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스레임. 설정 문의 가능하지만 선점은 되지 않음. ※ 쌍둥이, 가족, 신과 후손, 원수 등등 선관을 구하고 조율할 수 있지만 역시 선점력은 없음을 유의할 것. 또한 조율 이외의 잡담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 AT필드라도 발생하면 곤란하다─ ※ 15금 어장. 상식적으로 공중파에서 등장할 법한 장면만 가능하니 이 점 숙지할 것. 명색이 청춘 어장이 너무 야시꾸리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 1월 개장
린게츠가 하는 말 일단은 계속 듣겠지만 속으로는 😶oO(입심 좋은 놈이로군.) 이렇게 생각함... 그러다가 갑자기 훅 들어오는 질문에는 눈썹 까딱 들지 않을까~ 심기가 불편해졌다기보단 '이놈 봐라?' 정도의 기분일 거야. 의도가 뭘까 생각하는 것도 아주 잠시고 단번에 대답할걸~ "내 제위에 올랐던 신명으로서 무武의 극의를 엿보았다 자부한다. 그런 내가 대신大神의 경지 가늠치 못했을 것 같으냐? 그야말로 독모로다." 사납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다가, 갑자기 표정 뚝 지웠을걸. 그리고 "원하던 답 되었길 바라마. 연즉 네놈을 한각할 나위 더는 없겠지."라면서 위에 말했던 것처럼 린게츠를 바로 죽이려고 했다는 전개 어때?🙄
그런데 린게츠의 가짜 목숨은 어떤 방식이야? 1.누가 봐도 진짜 죽었다고 속을 정도로 리얼한 대타 2.언젠가는 가짜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 수준의 대타 3.죽음에 준하는 위기에 처할 시 도망가는 기술 4.죽음에 준하는(이하생략) 시 쓸 수 있는 회피술
기타 등등... 내가 떠올릴 수 있는 건 이런데 린게츠주가 생각한 건 뭘까?? 어떻게 죽음을 피했는지에 따라서도 반응이 달라질 것 같아서🤔🤔
오오... 그렇게 남은 물건은... 이상한 거 숨겨져 있다거나 한 게 아니라 진짜로 좋은 물건 맞아? 그렇다면 어쨌거나 꽤 괜찮은 선물을 남겨두고 갔으니 린게츠에 대한 인상 의외로 나쁘지 않게 남았을지도~
>>256 미안! 어제는 일찍 잠들었어. 이전부터 버려진 신당을 엮어보고 싶었는데 완전 좋아. 이누가 사쿠야의 단짝을 닮았다는 건 기쁜 우연이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버려진 신당에서 멋대로 지내고 있는 이누를 보고 사쿠야는 화가 나진 않았을까? 단짝의 흔적을 더럽힌다고. 오늘은 조금 일찍 마칠 것 같으니 좀 이따 다시 올게! 생각 있으면 편히 남겨줘.
>>260 어느쪽이냐면 꽃의 신은 아니지. 적어도 처음으로 만났을때는 현재의 모습이 아니다.imgdb.in/lAgb 어느쪽이든 정답은 아니지만.처음에야 쫒아보내거나 반쯤은 살의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차피 사당을 관리할 녀석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살고싶으면 내 명령을 들으라는 식으로 하겠지?
>>263 같은 사토 돌림자(ㅋㅋ)의 우정임 아야카미 처음 온 잉어씨 갈 곳 없어보이는 거 보고 아야나 아빠가 안 쓰는 손님방(근데 엄청나게좋은) 빌려줄테니 여기서 지내라고 하는거임 아야나파파는 인간에게 호의적인 캇파씨니까 다른 종족 요괴에게도 호의적일거야 비단잉어(210cm)가 진짜로 있다는 것에 아야나가 관심을 보일지도??
>>262 흐으음- 사쿠야의 본래 성격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살고 싶으면' 말고 '죽고 싶지 않으면' 명령을 들어라고 목줄을 확 채갔다고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 사쿠야가 굳이굳이 그럴 이유는 없지만, 단짝의 신당에서 살고 있는 단짝을 닮은 요괴라는 것으로 충동적으로 주워갔을 명분은 있다 생각하는데. 참. 사쿠야는 요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적대적일까? 하찮게 여길까?
