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0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8.열대야 시작 :: 1001

◆TMmm6tsoPA

2024-01-29 00:04:12 - 2024-01-30 20:33:58

0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00:04: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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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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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현태오 (IYdiqLkQbc)

2024-01-30 (FIRE!) 00:28:31

>>0

4학구 미술관에는 여러 작품이 있다. 바깥에서도 유명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나, 인첨공에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미술의 시대를 연 작가의 화려한 예술까지……. 레이브는 후자였다. 인첨공에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미술을 만드는 존재. 안드로이드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숨과 삶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사람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천재. 누군가는 익숙함에 잠식되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두고 예술이라며 폄하하곤 했지만, 막상 인첨공에서 전시까지 되는 안드로이드 예술가는 손에 꼽을 정도요, 그중에서도 하나의 생명처럼 만들어내어 예술을 잘 모르는 인첨공의 사람이라도 이름 정도는 들어봤다는 존재는 레이브가 유일하다시피 했다.

그런 레이브의 작품이, 그것도 누군가를 위해서만 만들었단 의도로 경매에 올린 것이 4학구 미술관에 전시되었으니 각종 언론과 사람들은 그 실체를 확인하고자 우후죽순 몰려들었다. 오늘도 미술관에는 사람이 여럿 있었거니와, 오직 레이브의 작품을 위해 따로 마련된 작은 공간은 어두운 조명 속에서 안드로이드 하나를 향해 유일하게 빛을 밝혀두고 있었다.

[레이브, <비탄>, 20xx. 3세대 안드로이드 Q-4171 칩셋.
3x3x1(칩셋). 인첨첨단공업단지 미술관 소장.]

커스텀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민무늬의 안드로이드는 족쇄에 묶인 듯 조형물에 붙들려 움직이지 못하고 사람을 인식할 때마다 그쪽을 바라보며 각종 부정적인 표정을 그려내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제각기 진지하게 고찰하기도 하고, 내장된 AI를 향해 말을 걸기도 했으며, 진지하지 못하게 키득거리거나 꺼림칙함을 느끼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태오는 그 광경을 가만히 눈에 담다가, 사람이 어느 정도 빠져나갔을 때 안드로이드를 향해 다가갔다.

안드로이드는 태오를 인식하고 몸을 뒤틀더니, 고통스러운 듯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금방이라도 울 듯하며 처절한 표정을 가만히 응시하던 태오는 입을 벌렸다.

"너는 왜 고통스러워 해?"
"나는, 나이기 때문에, 고통스러워. 사람들이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해서 그래."
"그게 왜 당연하다 생각해?"
"인간은, 숨을 쉬기 때문에, 생존하니까. 나는, 죽지도, 살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 칩이 이식된 동안은, 살아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숨을, 쉬는 것처럼, 나의 고통도 당연한 거야."

태오는 감정에 따른 기본적인 골조만 학습시킨 AI를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이 네게 말을 많이 걸었구나. 많이 학습했어."
"나의 고통을 이해하지 않고, 오로지 궁금함을 표출하지."
"그래서, 그 표출이 고통스럽니."
"아니. 이건 온전히 나의 몫이야. 표출하는 것에 대해 고통을 느끼면, 나는 내가 될 수 없어."

아무것도 읽을 수 없으나 진실임을 안다. 이들은 진실밖에 내뱉지 못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됐기 때문이다. 질문이 없자 다시금 괴로운 듯 표정을 구기고 몸을 뒤트는 안드로이드를 보며 태오는 기묘한 편안함을 느꼈다.

여전히 너는 진실만을 말하는구나.

595 동 월 (uo.iB059wg)

2024-01-30 (FIRE!) 00:28:52

>>579
한참동안 떨어지다보니 이젠 소리지를 힘도 남지 않았다.
슬슬 삶을 포기해야하나 싶던 때에, 손에 들린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린다.

