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글쎄. 아마도 뭔가를 조종하는 능력인 것은 확실해보이는데. 나도 정확히 무슨 능력인진 모르겠거든. 내가 제대로 아는 능력은 퍼스트클래스들의 능력과 저지먼트의 능력, 그리고 내 친구들의 능력 정도라서 말이야."
제 2위 플레어. 제 3위 디스트로이어. 제 4위 레드윙. 제 5위 크리에이터. 제 6위 웨이버. 그 어떤 능력과도 상관없는 능력이었으며 제 1위의 능력과도 전혀 연관이 없는 능력이었다. 아마도 저 여성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역시 원격 조종 능력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은우는 생각할 뿐이었다.
"팔? 응. 뭐, 잡고 싶다면."
그래봐야 손 정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팔을 잡겠다니. 생각도 못한 발상이었기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딱히 거부하진 않으며 그는 순순히 제 팔을 그녀에게 내줬다. 이내 제 팔을 끌어안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잠시 생각했다. 이대로 날아가면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 탓이었다. 어쨌건 풍압을 이용해서 날아가는 거고, 이렇게 하면 자신 쪽에선 잡지 못하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잠깐만 실례할게."
이어 은우는 잠깐 몸을 돌린 후에 잡히지 않는 반대편 팔로 제 팔을 잡고 있는 청윤을 감싸듯 움직였다. 안은 것은 아니었고 그냥 혹시라도 떨어질때를 대비해서 살짝 바깥쪽에 안전망을 만든 정도의 행동이었다. 그 상태에서 그는 제 손바닥에 여러 개의 공기 압축 구체를 만들었고 그것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터트렸다. 수직으로 솟구치는 풍압은 사람을 날려버리기엔 매우 간단했으며, 그는 그 상태에서 허공에서 걸어가듯, 바람을 타고, 풍압에 제 몸을 맡기며 사람들의 머리 위를 빠르게 지나갔다.
"여름이라면 뭐? 바다? 하하. 바다는 이전에도 갔다왔는데.. 또 가고 싶어? 아니면 호러하우스?"
일단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딱 그 정도였다. 일단 그녀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하며, 그는 그 상태에서 단번에 팍 튀어나가듯, 앞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어떤 건물 앞에서 안전하게 착지했다. 사람들 머리를 날아서 왔기에, 다른 이들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곳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인 모양이었다. 입구에는 이미 여러 테마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