>>265 사쿠야는 그래도 비교적 어떤때이든 상냥해빈말은 아니고 단짝과 닮았다면 처음엔 반쯤 죽이려들만큼 증오로 달려들었겠지만, 닮았다는 그 이유로 너 살고 싶은거냐라고 묻는것에 가까우니까. 다만 목줄을 쥔입장에서 뭐든 제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죽고싶냐고 할 성격은된다. 요괴에 대해서는 대부분 우호적일까.정확히는 중립적이라고 해야겠지. 자기의 목적을 위해 동참할 녀석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263 사실 코코로는 영 자고 싶으면 아무 개울에나 뛰어들어서 바위틈에 숨어서 자면 그만이라는 주의라... 공짜라면 아 쌩큐지 하고 방을 얻어만 놓고 쓰는 날이랑 안 쓰는 날이 반반이겠군요. 천성이 물처럼 흘러가는 타입인지라 노숙보다도 깝깝한 걸 극력 질색하는 한량이니까 말임돠. 거의 아지트나 농막으로 쓰는 수준인가? (양심어디) 그래도 밥이 궁해지면 아침에 어딘가에서 어슬렁어슬렁 찾아와서 식사만 얻어먹고 튄다든지
>257 "패배할 걸 알고 싸우는 것에 대해 들은 적은 없기에." 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카가리 앞에서 말한 뒤에 어떻게든 죽었겠슴다. 물론 진짜 죽은 건 아니지만요. 여기서 대답해서 린게츠의 가짜 목숨은 2번에 가깝슴다만, 언젠가가 아니라 거의 바로 알 수 있는 정도의 대타임다. 애초에 직접 온 것이 아니라 분신을 보낸 거에 가깝져. 정말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 '퐁!'하면서 연기와 함께 너구리 목각인형 하나가 그 자리에 남을 것임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목각인형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수도 있슴다. 사실 본체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가 적당히 도망갔을 테니 2번이랑 3번이 섞인 것일 수도 있겠네여-
성격이나 태도에 옳고 그름과 관계 없이 린게츠가 먼저 굳이굳이 와가지고 놀려먹으려 든 게 맞으니까여- 자신의 궁금증에 어울려준 것에 대한 감사도 포함하여 정말로 순수하게 훌륭하기 짝이 없는 물건임다- 단, 어쩌면 그 물건에 대한 전설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슴다.
아마 이 때 찾아갔을 때의 모습은 흑발 흑안의 평범한 성인 남성이었을 검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는 지금에 가까운 갈색머리 오드아이였을 거구여. 어른인 것은 같았을 것임다만, 외모가 상당히 달라서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기 힘들검다.
>>266 그 목적이라는 것도 이누는 아직 알지 못하겠지? 얼추 느낌은 잡히는데 구체적인 그림은 살짝 흐릿하네. 그래도 굉장히 두근두근한 관계라는 것은 사실이야. 선관은 이런 느낌으로 잡아두고 혹시 추후에 사쿠야와 이누의 첫 만남 상황으로 일상을 해볼래? 상냥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이누를 험하게 다룬다면 이누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네쟝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싶은 느낌!
>>268 음음 그렇구나. 그렇게 뿅 사라진다면 남은 인형 반으로 뽀각 부숴버리지 않았을까~ "건방진 놈이로고." 이렇게 중얼거리고 구태여 쫓지는 않았을 것 같네. 이렇게 작정해서 도발하러 왔다면 도망 준비도 이미 끝내 놨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성질머리 더럽긴 해도 명색이 무신이라 맞서 싸우길 유도하는 도발이었다면 꽤 호응했겠지만, 도망가는 상대를 쫓는 경우에는 재미를 못 느끼기도 하고...+선물이 꽤 괜찮았음+예전 일임←의 3콤보로 의외로 악감정은 없을 것 같아🤔
그럼 처음 만났을 때랑 재회했을 때랑 얼굴만 바뀌었고 나머지 기척은 그대로였을까?? 목각인형에 린게츠 냄새가 뱄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무신은 어차피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보고 다른 요소로 분간하는 편이니까, 인형에 냄새가 배었다면 모습이 바뀌었어도 알아보지 않았을까 싶어🤔🤔 막 "너구리 누린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그래." 이... 이러고... 크아악 단어선정 죄송합니다 불쾌하시다면 할복으로 사죄하겠습니다아아악 린게츠도 우리 왕꿈틀이 모욕해도 됩니다아아악 알아볼 수 있다는 전개로 간다면, 다시 만나자마자 위에 있는 너구리 대사 친 다음에 '무신의 힘을 잔뜩 담은 아무튼 무시무시한 수도(手刀)'로 린게츠 목을... 치려고 해도 괜...찮을까...?🥺🤦🏻♀️"금번엔 네 목이 진짜일지 이 눈으로 보아야겠다."라는 이유로... 살벌하긴 해도 이번에는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을 정도일 거야.
