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9.악의의 가면을 벗기면 보이는 것 :: 1001

◆TMmm6tsoPA

2024-01-06 15:08:39 - 2024-01-06 22:37:21

0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5:08: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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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41:08

>>913

"야, 너 여자 후리고다니지 말랬지, 뭔데 이야기나 들어보자...무슨일이야?"(가방을 빗겨맨채 쌍욕을 들은 여자애에게 물어본다.)

"...아, 도망갔네. 뭔일 있었음? 아 뭔데! 이야기나 좀해줘 장경지인!!!"

105 동월주 (MfyReZGzlk)

2024-01-06 (파란날) 18:41:09

>>101 엽기적인 그녀 오랜만이다... 옛날 영화 재밌는거 많지!

>>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례 사실 밤꿀 즐기잖아요 (?)

정하주 아녕!!!!!!!!!!!

106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1:34

정하주 아뇽~~~
오오, 그거 봤구나~~~ 20년이 넘은 지금 봐도 여느 작품들에 꿇리지 않는 라인이긴 하지~

107 수경주 (QZyyu2JDBc)

2024-01-06 (파란날) 18:42:02

다들 어서오세요.

108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2:41

>>105 어디 즐기기만 하겠누. 밤꿀 하는 것도 좋아하는걸, (?)

109 경진주 (iPurPPwRrE)

2024-01-06 (파란날) 18:42:42

모두 맛밥해~

110 아지-정하 (MHbdrMII3M)

2024-01-06 (파란날) 18:43:37

"그런 거 아냐아아~ 나도 나름 저지먼트라구우"
"우리에게 밟히는 걸 사실 산도 즐기고 있을거야아"

조금 뻔뻔해지나 싶더니 정하의 몰아가기에 맥없이 끌려가버리는 아지다. 정하의 말마따나 무해하고 순진한 아지지만 하는 얘기는 듣다보면 정말로 학교폭력 가해자의 논리구조를 닮아가고 있다...

"그러네에~"

정하의 옷을 보고선 키득키득 웃는다. 가볍고 편안하기 짝이 없는 옷은 흙물이 들으면 쉽게 질 것 같지 않다.

"정하 빨리 와아~"

그러면서 먼저 갈 것처럼 발을 들썩거리지만 결국은 기다려주었던 것이다.

...

가슴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높이 올라왔다. 정하의 끝났다!! 하는 외침과 함께 팔을 높이 들어올... 리려고 하지만 반도 올라가지 않았다. 멀쩡해 보이지만 어지간히 지친 모양이다. 너무 친해져서 다신 안 와도 될 것 같다는 말에 웃음을 흘린다. 흐흐흐, 흐하하... 평소같지 않게 힘빠진 웃음소리인데 또 그 웃음이 멈추질 않아 곤란하다. 힘든 폐로 웃는 바람에 가슴이 뻐근하다.

"그렇지~ 나도 그래애~"
"정하 너랑 같이 올라올 수 있어서 좋았어~ 동그란 물도 마셔보고 컵라면도 같이 먹고 재밌었어어..."

그리고 또 후히히히 하고 기운빠진 소리로 웃다가 벤치에 정하와는 머리가 가까운 위치로 드러누워버린다.

"누우니까 이제 못 일어날 것 같아... 나 여기서 잘래애"

그러면서 눈을 살짝 감는다.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스치는 바람이 기분좋았다. 정상에 올라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정하가 도발하지 않았다면 올라올 수 없었겠지...?

"고생했습니다아 올챙이 친구~"

그러면서 팔을 위로 올려 정하의 머리를 쓱쓱 헤집으려고 했다. 땀투성이겠지만 피차 마찬가지인데 어떤가!!

고된 산행이었지만 그 마무리는 신나는 워터슬라이드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 뒤에는 근육통이 난리였겠지만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으니 뭐 어떤가 싶다.

// 너무 질질 끈 것 같아서 막레를 줄게!! 기다려줘서 고맙고 재밌었어!!

