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0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8.카메라를 주의하세요 :: 1001

글쎄 돈을 먹는다고 하네요. ◆TMmm6tsoPA

2023-12-25 19:41:34 - 2023-12-26 00:54:04

0 글쎄 돈을 먹는다고 하네요.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19:4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508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13:03

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13:23

5점!

으로 이벤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얻어냈습니다 만세

3 정하주 (MB1jLTHTKA)

2023-12-25 (모두 수고..) 20:13:24

얄루

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0:14:24

정하주 어서오십셔!!!

5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0:14:38

축하얄루!

6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14:41

정하주 어서오세요!

7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0:14:55

정하주 어서와아아ㅏㅏㅏ!!!!!!!!!!!

8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15:11

정하주 반가워요!

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15:26

다들 어서와!!!

1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15:36

1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16:34

>>10 으아악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1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16:58

취향인가? 주워가도록 하하

13 은우 - 청윤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18:14

"정말로 미래 모습을 예견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그냥 어느 정도의 장난이나 이벤트성 아닐까? 물론, 능력 중에는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를 볼 수 있는 미래 예지 능력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카메라에 담기는 힘들었을 것 같고..."

설사 성공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그 가능성 중 자신은 어떤 길로 나아가게 될까. 은우는 저도 모르게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핸드폰을 꽈악 잡았다. 저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 거기에 더 나아가 그는 무의식중에 제 심장 쪽을 손으로 쓸어내렸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라인. 그건 정말로 거대한, 아니. 정확히는 실물 크기의 동물, 혹은 공룡 인형들이 실감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바로 앞에 있는 여성이 손으로 신호를 줄 때마다 인형은, 인형 그 자체로는 도저히 보일 수 없는 동작을 선보였으며 뒤에서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박수를 치는 것이 그의 귀로 들려왔다. 은우 역시 절로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손뼉을 짝짝 쳤다.

이내 퍼레이드 행진은 완전히 두 사람의 앞을 지나갔고, 저 아래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제 슬슬 퍼레이드는 끝인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나갈 준비를 했다.

"가상현실? 가볼까? 그럼. 아마 거기라면 테마가 여러가지 있을거야. 고공훈련을 하는 것이라던가, 화재 지역에서 빠져나가는 것이라던가, 혹은 깊은 물 속을 잠수함을 타고 나아가는 것이라던가, 동굴을 체험하는 것이라던가, 혹은... 좀비나 귀신이 가득한 곳을 헤쳐나가는 것이라던가."

어느 쪽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시선을 돌려 사람들이 있는 곳을 바라봤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았고, 그 때문에 이곳에서 빠져나가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할듯 했다. 조금 눈에 띄긴 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옷자락 잡아줄래? 손을 잡아도 상관없고. ...단번에 여기서 나가자. 내 능력이면 단번에 공중으로 나갈 수 있으니 말이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다 기다리면...필시 가상현실 쪽도 줄이 늘어날테니 말이야."

물론 좀 기다렸다가 가려면 그것도 상관없고. 선택은 청윤에게 맡기겠다는 듯, 그는 일단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정하주는 안녕하세요!

1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0:18:58

전 슬슬 시간이라 다녀올게요...!!

15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19:01

여튼 판이 바뀌었으니 다시 한번

오늘 저는... 두번의 일상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 일상 팻말을 꽂아두겠습니다

1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19:08

분하다! 랑이 쪽은 애매해서 저 주식 안 샀단 말이다!
리라쪽은 너무나 티가 팍팍 나서 이거 사주세요 급이었거늘!! (털썩)

어쨌건 커플 안 생긴다는 캡틴의 예언은 실패했다. (털썩)
하지만 이제 더는 없을 것이다.

17 혜우 - 성운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0:19:15

너무한 차림을 시켰다며 눈썹을 팔자로 늘어뜨리면서도
내가 팔을 잡아 당기면 너무나 쉽게 끌려왔다.
그 행동이 한 순간의 위기를 피하기 위함이라 곧 놓아주어도
숲향기를 머금은 온기 덩어리는 품에서 떠나가지 않았다.
눈물이 그렁한 눈을 하고서도
나와 시선이 마주치면 순간순간 어여쁜 자색 꽃봉오리를 틔워냈다.

나보다 작은 몸집의 너이건만
그 안은 내게 없는 것들로만 가득해
무심코 쥔 손에 힘을 주고 싶어져버려.

그 충동을 외면하며 기대오는 성운을 한 팔로 가볍게 안아주었다.
내가 하는 말도 그냥 듣고, 눈을 감긴 채 어떤 행동을 해도 받아들이는 성운을
다시금 잡아끌어 퍼레이드고 뭐고 동떨어진 곳으로 데려가고픈 걸 참으며
조심히 손목에 팔찌만 걸어주었다.

그러려다 짧게 입맞춤 해버렸지만 그마저도 피하지 않는다니 정말이지-

그저 성운이 눈을 뜨기 전에 표정 관리가 된 것이 다행이었다.

성운이 눈을 더 팔찌를 보고, 짓는 표정과 하는 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때- 아마 휴가 첫 날을 말하는 것이겠지, 그 날 같다며 환히 웃는 얼굴이
너무 밝아 내 심장에 긴 흔적 하나를 남긴다는 것을 성운은 알까.

마주 보며 웃고, 내 손목에도 같은 팔찌를 채우며 태연히 그런 말을 하는 내가
실은 어떤 사람인지 성운이 안다면.

"...마음에 드나보네. 다행이다. 그리고 이럴 땐 너도 내 손목에 채워줘야지. 바보."

이미 내 손으로 채워버린 팔찌를 살짝 흔들며 약올리듯 말했다.
그러라고 일부러 바로 채우지 않고 들고 있었는데, 미처 생각을 못 했을지,
그런 순수한 부분도 성운 만의 그것이라면 그것이었다.

열린 클러치백을 닫기 전에, 깨끗한 손수건을 꺼냈다.
그걸로 성운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기 위함이었다.
손끝으로 살짝 잡고서 톡톡- 두드리듯 닦아주었겠지.

머리를 매만지는 성운의 손에 내 손을 겹쳐 같이 쓸어내렸다.
작은 손의 온기와 머리카락의 보드라움이 동시에 손 안에 채워졌다.
계속 그대로 만지고 싶었지만, 오늘은 일단 하고자 하는게 있었다.
그대로 같이 쓸어내린 손을 맞잡으며 살짝 몸을 틀어 성운의 옆에 섰다.

"계속 여기 있다간 시간 다 가겠다. 이제 뭐라도 하러 가자. 음, 뭐부터 할까? 나 이런 거 처음이라."

딱히 계획을 세우고 나온 건 아니었으니 뭐부터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혔다.
퍼레이드까진 아직 시간이 좀 남았고, 점심을 먹기도 이른데,
잡은 손을 살살 흔들며 시선으로도 묻고 있겠지. 우리 뭐 해? 하고.

1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20:04

유한주 다녀와 일상은 멀티를 못해서 미안해

과연 안생길까.....

19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0:20:09

유한주 다녀와
사실 캡틴도 플래그 마스터였던 거 아닐?까

2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20:58

껄껄껄껄....그럴지도요.
예언이 실패하는 플래그인가. 이것이.

21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0:21:13

아으 현생
이제 밥무야지
다들 메리크리다아아

2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21:48

유한주 다녀오시고... 혜우주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23 이혜성 - 이벤트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22:56

"QR코드?"
"응. 모으면 점수에 맞게 선물교환할 수 있대."
"상관없다만..."
"듣고 싶어서 안달난 건 알겠지만 일단 지금은 놀자."

인첨공이잖아. 혜성은 오빠 유성을 향해 빙그레 웃었다.

.dice 1 6. = 6
총 20

2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23:33

안해 짜샤(다이스 걷어참)

혜우주 맛밥해

25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23:36

다들 다녀오세요

26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24:08

리라쪽은 너무나 티가 팍팍 나서

조용히 햇!!!!!!!!!!!!

2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24:29

온 사람들 모두 어서오고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씻고 왔다...

28 수경 - QR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24:55

"코드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가로등 불빛이 qr일줄이야. 그건 알 수가 없네요.

"저는 이건.. 별로 찍고 싶지 않지만요."
수경은 그 자리를 피해, 카페 근처의 하수도에서 qr을 발견합니다. 이건. 찰칵 할까요. 손을 뻗어봅니다.

.dice 1 6. = 6

//qr을 까먹었네요

29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25:09

나 볼 때 마다 혜성주 점수 깎이던 거 같은데()

3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25:14

혜성주...(토닥토닥)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아니..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구요! 저만 그렇게 느낀거 아닐텐데!
다른 분들에게도 다 물어보시죠!! (끌려감)

31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25:47

다들 어서오세요...

3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26:33

>>29 맞아 (우울)

응? 리라? 티났어

3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27:13



제가 주식을 거의 안 샀는데요 그 중 하나라 리라랑이었어요....

34 이로운 - 이벤트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0:27:14

축제 곳곳에 설치된 화장실. 그 중 한 곳에 들어간 로운은 QR코드를 발견했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화장실을 발견하셨습니다! 본 QR코드는 5번 화장실의 7번째 좌변기 옆 벽면에만 붙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점수 : 63점

.dice 1 6. = 5

1. 1
2. 5
3. 10
4. 50
5. -5
6. -10

35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0:27:27

불운의 화장실이었어!!!

36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27:38

.dice 1 2. = 2

37 천 혜우 - 이벤트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0:28:50

"야."
"왜요."
"이제 니 손으로 좀 찾지 그래?"
"싫어요."
"아오..."

.dice 1 6. = 3

38 랑 - 리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28:56

situplay>1597029508>946

여전히 얼굴에 걸쳐져 있는 선글라스는 살짝 흘러내려 눈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두 눈은 리라의 라벤더 빛 눈을 마주보고 있었으니. 저 두 눈에 담긴 감정이 무엇인지는 굳이 헤아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반대로 저 눈이 바라보는 자신의 두 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랑은 리라에게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는 존재를 좋아할 것이냐고 물었다.
어차피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지 않느냐, 그런 말을 누군가는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이든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이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랑은 단언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랑은 저 대답을, 섣부르거나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게 아닌 느릿하지만 진심이 담긴 듯한 대답을 귀에 담았다.

"...그래."

만에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리라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음을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소망과 현실은 다르다며 몇 번이고 자신에게 이야기해 온 결과일 뿐. 과거와는 다른 현재, 어쩌면 미래를 대변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리라의 말이었기에, 랑은 그래도 좋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네가 그래준다면 언젠가 내가 사라지더라도 다시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으니까.

"응, 물어봐."

맞잡은 손에 다시금 힘이 들어가며, 실은 좋아한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다는 리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는 리라의 말처럼 조금은 이상한, 그러나 있을 법한 질문이 이어진다. 폐가, 심장이, 가슴께가 아프고 두근거리는가. 하고.

랑은 그제야 모자를 내려놓고 자신의 가슴께에 손을 가져다 댔다.
항상 큰 차이 없이, 일정한 속도로 조금은 느릿하게 뛰던 심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통증이라곤 잊은 손끝에 강한 울림을 전달하고 있었다.

"아프지 않아, 하지만 두근거리고 있어."

떨리는 리라의 목소리가 가까워지는가 싶더니, 자신을 올려다보는 시선이 더욱 가까워진 채로.

- 나랑 사랑에 빠져 줄 수 있어요?

"네가 준 간식, 맛있었어, 식당에서 같이 먹었던 음식도."

반쯤 거짓말이었다. 티미한 미각은 그 때에 많은 걸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그 때를 떠올릴수록, 분명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을 맛이 떠오르는 것을 느껴서, 랑은 순간적으로 사탕을 꺼내 물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꼈다.

"나랑, 너랑. 사랑에 빠져도 괜찮다면."

두 사람의 시야를 가로막던 선글라스를 벗어 머리에 걸치곤, 랑은 결국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입에 물곤 살짝 미소를 지었다.

"기꺼이."

3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30:00

내가 어제 웹박수로 그랬었지... 쌍관이 최소 두 쌍은 있다고.

그 중에 한 쌍은 이번 퍼레이드 때 터질 거라고.

40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30:12

후우... (성불)

41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30:17

개인적인 감상인데

나랑 사랑에 빠져 줄 수 있어요? 이거

나 랑, (리라와) 사랑에 빠져 줄 수 있어요?

로 읽혀서 몇 번 읽었는지 모르겠다

42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31:08

벼르고 별렀던 복수의 시간이다

43 윤 금 - 이혜성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31:23

당신과 비슷하나 더 어두운 빛을 띠고 있을 푸른색 눈동자에는 당신이 비치고 있었다. 그 눈동자가 돌연 눈에 띄게 일렁였다. 도망치듯, 가만히 마주 보는 시선을 내리며, 금은 당신의 목과 어깨 근처에 시선을 두었다.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같이 동반하는 것이었으므로. 그 웃음과 반응이 감정에 따른 반응이 아니라, 그저 근육의 움직임에 불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도 이어졌다. 같이 부활동을 하는 그 관계에서 당신에게 미움받는 것이 어렵다면. 그 반대는 어떨지. 이제 금은 그것이 궁금했다.

"그 반대도 어려운 일입니까?"

아까 전에 못 끝내 말한, 자신이 계산하겠다는 말은 꺼내지도 못한 채, ID 카드를 꼽는 당신을 눈만 살짝 들어 보며 금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바꿔 먹지 않겠냐는 당신의 권유와, 재미있지 않겠냐는 말에 눈을 깜박이던 금은 내밀어진 차가운 에이드를 받아들었다. 찌르듯 차가운 것이 피부에 닿자 그제야 정신이 들어 금은 뒤늦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리고 뒤늦게 자신이 한 질문을 생각한 걸까. "질문은... 그냥... 잊어주십시오." 하며 금은 빠르게 말을 정정했으니, 줄에서 빠져나오는 걸음도 빨랐다. 그렇지만 당신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금은 살짝 눈치를 살피듯 물끄레 당신을 바라봤다.

44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31:32

행복해져라!!!!!!!!!

4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31:45

리라랑 축하해도 되지?

46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0:31:57

드디어 올것이 왔군...

47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32:18


oo
○○

4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32:28

어서 오세요! 로운주!!

자. 이제 성사가 되었으니..마음껏 얘기를 해보도록 하죠. 후우... (팝그작)

49 경진주 (sn5bK/eaOc)

2023-12-25 (모두 수고..) 20:32:28

산 주식이 성사될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란 이런 거구나 뼈저리게 느낍니다 https://ibb.co/1K4DHcC

리랑 축하해~!!!!!!!! 다마고찌 일상때 주식샀다!!!!!!!!!!!!! 둘다 서로 보듬어주며 이쁜 사랑 "해"

5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32:47

>>>이럴 땐 너도 내 손목에 채워줘야지<<<

아 이부분 맨 처음 답레에 썼었는데 쓰다가 수정하면서 빼버렸는데


아아..

5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32:55

음? @금주
반대도 어려운 일이라는 게 무슨 뜻?

52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33:05

경진주 어서와요!

이걸 바로 연성해오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33:12

경진주도 어서 오세요!! 짤은 예쁘게 잘 보았다! (야광봉)

자...그럼 이제 주식은 완전히 사라진 거 맞죠? 다들 주식을 샀다고 하더니 저거였구나!

54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33:25

3호 커플 떴다~!

55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33:51

아무래도 일상은 물건너간것 같으니 열과 성을 다해 야광봉을 흔들겠습니다 오예

5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34:38

하 내가 산 주식 전부 떡상했고 이제 남은 주식 하나만 뜨면 된다

축하해 둘다 겁나 행복해져라

5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34:41

>>53 이번 퍼레이드에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는데, 한 발 남았다..

58 이름 없음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0:36:15

꺄아아악 드디어구나!!!!!!!!! 리랑이 축하합니다!!!!!!!!!!!! XXXXXXXXDDDDDDDD

>>49 와중의 경진주 연성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충성 ^^7

59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36:36

소 손이 떨린다
자고일어나면 꿈이었지롱 할거같음

situplay>1597030077>36 저신경쓰여요

답레 때문에 한번 죽고
경진주연성때문에 또 죽고
답레쓰러갈게...

60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36:38

>>51 '미움받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 의 반대도 어려운지 묻는 거였어요. uu

61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36:57

62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37:06

혜우성운 - 키 작은 쪽이 백발
여로이경 - 키 작은 쪽이 백발
리라랑 - 키 작은 쪽이 백발

라는 드립 이제 해도 되는 거죠???

63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37:13

situplay>1597030077>41
🫢😋

6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37:38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3호커플이 원래 1호커플이 될 줄 알았어요...... 👀

6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37:52

연성도 맛있게 먹었고 죽창 좀 갈아온다 기다려

>>60 오(오) 오케이 답레 쓰러 갈테니 놀고 있어 (쓰담)

66 여로땅 - 이경이에게 침몰당함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38:01

"내기?"

여로가 반색했다. 내기라면 마다하지 않았다. 심지어 걸려 온 내기였으니 더욱.

"뭘 걸-"

뭘 걸건데? 라고 물어봤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물어보려 했다.

"소... 소원....."

여로가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인간의 회화를 잃응 모양이다. 그는 뒤이은 이경의 말에 완전히 평정심을 잃었다.

"나, 나도.. .잘 못.. .하는데...!! 경이가, 잘할 것 같아서.. 그러니까.. .그.... 응....."

그렇게됐다. 여로는 말하는 것을 포기했다.

"저, 저기야...!!"

멀리서 부스가 보이자, 그는 서둘러 걷기 시작했다.

6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38:59

>>49
허억
이거뭐야 뭐야... 너무예뻐 악
고마워 경진주.. 금 손의 연 성 최고 야...

68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39:05


늦었지만, 3호 축하 해요!

6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39:49

다들 어서와!!!!!!! 히히히히히히힣 리라랑 축하한다!!

@랑주 @랑주 @랑주

이거 움짤임!


내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랑주 연플 터지면 내 짤폴더 털려고했어@ 하하하하핳

70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40:01

>>59
이 건... 비 밀이 야...
사 탕...관련인 데...

7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40:14

죽창... 저도 죽창을 좀 깎아와야겠군요 키히힛

72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40:36

>>71 아(최애의 연애를 보는 팬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73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40:52

3호커플 축하드려요

7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41:47

(팝그작 팝그작)

75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41:56

근데 전에 누가 ㅋㅋㅋㅋㅋㅋㅋ
1호 커플은 남여고
2호 커플은 남남이니까
3호 커플은 여여면 되겠다고 했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42:05

situplay>1597030077>42, situplay>1597030077>69
크아악(업보돌려받는중)

다들 고맙읍니다 고마워요(제리인사)
희희.... 고맙읍니다...

죽 창은 참아 줘...살고 싶 워

77 태오 - 수경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0:42:33

"그렇게 하고싶다면야…… 뭐라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편히 대해야 능률이 상승한다니 무어니. 그런 느낌으로 전달하고자 했으리라. 태오는 가장 먼 곳부터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능력으로 이동한 뒤, 천천히 반경을 좁혀가며 돌아오는 것이 효율적이겠지. 그렇다면 4학구구나. 태오는 벨트의 홀더에서 제압용으로 개조된 비살상 권총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

"준비는……. 끝났을까요."

나지막이 묻고는 태오는 당신이 뻗어온 손을 향해 제 앙상한 손아귀를 뻗쳤다. 가볍게 손을 위에 올리려 하며, 홀로그램으로 얼굴을 덮어 가리기 직전 흐리게 미소 지었다.

"이번 작전…… 잘 부탁할게요, 후배님."

7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43:00

>>75 제가 그때 그말 듣고 쉽게 발언하면 쉬핑발언 될지도 모르니까 자제했는데
내심으로는 하하하 그리되리라 하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ㅋ

7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43:16

>>76

80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0:43:26

랑이랑 리라랑 축하해~ :D

판 터지고 날려버려서 다시 썼다...

81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43:52

TO. 랑주

82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44:05

>>79

83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0:44:28

짤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45:47

이제 태진이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내 최애가 우리 부실에서 그것도 같은 부원과 연애를 하고 있다. (어?)

85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45:50

Only 랑주 Just 랑주

86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46:20

>>81 이런 짤은ㅋㅋㅋㅋㅋ어디서 가져오는거야ㅋㅋㅋㅋ

게다가 태진이는 랑이 남자인 줄 알아(?)

87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0:4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0:47:07

내가!! 내가 랑주 연플 터지면 풀려고!!!! 내 피씨 디드라이브에서부터 소환한 짤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

8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47:13

장태진이 부릅니다

난 너를 믿었던 것 만큼 내 후배도 믿었기에(?)

90 수경 - 태오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47:53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준비가 끝난 것 같을 때 수경도 거의 다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런 홀로그램은 어디서 만드나요..? 선배님."
가벼운 질문을 건네보려 합니다.
수경도 준비가 끝난 다음. 흐린 인상을 믿는건지. 아니면 그냥 알려지던 말던 상관없다는 생각이어서인지...
다만 홀로그램을 잠깐 쳐다보고 질문한 게 염두에 둘 만한 것이긴 합니다.

이동하려 합니다
이동해서 나타난 4학구의 본부같은 곳은 생각보다 멀쩡한 빌딩처럼 보입니다. 그 안의 한 사무실이 본거지라고 하네요. 빌딩 밖에서 탈출로 같은 걸 살짝 확인한 다음 사무실 안으로 바로 이동할 생각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탈출로가 한정적인 것 같아요."
빌딩 창을 깨고 추락하지 않는 이상.. 탈출로 별로 없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91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0:48:32

짤들이 대단하네요

9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48:35

근데 정말로 알게 되면 뭐... 그냥 씁쓸하면서도 받아들일거 같군요

'잘생긴 사람이 취하는 법이니까' 하고...

93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51:59

>>92 아앗...아니야! 태진이도 잘생겼어!! 태진이도 좋은 인연 생길거라구!!

그러니까 우선 15주년 행사에 나와서 사람과 만나는거야!

94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0:52:58

태진이집 에어컨이랑 선풍기랑 냉수시설 고장내트리면 나오지 않을까요(?)

95 이혜성 - 윤 금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54:06

후배가 시선을 피하는 모습은 학교에서 보지 못한 모습이라서 혜성은 잠깐 눈을 깜빡이다가 후배의 내린 시선을 따라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다시 눈을 맞췄다.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를 한다 싶으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시선을 돌리는 건 무슨 의미일까. 학교에서 이야기할 때는 안그런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부실에서 태오한테 담배를 건네 받았을 때도 눈이 마주쳤었는데. 음- 하는 소리를 내며 후배와 억지로 눈을 맞추고 있던 혜성은 별거 아니려니 하는 표정을 지으며 후배의 질문에 고개를 바로 세웠다.

"응? 반대?"

자칫 어색해질 수도 있는 타이밍에 음료수가 나왔기 때문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후배의 질문을 곱씹다가 다른 이야기로 대화를 돌린다. 짤막한 대답.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을 잊어달라는 말과 함께 도망치는 것처럼 줄에서 먼저 빠져나가는 후배의 모습에 혜성은 눈만 깜빡일 뿐이었다.
반대라는 건, 내가 저지먼트 사람이 아닌 사람을 미워할 수 있냐는 뜻일까. 그것도 아니면 내가 저지먼트를 미워할 수 있냐는 물음일까.

"먼저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 잃어버릴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후배의 손을 제 손으로 가볍게 쥐려하며 혜성은 부드럽게 생긋 웃어보였다.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기엔 내가 너를 모르니까.

"질문 말인데- 내가 같은 부원이 아닌 다른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뜻이라면 대답은 아까랑 똑같아. 하지만 그 뜻이 아니라면.. 대답하기 어렵네."

새파란 눈동자가 도로록 굴러 하늘로 향했다.

9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54:20


이쯤 해서 랑리라 커플 성사되면 추천해드리려고 눈여겨보고 있던 곡을 슬적

9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54:34

@랑주
흉터 있는 쪽 얼굴 건드리는 건 트리거일까...?
덜덜
그리고 다이스배틀 하면 사탕 비밀 알려줘?(??)

9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54:45

동월주...이 잔인한 사람..(흐릿)

9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0:54:52

>>93 헛된 희망은... 절망보다도 끔찍한 법이지요... (파삭)

>>94 크아아아아악 이런 잔인한ㄴㄴㄴㄴ

그런데 괜찮은 아이디어로군요

싼 값의 옥탑방이라 냉방이랑 수도랑 다 고장나고 태진이는 다시금 부랑아 시절마냥 인첨공의 뒷골목을 전전하는...
요시 이걸로 간다

10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55:16

아지주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거야.
이걸 실시간으로 보지 못하는 아지주는 나중에 돌아와서 으아아앙 그럴거야.

10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55:28

왠지 이혜성이 눈새가 된 기분이다

아 그리고 리라랑은 죽창받아라

10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0:55:41

>>99 은우:....태진아.
은우:우리 집에 방 많아.
은우:들어와서 살래? (빤히)

10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56:46

왜 갑자기 태진이 부랑자로 만들어요 졸업은 해야지

104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0:56:48

>>92
ㅋㅋㅋㅋㅋ아니 태진아...!!! 태진이 잘생겼잖아 왜그래...

>>97
별로 만지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리라면 OK다!

105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0:57:01


10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57:32

커플들이 부실에 모여서 꽁냥거리면 퇴치당할 자신있어
아 부럽다 (뻥)

10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0:57:48

>>104 쓰으으으으읍...
오케이.............(사르륵)

10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0:58:07

금주 일상 돌리면서 짤 되게 많이 나온거 알아? 귀엽지만!

109 태오 - 수경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0:58:35

"손목에… 칩을 이식하면 된답니다. 나처럼 완벽하게 가리는 건 조금…… 손을 대야 하지만요……."

요컨대 칩을 이식하되 추가적인 개조가 필요하단 뜻이리라. 태오는 당신을 힐끔 쳐다봤다. 비슷한 키를 지닌 덕분에 내려다보지 않고 동등히 마주볼 수는 있지만, 흐린 인상을 잠시 훑는 듯했다.

"필요하면…… 이식을 도와줄 수 있어요. 나는 칩을 자주 바꾸는지라…… 능숙하거든요…."

저지먼트의 얼굴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조직같은 것에 걸려봐야 좋을 일 없지. 태오는 순식간에 바뀐 풍경이 새삼 놀랍지도 않은지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조직이라 한다면 으스스한 컨테이너나 스트레인지를 차지할 줄 알았더니, 멀쩡한 빌딩에 의외로 체면 차릴 줄은 아는 녀석들인가 생각하게 된다. 태오는 탈출로를 훑듯 빌딩을 올려다 봤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거라면 말이죠…."

태오는 눈을 가늘게 떴다.

"깨부수는 건 도울 수 있지만…… 능력 사용이 관건일 것 같아요……."

이쪽도 코뿔소인 건 마찬가지인지 창문 깨부술 생각부터 하고 있던 것 같다...!

"하나를 본보기로 집어던질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라도 떨어져야죠..."

11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0:59:09

어디 대나무숲 없나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마렵네 (파들)

11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00:08

은우: 그래서 수경아, 태오야. 왜 멀쩡한 탈출구를 내버려두고 창문을 깨서 추락했는지 얘기해 봐.
수경: 탈출로가 적으니까요...?
태오: 그렇다고... 사람을 집어던져서 안전한지 확인할 수는 없잖아요...

막 이래;

112 이경 - 귀여운! 여로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1:00:10

하얀 소년은 여로에 대해 다는 아니지만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소 오랜,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있기도 하고 함께 살기도 하며, 서로의 비밀도 토로해낸 관계다보니. 하여, 소년은 여로가 내기를 썩 반기는 것을 알고 있다. 가끔 직접 판을 키우기도 하고. 그것을 직접 옆에서 본 적도 몇 번인가 있었다.

"으음..."

하지만 내기 앞에서 이리 고장 나는 건 또 처음 본다. 소원이란 말이 나온 시점에서 말을 더듬는 것이 꽤나 희귀했다. 하얀 소년은 당황을 여실히 내보이는 여로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응. 같이 해보자."

오늘따라 유독, 여로의 목소리가 흔들거린다. 소년은 그것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조금 고심하였다.

"..아."

여로와 함께 손을 잡고, 사격 부스로 걸어가며 소년은 지금 자신이 느끼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 적당한 표현을 찾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아직 붉은 얼굴과, 다소 뚝딱거리는 모습이.. 그러니까.

"...여로가 귀여워서 그래."

11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0:13

11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0:51

>>111 그뒤를 지나가며 고개를 젖는 이혜성

115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01:02

이경여로만으로도 이 정도의 당도인데 랑리라는 어떻게 버티지

11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1:27

은근슬쩍 본인은 빼시겠다?

117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01:42

은근슬쩍 본인 당도는 빼시네요

11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01:55

>>106 은우:안돼. 회의와 임무 중에는 꽁냥거리기 금지야.
은우:저번에 보니까 다들 꽁냥거린다고 말을 안 들어.
은우:너도 마찬가지야. (빤히)
은우:무슨 비밀 이야기를 그렇게 중얼거려? (빤히22)

>>110 웹박수?

>>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시말서 쓰게 하면 되나요?

119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1:01:57

>>102 안쓰는 빈 방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실내 영화관, 수영장 이런 것도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이 들어요...

120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1:02:05

>>115 ?

12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02:53

>>119 은우와 세은이의 집은 그냥 규모가 조금 큰 일반 주택집이기 때문에 실내 영화관도 수영장도 없어요! ㅋㅋㅋㅋㅋ 그저 평범한 가정집이고, 그런 가정집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라구요! ㅋㅋㅋㅋ

122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03:14

>>116-117 >>120
선생님들 속지마세요
여긴 핵불닭집이야 도망쳐

123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03:30

아니 태진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124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1:03:48

부실에서 꽁냥이라니 둘의 사이를 썰어줄 자신이 있다 (안됨)

12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3:59

>>118 혜성:내가? 누구? 태오? 아지?
혜성:그냥 이야기만 한거야. 내가 걔네들이랑 비밀 이야기할리가 없잖아? (웃음)

12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4:20

>>122 헹 안믿어

12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04:39

>>125 은우:아무래도 상관없어.
은우:부장이 이야기하면 이야기에 집중하라고! 이것들아!

세은:그냥 오빠가 부장으로서 인정 못 받는 것을 인정하면 편할텐데. (절레절레)

12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04:49

>>118 훌쩍 우리는 착한일 했는데 왜 시말서인가요 (훌쩍힝구표정)

비밀ㅋㅋㅋ이야기ㅋㅋㅋㅋ

12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05:06

>>115 ?!

이경이의 직구에 여로땅 지금 헤롱헤롱임:3

13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5:18

>>127 혜성:우리 곧 졸업이야. 은우야....

13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06:16

이제 곧...(어림잡아 7개월)

13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6:18

비밀 이야기 (라고 하고 비밀스런 물건 전달)

13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06:38

>>118 하아아아아 감사합니다 (결국 한바탕 웹박수에 쏟고옴)

13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7:00

>>131 7개월? 얼마나 구를지 겁난다

135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07:21

비밀 이야기(비밀스럽고 무시무시한 물건 전달하기)

136 수경 - 태오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1:07:49

손목에 칩을 이식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런 거군요.. 라고 말을 합니다.

