

367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23:44:50

아지주 잘자~~~

저저저 못된 양아치야

368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23:45:04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369 정하주 (yLtgdlIaCo)

2024-01-30 (FIRE!) 23:45:10

허접은 나였고...

앚이주 잘자!

370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45:28

>>362 애린주는 야생의 학교를 다녔나요?(이런발언) 난 고딩때 담 넘으면 코앞이 차도에 한블럭 옆은 파출소라서 못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1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45:30

>>367 유한: 현태오 괴롭히는게 최고야. 늘 짜릿해.

372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46:54

>>366 사바사란다 정하주 나도 안당해본지 꽤 됐는걸 나이가 들면 그런 장난과 멀어지기 마련(틀)

373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23:47:48

>>371 태오: 그만둬 이 양아치야...

현태오 집 처들어갔는데 츄리닝 대충 후줄근하게 입고 앞머리 헤어밴드로 넘김+쪽진 머리에 안경(눈 좋지만 불 거의 끄고 작업해서 블루라이트 차단용임)이다?
당장 놀려야만

374 애린주 (DsppXq7Ob6)

2024-01-30 (FIRE!) 23:48:16

>>370 야생(맞음)
5분만 내려가도 공방 겸 공장, 거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민가가 있긴 했는데... 산중턱이라 뱀은 기본에 고라니에 멧돼지도 있던 곳이었걸랑.
어우, 담 바로 앞 차도에 파출소가 마주보고 있면... (절레절레)

375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23:48:21

>>372 이게 머선 발언이여 할미 아직도 빵디 쫩 맞는다

376 동 월 - 훈련 (4egRqTZLkQ)

2024-01-30 (FIRE!) 23:48:49

>>0
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는 말이 있던가.
동월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어느 사람이든 갱생의 여지는 있는 법이다.
물론, 갱생한 이후에 좋지 않은 유혹에 빠지는 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몫이다.
아주 잠깐이라도 바뀌었다면 일단 갱생에는 성공한거 아닐까?

[뭐야, 저지먼트야?]
" 아자아자. "
[?]
" 야, 너두 할 수 있어! 갱생! "
[뭔 헛소린질 모르겠네.]

어이가 털렸다는 듯이 반응한 스킬아웃은, 손에 무기를 쥐고서 동월을 공격하기 위해 뛰었다.
이거 안되겠군. 따끔하게 혼을 내서 갱생을 시켜줘야겠다.

" 꾸짖을, "
[어?]
" 칼!!!!!!!!!!!!!!!!!!!!!!!!!! "

별 힘도 안들이고 몸만 비틀어 공격을 피한 동월은, 시퍼렇게 날이 서있는 칼을 스킬아웃에게 내리찍었다. 무서운 기세로 휘둘러진 칼은, 스킬아웃의 눈 앞. 그러니까, 스킬아웃의 안경을 두동강 내고서야 멈추었다.

" 갱생했냐? "
[네, 네.....]
" 좋아. 그렇다면 갱생했다는 증거를 대라. "
[네?]
" 못 보여줘? "
[어, 그, 어어어....]

다리가 풀려 주저앉은 스킬아웃은 말을 잇지 못하고 어버버거렸다.

" 뭐 괜찮아. "
[그, 그렇다면...]
" 직접 갱생시켜주마. "
[으, 으아아아악!!!!!!!!!!!]

갱생 : 거의 죽을 지경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

두 번째 뜻이 있지만, 이미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스킬아웃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줘봤자 의미는 없을테다.

377 여로 - 이경 (cLrmqxWmT2)

2024-01-30 (FIRE!) 23:49:34

".... 으응...."

여로가 고개를 끄덕였다. 틀린 말은 아니기에 입을 삐죽, 내밀었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였다.

"뭔가, 경이에겐 언제나 금방 간파되는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좋아."

언제 그랬냐는 듯 배시시 웃던 그는 곧 인형이 넘어가자, 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곤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다음에...?"

