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95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2장 :: 1001

공부는 미리미리 해뒀을걸 ◆.N6I908VZQ

2024-01-24 22:23:54 - 2024-01-26 01:16:55

0 공부는 미리미리 해뒀을걸 ◆.N6I908VZQ (67KjGL4Nm.)

2024-01-24 (水) 22:23:54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892/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869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4:14

situplay>1597032992>

끄으윽

870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4:21

돌을 념념하다니.. 아야카미의 새로운 관광식인가?! (아님)

871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4:59

>>867 사유사유야......

"히에 엥 "

눈물을 머금고 아야나는 자신의 신상(??) 을 공개하기 시작하였다........

"소녀의 이름은 카와자토 아야나.....인간의 모습을 할 수있는 수호천사 인 것이와요.......이 학교에서 2학년 C반에 다니고 있사와요 시험이 코앞이와요 게다가 제가 직접 먹이고 재워야 할 아리따운 집사님(???) 도 있사와요........"

아니 저기요?
먹이고(x) 재워주고(x)
먹여지고(o) 재워지고(o) 잖아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아쿠아리움은 못가겠사와요! 죄송하여요!!! "

끼에엥 거리며 최대한 전력을 다해 빌어 요

872 아야나 - 사유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5:13

>>871 이름수정

873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6:00

유우군
공부 로그 잇기 하자
지금 공부로그 잇기를 하면 성적을 평균대로 올릴 수 있어 (소근

874 카즈키주 (wKd.f9T4uk)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8:36

퇴근

875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9:05

오카 에 리

876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9:36

안녕안녕! 카즈키주!! 어서 와!!

으앗... 아야나주가 엄청나게 유혹을 하잖아? 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집념이야!

877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0:20

신입 챙겨주기 유우키주도 같이 "하자"

878 사유 - 아야나 (bVjIcx4.S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1:12

>>871

"카와자토 아야나..."

분명 들어본 적이... 없네... 아야카미에 와서는 바른 생활 갸루를 하고 있으니까! 의외로 이게 좀 좁단 말이지.
그래도 뭔가 아타오카인것 같은데. 지금까지 본 걸로만 하면 말이야. 아니 그보다 아리따운 집사님은 뭐야?
아니 잠깐만 집사... 아가씨 말투... 아, 혹시 그 소문의 2학년 듀오인가
...근데 분명 뭔가 말하는게 반대인것 같았는데...? 어라?!

"그런가 아주 잘 알았어."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거야.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지만, 집사때문에 번번히 방해를 받는다... 자유로운 개구리로 살고싶다는거구나."

나도 그 마음만큼은 이해한다. 자유를 쫓아 1년간 방황한 전적도 있으니까. 나 역시 그 마음정도는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거야!!!(2회째)

"내가 집사를 쓰러뜨려줄게. 이 비장의 방범부저로..."

여기에 호루라기를 더하면 어지간한 녀석들은 한번에 사회적으로 죽여버릴 수 있는 비밀병기라고.

879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1:53

유우키가 위험해!!!!!!!!!!!!!!!!!!!!!!!!!!!!!!!!

880 사가라 테루 - 쿠로누마 테츠오 (R2rs0Yg6s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3:56

>>860

...저 오해를 정정하느냐 마느냐. 테루는 그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냥 가만히 있는 쪽이 덜 귀찮을까, 아니면 나는 요괴니 이건 내 특징이니 이러쿵저러쿵 설명하는 쪽이 덜 귀찮을까

평범하게 생각하면 전자였지만, 어째선지 이 인간은 죽은 사람을 그냥 두고 가는 부류가 아니라 경찰에 신고하고 사람을 잔뜩 부를 것 같은 부류에 가까워 보였다. 그렇다면 후자가 덜 귀찮지 않겠는가.

테루는 그런 판단 하에 조각상인 그대로 느릿느릿 움직였다. 일부러 느리게 움직인 건 아니고, 이 상태에선 무게가 굉장1톤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밖에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다.

"걱정할 필요, 없어."