"다만.. 저는.. 지금은 칩은 이식하고 싶진 않아서요."
칩 이식에 거부감을 가지는 건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고 덧붙입니다. 거짓말은 아니죠.

"언젠가.. 해소되면 관심을 가질 만하긴 하지만요."
아쉽게 되었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한 다음, 마스크나. 기계적인 뭔가를 빌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스크 하나는 챙기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저는 그냥 나가거나 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요."
텔레포터라서 이런점은 다행이야(?) 문제는 나갈 때 태오가 붙어있지 않으면 어떻게 회?수하냐의 문제입니다.

"문 앞에 무거운 걸 쌓아두고 들어가서 몰이사냥을 할 생각이에요."
출입구를 막고 너희들만 나갔다 들어갔다 하면서 잡겠다는 건가. 도망갈 구멍을 막다니 악랄하다.

137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7:52

>>135 (하파)

13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08:22

내가 말로만 캡틴 뇌세포다 그러는데 성운주가 웹박수 보낼 때마다 진짜 뇌세포가 되고 싶어
뇌야 너의 세포는 참치가 무슨 발언을 하는지 궁금하다

139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09:48

>>133 (빤히) 분명히 여기서 또 내가 적당히 페이크를 쳐도 주식 이야기한건데요. 라고 하겠지!!

고로 아무런 말도 안하겠다! (절레절레)

14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09:52

>>127 성운: “부장님 저는 집중 안 하는 동월이를 깨우고 부장님 말씀 잘 들었어요...!”

14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09:52

사실 나도 성운주가 뭘 쏟아낸 건지 알고싶엊

142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0:29

>>138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9 (끄덕끄덕)

143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10:46

킹받으소서(폐위 준비)

144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1:11:10

성운주의 주식 나도 알고 싶다....

14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11:28

은우:시끄러워. 이것들아.
은우:빨리 7개월 적당히 보내고 졸업하고 연락 끊을거야.

세은:(절레절레)

146 장태진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11:31

어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원작 소설의 첫 시작 문구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X됐다. 아무래도 나는 X된거 같다. 그 말이 지금 내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애초에 싸디 싼 값에 사는 옥탑방이라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필 오늘같은 날. 냉방시설과 수도가 동시에, 내 방에만 고장이 나서 안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에어컨이 고장나고 선풍기도 고장나고 수돗물은 나오지도 않고. 그나마 냉장고는 멀쩡한게 다행인가?
마음 같아선 냉장고에 몸을 구겨넣고 싶지만, 그럴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심지어 이게 하루이틀로 고쳐질리가 없었다. 그도 그럴게, 오늘은 인첨공 전체가 15주년 행사로 휴일이므로.
즉, 나는 행사 기간 내내. 어쩌면 그 이후까지 노숙을 하든 그냥 이 찜통에서 산채로 익어가든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가벼운 짐을 대충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집 안은 지금 찜통이나 마찬가지니까.

"이거... 옛날 생각 나네."

한숨을 내쉬며 벌써부터 이마에 차오른 땀을 닦는다.
특별히 갈 곳이 있는것도 아니니, 일단은 무작정 밖으로 나와 걷는다.
더운 날씨에 인파까지 가득 차서 더위는 두배, 세배로 더 끔찍하다! 이대론 진짜 일사병으로 죽을지도 몰라!

어쩔 수 없으니 최대한 사람들을 피한다. 언제나 그늘져 있는 뒷골목은 인첨공에 막 왔을때도 종종 신세를 졌었지.

어둡고 더러운 뒷골목에 앉아, 건물들 틈으로 보이는 새파랗게 맑은 하늘을 올려다본다.
이제는 이 자리가 꽤나 좁게 느껴진다. 그만큼 나는 커버리고 말았구나.

"쳇, 결국 이 꼴이잖아."

스스로의 궁상맞은 모습을 보고 자조의 웃음을 피식 터뜨린다.
저지먼트에 들어가고, 능력이 개화하고... 그래도 결국 내 자리는 여기라는거잖아.
앞으로 이 자리랑 친해져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의 마지막은... 여기가 내 묫자리가 되어줄 수도 있으니까.

이 도시는 원래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그 도시에 홀로 남겨진 것은 몇년 전도, 지금도 마찬가지다.

씁쓸하게 곱씹으며 집에서 챙겨나온 샌드위치를 하나 꺼내 먹으려 들었다. 요기 하나 똑바로 못하고 이게 뭐하는거람.
그때도 폐기로 나온 이 샌드위치를 참 좋아했었지. 입을 벌리고 빵을 입 안으로 집어넣기 직전 쯤, 어딘가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 여기는 뒷골목이었지. 그리고 이곳은 심심하면 범죄가 일어나는 곳이다.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 변할 수 없었고.
나는 살아남기 위해 그것에서 눈을 돌려야만 했었다. 모른척 해야만 했었다. 그건 변하지 않은 것일까.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나도 지쳐있다. 덥고, 배고프다. 어차피 내 일도 아니다. 이 도시에서는 언제나 일어나는 매일매일의 현상일 뿐이다.

나는 그리 생각하며 눈을 돌리려 했으나, 살려달라는 비명이 결국 고막을 때리고 말았다.
그 이후로는 몸이 이끄는 대로 행동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서두르는 손으로 짐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천조각 하나를 꺼내서 팔에 매단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간다. 샌드위치, 아마 못 먹겠지. 하지만 그딴 건 이제 내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저지먼트다! 당장 멈추고 손 들어!"

그래. 변한게 있다. 앞으로 변할 것이다.
그 변화를 위해서 나는 이러한 삶을 택했으니까.

14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1:42

>>139 그 페이크가 👀👀👀👀👀👀

148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2:29


뒷북치는 부부젤라
랑리라 축하해!

14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12:47

누가 은우 연락 못끊게 붙잡아두자

150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12:48

그냥 궁상맞은 부랑자로 하려다가

'나이트 시티식 정의'를 어거지로 끼워넣었습니다

15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12:57

어서 오세요! 혜우주!

아니..근데 태진아. 그냥 은우 집으로 와! 재워줄게!! (안됨)

152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4:07

성운: “태진 선배님, 비록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거긴 한데··· 제 하이드아웃에 빈방이 많이 남아 있어요···” 8ㅁ8

15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14:26

혜우주 하이 (복복)

154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14:27

은우 집에 오라고 하면

"니네 집 너무 넓어서 거기서 길 잃을까봐 안 가." 하고 농담을 하며 거절할 것 같군요 허허

15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14:42

하하하! 그 정도로 은우와 깊은 인연을 쌓은 캐릭터는 없다는 것을 이 캡틴 잘 알고 있지!
가암히 퍼스트클래스의 콩고물을 받아먹으려고 하다니! 그렇게 둘 순 없다!! (끌려감)

세은:그러니까...음.
세은:카메라 수리비 청구시킨 장본인들은 알아서 자수하세요. (절레절레)

15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5:05

혜우주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복복복)

157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5:07

다들 하이하이
뭐요 태진이 미래가 부랑자라고
안되겠다 혜우우 졸업하고 진료소 차려서 태진이 숙식제공만 해주는 경비로 고용해야겠다

혜우 : 그동안 공짜 치료 잘 받으셨죠?
혜우 : 이제 일해 (고용계약서를 들이밀며)

15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1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159 최현서 - 훈련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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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i⌒i| |─|  --‐‐=¬冖|. :. _|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 ミ;ミ;ミ;ミ;ミ
.:.:.:||   |└…:::||  ||_|_|::::|::::|::::|::::|:: |:::|.:.:.|二二 └──────────┘ :.:___| ミ;ミ;ミi:ミ;ミ;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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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j   l l Y   }  l  ト ヽ      ト、   八
  ,     l   j:l  l| l   !!  l   j ヽい    l lへ  ト、ヽ
  l  j  |  l::l  l l   l  / l T /  ̄Y l    l l  } l い
  l  /  l l    l:::l  トl   l / l  l /     l }    l l ノ  l  い
  l ∥ ハl    い l l   }/  l /j/ _,,xァ /    l l  l l  } }
  l j   !:::l     〉\l   ノ   /  -宀冖"j/l      l  l ゙、ノノ
  l l  l::::l {八V_,,x=-             ノ l     l | l ト\
  l l  l:::::l ト、ヽ^冖"                  l    l | j从      인생에 있어서 겪어야만 하는 '사건'의 수는 정해져있고
  八 ゙、  l:::::ト乂\>       :::、           l     jl } /       어느 수준의 '불행'뒤에는 반드시 같은 수준의 '행운'이 찾아온다.
   \>l::::j:::::::::::::l::\      _.....::::ノ   /j    ∥ j/          그런 사칙연산 정도의 삶이 바람직하다는 거에요.
    j \l:::::::::l:::::::}:::::::>、_   ⌒'''ー'"  / /     / /
     l j:::::::::::::l::::/{xく-┐ { `ト  _ //^Y  //xく
    / /l:::l:::::::ノ∨  )/⌒\r-イ    __) / / /  `ー<⌒>‐‐、
   ノ / l::l:::::::{_ Y'"    八\へf⌒} // /       \_  )┐
 /ィ/   い:::l/ __/         jト、`(jr~/~'": /           Y     }                  γ´ ̄ ̄ ̄`ヽ
     〈乂ト(  /          !l: : : : o彡: : : : :/          ノ-―ァく                | 쓸모없군 |
     /: ) \-}           トl: : : :癶 : : : : :/          「   廴 :、               ゝ_____,乂
     /: / ̄二ノ        l└'"/ノヽ/ ノ          )-―  }い
   /: :└r-、-j           l / // / ノ:::           /   _ ノ l: l
   /: : : : :}  ヾ     ノ ) / // / /             }    {: : : :l :l
   {: : :/ ̄ ̄ /   / / // / /              ノ   ̄ヽ : : 0: l
  _} : 乂ー--l   / /   ̄   /            / _ ノ: : : : 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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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 /. | /. / リー/; イ/ ./ イ/i..|〉゙ ;ハ _ _
             /i 、 !..{ i. !.ハ{芯、`从{.:ィr-! !..リ..!::..``ヽヽ
           _{、ノ:f:i ヾ..i゙ レ人 `  "'Ⅵ'筏テメ┐イ.iヽ)ヽヽヽ、
         . .乂≧\ヽ}ヾ}...}ソ    /i `゙"/ /..爪ヽ.     ヽ
         .,ィ{ ヾト、...ヾ..ソ.イム   _ ' ー=イ.!./.!..{ .\    ヽ_    실로 쓸모없어.
          ー=≠| |`ヾ'Y{ i\ ヽ- ’ .イ...//ノ}.ト  |二二二ニ{   그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나를 불러낸거라면
            .__| |゙ !<}l ! _ `  </./ノ/.}ノ/ .ノ'..   ヽ:.:.:.:.:.:.:.:.:   위자료를 청구하고 싶을 정도야.
      ..._  -<:.:.:.:.:.:∧二ニ∧__ <_二二}/{ /{. /     }:.:.:.:.:.:.:.:.ヽ   지성의 편린조차 느껴지지 않는 유사과학이니.
        /:.:.:.:.:.:.:.:.∨:.:.:.:∧_/::::::::} ヽニ=|/{:.:.:人{ニ\  V:.:.:.:.:.:.:.:.:}
       7:.:.:.:.:.:.:.:.:.:.:V:.:.:.:.∧=\:::::廴ノ::}ニ|/|:.:.:|.:.:.}:.:.:八  ト:.:.:.:.:.:.:.:.}
      i:.:.:.:.:.:.:.:.:.:.:.゙∨:.:.:.:.:.:,、ニ''⌒{:::::::}ニ|/ ヽ{ニ/ニ/:.:.:\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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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    ヽ
                 /  /  l   |     ゙;   \Y          그거야 당신이 쉰내나는 할머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 {   \}  Y ヽ     \     젊은 사람은 원래 이런 바보같은 일에도 들뜨는 법인데.
                 {  l |  /| j  l    \ l  } \   ト. \
                     | | 'T⌒|  乂\}⌒トヽ}  j   \ } ヽ})〉
                  人 {/从{ _    丿)ノ__)ヘノレ   \ \.ノ__ノ
                  从 ∧ '"⌒`    '~⌒ヾ }  \\ヽ Y__ノ
                   / / ハ    .::.      八 乂 ヽ ) Y }
                    /{|八   _.......__    / 込   ̄\ .}ノ
                   j {八乂 \  `  "  /うく^Y  ̄ ヽ
                  从 \__)〉个::...__. イrJノY ⌒ヽ⌒〉 丿
                 {     r‐ソ て ヽ__rシ: : : :}     l'"〔\
                      丿/   }: : Y: : : : ∥    l  〕: :ヽ
                   /:}/    { /\ //      }┴、 : : \
                    /〔/      |     /     j- ノ : : : : \
                  /:ζ.__   l ∥ /       ハ {: : : : : : : :\
                  }: :フ : } :⌒ト l/(/ -‐- _ /ーr┘ : : : : : : : : \__
                  //: : :{: : : j ヽ}/ j: : : : : : :  ̄⌒: /\: : : : : : : : : :o :`ヽ、






                    ___
                ''" ̄       `ヽ、
             /         /         \
          r-/     /   /      /    ヽ
          〔jノ /  /    /  /  //   / ハ  \
        _〈{ノ〉r-く /    / /l  //   / /l    ヽ
     /:::::::::「/⌒\ j   /{ / l  /! / / / }   い
     {:::::/::/ハ::::::::::〉l   ャ宀ヲ气{/  {/ / /  l    |l
     弋:::/∥l::::::::ノvl  / ゙、{:::゚ノ}  { /{/   j     l|
     /:::::/l::::l/  l  /  `冖    ヽ{ {  У/!    l   현시대의 과학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연구를 하면서
     〈⌒\:l:::::l\__ l  !           =ミx//} |    j/   불행과 행운의 총량에 대해서는 믿지 못한다니
       / lr‐廴| ∧l  l       ノ::. 、/::ソ)}} ハ / /    그 쓰레기같은 연구에 차도가 없는것도
     /イ     l l j l  l   {::::::...、    ゞ''゙癶/ / /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인건 아닌가요?
       l  l l _l l  l   \;;;;;)〉     /ノ / //
        从 { l 弋 } ll l        // /イ  l /l
        ``Y从l:\ l从\ __/ / イ   ノl  ∥  }
          /〈: : : :\ 〉 / ζ/ /ノl l  l l / j ト|
     __x-く⌒  ゙、 : : : 弋)rシ7∨ /く{从 { } //ノノ
⌒ヾーく\   ヽ   ト、: : : /o: l { {  Y-八| ノ'"
  戈j⌒ヽ\   ∨ ∧\ノ/ ̄二 〉  l ̄ )
 ノメ、: : : r){ ヽ  ∨ ∧ /ノ __ 〉  lこ「Y
/ /: : :\└^Yハ   ∨ ∧〈_イx-‐┘ }  l __〕:l
: :{: : : : : :\:ノ { l    l  ∧ 〈/⌒ヾ| ノlノ: : l
: :0 : : : : : :弋 )l    }    \{     l/ l : : j
: : :}: : : : : : : :`(-~-┴---=-乂{  |   l ヾ{
ヽ: ゙、: : : : :\: ノ         ∧   ∨ jヽ: :\
 ヽ :o: : : :\: \          ∧   ∨/: :\ : 〉
  }:`''}~、: : \ :}             ∧   ヽx~-ミ \
  {: : o: : : : :\Y           ∧   `く \: :`く






                          ィ^ヽ‐- -‐- 、
                         イ'´ ̄≧v彡‐- 、ヽ
                     '/ /: : : : : :}: :j }: : : ヽi
                      , / /: : : : : :イ: :イリ: :ヽ: :}
                     /{、イ./: : : :‐// /弋‐ \ !    아쉽게도 애새끼와는 달리 객관적으로 봐야하는 몸인지라.
                     ` 才―イ弋マ〃 弋マrゝ ‐-≧  버러지같은 년의 한숨소리 정도는 얼마든지 들어주도록하지.
                       /: : イ八/  `   イヽ\)  믿을 수 있는건 나 자신도, 네놈들 모르모트도 아니다.
                       ヽ ヽ}ヽヽ. マ フ .イ二}リ ヽ  오로지 수치로 기록된 진실 뿐이지.
                      |∧: V:.:l><!::::|:::∧
                      } {::ヽ :V≧o≦`ゝァ´ゝ、
                        /゙:.:{:::{: く `Y_:_Y´ }':.:.:. ハ
                        /:.:.:八:{゙:.{゙.:.:.|  |:.:.゙}:.:.: /: ∧
                   /:.:.:.:.:. バ:.{:.: ∧ /:. 八:.: }:.:.: ∧
                   .r':.:.:.:.:.:.:l{======V======}:.:.:.::.:.}
                   ノ:.:.:.:.:.:.゙ハ:.:|〈〉:.:..:.:.:.〈〉|:.:/{゙.:.:.:.:.八
                _rく:.:.:.:.:.:.゙/  }:.|:.:.:.:.:.:.:.:.:.:. |::.| V_:.:.:.:.: ハ_、
         /}/}./}_r<ミ、/ハY./. ..f:.:|:.:.:.:.:.:.:.:.:.:. |:.゙}.....Y゙.:.:.:.:/rヽfヽfヽ/}
          { { .{' {_{ {`ヽ/∨/}ハヾ  /:.: |:.:.:.:.:.:.:.:.:.:. |:.:.}、 乂/ /ヽ }〉 } /ノ
            >‐r、---ノ}//Vl|/}} ./:.:.:.:l〈〉:.:.:.:.:.:.〈〉|:.:.∧  ゙ヽト _ -=≦
             {/ ̄{//}//.Ⅵ/|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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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i : : : ∨: : :<\
               ///: : /: : : : /: : : /: /|: :|i: : :i: : : : \
                ///: : : :/: : : : //: : /: /. |: 八 八: : : }:「
                /⌒7´ : /: : /: : : : //∧/: /  |/ xfて) : /:八
              /: : :/: : /イ: : :/:{,xfて^`    {ツ {: : \__,  즉 말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 : : :八.:{ { 乂ツ      、   }: : : <⌒   무능한 인간다운 말이네요.
               | : イ: : : :i { |\: :\           八: : : )    당신이 유능했다면 이런걸 부탁하지도 않지만.
               |{ :| : : : |: :ヽ|: /\: : :.    r  7  /: : \´
              .乂人: : 八: 从{ヘヽ\ i ..,,____/(⌒⌒^
                     ヽ(  ><\ \_}リ~'7フ   ヽ
                  /   \::::::イ:::::://     人ヘ
                   /        \___/ (   /  .∨)
                 ′    ----          { }  }_)^\
       /⌒>──「|                 /}}/  ノ }  )
   厂⌒ソ::::/:::::::::厂/|    ,            ///}ー<厂 ̄ ̄}
   { /::::::::::::::::::/{_/  |     {        / )////}/ヘ:::::::::::::::::::厂)
/⌒}/::::::::::::::::::/::::{_{  |__/⌒ ̄厂}⌒{ ./   /\::::::::::::::::/イ               γ´ ̄ ̄ ̄ ̄ ̄ ̄ ̄ ̄ ̄`ヽ
_____,/::::::::::::: /:::::::::::(人       /厂:::/ハ    /::::::::` ̄ ̄^´::: }\                  | 정정해주었으면 좋겠군 |
:::::::{::::::::::::::::::::::::::::::::::{_\___/_ノ::::::/__,ノ  ./丶 ::::::::::::::::::::::::: }  )                 ゝ___________,乂
:::::::::::::::::::::::::::::::::::::::::::::::::::::::::::::::/ ̄ ̄ ̄{    /   }`丶、::::::::::::::八 (__
:::::::::::::::::::/::::::::::::::::::::::::::::::::::::::::{ :::::::::::::::::: {ー‐<´ ̄ ̄{::::::::::\::::::::::::::::\ハ
:::::::::::: : /::::::::::::::::{::::::::::::::::::::::::::\::::::::::::::: {   }___,ノ::::::::::::::::\:::::::::::::: ∨)
::::::::::::::{ ::::::::::::::: {::::::::::::::::::::::::::::::::\::::::::: {____乂__/:::::::::::::::::::::::::::::::::::::::::::}(
:::::::::::::::::::::::::::::::::::{::::::::::::::::::::::::::::::::::::::` ̄::::::::::::~"''~、、:::::::::::::::::::::::::::::::::::: }_)
:::::::::::::::::::::::::::::::::::{:::::::::::::::::::::::::::::::::::::::::::::::::::::::::::::::::::::::::::\:::::::::::::::::::::::::::::::::厂}






               r:≠=ミ 、
            . :‐{: {: :{ ̄: ≧ー=ミ
           ィ≠ 八 {ゝ!ハ: : : `ヽ:\
        〃/: :/: :iヽ:、: : :}: : \ : \ヽ
        {{/: : : : : }: : :ー:/ \ : \ : ヽト.、 ト
         .′: : : : 人: : :〈 ィ´_≧x、ヽ : \} |}    네년이라는 소재로
         .′ : : /-‐_\ ヽ込斗  \ :、: :ー':/    실제로 가장 확실한 성과를 내는 건 나다.
     :一:Y : : : ,〈 ィ斧ツ } ー==ミ: .、}: :ヽ\:ー′、   그 변방연구소의 쓰레기와는 격이 다르지.
    /: :ムイ: : /: ハ     ヽ     `メヽ : } : }: ー=ミヽ
   乂_ : : :イ: : : :八     , 、   イ: :リ :ムイ : : }
    ∠:イ八: : :/: : ヽ      /ムイ: :/ :}リ: : :メ、
      ー=彳: :ゝ/:\: :、≧:┬___ !ムイムイ {:/、_}}
.       乂_:_:ノ、: :/:ヽ:〉: 厂 /八ヽ \:!: /: :ハ `¨
         __ソ: : /} く //.天ヽ\ }:/: :イ :}
        /:.:∨: / ハ:\'/ /:.:ハ V´: //:/、_
       ハ:.:.//: :/=:}==ミ〈:.:.:.:.:.〉′´ : イ/:} !:ハ
       .イノ:/: : :イ/:.∧:.:.:.:.:ヽ、イ: : : イ:=リミ、}′!
      }:.:.:.{:/: ノ{:.:.:∨:.:.:.:.:.:.:.: 乂/ : |:.} }:.:.ヽ乂}
      .′:./: : ∧ ',:.:.:.:.:.:.:.:.:.:.:.:〃/ : : !:, ,:.:.:.:.:}:.:/
      〈:.:.:.:{: : イ: :〉 〉:.:.:.:.:.:.:.:.:.:.{{_j : : ///:.:.:../:.:.〉
      l:.:.八: 人/ /:.:.:.:.:.:.:.:.:.:.:.ゝ{: : ///:.:.:../:.:.:′
      |:.:.:.:.}ヽ:{:{ {:.∧:.:.:.:.:.:.:.:.:.:.:..リ/:.{ {:.:.:./:.:.:.:i






         > '"~~゛゜"' <
      ,>'.゜           寸
.   ,.                 ゜
.   〃     、.       ヽ     Ⅵ
 V. {.      ヽ  ヽ      ヽ      。    당신 밑에선 레벨2도 겨우 올라간 제가
. |. {  ,rー- }   ヽ          ゜    그 사람이 단독으로 맡고 난 뒤엔 레벨4를 바라보고 있지만요.
. {.  i.从{人从i.    ヽ          V    뭐 반대로 촉각이 조금 무뎌졌지만.
  {λヾλ,rzx.レi              、 ゜、
.  {iヾ!!{ イvi ハi|   |            ト、、_  역시 당신하고 만나서 불행하다니까.
  ゛ ハ  ソ  }|.   |         }i.λ}{  ̄
.    { ノ    i}    |        i}. ,レノ
     メ、.  , |    |    λi〈,√
     |个i ̄ |   |  .,,!人i"iY′
     | i. i.ム__,|   人i,/ ,ixf升||
     {i{. {λ_|i|. {,,/ '孑i升㌃㍉!〉、
.     {.レ′  ""  ‘孑㌻/ ̄ V
              }Aノ,,/   丶
.             ,',.rf"゛.     ム
            ノ,fi.  ,.       }
.           V㌘(,rf".{.      i
         __ノ汞朮_ヽ      {_
        λ..::f. }    |}}≧rx.,_レ' ̄ )
        .i::}:イ. ノ          ..::::::::{
         |r"::::::{   .:::::::::::::::::::::::::::::::/ \






.           ィ^ヽ‐- -‐- 、
.          イ'´ ̄≧v彡‐- 、ヽ
         '/ /: : : : : :}: :j }: : : ヽi
.       , / /: : : : : :イ: :イリ: :ヽ: :}     말을 덧붙이지마라.
.      /{、イ./: : : :‐// /弋‐ \ !     네년이 하고 있는 커리큘럼은
.      ` 才―イ弋マ〃 弋マrゝ ‐-≧   어디까지나 내가 계획한 것.
.        /: :イ八ゝ   `   イヽ\)   성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        ヽ ヽ}ヽ`''-、-‐‐ .イ二}リ ヽ   네년의 방만이었다는 것 밖에 되지 않아.
         |.ヽ.}==ハ.Y__〉 ´_ト::::|:::∧    …아니 됐다.
.           } __ヽツ/_/ハノ_| ノ:::::ゝ
         イ::::/::::::{:::::::ハ;》::::||ヽ>::><:)
.          l::゙{:::::::/゙::::/∨_==マ:::::Y::::|
         ヘ人/゙::::/ ::::::::::::o}}:::::}::::|
         V:::::::::::,__ァ=-ヽ ∥イ/::{
           ヘ _/〃¨¨¨¨¨¨¨´::::/






               { {  >、_____
         f´ ̄ ̄ミx レ./ /ヽ,  :/: 、>:、  ヽ、
           .|  r― ァ  ,  ,'   ゞ'   V >、 >、      ) }
            ,  {  ./  /  ,        }   V  ≧:、_,ィ :/
          V :| ../  /  ,:   ,:    :|    :>、  r―  ´
              乂   :/ } ,:   ,     |     >、 ヽ       .ィ
   ヽ、  _  ィ  .メ  l }   :      ,      ' ., ≧=  -- .イ
    > 、__  イ :/:/ | |   {      :,       >…   ‐ ´
        ィ /  :/ ,  ハ V  |       V      :} } :>、
       / {  :/ { { .Y:V V  | >、     :V     ,: :/   ヽ   오늘이야말로 고통에 몸부림칠 수 밖에 없을테니.
       { :< /  :| :,ム≧==:、ハ  `____ V   /ィ ,:    ム   죽어가는 얼굴이라도 보면서 화를 풀도록 하지.
        `― ,   ,   、 .{::i:}   :  ,':l!:} l}ヽ, ヽ:/ , :/     }
         ./ {(    ,ム` ‐` '   ≧=-斗 ,:} /  ::/    :>'
          V     ゞハ        ,: ヽ Y :V  :/    イ        γ´ ̄`ヽ
          > 、     >、 ゝ -- イ ノ  :/  ,    (           | 헤에? |
             ゝ     >、 _ <  ::/ヽ、 /  {ヽ、_ ア        ゝ___,乂
             /  ' , Y/:V   } イ , / イ///≧=-ヽ、
          f三三三 /,:三 :V (´   :{ ,<三/>´壬ニ{  >、
         / ::}三三ゝ-='三ニ/ ,l V  、≧=-イ~三ニ}}:>、..    Y
        , :/ ,三三ニ/ 三三/   /三Y三/三三三 ,/三三> ::}






             \     \            \
  \      \     ヽ   ヽ `ト、          \_
   ヽ ヽ     l\ヽ   Y } Y V::\  `~ミ,,__    ̄`ヽ
   ト、 、  Y   l'"ヽ     ! jハ l  V⌒\    \ `ヽ  \ \
    い Y! K  l _,,,_l  }  }ノ ! j   乂  ヽ   ヽ  \  ト、 }
 {  い トl l:::、j斧)ハ ∥ j   }ハ   \ ノ癶   Y   、 } )ノ
  ト、 }| }:l j::::}癶シ` }/ l ∥    l゙、    \}ハ   }     }ノ
  l::::\|j::}ノ   /゙    j/ l    l ゙、 \   \} } ハ   /
l 八::/::::ソノ             }     l l  ヽ   V / ノl ト(
  Y::::x‐::\         l    l  l   l:Y j }/Y }ノ
人 l::(::;y'妁        / l     j |  } } j)人  ノ   그거 참 기대되네요
  ト、\{{弋メー-   //  ! l    l /}  l j-jメ、_〕
  l \个 、    / /  { l   j / !  lノ : : :人
 ノ`~->::\   ̄ ''゙   l l   { lУ! lノ : : : : : :\
/j::::::::::j::::::::::::::`ト..,,__    人{   ト{: :ノノ : : : : /⌒く__
! l::::::::::{::::::::::::ハ:::::::::::::二ニ‐-く乂  {: : :/: : x彡'"⌒ ̄   ヽ            __
ト{:::::::::::!:::::::::::j l:::::::::リノ/⌒ミ~ト从 _ /             ̄`<_    /    \
八::::::::::lヽ::::::l l::j/ 〈 >'⌒〈 气 _ ̄''~-‐              ̄~く   //⌒)}
  \:::::l八::::l j//⌒/ /: : : :\__r―-ミヽ                  ⌒(  {'"⌒
   \l 从l  弋 /: : :/: : : : : : : : : : : : : )}                      }-‐ ⌒Y -――-、
           ノY : : : : : : : : : : : : : : : : 「 }、__ r‐-            -―ァ‐-、_ノ'" ̄ ̄) ノ
        /  l: : : : : /: : : : :/ : : : : 乂  ノ⌒\}     /_\ {   ノ ⌒~こ二二彡''゙
          廴rっl : : : : l: : : /: : : : : : : ヘ :⌒: : : : 〈 `~r {く: : \>⌒ ̄ (ヽ\: : \-―-、\
             (|: : : : l /: : : : : : : : : : :ヽ: : : : : : :\_>‐-┘ : : `ー--‐くヽ\\: : ヽ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い:}: : : /|:| : : :} }: : \\: :}

160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1:16:25

(앵커를 까먹었다)

161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6:38

은우 집이 넓다니까 최근 유퀴즈?에 나온 페이커 집 썰 생각난다

>>153 >>156 (더블복복에 정신 못차림)(치즈냄새 퐁퐁)
응 쫄졸굶다 겨우 먹었더니 살거같다
이제 남은 현생... (왈칵)

16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16:43

>>152 태진: "...너 그러고 나한테 밀주 주고 아이템 주워오라고 시키는건 아니지?"

>>157 태진: "크아아아악 이건 의료사기다 크아아아아악"

16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17:16

혜우주 힘내.....(토닥)

현서주 하이

16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7:21

나 현서주 훈련레스나 독백 앵커판감성 너무좋아!!!!!!!!!!!!

165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17:54

AA 훈련 내지는 독백이라니... 굉장하군요...

