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3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5 :: 1001

◆c9lNRrMzaQ

2023-12-21 21:22:40 - 2023-12-24 23:29:05

0 ◆c9lNRrMzaQ (f59qv3pDFc)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2: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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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798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8:22

>>768
무언가 할 말이 있는데 망설이는 얼굴은 토끼도 잘 알아채는 것이다. 귀찮은 것은 바로바로 치우는 것이 몸에 배서 싱크에 넣은 그릇을 곧바로 세척하며 곤란한 듯 웃어 보이는 소녀를 한번 돌아보고는. 손에 묻은 물기를 옷자락에 대충 문대고서 소녀에게 다가간다.

"옷 가게? 옷을 신경 써서 사 입는 편은 아니라."

그렇게 말하면서 제 몸을 내려다보면. 대충 활동성 좋은 차림이긴 하다.

"그래도. 괜찮은 가게를 하나 알긴 하는데."

멍하니 눈을 깜빡깜빡. 조금 늦은 시간인데 지금도 열어있나? 확인해 보면 아직은 여유가 있는 시간이지.

"괜찮으면 같이 가볼래?"

//12
린주 어제는 미안~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너무 취해버렸어ㅠㅠ

799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9:01

캡틴이라면 사우나에 가지 않았을까?

모하모하 좋은 아침이세요?

800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43:53

한숨더잘가~

801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53:15

나 오늘까지 쉬는데 일상 할 사람 있음 찔러줘~

802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2:51:36

돌아선 토끼귀 소녀의 복장은 아주 신경썼다기보다는 편해보이는 옷차림이다.

"그래도 괜찮사와요. 여태 인터넷으로만 쇼핑을 하다보니 불편할때가 있사온지라."
실제로 대보고 입기 힘들어 리뷰에만 의존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바로 입어야 하는데 배송이 늦어진다던가.

"어머, 좋아요."
라임의 제안에 손을 마주하며 잘되었다는 듯 웃는다.

//13 괜찮아 나두 그럴때가 있어,,

80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2:52:32

쇼핑몰에 가는 길이거나 도착한걸로 받으면 될 것 같애.

804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14:06

오늘 7시까지 저거는 끝날거고, 한개 더 해야되나?

80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4:55

저게 7개째니까 그래야 할 걸

806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6:06

앗 지금 산책 나와서~ 답레 좀 늦을 것 같아!

807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8:26

괜차나 나도 진행정리 중이야

80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8:36

일상 하나 더 구해는 봐야겠다. 산주 오면 하기로 한거 하던가

80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34:59

12.13 진행정리 완

81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35:34

>>808 2시까지 사람없으면 할까?

81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1:17

아님말고 나도 멀티는 힘들어

812 똘이주 (zHS4uMlTpM)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2:00

시윤주
나 속이 안 좋아...

813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8:52

>>810 ㄱㄱ 잠깐 딴거하느라

>>812 괜찮아? 메스꺼워? 아님 아파?

814 똘이주 (vsQUz.fsl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1:32

>>813 매스꺼 워
토하고싶워...

815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26

>>814
흠, 경험상으로 차라리 속을 좀 비워내는게 나을 수도 있어.

816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41

>>813 .dice 1 100. = 59 상황은 따로 하고 싶은게 있어?

817 똘이주 (0PAkvIcPyQ)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56

>>815 일 하러왔 어...

81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5:47

>>816 .dice 1 100. = 50 특별히 아무거나 괜찮

>>817 소화제 같은건 먹어봤어?

81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02

없으면 바티칸 상황보고할듯

820 똘이주 (gP4./ik6Hw)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16

>>818 찾아볼게...

82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32

>>818 ㅇㅋ 선레 기다릴게

>>814 아이고,,

822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0:49

>>802
"응. 그럼 바로 가볼까? 이 근처 시내에 있어."

토끼는 그렇게 말하면서 소녀의 앞에 놓인 그릇을 휙 가져가선 잠시 싱크에서 뽀독뽀독하는 소리를 내더니 또 손에 묻은 물기를 아무 데나 털어버리고.

"근데. 옷은 왜 사려는 거야?"