>>279 정작 린게츠는 도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지도 모름다. 왜냐면 진짜 린게츠가 작정하고 도발하러 왔다면 이것보다 좀 더 긁어댔을 것이므로. 참고로 그래도 도망 준비도 끝내 놓은 게 맞슴다. 역시 신님임다. 뒤끝 없는 것도 호쾌한 신님의 모습이 보임다- 린게츠는 약아서.. 질 승부는 안한다는 게 아쉽슴다.
상대가 신인 만큼 아예 기척도 훅 뒤엎었을 것 같슴다. 너구리 냄새도 안나고 진짜 인간처럼 변신하지 않았을까여. ..다만! 카가리주가 말해주신 상황이 마음에 들었으므로 고의로 자신을 거의 숨기지 않았다는 것으로 가겠슴다-
피하는 것도 좋지만.. 피하지 않은 채 목이 떨어지는 것도 좋겠슴다. 단, 피분수가 나거나 하지 않고 진짜 공 떨어진 것마냥 머리만 뚝 떨어져서 말을 하는검다. "지네 다리에 달라붙은 피비린내는 좀 더 진해진 것 같네요-"하고... 카가리주가 허락해주신걸 믿고 던져봄다. 자기 목을 들고 손 안에서 굴리던 린게츠는 어느새 복숭아를 든 소년의 모습이 되었을 검다. 처음부터 목이 떨어진 적 없다는 듯 태연한 모습이, 환각인지 변장인지 무엇인지? "어찌, 진짜인지 아닌지 보셨습니까?" 하고 능글맞게 웃는 너구리임다. 좀 더 화내도 괜찮슴다..
>>280 으으읏 능글킹 린게츠의 진심전력 도발 무시무시해...😱 린게츠가 많이 봐줬구나 휴 오... 린게츠 지는 싸움은 안 한다는 것도 질 거 알면서 덤빈 야마어쩌구랑 비교돼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채택해주는 거야?? 앗싸! 헉...... 린차돈이잖아 이거!!!!(?) 그런데 연출 멋있다....🤤 야마어쩌구는... 화나기보단 김이 팍 샐 것 같네. 아무리 베고 터뜨리더라도 언제 속았는지도 모르게 빠져나가니까 말이지. 어느 것이 속임수인지도 가늠하지 못하고 계속 의심하게끔 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해...😊 혀나 한 번 쯧 찬 다음, "되었다. 연달아 봤자 흥만 빠지는구나."라면서 약간 짜증 섞인 질린 표정 짓지 않을까~ 근데 이렇게 대답했으면서도 대화 나누는 동안 린게츠 한 번씩 죽여 보려고 할 것 같아🤦♀️ 딱히 열받거나 악감정 있는 거 아닌데도 언제까지 이렇게 피할 수 있나 궁금해서... 말이지...👀 이딴 게... 유?해져? 그리고 이렇게 물어볼 거야.
"네 녀석 심계 시커멓고 재간깨나 걸출하니, 이리 해후한 것이 우연인지 개연인지 가릴 수가 없군. 어느 쪽이냐?"
오래산 너구리는 성격이 마냥 좋은 편이 못됨다- 시트에 나와있듯 강강약약이니까여. 인간에게는 꽤 물렁하지만 신에게는 아니어서 죄송해짐다...
