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3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5 :: 1001

◆c9lNRrMzaQ

2023-12-21 21:22:40 - 2023-12-24 23:29:05

0 ◆c9lNRrMzaQ (f59qv3pDFc)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2:4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잘자

1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4:18

situplay>1597029254>999
>>999 멀티면 진짜 느리긴 할 텐데~ 린주 시간 괜찮을 때 하고 싶어!

2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6:01

내가 내일 살짝 바빠서 오늘 시작하는게 나을것 같았어. 느린거야 나두 짐청소 중이라 괜찮아

3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9:07

나 진짜 내일 일정 없어서 안 자도 되긴 하는데 깜빡 잠들어버릴 수 있어서 미리 미안... 물론 너무 하고 싶지! 혹시 상황 생각해 본 거 있을까?

4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1:17

근데 린이랑 토끼는 정말 지금까지 초면이긴 하네... 무슨 좋은 상황 없을까!

5 여선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2:47

(구경구경)

6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4:32

음...같이 연애관련대화라도 해볼까 상황은 대충 둘 중 한명이 헌팅당하는 상황인것도 재밌겠다

7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5:41

물론 지금 시점이니까 대충 이상형이나 그런 두루뭉술한 얘기만 나올것 같지만, 아니면 의뢰나 기숙사에서 마주쳤단것도 괜찮고

8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7:50

연애쪽은 살짝 피하고 싶네~ 간단한 에피소드 하나 만들어볼까?

9 강산 - 라임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7:53

특별반 기숙사 근처의 어딘가.
어디선가에서 비눗방울이 날리는 것을 보고 다가온다면...그 비눗방울을 만들어 날리는 사람이 강산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트나 문방구에서 구할 수 있을법한 비눗방울 용액 통을 손에 쥐고 있지만, 방울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평범하게 입으로 불고 있다기보단 용액을 바람에 날리다시피 하는 모습이다. 마도의 보조를 받는 듯 가까이 다가가면 조금 산들바람이 부는 것도 알 수 있겠지. 조금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이래봬도 마도 구현자라는 것이다.

강산은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비눗방울을 날리고, 또 날린 방울들을 감상하고 있다.

10 강산주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9:45

졸음이 오시면 그렇다고 말씀하시고 주무시러 가시면 되는겁니당.
저도 그렇게 할 거니까요.

12시~1시 사이에 자러 갈 듯 싶습니당.

11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0:15

>>8 웅. 그럼 그러자
>>9 배경 너무 귀엽다

12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2:48

라임주 혹시 괜찮다면 그냥 내가 내일 선레를 남길까
배경은 기숙사 부엌에서 만난걸로 하자

13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3:18

따로 생각한 배경이 있으면 그걸로 남길게

14 라임 - 강산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0:06

바람마저 잔잔해 조용히 뒤뜰을 거닐고 있으면 어디선가 투명한 구름이 방울방울 무리 지어 날아온다. 토끼는 그것을 잡으려 조심히 손을 뻗어보지만 잡히진 않고 아슬아슬 스쳐가기만 할 뿐. 그것이 날아온 뿌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 익숙하고 반가운 소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에게로 걸어가면서도 중간중간 팔을 이리저리 휘저어 방울을 건드려보려 하지만 매번 손에 닿기도 전에 달아나 버리는 바람에 괜히 심술이 나 볼을 부풀리고서는. 그 출처가 소년이 손에 든 플라스틱의 무언가라는 것까지 알아챈다.

"이게 뭐야?"

자주 보던 친우이니만큼 인사는 생략하고, 토끼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강산이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바라본다.

15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1:23

>>12
응. 그렇게 부탁할게! 내일은 종일 쉴 거니까 린주 편할 때 놀아줘~

16 강산 - 라임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4:06

"라임이 왔냐?"

강산이 방금 지었던 그 미소 그대로 라임을 반긴다.
이제 특별반에서 뭔가를 하는 데에 다른 사람이 난입해오는 것에 좀 익숙해진 강산이었다.

"이걸로 비누방울을 만드는 거다. 비눗물이 얇고 동그란 풍선이 되는 거지."

차분히 설명하고는 마도사가 아닌 라임을 위해, 막대 끝의 동그란 고리를 비눗물에 담궜다 빼서 거기에 후, 하고 입바람을 부는 것을 보여준다. 입바람을 불자 비눗방울 대여섯개가 그대로 불려 날아간다.

"해볼래?"

라임에게 비눗방울 용액 통과 막대를 내밀어보며 묻는다.

//3번째.

17 이름 없음 (lIXbGAuKC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9:16

간ㅏㅋ에 깇ㅊㅊ차역에사 붙잫혀서 좀나샤ㄸ더니 냉)*ㅣㄹ 잇겠ㅅ스ㅜㅇ닏데 ㅅ윧ㄴ쥬 좨송함ㅁㅁ(ㅏ

18 이름 없음 (Ig8nn/QM6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9:41

대충 게일주가 시윤주에게 미안하다는 뜻
같아

19 토고주 (Ig8nn/QM6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9:51

그리고 난 토고주

20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0:26

기차역에 붙잡혔어 게일주...

21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0:29

>>15 ㅇㅋㅇㅋ
쇼코하

22 강산주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0:51

엣 게일주?!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23 여선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1:20

다들 어서오시고 게일주는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24 강산주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1:31

토고주 안녕하세요.

25 토고주 (Ig8nn/QM6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2:09

ㅎㅇㅎㅇ 걸어서 와야 하나 싶었는데 부모님이 데리러 와서 살았어

26 강산주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7:09

잘 들어가셨다니 다행이에요!

27 라임 - 강산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2:31

"응. 비눗방울? 비누는 얼굴을 씻을 때 쓰는 거 아니야? 물이 어떻게 공중에 떠다닐 수 있어. 네가 마도를 써서 그렇게 한 거 아냐?"

토끼는 성큼 다가온 자신을 자연스레 반겨주는 소년을 바라보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고서는 그가 건네는 막대를 받아 들고서 코에 가까이 가져다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다. 평소에 사용하는 '비누'의 향과는 엄청 달라. 약간 향기 같은 것이 나기는 하지만 기분 좋은 냄새는 아닌데. 빨래를 할 때에 쓰는 세제의 거품 냄새와 비슷할까.

"후우-"

방금 소년이 한 것처럼 똑같이 입바람을 불었는데 후두두- 하고 비눗물이 허공에 휘날릴 뿐이다. 토끼는 못마땅한 눈으로 강산을 바라보며 볼이 멘다.

"안되잖아."

28 알렌주 (Hwo79ziR1c)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9:24

춥다...

29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0:08

알렌꽁꽁

30 알렌주 (Hwo79ziR1c)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2:30

안녕하세요 라임주

일단 집에 들어가야지...

31 라임주 (n1wyVtdoSg)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4:06

엄청 추운데 조심히 들어가 알렌주!

32 강산 - 라임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8:04

"맞긴 한데 이건 정확히는 이렇게 갖고 놀라고 비눗물에 다른 성분을 추가한 용액이다. 음...물이 물방울이 되는 것처럼 비눗물에도 동그랗게 뭉치려는 성질이 약간 있어서 그걸 이용하는 거지. 비각성자도 할 수 있어."

얘 이거 모르는구나. 어디 오지에서 살다 온 건가?
라임이 비눗방울을 불다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그렇게 생각하지만, 차분히 설명을 이어나가며 다시 시범을 보여준다. 후, 후.

"너무 세게 불면 침만 나오고 오히려 안 된다. 살살 불어. 아, 아니면..."

강산이 멈칫하더니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비눗방울 통을 다시 내려놓고는, 뭔가를 인벤토리에서 꺼내 라임에게 보여준다.

"이런 것도 있지. 이거 쓸래?"

장난감 물총...인가 했는데 방아쇠를 당기자 비눗방울만 방울방울 나온다. 의념은 느껴지지 않는다.
강산이 기억하는 라임이라면 이런 걸 더 좋아할지도.

//5번째.

33 강산주 (wf7YTeY0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8:50

알렌주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34 린주 (gWZSGS7CH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5:36

오늘 정말 춥더라,, 조심해서 들어가길 바래

35 여선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6:51

다들 어서오세요~
조심해서 들어가시고용..

36 알렌주 (pUPMV32BsY)

2023-12-22 (불탄다..!) 00:02:03

아임홈

37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00:02:36

홈스윗홈!

38 알렌주 (6/zszsZ14U)

2023-12-22 (불탄다..!) 00:07:08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39 라임 - 강산 (xIwT4jaYsg)

2023-12-22 (불탄다..!) 00:13:31

비눗물에도 인력이 작용한다는 간단한 이과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귀를 쫑긋거리던 토끼는 머리가 복잡하다며 소년의 이야기를 제대로 귀담아듣지 않고 다시금 후우- 하고 비누막이 싸인 막대에 입바람을 불어보지만 그것은 말이 푸르르- 하고 침 섞인 숨을 뱉어내는 양 지저분하게 흩어질 뿐이다. 토끼는 눈썹을 바짝 치켜세우고서 소년을 노려본다.

"이거 침 아니거든? ... 이건 뭐야?"

토끼는 평소처럼 언짢음을 표시하는 것으로 오른발로 가볍게 땅을 한번 구르고서 비눗물이 묻은 막대를 소년에게 다시 돌려준다. 그러면서 다시 건네오는 장난감 총을 받아들었는데. 물총인가 싶어서 장난스레 소년을 겨냥했다가 다시 몸을 홱 돌려서 허공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니. 소년이 간단히 불어냈던 것처럼 총구에서부터 투명한 구름이 방울져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 우와."

느릿하게 흘러가는 비눗방울 무리를 넋 놓고 바라보며 작은 손가락으로 꾸욱 방아쇠를 당기는 토끼였다. 오른발은 발끝으로 흙바닥 땅을 후비적 후비적. 그렇게 한 십여 초 간 있었나. 애초에 용액이 얼마 남지 않았었는지 금세 비눗방울이 멎어버리고. 토끼는 소년을 돌아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에. 갑자기 안 나오는데..."

40 강산 - 라임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00:41:16

라임이 기껏 설명해줘도 귀찮아하고 비눗방울 불기도 또 실패하자 강산은 작게 한숨을 쉰다. 어쩐지 이럴 거 같더라. 비눗방울 총을 가지고 놀며 좋아하다 마는 모습을 보며 다시 웃지만.

"안의 비눗물이 다 떨어져서 그래. 그럴 줄 알고 이것도 준비해뒀지."

여분의 탄창(사실상 비눗물 통이지만)을 라임에게 건네주며 "다 써도 된다."라며 씩 웃고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 강산도 다시 비눗방울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도 또 비눗방울들이 오색빛 광채를 띄며 떠다니는 모습을 잠시 가만히 바라보기도 한다.

//7번째.

41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00:42:59

(뭔가 떡밥 뿌리려다 아직 에반가 싶어서 처냈더니 작성시간에 시해 분량이 줄어버린...)

42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00:44:19

별거 아니지만 식인귀전 끝날때까지 기다리자니 입이 근질근질하다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43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01:43:06

앗 벌써 이시간...자러 가봅니다! 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어드릴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44 알렌주 (6/zszsZ14U)

2023-12-22 (불탄다..!) 03:29:53

(슬쩍)

45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06:44:30

으아악 미안해 강산주. 깜빡 잠들어버렸어...

나 방금 재미있는 꿈을 꿨는데! 영서 세계관에 갔었다? 가상현실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 거기 명예의 전당? 같은 곳에 현재 전투력 순위 같은 걸 봤는데 한 3위였나? '(모르는 이름)의 연인? 시윤'이 있었고 7위쯤에 '라임이 가장 좋아하는 풀반지의 새하얀 벌레' 이런 거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본인도 아니고 소환물이야...

46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06:59:51

모두 금요일 힘네자~

47 ◆c9lNRrMzaQ (CI9G5wymY.)

2023-12-22 (불탄다..!) 09:17:23

몬스터 후보군

1. 캡틴조종 레스주 파티
- 단점 :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캡틴의 공격을 합리적으로 버텨야하는 레스주들

2. 사자왕
- 단점 : 레스주 성장도에 맞게 이쪽도 미래 사자왕 데려와야함

3. 1기 멤버 파티
- 단점 : 정주행 필요

4. 꼬마 찬영
- 단점 : 이때도 가디언 급은 됨

등등

48 토고주 (efmY4TtiRs)

2023-12-22 (불탄다..!) 09:22:45

>>47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캡틴의 불합리함을 정면으로 맞서보고 싶구료
1기 멤버 파티는 약간 뭐라 해야 하나.. 전투적으로 이렇게 가능하구나 할 것 같지만 그래서 쟤가 누구지..? 할 것 같고
사자왕은 솔직히 지금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싸워보고 싶고
꼬마찬영은 유찬영씨 그만 괴롭혀!!!!!

49 토고주 (efmY4TtiRs)

2023-12-22 (불탄다..!) 09:47:21

일요일까지니까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일상을 구해야 한다...

50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0:21:22

나는 개인적으로 1번은 흥미가 좀 떨어지는듯. 살짝 PVP 느낌이 나서 기분좋게 몰입하기도 뭣하고...

51 이름 없음 (YJqw/slA0c)

2023-12-22 (불탄다..!) 10:26:50

사자왕은 어때?

52 토고주 (EmCwod3hN2)

2023-12-22 (불탄다..!) 10:28:21

모바일이라 이름이 사라졌어 어쨌든
그럼 시윤주는 2 아님 4?

53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0:33:26

음~ 나는 사실 말했던데로 괴수형이랑 상대해보고 싶어서 후보들이 다 인간형인게 아쉽긴 한데. 토고주 말대로 3은 다들 공감이 안될 것 같고, 2번도 당시 분위기로 봐선 유쾌할지 모르겠으니까 4번이 가까우려나. 근데 가장 베스트는 뭐 공룡이던 살덩이던 아예 괴수형 보스인듯

54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0:39:22

신화시대 설정이 어딨었지...

55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0:49:03

크라켄이나 해룡 같은 녀석들은 어때?

56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0:49:20

공룡의 힘은 원시적인 주술에서 나온다...

57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0:50:36

공룡(주술사)

58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0:53:24

실제로도 공룡의 동종포식은 그 자체로 주술적 상승효과를 본인의 종에 축적하는 형태.

59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0:56:14

인간으로 따지자믄 식인이라는 행위를 통해 금기를 깨뜨려 자신에게 주술적 리미트를 해제하는 느낌이야?

60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0:57:04

인간이라믄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하면 안된다. 라는 행위를 어김으로 무의식적인 리미트를 해제! 했다는 느낌인데

61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0:58:02

>>55
해룡 좋지! 나 그런 바다괴수 굉장히 좋아해

62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1:05:21

그럼 바다괴수... 바다 필드에서도 한 번 싸워보고 싷다

63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1:23:27

의념보 없는 녀석들은 3턴이면 전투불능이고

64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1:25:22

ㅋㅋㅋㅋㅋㅋ 의념보 있어도 망념 때문에 길게 가면 망념화네

65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1:25:51

으아아 잘잤다 모하모하

66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1:33:01

라임주 안녕

67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1:33:29

배나 섬 위에서 싸우는 크라켄 같은 거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68 게일주 (vQqRtM1KLg)

2023-12-22 (불탄다..!) 11:34:04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다

69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1:36:24

바다 괴수가 보고 싶은 거라면 꼭 바다 위가 아니더라도. 해안가를 배경으로 해안가 마을을 침공하는 괴수를 막아내는 방어전은 어떠려나?

70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1:37:34

아이고 게일주 약은 먹었어? 기분 좋게 휴가 나왔는데 아파서 어쩌나...

71 게일주 (vQqRtM1KLg)

2023-12-22 (불탄다..!) 11:38:17

아뇨 그냥 어젯밤 숙취....ㅋㅋ...

72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1:39:10

큰 일이라도 난 줄 알았는데 술이었구나 ㅋㅋ 하기사 휴가면 그럴 수 있지

73 게일주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1:41:21

기차역 도착하자마자 납치하듯이 끌려가서 마시고 왔습니다... 천천히 이어드리겠습니다.

74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1:43:49

숙취였구나 ㅋㅋ 물 많이 마시고~

75 게일주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1:46:08

>>17 저도 제가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해석해보자면

'지인들한테 기차역에서부터 붙잡혔더니 좀 마셔서 내일 잇겠습니다, 시윤주 죄송합니다' 정도 적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76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1:47:56

아무튼 좀 걸린다 미안합니다 시윤주 라는 뜻은 전해졌어

77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1:52:49

"오히려 그렇게 느껴졌다면 이쪽이 미안하오."

상당히 예의를 차리는 말투. 나이에 비해 조금 더 원숙해 보이는 것 같은 태도. 게일은 눈앞의 소년이 꽤 많은 역경들을 견디고 버티며 때로는 넘어서고, 때로는 무너지고, 또 우회하며 단단해졌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런 사람들도... 무언가의 계기만 잘 잡는다면, 또 모르오. 예사로 볼 수 없는 단결력과, 각자의 배경에서 우러나오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말이오."

고전 영화... 어X져스였나.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영화에서도 각자의 배경을 가진 영웅들이 반목하다 결국은 하나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았었나. 결국 시간과 계기의 문제일 뿐이다.

"UHN도 아니고, UHN으로부터의 의뢰라. 윗선에서 온 의뢰구려. 혹 기사단 활동이라는 것도 게와 관련있소?"

그렇게 물으며 이어지는 말에 흥미롭다는 눈빛을 빛낸다.

"외람된 말이오나, 군에 소속될 정도로 나이가 찬 것 같지는 않아 보이오만."

78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1:54:32

>>77 "UHN도 아니고, UHN" -> "UHN도 아니고, UGN" 으로 정정합니다

79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1:55:00

>>76 다행입니다.

80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2:01:58

1. 가능은 한데, 위력을 장담하기가 애매하네요. 인간 몸으로 중화기 화력은 쉽게 나오니...

없습니다.

81 시윤 - 게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2:05:05

"고지식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서로 사과만 하느라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법이죠. 그러니 그거 받고 끝내겠습니다."

하하,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그가 미안해 할 이유는 그다지 없고, 딱히 불쾌했던 것도 아니다마는.
재미없고 고지식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서로 이런 부분의 예의를 차리느라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는 법이다.

"그럴지도요. 그러길 바래야 할테고요. 다만 최근 반장이 사고를 친 모양인터라, 저희에 대한 평판이 더욱 예민하긴 할겁니다."

솔직히 구체적으로 뭔가를 듣진 못했지만....무슨 헨리 파웰의 묘를 테러한 사건에 휘말려서 혐의를 의심받나 어쨌나...
뉴스에서 봤을 땐 마시던 커피 뿜을 뻔 했다. 아니, 진짜로 무슨 일이야.

"아, 아뇨. 기사단은 제 나름대로 강해지고 싶어서 자체 유학을 간겁니다. 기사재전이라고 아십니까? 기사단의 큰 축제가 오랫만에 유럽에서 열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면 외지인에게도 가르침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무턱대고 찾아간거죠."

그렇게 말하고 보면 좀 대책없는 녀석 같기도 하군.

"그 부분은 뭐, 개인적인 사정에 속할까요. 별로 숨기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궁금하시다면야 말해드릴 순 있는데."

82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2:08:47

솔직히 특별반에서 뭔가 한거보다 유럽 솔로 유학 기간이 더 긴거 같아

83 ◆c9lNRrMzaQ (4.OHVORPrU)

2023-12-22 (불탄다..!) 12:11:10

옛날에 있었는데 갑자기 탈주하더니 강해져서 돌아온 친구

84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2:18:24

탈영은 안햇어

85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2:22:43

"동감하오."

멋쩍게 허허 웃음짓는다. 하긴, 그런 경험은 꽤나 해 보았다. 미안하오. 아니, 이쪽이 더. 그랬다니 이쪽이... 라는 식으로 서로 상처도 불쾌함도 없었지만 굳이 예의를 차리느라 사과만 몇 번씩 오가는 것. 적당한 선에서 먼저 끊어주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아. 그 이야기 들은 적이 있소. 시윤 군도 주강산 군을 아실 거요. 강산 군에게 어느 정도 전해들었다오."

거기에서 약간 음모론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가 서로 잠시 어색해진 분위기를 겪었던 것을 떠올리며 턱수염을 슬쩍 긁었다. 슬 다시 다듬을 때가 되었나.

"어렴풋이 들어만 본 것 같소. 유럽은 기사단이 아직 남아있고, 그들의 정기적인 교류회다.. 라는 것 정도만 아오."

요약하자면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아는 것도 아닌, 딱 얕게만 알고 있다, 에 가까운 이야기다.

"괜찮다면 물어도 되겠소?"

86 토고주 (oiWJyrC5Jc)

2023-12-22 (불탄다..!) 12:23:43

특별반이고 나발이고 여기저기 쏘다니며 살려줘 하고 애원하는 나

87 게일주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2:24:17

탈영 하니까... 훈련소에서 갑자기 분대장들이 먹던 밥 그대로 놓고 20~30명이 우르르 몰려나가면서 훈련병들 인원 체크 5번 넘게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누가 탈영했다더라 하는 썰도 돌았는데 사실 그날 지구병원-> 상급 병원으로 외진 간 인원이 병원 안에서 길을 잃었던 케이스였습니다.

88 라임 - 강산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2:27:18

>>40
"정말?"

토끼는 비눗물을 다 써도 된다는 소년의 말에 반색하며 건네받은 비눗물 통을 조심조심 갈아끼운다. 확인차 허공에 대고 방아쇠를 몇 번 당기니 다시금 폴폴 뿜어져 나오는 자그마한 비눗방울. 팔을 앞으로 쭉 뻗고서 좌우로 천천히 흔들면 방울이 넓게 흩날려서 속이 후련하다.

