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 (히다이쭈를 나 데나데해조 요...)(낼 룸도 해 조요)(불 타서따 듯해질때까 지)
>>664 🥺 우웃 너무 슬픈... 되도록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약 잘 챙겨드시고 입맛 없어도 몸에 좋은 식사 위주로 꼭 챙겨서 드시기에요 시간도 늦으셨는데 슬슬 쭘셔야 하는거 아닌 지... 🤔🤔 2p나냐.....(생 각햇더니즐 거워 짐) 후히히 그래도 무리해서 17쪽으로 말씀하실 필요업으시니가요~ 저히 다같이 즐거운얘기해 요
츠나지의 기온은 여름이 끝나가면 빠르게 내려간다. 달력 상의 날짜는 애매하더라도 기온만큼은 빠르게 아래로 치닫는 것이다. 거기에 -전혀 도움 안 되는 것 같지만-환기를 위해 창문까지 열어둔 지금은 거센 바닷바람이 그대로 교실에 불어닥쳐, 기껏 껴입은 것이 무색할 정도로 체온을 뺏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지금, 교복 셔츠의 단추를 풀고 살을 내보이는 행위는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긴, 언제는 서로 이해하고 지냈냐만은. 아무튼 이해할 수 없다. 거기에 저 이상할 정도로 완벽한 타이밍에 나오는 표정들은, 그다지 자연스러워 보이진 않아서. ....오히려 비벼 끈 담배에 지져진 자국이 남은 책상 쪽이 조금 더 관심이 간다. 저런, 내년의 누군가는 이상한 자국이 남은 책상을 쓰게 되겠네. 내가 알 바는 아니다만.
"그러니까, 고양이는 없어."
또 다시 나온 고양이 이야기에 작게 한숨을 쉬었다. 어디에도 고양이 따윈 없는데도. 그보다도 뭘 원해서 왔냐라, 잠시 눈을 굴린다. 내가 원하는 것, 찾아다니고 있는 것, 우마무스메라면 누구나 열중할 달리기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절히 바라는 건—
"—몰라." "모르지만 찾고 있어. 분명 보면 알게 될 거야. 밤하늘의 별이 나의 눈을 사로잡듯이." "....또 다른 아이가, 찾아냈듯이."
그렇게 말하고 잠시 눈을 감았다. 분명, 누군가는 찾아냈겠지. 하지만 나는 아직.... 그게 무엇인지조차 몰라서. 무엇인지조차 모르는데도 그게 없다는 공허함은 갈 수록 커져서, 때로는 초조해질 때도 있지만. 그렇지만.
"하지만 유감." "너는 못해. 아무것도."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너를 본다. 더 이상 빛나지 않는 별을 잠시나마 관측하던 시선은 이내 흩어진다.
않이 그.. 진짜..... 불륜동성교제라고 하시길래 사실 저도 이제 메이쨔가 히다이말고 다른 상대와 후히히이히히하는건?! 도저히 상상도 안 되고 못하겠고 하면 제가 저를 찢어죽여야할거같고 아무튼 몰라몰라 메이쨔랑 히다이는 순애랑 순?애랑 후히히만 해야해 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헤카땅은.. 괜찮지 않냐...?라는 욕망의 항아리의 속삭임이 저를 이럭게으아아
아무튼 각설하고... 헤카땅은 2P다이랑 칼찌도 하고 수혈도 해주고 꽁?냥거리는 사이가 되고 17모식쟝은 나니와2p랑 우후후꺅꺅하는 사이가 된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맨날 칼찌-수혈-칼찌-수혈 하다가 내 사랑은 이런 거지만... 이거... 일반적인 사랑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 헤카땅이 모식쟝을 찾아가서 돌직구로 '너넨 어떻게 사랑을 하고 있어?'하고 묻고 모식쟝이 '아기 네코쨩 머리 진짜 이상하네~'하고 히죽 웃다가 그게 저기 17모식쟝은 분명 "그럼 우리 같이 연습해볼까~?"할 것 같고? 아무튼 그래서 그 방과후의 그 담배냄새 짙게 깔린 빈 교실에서 헤카땅과 모식쟝의 두근두근 연애스킬교실이 열린다거나....🙄 '이건 연습이니까 사랑이 아니야'라고 자기 자신에게 거듭 말하는 둘이라던가? 조금? 진짜 조금만 상상했는데요.....
이 시골의 기온은 언제나 낮았다. 그러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태양이 가장 높이 뜬 시간에도, 나는 따듯함을 느껴보지 못했다. 살과 살이 맞닿아있으면 체온을 빼앗긴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나의 피부는 언제 그랬냐는듯 체온을 삼키고 붉게 두드러지는 흉터를 내뱉는다.
"그래. 고양이는 없지."
"블랙홀도, 태양도, 흑색 왜성도, 거미도,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사과도... 이곳엔 없어."
그리고는 시선을 아래로 내려 너를 쳐다본다. 느릿하게 웃던 예쁜 얼굴은 어느새 무감정하게 변해서.
"그렇구나."
천천히 손을 뻗어 네 어깨에 올리려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살며시 입꼬리가 올라가. 조금은 즐거워진걸까.
"그럼 내가 집어삼켜줄까."
"네가 간신히 찾아낸 '찬란함'을. 밝게 빛나는 별을..."
그 편이 더 즐겁겠지. 망가트리는것은 언제나 묘한 쾌감이 따랐다. 스스로를 망가트리는것도. 독한 담배연기가 무겁게 폐를 짓눌러서, 더이상 달릴 수 없는 왼쪽 발목을 질질 끌고 다니는것조차 숨이 벅차오를정도로 폐가 새카맣게 물들어가는걸 스스로 깨닫게 될 때. 흉터를 가릴 수 없듯 새겨놓은 타투 위로 살이 부어올라 저릿하게 아파올때. 심장이 고독함에 짓눌려 당장에라도 터질것처럼 죄어올 때.
나냐쭈의 동의를 얻은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스포걸고 써보자면...🫠 히다2는 워낙 자유분방(...)하기 때문에 키스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자기 중환자실에도 보내고 응급실에도 보내는 순애를 함께한 헤카땅이 다른 녀석과 붙어있는 건 싫으니까 🫠 보는 앞에서 나냐쨘한테 츄😘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686 제가 먼저 저질렀으니 저는 물론 괜찮습니다 👍 불쾌하다면 언제든 하이드 요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