움직인다!! 돌이 움직이고 있어!! 조각된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며 다가오는 그 모습은 흡사, 우는 천사나 SCP - 173과 같은 조각상에 관련된 괴담과 같았다.

881 사쿠야주 (hO/QdcCxLY)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5:31

캡틴 그래서 고칠것이 있나 지난 답레는

882 아야나 - 사유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6:40

>>878 사유사유야 제발

"아니아니 잠깐만 학생쨩 그말이 아니와요. 저에게는 먹여살리고 지켜드려야 할 집사님이 있어서 가면 안된단 것이와요. "

아니 왜 이야기가 갑자기 자유로운 개구리가 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있는건데??? 아야나는 충분히 자유로운 캇파이와요????? 갑자기 눈물이 앞을 가리기 시작했다. 이 아가씨 대체 저의 말을 어떻게 듣고 계시는 것이와요????

"그러니까 제발 유우군을 쓰러트리러 가려 하는 것은 그만둬 주시겠사와요???????? "

🥺 표정을 지으며 학생쨩에게 빌어 요

883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48:28

>>881 조금 고쳐서 오겠다
이제 읽으니 난리가 아니군

884 사유 - 아야나 (bVjIcx4.S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0:21

>>882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개구리에게, 아니 그보다 여자애한테 매달려서 밥얻어먹는 집사는 인간실격이 아닐까?"

왜 그런걸 계속 당하다보면 분명 개구리화한다니ㄲ... 아니 개구리구나 이미.
그러면 이건 테에테에에 속하는건가? 아니 늪에 떨어진건 아닌가? 만에 하나 정말로 원해서 하는거라면?

금전의 획득찬스라는건, 의외의 장소에서 찾아오는 법이다.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말아 동전 모양을 만들고 웃었다.

"부탁하는 녀석의 성의가 부족한거얼~?"
////
오늘은 슬슬 먼저 들어가봐도 될가

885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3:35

사실 저 로그에 이어볼까...고민을 안한 것은 아닌데 저기에 이으면 바로 모노리가 인간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아버리게 될 것 같으니.. 일단은 보류라는 느낌이란 말이지. (옆눈)

바로 눈앞에서 돌을 먹는 사람이 있다면 유우키는 바로 요괴 혹은 신이구나..라고 할 거야. (옆눈22)

886 아야나 - 사유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4:13

>>884 사유사유야 제발!!!

부탁하는 성의가 부족하다??? 저 동그라미는 뭐지???? 동전인가??? 눈치가 빠른 카와자토 아야나였으나 이번만큼은 눈치가 빠르지 못했다. 저 원은 그냥 원인가 아무튼 무슨 의미가 있는 원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아무튼간에 카와자토 아야나는 눈물을 머금고......

"끼에 엥 뭐든 지 하겠사와요 제발 모든지 하겠사와요 그러니 아쿠아리움은 보내지 말아주시와요!!!!! "

최선을 다해 빌어 요
아무튼 최선을 다해 전력으로 빌어요. 아 제발 아무튼 아쿠아리움은 가기 싫다니까??

// 괜찮으니 내일 이어 와 "줘"

887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5:20

푹 쉬어라! 사유주!

888 테츠오 - 테루 (X7zbKuyCpk)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5:43

"으아아악 석상이 자신의 안전을 주장하면서 느리게 다가오고있다!"

무서워하는건지 감탄하는건지 모를 탄성을 내뱉으며 살짝 뒤로 물러났다.
움직이는 석상의 식량은 돌인걸까? 애초에 왜 이 세상에 움직이는 석상이 있는걸까?

"네 위장에 돌덩어리가 오랜시간 있어도 그게 소화가 되고 건강 상 문제가 없다는거지?"

애초에 저 석상에 위장이 진짜 있는지 모르겠지만 돌을 먹었으니 안에 공간이 있긴 하겠지!

"혹은 네가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안전상의 이야기인거야?"

그 사이에 도망칠 수 있도록 묶어놓았던 돌을 풀어내며 말했다.

