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나 애들이 셔츠에 홀스터 한 거 보고싶어 :하네스 홀스터. 홀스터인데 권총집은 없고 옆구리쪽에 화살통은 있을 거 같네요! 화살통 달린 줄이 길게 내려올 거 같은.
그리고 정장에 손목시계 해주면 좋겠어 :전에 말했듯.. 이경이 이미지 생각하면 넥타이까지 순백색 정장에 보라색 넥타이핀 같은 것으로 포인트를 줄 것 같아요. 아, 아니면 안감이 보라색인 것도 좋겠다! :근데 이경주 취향은 셔츠에 넥타이 포함 올블랙. :손목시계..아날로그한 거 하고 다닐 거 같네요
그리고 귀신의 집 들어가면 반응 어떤지도 궁금해 :예-전에 한 번 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쭉쭉 걸어나갑미다 :무서워 하는 애 있으면 발을 맞춰주는데, 친한 사이인데다가 상대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 그냥 혼자 쭉쭉 나아감..(ex-장경진) :여로는.. 기본적으로는 두고 쭉쭉 걸어가는 쪽일텐데, 무서워하는 척을 한다면 손깍지 끼고 천천히 걸어갈듯...
그리고 그리고 가장 자신있는 요리 뭔지도 궁금하고 :특별히 자신있는 요리가 있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하게 하지 않을까....는 예전에 얘 요리치속성 넣었던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데. 분명 제대로 하는데 왠지 모르게 망친다는 느낌으로. :하지만 나 이경주 과거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평균적인 실력으로 무난하게 만드는 쪽이라고 합시다. 손재주도 좋은 쪽이고. :꼭 특기요리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밥 잘 짓지 않을까(?)
그리고 뭔가에 집착하는 애들 모습도 궁금해(사람이든 사물이든 신념이든 상관없음)대사써줘
"나를 잊지마."
->여로. "...네가 묻힌다면...나는 그 위에서." "너의 관이라도... 지키고자 할 테니까." "부디...어디로도 가지 말아주면 좋겠어.." "...여로야. 성여로. 네가...." "....나를 두고 갈 것 같아서 그래." "....이건.. 네가 만든 마음이니까... 피하지 마."
그럼 괴이로는 못간다는 말인가. 당연히 그게 맞지만, 직접 들으니 마음이 아프군. 괴이로 갈 수 있었다면 상처 없이 탈출이 가능할텐데.. 라곤 하지만, 아마 가능하더라도 수경에게 의지하지는 않았을테다. 실종자를 수색하려면 끝까지 온전한 수색을 해야 했으니까. 아무튼 수경이 내민 손을 잡자, 익숙한 공간으로 장면이 바뀌었다.
평온한 어조로도 정확히 포인트를 짚어버리는 걸 보니 사격에 재능 있다는 말은 명확한 진실인 듯싶다. 그러게, 이 넓은 곳을 다 돌아보려면 동행 한둘로는 한없이 모자랄 테니까. 내심 동의하며 옅게 웃는 경진을 보며 마주 웃던 리라는 이어진 말에 웃는 낯 그대로 살짝 눈을 흘긴다.
"그랬으면 인형이 그냥 둥실둥실 떠서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똑같이 주스 같은 거 뱉으면서 따라다녔을걸요!"
어? 근데... 그것도 딱히... 나쁘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막상 뱉어놓고 보니 재밌게 들렸는지 리라는 한순간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이런 거 골똘히 생각하지 마...
"여름이니까 다같이 물총놀이 같은 거 하면 재밌겠다."
그것도 그렇게 오래가진 않았지만, 뭔가 결론이 약간 이상하게 나지 않았나? 주스 대결에서 갑자기 단체 물총 싸움이라니. 의식의 흐름과 주제 점프가 적나라한 게 문장으로 다 드러난다. 그러나 아무렴 어떨까. 잡담이란 게 원래 그러한 것을. 결국 요상하게 흘러간 이야기는 퀘스트를 건네는 경진의 말에 엄지를 한번 치켜들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고 긍정하는 걸로 매듭지어졌다.
"아무튼 군에 납치당하는 건 저도 반대! 이 머리색을 제대로 못 본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쉽잖아요~ 모처럼 예쁜 분홍인데. 그나저나 이거 탈색이었구나~"
커리큘럼으로 인한 변화 또는 염색이라고 생각했는데 탈색인 건 의외다. 단순 탈색으로 분홍이 나오다니. 그럼 원래 머리색도 검정은 아니었겠다 싶어져서 괜히 분홍빛 머리 끝에 시선을 한번 더 주고 있으면, 그의 추측을 뒷받침해주듯 경진의 입에서는 통통하고 머리 붉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팬더귀 쓴 동그란 경진 후배님이라... 귀여웠겠는데요? 좀 궁금하네. 그럼 이제는 길쭉한 분홍빛 머리카락이 됐으니까 레서팬더 귀 머리띠 써도 되겠다."
무슨 상관이냐고? 상관이 없다. 그냥 라임을 맞추기 위해 고른 동물 이름일 뿐. 리라는 자칫 썰렁하게 들릴 수 있는 한마디를 흘리며 머리띠들을 쭉 훑어보았다. 하지만 경진 스스로도 알지 않을까. 본인이 뭘 써도 대충 소화가 가능할 거라는 사실 말이다. 솔직히 아까 그 토끼 모자도 어울릴 거 같은데—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을 때, 상대 측에서 선수를 쳤다.
"더울 거 같다면서? 하지만 좋아요. 이거 오랜만이네~ 어디 보자. 난 이거 쓰고, 경진 후배님은..."
흔쾌히 받아들인 후 곧바로 머리에 토끼 모자를 올려놓은 리라는 손잡이를 꾹꾹 눌러본다. 토끼의 축 처진 귀가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팔랑팔랑 춤을 춘다. 양쪽 다 누르다가 좌우 번갈아 한 번씩. 그러면서도 시선을 가판대에서 떼지 않던 보람이 있었는지, 리라는 머잖아 장식품 하나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