양궁장에?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더니, 천천히 두 눈을 깜빡였다. 무언갈 재어보던 그는 곧, 이경에게로 고개를 숙여, 귓가에 가까이 다가갔다.

"다음에도, 나... 자세 잡아주면 갈게."
"그리고 데이트... 자주 하면...."

눈을 데굴 굴린 여로가 곧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얼굴이 다시금 빨개지기 시작했다.

"나, 원하는 거.. 블러핑 없이 말하는 거 거의 처음이란 말이야...."

378 정하주 (yLtgdlIaCo)

2024-01-30 (FIRE!) 23:51:03

아. 답레. 아. 잡담용 창 새로고침하는게 답레용 창 새로고침했어...하아...

379 동월주 (4egRqTZLkQ)

2024-01-30 (FIRE!) 23:51:32

오랜만에 합동 훈련같은거 해보고싶다 🤔
월이는 공공재니까 등장시키고 싶으시다면 얼마든지 등장시키십쇼
월주의 허가로 약간의 캐붕정도야 인정해드림 (찡긋)

380 동월주 (4egRqTZLkQ)

2024-01-30 (FIRE!) 23:51:50

>>378 (쓰담뽀담)

381 애린주 (DsppXq7Ob6)

2024-01-30 (FIRE!) 23:52:10

꾸짖을 칼ㅋㅋㅋㅋㅋㅋ

>>378 앗... 아아... 바로 뒤로가기 해도 사라져있다면... (담쓰담쓰담쓰담쓰)

382 유한 - 훈련 (AhUdP5ln/Q)

2024-01-30 (FIRE!) 23:52:34

>>0

가속하여 발을 내딛는다. 주먹을 뻗어 복부를 한번 가격하면 보통 상대는 굳는다. 그 사이에 턱을 가격하면 상대는 의식을 잃는다. 곧바로 이어서 관자놀이-명치-인중 순으로 타격하여 다시 못 깨어나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무릎 뒤 바깥쪽 오금을 발로 짓밟아 설령 의식을 되찾아도 일어설 수 없게 만든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3초 내외. 몸 전체를 가속하는 동시에 움직이며 타격까지 하기란 쉽지 않다.

"좀 더 시간을 줄여야 할 것 같은데..."

바닥에 쓰러진 마네킹을 일으켜 세우며 홀로 중얼거린다. 스텝의 배분, 주먹과 발의 타이밍, 적절한 가속의 분배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비로소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싸울 수 있다.
이제야 드디어 출발점에 섰으니까 말이다. 더이상 뒤쳐질 수 없다. 어떻게든 1인분 몫을 할 수 있어야 했다.

"...농땡이 피고싶어도 후배들이 워낙 유능하니 원."

이제야 막 스타트라인에 선 선배가 보기엔 너무 눈부신 후배들이었던가.

383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52:42

>>375 굉장해! 아니 내가 그런 장난 못치는 타입으로 보일지도 몰라(?)

>>374 그래서 애린주가 강력했구나(?) 아니 당신 학교가 더 엄청나ㅋㅋㅋㅋㅋㅋㅋㅋ

384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23:52:49

(이 뭔 잡담이여)

예상 답변 : 금주 어서오세요. 금주 하이 etc,

385 애린주 (DsppXq7Ob6)

2024-01-30 (FIRE!) 23:53:03

>>379 나중에 월이가 썰고 점례가 조립하는 (?) 그런거라도 참여 가능하뉘... (노동력 착취)

386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23:53:34

금주 하이
나도 몰러

387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53:39

>>373 바로 가속해서 태오 안경 뺏어서 써보고 헤어밴드도 뺏어서 손가락으로 붕붕 돌려버리기(??)

>>378 아...이고 정하주... (복복복복)

388 여로주:3 (cLrmqxWmT2)

2024-01-30 (FIRE!) 23:53:52

다들 어솨!!!!

애린주 엄청난 학교에서 다녔구나..!!! 나는!! 나는!!!!