111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3:48

갑자기 핫도그 먹고싶어졌엉.
엄뭬리컨 핫도그 말구, 감자 다닥다닥 박힌걸루다가. :3

112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44:13

>>105
듣기만 하고 처음봤는데... 지금 감성으로도 꽤 파격적이여서 X세대는 어떤 세대일까...라는 생각이 많이들었네요 ㅋㅋㅋㅋㅋ 요즘세상이였으면 쇠고랑 찰일이 한두개가 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

>>106
명작엔 이유가 있더라구요!

>>107
수경주도 안영!

>>109
경진주도 맛밥~

113 철현 - 아지 (vdCdlmIMsU)

2024-01-06 (파란날) 18:44:34

"안다쳤지? 그럼 재밌어"

아무렇지도 않게 계단을 내려오며 그에게 손을 내민다.
평소에는 아기 냄새, 베이비 파우더 같은 냄새가 났던 아지에게서 걸레 냄새가 나는 상황이 즐거웠다.

"다행히 체육복이네, 올라가서 교복으로 갈아입으면 되겠다."

그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았기에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그에게 별다른 동정심을 불러오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리 크게 다친 듯 보이지 않았으니까.

"수경이는 콜라 맞았고 넌 걸레물을 맞았으니 아마 너보다는 나았을거야."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며 아지가 머리의 물을 짜내자 한발짝 뒤로 물러서 물이 튀는 것을 피했다.

"나중에 한번 더 닦아야겠네. 이래선 청소한 보람이 없겠어."

철현은 만약 부탁하면 후배의 청소를 도와줄 의향도 있었다.

114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4:47

앚이맨 정하맨 일상 고생 많았대~~~

115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46:02

아지주 수고했어~ 진짜 ㅋㅋㅋㅋ재미있었닼ㅋㅋㅋㅋ 찐친무브 강력해서 마음에 들었음 ㄹㅇ 아지 무해한것도 그렇고 도발에 대놓곸ㅋㅋㅋ 이 꽉깨물고 대답해준것도 너무 웃음포인트였음 ㅋㅋㅋㅋ

116 성운주 (OF98t6GaV.)

2024-01-06 (파란날) 18:46:17

>>103 친할경우 적폐대사 하나.. 👀
성운: “지원금은 어쩌고.” (어깨 뚜쉬) (폰 톡톡 건드리더니)
성운: “부실에 네 이름으로 보내놓으라고 했으니 나중에 확인해봐.”

117 경진주 (iPurPPwRrE)

2024-01-06 (파란날) 18:47:29

>>104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사 때문에 정하 위압감에 쫄아서 도망간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 빗겨맨거 너무 귀엽네 여기다 가방 주머니에 스프레이 캔 있었으면 좋겠어 (벌점임)

경진: 제 잘못인데요 (상황 설명해주기 싫은티)
경진: 아니 안 후렸다고 날 뭔 카사노바자식으로 알고있어;

118 태오주 (xpfhq0vm56)

2024-01-06 (파란날) 18:47:30

situplay>1597032269>954
머여 경진이 반응은... 여기 있어용 담탐핑발미남쌍두룡아
우리 가좍이다

뇸...(햅삐밥타임 가진 뱜미)

119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7:41

>>112 세기말, 밀레니엄 인접한 시대엔 인간에게 가장 큰 포텐셜이 터진다고 하니깐. :3
요즘같은 서로 꽁꽁 싸매다 못해 마음까지 싸매버린 시대하곤 제법 다른 감성이긴 하지?
서로 털털하다고 해야 할까... 꾸밈이 없다고 해야 할까...

120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48:16

>>118 (비암 와랄랄랄랄랄랄랄라)

121 성운주 (OF98t6GaV.)

2024-01-06 (파란날) 18:50:28

>>118 밥잘먹은 뱜미는 복복복이야
어서오세요 태오주

122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0:35

>>117
"누가 잘잘못 따지재? 그니까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거잖아아...(한숨) 그리고 누가봐도 입이 삐쭉 나와서, 믿겠냐?"

