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07 연주회 일 같은 단편적 사건뿐만 아니라 주기적 칼찌맨들이라던가 가족 문제라던가 하는 것들요. 성운이가 하나도 다 빼놓지 않고 알아야만 한다! 이건 절대 아니지만, 너무 안 알려줘도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을 혜우주가 성운이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 캐주인 저는 그것을 100% 존중해 드리겠지만, 캐릭터의 반응은 저와는 별개니까요. (성운이가 알아도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혜우 입으로 말하면 캐붕이고 그 외에는 성운이에게 뭔가 말할 수단이 없다고 하시면... 성운이 전 룸메인 효군이가 해커 겸 정보상이니까 얘를 서사에 써먹으면 되지 않겠나)
>>612 그- 거를 알려주려면은 일상을 돌려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쥬? 일단 혜우 인생사부터 슬슬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억하고 있었지 근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또 언제 어떻게 말해줘야 하나...가 문제인거 그 룸메 통해서 들으면 더 안되는거 아냐? 혜우적으로나 성운이적으로나
>>616 레스를 쓰는 속도는 느린데 시간은 너무 빠르게 가네요... 아, 칼찌맨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 조사할 때 효군이 도움 받는 거 생각하고 있다가 자연스레 사고가 거기서 가지를 쳐버렸는데 혜우 개인사까지 효군이가 손대버리면 큰일나네요 참. 사람 정신머리가 이렇게......!!!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생각하는_낭만은 [라이카: 아침이에요. 같이 맞이하는 아침.] [라이카: 잘 잤어? 하고 굳이 인사할 필요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장 친밀해진 사람과 맞는 그런 아침이요.] [라이카: 같은 자리에서 잠들었다, 같은 자리에서 깨어나서, 체온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잠깐 옆에 누워서 잠든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사람도 일어나고.] [라이카: 딱히 특별한 인사도 없이, 눈짓만으로 충분해요. 부스스해진 머리를 쓸어준다거나] [라이카: 일어나기 싫다거나, 방 밖이 너무 춥다거나 서로 한 마디씩 투덜대면서 거실로 나가서] [라이카: 그 사람은 식탁에 앉고, 좋은 노래 한 가락을 들으며 요리를 하고,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같이 아침을 나눠먹고, 한번 안아준 뒤에 몸단장을 마치고, 그러면 이제 가볼까, 하고 손을 쥐고 같이 나설 수 있는...] [라이카: 그런 아침이요]
자캐가_가지고_있는_고집은 “─불행과 타협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시궁창에 떨어졌고, 모든 상황은 엿같지만, 그래도 보란 듯이,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아 보이겠어요.”
>>624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은데 제가 그렇게 쿨한 참치가 아니네요... 중증 해피엔딩 처돌이거든요. 메리배드엔딩도 종류에 따라 두고두고 끙끙 앓기도 하고, 배드엔딩이나 배드루트는(어디까지나 제가 굴리는 제 캐릭터의 이야기에 한해서) 최악의 실패에 직면했을 때 캐릭터를 수습하기 위한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이 편협함은 고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그러니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대답드리자면, 성인이 된 성운이가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카페 주인이었으면 하고 있어요.
>>622 어우 성운이 낭만 너무 달아요 불행과 타협하지 않는다라... 혜우는 이미 타협해버렸는데 흐음
혜우가 그 채팅을 봤다면, 엄청 부럽다고 생각했을 거야 라이카가 성운이일 줄은 모를테니까 누군지 몰라도 저렇게 사랑받는게 정말 부럽다고 생각했겠지 물론 혜우도 성운이의 애정을 알고 있긴 하지만 아직 쌍방이 덜 트인? 상태니까 무의식 중에 성운이의 애정을 내가 받으면 안 된다고 여기는 부분이 좀 있어 그리고 연인의 유무를 떠나서 그런걸 보면 본능적으로 오는게 있어 혜우우 중증의 애정결핍이기도 하니까...
흐음 해피엔딩처돌이라 결국 설표답지 않은 설표이며 양 답지 않은 양, 어느 한쪽으로 치중되지 않고 올곧게 자란 성운이가 목표라는 거구나 그래 나는 완전 열린 목표인지 명확한 목표가 있는지 그게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ㅎㅎㅎㅎㅎ 성운주의 이상적인 엔딩이 닿기를 응원한다구
>>626 그 이상적인 엔딩 앞에 온갖 지뢰들과 가시밭과 불지옥이 깔린 것 같긴 한데요... 후우 (짤) 성운이도 언젠가 타협하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큼은 내려놓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적어도 그 마음마저 부러뜨릴 일을 당하거나, 엔딩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번 일상에, 성운이가 혜우에게 사랑한다고 많이많이 전해줘야겠어요. 다행히 혜우에게 줄 애정만큼은 모자라지 않을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혜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있다고 하네요.
