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0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3.이런저런 메시지가 가득 :: 1001

◆TMmm6tsoPA

2024-01-15 23:50:13 - 2024-01-16 23:40:01

0 ◆TMmm6tsoPA (Zkv3VuYXgU)

2024-01-15 (모두 수고..) 23:50: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582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951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1:11

>>949 걍 스루해도 됨

952 한양주 (i1zEIJgPew)

2024-01-16 (FIRE!) 23:21:11

어서오능겨 랑주!

하냥주는 둔감해서 그런가.. 주식 안 사놨다..

953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21:11

동월주 어서오세요~
아아... 아직 주식각은 살아있다

954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21:47

>>949 아 이거 어려운데

한 3분의 1쯤 깨진 가면 사이로 노이즈........?

955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21:58

>>949 노이즈 위 가면이요!

주식각이 있다니! 아아! 저 자가 보는 것을 나도 보여다오!! (안됨)

956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2:00

>>950 연애라는 건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957 동월주 (Dd.kxqogn2)

2024-01-16 (FIRE!) 23:22:26

>>949 노이즈면 다 좋다!!!!!! (냅다)

🤔 근데 왜 누군 살아있다 하고 누군 없다하는거지 🤔 블러핑인가!!!!! (?)

958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3:11

>>954 깨진부분은 하관쪽?
>>955 캡틴도 비슷한 쪽이구만

치우천왕 가면이 어떤 느낌이더라

959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3:44

>>957 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해ㅋㅋㅋㅋㅋㅋㅋ(복복)

960 장태진 - 훈련 (WURZdHvg9o)

2024-01-16 (FIRE!) 23:24:22

>>0

"이게 대체 뭔지..."

홀로 방 안에 서서, 창가를 통해 밖을 내려다본다. 분명히 모두 놀러 온게 맞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니, 오히려 놀러 왔기에 더 불안한 듯 하다.

지금 여기서 놀아버리면, 그것 때문에 내가 해이해져서 살아남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단 하루의 차이가 생사를 가로짓게 되지 않을까? 그런 의문이 스스로를 계속해서 채찍질한다. 하지만 달릴 곳이 없는 가운데에 채찍질은 그저 상처만 남길 뿐이었다.

당연히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자기 목숨을 내놓고 사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있더라도 이런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나 지금 장태진은 그 고민을 떨쳐낼 수가 없다.
그 무엇도 자신의 목숨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채로 세상에 홀로 놓여, 목숨을 걸고 만인에 대한 싸움을 해야 할 것임을 지레짐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도 날 보호해주지 않는다.
안티스킬도, 저지먼트도, 그 누구도.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그들이 내 등에 칼을 꽂진 않더라도, 내 등에 칼을 꽂을 이를 막아주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강해져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다가 툭, 하고 무언가를 놓아버린다.

"...애초에, 내가 뭐하러 살아야 하는거지."

나 자신에게 손길 하나 줄 사람이 없는 한심하고 못되먹은 놈이 뭐 하러 살아야 하는걸까.
결국 할 수 있는건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왜 목숨을 부지해야 할까.

스스로를 비웃었다. 결국 나는 이 정도의 인물밖에 되지 않는구나.
수많은 이들을 해치고, 그것으로 빼앗은 놈이 속죄는 못할 망정 뻔뻔하게 제 목숨이나 챙길 생각을 하다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최선을 다해봤자, 전부 소용이 없었다. 더 이상 생각을 하고싶지 않아, 그저 침대에 누워버렸다.

961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24:27

>>948 응 맞아 사실 쓴 다음에 뒤늦게 아 물어볼걸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다 고맙어~~ 히히

>>946 자체 브러시가 있어?? 아님 성운주 커스텀인가? 어느쪽이든 예쁘다 도트는 언제 봐도 예쁘지 후후... 맞아
맞아!!! 최고의 얼굴합이야
심해속의우주는영원하리라...

>>949 후자!

962 태진주 (WURZdHvg9o)

2024-01-16 (FIRE!) 23:25:24

다들 좋은 밤입니다!

963 한양주 (i1zEIJgPew)

2024-01-16 (FIRE!) 23:25:48

어서오능겨 태진주!

964 청윤주 (6JwVSJ3v2U)

2024-01-16 (FIRE!) 23:26:07

태진주 어서오세요! 태진이는.. 참.. 상황이 너무 꼬인 것 같네요..