"...? 카사노바 아니였어? 야 좀 후리고 다녀라 내가 니얼굴이였으면 매 학기마다 옆구리에 여자애가 바뀌었겠다...야~ 농담이야~ 얼굴 풀어! 야~ 아니 미안하다니까~?"

123 태오주 (xpfhq0vm56)

2024-01-06 (파란날) 18:50:37

>>120 꺄아악!! (촉촉뱜)

124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0:45

리라주는 아마도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 캡틴이 안 오면 어쩌나라고 걱정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럼 지금까지 뭘했냐면 집안일 및 도배 및 기타 등등+배달 시키기를 하고 왔어요. (대충 이제 해방되어서 아직 저녁도 못 먹었다는 이야기)

고로 갱신할게요! 랄라~ 밥...밥... 어떻게 되려나.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다들 안녕하세요!

125 태오주 (xpfhq0vm56)

2024-01-06 (파란날) 18:51:27

>>121 헤헤~ (햅삐뱜)

126 혜성주 (oE3v9qyGAc)

2024-01-06 (파란날) 18:51:46

127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2:21

>>119
나름 낭만있는 시대였구나~ 싶어서 재미있었어요. 제일 충격이였던건, 대학생 주인공들이 78년생이였다는점...

128 태오주 (xpfhq0vm56)

2024-01-06 (파란날) 18:52:29

캡틴 어서와아
밥먹자 밥

129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2:54

배달시켰는데 아직 안 와서 못 먹어요! 헤헷.

130 혜우주 (aq4oaFyUag)

2024-01-06 (파란날) 18:53:34

햅삐햅삐햅삐
밥?
(방금까지 먹은 과자봉지 봄)
(뒤로 슥슥 밀어놓기)

131 수경주 (QZyyu2JDBc)

2024-01-06 (파란날) 18:54:42

다들 어서오세요. 곧 밥이... 오겠지요...?

132 태오주 (xpfhq0vm56)

2024-01-06 (파란날) 18:55:17

혜우주....

133 경진주 (iPurPPwRrE)

2024-01-06 (파란날) 18:55:19

situplay>1597032269>954
>>118 말해줘서 고마워 장담컨데 뒤늦게 연어하다 태오 반응 못본걸 알아차렸다면 난 제 명에 못 죽었을 거야(진지) (맛밥굿잡)

ㅋㅋㅋㅋㅋㅋ 태오 볼륨만 핀잔주는거 너무 웃기네 욕 듣고 욕 하는거에 익숙한거 같아서 찐 양아치 같기도 제사장과 관계 보면 뭔가 망상 엄청 돌아가서 되게 불쌍하기도... "상황 궁금하지도 않아요? 아님 제가 사람 면전에 이딴말 하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평판이 안 좋나?" 이러면서 개노답 무논리 들이밀다 몇모금 빨고 진정해서 사과할듯 해
경진이 대가리를 깨야

134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5:32


그런 태오주에게

135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5:47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36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6:31

캡틴 맛밥하고!! 혜우주, 맛밥하자?

137 청윤주 (T4pHiuTxbk)

2024-01-06 (파란날) 18:56:34

좋은 밤이에요 여러분!

138 태진주 (tdo9YUVv.g)

2024-01-06 (파란날) 18:56:36

캡틴 어서오세요!

139 애린주 (91LGL2b5Y.)

2024-01-06 (파란날) 18:56:43

캡쨩 어솨~~~ 현생 중요하디~~~ (뽀요뽀요)

>>127 년도수에서 반응하면 어캨ㅋㅋㅋ
근데 내가 보기에도 좀 아찔하네...

>>130 밥, 어딨어,

140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7:07

태진주 청윤주 애린주도 뒤늦게 안영~

141 리라주 (vLCLGJ9evc)

2024-01-06 (파란날) 18:57:23

캡틴 많은 일이 있었구나 그런데도 와줬어
감동이야...!!!!!!!!!

나도 돌아왔다
후하후하후하
하아아...

142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7:24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흑흑. 전 아직 배달 도착을 하지 않아서 밥 못 먹어요! (주륵)

143 성운주 (OF98t6GaV.)

