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09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9.늑대와 함께 나아가는 행복의 온더로드 :: 1001

◆TMmm6tsoPA

2023-12-26 00:32:36 - 2023-12-26 12:56:52

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32:3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077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53:42

TMI
펜리르를 묶은 글레이프니르는 얇은 비단끈이며, 묶인 채 방치된 링비 섬은 히스가 가득한 예쁜 섬이다.

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54:19

참은 보람이 있었다

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54:24

워후!

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4:44

랑이의 글레이프니르는 바로 리라였구나....

아니 수경이에겐 또 무슨일이?????

5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54:49

이자식 한갈래로 땋은 머리 더럽게 못알아들어서 머리채 잡고 싸우는 중

https://ibb.co/NNBqg2S
https://ibb.co/MZp89XY
https://ibb.co/m5Jrbm8

6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55:10

situplay>1597030077>998 situplay>1597030077>1000 situplay>1597030077>1001 공교롭게도 이거 3개가 이어지네요?

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5:18

랑이에게 리라가 중요한 존재가 되었군

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5:57

>>5 귀엽다..........(침줄줄줄)

9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6:19

아나키스트의 끝은 대부분 폭발
맞는 말이긴 한데!!!!(?)

10 이름 없음 (qrAIwMe2.Y)

2023-12-26 (FIRE!) 00:56:20

situplay>1597030077>996 (뽀담담)
(설표 선수, 잃었던 지분을 만회하며 양 선수와 동점으로 치고나옵니다)

>>2 그러게요!

>>6 아잌ㅋㅋㅋㅋㅋㅋㅋ

1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6:25

>>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마지막 분위기 있는데 예쁘다 이혜성이 저리 이쁘다고?

12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56:39

>>5 태오주 진자 AI잘 만진다...(감탄

혜성이 예뻐요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키스트의 끝은 폭발이다!!!

1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7:16

근데 ai 한갈래 못알아먹는 거 좀 웃기다

1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57:31

>>9 보통 대의를 위한 자폭 같은 느낌이 많죠,,! 그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도 그렇고요!

근데 그러면 청윤이의 공리주의도 대를 위한 소의 희생ㅇ...

15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00:57:57

"글쎄. 아마도 뭔가를 조종하는 능력인 것은 확실해보이는데. 나도 정확히 무슨 능력인진 모르겠거든. 내가 제대로 아는 능력은 퍼스트클래스들의 능력과 저지먼트의 능력, 그리고 내 친구들의 능력 정도라서 말이야."

제 2위 플레어. 제 3위 디스트로이어. 제 4위 레드윙. 제 5위 크리에이터. 제 6위 웨이버. 그 어떤 능력과도 상관없는 능력이었으며 제 1위의 능력과도 전혀 연관이 없는 능력이었다. 아마도 저 여성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역시 원격 조종 능력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은우는 생각할 뿐이었다.

"팔? 응. 뭐, 잡고 싶다면."

그래봐야 손 정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팔을 잡겠다니. 생각도 못한 발상이었기에 은우는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딱히 거부하진 않으며 그는 순순히 제 팔을 그녀에게 내줬다. 이내 제 팔을 끌어안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잠시 생각했다. 이대로 날아가면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 탓이었다. 어쨌건 풍압을 이용해서 날아가는 거고, 이렇게 하면 자신 쪽에선 잡지 못하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잠깐만 실례할게."

이어 은우는 잠깐 몸을 돌린 후에 잡히지 않는 반대편 팔로 제 팔을 잡고 있는 청윤을 감싸듯 움직였다. 안은 것은 아니었고 그냥 혹시라도 떨어질때를 대비해서 살짝 바깥쪽에 안전망을 만든 정도의 행동이었다. 그 상태에서 그는 제 손바닥에 여러 개의 공기 압축 구체를 만들었고 그것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터트렸다. 수직으로 솟구치는 풍압은 사람을 날려버리기엔 매우 간단했으며, 그는 그 상태에서 허공에서 걸어가듯, 바람을 타고, 풍압에 제 몸을 맡기며 사람들의 머리 위를 빠르게 지나갔다.

"여름이라면 뭐? 바다? 하하. 바다는 이전에도 갔다왔는데.. 또 가고 싶어? 아니면 호러하우스?"

일단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딱 그 정도였다. 일단 그녀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하며, 그는 그 상태에서 단번에 팍 튀어나가듯, 앞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어떤 건물 앞에서 안전하게 착지했다. 사람들 머리를 날아서 왔기에, 다른 이들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곳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인 모양이었다. 입구에는 이미 여러 테마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체험할게요. 2명이 같이."

그리고 그는 청윤을 바라봤다. 하고 싶은 것을 정했냐는 나름의 물음이었다.

1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7:58

마지막은 분위기가 쥑이고 첫번째는 얼굴이 애긔애긔해.....섞고 싶다

1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0:58:41

별 건 아니고 퍼레이드 같이볼까요?^^라면서 옷도 주고 머리카락도 길러오면 마지막 보루로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어렵게 해줄게요^^ 하신 분이 계셔서 그래요.

1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58:44

이경주는 이제 진짜 자러가겠다..

모두....내일이 아니라 아침..점심? 아무튼 나중에 봐요!

19 진정하 - 서한양 (0XDzzEgk1c)

2023-12-26 (FIRE!) 00:58:57

situplay>1597030077>773

"아하하...에초에 저지먼트에 개성이 약한 사람이 있나 하지만요..."

그나마 본인이 평범한 편이라도 우기는 혜성선배도, 부장님이나 한양선배를 줘패는걸 보면, 범상치 않은 사람이다. 1학년들중에서 평범한건....그나마 나지? 내가 그나마 제일 평범한편 아닐까?

...가장 무서운점은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을거라는 점이겠지만.

"생각해보면, 인첨공 역사가 20년도 안됐는데, 어떻게 20년 전이라고 확답하는걸까요? 그것도 신기하네요."

외부 기술발전을 측정해봤을때, 20년정도면 지금 인첨공 수준이라는건가?

"으음~ 혼인신고라..."

고민되는 사안이다, 매일 매일 쓰다듬을 수 있지만...

"잠깐, 그럼 한양선배랑 동거하는거 아니에요? 아니면 금랑이를 제쪽으로 넘기는거에요? 이거 중요한 고려사항이에요!"

만약 내가 몸이 빠진다면, 아쉽게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자취방 월세를 내고있으니까. 나는 못빠져나온다...! 고민이야!

"어쩔 수 없지... 금랑이랑은 엔조이로...!"

눈물을 머금고 말한다...! 잊지못할거야 너의 털의 감촉!

막 이래. 상황극을 마치고 아쿠아리움에 들어간다.

"와아~! 선배! 저거봐요 저거!"

주머니에 찔러들었던 손을 빼서, 터널 느낌으로 이어진 통로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신기해 한다. 그리고 이것저것 가르키며 즐거워 하다가, 금랑이를 따라 가보자, 벨루가가 눈에 띈다.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자, 벨루가는 반가운듯, 아닌듯, 우리를 살펴보다가 입을 크게 열었다.

"우와?!"

당황해서 뒤로 한발 물러섰지만, 금랑이가 더 놀란듯 내 뒤로 물러섰기에, 약간 쭈그려 앉아서 금랑이를 쓰다듬고 벨루가에게 말을 걸어본다.

"야, 그러면 놀라잖아~"

창을 향해 손을 뻗고선 능력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머리쪽을 능력으로 쓰다듬어준다. 벨루가는 만족한듯 머리를 창 근처에 부비적 거리다가 휙 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 가버렸다. 이제 안무섭지?"

그렇게 말하며 약간 침울해져 있는 금랑이를 오구오구 해주고 있자, 한양선배가 어이 없다는듯 이곳을 바라본다.

"...? 무슨일 있어요 선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ibb.co/jbKBhZs
ai가 트렌드인것같으니. 나도... bing ai

2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9:10

>>14 으아아아아악 안돼!!!!!
청윤아 아나키스트는 안된다 걔네들 대부분은 대의(였던것)으로 끝나버려........

>>16 둘 모두의 모습을 갖고있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2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59:16

>>17 ...이거 곧이곧대로 길러주는게 맞나...?

2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9:25

이경주 굿밤

2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59:42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오늘 훈련은 뭘 쓰면 좋을까 으으음

2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9:53

>>17 (손모가지 어쩌구는 대체)(동공지진)

>>19 정하
너무
귀엽다.....
애기애기함....

잘자요 이경주!!!!

2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0:01

자. 올라온 짤들에는 모두 야광봉을 흔들겠다!! (야광봉 흔들흔들)

2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00:18

>>20 얼굴은 세번째.....? 일단 태오주 원기옥 기다리려고(?)

2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00:33

혜성주야!!!!!!!!!

https://ibb.co/7jpjfbP

2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0:42

situplay>1597030098>5
중성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미소녀 아니냐구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예쁘다 태오 진짜

29 에베베 여로땅 소원 들켰대요~~ - 이경이하고 같은 소원이었대요~ (U.Le5.jyuU)

2023-12-26 (FIRE!) 01:01:03

"으익!"

이경의 말에 여로가 괜시리 자신의 뒷목을 매만졌다. 그 동안의 경험이 만든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 잠깐...."

여로는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새로이 새겨진 기억 때문이었다.

"그게, 그러니까...."

말이 이어지지 못했다. 여로의 얼굴이 완전히 새빨갛게 익어버렸다.

"그, 말을.... 못하는.. 이유, 알겠어....."
"사실, 나... 네 소원.. 아는 거,.... 말고, 다른 하나... 소원 있었는데..."

여로가 말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 아니... 왜, 우리.... 같은 소원... 인 건데....."

자신의 생각을 읽힌 것 같아, 여로가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완전히 가렸다.

"... 쑥스러워....."

//이경주 잘자!!!

3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01:03

정하 귀여워 저런 애한테 이혜성이 그만

3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1:04

아나키스트 루트? 아. 이거 그거군요.
컴프레스 능력자 두 명이서 서로 노려보면서 대립하고 있는 그런 거.

32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1:01:05

>>19 후드티 정하 너무 귀여워요1! 저 정하랑 청윤이랑 소파에서 뒹굴하는 모습 보고 싶다아아!!!! 그만 자러갈게요..

3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1:21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34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01:29

>>27 허어어어억(심멎)

35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1:30

어쩐지 뭔가 태오치곤 디자인이 좀 이상하다 했는데, 혜성이였구나.

음. 이해가 가. 안정적인 미소녀다

3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1:33

>>26-27 혜성이는 여신인가(확신)

37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1:36

쓰으으읍

3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01:38

태오는 그
내가 위키에 올려둿서용

3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01:47

진짜 태오주 AI 고수셔.........

혹시 성운이도 한번 (조심스레)

4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1:56

잘자요 청윤주!!!

41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2:08

쪽팔림, 죽고싶음 캡틴 저거 하이드해줘요!!(해줄리 없음)

4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2:16

그래서 다이스 배틀을 거신다고요? 1위로?
95 이상의 값을 가지고 와라. 말도 안되는 값이라고요? 당연히 알려줄 생각이 없으니까 말도 안되는 값이지!

43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2:20

잘자요 청윤주~

4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2:27

아니 이경여로 왤케 풋풋한데 조용히 관전할수가 없네 아니 얘들 풋사과맛 아오 침고여(?)

4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02:37

스읍

4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2:37

.dice 95 100. = 95

얍(???)

4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2:49

>>41 그럼 답레가 날아가잖아요. (갸웃)

4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02:51

situplay>1597030098>27 사랑해!!!!

4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3:06

>>42 내놔라 다갓
.dice 1 100. = 36

50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1:03:18

.dice 1 100. = 43

뭔가 해보고싶어진

5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3:32

>>45 아까부터 왜 자꾸 주식을 보십니까.. 성운주...ㅋㅋㅋㅋㅋㅋㅋ

>>46 .......어?

52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03:33

청윤주 잘자!!

5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03:38

>>42 절대라는 건 없죠, 못 먹어도 고! .dice 1 100. = 19

5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1:03:40

>>31 아나키스트 청윤: 은우 선배! 파괴의 열정은 동시에 창조의 열정이에요! 원래 있던 썩은 체제를 무너뜨리고 모두를 자유롭게 하겠다는데 왜 막으시는거죠?

55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3:41

>>42 .dice 1 100. = 59

후 다갓
내게 힘을

5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3:44

>>30
그치만 그땐 얘가 먼저 시비걸었으니까아...음...미아내요...

>>32
스레에 예쁜이들이 넘쳐나서 행복한 정하주랍니다! 청윤이도 와장창 귀여우니까 귀여운거 옆에 귀여운거네요!


그리고, 혜성이 너무 예뻐...저 백색 브릿지너무 찰떡임...

57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1:04:00


천천히.. 쓰고 있으니까..요..
연성들... 00.... bing ai 어려워요?

5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1:04:03

.dice 1 100. = 87

59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4:03

.dice 1 100. = 96

6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04:04

6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4:07

>>51 히히 월척이다(????)
최솟값을 보세요 캡틴(소곤)

6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04:16

그리고 정하주가 이걸 해냅니다

6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1:04:19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하긴 캡틴은 95이상을 가져오라고 했지 범위를 지정해주진 않았죠(?)

6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4:25

유한주가 성공했다!!!!!!!!!!!!!!!!!!!!!!!!!!!! 와아아악!!!!!!!!!!!!!!!!!!!!!
캡틴은 1위의 정보를 달라!!!!!!!!!!!!!!!!!!!!!!!!!!!!!!!!!

65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4:26

정하주는 신이다!!!!!!!!!!!!!!!

6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4:31

[캡틴이 95를걸었는데, 그럼 정하주 다이스 져요?]

"이겨"

6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5:11

정하주도 신이다 유후 다이스의 지배자들이여!!!!!!!!!!!!!!!!!!!!!!!

6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05:13

다이스는 믿지 않지만 굴려는 본다
.dice 1 100. = 88

69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05:19

리라랑 행복해라!!!!!(뜬금)

7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05:26

불규칙성 반반 오레오라 닥치고 태오주 찬양한다 옷차림도 그렇고 분위기도 꼭 자경단 꾸리는 중인것 같아 너무 좋음 사랑해 태오주

7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5:47

>>64 여기 혜우우주도 낚이셨군요(히죽)

>>66 천상천하
유아독존

7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06:15

>>54 은우:확실히 난 인첨공이 싫어.
은우:...솔직히 망하건 말건 알바 아니야.
은우: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긴 모두가 살아가는 곳이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 나의 소중한 이들이 살아가는 삶터야.
은우:자유를 위해서 그것을 파괴하겠다면... 아무리 너라도, 막을 수밖에 없고 싸울 수밖에 없어.
은우:...와라. 테러리스트. ..난... 에어버스터. 모든 것을 파괴하는 자다!


>>61 그래서 어라고 했잖아요.

7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07:02

>>56 안야 나 정하 쪼아해 (복복)

>>57 내가 레스 넘 어렵게 준거 아닌가 싶네 천천히 줘 바쁘면 나중에 줘도 되고

7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07:21

situplay>1597030098>24

눈매가 좀더 날카로운게 공설이지만 생각했던대로 잘 나와줘서 다행이엿서요~

75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7:34

>>72 (낚이신게 아녔군)(아쉽)(?)

7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8:02

>>74 정하는 공설귀요미구나...(흐뭇)

7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8:14

>>71 에라이 (몸통박치기)

7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08:41

https://ibb.co/v1CBSwD
https://ibb.co/rZkRzr7
https://ibb.co/3smWN54

성운이

7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09:18

젼나 너무해 진챠

수경주 아직 있니
수경이 훈련에 반응하는 거로 혜우 훈련 쓸건데
저 문자 보낸 시점이 언제인걸까?

8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09:43

>>77 히히히힉(날아감)

>>78 와
와!!!!!!!!!
이게 유한이 친구다(행복사)

8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10:08

캡틴 캡틴
이번 축제에서 커플 생길거라고 한거
내가 맞췄잖아 나 뭐 안줘?

8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10:19

.....으윽...으으윽...으윽....

1위는 남자입니다.
1위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급은 되긴 했습니다.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1위가 적인지 아군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로는 1위가 아닙니다.

8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0:21

>>78 짤 이름이 어케 친/칠/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넙죽)

8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1:10:24

>>79 퍼레이드 전이긴 하죠.
퍼레이드 볼래요? 의 문제였던 만큼..(고개끄덕)

85 장태진 - 훈련 (tYLbr17J5g)

2023-12-26 (FIRE!) 01:10:44

>>0

"아... 이씨, 더럽게 따갑네."

오늘도 상처가 난 자리에 알콜솜을 들이대고 있다. 이젠 간단한 응급처치는 능숙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병원에 찾아가거나 모 후배를 찾아야 하긴 하겠지만.

스스로 붕대를 감으며 다시 한번 내 몸에 새겨진 수많은 흉터들을 본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왜 이러고 있는걸까.
물론 이게 옳은 일이니까 하는것도 맞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굳이 내가 해야 할 필요가 있는걸까?
갑작스러운 회의감이 스스로를 휘감는다. 나는, 왜 이러고 있는거지?

"...차라리 그만둘까."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게 살 수 있겠지. 오히려 스킬아웃이 되어버려도 괜찮을 지 모른다. 저지먼트에게 잡히지 않는 선에서라면 내가 하고싶은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테니. 아니, 그냥 나 홀로 다시 이 거리의 부랑아로 사는게 더 편할수도 있어.

거울 속에 있는 사람이 내게 묻는다.

"너 대체 누구 좋으라고 이러는거냐?"

나는 그 질문을 잠깐 곱씹다가, 쥐어짜내듯이 대답한다.

"...나도 모르겠다. 내가 이런다고 뭐 나아질 게 있다고."

도시는 여전히 쓰레기 천지다. 적당적당한 처벌로는 끝이 없다. 레벨0와 능력자들의 격차가 있는 이상, 그 박탈감이 있는 이상 절대 사라질 일이 없을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완전히 해결할 순 없다.

누구 대신 칼을 맞아주지 않아도 될 것이다. 부러지고, 찢어지고, 다치면서도 괜찮다며 실실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나만 생각하면 편해질 수 있어. 그런 유혹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돈다. 왜 착한 놈인 척을 하지? 넌 처음부터 나쁜 녀석이었어. 친구를 두들겨 패고 원하는 걸 얻는, 근본부터 글러먹은 놈.

"그래. 그런 놈이지. 그러니까... 그런 놈이니까 부모한테 자식 취급도 못 받지!"

주먹을 내질러 거울을 깨트린다. 깨진 거울의 균열을 타고 시뻘건 선혈이 흐른다. 그리고 내 얼굴도 산산히 부서진 채 비춰진다.

"...아니. 아니야. 아니라고..."

머리를 감싸쥐며 바닥에 웅크린다. 차가운 바닥이 살갗에 닿는다. 나는 왜 이러는거지? 내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지?
깨진 거울 조각이 박힌 주먹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흐른다. 그리고 그것은, 자랑스레 차고 다니던 코뿔소가 그려진 천 조각을 물들인다.

"이제 착한 사람인 척은... 질렸어."

주워든 완장에 시뻘건 색이 점점 번진다.
그만큼 시뻘건 머리카락 사이로 시허연 이가 드러난다. 충혈된 눈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번들거린다.

8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10:50

(야광봉 흔들흔들)

>>81 없어요!

8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0:50

지금으론 1번이 성운이 같고 3번은 좀 설표루트같음

혜우주 님 따님 바깥양반 잘생겼어

8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11:05

>>82 흠.......
(일단 메모)

8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11:20

>>86 해맑게 쐐기박지마!!(쾅)

9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1:11:29

헉 태진아....

저는 잠깐 아웃...!

9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11:36

>>78 서
성장과정을 표현해주셨어
고수시다...! 감사합니다 (주섬주섬 저장)
(맨 아래쪽은 성운이가 양 루트로 성장하면 저렇게 될 것 같네요)
전 머리길이를 아무리 정해줘도 너무 길거나 너무 짧거나던데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추셨지.. 00

92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11:37

>>19 정하 너무 귀여워!!!!!!!!!!

이런 정하에게..... 여로야 네 죄가 깊다..

9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1:38

1위 아무리 생각해도 최종흑막 같아

9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1:53

>>82 일단 주워간다 정보

>>84 그럼 문자 보낸 다음날 방과후에 부실에서 보는 걸로 해서 이어줄게

9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12:08

>>78 와.... 와아@!!!!!!!(야광봉)

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2:24

유한주 나중에 보자

9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12:35

다녀오세요! 유한주!

98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12:47

태진이 무셧.....!!! 적색투귀 나오는구나...!!(호달달)

99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12:49

situplay>1597030098>78
저저 멋짐 귀욤 사이의 어딘가 + iso 낮은 필카감성이 너무나도 취향임

10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2:50

태진아?
머선 일이고

10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13:08

오 정하주 사진좀 배웠구나

10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13:17

후후후... 오늘따라 맛있는게 너무 많군요

10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3:23

>>87 아 당장 주워갔죠 호호호 행복해라

10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14:01

태진이형
태진이형...?

105 태오 - 수경 (lPFyHDSvHI)

2023-12-26 (FIRE!) 01:14:18

"끼우는 걸 할 수 없어도 괜찮아요… 지금 후배님이 가진 능력만으로도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친절하지만 상냥하진 못하다. 제대로 된 위로도 아니고 형식적인 이야기라지만 일단 툭 던지고 보았다. 태오는 그리 말하고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미약한 걱정에 태오는 괜찮다는 듯 허리의 홀더에서 총을 꺼냈다. 비살상 권총이지만 모양새 자체가 흉악하니 제대로 먹혀든 모양이지만.

"미란다 원칙? 너희 누구ㅇ-!"

사라져버리는 남성을 보며 투항하던 여성과 남성은 새된 비명을 질렀고, 자신들은 잘못이 없노라 얘기하며 도망치려 했으나 태오가 총을 허공에 쏘자 비명을 지르며 결국 안티스킬로 사라지고 말았다. 태오는 눈을 굴렸다.

"……그럴까요, 후배님 성미가 시원하네요…."

같이 일할 때는 정말 좋은 동료일 것 같지만, 이렇게 일이 쉽게 풀리니 새삼 초능력자라는 존재는 두렵구나 싶기도 하다. 인첨공에서 어째서 초능력자에 대해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지, 그리고 지금 축제처럼 우스꽝스럽게 굴려먹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태오는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보스는……."

태오는 잠시 기다리는 듯 손을 들더니 눈을 감았다. 소리를 들어야 한다.

─ ……왜 연락을 안 받아, 이 새끼들은?
─ 비싸게 값 부를 때는 언제고….
─ 하, *발. 라이터는 또 왜 이 지랄이야. 빨리 피우고 에어컨이나 쐬고 싶구만.

"옥상에."

찾았다.

106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1:14:21

유한주 잘자!! 나도 자러가야지 ..... 히히.. 하늘이 밝은 겦불안한데....(흐릿) 내일 종점까지 잔다... 힣히ㅣ히히ㅣ

10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14:54

유한주 다녀오구, 태진...아...?

10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15:00

situplay>1597030098>76
그게 그케그케되나...?

>>73
에헤헤 저도 혜성이 좋아한답니다

>>92
'그 사건'

이경이한테 언젠가 쪼인트 까일날을 기다리고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10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15:03

.dice 1 26. = 7

11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5:17

여로주 굿밤

(연성을 잡아먹음)

11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1:15:31

협박조 문자와는 전혀다르게 다과까지 준비해둔 수경이라던가요.(?)

수경:(뭘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대중적이라면 레몬에이드같은걸.. 좋아하실지도요.)
수경:(조각케이크까지는 무리지만 쿠키나 스콘 한두개라면.. 가능하죠..)

11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16:02

태진이... 한동안 현타 와서 좀 삐뚤어질 예정입니다

하도 남 위해서 처맞고 살았는데 정작 자기는 혼자 남았다는 사실을 너무 확 느껴서 그만

사유: 자기 먹을거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싸우러 가서 치명상 겨우 피했는데 정작 구해준 사람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감 + 비슷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 인상이 더러워서인지 감사인사는 꼭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받음

이라는 설정으로 이렇게...

113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16:03

유한주 다녀오구, 아지주 어서오구. 태진....아?(트로트가수 아님)

아니 태진이 무슨일이니 아니야 너 착한사람 맞잔나 왜 그리 달밤의 달빛에 취한 장태진(각성)같ㅇ은 분위기인그야

11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6:31

>>103 역시 빨라

>>108 고마워 이혜성이 자경단 되도 친하게 지내자(?)

11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1:17:14

태오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4시간 몇번 했더니 수면시간 보장하라고 몸이 빈혈기와 코피와 두통과 순간적 힘빠짐을 한꺼번에 주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1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17:36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몸조리 잘 하시길...

11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17:39

...저렇게 되면, 응, 삐뚤어지죠......

11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8:02

>>111 어머 수경이 귀여워
디저트라면 다 잘먹으니 걱정말어라!

>>112 혜우 : (부를때마다 나가서 치료 해줬는데)(뿌우)

119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01:18:02

(진짜로 자기 전에 새판 좀 구경하다가 정하사진 보고 레스 달러 옴

정하 저렇게 귀여웠구나..👍👍 근데 한양이가 노안이라서 누가 보면 조카하고 삼촌이랑 온 줄 알겠다아..

12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18:19

수경주 잘 자아

121 이름 없음 (w2mbeRTtCE)

2023-12-26 (FIRE!) 01:18:21

>>109 7번... 누굴까요?!!!

12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18:44

수경주 하냐냥 굿밤

123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1:18:44

어머

12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19:04

situplay>1597030098>101
약간? 진짜 겉햝기로! iso 색온도 노출 f 초점거리 렌즈구경 등등 기초적인것만 알아!

>>114
정하도 성미는 자경단에 조금 맞을지도...? 것보다 되는건가요 자경단?!

>>112
아니 태진아 ㅠㅠㅠㅠㅠㅠ 힘들면 정하랑 밥이라도 먹자ㅏㅏㅠㅠㅠㅠ

12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19:13

정하 이미지 어딨어? (모구모구 사옴)

126 태오 - 이벤트 (lPFyHDSvHI)

2023-12-26 (FIRE!) 01:19:33

"……."

QR코드 종이를 찍기가 무섭게 장갑 낀 손이 종이에 불을 붙인다. 태오는 느릿하게 고개를 숙였다. 타들어가는 종이에 연초 끝이 닿고, 태오는 가늘게 눈을 떴다.

"호의가, 계속 되네요……."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바싹 마른 목소리가 흘렀다.

"그럼 가주세요. 들키면 사람들에게 변명할 거리도 없으니까……."
"가족이라 해줘."
"……우리가 그럴 사이는 아니지 않나요."

.dice 1 6. = 3
현재 128점

12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20:15

수경주 푹 자라고!! >:3!!! 에이구 고생 많았어...(뽀담) 푹 자서 피로 풀자...!

자러가는 사람들 다 잘 자구~

12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20:22

>>124 만들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지 최선(최악)의 선택이니까 안돼 정하는 예쁜 것만 보자

12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21:27

에잇! 너무 복잡하잖아! 그냥... .dice 1 8. = 3

13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22:15

여로구만요! 다음 판 주인공은!

131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22:25

>>125
>>27
요거요?

13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23:14

>>118 혜우가 잘 챙겨줬지요 히히
하지만 태진이 멘탈이 박살나서 피해망상 MAX인 상태라... '어차피 날 카데바로밖에 안 봤던 주제에.' 라고 말할거 같군요... 언젠가 수정펀치를 씨게 맞아야

>>124 정하... 정하한테도 연락하려다가 그만뒀을거랍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기피받는다는 인식이 생겨서 '얘도 내가 달갑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중이라

여러모로 삐뚤어졌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척추가 275도 정도로 돌아갈 정도로 강력한 수정펀치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꾸벅

133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24:13

어 잠깐 링크실수, 나 어디에 답레썼드라

134 성운 - QR (qrAIwMe2.Y)

2023-12-26 (FIRE!) 01:24:20

카페에 들러서 음료수를 테이크아웃하고 마신 뒤 플라스틱 컵을 버릴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았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QR코드가 붙어있다.

.dice 1 6. = 2

135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24:32

>>125
situplay>1597030098>19
요거에요!

13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24:52

세은:.....(빤히)
세은:.....(자신의 싸대기를 바라본다)

13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25:17

이혜성이 태진이한테 수정펀치를 할 .....(이혜성 봄)(안봄)

13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26:03

>>132
않이 이인간이 멀 기피를해오 으아ㅏㅏㅏ 빠른 회복을 바라마 태진아ㅏㅏㅏㅏ(그거랑 별개로 지금상황은 맛있게먹음)

139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1:27:08

(쓸려다니면서 팝콘 먹는중)

14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27:31

>>132 와 씨다 씨
태진아 진짜 카데바 돼 너 그러다...

14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28:05

어쩌면 혜성이가 돌려차기로 수정펀치 아니 수정킥을 할 수도 있지요!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장태진이 재기불능이 될 정도로 세게 때릴 기회가 곧 옵니다(?)

14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28:22

>>139 (튜브 던져줌)

14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29:09

>>141 수정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진이 너무 아프잖아 그럼ㅋㅋㅋㅋㅋ

14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30:16

>>141
이상태에서 경진이랑 일상돌리는거 진짜 진심 보고싶음 200배

145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1:30:22

>>142 꺄아악!!!! (맞고 침몰당함)

146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01:31:13

잠들었다 철현주 미안 ㅠㅠ!! 담에 돌리자 레벨0하드캐리의 전설과 못놀다니 가슴이 미어지는구려

14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1:31:38

에이 좀 아파봐야 애가 정신을 차리죠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지금 완전히 빌런 되기 직전인 상태에서 형제를 만난다?
백 퍼센트 맛있을거라 봅니다

14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32:42

>>145 난 튜브를 사용하라고 준건데 이걸 맞네?