멋지다고 할까 린게츠는 약았다고 생각함다- 찔린 곳이 안개가 되어서 통과한다거나. 다시 한 번 목을 베려고 하면 훅하고 작아져서 피한다거나. 제대로 죽였다 싶으니까 옆에서 사냥한 꿩 한 마리 들고 태연하게 걸어온다거나. 힘이 빠진 공격이다 싶으면 부채를 세워 막아낸다거나. 한 번 씩 죽여보려는 행동에 대해 린게츠는 여유롭게 대응할 검다. 몇 번 반복하면 "슬슬 저를 광대로 생각하시는지요." 하고 세모눈으로 볼 지도여?
"우연과 개연 중 어디냐하면 그 사이 어딘가지요. 이 숲 근처에 제가 머무는 곳이 있고, 근처에 산에서 떠난 무신이 지나치고 있다면 신경쓰이지 않겠습니까?"
카가리가 이 곳에 온 것은 우연이지만, 집 근처라서 린게츠가 찾아온 것이므로 개연이기도 하다. 린게츠는 딱 그 정도만 말할검다.
>>2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이 베인다고 하면 이차돈부터 생각나는 한국인이라...😉 괜찮아 괜찮아~ 카가리도 성격 나쁘고 제멋대로라서 나야말로 괜찮을지 걱정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게츠 아저씨라도 계속 그러면 좀 짜증났으려나...? 카가리도 슬슬 재미없어져서 그쯤에서 완전히 그만둘 것 같네. 자기가 계속 죽이려고 귀찮게 했으면서 적반하장으로 "재주를 구경해도 쾌하지 않으니 넌 광대로선 부적하다." 이러고...🤦♀️린게츠 대답을 들으면 "신경쓰든 말든 알아서 해라. 네 영역엔 품은 생각 달리 없으니."라면서 갈길 마저 가려고 하거나 더 할말 있냐는 눈으로 쳐다보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평가하자면... 카가리는 린게츠를 '약삭빠른 재간꾼. 재주가 많아 죽이는 건 힘들다. 한데 생각보다 자주 엮인다.'←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네. 시작은 이렇지만 그 뒤로도 종종 마주쳐서 친해졌다고 하는 건 어때? 카가리의 유랑 시절은 신 기준으로는 나름 짧았으니까 여행이 끝난 뒤에는 다시 그 산에 돌아가서 틀어박혀 있었을 텐데, 거기로 린게츠가 다시 찾아온다던가. 앗, 그런데 카가리가 산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권태감에 질려서 무기력해질 운명이 기다리고 있네. 왜 린게츠 주변 신들은 다 힉힉호무리가 되는 거지...???🤔🤔
>>283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계속 죽이려고 드니까여. 피로도와 별개로 귀찮을 검다. 언제 진심으로 목 떨구려고 할지도 모르니까 도망칠 준비도 해야할테고여! "그것 참 영광스럽군요." 하고 어깨를 으쓱할검다- 애초에 신에게 광대로써 인정 받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여- 린게츠. 카가리가 영역에 관심 없다는 말에 "허면, 떠나시는 길을 배웅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고개 숙이고 길을 만들어 줄 검다. 제대로 된 길이어서, 그것을 쭉 걸으면 숲을 나갈 수 있지만, 뒤를 돌면 길은 어디가고 숲의 울창함만 맞이하겠네여.
'젊은 무신. 신격에 걸맞는 성격을 지녔다. 대하기 어려운 건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신이라기에는 아슬아슬해보인다' 정도로 린게츠는 카가리를 생각할 검다. 여러모로 소문같은 것도 들었을 테니까여-
좋슴다- 가끔 괜찮은 무기가 나오면 카가리에게 툭하고 던져주는 것도 보고싶네여- 진짜 지나가다 주웠다며 훅 던지고 훅 떠나버리는 검다-
카가리가 무기력해지면 린게츠.. '신이란 저런 존재인가' 싶어질 검다... 어떤 이유로든 세상에서 시선을 돌려 좁은 곳에 틀어박히게 되는.. 린게츠가 신이 되는 걸 거부하는 이유가 늘어날 검다.
