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쓸모없었다.⬅️아니야!!!!! 으악 성운아!!! 와 훈련레스 내용 너무 좋네... 아 근데🥺🥺 으잉............. 히잉.......... 흑흑 와중에 >>박호수 그 ■신이 자기 인생을 뭔 수류탄마냥 까서 내던질 줄 알았냐고.<< 이거넘웃김 아무래도 그렇긴했죠
150 어린_시절_자캐는_또래_사이에서_키가_큰_편이었다_vs_작은_편이었다 어린 시절까지 갈 것 있겠습죠니까 바로 얼마 전까지 고등학교 2학년 남자가 144cm였다 이말이야 인간과 관계와 아다리와 오해물참좋아하는어느분의 후원에 힘입어 사춘기를 일시불로 때려박으며 폭풍성장+폭풍방황 오해 풀리면 다시 쪼그라드는 것도 생각해보고?있지만?
>>790 성운이도 지금 감으로 무언가 느끼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자신이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자신의 인지 밖에서 부조리한 일을 당해왔고 아직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791 일단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 어디보자... 한 명은 한말썽 하고, 한 명은 한멘헤라 하고, 한명은 한방황하는데다 임자가 있는 상황이고, 한 명은 제일 무난한데 당연히 잘 어울리는 임자가 있음.. 음! (끄덕) 유한이 과거도... 참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네요
입술이 닿았다가 떨어지는 시간은 짧았다. 그러나 생각의 시간이란 실제로 흘러가는 시간과는 조금 달라서, 그 찰나의 시간이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것을 랑은 의도적으로 제지했다. 입을 맞추는 행동은 그러니까 일종의 대답이었다. 물론 이후에 보충하듯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따뜻한 숨결이 서로에게 닿을 만한 거리에서, 빠르게 뛰는 리라의 심장에 반응하듯 랑의 심장 역시 점차 빠르게 뛰고 있었다. 숨결이 따뜻해진 건 아마 석탄을 태워 증기를 내뿜는 열차처럼, 심장을 쥐어짜 몸을 덥히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맺힌 눈물, 그리고 웃음. 무어라 말을 하기 전에 수평을 바라보던 시선이 수직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보통이라면 리라가 힘껏 밀친다고 해서 넘어갈 만한 느낌은 아니지만. 기운이 잔뜩 빠져 있는 지금의 리라가 자신을 밀쳐 넘어뜨리려고 했음에도 랑은 꽤 순조롭게 소파에 넘어갔다. 어느새 자신의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리라의 눈에서 한 방울 눈물이 떨어져 뺨에 닿았다. 얼굴의 곡선을 따라 느릿하게 흘러내리는 눈물이 낸 자국은 간지럽다. 그리고 가슴께 역시 간지러웠다.
따스한 이마가 맞닿으며 너는 다시 한 번 사랑을 맹세하듯 외쳤다. 언제든 너를 제지할 수 있었음에도, 나는 그러지 않았다.
입술에 맞닿는 건 또 하나의 부드러운 입술. 찰나의 순간 맞닿았던 입술은 이제 생각의 시간만큼 길게 맞닿았다. 조금 더 긴 시간. 랑은 자신의 위에 겹쳐지듯 엎드린 리라를 양 팔로 꼭 안은 채 눈을 지그시 감았다.
마침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길게 느껴지던 시간이 지나, 입술이 떨어지며 다소 가빠진 숨을 내쉬며 랑은 리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