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37> [All/일상/대립/판타지] 가디언즈 - 1 :: 1001

◆mw99xfFYPw

2024-01-29 21:04:23 - 2024-02-26 21:48:07

0 ◆mw99xfFYPw (m.s8nzpaa2)

2024-01-29 (모두 수고..) 21:04:23

시트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53/recent

임시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9/recent

정산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116/recent

위키 주소 : (추후 추가 예정)

웹박수 주소 : https://forms.gle/tLJwKSjzNJrZckgo7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

[가개장 겨울(01.29 ~ 02.09) : 가디언즈와 기도회] >>1


본 어장은 현재 가개장 기간 중임을 안내드립니다.

선관은 임시 어장에서 자유로이 맺어주시길 바랍니다.

5핑퐁 이상의 일상을 돌렸을 경우, 명예의 휘장 10개를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정산 어장에 필히 기록 부탁드립니다.

53 무명주 (dnziFh2QQk)

2024-01-30 (FIRE!) 00:11:28

>>48 모네주 안녕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시트가 들어오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전에 주셨던 좋아하는 색에 대한 질문의 답을 오래 생각해 보았는데... 아마 '아직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일상이나 선관을 통해서 특정 순간에 본 색깔이 마음에 남아 그 색을 좋아하게 된 흐름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서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0 안녕하세요!!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프란츠주! 멋진 일상 즐겁게 관전하고 있습니다!

>>52 늦어서 죄송합니다 모네주... 무명이의 TMI라! 어떤 걸 들려드리면 좋을까요! 마침 겨울이니 겨울에 맞는? TMI를 풀어보자면... 무명이는 추위를 잘 탑니다! 하지만 기동성 등의 이유로 옷의 두께가 얇은 편이기도 하고 인내심이 좋아 추워하는 게 겉으로 크게 티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네의 TMI도 궁금합니다! 풀어주세요!!

54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00:15:44

>>53 무명이... 덜덜덜 떨고 있을 때 모른척 겉옷 덮어주고 싶다. 모네 티엠아이.. 위에서 푼 것처럼 모네 이름을 아네모네라는 꽃에서 따왔단 거랑, 추위는 덜 타는 편. 또 티엠아이 뭐가 있을까? 질문해주면 풀어보도록 할게!!

55 프란츠 - 모네 (/Pm/fgn7S2)

2024-01-30 (FIRE!) 00:29:38

>>51

"다른 이들이 좋아하는 만큼은 좋아합니다."

특별히 꽃을 더 아름답다거나, 추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저 이 세상을 수놓는 수많은 존재들 중 하나이며, 각각의 아름다움을 발할 뿐.

꽃말에 대한 풍부한 지식. 꽃을 좋아하냐는 질문, 그리고 꽃을 어루만지는 손길을 보니, 말을 거는 상대는 꽃을 좋아하는 쪽에 속하나보다— 프란츠가 그리 판단했을 때 쯔음.

꽃은 꺾여졌다. 방금 전과 지금. 상대의 외모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귀에 꽃을 꽂았는가, 그렇지 않았는가 그뿐이었지만... 어째선지 그 인상은 이전과 너무나 다르게 보였다.

눈은 차가웠으며, 푸른 머리칼은 냉정해 보였고, 은색 장신구는 그 싸늘함을 상징하는 듯 했다.

"프란츠 폰... 브렌네셀. 이라고 합니다"

가문의 이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스스로의 가업을 그리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편이기에, 말하는 데 있어서 약간 주저함이 있었다.

프란츠는 본디 술을 잘 입에 대지 않았다. 술이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편안해서. 그것은 누군가의 생명이 자신의 손 위에서 스러졌다는 죄책감을 어머니의 손길과 같이 감싸 사라지게 해주는 듯 했다.

그래서 브렌네셀 가문의 가풍은 술을 피하는 쪽으로 향해있었다. 본격적으로 술을 즐기기 시작했다간 그 눞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리란 것을 직감했기 때문에.

그러나 프란츠는 '가풍이 술을 멀리하게 되어있는지라, 함께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고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인간. 모네가 쟁반 위의 잔을 집어들자 자신도 호응해야 하는가, 마는가를 고민하며 우물쭈물거리고 있었다.

아무런 언질도 없는 사이, 스스로 와인을 머금은 모네. 어쩌면 함께한다면 함께하겠다, 거절한다면 거절한다 말도 하지 않고 모네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56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00:37:48

프란츠주.. 장문 답레 쓰고 싶은데 정신력이 안 따라준다 킵 가능할까? 아침에 올게..ㅠ

57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1:56

>>56 사실 내 속도가 야기한 킵이니까 내가 미안해야 한다고 생각해!!!