귀신들 말고 뭐가 없네!? 이런!!!(눈물)

389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54:26

동월이랑 합동훈련?
우당탕탕탕이 될 확률 200%다(확신)

390 동월주 (4egRqTZLkQ)

2024-01-30 (FIRE!) 23:55:26

>>385 ㅋㅋㅋㅋㅋㅋㅋㅋ뭘 썰고 뭘 조립할지 기대된다ㅋㅋㅋㅋㅋㅋㅋ
물론이죠!!!! 충격 실험 한답시고 월이 3층에서 밀어버려도 됨!!!! (동월:??)

금주!!!!!!!!
구역!!!!!!!!!!!!! (물릴 예정인 참치)

391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23:55:41

정하주...(토닥토닥)

좋은 밤이에요! 금주!!

392 동월주 (4egRqTZLkQ)

2024-01-30 (FIRE!) 23:56:02

>>389 둘이 훈련하다 둘다 죽어도 성운이는 웃는다!! (아무말)

393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56:26

금주 어서오세요~~~

>>392 성운이가 어이없어서 웃긴 할듯(?)

394 여로주:3 (cLrmqxWmT2)

2024-01-30 (FIRE!) 23:56:42

합동훈련 나 보고싶어:3

395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23:57:05

>>390 동월주...... 저는 막 사람을 물고 그런 고양이가 아니에요.

396 류애린 - ?? (DsppXq7Ob6)

2024-01-30 (FIRE!) 23:57:25

>>0

훈련의 일환이라곤 하지만 오늘은 생각 외로 순탄한 작업이었다.
작업... 이라고 굳이 칭한 이유가 있다면 이전에도 으레 해왔던 격리보호실의 동물들을 위한 놀이터 제작이기 때문에 그랬을까?
사실 그녀의 입장, 위치에선 굳이 하지 않아도 되긴 했지만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고, 무엇보다 처음 쓰는 도구도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능력 덕분에 효율면에선 누구보다 좋았기에 자주 불려가곤 했다.
단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그녀 때문에 덩달아 세트로 딸려가는 여학생 때문일까...

[이런걸 여고생한테 시킨다는게 말이 안되거든...]
"그치만 가끔 아지트에 놀러왔을 때 말뚝박기는 잘하잖았슴까?"
[그건 진짜 말뚝이 아니니까 한거거든... 무엇보다 올라타기만 했었고...]
"하긴, 누가 올라타면 부러질거 같긴 해여. 남자든 여자든 허리는 2족보행 생물로서 중요한 거니까여."
[4족보행이어도 중요하거든 허리는...]

한숨을 푸욱 내쉬는 여학생의 손 힘은 제대로 못도 박지 못할 정도로 부치고 있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신나게 끼워맞추고 못질 하는 것의 속도가 줄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아... 분명 연구소인데... 망치 박을게 뭐가 이렇게 망치?]
"......"
"......"
-흥-

[...왜 뭐 뭐, 점례는 자주 하던 개그거든???]
"와아, 직접 들으니까 완전 노잼임다."
[이잌...]

늘 그랬지만 당하는 건 여학생 쪽이었다.

397 유한주 (AhUdP5ln/Q)

2024-01-30 (FIRE!) 23:57:49

>>395 (손가락 흔들기)(?)

398 혜우 - 한양 (T81C//3ESg)

2024-01-30 (FIRE!) 23:58:07

"오랜만은요. 툭하면 부실에서 보는데."

방학이래도 정기적으로 순찰이니 서류니 해서 부실에 나가야 했으니
딱히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마주치는게 오랜만이라면 그렇겠지만.

"그러시구나."

한양도 산책 나온 거냐고 묻자 그렇다며 애들이 하도 졸라서 나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편한 차림의 한양과 그 허리춤에 묶인 리드줄을 보고 개 키우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보다 생각했다.

끼잉...

흥미로운 시선으로 한양이네 강아지들을 보던 나와 달리
아메는 잔뜩 쫄아서 내 다리에 몸을 붙일 뿐이었다.
쟤들은 반가운 것 같은데, 아메는 영 아니어보였다.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던 유준의 말이 생각났다.