경진주 굿밤
나도 그루트 맛있을 것 같아

14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32:49

다시 어서 오세요! 경진주!

150 성운 - QR (qrAIwMe2.Y)

2023-12-26 (FIRE!) 01:33:46

경진주 주무시러 가시는 거면 안녕히 주무세요!

151 현태오 (lPFyHDSvHI)

2023-12-26 (FIRE!) 01:35:10

>>0

태오는 눈앞의 인물을 노이즈 너머로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얼굴이 지직거려 보이지 않았으니 눈앞의 인물은 자신이 무슨 표정을 짓는지도 모를 터였다. 자의로 누군가의 속내를 읽는 것이 달갑지는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으니, 최대한 저 사람을 향해 집중해보고자 눈을 질끈 감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 나도 저거 하고 싶다.
─ 얼굴 뭐야? 저거 무슨 기술인가봐! 신기해.
─ 안 덥나……?

"……."

시끄러워...!

"할게요~ 참-참-"
─ 왼쪽.
"참!"

태오는 다급히 손을 오른쪽으로 꺾었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 하마터면.

"아~ 이겼어요! 정말 잘 했어요~! 지면 저희랑 같이 '인첨인첨큥~' 하고 사탕 받아가는 거예요~?"

하마터면 인권이─!

"자, 한 번 더- 참, 참!"
- 왼쪽.
"참!"

이번에는 그대로.

"마지막이에요! 마지막! 이것만 하면 벌칙이 아니라 상품이에요! 참-참-!"
- 위!
"참!"

이번에도. 태오는 대단하다는 듯 박수를 치는 진행자를 뒤로 어질어질한 속내를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상품으로~ 우리 학생은~"
"……."
"에어버스터 캐릭터 인형을! 드릴게요~ 너~무 귀엽다~"
"……와, 아. 감, 사, 해요. 너무너무…… 귀, 엽네요."

인형을 받아든 태오는 애써 기쁘다는 듯 웃었다. 인첨공은 인권이 없구나. 인형을 받아들고 후다닥 도망치던 태오는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눈을 내리깔았다. 너무 잔인한 생각인 것 같지만…….

"……부실에 가져다두면 난리 나겠지…."

내가 이걸 당근에 팔든지 경매에 올리든지 방에 놓든지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 네가 대신 희생 좀 해주라.

152 윤 금 - 이혜성 (8sSEX.fGbI)

2023-12-26 (FIRE!) 01:35:44

왜 당신이냐는 그 질문에 금은 여전히 쉽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보통 자신이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무심하기만 했다. 어디까지나 관계가 틀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등을 두드려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정도로만. 그들에게 깊게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오래된 길거리 생활로부터 생긴 버릇이었다. 그랬던 자신이 어째서 당신에게는 특별하게 굴게 되는 것이었을까.
천사 선배, 그렇게 당신을 부르기로 했을 때, 폭력적인 순간으로 가득하던 그 사건들을 거쳐, 벤치에서의 잔잔한 웃음에서 어쩐지 슬퍼 보이는 인상을 떨칠 수 없을 때부터였을까. 그 대화를 나눴던 때부터, 당신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하고 계속해서 떠올리고 있었다. 당신이 금을 당기면, 무력하게 딸려오던 때와 달리 그대로 서 있다. 그렇지만 천천히 걸음을 떼면서 금은 순순히 벤치에 앉는다. 지금 자신의 표정이 어떨지 몰라, 손을 들어 마른 세수를 하듯 얼굴을 가린 금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 가능하면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 정의를 묻는 것에 금은 얼굴에서 손을 떼어내며 당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봤다. 아랫입술을 잘근 깨문 채, 조금 젖은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보는 표정은 분명한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담고 있었다. 어떠한 감정에 심장이 터질 듯 쿵쿵 빠르게 뛰었다. 귓불이 뜨거웠다. 꼴사나운 모습이었다. 금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었다. 이제는 수치심보다 더 클 것을 대비해야 했다. 어떤 대답이 돌아오더라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금은 다짐하며 당신의 답을 기다렸다.

153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36:06

경진주 조심히 들어가세요...?

15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36:47

경진주 굿밤...? :0

맞다 정하주, 그...
태오가...
딸깍이 버튼이 없어서...(소심

15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39:10

.dice 1 3. = 2

156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1:39:12

자러가신 모두 잘 자요. uu..

15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39:30

와...기어이 또 고백이 나온거야?

15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0:01

>>154
...아.

아ㅏㅏㅏ!!!!!!!!!!!!!!!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 완전 잊고있었어!>?!?!?!?!\

그야 전 캐릭터 있으니까 괜찮겠지~ 같은 느낌이였는데!!!!!!!!!!!! 그 전 사례땐 계수 능력 그대로였으니까아?!?!?!?!?!?!?

미안!!!!!!!!

15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40:11

아직이다. 아직 떡상선언을 하기에는 일러...!!

160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0:25

...진짜로?

161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1:40:42

호오...

16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1:40:45

>>148 (죽어서 둥둥 떠다님)

:0 (대충 놀라서 입벌리고 있다는 뜻)

163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2:28

만들었어 확인해줘 태오주!!

16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3:00

아니 금이금이 온지 얼마나됐다구 이런 바람직한짓을

16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43:29

situplay>1597030098>135 봤다 귀엽다!

16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44:17

경진주 왔어?
17일에 기대하라며 뭐 줄거야

16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1:45:12

>>158 아냐아냐!!! 바빴을 텐데 나야말로 무리한 부탁 히는 거 아닌가 싶구...! 헉 그런데 원래 있던 자리에 두다니 세심해... 최고야🥹 정하주는 천재야!!!

16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5:25

>>165
고마워!

169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1:49:42

>>167
아니야...그저...그저 있을뿐이야...... 으윽 그런 선량하고 반짝거리는 눈빛 보내지 말아줘요! 퇴마당해버려어ㅓㅓ!!

17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52:46

(무적코뿔사우루스 포인트 있던 자리에 QR이벤트 점수 메모해두는데 괜찮은..거겠죠? 👀)

171 한아지 (zcdPDx.T0g)

2023-12-26 (FIRE!) 01:53:11

>>0

"원래 담당은 비행기가 연착돼서 늦게 온다네여~"
"그럼... 그래도 오늘은 오시는 거죠?"

임시 담당 연구원의 이런 멍청이를 봤나 하는 눈빛을 본 아지는 말을 그만두었다.

"아니에요오..."
"그나저나~"

연구원이 어느샌가 뽑아온 차트를 불량스레 툭툭 건드렸다.

"레벨 4가 되었네여~ 이야~ 저 덕분이겠져~? 밥이라도 쏴야 되는 거 아닌가여~"
"4요~? 정말이요~? 믿기지가 않아요오"
"저도 안 믿기네여~ 학생은 늘 기대 이하였는데여~"

아지는 서운함을 넘어서 혼란스러웠다. 알 수가 없었다.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지 짐작가는 구석조차 없다. 첫만남에 뭘 잘못했었나 생각해보지만... 역시 모르겠다.

17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1:53:15


;-;

17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1:54:31


아지아지 렙4 됐어?!
축하해!!!!!!!!!!!!!!!!!!!!!!!!!!!!!!!!!!!!!

17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54:47

>>172 복복을 해드리고 싶지만, 그 대신 여기... https://postimg.cc/06T24wSt

17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1:55:03

아지 4레벨 축하드려요~~~
이명은 정하셨나요?

176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1:55:44

아지 4렙이라니 매 우 축 하!!!!!!!!!!!!!!!!!

177 한아지 (zcdPDx.T0g)

2023-12-26 (FIRE!) 01:56:00

어 캡틴 나 계수좀 되돌려줄수있어?

178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56:34

고마워!!
이명은 캡틴에게 뜯어내겠다@@!!!
드디어 이순간이 왔구나

17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56:35

오. 아지 레벨4로군요! 축하드려요!
근데 전 이명 버서커 줄건데요. 싫으면 다른 것을 생각해내라! (빤히)

180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1:56:53

와!!!!!!! 나도 훈련 성실히 해야지!!!

18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56:54

>>179 진짜 🐕 나쁘다
그게 최선이야?

18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58:06

이전 수치가 뭔지만 알려줘
레벨 4 된 이후로 수치 다르게 반양해야 하는데
내가 레벨 4된줄 모르고 0.97로 곱한거 같아

18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58:28

계수를 되돌려달라고 해도 이전 수치가 몇인지는 알아야..(흐릿) 이전 것을 보니까 6000얼마던데 그거로 돌려주면 되는건가요?

184 이혜성 - 윤 금 (4Rq5QphJkE)

2023-12-26 (FIRE!) 01:58:36

자신이 이끄는대로 순순히 따라와주는 후배의 손을 잡은 채 혜성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뒤에서 따라오는 후배는 보지 못할 피로하고 지친 기색이 새파란 눈동자에 스쳐서 질끈 눈을 감았다가 뜨고 눈빛을 갈무리했다. 벤치에 후배가 앉았을 때쯤 혜성의 눈동자는 예의 부드러웠다. 옆자리가 아닌 쪼그리고 앉아 새파란 눈으로 후배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서도 혜성은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니 짓고 싶었다.

후배의 말이 아니었다면, 아마 계속 평소처럼 웃으며 퍼레이드를 즐기고 헤어졌을 것이다. 더이상 웃을 수 없는 혜성의 표정은 담백한 표정으로 후배를 올려다보던 눈을 도륵 굴렸다. 이번에는 혜성이 시선을 피할 차례였다.

"그게 무슨 의미냐고 묻자니, 눈치없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 할 것 같네."

혜성은 저 표정을 알고 있었다.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 인첨공에 들어와 목화고에 입학했을 때. 지금은 어렴풋하게 얼굴만 기억나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고백을 했을 때의 표정이었으니까.
우정과 통용되는 좋아함과 좋아함 이상은 지금도 구분하지 못한다. 좋아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저 표정만으로 혜성은 서툰 고백을 간접적으로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후배님- 아니. 금아."

혜성은 짧게 웃음을 터트리며 처음으로 후배의 이름을 불렀다. 피로감이 느껴지는 미소와 달리 감정이 담기지 않은 것 같은 새파란 눈동자가 후배에게 향했다. 혜성은 음료수를 쥐었던 손등을 후배의 뺨을 살짝 가져다대려한다.

"내가 뭐라고 그렇게 안쓰럽게 고백할까.. 나는 좋아한다는 의미도 모르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

18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1:59:05

응 6천얼마로 하면돼

18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1:59:10

레벨 4 축하해 아지주
빨래 좀 하고 옴미다

187 혜우 - 성운 (S55ao5/62I)

2023-12-26 (FIRE!) 01:59:18

별은 기억해야 했다.
응당 빛나야 할 곳은 침잠할 뿐인 심해가 아닌 저 하늘임을
길들어 이끌려야 하는 것은 낮과 밤을 아우르는 행성의 빛이어야 함을.
심해 밑자락에 가라앉아 기만의 빛을 흘리는 나락의 곁이 아닌...

팔찌 얘기는- 솔직히 한 번 해본 소리에 가까웠다.
이래보여도 늘, 누군가 먼저 챙겨주는 것에 익숙했던지라
특히 뭔가 먼저 해주면 꼭 같은 걸로 다시 받곤 했으니
성운도 그럴까- 싶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큰 파문이었을까.
내 말을 딱 들은 순간부터 깜짝 놀란 설치류의 표정이 성운에게서 떠나질 않았다.
눈물을 닦아줄 때에도 그러길래 그렇게 충격이었을까 했는데

"응?"

가기 전에, 라며 제법 비장하게 말을 꺼내는 성운을 보고
나도 모르게 침이 살짝 삼켜졌다.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럴까, 어느새 조마조마하며 지켜보고 있으니
요 작은 연인님께서 한다는 말이 글쎄-

"...프흐, 하, 아하하!"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며 하는 말에 그만 실없는 웃음이 터졌다.
그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이렇게 진지한지!
하하, 작지만 선명하게 소리 내어 웃고 싱긋 미소지었다.

"그래. 그럼 넘겨줄 테니까 잘 받아야 해."

잘 받으라, 고 말하곤 내 손으로 성운의 두 손을 받쳐올렸다.
주세요- 하듯이 성운의 두 손을 내밀게 해두고 내 한 손으로 살짝 잡아두곤
팔찌를 찬 손목을 들어올렸다.
내 입가로.

스륵
달각

입술로 끈을 물어 당기자 부드럽게 끈 스치는 소리가 나며 고리가 느슨해졌다.
손목을 기울이기만 해도 흘러내릴 것 같은 팔찌를 다시금 입술이 물었다.
성운의 보석, 우주의 일부를 담은 듯한 무색투명한 보석알 하나가 꽃잎색 입술에 물렸다.
그대로 물어 손목에서 벗겨낸 팔찌를 그대로 성운의 손바닥에 톡 내려놓았다.
잘그락 떨어진 팔찌의 보석 중 하나에 꽃잎색 입술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자."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팔찌를 넘겨준 뒤, 원래 차고 있던 손을 얌전히 내밀며
조용히 웃고 있을 뿐이었다.

18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1:59:20

일단 기록적으로는 6172요!

18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00:29

땡큐
내가 8일치랑... 이벤트로 얻은 4%를 동시에 계산했으니까...(뒤적)

19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00:40

(이건 이것대로 매 순간이 좋아서 힘들어어어어어어엇)
(하지만 좋으니까 계속해주세요 하루종일이라도 먹을 수 있어)

19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02:17

그리고 개나쁘다고 하는데...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주시고... 저는 기본적으로 능력을 기반으로 이명을 짜고 있고, 에어버스터도 웨이버도 전부 능력을 기반으로 짜고 있어요.
그리고 오버리미트는 처음부터 제가 짠다고 한다면 버서커로 하려고 했고요. 말 그대로 모든 잠재능력을 끌어내서 육체능력으로 바꾸고 싸우는 전사인만큼 버서커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원하는 것이 없고 저에게 뜯어내겠다고 하면서 제가 의견을 말하니까 멋없어보이니까 개나쁘다고 하는 건 솔직히 저도 기분 나빠요.

19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02:25

(냅다 스레에 팝콘 던짐)

193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03:35

어 아니야 진지하게 그런건 아니었어
캡틴이 농담하는건 줄 알고 받아친거야

>> 근데 전 이명 버서커 줄건데요. 싫으면 다른 것을 생각해내라! (빤히) <<

이거 말투가 농담같아서 착각했어 미안

194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04:40

그냥 내가 버서커같은 능력 달라고 했으니까
뜯어낼거라면 버서커로 대충 갖다 붙일겁니다!! 같은 생각인 줄 알았어
그렇게 처음부터 생각한 줄 알았으면 고맙게 받았을거야

1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05:06

>>190 솔직히 말해줄까 성운주?
나 한 50퍼 정도는 여기까지 예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팔찌 채워주는거 모름>그거 놀림>다시 채워줄래 땡깡>그러라며 장난치기)

1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06:11

지금 팝콘을 먹고 싶은 마음과 얌전히 있어야한다는 마음이 싸우는 중이야 어쩌지

19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07:12

>>196 팝콘 손을 들어주겟습니다 당장 팝콘을 뜯
아니 잠깐 지금 댁 따님 일상이 팝콘각 아닌가요?!

19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09:10

>>197 이쪽 일상은 그냥 지나가는 걸로 합시다 선생님 금방 식을 열기에요 현재 진행중인 일상에 팝콘 먹어야져

199 태오주 (JWFJhpzcb.)

2023-12-26 (FIRE!) 02:09:53

조용히 머글래.

20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09:58

>>198 그럼 식어도 맛있는 캬라멜 팝콘을 뜯을테야 쉬익쉬익

201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10:18

>>170
전혀 문제 없지 않을까요오...? 거기는 그냥 메모용으로 대충한거라...

그 옆에 훈련횟수만 안건들면 돼요

20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0:56

(머리 북북북북)

20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10:58

일단 버서커는 내키지 않으신 것 같으니 그럼 티르는 어떻습니까!
이쪽은 전쟁의 신이자 정의와 용기를 상징하는 신이기도 한데!

20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0:59

>>199-200 콜라도 드셔 제로콜라야(?)

205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2:11:46

'-')

20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11:56

잠깐잠깐잠깐. 그러면 지금 레벨 4인거야? 뱅크작업 지금 하면 대?

207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12:08

오 동월주 안녕하세요!@

20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2:14

>>205 펭귄씨 이리 와 팝콘 먹자

20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2:39

>>203 아니 내가 안내킨다고 한 건 장난으로 대충 짠 줄 알아서야
캡틴이 생각해서 지어준 거라면 뭐든 좋지
티르도 좋고 원래 생각했던 버서커도 좋아 버서커로 할래

21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12:44

「휴가 끝나고도 따라다니며 장난칠 거라는 혜우의 땡깡이 그저 그냥 땡깡이 아니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196 드실 팝콘은 드셔야죠~ (쥐어드림) 대신에 나도 먹어야지
>>198 (아직도 차트판 앞에서 시즈박고 있음..)

21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13:31

>>199 뺏어먹는다!

>>204 제로콜라? 당연히 펩시겠지?!

동월주 어서와

21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3:40

>>206 레벨 4도 뱅크작업 가능해?
0.98을 이미 한번 곱했어.
이런거 말해야 되나?

21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4:02

>>211 거럼거럼 펩시지 (줌)

(팝콘 먹음)

21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14:26

이명으로 장난치진 않아요. 8ㅁ8 (주륵)
물론 대체로 능력 기반으로 짜면 다들 멋이 없다고 좀 꺼리는 성향이 강한지라 어지간하면 원하는 것을 제가 달아주는 것 뿐이지. (옆눈)
흑흑. 옛날에는 이런 선택권조차 없어서 나도 그냥 캡틴이 달아주는 거 대충 달았는데. (옆눈22)

은우:아. 라떼충 그만해요! 좀!
세은:(절레절레)

.dice 1 2. = 1
1.티르
2.버서커

다이스로 정해서 그냥 그걸로 붙인다!

215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2:14:49

'-')
-')
')
)

21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15:31

>>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찮지 성운아?
견뎌

>>213 우왕! 펩시제로! (콜라 받고 꿍실꿍실)

21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15:33

(성운이는 따로 생각해둔 이명이 있긴 한데 문득 캡틴이 생각하는 성운이의 이명이 궁금해진 참치)

21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2:15:44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아.....

21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5:52

>>214 잇사람아 나는 예전기수 전혀 몰랐다고(봑봑봑봑)
티르로 결정이군

22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15:58

>>216 견디다뿐일까 깝춰드림

22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16:30

>>214 저기 동월주가 도망간다 잡아라!!!!!!!!!!!!!!!!!!!!!!!!!!!!!!!!!!

>>218 (토닥토닥)
아냐 금주 참지말고 고민하지 마 (소곤)

22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6:49

>>218 (곰곰)(등짝 쫩)

22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16:54

티르... 펜리르에게 글레이프니르를 달다 팔 한짝 먹힌 신이었죠...

랑이와 관계가 생긴다는 예언인가(아님)

22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17:15

>>220 워메야 요 친칠라를 워째쓰까잉 (와바바박)

225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17:19

두르가는 어때? 인도의 최상위신인데, 가녀린 모습을 한 여신이지만, 적에게만큼은 가차없는 손속을 내비치는 여신이야!

22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7:36

>>223 랑이에게 팔 한짝 잘린다는 예언인가(끄덕)(???)

22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7:38

>>218 이혜성이 캐물어서요 물러도 돼 난 괜차나(복복)

어 나도 캡틴이 정해둔 이명 궁금해

22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18:02

situplay>1597030098>212
그러엄~ 그럼 레벨 4 되고 처음 훈련한거지? 확인했어!

22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18:21

저는 굳이 말하자면 정의와 용기를 상징한다는 것이 좀 더 마음에 들기에.
아지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굉장히 용기가 있고 정의를 생각하거든요. 사실 능력보다는 그쪽이 포인트입니다.

23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8:28

>>216 난 사냥감이 아냐!!! (친칠라 가드)

23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8:34

>>225 고마워! 두르가도 멋지다!
하지만 나 어장 초반부터 캡틴이 지어주는 걸로 쭉 갈 생각 하고있었어서
그걸로 하고싶어

23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18:51

(이 캡틴은 이미 생각해줬더니 아. 그건 좀 이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어.)
(말 안할거야)

23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9:06

나 지금 레벨 4가 멀어.........

234 태오주 (VXgZY/uC9c)

2023-12-26 (FIRE!) 02:19:07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물건에_비유해보자
: ㅋ ㅋ ㅋ
붉은 벨벳에 고이 담겨있던 낡은 안드로이드 칩셋.

매운맛 원해?
피묻은 삼원 中패.

한국인_자캐가_외국인한테_마늘냄새난다고_비웃음당한다면
: 뭐 이딴 해시가 다 있는지 모르겠다마는 이자식이 사람 속내 읽는 미친놈인걸 기억하십시오 외국인

자캐는_햇살을_좋아하는편_달빛을_좋아하는편
: 둘 다. 요즘엔 햇살 받으려고 일부러 그쪽에 빈백 놓고 누워있는대. 여름 햇살은 따뜻해서 잠이 잘 온다고, 불면증 있는데 그나마 잠들 수 있다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쪼오끔 이따 다시 옴 :3

23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19:37

피묻은 뭐요? 태오주 이따봐

23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19:49

>>228 고마워!! 정하주는 능력자야!!

>>229 아지가....? 후플푸프인줄 알았더니 내새끼 그리핀도르였어?(?)

23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0:01

>>232 아냐 안그럴게ㅋㅋㅋㅋㅋ

23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20:05

>>234 (빤히)(빤히)(빤히) 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빛이 조금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23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0:26

situplay>1597030098>233 이번 이벤트에서 15퍼 얻어버리자

24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0:46

>>239 당신이 사람이야? 악마지?

2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1:08

>>236 가장 강한 용기는 가장 평범한 이에게서 나오는 법.

24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21:09

>>230 칫... (얌전해짐)

>>231 피묻은 마작패? 무슨 뜻이지
태오주 다녀와

243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1:25

situplay>1597030098>234 그러게 달빛이 어울리는 느낌이긴 한데 햇빛쬐는 모습... 좋을지도

24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1:39

>>242 휴(안도)(복복)

24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1:45

>>242 (뽀르르) (토ㅑ)

24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21:48

제 생각에는 아지 정도면 굉장히 그리핀도르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명을 그리핀도르라고 지을 순 없잖아. (옆눈)

247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2:00

situplay>1597030098>240 (후비적)

>>241 와 뭐야 명대사

24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2:32

이혜성 후플푸프 재질인줄 알았더니 슬리데린(?)

24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2:54

>>247 악마(흥)

25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3:24

>>246 에엥 뒷사람은 내 자식놈을 전혀 그렇게 멋지게 생각안했었지만 그래 이런 남의 캐해 듣는 맛이지 최고야 짜릿해

그리핀도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지어줬으면 진짜 그걸로 했을걸
이건 농담아님

25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3:54

>>249 혜성주 양쪽어깨에서 한쪽은 악마 아지주 한쪽은 천사 아지주가 속삭여줄게

252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24:24

아지주 수정 완료~ 리라도 곧 레벨 4네!

253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4:35

악마아지주: 이벤트에서 15% 계수얻어서 인생역전하자
천사아지주: QR포인트 열심히 근면하게 300만 벌자

25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4:39

(진단돌렸다가 소금광산을 입안에 통째로 집어넣는 듯한 문항이 나와서 우는중...)

25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4:48

>>252 고마워 정하주!!

25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5:02

>>254 뭐야 궁금해

25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5:07

>>251 아 아 진짜 최악(소름)

레벨(우울)

25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25:10

>>244 (마징가귀)(골골파업)

>>245 우와아앙ㅇ아 (받아 안고 땍때굴)(꾸왑)

25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5:42

>>253 으이구! (보복복복와밥박바바바)

2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5:47

>>258 아안돼 (튐)

26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26:02

오오오 레벨 4 궤도 오른 캐들 많네!
하지만 평귱 레벨이 오를수록 진행의 난이도도...

26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2:26:08

4레벨 이명... 정하긴 했는데...
아직 6천대.... (흐릿)

263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6:22

>>259 구아아악(뽝실뽝실)

26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6:45

>>256 자캐는_자신이_죽을때_기억해줘_잊어줘_같이_죽어줘




>>258 (데굴데굴데구르르) (품안에서 친칠라식빵)

26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7:00

situplay>1597030098>261 (흐릿)

>>262 금방이야! 포기하지말라구 계.친.자들이여

2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7:21

>>262 난 7천대야 이사람아

267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7:34

situplay>1597030098>264 음~ 히말라야핑크솔트

그래서 성운인 뭐야

26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28:02

그러게 진행 난이도가 올라가겠는데(입가림)

269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28:13

그래요 레벨 4 금방이에요! 저는 1일차에 달았는걸요~(숨쉬듯한 비틱)

27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8:20

아지한테 샹그릴라 먹일게

27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28:33

>>269 일로 내려와봐유

27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8:41

>>269 (쉬익쉬익) 저 자를 매우 쳐라

273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29:22

나 응애.

274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9:28

티르 아지가 귀엽다고 좋아하겠다
티르티르의 파랑새(??????)

27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29:47

>>273 아기하면 이거지(섬마섬마)

27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30:32

어라
두시의 신데렐라 캡틴이 아직 안자고있어

2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30:33

>>269 정하주 잠깐 이리와봐 요즘 물이 차갑던데

>>273 먐먀?

27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30:53

>>271
뭐ㅓ라고오 키도 작고 레벨도 작아서 잘 안들려어ㅓㅓ~ 둘중하나는 커야지 들린대~

가키무브 재밍ㅆ다

27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31:25

>>278

28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31:39

>>278 와 🐕 나빴다
근데 보는 사람은 재밌다(야채크래커 와그작)

28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32:30

그래서 답을 하자면 성운이 같은 경우는 스텔라를 생각하고 있고, 혜성이 같은 경우는 프로메테우스를 생각하고 잇답니다.
모두 능력을 기반으로 짠거다!

28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32:39

계.친.자들이여
힘내보자고 응애.

(아무튼 힘찬 잼잼이)

283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33:04

태뭐시기는? (???: 블랙크로우)(아님)

28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33:21

프로메테우스? 전혀 상상도 못한 이명이다

28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33:29

>>281 제가 생각하던 것과 우주 관련이라는 카테고리는 일치하네요!

28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34:06

힘내고 싶은데 벌써 2점으로 떨어져서 힘이 안나 태오주 나 응애야

28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34:11

>>283 캡틴은 아닌데 제가 생각하던거 풀어도돼요? 👀👀👀

28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35:41

>>264 (소중히 안아올림)(품에 넣고 둥기둥기)

>>282 힘찬 잼잼이 너무 귀엽자너

28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35:46

>>286 다음 다이스 4 1 2 이렇게 뜰듯(아무말

>>287 조

29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36:42

>>289 아무말 뭐야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고마워(복복이)

29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37:17

>>289 여견심폐如見心肺
같을 여, 볼 견, 심장 심, 폐 폐
심장과 폐를 훤히 들여다보는 것처럼 사람의 속내를 꿰뚫어봄

29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37:21

바보 아지주
2터미널로 가야하는데 1터미널로 오다

293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37:29

그럼 로운이는 포세이돈인가?!

29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37:37

>>283 저는 펙투스를 생각하고 있어요.

29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37:40

>>291 작살난다(멋지다는뜻

2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38:27

오(오)

29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38:54

>>293 아마도 오케아노스?

29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39:07

그리스 신화나 라틴어족을 좋아하시는군요!

29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39:17

아 캡틴
혜우 능력으로 피부색 머리색 눈색 바꿀 수 있어?

30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39:39

다 멋지다

30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40:03

>>288 (사부작사부작 편한자리 잡기) 꾸꾸꾸꾸

302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40:10

>>297 티탄의 말예 같은 거군요!

303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2:40:10

동월인 뭘까
디스트로이어? (안됨)

30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40:23

유한이는 헤르메스가 생각중 하나였는데 캡틴이랑 생각이 통했을지...

30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40:44

>>298 그렇다기보단 이게 원래 모카고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저도 이명은 항상 그런 류로 받았었고...(옆눈) 일단은 모카고 캡틴이기에 모카고의 스타일을 생각하는 것이에요!

>>299 ...세포분열로 그게 바뀔 수 있나요? (흐릿)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요.

306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40:45

왜 나 갑자기 날두형 생각나지(이러면 큰일남)

헉 성운주 간지난다
아무래도 이자식 동양적인 색채가 좀 짙다보니 그런쪽도 멋있는데 불교용어 찾으러 가볼까(뭐

307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2:40:46

>>303 삑 중복입니다

30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41:13

>>305
흰머리정도는...?

309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42:24

그러고보니까, 나도 처음엔 뭔가, 생각 안나서 가전제품 이름으로 하려다가. 캡틴이 제시해주셔서 겨우 파인베이퍼로 바꿨지.

사실 캡틴의 이름은 우리에게 이름을 생각나게 하는 촉진제같은거 아닐까?(아님, 캡틴 상처받음)

31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2:33

새벽 3시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어장이 활발해

31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43:16

어쩌면 원래 모카고 스타일이 그랬던 것이, 메타상으로는 높으신 분들이 작명해주는 것일 테니...