58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6:18

일상하면서 나 스스로도 캐해가 잘 되어가니까? 아마 앞으론 조금 속도가 늘...수 있으면 좋겠는데...

59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00:47:03

아니야 텀은 각자 개인의 속도가 있는 거니까! 나도 상황따라 느려질 때도 많고 그럴 때 프란츠주가 이해해줄텐데 뭘~ 푹 자고 올게!

60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7:58

잘자~~~~

61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00:48:03

너무 이해돼 첫 일상 때 캐해 어렵고.. 고증이나 호칭도 막 어지럽구,, 나도 그래서 선레 쓸 때 좀 오래걸렸어 ㅋㅋㅋ

62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8:17

흠흠. 근데 우리 어장에서 새벽반 되는 사람?!(중증 새벽반)

63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00:49:06

>>62 나 원래 새벽반이야! 다만 지금 쓰면 답레퀄 떨어질 거 같아서 ㅋㅋㅋ 그러게 나 보통 2시에 자는데 오늘 되게 일찍 졸리네. 새벽에 자주 보겠어

64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9:54

>>63 후후후 새벽에 자주 보자!!

65 무명주 (CyXqhBWMQA)

2024-01-30 (FIRE!) 00:59:10

>>54 모네 무척 스윗하군요! '모른척' 덮어 준다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동안 올려 주셨던 TMI! 전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지나간 TMI지만 시나몬을 좋아한다는 것을 보고 모네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느낌의 시나몬이 상냥하면서도 날카로운 성질을 숨기고 있는 모네의 이미지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네는 추위를 덜 타는 군요! 역시 자연이 주는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모네의 강인함! 정말 멋있네요!
그럼 질문을 하나 드려보도록 할까요? 모네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모네주 많이 피곤하셨군요...!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네주! 푹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봐요!

66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0:59:57

>>65 무명주혹시새벽반가능해?!(집착)

67 무명주 (2mIXU7qqaA)

2024-01-30 (FIRE!) 01:02:11

저도 새벽반!이었으나... 최근 생활 패턴이 자주 달라지면서 매번 바뀌더군요... 당당하게 새벽반이라고 손을 들 수가 없습니다... 크흡 ;ㄷ;

>>66 하지만 최소한 오늘은 새벽반 가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집착 당해드리죠!(?) ㅋㅋㅋㅋㅋㅋㅋ

68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1:04:41

야호! 새벽 프렌즈다!

69 무명주 (08wZmJ/YRs)

2024-01-30 (FIRE!) 01:07:25

새벽 프렌즈 좋네요!! 그럼 친구가 된 기념으로 프란츠주께서 괜찮으시다면 간단히 선관이라도 어떠신가요!

70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1:07:56

>>69 나야 좋지! 어떻게 이을 수 있을까? 아, 임시어장부터 가야 하려나?

71 무명주 (08wZmJ/YRs)

2024-01-30 (FIRE!) 01:12:02

>>70 아직 새벽이니 시트 정독도 하면서 함께 느긋하게 생각해봐요! ^ㄷ^
아무래도 임시 어장으로 가야할 것 같죠? 그럼 임시 어장에서 봐요 프란츠주!

72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02:40:17

@캡틴

선관을 짜는 과정에서 위키의 필요성을 느껴서 그런데, 위키를 만들어주는 참치에게 명예의 휘장을 준다고 하면 어떨까? 아니면... 우리를 위해 봉사해줄 위키 문법 마스터가 있는가!

73 ◆mw99xfFYPw (fUscQvipMQ)

2024-01-30 (FIRE!) 05:53:04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A%B0%80%EB%94%94%EC%96%B8%EC%A6%88?action=show

위키 열심히 만들어 왔습니다.

74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10:04:00

크흑, 감사합니다 캡틴...

75 하겔주 (gY5o7gAhQI)

2024-01-30 (FIRE!) 10:16:22

위키가 반짝반짝거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 좋은 아침 이에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76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10:20:18

위키다..! 우리 어장엔 요정들이 너무 많아 캡틴 고마워❣️

>>75 하겔주 안녕? 좋은 아침!