889 모노리주 (JHW/GJMMz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6:33

>>885 유우키주 그럼 우리 참배역극어때요?!?!

890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7:04

하 유우키주 나랑 같이 신입 챙기기 "해줘"

891 모노리주 (JHW/GJMMz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57:10

사유주 잘 들어가~!!!

892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3:03:55

>>889 아야카미 신사 참배 말일까? 그 성적 올리는 그거 말이지? 나야 상관없긴 한데..유우키주는 보통 새벽 1시에는 들어간단 말이야. 내일도 근무하러...(죽은 눈) 그래서 지금부터 일상을 돌리면 거의 100% 킵을 하게 될 것 같은데...그래도 상관없을지 먼저 물어봐도 될까? 그래서 보통 나는 9~10시경에 돌리는 편이거든.

>>890 2번이나 그렇게 말하면 마치 내가 신입를 일부러 무시하는 것처럼 들려서 굉장히 슬퍼진다구...8ㅁ8

893 하나주 (MZSvwXDzx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04:19

앗 나 잠깐 통화좀 하고 오느라. 누가 일상 찔러줬었어?

894 모노리주 (JHW/GJMMz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06:57

>>892 상관없어요완전가능!!!

895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07:44

>>892 지금은 모두가 신입 챙기기에 전념해야 할 때다......
외부유입 신입이 3~4명이 들어온 상태
유우군 슬프라 한 말은 정말정말!!!! 아닌데 솔직히 신입 혼자 챙기기 굉장히 버거움 모두가 도와"줘"

896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3:12:21

>>893 일단 내가 찔렀었지! 바빠보여서 스루했지만.

>>894 음..그렇다면 내가 먼저 선레를 쓸게!! 몇 번 이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일단 돌려보면 알겠지!

>>895 의욕이 넘치는 것은 알겠는데 아야나주... 마치 혼자서 신입을 챙기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슬프다구... 다른 이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단계 내에서 신입을 챙기고 알려줄 것은 알려주려고 하는데... 마치 로그를 바로 안 이어주거나 일상을 당장 안 돌려주면...안 챙기는 것은 아니잖아....(주륵) 다른 이들은 다른 이들 나름대로의 스케쥴이 있고 기력이 있는건데...8ㅁ8 그렇게 따지면 나도 일상 구하는데 그때 반응 없다가 다른 이가 일상 구하니까 손 번쩍 든 이도 있거든? (주르륵)

897 하나주 (MZSvwXDzx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16:12

>>896 앗.. 혹시 >>838 말하는 거라면 일상 구하고 있다고 따로 말해줘서.. 찌를 거였다면 일상 하자고 말해줬겠지 싶어서 스루했던 거야... 미안!

898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16:37

>>896 ㅠ ㅠ 알겠읍니다
아니 신입이 들어오고도 다들 뭔가 잘 못 끼어드는 분위기 같아서 어떻게든 상황을 만들어보려고 했어
진짜로 다들 못 끼어드는 분위기 같애서......뭔가 잘 모르는 분위기 같애서 그래서 내가 너무 성급했던 듯 미안해

899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3:18:48

>>897-898 엇. 둘 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일단 하나주의 경우는 일단 내가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이후 레스가 안 보여서...아..바쁘구나...하고 패스한 거고...!!

아야나주의 경우도 뭐라고 한 것은 아니야!! 8ㅁ8 다만 다른 이들도 신입을 무시하거나 스루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사실 나도 지금 기력이 솔직히 많이 없어...(흐릿) 평일은 늘 이래...

어쨌건 잠시 물 먹고 왔으니...바로 선레 쓰러 간다!

900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3:18:55

@사쿠야주 있는가?

