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18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장 :: 1001

아야카미 ◆.N6I908VZQ

2024-01-02 19:59:10 - 2024-01-04 22:29:39

0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19:59:10

【 계절 : 봄春 】 situplay>1597031091>1
【 신학기 전 기간 (휴식 시즌) 】 (12月30日~1月3日)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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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124/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45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0:56

호오오오

646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1:53

우와!! 이벤트다!! 벚꽃이구나!! 꽃놀이 가능하구나!
좋아. 꽃놀이를 할거야! 난!! 내일... 구하면 되겠지!!

647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3:12

우와아아아아아 대박 예쁜 이벤트....

648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3:46

오늘은 시간이 시간이고 같이 돌릴 사람은 없겠고.
내일을 노려봐야겠군!

649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5:07

아니지 12시 지났으니까 나중이라고 해야지.. 바보인가 8 8

650 아야카미 ◆.N6I908VZQ (KCiE5r6lj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7:47

훗 훗 훗 훗...😌

그렇다
꽃놀이인 것이다...
듣기만 해도 청춘스럽지 않은가?

651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8:33

으으음. 오미쿠지 내용 중에 '소망' '연애' '대인' '주인' 같은 건 다이스를 굴리면서 그런 내용이 나왔다고 임의로 가정하면 되는 걸까? 아니면 그냥 단순히 운세?

652 아야나주 (flpdTLrfR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08:40


광합성하기 좋은 계절이군 (ㅋㅋ!)

653 아야카미 ◆.N6I908VZQ (KCiE5r6lj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0:03

>>651 편하게.
뭐, 다이스를 따로 굴려도 상관없고

654 유우키 - 오미쿠지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0:35

아야카미 신사에서 뽑을 수 있는 분홍빛 벚꽃 오미쿠지를 유우키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경내의 벚꽃나무의 색과 비슷하며, 따뜻한 봄의 분위기가 가득 담긴 오미쿠지를 바라보며 유우키는 조용히 미소지었다. 하늘하늘 떨어지는 분홍빛 꽃잎, 그리고 눈앞에 있는 오미쿠지.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 벛꽃을 주제로 한 상품들. 특히 저 벚꽃색의 부적까지... 봄이 왔다는 것을 그는 다시 한 번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 뽑아볼까요."

돈을 낸 후, 그는 통을 천천히 흔들었다. 딸랑딸랑딸랑. 기분 좋은 소리가 울리며, 수많은 쪽지 중 하나가 뾱하고 튀어나왔다. 이어 유우키는 그 쪽지를 꺼낸 후에 살며시 내용물을 읽었다. 과연 뭐라고 쓰여있었을까. 그것은 오직 유우키만이 알 뿐이었다. 그는 내용물을 확인한 후, 그것을 곱게 접은 후에 자신이 입고 있는 바지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으니..."

그의 시선이 저 앞에 있는 신사 건물로 향했다. 운이 좋은 것인지, 텅 비어있는 그곳을 바라보며 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세전함 앞에 선 그는 탁탁, 두 손으로 합장을 한 후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주머니 속에서 10엔 동전을 꺼낸 후에 쏙 집어넣으며 앞에 있는 줄을 천천히 흔들었다.

딸랑.
딸랑.
딸랑.

"특별히 빌 소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신사에 신이 있다면... 올 한 해도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해주세요. 그런 혼잣말을 조용히 삼키며, 그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살며시 고개를 숙인 후, 합장을 한 그는 그제야 천천히 뒤로 돌아섰다. 여기까지 온 이상, 바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조금 둘러보다가 돌아가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따스한 봄바람이 묻어나는 분홍빛 꽃방울을 바라보며, 그는 손을 뻗어 아주 가볍게, 꽃잎을 잡았다.

"이건 기념으로 가져갈게요. 괜찮겠죠? 신 님."

부디, 요괴 집안을 모시는 이라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혼잣말을 조용히 삼키며 그는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dice 0 100. = 22

흉이나 대흉이 나올 느낌이구나!!

655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0:40

>>648 나 한 두시 까지는 괜찮다?