77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10:21:54

>>65 정말 티엠아이 다 보고 있었구나. 뭔가 부끄러워..! 시나몬은 그냥 향 나는 것들을 좋아한다는 설정에서 온 건데 그렇게까지 해석해주니까 기쁘다 ㅎㅎ

좋아하는 동물이라. 그러고보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네. 말 타는 걸 좋아하니 말을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뭔가 캐해랑 관련해서 떠올리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다. 말보다는 부엉이를 좋아할 것 같아 모네는! 무명이도 동물 좋아해??

78 모네 - 프란츠 (GfYhN0tgxo)

2024-01-30 (FIRE!) 10:35:01

" 브레넨셀."

" 아!"

침묵을 유지했다. 사형 집행인 가문으로 유명하다면 유명한 가문이었음을 눈치챈 모네는 다른 이들처럼 경멸을 보내지도 멀리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 못이 박힌 것마냥 불편하게 박혀 있다.

" 몇 번인가 들어본 가문이네요."

다시금 싱긋 웃는 모네는 그도 마찬가지로 제 가문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까 생각해본다. 화사한 산딸기 같은 막내딸로 상처를 숨겨 꾸며 보낼 순 있겠지만, 어찌 그런 산딸기를 짓무르도록 굴릴 수가 있단 말인가. 상처투성이인 그녀가 제 몸에 붙는 갑옷을 입고 전장으로 향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부터, 심지어 그녀가 공을 세웠단 얘기까지 참 미스테리하게 항간을 들썩였다. 그 이야기를 들었다면 경도 꽤 재밌는 표정을 지었을텐데. 라고 모네는 생각했다.

" 술을 안 하는군요."

가죽 바지에 쉬폰셔츠. 길게 늘어진 은색 목걸이와 가운데 박힌 진주 한알. 그리고 몇개 푸른 단추와 마찬가지로 풀어진 머리카락. 자신이 취한 사람으로 보였던가.

" 아, 아니면 제가 당신의 기도를 방해했나요? 이런. 벌 받겠어요."

그런 말을 하는 그녀의 표정은 즐거워보였다.

79 프란츠 - 모네 (/Pm/fgn7S2)

2024-01-30 (FIRE!) 15:32:44

다행히 모네는 불편함을 내비치지 않고, 싱긋 웃어보이기까지 했다. 프란츠로써는 안심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레이스, 라면...'

수출업에 투자해 막대한 부를 얻은 남작가. 프란츠는 그 사실에 꽤나 관심이 있었다. 그레이스 가가 그러했듯, 어쩌면 자신과 브렌네셀 가 역시 가문의 근본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사과드립니다. 가풍이 그러한지라.'

하고, 술을 안 한다는 모네의 말에 대구하려던 찰나. 프란츠의 뇌리에 스친 한 가지 생각. 나는 입으로는 기존의 가문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말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가풍은 철석같이 지키고 있단 말인가?

정말로 바뀌기를 원한다면... 스스로의 몸에 베인 사형집행인으로써의 습관. 태도. 가풍. 그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덜어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프란츠는 어리숙한 손길로 와인 잔을 집어들었다. 그곳에서 교양, 예법의 흔적은 엿보이지 않았다.

"...이래저래 변덕을 부려서 죄송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건배. 잔을 기울여 검붉은 색의 와인을 들이킨다. 씁쓸한 맛이었다.

"방해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하겠지요."

프란츠의 얼굴도, 그 수심이 가라앉은 듯 싶었다.

80 ◆TbsBf69AH6 (AsMS/5VGHk)

2024-01-30 (FIRE!) 15:41:49

안녕하세요 외부홍보 밴드 담당 총괄입니다.
트위터 측 홍보가 가능하다는 공지를 전해드리고자 어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홍보 담당분께서 계시다면 오늘 안에 트위터 홍보 문구 준비하셔서 외부 홍보 어장을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81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15:44:54

호호호 잘된일~

82 무명주 (NySg11HvRs)

2024-01-30 (FIRE!) 17:11:26

>>80 안녕하세요! 확인했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외부 홍보 어장에 트위터 홍보 문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83 무명주 (AnFCBXRN12)

2024-01-30 (FIRE!) 18:29:56

모두 안녕하세요!

>>73 정말 감사드립니다 캡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키가 정말 예쁘고 쓰기 편해서 좋아요!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위키 만드는 법을 좀 알아봐야 겠네요...

>>77 제 눈은 피해가실 수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이네요! 혹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질문이 캐해에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엉이를 좋아하는 군요! 그럼 전서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솔 부엉이에게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명이는 모든 동물을 무척 좋아해요! 하다못해 식물이나 정령 같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좋아해요! 그러나 살아온 삶으로 인해 자각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 같네요...