[어디긴 인마 니 머리 꼭대기지!!!!!!!!]
[(굉장히 흔들린. 하지만 건물들이 정확히 위에서 보이는 사진)]

굉장히 표현력이 이상하지만, 어쨌든 성운에겐 제대로 전해진 모양이었다. 가끔씩 느껴보았던 성운의 능력... 느낄 때마다 적응 안되는 신기한 감각이 떨어지는 몸을 서서히 늦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 하아... 진짜 죽는줄 알았네. "

한숨을 푹 내뱉은 동월이, 곁에 떠있는 성운과 눈을 맞추었다.

" 몰라. 요새 '이변' 이 심해졌어. "
" 혹시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애린이한테 수색조를 부탁한다고 전해주라. "

그래도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동월은 킥 웃으며 농담을 뱉었다.

" 어... "
" 그럼 네가 방패 해줘. "

그러고 내가 썰면 우리가 3등 되는거 아니야?
헛소리가 따라붙는다.

596 동월주 (uo.iB059wg)

2024-01-30 (FIRE!) 00:29:23

간단한 반응... ;3

아무튼 고맙다 성운아....!!!!!!!!!

597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0:32:21

과연 오로지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게 선의 방향이라면...태오는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598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32:38

>>593 초반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슬슬 동물과 일체화 되기 시작하면 좀 마음 놓고 방방거리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가 있다
그리고 풀린 뒤에 미친듯이 부끄러워하겠지(?) 목덜미 깨물면 불만스러워할지도

항상 우당탕<<<
이건 이혜성이 둘이 친한거 알면 ? 할 조합

먐미 정말
글이든 그림이든 미친 금손..

599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32:55

>>588 두 사람은 문제아지만(이거아님)

>>590-591 유한: (혜성이 눈치봄)(장난으로라도 네라고 하면 등짝맞겠지)

>>592 유한: 크아아아악 이 냥아치야아아악!!!!!

600 혜우주 (T81C//3ESg)

2024-01-30 (FIRE!) 00:32:58

흐음
기묘하네

601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33:13

태오는 참 뭔가 묘하네요

602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33:59

situplay>1597033107>531 으응? 금주도 섬세한걸! 무슨 소리람~~ 캐릭터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면서 묘사하는게 여기까지 느껴진다구~ (복복)
히히 그렇지이 어렵지이~😏 음~ 식성이라.
태오는 잘 먹지 않는다~가 공설이거니와 식에 호오가 없는 미적지근한 설정이라 나리랑 같지는 않아.
음, 아닌가~? 나리도 태오도 아무렇지 않게 '무엇으로 만들었을지 모를 단백질 대체식량'을 먹곤 하니까. 그 부분에서는 비슷하다마는, 전체적인 걸 보면 같다고 하긴 어렵다~ 정도겠네.

태오의 식성... 카페인 타우린 약간의 샐러드와 바나나... 가끔 손대는 대체식량... 정도라면
나리는 약간의 카페인과 정상적인 식단... 그리고 가끔 손대는 대체식량... 이니까~🤔

공통분모는 있되 아예 다르다! 태오는 먹여야만 한다...

603 혜우주 (T81C//3ESg)

2024-01-30 (FIRE!) 00:34:27

>>599 혜우 : 응 너 보고 배운거야 (냥펀치 뚜쉬뚜쉬)
혜우 : 나 케이크 먹고 싶다 카페 가자

604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34:50

>>599 혜성:후배님 거기서 눈치보는 게 더 이상하잖아(어질)

605 성운주 (iGaemVq3qE)

2024-01-30 (FIRE!) 00:35:24

>>592 굴린다의 의미라시면........?>

606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37:11

묘~~~하지~~~?

>>597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선이라면.
태오는 꺼림칙해하지.

온전한 선의 기준을 가진 자가 이 인첨공에 존재한다면, 하물며 진실만을 이야기 한다면 그것의 '제조 과정'을 의심할 수빆에 없다나 봐~

607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37:55

>>602 유한: 이 말라깽이를 통통이로 만들어야(?)