656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1:03

역시 흉이었어! 첫 시작부터 이렇게 시작하는건가!! 아니면 요괴 집안을 모시는 시라카와 가문에게는 길은 줄 수 없는 것인가! (이거 아님)

657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1:07

>>653 오. 이쪽도 따로 다이스를 굴리는 것도 재밌겠네.

658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2:46

흉이 나왔지만. 참 예쁜 독백이구나...

659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3:12

유우키는 수퍼집사라서 흉따위 안무삽대(?)

>>655 그럼 노라줄거야?

660 아야나주 (flpdTLrfR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3:44

유우군......분명 신님께 메스가키짓한 벌이 돌아온걸거야(????????)

661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4:01

>>659 그럴까? 놀아줄까?

662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5:13

>>661 (초롱초롱

663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6:19

>>660 그거 유우키가 한 거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 유우키가 대신 받는거야?!

664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6:48

집사라서 연대책임인가..

665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6:53

>>662 그럼 이누의 인간 모습을 보게되는 첫 사상자(?)가 되겠구나! 선레나 상황은 어떻게 할래?! 꽃놀이 배경으로 하고 싶은데! 초면이니까 상황이 받쳐줘야-

666 아야카미 ◆.N6I908VZQ (KCiE5r6lj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8:09

>>660 >>663 잔혹한 KAMISAMA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667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8:23

>>665 헐 또 공격당하는건가 호달달

꽃놀이 좋지.. 선레에 재능이 없어서 써주면 감사할거 같고. 우웅~
상황이라.. 어, 어떻게든 잘 낑겨들어가게 노력해보께!

668 아야나주 (flpdTLrfR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9:28

>>666

669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19:49

근데 내 이해가 맞는지 몰라서 질문!

꽃놀이는 신사, 경내에서 하는게 맞는거신가?

670 아야카미 ◆.N6I908VZQ (KCiE5r6lj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0:56

>>669 노놉

「 어디에서든 」

671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1:47

>>667 좋다! 다만 선레는 약한 편이라 시간이 약간 걸릴 수 있음!

672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1:49

!!

673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2:16

>>671 갠차나! 느긋하게 해주라요!

674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페어 시트의 운명 뭐 그런거야?! ㅋㅋㅋㅋ 신님. 연좌제는 이미 끝났어요!!

675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25:49

신의 말이 곧 법이다!

676 아야카미 ◆.N6I908VZQ (KCiE5r6lj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0:46

졸려와서 잔다
잘자라아아

677 갈라테아주 (.msvQnvnHQ)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0:57

굿나잇~~~~

678 아야나주 (flpdTLrfR2)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1:09

굿나잇이다아아아

679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1:42

잘 자! 캡틴!!

680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3:07

캡틴 잘자아~

681 시라스카 이로하 - 다나카 사유 [로그] (YEVFyoUq3w)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4:27

>>334

사유의 머릿속 이런저런 말들이 와글와글 오가고 있는데, 앞에 쪼그려앉아 시선 맞춘 하얀 머리카락을 한 사람은 사유와 달리 아무 흔들림 없어보이는 듯한 평온한 얼굴 하고 사유를 바라본다. 그렇게 가만히 바라보던 미인은, 내가 가판대 주인인데 하는 사유의 대답에 대답이 아니라 전혀 엉뚱한 것을 내놓아버렸는데-

어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새하얀 손이 사유의 정수리에 얹혀서는 사유의 파란 머리카락을 사락사락 쓰다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마치 학교 토끼장의 토끼나 길 가다 마주친 귀여운 고양이를 쓰다듬는 듯한 흐뭇한 얼굴로.

다시 말하지만 인간 대한 경험 적어 상식이 모자란 겨울신의 부덕이란 이러한 것이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귀엽고 어려 보이는 게고, 실제 귀엽고 어린 사유라면 더더욱 귀엽게 느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이란 것이 '기특해, 인간. 벌써부터 스스로 먹고 살며 한 사람 노릇을 하기 위해 자기 손으로 자신 삶을 꾸려나가는구나.' 하는, 이런 쿨한 얼굴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노인네 같은 사고방식이었으니. 사려고? 하는 말에 이름 모를 이 사람은 쓰담을 멈추지 않은 채로 고개 갸웃 기울인다.

