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추락하는 사람은 추락한다. 그런 사람이 없다면... 우리가 같은 능력자들을 상대할 일은 없었겠지. 모든 악당은 0레벨, 모든 고등급 능력자들은 히어로. 하지만 이 도시는 그렇게 녹록치가 않다. 적어도 내가 본 바로는. 영웅에서 악당이 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 반대는? 글쎄. 힘들지 않을까.
찜질방에 들어가서는 먼저 사우나에 들어가겠다는 녀석에게 대답한다.
"어, 먼저 들어가 있어."
하여간 생긴건 범생이 같은데 몸뚱아리는 괴물이라니까.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멋지게 단련된 조각같은 근육이라기보다는, 야생동물에 가까운 꼬라지구만. 그을린 피부에 흉터가 가득하다. 다행히 좀전에 칼 맞은 상처가 벌어지진 않은 거 같고... 몸에 진 흉터를 바라볼때마다 그때 당시가 떠오른다. 이건 잭나이프에 찔려서, 그걸 달고 겨우 숨만 붙어있었을 때. 이거는 수류탄 파편에 긁혔을 때. 그땐 정말 꼼짝없이 죽는다 싶었지.
"...내가 왜 이러고 사는건지."
타인을 위해서 스스로를 상처입힌다고 속죄가 될것이라 생각하나? 정작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에게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착각하지 마라, 장태진. 너 이런다고 그 누구도 널 좋게 봐주는 사람은 없어. 넌 그냥 이 도시에 썩어넘치는 양아치들 중 하나일 뿐이야. 그저 운 좋게 살아남아서, 사법거래를 해낼 수 있었을 뿐이지.
수도꼭지를 돌려서 잠그고, 수건 하나를 들고 사우나로 따라 들어간다. 훅 하고 느껴지는 열기에 순간 숨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