84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18:43:07

후후 새벽을 투자해서 좋은 선관을 만들었구만!

85 무명주 (uXmXr2bNJU)

2024-01-30 (FIRE!) 18:57:03

역시 새벽 감성은 선관 만들기의 좋은 재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갑자기 프란츠의 TMI가 듣고 싶네요! 프란츠는 동물을 좋아하나요?

86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19:03:58

>>85 커다란 분류로 나눠서 호불호를 나눠보자면...

맹수/해수 : 살아남기 위해 인간을 해쳐야 하는 생물. 악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싫어한다.
소동물 : 귀엽다.
가축 :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 해쳐야 하는 생물. 그것을 이유로 육류를 기피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식사 자리마다 생명에 경의를 표한다

87 무명주 (LQKFZdl5Kk)

2024-01-30 (FIRE!) 19:27:32

>>86 프란츠의 TMI!
프란츠는 전체적으로 호! 라는 느낌 보다 생명에 대한 존중심? 이 있는 느낌인 것 같네요! 소동물에 대해서는 호감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 말이죠!
프란츠가 생각하는 맹수의 기준은 어떤가요? 늑대나 호랑이 같은 생물이라도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면 귀여운 동물로 여겨주나요?

88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19:34:52

>>87

일단 맹수의 기준이... 몬스터가 살아 돌아다니는 이 세계관의 기준으로 바라봐야겠네요. 한 드래곤부터 맹수려나(?)

이건 농담이구!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이런 세계관에 지성있는 몬스터가 있기도 하니까...? 인간을 해치지 않는 그런 생물이라면 귀엽진 않더라도 지성체로 간주할 것 같네요!

89 무명주 (G1plcyjc86)

2024-01-30 (FIRE!) 19:56:56

>>88 ㅋㅋㅋㅋㅋㅋㅋ 세계관을 기준으로 보면 늑대는 강아지라고 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호는 아니지만 존중?하는 느낌인가 보네요! 이것으로 프란츠를 더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TMI가 듣고 싶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풀어버리면 안될 것 같으니...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되겠네요! 소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귀여워하는? 동물이 있나요?

90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20:32:35

>>89

음... 다람쥐가 되겠네요! 도토리를 모아서 차곡차곡 쌓아놓는 그 모습이 인상깊었던 모양이에요!

91 무명주 (6jXiXlFLIM)

2024-01-30 (FIRE!) 21:28:20

>>90 다람쥐!! 모습이 인상에 남아서 좋아하게 되었군요! 프란츠가 다람쥐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무척 귀엽네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알찬 프란츠의 TMI였습니다...! 감사해요 프란츠주!

92 프란츠주 (/Pm/fgn7S2)

2024-01-30 (FIRE!) 21:31:04

헤헤, 저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93 무명주 (j3Lcqzxny2)

2024-01-30 (FIRE!) 21:34:16

>>92 저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ㄷ^

94 모네 - 프란츠 (GfYhN0tgxo)

2024-01-30 (FIRE!) 22:33:32

저 망설임은 뭐람? 모네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잠시 팔았다. 천천히 흘려보내는 액체는 마치 일정량의 물이 흐르는 계곡처럼 유속을 유지하며 끝까지 모네의 목구멍으로 사라졌다. 그녀는 처음 술을 마셨던 날을 떠올렸다. 그 짜릿함. 맛 없고 쓴 술은 질색이었는데 세상에는 심지어 달콤한 술도 있었다. 그리고 마시면 현실마저 이상으로 바꾸어주는. 사치스럽기 그지없는 오렌지 초콜릿 케이크 한조각을 포크로 조각조각 내어 입안에 머금고 안주 삼을 때였다.

" 응?"

그녀의 빈 잔으로 프란츠의 가득 찬 잔이 다가와 맹랑한 소리를 내었다. 술, 마실 줄 모르는 것 같았는데.

" ..그건 맛 없어보이는데."

딱 봐도 색이 검은 것이 그녀의 취향과는 멀어 보였다. 인생이 쓴데 왜 쓴 음식을 먹나요.

" 안주 할래요?"

그녀는 옆에 놓인 간단한 음식 하나를 아무거나 집어 건넸다.


" 감사할 일이라뇨. 신실하지 못하긴!"

느릿한 말투로 그렇게 읊조리는 목소리는 투명했다.

