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6 "말 하기 싫을수도 있지 힘자랑하고 지*이냐" 툴툴대는데 끝까지 입다뭄 (미안해 이경아 사랑해 이경아)
>>18 쟤 단테야? 노숙자 아스테리온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아 왜 드러누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씨 티비보는 삼촌같잖아 19살이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놀리고 보는거 너무 그나잇대 애같아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암만 내 동생이라지만" 은근 자기비하적이라서 맘아프단 말이지 태진아 넌 멋있어 사랑스러워 태진이 욕하는거 들어서 그 쌈바를 한거라고 말하면 반응 어떨까
>>30 랑주가 퉁퉁이라니 랑이 졸지에 자리를 잃음(?)
>>45 하늘같은 선배 앞에서 욕지거리 하는데 죽여도 갠찮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핑크담비 ㅋㅋㅋㅋㅋㅋ 흰말랑카나리아야 도와줘~ 외칠거 같잖아 애들 동화 같아서 귀여워지네
계기는 딱히 없었다. 수업이 끝났으니 기숙사로 공부하는 길이었다. 오늘 해야할 분량을 마쳐야하기에 벌써부터 짜증과 분노와 절망에 몸서리첬다. 이런 날엔 기연을 만나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하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실망감과 함께 터벅터벅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귀마개 성능 좋더라] [능력 쓸 때 안 불편하지?] [내 목소리가 작게 들려서 ㄱㅊ] [ㅊㅊ] [다시 공부하려면 짜증나겠다 ㅋㅋ] [안 그래도 짜증나니 ㅈㄹㄴ] [난 공부 안하는 데?] [ㄱㅊ 너 같은 애들 때매 나같은 애들이 1등하지] [ㅗ] [ㅗㅗ] [ㅗㅗㅗ] [ㅗㅗㅗㅗ]
여동생과 카톡으로 싸우면서 계단을 내려간다.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앞 사람이 말하는 곡을 이어 부른다. 분명 가사는 아는 가사가 맞는 데 음이 이상했다. 그 순간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리며 앞에 있던 누군가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
상황 파악을 하니 노래를 부르면서 내려간 이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모양이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는 아는 얼굴이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고 그저 물만 맞은 것 같아 철현은 웃으며 내려갔다.
떨어지기 직전 누군가 자신의 노래를 이어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그 뒤로 화려하게 넘어져버리는 바람에 그것은 못 들은 것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짧은 순간 벼락같은 공포와 휠체어와 수술 전 보았던 밝은 빛과 의사의 목소리와 가계 걱정을 하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스쳤다.
"........푸하!!!!!!"
물을 왕창 맞아버린 아지는 공포에 참고있던 숨을 몇 초 후에 크게 뱉는다. 정신을 차리는 데에는 몇 초가 걸렸다. 계단 밑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자신에게서 나는 걸레 빤 냄새를 킁킁 맡고는 몸서리쳤다.
"으으으으~~"
울고싶은 얼굴이 되었다... 그러던 중 계단을 내려온 사람이 있었다. 익숙한 얼굴이다 싶으면 저지먼트의 딸기맛을 좋아하는 선배가 거기에 있다.
"철현 선배애... 재밌으세요...?"
정말이지 측은해 보일 정도의 목소리지만 철현에게는 별다른 동정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전신에서 걸레 썩은 내를 뿜으며 아지는 철현을 물에 젖은 강아지처럼 올려다본다.
>>85 쿨내 납니다 삼촌... 태진이 반응 들으면 "안본지 얼마나 됐다고 예수가 다 됐어" 이럼서 지 혼자 씩씩댈거 같네
>>92 반응 고마워 (절) 그럴만 했다고 생각해주는거 디게 좋은 선배네 역시 팔을 안으로 굽어(?) 지켜봐주는거 너무 착하다 역시 저지먼트야 그러면서 경진이 급발진하면 칠라든 설표든 뜯어말려줄거라는 적폐가 있어 친해지면 진정시켜주는거 받고 죄송하다고 할듯 바디캠... 친하면 "사주세요" 이러면서 뻔뻔하게 받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