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94 응석이 너무 귀여운데요...(진지) 아앗...아아앗...멘헤라도 너무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큭맨과 잘 맞는 이유...ㅋㅋㅋ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옷은...역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입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는거지 뭐!
>>745 애시...르....? 애시르... 신족...? :0 응응 나야 좋지. 애들 건강 관리라면서 이것저것 챙겨줄 때 희야랑 태오 동시에 마주했을 가능성이 크겠다. 그때의 희야는 여전히 헤에, 인간이다 신기하다~ 하는 말랑이라서 와-아 친구하자 친구 붕방붕 했을 텐데 그때의 태오는 수줍음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었을 거야. 랑이가 경계하면 소심하게 같이 책 읽을래요...? 하는 그런...? 로판 입양공녀들이 마주하는 흔한 소심한데 나중에 마탑주 되는 둘째오빠 포지션(?
에. 랑이 왜 실종이야 데 마레 맴찢이여 태오보다 조금 앞서서 실종됐으면 아이고 우리 애들 다 날아가네 아니냐며 크아악 맵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는 폭력은 안 돼. 녀석이 저항하려고 폭력을 쓰기 전까지는 말이지. 그게 오히려 리라양을 위한 일이야."
저지먼트는 가끔 법보다 주먹이 앞설 때가 있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으니깐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 법보다 주먹이 앞서면 오히려 녀석의 목적만 이루는 셈이다. 녀석의 최종목표야 뻔하지. 리라양의 완전한 정신붕괴. 우리가 폭력을 써서 저지먼트가 징계를 받거나 완전히 나쁜 여론으로 몰리면.. 리라양은 분명 자신을 탓할 것이다. 그게 곧 녀석이 원하는 것이고.
여기서 또 첨언하자면.. 너무 대놓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어. 이 연결망도 결국 인첨공의 인트라넷이야. 인첨공 안에 있는 이가 저지른 일이고..리라양과는 밖에서도 관련된 인물이고 말이야. 게다가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도 남겨놨어. 오히려 '나를 찾아서 때려주세요.'라고 광고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후회? 폭력이 아니어도 방법은 있지."
서한양은 염동력으로 모래성을 쌓은 뒤에 한 방에 무너뜨리면서 말한다.
"그 녀석의 세상을 완전히 깨버리는 것. 녀석이 계획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게 만드는 거야.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고 노력했는데도 말이지. 그것이 폭력이 주는 아픔보다 훨씬 클 거라고 생각해."
통통 튀는 목소리에 그는 침묵했다. 뭐라 답할지 대답을 떠올리지 못했기에. 그는... 그런 증오에 익숙하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얼마 겪어본적이 없다. 그가 겪어본 감정은 차가울 정도의 이성, 모두를 포용하는 상냥함, 그리고 정신이 나갈 정도의 경외감. 그뿐. 거짓말이다.
오직 타인을 질투하고, 증오하며, 깎아내릴뿐인 그 말들이, 그에게는 너무도 익숙치 않았다. 거짓말. "야, 내가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했지!!"
간신히, 그가 알던 이리라로 돌아올 때만 반응할 수 있었던가.
그네는 점점 빨라져간다. 그의 생각이 심란해져 갈수록, 몸은 더 크게 움직이고, 손에는 더 힘이 들어갔다. 모른다. 그런 감정들따위 모른다. 증오도, 질투도, 비탄도, 분노도, 전부, 전부. 어째서 그걸 타인에게 투사하는지.거짓.
"너랑 나랑 몇살이나 차이난다고 그래? 할머니도 아니고."
투덜투덜 거리는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래, 이리 헛소리나 주고받으며 시간이나 때울 생각이었는데.
리라의 말에 그의 숨소리가 멈추었다.
"...전부."
호기심이었다. 그 다음 감정은? 글쎄. 무엇이었든 간에 그는 전부 보았다. 리라가 나오는 글,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이란 글도 모자라 영상까지 봐버렸다. 빌어먹을 알고리즘은 그에게 계속해서 생성되는 온갖 쓰레기들을 긁어모아 계속해서 보여주었고, 그는 결국 하루정도를 꼬박 이리라라는 사람에 대해 봐야만 했다.
"나는... 나는, 네가 그런 말에... 널 상처입히기 위해 지어냈을 뿐인 말들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더듬더듬 목소리가 나오고, 그가 그네를 천천히 멈추었다. 그네가 멈추면, 다시 그네에 털썩 주저앉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었다. 짧은 침묵 끝에 다시금 나온 목소리와 함께, 그는 슬픈 표정으로 리라를 바라본다.
"나도, 성운이도, 태오도, 저지먼트도, 부장님도... 모두 네 곁에 있으니까... 가능하면 너를 도와주고 싶었어... 그런 말에 상처입지 않게."
상실의 고통은 잔인한 것이다. 단장도, 부단장도, 그에게 있어 몸의 일부나 다름없는 이들이 그에게서 떼어져나갔다. 그는 앞으로 살며 몸에 없는 한 부분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허전함을 느끼고 살아가야만 한다.
"말해줘. 어떻게 하면 널 도와줄 수 있어? 어떻게 해야... 네가 괜찮아질 수 있을까?"
그에게 있어 이제 신체의 일부를 대체하는 것은 저지먼트다. 그리고, 그곳에 속한 친구들이다. 이대로 두면 또다시 누군가를 잃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그는 손이 하얘질 때까지 그넷줄을 잡았다.
"부탁이야. 대답해줘 리라야. 우린... 친구잖아." 그렇지 않으면, 나는 계속해서 그들을 죽일거다. 또한번. 간절한 표정으로, 시선을 떨어트린 채 떨리는 목소리로 그는 조용히 말했다.
세은:오빠. 세은: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무도 병문안을 오지 않는데... 오빠의 위엄도 이제 슬슬 끝 아니야? 솔직히 지금까지 에어버스터빨로 잘 버텼으니까 끝날 때도 되긴 했지. 은우:다음 부장을 정했으니 이제 라인 안 타는 모양이야. 그냥 졸업하면 섬에 틀어박혀있어야겠다. 나는. (키득키득)(어깨 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