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37> [All/일상/대립/판타지] 가디언즈 - 1 :: 1001

◆mw99xfFYPw

2024-01-29 21:04:23 - 2024-02-26 21:48:07

0 ◆mw99xfFYPw (m.s8nzpaa2)

2024-01-29 (모두 수고..) 21:04:23

시트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53/recent

임시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9/recent

정산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116/recent

위키 주소 : (추후 추가 예정)

웹박수 주소 : https://forms.gle/tLJwKSjzNJrZckgo7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

[가개장 겨울(01.29 ~ 02.09) : 가디언즈와 기도회] >>1


본 어장은 현재 가개장 기간 중임을 안내드립니다.

선관은 임시 어장에서 자유로이 맺어주시길 바랍니다.

5핑퐁 이상의 일상을 돌렸을 경우, 명예의 휘장 10개를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정산 어장에 필히 기록 부탁드립니다.

747 ◆mw99xfFYPw (WziaYxK2LI)

2024-02-11 (내일 월요일) 03:42:11

다들 저기 보세요...(웅성웅성) 귀여운 무명주가 또 중도 작성을...(웅성웅성)

748 무명주 (TjOo5uCsk2)

2024-02-11 (내일 월요일) 03:44:14

또또... 쓰다가 끊겼네요... ;ㄷ;

>>742 열심히 밤낮을 바꾸려고 하는데 역시 한번에 바뀌지는 않나봐요... ;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오전에 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죠...! ;ㄷ;

>>744 안녕하세요 릭켈런주! 어서오세요! ^ㄷ^

749 무명주 (FqBnX1U3Og)

2024-02-11 (내일 월요일) 03:45:44

>>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워요!! (쥐구멍) 대체 뭐가 문제인지 자꾸 중도작성이...!! ;ㄷ;

750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03:51:45

>>746 휴일이니까 새벽반인거야 ... 평소엔 이 시간까지 못깨있어 ...
>>748 무명주 안녕!!!!!!!!!!!!!!!!!!!!!!!!!!!!!!!!!!

751 무명주 (aMLr3qIrzU)

2024-02-11 (내일 월요일) 04:04:20

>>750 안녕하세요!! 릭켈런주의 힘찬 인사를 들으니 좋네요! ^ㄷ^

어장이 성공적으로 개장했으니 잠들기 전까지 화력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ㄷ; 마침 이전에 선관 이야기도 나왔으니 아직 부족한 선관이라도 더 구해봐야 할까요...

752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04:08:11

>>751 일상을 돌리는거지! 선관도 좋고! >:3

753 무명주 (aMLr3qIrzU)

2024-02-11 (내일 월요일) 04:18:37

>>752 일상 좋죠!! ^ㄷ^ 하지만 곧 잠들 것 같은 상태라 상대 참치분께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ㄷ;
어쩔 수 없네요... 이럴 때는 릭켈런주를 선관으로 데려가야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릭켈런주는 안 주무시나요?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피곤하지 않으세요...??

754 ◆mw99xfFYPw (WziaYxK2LI)

2024-02-11 (내일 월요일) 04:30:58

>>748-749 (쓰담쓰담) 귀여워... 밤낮 바꾸는건 꽤 어렵죠... 졸린걸 억지로 꾸벅꾸벅 졸면서 참아가야 하니까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750 그래도 새벽반 자체가 귀하니까요~ 연휴동안 체력 많이 충전하셨으면 좋겠네요.

755 무명주 (hj55wTYSZE)

2024-02-11 (내일 월요일) 04:32:45

ㅁ모두 주무시러 가신 것 같네요! 좋아요...! 이제 이 어장은 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ㄷ^
저도 계속 졸음이 와서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오늘도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세요!!

756 무명주 (9gHwIqjZHI)

2024-02-11 (내일 월요일) 04:37:13

>>754 가기 직전에 캡틴이 오셨네요!! 어장을 가지겠다는 꿈은 포기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는 말은 캡틴에게 써야죠!! 우리의 귀여운 캡틴!! 캡틴의 쓰담은 언제나 행복하네요!! 덕분에 무척 힘이 나요!! ;ㄷ;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무리하지 않도록 할게요!! ^ㄷ^
캡틴도 피곤하신 날에는 꼭 푹 쉬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757 ◆mw99xfFYPw (WziaYxK2LI)

2024-02-11 (내일 월요일) 04:42:09

후후 감사해요 😌 모쪼록 푹 주무시고, 내일 해서 뵈어요. 좋은 꿈 꾸세요!