주방을 나서면서 소녀를 잠시 돌아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823 윤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1:56

유럽 유학도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요즈음.
나는 하루의 아침을 상쾌하게 하는 모닝 커피를 위해 카페에 들렸다.
느긋한 분위기에서 주문하는건 시럽 많이 넣은 마끼야또.
이거저거 마셔봤는데, 솔직히 나는 쓴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어른의 맛 따윈 개나 주라지.

".....흐음."

나는 이후의 일정을 고민하며 가볍게 생각에 잠긴다.
솔직히, 기사단에 가서 일을 하려면야 할 순 있겠다마는.
에브나에 관한 것이 마음에 걸려, 육아 계획에 고민이란 것이지.

"음?"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아는 얼굴이 들어왔길래, 간단히 인사를 보낸다.

824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6:05

"기분 전환도 하고 또,"
다시 잠시 망설임의 시간을 가지다가 답한다.

"잠옷을 새로 사야할 듯 하여..."
일본에서 가져온 옷은 겨울용이었다. 무신경하게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여름이 되어가니 슬슬 버티기 힘들어져갔다.

"마침 계절이 바뀌기도 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았사와요."
"라임양은 따로 볼 옷이 있으신가요?"
//14

825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23:14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해서 주시어요. 아, 시럽도 부탁드리겠사와요."
피곤하고 졸릴때 카페인을 들이키면 만사형통일지어라. 다 죽어가던 병자도 살린다는 더블 샷 추가를 직원에게 해사하게 웃는 얼굴로 주문하며 더불어 시럽도 추가한다. 매운것과 달리 쓴 것에는 면역이 있지만 지나치게 쓴 맛을 자진하여 즐기는 취미가 있진 않았다.

이 사람 꽤나 많은 일을 겪고 있는 모양이군-의 뉘앙스를 풍기는 직원을 지나쳐 돌아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여 마주 인사한다.

"시윤군? 반가워요."
저번의 대화 이후 바뀐 호칭으로 부르며 프로의 솜씨로 재빠르게 내놓은 얼음을 띄운 아메리카노를 받아가고서 린은 그 앞에 앉았다.

"항상 똑같은 인사를 하는 것 같지만, 잘 지내시나요?"
저번엔 육아와 기사단의 일로 고민하는 것 같던데
//2

826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27:57

"인생이 쓰니 마실 것 정도는 달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녀가 주문한 메뉴를 들으며, 나는 짧게 농담하듯 한마디 던진다.
뭐라고 할까, 딱 피곤한 여고생이 주문할만한 듯한 메뉴로군.

"반가워, 린."

아는 사람이 앉은 만큼, 혼자 메모를 끄적이긴 좀 그런가 싶어서 펴뒀던 메모장을 덮는다.

"다소 평화롭게. 살짝 초조할 정도로 별 일이 없었지. 지인을 만나 신체의 조정을 받은 정도야. 비전도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쪽은 잘 안됐어."

마창기사 윤시윤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면 의념 저장소를 만들거나....당시엔 별 생각 없는데, 지나고 보니 적잖이 아쉽군.

827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38:49

"잠옷?"

고개를 다시 반대로 기울이며 눈을 가늘게 하고서 소녀를 바라보는 토끼. 잘 때는 그냥 편한 거 입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무신경한 생각을 흘리고서.

"나는 딱히 생각 없긴 한데.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예쁜 옷을 입으면 아저씨가 좋아해 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는.

간단히 담소를 나누면서 걷다 보면 시내가 금세 다가와. 'bloom'이라는 간판이 걸린 여성 의류 전문점에 도착하는데.

"여기야."

묵직해 보이는 투명한 유리문이 열리면 매력이 50은 넘을 것 같은 예쁜 점원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겠지.

828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45:07

농담에 그저 희끄무레하게 웃는다. 동시에 눈길을 덮는 메모장에 잠시 두다 만다. 얘기할 법한 일이면 시윤이 알아서 먼저 얘기할거라 생각하고서 물음에 대한 답을 듣는다

"하기야 그 동안 갑자기 레벨이 올랐으니, 그래도 아쉬우셨겠어요."
"비전은 어쩌다가 못 받게 된건가요?"