965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26:09

태진주 어서와!!!
🥲 센빠이...
지금 경진이랑 일상 돌리고 있는 김에 둘이 찾아가서 팔 한짝씩 잡고 데리고 나올까...(??)

966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26:30

어서 오세요! 태진주!!

967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6:38

>>961 음 가면 위 노이즈라....(흠)

968 태진주 (WURZdHvg9o)

2024-01-16 (FIRE!) 23:26:44

>>949 가면 위 노이즈!

가면이 프로젝터 역할을 한다는 느낌으로...?

969 진정하 - 훈련 (qfhtpjWsE6)

2024-01-16 (FIRE!) 23:26:49

>>0
그거 아나? 사람은 물에 맞으면 죽어.

그리고 그건 바퀴벌레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쫄필요 없어 진정...

'드륵, 드르륵'

"미친?!?!"

저거 저거저거 종이컵 3개를 달고 움직인거야?! 기분나빠! 우와! 무리!

...제발...으으으...진짜싫다....

능력을 가볍게 움직여.컵 안에 물을 채운다. 그리고 컵 안에서 으아아아아아각재재쟤쨰재재재 헤엄쳐?!헤엄도쳐?! 물로 느껴져 기분나빠?!?!!?!!?


최대한 물에서 오는 피드백을 없애고,안쪽의 온도를 높여 한순간에 바퀴벌레 찜...으윽 이것도 맘에 안들어어어!!!!


....가만히 멈춰있는 종이컵. 생각하지말자생각하지말자생각하지말자.

...응 이따가 이경이 오면 치워달라고 할까

970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27:42

바퀴벌레 뭐?
호러블

971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27:53

2:2인가

으으으으음 좋아 의견 고마워 다들

온사람들 어서와

972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28:14

>>958 오른쪽 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서오세요 태진주!

>>961 브러시와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픽셀로 딱딱 떨어지게 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있어요!
아뇨 엄연히 2호 3호 4호가 있는데 유일 최고라고는 할 수 없지요-

973 한양주 (i1zEIJgPew)

2024-01-16 (FIRE!) 23:28:30

>>917
피곤하면 바로 자는 거라고!

974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29:31

(밥을 뭘 먹는다..)

975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30:01

하관 뚫린 귀면가면 쓰고 있는 걸로 생각했거든
이혜성 눈이 특이하진 않지만 나름(아님 적폐임 눈에 안띌 수도 있음 적폐임 중요함) 아는 사람은 알거라서
일단 의견은 땡큐

976 한양주 (i1zEIJgPew)

2024-01-16 (FIRE!) 23:30:27

한양 : 오너야 나는 왜 애인이 없냐.

한양주 : 너 연애하면 개노잼인 성격으로 만들었음. 숙명임. 받아들여.

977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30:46

>>972 어 그런 게 있어??? 맨날 쓰던것만 쓰다보니 그런 게 있는줄도 몰랐네 세상에... 역시 툴은 파면 팔수록 뭐가 나오는군...🤔
그건 그래 그럼 다같이 최고인 걸로~~
코뿔소들은 다 최고야~~

978 혜우 - 성운 (SYpKj74EKc)

2024-01-16 (FIRE!) 23:31:23

가디건을 건네줄 때, 성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불안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편안해보였다면 기분 탓일까.

달칵

등 뒤로 욕실 문을 닫고 나니 그제야 시간이 와르르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 방 문 앞에 섰을 때부터 여태까지 시간이 멈춰 있었던 것 같았으니까.

그만큼 몰려오는 피로에 잠시 문에 기대서 숨을 내쉬었다.
틈새로 새듯이 기력이 빠져나가는게 느껴졌지만
그만큼 홀가분한 감정이 빈 자리를 채웠다.

겨우, 겨우 제대로 된 첫 발짝을 떼었구나, 하는 생각이
막막하면서도 선명하게 내심 바닥에 깔렸다.

"...후."

잠시 숨을 고르고서 세수를 했다.
고급 리조트 답게 갖출 것이 다 있어서 세수 정도는 어려움 없이 했다.
보송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젖은 앞머리를 손으로 대강 만지고
머리를 풀렀다가 다시 묶기도 하고
그런 다음에야 욕실 밖으로 나갔는데-

성운이 그 사이 앉아 잠들어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닌 욕실 문 바로 맞은편에.

"...킥킥."

완전 대형견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다.
내 가디건을 베개마냥 쓴 것도 그렇고.
완전 덩치만 큰 아메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몸을 수그려 성운의 앞에 앉았다.