이번 세계선의 모카고는 높으신 분들 중에 그래도 신화에 교양이 있으신 분이 있나 보네요.

31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3:44

근데 이명이 프로메테우스여서 남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자라는 거 웃기겠다는 생각을 잠깐함

>>309 가전제품? 어떤거?

31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43:45

>>301 (궁디 토닥)(기습뱃살!)
나 짠맛 진단 기다리는 중

>>305 흐으음 발모는 되도 새치는 어케 안되겠구만
오케이이

31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44:53

태오주: 독심술사는 이명이 뭐가 좋을까
친구: 일루미나티 도리토스
태오주: 이딴것도 친구라고

31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44:57

>>303 솔직히 동월이는 프라가라흐가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해요.

>>304 셀러리타스요. (진지)

31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45:26

일루미나티 도리토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리토스는 워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46:05

>>313 ?! 아니 기다리고 계셨어요..?! (안하고있었는데

>>314 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46:07

혜우 이명 예정인것도 말해줬었나 캡틴?

319 윤 금 - 이혜성 (8sSEX.fGbI)

2023-12-26 (FIRE!) 02:46:25

벤치에서 당신과 나눴던 대화가, 당신에게 퍼레이드를 보러 가지 않겠냐며 했던 권유가, 삐걱대며 당신을 이끌려고 했던 자신의 우스운 모습이, 그리고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이 못내 부끄러웠다.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던 금은 이리저리 마음에서 날뛰는 감정에 두통이 일어 고개를 떨궜다. 당신도 다 알고 있으면서 언제까지. 놀림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라. 이어지는 웃음소리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 제 뺨에 닿는, 처음에는 차갑다가 온기로 다가오는 손길을 느끼며 금은 고개를 들었다. 지친듯한 미소와, 냉정하고 차분해 보이는 그런 당신의 눈빛과 달리 바라보는 후배의 푸른빛 눈동자에는 수치심, 그리고 어떠한 다짐 같은 것이 떠올랐다.

"... 네."

당신을 좋아했으니, 그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아주 이기적인 말이었지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언젠가 그 의미를 당신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그저 단순히 선후배로 관계로만 남고, 그 이상으로 무엇도 될 수 없는 것이라는 건 절망적이었으니까. 수치심에 끝까지 괴로워하고 수치스러워하며 금은 간신히 답을 이었으니, 애절해 보였다.

32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46:34

>>316 빌 사이퍼라고 유~명한 도리토스 잇서

32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6:51

>>314 (혼란)

322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46:55

도리토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검색했더니 키보드가 나와서 당황)
라틴어로 민첩함...이군요...오...!!!!

사실 유한주는 능력과 관련 있는것/캐릭터성과 관련 있는것 두개 생각해두고 있었어요 헤헤

32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47:19

중력폭포...

324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47:28

인첨공 높으신 분들은... 순우리말로 이명을 지을 생각은 안 해본 걸까요?! '미르' 신아라 '풍사' 최은우!

32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47:36

>>318 아니요! 하지만 그 능력은 오랜 전통 속에서 카두세우스라는 이명을 늘 달았었죠.

32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7:36


하아아........

32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48:59

하 친구가

>>헥슨<<
이gr해서 개같이 터짐
그래 그짝 계열이긴 한데 하

32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9:16

여러분 미안 잠깐 헛소리좀 할게

아니 금아 그렇게 단호하면 이게
아니

하아아아아....

32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49:17

셀러리타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명이라구요!
R1에서는 무려 퍼스트클래스의 능력이었다구! (안물안궁)

뭐 그랬다는 이야기에요!
어쨌든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33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49:38

캡틴 굿밤

331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49:47

안녕히 주무세요~~~~

33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2:50:10

잘자요 캡틴~~ 검색하고 왔는데 뭔가 잘어울려서 놀랐다ㅋㅋㅋㅋ

33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50:11

>>329 저도 퍼스트클래스로 만들어줘요(???)

잘자요 캡틴!!!!

33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50:12

캡틴 굿밤~

금이 직진.........(팝콘 꺼내도 되는건지 눈치

33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50:13

>>318 에
뭐어 안 하고 있었으면 괜찮아

>>325 흐음 뱀지팡이라
내가 그 전통을 깼군!

>>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2:50:22

은우:(헤에)
은우:(내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 친구가 저렇게 열렬한 고백을 받았다)
은우:(내 사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상을 받아야할 상황인데?)
은우:(물론 받고 말고는 내 친구의 자유지만!)

(사르륵)

33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50:34

캡틴 잘 자

33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51:05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울_때_고개를_숙이는가
상황에 따라 다르네요. 보통은 딱히 숙이지 않지만, 눈물흘리고 있다는 걸 보이기 싫을 때나, 심히 비참한 상황이거나, 눈물흘리는 눈으로라도 바라보고 싶은 상대가 시점보다도 낮은 곳에 있을 때에는 고개를 숙일 거라 생각하네요.

자캐의_의외인_설정
이 작은 손으로, 제법 악기 연주에도 재능이 있다는 점

자캐는_자신이_죽을때_기억해줘_잊어줘_같이_죽어줘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너한테서 받았던 행복만큼 돌려주고 싶었는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됐네”
“···너는 이제 자유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시원했↘냐↑)

33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2:51:16

>>334 꺼내도 돼

아니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ㅋㅋㅋㅋㅋㅋ

34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2:51:19

헥슨 현태오
개웃긴데 좀 간지남(ㅋㅋ)

3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52:16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342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52:38

사실은 오래전부터 당신같은 독심술사를 기다려왔다우

34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52:50

>>340 어찌저찌 얼레벌레 나름 간지는 나서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34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2:53:19

(팝콘 와작와작와작)

으 오늘 컨디션이 영 별로네
저도 자러갈게요

345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53:26

금이야ㅏㅏㅏㅏㅏ!!!!!!!!!!

34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53:34

>>338 아이 짜다 그치만 맛있다
너는 이제 자유야 이말 딱 듣는 순간
혜우는 평생 자유롭지 못 하게 되겟지...

347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2:53:37

>>344 안녕히 주무세요~~~

34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53:49

유한주도 잘 자

34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2:54:01

350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2:55:25

허허 자유라니... 세상에...

잘자요 유한주~!

35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2:57:51

유한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46 의도와 정반대로 전해지는 유언만큼 비극적인 게 있을까요
아 짜서 못움직이겠어 답레로 입헹궈야지

35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01:28

>>351 그는 이미 없는데 남겨진 이는 남은 생을 전부 그를 그리며 살다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려 답레 함 달달하게 써와봐라 (널브렁)

35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02:24

>>352

35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03:04

답레 좀 늦어
늦어지니까 졸리면 자......

355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3:03:54


오늘 다 보고 가야지... 마음이 후련할 거 같아요.

35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3:04:07

으음...이쪽은 그렇게 맛 없네요.

진정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잠에서_깨어나보니_묶여있다면_자캐_반응
대체 성여로 이XX는 이제 남친도 있으면서 왜 나한테 이ㅈㄹ일까.(머릿속에 에초에 성여로 말고 다른 선택지는 없음)

자캐_용병AU
흠... 디스트로이어 산하부대. 적당적당히 하는걸 좋아하는편이지만, 돈을 받은만큼은 확실히 처리한다. 임무중 어린 아이가 관련되어있으면, 상처에 비해 과도한 고통을 주는 방법을 선호하는편. 확실하게 일에 손이 떼졌다는걸 확인하면 병문안 인사와 함께 먹을걸 싸들고 간다고.

보통 피해 학생들은 기겁하거나, 뺨을 때리거나, 지리거나. 셋중 하나의 반응이라고 한다.

"그치만...니네 이렇게 안하면 계속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거잖아... 응? 선입금 받았으니까... 그래도 의뢰비 n퍼센트만큼 사온거라구 이거?"

자캐들_잠버릇
무언갈 껴안는다. 배를 깔때도 있다. 옆에 사람이나 껴안을것이 있으면 얌전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기괴한 자세로 침대 위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35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08:01

>>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성운주가 불러온 짠맛이다 견뎌!

>>356 장난의 주체가 여로 말고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발상 귀여워...인데 두번째가 ㅎㄷㄷ...
정하야 비뚤어지지 말고 예쁘게만 자라줘...
정하에게 빅사이즈 바디필로우 하나 선물해줘야겠어오

358 동 월 - 이벤트 (AtMJeyM6GQ)

2023-12-26 (FIRE!) 03:11:35

" 사실 지구는 QR코드 모양이 아닐까... "

여기가도 코드, 저기가도 코드. 동월은 어질어질한 머리를 부여잡으며 계속해서 돌아다녔다. 이제 QR이고 뭐고 좀 쉬고싶다는 마음으로 도착한 곳에서 카레우동을 시켰다. 이곳에선 조금 휴식을 취할 수 있겠지. 라며 가게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QR코드들은 무시했다.

" ...............미쳤군. "

하지만, 오뎅에 붙어있는 QR까지는 무시할 수 없었다.

.dice 1 6. = 1

359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3:12:00

저는 이만 가라앉으러... 떠납니다....... 다들 좋은밤 되십셔..... (꼬르륵)

360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3:12:12

안녕히 주무세요!!!

36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14:29

동월주 잘 자아

36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16:19

오뎅 Q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동월주!

363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3:16:42

허아아 졸았다

성운이 마지막 진단...무ㅜ야 매워요 ㄹ스ㅓㄴ생님....는 정하 여로부터 의심하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3:17:13

나도잘래.............이명고민빡대가리...........신화찾아도안나오니까잘래

365 이혜성 - 윤 금 (4Rq5QphJkE)

2023-12-26 (FIRE!) 03:19:58

남부러울 것 없이 사랑받았지만 받은만큼의 사랑을 돌려주기도 전에 인첨공에서 받은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서 받았던 사랑은 정신차려보니 빛바랜 감정이 되어버렸다. 너는 언제부터 그랬을까. 첫눈에 반한다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믿기에 자신은 동화를 믿지 않는데. 후배가 고개를 들고 자신을 볼 때, 혜성은 후배의 볼에 대고 있던 손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진심이구나하고 느낌과 동시에 머리가 차가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참 어려워. 상대가 나한테 뭘 바라는지, 뭘 원하는지 나와 뭘 하고 싶은지. 그게 친구로서인지, 그 이상인지."

누구에게나 다정한 사람이라는 건 반대로 말하면 누구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같잖은 틈도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저주에 가깝던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은 긍정했다.

"나는 너만 특별하게 생각하지 못할거야. 너한테 말하지 않을 것들도, 말하지 못할 것들도 많아."

자신이 생각한 최선의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는 위험한 것이었다. 물고 늘어진 끝에 절절하고 절박한 고백을 받을 줄 알았다면 모르는 게 나았다.

"그래도 다 괜찮다면- 나한테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려줄 수 있다면."

쪼그리고 앉았던 몸을 일으켜서 혜성은 피로한 웃음을 지었다.

"같이 노력 해볼게. 후배님을 좋아할 수 있게 말이야."

3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0:53


하아아아아
캡틴한테 계약연애 되냐고 물어봐야했어

자는 사람들 굿밤

36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20:59

태오주도 잘 자
가기전에 빵파레 한번 터뜨리고 가!

368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3:21:09

>>357
그럼요 여로말고는 없다는 확신 ㅋㅋㅋㅋ이 오히려 있죠 ㅋㅋㄴㅋㅋㅋ

그것도 그럴게, 2번은 오히려 인간미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이것도 전부 학생을 위한거야! 차라리 한번 세게 데이고 마는게 맞지! 같은 느낌?

그리고 껴안을거 없으면 이불 끌어모아서 껴안는대요~

그리고 잘자요 동월주!

36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21:22

이제 축하짤 들고 와도 돼?

370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3:21:40

아 미친 야심한밤에 4호까지 나온다고? 그냥 내가 죽는다 죽어 캬아아아ㅏㅏ아ㅏ아앙아

37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2:32

계약직연애에 축하짤이 있어?

37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2:55

근데 금주 대답이 아직이잖아(?)

37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24:13

아랏서...(짤집어넣음)

37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5:13

>>373>>370 쫌만 기다리자 알았지?

37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26:33

37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3:27:23

ㅈㅂ

3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8:12

별 짤이 다 나오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37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29:06


결과가!

37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29:13

다들 어떻게 참았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

380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3:30:59

😶

38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32:38

(짤)

38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3:36:40


한 번, 두 번, 세 번, 답레 받을 때마다 진짜..
답은... 뻔하니까. 조금만 천천히 이을게요....

38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37:59

>>382 아아악 아니 선생님 주무셔야죠

38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38:56

그 마음 너무 잘 알지만, 섣불리 말 더 얹지 않을게요...

@혜우주
혜우가 고소공포증이 있던가요?

385 한아지 (zcdPDx.T0g)

2023-12-26 (FIRE!) 03:39:00

QR코드를 스캔하고 일어나서 애인의 팔짱을 끼자 애인이 평소같은 표정을 하고 아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얼굴은 밤이 내려 사방의 빛들에 반사되어 조금은 애처롭게 보였다.

"이제 들어가자."
"가기 싫어~"
"그럼 안 갈래?"
"..."

찰싹 달라붙은 아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애인은 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착하지. 오늘은 이제 가자. 내일은 일찍 만나면 되잖아."
"응... 일찍 만나야 돼~?"

그래놓고 약속 시간에 늦는 건 자기일 거면서. 애인이 힘빠진 웃음소리를 내고서 아지의 등에 손을 얹는다.

.dice 1 6. = 1

386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3:41:01


출근이긴 한데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38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41:45

>>386 (고양이짤 많아) 쓰고 싶으면 쓰는거지만 피곤하면 자자 알았지?

38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41:48

>>384 고소공포증은 아니고 보통 정도의 두려움은 있어

석이아지... 왤케 불안하냐

38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42:09

석아지 불안한 사람22

39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42:23

금주 지금 누워봤자 제대로 못 자
어서 라스트팡을 터뜨려버리자

39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43:06

(이걸 부추긴다고?)

392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3:43:16

>>386 밤 새게 생겼네 이사람

>>388-389 달달한데 왜그래 아이구 좋을때다

39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43:46

석아지 불안한 사람 333...

>>388 그게 예전 훈련레스를 찾아보다가 혜우가 갑갑해하니까 유준씨가 말레를 줬다는 말을 듣고 유준씨 일로 내려와봐유 하면서 슈퍼슬렛지를 꺼내려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들어서요.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라고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39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46:03

커플들 사이에 불안한 느낌이 한번씩 있거든? 석아지가 지금 그런 느낌이야 기우겠지

3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49:22

>>392 으르르릉 속지 않겠다르르릉

>>3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거 기억했구만
하늘자전거? 혜우랑 하려고? 아님 유준이 시키려고?

39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50:36

>>395 유준씨 고소공포증있으면 그것도 좋겠는데?
해방감이라길래, 혜우랑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 그리고 기왕 질문드린 김에 하나 더.. 팔찌 사이즈 똑같죠?

39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53:45

>>396 고소공포증이 없어도 무서워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흐음
무서워서 앞만 보다가 내려가자고 그럴거 같다
응 기본 사이즈 같고 매듭을 당겨서 어느 정도 조정 가능한거

39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3:56:07

여쭤보길 잘했어..... 후우

399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3:56:35

🏳️

40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3:57:28

못버티는거로군 금주 굿밤(?)

40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3:58:15

금주 자는거야?
잘 자?

40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4:01:12

아니.. 아뇨. 일단 올리고.....

403 성운 - ㅎ (qrAIwMe2.Y)

2023-12-26 (FIRE!) 04:01:33

>>187

그 수많은 별들 중에서 어느 궤도에도 오르지 못한 떠돌이별이 있었다. 이 어린 왕자는, 소행성 B612호에서 사막이 아닌 바다로 떨어졌다. ···어떻게 되돌려야 할까. 어떻게 보내어야 할까.

그럴 방법이 있다고 해도,
되돌리는 길은 지난할 것이다.
이미 이 소년은 인첨공의 별 없는 밤하늘에 홀로 가르지르는 달 위에 너를 겹쳐볼 것이기에.
라그랑주점은 이미 너의 뒤에 있다.

그리고 그도 너를 떠날 마음이 없어보인다. 결연하게, 이 조그만 새앙쥐같은 녀석은 참으로 하찮고 우스운 것을 네게 부탁으로 건넸다. 이 어린 왕자의 망막에 비치는 너는 길 잃은 조종사의 모습일까, 어린왕자가 불시착한 곳에 피어있던 아직 이름없는 어느 꽃의 모습일까. 네가 푸하하하 하고 실소를 터뜨림에도 성운은 눈동자 하나 흔들림없이 너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푸는 방식에 그만 그 눈이 깜빡이고 말았다. 이것은 소년의 어느 한 버릇이었다. 무언가 예기치 못한 뜻밖의 행동이 나올 때 눈을 깜빡이는 것.

그걸 끌러내리는 네 모습이며, 손 위에 톡 내려앉은 팔찌의 스톤에 묻은 옅고도 선명한 꽃잎 색깔이 어찌 그리 선명했는지. 눈을 깜빡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휴가 끝나고도 따라다니며 장난칠 거라는 혜우의 땡깡이 그저 그냥 땡깡이 아니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이런 형태가 되리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성운은 온통 빨개진 얼굴을 한 채로 잠깐 팔찌와, 네 손목과, 너를 번갈아 올려다보다가─ 네 팔찌를 그대로 손에 쥔 채로 자기 팔찌를 슥 끌러내더니, 그걸 네 팔목에 채워준다. 그리고, 네 팔목을 놓지 않고 그걸 그대로 천천히, 하지만 힘있게 아래로 죽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 시울에 네 상반신이 다시 앞으로 기울어지면

너는, 또다시 별에 입을 맞추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방금의 작은 장난보다도, 약간 더 길고 뚜렷하게. 좀더 선명하게 네 입술에 그 따스함이 남도록.

팔목에 채워진 팔찌는, 소년의 체온이 남아 따뜻했다. 성운은 네 손을 놓아주고는, 아직 다른 손에 남아있던 네가 쥐어준 팔찌를 내민다. 그리고는 순진함에 부끄러움이 한결 덧씌워진 꽃잎색 입술로 배시시 웃었다.

“─저기, 다시 한번만.”

40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02:13

>>403 진짜왜쉬프트키위에엔터키가있는거야아아아아악

성운 - 혜우

40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02:25

어? 올리고 잘거지?

4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02:57

어우 달다

40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10:02

(답레를 올린 뒤 스레가 조용할 때의 이 압박감...)

40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10:16

어우
얘들 만나서 뽀뽀만 몇번째야 (<먼저 시작했다)

409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4:10:26

(자와자와)

41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11:21

>>409 (포획)

41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12:43

(수군수군쑥덕)

412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4:13:40

>>410. 어멋!

41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13:49

>>409 (짤)

>>408 이제 두번째인걸요 👀

41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15:18

>>411 (쑥떡 한접시)(?)

>>412 ㅋㅋㅋㅋㅋㅋㅋ 어딜도망가!

>>413 이제 두번째?
앞으로 몇번을 더하려구! (<지가 더한다)

41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16:19

>>414 쑥 떡 ! (우걱우걱)

416 천 혜우 - 이벤트 (S55ao5/62I)

2023-12-26 (FIRE!) 04:17:12

"...선생님."
"왜."
"그거 그만둘까요."
"왜?"
"그냥, 양심이 아파서."
"마음대로 해라."
"......"
"단지, 마음만 확실히 해."

새로운 QR코드를 찾아온 유준에게서 코드를 받으며-

.dice 1 6. = 1

417 이혜성 - 이벤트 (4Rq5QphJkE)

2023-12-26 (FIRE!) 04:20:12

이씨 남매는 근처 노점상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앉아 늘어져 있었다. 궁시렁 궁시렁 욕설을 중얼거리며 나온 음식을 우겨넣는 오빠를 보다가 혜성은 접시의 QR은 찍었다.

.dice 1 6. = 6

41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20: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이 연속 다섯번은 에바 아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25:32

1 다음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왜이래?

42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27:05

>>414 어쩔 수 없어요 성운이가 이런애ㄹ >>416 에. (짤)

>>418 그거 아마 4가 연속 여섯번을 위한 원기옥...

42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27:13

연속 6이 나와서 지금 멘탈 나갔어 이벤트 안할래 혜우주 ㅠㅠㅠㅠㅜㅜ

42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28:05

55점이 2점으로 휴지조각됐어 (상처받음)

42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31:26

>>420 뭐인줄 알고 우러 (눈물 닦아줌)(복복복복)

>>421 나도 1 -1- 5 -5 이야랄 하더라... (토닥)
그래도 걍 시간마다 한번씩 돌려는 봐바
혹시 알어 억까 다음은 억빠도 올지

42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33:03

따흐흑 고마워.....마음이 꺾였지만 노력해봐야지..

42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33:28

잘려고 했는데.너무 추워(덜덜)

42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36:14

어디서 자는겨 아지주
난방 안돼?

427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4:36:46

잠이 오지 않아 밤의 축제 거리를 돌아다니던 도중. 가로등 아래에 빛을 받으며 붙어있는 QR을 발견했다.


현재 점수 : 108점

.dice 1 6. = 2

1. 1
2. 5
3. 10
4. 50
5. -5
6. -10
870

428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37:11

공항
출입구 앞이라 그런가? 아깐 괜찮았는데 점점 추워지네

42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37:42

로운주 착실히 점수 쌓아가고 있구나!!

430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4:38:00

떡!!상!!기!!원!!이에요!!!

43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38:05

>>423 생각나는 케이스가 두가지가 있는데 어느 쪽이라고 말을 못할 것 같아서 울고잇서요. (뽀송)

>>422-424 다이스인 이상 어쩔 수 없는걸요, 한순간에 와르르 깎여나가기도 해서... 저도 메카이벤트 할때 주사위 다섯 번을 굴려서 4가 4번 나오는 바람에 꺾일 뻔했어요.. (흐릿)

>>425 아지주 아직 공항이세요?!

43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38:37

아이고 이날씨면 추워죽지...
꼭 거기있어야 해? 아님 좀 안쪽으로 자리 옮겨

43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38:48

>>428 공항 존버, 힘들죠... 어딘가 더 깊이 들어가시거나, 화장실에 들어가보시는 건...?

43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40:50

아지주 핫팩 안챙겼어? 어째

43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41:06

>>431 ㅋㅋㅋㅋㅋㅋㅋ 뭘 상상했으려나 (보듬보듬)(볼뽀)

43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41:43

>>431 6이 다섯번... 해보지 뭐 이미 마음은 꺾였다,,

437 윤 금 - 이혜성 (8sSEX.fGbI)

2023-12-26 (FIRE!) 04:43:26

눈을 맞춘 채, 자신이 가진 감정을 고백하며 이 모든 부끄러움을 진심으로 당신에게 내보였다. 손길이 자신에게서 떠날 적에, 아쉽다는 듯 금은 내려가는 당신의 손을 눈으로 쫓는다. 이어지는 말에 금은 놀란 얼굴로 당신을 바라본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와 무관하게, 무겁고 복잡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지만, 당신을 밀어내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당신의 곁에 더 가까이 머무를 수 있고, 더 바라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좋았다. 당신이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며 알아 갈 때까지, 그 감정의 영역을 혼자서 지켜가며 조금씩 넓혀가다 보면, 언젠가 당신에게 닿으며, 특별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다 괜찮으니까..... 꼭 그럴 수 있게 만들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 절실했으니, 이 기쁨의 순간에 어린아이처럼 웃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금은 작게 속삭이듯 답했다. 이루어지길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 같은 것이 당신을 향하는 감정 안에 존재했다. 입가를 가리고 있지만, 번지듯 눈꼬리가 길게 처지며, 금의 눈가에도 웃음이 밴다.

43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4:44:33

439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4:45:11

>>428 00, 공항 입구 말고, 혜우주 말씀대로 안쪽으로 옮기는 게 좋아 보여요..

44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46:06


하아아아아아

일단 금주 자라 답레는 천천히 올려놓을테니까

4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46:45

>>435 (부시럭부시럭 비비고 들어감) (편한자세)
혜우와 성운이가 가는 길이 해피엔딩을 맞은 장미와 어린왕자이길 바랄 뿐이에요... (눅눅해지려는거 참고잇슴)

44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48:23

이제 짤 꺼내도 대?

443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4:48:25

그 아 올리고 보니, 정말 잇기 힘들게 되어버렸는데. 저기 마지막에 금이 일어나서 먼저 손잡았다고 하거나..
뭐든 잇기 쉽게 상황이 있었다고 해주셔도 괜찮아요.

44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48:56

하아아아아아 이마 팍팍 이마 팍팍

44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49:21

저거 보니까 저번에 아지가 혜성이 걱정했을 때 진짜 질투한게 맞았구나 싶고

44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0:23

>>443 손 잡았다고 하겠습니다 본인 허락도 떨어졌으니까
에 그러니까 일단 고맙고 잘부탁해...? 이혜성이 완전 꽃길은 아닌데 암튼

44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1:04

? 생각해보니 겁나 눈새짓했네 나 미친

44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1:32

>>442 꺼내도..될듯?

449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51: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45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52:20

일단 축하해!!
시스콘 아지가 당신을 살필 것임니다

45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2:27

누가 머리로 병깨는 얼굴 멍청한 캐 짤 좀 꺼내줘바

45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52:54

>>441 (편하게 기대게 해줌)(토닥토닥)
장미와 어린왕자라... (미간 긁긁) 나는 다른 엔딩이면 좋겟는데에 히히

45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3:18

>>450 금이는 모르겠지만 이혜성은 티 안날걸.... 근데 시스콤 아지는 무섭다 고마워

45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53:22


이때를 기다렸어!
축하합니다!!!!!!!!!!!!!!!!!!!!!!!!!!! 이걸 직관하네!!!!!!!!!!!!!!!!!!!!!!!!!!!!!!!!

45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3:51

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

45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54:33


유후!!!!!!!!!!!!!!!!!!!!!!!!!!!!!!! 4호 커플도 오래가라 행복해라!!!!!!!!!!!!!!!!!!!!!!!!!!!!!

45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4:35

제리인사 제리인사 김칫국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감사땡큐아리가또쎼쎼 밍나

458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55:07

금주가 오해하지 않게 한마디 하자면
지난번에 아지가 혜성이 연애하면 상대방은 엄청 혜성이 좋아하고 잘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적이 있었지

45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4:55:14

그거 알아 혜성주?
이따 아침부터 낮까지 또 축하받을 예정이야

4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6:25

>>458 아 그랬지? 이런

>>459 억 그러네? 나오늘 스레 안올 예정이여야만(?)

46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57:30

ㅋㅌㅋㅋㅌㅌㅌㅌㅌㅋㅋ새벽 커플의 숙명이다 받아들여라

46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58:14

존버는 성공한다아아아아아

>>452 그 끝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기만 하다면, 어떤 결말이라도 좋아요. (친칠라식빵)

46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8:18

내가 예상하건데 금주 고장났던가 피곤에 기절했던가 둘중 하나임

464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4:58:43

근데 솔직히 지금의 혜성이는
긴머리 어깨뒤로 넘기면서 아지야 니가 뭔데^_^? 할것같아서 무서움(적폐

46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4:58:46

제가 아까 캡틴에게 웹박수 하나를 더 넣었었죠
그게 혜성금이였다

4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4:59:44

그래서 주식 산 사람 읎재?

467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00:23

>>466 바로 위에 있는데요

46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0:57

>>464 뷰균 그 캐릭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아니고.. 그냥 "...너도 연애하면서 뭘 그러니" 할듯

>>465 ?

46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1:29

왜 뭘 보고 산건데 대체?

470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02:22

>>468 누구 라희 오로라 ㅋㅋㅋㅋㅋㅋ

471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02:29

아니아니아니 그때 오가는 이야기에 리라도 상태 안 좋았는데
아예 벽 보고 돌아서니 왜 그러나 싶은거에요???????

태오랑 있을 때만 노려봤어!!!

47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4:02

>>470 라희ㅋㅋㅋㅋㅋㅋㅋ오로라는 그냥 미친거고

>>471 태오랑 있을 때 노려본건 맞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큰일났네 이혜성 꽃길 아닌데 이거 양심 아파

47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04:27

>>462 받아들일 수 잇는... (옆눈)(복복복복)
아구 식빵햇져 귀엽다아 (귀 조물조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이 은은하게 달달뜨끈 하구먼

47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04:54

모카고 커플 특
한쪽이 무조건 양심아픔

47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4:56

거 자중할테니 좀만 참아주소 1호

47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5:53

양심이 아프지.....자경단에....노력한다고 말한 정도면 뭐..

47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06:37

>>469 이론이나 현상으로는 설명 못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냥.. 이게 좀 실례되는 발언일까 저어되지만서도 말씀드리자면 썰이라거나 잡담이라거나 일상이라거나 혜성이 볼 때 금이 눈에서 꿀이 흐르는 게 보이더라구요 (대체?)

퍼레이드 내에서 이렇게 첫발짝을 시작할 줄은 몰랐지만
마지막 발짝까지 아름답기를 바라겠습니다

478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07:03

성운주가 주식 사는거 잘 떡상하는구나
신경쓰여

47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07:33

>>473 하아

48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09:30

나도 하나 봐둔거 있긴 한데
이건 되면 진짜 어메이징 할듯

>>479 에헤이 촉촉해진다 또 응 (담요 꾸왑)
아 근데 성운주
성운이가 그 휴가날부터 지금까지 중에, 혜우한테 좋아해나 사랑해를 말한 적이 있을까?