"살까 말까 고민중."

그리곤 따라붙는 말이,

"뭔가, 서벅서벅하게 익은 무가 들어간 국물요리를 먹고 싶은데, 요리할 줄은 모르거든."

682 이로하주 (YEVFyoUq3w)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4:54

잘자렴, 캡틴. (스담스담스담)

이로하주가 아닌 이로하의 첫 스담스담
사유가 가져갔다

683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36:54

첫 스담스담 칭호 업나여!

684 이로하주 (YEVFyoUq3w)

2024-01-04 (거의 끝나감) 00:40:50

>>683 「때아닌 첫서리를 맞은」 정도로 괜찮으려나? 막이러고

685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45:15

헉 칭호 이름 너무 이뻐..

686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0:48:15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카즈키주! 계속 생각하다가 내용이 이제 감이 잡혀서 후다닥 써올게-

687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0:50:13

오...오...오....

688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50:38

갠차나! 나는 언제나 느긋하게 기다리는 닝겐데수!

689 이로하주 (YEVFyoUq3w)

2024-01-04 (거의 끝나감) 00:55:03

다만 사알짝 걱정인것이
용용이한테 쓰담쓰담속성 의도치않게 붙어버린 건 재밌지만
초면에 쓰담쓰담이라니 사유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가 걱정이네에

>>687 (스담스담스담)

690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0:59:48

쓰담용! 여름엔 꼭 붙어있어야지..

691 이로하주 (OWD8r0ZcAk)

2024-01-04 (거의 끝나감) 01:17:35

"겨울에는 떨어져있겠다는 거구나? 흐응-"
"막 이러고. 음, 겨울에는 바쁘니까."

692 시로사키 하나 - 키미카게 카즈키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1:18:15

평소에는 도시에 내려갈 일이 없는 이누였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왜냐하면-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맞는 꽃놀이였기 때문이지. 이누는 이른 아침부터 잠이 깨어선 하지도 않던 세수를 하고 아야카미 신사로 향했다. 그것도 귀와 꼬리를 감추어 인간의 모습을 하고서는.
도시에 들어서면 분홍으로 물든 아야카미 신사가 멀리서도 눈에 들어와. 가만히 길을 걷고 있으면 희미한 벚나무 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몇 번이고 느꼈던 따스한 봄기운, 몇 번이고 보았던 분홍 꽃무리인데. 그 사소했던 것들이 오늘만큼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다.

응당 요괴라면 신사 입구의 토리이를 지나는 것도 무서워 벌벌 떨었을 것인데. 신이 강하던 무섭던 역시 위아래가 없는 이누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 아래를 훌쩍 지나가는 것이다.
이누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서, 인간들이 하는 참배라는 것을 어설프게 따라 해본다. 그러다 옆의 아이가 제 어미에게 무언가 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것을 따라가 보면, 다들 무언가를 하나씩 뽑아가고 있는데. 이누도 한번 해볼까.

딸랑딸랑- 함을 흔들면 .dice 1 100. = 23 대인(待人)의 내용이 적힌 쪽지가 손에 쥐여진다.
이누는 종이를 펼쳐 들고 글자를 읽어보려 하지만. 전혀 뜻을 알 수 없다. 다들 좋네 마네 떠들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궁금했던 이누는 결국...

"저기. 이거 뭐라고 적힌 거야?"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검은 머리의 남성을 옆에서 툭툭 건드리며 맹랑한 목소리로 고개를 바짝 들고서 그에게 손에 든 종이를 내밀어 보이는 것이다.

693 유우키주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01:19:25

또 흉을 줬어. 나쁜 오미쿠지!! (끌려감)

694 카즈키주 (YO6.DXJlEk)

2024-01-04 (거의 끝나감) 01:20:01

나쁜 오미쿠지!!

695 이누주 (FdBLmM0GCo)

2024-01-04 (거의 끝나감) 01:20:38

나쁜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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