그러고보니 잠든 성운의 얼굴을 보는 건 처음이지 않나.
곁잠을 잘 때도, 대부분 내가 먼저 잠들고 성운이 먼저 깨었던 것 같으니.

어쨌든 이대로 둘 순 없으니 깨우려 했다.
정석적으로 부르거나 흔들어 깨울까 하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가까이 해 입술을 다시금 맞댔다.
접촉을 눈치챈 성운에게서 반응이 오면 얼른 고개를 뒤로 하고
몸도 슬쩍 뒤로 물러서 싱긋 웃었다.

"성운아."

조금 잠겼지만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고
한 손으로 부드럽게 얼굴을 쓸어주려 했다.

"졸려도 세수는 하고 자자. 응. 낮잠 살짝 자고 얘기하자."

얼른- 이라며 볼을 가볍게 콕콕 누르려고도 하고
진짜 강아지 어르듯 턱을 간질이려고도 했다.
작게 웃으면서 말이다.

979 류애린 - ?? (QVgw7pzCig)

2024-01-16 (FIRE!) 23:32:00

>>0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환경에서 그러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해도 아직은 매듭지어지지 않은 일들이 떠올라 지금 주어진 것을 오롯이 받아들이지 못해서일까?
물론 그녀만이 그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만, 평범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이들 앞에서까지 그런 분위기를 풍길 수는 없었기에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흩어진 한밤중에야 표정을 풀고서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였다.

"......"

백색등의 빛을 눈에 새기면서도 이내 흩어진 색들은 자글자글한 노이즈처럼 맴돌았고,
작은 화면에 못박아진 시선은 여전히 글자들의 나열을 쫒으며 작은 창들에 보일만큼 표면적으로도, 사색에 잠긴 그녀의 내면적으로도 묘한 불안감을 비추고 있었다.
...그 정적을 깨는 것은 익숙한 이로부터 걸려온 전화였겠지만,

[요~
휴식은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궁금해서 전화했거든~]
"아아, 그런 참이었는데 한창 쉬려고 하다가 이상한 사람한테서 전화가 와가지구 흥이 깨졌어여."
[응? 이상한 전화라도 받았던 거야? 그정도 선이면 당장 알아봐줄수도 있거든!]
"음... 그럼 언뜻 마른것 같으면서도 마냥 빈약하지만은 않은 체형에 뱅글뱅글 갈색 눈, 수상할 정도로 녹색베이스에 노랑 투톤인 머리카락,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닮은 아보카도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한테 말해줄래여?"
[라기보다 그거 완전 나고! 난 딱히 이상한 사람이 아니거든!]
"에엥~ 이상한 곳에서 사는 사람이니 이상한 사람 아님까~"
[그렇게 따지면 너도 이상한 사람이거든!]
"얼라리... 그릏게 되는 검까?
하긴 그릏겠네여~"

여전히 그녀다운 헛소리가 들려오자 어느정도 안심한듯한 여학생의 목소리엔 약간의 웃음기가 섞여들었다.
물론 같은 톤으로 받아치며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여느때와 같이 무미건조했지만,

[뭐, 능력이란건 굳이 연구소에서 커리큘럼을 이행해야만 키울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일상에서도 계속 그래왔으니까, 가끔은 그렇게 여유로운 시간도 가지는게 좋다 생각하거든~
게다가 너, 최근엔 이런저런 일로 바빴으니깐 말야.]
"자기가 훈련받는 연구소에 무슨 말못할 비밀이 숨겨져있나 파헤치는 일이라던가여?"
[그거 아직도 하고 있는 거라면 슬슬 그만두는게 좋거든...]
"재밌잖아여~ 게다가 누군가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말하려면 동등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게 맞다구 생각하니까여~"
[...그거, 대화법이 아니라 협상법이거든.]
"포에?"

마치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대햐는양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지다가도 곧장 장난스러운 톤으로 바뀌는 그녀였다.

