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 하지만 이렇게 축축 처지는 날씨엔 반차 쓰고 집에 슝하고 가서 침대에 누운 다음에 스르르 잠들어버리고 싶어진다구 ... 아아 사축의 인생이여
확실히 나도 다른 아이들의 일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관계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선관도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 나는 금손이 아니야 ... 금손호소인 이라고 불러주겠어? (찡긋) 사실 지금은 직위도 있고하니 본래 성격을 다 안드러내고 다니겠지만 말이야. 카리스마 정도는 보여줄 수 있으려나 ...?
맞아, 미시주 어떤 커뮤니티 이용하다 오셨나요? 밴커나 트커처럼요. 익숙하신거 말씀주시면 그런 느낌으로 조금 기본적인 설명 드리면 익숙해지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너무 저자세로 나오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누구에게나 뉴비 시절은 있는 법이고, 저희 다 같이 취미생활 즐기자고 모인 사람들이잖아요? 챙겨드리는것도 기쁜걸요. 뉴비는 언제나 귀엽죠...
>>413 그렇군요! 저도 밴커 뛰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설명 드리지 못할 수도 있는데... 우선 저희도 다양한 방 별로 분류해놓는건 비슷해요. 임시 어장은 아까 말씀 드렸듯 선관 구하는 용도 및 여기가 다 찼는데(1001개의 레스까지만 쓸 수 있어요) 새로운 어장이 없을 경우 쓰시면 되구요, 시트 어장은 프로필 제출, 그리고 여기서 일상도 하고 잡담도 하고 그래요. 보통 일상은 잡담하면서 일상 구해서, 일대일로 여기에 일상 로그 올리면서 주고받으면 되구요.. 일상은 로그 잇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이벤트 같은 경우에는 현재 가개장 기간중이라서 간단하게 일상 장려 느낌으로 만들어봤어요. 우선 >>1 번 레스랑 >>242 번 레스 읽어주시면 될것같아요. 현재 참여 가능한 이벤트는 >>1 번에 적혀있는 "가디언즈와 기도회" 및 >>242번 레스에 적혀있는 "파견" , "슬라임 스캐빈저 편지 대소동?!" 이렇게겠네요. 전부 일상 돌리면서 어장 적응하시기 편하라고 제가 배경을 제시해드린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황궁을 배경으로 일상을 어떻게 돌리면 될까?" 라면서 좀 어장 적응하는데 막막할수도 있으니까 "황제의 쾌유를 바라는 기도회" 배경 일상 / "파견" 을 통해 도적단을 퇴치하거나, 마을에 마실을 나가거나, 마수를 잡으러 가거나 하는 등의 배경으로 일상 / "슬라임 스캐빈저 편지" (스팸메일) 이 잔뜩 와서 얘기하면서 해당 편지들 분류하면서 이야기하는 배경으로 일상
이렇게... 일상 돌리는데 다양한 상황이 제시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혹시 제 설명 부족하신거 있으시면 말씀 주시면 더 얘기해드릴게요!
그리고 참치어장에는 보통 하록같은게 없고, 저희도 완전 캐입이 아니라 다 뒤섞여있는 느낌이라서요. 여기서 이렇게 무난하게 잡담도 하시고 하면서, 로그 잇고 싶으실때 "일상 하실분?" 같은 말씀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이 말씀 주실거에요. 그렇게 로그 서로 잇는걸 일상이라고 하구요.
그리고, 그런 시스템이 조금 불편할수도 있어서~ 최근에 저희도 로그 시스템 도입했어요. 로그 시스템 설명은 마찬가지로 >>242 번 레스 읽어주시고 참고하시면 되구요. 보통 하록 올리는것처럼 배경 설정 하셔서 레스 올려놓으시면 다른 분들이 이어주실거에요. 다른 분들이 올려놓으신 로그에 답록 써서 천천히 일상 이어나가도 괜찮구요.
조금 말이 길었는데 현재 이벤트는 일상 장려 이벤트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거에요~ 본 개장 이후 이벤트는 2월 10일에 본개장 하면서 다시 한번 설명 드릴게요.
>>416 맞아요~ 이벤트 배경으로 로그 올리셔도 되구요, 굳이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상황으로 로그 올리셔도 되구, 일상 돌리실 분 구하셔서 일상을 돌리셔도 괜찮구요. 예를 들어서 >>259번 레스처럼 나메칸에 (캐릭터이름) [로그] 라고 적혀있는 로그, >>272 번 같은 로그에 이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357번 처럼 나메칸에 A - B [답록] 이라고 적혀있는 로그들은 두분이서 돌리고 계신거니까 해당 상황에 난입은 불가하구요.