"아하하."

정말 즐거운 듯 웃으며, 이제는 아주 팔을 옆으로 뻗은 채 제자리에서 몸을 한 바퀴 빙글 돌리기까지 한다. 커다랗게 원을 그리는 비눗방울 무리는 한쪽으로 흐르는 바람을 따라 유유히 날아간다.
한 바퀴 두 바퀴 느리게 돌고 있으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아. 세 바퀴 네 바퀴 돌다가 돌부리를 밟고 중심을 잃으면 그대로 풀썩- 하고 폭신한 소리를 내며 파란 풀밭에 사뿐 드러눕는다.

"평화롭네."

토끼는 풀밭에 누운 채로 고개만 옆으로 돌려서 소년을 바라본다. 이렇게 마음을 놓고 있으면 금세 속이 간질간질. 어서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조바심에 갈증이 밀려오지만. 그것이 지금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게 만든다고 생각해 본다.

//8

89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2:32:43

나른한 오후네. 점심 뭐 먹지,,

90 게일주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2:37:02

점심만 먹고 다시오겠습니다.

91 시윤 - 게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2:37:22

"아, 산이가.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모르면 봉변 당할만한 소식입니다."

주변에 찍혀서 모난돌이 되어있을 때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수도 있는 법이니까.
그렇게 따지면 해외로 나온 나는 본의 아니게 그런 일들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로군.

"규모가 꽤 큽니다. 저는 그 중에서 하이젠피우스라는 숲의 기사단의 수련기사 신분이 됬지요. 거기에서..."

나는 그렇게 말하곤 빨래를 잠깐 내려 놓았다가, 발에 의념을 집중한다.
그리고는 바닥이 무척이나 매끄러운 것처럼, 순간적으로 발을 스르륵 미끄러트리는 듯한 짧은 보법을 취해, 반대쪽에 있던 그의 뒤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움직임은 마치 고요한 숲에서 산들바람에 의해 미끄러지는 것만 같아서, 속도에 비해서 나는 소음이 극히 적었다.

"이런걸 배웠죠."

나는 보법을 해제하면서

"최근 기사단 한 곳에서 놀러오거나 지인을 보내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권할 사람이 마땅찮던 참입니다."

라고 팔짱을 끼고 다소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다.
사실 내가 갈까 했으나, 요 근래 에브나랑 영 놀아주지 못한 것 같아 마음에 걸렸다.

"아. 제 사정은 뭐....저에겐 1세대 대한민국 군인의 기억이 있습니다. 저격수였죠. 나는 그게 제 전생의 기억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92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3:49:58

"아주 큰 일, 이라고 표현합디다. 그 말에 공감하오. 그저 몰랐다는 이유로 넘어가기엔 너무 큰 일이오."

모르는게 죄는 아니지만, 세상에는 몰랐다고 해서 그냥 유도리 있게 넘어갈 수 있는 종류의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는 법이었고. 헨리 파웰 묘역의 테러 사건은 그중 명백히 후자에 속하는 일이었다. 강산에게 듣기로, 아직도 특별반 근처엔 가디언들이 상주중이라던가.

"호오."

부러 보여주기 위함인지, 속도는 실전보다는 조금 느린 듯 했다. 물론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그것마저 찰나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시간이었으나 게일 또한 순간적으로 자세히 보기 위해 의념을 끌어올려 신속을 잠시간 강화했기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견문할 수 있었다.

"시윤 군의 포지션은 잘 모르겠으나, 어느 포지션에 있던지 유용하게 쓰일 기술처럼 보이오."

무소음에 가까울 정도이면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기의 역할. 기동성은 어느 포지션에게나 유용한 특성이었다.

"그런 교류의 장이라면... 초대에 응하지 않는 것 또한 결례일 수 있을 테니 말이오. 시윤 군이 고민이 많겠구려."

직접 가도 되는 일이지만 마땅찮다는 소리는 다시 말해 본인이 갈 수 없는 사정이 있다는 소리였으니.

"묘한 설득력이 있는 논리요. 아마 나도 시윤 군의 빨래 개는 실력을 보지 않았다면 뭇 사람들처럼 그렇소, 하고 넘어갈 뻔 했소만. 몸에 밴 기억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시윤 군의 말에 설득력이 붙소."

훈련소에서 갈구더라도 하루아침에 그렇게 칼각이 딱딱 잡히는 것이 아니었다.

93 태식주 (ab3BLg7PTE)

2023-12-22 (불탄다..!) 14:03:21

기사단의 최고참은 기술사 자격증 보유자지

94 시윤 - 게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4:07:31

"솔직히 다소 억울한 감도 있습니다마는....반장이 말은 서툴러도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말입니다."

나는 그가 헨리 파웰의 테러와 연관이 있다거나, 범죄를 저질렀을거라곤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뭔가 답답한 짓거리를 했을 가능성은....적지 않다고 봐야겠지. 아마도 그런 일일 것이다.

"저는 랜스입니다. 저격수죠. 역할에 충실한 탓에, 화력 외에 잔재주는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만."

어깨를 으쓱이면서도, 가볍게 의념발화를 통해 폭력적으로 끓어오르는 의념탄을 생성하여 보여준다.

"그 만큼 위력은 이 반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할겁니다."

최강이라고 확신 까지는 못하겠다마는.

"음. 뭐라고 해야할까, 범죄자를 추적하는 것이 기원인 기사단이라더군요. 흥미가 있으십니까?"

상대의 진중한 분위기에는 비교적 잘 어울리는 곳 같아서, 나는 고개를 기울이곤 물어봤다.

"뭐, 한 땐 스스로를 아저씨라고 소개할 정도로 동일시 했었습니다만. 이젠 그 정도는 아닙니다. 기억 속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저는 저인 법이죠. 근데 그렇다고 영향을 전혀 안받겠다고 외면하는 것도 이상한 노릇이니, 이런 성격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95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24:01

갱시인~ 모하여요~

96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4:38:59

여선주 안녕~

97 린-라임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4:47:28

어느 평화로운 저녁에 잠시 기숙사에 들른 암살자는 작은 의문에 빠졌다.
'분명 우유가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해라.'
그녀가 아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특별의뢰로 바쁘기 때문에 제 몫을 챙기는 것 외로 딱히 냉장고를 건들 일이 없는데 근 며칠 사이에 새로운 음식이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고 있었다. 방금 전에 언급한 우유도 안보이더니 갑자기 늘었다가 줄어 린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녔다.

"최근에 복학생이라도 들어온걸까요."
복학생이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경우가 최근에 빈번했으니 이번에도 그런 일이라 추측해보면서 아래에 둔 시리얼을 꺼내려고 한다.

//1

98 린주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4:48:01

모두 안뇽

99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4:55:29

린주도 안녕~ 나 잠깐 하던 것만 마무리하고 금방 이어올게~

100 린주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4:59:53

ㅇㅋㅇㅋ 천천히 이어줘

101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5:27:43

"시기와 상황이 안 좋았다고 해 둬야 하지 않겠소."

본인의 의도나 의지와 상관없이, 잘못된 때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는 것 만으로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를 한두 번 본 게 아니니 말이다.

"랜스가 본연의 화력에 충실하면, 그 이상 바라는 것은 욕심이오."

허허.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눈앞에서 이글거리며 불타오르는 듯한 탄환은 분명 눈앞의 이 청년이 '벽'을 뚫고 일정 이상의 경지를 달성했다는 증표 같은 것이었으니.

"'추적'이라."

흠. 하고 턱수염에 손을 가져가 매만진다. 확실히, 시윤의 말대로 흥미가 생긴다. 게일의 일생일대의 숙원과도 관련이 있는 일이기도 하고. 로마의 저주들을 단신으로 추적하고 있는 그에게 더할나위없는 제안이었다.

"그렇소. 관심 수준이 아니라, 시윤 군이 괜찮다면 이쪽이 가도 될지 여쭙고 싶다오."

그러면서 일순 내비친 눈빛은 진중한 것이라기보단 날카롭게 벼려진 쪽에 가까웠다. 그 역시도 무언가 사연이 있다는 이야기. 따지고보면 모두에게 사연이 있지 않겠소. 라고 한 것 부터가 게일 역시 사연이 있는 사람임을 어필하는 것에 가깝다.

"영향을 아예 안 받았다고도, 그렇다고 받았다고도 하기 애매한 느낌이라면...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를 아시오?"

굳이 일일히 설명하기보다는, 상대 또한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그의 학식을 존중하며 묻는다.

102 시윤 - 게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5:36:32

"그야말로."

정말로 그리 말할 수 밖에 없다. 시기와 상황이 안좋았겠지.

"아마 그건 방향성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게일씨는?"

딱히 불편한 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너무 내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상대방 쪽으로 화제를 돌리기로 했다.
일방적으로 자기 자랑만 떠들어대는 녀석은 사실 재수가 좀 없는 법이니까.

....흠.
생각 이상으로 관심 있어 보이는군.
범죄자 추적의 기원인 기사단에 저 정도로 관심이 있다는 것은, 대체로는....

나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표정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유럽 피마 기사단에 들려, 윤 J 시윤이 소개해준 사람이라 밝히시면 될 듯 합니다. 아까는 설명이 번거로워서 신한국식으로 댔지만, 미들네임을 포함한게 제 본명이라서요. 다만, 제가 뭔가 그 분들과 엄청난 친분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들려볼 명분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하하."

어쨌건 대화를 나눠보니 예의가 있는 사람이다.
이름을 대고 찾아가보라고 권해도 가서 먹칠할만한 폐는 끼치지 않을 것이다.
뭣보다 소개라곤 하지만 말마따나 찾아가볼 명분 정도나 제공할 뿐, 나도 피마 기사단과 친한 것은 아니기에 혜택 같은 것도 없고.

"물론 압니다. 계속 바뀐 끝에 원형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면, 그 정체성을 뭐라고 규정할지에 대한 딜레마였던가요."

103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5:43:39

돌아왔다! 린주 있어?

104 린주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5:45:11

있엉

105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5:47:27

응~ 저기 린이 자기 우유 누가 뺏어 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안 보이던 우유가 어느샌가 생겼다가 조금 줄어있고 그래서 궁금한 거야? 그거로 지금 시리얼 먹으려고 하는 건가!

106 게일 - 시윤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5:47:46

"이쪽 또한 랜스요. 다만 총이 아니라 화살을 쏘는 쪽이라오."

그렇게 이야기한다. 반장에 대한 이야기는, 당사자가 있지 않는데 이 이상 왈가왈부 할 성질이 아니다 싶어 적당히 상대의 마지막 말을 끝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다만 고작 몸뚱이 하나 보신할 정도이지, 아직은 화살 한 발로 적을 필살한다, 라고 말하기는 부끄러운 실력이오."

겸손의 의미도 있었지만, 문자 그대로의 의미도 있었다. 이제 막 게이트에서 빠져나온 입장이니 레벨은 꽤 높을 지언정 전투경험도, 기술도 일천하였다.

"피마 기사단이라. 고맙소. 내 소개인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리다."

고개를 숙여 보이며 감사를 표현한다. 호의에는 호의로 갚는 법이니. 나이의 많고 적음이 감사를 표함에 있어서 그에게는 아무런 제약이 되지 못했다.

"그렇소. 이미 시윤 군은 그 화두에서 어느 정도 답을 찾은 것으로 보이니, 굳이 초면에 왈가불가하지는 않겠소. 다만 이 문제에 있어 명확히 정해둔 답은 그 누구도 내릴 수 없으니, 시윤 군이 찾은 그 답에 확신이 든다면 그것이 시윤 군만의 정답일 것이오."

107 린주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5:48:37

>>105 응 맞아

108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5:49:11

>>107 오키~

109 라임 - 린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6:17:11

>>97
어수선한 시기에 들른 탓일까, 제멋대로 모험을 떠났다가 한참 동안이나 자리를 비우고서 최근에야 기숙사에 돌아온 토끼는 요즘 사람을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전에는 공용 주방에 적어도 한두 명은 꼭 있었는데.

"응. 우유 마셔야지."

평소처럼 세안을 마친 토끼는 맹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고서 주방으로 향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따듯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은 이제는 고착된 하나의 루틴이다.
아무도 없어 어두컴컴할 주방엔 환하게 불이 들어와있다. 누가 있나? 하고서 안으로 들어서면 흑발의 미소녀가 테이블에 앉아있다.
낯설지 않은 얼굴. 누구였더라-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수개월 전의 대운동회가 떠오른다. 대련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었지. 이름이 '마츠시타 린'이었던가.

"안녕."

하고 담담하게 인사를 건넨 토끼는 데이블에 올려진 우유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거. 내 우유 같은데."

공용 냉장고에 우유를 가져다 놓을 이는 토끼밖에 없었으니까. 예전에는 누군가의 우유를 장난삼아 몰래 훔쳐먹곤 했었는데 이제는 빼앗기는 입장이 되어버린 건가. 그리운 생각이 스쳐가 한쪽 귀를 가볍게 까닥인 토끼는 소녀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그다지 기분 상한 기색은 아니었다.

//2

110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16:31:38

흐음...

대 괴수전이 하고싶단건가?

애들중에 몬스터 특공이 시윤이 뿐이라 난이도가 꽤 높을텐데

111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6:32:30

추워엇..
모하여요~

112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6:33:39

캡틴이랑 여선주 안녕~

113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16:34:32

하이

114 토고주 (efmY4TtiRs)

2023-12-22 (불탄다..!) 16:38:49

나도 몬스터 특공이 있어.

115 토고주 (efmY4TtiRs)

2023-12-22 (불탄다..!) 16:39:01

짐승 한정 무기 특공 ㅋㅋㅋㅋ

116 강철주 (lQZsiMan.6)

2023-12-22 (불탄다..!) 16:39:44

내일은 꼭 일상 해야지... 갱신합니다 요즘 살짝바쁘네요

117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6:41:57

토고주 강철주도 안녕~

118 토고주 (efmY4TtiRs)

2023-12-22 (불탄다..!) 16:42:32

ㅎㅇㅎㅇ 나도 일상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ㅠㅠ

119 시윤 - 게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16:42:59

"아하. 분위기가 사냥꾼 같긴 하더군요."

나는 납득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매우 잘 어울린다.
분위기에서부터 이미 숲사람이라는 느낌이 난다고 해야되나.

"겸손하시군요."

나는 깊게 추궁하진 않고,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40레벨이 저렇게 말하는건 대체로 겸손이지만, 각자가 지향하는 목표는 다른 바니.
나 또한 솔직히 스스로를 너무 과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민망하잖아.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기사단은 대체로 기사도를 중시하니,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지도요."

그 기사도가 무엇인지 사실, 나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마는.....

"하하, 이런 문제가 늘 그렇죠. 뭐....굳이 말씀드리자면 그 '답'을 찾았기에 아까의 탄환을 보여드릴 수 있던겁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곤 슬슬 다 갠 빨래를 들고 일어선다.

"어쨌건, 빨래도 거의 다 개었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막레를 주거나 막레로 하면 될듯

120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6:43:43

다들 안녕하세요~

121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6:46:26

학이 침을 뱉으면?

퇴-학

122 린-라임 (P7p42iuglE)

2023-12-22 (불탄다..!) 16:48:33

바쁜 와중에도 강산은 꽤 왔다 갔다하는 모양이니 복학생이 아니라면 대강 그가 사다놓은 공용 우유라 생각하고서 꺼낸 순간에 인기척이 들려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안녕하시어요."
어디서 본 듯 하지만 낯이 익지는 않은 인물의 등장에 단말마로 작게 아, 소리를 낸 린이 뒤이어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다. 머리색은 분명 전과 다르지만 몇 개월 전에 몇 번 스치듯 마주쳤던 소녀의 모습에 린은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본다. 이름이...

"라임양이었던지요. 이리 마주함은 처음인듯 하여요."
반갑다는 말과 함께 말 없이 우유를 내려놓는다.

"강산군께서 가져다 놓으신 줄로 알았던지라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다가,"
실례를 끼치게 되었다며 다시 가져다 놓을까 하다 한 번 괜찮다면 같이 시리얼을 먹어도 괜찮을까 물어본다.

"같이 담소를 나눌 기회가 없던 것 같아서 한 번 여쭈어보고 싶었사와요."
//3

123 린주 (4RVKSxOkiQ)

2023-12-22 (불탄다..!) 16:50:08

티엠아이인데 와타시 아직도 라임이랑 알렌이랑 오현이 옆방 창문깬거 기억하고 있어

124 알렌주 (HCBR144pfU)

2023-12-22 (불탄다..!) 16:52:34

>>123 (머쓱)(아무말)

125 린주 (4RVKSxOkiQ)

2023-12-22 (불탄다..!) 16:54:39

???알렌주가 이 시간에? 안뇽
그때 타식이가 범인 잡는다고 했던것 같은데 가물가물해

126 알렌주 (gkaDKqq4dU)

2023-12-22 (불탄다..!) 16:59:36

>>125 태호가 일렀어요! 너무하다 한태호!(아무말)

127 린주 (./t7KKT6zs)

2023-12-22 (불탄다..!) 17:03:09

프큐태는 메이드복으로 희생당했으니까...? 나름 쌤쌤이 아닐지?
>>126 그래서 린이 대리현피를 떠줬어()

128 알렌주 (mNj8cOzSXY)

2023-12-22 (불탄다..!) 17:06:24

>>127 대리현피에 그런 깊은 뜻이..!(아무말)

129 게일 (GbznnGfh42)

2023-12-22 (불탄다..!) 17:09:19

막레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30 라임 - 린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7:12:27

일본식 이름의 구성을 잘 모르는 토끼는 마츠시타가 성이고 린이 이름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를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부르기 편한 린이 이름이겠지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마츠시타 양이었나? 그러게. 직접 대화하는 건 처음이네."

토끼는 같이 시리얼을 먹어도 괜찮겠냐 물어오는 소녀를 바라보며 어깨를 가볍게 한번 으쓱이고서 우유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주방의 간택기를 흘긋 바라본다.
우유는 따듯하게 데워 먹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모처럼 친구와 만났으니까.

"그래. 같이 먹자."

토끼는 소녀가 앉은 테이블을 빙 돌아 걸어가서 그릇과 스푼을 챙겨와 소녀의 맞은편에 앉는다. 시리얼을 빤히 바라보다가. 그것을 집어 들고 그릇에 와르르- 쏟아놓으면서.

"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 나는 아직 분위기를 잘 모르겠어."

멍하니 우유가 없는 시리얼을 스푼으로 휘적거리며 가볍게 말을 풀어놓는 토끼다.

131 린주 (CZyQQJCcKQ)

2023-12-22 (불탄다..!) 17:12:35

>>128 헤헷
게일주, 시윤주 일상 수고했어

나 곧 종강파티라 빠이요

132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7:13:03

>>123 ㅋㅋㅋㅋㅋ 추억이네ㅠㅠ

133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7:13:24

린주 재밌게 놀다 와~

134 강철주 (lQZsiMan.6)

2023-12-22 (불탄다..!) 17:32:13

잘다녀오세요 린주

135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7:43:55

잘 다녀오세요 린주~

일상 느긋허게 구할까...

136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8:31:12

오. 졸았다.

137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8:34:40

리하여요 라임주~

138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8:35:39

여선주 리하~ 같이 일상을 하고 싶지만 지금 두 개 돌라는 중이라서!

139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8:38:05

두개인데 무리하진 않으셔도 되니까용!

일단 망념은 어케저케 해냈다! 같은 느낌이긴 하고용...

140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8:43:49

다음에 시간 맞으면 돌려보자구~

슬슬 저녁 준비해야겠네.

141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8:46:18

그렇게 해요! 시간이 잘 맞기를..

그렇겠네요~ 맛저하세요~

142 라임주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18:55:15

여선주도 맛저야~

143 강철주 (lQZsiMan.6)

2023-12-22 (불탄다..!) 20:10:15

새벽에 일상이나 구해볼까 싶네요. 사람이 있다면야...

144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0:23:11

강하~ 여선주는 새벽은 무리에욧...!
하지만 있다면 돌리실 수 있을 거에요~

145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0:55:1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할 거 하다보니 벌써 이 시간...

>>45 괜찮습니다! 한밤중이면 그럴수도 있죠.
곧 답레 드릴게요.

146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0:55:56

>>47
아아니 유찬영은 웨자꾸 후보군에 등장하는 것....?
1번이랑 3번 빡셀 거 같으면서 재밌어보이긴 하네요...

>>54-58 워우......

>>72 >>75
붙잡혔다는 게 뭔 얘긴가 했더니 그 얘기였군요...ㅋㅋㅋㅋㅋ...

147 강산 - 라임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0:57:31

"그래. 내 건 여기 있으니까."

비눗믈을 다 써도 마도로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할 테고.
라임이 방울을 넓게 흩날리며 빙빙 도는 모습을 보면서, 강산도 웃으며 비눗방울을 몇 개 더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즐거워보이는 모습이라 강산도 좀 다행이구나 싶었다.

"그렇네. 머리 안 다쳤냐?"

그렇게 말하며 라임 옆에 양반다리로 앉는다. 평화롭긴 하다. 적어도 지금은.
(머리 부딛혀서 아프다고 한다면 일회용 밴드를 하나 내줄수도 있겠다마는 40레벨 대의 각성자들이 고작 이정도로 다치지도 않을 것이다.)
라임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조바심을 품었을 때, 강산에게는 앞으로 또 무언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나는 한때 내가 저 비눗방울을 움직이는 바람 같다고 생각했어. 어디든지 가는 바람."

비눗방울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어 말한다.

"근데 요즘은 아닐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

시선을 바람에 이리저리 밀려다니고 터지기도 하는 비눗방울들에 둔 채로.