린게츠 역시 KAMISAMA 응대 nnnn년 경력답게 친절하구나😮 린게츠가 첫만남 이후론 딱히 무례하게 군 적도 없고, 나름 공손하게 대하고 간간이 찾아와서 '오다 주웠다'도 해 주긴 하는데... 카가리는 본인이 남한테 무관심한 성격이다보니 린게츠가 자기한테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지금까지도 의구심을 가지긴 할 것 같아. 본인도 자기가 친절한 성격 아니라는 거 아는데(👀) 굳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가 뭘까 하고. 미묘...하게 찜찜하게 생각하면서도 별말은 안 하겠지만. 린게츠가 산으로 찾아올 때쯤엔, 처음에는 나름 말똥말똥한 상태였는데 나중이 되면 매번 한참 자다가 깬 몰골로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명색이 무신이라 인기척 느껴지면 바로바로 깨서 계속 퍼질러 자고 있지는 않겠네🤔 무기를 주면 좋은 물건이란 걸 알아보고 받기는 하는데, 힘 넘치던 무신답지 않게 어차피 쓸 일이 없다면서 한쪽에 처박아둘 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이와 카가리는 좋은 반면교사야... 신이라기엔 아슬아슬해 보이다가 진짜로 아슬아슬한 지경에 놓이게 된 무신 양반에 관해 린게츠는 어떻게 생각해?🤔 그래도 신앙 되찾겠답시고 아야카미에 온 지금은 힘은 약해졌어도 정신적인 면에선 유랑하던 시절보다도 더 쌩쌩해진 상태라서 다행...인가?
그리고~ 나름 친해지긴 했는데 어느 정도로 친할까? 카가리는 워낙에 무신경한 성격이라...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저 녀석 굳이 왜 자꾸 찾아오지?'←라고 수상해 하면서도 경계까지는 하지 않는...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293 친절이랄까여. 얼른 가라는 종용이기도 했으니까 딱히 친절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할 거 같슴다. 돌아오는 길 막아둔 것도 오지 말라는 뜻이었으니까여. 린게츠가 카가리에게 종종 찾아가는 이유는 '신'에 대한 관심 아닐까여- 아오이를 시작으로 여러 신을 자주 봐왔고 본래 그다지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슴다만, 아오이의 전성기가 지나가며 점차 추락하기 시작하고, 이제는 틀어박히기 까지 하였으니 '신'이란 것에 관심을 둔 것일 검다. 카가리를 지켜보는 대상으로 고르려고 처음부터 접근한 건 아니었겠지만, 생각보다 대응하기 어렵지 않다는 것에 좀 더 다가갔던 것일검다- 점차 무기력해지고 좋은 무기를 쥐어줘도 어딘가 던져두는 것을 보며.. 마침내 틀어박히는 것에 "생각보다 저렇게 되는 신이 적지 않을지도?"하고 판단을 끝냈을 거 같슴다. 물론 신이라고 꼭 저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린게츠가 신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완전히 접기에는 충분했겠져.
현재의 모습은 오히려 꽤 긍정적으로 볼 거 같네여? 이미 신으로써의 권좌가 흔들거리는 상태에서 그럼에도 멈춰서지 않는 모습이 썩 보기 나쁘지 않다-고 여길 것 같슴다. 카가리는 약해졌지만 린게츠는 멀쩡하니 좀 더 적극적으로 장난을 걸 것 같기도 하네여-
린게츠 쪽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인연..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임다. 아마 당시에 보고 있던 신들이 카가리 하나는 아닐 테니까여. 요괴로의 영락을 앞에 둔 신이 아득바득 기어오르려는 모습을 박수치며 응원하는...다소 성격 나쁜 면모도 있을 검다....죄송함다....
>>294 그래두... 보자마자 몇 번이나 목 뎅겅 자르려던 신한테 이 정도면 아주 친절한 거라고 봐... >>생각보다 대응하기 어렵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몇몇 주의점만 숙지한다면 비교적 파악하기 쉬운 편이긴 하지... 아오이와 더불어 린게츠가 신이 안 되겠다 마음먹는 데 한몫 하게 돼서 기쁘다 헤헤(카가리: ?)