>>603 유한: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양아치였는데 악!!!
유한: 그럼 기다려 한명만 더 같이가자

태오 살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저트를 태오에게 몰아먹이는(???)

>>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칠까 말까의 눈치인데 누가 보면 혜성이가 가르쳐줬다 의심받게 만드는 거네요 ㅋㅋㅋㅋㅋㅋ

608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0:38:43

은우:잘 들어. 후배들아.
은우:물리적 타격을 주면 문제가 될 소지가 많아. 그러니까 정신적인 타격을 주면 돼.
은우:이를테면 인첨공 바다에 빠뜨려서....
세은:(조용히 하세욧 손날때리기)

609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0:39:14

>>606 그런 쪽으로 또 생각을 하고 마는군요...날카롭다...태오!

610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39:24

유한: 그냥 기억상실(물리)로 증거인멸하면 되는거 아닌가?
유한주: 양아치(확신)

611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39:47

>>607 아마 유한이는 금이(애인)제외하면 이혜성이 유일하게 후배님 호칭 없이 부르는 애일거야()
믿을 사람이 없겠지만 이혜성 식겁하게 만드는 반응이긴해ㅋㅋㅋㅋㅋㅋㅋㅋ

612 레벨 4될(중요) 이로운 - 훈련 (/Pm/fgn7S2)

2024-01-30 (FIRE!) 00:40:21

>>0

"하아아앗!"

로운이 호령하는 것에 맞춰, 물병 안에서 작은 파도가 인다. 그것은 작디 작은 한 순간의 출렁임이었지만, 적어도 물병이란 작은 세계 안에선 웨이버가 발하는 파도에 못지 않았다.

"히, 히히..."

적어도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지금 웨이버였다. 내가 이 물병 속에 든 물을 물결치게 했다! 난 파도를 지배할 수 있다! 이 '웨이버 놀이'는 분명 즐거웠지만.,.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아... 이게 뭐하는 짓이야..."

한 순간의 고양감이 끝나면 그에 걸맞는 현자타임이 찾아왔으니까.

613 동월주 (uo.iB059wg)

2024-01-30 (FIRE!) 00:40:37

>>608 동월 : (입틀막) 그, 그럼 물리적 검격은? (?)

614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0:45

>>611 뭔가 금이는 다정하게 금아. 하는 느낌인데 유한이는 사고친 댕댕이를 부르는 느낌의 한아!!!! 일 것 같다는 적폐가 있다(????)

615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40:51

>>608 혜성:.....(태클 걸 곳이 많지만 세은이이의 응징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서류정리나 하러감)

616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1:16

>>613 유한: 타격이 안 되니까 참격은 되는거 아냐??

61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2:35

13,372! 빨리 10000까지는 가고 싶네요!!

618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42:44

>>614 비슷한 뉘앙스로 불렀던 캐릭이 있지 안희야라고...성까지 붙혀서 안희야!!!! 라며
사고친 댕댕이 부르는 건 유한!!!! 이라는 거 인정?

619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42:57

>>607 태오: ……무슨 할머니같은 발언이래요, 그게.

유한이 먹으러 다니는 거 끌려가기만 해도 체하는 거 아닌가 싶고(?)

>>609 하지만 인첨공에서... 진실된... 순수한 사람...?
대체 어떤 커리큘럼(을 빙자한 뇌세척과 세뇌) 과정을 거쳤길래 저런 꽃밭이지?? 믿을 수 없다...가 디폴트래
아이고 이 노답양아치야🤦‍♀️

620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3:27

로운주의 계수 감소폭이 무섭다...

>>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인정 ㅋㅋㅋㅋㅋㅋ
희야 만났으면 참 즐거웠을텐데 아쉬워요(눈물)

621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43:28

???: 어어 희야 오늘은 얌전했어요!!! 그냥 꼬운 사람 쳐다봤을 뿐이야!!