48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09:50

>>477 그래? 성운주한테 보이는 뭔가가 있나보이 신기하네 (흠)

그래서 금주는 태오주가 ai로 뽑아준 이혜성 봤는가

48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10:16

>>478 정작 내새꾸 주식은 전혀 예상못했는걸요...........

성운주가 시트내고 혜우랑 첫일상 돌리기 전까지만 해도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 탑쓰리가 경진이 혜우 수경이였고 그중에 원탑이 혜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람

48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0:24

아니 혜우주랑 성운주가 혜성금 주식을 샀다고??

48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0:59

>내새꾸 주식 모름<

485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11:11

혜우주도 샀다고??
뭔일이고

48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11:56

내새꾸 주식 내가 상장시켜벌임!
하하하

48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12:25

>>480 당신이!! 나를!! 이렇게만들었다!!! (수도꼭지오픈)
그 일상 이후로 지금까지 일상 돌릴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지금까지 몇 번은 말했을 거에요
집에 가면서 혜우랑 갈라질 때면 잘 가라고 “사랑해요, 또 봐”라고 인사했을 애라

488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13:21

>>486 상참치

48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4:01

이집 팝콘 잘하네

49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14:09

>>480 확실히 이제는 아직 좀더 신중하게 지켜볼 주식들만 남았죠
저도 사둔게 있어요

491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15:04

우플은 누구누구 뜰거 같아

49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15:14

>>487 아이고 배관 잠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글쿠만
그럼 혜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말 해준적 없다고 하면...
어... 때릴거야?

>>488 이정도 깡은 있어야 캡사이신 팍팍 뿌린 설정도 굴리는 법이지

493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15:27

아 이것도 말하면 안되려나?

49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5:55

우플은......어? 그건 안보인다(?)

4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16:23

누구누구 보다는 있을까 없을까면 괜찮겠지?
근데 우플은 딱히 구분이 없어보여
관계가 워낙 유동적이라

496 아지주 (zcdPDx.T0g)

2023-12-26 (FIRE!) 05:16:23

>>494 에(에)

49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16:34

우플주식은 제가 내새꾸주식 몇개 사둔게 있는데 잘될지는 모르겟서요.
일단 당사자들 중 하나가 오늘 사춘기 씨게 맞고 갓서... (우플이라 좀더 부담없이 이야기하는데 이래도 되는거 맞겠죠? 👀)

49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16:45

지옥길이라면 같이 걷게 하겠어요.. 우으으.. 잘 부탁해요.
연성이라면 봤어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마지막에 태오주가 올려주신 연성이 가장 근접한 분위기라는 생각이에요.

49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7:19

얽힌 관계들이 좀 많긴하지

50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19:13

>>489 같이 걷게 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착잡한 마음 더 착잡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주도? 나도 마지막이 제일 비슷한 인상이었어 응 잘부탁해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잡시다

501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20:10

축하해준 모두 고마워요.

>>458 ◐◐.. 두려워졌어요..

50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20:27

자 그럼 잡담 좀 노닥노닥하거나 관전하다가 자봐야겠닺

503 아지주 (ybpIWImyAA)

2023-12-26 (FIRE!) 05:20:30

(고민) 역시 갓-우플 찍기는 무리인가

50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21:04

>>501 돈워리 이혜성이 적당히 커버 쳐줄거야

50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21:57

상황이 유동적이다보니 관계들도 유동적이라서 그럴수밖에

506 아지주 (ybpIWImyAA)

2023-12-26 (FIRE!) 05:22:10

>>504 맞아 머리 휙 넘기며 아지야 니가 뭔데 해줄거라구(적폐)

농담이고

507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22:55

>>500 자기에는 6시엔 준비하고 나가야 해서.. 망했어요..

508 아지주 (ybpIWImyAA)

2023-12-26 (FIRE!) 05:23:10

연플은 잘 안헤어지는데
우플은 상황에 따라 갈라질 수 있으니...
하지만 난 어떤 상황이라도 너를 지지해!! 같은 우정을 보고싶긴해 뭐 무리면 어쩔수없지

50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23:11

>>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꿍)

510 아지주 (ybpIWImyAA)

2023-12-26 (FIRE!) 05:23:35

>>509 (옴폭)

금주 일 힘내...

51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24:39

>>492 어림도 없다 (콸콸콸)
때리긴 때려요. 설탕으로. (아니면 배관을 열거나...) 진짜 때릴 거였으면 혜우가 지금 가면 쓰고 있으며 성운이와의 사랑도 가면의 일환이라고 했을 때 벌써 짱구엄마관자놀이공격 했겠죠 (지이이이이)
별개로 직접 말씀드리는 건 참참못 끝에 나오는 건데 이 스레에선 좀 자주나오는 느낌이라 제가 어느새 못된 참치가 된 것 같아서 신경쓰여요...
성운이 입장을 풀자면 혜우가 애정어린 제스쳐는 충분히 하고 있으니, 거기에 집착하지는 않겠지만 신경은 쓰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이것도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는 게 성운이다

51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24:39

>>507 어엇 무리한거 아닌가 걱정이네 못자서 어째 퇴근하고 푹 자자 피곤해서 며칠 못들어와도 이해할게(토닥)

513 성운 - QR (qrAIwMe2.Y)

2023-12-26 (FIRE!) 05:28:47

성운은 대관람차 옆을 스쳐지나갔다.
그 아이와 함께 탈 수 있었으면, 하고, 성운은 잠깐 생각했다. 마음 속 메모장에 작게 적어두기로 하고, 성운은 그 대신 대관람차 안내판 구석에 있는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3

51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29:26

풀다 방어권 한장 확보!

515 아지주 (Le/Chw9W1w)

2023-12-26 (FIRE!) 05:33:15

동트기 전까지 게임같은거 안해?(??: 없어요!)

516 혜우 - 성운 (S55ao5/62I)

2023-12-26 (FIRE!) 05:33:45

이리 마주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불쑥 치켜든다.
그 날 그 옆이 아니라 뒤로 돌았어야 했다.
빛을 바라는 눈을 감고, 온기를 바라는 손을 거두고,
겹쳐진 길을 무시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 했고
이제는 자그만 별을 심해에서 하늘로 돌려보내기에는
이미 늦었음을 나 역시 알았다.

나는 필시 이 별에 흠집을 내고 말 것이었다.

...그런 내심을 불투명한 심해 한 구석에 숨긴 채
성운의 바람대로 팔찌를 벗어주었다.
그 방식이 조금 남달랐을 뿐이었지.
내 행동에 반짝하는 자색 눈동자를 보고
내 눈은 슬쩍 호선을 그렸을 터였다.

자, 바라는 대로 팔찌를 건네주었으니 어찌 할려나.

예상으로는 평범하게 손목에 걸어주고 또 베시시 웃을 줄 알았으나
성운은 또다시 얼굴을 사과마냥 물들이고 시선을 요리조리 옮기기만 했다.

이거 내가 다시 채워줘야 하려나 싶은 순간,
성운이 제 손목에 있던 팔찌를 풀어 내 손목에 채웠다.
그새 따스하게 데워진 보석알들이 손목에 사뿐히 닿았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팔찌가 걸린 팔을 그대로 잡혀 내려가 다시금 입술이 맞닿았다.
조금 더 선명히, 온기가 꽃잎색 위로 남겨질 만큼.
남겨준 온기 만큼 꽃잎색을 가져간 성운의 입술을 보며
그만 또 실소를 흘려버렸다.

푸흐, 웃곤, 성운이 내민 팔찌를 받아 다시 그 가느다란 손목에 걸어주었다.
그리고 재차 입맞춤을 해줄 듯이 고개를 기울였다가
콩- 하고, 이마를 맞대기만 했다.

"다시 채워줬으니까, 됐지?"

맞댄 이마만큼 가까워진 눈동자에 보라빛이 선명히 섞여들었다.

잠시 그대로 마주보고 있다가 팔찌 걸린 손을 내밀었다.

"이제 가볼까? 아님, 아직도 하고 싶은게 남았으려나?"

기껏 "예쁘게" 하고 나왔는데 여기에만 있으면 아쉽지 않겠냐며
짖궂은 말을 덧붙인 건 순전히 장난스러움이었다.

517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37:00

>>512 uu

게임.. 🤔

51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38:20

금주 화이팅이야
오늘 부디 많이 피곤하지 않길

>>511 으어어 어푸어푸 사람살려
머라구요 설탕 쇠파이프로 때리신다구요 호달달 (날조)
그치만 성운주도 내심 예상?하고 있는거 아니냐구 단지 가면의 일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안나오는거 나 몇번을 보니 와 나 대단해!
혜우는... 뭐 보면 알겟지만 행동으로 때우려는 느낌이긴 해 응
이거 꼭 들켜서 양심재판 한번 받아야 하는데 혜우우 이시키

51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38:54

답레는 일단 일어나서 주는 걸로.....어우 눈 뻑뻑해 다들 굿밤
금주는 늦게까지 수고햇고 출근 잘하고
아지주도 잘 다녀와

520 아지주 (SrJwW7XUOo)

2023-12-26 (FIRE!) 05:40:10

잘자 혜성주

52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40:46

혜성주 잘 자아
자고인나서 꼭 와야해! 히히

52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5:42:25

몰라 안올수도 있어(?)

금주가 생각하는 이혜성 스타일이 뭐엿는지 궁금하긴하다. 아지주처럼 슬랜더한 스타일로 봤나

커어어

52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42:55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524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5:44:51

캐입 중단문으로 동작으로 단어맞추기...
할바엔 그냥 답레쓰는게 낫나?

52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47:49

아지주는 좀 안 자도 괜찮것어?

526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5:48:14

아지는 바닥에 철퍽 누웠다!

그리고 꼬물꼬물 몸을 아래위로 휘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위를 보면서 이빨을 딱딱 부딪치고 또 열심히 꼬물꼬물 움직인다.

이것은 무엇일까?

같은거 언젠가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임

527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5:48:34

>>525 응 걸어다보니 쌩쌩해졌어

52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5:49:08

>>522 응. 거기에 묘하게 무서운 언니 느낌.
잘 자요. 푹 잘 수 있길 바라요.

52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5:51:05

>>518 휴판하기 이전에 돌렸던 스레들은 대부분 슴슴했고, 자극적이더라도 단맛이나 짠맛만 먹어서, 이런 매운맛은 처음이에요...... (어질)
제가 왜 그 이후로 혜우의 가면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했겠어요. 금이 눈에서 꿀 흐르는 거랑 마찬가지로 혜우한테서도 뭔가가 보이던걸요. 필락말락하는 풀꽃 꽃봉오리에 손독이 탈까 봐서...
그 부분은 성운이 마음만으로 혜우한테서 직접 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네요

53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52:22

>>526 뭐지...? 뱀?
쌩쌩해졌다니 다행이지만
지금은 안 추워?

53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5:55:35

>>5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잘먹는걸 성운주?
그냥 그러려니 하는 줄 알았더니 다 생각이 있었군 이 친칠라! (복복복복)
그 풀꽃 꽃봉오리에 마수를 뻗치는 인물이 몇명이게요(?)
직접 들으려면... 스읍 갠이벤을 거쳐야 하나? 아냐 거치기 전에 마음 트고 계획 바꿀려다 그렇게 되는게... (캡사이신센서 발동)

53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00:39

>>531 그 이게 힘들긴 하고 "아 이건좀" 지점까지 훅 올라간 적도 몇 번인가 있긴 했는데요... 하지만 힘들다고 내려놓고 싶은가 하면 그건 또 아니라... 앞으로 내성 길러나가려구요...... 우뱍 (복복복복에 뽝실해짐)

최종적으로 전원 죽이면 될 일이다!!! (대충 질주하는 닌자슬레이어 짤)
말씀드렸던가요. 그 일에 대해서라면 성운이는 인간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까지도 감수할 것이라는 것을..
>>>거치기 전에 마음 트고 계획 바꿀려다 그렇게 되는<<<
당신 사탄이지

53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00:52

하 내가 데이비드 한번 해준다

53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01:59

>>527 공항은 참 그게 불편하죠. 어디 머무르기 좋은 라운지 같은 데라도 없으려나요.. 잠깐 나가셔서 어디 카페 같은 데라도 가신다거나? (아직 국내신가요?) 여행 첫날을 감기로 시작하실까 걱정이에요.

53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07:51

>>532 엣(엣) 그럼에도 견디겠다니... 내가 죄인입니다 (머리박)
그... 음~ 그냥 다 죽여서 끝날 일이면 참 좋을 걸 응
성운아 그 선만은 넘지 말아줘... 아으 이거 절대 설표 루트만은 막아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 그런 특급 칭찬을 오호호
데이비드? 그게 머임

536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08:18

정답은 미끼

걱정 고마워 괜찮을거야!

53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10:03

>>536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듣고 보니 납득되는 이 충격

53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10:13

아깝다 지렁이까진 갔는데...!!

539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11:08

>>538 ㅋㅋㅋ아깝다

재밌지 할만하지

54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12:02

아니 나도 지렁이인가? 했는데
지렁이가 이를 딱딱대진 않으니까 뱀인가? 했는데
미끼라니!
낚여버렸어!

5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14:20

>>535 죄를 지었으니 그만큼 책임져주세요...
그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면 다른 해결법을 찾을 거에요.
그것을 감당한다, 가 아니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가 설표의 캐릭터성이니까요.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라는 말을 듣고 좋아한 건 당신이다 버텨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주인공이에요.

542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17:26

혜우주가 미끼가 되어분거여

54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19:41

그리고 양이라도 성격만 다른거지 수단 방법 안 가리는 건 설표랑 마찬가지라서
설표나 양이나 일단 성운이인걸요.
혜우랑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만 양이지, 아닌 사람들에게는 뱀이지 않겠나..

54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20:29

>>515 답레 쓰는 중이라서요 👀💦

54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20:49

라고는 했는데 재밌다...? 성운이도 하나 던져볼까

546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21:00

헉 답레(스무디 빨다가 머리박)

54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21:08

>>541 크아악 이것이 스불재의 맛
뭐랄까 나는 그런 것도 노려보고싶긴 해
설표인데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은 설표?
수단과 방법을 가려쓰는?
그게 양이 아닌가 싶지만 양이랑은 또 다른...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ㅋㅋㅋㅋ 미래가 참 궁금해지는구만

548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21:14

>>545 고고

54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22:10

안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는 정도로만 성장해줘!

550 성운 - 혜우 (qrAIwMe2.Y)

2023-12-26 (FIRE!) 06:32:22

>>516

절대로, 그 이전과 같을 수는 없다.
어떤 형태로든, 이 소년에게는 네 흔적이 남게 될 것이다.

무엇으로 흠집이 날지는 모른다.
칼일 수도 있고, 얼음일 수도 있고, 뿌리일 수도 있겠지.
일단 무언가가 뿌리를 내린 것은 확실해 보인다.

입맞춤을 끝낸 성운의 눈의 머나먼 색채 위에 네 심연이 겹쳐질 때는, 그것은 이름모를 멀리 있는 것들이 아니라 한가득 자색의 꽃무리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대로 몽롱한 눈웃음을 지은 채로 소년은 네가 다시 내려오는 것을 바라보다가, 네가 입 대신 이마를 선택했을 때에도 별로 놀라거나 불평하거나 하는 기색 없이 그 눈웃음 그대로 자기 이마를 마주 기댔다. 이것도 네가 기대는 애정임에는 틀림없었으니까. 애정이라는 그 자체로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다. 이마마저도 빠짐없이 따스한 꼬마다. 아이의 체온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응, 좋아.” 하며 성운은 시선을 네게 맞춘 채로 팔찌를 매만져보다가, 얼굴에 보조개를 피우며 한 마디 덧붙였다. “좋아해.”

내밀어져오는 네 손에, 성운은 자신의 손을 걸었다. 아기자기한 손가락들이 꼼질꼼질 네 손가락 사이에 맞추어져들어온다. 다른 손으로 잠깐 네 손을 조물거려보던 성운은, 네가 장난스레 던진 말에 뾰루퉁한 표정이 되어 너를 빤히 올려다보았다.

“솔직히 지금 이 옷차림뿐이었으면, 그냥 내 집으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인데─”

그러나 그 뾰루퉁한 표정도 잠시, 소년은 고이 웃었다.

“네가 같이 있잖아. 그러니까, 어딘가로 가자.”

고개를 돌리면, 15주년 축제 첫날의 길이 너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운은 온갖 즐길거리들로 가득한 인첨공의 번화가를 바라보았다.

“갈 데가 없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어디로 갈지가 걱정이네.”

VR 레이싱 코스, 월면 체험 부스, 공예품 만들기, 미래 사진관(리라와 랑이 작살낸 데 말고 다른 부스가 몇 개 더 있었다), 카페 에인절스(축제날이라 아침부터 메이드 카페로 영업중이다), 사격장, 아케이드 게임장, 그리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악기들이 놓인 자유 버스킹 스테이지. 식사시간이 될 때까지 즐길 거리들은 많아보였다.

“너는 어디 가고 싶은 데 있어? 나는 월면 체험 부스나 버스킹 스테이지가 괜찮아 보이는데, 네가 가고 싶다는 데가 있으면 거기가 제일 좋을 것 같아.”

55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38:21

>>547 퍼니셔가 아니라 배트맨을 보고 싶으신 거네요~
응, 어쩌면 트루 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설표인데 북카페 사장or뮤지션(등, 자기 능력과 상관없는 직업).
혜우가 주기적으로 흉기를 사용한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에 눈 돌아가는 성운이를 설득을 정말 잘해야 될 것 같네요.
하늘로 들려올라간 애들이 몇 G로 땅바닥에 메다꽂힐지가 달라질 거라 생각해요
어쩌면 >>531의 사탄행동을 진짜로 실행에 옮겨야만 성운이를 설득가능한 대사가 나올지도... 아... 이거 참 죽도록 매운데 이런 조건이 걸리게 되겠네 하아 스불재

>>548 잠깐만요...!

552 류애린 - 이벤트 (Uvl9ZqcCp6)

2023-12-26 (FIRE!) 06:39:58

"오..."

조금은 신선한 느낌의 부스, 돌아가는 판에서 입을 뻐끔거리고 있는 작은 물고기 장난감을 자석이 달린 낚싯대로 건져올리는 식의 게임이었다.

"이거... 뭔가 중독될거 같슴다..."

어느새 그것은 '최대한 많이 잡아보자.'라는 것으로 바뀌었고...
충분히 놀았음에도 어딘가 아쉬웠던 그녀는 QR코드가 그려진 종이를 받아들고서도 살짝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진짜 낚시가 저렇진 않겠지만, 맨날 가지고 놀수 있을거 같아여."

.dice 1 6. = 2

55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41:08

흥앵애... 답레 하나만 달고 자려고 했는데 그것조차 못하고 뻗어버렸다... ;3

다들 아녕~~~ 오늘도 살아남자~~~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554 아지-정하 (NNlyDeGQic)

2023-12-26 (FIRE!) 06:43:13

// 앵커를 잃어버렸는디 내용 복사는 해둬서 지난 정하 답레 먼저 올려줄게!!

"언제든지 놀라와! 연락만 하고."
저번에 여로네 방에서 동월선배가 나왔을 때, 알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대체 왜 그 선배는 거기서 나왔을까. 그리고 어쩌다가 아침까지 먹고 당당하게 같이 학교를 간걸까. 처음엔 이것저것 말하려 했지만, 이젠 그냥 동월선배니까~하고 받아들이는 수준에 이르렀지.

"우리 처음에 그때 기억 안나? 첫 소집날? 그때...가 기억 안날만 하네, 응, 벌써 3개월인가 전이니까."

어이가 없어서 따지듯 말을 했지만...잊어버리는게 결코 이상하진 않은 시간이다. 오히려 3개월 전, 특별하지도 않은 해프닝을 기억하는게 이상할 수 도 있겠지. 근데 그때 잔뜩 쫄아있었을때, 처음 말을 걸어줬으니까. 그건 정말 기억에 남아. 어떻게 보면 저지먼트에 들어와서 부장님, 부부장님 이외로 처음 말을 걸었던 사람이니까.

"됐네요~ 마음만으로 고마워. 그리고 뭐 쓰다보니까 익숙해지긴 하더라!"

그렇게 이야기하며 앞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그표정 그 상태로 그런말 해도 진짜 설득력 단 하나도 없거든?"

누가봐도, 쓰러지기 직전 상태인데,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보니 그저 웃길뿐이다. 이런애가 어떻게 실전에선 그렇게 날뛰는지 원... 나도 하기 힘든데말야.

"에초에, 네가 지금 그렇게 힘든것도 이 짐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을걸...?"

아들 기운차리라고 챙겨주고 싶은건 이해를 한다만...짊어지는것도 아들이라는걸 까먹은것 같다.

"...아니, 에초에 그 쉼터 너머로 갈거라고 생각을 안하신거 아닐까?"

아지를 잘 아는분이라면...그치, 에초에 그렇게 생각할법도 하다. 문제는 지금 아지는 굉장히. 왜인진 몰라도 괴애애애앵장히 의욕에 차있었고. 옆에 내가 있었다는 점이겠지. 하아...

"그럼요~ 먹여주면 다 멋지지?"

그렇게 이야기하며, 옆에서 나도 버거를 꺼내 한입 베어문다. 편의점 햄버거 답게 소스가 굉장히 강렬하지만, 양도 알차다. 구성과 품질이 좋아, 편의점 버거라고는 생각할 수 도 없는 퀄리티. 확실히 기술이 발전했어... 인첨공 퀄리티 일 수 도 있지만.

그렇게 이야기 하며 아지는 기운을 차린듯, 점점 발음이 올라오고있다.

얘는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해맑담... 그런데도 남을 피곤하게 하지는 않는점이, 마음에 든다. 보통 해맑은사람은 주변에서 기운을 쫘악 빨아가기도 하니까.

"회복이 너무 빠른거 아냐? 정상은... 으음..."
아까 전 아지의 컨디션을 봤을때, 솔직히 무리 아닌가 싶지만. 저렇게 해맑게 웃는 얼굴을 보면, 안된다고 하기도 힘들다.

"으으으으으음...알겠어. 그러면 최대한 짐을 줄이고 가보자."

그렇게 이야기 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지에게 이야기 한 뒤. 잠깐 내려놓았던 컵라면을 집어 한젓가락 먹어본다.

...최고야. 솔직히 산이냐 바다냐 하면 바다파지만, 이런 산행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가파른 산은 아니더라도, 산책삼아 가끔 낮은산이라도 찾아봐야겠어.

● ● ● ● ●

"기억은 나지만 낯을 가렸던가...? 지금보다 조금 더 얌전한 인상이었기는 하다~!"

낯을 가린다고는 하지만 정하가 먼저 말을 걸어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연락망을 칩을 통해 전화번호부에 입력시키고 있었고 정하가 말을 거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넘어갈 뻔했다.

"그런가아아... 어깨가 무거워어..."

헥헥대며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것이 영락없는 리트리버와 포메라니안의 관상이다. 그리고 정하의 예측은 맞았다. 아지의 엄마는 지금쯤 쉼터에 도착하고 내려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들이 오기를 부릴 줄은 몰랐고 그 오기를 부채질하는 친구가 옆에 있을 거라곤 생각을 전혀 못한 모양이다.

"응~ 먹여주는 사람 좋은 사라암~"

방실방실 웃으며 햄버거를 입에 욱여넣고 있자니 기분이 참 좋다. 좋은 사람과 함께 재미있는(조금 아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사실 조금이 아니다) 일을 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구나 싶다.

"우리가 오늘 이 산과 친해지는 거야아~"

보통 정복한다는 표현을 쓰지만 아지는 친해진다는 표현을 쓸 작정인가 보다. 짐을 줄인다는 명목 아래 맛있게 햄버거와 컵라면을 느긋이 해치운다.

"늦게 출발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우리 말이야아 내려오는 길에 해가 지지는 않겠지~?"

아지가... 기어코 플래그를 꽂았다.

555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44:10

애린이 귀엽다 장난감 사주고 싶다

55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45:41

좋은 아침이에요 점례주~
((이런게 있었군))

55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46:06

애린주도 굿모닝
오늘도 화이팅 하자!

>>551 배트맨도 무서운데오... 히에엥
트루엔딩도 있구나! 그리고 혜우는 북카페의 냥이가 되면 되겠군?
저기요 겁좀 그만 주세요오오오 나 상대적 쫄보라 그런말 계속 들으면 고장나버려!
아으 나 지금 와사비 프레첼 먹고 있는데 이거 왤케 매워 아으으

55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46:29

아지맨 아녕~~~ 오늘은 앚이할거야? (?)

55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47:10

성운은 바닥에 뭔가를 차례차례 늘어놓고, 뭔가 가져다대는 시늉을 하더니 두어 발짝 앞으로 나가서는 어느 방향을 향해 한쪽 무릎을 꿇어앉고는 무언가를 떠받들어올리는 듯한 동작을 했다.

56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48:47

>>556 마저~~~ 저거 지금 해도 짱 재밌서~~~
성운주도 좋은아침이래~

>>557 와~ 화이팅이래~~~
따봉점례를 줄게! (?)

그러니 새벽반 이제 다들 자라. >:3

56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50:53

>>557 저도 성운이를 평범한 애로 길러내고 싶은데 장소가 인첨공이네요...
저는 융통성이 있는 참치고, 언젠가 말씀드렸듯 내새꾸를 쿠소상황에 던져놓고서는 최생하려고 몸비트는 고약한 취향의 참치라, 떡밥이나 힌트나 썰풀이도 종종 할 테고 그런 상황이 와서 혜우주가 막히시는 것 같으면 도움을 드릴 테니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공짜가 아닐 뿐이지. 소원권을 받아버리겠다

56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6:51:14

으아악 아침이라니
아침이 오는게 너무 싫어

다들 안녕하세요...

56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51:59

태진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안전하고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바라요..

56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53:00

태 진 주 아 녕~~~ (복복닦기)

56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55:05

어제 AI짤 열풍이길래 나도 돌려봤는데...
아무래도 AI는 악세사리 같은걸 많이 좋아하나봐... 특히 귀걸이랑 목걸이가 심심하면 튀어나오구...
그래서 몇개 못건졌당...

점례는 그런거 안한단 설정인데... :3c

56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55:27

(아지를 보고 조금 실례되는 생각을 해버렸다...)

56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57:23

>>566 뭐야, 나도 생각할래요.

568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57:28

situplay>1597030098>558 응 밤 새가지고 앚이앚이할거야!!

>>559 뭐지?
전혀 모르겠어
도미노피자?

569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58:11

>>566 뭔데? 많이 실례되는 생각 아니면 괜찮아(?)

570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58:24

태진자 다녀갔구나 하이 바이

57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59:04

>>560 어 음
답레 쓰고 훈련 쓰고 그 다음에...?

>>561 장소가 인첨공이라... 아 근데 혜우는 밖이어도 대우가...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하나 받아갔으면서! 받아갔으면서!
나 질문권 안 열어버릴거야 키야악

572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6:59:08

아...아니 태진주
태진주야 오타다

57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6:59:28

>>568 한쪽 무릎을 꿇은 게 포인트입니다

>>569 어 그러니까
성운이랑 일상 돌릴 때 모습이 인상에 강하게 남아 있어서, 흐물흐물 말랑말랑 귀여운 애인 줄로 알았는데 새삼 차돌같이 야무진 뼈대가 그 안에 있구나... 하고....... 👀💦

57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6:59:31

>>568 앚이앚이주야... ;3c...
여행이니까 조심하라구!

57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6:59:47

태진주 다녀가라
근데ㅐ 가는거야?

57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00:40

하긴, 아지 은근히 뼈있고 진지하기도 하단건 1챕에서도 꽤 자주 보였지. :3c

57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01:42

>>571 그러면 또 그것대로 에유 열어다가 성운이랑 만나서 이차저차 됐겠쥬 (??)
아 그리고 “많을수록 좋아”
워낙에 매운맛을 봤어야죠 핵불닭이랑 같이 먹을 쿨피스 하나씩 준다고 생각해주세요 (??)

오늘 훈련레스는 뭐쓰지.. 옛날 훈련레스 되새김질이나 해볼까?

578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02:14

프로포즈?
도미노 프로포즈?
청혼?
아!!! 혼수!!!!!!

579 태진자 (tYLbr17J5g)

2023-12-26 (FIRE!) 07:02:28

다들 반갑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오전에는 크게 뭔가 바쁜게 없어서 다행이군요

크아아악 그러면 잠을 더 자야지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거야

58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03:22

>>579 태진자다~~~ (?)
고럼고럼! 잘수 있다면 더 자는 것도 좋지~~~ (뒷목춉)

581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03:37

>>573 딱히 실례되는 말은 아닌데
근데 그냥 가고싶어서 떼쓰는게 그렇게 보였구나(??????)

>>576 아니!! 물렁물렁한데!!(연체동물 아지)(?)

582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04:26

돌겠네.
한시간마다 깼어요.
디지ㅓㄹ숫자가ㅣ렇게원망스러울줄이야

58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04:35

>>579 그러면 주무셔랏! (특제쓰담뽀담)

>>578 정답에는 물음표 박아놓고 엉뚱한거뒤에 느낌표가 붙어있는 이 아지력 가득한 모먼트

58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04:39

다들 안녕하세요.