//9번째.

148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1:04:54

다들 어서오세요~

149 라임 - 강산 (vrmr9UTMLE)

2023-12-22 (불탄다..!) 22:27:03

>>147
"다치긴."

토끼는 풀밭에 드러누워서 옆으로 뻗은 손으로 게으른 강아지처럼 바닥을 가볍게 팍팍 두드린다. 소년이 불어내는 방울을 따라 고개를 느리게 돌리면서. 아마도 소년이 앉았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보면서 이리저리 밀리고 터져나가는 자그마한 방울들을 눈에 담는다.

"흐응. 우리는 불과 세상의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아. 우리가 저 방울들을 그저 비눗물이라고 생각하듯이. 세상에게 우리는 언제 터져버릴지 모르는 아슬아슬하고 연약한 존재이겠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저 멀리 하늘하늘 날아가는 비눗방울을 손끝으로 가만히 가리키며.

"그럼에도 네가 불어낸 저 방울은 너로 인해 흘러가며 무언가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을 거야."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소년의 얼굴을 바라본다.

//10

150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2:38:40

라임주 안녕하세요!

151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2:42:23

모하모하여요~

152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2:46:10

오늘 밤은 수다 좀 떨 수 있을 듯

153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46:15

강산주 여선주 안녕~

154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46:45

캡틴도 안녕~

155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2:46:56

ㅎㅇ

156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48:23

캡틴 크리스마스때 머할거야?

157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2:49:24

친구 결혼해서 그날 애들이랑 브라이덜 샤워 하기로 얘기함

158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51:56

오오오오옹 완전 재밌겠다~ 크리스마스때라 더 설렐 것 같아

159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2:55:55

저 일생겨서 답레 좀 늦을거같아영...
조금이따 다시올게요😅

160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56:24

다녀와 강산주~ 천천히 이어줘

161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2:56:44

원랜 남친이랑 있어야 될 크리스마스인데.
왜 우리랑 지내냐니까

평생 볼 얼굴 하루 덜 봐도 괜찮데서 헉 해버림

162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2:58: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긴 한뎅... 하긴 내년도 앞으로도 크리스마스는 많으니까~

163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3:00:52

다들 어서오세요~

오 브라이덜 샤워...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164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05:03

다녀오라

그럼 괴수형 찾아봐야겠네

165 태식주 (mIiRPoW13Q)

2023-12-22 (불탄다..!) 23:05:29

난 괴수동생

166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06:33

>>165 난 괴화형

167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07:36

외수형도 잊지마

168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3:07:42

태식주 시윤주 안녕~

169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07:47

너네 둘은 참여하지 마라

170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08:01

셋이네

171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08:05

오늘 집가면 12시 30분일 것 같은데 일상 구함...

172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3:08:08

토고주도 안녀이

173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08:23

미안하오 미안하오 미안하오

174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11:54

태식주가 외롭지 않게 맞춰 주엇을 분이니 함만 바주셂,,

175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12:39

농담이지 뭐

176 태식주 (ZMp58r4u.o)

2023-12-22 (불탄다..!) 23:14:47

이녀석들 캡틴을 개그한번 했다고 참가 금지시키는 냉혈한이라고 생각하잖아

177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15:17

휴우... 만약 농담이 아니었다면 사라지기 직전에 최후의 단말마를 외칠뻔 했어

178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16:07

틀린 말은 아닌?데

179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17:24

역시 안 하길 잘했다

180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22:15

허허

181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23:30

실실

182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23:46

솔직히 이번건 좀 웃겼을거야. 인정하지?

183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3:24:41

.?

184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3:25:17

다들 어서오세요~

아니 개그인가욧

185 라임주 (dBKHQ6hlB6)

2023-12-22 (불탄다..!) 23:25:50

여선주 저기 보지 마

186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27:42

캡틴의 말이 없어서 무서운데

187 강산 - 라임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28:03

"뭔가 네가 이런 소리를 할 줄은 몰랐는데. 그렇지만 역시 그런가."

그렇게 말하며 킥킥 웃는다.
인간 또한 몇몇을 제외하면, 라임의 말대로 게이트의 존재들이 보기에 작고 약한 존재로 비춰질 것이다.

"그래도 우린 비눗방울까진 아니고 고무풍선 정도는 되려나. 각성자가 되어서 예전보다 좀 강해졌으니까. 요즘은 그래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군. 나 제법 강해졌거든. 처음 특별반 왔을 때보다 많이. 너도 그런 것 같지만."

강산이 생각하기로 정말 약한 것은 따로 있었다.
수없이 많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또 쉽게 터지고 꺾이기도 하는 것.

"여기 오면서 강해져야 할 이유를 점점 많이 찾아내서 그런 것 같네. 바라는 대로 변하게 하면서, 또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변하지 않게 지키려면 말이지."

강산의 양 손이 근처에 떠가는 작은 비눗방울 하나를 가두듯이 붙잡는다.
보통이라면 비눗방울은 그 손 안에서 터졌겠지만....

다시 양 손을 펼치자 비눗방울은 터지기는 커녕, 오히려 조금 더 크고 튼튼해져서 다시 하늘로 날아가는 것이다.

"너는 어때?"

//11번째.
의념 속성 변경 떡밥이라면 떡밥인...?
라임이가 의념 속성 '절'로 바꾼 것처럼 강산이도 지금 캐릭터성에 더 맞는 의념속성으로 갈아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강제로 수정하기보다는 의념속성 고찰을 통해 왜 이 속성으로 갈아타고 싶은지...를 제시해 바꿔보려는...? 그런 것입니다.

188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32:52

에브나는 역시 근접 전사계가 최고야
그치 에브나?

" 응. "

189 시윤주 (NlEOfyRd16)

2023-12-22 (불탄다..!) 23:35:55

>>188

그만둬;;

190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3:36:31

(가려짐)

191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38:25

시윤, 시윤도 기사라고 들었어.
에브나도 기사가 될래.

192 강철주 (lQZsiMan.6)

2023-12-22 (불탄다..!) 23:40:27

>>171 철이랑 일상...?

193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41:33

>>192 하자하자

194 강철주 (lQZsiMan.6)

2023-12-22 (불탄다..!) 23:42:23

그럼 저 일단 공대 하는것만 끝나고 다시 출몰을 하겠습니다...

195 린주 (dTZTTgvHOg)

2023-12-22 (불탄다..!) 23:42:33

라임주 오늘 피곤해서 낼 답레해도 될까...잡담할 기력밖에 없어

196 토고주 (p83lNjOjPc)

2023-12-22 (불탄다..!) 23:43:03

나도 집에 가야 가능하니까... 다녀와

197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46:23

간만에 여유 넘치는 밤이다.

어느정도냐면 진행이 가능함

198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47:00

앗 답레를 올렸더니 전화가...
전화 받고 오느라 늦었어요.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161 오.....경사났군요....ㅋㅋㅋㅋㅋㅋ

>>165-167 😂😅

199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49:02

>>188 >>191 😂😂😂...
강산이가 마도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다면 시윤주도 에브나 검방루트에서 빼내고 강산이도 마도사 동지 생겨서 좋아할텐데 영 접점이 없네요...

철이주 토고주 다녀오세요.

200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49:12

앗...?!

201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49:47

아니 진행한단 얘긴 아냐.
나도 퇴근하고 좀 쉬어야지

202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50:23

그거 아시나요

어장 웹박수가 500개를 돌파했습니다.
나중에 엑셀 형태로 공개하면 볼 맛 날듯

203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51:59

앗 그렇군요....
쉴땐 쉬어야죠!

와우....!!! (박수!!!)

204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52:42

대신 오늘은 NPC 관련 설정이나.
캐릭터 관련 설정 질문을 받습니다.

대가는 지 위키에 들은 설정은 정리하기

205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54:30

와! 간만에 질문 타임이군요.
강산이네 형들은 잘 있나요??

206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55:23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진 않아서 첫째는 논문 쓰는 중이고.
둘째는 성주 따님과 데이트하다 성주님에게 발견되었음

207 여선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23:56:45

와 질문타임! 독구말님이랑 수현이는 잘 지내시나용..(포항장인단지)

208 린주 (dTZTTgvHOg)

2023-12-22 (불탄다..!) 23:57:00

둘째 형님분 살아있나요

209 강산주 (bUpWLX4f42)

2023-12-22 (불탄다..!) 23:57:24

많은 사건이 벌어져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았는데 아직 그렇진 않군요.

앗.....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강현군 파이팅...

210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57:42

아마 이 성주라는게 뭔가 감이 안 잡힐 수도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독립무력단체의 장 같은 느낌?

즉 중국 연합의 성주라는건 중국 최강자중 하나라는 얘기

211 린주 (dTZTTgvHOg)

2023-12-22 (불탄다..!) 23:59:20

>>202 갸아아악

212 ◆c9lNRrMzaQ (k8NLkNQ5bA)

2023-12-22 (불탄다..!) 23:59:39

>>207 최근에 무기술 - 검 C랭크 달성하심.

수현이는 지금쯤 아마 야금술 하면서 이상한 깨달음 느끼고 있을걸

21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00:14

>>208 에이 설마 강산이랑 메인특 똑같은 호적메이트인데 죽이기야 하겠어요??

그나저나 제 캐릭터 위키는 강산이가 아는 것 위주로 쓰니까 이건 등장인물 문서에 항목이 있으면 그쪽에 써야겠군요...

21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01:04

강산주 농담이었어...
당엲ㄱ 살아있기야 하겠지

21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1:53

>>213 그

보통 명가가 무력 + 인망 + 명예 등등의 조건을 다 따져서 만들어진다면
성주는 무력 이거 하나만으로 명가랑 비비는 거거든.

죽이진 않겠지....

216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02:29

독구말 행님! 검술을 하셨군요..

수현이는.. 깨달음 응원일지도.
(지원 머 해준게없음)(여선주가 미안하다..)

217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02:55

....죽진 않고 엄청 호오오오온나겠군요.....

>>212 제가 알기로 둘 다 포항 장인단지에 입점한 장인들일텐데...
독구말씨...검과 검사를 더 이해하기 위해 직접 검을 다루게 되신 건가요...!

21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3:04

대강 이해하기 편하라고 설명해주면

명가는 삼성, LG, 롯데, 현대 이런건데
성주는 김일성

이 느낌

21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03:21

'김일성'

22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03:28

오..............

22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3:41

>>217 원래부터가 쇠나 광물을 깎아서 가공하다보니 검술을 배울 수밖에 없음

222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04:31

강현군...무사하길 바랍니다....

22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04:46

>>221 아하....!!

224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04:47

오우....

여선이 성주 얘기 들으면 그 오렌지주스짤 가능할것같아여!(농담)

22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4:59

혼란스러운 중국 시절에 애들 다 평등히 줘패고 자기 지역 지킬 정도의 무력이 있어야 성주가 된다.

그래서 성주 휘하의 각성자들을 (성 이름)군軍 이렇게 불러.

22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05:11

>>221 쥬도님은 린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구리고 바티칸 잘 마무리하면 사제님들과 친해질수 있을까,,

227 라임 - 강산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0:05:22

>>187
"호오."

토끼는 소년이 두 손안에서 펼쳐낸 방울을 파란 눈으로 좇는다. 멀리멀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날아갈 때까지도 터지지 않고 하늘을 유영하는 방울을 빤히 바라보면서.

"너는. 네가 직접 움직이고 싶은 거구나. ... 나는."

풀밭에 누워있던 토끼는 하늘에 양 팔을 휘적이며 몸을 일으킨다. 그러고는 아직 손에 쥐고 있는 비눗방울 총을 허공에 대고.

"이렇게."

방아쇠를 꾸욱 누르면 수없는 방울 무리가 하늘로 날아가고, 아까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는 밀려나고 터져 없어지지만 그 일부, 하나 둘은 소년이 날려보낸 방울처럼 하늘 멀리까지 바람을 타고 유유히 날아간다. 얇은 막을 유지한 채 가까스로 터지지 않고서는.

"될 때까지."

해보는 거지.


//12

228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06:47

12시 넘어서 접속은 처음이군요

22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7:13

>>226
뿌리를 내리고 있는 박달나무

230 똘이주 (SMjoHZJ2CI)

2023-12-23 (파란날) 00:07:31


레어함

23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7:50

뭐야 너 쉰다며

23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08:04

오, 나 지오씨랑 제니아 기사단장님 한테서 평가 궁금해.

233 똘이주 (SMjoHZJ2CI)

2023-12-23 (파란날) 00:08:18

옹니🥺🥺🥺🥺🥺🥺🥺🥺
나 우울해...

23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08:20

와타시 실은 위두르씨에 대해서도 좀(아니 실은 꽤...) 알아보고 싶었는데 지금 집안+교단+특별반 이렇게 크게 분류해도 과제가 세가지라 여기서 어디에 집중해야할지 혼란을 겪고있어

235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08:24

아임홈 >>202 >>211 오...(기대)(아무말)

23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08:42

>>232
1은 비밀이고

2는 이놈은 정신교육이 필요하다 놔두면 어디 비밀 캔다고 쏘다니다 분명 데일 듯 하고 생각하고 계셔

237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0:09:44

>>195 응~ 괜찮아~ 신나게 잡담하자!

238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09:50

>>233 왜그러니 똘이얌

23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0:09

>>233 가끔 그렇게 힘든 날이 지나고 나서 여유가 될 때를 되돌아보면 깨진 거울이라 하더라도 예쁜 풍경을 담았던 추억이 남거든.
지금의 기억들이 힘들더라도, 그 과정의 작은 즐거움들이 이후에 너를 품어줄거야. 오늘의 고생은 이후의 너를 만드는 과정이니까

240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10:34

>>229 뜻을 해석하기 위한 서치중입니다
대강 받은 느낌으로는 새싹보는 어른 느낌이라 감동중...

241 똘이주 (SMjoHZJ2CI)

2023-12-23 (파란날) 00:10:51

>>238 비밀
>>239 🥲 고마어...

24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1:08

>>234 나름 광신 파트만이 아니라 스승으로 삼을 수 있는 NPC이기도 함

24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11:11

>>241 그럼 아무 이유없는 쓰담과 위로를 해줄테니 힘내

244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11:38

다들 어서오세요~

오... 시선이

24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11:43

끝났다.... 약간만 쉬어야겠네요

24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11:53

>>235 하아????
>>237 땡뀨...
>>233 (토닥토닥

24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12:48

>>242 구럼 무섭지만 함 열심히 스승님 받아주세요를 해봐도

248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13:21

근데 지오테씨 날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아마 시나리오 연관이겠지만 비밀이라니....

24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3:38

하이젠피우스 기사단원들은 지루한 숲 정찰이 특기이고 그 과정에 정신수양을 거친다.
수양법은 간단하다. 의념 각성자가 맞아도 아픈 몽둥이와 기사단의 후계자에게만 주어지는 반지를 낀 기사단장이 수양이 안된 놈을 찾아가 평등히 주물러주면 다들 인상이 아주 유해진다.

25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14:04

나 역쪽이 설정이 궁금해. 최근 심장에 의념이 깃든다는게 나왔는데, 아무래도 애착이 있는거에 비해선 (내가 못파서 그런거겠지만) 설정이 아직 많이 나오진 않앗으니가...

25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14:06

(야생이군...)

252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14:22

아이엠홈

253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14:49

어서오세요 토고주

254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14:52

>>249 아주 유해진...(아무말)

255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15:08

나나나나나 UHN에서의 토고 평가가 궁금해

25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16:27

좋아 위두르 씨와 친해져 보겠음
잘 될진 나도 모름 그치만 하고 싶기에 해보는 거임

>>254 알렌주는 >>204 관련으로 궁금한거 없어?

257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16:39

다들 안녕하세요~(조금 늦은 인사)

25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6:47

>>250 재밌는 파트인데.

1세대의 기술들이 어딘가 극단적인 면모가 많은데는 2세대처럼 구시대나 타 게이트의 것들을 참고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든 해치우는 것에 목적을 두다 보니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탓임.

랭크가 낮고 레벨이 낮을 때는 교정이 가능한데 레벨이 높아지고 역성혁명과 깊게 엮긴 지금은 기술 자체로 꼬인 의념의 길을 풀어버리면 기술의 힘도 박살남

259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18:06

하이젠피우스 기사단...

260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8:27

>>255
UGN과 엮이려 드니 맘에 들지 않는다.

26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18:29

역성혁명을 포기하던가 아니면 어떻게든 해결을 보던가... 인가요?

262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18:39

>>256 무당님께서 잘계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알렌의 부모님 관련된 것도 정말 궁금하긴 한데 아무래도 떡밥이 심상치 않을거 같아서...

263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19:20

>>260 제길 UHN놈들 이게 다 재능 강화라고 재능 강화

26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19:37

>>261 그쪽에 가깝지.

>>262 한쪽 남은 팔로 어떻게든 살아가는 중.

26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0:03

>>263 우린 그런거 몰?라 투왕은 물만 줘도 잘 컸!음

266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20:25

>>264 시나리오 끝나면 돈 열심히 벌어야지...(의수)

267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0:31

투왕(초보자도 키울 수 있음)

26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0:53

알렌 부모님 떡밥은...

라미드우프낙스?

26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1:07

우프닉스네.

27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1:53

하필 신화쪽...?? 하긴 천사분이 엮여있긴 했었는데...

271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21:59

퇴마록에서 라미드우프닉스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세상이 멸망하지않게 지켜주는 증인 같은 이야기였는데.

272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22:07

>>265 투왕은 살아남아야 하니까 잘 컸고~~~
흠... 만약에 줄 잔뜩 선 맛집에 들어가면... 기사수프 먹을 수 있었어?

273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22:10

>>262 헛발질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 관련해서 자아찾기 할 생각이라면 알렌은 러시아 정보전쟁 쪽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물론 내 생각일 뿐이지만

>>265 우웃...

274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22:29

게일은 아직 딱히 질문이....

아. 그 첫 게이트 클로징 그거 왜 그리 보상이 신기할정도로 높았던 겁니까??

275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22:31

>>269 (상상이상으로 엄청난 분들이라 당황중)

27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2:42

>>271 그것보단 아들이 언젠가 돌아오길 빌며 70대에도 일 나가는 노모느낌이긴 하던데

27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22:51

>>268-269 이거 참 친하게 지내야겠군

27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2:59

>>274 68레벨 게이트 보상

27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23:20

와우 지뢰의뢰의 예감은 적중했다

28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3:23

음... 음... 다들 많이 물어보셔서 철이는 다음번에....

28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3:54

>>280 상관 X

대신 들은건 자기가 위키 정리하기가 목적임.
안 하면 다음에는 이 이벤트 없다

282 똘이주 (SMjoHZJ2CI)

2023-12-23 (파란날) 00:23:54

>>278 와우;

283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4:31

어라 없어요? 그래도 시간이 늦었는데 체력이 괜찮으신가

28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24:34

>>280 시트캐들 관계도랑 다 같이 갱신하겠읍니다 폐하

28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24:38

>>258
헉 ㄷㄷㄷ....어디까지나 극단적인 1세대 기술을 그대로 가져와서 생기는 문제인가.
이걸 해결할만한 방도가 있어? 기술 포기는 의외로 가능하다곤 들었던거 같은데, 사실 역성혁명을 버리긴 좀....

286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25:04

68레벨...!!

노사님도 잘 지내시나여...?

287 강산 - 라임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25:18

강산은 라임의 답을 살피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렇다고나 할까? 너는 그렇구나. 그렇게 많이, 계속 날리면 정말 하나 정도는 위로 올라가겠네."

꺾이고 또 꺾여도 다시 생겨난다면, 그렇게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이룬다면.
그것 또한 슬프지만은 않은 결말일 것이다.

"같이 싸우게 된다면 아까 그 비눗방울에 했던 것처럼 너한테도 버프를 걸어주지. 나 버프형 의념기도 있다?"

장난스레 말해본다.

//13번째.

28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5:31

정보전쟁...

특 : 원래 시나리오 4 짭리 아니면 정보전쟁의 뒷문제가 주목될 예정이었음

28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5:52

정보전쟁...

290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27:18

>>278 들어갔으면 최단기간 시트 찢김 기록을 세웠겠군요.

>>285 시윤주의 역성혁명은 계승자 특성으로 얻은 스킬 아닙니까? 포기하시면 특성 하나가 날아가는 셈일 텐데...

291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27:43

>>277 친하게 지내주시는 건가요? (기쁨)

29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7:44

정보전쟁이 극단적이었던 이유가.

붉은 곰의 사망을 은폐하고 내부적으로 다룰 것이냐, 붉은 곰의 사망슬 외부에 알리고 국제적인 경각심을 세울 것이냐. 여기서 시작된 거거든.

293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7:51

철이는 뭘 물어봐야 하지... 기술 관련은 캐릭터 설정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294 똘이주 (SMjoHZJ2CI)

2023-12-23 (파란날) 00:28:09

>>290 아니아니
게이트 포기하고 나오는 법도 있으니까😓

29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28:52

>>285 저번에 언급한 그거 외에는
시윤이가 80레벨 되면서 의념체가 되면 가능함.
준영웅 특전

>>286 정체불명의 질병이 신 한국에 도는 중이라 좀 바쁘긴 하셔

296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29:27

(허들이 높다)

29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29:40

8, 80? ㅋㅋ....

저번에 언급한 그거란게 지오씨가 비전으로 해결해줄 순 있지만 수준 겁나 높은 의념자들 15명은 필요하다는 그거 말하는거야? 그러고 보니 그 의식은 정확히 어떤거지.