166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8:22

>>162 혜우 : 의료사기라니요 진짜 사기가 뭔지 알려드릴까?
참고로 혜우가 제공할 숙식도 성운이네 아지트 빈방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18:23

은우:일단 너희들이 대체 우리 집을 얼마나 넓게 보는건지 모르겠는데...
은우:그냥 40평으로 해서 1층, 2층이 있는 집일 뿐이야.
은우:그리고 남은 방이 2개 있을 뿐이란 말이야.
은우;수영장도, 실내 영화관도, 매점 등등 그런 거 다 없어. (죽은 눈)

16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8:59

>>161 당신 식사패턴 이상해 위험해
역시 데리고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여야만
내가 당신의 집사가 되겠소

>>162 성운: “아뇨 우리가 밀주 파밍해와야되는데 무슨 말씀 하세요 ㅋㅋㅋ”

169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9:16

아 그리고 성운주
그걸 놓치다니 낄낄낄
(도망)

170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1:19:40

다들 안녕안녕이야아아아아아아ㅏㅏㅏ!!!!!!!!!!!!!!!!!!!!

>>167
저 남는방 1이 실내 영화관이고
남는방 2가 매점임 내가봄(?)

171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19:41

>>167 일단 무진장 넓은 건 맞네요

성운: “마련하자면 못할 것도 없다는 게 무서운 점이지요······.”

17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19:50

>>168 (혜우를 미끼로 던지고 마저 튐)
참고로 새벽마다 뭐 처먹는다 하하

17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1:20:15

(샤워하고옵미다)

17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20:17

역시 은우는 졸업한 후에 한 1년 정도 인첨공이지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곳에 숨겨야겠어!
세은이는 학교를 가야하니까 어림도 없지만!

하하. 아무도 은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올 수도 없다! (어?)

17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20:20

일단 그냥 원룸에서 자취하는 학생 앞에서 다 조용히 해ㅠ

17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20:21

>>169 진짜 죽을게요 (창문와장창)

(그러나 성운주의 집은 1층이었다.)

17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21:03

>>170 으악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171 매달 2천만원씩 받는 레벨5와 400만원씩 받는 레벨4가 같이 사는 집인데 이 정도 넓어도 되지 않을까요? (갸웃)

>>173 다녀오세요! 이경주!

178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1:21:03

현서주 안녕!!!!!!!!!!!!!!!!!!!!!!!!!!!!!!!!

>>167 헉 그럼 볼링장은 있나요?! (?)

17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21:05

이경주 다녀와

>>167 부럽다

180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1:21:08

그러고보니 캡틴 >>159에 있는 훈련레스... >>0을 쓰지 않아버린거야...!!!! 실로 멍청현서주...
혹시 이것도 훈련으로 통과는 될까?

18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21:28

>>178 세은:있을리 없잖아요...(죽은 눈)

>>179 저도 부러워요..(주륵)

18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21:47

>>180 한걸로 치겠습니다!

183 현서주 (OHWlfNLUBI)

2023-12-25 (모두 수고..) 21:21:55

이경주 다녀와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175 원룸(토지 200평)인거지?

184 성운 - QR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22:06

저녁 상점가에서 울리는 노랫소리가 퍽 듣기 좋다. 고개를 까닥거리며 길을 가던 성운은, 문득 노래가 흘러나오는 전광판의 뮤비에 QR코드들이 스쳐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앗, 에임 맞추기 힘들어······.

.dice 1 6. = 1

18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22:10

레벨 4가 되면 이혜성도 400 받겠지? 근데 그게 자경단 꾸리는데 들어가겠지(죽은눈)

186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23:43

>>166 태진: "크아아악 차라리 노숙을 하겠다"

>>167 태진: "난 머리가 나빠서 그정도 집에서도 길을 잃어."

>>168 태진: "내가 후배 덕에 스캐브가 되고 말았구나..."

뭐 이런저런 제안이 오더라도 태진이는 그냥 꿋꿋이 거절할 것 같군요
'남한테 폐 끼치기 싫다' 라는 말만으로 아무리 괜찮다 그래도 다 거절하고 자기 힘으로만 살아남으려 드는 그런 태도로...

낮에 아라랑 했던 독백에서도 약간 나온 마인드긴 합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할 것. 도움을 받지 못해서 죽게 된다면 그냥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187 동 월 - 이벤트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1:24:27

" 자 모두 참가하세요!!! 무려 무한으로 지급되는 QR 코드입니다!!!! "

이 광고멘트에 속아 참가하게 된 것은, 동월에겐 뼈저리게 후회할만한 일이었다.

아니 대체 누가 QR코드를 손으로 1픽셀씩 찍냐고!!!!!!!!!!!!

.dice 1 6. = 3

18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25:05

>>185 그것은 이제 얼마나 연구에 협조적이냐에 따라서.. 그래도 일단 100만원 이상은 무조건 받아요!

>>186 은우:친구야. 넌 나와 마음이 똑같구나. (어?)

18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25:53

>>188 이혜성 훈련 정도면 받겠지 뭐.....그러니까 400해줘(?)

(태진이 마인드가 맞긴 한데 슬퍼짐)

190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0:07

>>176 어라 성운주 1층? 나도 1층! (문풍지로 창문을 봉쇄하며)
히힣 귀여워 (복복)

>>186 혜우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 돼요 사람 풀기 전에 조용히 따라오시지
이런 날이 혹시! 온다면 혜우는 정말 가차없이 태진이를 끌고 갈 것이다
자기일은 알아하겠다? 으림도 없지


아 그리고 태오주! 태오주야아아아아

191 태오 - 수경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1:07

"이해해요……. 손목에 칼을 대는 일이 어디 쉽겠나요. 편히 생각해요…."

태오는 느릿하게 답했다. 손목에 칼을 대 살을 째고 그 안에 손톱만한 칩을 이식한다니, 그마저도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데다 인첨공의 의료 기술이 아무리 좋다 한들 심리적인 불쾌감은 어쩔 수 없다. 태오는 개인적인 일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보여도, 숨어있는 건 자신 있지만요… 그건 리스크가 크겠죠."

독심술로 상대의 마음을 읽어 숨을 장소를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겠지. 도중에 들키는 것도, 체력도, 혹시 모를 상황도 대비해야 하니. 태오는 몰이사냥이란 말에 잠시 침묵했다.

"그거…… 되게 좋은 작전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진입하자마자… 보스가 있는지를 읽어볼게요……."

뒷골목 사람들도 기함할 정도라 생각했다. …설마 저 악랄함이 우리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얼추 작전도 정리된 것 같은데... 들어갈까요. 아니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가요……?"

192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1:18

내.

193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1:28

어 아이고 왜 마솝을 누르면 자꾸 생각이 추가돼 (광광 운다)
캡틴 질문!
혹시 15주년 기간 중에 독극물 사건 같은게 일어나면 큰 소란이 생길까?

194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1:31:32

쓰으읍...

195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1:31:52


>>193 쓰으으으읍...

19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32:26

(그저 팝콘을 씹는 기계)

19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1:32:33

ㅔ????

19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2:58

그게 무슨 태오가 갑자기 제사장에게 대가리 후려맞아서 기절했다 깨니 희야한테 내통자라며 뺨맞는 소리야

19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33:32

하하 걱정들 마세요 아마 태진이... 그렇다고 아예 노숙자로 살진 않을겁니다
인간 중장비의 힘을 얕보지 마십쇼 주 7일 상하차가 가능한 피지컬의 소유자이니

여튼... 일상을 돌리실 분은 없군요
슬픈 일입니다 하필 일상을 돌리겠다고 결심한 날에

20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33:32

??? 갑자기 뭔

20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4:06

난 그냥 예시를 들었을 뿐이야(아군입니다 쏘지마세요)

20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34:13

독극...물? (먹던 샌드위치 떨어트리기)

203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4:25

>>192 다른게 아니라 그
내일자 혜우 훈련 내용에, 15주년을 기념해 각 학구의 친학생적 연구소 소장과 직원 및 일부 방문객을 초대한 작은 연주회를 연다, 라는 내용을 넣을건데
안 소장님이랑 박 교수님은 초대 하면 오실까?
초대하는 이는 혜우가 속한 연구소 소장님이야

>>194 (땀땀) 저 그 어 음 발톱이 아주 아름다우시네요 하하 하
(도망)

20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35:18

매운맛 추가는 이해하지만 갑자기 캡사이신을 들이붓는 건 너무하잖아

205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5:45

안니야 그냥 물어본 걸수도 있자나 다들 왜이래
후에엥 (일단 운다)

206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6:07

>>203 안 소장님은 연주회 좋아하는 편이라 갈 거고
박 교수님은 "뭐여 나한테도 이런 거 주는겨? 허허 나 요런 문화-초청 어쩌구는 잘 모르는 쌍팔년도 시골 감자같은 사람인디 우짠댜." 하다가 머리 벅벅 긁고 일단 감

207 여로롱❤️‍🔥❤️‍🔥❤️‍🔥 - 이경이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36:21

"..... 나보다... 경이가 더 귀... 귀여우니까..."

여로가 얼굴이 빨개진 채 말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진정이 되질 않은 탓이었다.

"..... 뭔가... 나... 지금, 생각이 잘 되질 않아서... 그러니까.. .그...."

말이 잘 이어지지 않는다. 여로는 숨을 들이쉬곤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우려했다. 손 하나를 비워서 얼굴을 감출 속셈이었다.

".... 지금 엄청 긴장되어서, 말이 잘 안 나와... 그렇지만 경이가 귀엽고.... 그.. 지지 않을 거고... 지금 이거... 엄청 용기.... 낸 그거니까....."

여로가 고개를 숙인 채로 말했다. 부스에 도착해서도 딱총을 들어보였다.

"먼저 할래?"

20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36:34

(이제까지 혜우주의 매운맛 훈련 리스트를 떠올리는 얼굴)

209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6:45

처자 칼찌사건 생각혀봐

210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36:45

흐어 갱신

211 수경 - 태오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1:36:58

"분명 커리큘럼의 과정 중에서는 어딘가에 칼을 많이 댔을 텐데도.."
이런 자유가 주어지면 꺼려지게 되네요. 라고 말을 한 수경입니다.

"보스를 잡으면 조무래기들은 잡기 어렵지는 않으니까요."
머리좋은 보스와 참모.. 정도가 주역인 만큼 나머지는 잔챙이인 것 같겠지요. 그리고 그 중 참모가 잡혀버렸다는 점이 클지도요?

"진입하기 전에..."
쌓아둬야 하니까요. 그나마 시간이 빨리 걸리는 타입이라 괜찮습니다. 주위의 크고 무거운 물건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출입문... 물론 텔레프래그였음 물리적으로 못열어^^였겠지만 지금은 이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대충 됐다 싶을 때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내밉니다.

아마 구석지에 슉 하고 나타났을 겁니다.

212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37:05

크아아아악 독극물에 샌드위치가(할리우드 액션)

213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1:37:07

>>199 그런 피지컬이 있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에요. 이이이이 (멱살 짤짤짤)

21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37:08

>>193 일단 퍼스트클래스들과 정면 대결을 할 각오는 해야죠. 퍼스트클래스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그런 일이 벌어진다? 그냥 퍼스트클래스들과 정면승부 할 각오는 하셔야... (당연하지만 디스트로이어도 있음)

>>199 흑흑...저는 오늘 일상을 바로 돌렸기에!

21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37:17

하냐냥 하이

216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37:32

한양주 어서오세요!

21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37:38

어서 오세요! 한양주!

218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8:11

>>206 어케이 알았으
내일자 훈련에 두 분 언급해드릴테니 나중에 반ㅇ 아아니 확인 부탁한다구

>>208 >>209 (땀땀땀땀땀) 아니 캡틴이 안된다면 안 할 거니까네

21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38:25

다들 어서와!!! 모바일이라 되게... 반응 못해서 미안8ㅁ8 =

태진이와도 만나고 싶은데 손이 다 찼구... :(

220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1:38:28

다들 어서오세요

22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39:02

하냐냥 하이

수경이랑 일상 돌리면서 느낀건데 그...
수경이도 그렇고 태오도 그렇고

'부술까?'
'괜찮을까? 사실 이거 예의상으로 물어보는 거고 실제 대답은 개쩌는데 당장 하자'
'J같지만 실제로는 파워 P인 코뿔소를 보여주마' 같아서 너무 즐거워
다 때려부수자 수경아(?)

22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39:48

>>212 하하 부트졸로키아 소-스 맛이 어떠냐!

>>214 아 오케이
그런데 그게 그냥 컨디션 난조인 걸로 알려지면 문제 없는거지?

223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39:59

다들 안녕!

>>199
멀티이긴 한데 돌릴래? 담날 출근이라 자정 쯤에 킵할 예정이긴 헌디

224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0:09

한양주 어서오고

225 리라 - 랑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1:40:25


situplay>1597030077>38

찾아가도 된다고, 확실한 긍정을 표하는 말에 리라는 드디어 제 얼굴이 어떤 모양으로 움직이는지 인식할 수 있다. 가슴께에 닿는 랑의 손과, 두근거리고 있다는 말이 들려올 적에는 갈비뼈 안의 모든 것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이후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충격적이고 강렬한 감각이 밀물처럼 밀려와 전신을 잠식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렵지 않았다. 맞잡은 손이 살짝 떨린다.

"정말이지. 그럼 이제 못 물러요! 이제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의 다음 날에도,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할 거예요. 다 들어줘야 해!"

멀지 않은 거리인 만큼 랑의 입에 물린 사탕이 품은 단내가 어렴풋이 느껴진다. 리라는 살짝 미소 지은 상대의 얼굴을 마주보다가 문득 담벼락 위에 무릎을 세워 섰다. 조금 높아진 시야에서 바라보는 랑의 얼굴은 또 다른 느낌이다. 그나저나 저거 무슨 맛인지 궁금한데. 하지만 이 이상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서, 리라는 조심스럽게 랑의 어깨를 양 팔로 감싼다.

"내가 언니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기뻐요."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수많은 노래 가사가 사랑을 읊고 두근거림을 찬양해도 그게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하며 아픈 감정인지는 미처 몰랐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알 것만 같다. 리라는 활짝 미소짓는다.
그리고 랑의 흉터 없는 쪽 얼굴의 눈 위에 한 번 입을 맞추고, 조금 뜸을 들였다가 화상 흉터가 있는 반대쪽 얼굴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살짝 걷어내려 한다.

"여기에도 똑같이 해도 돼요?"

허락을 받았다면 정확히 같은 위치에 입을 맞추었을 것이다.
이윽고 조금 떨어져 다시 눈을 마주보면, 하얀 머리카락 사이로 언뜻 새빨갛게 달아오른 귀가 보인다. 한여름의 온도 탓에 달궈진 것인지, 아니면 익을대로 익은 사랑을 뱉어놓은 후유증으로 열이 오른 것인지는 몰라도 눈에 띄게 붉은 색이다. 리라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랑의 눈을 가만히 마주본다. 검은 눈동자.
바라보고 있을 때조차 항상 더 들여다보고 싶었던 눈이 여기 있었다. 그게 너무 벅차서, 리라는 맑은 웃음을 터뜨린다.
여름 햇살이 뜨겁다.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아이스크림처럼 흐물흐물 녹아버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있잖아요. 퍼레이드 보고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같이 있어줄 수 있어요? 그랬으면 좋겠다."

부디 이 모든 게 영원토록 생생하길.

"하지만 안 된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226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1:07

어머 리라 귀여워

227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41:22

(죽창 벼려옴)

228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41:48

태진: 크흡... 사랑에 빠진 최애는 어찌나 아름다운지(오타쿠의 눈물)

22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42:00

혜우주?

230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1:42:16

노래 가사
보면 재밌을거야

계획: 저 노래를 캐입으로 불러주고 싶다
현실: 적당히 가사를 대사에 녹였음

다들 어서와!!!!

231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42:24

혜우주....?

23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2:35

>>229 아 아니 선생님 잠시만요 그것 좀 내려놓고 말씀하십시다 예?

233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1:42:50

그리고 나
혜우주 심정을 좀 알거같음
양심인지심장인지가아파요...

23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42:54

한양주 어서오세요~
아 진짜 랑리라 너무달고
내가 랑리라는 성운이가 기숙사 가출하기 전부터 예상했다

23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43:11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표정)

236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1:43:26

아이고 달다

237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3:43

>>231 (옆눈)

>>233 아 리라주 그거 아는구나! 여어어억시 리라주야

23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43:45

달아서 아아 마셔야할듯

239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44:08

>>238
그래서 남은 아아 마시는 중

240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1:44:36

하이게진짜
안녕하세요 바보멍청이급발진대마왕입니다........
>>237 따흐흑🥺🥺🥺 나 이제 알거같아
고 통(행복함)

241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4:55

나눈 예거콕!

24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45:26

>>222 뭐, 굳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을게요. 그 또한 캐릭터의 개인 서사니까. 하지만 밖에서 하면 거의 100% 잡힌다고 보면 되고... 집에서 조용히 당하는 거라면 모를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독극물을 먹게 된다면 아무리 혜우의 능력이라고 해독할 순 없어요. 그 점은 분명하게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243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5:46

>>240 응응 그 기분 잘 알지 응
양심 뒤지게 아픈데 그만큼 행복해 돌아가시겠음
그리고 그건 시작일 뿐이야 리라주...

244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46:06

>>223 멀티...라... 무리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지는 않은데 괜찮으실런지...

24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46:20

>>239 다방 커피 마시다가 아아로 틀었는데 선견지명이구나

24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46:21

(팝그작작)

247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46:30

(최근 어장 보면서 느끼는 감정)

248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46:39

>>244
나는 괜차네

태진주가 안 괜찮으면 패스하고-!

24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47:38

그러면 좀더 기다려 보고 멀티가 아니시거나 처음 돌리시는 분이 있으면 그쪽으로...
하려 하긴 합니다만 없을거 같군요 허허

그러면 좀 짧게나마 돌려볼까요?

250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47:39

>>247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25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47:41

이쯤되면 이제 짝사랑 Yes 넣은 5명이 슬슬 고민을 하기 시작하겠지! 껄껄.

그런데 누군진 저도 몰라요. (뒹굴) 알아서들 하겠지!

25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8:08

>>242 흐으으음 으음 오케이 확인했으
뭐 해독을 훈련으로 하려는 건 아니니까 못하는 거 알고 있고
일단 오케오케...

253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48:35

>>249
그렇담 일단 선레는 듀얼로 정한다

.dice 1 100. = 3

254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48:48

아니 미친 이 뭔

25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49:21

하냐냥 다이스가 힘이 엄써..

256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49:31


>>247 (짤)

257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49:52

ㅋㅋㅋㅋㅋㅋㅋㅋ발로 굴려도 이기겠넼ㅋㅋㅋㅋㅋㅋ(플래그)

.dice 1 100. = 77

25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1:50:23

>>256 ... (일단 목덜미 쇽 집어다가 무릎위에 모시기)

25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50:41

플래그는 장렬하게 빗나갔다고 합니다

대충... 장태진은 일단 부랑자 상태입니다
수도와 냉방이 싹다 고장나는 바람에 그만

260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1:50:43

후우 어떤 상황을 원하심꺼

26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1:53:02

그러면 음... 평범하게 행사를 즐기던 한양이가 겨우 수십 분 만에 거지 꼴이 다 된 태진이를 발견하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군요

26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1:53:34

>>258 웅냥? (무릎 위에 모셔짐)(골골식빵)
(잠시 일보고옴!)

263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1:53:45

여로땅 너무 뚝딱이라 나조차도 어색해.... 견뎌라 여로땅.

264 이경 - 고장난 귀여운 여로!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1:54:44

"그럴까.."

일단 고개를 끄덕이지만, 당연히 납득은 하지 못했다. 가끔 귀엽다는 말을 듣긴 하지만 그것은 가면의 이야기다. 소년은 제 본 모습이 귀염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다. 표정 없고, 하얀, 기억 건드는 인형. 기분 나쁘기 짝이 없지 않나.
..그래도 귀엽다고 해준다면... 소년은 생각보다 기뻤다.

"..응. 천천히 말해줘."

거센 감정이라는 것이 평소 잘 굴러가던 혓바닥을 톡톡 찌르고, 사람에게서 여유를 가져갔다. 아이스크림을 왁왁 먹어치운 여로는 곧 얼굴을 조금 감췄다. 소년은 그 너머에 있는, 조심조심 내뱉는 말을 기다렸다.

"좋아. 괜찮아."

그럼 먼저 할게.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고 딱총을 집어 들었다.
그는 이런 총기류를 잘 사용하지 못했다. 이유를 대라면, 감각이 줄어서라고 대답한다. 팔로 당기는 것이 아니니 위력이나 속력, 무게감을 느끼지 못해서, 일단 무작정 쏴보지만 역시 그러면 맞지 않는다고. 아니나 다를까, 소년이 쏘아내는 총은 목적지를 영 맞추지 못했다.

평소, 다른 곳을 보면서 쏴도 중앙에 화살을 꽂는 실력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외였다.
감각의 문제니까 연습으로 메꾸면 잘 쏘게 될 수도 있지만.. 소년은 지금, 그다지 잘 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소원 하나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고.

그래도....
음, 어쩌면 내 쪽에서 한다면.... 소년은 언젠가, 이마에 맞닿았던 감촉을 떠올렸다. 덕분에 마지막 한 발은, 성대하게 빗나갔다.

".....여로탓이려나..."

26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1:57:45

아. 그러니까 이번 이벤트는 순애 특집이라는거죠?

26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1:58:59

순애? 일지도 이제껏 고생했으니 맘껏 꽁냥거릴 시간인걸

267 윤 금 - 이혜성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01:14

오늘따라 마주 보게 되는 당신의 시선이 못 견디게 괴로웠다. 몇 번을 당신의 눈을 마주하지 않으려 회피하였던 것은, 고개를 아예 숙이거나 돌리지 않는 이상, 집요한 당신의 시선을 더는 피할 수 없을 때가 돼서야 멈췄다. 후배는 망설이다가 고개를 들었다. 외면하지 못하니, 당신과 시선이 맞물렸다. 그렇지만 여전히 당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니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것에 가까웠다. 그러니 잊어달라며 도망쳤지만, 멀리 가지 못했으니 금방 당신에게 손을 잡혔다.

"멀리 가진 않았습니다."

인파 속에 섞이지 않게, 당신과 일정한 거리를 유치한 채였으니까. 잊어달라는 그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에 후배의 표정은 언제나 그러했듯 무표정하였지만, 또 다른 어떤 표정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후배의 가는 한숨 소리가 뭉툭하게 끊겼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금은 애써 웃으며 입을 열었다.

"꼭 답을 안 주셔도 괜찮으니까요. 그것보다 퍼레이드에 늦겠습니다."

넌지시 퍼레이드를 이야기하며 화제를 바꾸려 했으니, 금은 자신의 그 질문을 당신이 더 생각하지 않았으면 했다.

26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02:33

>>262 (뽀담뽀드듬)
천천히 다녀오세요~

269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03:11

순애특집(매운맛 스토리 전 휴식)

27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03:12

쓰읍
.dice 1 2. = 1

271 한양 - 태진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03:23

https://ibb.co/t4stYWt
(Microsoft 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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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혹시 번호 좀 줄 수 있을까?"

한 예쁘장한 여성이 한양에게 다가간다. 대충 한양과 비슷한 나잇대의 고등학생이었다. 학교에서와 달리 사복으로 꾸민 한양이어서 그럴까? 관심을 가지는 여성이 보이긴 했다.

"내 스타일이어서 말이지~ 번호 줘~"

"어..잠시만요."

너무 오랜만에 받아보는 적극적인 대쉬에 쑥맥인 티를 내며 잠시 고장나는 서한양. 여성은 한양의 이런 모습이 나름 귀엽게 느껴지며,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며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장나는 것은 정말로 잠시일 뿐이었다.

"근데 왜 반말해요?"

[30분 뒤]

서한양은 다시 축제를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게임과 부스를 거치고 있었다. 바깥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부스부터 시작해서 인첨공에서만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보이는 부스까지.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돌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지만 말이야. 그런데.. 현재 축제에서는 무언가 동떨어진 듯한 분위기의 남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실루엣이 너무 익숙하기도 한데..

'간첩인가?'

서한양은 인첨공에 몰래 투입한 간첩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까이 다가와본다. 그런데..태진이었네? 얘 여기서 뭐하고 있어.

'꼴이 왜 그래..야인시대 왕초 컨셉이야...? 거지들의 왕 이런 거야?'

"무슨 일이길래 모습이.."

272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2:04:30

한양한양아.... (흐릿)

273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05:00

아아
온 세상에 순애가 가득해

274 이로운 - 훈련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06:00

>>0

꿈을 꿨다.

"퍼스트클래스 8위, 이로운 님 입장하십니다!"
"어떻게 퍼스트클래스가 될 수 있으셨죠?"
"능력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기자들은 마이크를 가까이 들이대며, 로운의 한 마디라도 더 크게 들으려 용을 쓰고 있었다. 질문 세례가 빗발쳤으며, 그 중 대부분은 능력에 대한 것.

"능력에 대한 설명은... 이 행동으로 함축하겠습니다."

둥— 둥— 강 하나가 통째로 떠올라, 하나의 물방울을 이룬다. 로운은 그 위에 부력으로 둥둥 떠올라 물을 타고 비행하고 있었다.

"그럼, 기자 여러분. 안녕히"

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며, 그저 로운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으니.

"자, 잠시만요 이로운 씨!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당돌한 한 기자의 질문만이 로운에게 닿을 뿐이었다.

"후후, 네. 말해보시죠."

"지금 이 광경이 전부 꿈이란 걸 알고 계십니까?"

"...아?"

그 사실을 자각한 순간. 세계가 무너진다. 기자들. 로운 자신. 인첨공의 마천루. 모두 백지처럼 하얗게 사라져—

꿈에서 깨어났을 땐, 로운이 꿈 속에서 다룬 거대한 물결 대신 자면서 흘린 침이 둥둥 떠 있었다.

27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07:27

어서 오세요! 유한주! 로운주!

자. 그래서 퍼스트클래스 제 8위인 로운이의 위크니스는 누구인가요? 어서 지정해주시죠! (어?)

276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07:49

다들 어서와!

277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08:33

안녕하세요 캡틴!!!

슬퍼할 새도 없이 죽은 부장님의 자리를 잇는건...
퍼스트클래스 8위 이로운

(?????)

278 태진 - 한양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09:02

집에서 나온지 몇분 되었다고 완전히 흙먼지 투성이에, 대충 가려놓은 상처에, 찢어진 옷에... 그야말로 거지꼴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어... 한양이냐. 몇년만에 보냐, 이거..."

인파가 지나가는 것을 조금 벗어난 곳에 지친 듯한 모습으로 주저앉아 있다. 힘이 많이 빠진 듯도 하고.
정말로 거지 꼴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랜만에 만나는(해봤자 이틀 정도) 동기에게 비실비실한 팔을 들어올린다.

"내가... 어, 내가 좀... 이렇게 됐다. 너는 임마, 신수가 훤하구나. 넌 그럴거 같았지..."

그러더니 초록색 병에 든 액체...! 가 아니라, 건전하게 얼마 안남은 생수를 가방에서 꺼내어 마신다.
바짝 마른 입에 그나마 물기가 돌자, 병에서 다시 입을 뗀다. 얼마 남지 않은 물을 아끼기 위하여 많이 들이키진 않고, 금방 병을 닫았다.

"사람 인생 나락가는거... 진짜 한순간이더라."

다시 말해두지만, 고작해야 냉방이랑 수도가 중단되어서 잠시 나왔을 뿐이다.
절대로 보증을 서 줬거나 도박을 했거나 선물거래가 망했거나 그런게 아니다.

27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09:25

혜성: (커피 n잔 째 들이키는 중)

은우: 왜 그렇게 커피를 많이 마셔?

혜성: 내일의 나로부터 생명력을 많이 빌리기 위해서.

은우: 그럼 안 좋은 거 아닌가? 내일의 네가 힘들텐데.

혜성: 하지만 빌리지 않으면 오늘의 내가 죽을 걸….

은우:

은우: … 한 잔 더 줄까?










은우: 나 돈세탁 했어

여로: 부장님, 아무리 그래도 검은 돈을 그렇게...

은우: 깜빡하고 돈을 바지랑 같이 세탁기에 돌렸다고.









모브A: 우리 반에서 세은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애들이 많아서 한 번은 어떤 학생이 세은의 책상 서랍에 쓰레기를 가득 넣어두고 "장난이야, 장난!" 하고 웃었더니, 그 상황을 목격한 에어버스터 선배가 그 학생을 인천 앞바다에 빠뜨려놓고는 "장난이다, 웃어"라고 했던 게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혜우: 성운 선배와 나는 사귀지 않아. 그냥 뜻이 맞는 동료에 불과하다고.

여로: 그래? 아, 꿀을 영어로 뭐라고 하게-?

혜우: 허니?

성운: (지나가다) 혜우야, 불렀어?

혜우:

여로: ^^





태진: 모두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라고 말했더니,

은우: 궁금한 게 있어?

혜성: 흑역사는 누구나 묻고 싶어하는 법이지

아지: 김치나 장 묻으려고 하는 거예요~?

경진: 누구를?!

이거 일부러지.







리라: 저 별은 랑 언니의 별~

랑: 저 별은 리라의 별~

리라: 두 별이 만나면~

태오: 행성충돌.(<-있었다)







여로: 그러니-까 내가 직원이고 선배가 사장이라고 생각해봐요? 뽑지 않을 자신 있어요-?

청윰: .....

청윤: 너, 해고.

여로: 저기요

갑자기 해고 당했다.








은우: 제압 도구는 애인을 다루듯이 다뤄줘.

랑: 나와 사랑해보지 않을래..?

은우:








은우: 어느 날, 혜성이가 부실에 들어온 고양이를 안고 나가선

혜성: 들어오면 안 돼

고양이: 냐

혜성: 냐ㅡ가 아니고 알았지?

고양이: 냐ㅡ

하고 진지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길래 귀여워서 웃음 참느라 혼났다.








은우: 방금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부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한양이가 안에서 피묻은 옷을 환복하고 있어서 "꺅""아, 미안"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내 쪽이 "꺅" 이야. 나라고. 나.








(백)이경: 있잖아? '좋아해'와 '사랑해'는 뭐가 달라-?

정하: ....

정하: 디저트는 없어져도 괜찮지만, 너한테 성여로가 없어지면 싫잖아?

(백)이경: !









정하: 으음... 날개 없는 선풍기 시원할까? 어때?

여로: 날개가 없는 건 선풍기 앞에서 아~~~~~~~~~ 를 할 수 없어

이경: 아. 필요 없겠네

청윤: 너희가 선풍기를 고르는 기준은 뭐야?!









세은: 매주 수요일이 되면 혜우가 같은 내용의 한탄을 하는데...

혜우: 또 성운 선배가 다른 주인님들을 모시러 가 버렸어...

어쩔 수 없잖아. 하고 생각했더니 그걸 조용히 듣던 아지가...



아지: 단순히 메이드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 알바하는 것 뿐이잖아~





여로: 네 놈의 다친 부원이 여기있다. 무사히 돌려주길 원한다면 50만원을 준비해라

은우: 훌륭해! 잘했어!! 그리고 솔직하게 치료 비용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해!!!



//여로주가 캐해 못한 사람들 곧 캐해 완료해서 더 가져올테니...!!!!!!(머리박)

28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10:00

>>277 이렇게 은우의 죽음을 바라시다니!

어쩔 수 없이 사라진 은우의 사망 플래그를 다시 부활시켜야...(주섬주섬)

(어?)