585 태진자 (tYLbr17J5g)

2023-12-26 (FIRE!) 07:05:37

수경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잠을 푹 주무셔야 할텐데 이게 어쩐 일이람...

58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05:59

>>581 순살아지야? :3c (꾹꾹이)

수경주 아녕~~~
수경주에게도 제대로된 수면이 필요하다... (춉춉)

58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06:01

>>581 저기 방금 더 실례되는 발견을 했는데
인제 보니 아지 단단하구나... 하고 생각을 한 부분이
알고보니 정하주 답레 옮겨온 부분이었다는 걸 방금 발견했어요
그렇지만 스토리에서 충분히 차돌같은 내면 보여준 건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58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06:42

수경주는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걸까요... 지금 더 주무실 수 있으시려나 모르겠네요

58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7:06:56

하지만 다시 자는걸 극도로 어려워하는 사나이이므로

그냥 일어나서... 일어나서... 뭘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일어나서 놀렵니다

590 수경 - QR (lGKIGvKo96)

2023-12-26 (FIRE!) 07:07:13

"qr코드가 이렇게 범람할 줄은 모르겠네요."
머리카락이 만일 길러진다면 시퍼렇게 날이 선 가위로 서걱서걱 자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직은. 괜찮을지도.

"왜 여기 있죠.."
나뭇잎에 붙어있는게 맞는지 눈을 깜박였습니다만. 진짜 qr이네요

.dice 1 6. = 4

//qr찍고

591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07:47

situplay>1597030098>579 빨리 자지못해!!!

>>583 프로포즈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아지해

592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08:17

수경주 하이

situplay>1597030098>587 이건진짜 실례다(장난)(꽁)

59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7:08:59

수경주도 어서와

59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09:04

다들 안녕하세요. 눈치가 없는 수경주입니다(둘 다 몰랐음)

....일단 축하합니다..?

5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7:09:29

아냐 수경주 지금 말고 이따 혜성주 금주 오면 축하하자

59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10:06

더 자려해도 나가야하니까 어차피이럴바에는맥모닝이나먹으러갈까

59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10:14

수경주 50점 축하해요~ 수경이, 트로피 가져가겠는데...!

>>591 네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592 겍 (凹)

59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10:28

>>595 음...그거 일리가 있네요

599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12:15

차례차례 놓은건 뭐야? 반지?

60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13:00

>>599 촛불이요!
아 원형으로 내려놓는다고 확실히 표현을 했어야 하네요..

60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13:27

엇 뭐야, 나 잠든 사이에 4호 커플까지 생겼서??? :0c

수경주는 맥모닝이구나~~~

602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7:13:48

아 촛불!!! 뭘 의도한건지 알겠다 ㅋㅋㅋㅋㅋ
재밋네...

60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15:08

하지만 맥모닝이라도 안먹으면 이렇게 (검열)같은 수면패턴 망함을 보상받을 길이 없는걸요.

60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7:15:19

애린주도 안녕하세요

60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17:50

고럼고럼!!! 맥모닝해버리는 거야 수경주!!! >:3c

60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7:27:08

>>602 잘 가다듬으면 일상이벤트로 해도 좋겠네요~

>>603 정 잠이 안 오시면 맛있는 걸 드시는 것도 좋죠! 저도 지금 치킨크림파스타 만들고 있어요.

6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7:38:05

흐어억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 하던 게임들도 할만큼 해서 그런지

어제오늘 연쇄일상마가 빙의한 기분이 듭니다

슬슬 일상 많이 해서 태진이 인맥을 만들어 줘야 하기도 하고...

608 수경주 (RvBMYsG23o)

2023-12-26 (FIRE!) 07:42:26

연쇄일상마. 태진주 안녕하세요.

사실 태진이랑도 일상 돌리긴 해야하네요...(마니또 이후로 접점이 없었음)

609 혜우 - 성운 (S55ao5/62I)

2023-12-26 (FIRE!) 07:45:18

나의 어린 시절은 나를 참 많이 안아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어느 누구도 이렇게 따스하진 않았다.
누가 누구랄 것도 없이 서늘했고, 그렇기에 더 서로에게 맞대고 있으려 했었다.

미열이나마 닿지 않으면 영영 열감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그마저도 한 때 잃었다.

온기 어린 세상으로부터 점차 멀어져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심해 한복판이었다.
주변 어디에도 나를 안아줄 이는 없었다.
입을 열어 소리 쳐도 그 소리는 기포에 먹혀 흩어졌다.

그런 나를 너는 몇 번이고 안았고
손을 잡았고
지금도 내 앞에서 네 온기로 나를 비추는구나.

상냥하고도 잔인하게.

내가 놀리듯 굴어도 성운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재차 걸어준 팔찌가 마음에 든 듯,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성운이 그 말- 좋아한단 말을 입에 담았을 때는
웃는 얼굴을 유지한 채, 맞잡은 손을 조금 더 부드러이 쥐기만 했다.

...차마 그 말 만은 입에 담을 수 없었다.

성운의 얼굴에서 뾰로통함이 지나가고 나자 겨우 그렇게 말할 뿐이었다.

"에이, 누가 들으면 너만 그런 거 입은 줄 알겠다. 나도 나름 맞춰 입은 건데."

서운한 티 전혀 없이 서운한 척.
그러면서 같이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하루는 그 어느 날보다 짧겠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하는 날이 될 터였다.

"으음, 글쎄, 나는... 사격이랑 게임일려나."

굳이 고르라면 그 정도긴 했다.
거의 혼자인 양 지낸지 년 단위가 되니
어울려 노는 법도 가물가물했다.

"그으럼- 일단 월면 체험 부스에 가자. 거기 간 다음에 다른 간단한 거 하고, 점심 먹고 마저 놀자. 어때?"

제일 먼저 성운이 관심 있어 보이는 부스를 하나 콕 집어 말하고
성운도 괜찮다고 한다면 곧장 그리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겠지.

61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7:46:00

반갑습니다

그러네요... 정작 마니또 이후로 수경이랑 접점도 없고 일상도 없고 해가지고...

그간 제가 여기 자주 오지 못한것도 한몫 할거 같군요 허허

611 수경 - 태오 (RvBMYsG23o)

2023-12-26 (FIRE!) 07:46:44

"부러워하거나.. 그런 게 의미없다는 걸 알지만.. 만약이라면 같은 걸 생각하고 마는 게 사람이더라고요."
툭 던진 것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미소를 지은 수경이, 그리 말하지만... 과거는 과거니까요. 이제는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태오가 밝혀낸 보스의 위치는..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요.."
"처음 온 곳에 있다는 거 말이에요."
수경은 옥상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천장을 올려다봅니다. 그리고는 이동할 수 없는 곳 중 사람 모습인 곳을 보고는 저기있구나. 하고 위치를 특정합니다.

"그럼 옥상에 같이 갈까요?"
가고 싶지 않으시다면 여기에 계셔도 괜찮아요. 라고 말을 합니다. 만일 가게 된다면 보스.. 생각보다 빠르게 제압당할지도 몰라요?

//답레도..

612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07:50:12

죽겠
어요

61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51:00

다들 크리스마스의 여파가 있는 걸가... ;3c
(금주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61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7:53:58

금주 어서오세요...

615 수경주 (RvBMYsG23o)

2023-12-26 (FIRE!) 07:54:03

금주도 어서오세요.

61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7:54:41

금주여...
오늘만은 금단의 부스터(몬스터 핫식스 등등)의 힘을 빌려보는게...

61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7:55:25

후 근데 맨날 악역 같은걸 좋아해서 그런가 태진이도 타락시켜서 사상범 악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드는군요
물론 그러면 시트 캐릭터로는 사용이 불가능해지겠지만...

618 수경주 (RvBMYsG23o)

2023-12-26 (FIRE!) 07:55:50

아 그리고 금주에게 줄.. 고양이짤..이 있어요...

61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7:58:50

대충 50번째의 모카고세계에선 저지먼트와 스킬아웃으로 대립하는 구도가 생기지 않을까...?
(애린 : 그때까지 모카고 굴리는 사람들이 살아있다면여?)

620 천 혜우 - 훈련 (S55ao5/62I)

2023-12-26 (FIRE!) 07:59:49

>>0
situplay>1597030077>997

15주년 행사를 앞둔 어느 날이었다.

그 문자를 받았을 때, 솔직히 심장이 철렁이긴 했다.
지금까지 장발화 해버린 사람들에게서 들었을 때는 이렇게 뭐랄까...
협박조는 아니었달까...
개중에는 내가 직접 말한 사람도 있고,
아무튼 에엑 하고 쫄리는 기분은 들지 않았었다.

[그]
[원한다면야 얼마든지요]
[내일 방과후 부실에서 얘기하죠]

일단 무슨 말을 하려는지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약속을 잡았다.
부실이면 딱히 위험하지도 않...나?
으으음 모르겠다...

간만에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남은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다.
그 날은 또 어찌나 시간 가는게 들쑥날쑥 하던지
기막히게 시간이 안 가는 듯 하다가
갑자기 훌쩍 방과 후가 되자 혼자 흠칫했다.

그래, 결국 이 시간이 왔구나.

혼자 비장한 마음으로 무슨 말을 들어도 꿋꿋이 있어야지- 하고 부실로 갔는데
갔는데...

왠 티타임이...?

나는 분명 그 일에 대해 어떤 영향을 받아서 추궁하려는 줄 알았는데
뜻밖의 융숭한 대접을 받아버렸다?

뭐지? 뭐임 이거?

자리에 앉아 차를 드는 내내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겠지.
얘기하는 것도 은근히 경계하는 것이 느껴졌을 터였다.
그러다 본론으로 들어가, 머리카락에 대한 부탁을 듣고서야
아-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을 것이고.

"그- 런 거라면야, 얼마든지요."

나는 흔쾌히 수경의 부탁을 수락해 그 자리에서 머리를 늘려주려 했다.
원하는 길이를 미리 물어보고,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스르륵 늘려주었겠지.
그 다음 원하는 길이가 맞는가 확인차 물어보고,
서비스로 빗질도 한 번 해주려고 했다.
싫어하는 기색이면 안 했겠지만.

"그거, 보통 머리카락이니까 편하게 자르면 돼요."

길러준 다음엔 혹시나 오해할까 싶어 그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차를 조금 더 마셨던가,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떠났던가,
뭐 그런, 지극히 평범- 하지만은 않은 하루였을까. 응.

621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8:00:03

크리스마스에 뭐 있나 대박.............
정주행 하고 🫢🫢🫢🫢🫢 됐어
왐마야!!!!!!!!!!!!

지금 내 것도 아직 안믿기는데 4호? 대박

그리고
>>1
너 무 좋아
헤헤
펜리르 관련 찾아볼때 이거 보고 인상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이렇게

622 수경주 (RvBMYsG23o)

2023-12-26 (FIRE!) 08:02:06

아마 빗질을 해주거나 하면 움찔하긴 할 것 같네요.(좀 생경한 기분이어서..?)

623 천 혜우 - 이벤트 (S55ao5/62I)

2023-12-26 (FIRE!) 08:02:55

"야."
"왜요."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냐."
"무슨 생각요?"
"그만두는 거지 뭐겠어."
"아, 그야 뭐, 그냥요."
"그냥?"
"예에. 시작도 그냥이었는데 끝이라고 뭐 다를까요."
"시작은 아니었을 건데."
"그랬나요?"

누군가 뿌린 가짜 QR 코드를 한아름 주워와 하나 하나 찍어보며-

.dice 1 6. = 2

62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04:35

>>621 리라주 어서와
크리스마스+어장 내 분위기 좋은 이벤트의 콜라보 현상 아닐까!

>>622 ㅋㅋㅋㅋㅋ 빗질에 움찔거리면 슬쩍 보고 더 해주고 그랬을 걸

62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05:23

AI로 점례 뽑아내기... 넘 어려워... ;3c

죽은눈 제대로 인식 못하지, 서양쪽 프로그램이니까 애교살 인식 못하지,
그냥 원래 하던대로 내가 그려야 하나...

626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08:05:35

>>616 빌리고, 커피냅도 해보았지만..
오늘 오후에는 죽어있을 거 같아요..

>>618 😶😶😶😶
🥺 완전귀여워요. 잘 쓸게요. 고마워요 수경주.

627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8:06:28

결국 된건가....

62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07:37

>>625 그리는게 속 편해!

>>626 어우... 오전만 어케 잘 버텨보자...!

>>627 월워주 어서오라

62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07:49

월월주가 따봉맨이 되었서...!!

그나저나... 그럼 더블 언니야들 커플이야??? 시상에... :0c

63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08:20

월주 어서오세요!

631 수경주 (EN7iH3r6gw)

2023-12-26 (FIRE!) 08:08:48

어서오세요 동월주

632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8:09:38

혜우주 수경주 안녕!!! 월주 어서와!!
다른 사람들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그런가봐........... 좋다...
주식 사놓길 잘했어 오? 싶어서 사놨는데 이게 오르네

혜성금 공식 된 김에 망상한거 풀어놓을래
혜성이 알바하는 카페에 금이가 방문해 있는데 거기에 리라랑 랑이가 같이 와서 사자대면 하는 거 보고싶어

혜성 랑: 친구
리라 금: 친구
금 랑: 싸운적있음
리라 랑: 사랑
혜성 금: 사랑

기묘한 관계도... 재밌다(?)

63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10:28

>>632 우왕 그 장면 길고양이 모드로 구경할래

63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11:24

점례는 땅콩 팔아야지. :3c (?)

635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8:12:28

>>633 왜 길고양이 모드야 카페 들어와서 따뜻하고 노곤하게 구경하시죠(복복빗질)

636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8:13:03

>>634 땅콩ㅋㅋㅋㅋㅋㅋㅋㅋ 땅콩 왜 팔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겠다 저 한봉지 주세요(?)

63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14:13

>>634 땅콩 말고 땅콩빵 팔아조
델리만쥬도!

>>635 그치만 안에 있으면 너무 노골적이자나
머얼리 앉아서 신경 안 쓰는 척 할그야 (골골골골)

63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16:20

>>637 그런 큰 뜻이
역시 고양이로구나
그럼 패딩을 입고 나가도록(?)

63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16:32

(밥을 먹고 왔다)
오신 분들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64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08:17:19

다들 안녕~~~ 출근해야하니 이따봅시다~~~

6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17:30

동월주는 조심히 다녀오세요!

64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19:36

성운주 아침 맛있게 먹었니 어서와!!
월주는 다녀오는거야~~!!!

643 수경주 (vjzD5PopsE)

2023-12-26 (FIRE!) 08:19:39

다녀오세요 동월주

드디어 맥모닝과 가까워졌네요

644 애린주 (TZCiA.gCB6)

2023-12-26 (FIRE!) 08:20:09

>>636 귀여운 모습에 제가 다 흐뭇해서 공짜로 드릴게요~~~ 오홍홍~~~

>>637 잌ㅋㅋ 땅콩빵 꼬소하이 똑쥑이지... :3c
델리만쥬!!!
재료들 카페에 납품하려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는 점례시...

64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20:42

>>642 난생 첫 치킨크림파스타가 실패했어요. :( 수비드 닭가슴살이 아니라 생 닭가슴살을 써야 되나 봐요.

수경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646 애린주 (TZCiA.gCB6)

2023-12-26 (FIRE!) 08:21:05

아침먹은 성운주 아녕!!!
월월주는 살아서 돌아와!!! 답레 써놓고 있을겡!!!
수경주도 느긋하게 맥모닝 하자!!!

64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22:16

근데 디저트 당도는 죽여주네요... (답레쓰는중)

648 애린주 (TZCiA.gCB6)

2023-12-26 (FIRE!) 08:22:50

실패한 치킨크림파스타라니 따흐흑...
앗, 아아... 수비드라면 확실히 그럴수도 잇서... 🤔🤔😢😢🥺🥺

64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24:01

situplay>1597030077>20 정주행 하는데 놀리기 참을 수 없었다
캡틴 무슨 기분? 플래그 마스터 된 소감 한 마디(?)

>>643 수경주 맥모닝 먹어? 맛있겠다! 든든하게 먹는거야!!!

>>644 헉 사장님 인심이!!!
감사합니다 싹 비울게요 와바박 쾁 쾁

>>645 앗 이런...!! 그래도 문제되는 부분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겠다!!
성운주 아침부터 엄청 제대로 된 요리 하잖아 대단해... 역시 모카고 공인 요리사...👍👍

65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24:29

닭고기가 오버쿠킹돼서 퍽퍽한 거야 일단 고기니까 먹을 수 있는데... 소스를 그렇게나 때려넣었는데 왜 아무 맛도 안 나는 건지...... (억울)

651 장태진 - 이벤트 (tYLbr17J5g)

2023-12-26 (FIRE!) 08:25:08

"하나 더... 찾았다."

나는 남들이 가장 찾지 않을만한 곳을 뒤져가며, QR코드를 찾아내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뒷골목을 포함한 소위 인첨공의 '버려진 곳'들에도 QR은 뿌려져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곳은 3학구 내부다.
스트레인지와 같이 완전히 잊혀지고, 버려진 지역에는 이런게 있을 리 만무하다는 생각이 닿았다.

왜 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지?

고개를 저으며 QR을 찍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찾아낸 것은 그저 QR 뿐만이 아니었다.
불량한 복장. 충혈된 눈. 척 봐도 '스킬아웃이다' 싶은 인물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는 고통스러운 숨을 내쉬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척 봐도 치명상이었다. 목구멍에서 바람이 새고 있었으니까. 억세게 운도 안 좋은 녀석이군.
자기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고,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이 이 도시의 진면목이었다.

'어차피 스킬아웃이다. 신경 써줄 필요 없어.'
그런 생각을 하는 뇌는 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 구급차를 불렀다. 부상의 정도를 생각하면 그가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최소한 존엄성 있게라도.

누군가가 거리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저지먼트가 되고, 그것도 레벨3이라는 대외적인 영향력이 어느정도는 있는 사람이 되어서 보는 것은 꽤나... 생소했다. 나와 그들은 이제 다른 존재가 되어 있으니까. 처음부터 같았던 적도 없지만.

무고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지먼트가 되었다는 것과 나는 거리가 멀다.
정의감도 아니었다. 그저 내가 쓸모있는 자리를 찾기 위해 사법거래를 한거나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이제, 인첨공의 평화를 지키시는 저지먼트로써 너무나도 무력함을 느꼈다. 평화. 누구를 위한 평화지? 우리가 한 것은 저들을 때려눕히는 것 밖에 없었다. 저들이 자리를 잡게 돕는 것이 아니라.

결국. 저지먼트도 인첨공의 어른들이 부랑아들을 쉽게 처리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부정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그것을 이렇게 독대하는 것은 이야기가 달랐다.

"...어쩌면 이게 옳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하게 QR을 찍는다. 나도, 이제 이 도시의 이기심에 잡아먹힌거겠지.

.dice 1 6. = 1

누계 : 5 포인트

65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26:07

계약연애를 하건 뭘하건 캡틴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거니까!
하지만 금과 혜성이라. 이건 솔직히 생각도 못한 조합인데. 혜성이는 특히나 좋아하는 것을 모르고, 연애는 안한다 주의였고.. 지금도 읽어보면 끌려서 연애를 한다기보단 일단 사귀어볼까..느낌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하나의 조합이니 오케이!

그럼 이제 정말로 마지막 주식도 다 해소된 것인가! 더는 없는거 맞겠지? (캡틴의 눈새력이 올라감)

어쨌든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5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27:11

캡틴 어서오세요!

65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27:19

>>652 이제 2개의 주식이 남아있긴 한데, 이건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네요. 어서오세요 캡틴, 좋은 아침이에요.

65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28:14

태 진 아...............
선배.......... 뭐 뭘 해줘야 하지.... 아기야....
🥺
리라 보내서 복복 복복복복 해줘야

캡틴 어서와!!! 좋은 아침~

656 애린주 (TZCiA.gCB6)

2023-12-26 (FIRE!) 08:28:53

캡 쨩 아 녕 ! !
이런저런 관계성이 늘어나는 것도 재밌지~~~
유사사랑이 찐사랑이 될수도 있고~~~ 도중에 어떤 의미로든 깨달을 수도 있고~~~

65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1:43

아니. 혹시 성운주.
있는 조합은 있는 조합대로 다 산 거 아닌가요? (흐릿) 노트에 써놓고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한거 아니야? (갸웃)

아무튼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65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32:24

캡틴도 어서와
나 오자마자 질문 있는데
15주년 행사는 모카고 배경상 며칠 하는거야?

65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3:01

1주일이요!

66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8:33:02

좋은 아침이네요! 어제 금이랑 혜성이도 사귀게된..거죠!!! 와.. 커플이 하루아침에 두배가 되었어요..

66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3:13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66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33:35

>>657 헤헤헤헤헤

66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33:59

일주일 오케이
청윤주도 어서와

66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34:03

청윤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66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4:52

틀림없이 저 컴퓨터엔 모든 조합이 다 적혀있을거야! 틀림없어!
디스트로이어X에어버스터도 저기에 적혀있을거야!

66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34:54

청윤주도 어서와!!!

66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36:07

>>665 부장님이 포함된 주식이 없지는 않은데 디스트로이어X에어버스터는 없어요(의사양반 톤)

66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6:16

아무튼 금이가 혜성이를 엄청 의식하고 신경쓰는 것은 티가 나다 못해 알아주세요 급이었는데...
그것을 받아줄지는 솔직히 미지수였기 때문에.. 음. 아무튼 조금 의외이긴 했기에 이 주식을 산 분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건 4호도 축하드려요!

66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37:06

맞아 나 아직 보라은우 안 놨어(이런 발언)

67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37:46

청윤주 어서오세요!

67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7:47

>>667 왜 없어요! 그걸 내가 제일 밀어주고 있는데!
레드윙X야누스만큼 미는 내 오피셜 메인 주식이라고!
그보다 포함되어있는 주식 운운하지 마! (흐릿)

67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38:28

그리고 딱히 관심들은 없으시겠지만 태진이... 한동안은 누가 와도 저러면서 틱틱댈 예정이랍니다
저지먼트에 대한 의심암귀가 뻗쳐가지고 친구도 못 믿고 최애도 못 믿고 부장도 못 믿고...

물론 이러다 몇 대 맞거나...

다시 실려가서 '커리큘럼'을 받고 이상할 정도로 상부에 대해 순종적인 상태가 될지도 히히

67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8:39:02

>>671 보라은우인 것이 당연하지 않나(주의하겠습니다)
그보다 그게 메인주식이셨어요??!?!?!?!?!

67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39:47

관심이 많은데 그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절레절레)
하지만 3학년 동기조에게 두들겨맞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갸웃)

67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39:51

>>672

67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40:38

그치만 BL쪽 보면 이런 거 은근히 많잖아요! 건전함은 일단 둘째치고. (절레절레)
디스트로이어도 에어버스터 딱히 안 좋아하고 에어버스터도 디스트로이어 딱히 안 좋아하니 으르렁거리는 BL이 있지 않을까. 하나쯤? (갸웃)

67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40:48

>>672 완전 관심 이ㅛ는데요...... 우리플랫폼이왜..... 어흐흑흑흑흑흑..............🥺🥺🥺
으으으으으 최애도 못믿어? 미쳐버려

후자 절대 안돼 등짝 몇 대 때려줄테니까 돌아와아아아아

레드윙야누스도 못 놓지
보라는 최고인거야

67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8:40:53

>>672 ...아..아니..

67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41:43

>>676 우린 그걸 혐관이라 하기로 했서오... :3c...

68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42:26

>>679 혐관이지만 맨날 그렇게 BL로 엮이던데...(라고 말하며 끌려가기)

68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43:18

>>680 (조용히 동의하고 같이 끌려가기)

682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43:20

와!!! 나 샀던 모든 주식 상장했어!!!!!

683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43:40

여로주 어서와!!!!!
여로주도?(야나두 짤)

68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8:44:11

일단 저는 밥 좀 먹고 올게요! 그리고 다음판 주인공은 여로주니까... 여로주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감사해요! 어서 오세요!

68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44:16

>>680 머... 남자는 싸우다 정들고, 그렇게 사랑한다는게 국룰이긴 하지. (?)
아니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러브러브땐 뒤바뀐다거나...

...어? (잡혀감)

68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44:19

어찌되었든 향후의 귀추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후후... 5호의 주인공들은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언제 성사될지...

분명 있을겁니다 분명 진짜 분명히

68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44:37

여로주 어서오세요!

68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44:41

여로주도 어서오구

68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45:24

여로주 어솨~~~ 캡쨩은 맛밥!!!

아니 그나저나 우리 벌써 120스레째야...???

690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46:10

캬캬캬캬캬!! 리라주도 샀었구나?!

69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46:14

벌써 120스레라고...???????
역시 모카고구나 코뿔소다운 화력이야

캡틴 식사 맛있게 하고 오는거야~~

69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46:30

>>690 에헤헤
😏😏😏😏😏

693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8:46:50

여로주 어서오시고 캡틴 다녀오세요!

694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49:00

>>684 다음판 여로땅이야?! :ㅁ

일단 다녀와 캡틴!

음음음... 여로땅... 여로땅.......
와 전혀 모르겠다... 캡틴이 원하는대로 해줘ㅓㅓㅓ...

69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49:21

그리고 태진이 저기 저 >>672대로 가는거... 사실 개인이벤트로 좀 제출해볼까 싶었거든요
근데 여러 검토를 해본 결과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생각나는 선택지가 너무 극단적이기도 해서... 예) '어차피 내 계획은 망했고 내가 잡혀가도 희망이 없고 그렇다고 좌시하기엔 내가 저지른 게 있으니 최소한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너희들 손으로 날 끝내줘' 하고 정말 저지먼트 손에 최후를 맞이하거나 or 안티스킬에게 잡혀간 다음 이상하게 고분고분해져서 돌아오거나

너-무 시리어스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데다 이러고 나면 태진이를 굴릴수가 없게되어가지고요
+ 장태진이... 계획을? 캐붕이다!

라는 사유로 안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답니다

69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49:54

캡틴 다녀오시고... 아침... 아침 먹어야 하는데

69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8:51:37

소겐부 미소녀가 없는 이때, 점례빳다가 그 자리를 대신할 때군.
당신은 아플수도 있습니다! (?)

698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52:34

>>695 :ㅁ......... :ㅁ..... 8ㅁ8

699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8:52:44

태진이의 방황은 진짜로 방황 정도로 끝나야지 끝이 육체적, 정신적인 죽음이라면 그건 너무.. 너무 눈물나잖아요..

700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53:15

태진주도 어서 아침 먹어라!!!>:3

>>697 에에에엗

701 랑주 (x.We6ueRo.)

2023-12-26 (FIRE!) 08:53:58

다른것보다 장태진이...계획을?!
이 부분 보고 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혜성금 축하해
잘 어울린다 헤헤 왕자님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아주 맛있어 혜성이 인기있을 줄 알았다니까

70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55:01

크아악 점례빳다에 의해서 두개골 위치가 변경이

그렇죠... 무리해서 그런걸 추진하기도 좀 그렇기도 하지요 허허

하지만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평소에 되게 막 생각없어보이고 친밀하고 착하고 그런 녀석이 서서히 타락해서 통제를 벗어난 시스템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존재로 타락하는거 되게 맛있지 않나요(?)

70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8:55:02

랑주도 어서와

>>장태진이...계획을?!<<
이게 제일 충격 그자체

70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56:42

태진주 밥 먹어랏
랑주 어서와 잘잤니 아침먹었니!!

>>695 매 워
장태진이... 계획을?⬅️그리고 이거 너무웃겨
우리태진이.........

70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57:22

랑주 어서오세요!
그래서 라면 끓이고 있답니다 히히

70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57:33

>>702 그렇긴한데
왜 모카고에는 매운맛 아티스트가 이렇게 많을까 맵다고 울기만 할 수가 없어 맛.있.다

70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8:58:50

아 그리고 여담인데
금비단씨 이름이 왜 금비단인지 이제야 깨달았어
비단끈... 글레이프니르...🤔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게 내 얘기일 줄은(?)

>>705 맛있겠다!!
따뜻한 국물 먹고 몸 녹이는거야!!

708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08:58:56

아이엠 출근이에요.... (급우울)

70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8:59:45

월주 힘내세요... 다들 힘내시길...

710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8:59:56

랑주 어서와!!!!!

사실 혜성주가 혜성이 주식 없응 거라고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없다고 대답한 적 없고... :3 그거 빈말 아니라 진심이고............ 예... 그래서 사뒀다!!!>:3


>>702 맛있는데!! 맛있는데!!! .경진아ㅏㅏㅏㅏ!!!! 네 형 막아라ㅏㅏㅏ!!!!!(???)

711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00:15

월주 어서와! 힘내....(뽀다다담)

712 한아지 (NNlyDeGQic)

2023-12-26 (FIRE!) 09:00:19

아지는 애인과 사진을 찍던 도중 QR코드를 발견한다. 사진은 넣어두고 QR코드를 스캔해 보았다.

.dice 1 6. = 4

71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0:21

스읍... 확실히 흑화, 백화, 세뇌 서사가 맛있긴 한데...
점례도 살짝은 그런 끼가 있고... (?)

>>708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71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0:46

아지빠와!

71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9:01:34

아지주 월주 어서와!!
월주... 힘내는거야...🥺🥺🥺🥺 역시 크리스마스 전후로 휴가를 줘야하는데
우우우 직장 붐따

716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09:01:38

situplay>1597030098>632 오호.... 🤔

>>668 ◐◐..