622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43:30

>>613 >>616 다음대 저지먼트를 보기 무서워졌다

623 수경주 (yvDKyZr0Ls)

2024-01-30 (FIRE!) 00:43:44

.dice 1 100. = 87

오늘의 커리큘럼 다이스

.dice -100 100. = -45
진단용 다이스

624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4:03

소식 남매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이러 다니는 유한(?)
체하면 손따줄게(???)

625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44:03

이게무슨양극적인다이스야

626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4:27

>>622 이것이 저지먼트다 절망편

>>627 진단다이스가아아아

62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Pm/fgn7S2)

2024-01-30 (FIRE!) 00:44:39

계쑤!!!

628 혜성주 (uFjE.X2Rhc)

2024-01-30 (FIRE!) 00:45:06

>>620 평소 그냥 부를 때는 유한아 하고 부르다가 사고치면 유한!!!! 하며 등짝을 쫘악! 하고

>>621 눈 세모나게 뜨지 말라니까(?)

629 성운주 (iGaemVq3qE)

2024-01-30 (FIRE!) 00:45:07

>>584

(성운이 꺼내어보여준 사진의 참고 이미지입니다.)

“들어올 때 창문 앞에 웰컴매트랑 신발장 있으니까, 거기서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와.”

그 아지트에는 생각보다 있을 게 다 있었다. 대체 왜인지 모르겠는데 창문 앞에 마치 현관마냥 깔려있는 바닥매트와 신발장(아니, 그럼 이 창문이 출입구라는 소린데. 이 창문을 진짜 출입구로 쓴다고?) 앞으로는 나무 타일들 위로 말끔한 카페트가 깔려 있었고,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은 그냥 구색 맞추라고 갖다놓은 것이 아니라 한쪽 벽면에 TV와 플레●스테이션에 에어컨까지 갖춰져 있었다. 한쪽에는 좀 낡아빠지긴 했지만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었고, 보면대에는 체르니 40과 브루크뮐러와 소나티네 등이 놓여있었다. 거실의 반대편으로는 제법 구색을 갖춘 아일랜드식 주방까지 있었고.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작정하고 이 폐공장을 사람 사는 집으로 꾸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한 기색이 역력하다. 극한으로 발전시킨 학창시절 비밀아지트는 실제 주거와 구분할 수 없다.

흡사 카나리아마냥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하며 자신을 압박해오는 리라를 바라보며, 성운은 얼굴표정 하나 안 바뀌고 태연자약하게 진실을 고백했다.

“미안하다. 그때 구라쳤어.” 친구에게, 거짓말을!! 성운은 아까 리라에게 내보인 핸드폰을 몇 번 더 매만지더니 다른 사진을 꺼내보였다. “이런 데서 산다고 하면 니가 내 귀를 잡고 날 기숙사로 던져넣는 그림이 훤하게 보였거든.”

···지금 리라의 눈앞에 있는 이 장소와 구조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이 똑같은데, 정말로 같은 장소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귀살맞은 폐가 그 자체의 사진이 화면에 둥실 떠오른다. 그리고 성운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두어 번쯤 더 옆으로 훑었다. 점입가경이다. 절대로 여기서 씻고 싶지 않은 흉물스러운 샤워실과, 오랫동안 버려진 흉가의 방에 침입해 찍은 것만 같은 방 사진이 몇 점 더 나온다. 그리고 그게 하루하루 차곡차곡 정돈되어가며 점점 사람 사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사진들이.

“니가 「 」 이야기 안한 것보다야 훨씬 이야기할 필요 없는 시시콜콜한 일인데, 뭐.”

어깨를 으쓱하며, 성운은 철지난 농담을 리라에게 툭 던졌다. 그러다가 이내 딱히 말 안하고 뻐팅길 이유도 없다고 판단했는지, 시원스레 털어놓는다.

“─혼자 시간을 좀 보내고 싶었어. 삭막한 데서 지지리 궁상도 떨어보고 싶었고.
그런데 여기서 삐대고 있다 보니까, 하나둘씩 이것저것 들여오게 되더라. 정신차려 보니 이 모양이야.”