281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10:04

캡틴, 소소한 질문이 있는데··· 성운이가 닫힌 물체 내부에 있는 물체(이를테면 뚜껑이 덮인 도자기 그릇 안에 있는 두부)를, 그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있다면 정확히 지정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282 철현주 (S5X45NeBrk)

2023-12-25 (모두 수고..) 22:10:05

일상구해요!!

28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10:16

>>280 멈춰ㅓㅓㅓㅓㅓㅓ

284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11:25

능력계수 61,965! 레벨 2가 코앞!

>>275 로운이의 위크니스는... 캡틴입니다(?)

28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11:30

전에 본 것도 있군요! 낯익은 것이 많아! 하지만..재밌으면 오케이입니다! ㅋㅋㅋㅋㅋ

28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12:24

혜우: “허니?”
성운: “···? ···? ···?!” (고장)

287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13:13

>>280 뭣
크아아아아악 제가 죄송했어요 캡틴 그것만은(바짓가랑)

다들 안녕하세요!!!! 카피페 맛있다!!!!!!

28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13:13

>>281 ...가능할 수도 있긴 하겠죠? 아마도?

>>282 어서 오세요! 철현주!!

>>284 이럴수가. 캡틴을 죽이려고 하다니!! 이런 배은망덕한...으아아악...(끌려가는 중)

288 철현주 (S5X45NeBrk)

2023-12-25 (모두 수고..) 22:13:43

유한주 안녕!!
성운주 안녕!!

289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13:44

아 이거 해도되나

290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14:05

철현주 어서오세요!

흐흐 맛난 카피페...

29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14:10

(저렇게 고민한다는 것은 키스 같은 무언가야.)
(착석을 해야해)

292 철현주 (S5X45NeBrk)

2023-12-25 (모두 수고..) 22:14:38

캡틴도 안녕!!

293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15:13

(착석22)

29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15:29

>>289

어서오세요 철현주~~~

295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15:32

>>270 (짤)

>>279 >>태오: 행성충돌.(<-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6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15:44

(두구두구두구두구)

297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15:50

후후후... 좋을 때로구만...

29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16:15

>>287 고마워요 캡틴~
지금부터 주 제압수단은 뇌진탕이다

299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18:53

"불가항력과 자유의 차이는 크니까요……."

당장 하지 않으면 생사에 준하는 것이 급급해 앞뒤 재지 않고 해버리는 것과, 자유가 주어지는 것과는 다르다. 태오는 생각을 잠시 접기로 했다. 굳이 떠올려봤자 좋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연구소라는 것들은 믿고 싶지 않거니와 그들이 칼을 대라 한다면 손목이 아니라 다른 곳을 찌르고 말 테다. 위선자들을 굳이 떠올려 좋을 일 없다.

"그렇겠지요……. 참모가 잡혔으니……."

태오는 차곡차곡 쌓이는 크고 무거운 물건들을 보다, 저걸로 막아도 좋겠다는 듯 손가락을 쭉 펴 어딘가를 가리켰다. 손가락 끝에는 딱 봐도 어딘가 수상한 사람들이나 타고 다닐 것 같은 검정색 세단이 있었다. 호버같은 것이 상용화된 곳에서 굳이 세단을? 굳이? 낭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그것도 악역의 낭만을 품은 자가 아니면 타고 다니지 않을 세단을? 수상하다, 수상해.

대충 되었다 싶을 적, 태오는 손을 다시금 뻗어 잡고는 순식간에 뒤바뀐 시야와 함께 어딘가를 노려봤다. 능력을 사용할 적 허공을 노려보는 습관이 있는 듯하다. 소리를 듣고자 하던 태오의 홀로그램이 일순 지직거리더니 표정 없는 얼굴이 당신에게 입술 벌려 달싹였다.

"…얼추 일곱… 혹은 여덟 정도의 소리가 들려요. 수뇌는 하나겠다마는……."

─ 얘는 열등생, 얘는 레벨 2, 오, 이 녀석은 레벨 3이네…… 연구소에 팔면 돈 좀 되겠어.

"누군가 개인정보를 열람하느라… 방심하고 있어요……."

300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19:12

하아아아 나메
태오 - 수경 이야

하아아아

301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2:1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성충돌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여로주는 카피페의 신이야
그리고 고양이랑 혜성이 귀여워 언젠가 혜성이랑 고양이가 같이있는거 보고싶어

>>289 "줘"

302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19:50

행ㅋㅋㅋ성ㅋㅋㅋ충ㅋㅋㅋ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3 이혜성 - 윤 금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0:15

여름 날씨에 들고 있는 음료수에서 물이 떨어져서 손등을 적셨다. 그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고 후배의 손을 잡아 멈춰 세운다. 눈을 피하는 건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 익숙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하다가, 혹시 자신도 모르게 불편하게 만든 일이라도 있었는지 생각하는데까지 이른다.

"내가 잃어버릴까봐 그러지."

후배의 말에 예의 부드러운 어조로 대답했지만 후배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새파란 눈동자는 표정을 살피고 있어서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은 없었다. 한숨 소리에 새파란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다. 눈가를 찡그린 채 후배를 바라보다, 혜성은 얼음이 녹고 있는 음료수를 목으로 넘겼다. 새콤한 맛이 혀를 감싸고 달짝지근한 끝맛이 넘어갈 때쯤 화제를 바꾼 후배의 말에 걸음을 옮겨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잠시 걸음을 옮기며 입을 다물고 있던 혜성은 씹던 빨대를 놓고 스치듯 중얼거린다.

"후배님도 알다시피 나는 생각이 많아. 요즘은 더 그러다보니 직접적인 말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더라. 두루뭉술한 말을 들으면 의도와 다르게 잘못 해석할 것 같기도 하고."

겁쟁이지? 하고 말을 덧붙히는 혜성의 미소에 피로한 기색이 스쳤지만 혜성은 고개를 돌려 자신과 나란히 걷고 있는 후배를 향해 시선을 줬다.

"그러니까 지금도 내가 이해를 잘못한 걸지 모르지만, 후배님 혹시 나 좋아하니?"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한 얼굴로 혜성은 물었다.

304 랑 - 리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20:24

situplay>1597030077>225

"알겠어."

결국 사랑을 서로에게 고백한 셈이 됐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뭔가 얼마 전과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은 리라의 모습에 랑은 작게 웃었다.
전에도 비슷하게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하고.
입에 사탕을 문 채로, 리라가 담벼락 위에 무릎을 세워 서자 뭘 하려는 걸까 하고 자신과 같아지거나 조금 높아졌을 리라의 눈을 마주보았다.

"나도 마찬가지야, 널 볼 때 두근거린다는 게 기뻐."

자신의 어깨를 양 팔로 감싸 안는 리라를 그대로 내버려두며, 활짝 웃는 얼굴을 읽다가 왼쪽 눈 위에 리라의 입술이 닿자 눈을 잠시 감았다가 떴다.
그게 끝이 아니라는 듯 화상 자국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리라가 손가락으로 걷어내자, 손을 움직이려다가 멈춘다.

"...그래, 괜찮아."

결국 다른 쪽 눈 위도 리라의 입술에 내주고는, 잠시 떨어진 리라의 귀가 새빨갛게 달아오른 걸 확인했다.
여름에 귀가 빨개지는 건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옅게 미소를 띄우던 랑은 자신을 마주보는 라벤더 빛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마치 봉숭아처럼, 힘차게 터지는 듯한, 맑은 리라의 웃음이 눈과 귀에 들어오고. 계속 같이 있어줄 수 있냐는 물음이 들려온다.

랑은 아주 잠깐 망설였지만.
그 망설임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듯이.

- 하지만 안 된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라는 목소리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입꼬리를 올리는가 싶던 랑은 마지막 말을 위해 입을 열었다.

"약속할게, 나도 사랑해."

손에 들린 녹다 만 사탕을 리라의 입술 쪽으로 향하면서.

305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2:20:35

그리고 날개없는 선풍기
그거 중요하지 역시 우리 1학년들은 뭘 좀 알아

30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21:00

>>298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이 참치야..(흔들흔들)

머리속의 그건 안돼!! (흔들흔들22)

30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21:18

(그림자 속으로 녹아들어 도주)

308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2:21:19

어우야...

30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21:27




310 한양 - 태진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21:37

'....얘가 싸우다가 머리를 세게 맞았나..'

몇 년 만에 보다니. 이건 무슨 사업실패하고 거지꼴이 되어서 숨어살다가, 몇 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서 친구를 만나는 구도하고 일치하잖아. 이 무슨..분명 사흘 전에 학교에서 봤을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사람이 그 시간 만에 이 꼴이 될 수도 있는 건가?

"도대체 뭔 일을 했길래 사람이 이렇게 돼.. 기다려 봐.. 이걸로 목욕탕이라도 가."

요즘 시대에도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서한양.
지갑에서 만원짜리 지폐를 꺼내서 주저앉은 태진에게 건넨다. 그런데 얘 레벨 3이잖아.

레벨 4보다는 몰라도..돈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받을 텐데 말이야. 아고..물까지 아껴서 마시는 거야? 이쯤 되면 장난인지 컨셉인지 슬슬 구분이 안 가기 시작하는데.

"나락은 무슨... 어서 일어나- 왕초. 나 너 처음에 북파간첩인 줄 알았다고. 그..다른 건 모르겠고, 씻기라도 해."

311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21:59

여로주 카피페 맛있게 먹었따!!!

정하야 하지만 선풍기 앞에서 아-를 하는 건 중요한 사항이야!
근데 좋아랑 사랑의 예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틀린 건 아닌가..?

31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2:01

카피페니까 커피 못마시는 것 정도는 웃고 넘기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로주 카피페 장인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

313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22:06

극락이다

314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2:22:13

궁금하다 하니까 진짜 알려주려고 하는 친절함 최고네요 별점 5점만점에 5점
왜도망가!! 이리왓!!!

31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2:48

오(오)
(당분 과다로 쓰러짐)

31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22:58

>>306 앗. 아까비.
별건 아니구요.. 혜우 칼찌맨들한테 융숭한 대접을 해주려구 캡틴 계실 때 미리 여쭈어본 거에요 👀

31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23:00

참고로 사탕은
계피향이다
여러분은 계피향 사탕 가지고 저러면 안 됩니다 맛있는걸로 하세요 물론 난 계피향 나는거 좋아하긴해

31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23:43

.dice 1 2. = 2
1. 노래 정도는 풀어도 된다 생각해
2. 어림없다 쏜애플광인

319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23:47

그아아앗 달다!!

320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23:48

서한양 이제 태진이 연락처 이름

'레드 고릴라' -> '왕초'로 변경할 듯

321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2:23:55

계피 좋은데 뭘!

322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2:24:01

크으으으으........

323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24:01

계피...?

괜찮아 사랑 덕분에 달달하겠구만(이런 발언

32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24:03

하아
오늘 장은 끝나지 않았다
끝나지 않았어!!!!!!

32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4:22

계피향 사탕으로 저러면 한쪽이 으엑 하는 걸 볼 수 있다

326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24:27

끼얏호우!!! 끼얏호우!!! ㅣ키얏호우!!!

32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25:33

다들 진정하라구요. (흐릿)
나 좋아하냐고 물은 것이 다인데 너무 흥분들 했어...(절레절레)

32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5:58

아유 이집 잘하네

32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26:03

>>327 >>304를 보고 이야기들 하시는 걸 거에요. uu

33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26:21

이궈궈던~~~~~~~

33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6:29

??? 뭐야 나였어??
캡틴 말대로 물어본 거 뿐인데

332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27:40


33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29:10

짤 무슨 일이야

334 여로야 - 이경이 이기게 해주자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29:39

"에-? 나 때문-?"

여로가 물었다. 자신 때문인가. 여로는 자신이 이경에게 파문을 일으켰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일부러 져주는 거.... 안 좋아....."

자신의 차례가 되자, 여로는 총을 손에 쥐었다. 그러다 문득, 이경을 바라봤다. 키 차이 때문에 내려다보는 구조였지만.

"경이는 소원 빌고 싶은 거 있어-?"

소원 빌고 싶은 게 있는지 물어 본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dice 1 100. = 3-60이상 성공

335 수경 - 태오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2:30:48

"나쁘지는 않지만... 문 앞이 저게 들어가기엔 좁아서요."
수경은 일단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게 악당용이라면 저것도 많이 먼 곳으로 보내는 게 낫겠지요

그리고 차량조회를 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도난차입니다.

"그럼 바로 안티스킬로 넘겨버릴까요."
태오의 말을 듣고는 속삭이듯 말하는 수경입니다. 텔레포트를 참 잘 쓰는구나.철컥 하면서 수갑소리가 나는 동시에 안티스킬 정가운데로 고고라면 아무리 좋지 않은 판단능력이라고 해도 붙잡는게 순리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일단 수뇌처럼 보이는.. 중간보스를 잡아볼게요"
그런 뒤..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이에게 슬그머니 다가가서 수갑을 촥 채우려 시도합니다. 아. 그리고 미란다 원칙도 일단 읊어줬다고요.

336 태진 - 한양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31:44

"아냐! 아냐, 괜찮아. 나 지금 진짜로 모자람 없이 살고 있어. 괜찮아!"

손사레를 치며 내미는 지폐를 거절한다. 어쩌면 객기가 아닐까?
아니, 사실 객기가 맞다. 북파 간첩 내지는 거지같아 보였다 그러길래 일부러 장난 좀 쳐보고 있다.
몸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난다.

"아니, 사실 내가 사는 방에 갑자기 냉방이랑 수도가 다 끊겼지 뭐야. 그래서 대충 짐만 챙겨서 어디 카페 같은데 가 있을까 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잠깐 뒷골목에 갔거든."

그러다 또 다친 자국을 가리킨다. 또 처맞고 다니느냐, 장태진.
이젠 칼침 맞는 건 그냥 예삿일인가보다.

"근데, 행사라고 거기에만 치안이 집중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오늘따라 뒷골목이 좀 물이 안좋더라고."

그래서 이 더운 날씨에 한바탕 난리를 부렸더니, 그만 이런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쩌겠는가. 아무리 덥고 힘들고 그래도 저지먼트는 저지먼트인데. 할 일은 해야지.

337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32:23

다들 어서와!!!!

으으 뭔가 배고프네...

338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33:22

>>337 저는 크리스마스라고 케잌 사서 먹고 있어요!! 기왕 크리스마스인거, 뭐라도 드시면 좋을지도요!!

339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33:35

이번 카피페는 중복이 제법 많구 신입들 캐해 중이어서 쓰지 못했다...!!!

다음에는 더 많이 새로운 것으로 가져오겠다구☆

34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33:48

피자랑 와인을 사왔습니다
맛있겠다(츄릅)

34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34:06

>>339 재미있었어요!!!(복복복복복복)

34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35:09

여로주 카피페는 믿고 본다구 그리고 뭐라도 먹자
유한주는 맛있게 먹고

34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35:53

여로주 뭐라도 먹자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340 구와아악.....

34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36:13

>>342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을 보면서 맛있게 먹을게요(냠냠냠)

345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36:26

>>343 (랜선 한입)(???)

346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36:49

>>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피페 고마워... 매번 재밌게 보고 있어
둘 사이에 낀 태오가 매우 안쓰럽구나 행성충돌이라고 할만하지(?)

347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2:37:11

다들 어서오세요.

348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2:37:45

안녕! 이제 집와서 제대로 활동 가능하다!

그건그렇고, 아까 주식이 상한가를 치나? 싶었는데, 어떻게 됐나요....?

349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38:30

>>348 화성갔어요~~~

35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38:45

리라랑이면 폭죽을 들어라 정하주 어서와

35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39:04

어서 오세요! 정하주! 랑리라라면 이미 성립해서 3호가 되었지요!

352 경진주 (sn5bK/eaOc)

2023-12-25 (모두 수고..) 22:39:20

여로주 뭐라도 챙겨먹고 카피페 늘 재밌게 보고있어~ ㅋㅋㅋㅋㅋ 재밋당

텀 구려도 괜찮다면 일상 구해보려 해 지금 멀티 뛰거나 손 찬 사람 많은거 아니까 못한다면 스루해줘!!

353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39:39

유한주 정하주 어서와!!! 리라랑이라면 3호커플이 되었다!

혈육이 지금 내 피씨로 일하는 중이라 내 방에서 나가면 뭐라도 좀 주워먹으려구... :3

35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39:51

남여 남남에 이은 여여커플까지 탄생
다음 커플은...?

355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2:40:08

경진주 어서와!!!

35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0:11

위에 철현주가 구한걸 본 것 같은데

357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40:45

>>354 정답! 일부다처/일처다부제!(안됩니다)

35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1:30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9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41:41

>>357 조정스레가...눈에 어른어른...!!!

360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42:09

>>345 으악 술냄새(꽁)

>>357 아니 그건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1 이경이 생각한 게 - 뭘까 여로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42:27

"....총은 못 쏜다고 했는데."

소년은 일부러 져주는 게 아니었다. 딱히 이길 마음이 없긴 하였으나, 집중을 하나 대충 쏘나 소년에게는 그게 그거였기 때문이다. ..이걸 어떻게 쓰는 걸까... 하얀 소년은 반동도 느껴지지 않는 딱총을 만지작거렸다. 활이라면.. 그게 리커브든 컴파운드든, 심지어 국궁도 중앙에 쏠 자신이 있었다.

"....있다면..."

하얀 소년은 만일 자신이 여로에게 '연인 다운 것'을 바란다면.. 하고 잠시 생각했다.
사실, 오랜 고민도 필요 없었다. 그가 지금 생각하고 있던 것은 그거였으니까.

"....그러니까....."

잠시, 느릿하게 말끝을 끈 소년은 드물게도, 말로 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대체로, 담담하게 대응하는 소년으로써는 의외롭게도..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래."

...그야, 손잡는 것보다 가까운 일이므로. 소년이 한 쪽 손으로 입가를 매만졌다.

.dice 1 100. = 29
60이상 성공?

362 강건주 (GWKYXUGJL6)

2023-12-25 (모두 수고..) 22:42:34

영적인 공격과 방어가 필요한 시점 ... !

363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2:37

얏호! 주식떡상! 그리고 여로주 항상 카피페 고마워ㅓ~

364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42:50

경진주 반가워요~!

365 여로주:3 (THHzWCoeOY)

2023-12-25 (모두 수고..) 22:43:02

>>357 아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366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43:49

>>360 엑(찌그러짐)

36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43:51

경진주도 어서 오세요! 철현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었어요!

368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4:17

그럼 뭐 엔조이....아니야 여기 전연령 스레야! 정신차려!!!

369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44:29

아니야! 15세야!! (끌려감)

37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44:37

>>368 조정스레(확신)

37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4:51

15세여도 안되는 건 안돼!!!!

372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4:55

어머? 처음뵙겠습니다 강건주...저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엄....

373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5:44

아니 근데 진짜 평소엔 안이래요 아니 다들 증언좀해보세요 평소엔 훨씬 상냥하고 참하고 침착한분위기라구요!!

37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5:51

근데 계약연애는 괜찮지 않을까(끌려감)

37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6:11

>>373 엄(흰눈)

376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46:25

낙서 가져왔다가 이게 뭔 일이여
안 올리는게 나을 것 같어야 근데

377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6:32

>>375
...긍정해줘요오?!!!

378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6:56

잠깐, 스레 미아신가 혹시?

379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47:07

>>368 고소하겠음미다

>>372 그 저 분 미아인 거 가타여

38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47:43

미아십니다(끄덕)

>>373-374 (우사미눈)

>>376 주십쇼(빤히)

38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8:24

>>376 줘

>>377 내가 아니여도 긍정해줄 사람은 많아 (토닥)

382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48:25

나 구도도 안 잡아서 엘렐레울렐레에베베에퉤퉤인디?

383 경진주 (sn5bK/eaOc)

2023-12-25 (모두 수고..) 22:48:41

나 사겼다 안맞아서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그런거 하고싶어 (안됨)

철현주가 구했구나 아직 있다면 찔러줘!

384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8:52

>>374.

오...마히다...

385 이름 없음 (GWKYXUGJL6)

2023-12-25 (모두 수고..) 22:49:03

아이고 실수했네요 죄송죄송 !

386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2:49:10

정하주는 평소엔 상냥하고 참하지만...
침착하다기보단 항상 피로에 쩔어있지... (뜬금없이 때림)

38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49:17

ㅋㅋㅋㅋㅋㅋ다들 왜 이렇게 주식에 목말랐어...

388 한아지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49:19

아지는 음료를 주문하러 간 애인을 기다리는 동안 QR코드를 발견했다. 그것을 스캔하는 데는 채 몇 초가 걸리지 않았다.

.dice 1 6. = 5

389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49:29

태오주. 그런건 올린다음 허락받는거야

390 한양 - 태진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49:40

한양은 태진의 괜찮다는 말에 지폐를 지갑에 집어넜는다. 본인이 괜찮다면야.. 그런데 모자람 없이 사는 녀석 치고는 진짜 꼴이 말이 아닌데 말이야. 원래 애들이 평소에 어떻게 살던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한양이지만, 이 한양이 오지랖을 부릴 정도였으니깐.

"간다는 곳이 찜질방도 아니고..뒷골목이라니. 뒷골목이 아니면 정말로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거냐."

서한양은 다친 자국을 보고 "으.." 작게 기겁을 한다.
뒷골목만 간 게 아니고, 또 거기서 한바탕 했나보구만. 서한양 본인이 할 말은 아니지만 적당히 좀 싸우라고 말을 붙인다. 방학이고 축제기간이니깐 좀 쉬엄쉬엄 하라며. 얘들 보면 참 부부장인 한양보다 더 성실하다니깐 말이야.

"이 시기에 여기서 사고치다가는 본인들도 어떻게 될지 아니깐. 괜히 외부인들 건드리다가 인생 제대로 박살나겠지. 깍두기들은 깍두기들의 세계에서만 어련히 놀게 냅두자."

태진이 뒷골목에서 무슨 이유로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음지녀석들이 양지로 뛰어드는 게 아니라면 가급적 싸움을 지양하는 게 안전하다보 생각했다.

"그나저나 이 꼴은 내가 못 봐주겠다. 찜질방이라도 가자-"

39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49:44

(즉 경진주도 계연을 원하신다고..?)
아 이건 계연이랑은 좀 다르려나요?

39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49:53

강건이라는 캐릭터는 없다! 고로 여길 보고 있던 미아가 틀림없다! 잡아라! 잡아라! (안됨)

39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49:56

아지주 하이

394 정하주 (mzVpedPOLY)

2023-12-25 (모두 수고..) 22:50:02

>>386
응엑....부정할 수 없어요...

395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2:50:03

미아참치쨩 조심히 들어가렴!!! 꼭 집 제대로 찾아가야 해~~~ (담쓰담쓰담쓰담쓰)

396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0:07

>>382 주십셔!!!!!!

397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50:30

띄엄띄엄 보고있어서 반응이 좀 늦네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아지주도 어서오고!!

39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0:30

어서 오세요! 아지주!

399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51:04

정하주!

situplay>1597029508>881

답레 여기 있어!

400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2:51:09

>>396 기다려바

401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51:17

어솨 아지주!

40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1:29

계약연애...(흥미롭긴 함)
레드윙으로 구한다면 과연 몇명이나 손을 들까? (없음)(일상 못 돌림)(설정만 존재함)(끌려감)

40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51:41

>>374 계약연애가 진심이 되는....

>>387 단맛이 고픈 나이라..(골골골)

>>392 잡긴 뭘 잡아요(꽁)

404 아지wn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1:59

situplay>1597030077>383 me too

405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2:05

아지주 어서오세요!!!!!

>>400 (착석)
>>402 여러분 캡틴이 계연 구하신대요(?)

40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2:28

407 여로주:3 (THHzWCoeOY)

2023-12-25 (모두 수고..) 22:52:49

캡틴 계약연애 구해????(선동됨)

408 아지wn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2:53

Hello

409 아지wn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3:17

게약연애 하잩ㅋㅋㅋㅋㅋ

41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3:18

저 고양이의 표정이 절 미치게 만들어요(????)

41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3:30

아지주아지주
혹시 참취신가요...?

41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3:33

뭐? 캡틴이 계연구한다고?

413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53:34

.dice 1 4. = 1

414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53:44

아지주 술 마셨어??

41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3:50

>>413 ????

416 아지wn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3:50

나도 상파
성판에서 사귀고 헤어지는 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

417 여로주:3 (THHzWCoeOY)

2023-12-25 (모두 수고..) 22:53:51

어지주 어서와!!

참고로 3호커플로 랑리라 됐어!

41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4:03

그만둬! 이 참치들아!
오늘 커플 터졌잖아! 그쪽 가서 연애 떡밥이나 줏어먹으라고!!(도리도리)

419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2:54:03

>>354
정답! 인공지능 커플!(끌려감

42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4:17

아지주 술 마셨다

421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2:54:21

다들 어서오세요.

42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4:28

(성판은 안돼...)

423 여로주:3 (THHzWCoeOY)

2023-12-25 (모두 수고..) 22:54:28

아지주 잠에 취한걸까 참취일까...

42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4:55

아니 씨 오타가 왜 저렇게 나ㅋㅋㅋㅋㅋㅋㅋ

425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2:54:56

어, 계약연애...?

아니 아지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서 주무세욬ㅋㅋㅋㅋㅋㅋㅋ

426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2:54:56

>>416 >>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뜨끔한 사람 나만있는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7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2:55:21

뭔...판...?!

428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5:28

>>416 (복복복복복복)

>>418 하하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다(?)

>>419 태오가 만든 인공지능들이 서로 연애를 하는(아님)

42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5:34

오타야 오타 오타일거야

430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55:40

그 이름은!!!!

43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5:41

오타가...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5:45

자. 지금 뜨끔하는 사람들.
다들 구레딕 출신이로군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끌려감)

433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55:59

>>415 (므요)

아지주... 자요! 어서 가서 자!.....

43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6:05

구레딕?
우리는 그를 모른다(옆눈)

43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6: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전 아무것도 몰라요

436 아지wn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6:40

와 랑리아
축하해!!!!
그리고 술안마셕어 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 끌고 이동중이라 그래

437 태진 - 한양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56:41

"설마 내가 거기서 한숨 자러 갔겠냐. 그냥 잠깐 휙 돌아보고 나오려는데... 아, 이 자식들이 꼴받게 하잖아."

나쁜 짓을 하는거야 뭐 이 도시가 원래 그런 곳이니 그렇다 치겠다마는, 그게 내 눈에 띄면 안되지.
그리고 뒷골목이 없으면 살 수 없게 되었느냐는 말에 자조 섞인 코웃음을 치며 대답한다.

"이 도시 뒷골목은 그냥 후진 장소가 아니야. 나같은 하류인생에게는 묫자리가 되어줄 곳이라고."

루트가 그렇다. 어중간하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러운 일을 도맡는다. 어차피 세상에는 사람이 단 둘만 남지 않는 이상, 누군가 한명은 다른 누군가가 죽길 바라는게 세상사니까. 그리고 그런 일을 나같은 놈이 하겠지.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주변도 없는, 그런 놈. 부랑자인 주제에 능력은 나름 살상력 있는 그런 놈...

그리고 운 좋으면 제대로 한탕 뛰어서 하루 벌어 먹을 돈이 생기는거고, 아니면 그대로 싸늘하게 식어 인첨공의 '평범한 현상'으로 전락하는거고.
이 도시에 온 이상, 난 그런 삶은 각오했다.

"좋아. 안그래도 몸 좀 씻고, 붕대도 좀 갈아야 했거든."

근처에 찜질방은 종종 가본 적이 있으니, 앞장서기로 한다.
가끔 수도 고장나면 씻으러 간 적도 있고, 여기저기 두들겨 맞은 뒤에 몸을 지지러 가기도 했고.

43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56:44

43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6:49

>>433 다이스 왜 굴리는데(짤짤)

440 여로주:3 (THHzWCoeOY)

2023-12-25 (모두 수고..) 22:56:59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난 난 모른다~~~ 비버가 뭐더라~~~~~

44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2:57:08

다들 어서오세요!

442 아지주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2:57:14

비핸기을 타기로 했는데 왜 뱃멀미가 나지(노량 봤다는 뜻)

44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2:57:20

암튼 다들 어서와

444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2:57:20

답레쓰다가 잠깐 스레 봤더니 스레가 또 난장판이다 난장

445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2:57:45

빜ㅋㅋㅋㅋ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난장'판이네

446 리라 - 랑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2:58:21

situplay>1597030077>304

작게 웃는 소리와 옅은 미소 같은 것들은 언제나 특별하게 다가온다. 여태까지 지켜봐온 바, 랑은 표정의 변화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웃는 얼굴이 미워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은 특히 더 그렇다. 원래 예쁘고 잘생긴 얼굴인 건 알았지만 웃는 표정은 여간 보기 좋은 게 아니다.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고 내가 말 했었어요?"

나도 사랑해, 하는 말과 더불어 입술 쪽으로 다가오는 사탕을 바라본 리라는 망설임 없이 그것을 깨문다. 입에 넣어 녹이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깨물어 깨뜨렸다. 반쪽이 잘려나간 사탕을 오독오독 씹어 녹이던 리라의 시선은 다시 랑에게로 향해 있다. 그리고 딱히 막거나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막대사탕이 사라져 비어 있는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을 것이다.

"계피맛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달다."

그런 다음에는 이런 말이나 뻔뻔하게 지껄이는 것이다. 말간 낯을 한 채로.
뻔뻔하다!

"앞으로도 무슨 맛 사탕 먹는지 저한테 다 알려줄거죠?"

분명 귀는 아직도 빨간데 말하는 걸 보면 슬슬 정신은 돌아오는 거 같다. 리라는 담벼락에서 일어나 랑에게 손을 뻗는다. 시간이 됐다. 골든 티켓의 편리함을 만끽하며 화려한 퍼레이드를 눈에 담을 시간이. 뭐라고 정의된 상태더라도 즐거웠겠지만 서로를 향해 사랑을 입에 담은 시점에서 두근거림은 배가 된다.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려 마치 뱃속에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기묘한 감각이 나쁘지 않다. 리라는 간지럽고 낯선 이 느낌을 가능한 오래, 어쩌면 평생 간직하고 싶어졌다.

"이제 가 볼까요? 퍼레이드 보러!"


/막레? 해도 될거같고 더 이어도 된다!!
안녕하세요 급발진대마왕바보멍청이참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거꿈인가

44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8:31

하지만 구레딕 떡밥은 여기까지! 구레딕 출신 아니신 분들에겐 AT야! (진지)

448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8:49

와 랑리라 일상 진짜 너무 달다..........

성운주 어서오세요!

449 금주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2:58:49

>>439

우당탕탕이 모카고의 일상이에요. 정말.

45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2:59:02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런고로 이제 은우가 차후에 둘 다 붙잡으러 가면 되는 거 맞죠? (갸웃)

45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2:59:05

금주가 굴린 다이스
그것이 알고싶다

452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2:59:18

>>447 (모르는데 슬쩍 동조하던 놈)맞아맞아!

45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2:59:23

뭔가 있던 거 같은데 이경주는 없던 거로 치려구요!

에헤이 모두 정신차려!

454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2:59:47

어 머야(불타는피자짤)
아지주ㅋㅋㅋㅋㅋㅋㅋ 안 취한거 맞아?! 어서와!

