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카강! 벽에 부딪힌 칼날에서 불꽃이 튄다.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하느라고 바닥에 엎드리듯 주저앉은 채 벽을 친 칼을 쥔 스킬아웃의 발목을 나이프로 그어냈다.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는 스킬아웃의 턱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고 뒤로 비틀거리는 상체를 발로 걷어차듯 밀어낸다.
충격에 시야가 어지러웠지만 쓰러지거나 하지 않았으니 쥔 나이프를 돌려 거꾸로 쥐고 접근해오는 스킬이웃들을 견제했다. 한동안 골목을 돌아다니지 말라는 K의 말을 들을걸. 뒤늦게 혀를 차며 후회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이제는 이곳에서 최대한 다치지 않은 상태로 빠져나가는데 집중해야한다.
"나중에 제대로 보답해줘야겠어..."
거꾸로 쥐고 있던 나이프로 벽을 세게 긁어내렸다. 칼날이 벽에 박히며 망가지는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감각이 손을 타고 올라와 뇌를 차갑게 식혀낸다.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소음에 다가오던 스킬아웃들이 움찔 행동을 멈췄을 때가 기회다. 거친 소음은 사람이 감지해내지 못하는 주파수가 되어 가장 앞의 스킬아웃의 근육으로 파고들어 충격을 가했다.
초음파의 파동이 주는 충격, 들리지 않는 음의 파동이 주는 불쾌한 감각에 무기를 떨어트리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원한다면 저들의 심장을 쥐어 비틀어버릴 수 있었지만, 그건 살인이니까. 혜성은 날이 다 빠져버린 나이프를 쓰레기 소각장에 던져넣으며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