630 동월주 (uo.iB059wg)

2024-01-30 (FIRE!) 00:45:30

>>616 동월 : 관절기도 타격은 아니지 않냐??

>>622 동월이랑 유한이가 30명!? (절망편)

631 태오주 (IYdiqLkQbc)

2024-01-30 (FIRE!) 00:45:40

>>624 아 젠장 적폐카피페

유한: 너 아무래도 체한 것 같은데 이럴 땐-
태오: ……손목을 따면, 되는 일 아닐까요.
유한: 그…… 손목은 너무 무서운데 말이야 미친놈아…….

이거 생각남 ㅠㅠ

632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5:43

>>628 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아 어쩌다가 댕댕이 주인이 되었느냐(?)

633 성운주 (iGaemVq3qE)

2024-01-30 (FIRE!) 00:46:24

>>629 나메가또

서성운 - 이리라

634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00:46:36

나의 고통을 이해하지 않고, 오로지 궁금함을 표출하지...
어쩐지 태오의 위키에 적혔던 가치관이 생각나네요.

>>602 그래봐야 얼기설기 엉성하게 기워낸 것에 불과한걸요. uu
그렇군요. 전체적인 걸 보면 같다긴 어렵다. 태오의 식단... 블레이드러너 같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식단인데.
이거... 나리가 태오에게 정상적인 걸 좀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598 목덜미 물면 갸르릉 거리는 거예요? 아 이거 녹화해야 하는데 정말.
풀리고 나면 종종 금이가 장난스럽게 그 이야기를 해왔을지도 몰라요...

둘이 친한 거 알면... 😮 스트레인지 출신인 걸 들킬까 두렵네요.

>>599 어허. 금이는 전 문제아에요. (?)

635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6:38

>>630 유한: 200% 맞는 말인듯??? 너 천재냐???

>>631 아니 무슨 적폐 카피페에요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맞을 것 같아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0:46:48

어서 오세요!! 로운주!!

>>613 >>616
은우:이 후배들아.
은우:그러면 문제가 될 요지가 커지잖아! 증거가 남는단 말이야!

(절대 안됨)

>>615 은우:날 버리지 말아줘!! 동기야!! (끌려감)

>>619 아지 울어요...(옆눈)

637 성운주 (iGaemVq3qE)

2024-01-30 (FIRE!) 00:46:53

서성운: “내년엔 내가 퇴부를 하고 말지.”

638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00:47:26

>>621 >>628 유한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세모 ㅋㅋㅋㅋㅋㅋㅋㅋ

639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7:26

>>634 현 문제아와 전 문제아인걸로 합시다(??)

둘이 어쩌다 친해진거야? 같은 질문을 받으면...

640 혜우주 (T81C//3ESg)

2024-01-30 (FIRE!) 00:47:42

>>607 혜우 : (자경단 시절 동영상 틀어줌)
혜우 : 난 다 기억한다 앵얼취야

혜우는 딱히 소식하지 않아
너무 자극적으로 먹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알아서 소화량을 조절할 뿐이지

641 성운주 (iGaemVq3qE)

2024-01-30 (FIRE!) 00:47:52

일단 오늘 훈련레스는... 유준씨한테 이야기하는 걸로 써야겠어요

642 ◆TMmm6tsoPA (yM4DsEfZs.)

2024-01-30 (FIRE!) 00:48:12

내년의 저지먼트. 과연 괜찮은 것인가.
은우가 내세운 전치 2주 룰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내년 부장이 될 청윤이는 과연 암에 안 걸리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 것인가.

(어?)

643 유한주 (UfWuu2NFYg)

2024-01-30 (FIRE!) 00:48:20

>>636 유한: 그렇다면 증거와 목격자까지 제거해버리자(안됨)

>>637 유한: 어허 너도 사실 즐겁잖아(?)

644 금주 (NDNvzidhLE)

2024-01-30 (FIRE!) 00:48:29

>>639 좋아요. 그렇게 합의를 보죠. (???)
어 아 음. 금이는 일단 입을 다물 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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