흠흠 그렇구나.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장난치는 거야?? 그렇다면 야마어쩌구도 약해진 만큼 예전보다 더 진심을 담아서 때리려고 할 것 같네🤦♀️ 예전에는 가볍게 휙휙 던지면서 본인이 린게츠를 마음대로 시험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자기 쪽에서 은근히 약오르는 느낌? 박수치면서 응원한다는 것까지 포함해서 총평하면 '야악간 악우 같은 사이'... 정도 되려나? 본인은 자기가 약올랐다는 것도 모르고 예전부터 친구 없는 성격이라서() 친한지도 잘 모를 것 같지만... 아니 이 양반 감성적으로 아는 게 뭐야?? 아무튼 그 정도면 나름 좋게 봐주는 관계인 것 같아서 나야 좋지😉 더 논의하거나 바꾸고 싶은 부분이 없다면 선관은 이 정도로 해 볼까? 길게 이야기 나누느라 수고했고 선관 제의해줘서 고마워~
먼저 사쿠야주에게 여쭤보고 싶은 건. 요괴로 떨어져 퇴치당한 친우는 오오카미 늑대신. 혹시 칠복신 혹은 팔복신의 느낌인가? 이누주가 살짝 소심해지는 부분이. 일본 문화에 대해 잘 모른다른 것인데 10년 전 만남 상황에서의 사쿠야는 증오에 휩싸여있는 상태인 걸까 이누는 영물 느낌으로 다시 잡아보려 하는데 크게 뭐 달라지는 건 없고 과거에 정화신 비스무리한 것으로 있었다가 일개 요괴로 내려온 느낌은 어떤가 싶어서. 사쿠야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악한 기운을 대신 삼켜주는 느낌이 생각이 들었다!
- 친우는 말그대로 늑대 신앙. 실제로 일본의 늑대신앙을 찾아보면 오카야마(岡山)현 다카하시(高梁)시 키노야마(木野山)신사는 예부터 유행병, 정신병에 영험하여 에도 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 중기에 걸쳐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 병을 퇴치하는 오오카미사마(狼様; 늑대님)가 모셔졌다. 라는 말이 있고,토카이도(東海道; 도쿄에서 교토까지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가도) 연변의 히가시 스루가(東駿河)에서 이즈(伊豆)까지 콜레라 방지에 오이누사마가 이용되었다. 라는 원전이 존재함.
나 방금 놀랐다. 사쿠야주는 일본 문화에 정말 박식하구나! 혹시 정말 괜찮다면 조언 조금을 구해보고 싶은데. 이누이누가 정상적인 요괴는 아니지만. 이누가미라는 것을 보고 그의 반전을 생각한 것이었거든. 이누가미는 저주나 증오로 인해 탄생한 것이라는 느낌이지? 이누는 반대로 그 저주를 삼켜 정화하는 느낌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혹시 비슷한 요괴라든지 신 되는 존재가 있을까? 뒤에 말해준 것처럼 사쿠야의 갱생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약간의 위로를 주면서 아주 조금은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이야.
늑대와 개는 비슷하긴 하겠지만. 오오카미까지 되면 내가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야. 나름 누구가 되었던 그들 문화에 고증을 따지던 편이라 내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설프고 미안하니까 말이지. 오오카미 비스름한 것으로 났다가, 추앙받는 신까지 되지는 못하고서 목적을 잃고 떠돌고 있으면서도 나쁜 기운을 정화해 주는 영물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이만해도 목줄을 채울 만할까.
>>295 몇 번이나 목을 자르려 했으나.... 대응하기 어렵지 않다고 결론이 지어진... 신이란 대체 무엇일까여. 다소 실례되는 생각인 것은 암다만 린게츠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검다.. 죄송하네여! 카가리, 강한 신이지만 지력을 통해 상대를 올가미에 몰아넣는 타입은 아니니까여.. 린게츠 본인이 머리 쓰는 쪽이라 그런가 그런 상대가 어렵다고 함다-
선 넘었으면 곧장 짓눌렸겠지만여..
영락을 앞에 둔 오랜 인연을 놀리지 않고 린게츠가 참을 수 있겠슴까- 카가리에게 거듭 미안해질 뿐임다. '그' 무신 야마후시즈메의 연악(?)한 모습을 보면서 어쩌다 이렇게 되었소- 하고 우는 척 할 수도 있겠슴다.. 이 정도로 괜찮을 거 같슴다-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엄-청 드문드문 잇게 되었는데, 잘 받아주셔서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