29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30:18

게일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앗 토리주도 안녕하세요....(토닥토닥)

토고주 알렌주 강철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29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1:03

>>297 네가 쓸 수 있는 로드에 장치 꽂아서 강제로 수백 망념 들여가면서 뒤틀린 거 안정화시킴

30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31:22

굉장히 아프겠네요

301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31:22

>>291 저기, 우리 연플 합의했는뎁쇼

대놓고 린은 이미 (매우 미약하지만)호감이 있다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야하나.

>>292 와...

30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32:00

해결 할 수 있긴 한건가 이거..............
그러고 보면, 그럼 현재 상태에선 정확히 무슨 패널티가 존재하는거야?

303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32:42

정체불명의질병이감히노사님을바쁘게해?찢어준ㄷ
(그러나 찢기는 건 여선주였고)

304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32:56

>>298 간만에 새벽 인터넷을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0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3:05

의념 저장 가능한 통로가 극히 한정적인 느낌.

다른 사람들 저장 최대치가 300이면 너는 100인 느낌이지.

30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33:36

>>280 캡틴이 이렇게 질문을 받으시는 건 스레에 활기가 돌기를 바라시는 것도 있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눈치보시지 말고 질문하시는검다!!

>>278-279 이건 수락했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군요!!

30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33:38

진짜 금쪽이 새기아니야 이거

30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4:10

하지만 공짜비전에 패널티가 없을수는

309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34:45

하지만... 사랑하죠?

31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0:35:13

미운오리새끼 떡하나 더준다는데, 역쪽이 목에 떡막혀 죽을 때 까지 먹을듯

31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5:27

근데 또 300 다 쌓을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힘들어서.

312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35:42

아 맞다 맞다.
위키 정리 하니까 생각났는데 강산이 큰형은 아직 이름 안나왔어요. (그래서 강산이 문서에도 ???으로 표시되어 있는...)
이름 뭐였어요?

31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5:57

먹다 죽으라고 식고문중인 윤상뱀..

314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36:06

일단 주 씨에
미들네임은 강일거야

315 게일주 (DT63OrivF.)

2023-12-23 (파란날) 00:36:16

불가능하겠지만 역성혁명이 메인특이었다면 패널티가 완화됐을수도 있겠군요

31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36:16

>>312 민한

317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36:29

주 빼고 다 틀렸어

318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36:31

>>301 하하... 작은 농담이였습니다;;

알렌도 린과 같이 있는걸 좋아하니까요.

31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38:14

음.. 음음... 혹시 천망혜후성 관련 설정으로 뭔가 풀어주실 수 있는게 있나요?

32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39:56

>>316 오키도키임다...!

이건 강산이도 알고 있을 정보니까 바로 갱신해야겠군요.

>>317 형제자매가 꼭 돌림자를 쓰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제이름이랑 동생이름 완전 딴판임...

32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0:01

>>319 꼭 따지자면 원시주술인 단군술법과 비슷함.

제단을 쌓고 안녕을 기원한다. 여기서 시작해서 맥이 발전한 게 주술이라면.

특정한 안녕의 힘을 빌리는 게 심상성법의 능력이거든

322 라임 - 강산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0:40:13

"응. 언젠가는."

아슬아슬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는 자그마한 비눗방울. 무엇에 비춰보는 것일까. 한동안 고갤 들고서 하늘을 올려보던 토끼는 기분을 환기시키려듯 쭈욱 기지개를 켜는데. 의념기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소년을 돌아본다.

"의념기? 너. 그런 것도 쓸 수 있어? 어떻게 배웠어? 어떤 기술인데?"

들뜬 목소리로 마구마구 질문을 해대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소년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토끼.

//14

323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40:17

>>310-317 웃포가 대체 몇개;;
>>318 아냐 나도 장난으로 듣긴했는데 ㅋㅋㅋㅠ 그... 워낙 지지부진한 세월이 길다보니 설마 아직?도?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은은)

32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2:30

럽코에서 80화쯤 되면 썸이 연애가 되야하는데

이놈들이 200화가 넘게 썸을...

32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42:41

주술의 파생...? 원류? 느낌이네요

32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43:34

캡틴
나 그 얘기 친구한테 했다가 어케 자커에서 n개월 썸을 타냐고 극딜을 먹었어
근데 그 친구 지금 망짝사랑에 꽂혀서 3개월째 삽질중ㅋ

32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3:43

>>325 왜냐면 길게 말하면 이건 또 오리지널 설정 털기 타임이라. 너무 길어짐.

간단히 말하면 제단을 쌓아서 안녕을 심상에 새기고 나면, 새겨진 별자리를 통해 안녕의 힘을 쓸 수 있는 거에 가까움.

328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44:00

주술 계통에서 작은 카테고리로 나뉜게 그거네
가령 기우제도 주술이긴 하지만 제단을 만들고 하늘에 기도를 올린다는 점에서 심상성법...비스므리? 하게 될 수 있는 것처럼

32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4:22

>>326 솔지망캐한테 꽂힌 플러팅러의 느낌

330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44:46

철주 지금 일상 가능해? 불가능하면 나 좀 씻고 오려고 하는데

331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45:17

>>324 (진짜 상상도 못했던거라 더 이상 둔감계 럽코 주인공을 욕할 수 없게된 알렌주)

33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5:25

주술 - 원한다. 이루어지다. 가 목적인 힘

심상성법 - 그렇게 될 것이란 바람希

333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45:35

죽겠어요
하지만 성공했죠
근데 나도 이게 가상이 아니고, 상대쪽에서 여지가 없었다면 안했어

33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45:54

>>319 >>321
이렇게보니 마도와 주술의 사이에 있는 무언가...같은 느낌이네요 심상성법은...

33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6:03

이거 불명주가 있었으면 좋아할만한데

336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46:37

솔직히 알렌은 공략 난이도 최상이야.
상대에게 구원 받음
상대를 의지함, 의존함, 그녀라면 어떻게 했을까 가 기본 행동원리임
그런 그녀를 잊지 못함.

33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47:04

그니까 어...

주술은 좀 더 카테고리가 넓다면.
심상성법은 별자리랑 관련된 능력밖에 못씀

338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47:30

>>331 어이 라노베 주인공이 되신기분은 어떠한가

339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0:47:48

북극성을 보고 길 찾게 해주세요 하면 그것도 심상성법이야?

34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49:08

>>330 다녀오세요 토고주

341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50:35

>>336 (메이킹 당시 연플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알렌주)

>>338 (또 다시 고개를 들지못하는 알렌주)

342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50:35

>>336 나
울고
싶었음
하필 시험 전날에 안 될것 같다는 말 들었을 때
게다가 이미 모두들 둘 밀고 있던 상황이라 내빼기도 힘들었고...

34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51:26

▶︎ 찬망후혜성 일좌성 건운무의대망우燦望帿暳星 一座星 愆云繆依對望憂 : 인간의 마음 역시도 거센 파도이기에 이따금 찬망후혜성에 서로의 분쟁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닿는다. 찬망후혜성의 첫 별이자 첫 자리별인 건운무의대망우성의 가호를 사용하여 분노와 관련된 상태이상을 대화로 해제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분노와 관련된 패널티가 감소한다.

34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52:25

헐 멋있다...역시 철이는 낭만의 왕임

34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52:33

>>339 주술적인 느낌에 가까운데.
심상성법적으로도 해당은 함!

346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0:52:37

다녀오세요 토고주~

34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53:31

>>341 ㅋㅋㅋㅋㅋㅋ
즐기십쇼 아니 하필 이 레스 다음이 내 속풀이라 타이밍이 이상하게 됐네 ㅋㅋㅋㅋㅠ

34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54:11

그리고 하필 캡틴의 카티야 해석이 그만

34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0:56:32

🥲
그래도 내 웹박 제법 웃겼을거라 생각해...

350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0:56:56

>>347 (어찌되었든 지금은 마냥 좋은 알렌주)

35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0:56:58

오... .... 하지만 심상성법은 n년정도 배우지 못할 예정이니 다른쪽에 신경을 써야겠네요. 마도진이나 의념부터 각재봐야지...

35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0:57:07

오랜 연애 소설 경력으로 다져진 카티야 어떻게 보셨습니까

353 강산 - 라임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0:58:00

"하하하, 이걸 어디까지 말해도 괜찮으려나."

강산은 조금 난감해하면서도 라임의 들뜬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을 고르더니 주변에 잠깐 방음 배리어를 친다.
이래봬도 이거 기밀사항이니까 말이지. 똑같이 기밀 의뢰를 받은 사람들끼리야 편하게 말했지만...사실 진 류가 그랬듯 적당히 오리발을 내밀며 언행을 조심해아 하는 것이 맞았을지도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홍왕 전하께서 만드신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의념기를 각성할 수 있는 거, 알고 있어? 너 없는 동안...그걸 빌려주신 분들이 있었어. 공짜는 아니고 적지 않은 대가를 치뤄야 했었지만. 아마 그래서 나 말고도 의념기를 가진 사람들이 몇 명 더 있을 거야."

그래도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겠지.

"내 의념기는...아군 한 명을 위해 음악을 연주해서 버프를 거는 의념기야."

정확히는, 그 순간의 그 무대의 주연을 위해 연주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주인공을 고르는 것은 강산 자신이니 대상은 자연스레 아군이 된다.

//15번째.
정규 진행 중에 써본 적은 없습니다. 아직은요.

35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00:37

>>350 안이 근데 진짜 궁금한데 대체 왜 상상도 못했어?
나는 진짜 선넘지 않는 한해서 할 수 있는 걸 나름 다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35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0:39

주술 - 대분류적인 의미로 틀에 묶여있지는 않음. 비약하자면 소원을 이루는 힘.
심상성법 - 해당 별자리와 관련된 연원, 전승, 심상에 의거하여 그와 관련된 힘을 발휘함.

같네요. 흥미롭네... 둘다 바란다는 의미에서 일맥상통하는 느낌

356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01:29

>>342 이 시기라면 저도 여러가지 의미로 '어떻게든 이번 시나리오 만큼은...' 이러고 있던 시기여서...

>>352 그...(눈치) 정말로 좋았는데...(눈치2)

35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02:01

암튼 모 지금은 나도 몇번이고 말했지만 좋아.

35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3:04

약간 그

카티야를 되게 살짝 침울한 성격에 알렌을 의지하는 그런 캐랑
무너지더라도 알렌의 등을 밀어주고 손 흔들 수 있는 캐릭터 중에.

고른 게 후자였음.
전자였으면 린주 피토했을듯

35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3:39

구원자가 알렌을 의지하기까지..? 이건 못이긴다...

36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03:57

>>326 아이고야....ㅠㅠㅠㅠㅠ

361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04:50

전자였으면 포기해요. 전 최선을 다할때는 다하는데 여지가 안 보이면 쿨하게 접는 편임...

>>356 진짜 이번 시나리오는 여러모로 위기였어...

36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5:14

카티야는 알렌의 머리를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입니다.

" 나는 죽은 사람이야. 단지 추억으로 남은 사람. 추억 뿐일 사람. 그렇게 너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두려워 자살했을 사람. "
" 네가 날 깨지지 않게 해. 그 손으로, 눈빛으로 네가 날 떠올려주고 있어. "

36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6:12

>>361 쿨하게 될 것 같지?

내가 그럴 때가 있었단다.

364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6:16

저건... 저건 진짜 못이긴다

365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06:34

왔따...

366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1:06:41

전자면 진짜 힘들었겠다...

36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7:31

물론 지금 카티야라면 린이 알렌을 사랑한단 사실을 알면 기쁘게 축하해줍니다.

그.
카티야의 모티브는 단 한 사람의 잔 다르크 << 이거에서 따온거라

36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7:41

음.. 그럼 기왕 질문 하는 김에, 마도진의 작성은 보통 도형으로만 이뤄지는 편인가요? 아니면 다른 기호나 요소가 첨가되는편...?

어서오세요 토고주,

36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8:04

>>368 어......

논문 초록 느낌

37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8:24

(?????)

37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09:04

도형, 문자, 기호, 요소. 뭐 하나 빠지지 않음.

372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09:12

>>363 응?애,,,
>>362 각도기가 빠른 포기를 가르킨다;;

373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09:20

철주 그럼 일상 소재는 뭘로 할래? 철이가 바티칸에 있는 상황에서 전화로 상황 설명 듣기? 아니면 토고의 먹방 ASMR 듣기?

374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09:23

철이는 대체 저런걸 어떻게 그리는건지

375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09:37

어쨌든 알렌이랑 이어지는건 린이니까요! 이건 이제 확정된 사실이니까!

37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09:50

(팝그작)

37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0:14

따지자면 여러분의 수준은 마도 B 기준으로 책임연구원 느낌이라

37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0:14

>>373 한번 다이스의 선택을 봅시다.

.dice 1 2. = 1

1. 전화로 상황 설명
2. 토고의 먹방 asmr

37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10:21

>>367 린도 사실 카티야(진짜)는 좋게 보고 있어
관련독백 쓰면 아마 많이 고맙지만 절대 지지는 않을거라고 할거야

380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10:54

좋아 그러면 철이가 선레 줄래? 아님 내가 줄까?

38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1:13

그으...럼 마도진을 약식으로 작성한다던가, 마도진의 일부 요소를 다른걸로 교체한다던가 하는건 당장은 꿈도 못꾸는 영역이란 말이군요?

382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1:30

>>380 역시 다이스 배틀을 해봅시다. 로우? 아니면 하이?

38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1:42

각도기 보고 포기하잖아?
근데 시나리오 끝나고 알렌이 혼자서 카티야 그리워하고 딛고 일어나서 성장하는데

그런 모습이 장기 어장에서는 내 짝사랑 포기했는데 마음의 방향성으로 남거든.
내 생각에 늦든 빠르든 고백했어.

38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2:05

>>381 그걸 우리는 마도 S의 벽이라 합니다.

385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12:21

쿨하게 하이

.dice 1 100. = 63

386 라임 - 강산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12:52

>>353
"그런 게 있었구나. 으응."

눈꺼풀을 반쯤 내려감고 소년의 말을 가만히 들으면서 귀를 까닥이던 토끼는 파란 눈을 번득 뜨고서 소년을 바라보며 방금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말을 튼다.

"그러니까. 너는 저 비눗방울이 아니라. 튼튼한 비눗방울을 만드는 사람인 거네. 터지지 않고 멀리멀리 갈 수 있도록 불어주는 사람. 이거처럼."

그러면서 손에 든, 아까 소년이 빌려준 장난감 총을 팍- 하고 내밀어 보인다.

//16

387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1:12:58

키에에엑.

치료특화냐 수술특화냐..
이건 뭐 조언 구해보고 이케저케 해야지..!!
바쁘신것같지만

38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3:32

.dice 1 100. = 44

가라 다이스!

38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3:45

실패... 선레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390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4:15

다른 거 물어봐도 되고

나한테 고마움을 장문으로 표현해도 됨(?)
뭐 내가 어장을 얼마나 애정한다 그런 거

391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15:12

아 참 나나나나나나나 칭호 그거 위키에 편집할건데 '토너먼트의 승리자' 칭호 랑 악세서리 아이템 '은색 실의 결투자' 이거 데이터 올려줄 수 있어?

392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15:26

불꽃가능일지 불가능일지... 철이 성장루트를 두개정도로 잡고 있긴 합니다.

종족 관련으로 모든 미련을 해결하거나 완전히 포기했을때 -> 의념속성 변경, 심상성법 메인 (마도진 서브)
끝까지 상자와 관련된 사항을 놓지 못했을때 -> 의념속성 고정, 웨어비스트 메인 (의념속성 서브)

39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01:15:29

알라뷰 캽뿌틴
나는 최근에 이미 장문으로 써줬어

39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5:36

>>391 빠르면 일요일에!

39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6:01

>>393 그려

39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6:25

>>393 불가능하진 않은데 불꽃길이긴 함.

39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16:42

아 간단화는 축같은 거 사용법 배우면 가능하긴 하겠다

398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17:59

캡틴 라임의 아저씨는 잘생겼어? 어떻게 생겼어? 키는 몇ㅇ야? 대충이라도

39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18:24

>>383 ㅎㅎ...

아직 알렌과 린은 솔직히 소설이라면 완전 관계의 초입부에 있는 셈이니까. 린이 어떤 히로인이 될 것인지는 아직 비밀이야. 시나리오 거의 끝날즈음에 얘기할 생각이라.

그니까 알렌쪽에서도 생각해주면 좋지. 이쪽이 본론임

40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19:20

그나저나 이거 뭔가 철이랑 생각치도 못한 접점이 생길지도요...?🤔

그 혹시 나중에 파쿠리 의혹이라든가 있을까봐 미리 말해두는 거지만...
강산이...갈아타려는 의념속성이 '바람'이었습니다 wind가 아니라 wish/dream 쪽으로...

401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19:42

>>394 오케이!
아, 그리고 일요일에 처리하는 김에... 그...
'우주해적단 잔혹 폭탄마 토끄렛'의 처치 보상 '우주 떡폭탄' 데이터도.....

402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19:50

https://postimg.cc/47cdsWnL
그리고 잠깐 ai 돌려서 톡기 뽑아봤어

403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20:23

>>390 내일 전에 하겠다던 새벽레스의 답과 함께 웹박으로 보낼게용

>>398(팝콘)

404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20:39

>>400 오옹 바란다 할 때 그거. 느낌 좋다...

405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1:21:54

오. 토끼토끼 귀여워요~
바람인가요! 멋있어요

40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22:06

>>402 헐 이쁘다

407 ◆c9lNRrMzaQ (3aK3oQssPs)

2023-12-23 (파란날) 01:23:12

가까이서 본다면 키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70과 180 사이. 그 어중간한 경계에 있을 법한 키이지만 상체보다 다리가 길어 비율 자체는 나쁘지 않게 보입니다. 머리카락은 다듬지 못한 듯 더벅머리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 특유의 연초록빛 머리카락은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얼굴을 살펴본다면 눈은 깊은 편입니다. 어떤 동물과 연관이 있다 묻는다면 충직한 매가 떠오를 법한 진한 눈썹과 눈,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콧대와 쉽게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입이 얼굴에 오밀조밀 잘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살짝 휘어져 웃을 때면 그것만으로 딱딱한 분위기보단 꽤 자유로운 사람의 느낌이 진하게 풍기곤 합니다.
턱에는 수염을 잘 다듬지 못하는 듯 잔수염이 다 깎이지 않은 상태이지만, 딱히 의식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불편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는 듯 하니까요. 하지만 더 자라면 그 수염을 잘라낼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얼굴 아래의 몸으로 내려가면 그 특징이 눈에 선명히 띕니다. 왼팔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있어야 할 게 없고, 한쪽 다리 역시 발목 아래로는 의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것에 불편을 표현하기보단 오러 사용자의 능력으로 그 불편을 메워 일반적인 사람처럼 살아가는 편입니다.

//

표현하자면 잘생겼다는 아니지만 호감 가게 생긴 편은 맞음.

408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23:47

" ...뻐근해라. "

느릿하게 어깨를 주무르며, 은은하게 빛나는듯한 도시의 전경을 눈에 담는다.
바티칸에 도착 한 이후 정보를 모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긴 했지만...
'소득이 전혀 없어.'
의뢰 같은 것으로 신용을 쌓아보려 해도 아예 처음부터 막히지 않았던가?

" 어려워 어려워. "

답지 않게 약간의 볼멘소리를 입에 담으며 짧게 한숨을 내쉰다.
자신의 피가 속삭이는 직감이 이 도시에서 무언가 일어난다는 경고음을 내고 있어서 그런것일까? 괜스레 조급해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이럴때 급하게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말이다.

" 끙... "

뒷머리를 긁적이며 습관적으로 헌터넷을 키자, 나름대로는 익숙한 인물이 온라인으로 표기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름과 함께 연상되는 특유의 헬멧의 이미지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러고보니, 특별의뢰를 가신다고 한참 연락이 안됐는데...'
끝난건가? 라고 중얼거리며 조심스레 전화를 시도한다.

//1

409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24:42

>>399 저도 생각해둔게 있는데 일단 알렌은 지금 사랑의 대한 관점이 약간 어긋나있는 상황이라는 것 까지...

41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25:51

>>397 축... 아 맞다 축 관련해서도 뭔가 질문할게 있긴 한데. 저번에 제가 성법하고 마도진을 엮는다! 할때
자신을 축으로 삼아 마도진을 합성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발언을 했었죠? 물론 불가능하다는 도장이 바로 찍혔던 기억이 있는

>>400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바람... 소원. 소망. 뭐든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들이죠

411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26:40

토고가 독일에 도착하고 린과의 이야기가 끝난 뒤의 상황. 대략적으로 바티칸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 일어나고 있다~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정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자오 한의 위치는 중경한가의 정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면 되려나? 하지만 바티칸 전역이 그런 일을 겪고 있는 건 아닐테고...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싶은데..
토고는 탄산 음료를 빨대로 쭈욱 빨아먹으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빨대에서 공기 빨아들이는 소리가 나고 곧이어 전화벨이 울리자 토고는 귀찮다는 듯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아직 전화를 건 상대가 철이라는 걸 모르는 듯 하다.

412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26:50

ㅁㅊㅁㅊ 매상 샹크스 후크선장 추노 느낌이다 완전 멋있어

413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26:51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당황감과 부끄러움 등등 온갖 감정이 극한까지 치솟아 머리가...

414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28:17

아저씨 수염 잘라주는 일상 하고싶다(?)

415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28:20

>>409 어느 정도 알고있으니 괜찮아! 린은 어떻게

41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28:40

떻게든 같이 맞춰가려 할테니까
모바일 제기랄

417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29:41

아잇 갑자기 확 바빠졌네; 라임주 답레 좀 늦을거같슴다 쏘리함다...