758 이름 없음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08:42:30

situplay>1597033137>741

맞지맞지 스스로한테 강박도 있고 막 그런 편이야!!
무명이랑 쓸 선관도 생각해서 조만간 임시 어장에서 찌를게!!

situplay>1597033137>740
캡틴과 모든 친구들의 배려로 완벽히 적응했어!!

759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08:55:30

뭐야 나 왜 익명 됐어ㅋㅋ

760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08:56:38

아 캡틴! 내가 시트 만들때 보냈던 비설 웹박수 어떻게 나한테 따로 보내줄 순 없으려나?
내가 그 내용을 한 절반 까먹어버려서...ㅜㅜ
적어둘걸 그랬어..

761 ◆mw99xfFYPw (OkTr73z6Ro)

2024-02-11 (내일 월요일) 09:11:01

>>760 그건 친목 우려가 있어서 사이트 규정상 불가능해요 😢

762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09:13:25

헋.... 그럼 내가 그냥 웹박수로 비설을 다시 써서 보내줄게 그전 내용은 지워줄 수 있어?

763 ◆mw99xfFYPw (dOB3NuQvlQ)

2024-02-11 (내일 월요일) 09:18:04

어쩔수 없죠. 뉴비시기도 하니까 정말 예외적으로 해드리는거에요 😿 다음번엔 꼭 잘 기록해두세요.

웹박수로 새로 비설 써서 보내주시면 느긋하게 검수해드릴게요!

764 실레이아주 (tHTWGj2a9U)

2024-02-11 (내일 월요일) 09:19:34

고마워요 캡틴ㅜㅜㅜㅜㅜㅜㅡ 기록해두는걸 까먹었어,...

765 ◆mw99xfFYPw (VVXomVs9KU)

2024-02-11 (내일 월요일) 09:22:49

좋아요~ 그리고 여기는 익명사이트라서, 사이트 내부에서 둘만 소통할수 있는 방법들을 얘기한다던지 연락처를 공유한다던지 하는 행위는 전부 룰 위반이니까 해당 사항도 꼭 숙지해주셔야 해요 😉

그럼 저는 이만 자리 비우도록 할게요. 다들 밤에 봐요!

766 실레이아주 (IcUFtyurOA)

2024-02-11 (내일 월요일) 09:45:39

네네 숙지하겠습니다!!

767 ◆mw99xfFYPw (UMZ4FoQmgA)

2024-02-11 (내일 월요일) 09:58:10

맞아, 그리고 노파심에 조금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 1번 비설은 크게 문제 없으나 2번과 3번 비설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임시 어장에서 선관으로 말씀 나누셨던 "카이로스 가문은 어둠을 지배하는 공작가" 라던지는 시트 제출하실때 없었던 설정이기도 하고... 또 3번 비설은 아직 하겔주와 완전히 합의가 끝난게 아니니까요. 최대한 느슨한 부분은 느슨하게 해드리려고 하고, 전투 시스템도 다이스로 행하고 있지만, 어장의 주인공은 실레이아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플레이어분들이니까요. 하겔주와 느긋하게 선관 마무리 지으시고, 어장 진행 도중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날수도 있을텐데 잘 융화되셨으면 좋겠네요 😊
그러면 정말정말 자리 비워볼게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768 실레이아주 (IcUFtyurOA)

2024-02-11 (내일 월요일) 11:32:42

일단 어둠을 지배하는 공작가 이런건 빛을 상징하는 클라이센 가문과 대척점에 있다는걸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고 확실히 3번 비설은 하겔주랑 합의 보고 난 다음에 다니 말씀드릴게요!!

769 하겔주 (xY5Lazb9/I)

2024-02-11 (내일 월요일) 17:43:50

좋은 저녁이에요. 맛있는 것 먹고, 푹 쉬시길 바라요. 😊

770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2:07

다들 안녕!! (방방) 다들 맛저해!!

771 프란츠주 (T5byIkunh6)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2:24

답록늦는다미안하다흐아으...

772 하겔주 (WOmkzfH0I6)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3:55

귀여우신 릭켈런주. . . 🤭 맛있게 드세요..

프란츠주는 무리하지 마시구요.. 좋은 저녁 되시길 바라요.

773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18:09:14

>>771 헉 프란츠주 바쁜가보다! 파이팅이야! >:3
>>772 하 난 귀엽지 않아! :3

774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6:21

릭켈런주 귀엽군...선관 맺자(?)