717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01:44

>>713 점례..... 점례...(애린이 과거사 떠올림)(오열)

71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1:59

(붐따라니 정겹다)(?)

719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02:27

금주 어서와!!@ 아지주도 어서와!!!

72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09:03:02

>>716 재밌지 재밌지
후후후후후후후(?)
금주 안녕!!

>>718 😏😏😏

721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03:16

아지빠와!

72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9:03:57

그래요 점례... 우리 점례... 행복해야 하는데 진짜로...

723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09:04:35

>>720 진짜 재밌을 거 같아서. 매우 해보고싶네요.
안녕이에요. uu

72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6:10

>>717 사실 세뇌보단 방임 + 가스라이팅 + 자기암시의 환장의 조합일 수도 있지만

72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7:27

>>722 지금은 햄보캐~~~
봐봐, 엄청 동글동글해졌자나~~~ (?)

72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08:20

다들 응원 감사합니다... 그래도 4일만 일하면 다시 3일 쉴 수 있어...! (하지만 신년이라고 또 끌려가겠지)

여러분도 평일 힘내시라구요!! 정 뭐하면 일로와 썰어줄게! (?)

72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9:09:35

하지만 더 행복해져야죠... 절대지켜 정말로...
애들 다 행복해져야 합니다 진짜... 특히 과거사 안좋은 애들은...

태진이는 매콤한 맛을 위해 다소 희생되어도 되지만(?)

72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09:55

4일 일하고 3일 쉰다니... 남일같지 않은 패턴... (먼산)
썰어주는 거냐곸ㅋㅋㅋ

절 썰어주세요... 내가 정말로 썰고 싶은건 이 썩어빠진 세상이지만... 쉽게 썰려주진 않을거 같으니 나를 썬다. (?)

729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10:01

>>726 일을 썰어주는거야 나를 썰어주는거야 중요해

73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11:09

>>727

731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14:45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딱히 맵진 않지만 월이로 만족하십셔... (?) 다른 친구들은 행복해야지.... (오열)

>>728 하지만 주말이 없는 자들은 3일도 온전히 쉴 수 없지... (찌그렁탱)
좋아 그렇다면 애린주 대신 날 썬다 (??)

>>729 저는 수퍼 날카로우니까 원하신다면 둘 다도 가능합니다 (안됨)

732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14:46

>>730 (입에 주름 쓱쓱 펴기)

73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15:22

그래서 말입니다만...
왜 이벤트 3일차인데 아직도 퍼레이드를 보는 이가 없습니까.
퍼레이드 보라고 찌르기를 허용해준거잖아! (흐릿)(끌려감)

어쨌든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734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15:41

매운맛 캐릭터들 사이에서 아지로 꾸준히 사탕같은 달달함을 유지해서 칠리 소스를 만들어야지

735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16:20

>>733 (퍼레이드 독백쓸 참이 없음)(시선피하기)

73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9:17:43

그렇다면 찔리지 않은 사람은 퍼레이드를 안봐도 되겠군요(아님)

737 랑주 (x.We6ueRo.)

2023-12-26 (FIRE!) 09:17:51

사실 늦게 일어나서 밥 안먹었다 하하
방금 씻고 나왔어
좀 참다가 점심 먹어야지

73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1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소리에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세요!
디스트로이어와 함께 나란히 퍼레이드를 보게 할수도 있어요! (끌려감)

73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18:24

랑주도 안녕하세요!

74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18:39

>>731 머야, 왜 월월주가 썰려욬ㅋㅋ

>>733 점례시랑 월월이는 불청객쨩 치우면 바로 먹을거 들고 퍼레이드 보고 재밌는 힐링놀이 하겠지~~~ (?)

741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19:33

>>738 쓰읍 탐난다(???)

>>731 기왕이면 족발같은걸 썰어줘요

742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19:51

여로땅 퍼레이드 보러 갈수도 있지!! 지금 여로땅 데이트중인걸!!!


애가 고장나서 글치(?).... 캡틴 어사와!

74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20:02

ㅗㅜㅑ... 디스트로이어가 강제로 끌고와서 보여주는 퍼레이드라니, 오히려 포상이잖아?

744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23:00

디스트로이어랑....?(끌림)

74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9:23:41

이제 디스트로이어랑 나란히 서서 퍼레이드 보면서

"어이 저것 봐 정말 굉장한 퍼레이드야"
"아아 그래 정말 엄청난 색이군"
"마치..."

하면 되는건가요?(끌려감)

746 성운 - QR (qrAIwMe2.Y)

2023-12-26 (FIRE!) 09:24:39

오늘 아침 조깅도, 조깅을 빙자한 QR코드 수색은 계속된다. 오늘도 가위바위보로 QR코드를 찍을 순서를 정했고, 이번에는 운이 좋아 여로 바로 뒷차례가 되었다. 여로가 그렇게 가위바위보를 잘하는지도 몰랐고, 가위바위보 고인물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지도 몰랐다. 얼마 가지 않아 조깅팟은 두 번째 QR코드를 찾아냈다. 오늘도, 다행히 조깅 코스에서 모든 파티원들이 찍을 만큼의 코드를 찾아낼 수 있었다.

.dice 1 6. = 4

747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24:55

>>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우정(??)을 다지지말라고

748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25:31

성운주 어서와!!!

>>745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749 아지주 (NNlyDeGQic)

2023-12-26 (FIRE!) 09:25:39

성운이 50점 축하해

75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27:13

답레 쓰느라 오락가락하고 있어요.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749 아지주도 다음 다이스 4 뜨시길 바라요~
쏘 굿 앤 테이스티

75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27:44

디스트로이어가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막 퍼레이드를 마치고 내려온 레드윙과 티타임도 있습지요!
레드윙은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하는 이니까 퍼레이드를 같이 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752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29:19

다들 40점 잘 뜨네ㅡ!! 부럽다!

753 동 월 - 이벤트 (IjWNDpFjv6)

2023-12-26 (FIRE!) 09:29:41

뭔놈의 오뎅에마저 QR을 프린팅할 생각을 했는지... 슬슬 어질하다. 이러다 케이크에도 QR코드를 토핑하는게 아닐까 무섭다.

.....방금 지나친 것 같은데 무시하도록 하자.

" 정상.... 정상적인게 필요해.... "

머리를 부여잡으며 옆을 돌아본 곳에는....
QR코드로 된 인형옷을 입고 춤을 추는 마스코트(?)가 있었다.
냅다 달려가서 드롭킥을 먹여주었다.

.dice 1 6. = 2

75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31:14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755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09:31:47

아닠ㅋㅋㅋㅋㅋㅋ 드롭킥 날리지맠ㅋㅋㅋㅋㅋㅋ

75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31:52

300점... 찍을 수 있을까.... (먼산)

오히려 아직 3일차니까 다들 퍼레이드를 안본게 아닐까(??) 원래 제일 재밌는건 제일 마지막에 보랬어요 (아님)

75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32:49

성운주 여로주 캡틴도 안녕!!!!!!!!!

>>755 하지만 이미 QR코드 떡칠로 인해 머리가 이상해진 월월이한테 들리지는 않았고... (?)

758 수경주 (sj83pyP.OQ)

2023-12-26 (FIRE!) 09:33:05

다들 어서오세요.

맥도날드에서 잠깐 기절했던 모양이에요.

75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33:36

자이로키네시스트로서 디스트로이어는 꼭 한 번 만나보고 싶긴 한데... "호신술 가르쳐 주세요" 하면 "내가 왜"라고 하는 미래가 얼핏 보이는 점. "내가 왜"라고 하면서 가르쳐주는 게 철준아재긴 한데...

머릿속에서 디스트로이어를 설득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다 문득 떠올린 건데, 레드윙이 콘서트 호위를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의뢰했다는 것을 디스트로이어가 알면 어떻게 되나요?

760 수경주 (sj83pyP.OQ)

2023-12-26 (FIRE!) 09:33:47

그렇다고 카페인이 든 걸 먹으면 면접 때 제정신이 아닐거같아서.

76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34:15

기, 기절

수경주 얼른 들어가셔서 주무세요

76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34:29

아 오늘 면접까지 있으시구나 어떡해

76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36:42

아니 수경주 기절이라뇨.... 거기에 면접이라니 괜찮으신거 맞죠.....??

>>759 디스트로이어 : 왜 나한텐 얘기 안했냐
성운 : 네?
디스트로이어 : 내가 해결해줄게. (퍼레이드 폭망엔딩)

재밌겠다 (아님)

76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37:09

어서 오세요! 수경주! 아앗...(흐릿) 면접 화이팅이에요!!

>>759 디스트로이어:그래서 뭐 어쩌라고.
디스트로이어:아이돌 호위하던지 말던지 내가 신경 쓸 바는 아니잖아.
디스트로이어:애초에 호위를 할 수 있는 입장인지나 궁금한데 그것까지 내가 신경 쓸 바는 아니지 않나?

(관심없음)

76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38:57

>>764 뗴잉... 이걸 안뒤엎네....

76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40:09

점례피셜 중딩땐 흑세라였단게 공설인지라 :3c
프롬프트 풀로 찰때까지 돌려서 건진게 이거다...
고마웠다 빙애기야...

https://ibb.co/wN1GH3C
https://ibb.co/zXS8rty



+ 요건 실패작인데 궤욱겨서 가져와봄
세일러버니 스타일 뭔뎈ㅋㅋㅋ

https://ibb.co/xLYLrr3

76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40:19

>>764 일단 그 이야기를 꺼낸다고 뭔가 큰일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 거네요. (안도!)

76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41:17

>>766 (전혀 예기치 못한 예쁜거+예쁜거 조합에 눈앞이 아득해짐)

76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42:17

결론은 매우 예쁘다로군요! 야광봉 흔들겠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 솔직히 디스트로이어 입장에선 전혀 관심도 없는 이야기입죠. (옆눈)

77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42:30

그리고 점례눈깔의 정확한 정의를 할수 있게 되었서.
AI식 눈깔이구나 이거,
그동안 계속 '어긋난 느낌의 눈동자'라고 했는뎅 :3c

771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09:42:44

수경주 너무 무리하는건 아닐까 걱정이네... 기절할 정도면 심각한 거 같은데 8ㅁ8
면접...을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거 같으니 부디 면접 때까지만 힘내자 그 뒤에 쉴 수있으면 푹 쉬고!!

>>766
후... 귀여워 이 애기톡희를 어떻가면 좋을꼬...

77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9:43:19

(일단은 장승호 씨를 안전하고 깔끔하게 안티스킬에 인계해드렸으니 그 빚을 일부 갚는 셈 치라며 똥배짱부려볼 생각인데 성운이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77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43:50

>>766 어

어....
헉.......... (언어를 잃음)
귀엽다 예쁘다.... 점례야 토끼대장 하자... (?)

랑주 어서와요!!!!!!!!!!!!!!!

774 여로땅:3(이벤트:10점) (he23TYJzY6)

2023-12-26 (FIRE!) 09:44:39

여로는 꽤 순순하게 QR코드를 찾아다녔다. 마피아게임으로 한 블러핑의 결과 때문이었다.

"속은 사람이 바보지"

보통 속인 사람이 더 나쁘다만. 그는 QR코드를 찾아서 카메라로 찍었다.

"이번에도 -10점 나오면.... 깽판칠까-"

.dice 1 6. = 5

775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09:45:16

5점 실환가... 여로땅 QR돌리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

776 수경주 (sj83pyP.OQ)

2023-12-26 (FIRE!) 09:45:44

다들 어서오세요. 애린이 예쁘다..

주위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뭐 이상한 눈으로 봐지진 않았지만요.
하지만 좀 쪽팔리긴 하네요.

777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09:46:47

수경주 어서오고 히익....!!! 지금은 괜찮아?! 면접 보고 그냥 쉬자!!! 쉬어야해!!!!!

>>766 점례가 톡기짱이 되자!!!!

778 수경주 (sj83pyP.OQ)

2023-12-26 (FIRE!) 09:49:25

약국 찾아서 뭐 좀 회복제? 그런거라도 하나 먹고 가야겠어요.

지금은 괜찮은 것 같은데...

77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9:49:44

부디 수경주는 다시 한번 화이팅!

78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09:51:28

>>775 아니면 마지막에 50점 퍼주겠다는 계시... (악마의 속삭임)

>>778 그래요 뭐든 먹고서 조금이라도 회복하도록 합시다.... (토닥토닥)

78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9:52:28

수경주 부디 힘내시길...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점례... 점례 너무 귀엽군요 허흑

782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09:53:46

>>778 화이팅! 좋은 결과 있길 바라!!!

78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58:02

>>768 성운주도 이쁜거 많이 보여줬으니까 나도 노력했서!!! >:3c

>>769 그럼 난 캡틴이 풀어주는 디스에어 레드야누 썰에 야광봉을!!!

>>771 >>773 >>777 희희 와기톡기지만 짱 크다구!! >:3!
근데 그거 알아...? 나, 키워드에 토끼관련 단어 넣은적도 없는데 출력된 거임... 심지어 여러 실패작 중에서 세일러버니 꽤 나옴... 그냥 바니걸도 나옴... (미간짚)

>>776 수경이도 귀엽예쁘다!!!
헉 맞다. 너무 무리하지 말구 면접 무사히 하고 오기야!!!

그나저나 이상하게도 점례AI 돌리는 족족 하트가 출력되는구나... 신기하네... :3c

784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09:59:03

>>778 몸조심해야돼 수경주!!!

>>783
ㅇ0ㅇ

독심술까지 쓰다니 무서운

78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09:59:33

>>781 나 아직 잊지 않구 있다.
그뉵그뉵 태지니!!! >>::33!!

786 수경주 (sj83pyP.OQ)

2023-12-26 (FIRE!) 09:59:35

다들 응원해주시니 감사해요.

78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02:53

(모두 비밀 연애로 하시겠다)
(그렇다면 1월 1일 신년 특집으로 진실게임을 해서 다 털어버릴 수밖엔 없겠군)
(나쁜 캡틴)

788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0:07:03

>>783 이거시 바로 Ai!!!!

78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07:06

>>783 요새 ai는 진짜 독심술을 쓰는건가... 🤔🤔 아니면 점례가 해킹했을지도 몰라요 (?)
일단 무슨 일이던간에 와방 예뻤으니 된게 아니냐며.... (오열중)

790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0:07:29

여로땅 딱히 비밀 아닌걸!!!!

791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17:01

어라 이경여로 빼면 다들 비밀연애였어...? 🤔
진실게임 맛도리겠다 (??)

79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0:21:01

>>784 랑랑이도 궁금하긴 한데... 화상흉터를 어찌 표현할지... 🤔🤔🤔 당장 얼굴 점도 못그리는 빙애기인데...

>>788 체-셔 여로롱도 멋있귀여우니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습니다. (뜬금)

>>789 킹능성... 킹리적 갓심... 🤔🤔🤔
세상에... 전뇌세계 점례가 현실을 해킹하다니...!
히히 와방 이쁘게 뽑혀서 나도 좋와오~

79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22:18

사실 비밀연애다...라고 딱 찝혀진 것은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굳이 말할 것 같지도 않으니 강제로 다 뜯어내보는 것으로..(안됨)

79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0:24:38

이잌... 쓰던거 날렸서...

79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0:26:31

>>793 굳이 말하진 않으니 비밀연애이며,
숨기지 않고 꽁냥거리니 비밀연애가 아닌 것이다. (?)

79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29:56

>>792 오히려 전뇌세계라서 해킹이 가능하다(?)
월월이도 ai... 계속 시도하고 있긴 한데, 이놈의 빙은 사람 눈이 하얗다는걸 인지를 못하는건지 계속 파래져요.... (오열)
앗 으악 날렸다니........ (복복복) 잘 추스리고 천천히 가져와주십셔....

>>793 비밀(강제로 말하게 하기)
그래서 은우랑 디스트로이어는 언제쯤 공개연애로 전환하나ㅇ(잡혀감)

79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32:54

그건 일단 은우가 성인이 되어야...(어?)

79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35:26

>>797 그렇다면 진실게임때 은우에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아님)
아니면 디스아재랑 일상돌릴때 물어봐야... (뇌절중)

79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37:59

ㅋㅋㅋㅋㅋㅋㅋ 아앗..이게 반대로 쳐지는 덫인가!!
이렇게 되면 세은이만 참전시킨다!

800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10:38:23

situplay>1597030098>15
"그럼 저건 퍼스트클래스가 조종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뜻이겠죠..? 그래도 대단하긴 하네요.."

저 정도면 퍼스트클래스의 능력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듯 했다.

"아.. 감사해요..!"

다행히 딱히 반대하거나 하지 않아 청윤은 은우의 팔을 꽉 껴안았다. 자신 뒤에도 은우의 팔이 느껴졌지만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공기 구체가 터지고 청윤은 하늘을 날았다. 정확힌 은우와 함께 말이다.

"엄청났네요.. 와아.."

착지한 청윤은 약간 얼떨떨한 기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와서 그런지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포스터들을 둘러보곤 어딜 갈지 정했냐는 은우에게 말했다.

"여름이니까, 호러 하우스에 가봐요!"

80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0:39:25

진짜로 진실게임 판이 차근차근 짜여가고 있어? (짤)

802 류애린 - 이벤트 (6pabVvIEG2)

2023-12-26 (FIRE!) 10:39:41

"화 가 남 다!"

분명 훈련할 때에는 꽤 정확도가 높았는데 이번엔 풍선을 터뜨리지 않고 묘하게 비껴나가자 그녀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면서 발을 굴렀다.
다만... 억양을 생각하면 화가 났다기보단 약이 오른 것일까?

그래도 어쨌든 참가만 한다면 QR코드를 준다는 말이 있었으니...
가장 높은 점수 보상이 무엇인지를 떠나 어디까지 고득점을 할수 있는지는 게이머로서 당연한 경쟁심리였다.

.dice 1 6. = 6

80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0:40:42

진실게임... 그간 참여를 못해왔지만 다음번에 하면 꼭 자리를 차지해 봐야겠군요 후후후

80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42:32

(그냥 꺼내본 드립이었는데 정말로 뭔가 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다)
(옆눈)

80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0:42:40

좋아하는 것을 모르고, 연애는 안한다 주의
>답 : 이혜성은 돌직구로 들이박는데 약하다.

연애를 한다기보단 일단 사귀어볼까..
>답 : 맞음 그래서 양심이 아픔

Q.주식 산 사람들에게 한마디
A.금이가 티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걸 보고도 사는구나 당신들? 난 혜우주랑 성운주말고 주식산 사람 없는 줄 알았는데 왜 많아?

(축하인사에 일단 제리인사)

806 애린주 (6pabVvIEG2)

2023-12-26 (FIRE!) 10:42:52

그리고 거짓말같이 점수가 까여나가고...
다이스야... 다이슨청소기로 밀어버릴라... 😭😭😭

>>796 하긴... 나도 보라색 눈에 새까만 머리인데 자꾸 보랏빛 도는 머리카락을 출력해주고 그럼...
쩔수 있나! AI인골!
하지만 기대는 할개오. (?)
흨흨... 천천히 써야지...

8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0:43:56

혜성주 어서오세요!

80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44:29

어서 오세요! 혜성주!
금이는...솔직히 말해서 제발 알아주세요..급 중 하나라고 보는지라...(옆눈)

809 애린주 (6pabVvIEG2)

2023-12-26 (FIRE!) 10:44:40

혜성주 어솨!!! 그리고 축하햄!!!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81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0:45:26

다들 하이

그래? 왜 난 몰랐지 그걸 보고도 사는구나 죽식을...

81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0:46:03

>>809 (양심아픔에 얼떨떨함)(뽝 실)

812 천 혜우 (S55ao5/62I)

2023-12-26 (FIRE!) 10:47:07

인첨공 15주년 행사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며 거대한 행사였다.
이런 행사가 과연 거저 이루어졌을까.
아니, 그 뒤에서 부지런히 행사 준비를 한 인첨공의 거주민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연구소와 시설에서 역할을 수행한
수많은 연구원들의 노고도 없다곤 할 수 없었다.

그러니 이와 같이 좋은 날, 조촐하게 모여 그간의 고생을 서로 풀어보자는 모임의 초대장이
15주년을 일주일 앞두고 각 연구소에 도착했었다.

초대장이 날아간 곳은 각기 다른 대분류의 연구소들이었으나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모두 학생 친화적 커리큘럼과 교육을 진행하는 연구소들이었다.
그 중에는 물론 데 마레도 있었고, 그 소장의 지인인 바이오키네시스 연구소에도 보내졌다.

드물게도 아날로그 우편으로 도착한 초대장의 그 내용은
간결하고도 깔끔한 어휘로 모임의 취지와 날짜를 담고 있었다.

초대장의 발신인은 3학구와 2학구 사이 어디쯤 위치한 바이오키네시스 연구소,
영락榮落의 소장, 주 현성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15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날,
방문객들 중 유독 거만한 아우라를 두른 중년의 남성이
그의 일행과 함께 인첨공의 지면을 밟았다.

"...여즉 꺼림칙한 곳이군."

첫 마디부터 심상치 않은 말과 함께.



성대한 퍼레이드로 시작되는 첫째 날과
다소 열기가 식었지만 그럼에도 붐비는 둘째 날을 지나
전체적으로 흐름이 느려진 셋째 날.

오늘이었다.
내가 속한 연구소에서 타 연구소 사람들을 초대한 작은 연주회가 열리는 날이.

하-

첫째 날과는 다른 의미로 무거운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겠냐고 물을 때, 안 한다고 할 걸 그랬다.
내가 뭐라고 그런 자리에 서겠다고 해서-

하으아-

한숨이 푹푹 나왔지만 이제 와서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었다.
비실비실 일어나 느릿느릿 나갈 준비를 하러 갔다.

깨끗이 씻고, 긴 머리를 가능한 바짝 말리고
움직이기 편한 차림을 하면 외출 준비는 끝이었다.
연주용 드레스나 화장은 홀에 가면 해준댔으니까.
나는 집에서 묵직한 내 첼로 케이스나 들고 가면 그만이었다.

현관에서 운동화에 발을 꿰려다 말고
첫재 날의 흔적이 남은 하늘색 구두를 잠시 바라보았다.
익숙하지 않은 구두였지만, 그것마저 잊을 정도의 하루를 보냈더랬지.

저걸 챙겨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관두었다.
이미 옷과 구두 다 준비되어 있을 텐데 괜히 변수를 일으키면 귀찮을 뿐이었다.
그래서 구두를 두고, 투박한 운동화를 신고
손때 묻은 첼로 케이스만 들고서 밖으로 나갔다.
타박이는 걸음 뒤로 철제 문이 묵직하게 닫혔다.

...오늘 연주회가 열리는 홀은 3학구에 있는 곳을 쓴다고 했다.
15주년은 4학구에서 열리지만, 초대한 연구소들이 여러 학구이기도 하고
늘 사람에 치이는 소장들과 연구원들이
오늘 만이라도 조금이나마 한산해진 분위기를 누렸으면 하기 때문이라 했다.
이런 것 보면 영락의 소장님은 학생 만이 아니라 사람 자체에 호의적인 것 같았다.

늘 웃고 있으니 그 속을 알 길은 없지만.

어쨌거나 나는 멀리 4학구에 갈 것도 없이, 3학구의 연주홀을 찾아갔다.
미리 착장이니 화장이니 해야 하니까 조금 일찍 갔는데
오히려 너무 일찍 왔다며 밖으로 내보내졌다.
정확히는 약간 시간이 남으니, 혈색 좀 끌어올릴 겸 산책이나 하고 오라며
나보다 일찍 와 있던 유준에 의해 내보내진 것이었다.

"가서 에이드나 한 잔 사 마시고 와!"

그 말과 함께 카드를 받았으니 어찌 안 갈 수 있겠냐만은.

밖으로 나와 근처를 둘러보았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었는데, 연주홀 바로 앞에 작은 카페가 있었다.

하긴 없는게 이상한가?

이미 몇 손님 지나가는 카페로 들어가 샤인머스켓과 청사과 에이드를 한 잔 주문했다.
계산은 역시 유준의 카드로 하고, 곧 나온 에이드를 들고 다시 나와 느긋히 걸었다.
연주홀 뒤에 장미 정원이 있다고 했으니 거길 걸으며 마시면 딱일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사실, 여름이지만 그렇게 덥지도 않고,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연주회도 사실, 싫지 않았으니까 하겠다고 했고
그러니까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버렸다.

내 현실을 잠시 망각한 채.

유준이 알려준 대로 연주홀의 뒷편으로 가자 갖가지 붉은색으로 가득 찬 정원이 있었다.
규모는 목화고의 운동장보다 작았지만, 이런 정원은 크기보다 그 구성이 중요했다.
그리고 이곳의 화초 구성은 먼 발치에서 봐도 훌륭했다.

이런 곳을 미리 알아뒀다니, 유준도 가끔은 칭찬할 만한 일을 하는구나 생각하며 다가갔다.
가면서 한 모금 빨아들인 에이드가 상큼달달해서 마음에 들었다.
끝난 후에 한 잔 더 마셔야지 라고 생각했다.
한 걸음, 두 걸음, 다가갈수록 장미 덩굴 울타리 너머로 누군가의 머리가 보였다.
희끗한 남성의 머리, 아, 오늘 연주회에 온 초대객들 중 한 명일까 싶었다.

혹시 안 소장님은 아닐까?

나 답지 않은 기대감에 조금 걸음을 서둘렀다.
타닥 가벼운 발소리를 듣고 그 사람도 천천히 돌아섰다.
내가 가까이 가는 만큼 그 사람도 울타리를 따라 걸어나왔다.
이윽고 서로 식별할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갔을 때,
나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그, 거기에 있던, 그 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거울로 봐야 하는 얼굴과 판박이처럼 닮은 그 얼굴은
꿈에서조차 잊을 수 없는, 차가운 저 검은 눈동자는
나, 나의,

내, 내...

"...어째서 네가 여기 있는 것이냐. 내 오겠단 말은 한 마디 전언도 하지 않았을 텐데."

아주 찰나의 순간, 내가 잘못 본 것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잔혹하게도 그 목소리가 나를 현실로 내던졌다.
꿈이 아니라며 나를 후려쳤다.

그 충격으로 정신이 멍해져
아무 말도, 행동도 하지 못 하는 나를 보고
그 사람은 혀를 찼다.
한심하다는 그 소리를 선명히 내며
나를 보는 그 시선은 소름 끼칠 정도로 달라진게 없었다.

이미, 12년이나 마주한 적 없는 시선 임에도.

"그래. 이제야 레벨 4인지 뭔지가 되었다지?"

그러나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비해 하는 말은 사뭇 다른 느낌이라
이제 겨우 한 마디 내려던 순간-

"이제서야 쓸모있게 되었다니, 이 바닥이 아니었다면 영 가치가 없었겠군."

내려치기 위해 들었다는 듯
낙차를 더한 말에 다시 말문이 막혔다.
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그 사람은 쐐기를 박았다.

"혜령은 날 적부터 영리했다. 그 나이가 되어서야 그 정도 밖에 되지 못 할 것이었다면 진작 죽었어야 했을 것을, 기어코 살아 나를 이딴 곳까지 오게 만드는구나. 자랑으로 여기지 그러냐."

그리고 그 사람은 뚜벅뚜벅 걸어 나를 지나쳤다.
완벽하게 닿지 않을 만큼 떨어져, 걸어가버리는 뒷모습마저 완벽했다.
나는 그 뒷모습에조차 아무 말도 하지 못 했고
들고 있던 에이드를 어느새 떨어뜨린 것조차
유준이 나를 찾으러 나와서야 깨달았다.

"ㅇ...야! 너 여기서 뭐해! 서서 조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자 연미복 차림의 유준이 내 어깨를 잡아 흔들고 있었다.
내가 정신 차린 듯 하자, 준비할 시간 다 됐다며 가자고 말하는 유준에게 그대로 끌려갔다.
돌아서는 순간, 달그락 하며 발끝에 치인 에이드 잔을 보며
한 모금 밖에 안 마셨는데- 라고 아쉬워한 기억이 남았다.

그 뒤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그저 멍한 채, 헬퍼들의 손길로 인해 치장을 받았다.

촌스러운 옷에서 고급스러운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로 바뀌고
발에는 투박한 운동화 대신 굽 낮은 구두가 신겨졌다.
머리도 얼굴도, 전문가들의 손길에 의해 완전히 딴 사람마냥 꾸며졌다.
거울 속 내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 되어서
어제 같았으면 사진 몇 장 찍어 보냈겠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냥... 앉아있는게 전부였다.

"...기운이 없어 보이네요. 초콜릿이라도 조금 먹어보겠어요?"

그런 내게 코디 한 명이 초콜릿을 주었다.
밀크와 다크가 적절히 섞인 초콜릿 조각을 하나인가 둘인가 집어먹었다.
평소라면 단 맛에 조금 더 먹었을 테지만
지금은 그 이상 손대지 않았다.
입 안에 넣은 초콜릿이 다 녹자 삼키는 것으로 끝이었다.
그토록 진한 초콜릿이었는데,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대기실에 인형마냥 앉아있다가
내 차례라며 유준이 데리러 왔을 때
삐걱삐걱 일어나 나가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와 그와 그,
그리고 그들이 초대된 3학구의 연주홀은
각자 지정석이 정해진 좌석들과 작은 무대가 전부였다.

그곳에 초대된 사람들은 각자 정해진 자리에 앉아
요구에 맞춰 나오는 커피, 차와 디저트 따위를 즐기며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거나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거나
그런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다.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은 대부분 영락의 연구소 학생이거나 연구원들이었다.



