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모네주 안녕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시트가 들어오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전에 주셨던 좋아하는 색에 대한 질문의 답을 오래 생각해 보았는데... 아마 '아직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일상이나 선관을 통해서 특정 순간에 본 색깔이 마음에 남아 그 색을 좋아하게 된 흐름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서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0 안녕하세요!!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프란츠주! 멋진 일상 즐겁게 관전하고 있습니다!
>>52 늦어서 죄송합니다 모네주... 무명이의 TMI라! 어떤 걸 들려드리면 좋을까요! 마침 겨울이니 겨울에 맞는? TMI를 풀어보자면... 무명이는 추위를 잘 탑니다! 하지만 기동성 등의 이유로 옷의 두께가 얇은 편이기도 하고 인내심이 좋아 추워하는 게 겉으로 크게 티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네의 TMI도 궁금합니다! 풀어주세요!!
>>54 모네 무척 스윗하군요! '모른척' 덮어 준다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동안 올려 주셨던 TMI! 전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지나간 TMI지만 시나몬을 좋아한다는 것을 보고 모네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느낌의 시나몬이 상냥하면서도 날카로운 성질을 숨기고 있는 모네의 이미지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네는 추위를 덜 타는 군요! 역시 자연이 주는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모네의 강인함! 정말 멋있네요! 그럼 질문을 하나 드려보도록 할까요? 모네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모네주 많이 피곤하셨군요...!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네주! 푹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봐요!
침묵을 유지했다. 사형 집행인 가문으로 유명하다면 유명한 가문이었음을 눈치챈 모네는 다른 이들처럼 경멸을 보내지도 멀리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 못이 박힌 것마냥 불편하게 박혀 있다.
" 몇 번인가 들어본 가문이네요."
다시금 싱긋 웃는 모네는 그도 마찬가지로 제 가문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까 생각해본다. 화사한 산딸기 같은 막내딸로 상처를 숨겨 꾸며 보낼 순 있겠지만, 어찌 그런 산딸기를 짓무르도록 굴릴 수가 있단 말인가. 상처투성이인 그녀가 제 몸에 붙는 갑옷을 입고 전장으로 향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부터, 심지어 그녀가 공을 세웠단 얘기까지 참 미스테리하게 항간을 들썩였다. 그 이야기를 들었다면 경도 꽤 재밌는 표정을 지었을텐데. 라고 모네는 생각했다.
" 술을 안 하는군요."
가죽 바지에 쉬폰셔츠. 길게 늘어진 은색 목걸이와 가운데 박힌 진주 한알. 그리고 몇개 푸른 단추와 마찬가지로 풀어진 머리카락. 자신이 취한 사람으로 보였던가.
>>73 정말 감사드립니다 캡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키가 정말 예쁘고 쓰기 편해서 좋아요!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위키 만드는 법을 좀 알아봐야 겠네요...
>>77 제 눈은 피해가실 수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이네요! 혹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질문이 캐해에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엉이를 좋아하는 군요! 그럼 전서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솔 부엉이에게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명이는 모든 동물을 무척 좋아해요! 하다못해 식물이나 정령 같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좋아해요! 그러나 살아온 삶으로 인해 자각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 같네요...
>>86 프란츠의 TMI! 프란츠는 전체적으로 호! 라는 느낌 보다 생명에 대한 존중심? 이 있는 느낌인 것 같네요! 소동물에 대해서는 호감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 말이죠! 프란츠가 생각하는 맹수의 기준은 어떤가요? 늑대나 호랑이 같은 생물이라도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면 귀여운 동물로 여겨주나요?
>>88 ㅋㅋㅋㅋㅋㅋㅋ 세계관을 기준으로 보면 늑대는 강아지라고 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호는 아니지만 존중?하는 느낌인가 보네요! 이것으로 프란츠를 더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TMI가 듣고 싶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풀어버리면 안될 것 같으니...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되겠네요! 소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귀여워하는? 동물이 있나요?
저 망설임은 뭐람? 모네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잠시 팔았다. 천천히 흘려보내는 액체는 마치 일정량의 물이 흐르는 계곡처럼 유속을 유지하며 끝까지 모네의 목구멍으로 사라졌다. 그녀는 처음 술을 마셨던 날을 떠올렸다. 그 짜릿함. 맛 없고 쓴 술은 질색이었는데 세상에는 심지어 달콤한 술도 있었다. 그리고 마시면 현실마저 이상으로 바꾸어주는. 사치스럽기 그지없는 오렌지 초콜릿 케이크 한조각을 포크로 조각조각 내어 입안에 머금고 안주 삼을 때였다.
" 응?"
그녀의 빈 잔으로 프란츠의 가득 찬 잔이 다가와 맹랑한 소리를 내었다. 술, 마실 줄 모르는 것 같았는데.
" ..그건 맛 없어보이는데."
딱 봐도 색이 검은 것이 그녀의 취향과는 멀어 보였다. 인생이 쓴데 왜 쓴 음식을 먹나요.
나 근데 위키 자세하게는 지금 읽어봤는데 우리 캡틴 친절하다. 즐기는 법 읽어봤는데 너무 친절해.. 모네주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전투 한 번 해보고 싶다! 혐관 짜고 혐관캐랑 전투해보고 싶어 ㅋㅋㅋ 휘장 싹 다 털리고 광광 우는 묘사나/휘장 다 털어가고 독기 품는 모습 둘다 재밌을 거 같아
>>96 속이 따듯한 사람이라니 감사해요! 무명이 들으면 분명 기뻐할 것 같네요! 모네에게 솔부엉이는 친구 같은 존재인가 보네요! 솔부엉이도 모네를 닮았을까요? 모네의 말상대라는 말을 듣고 소망이 하나 생겨버렸습니다...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무명의 능력을 통해서 나중에 솔부엉이에게 모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위키 읽어 보면서 캡틴의 필력에 감탄했어요...! 모네의 전투 멋있을 것 같아요!! 꼭 보고 싶네요! 모네가 슬퍼하는 건 너무 마음 아프지만... 하지만 꼭...(?) ㅋㅋㅋㅋㅋㅋㅋ 혐관은 정말 대부분의 상판인들의 로망 같은 것 같아요! 훌륭한 서사의 혐관... 애증... 그런 것들 한 번쯤 꼭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