"머...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니... 그런 위험에서 멀어지던 마주하던간에 힘을 더 키우는건 나쁘지 않으니깐,
이런데라고 해서 훈련을 게을리 할 생각은 없다구여?"
[그치만 레벨4 정도면 충분히 힘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아니, 충분히가 아니라 차고도 넘치는 힘인가? 물론 5에 비할 바는 못되긴 한다지만, 그정도도 평범한 범주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렇다 해서 멈춘다고 득이 되는건 없잖아여~"
[뭐... 그것도 틀린 밀은 아닌데다, 가족 내력이 어디 안가는거야 알고 있긴 하거든~]
"그런 검다~"

한숨을 내쉬는 것에 가깝게 말을 터놓던 그녀는 생각에 잠긴듯 잠시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분명 이곳의 야경은 두말할것 없이 인상적이었으나, 다른 것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기에 평온한 감상에는 깊게 젖어있을수 없던 탓일까,
이곳에서의 꺼지지 않는 불빛은 하루종일 꺼내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아쉬워하며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를 밝히기 위한 즐거움의 상징이겠지만,
그녀가 늘 있던 곳의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빛은 불야성이란게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님을,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탐욕으로 인해 매일같이 시험받는 이들의 고뇌를 담고 있음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세상은 지극히 평등하기에, 나 혼자만 강해지는게 아니니까..."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녀의 눈 주변엔 불길함을 담은 노란빛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980 한양주 (i1zEIJgPew)

2024-01-16 (FIRE!) 23:32:29

어서오는겨 애린주!

981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32:55

(매번 답레를 받을 때마다 주접표현력의 부재에 땅을 치는 중임.)

982 혜성주 (ziBCh63vc.)

2024-01-16 (FIRE!) 23:33:19

애린주 하이 (복복)

983 성운주 (S9pBacDrcY)

2024-01-16 (FIRE!) 23:34:08

애린주 어서오세요~

(부원들의 강해짐에 비례해 레벨스케일링 중인 난이도를 봄) (착잡)

984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34:25

애린주어서와~!!

985 애린주 (QVgw7pzCig)

2024-01-16 (FIRE!) 23:35:05

우우... 나도 일상... 우우...

986 동월주 (Dd.kxqogn2)

2024-01-16 (FIRE!) 23:35:46

(일단 침착하게 어장 사람들 전부 볼냠해버림)

다들 안녕하세요~~~

987 혜우주 (SYpKj74EKc)

2024-01-16 (FIRE!) 23:36:19

>>9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접을 걱정의 반만큼이라도 해보쇼 이양반아 (볼 꾹)

애린주 어스와

988 애린주 (QVgw7pzCig)

2024-01-16 (FIRE!) 23:36:27

다 들 아 녕 ! ! ! !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989 혜우주 (SYpKj74EKc)

2024-01-16 (FIRE!) 23:36:36

>>986 누구 맘대롯 (냥펀치)

990 청윤주 (6JwVSJ3v2U)

2024-01-16 (FIRE!) 23:36:50

>>986 으악! 괴이다(?)

991 동월주 (Dd.kxqogn2)

2024-01-16 (FIRE!) 23:37:35

>>985 (복복) 최근에 많이 바빠보이시니... 얼른 나아지길 바랄게요... (흐릿)

>>989 크 아 악 (찌그러짐) 볼냠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 (?)

992 애린주 (QVgw7pzCig)

2024-01-16 (FIRE!) 23:37:38

>>986 그 아 아 앗

993 동월주 (Dd.kxqogn2)

2024-01-16 (FIRE!) 23:37:56

>>9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볼냠괴이다!!! 얌전히 볼냠 당하시지!!!!! (??)

994 대충 풀어보이는 뭔가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38:03

대충 모두가 한번은 들은 적이 있었던 은우 사망 루트 후에 세은이는 놀랍게도 저지먼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하지만 평소보다 말투가 훨씬 줄어들고, 아마 툴툴거리는 면도 없고, 자리에 앉아 정말 일만 계속 할 것 같네요. 물론 참여할 것은 다 참여하고 웃기도 웃고, 남들과 벽을 쌓는 것도 없이 아마 그럭저럭 지내지만 그래도 뭔가 공허한 느낌이 있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챕터2에서 대충 이런저런 일을 겪고 저지먼트 애들과 함께 하지만 챕터3 시작 부분에서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확정 루트) 아마 여기서 MPC와의 모든 일상이 다 막혀버리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인첨공의 2학구와 3학구와 4학구. 그곳에서 무차별적으로 능력자들이 기습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모두들 피를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뽑히는 사건이 벌어지고 저지먼트가 자연히 조사를 하게 되겠죠. 그리고 거기서 나타나는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남성이 등장하고 일부러 보란듯이 저지먼트 멤버들 앞에서 잡고 있는 어린아이의 피를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뽑아가고 피를 뽑은 아이는 버리고요.

