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스레임. 설정 문의 가능하지만 선점은 되지 않음. ※ 쌍둥이, 가족, 신과 후손, 원수 등등 선관을 구하고 조율할 수 있지만 역시 선점력은 없음을 유의할 것. 또한 조율 이외의 잡담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 AT필드라도 발생하면 곤란하다─ ※ 15금 어장. 상식적으로 공중파에서 등장할 법한 장면만 가능하니 이 점 숙지할 것. 명색이 청춘 어장이 너무 야시꾸리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 1월 개장
>>158 맞아여- 이누의 선생님 느낌으로 가도 괜찮다고 생각이 듬다. 인간의 상식과 요괴의 상식을 모두 알려준다고 해야할까여. 시트 잠깐 보니까 혼자 지냈던 것도 같고여. 계속 함께 지냈다기 같이 있다가 린게츠가 또 여행갔다가, 다시 만나면 또 같이 지냈다가 떠나고 그런거?
>>159 하긴. 이누가 상식이 조금 없는 편이긴 해. 정말 강아지가 그대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건가? 싶을 정도야. 신이나 요괴나 인간 아닌 동물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지내왔을까. 흐응. 계속 같이 지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 괜찮아?! 이누주 쪽은 환영이긴 한데. 이제 학교 다녀야 하니까 인간의 상식과 요괴도 조심해야 할 것을 알려주는 선생님 느낌 나는 좋다고 생각해.
>>160 시트에 계속 어리게 행동한다길래여! 전체적으로 장난기 많고 귀여운 댕댕이 이미지라! 린게츠주야 괜찮져! 같이 지냈다고 해도 요괴 기준에서 그리 오래도 아닐테고여.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같이 지내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다가 여행 훌쩍 떠나고 돌아오고 나서 생각나면 찾아가고 그런 거 아니었을까여? 뭔가 가끔 만나는 삼촌 그런 느낌으로. 이누 학교 다닌다는 말에 "진짜?" 하면서 어쩌냐..하는 시선으로 봤을 것 같슴다.
>>161 뭔가 캐릭터 느낌을 잘 알아봐 준 것 같아서 고마워. 그렇지. 신이나 요괴의 같은 경우는 인간과 시간을 느끼는 게 다를 테니까. 린게츠가 옆에 며칠 머물러있어도 하루 정도 느낌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거고. 말해준 그런 느낌 나는 좋아! 앞으로 일상 돌리면서 그런 쪽으로 많이 알려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149 내 쪽은 시간대를 정확하게 정해두지 않았으니까 에도 무렵에 만났다는 설정도 당연히 오케이라구! 카가리는 예전에는 요괴와 재해를 물리치는 일을 했고, 이때까지는 예전의 신성도 어느 정도 남아 있었을 때라 본능적으로 좀 거슬린다고 생각했을 거야🤔 그렇지만 인간 지키는 일에는 관심 없으니까 딱히 간섭은 하지 않았을 것 같네. 기껏해야 기분 살짝 거슬려서 "재미없는 짓거리를 하는군." ←이렇게 말하고 혀 차는 정도?
ㅋㅋㅋㅋㅋ이잇 아키히로 얄미워!!!! 그렇게 나오면 흔쾌히 도발 당해줄 것 같아. "하! 그래, 너무도 무탈하여 이리 되었다. 탈 있어야 내 비로소 위명 되찾을 수 있을 듯한데, 병 대신 네 모가지를 선물로 받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이러고 진짜로 싸우려고 하지 않을까? 무신은 참지 않긔...🤦🏻♀️🤦🏻♀️
>>162 요괴의 시간대로, 서로 관계를 이어나가며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두 명..? 이라는 걸로! 아 근데 첫만남에는 그냥 너구리 모습으로 돌아다니던 린게츠를 이누가 그냥 너구리인 줄 알고 대하다가 사실은 요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것도 보고싶슴다! 귀여울 것 같슴다- 저야 물론 환영임다! 학교에서 이누가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 마다 린게츠가 말리는 거 괜찮을까여-?