45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00:17

난장판 속 달달함 달아서 죽을 거같다

456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00:22

https://ibb.co/Tv92kWL
한양주가 빙을 쓰길래 이경주도 써봤는데 아직 AI에게 활은 이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457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00:41

>>456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45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00:53

어쨌건 예쁘면 되는거죠! (야광봉 흔들흔들)

45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01:11

그래도 그럴싸하게 나온 것 같은데? 이경이 귀여워

46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01:20

활 표현 충분히 잘 됐(어딘가에 시선이 멎음)

461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01:39

그래도 이경이가 멋지귀여우니 괜찮다고 생각해요~

46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01:40

>>449 크으으으윽

463 아지주 (9sBTPMcG9A)

2023-12-25 (모두 수고..) 23:02:01

이 사람들이 오타로 뭘 생각하는거야(꽁)

하이 이제 공항가려고

464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02:32

>>450 재밌겠다(?)
추격전 한번 하자(??)

>>456 너 무 예 뻐
아기몰랑신궁아... 머리 복슬한거 너무 귀여워

46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02:33

아지주 잘 다녀오라구 사람 조심하고

466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02:34

>>438 (무릎위에 슬그머니)(그륵그륵)

>>456 그래도 꽤 잘 나왔는데?

467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3:02:42

>>463 갔다오세요~~~!!

468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03:04

아지주 잘 다녀오는거야!!!! 추위조심!!

469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0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시보니 웃기긴 하네 뭘 당기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주 잘 다녀와

470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03:49

다들 잘 다녀오시고 어서오세요.

471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03:53

모두 잘 뽑혔다고 해줘서 고마워여!

..근데 화살 당기는 손이
손이....

>>463 아지주 잘 다녀오세요!
건강해야해!

472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04:13

아지주 화이팅이야!!>:3

>>456 (죽음) 이경이 너무 귀엽고 멋져!!!

473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04:23

아지주 잘 다녀오세요!!!!

47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06:04

잘 다녀오세요! 아지주!

475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06:07

>>466 요시요시... 이리 올라오세요 (들어안아 얹어드림) (뽀담담 스담담) 어느 주인님이 이렇게 예뻐요~ 혜우주야? (턱긁긁)

476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06:20

두 사람 일상 고생했어!!>;3

47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06:25

아지주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요~

478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06:37

>>472 고마웡!!!!

47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08:45

이경이... 너무 멋있군요
AI에 의한 사소한 찐빠는 멋있고 귀여우니까 덮을 수 있는걸로

480 진정하 - 서한양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08:45

아지주 잘다녀와~ 그리고 이경이...이경이같진 않지만 뭔가 이경이라고 생각하면 이경이같기도하고...! 평행세계의 귀여운 이경이라 치자!

48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09:23

아지주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482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10:51

모두의 반응이 저를 살게함미다

근데 혜우주 반응이 너무 나랑 같아 진짜 뭘 당기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3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11:19

어쩌면 인첨공의 초 하이테크로 시위만 당기면 레이저 화살이 나간다던가...

484 철현 - 퍼레이드 (S5X45NeBrk)

2023-12-25 (모두 수고..) 23:12:07

"결국 두 장은 다른 사람 줬어? 되팔아 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어쩔 수 없어. 이걸 되팔아버리는 순간 누가 팔았는 지 나와."

내 옆에 있는 이 사이코는 인정하긴 싫지만 내 동생이다.

레드윙이 티켓을 나누어줄 때. 나를 위한 한장, 동생을 위한 위한 한장, 그럴리는 없겠지만 이 사이코가 1%, 아니 0.1%의 확률로 불쌍한 어린양 한 마리를 잡아 연애를 하고 있다면 그의 불행을 애도해주기 위한 한장,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한장 더 해서 추가 티켓을 확보했것만 역시나 동생놈에게 연인은 없었다.

하긴, 얘한테 남자친구라니.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다.


철현은 퍼레이드를 기다리며 동생과 함께 축제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먹을래?"

"살쪄."

"네가 뭐가 쪘다고 그래? 보기만 좋구만"

"먹고 싶어서 별 헛소리를 다하는 구나?"

"사실인걸?"


이 녀석은 단순하다. 이렇게 좋은 말, 착한 말을 해주면 지갑을 연다.


"여기 사람 너무 많은 것 같아.. 쫓아버릴까?"

"네가 능력 쓰면 쫓아버리는 수준으로 안 끝나는 건 알지?"

"농담한거야. 그리고 사람 구경도 나름 재미있지 않아?"

"인정."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벤치에 앉아 곰인형을 입고 어린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알바생, 광대 복장을 한 채 풍선을 나눠주는 사람, 온갖 길거리 음식을 파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실제로 레드윙을 만났다면서? 어땠어?"

"음...내가 아는 온갖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끌어모아도 그 분의 아름다움을 1%도 묘사할 수 없을 정도야."

"주접은...나도 TV로 봤거든?"

"진심 TV들 다 박살내버리고 싶더라. 인첨공의 카메라와 TV 기술로는 그 아름다움이 담기지 않아."

"무슨 소리야"


동생이 깔깔거리며 무릎을 쳤다. 철현의 농담 섞인 주접이 즐거웠던 모양이었다.
철현 또한 신이 나서 계속 말했다.


"목소리도 좋아. 귀여움과 아름다움이 목소리에 묻어나왔어. 뭐랄까...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다? 요정같은 외모와 목소리였어."

"헐 미친. 부럽다."

"진심 너보다 수백배는 예뻤어."

"아이스크림 뱉어."

"그래서 네가 두번째로 예뻐."

"웩...더러워..."


그녀의 경멸 섞인 눈 빛을 뒤로 한 채 철현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샹그릴라를 없애버린 게 오빠네 학교 저지먼트라면서?"

"오, 벌써 우리가 유명해진건가?"


동생은 철현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핀잔을 줬다.


"으이그..뒤에서 백업만 한 주제에 어디서 으스대는 거야?"

"훌륭한 후배들과 동기들을 뒀는 데 으스댈 수도 있지."

"그래 맞아. 우리 학교 애들은 하나 같이 무능한 바보천지들 밖에 없어."

"인정. 너희 학교 애들은 다 무능한 바보들이야"

"뭐?"


동생이 기분 나쁜 얼굴로 철현을 노려보자 철현은 아이스크림의 콘을 씹어먹으며 대답했다.


"거봐, 너도 너희 학교 애들 똑똑하고 유능하다는 거 알고 있잖아?"

"까도 내가 깐다. 오빤 까지마."

"그래, 애교심이 뛰어나네."

"애교는 무슨."

"네 애교를 들으면 토할 것 같긴 하다."


동생이 철현의 등짝을 때린다.


"하여간! 이놈의! 혓바닥을! 그냥!"


485 랑 - 리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12:34

situplay>1597030077>446

"아니, 말 안 했었지."

맛이 궁금할 것 같다거나 그런 판단이라기보단... 그냥 조금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이었다고 해야 하나.
리라가 사탕을 망설임 없이 깨물어 반을 입에 넣은 채 오독오독 씹어 녹이던 리라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는 것도 잠시, 입술이 마주 닿았다.

"생각보다 맛있지."

사실 계피 향처럼 강한 게 아니면 아니면 무슨 맛인지 잘 몰랐기 때문에 먹는 거였지만.
그래도 입에 꽤 맞으니 맛있는 거 아닐까. 리라의 말이 사탕의 맛만을 의미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서도. 아무튼 반만 남은 사탕을 다시 제 입으로 가져가 오독오독 씹고 나면 막대만 남아 입술에 걸쳐져 있게 된다.

"응, 그럴게."

네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맛보는 걸 나눠주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었던지라 그리 대답하면서 리라가 내민 손을 붙잡은 채 천천히 담벼락에서 일어섰다. 이제는 퍼레이드를 보러 갈 시간이다. 금색으로 빛나는 티켓, 이건 어쩌면 이 때를 위한 행운이었을지도.
뜨거운 여름, 맞잡은 손에서는 당연히 땀이 날 만큼 열기가 모여 있겠지만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걸 보면, 역시 특별한 일이구나 싶다.

"가자. 퍼레이드 보러."

/좋아 이걸로 막레하자! 수고했어 리라주!
나야말로 잘 부탁해, 실은 오늘 뭔가 있을 거 같긴 해서 물어본 거긴 했거든...(눈치)
그게 사실이 될 거라는 생각은 약간만 해서 나도 잠시 고장났었는데 ㅎㅎ!

486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13:30

>>483 (잠깐 이거 매우 끌리는데)

487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13:31

헤..헤헤... 오늘 단거 많이 먹었당...

이제 출근이야 여러분. (초치기)

488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14:06

>>456
이경이 되게 귀엽네
ai가 귀여움을 못이기고 찐빠를 낸 게 분명해

48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14:16

일상 수고했어
내가 이맛에 스레에 오지

490 성운 - 혜우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14:21

>>17
새침하고 새초롬해 처음에는 절대로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람 탑 3에 들었던 네가 이제는 “선배, 비켜요” 하지 않고 나를 끌어당긴다. 공허보다 달가운 냉기. 이제는 세상 그 무엇보다 달가울 냉기. 이렇게 있어주기를 바라는, 조용히, 조용히, 아주 천천히 이 갈 곳 없는 별을 아래로 끌어당기는 깊은 심연. 그 모든 것이 이 곳이 내가 있어도 되는 곳이라고 말해주고 있어서, 이름없는 별은 결국 이렇게 네게 길들어버리고 별 없는 밤에 홀로 한 별이 되기를 받아들여버리고 만다.

그러다 혜우가 바보, 하면서 책망 한 마디를 던지자, 해사하게 웃던 얼굴이 뒤통수 맞은 얼굴이 된다. 어법. 어버법. 혜우의 손수건이 성운의 눈가를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주는 와중에도, 성운의 눈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다 혜우가 성운의 옆에 나란히 서자, 성운은 잠깐 흔들리던 시선을 다잡고, 무언가 커다란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숨을 훅 내쉬더니 혜우를 올려다보면서 한 마디를 꺼냈다.

“어딘가로 가기 전에, 혜우야···”

손을 잡고 싶었지만, 지금 바로는 아니다. 그 대신 성운은, 조심스레,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말을 꺼냈다. 이 말부터 하지 않으면, 오늘 데이트 내내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은 기분이 떠나지를 않을 것 같아서. 겨우 이런 걸로 흔들릴 마음인가 하면 그것은 결단코 아니지만, 하지만 그만큼 소중한 마음이기에 어느 하나도 허전한 채로 남겨두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저기···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마치, 사막에 불시착한 어느 조종사의 옆에 뜬금없이 나타난 조그만 소년처럼, 성운은 혜우에게 조심스레 간청했다.

“그거, 내가 다시 채워줄 수 있게 해줘”

491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14:28

철현주! 경진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었어요!!

그리고...사실... 솔직히 말합니다.
전 리라가 여기서 고백할 것 같았어요. 리라주가 워낙....필사적이어서... 아. 여기서 승부를 보려는거구나...싶었지! 하핫!

492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14:37

>>487 (드롭킥) 어서와

493 한양 - 태진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3:14:50

"참..코뿔소다워서 뭐라고 반박을 못하겠네."

목화고 저지먼트..통칭 '코뿔소'. 적극적인 활동과 일의 난이도를 따지지 않고 실행하는 저돌성으로 인해 코뿔소가 상징이 되었다지. 걱정되는 점이라면 본인들의 안전을 따지지 않고 돌진한다는 점. 그 코뿔소란 동물도 현실에서는 코끼리를 마주하면 도망가는 법이다. 여기 애들은 코뿔소보다 더 해-

"레벨 3에 목화고 저지먼트라는 지위를 가지고 하류인생은..너가 되고 싶어도 못 될 거다. 이왕이면 국립묘지에 묻힐 생각을 해. 뒷골목에 묻히기는 아까우니깐."

이런 걸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객관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에 높은 레벨. 저지먼트라는 신분까지 더해져서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날아갈 잠재력이 있는데 말이야. 자기 자신을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 것일까? 서한양은 뒷골목에 묻히기 아깝다는 말을 끝으로 말을 더 잇지는 않았다.

"가자고. 나 이 근처 찜질방은 잘 몰라서."

그렇게 한양은 태진이 앞장서서 간 찜질방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입장절차를 거친 뒤, 상의를 탈의하고 하의는 수건으로 둘러서 묶는다. 이 얼마만에 오는 사우나인가? 가서 땀부터 빼야지.

"나는 먼저 사우나 들어갈게-"

한양은 뒤에 있는 태진에게 얼굴만 슥 돌아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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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bb.co/12mSP5s

49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14:53

>>487 캡틴 겨울 휴가..(속닥속닥)

495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15:23

ㅋㅋ
ㅋㅋㅋ
하아 막레 잘 받았어 랑주도 수고했다!!!!!! 재밌었어!!!
사실 랑이가 안 물어봤으면 오늘 고백 안했을지도... 근데 어라 이걸 물어보네? 모르겠다 차일 각오로 질러! 했는데
진짜 꿈인가...(아직도 현실감x)

496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15:29

리라가 랑이만 보면 끼란 끼는 다 부리던데? 그래서 이건 곧이구나 싶었지

49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15:59

>>491
이것 동감
전부터.. 리라가 열렬히 구애하는 게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
오늘이 그 분기점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498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3:16:38

>>456
최이경을 어서 기획사로..

499 철현주 (S5X45NeBrk)

2023-12-25 (모두 수고..) 23:16:45

경진주 안녕!!!!!!!!!!!!11
혹시 지금 있어요??

500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17:19

캡틴조용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알어!!!! 휴 그게... 그것이
하아...... 필사적이래 틀린말이 아니라서 뭐라고 반박을 못하겠네 그치만 앓다죽기vs차일 각오로 고백ㄱ 둘중에 고르자면 후자잖아...

50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17:26


https://ibb.co/mT7s76t

눈도 피하지 않고
내 진짜 이름을 말하는 널
입을 크게 벌려선
머리부터 남김없이 삼켰다.

피나온다 조심~ >:3

502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17:48

어쨌든 고백하고 성공했으니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팝콘냠냠냠)

503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17:49

>>488 고마워요!

다른 분들 반응도 다시 말하지만 다 모으고 있다!
그냥 반응을 못할 뿐... 나도 늙었어..

>>493 한양이 잘생겼는데 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견레 프리패스상과 예절주입 근육
근데 이경주는 저런 캐릭터도 좋아한다

50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18:30

>>501 하아 이 음기미남을 어쩌면 좋을까......

505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18:33

>>500 그리고 전자가 된 사람이...

506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18:45

>>496 아 이말이 너무 웃김
부끄러워 이리라...... 가만안둬...(?)

>>497 크으윽
으윽 크으윽 으으으으윽
🫠🫠

507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18:46

크으으으으 한양이랑 태오 둘다 짱잘생겼다.........

50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19:00

태오는 또 무슨일이야 우리 그늘쿨톤미남

509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19:06

오늘따라..짤이 많아...(야광봉)

>>500 전 말포이가 아니에요! 입을 다물지 않겠어요!!

510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3:19:12

>>501
한양 : 싸우지 마라. (본인이 할말 아님

51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19:19

노래 들어보면~ 나는~ 나만 아는 떡밥을~ 숨겼지요~

512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19:27

>>492 무슨 인사가 그ㄹ케흐헼 (죽음!)

>>494 맞다 캡틴은 휴가지....
그래도 연휴기간에 휴가를 잡았다는것에 위안을... (?)

51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19:35

>>506 하하 성사됐으니 행복해져라 알지? 행복해져라

514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19:40

>>475 웅냐아아 (골골골) 그렇다 그것이 바로 나다!

>>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웃겨 진짜
그 선만 잘 이어졌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515 류애린 - 동 월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19:51

Picrewの「くろまと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Tw89aPjOV #Picrew #くろまとメーカー



"왠지 그래야 할거 같아서여!"

또 엉뚱한 말, 마치 웃는 시간이 따로 있다는 사람마냥 대답하던 그녀는 당신의 이런 사소한 반응들마저 재밌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를 놀리거나 하는건 썩 좋지 않은 행동이겠지만...
세상에는 괴롭히는 맛이 있는 사람도 종종 존재하니까,
물론 그러다가 꿀밤을 맞는 경우도 허다할 거고 말이다.

어려질 생각은 딱히 없다던 당신이 자신의 농담에 어울려 선배님이라 부르자 잠깐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휘청거렸으려나,
역시, 꽤나 타격이 크게 들어온듯 했다.

"헤에~ 썰어버리는 검까~"

하긴, 당신의 능력을 생각하면... 그쪽이 가장 진지하고 확실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 어딜 가도 이런 경우는 드물검다~"

자신만큼이나 열이 많은 체질은 분명 흔치 않겠지. 그건 그녀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엩.
...아어에...??"

그녀의 뒤에서 달라붙은 불청객과 대치하듯, 정면에서 끌어안듯 밀착하는 형태가 되자 둘 사이에 끼어버린 그녀는 영문을 알수 없다는듯 당혹스러움과 난감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게다가 끌어안는 분위기도 이전과 달랐기에, 눈 둘곳 없던 그녀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갑자기 훅 들어온 압박감에 고장나버린듯 노이즈 가득한 보라색 시선으로 자신에게 달라붙은 둘을 번갈아 쳐다보려고 했을 것이다.
당황해서인지, 사람에 둘러쌓여서 열이 오른 것인지, 붉어진 얼굴 역시 그녀가 패닉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요새 '언니' 옆에 자주 보인다 해서 어떤 분인가 했더니...
꽤나 대담하신 분인가 보네요¿]

그녀를 앞에서 끌어안듯 하는 것도 모자라 옥죄고 있는 팔을 떼어내려 함과 동시에 휴대폰을 무기삼아 겨누고 있으니...
그런 당신의 싸늘한 목소리와 행동에 손을 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순순히 물러난 불청객은 그제서야 그녀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단걸 알곤 싱긋 웃어보였다.

"......"
[언니도 참♡ 이정도는 가볍게 피해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머,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여."

일단 불청객도, 그녀도 서로 구면인듯한 대화가 흘러갔을까?
그리고선 그녀가 당신쪽으로 눈치를 주자 의문의 불청객은 괜시리 음험한 미소를 지으며 둘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이내 시선을 당신쪽으로 돌렸다.

[안심하셔도 좋아요♡
...라고 해도,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으려나요? 후후후~]

그녀와 비슷한 분위기, 그럼에도 여러면에서 그녀보단 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어깨에 닿을듯 말듯한 단발이 둘의 다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눈동자만큼은 어딘가 어긋난 느낌의 붉은빛을 띄고있는 것이 그녀와 제법 닮아있었을까?

"...것보다, 조금 많이 가까운거 같은데여..."

말은 당신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선을 다른곳으로 두는 그녀였다.

51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19:57

>>506 내가 얼마 전에 캡틴 웹박수에 넣었다가 캡틴이 커버 실패했던 그 말이 뭔지 아는가. 쌍관이 최소 두 쌍은 존재하며 그 중 최소 한 쌍은 퍼레이드에서 결착이 나리라는 것이었다.

517 류애린 - ??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20:04

>>0
"뿌셔뿌셔!!!"

난데없이 커다란 망치를 들고서 '부스'를 '부수'는 그녀였다.
사연이 무엇인고 하니, 원래 이런부류의 체험이라나?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으로 그녀는 힘차게 망치를 휘둘러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색다르고 리드미컬한 손목 스냅을 사용해 가판대를 였던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다른 공격적인 능력이라던가 이전에 애용했던 폭탄들보단 효율면에선 떨어질지 몰라도 일단은 그녀 역시 레벨4, 철거 전문이었던 실력은 죽지 않았다.

"팝핀뿌셔!!!"

우렁찬 기합에 주변의 모두가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은근히 많을 것이다.
상체가 발달했다는 것은... 그만큼의 힘을 내포하고 있단 것을...
웅장함마저 느껴지는 그녀의 흉부장갑은 꼭 지식으로만 가득찬건 아니란걸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데헷~☆"

웅성웅성거리는 주변의 반응, 그리고 저기 한켠에서는 포기했다는듯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이 보이자 그녀는 엉성한 뒷수습으로 넘어가려 했다.

51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20:16

>>512 내일 연차를 썼지만 그래도 열받아서 그만(등에 앉아 도야)

519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20:16

situplay>1597030077>501
이거였구나 낙서
펜 색깔 빨갛게 해놔서 더 아파보여 태오야..........🥺 누가그랬어 다 데리고 와 부숴버릴테다

520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20:48

>>501 누가 이 미남 피묻게 했어 아 근데 진짜 좋다...
저런 작은 선글라스도 너무 잘 어울림.....

521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21:15

이것도 저곳도 맛집이군(팝콘와작와작와작)

522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21:22

>>501 어우야 오라버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냅다)
혜우야 소독약이랑 솜들고 와라 저기 느이 오라비 피난다!

52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1:46

>>514 아구구 응 예뻐라 예쁜거 맞아요~ 예쁜 주인님한텐 복복복이야 (복복복복복복)

524 이경주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21:55

오늘 진짜 짤 많이 나오는데 애린이에게 좋은 상대일 거란 생각이 들진 않아서 뭔가 애매한 기분이다 귀엽긴 한데에

525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2:06

배틀? :3

52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2:34

>>525 배틀? .dice 1 100. = 46

52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22:38

애린이 일상에서 등장한 아기 뭐지
친동생? 이야?? 그건 아닐거 같긴 한데 닮았다고...??

52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2:48

글고보니 캡틴에게도 따로 다갓배틀을 신청하는데
캡틴이 70 넘기면 '당시의 태오'가 에어버스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려줄
지두?

52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22:53

(잡담을 따라가지 못해서 고장나버림)

53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23:14

난 아직도 쌍관 주식이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흐릿)

531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3:17

>>526 음기미남주 되갖구 야옹 못해서 슬퍼
그래서 먐먀 할게
먐먀
.dice 1 100. = 93

532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23:37

태오주 강해......

533 최이경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23:50

>>0

하얀 소년은 고개를 돌렸다. 아무도 없다. 적어도 소년을 보는 이는 없다. 바로 옆 4학구에서 한창 축제를 하고 있으므로 이 3학구에도 어느 정도 사람이 오긴 하였으나, 소년에게 관심이 있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오롯한 순백색에 흥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단지 그 뿐. 오래 시선을 둘 이유는 없다. 허나..

".."

하얀 소년은 앞을 바라보기로 하였다. 종이학들이 소년에게 건네어준 기억 속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으므로.
...그럼 시선은 무엇일까. 그저, 조금, 예민한 것이길 바란다.

534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23:58

>>523 히히 복복조아 (파닥파닥)(손 잡아 앙냥냥)

>>525 .dice 1 100. = 48

53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24:08

>>528 ???:떡밥이 약하구나. 좀 더 센 것을 가지고 와야 응하는 것을 고려해보겠는데? 오호홋!

536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4:13

>>534 먐먀? :33
.dice 1 100. = 1

537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4:25

돌았ㄴㅔ

53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4:40

>>531 50도 못되는 허접다이스한테 궁극기를 쓰실것까진 없잖아요 (날아감)

539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2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진짜 도랏ㄱ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4:53

>>535 '에어버스터'인데요? :D
'존재'와의 대화도 섞어주까요? :D

54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24:56

다이스 왤케 힘없어 태오주

542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5:09

원기옥 날려서 맥아리 업져.

54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5:11

이거 다이스편파야 (?????)

54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25:28

>>542 (복복복복복)

545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25:52

나 훈련 했던 가?

>>495
😊😊 그럴 줄 알고 물어봤지
사실 요전에 고민 이것저것 했던거 철회한 게 리라 비중이 많이 커서 말이야
아 여기 뭐가 있구나 하고 어렴풋이 생각했었지

>>501
흔치않은 음기충만미남의 음기충만 모먼트로군 혈향까지 첨가... 이게 낙서...? 난 죽음을 택할래

54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5:56

>>542 좋습니다... 졌으니 성운이나 성운주에게 뭔가 하나 물어보셔도 죠습니다...

547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26:02

>>540 ???:그런 것은 나중에 독백이 풀리면 대충 짐작이 가잖니.
???:자꾸 이상한 걸로 교섭질을 하는 나쁜 수달은 가둬버려야겠구나.

(끌려감)

54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26:06

>>542 편차가 넘 심하잖아ㅋㅋㅋㅋㅋ먐먀?(복복)

549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26:22

다들 귀엽구나~~~

550 최이경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26:30

태오주 다이스 낙차봐라

551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6:30

>>534 아얏(행복!)

552 류애린 - 이벤트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26:36

"오... 끔찍함다."

문명의 이기, QR코드로 이루어진 나뭇잎들...
그나마 진짜 나무가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지만 상당히 비슷하게 생긴 나무엔 프린팅된듯 특유의 문양이 새겨진 나뭇잎들이 수없이 뻗어져있었다.

"끔찍하지만... 이것두 하나의 예술이겠지여..."

그녀는 가장 밑에 있는 것을 하나살펴 스캔해보았다.

.dice 1 6. = 1

553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6:37

>>547 머야 가두지 마요 그것도 비설로 추가해버린다 (끌려감)

55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27:36

핫. 어쩔 수 없지! .dice 1 100. = 43

어차피 패배할거. 낮은 값이나 나와라!

555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7:45

VR 레이싱 코스

월면 체험 부스

공예품 만들기

미래 사진관 (리라와 랑이가 작살낸 데 말고 한 군데 더 있다)

카페 에인절스

사격장

인형뽑기

아케이드 게임장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악기들이 놓인 자유 버스킹 부스

또 뭐가 더 있으려나요?

556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28:00

>>554 머락고.
낮은


용서모태.

55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8:36

(태오주께서 보셨으리라 믿고 기다리기)

558 최이경 (pWWUjKgIqM)

2023-12-25 (모두 수고..) 23:28:43

이경주 오늘 일찍 잘게요....

귀여운 여로의 고장으로 오늘도 알차따...

559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29:27

이경주 굿밤

56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29:50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561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0:03

>>545 안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아 그랬구나 감사합니다 정말로...... 진짜 매우매우...🥺🥺🥺😭😭😭 사실 고백 고려한 이유가 거기에도 있긴해따 티가났죠? 우우우우(그날의 구질구질 레스 생각하고 눈 속에 묻힘)
나... 랑이 정말 조아하고 랑주도 정말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잘부탁하는거야!!

562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3:30:08

안셩히ㅣ. 주무세요~~~

563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30:11

>>555 그 이상 여러분들의 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요!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564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30:13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얌전히 구경중

565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30:37

>>524 좋은 상대 아니야? :3c?
사실 나두 몰?루 (죤)

>>527 와기~~~ >:3c
아무리 점례라도 친동생한테 슴다체는 안쓰지~~~
닮았서! LED 동태눈깔인 것만! :3

566 한양주 (pL/HzEzS92)

2023-12-25 (모두 수고..) 23:31:29

오는 사람 어서오고, 자는 사람들은 굿밤이야!

567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32:02

이경주 잘자~~~
그리고 팝콘 오지게 먹었음서 정작 중요한 순간엔 답레 쓰느라 뒷북해버렸지만 리라랑이도 축하한다구~~~ (뽀요뽀요뽀요뽀요)

56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2:21

>>561 (눈속에 꺼냄)

569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2:34

잘자요 이경주!!!!!

570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2:38

이경주 잘자!!

571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32:42

호오.... 새로 등장한 모브라. 누굴까... :3

>>555 세계를 멸망시킬 핵이 잠들어있는 전시장(?)

572 랑 - 훈련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32:42

>>0
"뭐라고 했어?"

키보드를 두드리던 성환이 잘못 들었다는 듯이 랑을 보며 되묻는다.

"합동 훈련 같은 거, 또 하나 싶어서."
"지금 계획은 없는데, 왜? 하려고?"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물면서 랑은 고갤 끄덕였다.

"응, 기왕이면 상대도 정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날아드는 야구공을 배트로 쳐낸다.

"그 편이 도움이 된다 싶으면 고려해 볼게, 근데 누구랑?"
"리라."

57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33:09

>>561 전적으로 이해해요. (눈 탁탁 털어드리기) (히터)

574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33:15

그렇다면 역으로 제가 다이스 배틀을 한번 걸어보죠.

90 이상의 값을 가지고 온 이에겐 제가 개인적으로 소장하려고 만들었던 AI 레벨5가 된 당시의 은우(=대충 중3때의 모습과 공기 압축 볼)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사실 더 많긴 한데 AI그림은 어지간하면 개인 소장용으로만 가질 생각이라는 것이에요.

575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33:18

.dice 1 100. = 76

다이스... 왠지 돌려보고싶었어요.

576 태오 - 수경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33:27

"그런가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물며 조회를 해보니 도난차니, 태오는 인첨공에서 한탕 해먹으려는 악당들이란 본디 단순한 존재인가에 대해 다시금 고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기엔 그림자를 보면 그렇게 머리가 나쁘지는 않은데. ……그냥 저것들이 참모를 잃고 삼류 빡대가리로 전락해버린 걸까. 그럴 가능성이 높겠다. 어지간하면 참모를 들이는 이유가 없을 테니. 이것저것 고민하던 사이 이미 작전은 시작됐고, 속삭이는 목소리에 태오는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할게요……. 혹시 모른다면 내가 제압할 테니……."

안티스킬로 보내버리면 당황하겠지. 필히 그러고도 남을 작자들이라 생각하면서도, 태오는 구조물 뒤에서 슬그머니 고개를 뺐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여인에게 수갑이 채워지자 의자에서 놀라 뒤로 자빠진 남성은 "뭐야!" 하고 외치다가 미란다 원칙에 당황한 듯 주변을 둘러 보았다. 소란에 두어 명 정도 되는 남성과 여성이 후다닥 달려왔지만 전투 능력은 없던 것인지 태오가 엄폐물 사이로 나타나 총을 꺼내들자 금세 팔을 올렸고, 이내 끄덕였다.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르니… 빨리 끝내는 게 좋겠어요……."

577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33:41

>>518 아니 연차라면서 왜 열받아요!!!!!ㅋㅋㅋㅋㅋ (등에 열선 틀어줌)

578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3:53

>>574 .dice 1 100. = 12

579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3:55

>>568 냉동참치가 되게 해줘요......
부 끄 러 워

580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34:37

아무튼 이제 성운이가 호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넉다운당하면 코이치 마무리당하기 전에 등장한 죠타로처럼 랑이선배가 등장할 일만 남았군

58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4:42

?? 억까 에바야

>>577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이다 요녀석아(식빵)

582 진정하 - 서한양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34:44

situplay>1597029508>881

"흐으음...그런가요?"
막상 멀리서 볼때, 최대한 체통을 지키려고 노력한다지만, 현서선배랑 햔양선배. 부장님이랑 태진선배까지 참 재미있게 노는것 같아 보이던데... 하긴, 나름 그 안에서 피곤한 일도 있겠지.

"사실 이제 슬슬 인첨공 안에서 지낸 년도가 더 많아서, 바깥은 어떤지 기억도 안나지만요."