아무튼 그래도 심상성법이나 주술 루트를 탈 생각이나 그러한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강산이도 이미 가진거나 신경써야할 게 많아서요...!!

41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29:54

그러고 보면

너희는 만약 캡틴의 설정을 오픈소스로 풀게 되면 어떤 설정부터 볼 거니

419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30:36

난 세계관 배경부터 차근차근 씹어볼거야

420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31:09

세계관 배경 시작 문장이

게이트가 열렸다.

이건데

421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31:20

>>417 괜찮아~ 나중에 여유로울 때 이어줘~

422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1:32:06

으음. 일단 손 닿는 거나 바로 눈에 띄는 거부터 보다가 트리위키처럼 여기서 이어지는 설정 찾고 찾고 찾는 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423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32:29

나는 토고 과거사부터 볼래

424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32:40

으으으으응. 게이트가 열렸다. 그 이후 이야기는... 나는 배경부터 쫙 파악하고서 하나하나 파고드는 성격이라 ㅋㅋㅋ

425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32:55

나노머신을 통해 전해져오는 익숙한 목소리가 귓가를 스친다.
'어조가 조금 다른가?'
턱수염을 매만지며 '무슨 일이 있었나' 라는 생각을 잠깐 이어다가 이어지는 생각을 잘라낸다.

" 오랜만입니다. "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나무 한그루를 발견하곤 느릿하게 등을 기대자 나뭇잎들이 바람에 부딛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따뜻한 햇빛. 평화로운 바람. 그리고, 경종을 울리는 직감.
마지막 요소만 아니라면 제법 좋은 낮잠 장소이지 않을까? 라는 웨어팬더쪽의 생각이 슬쩍 세어나왔다.

" 의뢰는 무사히 다녀오셨습니까? 토고씨. "

한박자 늦게 다음 말을 이어나간 나는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어 입에 털어넣었다.

//3

42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33:13

>>407 오 라임이 취향이 어디서 나온건지 알것 같음...
>>413 ㅋㅋㅋㅋ큐ㅠ 쉬고 오자

427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1:33:19

일단 배경지식 충만한 상태로 머리족에 이야기 그려나가는 타입이야~

428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33:55

>>418 광신쪽 설정부터요

429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34:10

>>415-416 막 엄청 어긋난건 아니고 안그래도 둔감한게 더 둔감해진 정도(...)

>>420 카티야와 알렌이 여행하며 구해낸 지역이 얼마나 되는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부터 살펴볼거 같아요.

430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34:47

으음.. 어떤 설정이라... 저는 그냥 처음부터 쭉 정독을 할거 같습니다.

431 강산 - 라임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36:16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거지. 기왕이면 다른 사람의 비눗방울도 터지지 않고 잘 날아갔으면 하는 그런 거..."

강산이 라임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히히 웃으며 다시 방음 배리어를 거둔다.

"그게 생각보다 재밌더라고. 너는 어떤 각성자가 되고 싶어? 그렇게 아무리 힘들어도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는 거야?"

저번엔 라임의 꿈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기에 묻는다. 아닌가? 듣고도 잊어버렸었나?

//17번째.

432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36:37

"아, 형님아가?"

토고는 목소리를 듣고서야 상대방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목소리의 어조를 바꾼다.
그리고 곧이어 들려오는 소리에 "어야어야 당근 했제." 하며 대답을 하고는 이번에는 독일산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를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우물우물 씹는다.
잘 하면 전화 너머로도 들릴만한 소리겠지만 토고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끝났제. 고거 끝나고 가디언이랑 좀 연계해가꼬 생각보다 수확이 많다. 말고도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감자튀김을 하니 집어서 우물우물.. 갓 튀겨서 바삭하고 뜨겁다. 겉에 기름에 녹아 작아진 소금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짤 것 같지만 의외로 밸런스가 딱 맞는 감자튀김이다. 촉촉하니 케찹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

"뭔 일로 전화했데요?"

43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36:56

오픈 소스 생각하는 이유

3기는 안 하지 싶어서

43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37:47

>>429 이건 나한테 도전장을 내미는 건가...
지금도 충분히 둔감한 것 같은데(실은 둔감한 게 시점상 맞지만) 어디까지 둔감 남주일 셈인건가,,,

43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01:39:05

구한 지역이라 해봐야 마을 네다섯개인데

436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39:32

마을 하나만 멀쩡해도 알렌은 감동 받을걸

43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40:16

물론 저는 그래도 자신이 있긴합니다만. 뭐, 아무래도 알렌 과거가 과거다 보니 쉽지 않겠다 싶어서 이래저래 생각해둔게 많으니까.

438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43:03

빠르게 바뀌는 어조에,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리며 반응하다 다시금 눈썹을 본래대로 돌린다.
상대방의 반응으로 보아, 의뢰에서 큰 일은 없었던 것일까?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그래도 거동 불능은 아닌가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가디언 하고도 말입니까? 대단하네요. "

이어지는 말에 약간의 탄성을 담아 답하곤 느릿하게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는... 아마 이야기가 길어질테지?
뭔 일로 전화했냐는 말에 '그냥' 이라는 말을 내뱉으려던 나는 영성의 힘으로 겨우 말실수를 억제 할 수 있었다.

" 근황 보고 겸. 목소리 들은지도 오래 되지 않았습니까. "

다른 사람들 한테도 한번씩 연락을 돌려야 하는데- 같은 생각을 하며 입 안에서 굴러다니던 사탕을 살짝 깨물어 부쉈다.

//5

43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43:18

린주 파이팅...!

440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46:29

물론 그 반동으로 언젠가 바가지가 나와도 난 모른다...

44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46:47

그건 알렌의 업보인걸로 합시다

442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47: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47:33

>>393 오오...
그러고보니 상자 떡밥이 아직 남아있었죠.

>>404 그렇습니다!

강산이가 초기부터 자기 장래희망 찾는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꿈이 뭐냐고 묻는 기믹? 기벽? 그런 거. 맥락에 어울리든 안어울리든 묻고 싶으면 물어보는 그런 행동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꿈이 생겼는데도 물어보고 다니지만요...)
그걸 원래는 특별반 인원에게만 했었는데 이후에 우빈이한테 시전했다가 우빈이랑 친구먹게 된 거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강산이의 행적이나 성향을 반영하는 쪽으로 가고 싶었어요.

444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1:47:37

"완전 큰일이었제. UGN의 영향력이 거의 닿지 않는 곳에서 꽤 큰일을 겪었고 또... 뭐냐... 암튼 그랬데이."

자세히 말을 하려고 했으니 UGN의 특수 의뢰이기에 기밀유지를 생각해서 토고는 말을 축약했다. 근처에 듣는 귀도 많으니 함부러 말하면 큰일 날 것 같았다.
뭐, 믿는 사람도 없겠지만. 토고는 햄버거에 감자튀김에 마지막으로 아까 먹어놓고 밀크 쉐이크를 주문하여 그것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다.
으음~ 단짠단짠 조합이네. 순간 차가워서 맛이 밍해지지만 이내 따뜻하지면서 짠맛과 단맛이 동시에 치고 오네.

"아, 그런 기가? 아아아아! 맞다 참. 내 형님아한티 전화할 거 있었는데. 깜빡해부렸다."

토고는 목소리를 조금 낮춘다.

"바티칸에 뭔 일 있다믄서 자세히 좀 말해줄 수 있을란가?"

44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48:54

철이는 상자쪽을 완전히 정리하게 되면 의념속성이 별같은걸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느낌이 있네요.
물론 못떨쳐내거나 받아들이면 그냥 퍼리 철이를 하는거죠. 이것도 나쁘지 않다

446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49:37

>>435 (충분)(매우만족)

>>437 그냥 알렌의 사랑에 대한 관점을 밝힐까 하다가 이게 생각해보니 웃겨서 나중에 풀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풀어도 상관은 없음)

447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50:10

다른 분들 레스도 반응해야 하는데...(심적여유0)

448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1:54:32

알렌주가 편할때 풀어줘. 사실 나도 지금 푸려면 살짝 대사만 풀수도 있는데 >>447이면 나중에 푸는게 나을듯해

449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1:56:03

네... 일단 PC 끄고 모바일로 돌아오겠습니다...

45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57:04

어울린다고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410
소원, 소망도 갈아탈 의념속성 후보에 있었어요.😂
이런저런 미묘한 의미차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바람'으로 정했습니다.

>>418
의념 관련 설정이 궁금해서 그쪽을 먼저 볼 거 같습니다...!
그 다음은 각성자들의 생활상이라든가...?

45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57:51

음... 음. 다이스.

.DICE 1 2.

452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1:58:12

대문자로는 안되던가..??

.dice 1 2. = 1

45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1:59:05

>>445 별 멋지네요...
철이도 별 속성 잘 어울릴 것 같아요...!!

454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00:57

" 저한테 말입니까 "

평소에 그다지 연락을 하는 타입이 아닌것을 떠올리며 턱수염을 매만지다, 이어지는 말에 아. 하는 소리를 낸다.

" 벌써 소문이? "

소문이 퍼졌다기 보다는, 린이나 다른 합류조한테서 이야기를 들은거겠거니- 하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물론, 다른 소식통이 있을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 저도 도착한지 얼마 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제한적이긴 합니다. "

느릿하게 망막에 떠오른 창을 조작하여 개조된 나노머신의 기능을 하나 활성화한다.
장인 아이템의 보안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없는것보단 낫겠지.

"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사항이긴 합니다만, 바티칸에 입성할때 강력한 의념의 구속을 느꼈습니다. "

이번일과 관계가 없을 확률이 높다. 다만, 말해둬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바티칸에 먼저 방문한 인원의 말에 따르면 그분은 그런건 없었다곤 하셨습니다. 혹시 모르니 방문 하실거라면 약간의 주의 정도는 하시는게 좋겠죠. "
" 그리고... 이곳에서 수상한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
" 마누엘 카스티요. 이명은 눈먼 성자 라고 하더군요. "

느릿하게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마도의 벽에 막혀 외부로 전달 되지 못했다.
부활자. 라는 단어 대신 수상한 존재 라는 말은 최소한의 안전장치겠지.

//7

45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03:23

이거 일상... 시점을 바티칸에 도착한 직후로 잡거나 사건이 터지기 전으로 잡으면 토고한테 줄 정보가 1도 없어서 약간의 시점 이동이 있습니다...

45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02:03:39

>>449 다녀와~

일상(팝콘)

457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02:04:15

다녀오세요~

458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2:05:01

"소문이 아니라, 그그그 금마 한테서 들었다. 린."

토고는 린의 이름을 꺼내며 물었다. 그리고 그 뒤에 하는 말을 가만 들으며 생각을 정리해본다.
강력한 의념의 구속은.. 바티칸이란 장소의 신성이란 의념일 것 같은데? 이건 그다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다음은... 역시나. 되살아난 인물의 이름이 나오자 "어허.." 하고 혀를 찬다.

"사실대로 말해도 안데이. 뭐, 은어를 써도 되고. 음, 가령... 꼰대? 크크.. 꼰대 빌런이라고 이야기 해보자."

토고는 자기도 안다는 듯이 이야기 해준다. 그러다가

"형님아는 UGN 협력 의뢰 받았나?"

하고 물어본다.

459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10:00

" 꼰대 빌런이라, 1세대 어르신들이 들으면 경을 치시지 않겠습니까? "

장난스럽게 말을 되받아치며 웃어보이다, 이어지는 협력 의뢰 라는 말에 고개를 작게 저어보인다.
물론. 자신의 앞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 저는 따로 받은건 없습니다. 다만, 저도 린씨에게 협력 요청을 받아서 이동한터라... "

그쪽은 괜찮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오프라인으로 찍혀있는 린의 이름을 잠시 응시한다.
아무리 다른 종교라곤 해도 그렇게 대놓고 끌고가서 이단심문을 하진 않겠지?
'...않겠지?'
묘하게 불길한데. 같은 생각이 이어지자 애써 그것을 끊어낸다.

" 제가 이곳에서 발견한건 그 성자의 흔적... 아니, 선전포고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

턱수염을 매만지며 살짝 미간을 찌푸려보였다.
아이를 괴물로 변화시킨 그 능력은. 분명 세례라고 했었지.

//9

460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2:11:41

아임백

461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12:31

어서오세요 알렌주

462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2:14:10

"허어.. 고렇구먼.."

토고는 사실대로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언젠가는 다 하나로 귀결될 터이니 대략 알수만 있도록 이야기 하자고 생각했다.

"마카오에서도 꽤나 비슷한 일이 있어가지고 말이다. 고거를 내가 처리했다 이 말이제."

이 정도면 충분히 알아 듣겠지...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말에 흠,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연다.

"활동을 시작했나보네... 고거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없나? 내가 다른 쪽에서 듣기로는 수상하다~ 수상혀~ 인 상태이던데"

46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2:16:10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464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2:18:06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465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19:33

" ...그쪽에서도 말입니까? "

특수의뢰는 죄다 부활자가 연관이 되어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작게 한숨을 내쉰다 알겠다고 말을 덧붙인다.
적어도 바티칸과 마카오는 비슷한 문제가 터지고 있다 이말인가.

" 어린아이를 타겟으로 삼아 자신의 능력을 심어놨습니다. "

언젠가는 알려질 사항이지만, 아직은 이런 정보를 무선상으로 모두 말하기는 어려웠다.
이후에 문책이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도 있었지만,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지 않은가.

" 이미 사상자가 나왔으니 어느쪽이든 결과가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단신으로 바티칸의 방비를 뚫는것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영웅급의 전력이라면 불가능하지 않겠지만, 눈먼 성자가 그정도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11

466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2:19:39

앗 강산주 미안~ 답레 쓰고 있었는데 뭔가 대사가 꼬였다! 지금 자러 가는 건 아니지만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이어와도 될까?

467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2:20:39

>>466 벌써 밤이 이렇게 늦었긴 하네요....
오키도키임다.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468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02:21:07

철주...
나.. 졸려.... 내일.. 이어줄게... 오전에는 시간이 있으니까...

469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02:21:28

안녕히 주무세요 토고주. 좋은 꿈 꾸시길

470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2:22:53

안녕히 주무세요 토고주, 라임주~

471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2:24:28

나 아직 안 잔다구(알렌주 딱밤 콩)

472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2:31:00

>>471

47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2:31:27

이미 속성 뭐로 갈아탈지 스포해버린 김에 답레 이으실 때 도움이 될까 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까 돌리던 일상에서 강산이가 비눗방울에 빗대어 생각한 것이 바로 '바람'이었습니다. 자신과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것들....
이 세계관에서는 갑자기 게이트와 그로 인한 재앙이나 침략에 의해서, 혹은 강자들의 다툼에 의해서 또는 다른 현실적인 이유들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쉽사리 꺾이기도 하는 것이죠...

474 알렌주 (PTQ0N2UeuM)

2023-12-23 (파란날) 02:31:46

>>471

475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2:32:05

토고주 안녕히 주무세요.

47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2:3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7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2:41:49

>>473 바람이 wish라는 거 알고 확 와닿았어~ 일상에서도 느낌이 잘 드러나서 이해하기 쉬웠거든! 뭔가 내가 표현이 아쉽다 ㅋㅋㅋ

>>474 (콩콩!)

478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02:46:05

나도 이만 자러 갈게~ 다들 잘 자고 예쁜 꿈 꿔!

479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3:00:59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라임주 안녕히 주무세요!

48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03:21:09

저도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81 라임주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11:56:48

좋은아침~

482 토고 쇼코 - 강철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12:20:55

"뭐, 최근에 활동중인 교단이 있지 않나?"

토고는 이 일의 원흉을 대충이나마 알려준다. 흠.. 어린애를..?
갑자기 진지해지는 말에 토고는 음식을 먹던 것을 멈춘다. 밥이 들어갈만한 소재가 아니다.
눈먼성자. 세례... 자신의 능력으로 상대방에게 세례를 주어 변이?
갑자기 전염병이 생각나네... 흠, 흠, 흠, 토고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는 입을 열었다.

"세례..라는 것이 축복 아니가? 그 축복으로 하여금 신앙을 충분히 모은다면 바티칸이라는 지형과 맞물려서... 뭔가 큰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데이."

가령... 인간에서 신으로 바뀐다거나. 적어도, 반신급으로.

483 라임 - 강산 (gmsem82muQ)

2023-12-23 (파란날) 13:16:54

>>431
"나는... 그다지 거창한 목적이 있는 건 아닌데. 그냥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 뿐이야. 그래도, 어떤 각성자가 되고 싶은지는..."

토끼는 어수선한 생각을 정리하며 제 발끝을 바라본다.

"있지. 게이트 너머의 존재들도, 같은 인간이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저마다의 이유와 사정이 있을 거잖아. 때로는 그들이 내 앞길을 막아설 때에 연민에 휘둘려 마음이 술렁이곤 해. 나도 절반씩은 그들과 같으니까.
나 또한 여기에 오지 않았더라면 한참 엇나가있었을지도 몰라. 남들이 내게 가지는 편견처럼 나도 마찬가지로 거꾸로의 편견을 가지고 살았었거든.
게이트가 완전히 없어진다고 해서 세상이 평화로워질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세상이 평화롭고 아니고는 비단 게이트만의 문제가 아니야. 그리고 저 너머에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들도 있지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들도 있잖아.
위험한 존재들은 쳐내고 우리와 어울릴 수 있는 이들과는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는 것처럼, 내 힘으로 잘라내고 솎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응. 결국에는 강해지고 싶다는 이야기지."

고개를 한번 끄덕이는 것으로 말을 맺은 토끼는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혼자 너무 진지하게 늘어놓았나 싶어서 샐쭉 웃으며 옆으로 늘어진 머리칼을 끌어와 입을 가린다.


//18
'切'이라는 한자는 간절함을 뜻하기도 해.

484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5:35:08

우리 지금 일상 몇개째지?

48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5:36:32

4개

486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5:37:45

좀 많이 남았군.

487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5:38:28

시윤주야 나 심심해

488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15:39:26

내가... 연속 근무만 아니면... 멀티를 돌리겠는데... 지금멘탈도 약간 흔들릴 정도로 힘들어서 멀티는 못하겠어..

489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5:40:16

4개 맞나? 이벤트 레스 올라온 이후로 시작된 것만 세었긴 한데. 내가 두 개 돌리고 있으니까 5개인가?

49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03:25

>>487 나도 그래

>>488 요즘 힘든일이 좀 많네, 힘내

49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6:06:12

너무 쌀쌀맞아!

49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08:21

나도 오늘 하나쯤 더 돌려서 보태긴 해야겠다. 일상 구하긴 해야지.
근데 8개가 많은 수치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하는 사람만 하다보니 그런 것 같군....

49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08:34

>>491 날이 추우니까....

494 토고주 (HzYy20sVsc)

2023-12-23 (파란날) 16:09:19

>>490 고마우이.... 딱 4일만 더 일하면.... 쉴 수 있어...

49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10:17

연휴 때 일 나가?

496 똘이주 (yNhnDjG4RM)

2023-12-23 (파란날) 16:10:34

레스 20개 채워야 해?
20개 제한 없다고 하면 8개 할 만 한데
20개 채워서 8개면 몬가 빡빡한거 있지

49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11:26

>>496
뭐 여태 이벤트 계속 20개 넘기는 기준이니까, 아마 그럴거야.
사실 20개 제한 없으면 횟수 채우기 날림 일상이 생길 여지가 있긴 하고.

49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6:11:40

나도 시간 갈아넣어서 보상 있는 레이드 진행하는 게 8개 조건이었는디
빡빡할 수도 있지

499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12:03

난 15개는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고, 8개는 할만하다고는 생각했어.

500 똘이주 (yNhnDjG4RM)

2023-12-23 (파란날) 16:12:58

>>498 옹니 불만이 아니야🥺
낫 불만
어짜피 귀여운 나.님 참여 불가능
지금도 일하고 있음

501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16:23

뭐 내일 저녁 7시까지니까 현재 4-5개면 적당히 잘 될 것 같은데?

50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23:44

그런 의미로 일상 구함

503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26:06

흐늘흐늘 갱신이어요~

아 오늘 저녁 뭐먹지 고민이네요..

504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26:22

조금만 더 자고 시킬까..(고민!)

505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26:42

일상.. 졸 수도 있지만 가능은 해요~

506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32:57

>>505 고고, 우리집은 오늘 연어회.

507 강산 - 라임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32:58

어수선하다면 어수선하고 꽤 긴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래도 강산은 인내심을 가지고 라임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멋진 꿈이구나.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조화를 이루며 다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것도."

그리고는 백발로 입을 가리는 라임을 보고 웃으며 엄지를 척 들어보인다.
멋진 꿈이라 생각한 것은 진심이다.
사람이 꿈을 하나만 가지란 법도 없긴 하지. 우리의 인생은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런 생각이다.

"특별반에 너 말고도 또 있더라.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강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알렌 형님이 그렇다던데. 너도 힘내라. 혹시라도 관련있을 것 같은 소식 들으면 알려주지."

남의 개인사이긴 하지만 이 정도 얘긴 해도 되겠지.
이렇게 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유대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9번째.
오...라임이의 생각을 이렇게 들어볼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런 의미라면 강산이가 바꾸려는 의념속성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어요.

50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33:25

모두 안녕하세요.

토고주 똘이주 고생하십니다...

509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37:24

연어회.. 부럽다..!

다들 안녕이에요~

무슨 상황으로 할까용?(갑자기 상황을 뭘로하지에서 막힘)

51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39:46

캡틴 아직 계세요?
혹시 모은 진도코인 지금부터 쓸 수 있나용?

갑자기 매력 올리고 싶다고 하면 너무 뜬금포려나요?

511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40:31

>>509 오랫만에 만나는거니 뭐 식사라던지?