>>163 그렇구나, 다행이네!! 고마워 🥰 확실히 거슬릴만한 행동들을 하기는 하지 아키히로가 🤔🤔🤔 앞으로는 사람들을 치료하지만 뒤로는 역병을 퍼트리는 원인이니까... 그래도 간섭을 하지 않는다니까 확실히 아키히로도 좀 머리 위에 물음표 띄웠을것같아. 우연한 해후 뒤에 거슬려 하는거 눈치채고 '도망갈까...' 같은 생각하면서 살짝 무서워하고 있는데, 혀 차면서 재미없는 짓 한다는 소리 듣고 '얘는 짱쎈 신인데 왜 날 퇴치 안하지??? 뭘 꾸미고 있는걸까?' 같은 생각을 한다던지... 물론 겉으로 티는 안 냈을것 같지만 말야! 오히려 여기서 얕보이면 안된다고 "저는 인간과의 공존을 바라고 있으니까요." 같은 대답을 하고 어둠속에 숨었을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애기가 확실히 얄밉긴 해... 히히 이런 못된 아이 좋아해줘서 고맙구 혹시나 모 불편하거나 한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조😊 헉 그래도 도발 당해주는구나.... 진짜로 싸우려고 하면 아키히로도 즐거워할것같네. "오백년 전에 퇴치하시지 그러셨습니까. 그 야윈 몸으로, 천년간 힘을 모은 저를 죽이실 수 있으십니까?" "오백년간 인간을 살려온 저를 죽인다면, 요괴로 타락하실겁니다... 무신님이시여." 같은 말을 하면서 실실 웃을지도?!
>>175 전성기 아오이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거만한 신성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의 청록빛 머리 대신 살짝은 붉은기가 도는 금발이었고― 무려― 존댓말 캐릭터였다는 말씀. 신성시되고 경외시되는 게 당연한 일상이라 오―만함이 천성부터 배어 있는 내츄럴 본 KAMI에 요괴는 당연히 내려다보고 거슬리는 건 짓눌렀다. 🙄 뭐야 당신 누군데(?) 아무튼 살짝 풀자면 이런 느낌인데, 아카쨩 린게츠는 어떤 느낌이었는가?
지금이랑은 상당히 다름ㄷ다. 호기심 많고 행동력이 강하지만 동시에 겁도 많슴다. 둔갑도 현혹도 제대로 못했고 사람들에게는 그냥 애교많은 너구리랑 크게 다를 게 없었져? 사람 해치고 다니기 보다는 길을 잃은 거 같으면 마을로 돌아가라고 길 안내 해주는 그런 길한 너구리였슴다. 무서운 요괴나 신이나 사람이 보이면 히에엥 하고 숨기 바빴구여! 머리가 나쁜 건 아니라서 가르친 건 곧잘 알아먹었슴다.
당시 전성기 아오이를 보면 숨었겠지만, 아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마주친 느낌이 되겠네여!
귀엽군 음음 아주 귀엽다 반응은 크게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린게츠주는 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1. 꾸짖을 갈! 거슬린다! 3923234년 후의 후환도 모르고 "KAMISAMA" 해버린다... 2. 심심해서든 흥미가 동해서든 단순한 변덕이든 린게츠에게 이것저것 세상물정과 신이한 술법을 알려주었다.
>>178 전자는 아오이를 알아보질 못해서 구면인 초면이 될 거 같슴다. 애초에 야요이 시대면 21세기 기준 2천년도 더 전이니까여.. "신은 처음부터 별로였어-" 정도로 이미지가 잡히겠네여
그러므로 2번으로 고르겠슴다! 이쪽이 린게츠가 좀 더 유들유들해질 거 같아서여! 그리고 이렇게 되면 현대에서 아오이 다시 만나면 그 때의 은혜를 갚겠다며 여러모로 도와주려고 하겠네여! 아니면 스승으로 생각해서 주기적으로 찾아가서 점차 힉힉호무리가 되어가는걸 한숨을 폭-폭 내쉬며 볼 것 같슴다.
신계의 어질러진 방안에 콕 처박혀서 사람들이랑 하도 말 안 나눈 후폭풍으로 말더듬이도 되고 세상물정도 까막눈이 되고 거만하지만 교양 있던 말투는 온데간데없음에 주기적으로 청승 떠는 아오이를 2천 년 넘도록 실시간 직관할 수 있다(필요없음) 실은 전국시대 말기 쯤부터 간 보다가 에도 시대 때 불쑥 바깥으로 나오려고 한 게 다름이 아니라 청동포青銅砲의 등장 때문이었거든... 이를테면 이 소식도 알려준 것이 린게츠였다든가?