로그를 이을 때에는 따로 말씀 없이 편하게 잇고, 자신도 먼저 하록 올리는것처럼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딘가에 영향을 미친다는게 예를 들어서... 미시가 가디언즈의 점심밥을 전부 먹어버렸다! 같은 로그를 쓰면 다른 로그에서도 전부 점심밥이 사라지냐? 같은 말씀이라면 그건 아니에요~
>>417 😊😊 잔뜩 칭찬해드리는건 캡틴의 의무니까요...(???) 헉 그렇군요, 저는 철썩같이 자기 자신을 지지할 줄 알았어요. 그래도 생각이 변하는것도 좋죠~ 릭켈런주만의 이야기가 모쪼록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카리스마 있게 협박해서 지지하라고 한다던지..? 사상을 얘기해서 감화시킨다던지... 🤔
>>423 이쪽도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라. 결국 출근길에 거센 바람과 이슬비를 맞았는데, 날 추우니 조심하십시다! 얼른 귀가해~!
다가오는 점심시간을 틈타 갱신! 새로온 친구들도 미처 인사 못 드린 분들도 다들 안녕, 반가워요. 잘 부탁해 >;3 내가 열심히 시트를 엿보며 같이 놀 날을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그 날을 기약하며 다시 사회의 톱니바퀴가 되러 가볼게……….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고 평온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
디아나는 엷게 웃은 후 제 목에 걸린 주렁주렁한 진주 목걸이를 응시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라는 그림에 그려진 것과 같은 크기의 진주 알이 알알이 꿰어져 있었다. 제가 하기에는 꽤 사치스러운 목걸이였는데, 그녀는 그렇기에 그러한 장신구들을 달았다. 그래, 그림 속 그 소녀가 하녀와도 같이 차려입고 어울리지도 않는 사치스러운 귀걸이를 한 것처럼. 그 대가인 것마냥 붉어진 귓볼과 왜인지 촉촉하게 젖은 입술이 불안한 소녀의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았지. 디아나 역시 그런 것을 선망했었다. 한때.
" 눈비가 내리는군."
창 밖으로 거센 바람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눈자국이 투명한 창을 더럽혔고, 누군가는 정찰을 가는지 소소한 말발굽 소리가 멀어져갔다. 그녀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한참 후에나 떴다. 관자놀이를 습관처럼 꾹꾹 누르다가는 뜬 눈으로 렘프리를 응시한다. 고니. 물새를 닮았단 말인가. 추운 얼음장 위로 발이 얼도록 헤엄치는 물새인지도 모르지.
" 물과 반짝이는 것, 그리고 순백의 새라. 꽤 시적인 조합이네요."
나직하게 그리 말한 그녀는 새하얀 종잇장을 뒤척이며 정리했다.
" 솔 부엉이라고 아시나요? Brown hawk-owl."
" 이름 그대로 갈색 몸을 지녔고 덩치가 꽤 큰 올빼미목 부엉이랍니다. 우연히 사냥을 하다가 둥지에서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주워 키웠죠."
모네는 흑연필 하나를 집어들었다. 끝이 뾰족하게 잘 갈아진 것이었다. 동글동글 원을 그리던 손은 동그란 머리와 배쪽으로 난 거뭇거뭇한 무늬를 그려넣었고, 반짝 크게 뜬 두 눈까지 가볍게 스케치한 후 렘프리에게 내밀었다. 아까 그 편지였다. 투박한 손길치곤 나쁘지 않은 그림 솜씨다.
>>438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4%84%EB%9E%80%EC%B8%A0%20%ED%8F%B0%20%EB%B8%8C%EB%A0%8C%EB%84%A4%EC%85%80 확인해 보라구! 근데 성향을 시트에서 못 찾아서 추가 못했어8ㅁ8
안녕하세요! 모두 좋은 저녁이네요!! 미시주 시트 통과 정말 축하드려요!! 어서오세요! 환영해요!! ^ㄷ^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모네주...!! 무명이 시트 위키에 추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ㄷ;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모네주 덕분에 무명이 시트가 너무 예쁘게 위키에 올라갔네요...!! 바쁘셨을 텐데도 저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모네주!! 위키 시트 보면서 정말 행복한데 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ㄷ;
라리사, 이 편지들 좀 처리해라. 잠시 전, 책상에 우수수 쏟아진 편지 더미를 내려다보는 라리사 귀에 박힌 소리였다. 이미 선별해야할 편지가 산더미인데 궁정의사 몫까지 추가, 눈이 가물거린다. 얇은 흰 장갑 낀 손은 편지 한 묶음 집어든다. 황궁을 위한 일은 옳아. 양이 늘었을 뿐 해야할 일이다. 단지 햇볕 안 드는 약제실은 잠시 벗어나볼까.
햇빛에 변질되기 쉬운 재료나 약들 덕에 약제실에 창은 없다. 고문실은 애당초 밀실. 복도에 드리우는 햇빛만으로도 싱그러워지는 기분에 발걸음이 가볍다. 작은 구둣소리와 함께 편지 하나 읽어보려니, 어느새 풀물이 든 편지도 있어 그 아이를 골라 펼쳤다. 편지를 읽으며 걷다 발 닿은 곳은 식당. 상냥한 인삿말로 맞이당해 눈을 끔뻑이는 라리사, 도움 요청할 일 없으니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잠시 골똘하다. 눈 앞에 서 있는 이 또한 황궁 내 사용인, 황궁을 위해 일하는 자. 황궁을 위하는 자신과 동료인가. 동료는… 돕는 사이. 상냥한 물음을 거절하면 안 되겠다, 결론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