512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41:37

그럼 여선이가 유효기간 얼마안남은 쿠폰 급하게 톡으로 올려서 갈사람!! 하는걸로 선레 드릴까용?

513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6:49:09

강산주~ 나 지금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어서. 좀이따 들어가서 같이 목욕하고 답레 가져올게~

51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51:11

>>513 아 댕댕이 키운다고 하셨죠.
추운 날씨에 고생하십니다. 천천히 다녀오세요!

515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52:25

다녀오세요 라임주~

51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6:54:05

>>510 이번에 패치하면서 매력 최소치를 50으로 끌어올리는 패치를 진행중임(사유 : 오각형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그래서 매력의 경우는 찍으면 150 맞게 만들려고 하는 중이라 1~2 올리면 그 효과 보기도 미미해서 나는 비추천하는데 올리고 싶은 이유가 있는가?

517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6:55:16

협상의 조건 : 불가능할 조건을 제시하고 타협 가능한 선을 조율하라.

애초에 15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했음

51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57:04

엣 진짜요?!
아뇽!!! 그냥 진도코인 어디에 쓸지 생각하다가 든 생각이에요! 😂

51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6:57:24

요즘 좀 바빴던 이유도 이거 수치 조정하면서 설정상 기입해둔 매력들 갈아엎는 문제도 있었다

520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57:33

방청소라는 것은 해둬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다가 끼워둔 식사권을 보고는 가볍게 유효기한을 봤는데....

"엑."
무려 발견한 날로부터 다다음날이 마감이었던 겁니다. 심지어 발견한 시각은 저녁 10시. 당일 먹으러 가긴 글른시간.

[(식사권 사진)]
[모레점심이나저녁저랑같이식사하러가실분급구에요!!!]
[유효기한이그날까지라서 먹어야하는데요]
[내일은 하필 저기..저기가 정기휴일이거든요!]
[2인용을 혼자가고싶진 않아요!]

시간이 되는 분이 없으면 눈물을 머금고 혼자 가서 먹어치울 수 밖에 없겠다 싶었으나. 다행스럽게도 그 날 같이 먹으러 갈 수 있는 분이 계셨습니다!

식사 메뉴는 한정식이었습니다. 사실 중식이나 뭐 다른 거였으면 쿨하게 다른분에게 넘기거나 쩔수없지! 였겠지만 한정식 코스요리는 못가봐서 그런지. 같이가주세요를 올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521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57:47

흥정 유도였군요....ㅋㅋㅋㅋ

522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6:57:53

캡하여요~

일단은 올려두기...

52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58:39

미안 답변이 늦었네, 아빠가 회무침 해놓은거 먹으래서 먹고 오느라

52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6:59:09

>>519 오.....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일 것 같은데 캡틴도 고생하십니다...

52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6:59:21

반 단톡에다 올린거지?

52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7:00:01

고민했던 게

30을 맞추고 매력 부특성을 찍으면 10~30 선으로 올려줄까?
매력 메인 찍어도 130이라 그래프가 맘에 안듦
- 폐기

50을 맞추고 매력 +나 매력보정을 주면 시스템상 괜찮나?
- 시스템이 설정에 기반하느라 매력 50을 아이돌급 외모로 인식해버림

(전부 수정하고 지금 결과)
- 대략 동아리 여신남신정도의 위치

527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7:00:02

여선이 매우 다급해보여요.....ㅋㅋㅋㅋ

528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02:09

오랫만에 반 단톡이나 좀 볼까.
나는 기숙사에 누워서 쉬다가, 문득 최근 잘 확인하지 않은 단톡을 열어보기로 했다.

....

기간에 비해 쌓인 메세지가 터무니 없이 적군.
다들 바쁜건지, 단톡에 별 관심이 없는건지.
쓴 웃음을 지으면서 내리다보니 최신자에 아는 얼굴이 같이 밥먹을 사람을 구하는 글이 보이는거 아닌가.

[그렇게 다급한거 처음 본다.]

진짜로 처음 본다. 순간 보낸 사람 이름을 다시 확인 했을 정도다.
대체로 맹-하고 느긋한 이미지였는데. 띄워쓰기도 안하고 장문으로 보낼 정도라니...

[괜찮다면 나랑 갈까? 내일 모레면 출국 전이라서.]

529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7:02:10

으아사아아앙 갑자기 추워져서 들어가야겟ㅅㅅ다!!!

53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02:29

마우스 바꾸니까 드디어 살 것 같다. 휠 튕김 정말 스트레스 받앗어

531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7:06:00

맞아요! 반 단톡에 올린 거 맞습니다..! 여선은 읽음표시가 몇개 사라지지 않아서 진짜 혼자 가서 먹어야 하나라고 고민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답을 준 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비싼 한정식 코스 식사권은 날리기엔 좀 그런걸요]
다급할 만 했다는 자기변명 잘 들었습니다. 같이 갈까라는 말을 듣고는 타자에서 느껴지는 기쁨...이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타자를 쳐서 보내려 합니다

[네네넵! 모레 점심이랑 저녁 언제가 좋으세요? 완전 여유로우려면 점심이 좋긴하지만 저녁에도 자리없음은 안될거에요!]
[정말감사합니다!!!]

532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17:06:34

" 린씨에게 전말은 듣기 했습니다. "

시체와 칼날의 교단. 이라고 했던가? 교단의 이름을 작게 되내이며 떨어지는 나뭇잎을 낚아챈다.

" 그런것을 축복이라 불러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 하지만... 신성력이 강세인 지역이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

인간이 신으로 우화하는것은 바티칸 하나를 모두 잡아먹으면 가능할까?
하지만, 이미 성자는 한번 실패한 사람이다.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는게 아닐까?

" 그가 순수하게 인도를 원하는 거라면... "

낙원으로의 인도가 목적이라면? 그저. 구원에 미쳐버린 광신이라면 어떨까?
'순수하지만 지독하게 비틀린 선의라...'
차라리 악의가 있으면 상대 하기 편할텐데. 라고 중얼거리며 작게 한숨을 내쉰다.

" 토고씨는 이후에 따로 이동 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

//13

53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7:06:37

>>526 어엌ㅋㅋㅋㅋㅋㅋ....
참 그러면...? 기존 아이템 중 매력 올리는 아이템 설명은 어떻게 수정하면 될까요?

>>529 라임주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530 휠이 나가면 정말 난감하죠. 잘 바꾸셨네요.

53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7:07:08

철이주 안녕하세요.

535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17:08:17

안녕하세요 강산주

536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08:38

"....."

나는 다시 보낸 사람 이름을 흘끔 더 확인했다. 채여선. 맞는데.
원래부터 다소 먹보 기질이 있던건 알고 있었지만, 먹는거 정말 좋아하는구나.
새삼 그렇게 느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납득한다.

[많이 기대하는 모양인데, 점심에 가서 느긋하게 먹자. 별로 바쁘지 않아.]

53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11:56

헤드셋 안되길래 한참 헤맸는데, 소리 확인으로 틀어둔 유튜브가 음소가 되있을 뿐이었어

53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17:13:01

저도 가끔 그런 실수 해요 ㅋㅋ

539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7:13:16

먹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안 먹으면 어떻게 살아요... 라고 주장할...까? 시윤의 톡을 받고는

[그쵸.. 이런 코스 쪽은 처음이거든요.]
[알겠어요~]
[그럼...-시쯤에 만나는 건 어때용?]
[(주소)]
일단 사람 구했다고 다시 나름 차분해지려고 하지만 아까의 다급함은 잊히지 않겠지..!

"안녕하세요 시윤 씨~"
아마도 그 시간쯤에 만나면 적당히 입고 만나려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발견 즉시 전화를 걸었을 때 이래저래 안내는 좀 받긴 했지만 쓰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게 아니다! 라서 안도하면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540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16:45

[좋아. 그럼 그 때 보자.]

....
시간이 흘러, 나는 적당히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안녕, 어쩐지 오랫만에 보네."

익숙한 얼굴이라 서로 간단히 인사를 받곤, 가게로 들어가서 안내를 좀 받는다.
...지만 생각해보니 결국 무슨 가게 무슨 메뉴인지도 그다지 못 들었다.
코트를 벗어서 근처에 걸쳐 안내를 들으면서

"그래서 결국, 여긴 무슨 가게인거야? 메뉴라던가 골라야 하나?"

541 토고 쇼코 - 강철 (cfsQ/Z/H/g)

2023-12-23 (파란날) 17:19:29

"순수함이야말로 선과 악의 구분할 수 없는 광기다. 왜냐믄 순수하게 상대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이데이."

토고는 순수하게 인도를 원하는 거라면... 이라고 말하는 철에게 대답한다. 순수함이란 선에도 악에도 속하지 않는 광기라고.
정말로 순수하게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눈먼성자가 아니라 진짜 성자로서 지금 추앙받고 있겠지.

"내는 바티칸으로 갈기다. 거에 천자가 있다고 해서 만나려고. 자오 한. 금마가 형님아랑 린, 금마한티 도움 될기다."

"아마도."라고 뒷말을 약하게 읊었다.

"그래도 축복이라는 것이 강제로 내려지는 건 아닐기다. 아마... 본인이 원해아겠지만... 그 원함을 강제로 일으킬 수는 있겠지. 가령 죽기 직전에 죽고싶지 않아! 라는 소망에 축복을 이용한다거나."

542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7:24:52

"어쩐지 오랜만인 기분이에요~"
간단히 인사를 받고는 식당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좀 호젓한 느낌의 정원을 보는 맛도 있는 한국 전통적인 식당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적인 편리함을 놓치지 않은 곳이네요. 이런 곳 식사권을 휙 날리면 아까울 만한 공간일지도.

"한정식 코스 요리니까... 정식만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식사권을 시윤에게도 주면서 매 정식, 난 정식, 국 정식, 죽 정식이 있다고 말하려 합니다. 뒤로 갈수록 비싸지고..퀄리티는 높아지고..그러니 국부터는 추가금이 살짝 붙는다고 합니다.

특별히 안 먹는 게 있으면 미리 말해두는 게 좋다고 말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543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31:40

"신한국 요리에 그 정도로 흥미가 있었어? 먹보인건 알았는데."

그녀의 엄청난 관심을 다소 장난스럽게 놀리면서 물어본다.
그리곤 식사권을 받고, 이어지는 메뉴 설명을 듯다가....바로 고개를 기울이는 것이다.

"....국이랑 죽이 가장 비싼축이야? 왜? 그리고 국보다 죽이 더 비싸고...?"

대한민국을 살아갔던 기억이 '????' 를 띄우는 기분이다.

"이, 일단은 국이나 죽이 나을 것 같기는 한데...."

고급집에서 너무 서민티를 내고 있나 싶어 좀 머쓱해진다.

54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7:33:27

아...자세히보니 사군자네요?

54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37:57

고급 식당 같은건 못 가본 윤씨

546 라임 - 강산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7:40:07

>>507
"응. 기억하고 있어. 그 친구도 나와 비슷했는데. 나는 이리저리 조금 헤매이느라 아직 실마리밖에 찾지 못했지만. 그 사람이라면."

토끼는 별안간 몸을 돌려 소년을 마주 보고서. 희연 손을 내밀어 보인다.

"그건 그렇고. 우리는 친구지? 나. 친구가 그리웠거든. 고마워. 항상."

//20

547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7:43:24

"음~ 딱히 가볼 생각은 없었지만. 기왕 생긴 거 한번 가보고 싶었는걸요."
그리고 비쌌으니까요.. 라고 말하는데. 그게 본론같은데?

"네?"
매난국죽으로 정식의 이름을 정하는 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가? 라는 생각을 한 여선입니다. 사실 한정식인 만큼 멋없게 A정식. B정식보단 주제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을지도.

"국 정식이면... 이정도 추가금이네요."
간단하게 여선이 추가금을 결제하려 한 다음.. 나오는 메뉴가 적힌 판을 받고 시윤에게도 주려 합니다. 간단하게 식전주(미성년이므로 매실차 같은 살짝 상큼한 종류로 대신됨)와 죽, 9첩의 반찬, 보리굴비구이, 너비아니, 신선로같은 탕, 돌솥밥, 송이구이 등등등이 나오는 정식입니다. 꽤 호화로운 코스정식이네요.

548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7:55:41

"가볼 생각 없었다와 가보고 싶었다가 한 문장에 이어지는건 이상한데?"

나왔다, 특유의 여선화법. 이 것도 오랫만에 듣는군.

"아. 아니, 미안....국이랑 죽이 그, 메뉴의 국이랑 죽인 줄 알았어."

뭔가 화제가 전혀 안맞물린다 싶어서 메뉴판을 다시 보자...
매난국죽, 사국화잖아! 국을 내오는 코스, 죽을 나오는 코스로 생각하고 망발을...

민망해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잠깐 메뉴판에 고개를 쳐박아 딴짓한다.

"...크흠. 나는 기왕이니 죽 정식으로 먹을까. 어차피, 먹을거로 돈쓰는데 궁할만큼도 아니고."

549 강산 - 라임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8:00:37

"야 형님을 그렇게 막 이 친구 저 친구 해도 되는 거냐? 그 형님 나이가 23센가 그러니까 너한테도 오빠일텐데."

강산이 장난스레 태클을 건다.
...이러는 강산도 한두살 터울 또래는 그냥 편하게 말하는 편이지만.
그렇지만 얘도 나름 폐쇄적이지만은 않고 다른 사람들이랑 교류를 하는구나, 그건 다행이군 싶은 것이다.

"뭐 그래. 나도 고맙다 친구. 돌아와줘서."

그렇게 말하면서 라임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는 것이다.

"같이 학교 졸업할 생각 있는 거지? 공부할 거 안 밀렸냐?"

그리고 갑자기 분위기 학생의 분분.

"모르겠는 거 있으면 말해. 같이 봐줄게."

//21번째.
약간? 강산이가 라임이는 묘하게 폐쇄적이란 이미지가 약간 있긴 했어요?
강산이가 뭐 물으면 말 돌리거나 안알랴줌 하는 게 조금 많았어서...

이 레스 혹은 다음 레스로 막레할까요? 이후 강산이랑 놀다가 갈길 갔다든지 하는 걸로?

550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01:37

"그래용? 더 과거와 과거니까 상관은 없을 텐데 말이지요~"
그걸 제대로 구분하란 말이다 이녀석아.

"아. 그랬어요? 뭐 그럴수도 있죠~"
여선도 이런 건 배우면서 안 거지.. 몰랐으면 이게 머지. 라고 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럼 제가 결제할게요~"
죽 정식 결제를 못할정도로 궁하지는 않다! 인걸까요.. 만일 시윤이 먼저 추가금을 결제한다면 음료수 필요하면 사드릴게요! 라면서 이건 막지 말아달라고 말하려 합니다.
국 정식보다 죽 정식이 더 호화로울 겁니다. 육해공이 다 나온다거나.. 귀한 것들을 넣고 그런다거나..

"식전주랑..죽이라."
국 정식은 전복죽이 나옵니다. 죽 정식은 송이죽일까..?

551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02:10

그러고 보면 어째, 산이랑 한지도 꽤 한참이네.

552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8:02:39

민망해하는 윤시 귀여워요.....ㅋㅋㅋㅋ

55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8:03:55

>>551 그렇네요.
라임주랑 돌리던 거 끝나면 하실래요?

554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04:28

>>553 그럴까?

555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8:05:51

저는 좋슴다!
아 근데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라...
저녁 아직 안먹어서 먹고 오면 실질적으로는 한 7시 반? 그때부터 가능할 거 같네요.

556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06:16

"듣기엔 헷갈린다니까. 내가 이런 것에 엄격한 축일지도 모르겠다만."
하고 가볍게 그녀의 코를 잡아 당긴다. 훈계의 의미도 없진 않지만, 대체로는 장난이다.
아무리 나라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런 무례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녀랑은 슬슬 그럭저럭 이런 대화를 나눴으니까.

"민망해 죽을 것 같군..."
덤덤하게 위로해주니까 더 쪽팔린다.
그렇다고 비웃거나 심각하게 여겨도 쪽팔렸겠지만...

"여자애한테 전부 다 얻어먹으면 모양새가 좀 그렇잖아."

라면서 나서서 먼저 추가금을 결제한다.
이미 식사권을 나눠 받아서 같이 먹는데, 뻔뻔하게 고급 메뉴를 시키곤 추가금도 내게 한다니.
염치 없음에도 정도가 있다.

다만 그녀가 강력하게 음료수를 사주겠단 의사를 내보이자, 이건 거절하는 쪽이 실례일까 싶어서.

"그럼......콜라...."

평소처럼 콜라를 시키려다가

"....는 이런 장소에선 너무 운치가 없나? 식혜?"

557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10:26

"둘 다 먹어도 괜찮겠죠~"
콜라나 식혜로 망할 건강이었으면 이미 망하고도 남았겠지! 겠지만 너무 배부르면 곤란한가. 라고 생각하고는 둘 다 시키려 합니다.

"양이 많다. 는 건 아니긴 한데. 나올 음식들 종류 보니까 많으면 다 남겨! 일지도 모르겠어용."
죽이나 반찬 종류가 그렇게 양이 많은 건 아니긴 합니다. 돌솥밥이나 메인은 나름 적당한 양을 주는 것이겠지만요.

558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10:33

아 중더작성

559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8:10:39

저녁 챙겨먹고 다시 올게요...!!

560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13:50

"에에에에"
코를 잡히는 것에 얌전히 잡혀서 흔들거려집니다. 민망해하는 것을 슬쩍 모른 척 하려 한 다음에 얻어먹으면 모양새가 그렇다는 것을 듣고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에여? 라고 물어보듯이 말하네요. 그 틈에 이미 결제되자 앗. 하는 여선

"둘 다 먹어도 괜찮겠죠~"
콜라나 식혜로 망할 건강이었으면 이미 망하고도 남았겠지! 겠지만 너무 배부르면 곤란한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둘 다 시키려 합니다.

"양이 많다. 는 건 아니긴 한데. 나올 음식들 종류 보니까 많으면 다 남겨! 일지도 모르겠어용."
죽이나 반찬 종류가 그렇게 양이 많은 건 아니긴 합니다. 죽은 몇숟갈 먹으면 바닥이야! 돌솥밥이나 메인은 나름 적당한 양을 주지만요.
여선은 아마도... 맛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13

561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14:03

다녀오세요 강산주~

562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23:31

"정확히는, 얻어먹는 입장이 추가금 까지 내달라고 하면 염치가 없단거지."

하기사 얻어먹는 것 자체는 마냥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나올 때 부터 그러기로 했고.
그러나 약속된 것과 별개의 추가 요금을 당당하게 결제 받는건 민망하다.
너무 까다로운가? 고지식한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다.

"뭐, 나눠 마시자."

여선 쪽에서 음료가 따로 생각 없어 보이니, 아마 두개 시켜서 적당히 나눠 마시면 괜찮겠지.
이후론 나음 음식을 적당히 먹어보기 시작한다. 역시, 하나 하나는 확실히 양이 많지 않다.

"코스 요리는 원래 다 그런 느낌 아냐? 여러 메뉴를 내놓아야 되니 한 개를 든든하게 내놓긴 좀 어렵겠지."

563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18:26:28

" ...여기로 오십니까? "

약간의 놀람의 담아 질문을 건내곤, 천자가 있다는 말에 자연스레 납득한다.
'협력을 해줄지는... 조금 별개긴 하지만.'
이어지는 토고의 말에 턱수염을 매만지며 어린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다.

" 그저 그런 상황에 몰아넣는것도 있겠지만, 일반인이나 어중간한 각성자는... "

말끝을 늘이며 착잡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들이 진정 성자의 말에 저항 할 수 있을까?

" 직접 걸려봐야 알 수 있겠는데. "

중얼거리며 자신에게 세례가 내리면 어찌될지- 같은 생각에 잠시 빠지다 금방 정신을 차린다.

" 그러고보니, 특별 의뢰가 끝난지 얼마 안되신거 아닙니까? "

몸상태나 그런게 괜찮은건가? 라는 걱정을 담아 넌지시 질문을 건냈다.

//15

564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28:45

"저는 추가금 정도는 낼 의향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다툴 생각은 없으니까요~"
자신에게 나쁜 것도 아닌 거고? 라고 생각하고는 나눠마시자는 말을 듣고는..

"괜찮겠네요.."
1.25리터짜리는 아니겠지만. 500ml면 한잔씩 나누기에도 좋고. 식혜도 그정도면 각각 두잔씩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하긴. 중식 코스요리도 칠리새우같은거면 (새우가)큰 편이긴 해도 두세마리 이상 나오지는 않더라구용."
각각의 양은 적기는 해도, 실질적으로 먹는 총량은 다른 식사자리보다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양이 더 많아지면 더부룩할 수 있고.. 은근히 그 지점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평을 살짝 가른다고도 하던가.

"그래도 메인은 좀 더 맛볼 수 있게 나오네요."
돌솥밥이라던가. 고기 종류라던가?

565 라임 - 강산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8:30:15

>>549 앗 깜빡 잠들었어. 강산주 레스 막레로 같이 놀다가 갈 길 갔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면 좋겠어~ 비눗방울 소재로 정말 재밌게 굴렸던 것 같아. 고마워!

566 토고 쇼코 - 강철 (cfsQ/Z/H/g)

2023-12-23 (파란날) 18:33:54

"절박한 사람에게 썩은 동앗줄이라도 구원의 손길이제. 축복이 뭔지 알고싶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말자. 그게 답이데이."

괜한 호기심은 화를 부른다. 직접 겪지 않았기에 이런 말을 하는 거겠지만... 겪고 싶은 마음도 없고.

"뭔소리고 어허! 하지마레이."