차례가 되어서 나간 무대는 작았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품은 자리였다.
앞서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이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나갈 정도로
이 자리는 분명 심적인 부담이 적은, 유희에 가까운 자리였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못 했다.
반주자인 유준과 함께 무대 가운데로 나와 인사를 한 순간,
피아노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놓인 의자에 앉아
첼로를 내 품에 기댄 순간,

그 모든 순간에 시선이 있었다.
시선 뿐일까.
화창한 여름 햇빛 아래
나를 힐난하던 목소리가 다시금 귀에 쟁쟁했다.

- 쓸모없는 것
- 진즉 죽었어야지
- 기어코 살아서

연주를 위해 활을 들어야 하는데, 들을 수 없었다.
작은 홀 안이 점점 그 목소리로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았다.
사방 어디를 봐도 그 사람의 얼굴만 보였다.
호흡이, 숨이 막혔다.
점점 더 많은 목소리가 들려 끝내 귀에 이명까지 울리기 시작했다.

덜커덩

의자가 넘어지는 소리였는지
첼로가 쓰러지는 소리였는지
혹은 내 몸이 바닥으로 널브러지는 소리였는지

알 수 없었다.
내 의식은 거기까지였으니까.



연주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정식 콩쿨이나 대회가 아니니 연주자들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연주를 했다.
무대를 오르는 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은
모두 오늘 초대된 이들이 한 명이라도 얼굴을 아는 이들이었다.

그녀 또한 그랬다.

검푸른 머리카락에 푸른 눈동자를 한, 천혜우라는 이름의 그녀는
오늘 초대된 이들 중에서도 명성으로 손 꼽히는 데 마레 출신이었다.
또한 그녀의 첼로 실력 역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소문이 자자했으니
그녀의 순서를 기다린 사람도 여럿 있었다.

그러나 그 순서가 왔으나 누구도 그녀의 연주를 들을 수 없었다.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얼굴로 첼로를 안고 무대로 나온 그녀는
위태롭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기까지는 했으나
활을 채 들지도 못 하고
전형적인 공황장애 증상을 내비치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가녀린 몸이 맥없이 흔들리더니 차가운 무대 바닥으로 내리꽂혔다.

예정에 없던 돌발상황에 갖가지 소리가 터져나왔다.
반주자였던 유준이 달려들듯 그녀를 안아 상태를 살피고
영락의 소장 현성도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개입은 일절 차단하고
그들 자체적인 판단이 끝나자마자 유준이 그녀를 들어올려 무대를 빠져나갔다.

그렇게 사람은 없이, 악기만 남은 무대에서
현성이 마이크를 들었다.

"아, 아, 갑작스러운 상황에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리지요. 아무래도, 저희 학생이 긴장을 과하게 한 모양입니다. 잠시 쉬게 하면 나아질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 뒤에 다시 부를 것은 아니니 다들 안심하시고, 자, 분위기 환기할 겸, 새로운 차를 한 잔 들이도록 할까요?"

현성이 그렇게 말하며 홀의 입구를 향해 손짓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차를 서빙할 홀 직원들이 들어왔다.
잠시나마 어수선했던 홀의 내부는
새롭게 내려진 푸르스름한 차 한 잔에 슬그머니 분위기가 바뀌어갔다.

하지만 그렇지 못 한 이들도 있지 않았을까.
그들 중 누군가는 그런 중얼거림을 들었을 지도 않을까.

"...저러고 살아있다니, 정말 한심하군..."

그 말을 한 인물이
방금 쓰러져 실려간 그녀와
소름 끼치게 닮았다는 사실도
누군가는 알지 않았을까.



...이곳에 홀로 던져진 그 날부터 줄곧
그들의 그림자는 나를 쫓아왔다.
나는 계속 그들로부터 도망치며
도망치고
도망쳐서...

- 기어코 살아 나를 이곳에 다시 오게 만드는 구나
- 죽었어야지
- 가치도 없는 것이

결국 그들의 말에, 시선에,
짓눌러 끝나는 것이 나의 오래된-

우웩!

구토와 동시에 잠에서 깼다.
먹은 것도 없어 위액이 대부분인 토사물이 엉망으로 쏟아졌다.
시큼하고 비릿한 냄새에 질식할 것 같아
겨우 눈을 뜨자, 낯익은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매일 들락날락 하는, 연구소의 한 사무실이었다.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상체를 일으키자 남은 토사물이 한차례 더 게워졌다.
예쁘게 치장되었던 드레스도 머리도 얼굴도 전부 엉망이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눕혀져 있던 소파에서 일어났다.
아니다, 바닥을 기었던가,
어떻게든 움직여 사무실 주인의 책상으로 다가갔다.
책상 가장자리에 기대, 아니 걸쳐서,
질척한 손으로 그 위를 더듬어 아무거나 잡았다.

끝이 뭉툭한 볼펜 하나가 쥐어졌다.
이거면 충분했다.

검은 볼펜으로 팔뚝에 붉고 긴 선을 긋는 순간
사무실 문이 열리며 고함이 들렸다.
아마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상관 없었다.
부들거리는 내 손에서 볼펜이 뜯기듯 떨어질 때까지
줄곧 내 팔뚝에 박고 있었다.
나를 붙잡으려는 행동을 내치며 발악했다.
내 것이 아닌 듯한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결국 그 소리가 오열로 뒤바뀌어
제풀에 지쳐 쓰러질 때까지.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는
나는 그저...

81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10:47:19

(도망)

81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47:31

청윤주 혜성주 어섭셔!!!!!!!!!!!!!!!!!!!!!!!!! 4호 매우엄청많이 축하!!!!!!!!!!!!!!!!!!!

>>799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반칙이에요!!!!!!!!!!!!!!!!!!!!

>>801 그러면서 성운이랑 혜우는 딱히 숨길 생각 없잖아요 🤔🤔

>>806 드디어 앞머리 반만 까는 스타일이 뭔지 찾아냈긴 한데... 귀걸이라던가 눈색은 어쩔 수 없는건가봐요....


시간은 넉넉히 드립니다~
https://ibb.co/fqjLc39

81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0:47:54

https://ibb.co/NFVxfvL

시간이 남아서 좀 돌렸는데... 나름 괜찮게 뽑혀서

그나저나 AI는 뭔가 확고한 뭐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애린이한테는 구태여 토끼를 추가하려 든다면 태진이한테는 구태여 저 빨간 체크무늬를 집어넣고 마는거 같더라구요 허허

81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0:48:10

>>084 그냥꺼내본드립으로좋아욧
부원들 다 모여있는데 커플팔찌 들키면 성운이가 친칠라에서 토마토가 되어버려

81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0:48:52

크흡 월이 역시 잘생겼서
괴이도 사실 외모에 끌려서 나타나는거라고 하네요(?)

81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0:49:14

>>815 오오 역시 태진형님 오오
스트리트 파이터 주인공일것 같다며(?)

와중에 혜우 독백은..... 대체 무엇..... (멍뎅)

81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0:50:23

82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10:52:51

부모인지 웬수인지...

821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10:53:01

혜우는 진짜..

822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10:53:31

"바람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어. 물론, 모든 에어로키네시스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나처럼 풍압. 즉 바람을 이용하는 이들이 쓰는 방식이지만 말이야."

자신과 그녀는 똑같은 에어로키네시스였으나 자세히 보면 조금 달랐다. 자신은 풍압, 즉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었으나 청윤은 바람을 이용하는 능력은 아니었다. 물론 바람을 태워서 쏘는 거니까 엄청난 속도로 탄알을 날릴 순 있겠으나, 그 풍압을 이용할 수 있냐라고 하면 그건 또 별개였다. 작용-반작용 법칙을 이용하면 뒤로 밀려나는 반동을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그녀를 내려주며 그는 포스터를 다시 눈으로 확인했다.

자신이 예시로 든 것만이 아니라 정말로 다양한 것이 거기에 있었다. 나름대로 인기시설이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추측되는 풀다이브형 가상현실 체험 기기. 제 2학구의 기술력이 동원되었으며, 아직 보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그는 알고 있었다. 물론 찾아보면 세계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가 있긴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멈춰있는 풍경을 구경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건 AI까지 동원된 것인 모양이니까.

"호러 하우스? 좋아. 아. 그런데 무서운 것에 약하고 그러진 않지?"

은우는 그렇게 무서워하는 편은 아니었다. 다만 갑툭튀 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조금 약했다. 그렇다면 이 후배는 어떨지. 자신만만하게 호러 하우스를 이야기했으니 엄청 강한 것이 아닐까. 이거, 의외로 부끄러운 모습만 보이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일단 안으로 입장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캡슐 같은 것에 올라타고, 머리에 기기를 쓰게 되었을 것이며, 전혀 위험하지 않은 풀다이브형 가상현실이며,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시에는 그만하겠다고 두 사람이 함께 외치면 중단된다는 설명이 이어졌을 것이다.

"아. 참고로 가상현실 안에서는 능력 사용이 제한됩니다. 그 점 유의해주세요. 그럼 풀다이브 스타트!"

이내 모든 시야가 번쩍이며 바뀌는가 싶더니,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하고 음침한 폐가 한 가운데였다. 마루는 다 낡아있었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가득했으며 앞으로 갈 수 있는 문이 보였다.

"이런 느낌이로구나. ...신기하네. 전에 프랑스 파리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한 적은 있었는데, 그때보다 조금 더 생생해. 뭔가 음침하고... 정말로 리얼리티도가 강해. 묘하네. 이거. 진짜로."

82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0:53:36

혜우도 부모님 이슈가 정말... 정말 심각하군요...

824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0:56:10

🤬

82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0:56:17

모두의 짤. 아주 잘 봤습니다! (야광봉)

그리고 레벨4가 되어서야..겨우 쓸모있는...(흐릿)
인첨공에서 레벨4를 찍을 정도면 인첨공 밖의 인물들 중 맞먹을 수 있는 이는 어지간하면 없을텐데..(절레절레)

레벨4면 인첨공에서도 1%급. 그 가능성과 재능을 비교하자면 밖의 사람들은 명함도 못 내미는 무언가...(옆눈)

82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0:58:45

성운이가 엣지러너 달표면 브레인댄스 씬 한번 오지게 찍어줘야지

82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10:59:37

예고된 재앙이었습니다 짜잔
인첨공 안에서 그렇다고 해도
저 아버지 눈에는 우물 안 개구리들로밖에 보이지않으니까

82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00:41

>>814 선생님 제가 반깐머리 쿨남캐 좋아하는건 어찌 아시고... 따흐흑...
나도 자꾸 귀걸이 목걸이 달아주려고 해서 '악세사리, 달지, 말라고' 식으로 고압적으로 강조하니까 그 뒤론 잘 안보여주드라. :3

>>815 역시 태진이 하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지!!! >:3!!! 적색투기!!!
호에에... 그러고보니 저기 보이는군! 빨간 체크무늬!!!
혹시 빙이 벌써부터 모카고 자료를 수집하는...? (죤)

혜우우우...!!! 혜우우우우우우우우우...!!!
(울부짖음)

>>825 하지만 바깥에서 실력행사할 껀덕지가 없는골... :3c
인첨공판 쇼생크탈출이라던가 프리즌브레이크라던가 생기지 않는 이상...

82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02:35

아니죠. 사실상 인첨공에서 선진 기술력을 이끌어가고 있고, 그 기술력의 기반이 레벨3 이상의 초능력자들인데...
그냥 인첨공에서 너네 기업에게는 기술협력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해버리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떨어질 수 있는 대형사태이기도 하고요.

인첨공이 괜히 폐쇄적이면서도 국가기밀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만큼 위상이 있기 때문이에요.

83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04:23

>>829 기술면에서야 그렇긴 한데... 🤔🤔🤔 물리적인 차원에서는여? (?)(나쁜아이 발동)

831 이혜성 (4Rq5QphJkE)

2023-12-26 (FIRE!) 11:07:33

>>0
콰앙! 유성은 테이블을 있는 힘껏 내리쳤고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도 신경쓰지 않은 채 앞에 앉아있는 혜성의 얼굴을 노려보듯 바라본다. 동요하나 없이 담담하게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저 얼굴. 그리고 방금 전까지 들은 이야기들. 받아들이기도 전에 분노가 치밀었다.

부모님이 애지중지 아껴가며 키운 동생. 그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자신도 최선을 다해 아꼈다. 테이블을 내리친 유성의 타투로 뒤덮힌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까드득 이빨을 부딪히는 소리가 섬뜩했다. 안그래도 눈매가 더러운 얼굴로 인상을 쓰고 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쑥덕거리는 말소리가 더 늘어났다. "경찰 오겠어." 음료를 마시는 혜성의 말에, 유성은 하! 하고 짜증스레 웃음을 터트리고 주변을 노려봤다. 화들짝 놀라는 사람들과 오빠의 태도에 혜성은 지끈지끈 머리가 아픈 느낌이었다.

"너 돌아와. 긴말 할거 없이 당장 집에 들어오고, 그 누구냐 어릴 때부터 니 졸졸 따라다니던 애.."
"아지야. 오빠."
"어, 걔 부모님한테도 말씀드릴 거니까 집에 갈 준비해."

씩씩거리는 유성을 바라보던 혜성은 피로한 듯 미소를 지었다. 오빠, 하고 여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유성을 부른다. 걱정과 염려가 담긴 농도깊은 애정이 아팠다. 말해야지, 스스로를 달래본다.

"미안해. 오빠."
"...무슨.."
"미안해."

생각이 엉켜서 유성은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조부모가 한번쯤 이야기한 적 있었다. 이름따라 팔자가 바뀐다고. 그때는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유성은 침음하며 얼굴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동생은 빛나길 바랬다. 혜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빛나길 바랬는데.

"그러니까.."

어깨를 부드럽게 터치하다가 테이블을 두고 오랜만에 안아오는 동생에게서 달짝지근한 포도향과 그 위를 덧씌우는 희미한 머스크향이 느껴진다. 부모님에게도 유성 본인에게도 동생은 아픈 손가락이었고 빛나길 바랬다. 하지만 이름대로 됐다.

너는 혜성이다.

"부모님을...설득할테니 그런 소리는 말아라. 아버지 쓰러지신다."
"....응."

83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07:36

다 좋으니 밖에서 칼질 할 수 있게만 해주세요 (안됨)
썰고싶은 애들이 한둘이 아니야.... (오열)

>>828 귀여운 점례 3장이나 주셨으니 한장 보답용으로다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i녀석 쫄게 만들어야 말을 듣는 타입이로군... 나중에 한번 시도 해보겠습니다 (엄지척)

83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07:38

>>830 레드윙:우리 바이오키네시스 능력자를 무시하는 이가 있다구요?
레드윙:쓸모없는 이 취급하는 이가 있다구요?
레드윙:쓸모없는 이와 손잡을 필요는 없겠네요. (싱긋)
레드윙:거기에게 조금의 기술이라도 제공하는 이가 있다면 저는 그 어떤 협력도 하지 않을 게요. 아이돌로도 바쁜걸요. (싱긋)
레드윙:의료 기술력? 알게 뭐예요. 우리는 우리들끼리만 살아가면 되는 거 아닌가? (갸웃)

834 수경 - QR (96Zi6hwnS2)

2023-12-26 (FIRE!) 11:08:39

"qr코드가 이렇게 많다니요."
인첨공 내부의 사람들이 전부 이것에 달려들기라도 한 것인가요. 라고 생각한 수경은 저 멀리 바닷가 조약돌에마저 qr이 있는 걸 보고는 지나치려 합니다..

"....한번만 찍어보고요."

.dice 1 6. = 4

//다들 리하이에요.

83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08:44

뱅크수정을 부탁하고

에? (불타는 피자짤) 축하 고마워 하이 동월주

83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09:40

뭐 아무튼 물리력으로 뭘 행사할 수 있냐...라고 하면 그건 인첨공 안에서도 잘못 행사하면 경찰에게 잡혀가요. (옆눈)

83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10:17

>>835 처리했습니다!

838 성운 - 혜우 (qrAIwMe2.Y)

2023-12-26 (FIRE!) 11:10:32


>>609

/ 영상은.. 혹시 참고 되실까 싶어 첨부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월면 브레인댄스 장면이에요

따스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 온기를 삶의 한 활력으로 삼으며 자라난 소년은 다정다감한 온정을 그의 구성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것이 소년의 눈을 반쯤 멀게 했다. 밝은 빛 속에 있는 것만을 바라보며, 그늘 속을 바라보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소년의 아버지가 그늘 속으로 사라져갔을 때 소년은 슬퍼했다. 온정으로 가득한 심장은 상실한 것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지 못했고, 결국 소년은 자신이 볼 수 없는 그늘 속으로 제 발로 들어와버리고 말았다. 천진난만의 비극이었다.

그리고 그는 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하고 떠돌았다.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온기가 빠져나갈라 단단히 걸어잠구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따뜻했던 그 시절에 스스로를 비끄러매어놓고서는 자신이 그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지점을 찾아헤맸다. 누군가 같이 갔으면 했다. 그러나 혹시 자신을 알아봐줄 이가 있을까 걸어잠군 틈 사이로 조금씩 내비치는 온기에도 그와 그렇게 오래 함께 걷고 싶어하는 이는 없었다. 소년에게는 그것 말고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기도 그가 스스로에 갇혀 외떨어져 있을 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저 인첨공의 여느 열등생들처럼 그림자에 잠겨 소모될 운명을 하루하루 미루어 주는 꺼져가는 불길이었을 뿐이다.

그때 이 작은 소년 옆에 앉아서, 소년의 가슴팍에 잠겨 있던 빗장을 밀어젖힌 게 너였다. 네가 처음으로 거기에 손을 대었고, 소년과 함께 걸어가기를 청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서 풀려난 그것은 별과 달을 위한 작고 따듯한 등불이 되었다. 그리고 네게는 독이 되었다. 해독제 없을 독. 그 독 스스로만이 해독제가 될 독.

소년은, 너와 같이 걸어가고 싶었다. 어디로 향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라도, 같이라면.

그것이, 분명 네 말투에서 성운 역시도 네가 지금 자신을 놀리고 있다는 것은 느꼈는데─ 그것, 애정어린 놀림이 아니었던가. 놀림과 애정 사이에서 애정을 더 많이 느낀 게다. 옷차림으로 툴툴대는 것이 한 마디에서 끝난 것도 그래서였다. 그래서 소년은 성난 표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도 얼굴에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와 버리는걸. 그래서 네가 굳이 그 말을 하지 않더라도, 차마 그 말을 입에 올리지 못하더라도 괜찮았다.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결코 조급하게 굴고 싶지 않았다. 같이 있는 것.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했다.

“월면 체험 부스에 갔다가, 사격장 갔다가, 밥 먹고 마저 놀다가 퍼레이드 보고 관람차 타면 되겠다.”

우선 오전 일정과 대략적인 일정 개괄을 잡은 성운은, 혜우의 손을 부드럽게 꼭 잡고 나란히 월면 체험 부스로 향했다.



월면 체험 부스는 꽤 거대한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입장 대기열이 좀 있는 편이었으나 한번에 들여보내는 인원이 많은지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너와 성운의 차례는 금방 돌아왔다. 짤깍짤깍 하고 계수기를 손에 쥐고 누르는 직원이, 계수기를 빠르게 따닥 두 번 누르며 좋은 시간 되세요, 하고 윙크를 보냈다.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개의 캡슐로 안내받았고, 딥다이브 동안에는 능력의 사용이 불가능하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딥다이브 중에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안전 단어를 두 사람이 같이 외치라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캡슐 안에 들어가서 헤드셋을 쓰고, 캡슐이 닫히고 나면─

눈 한 번 깜빡하는가 싶더니, 두 사람은 달 표면에 도착해 있었다.

회색의 지표면과, 하얗게 빛나는 크레이터들, 사구 사이로 구축되어 있는 하얀색의 달 기지들. 그리고 지평선 너머로 내어다보이는, 방금 전까지도 너와 그가 있었던 창백한 푸른 구슬. 인첨공의 기술력으로 개발될 달의 미래를 구현해놓은 듯했다. 어디까지나 가상현실 투어였기에 풍경의 구현에만 주력하고 우주 방사선이나 태양열, 공기 문제 같은 환경상의 위험은 구현해놓지 않은 모양이다. 두 사람이 딱히 우주복 차림이 아니라 아까까지만 해도 인첨공을 거닐던 그 차림 그대로였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호흡의 문제 같은 것은 없었으니.

“우와, 이거 정말 진짜 같아─!”

그러나 6분의 1로 줄어든 중력은 제대로 구현해놨다. 성운은 까르르 웃으며, 가볍게 톡 뛰어올라 재주를 넘었다.

83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10:34

고맙습니다 !

840 수경주 (96Zi6hwnS2)

2023-12-26 (FIRE!) 11:10:42

다들 안녕하세요.

눈길 위에서 팝핀댄스를 구사하며 면접장소까지 왔네요.
절 그렇게 불쌍한 눈으로 보지마세요.
그저 눈길을 잘 못 걷는 인간일 뿐이에요.

841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11:41

문득
혜성이가 건물 내 공간을 미리 파악하고
금이가 좌표를 지정해서 불을 일으키면 멋있을거같다는 갱각을 했어

84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11:53

혜우네 아버지 역중력 20배로 공중사출 마려운데
실행에 옮기면 디스트로이어나 크리에이터랑 일상을 좀 찐하게 돌리게 될 것 같아서 그건 못하겠고 하

843 태오 - 이벤트 (lPFyHDSvHI)

2023-12-26 (FIRE!) 11:12:11

태오는 QR코드 모양 빵을 받아들며 자연스레 드러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숨기려 애썼다.

온 세상이 QR이다...

.dice 1 6. = 4
현재 138점

84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12:14

물리력... 하긴 경찰은 무시 못하지... (옆눈)
그럼 그냥 다들 괴이로 가자 하하하 거기엔 경찰이 없어요 (?)

>>840 (쓰담뽀담) 그래도 큰일 없이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면접 잘 보시길 바랄게요!!!! XXXDDD

845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12:24

>>840
몸이 따뜻해졌겠구나 좋게 생각하자(?)
고생 많았어ㅋㅋㅋ

84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12:25

>>840 그거 아마 신발 밑창 수명이... (흐릿) 수경주 면접 화이팅이에요.

84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12:44

그래도 넘어지진 않아서 다행이군요...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848 이혜성 - 이벤트 (4Rq5QphJkE)

2023-12-26 (FIRE!) 11:12:56

접시. 종이. 컵 등등 온갖 곳에 QR투성이다. 혜성은 잠시 인형뽑기 기계 앞에 멈춰섰다. 수집욕을 불러 일으키는 귀여운 인형들 가운데 QR코드가 붙은 초밥 모양 인형을 발견하자 바로 ID카드를 꺼내 들었다.

.dice 1 6. = 2

84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13:28

>>8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의 QR어묵 이후로 음식에 QR들이 번지기 시작했어

저는... 평범하게 베이커리에서 빵 샀더니 QR코드가 인쇄된 종이를 사은품으로 주더라 하고 썼다가 다이스 마이너스 뜨면 성운이가 무슨 사은품이 이래! 8ㅁ8 뿌애애애앵 할 것 같아서 지웠는데 👀

85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1:13:41

Q. 집아이디네요
A. 아침에 재택 통보받음...

(심한말)

85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13:57

면접 잘 보고 와 수경주 그리고 그거 신발 밑창이....끝난것...

85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14:07

>>850 🤬

85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14:34

태오주 하이
앗 아앗 그래도 눈밭을 안밟아도 되니까 긍정적 아닐까(토닥)

85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15:34

아무튼, 폐공장 첫 초대 일상도 돌리고 싶었는데... 혜우 병문안 일상이 먼저겠다......

855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16:09

재택 좋은점
집임

재텍 나쁨점
직장임

85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16:37

수경주는 다시 한번 화이팅이에요!! 아자아자!!
그리고 태오주는 어서 오세요!

85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1:18:06

집임
직장임

진짜 틀린 말 하나 없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수경주 면접 잘 보고 오구!! 답레는 일 좀 하다가 줄게. 좀 많이 늦어서 일 다 끝나고 나서야 줄 것 같아...

85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18:15

폐공장 하니까 생각난건데, 괴이 중에도 폐공장이 있단 말이죠? (난이도 제일높음 위험도 제일높음)
거기서 탈출했는데 성운이네 폐공장으로 튀어나오는 일상도 재밌겠다

85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19:00

태오주 안녕하세요~~!!!!!!! 재택 통보를 아침에 하다니 잔악무도한 직장놈들.... (흐릿)
근데 나도 재택 시켜주면.... 고마울것 같아요........ (아침에 차 녹이다가 얼어죽을뻔한 사람)

8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19:24

그러네 나도 답레 써야하는군....(비척) 그전에 대충 뭐라도 때려먹고..

86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20:02

태오주 동월주 힘내 화이팅

86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20:49

혜성이는 돌직구에 약하다. (위의 정보를 떠올린다)

은우:카메라 수리비를 청구한 이가 있어. 나에게 달라고 했대.
은우:동기들아! 나를 도와서 같이 붙잡자!!

(안됨)

86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21:02

>>858 “저번에 그 여인 그림에 핵폭탄 붙였다가 너 고생시킨 것도 있고 하니까, 신세 갚을게. 나도 따라가게 해줘.” 라고 말할 각이구나

86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24:58

>>863 동월 : 그거 너였냐!!!!!!!!!!!
음, 같이 가는것도 좋은데 말이죠..
동월이가 폐공장 괴이 감 -> 수색 끝내고 탈출 -> 성운이네 폐공장으로 나와버림 -> 동월:??님 왜 여깄음?
하면서 성운이가 처음으로 폐공장 괴이를 알아차리는 계기가 되는것도 어떤가... 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
그다음에 이제 같이 괴이잡으러 출발하는거지!

86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1:25:25

이제 곧 점심시간이구만.... (주섬주섬)

86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28:58

늘 느끼지만...역시 외전으로 모카고 괴이탐색부 같은 것을 연재해야만...(안됨)

86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29:13

>>864 정신을 차려보니 성운이네 집 붕괴지점에 있고 마침 저녁식사 요리하던 성운이가 앞치마 두른채로 눈을 휘둥그레
성운: “엑어라어라라라라너어디로들어왔어???”
좋네요! 이번 주 무사히 넘기면 돌려봐야지...! (위시리스트 미어터짐;)

86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30:38

이를테면 언제나와 다를바 없이 저지먼트 부실에서 모두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카고 학교 전체가 괴이에 흽싸이게 되고 저지먼트 부원들 중 동월이만 어떻게든 빠져나올 수 있었으나 다른 부원들은 모두 행방불명 상태가 되고 부원들을 구하기 위해 동월이가 나선다! 라는 액션게임이라던가.

그런데 이제 보스들이 모두 괴이와 합쳐져서 괴이화 되어버린 저지먼트 부원인 거예요. (절대 안됨)

869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31:43

월이 멘탈이 와장창 수준이 아니라 가루가 되는 소리가 들리는데...

870 수경주 (eYYZ.qC026)

2023-12-26 (FIRE!) 11:32:04

불쌍하다는 눈으로 봐졌어요.
다섯번은 엎어진기분이에요.
아냐 전 그렇게 심각한 운동부족이아니에요.그저눈만오면엎어지는족속일뿐이에요면접망한거같아요.

87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11:32:10

>>868 그거 동월이 멘탈 터져요오오오오오옷

87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32:19

장태진 괴이(고릴라)(고릴라)(고릴라)

87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34:25

>>870 으아악...(토닥토닥)

아니. 하지만 그렇기에 게임이 시작될 수 있고 동월이가 필사적으로 부원들을 구출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보스를 격퇴하면 부원을 구출하고 이제 구출된 부원들은 카드처럼 장비할 수 있고, 사용할때마다 부원들이 나와서 도와주고 사라지는거야!

고릴라 괴이...ㅋㅋㅋㅋㅋ 으악. 태진아. 아니야! 넌 고릴라가 아니야!

87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34:25

앗... 그래도 면접에 필요한 역량이 균형감각에 몰빵되어있진 않을테니... 분명 괜찮을겁니다!

875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35:05

>>870
아이고...😥

876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3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애들 구해낸다고 쳐도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흐릿)

음, 반대라고 할까. 비슷한 경우는 생각중입니다.

그야 개인이벤트 구상중인게, 월이 실종되고 시작하는걸 (어?)

8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36:04

? 저 인간이 악마네

87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36:40

저쪽부터 먼저 매달아야겠는데요

879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37:56

>>876
뭐?(하파)

88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38:24

>>870 앗 으악 악....... 괜찮아요 잘 됐을거에요 낙담하지 맙시다... (눈물) (쓰담쓰담쓰담쓰담)

88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40:07

디스트로이어:뭐? 그 애송이가 행방불명?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아?
디스트로이어:핫. 근성없는 놈 같으니. 힘들다고 인첨공에서 도망칠 정도의 녀석이었나?
디스트로이어:어쩔 수 없지. 헌터 출동이다.
디스트로이어:일단 인첨공을 샅샅히 뒤져서 그놈을 찾는다. 그리고 없으면 밖으로 나가서 찾는다.
디스트로이어:아무튼 산 채로 데리고 와. 근성 교육을 다시 해주마.

(안됨)

88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40:08

빤히(빤히)

88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40:17

어서 오세요! 리라주!

88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40:55

안녕!! 점심시간이라 점심 먹으라고 하려고 왔다!!!
다들 점심 챙겨먹어!!!!

885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1:41:55

>>881
합법적으로 헌터 동원해서 암부 부술 수 있는거네 최고다(??)