901 사쿠야주 (hO/QdcCxLY)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0:15

있다

902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1:25

음... 뭐...
지금 나만 해도 골골거리고 있고 제각기 사정이나 기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 아야나주든 유우키주든 다른 사람들이든
전부 다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혹시 의기소침해하지 말고, 캡틴은 고마워하고 있으니 염려말고 킵고잉해라

903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1:53

아니…..지금 신입 챙겨주기 frog빡세게 하는게 다른 게 아니라
외부에서 온 사람들은 자기 레스에 반응이나 이어주기 안 하는거 편파로 여길 수 있을 거 같아서
최대한 어떻게든 열심히 다른 레스주들과 이어주기 해주려고 했어
미안한데 유우키주 외부 쪽에서 오신 분들이랑 우리들이랑은 생각이 많이 달라.....미안한데 진짜 달라.......

904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2:57

>>901 왜 답레가 꼬이는가 생각했더니 거슬러 올라가니 내가 중반부터 컨디션 탓인지는 몰라도 캐입의 핀트를 잘못 집고 들어간 흔적이 보여서
가장 최근 말고 중반에 있는 답레를 고쳐서 와도 괜찮은지 물어보려고 불렀다.

905 유우키 - 모노리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3:50

자고로 유우키는 신이나 요괴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는 부류는 아니었다. 물론 자신이 요괴를 모시고 있으며, 집안 대대로 캇파 집안을 모시고 있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신이나 요괴에 크게 관심을 두는 부류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신사에 자주 오는 일은 없었으나 이런 날은 예외였다.

아야카미 신사. 어째서 이 시기에 이리도 이곳에 많이 몰려드는지 유우키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텐만텐진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면 이해를 하겠으나 이곳에서 그런 신을 모시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혹시 이 신사의 신은 만능이라서 뭐든지 빌면 다 이뤄주는 그런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어쨌든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참배라도 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살며시 줄을 서려고 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줄에 오는 이가 이가 보였다. 얼핏 보니 검은 머리인 자신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남성의 모습이었다. 이어 유우키는 살며시 뒤로 물러서며 그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려고 했다.

"먼저 서세요. 전 뒤에 서도 괜찮으니까요."

싱긋. 밝은 미소를 보이면서 그는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앞자리를 손으로 가리켰다. 어차피 자신은 이곳에 급하게 참배를 할 필요가 없었으며, 그저 모두가 하니까 한번은 해볼까 싶어서 온 것 뿐이었기에.

906 사쿠야주 (hO/QdcCxLY)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4:53

그래도 문제가 없을듯하다.
편한대로 해주길바란다

907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7:28

>>906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잘 받아줘서 고맙다 🙏
조금 더 고민하고 고쳐서 오겠다.

908 사가라 테루 - 쿠로누마 테츠오 (R2rs0Yg6s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29:03

>>888

테츠오의 탄성을 듣고서, 테루는 속으로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상황을 잘 이해했구나!

"응. 너, 이해가 빠르구나."

만약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면, 테루는 '이그잭틀리!'를 외치며 박수를 치고 있었을 것이다.

석상(O) 안전을 주장하면서(O) 다가옴(O) 돌덩어리 먹어도 무해함(O) 구구절절 이어지는 맞는말의 향연.

다만 "혹은 네가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안전상의 이야기인거야?" 부분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스스로가 인간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다!!

돌을 풀어내는 행동도, 도망에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행동의 일부로 보였을 뿐.

테루가 한 발을 내딛자, 쿵— 하는 진동이 울려온다. 당연하다. 1톤이란 무게가 땅을 향해 꽂아내려지면 일대에 진동이 전해진다.

"걱정할 필요, 없어."

테츠오를 안심시켰다 생각한 테루는, 무해하게 테츠오를 향해 다가간다. 쿵쿵거리는 진동과 함께.

909 하나주 (MZSvwXDzx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31:36

>>903 아야나주 여러모로 노력해 줘서 고마워. 하나주 같은 경우는 동접 상태라면 잡담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반응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원체 글 쓰는 속도가 느려서 일상은 느긋하게 쓰고 싶기에 로그 하나하나 다 반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야. 어장에서만 살아온 낡은 참치라구🥲

910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34:37

>>909 흑 흑 흑
하나주 내가 더 맷돌이 될게.....모두의 로그잇기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911 테츠오 - 테루 (X7zbKuyCpk)

2024-01-25 (거의 끝나감) 23:37:54

"그런건가?"