2024-01-06 (파란날) 18:57:36

>>130 👁️👁️ 당신... 밥을 과자로 때우면 어떡해
혜우주, 성운이가 혜우랑 같이 있다가 리라의 도움 요청 문자를 받은 거면 아마 리라가 도움요청문자를 주기 전에 저지먼트(+혜우)에 관해 뒷담이 나오고 있었다는 걸 발견했을 텐데, 혜우가 뭐 보냐고 물으면 “나중에, 다른 것들 물어볼 때 같이 물어볼게.” 할 것 같은데 어떨까요?

144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7:54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145 혜성주 (oE3v9qyGAc)

2024-01-06 (파란날) 18:57:56

(좋아 아무도 모르는군)
(슬금슬금 기어감)

146 유한주 (PVe1ckRJyE)

2024-01-06 (파란날) 18:58:00

밥 밥
콩밥밥 밥

147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8:08

리라주도 안영!!!

148 아지-철현 (MHbdrMII3M)

2024-01-06 (파란날) 18:58:25

"전 재미없거든요~~~"

별로 깊이 말을 섞어본 선배는 아니었지만 동월 못지않게 얄밉게 구는 게 솔직하게 표현하기 쉬운 상대였다. 손을 내밀자 무심코 망설였다. 상대의 호의는 고마웠지만 그것을 생각하기 전에 무서운 상황을 상상해버리는 것이다. 손을 붙잡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면 어떡해~?

그래도 조금 욱신거리기만 할 뿐 그때와는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어서 조심조심 뻗어주는 손을 잡고 일어섰다. 다행히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네요~ 다행이다아~ 저 행운아인가 봐요~"
"갈아입으면 냄새도 안 나겠죠~?"

교복이 젖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불행 중에서 핀 한송이 메리골드를 찾은 기분이다. 한아지는 금세 방실방실해져서 걸레 냄새를 풍기며 웃는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걸레 썩은 냄새가 쉬이 가시지는 않을 것 같단 거다.

"이...이익..."

수경이 얘기 들으니 수경이 보고 싶다!! 불현듯 그렇게 생각하는 아지다. 어쨌든 콜라가 걸레 빤 물보다는 나았다는 얘기는 사실인데 사실이 어떻게 이렇게 듣기 안 좋을 수가 있지!! 아지는 누굴 원망할 지도 모르고 약이 올라서 그저 이를 갈 뿐이다.

"계단을 청소하던 건 아니고 교실 청소였으니까요~"
"다른 친구들도 있으니까 나머지는 도와줄 거예요~"

후두둑, 검은 물이 떨어진다. 에엑, 하고 혀를 내밀며 아지가 손을 턴다.

"교실 청소 당번인 친구가 있어서 다들 남아서 도와주고 있었거든요~ 선배는 이제 돌아가고 있던 거예요~?"

한발짝 물러난 철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스치는 것이다. 콱 맘에 안 들면 잡아불라

149 혜우주 (aq4oaFyUag)

2024-01-06 (파란날) 18:58:27

>>132 히이익 (숨숨집에 쏙)

>>136 >>139 그치만 과자 엄청 먹었는데
배부르면 된 거 아닐ㄲ(도망)

150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9:02

>>149
혜우주, 잔소리로 할까? 아니면 극T식 발언으로 할까?

151 ◆TMmm6tsoPA (en5R05qktE)

2024-01-06 (파란날) 18:59:22

>>145 소속감이 없다고 주장하는 모오옷된 오너는 가둬버린다!

152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9:31

유한주 안영~

153 아지주 (MHbdrMII3M)

2024-01-06 (파란날) 18:59:50

situplay>1597032284>115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정하가 친구들이랑 있을때 보이는 모습 재밌고 매력있어서 아지랑 있어도 나올까 싶었는데 아지랑은 또 다른 식으로 나오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중간에 내려오게 하려고 했는데 쫄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터졌었어!

154 정하주 (B5jdW8ke4o)

2024-01-06 (파란날) 18:59:54

잠깐 혜성주 진짜 못봤어 세상에 안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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