>>882
🙄😗~♪

88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44:19

>>885 크르르(복복)

저 신경쓰여요
실종이 자의적인 게 아니야...?

887 류애린(¿) - 동 월 (nh7n4zed2s)

2023-12-26 (FIRE!) 11:45:17

아무리 적의가 없다곤 해도 인사치레 치곤 다소 과격한 행동이었던만큼, 당신의 경계도는 바짝 치솟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게 저렇게 위압적으로 하는 백허그가 정상으로 보일 리는 없겠지.

"머... 틀린 말은 아니니까여."

언니라는 말이 의아했는지 조금은 공격성이 풀린듯한(하지만 여전히 경계중인) 당신의 반응에 그녀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런가요~? 저희 사이라던가... 연구소에선 흔한 일인데도요¿]
"......"

불청객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그녀는 잠깐 검게 말려들어간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당장 당신도 옆에 있고 하니 가라앉은 분위기를 구태여 만들려 하진 않았다.

"...그... 전에두 얘기했지만, 즈도 일단은 여자애니까여?
게다가 뒤에서면 몰라두 앞에서 안고 있음 숨막힘다~"

당연하겠지만... 그녀의 비주얼을 생각하면 그럴만도 했다.
정작 본인 역시 당신이 심리적 위기에 처했을때 반대로 행동했으면서도,
좌우간 한발자국 정도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가까이 붙어있었기 때문인지 누가 봐도 '보호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졌기에 미묘하게 입술이 뒤틀리는 것은 불청객쪽도 마찬가지였다.

"미안하믄 샌드위치 다섯개랬어여."

방금 전처럼 뚱한 표정이었지만, 이번엔 옅은미소도 같이 섞여있었을까?
멋쩍은 반응과 함께 머리를 긁적이던 당신이 휴대폰을 도로 집어넣고선 아는 사이냐고 물어오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불청객쪽도 당신을 향해 친근하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저는 Y1이고, 언니가 R0니까요♡ 아는 사이는 당연하지 않을까요?
아, 맞다... 이런 사적인 공간에선 식별명이 아니라 이름으로 불러야 했던가요?]
"...유하나양임다. 커리큘럼이나 훈련 같은거 하다보면 자주 마주치기도 하니까여. 그리고..."

유하나라고 불리는 불청객은 그녀의 한쪽 팔을 끌어안고선 묘한 시선을 보냈고, 그것은 그녀 나름대로도 당신을 경계하는 느낌이었다.

[어디 연구소에서뿐만이겠나요~¿]
"그쪽도 너무 가깝슴다.
...아무튼, 그리고...
감시관 역할도 하고 있슴다."

888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46:09

>>877 >>8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요ㅠㅠㅠㅠ (모른척)

>>8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밖에도 없고 안에도 없는데요 선생님.... (흐릿)

리라주 안녕!!!!!!!! 뭘 그렇게 보고계신가!!!!!!!!!!!

889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46:46

>>879 이거 왜 빼먹었지;;
아니(하파) 근데 랑이도 실종되고 시작해요...? :0

89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46:52

>>888 월 주 안 녕
실종된다고 예고한 참치들을 뚫어져라 보고 있어
레이저 받아라
지이이이이이이이

89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47:54

유하나...
하나...
🤔
같은 연구소에 저희 사이라는 발언...
유전자 복제 이런거 너무 갔지?(....)

89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48:22

실... 종...?

89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49:57

왜 애들 실종인데요 요즘 개인엔딩은 실종부터 시작이야? 그런거야?

89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49:58

여담이지만 캡틴...내년에는 한번 시간을 어떻게 끌어내서 호주에나 관광을 가볼까 싶었지만 혼자 가면 안 그래도 비싼 요금에 40만원을 더 내라고 하네요. 혼자서 숙소 방 사용시..이러면서... 야이..도둑놈들아...(흐릿)

오키나와나 갔다오는 수밖에...(털썩)

89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50:12

머야 내 짤 어디갔어여. (레이저 토끼)

>>891 그정도 무시무시한 설정이믄 캡쨩한테 빠꾸먹지 않을가... :0c

8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50:24

앟 너무 퐝당해서 오타났네 개인이벤트야 엔딩 안야

89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50:51

>>894 호주... 때 맞춰서 가는거 아니면 겁내 비싸...
오키나와가 무난하긴 하지... (덕끄)

89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51:09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 가보는 게 좋지 않아?

899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52:51

>>8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저라니!!!!!!! 반으로 썰려버려!!!!!! (?)
에... 뭐 실종이라고 해도 큰건 아니이까요?
그냥 뭐 잠시 괴이에 잡혀가는 그런 이야기.
근데 구하는건 여러분이 해야하는...? (옆눈)

>>892 (모른척) (딴청) (복복복복)

으음 감시자....... 🤔🤔🤔🤔

90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1:53:30

호주... 겨울이나 우기 때는 좀 싼 걸로 아는데🤔 여름에는 아무래도 비싸지ㅠㅠ 근데 혼자 숙소 사용시 40만원은 무슨 말이야 진짜 못됐다

>>895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건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니 다행이야... 애린이 봑봑봑

90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53:41

오키나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해요.
올해에 한번 갔다오려고 했는데 태풍 크리 때문에...(너무나 적절하게 태풍이 연달아서 오키나와로 돌진 중입니다)

그래서 일단 생각은 해보고 있는데... 아직은 좀 더 고려중이에요!

902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53:42

>>894 으음 역시 여행사는 전부 도둑..... (흐릿)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가보는것도 좋을텐데...!

903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1:54:54

>>894 여행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많으니까... 여행사 끼고 하면 일정이 도중에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고..... 나도 달러 많이 뜯겼었어.. 심지어 현지에서....(흐릿)

90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54:54

힌트 줃깡? :3c

[흑발적안, 연구소, 식별명, 유씨 성, 점례보다 어림]

관련된 떠오르는 사람 있지 않아?

90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55:54

감시자에... 거진 집착하는듯 친밀함을 강조하는 말투라...

예사로운 상황은 아니군요...

90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56:34

돈이야 어차피 할부 찬스 쓰거나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는 있긴 한데... 그냥 님 혼자네요. 혼자면 우리 요금에 40만원 더 내야 해요. 그건 알아두세요. 하는 것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는 거라서..(흐릿)(옆눈)

9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57:19

혼자인게 죄인가, 하는... 꼬움이 있을만 하네요

그리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꼬움'은 매우... 매우 중요한 일이긴 합니다

90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1:57:20

요즘 일본 물리적으로 많이 아프긴 하지... (먼산)
호주는 호주답게 비싸고...

음... 하와이 가고 싶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뒹굴고 싶다...

909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1:58:06

세리네... 딸래미인가...? 🤔 아니 성이 같으니 딸래미보다는 동생쪽이려나...

91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1:58:17

이제보니 담당 연구원분이랑 상당히 유사하군요
그분의 딸이나 동생, 가까운 친척일수도 있고... 어쩌면 클론일수도 있고...?

91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1:58:25

일본....가고 싶다.....오타쿠짓 하고 싶다..

912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1:59:21

난 네덜란드.......

913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0:04

암튼 다들 안농농!@@

회사에서 대기하면서 여로땅 짰을 때 음악 들으니까 독백감이 떠오른다....!!!!!

91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00:21

요즘같이 북반구가 추운 날엔... 호주가 가고싶군요

91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00:38

여로주 어서오세요!

91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00:39

요즘같은 홀로살기 메타인 시대에 혼자라고 추가요금 받으면 꼬운건 사실이지... >:(
종종 그렇게 혼자여행하는 사람한테 덤탱이 씌우는 여행사도 있으니깐...

>>900 점례를 박박하다니! (봑봑봑봑봑봑봑봑)

>>905 와! 쌍방 경계 즐겁다! (월이&월주 : 저는 안즐거운데요;;;)

917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0:47

세리쌤네 사람인 건 맞는 거 같은데.......
에러차일드...?(너무 갔음

918 태오주 (EcXJGZEQmI)

2023-12-26 (FIRE!) 12:00:54

잠깐 담탐 이따봐

이명 후보 정했다
이시미

용은 사람 마음을 읽는다고도 하고 비설 보면 캡틴은 바로 알 거고
호호...

91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01:06

>>904 어
세리쌤??????????

뭐야뭐야뭐야뭐야

>>913 쓰자(?)

920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2:01:24

>>886
지금에 와선 자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지겠지...
리라가 있으니까 말이쥐

>>889
예정이랄까나(?)

92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01:36

태오주 어서오고 다녀와!
이시미 대박
완전 어울려

92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03:21

>>920 🥺
감동... 감동인데 이게
사라진다는 거 거의 자의로만 생각했는데(물론 여기에 개입되는 타의가 분명 있겠지만)
흑흑
후... 괜차나... 어디있든 리라가 찾으러 간다 인첨공 다 엎어서라도(?)

923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4:07

오....!! 멋진 이명!!! 다녀와!!!

92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2:04:12

>>914 안돼요..태진주... 호주의 여름은 끔찍하대요. (옆눈)

92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2:04:27

그리고 다녀오세요! 태오주!

926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4:44

호주 여름 끔찍해 태진주......

대표적으로 개구리........ 개구리... 화장실 개굴개굴....

927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5:03

와 다음판제!! 거마워 캡틴!

92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05:07

아멓던 태진주 여로주 태오주 안농농~~~ 안농이 되어라 얍! (?)

태오 이명 후보 멋있다~~~

92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2:05:14

어쨌든 저는 저대로 슬슬 점심을 먹고 잠깐 볼일을 보고 올게요!

93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05:50

아니야 그래도 습하진 않다구!
비록 아스팔트가 녹긴 하지만!!(?)

캡 점심 잘 먹고 오는거야!!

93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05:53

이시미... 멋지군요
왠지 용이나 그 근연종을 테마로 한 이명 같은건 로망이 있는 법이죠

언젠가 장태진도 이명 지을때 비슷하게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인첨공의 용 내지는 시궁창의 용 뭐 그런것마냥(사실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가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지만)

93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06:19

온 사람들 어서오구 캡틴은 다녀와

맞아 다들 밥 먹어 밥 이런 날씨는 든든히 먹어야돼

933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6:38

삐엥!(안농됨)

934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07:20

난 묵은지김치김밥 먹었다!!!! 회사 식당 다 비싸..............

그래서 도시락 싸서 먹었어!(킁)

93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07:30

호주 여름은 사실 몬스터 헌터를 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는 법이지요
집채만한 짐승들과 벌레와 양서류들이 드글드글하는 야생의 땅에 죽으러 가는게 아닌 자신이 살아있는지 확인하러 가는 그런...

93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07:53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캡!

저는... 점심 약속이 밀려나서 그만

93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09:03

여름의 호주를 가려고 하다니... 깡이 보통이 아닌군 태진주... (?)

>>909 >>910 >>917 >>919
이중에 정답이 있다! 확실히 있다!
는 세리쌤 딸랑구 맞아오. :3
동생이라던가 해버리면 완전 늦둥이 되는 거잖앜ㅋㅋ 🤣🤣🤣

Q. 근데 왜 같은 유씨죠?
A. 현실에서도 없는 사례는 아니죠? :)

93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10:31

>>933 안농F가 되었군!! >:3!

93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10:56

최전방에서 멧돼지와 독수리와 고라니 등의 각종 야수들과 대치해본 것을 생각하면...!
는 그때는 총을 들고 있었지만 그냥 여행갈때는 아니군요

940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2:12:34

커피 냅...
에너지드링크...

94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12:55

>>939 :0c 최전방은... 어떤 곳일까...
나도 시골에서 멧돼지나 고라니는 엄청 가까이서도 자주 봤지만...

94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14:41

>>936 그래도 밥먹어(꿍)

최천방....거기는 현실판 야생이 아닐까(아님)

94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14:46

으악 늦었다!! 캡 틴 맛 밥!!!

>>940 (고양이 복복복복복복복복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4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15:28

@혜성주

https://youtu.be/eI8971IbNaQ?si=s0CvcDnEYJRVhUp-

이거 봐봐

94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15:55

금주 어서오는거야!!

그리고 다들 점심먹어!!

94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16:51

게겍

금주 어서오세요!

947 동 월 - 류애린 (MFY7ULCWHA)

2023-12-26 (FIRE!) 12:17:13

" 너희 사이...? 연구소..? 커리큘럼이라도 같이 받는건가? "

연구소 라는건 커리큘럼을 담당하는 곳을 말하는건가? 둘의 사이라는건 뭐지? 알 수 없는 정보들이 튀어나온다. 과연, 애린과 가까운 사이라는 걸까.

" 네가 그걸 얘기하는거야? "
" 그러는 너도 그때 있는 힘껏 끌어안았잖아. "

피식 웃으며, 저번에 함께 '스튜디오' 에 갔을 때를 떠올렸다. 다사다난하긴 했지만, 어쨌든 결국엔 목숨을 구해지기도 했으니. '병원' 을 잠시 지난건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었지만... 그래도 애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그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진정시켜주었으니까.
그나저나 불청객이 어딘가 불편해보이는건... 기분탓일까?

" 하, 그래. 열 개라도 사주마. "

미안하면 샌드위치 다섯 개라는 말에, 푸스스 웃으며 손을 들어 애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일단 아는사이인건 확실해 보이는데... 불청객이 손을 흔드는 것을 딱하 곱지는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자니... 또다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온다.

" 잠깐... 뭐? Y1? R0? 식별명? 대체 무슨 말이야 그게. "

하나같이 처음 듣는 용어들이었다. 정리하자면, 자신을 소개한 유하나는 Y1, 자신의 곁에 있는 류애린은 R0이라는 식별명으로 불린다는 것인가?

" ..... "

잠시 홀로 골똘히 생각에 잠긴 동월은, 묘한 시선을 보내오는 불청객과 잠시 시선을 맞추다가, 애린의 눈으로 자신의 시선을 옮겼을테다.

" ....짧은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

흐릿했던 시선은 어느덧 또렷해져, 그 하얀 시선으로 애린을 마주한다.

" 설명을... 부탁하고 싶은데. "

하지만 대답을 할지 말지는 너의 선택이라고 말하듯이, 불청객을 상대하느라 잠시 놓았던 손을 다시 붙들려 할 것이다. 시선은 그대로 고정한 채로.

94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18:27

그래요... 그곳은 야생의 땅...

가끔 장난 아니게 큰 소리가 나서 '이 이 노스랜드 나쁜놈들이 결국 본색을 드러냈구나' 하고 벌벌 떨다가 나중에서야 '어 멧돼지가 지뢰 밟았다 노벌벌킵고잉' 하고 통신 받고 안심하는 경우가...(코쓱)

949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2:18:55

>>944 리라주우... 😬

>>943 복복복 말고 집 보내줘요...

95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19:08

당연하게도, 고양이는 집사 손이나 팔에 직접 빵꾸를 내어서 피리를 불지. (절대 아님)

951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2:19:55

>>922
😌 아직 확정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구...
일단 리라 진심 확인하면서 최악은 무조건 피하게 됐으니까...
우리 리라에게 있을 일도 해결해야하고!

밥은 먹었다! 리라주도 밥먹어!

95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20:53

>>948 노스랜듴ㅋㅋㅋ 🤣🤣🤣🤣
멧돼지뢰 엔딩... (먼산)

>>949 애석하게도... 그건 내 소관이 아니라네 아가씨... (?)

953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2:21:01

금주 어서와!!

95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21:40

앞으로 저는 미리 츄르를 준비해둬야겠군요
약간... 고양이랑 안 친한 사람이 츄르를 써서라도 복복해보고픈 그런 모먼트마냥...

95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23:23

>>949 😋😋😋😋 피리는 마음에 드시나요(?)

>>950 진취적이야(??)

>>951 흑흑 알아써 복복복 복복복복
랑이 서사 언제나 재밌게 보고 있으니까... 최악이 아니라면 나는 괜찮은거야... 하지만 너무 멀리가면 아기대장늑대 잡으러 간 다(?)
(양심통) 나도 밥 먹었다!! 점심 잘 챙겨먹었구나 훌륭한 참치야👍👍

956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2:24:17

>>950-955 (싹다 물어요)

95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24:29

>>954 캣닢도 줄까
츄르와 캣닢이면 무적이지!!!

95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25:03

>>956 우아악(짱큰구멍남)(쓰러짐)(?)

95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25:19

크아아아아아아악

츄르를 바치지 않은 대가인가...

96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2:26:16

Q. 왜 답레도 써놓고 말이 없으신가요?
A. 죄송합니다 맛밥 하고 왔습니다

다들 점심 먹자 점심!!

96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26:31

>>957 통하면 좋겠군요... 허흑 팔에 구멍이

96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26:37

동월주 식사 잘하고왔니 잘해따!!!

963 이혜성 - 윤 금 (4Rq5QphJkE)

2023-12-26 (FIRE!) 12:27:23

단 한번도 이런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연애보다 다른데 눈 돌리는 게 먼저였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하나하나 반응하는 후배의 모습에 혜성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미안하고, 고맙고.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후배의 눈을 차마 바라볼 수 없어서 도륵 눈을 굴린다. 자신의 말이 얼마나 몹쓸 짓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사람을 일단은, 하는 마음으로 붙잡아놓는 게 얼마나 이기적인 건지 경험으로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응, 나도 잘부탁해."

속삭이는 목소리에 혜성은 복잡한 기분을 느꼈다. 자신을 보며 말하는 저 말에 자신은 몇번이나 마주 대답해줄 수 있을까. 자신의 손을 잡은 후배의 손을 마주 잡으며 이마에 이마를 맞대고 질끈 눈을 감았다. 지금은 이걸로 됐다. 일단은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니 이걸로 됐어. 맞대어진 이마를 맞대고 있으니 머리카락과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잡은 손에서는 땀이 배고 여름의 날씨는 더웠다.

"그럼 이제 퍼레이드 보러 갈까, 기껏 불렛이 티켓도 줬는데."

그런 뒤에 관람차를 타고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자. 천천히 속삭이듯 말하고 혜성은 감았던 눈을 뜨고 후배를 마주했다. 최선을 다해 좋아하도록 노력해볼테니 후배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다.

/막레로 해도 되고 더 이어도되고 막레를 따로 줘도 된다 금주 편하게 주고 다시 내새꾸 잘부탁해

964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2:28:15

>>955
ㅎㅎ헿헤
잡으러 오면 나야 좋지(??) 포획해가세요(?

96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28:41

>>944 현웃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

966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2:29:41

>>959 피를 내놓아요!!

96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29:46

모바일로 위키를 만지면 내 눈이 가겠지? 안그래도 안좋은 눈...

96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29:49

>>964 허락해줬겠다
가보자고(스케치북 든 리라 떤짐)

>>965 후후후후 만족 후후후
자주 물리길래(?)

96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29:52

여튼 점심 약속이 확 밀려나고 말아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이제
갑자기 붕 떠버린 상황...

970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2:30:02



971 랑주 (G2ET6GRM3Q)

2023-12-26 (FIRE!) 12:30:35

사실 고앵이가 물어서 빵꾸를 내도 물러서지 않아야 하는법
집사 손의 흉터는 명예의 상처다...

97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30:44

>>966 아이고 아이고 고릴라 피는 맛 없습니다 아이고 사실 맛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고

97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31:17

이게 좀 뒤의 일이 될 것 같은데 성사됐으니 말할란다 나중에 금이한테 이혜성이 0~1레벨 때 썼던 방울 주면 받을까(추신:리라가 끈 만들어줬음)

97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32:29

>>956 그 아 아 앗 (도넛 됨)

97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32:34

>>968 ?? 그러게 왜 자주 물리지?

일단 태진주는 밥 ! 먹고! 취미생활이나 문화활동하자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

97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32:58

고릴라 피는 B형이래

97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34:19

월월주 멋밥 칭찬해~~~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97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34:27


하아아....... (성사됐어도 복잡한 기분임)

97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34:57

식사는 애매하게 두시쯤에 약속이 잡혀서 허허
그나마 자택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일단 집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제 한시간 가량... 뭘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집안일도 끝내뒀는데...

98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35:31

한시간이면 잡담이지 잡담
평일이라 다들 바쁘니 느긋하게 잡담하자구

98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35:57

>>971 이건 맞지. 응응.

98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37:12

잡담... 그래요 역시 잡담이 시간 때우기엔 좋죠

생각해보니 이러한 시간에 이렇게 오랫동안 어장에 붙박이로 있었던것도 참 오랜만이군요
왜이리... 생소한 기분일까요? 마치 있어서 안될 곳에 멋대로 와 있는 기분...!

98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2:39:18

하지만 태진이라면 그런 공간에서도 개쩌는 당당한 포즈로 있을거라고 생각해! (?)

98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40:14

ㅋㅋㅋㅋㅋㅋ그러게 태진주 왜 어장에 오래보여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생소해ㅋㅋㅋㅋㅋ

98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43:32

아무래도 평소엔 할일이 없으면 하려던 게임을 하곤 하는데, 연휴 전과 연휴를 포함한 기간에 하고싶었던 것들을 다 하고 '아 질렸다' 상태가 되었다보니 오래 붙어있게 된거 같군요

하지만 이 생소함... 어색함... 역시 다시 떠나야 할지도...

986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2:43:34

어우 회사 복귀 완료!!!!!! 춥다!!!!! 그래도 버틸만 하다!!!!!

어... (지금 잡담 플로우 뭐지) (모르니까 팝콘먹자) (냠)

987 이로운 - 이벤트 (w2mbeRTtCE)

2023-12-26 (FIRE!) 12:43:37


첨단 기술을 이용한 미술관 부스를 둘러보던 와중, 한 작품이 로운의 눈길을 끈다. 작품명...

"QR코드?"

모자이크 기법을 이용해 QR코드를 표현했다나. 아무튼 로운은 그 코드를 스캔했다.


현재 점수 : 113점

.dice 1 6. = 5

1. 1
2. 5
3. 10
4. 50
5. -5
6. -10

988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12:43:51

98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43:57

지금의 플로우는

태진주를 어디로 쫓아내야 하는가입니다(?)

99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44:47

어딜가 여기 평생 있어
지박령 해!!!!!!!!!

로운주어서와!

99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45:13

로운주 어서오세요!

99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45:32

월주도 다시 어서와! 추웠지 실내에서 몸 녹이자~~

993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12:45:38

안녕하세요!! 학교에 가야 하는데 늦잠자서 지각해버린 고3 로운주에요!!!

994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2:46:49

>>973 완전 좋아요
무조건 받아요

>>972 바나나맛.
>>989 어.. 인첨공으로?

99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2:48:21

바나나맛...()

부디 금주가 바나나맛을 싫어하길 바랄 뿐입니다(슬금슬금 피하기)

996 정규 1집: Tropical Trap (M1fjKy7AQ.)

2023-12-26 (FIRE!) 12:49:43

주의: 노골적인 악성 댓글 묘사, 괴롭힘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시작으로 온더로드는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전국이 그들을 주목했다. 가게마다 온더로드의 노래가 나오고 영화 시작 전 대형 스크린에 흐르는 광고에서는 멤버들의 얼굴이 나왔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의 광고판에는 리라의 얼굴이 걸렸고, 텔레비전을 돌리면 그들의 얼굴이, 그중에서도 리라의 얼굴이 가장 많이 나왔다. 화려한 시절이었다.

프로젝트 그룹의 장점은 데뷔 후 컨셉과 발표곡들이 전부 정해져 있다는 거다. 활동 부진으로 2집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꿔 보고 묻힐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사실 이 정도로 성공한 시점에서 활동 부진을 걱정할 필요조차 없긴 했지만, 다양한 나이대가 포진해 있는 그룹인 만큼 연습생 기간이 길었던 멤버들은 꽤 깐깐하게 이것저것을 따지기 시작했다. 리라는 그런 언니들에게서 빈틈없는 시간관리와 강박적 스케줄 설정을 배웠다. 어려울 것도 없었다. 어릴 적부터 해왔던 일에 타이머 하나를 더 달았을 뿐이니까.

그 뒤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여름을 맞아 정규 1집으로 컴백한 온더로드는 날개 단 새처럼 푸르른 여름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케이팝 역사 상 전례없는 초동 판매량에 회사는 웃었고 멤버들은 기뻐했다. 그만큼 그들에게 주어지는 복지는 더 좋아졌다. 좋은 재료로 채워진 냉장고, 더 섬세한 체력 관리 프로그램, 영양 관리, 높은 가격의 샵... 그리고 더 좋은 숙소.

변한 게 있다면 반대로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었다. 리라는 여전히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어린애 치고 지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졌다. 그건 찬양과 동시에 의문을 낳기 충분했다. 저 애가 뭔데 이렇게까지 세상이 열광하는가, 저 애가 뭐길래 어린 나이에 화려한 것들을 두르고 호화로운 대접을 받는가.
저 애가 뭐라고, 라는 의문은 저 애가 어떻게, 로 변한다. '어떻게' 가 궁금해진 사람들은 갖은 추측을 내놓았고 그건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텍스트로서 온라인에 범람했다. 개중에는 15살짜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추문도 다수 있었고, 그중에 무엇도 진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몇몇 이야기는 사실이나 다름없게 된다.

—저 브랜드 이미지랑 너무 안 맞지 않아? 회사에서 돈으로 찔렀나?
—다른 멤버들 자연스럽게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네
—어릴 때부터 방송계 있던 애들 특: 싸가지 없음
—예쁘면 된 거 아니냐? 인간들 바라는 거 개많아
—나 방송국 갔다가 봤는데 부모가 진짜 극성이더라 회사까지 따라와서 챙기는 거 처음 봄;
—지나가던 플랫폼인데요 이 영상 댓글 왜 이렇게 더럽나요... 신고합니다
—딴 건 몰라도 아이돌 할 거면 인성에는 더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항 갔는데 눈 한번도 안 마주쳐 주고 팬들 선물도 거의 다 무시하더라고요. 인기는 한철인데... 겸손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 제트*인데 얘 인준이한테 너무 대놓고 치댐 우리 애들도 중요한 시기인데 자제 좀 했으면

역사적으로 말의 힘은 강력하다. 한 명이 말하면 헛소리로 치부될 것도 다섯 명이 말하면 어쩔 수 없이 한번 더 귀 기울이게 되고, 열 명 백 명이 동시에 같은 말을 하면 그건 아무리 허무맹랑해도 힘을 가진다.

—온더로드 이리라 충격 스캔들
ㄴ??
ㄴ스캔들? 연애해?
ㄴ그래서 충격 스캔들이 뭔데
ㄴ어그로ㄴㄴ
ㄴ[글쓴이] 사내연애
ㄴ그룹 내에서 사귄다고?
ㄴ이건 또 뭐야;; 딴 데 가서 하세요
ㄴ그래서 뭐냐고? 던져놓으면 끝임? 사람을 화나게 하는 첫번째 방법은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ㄴ[글쓴이] (양복을 입은 성인 남자와 리라가 손 잡고 있는 사진 이미지)
ㄴ??
ㄴ????
ㄴ착장 보니까 E페스타 때인데
ㄴ남자 쟤네 대표잖아
ㄴ아니 사진 하나 가지고 무슨... 억까 자제좀
ㄴ어그로ㄴㄴ
ㄴ[글쓴이] 회사 안에서 소문 다 남
ㄴ니가 그걸 어떻게 아는데
ㄴ[글쓴이] (삭제된 이미지)
ㄴ엥????????
ㄴ???????
ㄴ미쳤나ㅋㅋㅋ 너 안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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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는 열리지 않는 링크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한숨을 내쉬고 숙소 냉장고에서 미리 불려놓은 오트밀을 꺼냈다. 오늘도 스케줄이 잔뜩이다. 근거없는 소문들에 신경 쓸 여유는 없다. 그게 아무리 거슬려도 눈 감는 게 버릇 되어야 한다. 얼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씹어대는 소리에 반응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이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속이 울렁거리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유리병에 담긴 오트밀을 그저 노려보다가 겨우 한 술 떠 본다. 어쨌든 움직이려면 먹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최소한의 열량 정도는 챙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

"욱! 이게 뭐."

그러나 겨우 떠 넣은 것마저도 끔찍하게 역한 맛이 나서 도로 뱉고 만다. 리라는 당혹스러운 얼굴로 오트밀을 바라본다. 역하고 익숙한 향. 텁텁한 시트러스 분말의 맛.

"무슨 일이야?"
"...지호 언니, 약 아직 안 버렸어요?"
"어? 아니? 네가 매니저님한테 말하는 바람에 멤버들 다 보는 앞에서 버렸잖아."

거짓말.

"제 컵 건드렸어요?"
"뭐? 무슨 소리야? 내가 네 컵을 왜 건드려."
"언니가 먹는 약 맛이 나서."
".....너 피곤하니?"

정말 모르겠다는 듯 팔자로 내려간 눈썹, 의아하다는 듯 기울어지는 고개를 보고 있자니 의심 또한 손쉽게 희석되고 만다. 리라는 오트밀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전부 버리고 자리를 떴다.

그게 제대로 된 대화의 마지막이라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나은 이야기를 나눴을 텐데.

99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2:50:28

🤔
글을 못 쓰면 알아듣기 쉽게 쓰기라도 해야 하는데
참 쉽지않군

998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12:51:49

어머나어머나어머나

999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53:32

저 지호 매우 싫다....(경계Max)

1000 여로주:3(이벤트:5점) (he23TYJzY6)

2023-12-26 (FIRE!) 12:53:43

리라주 로운주 어서와!!

1001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2:56:52

아니, 리라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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