가끔 보는 tv쇼나 뉴스같은걸로 바깥 풍경을 볼때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와 저거 오랜만이네! 저런걸 쓰는사람이 있구나! 같은느낌?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도, 이 최첨단 도시에서 마저 최첨단 기술은 따로 있으니까. 초능력자의 능력을 빨아먹고 개발된 기술들이니 만큼, 최신 기술일수록 조금 더 마법같은 것들이 많아진다. 사실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데도 순수한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기술 + 여태까지 못봤던, 하지 못했던 발상인지라 더더욱 놀랍다.

징징거림에도 불구하고, 한양선배는 매정하게도 나와 금랑이 사이를 갈랐다. 흑...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 내 옆엔 금랑이밖에 없었는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쓰러져 흑흑 우는척을 잠깐 하다가, 시선이 약간 쏠리자 턱턱 무릎을 털어내고 일어난다.

"천생연분 맞지 않아요? 결국, 선배가 고른게 아닌,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니까요."

"으음...하긴 그렇게 치면 이세상 인연중에 헌팅 빼면 몽땅 다 천생연분이겠네요."

"네 가요!"

한양선배가 목줄을 허리에 묶는걸 기다리다가, 굉장히 가까이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향한다. 기대가되네, 어떻게 바뀌었으려나?

583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5:02

>>574 .dice 1 100. = 89

>>572 헤헤
헤헤헤
귀여워
헤헤
🫠🫠🫠🫠🫠🫠🫠
아기대장늑대야

584 태진 - 한양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35:21

"레벨3에 저지먼트라고, 다 같은 인생은 아니야."

추락하는 사람은 추락한다. 그런 사람이 없다면... 우리가 같은 능력자들을 상대할 일은 없었겠지.
모든 악당은 0레벨, 모든 고등급 능력자들은 히어로. 하지만 이 도시는 그렇게 녹록치가 않다. 적어도 내가 본 바로는.
영웅에서 악당이 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 반대는? 글쎄. 힘들지 않을까.

찜질방에 들어가서는 먼저 사우나에 들어가겠다는 녀석에게 대답한다.

"어, 먼저 들어가 있어."

하여간 생긴건 범생이 같은데 몸뚱아리는 괴물이라니까.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멋지게 단련된 조각같은 근육이라기보다는, 야생동물에 가까운 꼬라지구만. 그을린 피부에 흉터가 가득하다. 다행히 좀전에 칼 맞은 상처가 벌어지진 않은 거 같고...
몸에 진 흉터를 바라볼때마다 그때 당시가 떠오른다. 이건 잭나이프에 찔려서, 그걸 달고 겨우 숨만 붙어있었을 때. 이거는 수류탄 파편에 긁혔을 때. 그땐 정말 꼼짝없이 죽는다 싶었지.

"...내가 왜 이러고 사는건지."

타인을 위해서 스스로를 상처입힌다고 속죄가 될것이라 생각하나? 정작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에게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착각하지 마라, 장태진. 너 이런다고 그 누구도 널 좋게 봐주는 사람은 없어. 넌 그냥 이 도시에 썩어넘치는 양아치들 중 하나일 뿐이야.
그저 운 좋게 살아남아서, 사법거래를 해낼 수 있었을 뿐이지.

수도꼭지를 돌려서 잠그고, 수건 하나를 들고 사우나로 따라 들어간다. 훅 하고 느껴지는 열기에 순간 숨이 막힌다.

"한여름에 사우나라... 이렇게 보면 또 밖에 나와서 잘된거 같기도 하고."

그리 말하며 한양의 옆으로 가 앉는다. 온 몸이 익어버릴 거 같군.

58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5:40

>>579 성사됐으니 맘껏 염장질하라구 (>>573 히터 앞에 놓아줌)

586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36:05

>>571 월이에게 점례의 그렇고 그런 비밀을 알려주기 위해 등장한 모브쨩입니다! (?)

58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6:08

>>580 넉다운...
당... 할까?(보스가 너무 약한거 같아서 덜덜 떨고있는 1인)
친칠라가... 더 강할거 같은(?)

588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36:13

>>574 .dice 1 100. = 61

589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36:22

>>561
그래서 했다! 리라는 했남!

티가 났다고 해야할까 그냥 느낌이 왔었지 나도 리라 엄청 좋아하고 리라주도 좋아하니까 고민 많이 했고...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으니 내 선택은 옳았군 후후... (같이 눈 속에 묻힘) 나도 잘 부탁할게!

>>567 축하고마어!!(뽀요뽀요 당함)(빤-질)
애리니 쪽의 와기는 누굴까나... 누군진 몰라도 우리 점녜를 괴롭히면 가만두지안겠다!

590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36:35

(거 대체 AI가 뭐라고 90인데도 일단 도전하는걸까)

591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36:48

>>574

.dice 1 100. = 15
"이겨"

592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36:49

>>534 '갈라진 혀를 말고 우리 속에 숨은 지도 오래.'

태오는 누군가와 지금도 정보를 주고받는데~ 저지먼트 3년을 모두 개근했네...? :D

>>546 나 ALTER 궁금해
갠적인 건데 성운이는 ALTER에 대해 정확히 어떤 반응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
ALTER 사람들이 태오가 커리큘럼 도중 '뛰쳐나가 그대로 행방불명 됐는데' 그 이후가 살짝 궁금함

593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36:59

아 좀!!!

594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7:04

>>589 여기도 파묻히네 증말 (리라주랑 같이 히터 앞에 앉힘)

595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37:09

>>574 .dice 1 100. = 19

596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7:12

>>574 "작별이다 캡틴"
"아무튼 범부여(?)"

.dice 1 100. = 92

597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37:14

>>574 다갓님 눈치챙겨 내가 음기퇴폐남 조공으로 바쳤어
.dice 1 100. = 68

598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37:29

>>596 캡/틴으로 만들어버리네

599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7:37

(승리포즈)

600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37:42

"그렇지만, 일부러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말했다.

"......"

이경의 반응에 그는 한 가지 생각에 다다랐다. 무조건 알아낸다.

"그냥 말해도 다 들어줄 건데-"

그는 그 말을 하곤 총을 조준했다. 무조건 알아내고 만다. 소원이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나도 그럼 힘내서 이겨야겠네- 내 소원... 엄청 부끄러우니까...."

.dice 1 100. = 99-60 이상!

"한 발씩만 더 쏴보자-"

60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7:45

유한주는 신이야!

602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38:14

>>574 !!! .dice 1 100. = 77

60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38:17

>>589 (마찬가지로 눈탁탁털어드리고 >>573 히터앞에 나란히 세워드림)

>>587 호수씨가 뭘 갖고 있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죤)

604 로운주 (7dX4rCvnfg)

2023-12-25 (모두 수고..) 23:38:27

캡틴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나타난 건


누구지

605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8:32

>>598 공간을 가르는 다이스...(아무말)

60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38:44

607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3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굴릴까 했는데 이미 캡틴이 썰려버렸잖아ㅋㅋㅋㅋㅋㅋㅋ

ai그림은... 하고싶은데 어디서 해야하는지도, 태그 같은것도 전혀 몰라서 손을 못대는 중... 🤔🤔

>>58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첫등장이 암살시도(?)인 모브쨩이라... 지켜보겟습니다... (대충 두고보자 짤)

60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39:20

라그트레인 틀었는데 알고리즘으로 unwelcome school이 왜 나와

609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9:25

>>606 캡틴이 도망간다!!!!!!!!!!!!!!!

61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39:31

캡틴이 도망친다 잡아라!

611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39:34

>>5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한테 "존경한다 서성운, 성장했구나" 해주면 되는거지(??)

>>586 (이제봤다) ㅇ0ㅇ
그런거구나! 스피드웨건쨩이었어(??)

>>583
🤭🤭

612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39:39

유한스쿠나가 캡틴사토루를 쓰러트렸어?!

613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39:42

아니 근데 나 89 나왔어 반올림해서 90이라 치고 보여주면 안돼?(????)

>>589 리라 아직 안했다!! 해야지!!

후후... 후후후 랑주도 리라랑 리라주를 조아해준다니 감동인거야...🥺🥺🥺 해피해피해피야... 고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해지는거야!!! 빨리 사랑의 방해물 치워야지(박호수 끌고감)

61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39:53

이나바쿠모리 아시는구나!!!
정 말 갓 아 티 스 트 입니다

615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40:02

>>589 와기 가만 안둘거야? :3c (의미심장)

616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40:11

캡틴이 도망쳤다ㅏㅏㅏ!!!!

아니 왜 갑자기 다이스값 높게 나오니 여로땅:3

617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40:47

>>551 엣 애교로 깨문건데 (냠!)

>>592 누군가? 제사장 아님?
머임? 머임 누구임!

618 랑주 (dYgiPOiIBw)

2023-12-25 (모두 수고..) 23:41:10

그러면은 씻고 누워야겠다 헤헤 누워서 참치하다 자야쥐

619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1:30

>>581 그...치만 나도 내일 출근하는걸.... (죽은눈) (열선이 식어버림)

620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41:38

situplay>1597030077>603
어라
어떻게 아는거지!!
는 내가 웹박으로 안물어봤던거 같기도 하고
후후........ 기대해주세요😋

캡틴 나 와
내 나!!!!
유한주는 신이다!!

621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42:13

외쳐!! 유한주는 신이다!!!!

622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42:23

유한주 대다내~~~

>>611 스피드왜건도 처음엔 죠죠랑 적대적으로 대치했었다지... >:3c (?)

623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2:28

랑주 다녀와

>>619 힘내게 직장인이여 (등에 꾹꾹이)

62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2:50

(뭔가 부끄러움)(도망)

캡틴은 제가 가진 채권 갚으시길 바랍니다(????)

62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42:59

https://ibb.co/TPCKZ2Q

대충 레벨5 직전까지 왔을 때의 은우 이미지와 공기 압축 볼은 대충 저런 느낌이라는 것만!
성장기를 거친 지금과는 조금 생긴 모습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 내가 5분인가 걸었을거야.

626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3:00

다녀오세요 랑주!!!!!

627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43:11

랑주 다녀오는거야~~

.dice 1 2. = 1
ox

62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43:25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29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3:30

>>625 멋있는데 귀여워!!!!!!!!!!!!!!!

63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3:32

귀염뽀짝와기은우다

631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43:41

멋 있 다

632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3:43

>>627 (무슨다이스지)

맞다 훈련

633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43:51

>>625 !!!!!!!!!(폭풍야광봉)

634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43:52

635 한양 - QR (ybKhkGzbi.)

2023-12-25 (모두 수고..) 23:43:57

"5점이 까였지만 괜찮아. 아직은 타격이 없어."

서한양은 다시 과감하게 QR코드를 찍는다.
정말이지 투자에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니깐.

"지금 한턴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가 최대라고 해도 데미지는 없어. 이대로 간다."

.dice 1 6. = 2

1-1
2-5
3-10
4-50
5- -5
6- -10

636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44:18

situplay>1597030077>625

미소년.
미소년.
미소년이잖아.
미소년.
이럴수가..................
아기때여서 그런지 더 아기같아 당연한 소리지만... 너무 귀엽다 우우우 은우야... 높으신 분들은 이런애한테 무슨짓을
죄다 터트려버려야

637 윤 금 - 이혜성 (psEnZe1iB2)

2023-12-25 (모두 수고..) 23:44:47

멀리 가지 않고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잃어버릴 거 같다는 건 무엇인지. 그래서 놓치기 전에 이렇게 다시 붙잡아 오는 것인지. 금은 맞잡은 손을 뿌리쳐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생각만 할 뿐, 정말 놓진 않으며 금은 앞만 보며 걷는다. 차가운 음료를 의식적으로 마셔가며 생각을 정리하던 때, 당신이 하는 말에 곁눈질하며 본다. 그런 기색이 스칠 적에 금의 표정은 입꼬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으니, 인상을 쓰고 있는 것 같았을까. 후배는 걸음을 멈췄다. 여전히 손은 맞잡은 채였지만, 후배는 당신보다 뒤에 남았다.
짓궂다. 진정 겁쟁이는 자신이다. 모든 게 실없는 망상이다. 시선이 가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이유를. 나도 모르는 이 감정을 제대로 직시할 수도 없었고, 어떤 이름을 붙어야 할지 몰랐다. 당신 앞의 후배는 입술을 꼭 다물었으니, 감정이 북받치는 게 보일 정도로 축 처져있었다.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지 입술만 벙긋였다.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릴까 두려워 금은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 모르겠습니다."

진실되게 말한다면 이 감정이 해결될 수는 있을까. 걱정,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금은 고개를 들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만약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638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45:00

>>632 친구 만나기 안만나기!
만나게 됐네!!

639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45:13

호에에 으누우 호에에!!!

640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5:34

>>638 (친구가 그 호수라는 놈은 아니겠지)(불안)

641 수경 - 태오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45:39

"도움요청으로 이지 양이라던가를 데려오시면 문과 결합시키는 경우는 가능하지만요"
그뿐입니다...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흘깃 한 번 보는 것은 미약한 걱정이긴 합니다.

"미란다 원칙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안티스킬로 보내버리네요. 슉. 하는 소리조차 나지 않고 사라져버립니다. 와. 라고 하긴 그렇지만 첫번째만에 잡아가는 게 성공했다는 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수경도 총을 겨눈 태오의 옆쪽에서 항복하는 듯한 이들에게도 수갑을 채우고는 안티스킬로 보내버리려 합니다.

오. 그래도 아예 생각이 없던 건 아닌지.사라진 자리에 연락을 할만한 물품들은 빼고 보내버린 건가 봅니다.

"안티스킬을 이쪽으로 부르고, 저희는 다음 구역으로 가서 바로 보스를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버스타고 가면 좀 걸리겠지만 텔레포트라서 바로 갈 수 있다!
다만 그전에 문을 막아둔 건 치워놓고 가야하지만.

642 리라주 (ClyEl.byxc)

2023-12-25 (모두 수고..) 23:45:44

🍿🥤

643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5:57

오오 은우부장 오오오 (웅성웅성)
손에 든거 7개 모으면 소원 이뤄주나요? (아님)

644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46:13

빙 AI가 생각보다 성능이 좋군요

하나 만들어볼까...

645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6:19

?

64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46:27

>>643 컴프레스 볼이 7개요? 일대가 다 날아가겠군요.

647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6:38

>>623 그래도 꾹꾹이 덕분에 힘내서 일.... 할 수 있을까...? (우울)
이렇게 된 이상 혜성주도 연차 취소하고 같이 일을 해야... (???)

648 청윤주 (/CTU0pbwo6)

2023-12-25 (모두 수고..) 23:46:45

랑주하고 리라주 축하하고요! 아지주는 미국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여로주 카피페도 즐겁게 봤어요!

649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47:02

청윤주 어서와

650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7:12

>>646 인첨공을 멸망시켜달라는 소원을 들어줄수도 있겠군(??)

651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7:16

>>647 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안사요ㅋㅋㄱㅋㅋㅋ(꾸욱)(다른데로 감)

652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7:23

청윤주 어섭셔!!!!!!!!!!!!!!!!!!!!!

653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47:38

청윤주 어서와!!!

안되겠다 왼팔에 파스 더 붙여야지......

654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47:55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아 계친자 모드로 수면 끊어자니까 진짜크게 타격오네.. 오늘은 12시만 돌리고 그냥 자야겠어요...

655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48:17

어서 오세요! 청윤주!

656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48:17

다들 어서오세요.

657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8:29

잠만 뇌정지가 왔는데 홀리몰리과카몰리

658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48:31

청윤주 어서오세요!

659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48:43

아아악 못 봤어

660 혜성주 (3sHoz4rtn.)

2023-12-25 (모두 수고..) 23:49:03

청윤주 하이

661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49:11

>>651 안돼에에엑.... (녹아내림)

662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49:14

>>654 이잉... 수경주 무리하지 마... (담쓰담쓰담쓰담쓰)
코자~~~

663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49:33

저런. 지워졌군요. 지워진 것은 어쩔 수 없지!

66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49:53

청윤주 어서오세요!!!!!

수경주는...무리하지 마시길...

665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0:19

>>592 ALTER(Advanced Learning and Training Institute for Enhanced Realities).
균열장 이론이 정립되기 전에는 ALTAR(Advanced Life Testing And Refinement)라고 불렸어요. 태오가 들어온 것은 ALTAR가 ALTER이 되고 나서 한 일이 년쯤 후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아직까지도 사람이 꽤 많이 죽어나가고 있었을 시점이죠. 완전한 무능력에서부터 능력을 꽃피우는 것을 주요한 연구 과제로 삼은 연구소가 바로 ALTER로, 특히 0레벨에서부터 3레벨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이끌어내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4레벨 이상을 배출하는 비율도 다른 연구소에 못지않아요.

성운이는 알터에 대한 어떤 뚜렷한 반응을 가질 수가 없는 입장이에요. 그냥, 아버지가 계신 연구소, 그게 전부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원래 데이터 말소 대상이지만 태오주가 원기옥을 맞추셨기에 해금됨) 알터에서 받은 격리 커리큘럼 과정(성운이가 2학년이 되고 플레이어 캐릭터로 스레에 합류하기 직전 시점) 및 그 이전에 받은 거의 모든 커리큘럼에 대한 기억들이 의도적으로 삭제됐거든요. 이제는 강한 충격 및 무의식 중 간헐적인 섬망 간에 파편적으로 떠오르는 정도일까요.

연구소가 발칵 뒤집어졌죠. 태오가 3레벨인 상태로 ALTER에 들어왔건, ALTER에 들어와서 3레벨이 되었건 어느 쪽으로라도 태오는 소중한 엘리트 반열의 인재였고, ALTER 당시 3레벨이 아니었더라도 태오는 비단 훌륭한 피실험자일 뿐만 아니라 그 독심술로 인해 감정에서부터 비롯되는 균열을 퍼스널 리얼리티의 출처로 정의하는 균열장 이론에 기반한 커리큘럼 연구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되는 능력자였으니까요. 알터의 인원들은 데 마레의 인원들보다 좀더 사무적일 뿐, 모든 피실험자들에게 정중하고 예절바른 대접을 해주었고 태오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태오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수소문을 했지만, 어디 스킬아웃 조직에 연관이 있거나(스킬아웃들에게 미움의 대상이면 대상이었지) 안티스킬 정도의 수사력 같은 게 있을 리 없는 보통의 연구소라 태오의 종적은 찾지 못했어요.

태오가 도망간 이후 서헌오 박사는 어떤 과정을 통해 태오가 왜 도망갔는지 알게 되었기에, 성운이 다음으로 죄책감과 부채의식을 갖고 있는 대상이 바로 태오네요.

666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50:22

청윤주 아녕~~~ (복복복복복복복복)

667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1:01

아잇 태오주 질문 대답해드리다 못봤어어어어엇

668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1:10

청윤주 어서오세요~

669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51:59

https://ibb.co/QHPjJGT

수요가 없어도 일단 뽑...긴 했는데 생각보다 좀 삭은거 같군요
미래 모습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노안이라 해야할지

670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52:23

>>654 어이고 타격이 크다니 뭐가 됐던간에 몸생각 하셔야죠.... (복복)

671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2:31

>>620 웹박으로 물어보셨고 당시 캡틴의 답변도 보았지요

672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52:46

오후 9시에 웹박수 보내신 분.
저지먼트를 탈퇴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트가 내려간 것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이 이야기는 저지먼트의 이야기니까요!

673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2:49

>>669 키야
이게 형이지

674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52:50

수경주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컨디션 잘 챙기시길...

675 동월주 (NDF/XcFY9o)

2023-12-25 (모두 수고..) 23:52:56

>>669 오 와, 와.... 태진......
형님!!!!!!!!!!!!!!!!!!!! (?)

676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53:30

완전 미소년 근육남이잖아...(야광봉)

677 혜우주 (5NP1HO2.J6)

2023-12-25 (모두 수고..) 23:53:34

>>669 머야 평범하게 잘생긴 태진이잖아

678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53:51

>>669 형님....!!!!!!!!!!

679 태오주 (CTzYp404UA)

2023-12-25 (모두 수고..) 23:54:03

태진아-!!!!!!!!!!!! 빡대가리를 철회하고 지금부터 태진이는 신으로 추앙할 것이다.

680 애린주 (Qg29uGolCw)

2023-12-25 (모두 수고..) 23:54:35

>>669 엄청난 헬창 미소년...!!!

681 정하주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55:02

근선명도가...아니 무슨 천마님이에요?!?!

682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5:21

>>611 그비슷한걸루요~
그런 장면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617 그러니까요~ (행-복) (손가락에 츄르묻혀서 내밀기) (미간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빙글빙글 지압)

내가 진짜 다른 3학년 선배들한테는 다 선배라고 불러도 태진이는 형이라고 불러야겠다

683 수경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23:55:27

태진이 멋있네요

684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55:40

>>669 형님!!!!!!!!!

685 태진주 (HuIrUGaevM)

2023-12-25 (모두 수고..) 23:56:49

어... 인핸스드 스트렝스가 만들어준 데피니션이라고 해 둬야할지도

여튼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예이
물론 지금의 태진이는 저거보다는 좀 선명도가 떨어질겁니다...

686 성운주 (grnVbhC8Ho)

2023-12-25 (모두 수고..) 23:57:35

(어제 올렸던 그 연성 살짝 재업해볼까..)
(아니 아니야 내새꾸 수치스런꼴 이미 많이 보여드렸다)

687 여로주:3 (wO.g4bq0Tc)

2023-12-25 (모두 수고..) 23:57:53

자러 간 사람들 잘자!!!

688 ◆TMmm6tsoPA (QvOHI9UvJU)

2023-12-25 (모두 수고..) 23:58:12

올리면.....제가 뭘 해줄수 있을까요? (갸웃)

689 청윤주 (/CTU0pbwo6)

2023-12-25 (모두 수고..) 23:58:58

청윤이 과거사 오늘 다 풀지 내일 이어서 풀지 .dice 1 100. = 44으로 결정하시죠! 이겨보세요!

690 아지주 (iL9c71zXGk)

2023-12-25 (모두 수고..) 23:59:08

>>686 뭐야 내놔 얼마 안남은 내 데이터를 바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여러분 인사 자꾸 하지말라구
고맙긴한데 왔다갔다해서 민망하다구
내가 출국하는건 아침이란 말이다

691 유한 - 훈련 (g3IN9Abu0A)

2023-12-25 (모두 수고..) 23:59:32

>>0

First in, Last out.
단장의 방패에는 그리 적혀있었다.
언제나 먼저 돌입하여 수많은 탄환세례를 받아내고,
언제나 마지막에 나오며 우리의 안전을 확보한,

다시 생각해보면 우린 고작 18살에게 얼마나 많은 짐을 지웠던가.




스킬아웃들의 신음이 낮게 울려퍼진다. 대부분 팔다리가 심하게 부어있고, 심하면 부러지기도 했다. 얼굴을 포함하여 몸 전체가 타박상인 것은 말로 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그리고 그들을 내려다보는 것은 금발에 금안을 가진 거구의 소년이었다.

"너희도 그날... 우리를 포위하고 있었지."

"젠장, 그건 그냥 일이었어! 거금을 준다기에..."

"말했잖아. 거금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아내면 보내준다고."

"나도 몇번을 말했어! 암호화폐로 송금된 돈이야! 우리도 누군지 모른다고!"

퍼억.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던 이도 침묵한다. 스킬아웃의 머리를 삼단봉으로 내려치고는 몇번 숨을 고르다, 한번 더 스킬아웃을 후려쳐 땅바닥에 꽂아버렸다.

"...이녀석들은 아니야."

그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물론 자경단을 습격한 이들은 맞다. 하지만 그가 유이하게 의지했던, 어쩌면 제 친누나보다도 더 친누나같았을 그런 이를 죽인 저격수.

그건 분명 눈 먼 총알이 아니었다. 부단장을 죽인건, 따로 있다.

그게 누구인지 찾아내야만 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692 아지주 (iL9c71zXGk)

2023-12-25 (모두 수고..) 23:59:40

>>689 .dice 1 100. = 93 다이스가 약하구나 청윤주!! 하하

693 진정하 - 훈련 (79cgpsVplg)

2023-12-25 (모두 수고..) 23:59:40

레벨 4가 되니, 목표 의식이 흐려진 느낌이다. 하지만 내가 훈련을 멈출 수 없는건...

"...레벨 4는, 이제 4명인가."

더이상 편안하게 있을만큼 라이벌이 없진 않다는것.

열등감보다는 승부욕에 가깝다. 그리고 그 중 두명이, 나와 똑같은 1학년 동기. 이대로 멈춰있을 순 없다.

"언니, 여기 세세트만 더."

"정하야... 적정 커리큘럼 양은 끝났는데, 전극치료로 가는게..."

"이정도는 대상 권한으로 할 수 있잖아? 부탁할게"

"...하아...알겠어."

694 유한주 (JibiFV.7Bw)

2023-12-25 (모두 수고..) 23:59:46

세이프!!!!!!!!!

695 청윤 - 훈련 (/CTU0pbwo6)

2023-12-25 (모두 수고..) 23:59:48

>>0
"벌써 3군데인가.."

3곳을 돌면서 사격을 마스터하고 있는 청윤이었다. 아직 한 3군데 더 남았을거다.

69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00:02

>>682 (욤욤)(지압받아서 표정 이상해짐)

성운이가 팔찌 채울수있게 해달라는거
어케 해줄지 장면 딱 떠올랐다 유후

69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00:10

>>686 주세요

얼른.

698 동 월 - 류애린 (AtMJeyM6GQ)

2023-12-26 (FIRE!) 00:00:13

" 이유가 안되잖냐. "

피식 웃은 동월은 애린과 같이 다니면 보통 그렇듯이, 그녀의 실없는 소리에 항의하듯이 주먹을 들어 약하게 꽁 내리쳤다.
동월에게 왜 때리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맞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라고 할 것이다.

" 어쩌다보니 입버릇처럼 붙어버렸지? "

언젠가 칼을 처음 잡았을 때 부터려나. '썬다' 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 자주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무의식적으로 쓸 만큼 입에 붙어버렸더란다.

" 그래도 따뜻하다는건 좋은거니까~ "

애린 본인한테는 그렇게 좋은진 잘 모르겠지만...?



애린은 당황과 난감함을 가감없이 내비치며 불청객과 동월을 번갈아 보고 있었지만, 동월은 시선을 불청객에게로 고정했다. 허튼짓을 하는 순간 움직일 작정으로, 모든 감각을 곤두세워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려 했다.

" ....언니? "

하지만 그 뒤에 들려온 '언니' 라는 소리에 무슨 말이냐는 눈빛으로 바뀌었고, 또 애린이 불청객을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자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오른 듯한 표정을 볼 수 있었을테다.
어메이징 인첨공이라는걸까. 아는 사람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반가워서 백허그가 아닌 백초크를 건다? 동월의 머리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안심해도 좋다 말해봤자, 불청객의 말대로 첫인상은 이미 큰일난 수준이다. 아마 시야에 닿는 동안은 동월의 경계를 피할 수는 없겠지.

" ......누구 말대로, 조진 수준일걸. "

방금 전 애린에게 들었던 단어를 내뱉으며 한숨을 내쉬는 동월의 하얀 눈동자는, 불청객을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어딘가 흐릿해져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애린이 가깝다고 하는 것에도 동월은 잠깐동안 '?' 하는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물리적으로 둘의 사이에 빈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꺠닫고서, 흠칫 하고는 그제서야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려 할 것이다. 다만, 불청객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전혀 알 수 없었기에, 애린에 가까이에 붙어있는 것은 변함이 없었을테다.

" 아, 음... 미안. "

어쩐지 멋쩍은 느낌이 들어 괜스레 머리를 두어번 긁적이다가, 머릿속에 떠오른 '이제와서?' 라는 생각은... 아마 잠시 뒤로 미뤄놓았을 테다.
지금은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으니.

" 그래서, 아는 사람? "

휴대폰을 다시 품 속에 집어넣으며, 아직 경계심이 남아있는 눈초리로 불청객을 바라보다가 애린을 다시 돌아본다.

699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0:27

>>692 아니 이럴수가!!!!!

70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00:41

(여기 어제 혜우 연성 안본사람이 있던가)

70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0:46

>>690 데이터가 얼마 안 남으셨다는데야 어쩔 수 없지요
에이 내가입은것도아닌데뭐
https://postimg.cc/KkL3K40k

702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0:51

전 봤어요!

703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0:00:57

00
스레에 연성이 가득해요...

704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0:01:24

>>700 나!!!

>>701 오.........

오!!!!!!(야광봉)

705 진정하 - 훈련 (0XDzzEgk1c)

2023-12-26 (FIRE!) 00:01:28

저 도트감성, 다시봐도 참을 수 없다 크르릉

70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1:30

>>700 혜우 연성이 있었어...????

>>701 헤
헤헤헤헤헤헤
난 봤다 귀엽다 헤헤헤헤헤

7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01:44

>>701 크아악 귀여워어ㅓ어ㅓ어어ㅓㅓ어억(소멸

70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2:03

이제 아시겠지요, 왜 성운이가 제 꿈에 나와서 지게에 타라고 했는지..

70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02:30

>>701 후후후...(야광봉)

71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2:36

>>701 와.. 레전드에요..!!!

71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0:02:44

.dice 1 100. = 82

다이스...가... 얼마나 쎌지...

71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03:07

>>701 역시 이번 축제기간동안 무조건 성운이와 동월이를 만나게 해야.... (박수)

71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03:09

>>706 있었지롱1

https://ibb.co/CbFszZm
낭낭하게 15분 걸었다

714 아지주 (Vio.hP6M8M)

2023-12-26 (FIRE!) 00:03:45

>>701 이러고 나왔다고???
이러고나왔다고???????????????????

71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0:03:50

76에 82... 합계 158..

이건 머리카락 길러달라고 해야하는 부분이군.

71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03:56

>>713 아..저건 봤었지요! 어제!! (엄지척)

71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04:01

혜우우 너무 예쁘군요...

크윽 아무리 봐도 둘은 정말 잘 만났다

71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4:09

>>711 (다이스가 너무 강합니다 선생님)

>>713 헉
누님........!!!!!!!!

71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4:23

커플룩이 이게 맞나싶고 (아직도 어질)

>>712 에베벱 혜우랑 데이트 끝나면 바로 갈아입을거지롱

72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04:27

그래서 태오주 계시는가!!

721 여로땅:3 (U.Le5.jyuU)

2023-12-26 (FIRE!) 00:04:28

>>0



여로는 자신의 능력으로 녹음기에 녹음하는 걸 반복했다. 하나의 문장이, 각각 다른 녹음기 안으로 녹음된다.



"....."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던 그는 곧 생각을 접었다. 애초에 이러기 위해 부른 게 아니었던가.

"준비는 다 끝났는데- 어떻게 인사를 건네야 하나- 곤란하네-"

하나도 곤란하지 않은 목소리로 말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녹음기들을 가방에 담았다. 나갈 시간이었다.

722 애린주 (Uvl9ZqcCp6)

2023-12-26 (FIRE!) 00:04:34

고려장 당할만 했네 성운주 (코쓱)

723 아지주 (Vio.hP6M8M)

2023-12-26 (FIRE!) 00:04:35

>>713 성숙해! 예쁘다! 매혹적이다!