따끔하게 한 소리 해주고는

"내? 내 몸은 괜찮다. 음... 장비는 안 좋아서 수리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바티칸 UGN들려가 수리 받고 해봐야지."

에휴... 한숨을 팍 내쉰다.

"솔직한 감상으론 쪼매 쉬고 싶제. 하지만, 이건 경영대회 아니겠나."

567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34:56

"적절한 타협점이로군."
마찬가지로 서로의 예의에 대해 뭐라뭐라 이어나갈 필욘 없겠지. 사실 엄청 사소한거니까.

"이런 곳에서 음료로 배를 채우면 아깝다는 생각, 솔직히 예전부터 했거든."
K-마인드, 라고 해야되나. 특히 뷔페에서 물배를 채우면 아깝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솔직히 먹다 보면 콜라나 음료를 시원하게 마시는 편이 만족도는 높은 것 같다.

"음, 그러고 보면 여선이는 그 쪽 출신이었던가? 나는 나대로 거기 요리가 꽤 궁금한데."
중화 고급 코스요리는 퀄리티가 꽤 상당한걸로 알고 있는데. 베이징덕이라던가 맛있을 것 같다.

"이런 곳에서 나올만한 메인은....뭐더라. 스테이크는 양식이니 아닐테고. 밥이랑, 음....고기 요리는 뭘로 나오려나."

568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8:41:56

"적절하게네요"
"그건 그렇죠~"
게다가 돌솥밥이면 누룽지도 만들 수 있고 숭늉도 원하면 줄 수 있는 만큼..

"저는.. 그쪽은 의외로 잘 몰라서요?"
"신한국 쪽에서 먹어본 건 있긴 하지만용~"
그쪽 코스요리를 먹는다. 라는 일을 해본 적 거의 없었다. 인 만큼. 의외로 여선이 중식 코스요리에 가면 신기하다.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에 대해 묻는 것에 조금 생각하다가...

"한우 숯불구이 같은 거일수도 있고요.."
아니면 좀 다르게 해서 한우수육같은 거일수도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너비아니나 설하멱적이나. 한우만 쓴 떡갈비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뭐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의외로 개개의 양은 적지만 다종류로... 육회에, 너비아니에 숯불구이에 수육까지. 그런 느낌으로 나왔을지도?

569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8:52:15

"벌만큼 버는데 너무 서민 근성이 아닌가 가끔은 생각하지만 말이야."

그렇다곤 해도 뭔가 이런 감성을 내다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졸부 같지 않아? 라고 웃는다.

"그래? 조금 의외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쪽도 먹으러 갈래?"

먹을걸 좋아하는데 고향 코스 요리는 안먹어 봤다는건, 퍽 의외였다.
다만 뭐 생각해보면 나도 고급 요리를 먹을 때는 한식보단 양식과 일식이 끌리는 것처럼.
아무래도 너무 친숙한 만큼 '고급' 이란 인식이 옅은걸지도 모르겠군.

"헤에. 개인적으론 숯불구이가 제일 괜찮아 보이는걸. 너무 심플할지도 모르지만, 고기는 역시 불 맛이지."

이러니 저러니 청소년 애입맛이라, 튀기거나 구워서 맛의 향취가 강렬한 음식이 좋다.
삶거나 다진 고기는 다소 심심하니까 말이야.

570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9:04:51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니까요~"
토론의 범위로 가야지. 비난이나 비판을 하기엔 애매한 것이므로 적당히 넘기려 하는 여선입니다.

"그것도 좋네요~ 언제 기회가 되겠죠~"
"다른 분들이랑 같이 가서 단품도 몇 개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베이징덕이라던가...
물론 여선도 신한국식 중식은 먹어봤겠지만! 진짜 본토 중식코스는 딱히.. 였을 거에요.

"뭔가 지방의 풍미가 확실히 괜찮네요~"
시윤의 평을 듣고는 자신의 평도 살짝 얹습니다. 향이라던가요. 라고 말을 하면서 나와 있는 자신 몫의 구이를 먹습니다.

"탕 종류나. 이런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간이 적당하니까 그런 건가? 라고 생각해보는 여선. 먹고 나서 후식은 아이스홍시나..전통 디저트류일지도?

57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19:12:46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삶은 고기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572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13:40

재갱신...!

>>565 오케이! 고생하셨습니다 라임주!
저도 재밌었어요!

573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19:14:40

2시간만에 47만원 팔았어... 바빠..

57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14:56

라임주 저희 일상 2회 돌릴때마다 특수진도 두개씩 받아가실 수 있으니 참고하십셔!

단 특수진도 관리는 셀프...!

575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17:40

모두 안녕하세요.

>>573 고생하십니다....😭

57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19:10

시윤주 저 준비됐슴다!
일상 하실래요??

577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9:21:56

강산주 고마워~ 재밌었어!

강아지랑 끌어안고 있어서 머 못하겟어요

578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9:23:31

"확실히...라곤 해도,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중국 음식 단품하면 짜장면과 짬뽕에 탕수육 시켜먹는 것 밖엔 생각이 안드는데."

진짜 편견일진 모르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친구들끼리 적당한 구멍가게 가서 조금 싼 짜장면 짬뽕에 돈모아 탕수육 시키는 이미지 밖에 안떠오른다.
너무 올드한 편견인가?

"고기는 역시 다소 지방이 붙어있는 부위가 좋아."

너무 퍽퍽하거나 담백하면, 사실 고기만의 메리트가 적지 않은가.
나는 다소 즐거워진 기색으로 고기를 먹는다.

"후식은....홍시 샤벳인가. 맛있지 이거."

이런 한식 가게 디저트는 홍시가 좀 유행하는 것 같다.

579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19:23:57

>>576 쏘리 하다보니까 플 전에 좀 쉬거나 자야될 것 같아서, 내일 하자

58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26:51

>>579
그럴수도 있죠. 괜찮으니 내일이건 나중이건 편하실 때 합시다...!

58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9:28:12

나 졸린데 심심하고 그런데 졸린데 저녁 준비해야 돼... 졸려....

582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9:31:13

"종류 보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일반적인 인식이기는 하죠?"
"누룽지탕이나.. 칠리새우나.. 베이징덕 종류도 단품이긴 하겠지만요"
짬뽕탕수육짜장면... 그게 기본이긴 하죠! 물론 한국식 중화요리일 때.

"저는 딱히.. 가리지는 않네요~"
정말 맛대가리 없는 종류만 아니라고 하면? 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가운 감각이 좋아요~"
달달한 느낌도 든다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홍시 샤벳을 먹고 나면 입가심용 차 같은 것도 선택사항으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잘 먹었네요~"
생각보다 금방 먹은 거 같은데도 은근 시간이 흐른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58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32:54

>>577 강아지가 라임주를 잘 따르는가봐요...

>>581 간단히 드시고 쉬시는 검다...
조금만 자고...라고 하기엔 여기서 더 늦으면 야식이 될지도 몰라요...

58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36:41

위키 이벤트 시작 전에 시작된 일상은 노카운트던가...
했는데 이벤트 시작일시가 12월 4일 13시였네요 다행쓰!

58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19:37:30

>>583 혼자먹는거 아니라서~ ㅋㅋㅋ ㅠ 인나야지@... 항상 고마워~
강아지는 강산주 알았던 시간보다 적어~ ㅋㅋㅋ

58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41:59

situplay>1596937065>349
이렇게 써놓고 기록하심 돼요! (끄덕)

언제 얻었는지도 기록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웨냐면 이거는 유효기간 2개월이 지나면 못쓰기 때문에..

587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19:43:53

>>589 아 제 말은 개인적으로 획득량 기록하실때요!

588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0:57:23

"독특한 중국 요리라곤 했지만, 사실 뭐가 있는진 잘 몰라. 그야말로 칠리새우나 베이징덕 정도랄까."

고급 중화요리....뭔가 엄청 많은건 알고 있지만, 정작 그래서 뭘 먹고 싶냐고 하면 잘 모르겠다.
이런쪽이서 식견이 짧다는게 새삼 느껴지는구만.

"역시 먹보로군."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한다. 반찬투정 할 것 같은 이미지는 아니다.

"식후는 차로 할까. 차도 좋단 말이지."

애 입맛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 그래도 안정되는 맛이 즐겁다.

"그러게나 말이야. 오전에 오길 잘했네."

589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1:10:46

"에. 저도 잘 안다! 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해요~"
중식 요리가 뭐가 많긴 하지만 먹는다. 라고 할만한 건..? 또 몇 개 없어보이고..

"아핫. 그렇게 보이죵?"
씩 웃으면서 납득한 것 같은 시윤을 잠깐 보다가 고개를 숙여서 식탁을 바라봅니다..

"그러니까요~ 저녁시간이었으면 좀 늦었을지도 몰랐겠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차를 먹겠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입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건 차가 괜찮긴 하죠? 여름이라서 따뜻한 건 별로라고 하면 얼음도 주긴 하지만 선선하니까 따뜻해도 좋고요. 여선도 홀짝. 차를 마십니다. 생각보다 마시는 자세 자체는 잘 되어있군요

"으으. 다 먹고 나면 이제 카페를 갈까.. 아니면 의뢰같은 거라도 찾아볼까..싶네요"
시윤씨는 뭐 하실 거 있으세용? 이라고 묻네요

590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1:15:55

" 음- 노력해보겠습니다. "

씨익하고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직감의 영역에서는...
어째서인지 자신에게 그 세례가 도달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너무 달리기만 하다간 금방 지쳐버립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말입니다. "

아직도 들고있는 나뭇잎을 손에서 놓으며 그것이 떨어지는것을 지켜본다.

" 그래도 도움은 고마운 일이죠. 잘부탁합니다 토고씨. "

천자도- 된다면 좋겠지만. 어렵겠지?

//17

59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1:19:24

안녀!

592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1:21:17

다들 어서오세옷~

59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1:21:32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594 토고 쇼코 -강철 (cfsQ/Z/H/g)

2023-12-23 (파란날) 21:32:41

"뭐 아무튼.. 정보는 이걸로 됐고, 뭐 묵고 싶은 거 있나?"

토고는 쉐이크를 쪼옥 빨아마신다. 거의 녹아 맛이 없다.

"내 독일 기사재전에 왔거던. 그래가 여 명물 먹으려고 하고 있다."

슬슬 화제를 바꾸고 싶어 하는 말이다. 린에게도 소시지랑 음료 나눠준다고 했으니 이쪽도 먹을걸 사다줘도 되지 않겠나?

"가는 김에 겸사겸사. 알제?"

59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2:41:50

다 자?

596 강철 - 토고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2:42:50

" 먹고 싶은... "

턱수염을 매만지며 뭐가 좋을까- 라고 중얼거린다.
독일쪽에 있다면 역시 맥주나 소시지 같은게 떠오른단 말이지.

" 그럼 맥주로 부탁드려도 괜찮습니까? "

뭔가 술을 마신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듯한 기분이 들었다.
의념 각성자는 애초에 일반적인 알코올로는 거의 취하지 않지만... 기분이란게 있지 않은가?
'기사재전 정도라면 각성자용 주류도 취급을 하려나'
기사들이 술에 거하게 취해있는 모습을 잠시 떠올려보다 살짝 웃어보인다.

//19

597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2:43:15

(구경구경이네요~)(모하여용

59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2:43:16

그림 그리느라 좀 뻗어있는 사람입니다... 기빨려...

599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2:46:13

잠깐 게임하다 왔어요!

>>598 고생하셨슴다...

600 시윤 - 여선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2:47:16

"뭐 관련 직종이나 미식가도 아니라면, 대체로 그런걸까."
나라고 우리나라의 고급 요리들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다.

"이런 고급식사는,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일단 신경 자체를 쓰지 않고 즐기고 싶으니까."

기왕 있는 기회이니 만큼, 촉박하게 먹어서 맛을 느낄 여유를 놓치면 아깝지.
그렇게 나는 차를 홀짝이면서

"카페는 뭐, 이미 차로 입가심은 한 것 같은데. 조금 쉬다가 의뢰, 같이 갈까?"

60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2:49:27

8개 됐음?

602 여선 - 시윤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2:52:35

사실 의념을 슬쩍슬쩍 써서 분석을 좀 돌렸을 것 같지만. 그다지 특별할 건 안 될 것이다. 아마. 그렇겠지. 아무 것도 안한 것처럼 구는 여선.

"대체로 그렇겠죠..?"
그치만 어쩌면 이 세계의 중국에서는 게이트에서 만한전석 책이 나와서 복원가능!!이었을지도 모르잖아(?) 여선은 고급 요리에 크나큰 관심은 없었었던 거긴 합니다.

"급하게 먹기보다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는 걸까나요~"
그런 것을 위해서 시간도 코스도 생각해서 내시는 걸까.. 라고 생각하다가 같이 갈까? 라는 말에..

"그렇게 할래요?"
저는 같이가는거 좋아요~ 라고 말하면서 잠깐 앉아서 의뢰를 검색하는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막레로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60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2:53:14

캡틴도 다시 안녕하세요.
4개 끝난 걸로 알고 있슴다.

60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2:53:24

.dice 1 315. = 65

300 이상일 시 약화된 보스

605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2:53:33

이제 다섯개려나요.

606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2:54:37

.dice 1 50. = 38
약화 상태?

.dice 1 2. = 2
필드 지배권은?

.dice 1 100. = 28
가진 능력의 제약이 없다?

.dice 1 100. = 95
보상의 중요도는?

.dice 1 999. = 378
폭주?

607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2:54:45

8개 됐겠냐 라고 하면 나 캡틴한테 혼나겠지!

60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2:55:33

악저岳猪 비와롱

609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2:55:55

여선주 수고했어~ 저걸로 5개 끝난거야? 그럼 진행중인 것들 마무리되면 한 6~7개 되나?

610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2:56:05

우와 용이다!!!!!

611 태식주 (SnoSyGau0g)

2023-12-23 (파란날) 22:56:18

와 중요도 봐

612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2:56:31

에 룡이 아니고 롱이네....

61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2:56:40

상태 : 약회됨

필드 지배권 보유

능력적 제약 소폭 보유 - 신체 일부를 통해 부하 생성 금지.

보상의 중요도 - 흉저의 피갑옷 등

체력 일정 이하일 시 폭주하지 않음

61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2:57:44

몇시간 전에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깔았슴다...
서버 오픈 감사 10연차만 날름 먹고 끄려고 했는데 막 뒤적이다가 정신차리고보니 이 시간이더라고요.😅

615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2:58:46

오...

616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2:58:52

약화되긴 했지만 능력적 제약은 그다지 없고, 필드는 지배중. 보상은 출중한 상태인가. 좋은데?

617 토고 쇼코 -강철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00:37

"오케오케 그런 거 좋아하나? 토속적인 거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토고는 크크 웃는다. 이래저래 기념품으로 먹을 것만 사다 가는구나.
나중에 시간이 있으려나 궁금하지만 일단은 눈 앞의 일에 집중하자 고 생각한 토고다.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이제 없제? 내 밥 좀 먹고 바로 갈게잉"

토고는 이만 전화를 끊는다.

/막레!!! 고생했오!!!

618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0:39

캡틴 캡틴

61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00:53

비와룽은 1세대 당시 신 한국의 지리산에 터를 잡고 세를 넓혔던 괴수 중 하나입니다. 입에는 단방향으로 난 뿔을 마치 검처럼 휘두르고, 그 피부는 물리적이고 마법적인 것을 튕겨냈습니다. 그렇기에 그 힘과 덩치에 걸맞는 거대한 괴수가 되어 악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발을 구르면 땅을 지배하고 울음을 토해내면 공포에 찬 나무가 달라들며 그 기량도 강대한 이 괴물은 놀랍게도 1세대를 기준으로는 중하 정도의 기량에 속하는 몬스터입니다.

여러분은 악저를 토벌하고 지리산의 지배권을 다시금 인간에게 향할 수 있을까요?

62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01:06

필드를 지배하고 있다는 건 필드 관련 추가기믹이 있단 거려나요.
그래도 해볼만 한가 싶기도...?!

621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02:16

재밌는 점

얘 레벨 61인데.

1세대 기준으로는 중하급(게이트 기준)밖에 안됨

622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2:37

캡틴!!!

62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02:46

1세대는 대체.......

62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03:12

625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03:16

시윤주도 수고하셨어요~

우와 1세대 기준 높아

626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3:55

사랑해...

62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04:29

61레벨이 중하급이라고? ㅋㅋ....저게 '그냥저냥 센 잡몹' 정도인거야?

62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05:04

그려...

>>627 그냥저냥 센 네임급 몬스터..

629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5:37

잡몹이라기보단 100에서 40쯤 보스 아닐까?

63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05:39

워우...

63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6:10

나 아까 일상 한다고 한거 꿈이었나

63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06:26

어쨌건 멋있다.

633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06:42

갑자기 생각난 건데용.

2회 마치면 2개를 얻는다고 했는데. 2회차의 일상이 끝난 날에 +2개로 치는걸까용?
조건-1회차가 1일에 끝나고 2회차가 10일에 끝났다면

1안-코인은 1개는 1일부터 2개월 1개는 10일부터 2개월인지.
2안-2회차가 끝난 10일부터 2개가 2개월의 기간이 있는지..

조금 헷갈리네용!

634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7:22

2개째일걸!

635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08:07

일상 2개에 코인 2개. O

일상 1개당 코인 1개. X

63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08:27

>>631 일상 또 구하시는 건 못 본 거 같슴다....😅

637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09:12

>>636 꿈엣서 그랬어! 미안

638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09:25

사실 1안2안이 궁금했던 거라서용.
저는 일단 2안이지 않을까.. 생각하긴 하는데요

639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10:09

내 필살기가 불을 뿜을 시간이 왔군

640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11:01

엣휴

641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11:10

>>633 >>638
두개 채울 때마다 두개씩 주는거니까 저도 2안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긴 해요.

642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12:00

아~~ 나 ai 시간 남아서 뭐 더 뽑고싶은데 원하는거 있음 말해주세요~~~~

64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12:43

>>637 잠시 안보인다 했더니 식사하시고 깜박 잠드셨었군요...
그럴 수도 있죠.

>>639 강산이의 엘 데모르를 선보일 때도 된걸까요...!

644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14:55

짐승형이면 나도 딜을 넣을 수 있는데 아쉽다

64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14:59

깜짝 이벤트 라임주가 굴리는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 괴물 굴리는 일상

646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15:11

>>643
나한테 의념기 쏴줘서 극딜 함 해보자

64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15:44

철이랑 강산이 있으니까

강철 디버프 + 강산 버프 + 극딜

의념기 삼단 콤보 가능이네

648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17:07

나중에 캡틴 여유 되면은 라임이랑 시윤이 일대일 하는거 해보고싶어

649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17:26

>>644 짐승형 맞는 거 같은데용?
악저의 저 자가 '돼지 저' 자네요.

65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17:33

나랑? 사실 난 별로 PVP에 특화된 캐릭터는 아닌데

651 ◆c9lNRrMzaQ (3aK3oQssPs)

2023-12-23 (파란날) 23:18:26

>>633 후자.

//

땅을 긁는다.
발걸음을 울리고, 쳐박던 고개를 들어올린다.
한 쪽으로 솟은 뿔을 흉흉하게 휘젓고, 발걸음을 내딛는다. 살기를 흉흉히 띄는 외형으로 녀석은 땅을 긁는다.

자신의 땅이었다.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땅. 도망치고 도망쳐 얻어낸 한 줌의 땅.
이 땅으로 하여금 수많은 번성을 낳고, 살아가며, 마침내 또 다른 자신들의 냄새 속에서 눈을 감는 것이 비와룽의 꿈이었다.
그러나 그 꿈마저 괴롭히려는 듯, 자신의 영토를 노리고 다가오는 괴물들이 있다.

비와룽은 땅을 내려찍는다.
수백개의 땅조각이 비산하고 마치 거대한 지진이라도 만난 듯이 땅이 울리고 있다. 비와룽은 그 기세를 그대로 내뿜으며 자신을 향하는 괴물들에게 이른다. 이 곳은 자신의 땅이니 더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이 한 줌의 땅을 주는 대신 나 역시도 그들을 건들지 않겠다고.
허나 비와룽도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인간은 그보다도 먼저, 이미 살던 땅에서 쫓겨났다. 문이 열리고 재해가 밀려들며 단지 그 흐름에 밀릴 수밖에 없던 인간에게 무기가 주어졌다. 숨 죽인 채 죽는 삶 대신, 칼을 쥐고 휘두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 칼은 자신들을 몰아붙인 적들에게 향했다.
공생을 바란다? 그것은 가당치도 않는 일이었다. 이 땅에 공존할 수 있는 땅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서로를 집어 삼키고 몸을 불리고, 아니라면 지배하지 못하면 뺴앗길지 모르는 작은 땅덩어리 뿐일 이 땅에서 그에게 줄 땅이 어디에 있는가.

그 포효에 몸이 저릿거리며 경고하고, 감각이 예민하게 치솟음에도. 더이상 물러날 곳은 없었다.
오늘 밤. 이 곳에서 살아남은 이가 지리산을 되찾게 될 것이다.




윤시윤을 제외한 참여 레스주 전원 '피어(D)'
지배영토 - 지리산의 효과 : 매 턴 아군의 기술 사용이 방해받을 수 있음.
악저는 은신을 포함한 모든 기척을 숨기는 기술에 대해 지리산 내에서 추적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님.

필드 : 밤 - 지리산
필드 효과 : 필드 주위에 다양한 효과를 지닌 열매가 생성됨.

652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19:44

그거알아? 라임도 맨 처음에는 몬스터 잡는 느낌으로 짰었던 거.

65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0:20

역쪽아, 너 일한거니!