강아지들끼리 거리기 가까워지기 전에 가방으로 넣을까 했지만,
한양이 적절하게 그의 강아지들을 컨트롤 해준 덕에 그럴 필요는 없어보였다.
아메는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한양에게도 잔뜩 겁 먹은 눈으로 쳐다보며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그 모습을 보고 키득거리다가, 한양의 물음에 답했다.

"제가 직접 키우지는 않고, 가끔 데리고 지내는 정도에요. 이름은 아메라고 해요. 일본어로 비, 라는 뜻이거든요."

비 우, 내 이름 한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었다.
사탕이라는 뜻도 있으니 귀염둥이에게 딱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부부장님네 애들은 이름이 뭔가요? 저 작은 애는 설향? 인거 같고, 이 쪽 큰 애 이름은 못 들었네요."

아메가 무서워하니 재롱 부릴 대상을 나로 바꿨는지
내 주변으로 와서 꼬리를 흔드는 리트리버와 믹스견의 머리를 번갈아 쓰다듬어주려 했다.
동물을 막, 엄청나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나 좋다는 애들을 싫다고 밀어낼 이유는 없으니까.

"너는 엄청 크다- 위에 아메 올려도 되겠네. 아메아메, 여기 형아 등에 올라가볼래?"

리트리버를 쓰다듬으면서 아메를 향해 말하자 아메는 낑낑대며 내 다리 근처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 모습을 보고 또 잠시 키득이다가 한양을 보고 말했다.

"아메, 살살 쓰다듬는 거라면 괜찮아요. 좀 많이 떨기는 해도, 물지는 않거든요."

399 여로주:3 (cLrmqxWmT2)

2024-01-30 (FIRE!) 23:58:13

점례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400 청윤주 (LOgczHm4K6)

2024-01-30 (FIRE!) 23:59:44

저도 그만 자볼게요!

401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23:59:47

>>397

402 혜우주 (4JedEWdXeE)

2024-01-31 (水) 00:00:22

자는 사람들 잘 자
금주 어서와

403 한양주 (QZ8s81OglI)

2024-01-31 (水) 00:01:23

다들 굿나잇이고 어서오는겨

큰토끼는 아재개그 치는구나 :3

404 동월주 (utknqcEG6w)

2024-01-31 (水) 00:01:36

>>393 어쩌면 해방감에 웃을지도(??)
왠지 죽어서도 '재밌겠다 당장 하자' 를 월이랑 한이 둘이서 외치고 있을것 같아... (아련)

>>395 흐음.... 🤔🤔🤔 (곰곰)
나는 사람이 아니어서 물렸었구나!!!! (아님)

405 애린주 (A3hRt8ro96)

2024-01-31 (水) 00:02:21

>>383 강력해도... 쓸데가 없는걸... (무룩)(자택근무로 인해 운동 빼곤 나가질 않는 자,)

>>384 금주 잘자!!! (기출변형)
그치만 나는 저번에 물었으면서!!! (?)

>>388 귀신 나오는게 왜 이상한게 아닌거얔ㅋㅋㅋ
...아, 우리땐 그게 디폴트였나? 학교에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나 뜬금없이 돌아가는 기계 하나둘 있는것 정도는?

406 여로주:3 (Ofrtg19MCI)

2024-01-31 (水) 00:02:36

>>378 (뽀다다다다담)

407 태오주 (uIQr/U2/bc)

2024-01-31 (水) 00:03:18

오늘 훈련 머하지

.dice 1 5. = 3
1. 레이브가 인터뷰를 했대 자와자와
2. 헤도령 오셨다 뽀짝한 고민상담 듣고 계신다
3. 한결쌤이랑 미술치료 하다가 이야기 또 다른곳으로 샘
4. 안희야랑 머리채 잡고 싸움
5. 뱜미.

408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04:22

청윤주 잘자요!!

>>404 고통받는 은우랑 혜성이가 눈에 선하다(먼산)

409 유한주 (xvyaPF6TAc)

2024-01-31 (水) 00:05:05

귀신 나오는 스팟 위에는 초등학교를 지으면 해결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본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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