>>1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태연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무서워한다니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나 지금 소리 지르고 있어 귀 여 워!!!!! 뭘 꾸미고 있는 걸까?←야마후시즈메: (그냥 남한테 관심이 없음) 서로 딴생각하는 것도 재밌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숨어버린다면 아마 사라진 쪽을 바라보다가 "허성을." 이렇게 중얼거리고 갈길 마저 갔을 거야. 카가리 본인은 그때 한 번 짧게 대화 나눴던 게 다라 아마 잊고 살았을 것 같네. 다시 만나서도 아키히로가 자기가 그때 봤던 그 요괴라고 말 안 하면 계속 까먹고 있었을걸....
나야말로 카가리 언동이 너무 거칠다 싶으면 얼마든지 말하거나 담뱃잎을 흔들어줘😉 무신은 참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말로 도발한다면 찌푸리듯이 웃으면서, "칠 가치도 없었던 것이 이리 건방을 떨어댈 만큼 컸다면 더러는 아량을 베푸는 보람이 있겠어." "네 같잖은 협잡에 넘어갈 성싶으냐? 혀가 길다. 너절한 세설 어쭙잖게 늘어놓기만 할 셈이라면 이나 물고 있어라." 이렇게 대꾸하고 바로 덤벼들지 않을까... 어떡하지 이 약혐관 다음 전개가 어떻게 될지 너무나 두 렵 다 🫨🫨🫨
>>180 처음에 그 위엄있던 모습은 어디가고, 머리색도 바뀌고 점점 주눅들어가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린게츠는 늘 한숨이 늘어갔다고함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회복시키고 바깥으로 끌고나가려던 게 나중에는 포기했다던가여. 그래도 은혜가 있고 이제는 나 말고 누가 챙겨주겠냐 싶은 나머지 꾸준히 찾아가서 청승 들어주고 세상 돌아가는 일 좀 이야기해주었다던가여!
그 설정 마음에 듬다! "아오아카가네노카미사마! 최근 청동포라는 게 등장했다는 데 알고 계십니까!"
>>182 "뭣, 뭐, 뭐, 뭣, 뭐라고......?! 청, 청동포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 인... 인간들이 드디어 다시 청동의 가치를 알아봐줬단 말이야...? 청동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어...????" ←그건 아님 손발 달달 떨리면서 희망고문도 한번 겪어보고 🤭 인간계가 근대화로 발칵 뒤집혔을 때도 린게츠가 이야기해줬고, 린게츠주도 좋다면 올해로 와서 아오이한테 신/요괴들 돌아가는 사정이나 아야카미 고등학교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도 린게츠라고 하면 어떨까 싶은데. 그렇게 조금 용?기? 만용?을 낸 아오이가 슬쩍 다시 나와본 거지...
>>183 "앗. 그건 아니구요. 그래도 청동포가 뭐라도 하면 청동에 대한 신앙이 좀 더 오르지 않겠습니까?"하고 응원을 했지만 결과는...
현대쯤 와서는 유사 가족의 느낌이 될 것 같슴다. 천 년 묵은 힉힉호무리 형님 챙기는 동생.... 여러번 말했듯 린게츠는 여러곳을 돌아다녔으니까여! 많은 것을 보고와서 그만큼 들려줬겠져. 최근 아오이만이 아니라 다른 신들도 영락하고 있고, 요괴들은 그 틈을 나서 소란스럽다더라-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저는 정말로 좋슴다!
>>185 유사가족 좋군― 음― 우마이― 좀 더 뇌절 쳐도 되나? 막상 나왔는데 집이 없어서 외박이나 하는 아오이를 린게츠가 거두어주거나(...) 지금이 아니라도 나중에 봄 중에 신줍해주면 재밌겠는데. ( 그야... 유사 가족이고... 진정한 식충이 될 수 있고... ) 린게츠주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면 대충 이 선관도 끝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186 어느 순간 부터 아오아카가네노카미가 아니라 그냥 '형님'(아니키)이라고 부르는 린게츠.
나중에 줍줍해드릴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신인데 그래도 어디서 살고 있겠지 생각했던 린게츠, 아오이가 외박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마는데.. 다행스럽게도 제대로 된 집이 있는 린게츠가 신을 하나 집에 들이게 되는데... 생각보다 긴 인연(대략 2천 몇백년)이 되었네여!