그 수술이라고 고상하게 표현했긴 한데 캐릭터랑 캐주가 함께 모브 패며 화풀이하는 거에 가까워요(자백)
>>>627 그........원래 이상향은 멀고도 험한 법이죠 하하하하 (땀땀) 어음... 공략을 알아도 어려운 레이드?는 처음이야 나도 슬슬 피지컬이 후달리나 하하 ㅋㅋㅋ 그래 많이 표현하고 많이 알려줘 혜우도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순간까지 가야 어쩌면 그때부터 시작일지도 모르니까 아 화풀이 나 그거 알아! 단지 나는 모브가 대상이 아닐?뿐
(워메야 무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못참겠다 매운맛 없이 앙큼한 혜우우? 기깔나게 굴릴 자신 있는데 캬
>>360 뭐어 급할거 없으니까 느긋하게 가자구 아니면 훈련으로 짧게 메꿔도 되고 응 지금까지는 딱히 막힌다 느끼는 부분 없엇는데 혹시 생기면 물어볼게 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는 눈치가 너무 좋아서 탈이야... 호오 근까 잘하면 그 전문분야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거죠? 기대해야지
Q. 히익 님 그런 거 다 메모장에 정리해놓고 사심? A. 캐붕날까봐 제가 굴리는 캐릭터들의 결정적인 순간이라던가 썰풀이라던가 아 이건 나중에 쓰면 좋겠다 싶은 대사라던가 메모장에 긁어서 모아놓는 버릇이 있는데, 나중에 쓰면 좋겠다 싶은 대사의 경우에는 그 대사를 유발한 상대 캐 썰까지 긁어서 넣어두고 그래요 👀
당연히 그것이 성운만의 모습은 아니었다. 네가 성운을 알기 전에는 축 처진 어깨로 주변의 눈치를 보고 다니던 작은 피식자였고, 지금은 더 이상 고개를 숙이고 다니지 않는 작은 흰코뿔소다. 친구들에게는 만만하니 놀려먹기 좋은 귀염둥이고, 선생님들에게는 저지먼트 활동도 병행하면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싹싹한 모범생이다. 동월과 유한에게는 쬐끄만한 번거로운 우정이었고, 리라나 여로, 이경에게는 나쁘지 않은 친구들 중 한 명, 아지, 수경, 이지에게는 온화한(일단 그렇게 여겨지고 있길 바라는) 선배, 한양에게는 커가는 걸 보는 맛이 있는 후배였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네 품 안에 떨어진 이 길 잃은 별은 따스한 연인이었다. 그것이 성운의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던 모습이었고, 거기에 도달한 것이 너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다. 영영 잃었으리라, 혹은 영영 얻을 길 없으리라 여겼던 많은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중 어느 무언가 하나가, 네게는 작은 모습으로 네 품 안에 이렇게 매달려 있고, 소년에게는 거리감을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이렇게 다가와 있다.
변성기가 오지 않은 앳된 목소리로, 두 사람의 합창은 두 명을 위한 두 명만의 콘서트가 되어 실존하지 않는 정원 위에 길게 울려퍼졌다.
되찾은 것이 생겼다.
잃을 것이 생겼다.
네게도. 성운에게도.
네가 나무 밑둥에 기대어앉자, 성운은 풍선마냥 둥실 굴러가거나 날아가버리는 대신 자연스럽게 네 팔에서 미끄러져내려와 네 무릎 위에 안착했다. 가볍지만 확실한 무게와, 그 무게보다도 더 선명한 온기가 그 소년이 가상현실 같은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 실재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마치 그날 밤에 그랬던 것처럼, 성운은 네 어깻죽지에 머리를 기대고 한 손을 네 반대쪽 어깨에 올리며 네 포옹을 받아들였다.
“혜우야.”
조곤조곤, 나직이 속살거리는 소리가 났다.
“나 계속 네 옆에 있고 싶어. 항상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않겠지. 우리 앞에 놓여있는 길이 편한 길만 있지도 않을 거고, 길을 잃어버리는 순간도 있을 거고. 나만 해도, 여기로 들어온 이후 쭉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걸. 하지만, 그렇게 헤매더라도, 결국 어딜 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가는 길 끝에 뭐가 있어도······. 혜우야. 나는 네 옆에 내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러도, 어떤 결말에 도달하더라도, 나는 그 끝이 우리의 끝이었으면 해.”
If you're with me, then everything's alright- 하고, 소년은 후렴구의 마지막 절을 나직이 덧붙였다.
>>637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이기까지 하면 더 좋지 않겠어요. 가끔 짓궂을 때도 있어야 남고생의 완성이다 그러면 공식으로 나올 때까지 한번 숨을 참아볼게요 흡 캐릭터 과거부터 다시 한 번 연어하다보면 아 이때 이러기로 했었지! 아 이때 얘가 이런 캐릭터였던 걸 생각하면 최근의 이런 행동은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하고 이마 빡빡 치는 모먼트가 너무 많이 나와서요...
>>638 수경주가 지금 270점대인가 그러실걸요? 200점대 근접하거나 넘기신 분들이 몇몇 분 계셨던 것으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