전혀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도 여태까지 내가 말한 모든 말이 그렇다고 말하는걸 보니 역시 무해하긴 한 모양이다.

"정말로?"

육중한 소리가 계속 주변에서 들려왔다.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 나에게는 왜 다가오는건지. 이대로 천천히 다가와서 석상펀지를 날릴 생각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 넌 정말로 석상인거야? 사람이 아니고? 음, 네가 돌을 좋아한다면 내가 가져온 돌을 먹어도 좋아."

이 돌을 저 석상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날 대신할 제물정도는 되어주지 않을까?

"많이 혼란스럽네. 이름은 있는거야?"

912 하나주 (MZSvwXDzx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39:37

>>910 그것보단... 애초에 참치는 로그보다는 일상이 익숙한 곳이잖아. 무리해서 로그를 막 잇기보다는 이곳의 시스템을 외부 유입분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해 주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야.

913 아야나주 (banl7IRPC2)

2024-01-25 (거의 끝나감) 23:50:37

>>912 나 이부분 엄청 고민하고 있었어 외부 쪽들은 한역 잇기(우리로 치자면 로그 잇듯)가 익숙한 분들이란 말이야......어떻게 하면 일상(역극) 시스템을 자연스레 이해하실 수 있게 할수 있을가?????

914 유우키주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3:53:10

>>913 그... 일단은 더 말을 꺼내면 안될 것 같아서 조용히 있긴 했는데.. 어쨌건 외부는 외부고 여긴 여기잖아. 그냥 뭐, 우리가 하는 것을 보여주거나 혹은 같이 돌리게 될 때.. 천천히 맞춰주거나 설명해주면서 하면 되는 거 아닐까...

외부...는 다를 수도 있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나도 외부에 있다가 상판에 온 사람이야...(흐릿)
그리고 나도 그렇게 배웠었고...물론 이건 내 경우고 다른 사람이 다 동일할 순 없지만... 가이드 스레도 있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실제로 돌리게 될 때 천천히 하게 해주고...그러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915 모노리 - 유우키 (JHW/GJMMzQ)

2024-01-25 (거의 끝나감) 23:54:35

>>905

모노리는 원두를 몇 개 씹고 황급히 나와 배고픔에 예민해졌던 성질이 나 있었다. 공부하다가 심하게 아파온 관절에 자리를 박차고 참배하러 신사에 나온 참이었고, 신사는 사람이 붐벼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당장에 줄을 서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민해져 있던 것도 잠시, 상냥함에 속절없이 씻겨 내려감을 느꼈다. 인심처럼 부드러운 연한 회색빛의 머리의 아이가 모노리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참배를 하러 온 사람은 수두룩해 있던 신사에, 그도 참배를 하러 온 것이 아닌가? 모노리는 자리를 양보하려는 소년에 의아해 했다.

"하지만, 제가 먼저 해도 되는 건가용? 안 그래도 사람들이 많은데 순서가 더 밀려날 거예용."

916 아야카미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3:55:58

>>903 음... 근데 그건 외부에서 오신 신입들이 판단할 문제지 아야나주가 일방적으로 단언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러니까,

[ 자기 레스에 반응이나 이어주기 안 하는거 편파로 여길 수 있을 거 같아서 ] ok. 편파 안 되게 신경써주는 거 좋지.
[ 최대한 어떻게든 열심히 다른 레스주들과 이어주기 해주려고 했어 ] 좋지. 완전 좋지.
[ 외부 쪽에서 오신 분들이랑 우리들이랑은 생각이 많이 달라.....미안한데 진짜 달라....... ] 근데 여기서 엥? 하게 돼서

내용을 보면 아야나주가 생각하는 모종의 [외부 분위기]가 있고 이걸 외부 쪽 분들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그분들이 떠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근데 말이야, 문제점이 있어.