뭐 여차저차해서 이 사내를 추격하고 또 추격하고 막아내기도 하고 또 막아내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번엔 원자력 에너지가 탈취당하는 어마무시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답니다. 그야말로 인첨공을 모두 날려버릴 정도로... 어쨌든 그걸 또 조사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다가 비밀의 연구소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사내를 만나는데 사내가 가면을 벗자 보이는 모습은 은우의 얼굴. 그리고 이내 노이즈가 잠깐 튀는가 싶더니, 세은이의 얼굴로 돌아간답니다. 사건을 일으킨 것은 당연히 세은이였고, 그 뒤에는 퍼스트클래스 한 명의 지원이 있었고요. (플레어 아님)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어. 당신들과 잘 지내보려고 말이야. 그런데 도저히 노력해도 노력해도 안되더라."

"웃고 떠들고 어울리려고 해도, 결국 당신들이 오빠를 죽인 사실만큼은 도저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의지를 이어? 누구 허락을 받았는데? 오빠의 입에서는 한번도 그런 말이 나온 적이 없어. 너희들이 죽여놓고 멋대로 잇니 뭐니 하지 마."

"당신들이 거기서 물러섰어도 오빠는 안 죽었어!! 그렇게 생각하니까 도저히 당신들과 함께 할 자신이 없어. 그리고 이 인첨공도 저주스럽기 짝이 없어."

"모두 날려버릴거야. 당신들도, 이 인첨공도 모두 다." (대충 버튼 꾹)

그리고 이제 세은이의 뒤에서 1시간의 카운트다운이 흘러가기 시작하고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세은이는 품 속에서 혈액 샘플을 꺼내요. 그리고 그걸 마시고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그야말로 괴물 같은 외형의 무언가로 변해버리고 저지먼트를 향해서 적대감을 보이게 되겠지요!

"저 카운트다운은 내 심장의 폭탄과 연동이 되어있어."

"막고 싶다면 내 심장을 터트릴 수밖에 없고 막을 수 없다면 다 같이 이 세상에서 소멸하면 돼."

"당신들은 살고 싶지? 그렇다면 발버둥쳐봐. 그래야 나도 오빠를 대신해서 당신들을 심판할 수 있을테니까!!"

...라는 이야기 또한 챕터1의 보스 루트가 사라지면서 사라졌다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995 혜우주 (SYpKj74EKc)

2024-01-16 (FIRE!) 23:38:18

>>991 그것이 세상의 진리다 월월주여 (마무말)

996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38:47

애린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997 혜우주 (SYpKj74EKc)

2024-01-16 (FIRE!) 23:39:15

캡틴 지인짜 못댔다

998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39:19

자. 어서 레스를 채우죠! 997!

999 태오주 (vAqGKTT3Fg)

2024-01-16 (FIRE!) 23:39:44

Q. 뭔가에 집착하는 애들 모습도 궁금해 멘헤라 버전 대사써줘
A. "아, 다 들려요. 거짓이네요, 짙은 거짓이 느껴지네요…… 내 앞에서 무얼 숨기나요. 나는 다 알고 있어요. 네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담는지, 하나하나 알고, 기억하고, 셈하며, 준비하니……."
"지금도……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속으로는 나를 욕하는군요……. 추잡한 망상 속에 사람들을 밀어넣고 끔찍하게 울부짖는 미친 새끼로 보고 있잖아요."
"그런 끔찍한 사람 받아주는 건 피차 마찬가지였는데."
"왜 나를 떠나려고 해요……. 나 잘 했잖아. 헌신했잖아요? 바라는 걸 이루어주잖아요, 내가 무엇이 부족해요, 결국 난 부족한 건가요, 그래요, 그랬겠죠…… 날 버리는 게 당연핟ㅅ, 너도 결국 다 똑같은 존재에 불과한 걸 모르고 나는."
"떠나지 마요."
"유서에 네 이름 써뒀으니까……. 버리지 마. 머리라도 조아릴까? 발에 입이라도 맞춰줄까? 뇌라도 빼줄까? 데 마레의 연구 기밀이 필요해? 무엇이 필요해? 제발."

진짜 딱
연애하면 개X되는 사람 1위
암부도 어우 이건 좀 할듯

1000 리라주 (JtZSXieDgs)

2024-01-16 (FIRE!) 23:40:00

🫠
실화?

1001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3:40:01

아아..얀데레다. 얀데레가 저기에 있어!! (동공지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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