775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6:00

>>774 후후 난 언제든지 환영이야!!!

776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4:17

임시어장에서 보자구!

777 모네주 (LdWo8chfas)

2024-02-12 (모두 수고..) 01:04:12

갱신이야! 답레는 내일 줄게.. 오늘 하루종일 밖에 있었더니 체력이 안 난다..!

778 프란츠주 (7vo5j7/BMY)

2024-02-12 (모두 수고..) 01:06:41

>>777 흐아으아으...(나도라는 뜻)

779 무명주 (74ZxDsd7fU)

2024-02-12 (모두 수고..) 13:09:57

안녕하세요! 오늘도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ㄷ^

>>758 네!! 언제든지 나중에 편하실 때 말씀 주세요!

780 실레이아주 (FwDZAUHbJo)

2024-02-12 (모두 수고..) 14:50:55

@캡틴 혹시 선관에서 약혼 맺고 본어장에서 계속 약혼관계 유지한 채로 있어도 되나..?

781 하겔주 (ZsRph0cf86)

2024-02-12 (모두 수고..) 15:50:44

참고로 약혼 선관이더라도, 양측에서 언제든 파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레이아주에게 부담이 되기를 바라지 않아서요.. 😊

782 실레이아주 (FwDZAUHbJo)

2024-02-12 (모두 수고..) 16:03:32

어차피 아슬아슬 관계라 파혼 에피소드 나와도 재밌겠네요!!

783 프란츠주 (170pZZ6.sI)

2024-02-13 (FIRE!) 02:36:47

흐아아아

명절끝

실레이아주 내가 곧 간다아~~

784 실레이아주 (ZdNvun6RYE)

2024-02-13 (FIRE!) 11:33:27

오오

785 프란츠 - 실레이아[로그] (hId.ctDoOY)

2024-02-13 (FIRE!) 15:41:58

>>730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실레이아 경."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 그것이 프란츠의 다짐이었다. 가디언즈에 들어와서도, 속으론 내심 사형집행인이라는 스스로의 출신에 계속 휘둘리고 있었으니.

이젠 벗어나리라. 출신이란 이름의 주박에서.

그 시작은, 검술의 개량에 있겠지.

786 프란츠주 (hId.ctDoOY)

2024-02-13 (FIRE!) 15:42:15

나너무 많은일이잇엇어 힘들다진짜

787 실레이아주 (FXUTCj/zYs)

2024-02-13 (FIRE!) 19:09:32

어구 고생하셨어요 프란츠주

788 라리사주 (P7QeZbpTl.)

2024-02-13 (FIRE!) 22:11:12

갱신할게 ;3 연휴가 지나간 자리가 너무 커서 쓸려가고 있 습 니 다 아 아 ! 다들 무사히 하루 보내길 바 라 !

789 ◆mw99xfFYPw (xl8KSm61aA)

2024-02-13 (FIRE!) 22:31:40

갱신합니다 😿 연휴... 돌려줘....

790 모네 - 릭켈런 [로그] (2owX83PzYg)

2024-02-14 (水) 00:40:10

" 으응?"

황궁까지 갈 것도 없이 제 행동이 제법 가벼웠던가. 디아나는 자신을 그래도 참새보다는 무거운 존재로 여겼다. 둥그렇게 생겨서는 낱알 주워먹는 동작조차 가볍고 조그마한 참새보다는, 그래도 부리와 발톱 정도는 놀릴 줄 아는 새인줄로 알았는데. 그런의미가 아니더라도 뭐. 그러는 디아나는 릭켈런을 새로 비유하자면 검은머리물떼 새 정도로 여겼다. 붉은 눈 하며 하얗고 까만 그 외관까지 철썩으로 닮았다는 것도 이유이지만 나름 섭금류라 사냥하는 모습도 그와 잘 어울렸다.

" 손을 재보는 그런 흔한 플러팅은 안 하겠지만, 확실히 크네요."

디아나는 제 손을 갈퀴처럼 사방으로 펼쳐 그의 눈 앞에 흔들었다. 그의 손과 마찬가지로 예전엔 꽤나 마디가 얇고 길었을 고운 손은 군데군데 상처와 하얀 밴드 자국이 덧나 투박해 보였다. 짧게 깎은 손톱과 거친 흉에도 별로 관리한 흔적이 없는 것이 그녀의 성정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고, 그런 것은 아랑곳 않는다는 듯 은색 두꺼운 반지를 여러개 겹쳐 낀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상하게도 상반되면서 퍽 손의 잔상처와 맞춘 것처럼 어울렸다.