72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4:39

둘 다 가터입은게 너무...너무...
행복해라...(성불한 순애요정)

72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4:51

>>714 첫데이트 커플룩이 이게 맞나싶고오오오오오오

726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00:05:06

>>713 오!!!!(야광봉)

727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05:07

>>713 이것도 어제 봤지만 반응을 못했었지... 혜우우!!!!!!!!!!!!! 성운이랑 둘다 쩐다!!!!!!!!!!!!! (박수222)

728 애린주 (Uvl9ZqcCp6)

2023-12-26 (FIRE!) 00:05:15

>>713 언니다! 완전 언니다!

729 아지주 (Vio.hP6M8M)

2023-12-26 (FIRE!) 00:05:25

>>725 첫데이트 커플룩은 이게 아닌거 같은데
내 마음이 옳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문제 없다(???)

73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5:45

이게 맞죠
이게 옳게 된 데이트복이지(???)

731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06:11

나 답레쓰다 등장
머선일인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성운주연성보고불타버리게되.

73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0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들 반응 너무 감사하고 (제리인사)

>>718 팩트 : 혜우는 유한이 후배다

73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6:38

>>732 몰라요 예쁘면 다 누님이야(?)

73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06:38

>>731 그대가 못 본 대충 어린 시절 은우 짤을 다시 올리면 그대는 뭘 해줄수 있습니까? (빤히)

73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6:47

혜우랑 성운이 커플 너무 좋네요!

736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06:52

https://ibb.co/9cSYq9M

가슴 속에 큰 꿈을 품었던 중2병 시절,
그러나 중2병이 나으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겨났다.기존의 꿈은? 당연히 부숴졌다.

73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07:23

아앗..아앗...가슴의 저 빛이 너무나 큰 것을 상징하잖아요!! 결론은 잘생겼다!

738 여로땅:3 (U.Le5.jyuU)

2023-12-26 (FIRE!) 00:07:39

"나 이렇게 악운이 강했던가-"

여로는 어깨를 으쓱이며 QR코드를 찍으려 했다. 자신의 악운이 이렇게 강했을 줄은 그도 몰랐다.

.dice 1 6. = 3

739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7:39

>>736 오!! 철현이다!!! 너무 귀여워요!!

740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07:49

>>736 오늘 연성들 전부 쩐다.... (오열중)

741 아지주 (L4/mqwSgSM)

2023-12-26 (FIRE!) 00:07:55

>>736 그림체 느낌좋다 멋지다!

74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7:58

>>729 아무튼 성운이가 제정신으로 자진해서 저렇게 입을 리는 없고.. 저번 진행 때 혜우랑 같이 폐공장 갔다가 내기게임에서 털려서 저렇게 됐대요 👀

743 여로땅:3 (U.Le5.jyuU)

2023-12-26 (FIRE!) 00:08:21

철현주 어서와!! 철현이 잘생겼다! 금손이네!

74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08:21

>>734 3가지 선택지

1. 태오주의 AI가챠 (아지주 인장 뽑아준 사람)
2. 캡틴이 원하는 질문이든 독백 리퀘든 받아줌
3. 따로 원하는 것이 있는가

745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0:08:32

이얏호우!!!

746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08:33

그런데 기존의 꿈이 부숴졌다니.. 청윤이를 보는 것 같네요..

747 이혜성 - 윤 금 (4Rq5QphJkE)

2023-12-26 (FIRE!) 00:08:48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은 축제 열기와 여름의 열기에 한껏 격양되어 있었다. 즐겁고 신난 사람들의 틈에 멈춰버린 후배를 향해 돌아서서 그 표정을 혜성은 가만히 바라봤다. 잡고 있는 후배의 손을 바라보다, 자신의 손을 잠깐 떼어냈지만 후배의 손가락만은 조심스레 쥐고 사람들 틈에 멈춰서 있는 후배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왜 나야?"

쓴웃음을 지으며 혜성은 거의 속삭이듯 부드럽게 물었다. 모르겠다는 말에 대한 답은 안될테지만 좋아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는 물음에 대한 되물음 정도는 될 것이다. 이 애가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자신이 뭘 계획하고 있는지 알아도 그 마음은 그대로일지. 인첨공은 혜성에게 답을 내릴 시간을 주지 않은 채 답을 내라고 종용하고 있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잠깐 앉을까? 그 뒤에 퍼레이드 보던지 하고."

어때? 조심히 손가락을 쥐고 있던 손으로 후배의 손을 잡고 혜성은 후배가 따라온다면 근처에 비치된 벤치로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후배를 앉히고, 혜성은 잠시 음료를 마시며 후배가 아닌 다른 방향을 바라봤다. 좋아한다는 말은 충분히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친구든, 부모님이든. 경외와 애정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그런 걸로 치부하자니 후배의 표정이 눈에 밟혔다.

"후배님이 날 좋아한다고 했으니 그 말에 대한 정의부터 할까. 나랑 연애하고 싶은 거니? 아니면 그냥 평범한 의미니?"

바닥에 음료수를 내려놓고 혜성은 쪼그리고 앉아 후배를 올려다봤다.

74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08:51

>>736 오와 철현이 짤도 멋졍
빛 효과 멋져!

749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08:53

10점이 생겼다 헤헤.../

750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8:54

>>688 항상 행복하시고, 들숨에 건강을 날숨에 재력을 얻으시어 스레를 행복하게 이끌어주시기를 바라요.

751 청윤 - 과거 (g5OvusAQO2)

2023-12-26 (FIRE!) 00:08:54

situplay>1597029129>482, situplay>1597029129>532, situplay>1597029148>180, situplay>1597029490>541에서 이어집니다..

그러던 초등학교 6학년, 내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고 말았다. 조금 부끄럽지만 아버지께선 유능한 경찰이셨고 빠르게 승진하셨다. 하지만, 승진 시험에 만점을 받으셨음에도 그 해 승진은 없었다. 난 아버지만한 경찰이 왜 승진이 되질 않는 거냐며 이해하질 못했다. 이유를 알고 싶어, 난 경찰서 뒤에 몰래 있던, 나 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통로로 기어들어가 경찰서를 조심스래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때, 보고 만 것이다. 연줄도, 돈도 없는 아버지를 비웃는 경찰들을 말이다.

"남을 함부로 비웃지 마요!"

난 무턱대고 경찰들이 하는 말에 끼어들었다. 그러자 입가에 점이 있고, 째진듯한 눈을 가진 경찰이 나를 비웃으며 다가오더니 말했다.

"꼬맹아, 어떻게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이네. 세상은 다 이런거야. 뭔가가 없다면 실력이 있더라도, 아니 실력이 있기 때문에 더 고생하고, 고통 받는거야. 그게 세상이라고. 경찰도 다르지 않아. 그러니까 썩 꺼져!!!"

내 눈앞에서 윽박지르는 남자를 상대로 난 덜덜 떨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눈물과 함께 그날 내 경찰에 대한 꿈은 박살 나고 만 것이다.

봐주겠다며 그냥 적당히 경찰서 바깥으로 나온 나는 집에 도망치듯 왔다. 그러곤 아프다며 일찍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곤 얼마 안 가 잠들었다. 꿈, 절대로 꾸고 싶지 않은 꿈을 꿨다.

가던 나는 인파에 휩쓸려 부모님을 놓치고 말았다. 난 울면서 부모님을 찾았다. 하지만 인파는 마트 방향이 아닌 큰 길 방향으로 밀려났고 갑자기 물 대포가 뿜어져 나왔다. 사람들은 도구들을 던지며 반항했고 전쟁터와 같은 모습에 나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에게 밀린 건지, 뺏긴 건지, 차 한 대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위에 있는 대형 물체가 사람들 위로 떨어졌다.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현장에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경찰들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찰은 어린 나에겐 마치 자신마저 잡아버릴 사신처럼 보였을 뿐이었다. 경찰은 내가 휩쓸렸다는 것을 알았는지 봉지에 쌓인 도넛을 꺼내더니 내게 주곤 지나갔다. 하지만 내가 본 도넛은 도넛이 아니었다. 끔찍하게 찌그러진 시신과 그 시신에서 나온 듯한 피가 묻어 있는, 아니 피에 젖은 도넛이었다. 난 도넛도 내팽개치고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한번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계속해서 달렸다. 천운이 따랐는지 부모님이 보였다. 난 부모님에게 달려가 안겼다.

일어났다. 어느새 울었는지 베개에 눈물자국이 선명했다. 몸은 식은땀에 절여져 있었다.

난 더 이상 경찰의 꿈을 꾸지 않았다. 그저 생각만 해도 화가 나서 눈물만이 나올 뿐이었다. 하지만 모두들 나를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로만 기억했다. 그때 알게 된 것이다. 인첨공이라는 곳을.




부모님께선 고심하시더니 인첨공에 가고 싶다는 나의 요청을 들어주셨다. 편지도 자주 쓰겠다고 약속하며 난 웃었지만 눈은 전혀 웃지 않았다.

인첨공에 도착하고도 난 한동안 산송장처럼 살았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조용한 아이로 지냈다. 하지만 커리큘럼이란 고문까지 견디기엔 너무 가혹했다.

"고작 거기서 포기하는 거야? 오늘 강도는 달성하기로 했잖아."

하루가 멀다 하고 전기 충격이 가해졌다. 조금씩 능력의 단서가 잡히자 하루 종일 바람만 쐬다 폐렴에 걸렸다. 강한 바람을 맞다 견디지 못하고 제대로 날아가 넘어졌다.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었다.

그러던 언젠가였을까, 중학교 2학년 시절이었을까, 지옥 같은 커리큘럼을 마치고 온 내 눈앞에 어린이를 위한 공리주의 입문서(situplay>1597003086>659) 책이 보였다. 1년 넘게 무시하고 먼지만 쌓이던 책. 그 책을 보자마자 다시 분노가 치밀은 나는 단숨에 그 책을 집곤 찢어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힘조차 없던 내가 책을 찢을 힘이 있을 리가 없었다. 난 책도 찢지 못하는 자신이 싫었다. 이곳이 싫었다. 이 상황이 싫었다.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차라리 책을 창밖으로 집어던지려 했다. 하지만 말했듯이 일어날 힘이 없었다.

난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로 했다. 어차피 할 일도 없었다. 책을 읽으며 난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경찰이 되기로 한 언젠가, 경찰이 되겠다며 아버지 모자를 썼던 기억, 발표회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했던 기억, 이젠 전부 과거의 의미 없는 한 조각일 뿐이었다. 눈물이 나왔다. 한번 나오니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느꼈다.

"나 자신조차 행복하지 못한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신경 쓰겠어.."

내 꿈은 부서졌다. 그렇지만 이것이 내 인생마저 부서졌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제야 일어날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일단 살아가자,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렇게 난 중학교를 졸업했다. 레벨 1이란 칭호도 별 건 아니지만 달았다. 독서 동아리에서도 제법 이름 있는 부원이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교에서도 독서 동아리나 다니며 졸업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지먼트 모집 공고가 나오자 난 손을 들고 말았다. 왜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공리주의를 실천하고 싶어서? 경찰에 미련이라도 있었나? 나 자신조차 왜 들어갔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어쨌든 난 저지먼트에 들어가고 코뿔소 완장을 차고 말았다.

뭐, 어쩌겠나,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해야겠지. 아무래도 한동안 생각이 많아질 것 같다. 이후에도 수많은 힘든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초반에 청윤이의 순찰 중 냉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위 당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건 저지먼트가 되고 생각이 많아졌다, 어둡게 살던 버릇이 남아있었다는 약간 끼워 맞추기 식 해석이 되었고요.. 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던 독백은 이제 이 생각을 끝내고 100%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752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08:56

>>736 아니 이거...와....
엄청 느낌있어요...!!!!!!

753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0:09:26


쓰으으읍.....................

75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09:42

오늘 연성에 훈련독백에 무슨일이야 뭐가 자꾸 컨텐츠가 쏟아져서 다 반응할수가 없어

755 애린주 (Uvl9ZqcCp6)

2023-12-26 (FIRE!) 00:09:51

>>736 철현아... 그래도 넌 나에겐 여전히 빛이란다!!!

75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0:03

연성이 친절하네요

75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0:15

>>753 아이코... https://postimg.cc/47T2HHXj

758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10:23

>>743 AI 성능이 좋네요!!
>>741 뽑아내는 게 힘들었어요 ㅋㅋ
>>740 고마워요!!
>>739 10대 초반 시절이랍니다! 아직은 큰 꿈이 있었던 시절!
>>737 꿈은 컸던 그 시절! 그리고 목표가 생긴 지금!

759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10:23

하하하하하 우리 애들 왜 이리 과거사가 맵지
청윤아.......크아아아악........

760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0:32

situplay>1597030077>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왠지 성운이가 직접 입었을 것 같진 않더라... 살벌한 커플이군 앞으로는 내기에 뭐가 걸릴까...

761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00:11:05

철현아ㅏㅏㅏㅏ 저땐 머리를 덜올렸구나!!! 반항끼 미소년 너무좋아!!

762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11:14

>>757 분명 남자...

76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1:22

연성에 훈련에 독백에
단짠맵쓰 다 있어브러 아이고

764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11:44

배불러

765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11:59

난 성운이 저런 모습이랑 설표가 동일인물이라는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

76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2:04

>>760 내기게임 벌칙 주문 받습니다(?)

76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2:19

답레 쳐내고 오면 뭐가 우르르 올라와있어서 반응을 다 못하겠네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6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2:33

>>762 저렇게 입었지만 남자 맞아요 (의외, 그것은 철면피!)

76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12:52

(가만히 읽기)

공리주의가 마냥 공리주의...가 아니군요. 그냥 말 그대로 잃어버린 삶의 의지를 채워주는 불꽃 같은 것이네요. 생각보다 훨씬 무거운 것이었다..이거... 도넛...저러면 당연히 못 먹지! 경찰아! 그런 현장에서 도넛을 주고 가면 어떡해! (흐릿) 피를 흘리면 병원에 데려가야지!

77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2:59

사실 난 작은 꿈이 하나 있어
나중에 성운이가 설표나 양이 된다면
그때도 가터를 입히는거야...(욕망)

771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3:00

situplay>1597030077>751 아버지 일로 세상의 불합리함을 봐버린 게 충격이었구나 세상이 이상적이진 않지... 청윤이가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갈지가 기대된다

77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13:13

나 진짜 미치겠네
청윤아 우리 오목눈이 악몽 어떡해
심지어 하
어른들이 잘못했다 어른을 다 메워버리든지 해야지 진짜로 하..... 청윤아............

773 한양 - 정하 (Om7m/BXc.2)

2023-12-26 (FIRE!) 00:13:14

situplay>1597030077>582

"우리 선배들이 1학년들의 자세한 관계까지는 잘 모를 만큼, 후배들이 보지 못한 선배들의 개성이 있거든. 다들 너무 개성이 강해서 같이 살 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퍼스트클래스지에 부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성은 강하게 튀지 않는 부장. 그 부장도 아마 졸업하고 세은이랑 살겠지. 철현이는 같이 살자고하면 징그러워하면서 거절할 것같고.

"나도 그래- 인첨공 밖에서는 여기보다 한 20년은 퇴보된 기술력이라니깐.. 20년도 안 살아봐서 짐작이 안 가네."

성인이 되었을 때 인첨공에 갔다면 바깥이 어땠는지 확실하게 기억하겠다만.. 너무 어릴 때 와버렸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에 들어왔으니깐. 그와는 별개로 인첨공의 첨단기술은 늘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다. 정하의 말대로 첨단기술이 일상인 이 도시의 기준으로 최첨단인 기술도 당연히 있으니깐 말이야. 일상적으로도 보는 것이 이 정도인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은 얼마나 대단한 것들일까?

"아예 금랑이랑 혼인신고까지 하겠다..사회는 내가 봐줘?"

얘는..금랑이에 대해서 리라양보다 더 진심인 것같구나. 사실 처음에는 동물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우리 금랑이는 좋겠네. 예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

그래..어떻게 보면 천생연분이 맞긴 하다. 골든리트리버를 희망했지, 그 많고 많은 리트리버 중에서 선택받은 리트리버가 얘니깐.

그렇게 한양은 금랑이와 정하와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간다. 바깥과는 다르게 시원한 아쿠아리움. 안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가오리부터 시작해서 고래들까지 - 벨루가를 보고 싶어하던 서한양이 아니었던가? 금랑이가 먼저 벨루가를 보고 신기해하며 다가갔다.

"금랑아 어디 가? 벨루가네?"

금랑이는 벨루가가 있는 유리면으로 다가간다.
벨루가는 금랑이를 쳐다보더니, 가까이 와서 갑자기 입을 벌리면서 금랑이를 놀래킨다. 놀란 금랑이는 바로 뒤로 빠지며 벨루가를 힐끔힐끔 보기 시작했다. 한양이 말고 정하의 뒤로 가면서 말이지.

774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3:17

>>765 설표가 아니라 양으로 진화하면 그나마 동일인물이라는 걸 믿을 수 있는 모습이 되긴 해요

775 한양 - 태진 (Om7m/BXc.2)

2023-12-26 (FIRE!) 00:13:34

"다 같은 인생은 아니지. 하지만 인생의 방향을 일부러 안 좋게 정할 필요는 없어."

이것이 인첨공의 어두운 면 중 하나였을까?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태진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야. 굳이 인생의 방향을 음지로 정해서 가려는 이들. 과연 이건 본인에게만 책임이 있는 문제일까? 나는 아니라고 보는데.

그나저나 상처들이 살벌하네. 찔린 상처부터 쓸린 상처까지. 저게 대한민국의 19살 학생이 가지고 있을 흉터가 맞냐는 말이다. 지금도 많은 미성년자들이 조직을 이루어서 음지에서 싸우고 있겠지. 이게 멕시코 북부지역나 브라질의 파벨라랑 뭐가 다르단 건지. 물론 해당국가들과 다르게 수사기관이나 치안이 부실하다는 건 아닌데.. 좀 관심을 가져봐야 될 필요는 있는 거 아니야? 깍두기들이 깍두기끼리 싸우게 냅두는 것도 다 큰 어른놈들한테나 해당이지, 애들까지 그러는 건 좀 아니잖아.

"너도 땀 빼게? 사우나 오면 다 똑같아지는구만.."

여기서 이제 남자들의 암묵적인 자존심 배틀이 시작된다.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누가 오래 버티냐..시작.

77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14:02

>>744

.dice 1 3. = 1

777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14:23

>>770 (어 궁금하다)(?)

>>774 설표는 거의 180도 바뀌는건데 양은 키크는거라 그런가...?

778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4:33

situplay>1597030077>7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네 (??)

77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4:45

>>770 양은 의외로 순순히 입어줄 거에요 전체적으로 실루엣이 태오 비슷한 느낌일 거라
근데 설표 되면 실루엣.. 아니 벌크가 한양이랑 좀 비슷해질 텐데 설표가 헛소리하지 말라고 으르렁대는건 둘째치고 당신 감당가능한가?

78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4:56

에라 반응도 못하면 팝콘이지

78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15:48

가장 애매하기 짝이 없는 1번이로구만. 이거. (흐릿) 하지만 다이스의 값이 저렇게 나왔으면 저거로 가야하나.
근데 너무 조건이 애매하긴 한데요... 음. 뭐! 좋아! 한번만 더 올리는 것으로!

https://ibb.co/FnrHZSv

5분 걸었고 태오주가 보면 봤다고 얘기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78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5:50

>>780 (모구모구 조공)

783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5:50

>>7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0 (혜성주 팝콘에 침 뱉기)

784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6:16

>>781 오 귀엽다!! 멋지다!

78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16:24

>>781 이얏호 태오주 질문 응답드리느라 못본거 태오주덕분에 봤다!

78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6:33

>>783 (팝콘을 머리에 씌움) 초딩이냐!ㅋㅋㅋ

787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16:35

>>746 누구나 부숴진 꿈은 있으니까요!
>>761 머리 올리는 건 운동을 시작 한 후였기에 이 시기에는 머리를 내린 상태랍니다!
>>755 이런 주접 너무 좋아요!!!!!!!!!!!!
>>748 우연치 않게 얻은 빛 효과인데 잘나온 것 같아요
>>752 빛을 보자마자 머리에 스토리가 떠올랐어요 ㅋㅋ

78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6:45

>>777 그치 궁금하지 특히 설표 쪽이

>>7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전에 반바지 물어본거 저거 연성하려다 생각나서 물어본거임

>>779 아 감당은 내가 아니라 혜우가 할 일이라서 ㅎ

78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16:50

와아아악
와아악
와아아아아악 저런 말랑포도맛아기가실존한다고????????? 죽을게
아니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하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은 저런 귀여운 아이도 그냥 그런거지 어 그런거지?

나중에 구제역 방역할 때 다같이 묻어주마

79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17:20

>>759 솔직히 다른 분들 과거사가 맵다보니 좀 매운맛을 추가했...

>>769 청윤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리고 과거부터 사실상 쭉 지켜온 몇 안되는 것이니까요..!

>>771 이제 시작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청윤이는 어떤 식으로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번 이겨냈으니까요!

>>772 악몽은 이제 거의 안 꾼답니다..! 도나스 같은 거 보여주면 그냥 자리를 떠버리는 정도면 많이 성장한거죠(?)

79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7:26

연성.....(무쓸모 손)

792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7:33

>>786 난 팝콘목욕하는게 소원이었어(팝콘낼름)

79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17:45

고3 시절은 아니고 훨씬 이전의 일이니..대충 중3의 어떤 시기.
레벨5는 아니지만 레벨5가 되기 바로 직전의 어떤 날.

저 아이는 약 한 달 정도 후에 어떤 곳으로 가고, 거기서 제 동생이 심장 수술 당하는 것을 보고 위크니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794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8:01

situplay>1597030077>788 어 3부 얘기??

79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18:09

>>792 팝콘에 침은 선넘는거지 인간아(꿍)

796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18:28

>>781 직접 그리신거에요? AI? 소년 은우 너무 멋있어요!

797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18:45

>>793 아이고 은우야.. 저 은우가 그런 일을 겪다니 너무 잔혹하잖아요..

798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8:46

청윤이 도넛형 튜브에는 반응 안했나(???)

79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8:51

순한맛은 섞여도 그냥 그런데
매운맛은 섞이기 시작한 순간 티가 확 나네
누가 어장에 마라산초 풀었냐 깔깔

800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00:19:04

>>781
저른 은우를 높으신 분들이..

801 아지주 (FvLQnw0wac)

2023-12-26 (FIRE!) 00:19:18

>>795 꺩(옴폭)
대신 콜라 가져왔어

80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19:27

직접 그린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AI그림이에요.
더 많긴 한데 정리하다보니까 저게 제일 컴프레스 볼의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아서! 그냥 다이스 배틀에 져서! (옆눈)

80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19:49

>>794 어엉 마저 그때그거

80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19:52

>>798 아예 도넛처럼 생긴 튜브라면 최대한 시선을 그곳에 안 두려고 하겠죠! 만약 자기에게 씌우려고 한다면 공기탄으로 터트려버리겠지만요! 중학생때처럼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라 정신적인 타격은 그렇게까지 많진 않아요!

80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20:22

>>799 유력 용의자께서 말하고 계시는군요(?)

8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20:25

>>801 난 제로콜라 아니면 안먹어 (?)

>>799 그래서 이혜성이 순한맛이잖아

807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20:41

>>790 (매워서 죽은 참치)

>>799 어장에 매운맛이 가득해요...

80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20:48

귀여운 철현이 중학생 시절에다 청윤이의... 청윤이의...

후... 세상이 나쁜거야... 세상이... 저러니 애가 도넛을 못 먹지...

809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0:56

>>803 그럼 반응이 왜 그때 그랬어?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804 오 그렇구나 성장하고 있구나

810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1:45

>>806 그럴 줄 알고 설탕 들어간 콜라만 준비했어(쬽쬽)

근데 진짜 콜라 먹고싶다
지금 물 마시고싶은 상태로 3시간쯤 돌아다닌듯

811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1:59

Picrewの「라봄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FCL2jkH73 #Picrew #라봄_픽크루

여로땅 보통 블러핑 할 때 이런 느낌이다:3 자기에게도 총구 겨누고 남에게도 총구 겨누고.. :3c

근데 사실 그 정도로 블러핑한 적이 없어..<:3c 여로주가 블러핑을 못하기 때문(진실)

812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22:09

>>808 네.. 도넛을 싫어할 트라우마를 만들려니까 저게 최선이더라구요..!

81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22:35

>>811 블러핑도 안하던 이가 해야 블러핑이지. 하던 이가 늘 하면 그건 그냥 무시받는 소리가 아닐까하고...(옆눈) 어쨌건 야광봉이에요!

81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22:44

>>805 에엥 제가요오? 아닌데에헤헤헤

>>806 아냐ㅐ 혜성이도 마라샹궈 2단계정도는 돼
첫맛은 담백한데 먹다보면 혀가 애려

>>807 거 폭발맛 비설 지닌 분이 허허허

>>809 그때 반응 일부러 이상하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연성할거라고 하면 아지주가 당장 보여줘! 이럴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81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22:47

선생님들 잠이 안 와요

청윤이 과거가 너무 매워서 그런가 봐요

81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22:59

아무튼 이제 3호 커플은 크리스마스의 커플이다.

81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23:17

어서 오세요! 이경주!

818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3:18

>>813 에? '^' 아니 진짜 블러핑한 적... 없지 않아.....??

81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23:33

>>810 하하 난 커피마시고 있지롱
근데 힘들겠다 편의점이라도 들렸다가 오지 그랬어

>>811 감사합니다 이경주가 이걸 봤어야했는데

82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23:35

여로 픽크루다!!!!!(줏어먹)

>>814 폭발맛 비설이요?
유한이가요?
이정도면 평균 아닌가(옆눈)

82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23:36

>>811 블러핑을 블러핑했구나 여로롱!

>>815 저런
그렇다면 여로 픽크루를 보며 심신을 안정시켜봅시다

822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3:43

이경주 어서와!! 아앗.. 잘 수 있어야 할텐데....(뽀다다다담)

823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24:06

>>811 상당히 간절한 블러핑이랄까요..?

>>815 하하하.. 자세요 이경주! 청윤이 과거면 양반이라고 생각했는데요(?)

82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24:26

>>820 평균이 상당히 높구만... 근데 머가 있는지 잘 모르니까 아무튼 유한이도 매운거임 그런거임

82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24:35

situplay>1597030077>814 ?? 혀가 애리다고? 어딜봐서? 내새끼 순한맛이에요(진지) 혜우주에 비하면 사리곰탕이지

이경주 하이

826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4:48

애들 과거사 다 매워.......

꽃길 주십셔 꽃길!!!! 하다못해 원숭이 꽃신 동화의 원숭이처럼 꽃신을 신겨달라!!!!

827 동월주 (BUsmPsubrs)

2023-12-26 (FIRE!) 00:24:52

어? (정신 차리니 흘러가는중)

82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24:53

>>811 저거 장난감총이지 아니면 이경이가 혼낸다
그리고 여로는 오늘도 귀엽다 예쁘다! 머리가 길어서 그런가 정말 예쁘다!

아 그리고 여쭤볼 게 있는데 이경이가 여로에게 능력 써도 되나요 기억 읽는게 아니라 전하는 걸로!

82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25:27

>>826 과거사? 순해요

>>827 (튜브 던져줌)

830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5:29

>>810 아지주 혹시 지금 공항이야? 짐 부친 후?

83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25:30

참고로 보라보라한 은우랑 가터벨트 성운이도 잘 보았슴미다

귀엽다!!!!

832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5:48

situplay>1597030077>814 어떻게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반응 이상하더라
지금부터 반응 이상하면 연성하는걸로 알아야지

>>819 노량 4DX 영화에서 당연히 물 뿌려주는 줄 알고 그거 마시려고 했는데 바람만 불더라(???)

농담이고
공항버스 대기시간이 2시간인데 5분 남았길래 편의점을 못갔어 쩝... 공항에 24시 카페 있으니까 참지 뭐
근데 지금 커피먹으면 잠못잔다

83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25:56

>>824 (혜우가 더 매워보였는데)(빤히)

저도...슬슬 떠다니는중...

834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00:26:12

"이왕 온거 잠깐동안은 들어와 봐야 하지 않겠어?"

마침 또 뭔가 기분도 찌뿌둥한게, 땀을 좀 똑바로 빼야겠다. 이게 또 무더위에 땀을 흘리는거랑 다르단 말이지.
시뻘건 조명 아래에서 나란히 앉아 버티는게 마치... 정육점이 생각났다.

정육점... 고기... 아, 배고프다.
생각해보니까 그 샌드위치... 그것도 못 먹고 버렸지. 먼지 투성이 샌드위치를 구태여 먹어야 할 정도로 절박하진 않았다.
무엇보다 그거,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했을걸?

"아, 죽겠다. 여러가지 의미로..."

열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등을 젖혀 뒤로 기댄다.
죽겠다. 함축적인 말이다. 많이들 쓰이지만, 그 뜻은 상당히 다양하다.
나는 무슨 생각에서 그런 말을 내뱉었을까. 정확하게 묘사는 못하겠지만...

그냥, 자연스레 나오고 말았다.

835 천 혜우 - 이벤트 (S55ao5/62I)

2023-12-26 (FIRE!) 00:26:16

"하- 내가 진짜."
"왜요."
"그 티켓만 아니었어도 이 X랄 안 했을 거라고."
"그럼 티켓이랑 사인 반납하세요."
"이거나 찍어라!"

.dice 1 6. = 4

836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6:20

>>828 장난감 총이다!!>;3 예전에.. 그 뭐냐... 가방픽크루 올렸을 때 그 가방 속 장난감 총이다>:3

능력 써도 돼! 읽어도 되고 전해도 되고:3!!

837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6:28

situplay>1597030077>830 아니 공항버스타고 가는 중
12시 3n분 공항 도착예정
24시간 카페 들어가서 충전하면서 답레쓰면서 밤새려고

83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26:28

커피 말고 가볍게 음료수라도..?

839 청윤 - 후일담 (g5OvusAQO2)

2023-12-26 (FIRE!) 00:26:37

situplay>1597029490>541 situplay>1597030077>751에서 이어집니다..

"그..그런 일이 있었구나.."
"미안하다고 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아버지는 죄책감에 고개를 떨구셨다. 청윤 본인도 눈물 젖은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아버지가 그러시는 것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네..?"
"그렇다면, 청윤이 넌, 새로운 꿈을 찾은 거니?"

아무말도 못한 채 청윤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괜찮은거야. 이렇게 이겨내줘서 정말 우리 딸 장하구나.."

아버지는 청윤을 안아주면서도 그 망할 자식이라며 중얼거렸다. 본인도 쌓인게 많으신 모양이다.

"한가지..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네?"
"최근에 우리 경찰서에 대규모 감사가 들어왔더구나. 난 괜찮지만, 그렇게 라인을 잡던, 그 망할 녀석들은.. 아마 이번엔 걸릴 것 같다고 보는 움직임이 있어."
"권선징악..이란건가요."

청윤은 눈물을 닦곤 애써 웃으며 말했다.

"끝까지 울다가 갈 순 없잖아요.. 아빠? 지금은 즐기고, 추억 남기고 가요..!"

청윤의 아버지께서도 청윤이 애써 웃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쓰게 웃으며 청윤의 손을 잡았다.

"그래, 한번 가볼까..?"