1. 신입들이 정말로 참치어장 상황극판에 [외부 분위기]를 바라고 온 것인지 우리가 일방적으로 어떻게 단언하지?
2. 어디까지나 외부 커뮤가 아닌 상황극판에 있는 우리가 그 [외부 분위기]를 일부러 맞추려고 해서 과연 즐거움을 느낄까?

물론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다 보니까 적응하지 못하고, 내지는 편파라고 판단하고 떠나는 것을 걱정하고 열심히 이어주려고 개인 차원에서 애쓸 수는 있지. 그것을 신경써주는 것은 오히려 선행이야.
하지만 외부에서 오신 분들을 전부 [외부에서 왔으니까 당연히 이렇겠지] 하는 고정관념에 묶어버리고 그것에 의거해 상황극판 쪽에서 [외부 분위기]를 맞춰주자고 다른 참치들에게까지 권하는 건... 음 솔직히 어떠려나 싶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놀이를 하러 온 거니까.
각자만에게 맞는 페이스가 있잖아? 아야나주에게도 있을 테니까, 신경써주는 것은 좋지만 그 바람에 무리해서 즐거움을 잃거나 몸을 상하게는 하면 안 되는 거고.
신입들도 새로운 종류의 놀이에 익숙해지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니까, 비교적 이 놀이에 더 익숙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분들이 어려워하지 않게 질문을 잘 받아주고 때로는 참치 상황극판은 이러한 곳입니다─ 하고 소개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맹목적으로 [외부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물론 아야나주가 신입들을 위해 굉장히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위축되지는 말고,
다만 아야나주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초조해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비록 비루한 논리전달력이지만 이렇게나마 내 생각을 적어서 올린다.

요지는, 결국 놀이니까 아야나주도 너무 심하게 의무감을 가지고 자칫해서 즐거움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야.

917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00:02:45

캡틴 과 유우키 주를 나데나데 해요
내가 외부신입 쓰나미를 겪고 확실히 초조해진게 맞긴 한가 보다
이제는 조금 긴장 풀래......솔직히 많이 긴장했어 나......

918 유우키 - 모노리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0:03:18

"딱히 상관없어요. 저는 급한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굳이 하지 않아도 상관없고요."

어디까지나 자신은 모두가 하기에 해볼까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그는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다. 오늘 참배를 할 수 없다면 내일 하면 되고, 내일도 못하면 그냥 안하면 될 일이었다. 자신이 기도를 할 이는 이곳의 신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기에 더더욱.*

"하지만 당신은... 후훗. 실례.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튼 아야카미 고등학교 분이시죠? 저와 비슷한 나이 같은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참배를 하러 온 거라면... 저보다 훨씬 더 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참배를 꼭 해야 하는 이. 그리고 아무래도 좋은 이.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누가 뭐라고 해도 전자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눈앞의 남성은 전자가 아닐까라고 유우키는 판단했다.

"참고로 저도 아야카미 고등학교의 사람이에요. 이후에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잘 부탁할게요. 아. 어디까지나 당신이 고등학교의 사람이라면 말이에요."

아주 낮은 확률로 다른 곳에서 온 외지인일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살며시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자리를 양보했다.

919 사가라 테루 - 쿠로누마 테츠오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00:04:41

>>911

"1학년 B반. 사가라 테루. 학교에선, 마주친 적 없었구나. ."

이 돌덩이는 학교도 다닙니다! 그나저나, 테츠오가 가져온 저 돌... 발에 감고 있던거잖아! 요괴라고 해서 위생관념이 없는 건 아니었다.

"난 정말 석상이 맞아. 그치만 이미 배부르니까, 괜찮아."

니가 가져온 돌 더러워서 못먹겠다. 그렇게 말하는 건 예의가 없지 않은가? 사회성을 학습한 돌덩이는 배부름을 이유로 테츠오의 호의를 거절했다.

인간 모습으로 지내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니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 테루는, 다시 한번 스르륵, 하고 인간 모습으로 변했다. 평범한 사람보단 느리지만 걸음걸이 역시 정상적인 편이었다.

"이름, 알려줬으면 좋겠어."

서로서로 통성명을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일부분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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