" 그런데 술 마신 얼굴 톤이 훨씬 잘 어울려요 당신."

명백히 놀리는 투다.

#프란츠에게 건넨 음식은 .dice 1 3. = 1 이다!
1. 라즈베리 파운드
2. 코코넛 젤리
3. 쁘띠 레몬 타르트

95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22:33:59

모네 업적 +1 프란츠 알코올 먹이기(?)

96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22:36:50

situplay>1597033137>83 솔부엉이는 약간.. 모네 말상대 느낌이라. 남들한테 못하는 말 주저리 주저리 하고, 모네가 사냥하는 이미지도 부엉이랑 닮았을 것 같고.. 여러모로 동화되는 느낌이 있는 존재 같아!

무명이는 식물마저 좋아한다니.. 동물 식물 좋아하는데 나쁜 사람일 수가 없지!! 무명이 분명 속이 따듯한 사람일거야.

97 모네주 (GfYhN0tgxo)

2024-01-30 (FIRE!) 22:41:44

나 근데 위키 자세하게는 지금 읽어봤는데 우리 캡틴 친절하다. 즐기는 법 읽어봤는데 너무 친절해.. 모네주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전투 한 번 해보고 싶다! 혐관 짜고 혐관캐랑 전투해보고 싶어 ㅋㅋㅋ 휘장 싹 다 털리고 광광 우는 묘사나/휘장 다 털어가고 독기 품는 모습 둘다 재밌을 거 같아

98 프란츠 - 모네 (/Pm/fgn7S2)

2024-01-30 (FIRE!) 23:54:15

>>94

"아... 권유에 감사드립니다."

프란츠는... 술알못이었다! 맛있는 술, 맛없는 술에 대한 지식은커녕 마셔본 적도 몇번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안주를 권하는 모네의 말에, 경력자의 조언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황송하기 그지없군요."

술기운이 돌기 시작하니, '좋은 게 좋은 거지' 쪽으로 흐르기 시작하는 사고. 목소리의 톤까지 분석하는 둥, 이래저래 생각이 깊게 빠지는 일 없이, 나보고 얼굴이 좋다고 해주네? 나도 좋다. 와 같이 단순하게 흐른다.

프란츠의 앞에 건내진 라즈베리 파운드. 포크를 이용해 일부를 잘라내고는, 조언을 따라서 와인에 곁들인다.

'이건...'

라즈베리 파운드의 달콤함과 신맛이 부드러운 식감을 따라 씹힌다. 그리고 이어지는 와인의 쓴 맛. 곤두섰던 신경이 풀리는 감각이 뇌를 적신다.

"술에 대해 잘 아십니까?"

약간 혼잡해진 정신으로, 프란츠는 물었다. 가풍이 왜 술을 경계하는 쪽으로 자리잡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왜 술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상 위의 필수품인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99 무명주 (KIyZxoGTpw)

2024-01-31 (水) 00:54:21

>>96 속이 따듯한 사람이라니 감사해요! 무명이 들으면 분명 기뻐할 것 같네요!
모네에게 솔부엉이는 친구 같은 존재인가 보네요! 솔부엉이도 모네를 닮았을까요? 모네의 말상대라는 말을 듣고 소망이 하나 생겨버렸습니다...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무명의 능력을 통해서 나중에 솔부엉이에게 모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위키 읽어 보면서 캡틴의 필력에 감탄했어요...!
모네의 전투 멋있을 것 같아요!! 꼭 보고 싶네요! 모네가 슬퍼하는 건 너무 마음 아프지만... 하지만 꼭...(?) ㅋㅋㅋㅋㅋㅋㅋ
혐관은 정말 대부분의 상판인들의 로망 같은 것 같아요! 훌륭한 서사의 혐관... 애증... 그런 것들 한 번쯤 꼭 해보고 싶네요!

100 프란츠주 (d71eM1IsHg)

2024-01-31 (水) 00:59:02

무명주 안녕~~!

101 무명주 (3dShuoSioo)

2024-01-31 (水) 01:09:43

프란츠주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네요!

102 프란츠주 (d71eM1IsHg)

2024-01-31 (水) 01:12:49

우리는 언제나 새벽에 써내려간 설정을 조심해야 한다... 새벽에 쓴 설정을 일어나서 지우는 건 흔한 일이지! 저번 선관은 만족스럽게 뽑혔지만!

103 무명주 (Z3BsQUdFkk)

2024-01-31 (水) 01:17:28

새벽 감성의 단점 첫번째... 브레이크가 사라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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