84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26:45

>>832 날 추우니까 커피는 말고 따순걸로 마셔

841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6:58

청윤아................(저항없이 박박 울고있음)

842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27:08

아 매운거 나았다......(흐뭇)

84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27:26

낫자마자 또맵고......

844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7:28

청윤이랑 아빠 그래도 훈훈하다
아빠가 걱정 많이 했겠다

84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27:35

그래도 그 놈들이 경질당해서 다행이군요
그러지 않았으면 그냥...!(사실 할수 있는게 없음)

846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27:36

혜우우는 50점 축하해요~~

847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8:19

>>838 과일주스 먹고싶어
그것도 수박주스(지하철에서 지역 농수산물 수박 홍보 광고봤음)

>>840 싫어 스무디 마실거임 엘렐렐렐렐레
고마워

848 동월주 (BUsmPsubrs)

2023-12-26 (FIRE!) 00:28:51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이었다.... 동월이같은 느낌이 날진 모르겠지만... (흐릿)

https://ibb.co/Tq49nKZ

849 이혜성 - 이벤트 (4Rq5QphJkE)

2023-12-26 (FIRE!) 00:28:53

"야 안보이잖아."
"QR코드가 이상한 곳에 있어서 그래. 샵하면서 성격 버렸어? 왜이리 짜증을 내. 음료수나 마셔."
"머리 컸다고 오빠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dice 1 6. = 5
총 12

850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8:55

50점 축하해!

나는 137점이야
300점 할 수 있으려나

85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29:02

>>825 그니까 화악 오는 매운맛이 아니라 크 이거 좀 얼얼하네 느낌
방황하고 흡연하고 자경단 계획하는게 어딜 봐서 순한맛입니까

>>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이제 순순히 말하고 안보여줄거야

>>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펀치나 맞으시지 (뚜쉬)

852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29:06

>>845 네! 뭐 좌천당해서.. 볼 일은 없겠죠? 보통 좌천이라고 한다면 생판 모르는 곳으로 보내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죠 아마?

85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29:21

>>818 독백 보면 맨날 하던걸요. (갸웃)

>>831 이경이가 더 귀엽습니다! 하하!

>>832 물은... 물 장치가 있어야 나올걸요. 아마?

그리고 청윤이의 새로운 꿈이 저지먼트에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아니. 근데 새로운 꿈이고 뭐고....

진지하게 우리 저지먼트 아이들은 저지먼트를 탈퇴해야 조금 더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만이...(옆눈)

854 수경 - QR (lGKIGvKo96)

2023-12-26 (FIRE!) 00:29:28

"qr코드를 찍는 데에 있어서 뭔가 있다라면.."
"이거라도 찍을래?"
"샨챠 소장님.."
"진호는 아무리 찍어도 22라서 결국 2222점을 목표로 한대."
"....이것도 리태 님이 가져오신 건 아니죠?"
"아닐걸..."

.dice 1 6. = 4

855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29:30

>>848 멋지다! 역시 조용히 있으면 냉미남!

856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29:34

청윤이가 왜 공리주의를 신봉하는 지 알것 같아요!!

857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29:41

>>839 청윤이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어떤 꿈을 꾸게 될 지는 모르지만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85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29:49

>>848 으악...저런 꽃미남 검사라니! (산화중)

859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29:51

>>837 아 그러면.. 따뜻한 걸로 먹고 마시자!!

860 이경 - 여로 (x7XGMpv3Go)

2023-12-26 (FIRE!) 00:30:04

>>600

"....혹시 뒷덜미가 잡히고 싶은 걸까....."

이 소년은 연인이라고 봐주는 타입이 아니다. 저번 진행에서도 꽁냥거리는 것에 집중해서 그렇지, 뭔가 이상한 짓을 한다면 물리적으로 들어 올려서 제압할 수 있다. 다만.. 총은.. 소년은 제 손에 쥐어진 딱총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차라리 이걸 던지는 편이 소년에게 있어서는 적중률이 높을 것이다.

"....."

그냥 말해도 들어줄 거란 말에 소년은 그저 침묵을 유지했다. 다시금 딱총이 쏘아졌으나 소년의 것은 목표를 빗 맞췄다. 반 면에, 여로에게서 쏘아진 것은 적중했고..

그러니까, 소년의 패배였다. 다만 소년은 별로 분해하지 않았다. 본래, 여로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으므로. 단지.... 그 소원이 자신의 소원을 파헤치는 방향성이길 바라지는 않았다.

"......"

하얀 소년에게서 하얀 종이학이 나왔다. 그 곳에 담긴 것은 소년의 소원이며, 굳이 이것을 소원으로 알아내지 말라는 부탁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냐면....

..키스신.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아둔 키스신들이다.
입과 입이 마주치는 달콤한 스킨십을 여로의 머릿속에 박아 넣은 소년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말로 하기가... 정말로...그래서 그래..."

861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0:23

@캡틴
다이스 다시 돌려도 되고...

https://ibb.co/sVCj1Dv
이거는 그냥 주는거...

862 아지주 (f23/Am6paU)

2023-12-26 (FIRE!) 00:30:41

situplay>1597030077>851 (쉬익쉬익)

>>853 물 원래 나오긴 해? 역시 해전인데 물이 안나오는게 아쉽더라

86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0:45

>>847 수박 스무디 먹으러가죠!!!!!

>>848 우리 번거로운 우정이 너무 멋있는거 아니냐구....

>>851 아니 이건 횡포에요(털썩)

864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30:53

>>847 인천공항이면..... 과일주스 파는 곳이 있긴 한데.......................................
24시간인지 모르겠어.....(주륵) 편의점 있으니까 편의점 것이라도...!!!

86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0:54

진짜
이벤트
안할거야

>>847 어휴 그래 맘대로 하세요

>>848 하아아 가만히 있으면 참 잘생겼는데

86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1:02

>>846 >>850 예에 첫 50점!
하지만 곧 개같이 까일거 아니까 안 기뻐할래 (시무룩)

>>848 눈동자 색이 아쉽지만 그래도 동월이가 잘생겼다는 물리적 증거가 생겼다

86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31:33

역시 월이... 멋있어요
저런 캐가 칼까지 잘 다루다니

868 이경 - 여로 (x7XGMpv3Go)

2023-12-26 (FIRE!) 00:31:42

>>847 어디서 마시든 얼른 원하는 걸 쟁취하라!!!

869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0:31:58

지나가던 참에, 마침 QR코드가 보인다. 인식하자, 포인트가 적립—

"...스팸 사이트?"

가 아니라, QR코드 이벤트를 이용한 스팸 QR을 발견했던 것이었다. 결국 수 분을 더 찾아다닌 끝에서야 정상적인 QR을 찍을 수 있었다.


현재 점수 : 58점

.dice 1 6. = 4

1. 1
2. 5
3. 10
4. 50
5. -5
6. -10

870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31:58

이경이 귀엽고......... 은우 멋있고...... 워............

871 아지주 (5wnPJxCI1w)

2023-12-26 (FIRE!) 00:32:00

혜성주 포기한거 너무웃겨 ㅋㅋㅋㅋㅋ(쾌감)

주스가게 함 찾아보지 뭐 수박 스무디야 내가 간다

87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00:32:09

늦어요.
늦어요...

873 아지주 (5wnPJxCI1w)

2023-12-26 (FIRE!) 00:32:16

로운주!!!!!! 잘했어!

874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0:32:24

음~ 맛있다~

87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0:32:29

아. 훈련레스 막바지에 혜우우에게 연락 조심스럽게 해야하겠군요...(머리카락 기르는 것 관련해서(?))

87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2:36

>>851 에 그정도면 모카고 평균 아니였나요? 장난이고 사실 좀 그런거 노렸어 얼얼하게 올라오는 매운맛 말이야 맹탕인줄 알았는데 이거 맵다? 하는 알아줘서 고마우니 복복이야

877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2:47

로운주 축하드려요!!!

>>871 근데 아지주 때문에 저도 초코바나나 스무디 먹고싶어졌어요 크아아악

878 여로주:3 (이벤트: 10점) (U.Le5.jyuU)

2023-12-26 (FIRE!) 00:32:57

>>848 월월이 멋있어!!!!(야광봉)

AI 잘 다루는 사람들 부러워... :3c....

나는... 난........

셀피를 달라!!!!(급발진)

879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0:32:59

>>873 >>877 감사함미다!!!

88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33:04

>>841 울지 마세요 여로주! 청윤이는 이제 괜찮아요!

>>844 그래도 딸 걱정 많이 하셨다죠..! 이번에도 휴가내고 오신거고요!

>>853 청윤이는 그래도 공리주의란 자신의 생각을 펼칠 곳이 저지먼트 뿐이라구요!

>>856 공리주의가 청윤이에게 많은 것을 줬죠!

>>857 그렇네요.. 정말 그러면 좋겠어요..

88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3:08

>>875 조와요 조와요
이왕이면 협박식으로 해줘 최근 부실의 장발 사태 범인인 걸 알고 있다면서(?)

88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3:36

>>872 답레 이야기라면 편할 때 줘 (쓰담)

>>871 시끄러 나 흑화하기 직전이야(으르릉)

883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34:06

월이 너무 멋지네요!

88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4:40

청윤이도 언젠간 햅삐해지자...(뽀담)

88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4:42


>>862 하하하(짤)

>>863 원래 고양이는 횡포꾼이야! (뚜쉬)

>>876 앗 노렸던거였어? 야호 맞췄다 (골골골골)

88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34:43

>>861 기왕 만드신거. 아주 잘 가져가겠습니다! (굽신굽신) 다이스는 굳이 안 굴릴게요!

>>862 나오는 곳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어서 오세요! 로운주!!

887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34:46

>>866 시무룩한 혜우를 위해 혹시 혜우주 매도 좋아하세요?

888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34:51

으악 다들 반응 너무 감사합니다 으악 DX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만있으면 잘생겼다고 하는게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5:10

안대 굴려조~!! (다갓중독자라 이런 거 맞음)

89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35:33

https://ibb.co/nLWfN9w
https://ibb.co/KzTr1T1


종이학도 제대로 못 접는 AI 같으니

89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5:36

>>885 크아아아악 혜우우주는 냥아치!!!!(날아감)

89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5:42

@유한주

가지실
래요
?

89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00:35:46

수경이가 협박을할것같지 않지만 문자는 말이 아니죠.

89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36:00

이경이 너무 잘생겼어요!!!

8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6:02

>>887 안야 내가 시무룩해 혜우는 안시무룩해
매도? (솔깃) 어디 한번 해보시지!

8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6:37

>>885 응 노렸던거야 그래도 잘 맞췄네ㅋㅋㅋㅋ관심있게 봤구나(쓰담쓰담)

897 이리라 (Cd5bkjJtJ2)

2023-12-26 (FIRE!) 00:36:37

>>0

인첨공 15주년 행사는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외부인도 잔뜩, 내부인도 잔뜩 붐비는 축제장을 바라보는 라벤더 색 눈은 평소보다 조금 더 들떠 있다. 당연한 일이다. 무려 첫날부터 몹시 행복한 일이 생겨버렸으니까! 그러니 다음날인 오늘까지 기분이 좋은 것도 무리가 아닌 거다! 콧노래를 부르며 축제장을 거니는 걸음이 가볍다. 오늘은 첫날에 가 보지 않은 곳을 사전답사 하러 왔다. 합쳐서 75퍼센트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자랑하는 쿠폰도 있으니 이럴 때야말로 쇼핑을 할 때다. 둘이서 쓰려면 뭐가 좋을까. 머그컵? 악세서리? 텀블러... 펜...?

"리라?"

그렇게 가판대 몇 개를 지나가고 있을 때였다.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부드러운 목소리는 질릴 정도로 익숙한 것이다. 순간 돌처럼 굳었던 리라는 겨우 뻣뻣한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마주했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 평균보다 큰 키에 마른 몸. 길고 매끄러운 갈색 머리. 사슴을 닮은 갈색 눈동자의 미인.

"......지호 언니?"
"말도 안 돼. 세상에, 정말 너네! 머리색이 왜 이래? 염색했어?이제 보니 눈 색도..."
"자, 잠깐만. 잠깐만. 언니가 왜 여기 있어요. 인첨공에 아는 사람 있었어요? 아니면 관광? 요즘 바쁜 걸로 아는데."
"무슨 소리야? 네가 나한테 편지 보냈잖아."
"뭐라고요?"

내가 왜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지호는 한숨을 푹 내쉬면서 손가방 안에 끼워져 있던 분홍색 편지 봉투를 꺼냈다.

"이거 네가 보낸 거 아니야?"
"......내 편지는 맞아요. 맞는데, 그게 언니한테 보낸 편지는 아닌데요."
"그럴 리가. 주소란에 새로운 소속사랑 내 이름 석 자가 써 있었는데. 애초에 이게 나한테 온 게 아니라면 왜 내 회사로 왔겠니."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그렇잖아요. 제가 언니한테 편지를 왜 보내요."
"......그래, 뭐. 좀 이상하긴 했는데... 몇년간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머리 좀 식으니까 슬슬 미안해지기라도 했나 궁금해서 와 봤지."
"미안해?"
"내가 못할 말이라도 한 것처럼 구네. 그럼 안 미안해? 너 때문에—"
"그만!"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한순간 이목이 집중되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던 리라는 다가오는 시선들에 일순 얼어붙는다.

"나중에 얘기해요."
"뭐? 잠깐, 잠깐. 리라야. 그러지 말고 만난 김에 얘기 좀 하자."
"싫어요. 나중에... 나중에 얘기해요. 여기 말고 다른 데에서."
"리라야."
"가 볼게요."

포스트잇에서 빗자루를 실체화 시킨 리라는 그를 붙들기 위해 뻗는 손을 뒤로 하고 날아오른다. 지호는 공중 저편으로 멀어지는 리라의 뒷모습을 망연한 눈으로 바라본다.

"세상에. 저게 뭐야?"

쟤 여기서 뭘 하고 지내는 거야? 입을 가렸던 손이 가슴팍에 내려앉는다. 펼쳐져 있던 손가락이 이윽고 손바닥을 파고들었다.

"나한테 보낸 게 아니라고?"

그럼 이건 뭐지? 짙은 의문을 품은 갈색 눈동자에 분홍색 편지 봉투가 반사된다. 뒷면에는 회사의 주소지와 더불어 발신지 또한 적혀있었다.

발신지: 인천첨단공업단지, 3학구, 목화고등학교

89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6:39

>>890 귀
여워!!!!!!!!!!!!!!

>>892 헉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큰절)

89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36:41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가만 있으면 잘생긴게 맞ㅇ

근데 진짜 눈색이 파란게 아쉽더라고요! 하얀 눈이 희게 타오르는 게 동월이 매력인데
그래도 잘생겼다 손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긴한데()

90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36:44

역시...역시 하양이다! 하양아!! (끌려감)

오...수경이도 머리를 기르는가!

90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7:05

>>890 귀여워 귀여워
이경이는 활과 종이학이 마스코트야 역시

>>8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뉘앙스여도 좋다구

90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37:12

>>890 종이학(꼬리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그래도 이경이 너무 귀엽다 종이학 5천개 접어줄게 ^-ㅜ

90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7:24

아니
아니
리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에요........

90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37:39

뭐죠..? 호수가 벌인 짓인가? 아니면 또 다른 빌런의 등장? 그것도 아니면 괴이가..

90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7:49

?? 리라주 떡밥이 왜 맵게 느껴지죠? 해명좀

90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38:21

리라주
양심 아직 살아있지 응?

90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8:27

https://ibb.co/yYhNKfC
https://ibb.co/3dmqC1J


잘나와버린
늑김이라
글애오

는 리라 저거 수호가 보냈니? 누가 보냄? 누군진 몰라도 인첨공 앞바다에 묻어버리는 거 태오가 잘 한대

90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38:43

>>895 “천혜우, 너 그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내 턱이 이제 네 이마쯤에 있다는 걸 받아들일 때도 안 됐어?”
“하, 진짜······”
“너 진짜 변태다, 천혜우.”
(대충 설표한테 가터를 강요해봤을 때) (도망)

90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8:52

아니아니 이경이 너무 귀엽잖아 이제 보니까
철현이도 위에 있었잖아
동월이도 있잫아!!!!!!!!!!!!!!!!!!

악!!!!!!!!!!!!(행복해죽음

91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39:00

태오도 너무 멋지다!!!

91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39:09

리라 뭘 당하려는거야..????
아니 커플도 됐는데 그냥 행복하면 안될까..!

91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39:17

(맨날 캡틴에겐 세은우 너무 맵다고 난리를 치면서)
(이 참치들은 한 수 더 해)

91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39:26

내가 진지하게 태오주에게 이혜성 리퀘하고 싶어졌다(양심x) 분위기 기깔나네

91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39:47

>>913 반반머리는 후보정 거쳐야해서 잠깐만 기다려바

91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39:54

>>897 호수씨
딱 막타 맛있게 칠 각 나올 정도로만 양념해주마 각오해라

91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39:55

>>907 이거 누구야 유한이 아니야 이렇게 잘생긴게 유한이일리가 없어(????)

크아아아악 감사합니다!!!!!!!! 크아아아아악ㄱ
저 이거... 위키에 올려도 될까요...?????

91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0:09

>>914 네?????

91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0:18

>>907 태오주 왤케 에아이 금손이여? 연성도 잘하고 에아이도 잘 뽑으면 이거 너무 치사해!
그치만 유한이 잘생겼어! 꺄아악!

>>908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망)

919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0:40:18

양심 살아있어서 죽을거같아................
하아... 랑주 자러가서 다행이다... 🫠

호수가 보냈... 보냈?
지호는 일단 호수를 모른대

아닙니다 별거아닙니다 사랑합니다 코뿔소

920 한양 - 태진 (Om7m/BXc.2)

2023-12-26 (FIRE!) 00:40:22

"그래..잠깐 있다가 가라.."

아, 근데 이제 슬슬 나가고 싶은데. 여기서 나가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해주지 않는단 말이야. 사실 땀은 충분히 다 빼긴 뺏는데.. 뭔가 나가기가 싫단 말이지.

그렇게 태진이 인식하지 못한 한양 혼자만의 자존심 싸움은 이어졌다. 추위에는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서한양. 그러나 더위에는 유독 약했다. 오죽하면 폭염시기에는 연산이 잘 안 된다면서 맨몸으로 진압을 할 정도였다.

태진의 입에서 "죽겠다"라는 말이 나온다. 한양 역시 급한 목소리로 빠르게 "나도 죽겠다"라는 말을 한다. "여러 의미로"라는 말을 듣기도 전에 말이지. 서한양은 그렇게 사우나 밖으로 뛰쳐나가서 냉탕 안으로 첨벙 들어가버렸다.

"이제야 살겠네.."

/킵 가능할까..?! 6시 기상이라 자야 된다..ㅠ

92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0:28

>>907 하하하하! 이것도 봤다! 야광봉 받아라!! (흔들흔들)

922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0:32

아 그치 나 철현이도 봤어! 잘생겼어!
가슴팍에서 빛(꿈)이 나오는 거 뭔가 아..소리가 나오더라구요

>>907 잘생겼다 개인적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첫번째가 더 마음에 들어요!!

923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40:34

🤔

92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1:03

크흡... 우리 애들 다 너무 귀엽고 멋있는거 있죠

그나저나 리라... 이게 또 무슨(이마짚

부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랑이랑 함께 잘 해결하길...

92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1:08

한양주 잘자요!

92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1:09

>>919 행복해달라고 했지 역경으로 행복하길 바란거 아냐

하냐냥 굿밤

927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0:41:12



잘못했어요

92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1:15

저도 첫번째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와 쩐다......

(랑주 살아계시는데)(눈치)

92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1:19

모카고 특
앤캐주가 뭘 올리면 거짓말처럼 상대캐주가 나타남

93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1:41

>>929 (경험담이시군)(?)

93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1:44

>>918 아니 기운차리라고 드렸더니 죽으시면 어떡해요
정신차려어어어어


유한이죠? 쟤가 성운이 중학교 동창이다!!!! (고래고래)

93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1:47

>>929 (개추)

933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42:08

>>899 눈은.... 다 해봤지만.... (화이트랑 그레이 둘다 안먹었다고 한다)
어허 팩트로 때리면 애가 아파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은 뭐... 칼질하다 썰려서 의손가락 달았다고 하죠(?)

93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2:13

앗... 그러면 킵해주세요! 저도 내일...이 아니구나
오늘 중으로 이어두겠습니다!

93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2:15

>>929 (찔림)

93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2:18

(생각해보니까 이거 퍼레이드 가자고 제안한 이들 중에서 절반이나 그렇고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구만)
(전부 다 마구니들이야. 마구니!)
(하지만 보기 좋으니까 저 자들을 살려주거라)

937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42:19

ㅋㅋㅋㅋ 랑주도 계셨군요!

938 애린주 (Uvl9ZqcCp6)

2023-12-26 (FIRE!) 00:42:35

흑흑... AI짤 열풍이다... (쓸려나감)

그나저나 의사삘 월월이를 본거 같은데... (주금)

93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43:03

올려도 대.

94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3:18

>>931 그치만 매도수치가 치사량인걸요... (수줍)(?)

94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3:43

>>929 이거 마구 찌그러져서 사람이 순살이 됐잖아요 말을 좀 가려서 해주시길바람 하는 짤 있었는데 짤지원 가능하신 분...?

942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43:49

>>927
🤫
졸리닉가 오늘은 봐주겠으(??)

94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4:19

>>940 (뽀담담..) (꼬오옥)
그러면 혜우 반응도 들어보실까

94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4:52

>>939 크아아아악 감사합니다(그랜절)

후 나중에 윅기 업뎃할때 써야지....(행복해짐)

945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0:44:58

>>942 무섭다
아니 나 해명 할 수 있어 들어봐
앞길 막는 거 빨리 치우려고 하는 것 뿐이야
우리 애들은... 행복해질거니까... 그치 (랑이 비설 봄)
그치

946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45:04

>>938 ㅋㅋㅋㅋㅋ이걸 보다니 운이 좋군 자네 (?)
월월이 드디어 괴이화 해서 의사됐다네요 (??)

94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5:22

그런고로 다음 판 제목은 마음에 드십니까?

94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5:32

앞길 막는 거 빨리 치우는 거... 응 중요하죠
성운이 갠이벤도 빨리 정리 다해서 검수맡아야되는데

94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5:39

역시... 퍼레이드 같이 가자는 찌름이 없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장밋빛 청춘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장태진에게는 장밋빛은 커녕 핏빛만 있지 하하 더 굴러라 고릴라야

95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5:41

(>>929에 공감과 개추가 많아서 흡족)

>>943 아니 이걸 반응을 뜯네
이따 새벽중에 갬성차면 써보겠음

95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5:43

>>936 관대한 처사 감사합니다

랑주 자니? 굿밤

952 철현주 (EfxwAk1L6s)

2023-12-26 (FIRE!) 00:45:52

https://ibb.co/s6HTsM8
머리만 올리면 딱 철현인데...왜 AI는 머리를 올리지 못하는 걸까...
그냥 머리 감고 안 말린 걸로 하죠!

953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5:56

>>947



95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5:57

>>936 원래 그런 목적이 아니었던건가(충격)

955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00:46:47

situplay>1597030077>13
"..분명 그렇겠죠?"

그럴거야 분명. 도대체 왜 나한테 경찰 옷이 입혀진건데?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의 복장이 가장 저주하고 싶은 복장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 그게 날 미쳐버리게 만들었다. 괴리감들이.. 그 괴리감들이... 청윤은 짧은 한숨으로 이를 떨쳐버리려고 했다.

"저건.. 인형을 조종하는 그런 능력인걸까요?"

은우를 따라 박수를 치면서도 무슨 능력인지 궁금해진 청윤이었다. 저것도 혹시 퍼스트 클래스의 능력인걸까?

"아, 네! 가보죠..! 일단 가보면 재밌는게 많겠네요..1"

퍼레이드가 끝나 은우 선배가 일어나시자 자신도 따라서 일어났다. 그러곤 경직된 목과 어깨를 풀어주었다.

"아, 그러면 팔 잡고 있어도 괜찮겠죠..?"

옷자락이나 손은 뭔가 찢어지거나 놓칠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기에 은우 선배의 팔을 꼭 껴안으려고 했을 것이다. 뭐, 술에 취한 그때였다면 반드시 포옹, 포옹 아니면 안된다고 했

"어떤 태마가 재밌을까요.. 역시 여름이라면.."

아마 이때쯤 은우가 날아가지 않았을까?

956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6:49

>>947 캬
캬..........
역시 명명백백한 제목짓기의 왕이십니다

>>952 와 근육!!!!!!!

957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6:50

>>952 체육시간이 끝나고 땀 식히려고 물 뿌렸는데 아직 마르지 않은 거죠??
와 근데 몸 진짜 좋다 얼굴은 잘생겼고!

95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6:55

근데 여기 지금 약 5시간만에 터지려고 해
이게 휴일버프?

95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6:55

왜 우리 태진이 굴려요

떡대봐라 저게 어딜봐서 고딩 몸뚱이야

96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7:04

이렇게 커플을 축하하기 위한 현수막이 내걸리다니 허허

철현이 근육이 정말 어마무시하군요...

96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7:15

>>950 혹시 무리다 싶으시면 굳이 주지않으셔도돼요...!
혜우주 이번 한번만 얄루 참아요 우리. (부둥)

96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7:16

>>952 벌크업이다..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벌크업 훈남이다!

96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7:19

모두들 마지막 휴일을 불태우는거야....

964 리라주 (Cd5bkjJtJ2)

2023-12-26 (FIRE!) 00:47:22

situplay>1597030077>947 보고 비명 질렀어 캡틴 최고야
행복해... 다음판도 캡쳐 해놔야지...

나도 슬슬 자야겠다 휴 최고의 크리스마스였어
다들 잘자는거야!!!

96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47:26

다음 판 제목 기대되네요..!

여기서 혹시 청윤이 관련 질문 하실 분? 아니면 슬슬 자려고요!

966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7:44

>>947 (보고왔다)
리라주 랑주!!!!! 저걸 봐!!!

96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7:54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96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00:47:59

리라주 잘자요~!

969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8:06

뚝딱이형네 형수님도 여기 코뿔소들 스레 먹는 속도는 못따라오겟서

97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8:16

청윤이 혹시 다른 사상(?)으로 갈아타는 루트도 있나요?

971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48:20

잘자요 리라주~

97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8:25

.dice 1 2. = 2
1.말해준다
2.말하지 않는다

97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8:29

>>961 사실 나도 혜우도 심장 쿵쾅대서 대답 못 할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웅냐 그럼 복복해조 (부비작)

97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48:29

리라주 잘자요!!!!!!!!

97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48:45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97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48:47

하지만 역시 개그 캐릭터는 굴려야죠 하하 열심히 굴러라 뼈가 빠지게 진짜로 빠지게

네 장태진 개그캐입니다
몸빵 좋은것도 개그캐 보정이예요()

97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8:48

안타깝군요. 1이 나왔으면 퍼스트클래스 제 1위에 대한 정보가 조금은 나왔겠지만...

97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8:50

리라주 잘 자아

97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49:00

리라주 굿밤

98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49:14

>>977 안돼 줘요
.dice 1 2. = 1

981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49:22

>>947
보고 왔어
맛있네요 감사합니다 솊😊😊

98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00:49:29

혜성주 나와봐봥

98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00:49:32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84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00:49:40

굿나잇~~

985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50:05

>>973 응 옳지옳지 아이구 예쁘다 우리 주인님 정말 예뻐요 응~ (뽀담담)
.oO(혹시 매도는 취향이 아니신가...!) (집사의 조마조마)

986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50:06

>>970 글쎄요.. 청윤주 개인적으론 청윤이가 초기 설정인 아나키스트 테러리스트가 되는 루트도 약간은 상상했는데 너무 극단적인 것 같아서 딱히 현실성은 없고 그게 아니면 배드 엔딩 루트로 가야 가능할거에요! 공리주의 대신 다른 사상으로 간다는 건 결국 지금까지 극복의 과정을 부정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서요,,!

987 랑주 (eRW3ef./kU)

2023-12-26 (FIRE!) 00:50:20

리라주 잘자구
나도 슬슬 자야겠다 내일을 위해...

988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50:36

>>977 혹시 다이스배틀도 받아주십니까

989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00:50:46

자러가신분들 잘자요!!!!!!!!!!!!!

>>976 역시 형님 믿었습니다 동월이랑 같은 개그캐였군요
이렇게 개그 듀오가 결성되고... (?)

990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00:50:55

(자기 전에 철현이 보고 레스 달러 옴

보았는가!! 하나냥의 벌크업은 귀여운 수준이었다-!

99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1:02

>>982 옙부르셨슴까

랑주 굿밤

992 성운주 (qrAIwMe2.Y)

2023-12-26 (FIRE!) 00:51:07

아니 리라주랑 랑주가 같이 주무시러 가시면 혜우주 얄루 한번만 참아달라고 말씀드린 의미가 없는데에엣

993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51:16

랑주 한양주 안녕히주무세요!

994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1:35

>>986 아나키스트 청윤이라니 안된다이(흐릿)
그렇군요... 청윤이 인간찬가적인 모습... 좋아해요....

잘자요 랑주!

99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00:52:21

>>994 뭐.. 저지먼트 안에서부터 인첨공을 뒤엎는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캐릭터 괜찮지 않나요(아님)

99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00:52:36

>>985 (그륵그륵)(머리 부비작)
아니 그... (예상 이상으로 취향으로 말을 잃었다곤 말못함)

랑주도 잘 자아

997 수경 - 훈련 (lGKIGvKo96)

2023-12-26 (FIRE!) 00:52:40

>>0

달 위에서 춤을 추는 그런 건 로망이지 않을까요? 화이트 피콕 릴리 오 드 퍼퓸을 선택하지 않은 건 제가 그 이름을 조금 더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일 거랍니다.

-피팅 안 하면 손목이랑 발목을 부러뜨려서 억지로라도 입히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설마요. 제가 어떻게 감히 그러겠나요? 하지만 제 부탁을 잘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쪽지가 팔랑팔랑 눈 앞에 떨어집니다.

"옷 피팅하시는 분 맞지요?"
막바지 피팅은 필요하긴 한데... 사실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잘 맞으시네요. 의외로 이런 노출있는 옷이 부각을 잘 시켜주는 것 같아요.. 와.. 같은 칭찬을 하는 것이 어색합니다. 머리카락은 길어도 짧아도 괜찮겠다라는 것에 부담을 느낄 즈음.. 겨우겨우 해방됩니다.

입었다가 다시 갈아입고는 돌아가는 길. 문자를 보내려 시도합니다.

[...최근 부실 내 장발화 빈발 사건이 있을 때 장발이 되는 것의 매커니즘을 떠올렸을 때. 바이오키네시스가 가능하다고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혜우 양께서 시행자 혹은 기술을 제공해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저는 그 행위를 혜우 양이 했다고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야기를 먼저 나눌 수 있을까요]
이렇게 보내면 누구라도 협박처럼 볼 수 있지 않을까..?

문자가 와서 약속을 잡으면 그쪽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99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00:52:51

>>995 어?

99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53:20

>>989 그야말로 폭소를 부르는 두 마리 맹수...!

1000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00:53:33

>>995 맛있긴 한데 아나키스트 캐릭터의 끝은 대부분.........

100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00:54:04

폭발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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