>>187 wwwwwww 뇌절 잘 받아줘서 고마운... 🙏👍 그렇다면 진정한 식충으로 거듭나는 그 순간만을 고대하고 있겠다― 진짜 긴 인연이잖아 (츳코미) 상의할 게 더 없다면 선관은 이것으로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선관 신청해줘서 고맙다. 이것만으로도 오늘은 배부름... 🤭
>>181 🥰🥰🥰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카가리주는 천사구나... 🥺🥺 그러게.... 서로 같은 곳에 있고 대화를 나누지만 애초에 안맞기도 하니까 완전 다른 생각을 하는것도 매력포인트인것같아 🥺 너무너무 맛있다... 그렇지만 은근 남한테 관심 없는건 아키히로도 마찬가지니까 🤔 이런 안좋은(?) 부분은 닮아있는것도 너무 맛있네~!!! 히히 그때 그대로 갈길 갔다니까 다행이다. 그야 카가리님은 짱 강한 신님이구 우리 아키히로는 허접 요괴일뿐이니까... 무서워할수밖에 없었을지도??? 별 일 없이 넘어가서 완전 좋아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 🤔🤔 그렇다면 오랜만입니다에 이어서 그때 보았던 흑귀라고 자기소개 하는것도 괜찮겠다. "오랜만입니다. 이 이름을 입에 담는것도 오랜만이군요... 오백년 전, 에도 시대에, 마을에서. 당신을 뵈었던 흑귀입니다." 라던지?
히히 나는 괜찮아!!! 선관 짜는거 너무너무 즐거운걸🥰 헉!!!!! >>>칠 가치도 없었던 것<<< >>>이나 물고 있어라<<< 너무... 너무 취저잖아 🥺🥺🥺 무신님 짱 강해... 대단해.... 우리 아키히로 저거 버틸 수 있을까...??? 🤔🤔🤔🤔 은근 힘이 약해졌대도 아키히로가 한번에 탁! 막을 수 있는 레벨은 아닐테니까~ 그렇게 상처입으면서 간신히 피했지만 오히려 굴하지 않고 "천년 전이었으면 방금의 일격으로 죽었겠군요. 하지만 이토록 쇠약해지셨을 줄이야..." 같이 좀 긁? 다가? "어떠십니까? 하늘 위에서도, 하늘 아래에서도 두려울 것 없었던 그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싶지 않으십니까?" "재앙신이... 되어보시는건 어떠십니까." 처럼 살살 타락을 꼬드겨 보는건 어때?!
생각하는 건, 린게츠가 자신을 '역병의 현신이자 역병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아키히로를 보고 우습게 여기는 그런 거임다. 청동기 시대부터 살아왔고, 신의 영락(아오이)를 바로 곁에서 지켜 보았으며, 전세계를 돌아다녔던 린게츠 입장에서는 그러는 아키히로가 뭐랄지, 애송이 같지 않았을까여? 자신을 역병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며 배잡고 깔깔거리는 린게츠가 떠올랐슴다.
>>192 귀여워..... 확실히 린게츠는 청동기 시대부터 어마어마하게 오래 살아왔으니까? 🤔🤔🤔 그런 의미에서 우습게 여겨질만 하기도 하네 🥰 린게츠에 비하면 고작 천년밖에 안 산데다가 생각하는것도 이상한 애송이니까~ 히히 깔깔거리면 아키히로 살짝 화낼지도 모르겠다! 말이 좀 거칠어서 싫다면 편하게 얘기해주면 고맙겠어 🥺 약간... "그저 오래 살았을 뿐인 짐승주제에 뭐가 그리 우스우십니까?" "하던대로, 인간의 세상을 즐기며 유유자적히, 술을 드시며 지내시는게 편하지 않겠습니까." 같이 말 하려나~
아마 시점은 현대보다 좀 더 전일 거 같기도 함다! 한 500년 쯤 전에 만나서 깔깔거리고?
딱히 말이 거칠다고 생각은 안함다! 비웃으면 이 정도 발언은 당연하져! 무엇보다 린게츠도 마냥 듣고만 있지는 않았을검다! "아니- 우습지 않아? 세상에 너같은 역귀가 얼마나 많은데 역병의 현신이니 뭐니, 중2병이 좀 오래가는구나?" "나는 오래 산 짐승이고, 너는 내 반도 못 산 애송이고? 모래성 쌓기 재밌었니-" 하면서 주변을 초가집으로 변화시키고(환술)로 원래대로 되돌리면서 또 킥킥 거렸을 것임다.
