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848 저항하더라도 문제는 없었다. 아무리 작더라도 고작해야 개구리 하나 못이길 정도는 아니니까!!! 이 나라에는 개구리에 폭죽으로 불을 붙이는 야만적이고 동물학대적인 놀이도 유행한 적이 있다고?! 요즘 시대의 JK라면 익숙하지 않겠지만 이 몸, 이 사유쨩은 어릴땐 놀라울 정도로 천방지축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어물에 내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끼에에엑!!!! 사람머리다!!! 머리가 말을한다!!!!!!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사적으로 저 멀리 던져버렸다. 아니 방금까지 있던 뭔가 귀여운 개구리형태의 무언가는 어디로 가고 여름 납량특집에 나올법한 접시세는 여자의 머리통이...
"수호천사는!!! 그렇게 안생겼어!!!"
천사라면 그 뭐랄까, 좀 더 있잖아!!1 좀더 대놓고 HOLY~한 느낌이 들어야지 어딜 성급한 매장으로 묻어버린 머리통의 모습을 하고서 수호천사라 자칭하느냐 네이노오오옴!!!! 키모오오오오오오!!!!!!!!!!!!!!!!!
"GRWM!!! 얌전히 살생석으로 돌아가라아아아!!!"
뛰어난 신자의 덕목이 무엇일까. 바로 신체를 항상 몸에 두르고 다닌다는 점이다. 나, 비록 약해졌을 지언정 팔백만의 신에게 사랑받았던 인간일진저!!! 귀물 한 두개쯤은 몸에 있는거야!!!
"에잇!!! 센소지에서 500엔에 산 운수대통부적맛이나 봐라!!!"
물론 그런 귀물들을 어떻게 몸에 가지고 다녀 당연히 집에 있는 창고에 고이 모셔놨다구. 습도관리까지 하면서... 결국 저 머리둥둥 귀신을 쓰러뜨리는 방법은...
"그걸로도 안되면 이거 맛이나 봐라!!! 예전에 받은 1000엔짜리 방범부저 맛이나 봐라아아앗!!!!"
나름대로의 인생철학이다. 뭔가 말투가 아가씨 같아서 좀 웃긴데www 뭔가 얼마전에 틱X에서 키리누키같은거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보이는데... 역시 500엔짜리 라디오로 불경을 들은 운수대통 부적따위로는 위력이 부족한건가... 그렇다면 역시 이 왼손에 든 방범부저쪽이...
"...좋아 발언을 허한다!"
물론 손을 놓지는 않는다. 이 개구리가 위험한 짓을 하려들면... 나의 방범부저가 불을 뿜고 내 인간적인 삶과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같은 것도 사막위에 지은 모래성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무너질게 뻔하지만!!
인간들이 발견해왔다고 해 온 것들을 배우는 행위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알고 있던 것들이 특정한 인간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은 아니라고 밝혀졌다던지, 혹은 전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 또한 모노리의 유희가 되었다. 관점의 차이인지, 고역으로 느껴졌던 공부는 체력이 덜 소모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어졌다. 예체능 분야는 원래도 재밌게 느껴졌지만, 문과와 이과 계열의 과목들 또한 재밌게 느껴지는 것은 모노리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주었고, 새로운 취미를 주기에도 충분했다.
"괜찮은데용?"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에 눈에 힘이 풀린 모노리가 손으로 턱을 두어 번 쓸었다.
"좋았어용!"
모노리는 교과서와 필통을 백팩에 넣고 가방을 맸다. 그리고 큰 에코백 다섯 개를 가지고 강가로 향했다. 지난번에 여러 돌을 먹었던 그 강에서 돌을 입에 세 개씩 집어 넣으면서 에코백에 돌을 가득히 담았다. 시간이 지나 가득 찬 에코백은 모노리의 양어깨에 하나씩, 두손에 나머지 세 개를 나누어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부족하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겠어용!"
흥겨운 콧소리를 내며 공원 벤치에 자리를 잡고 백팩에서 교과서와 필통을 꺼냈다. 발치에는 돌이 가득 차서 쏟기 직전인 에코백 다섯 개가 줄지어 나란히 놓여 있었다. 모노리는 에코백에서 돌을 하나씩 꺼내 먹으며 공부에 전념했다.
분명 들어본 적이... 없네... 아야카미에 와서는 바른 생활 갸루를 하고 있으니까! 의외로 이게 좀 좁단 말이지. 그래도 뭔가 아타오카인것 같은데. 지금까지 본 걸로만 하면 말이야. 아니 그보다 아리따운 집사님은 뭐야? 아니 잠깐만 집사... 아가씨 말투... 아, 혹시 그 소문의 2학년 듀오인가 ...근데 분명 뭔가 말하는게 반대인것 같았는데...? 어라?!
"그런가 아주 잘 알았어."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거야.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지만, 집사때문에 번번히 방해를 받는다... 자유로운 개구리로 살고싶다는거구나."
나도 그 마음만큼은 이해한다. 자유를 쫓아 1년간 방황한 전적도 있으니까. 나 역시 그 마음정도는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거야!!!(2회째)
"내가 집사를 쓰러뜨려줄게. 이 비장의 방범부저로..."
여기에 호루라기를 더하면 어지간한 녀석들은 한번에 사회적으로 죽여버릴 수 있는 비밀병기라고.
부탁하는 성의가 부족하다??? 저 동그라미는 뭐지???? 동전인가??? 눈치가 빠른 카와자토 아야나였으나 이번만큼은 눈치가 빠르지 못했다. 저 원은 그냥 원인가 아무튼 무슨 의미가 있는 원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아무튼간에 카와자토 아야나는 눈물을 머금고......
>>889 아야카미 신사 참배 말일까? 그 성적 올리는 그거 말이지? 나야 상관없긴 한데..유우키주는 보통 새벽 1시에는 들어간단 말이야. 내일도 근무하러...(죽은 눈) 그래서 지금부터 일상을 돌리면 거의 100% 킵을 하게 될 것 같은데...그래도 상관없을지 먼저 물어봐도 될까? 그래서 보통 나는 9~10시경에 돌리는 편이거든.
>>890 2번이나 그렇게 말하면 마치 내가 신입를 일부러 무시하는 것처럼 들려서 굉장히 슬퍼진다구...8ㅁ8
>>894 음..그렇다면 내가 먼저 선레를 쓸게!! 몇 번 이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일단 돌려보면 알겠지!
>>895 의욕이 넘치는 것은 알겠는데 아야나주... 마치 혼자서 신입을 챙기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슬프다구... 다른 이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단계 내에서 신입을 챙기고 알려줄 것은 알려주려고 하는데... 마치 로그를 바로 안 이어주거나 일상을 당장 안 돌려주면...안 챙기는 것은 아니잖아....(주륵) 다른 이들은 다른 이들 나름대로의 스케쥴이 있고 기력이 있는건데...8ㅁ8 그렇게 따지면 나도 일상 구하는데 그때 반응 없다가 다른 이가 일상 구하니까 손 번쩍 든 이도 있거든?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