" 그렇게 부르는 건 오랜만이네요. 릭."

상관의 이름을 부르는 건 예의로도 한참 벗어난 짓이라 제 2기사단 안에서 했다면 경을 칠 일이었으나 모네는 그가 술에 취한 아끼는 단원을 갑자기 끌어내 멱을 잡을 인물로는 보고 있지 않았기에 대범하게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고 그것은 그와 그녀의 관계에 있어 최초였다. 모네양, 하고 드물게 부를 때면 그 붉은 눈에 최면이라도 걸린 듯 마음 속 무언가가 풀어져 나가는 기분이 들곤 했다.

" 진정한 걱정이에요? 그렇다면, 질 수밖에 없는데."

앞서 시켰던 마른 과일 안주가 나오자 그녀는 그 중 건무화과 하나를 집어 입 안으로 넣었다. 적당히 반건조된 과실의 향긋함이 미지근하게 속을 달래주었다. 달지도 향긋하지도 않은 그 애매한 맛이 건무화과의 특징이었다. 끝의 과일 꼭지를 툭 떼어 손가락으로 건져내며 디아나는 자리에서 느른한 몸짓으로 몸을 일으켰다. 두꺼운 로브가 바닥을 스쳐 다시 제 몸께로 올라오고, 후드 역시 제 긴 옆머리를 감추며 머리를 푹 덮었다.

" 가요. 오늘 하루 달링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어요."

#늦어서 미안해. 내 체력은 쓰레기야.....

791 모네 - 디마르크 (2owX83PzYg)

2024-02-14 (水) 00:52:48

" 겁 먹지 않았습니다."

이어 짓는 디아나의 엷은 미소는 이제 조금 안정감을 되찾은 듯 하였다. 가녀리게 흩날리는 풀숲새로 꽃 한송이를 찾는 것처럼, 그녀는 주위깊게 넘실거리는 검은 풀숲을 응시했다. 별자리 하나에 그녀의 어머니가 떠올랐으나 아침이 되면 꿈같이 사라질 일이었다. 그렇다면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그렇지도 전혀 않았다. 두려워하려면 가져야하는데, 아직 그녀는 소유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소유하려고 드는 것조차, 이제 빼앗길 것이 생긴다는 사실에 두려울테지. 그렇다면 그녀는 소유가 두려운지도 몰랐다. 모네는 처참한 심경으로 손을 내밀었다. 여성의 손이라곤 생각될 수 없는 상당히 거칠고 상처가 깊은 제 손이 디마르크의 손을 스치듯 붙잡았다.

" ...그것을 당신 앞에서 고하기엔 이른듯 싶습니다."

하지만 진군하라 명령한다면 그녀는 기꺼이 설국 땅을 거칠게 밟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대답하는 대신 호전적인 손길로 힘을 주어 사내의 손을 움켜쥐곤 놔 주었다. 천천히 뒤를 따르며 걷는 모네의 머리 안으로 새벽에 끓는 다락방의 쥐떼와도 같이 잡생각이 엉겨붙었다. 사각사각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마저 들리는 듯 하다. 그럼에도 그녀는 검은 파도를 끝없이 헤쳤다. 발 밑으로 스치는 작은 곤충 따위가 가죽바지에 들러붙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채로.

" 설국의 영주여."

" 부디 안녕히 가시기를, 제국의 기사 디아나의 이름을 빌어 빕니다."

성서의 어느 축복의 말을 관례처럼 작게 뒤로 읊으며 그녀는 그를 떠나보냈다.

#막레로 받아줘! 늦은 건.. 내 체력을 탓해줘.....(다 죽어감)

792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14:42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에요오.. 보고싶었어. 이쯤 자리잡고 있으면 칸트주가 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겠어8ㅁ8

793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14:47

흑흑 다들 힘든 때구나

794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19:43

>>793 난.. 난 이제 좀 괜찮아졌어! 진짜 기력없어서 어제는 내리잤다. 사람이 그렇게 오래 자는게 가능한지 몰랐어. 프란츠주 너무 오랜만!!! (부둥부둥)

795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21:59

흐아으하흐 명절은 힘드러

796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25:11

맞아.. 명절 지나가면 정신없어 흐아흐아흐야..

하지만 난 새뱃돈을 얻었으니 나쁘지 않은 장사였지!

797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25:47

나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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