아마 린게츠는 오랜만에 국내여행이랍시고 돌아다니다가 아키히로랑 만났을 거 같슴다. 그, 과거시점으로 괜찮으시면 당시 아키히로가 퍼트린 역병을 린게츠가 수습했다고 해도 괜찮겠슴까? 이국의 약, 신에게서 배워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술법 등으로?
>>195 그거 좋슴다! 린게츠는 그걸 퍼트린 게 누군지 모르지만 일단 큰 일이 될 수 있으니 정리했고 나중에 아키히로가 한 일이라는 걸 알았겠네여!
"그래그래 깨달은 존재이고 싶지? 이야 어째 죄다 비슷하냐." "네가 정말 그랬으면.. 너는 신이 되었을 테지. 장담해. 하지만... 너는 언제고 신이 되지 못했고."
하고 아키히로의 말을 같잖게 여길 것! 린게츠는 정말로 자신의 힘이라던가 존재의 특이성에 취해서 오만해진 요괴나 인간을 자주 봤을 검다. 그리고 그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덧없고 텅 빈 존재인지도 알고 있지여. 고독과 외로움이 미쳐버린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할 것임다. 조금 안쓰럽게 볼 수도 있겠네여! 그리고 그건 아키히로에게 더 큰 굴욕이겠져?
"그건," "네가 조심해야지."
모래성 운운하며 도망치는 아키히로를 쫒지 않으면서, 린게츠는 나긋하게 말을 전했을 검다. 멀어졌어도 이 말은 선명하게 들렸을 검다. 이후에 아키히로가 벌이는 일을 린게츠가 우연히 발견하면 죄다 훼방을 놓고 너구리조각 하나 남겨두는 거 안될까여? 물론 해외에 있을 때가 많아서 자주는 아닐검다!
"그러게! 우문이네! 어차피 관심도 없는 걸 왜 물어봐? 그냥 내 기분 나쁘게 하고 싶은 거잖아-"
"역귀는 태생적으로 온전히 섞이지 못하지. 역병을 퍼트리는 존재니까. 그게 너에게 어떤 영향을 줬을까."
늙은이라 그래여! 기본적으로 우습고 같잖지만 동시에 다소간의 안쓰러움과 연민이 섞인 태도일 것임다. 딱히 화를 내지는 않겠지만 만나면 능글능글 웃으면서 골려댈 검다!
정작 린게츠는 신이 될 수 있었음에도 본인이 걷어찬 거라서 진짜 데미지 하나도 안 받겠네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오이랑 선관 나누는 거 봐서 하는 말임다만, 그거 눈치채면 린게츠가 한동안 아키히로 제대로 방해할 검다! 근데 막상 아오이에게 경고는 하지 않을 거 같기도 함다..
>>199 규슈가 특별했던 만큼( 일본 청동 문화의 시작 지점임 ), 오랫동안 규슈에 묶여 살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헤이안 시대 때는 미련을 놓지 못한 것처럼 줄곧 😏 '흑귀'의 얼굴은 보지 못했어도, 그 역병의 트라우마는 심하도록 남아 없어지지 않았고... 현재로 와서 아키히로를 보자마자 아 그가 흑귀구나, 하고 멍하니 깨닫는 아오이 같은 장면이 생각난다 🤭🤭 일단 '아키히로의 데뷔전이 아오이한테는 트라우마가 되었다, 근데 서로 모름, 본 적 없음' 정도의 설정만 들고 가고 싶은데 아키히로주는 어떤가―?
>>200 🥹🥹🥹 채고야... 아름다워... 너무너무 좋다. 첫만남부터 최악이었고 다시 재회해도 린게츠는 은연중에 불쌍히 여기면서도 능글능글 웃으면서 골려주고... 아키히로는 이것저것 방해받은 적도 많았던데다 같은 요괴면서 그런 태도가 마음에 안 드니까 되게 싫어할 것 같네 🤔🤔 히히 데미지 하나도 못 주는것도 너무 좋다 ☺️
헉 그것도 되게 좋다.... 좋아 좋아, 그러면 이런 느낌으로 선관 마무리해도 될까?! 아키히로 관심있게 봐주고 선뜻 혐관 선관 맺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201 그렇구나... 너무좋다. 나중에 그런 아오이를 눈치챈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한걸🤔🤔🤔 좋아좋아~ 그러면 말한대로의 설정 정도만 들고 가도 좋아! 앞으로 어떻게 둘이 맺음점이 생길지 궁금하네. 그럼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