//4
내가 모바일이라 좀 짧아,,

829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47:31

나 이제 곧 밥을 차려야 해서. 천천히 이어줘

830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0:40

갱시인~ 모하여요~

831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0:47

"일단 이제와서 마창기사가 되기엔 벽을 넘어버리는 바람에 수준이 너무 높았고."

린에게 가볍게 의념발화로 만든 탄환을 보여준다.
물론 이 위를 올려보면 아직 까마득하고 까마득한 경지들이 가득하겠다마는.
다소의 '전문가' 라고 부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것은, 아마도 맞을 것이다.

"의념의 외부 저장소에 대한 기술을 배우려고 했더니, 내가 쓰고 있는 역성혁명이 몸에 자리잡아서 충돌이 날거라더군."

린과는 그럭저럭 대련을 했으니, 역성혁명에 대해선 알겠지. 기억상 설명이나 보여줬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못 배웠어. 대신....좀 의미심장한 내용을 듣긴 했다만."

본래 함부로 말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나는 흐음. 하고 팔짱을 끼고 상대를 봤다가 넌지시 언급했다.

832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4:16

여선주 안녕~ 좋은 오후야~

833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6:48

"평상복은 따로 정리하기 힘들기도 하여서요."
어릴때 옷을 따로 따로 입는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커서도 영 고쳐지지가 않았다. 이런 버릇 때문에 옛 친구에게는 어디 아가씨냐며 놀림 아닌 놀림 당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잠옷이라도 예쁘면 기분이 좋으니 말이어요."
순간 떠오른 옛 기억에 눈을 잠시 감다 뜨며 아무렇지 않은듯 살짝 입꼬리를 올려 장난스럽게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간다.

"어머,"
예쁜 직원의 인사와 아기자기한 내부에 적당한 감탄사로 반응한다.
무엇을 보러왔냐는 질문에 린은 슬립이 있을까 물어보며 라임쪽을 힐끗 바라본다.

"라임양도 같이 골라보아요."
//16

834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2:10

확실히 이제와서 진로를 트는 것은 전공까지 다 정하고 석박과정을 밟을 랩실까지 정했다가 갑자기 다른 전공으로 입학을 하겠다고 선언하는거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시윤군은 저격수니까요. 너무 분야가 다르네요. 게다가 비전도 옛적부터 손에 익어버렸으니."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서 메모장을 편다. 인간이 뭉그러진 듯한 형체에 대한 낙서와 이것 저것 화살표로 해부도의 장기를 설명하듯 무언가가 적혀있었다.

"...저희가 수행하는 임무과 관련된 내용인가요?"
//6

835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3:22

>>833 //17

836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7:48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837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8:30

"솔직히 역성혁명을 버리고 그 쪽을 알려달라고 하는게, 이성적으론 더 강해지는 길이었을지도 모르겠다마는."

나는 쓴 웃음을 지었다. 역성혁명은 뭔가 저주 같은게 아니다.
싹 잊고 버리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런 쪽의 교정은 아주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만 뭐라고 해야할지. 솔직히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기술에 남겨진 의지를 짓밟는 것만 같아서.

"그래. 자세한 사정은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게 아니다마는."

주변을 가볍게 한번 둘러본다.

"이번 일에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미치광이의 이름 정돈 알려줄 수 있겠지."

838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4:59

알렌주 안녕~

린주 나 좀 이따 이어올게!

839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5:36

안녕하세요 린주~

840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5:57

아닛ㅋㅋㅋㅋ 슬립... 부끄부끄잖아~

841 린주 (/9cGTFy21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9:10

알렌주도 안녕
>>840 ㅋㅋㅋㅋㅋ

외식이라 좀따올게

842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9:28

알싸한 마늘치킨이란걸 먹는데 진짜로 입이 저릿하네. 이런거 오랫만이다

843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21:09

라임주랑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844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22:01

미치광이...

845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49:19

(조용)

846 똘이주 (t3fa9/L27s)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0:47

추어

847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1:04

가게에 난방 못 틀어?

848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1:18

졸려... 하지만 출근해야 해.. 오늘 포함해서 3일만 더 일하면 쉴 수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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