654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20:31

야후!! 돼지다!! 당근건의 맛을 보여주겠어

655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21:03

성자전 전에 연습하기 좋겠네.
하루종일 정리하고 잤어 모하 답레는 좀 기다려줘

65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21:05

>>645
오...몬스터 아이디어 괜찮은거 있으세요? 일본풍으로 어레인지해서 배경 벚꽃난성으로 맞추면 성주의 시련 퀘스트로 갈 수 있겠는데요?

사실 전에도 라임이가 성주의 시련 깨는 거 제시하려다가 몬스터 아이디어가 없어서 못했거든요.

65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1:22

악저는 은신을 포함한 모든 기척을 숨기는 기술에 대해 지리산 내에서 추적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님.

켁.

린과 나의 은신, 엄폐는 막혀버렸네.

65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21:31

>>646 그것도 멋지겠는데요...!!

65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22:31

이렇게 되면 대인에 특화된 린은 온리 극딜 셔틀이겠네

660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2:36

참고로 무슨무슨 특공으로 패면 잘 잡히지 않을까 생각할테니 미리 말해주지만.

악저는 대미지 무효 40%를 패시브로 달고있다.

661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23:03

돼지니까 냄새를 추적하는 느낌인데? 완전히 막힌 건 아니야

662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23:05

>>656 재빠른 거대한 도마뱀? 일본풍이라면. 나 아니 나 잘 모르겠어~

66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3:10

너희 요즘 극딜스킵메타에 맛들렸길래.
극딜무효화 몬스터로 준비해봄

66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23:28

얘드라 난 짐짝이야 소중하게 보호해줘

665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23:28

>>660 뭐뭣??!

666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24:21

워우.....

린주 안녕하세요!

>>659 기회가 되면 오반독낭으로 상태이상을 걸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66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4:34

저 극딜스킵을 해본적이 업는데 누가 그 메타로 즐겁게 꿀을 빤건가오

668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25:14

>>666 ㅇㅇ...여러모로 애매해져서 딜폿행일듯

669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5:22

>>667 선생도 가끔 딜스킵 했어요

67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25:30

지배영토 저거 엘데모르로 카운터칠 수 있나요?🤔

67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25:43

캡틴 뉴-라임은 어느 정도야?

67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5:43

알렌, 주강산
채여선, 마츠시타 린
게일, 윤 J 시윤
주강산, 라임
채여선, 윤시윤
토고 쇼코, 강철

ㅡㅡㅡㅡㅡ

참여 불가
김태식
한태호
오토나시 또리(아파서 휴식중인걸로 앎)
빈센트 (동결중)

673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3:26:32

무효.. 40...%?

67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6:38

>>670 지리산 하나의 권역을 가진 몬스터 상대로 태그 수정...?

주문형씨도 피 토함.

>>671 40레벨

675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6:55

10명이니까

다섯다섯 파티 짜라

676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7:00

또리랑 빈센트는 영 바쁘고 아프다고 그래서 휴식중인걸로 알고.
타시기....도 좀 바쁜 것 같고. 태호주는 잘 안보여서, 실질 참여 인원은 이미 거의 정해진듯도 하다.

677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27:11

앗 미안 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윤 j 시윤이랑 윤시윤이랑 다른거야?

678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7:54

워리어
알렌

랜스
마츠시타 린
토고 쇼코
윤시윤
게일
라임(시트 안나왔음)

서포터
채여선
주강산

미정
강철

ㅡㅡㅡ

9명이야 캡틴

679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27:57

아직 호박기사 목걸이 가지고 있겠지...?!

680 토고주 (ekO4DMUju6)

2023-12-23 (파란날) 23:28:09

서포터는 사이 좋게 나눠가지자

681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28:19

죽어도 깡! 한번 시전시도 하면 피어가 살짝 낮아질 가망은 있나...

682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8:23

>>678 그럼 5 4 하던지?

683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28:42

>>681 가능

684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8:42

>>677

윤 J(재클린) 시윤

제클린

아주 먼 고대어로 폭풍, 또는 몰아쳐 부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단어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사어에 가깝습니다.
폭풍은 한때는 신으로써 그 이름을 달리 했으나, 여러 요소와 달리 빠른 시기에 그 신성을 잃어갔으며, 현재에 도달해 바람을 신앙하는 이들은 없는 것처럼 제클린이라는 이름은 이제는 신의 이름을 상징하기보단 그만한 위용을 보인 자라는 의미가 남아 있습니다.
신화의 명성이 끊어지기 전 신으로부터 들은 이 이름은 신화의 끝에 기생하여 시윤을 기록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원한 겨울을 무너트린 봄과 불꽃, 그리고 바람으로써. 당신을 칭하는 또다른 이름이 될 것입니다.

미들 네임
거친 폭풍, 몰아쳐 부수는 자 : 전투 당 1회, 10개의 도기 코인을 지불하여 발동합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거친 광풍을 일시적으로 무기에 인첸트하여 쏘아냅니다. 쏘아낸 광풍은 이름의 주인을 따라 적의 군대를 무너트릴겁니다. 공격력의 70%에 해당하는 광역 진영 붕괴 공격을 가합니다. 명중한 적의 숫자에 따라 망념이 일정치 증가하나 최대 120 이상으론 증가하지 않습니다.

보상으로 얻은 미들네임 때문에 저게 풀 네임. 윤시윤으로 적은건 걍 편의상 적다보니 예전 이름 적은거.

68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29:25

알렌 강철 떼놓자.
서포터 하나씩 떼놓자.

686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29:37

음. . 8명은 캡틴이 수용 가능해? 한 번에?

68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29:43

>>683 나 예배집도하면 피어효과 조금 상쇄 가능할까...?

688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29:58

우오오오오... 짱 멋지다... 알려줘서 고마워

689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30:37

한 파티에 8명 가능하면 이벤트로 먹은 게 있는 내가 빠져서 8인파티는 어떨까?

690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30:54

>>686 4 4 진행할거고.

그것도 당장 하는 게 아니라 판만 잡아두는게 목적

69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31:10

빠진다는 건 하지 마랴 토교주야!

692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3:31:55

철이는 서포터겸 워리어겸 랜서...?

69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32:12

>>678 아 그렇네요.......

69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32:55

>>680 >>685 그래야겠네요. 🤔

69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33:44

캡틴~ 톡기 상태창 조만간 나와? 그동안 자리 비웠긴 한데... 조은 스킬 배워왔으면 좋겠당 ㅎ히

696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34:07

>>690 오케이 26일까지는 내가 참여가 많이 힘들어서
심지어 다음주 금, 토 스케줄이 잡혀서 그때 시작하는 거라면 깔끔하게 나뉘는게 좋을 건 같아 말했어

69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34:20

철이 붙는 쪽이 여선이가 들어가야 할듯. 반쪽 탱킹을 하려면 힐러라도 충분해야지.

강철 - 여선 -
알렌 - 강산 -

이렇게 붙이고 딜러 분배하면 되지 싶은데, 그나마 저기서 전열 소질 있는 토고가 위에 붙는게 맞을 듯 함.

강철 - 여선 - 토고
알렌 - 강산 -

게일과 라임은 라임 데이터가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둘 다 활 캐릭이니 좀 따로 분류하는게 맞지 싶은데.
라임이 근-중거리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하니, 토고가 안붙은 쪽으로 가는게 안정적일듯.

강철 - 여선 - 토고 - 게일
알렌 - 강산 - 라임 -

이럼 근딜이 1명인 알렌쪽에 린이 붙고

강철 - 여선 - 토고 - 게일
알렌 - 강산 - 라임 - 린

698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34:33

>>695 너는 무기술 A 50% 때문에 딱히 받는 거 없음.

699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34:35

나는 이번에 기도로 뭐든간에 버프 걸어보기를 시도해볼래...
>>692 이번 한정 짐짝겸 서포터겸 랜스야 잘 부탁해

70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35:11

강철 - 여선 - 토고 - 시윤
알렌 - 강산 - 라임 - 린 - 게일

이게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701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35:42

에엥 그정도였어?!

702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36:10

나 전열 못해.
전열은 고르돈 템빨로 했지 지금은 당근총이라 무기 부서져

703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37:05

권총류에 근접사격 스킬이 있으니 결국 전열이야. 탱킹하란 의미가 아님.

704 ◆c9lNRrMzaQ (nOcctpSgT2)

2023-12-23 (파란날) 23:37:12

지금 애들중에 A 첫 벽이라도 도달한 애들 있는가 물어보셈

70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37:42

애초에 라임 포지션이 전열 단궁사였긴 한뎅...

706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38:42

>>704 무기술 a 뚫은 애들은 봤느데.. 벽 잘 몰ㅇ겠어 미안해

707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38:43

>>700 분배 잘된 것 같아 찬성

70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39:00

>>698 근데 지금 다 날아가서 상태창 다시 주셔야할 거 같아요...
너무 오랜만이라 저 라임이 기술 뭐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백업데이터 만들겠다고 삽질한 것도 라임주 가신 이후의 일이라 저한테는 진짜 라임이 정보 거의 없어요.

다 날아간 거 하니까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라임이 문서도 그 바꾸든지 갈든지 해야해요.
위키 보니까 문서가 삭제처리 되어있던데 이런 식으로 문서를 날린걸 그냥 재탕하면 버그 생겨서 수정이 불편해질 겁니다.

709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39:38

1팟
강철 : 웨어울프 변신화와 마도진으로 탱킹 + 유지력을 맡는 전열
여선 : 유지력이란 개념을 존재하게 하는 힐러
토고 : 서브 근딜. 강철과 같이 나가서 여선의 힐로 버틴다.
시윤 : 2근딜 1힐이 받쳐주는 동안 후방에서 원거리 극딜

2팟
알렌 : 탱......커? 일단 합을 받을 순 있을테니...
강산 : 유지력을 담당하는 버퍼.
린 : 1팟의 토고처럼 서브 근딜. 알렌과 같은 근접열
라임 : 사실 데이터 안나와서 잘 모름. 기억상 뭐....자유로운 딜러였던 것 같긴 핢...
게일 : 중-원거리 견제구

71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41:37

라임이 마찬가지로 무기술 A의 딜러라면, 이 조합중에선 윤시윤이랑 딜은 서로 탑이 될테니 따로 넣는게 맞겠네.

711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42:26

>>697 저는 다 좋은데 게일이랑 라임이 자리 바꾸자고 제안해봅니다.
시나리오 2 문서 보완 어케하지?하고 뒤지다가 발견한게 있는데 라임이 그때부터 초장거리 사격 가능했다는 언급이 있었어요.
근중거리는 오히려 게일 쪽인게 아닌가 싶네요...?

712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43:08

>>711

알렌 - 강산 - 게일 - 린 - 시윤 이 나을 수도 있겠다.

713 린-라임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43:40

"모두들 공사가 다망하여 이리 되었사와요. 그래도 지금이나마 이리 대화할수 있으니 기쁘다 생각하여요."
시리얼은 제 것을 드리겠다 말하며 라임의 그릇에 먼저 시리얼과 우유를 붓는다.

"소녀는 교인의 신분으로서 바티칸에 견학차 방문을 하였사온데, 잘은 모르나 모두들 어떤 의뢰로 바쁜듯 하여요"
잠시 라임의 눈을 바라보다가 자세한 설명을 해도 되어야 하나 생각을 해본다.

"혹시 복학 이후로 소녀외의 다른 분을 만난 적이 있으신지요."
//5

71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44:35

>>700 >>709 게일주랑 철이주 접률 감안하면 이것도 좋네요.

715 라임주 (IHlvaLL5OI)

2023-12-23 (파란날) 23:44:41

린주 나 단배 한나만 피고올게

71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45:00

웅 천천히 다녀와~

717 ◆c9lNRrMzaQ (5V4Cr6d3EA)

2023-12-23 (파란날) 23:45:14

https://www.evernote.com/shard/s734/sh/ce28e660-c06a-0982-abe1-d64c435f81de/pz4jXadZ4zMAqQ-NU8Y_9Vo-0ZD0ssx9XbZwF001OknHm6mRrw00lnizCA

위키랑 비교해보고 판단해

718 강철주 (Wps2cAAQmM)

2023-12-23 (파란날) 23:45:44

그런데 의념기 생각하면 철이랑 단일극딜이 같이 붙어있는편이 좋긴 하지 않을까요

719 ◆c9lNRrMzaQ (5V4Cr6d3EA)

2023-12-23 (파란날) 23:46:05

나도 시트 두번 내려서 데이터 박살난거 수기로 복구한거라.
오류 있어도 이해 바람

720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47:21

>>718
그-으러게. 그렇달까 철이가 약점 생성이고, 그럼 그거랑 연동하는 기믹이 있고 순간 약점타격 딜이 높은건. 마츠시타 린, 윤시윤. 이 둘이네. 철이는 둘 중 하나랑은 같이 가는 편이 좋겠어.

721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49:07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EC%8B%9C%EB%82%98%EB%A6%AC%EC%98%A4/%EB%8C%80%EC%9A%B4%EB%8F%99%ED%9A%8C#s-1.3.2.2

여기서 그 애들이 본선에 들때까지 스킵되면서? 그걸 본 npc들의 평가같은 느낌으로? 그런 애들 평가가 있던데 64강전 파트에 올려뒀습니다!

>>712 전 이걸로 좋아요.

722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49:50

난 뭐든 좋아
나도 대련 나갈걸 큭

723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50:02

>>720 철이랑 강산이를 교환해

724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50:46

철이보다 산이가 워리어 잡는게 더 안정적일수도 있어...

725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51:03

절대 안됌.

726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51:21

?그렇다면야 ㅇㅋ

727 시윤주 (XxzFZ9XSP.)

2023-12-23 (파란날) 23:51:26

주강산 / 채여선
이 둘은 각각 밸류가 너무 커서 붙여 놓는 순간 밸류비가 박살이 날걸.

728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52:34

>>717 앗 고생하셨습니다.....😭

729 여선주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53:58

앗. 복구되었군용!

730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55:30

>>727 그건 킹정함다...
방향성은 서로 정반대지만요.

여선이는 신체결손 디버프도 한턴만에 고치는 치료A랭이고
강산이는 치료는 못해도 서브딜도 되고 버프도 되기 때문에...

731 ◆c9lNRrMzaQ (5V4Cr6d3EA)

2023-12-23 (파란날) 23:57:21

사실 영서에서 신체별손은 그닥 큰 디버프가 아닙니다.

732 토고주 (cfsQ/Z/H/g)

2023-12-23 (파란날) 23:58:41

힐은

내가 한다.

(초과수당에는 힐 옵션이 있고 붕대만 있으면 일단 치료가가능하다)

733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58:44

아...밤이면 장비 아이템 효과로 유사 힐러 역할은 가능할지도요?

734 강산주 (GMB38CBUrA)

2023-12-23 (파란날) 23:59:29

>>732 그것도 있었죠...!

735 린주 (OxsUEToQEg)

2023-12-23 (파란날) 23:59:33

>>731 캡틴 린이 교주로서 서포터 역할도 어느정도 할 수 있을까요?

736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1:11

>>735 응원단장

737 강철주 (UGjs.AqxFc)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1:23

철이..는 밸류가 그리 크진 않아서 아무곳이나 붙여주십쇼... 극딜기 한분이랑만 붙여줘

738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1:41

무려 응원단장, 성가대, 축사 말씀, 예배 등등이 가능하지

739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2:31

"아. 고마워."

토끼는 서투르게 그릇을 받아들고선 우유를 한 스푼 입에 물고는. 다들 바쁜가 보네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최근에는. 강산이밖에."

라고 하면서 다시 시리얼을 떠먹는 토끼다.

740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2:46

앗ㅎㅎ 너무 짧았다

74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2:48

ㅋㅋㅋㅋㅋㅋㅋㅋ
서포터로서는 짐짝이군...

74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3:27

아임홈

743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4:22

알렌홈~

744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4:40

성법 개방 못한 사제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호산나나 부릅시다

745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5:52

헐 뭐야 지금 22년ㄴ도인가요? 상태창 고마워 캡틴

746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6:21

응애 나 애기 교주 성법 받을래...

알하~

747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6:24

피어 D 면 근데 어느정도야?

748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6:52

>>747 재난재해현장에서 사람이 죽은 것을 발견한 일반인이 느끼는 패닉

749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8:15

>>748 알듯 말듯한 비유로군.....역쪽아 잘했어

750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8:22

"강산군께서는 여선양과 빈센트군과 함께 제주도에 갔다 하셨사온데, 잘 계실련지 모르겠사와요."

말을 잠시 멈춘 후 여선은 최근에 들어온 복학생이라며 이어 설명을 한다.

"라임양께서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살짝 눈매를 접어 나긋한 미소를 그리며 부드럽게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7

751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0:09:08

다들 안녕하세요~

피어D ㄷㄷ

752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0:42

(사실 라임이 일상은 제주도의뢰 다녀온 이후로 생각하고 의념속성 변경 떡밥을 뿌린 거였으나 다른분들이 일상 시점을 어떻게 잡을지를 고려하지 못해서 fail...)

753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1:42

죽어도 깡!을 배워두길 잘했네요.

패시브라서 한 턴을 써야 하는 게 문제지만...

754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2:24

나, 칭호 효과로 어느 정도 피어에 대응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니

755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3:27

>>754 다른 애들보단 피어에서 일찍 풀리겠지.

756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5:52

나님 초 유능!!
힐, 딜, 서포트 다 가능해!

757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6:48

죽어도 깡 배워둬서 다행...

758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7:17

쇼코쇼코쨩 초 유능

759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8:15

>>756 특별반의 조커!, 특별반의 와일드 카드!

760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8:55

토고 쇼코의 유능함!

761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19:57


>>750
토끼는 그간 잘 지내었냐는 말에 어설프게 눈꼬리를 내려 헤실헤실 웃어 보이며 우유에 잠긴 시리얼을 휘적휘적.

"그냥. 방황이라고 할까. 이곳저곳에서 얻어맞고 왔지."

시리얼을 한 스푼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강산이는 어제도 봤어. 제주도 다녀왔다고 하더라고."

//8

762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0:26:42

어설프게 살짝 올라간 눈매를 내려 헤실헤실 웃으며 어색하게 시리얼을 휘적이는 행동은 명백하게 그간 마냥 좋지는 않았음을 전하고 있었다.

'많은 일을 겪으신 모양이네요.'
전에 왕게임에서 봤을 때는 꽤나 명랑해 보였는데 지금은 살짝 가라앉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무사하셔서 다행이어요."
그렇기에 그저 자세한 사정을 묻기 보단 단아한 미소로 많이 단련하고 오신것 같다며 칭찬한다.

"강산군께서요? 무탈하셨는지요."
특별의뢰의 성과는 그녀에게도 꽤 중요했다
//9

763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40:19

"강산이? 멀쩡하던데.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었어. 서로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았는걸."

사실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특별 의뢰는 잘 모릅니다 토끼. 그래도 이전에 왕게임을 했을 때보다는 꽤 성숙해졌겠지.
어느새 시리얼을 다 퍼먹은 토끼는 스푼으로 그릇 바닥을 긁으면서. 달그락달그락.

"덕분에 잘 먹었어. 모처럼 친구와 함께하는 식사였네."

그렇게 말하면서 빈 그릇을 들고 일어난다.

764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00:46:03

린주 미안. 지금 자다깨다 해서 답레가 애매하네ㅠㅠㅠ

76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0:47:48

괜찮아 다음레스에 라임이 붙잡으면서 가볍게 고민상담 하려고 했어

766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00:53:00

으으 핸드폰 오래 들여다봐서 그런가 슬슬 목이...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767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00:59:23

자는 분들은 잘자요~

768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1:05:04

"그래도 다행이어요."
제주도에서의 임무가 꽤나 험난했다 전해들었는지라 걱정이 되었다며 얘기를 맺고 잠시 라임을 바라본다. 무언가 할 말이 있는데 망설이는 듯한 얼굴이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소녀의 얘기를 들어주실 수 있사온지요."
다 먹었는지 일어서서 싱크에 그릇을 넣는 라임을 붙잡아본다.

"실은 소녀가 괜찮은 옷 가게를 찾고 싶사온데 이 곳 지리를 잘 모르어요."
그동안 여학생이 몇 명 없어 얘기를 하지 못했다며 곤란한 듯 웃어본다.
//11
많이 졸리면 내일 답레 해줘도 괜찮아

769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3:01:01

오랜만에 술마셨는데 어지럽네요...

770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03:13:33

빨리 자

771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3:18:22

>>770 이삼하게 정신은 또렷한 상태라...

77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3:18:40

>>771 나 취했구나...

773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03:23:14

나도 잘거야 빨리 자...

774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03:25:55

안녕히 주무세요 토고주~

775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3:51:23

새벽 갱신

게일은... 페이트쪽으로 치면 전투속행 달린 지속딜러 느낌 아닐지 싶습니다...

아직 전투를 못해봐서 뭐라하기 뭐하지만요.

776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3:52:38

새벽에 보는 게일주라니
이거 귀하군요...
게일주도 티알피지 많이 해 본 느낌이라 전투 잘 하지 싶은🤔

777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3:53:40

전투를 잘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대화 상황과는 다르게 전투라는 상황은 평화를 조건으로 둔 상황이 아닙니다. 적게는 부상에서 많게는 사망까지 전제로 두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화 특유의 핑퐁이 적에게도 통용될 것이다. 라는 조건은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적에게 검격을 날린다고 해도, 적은 검격을 받아치고 다른 기술을 사용해 아군까지 공격하거나. 아니면 안온하게 한 턴 대기해서 상대를 방심시키고 그대로 달라드는 등의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즉, 전투에서도 전략은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영웅서가의 전투 시스템은 '전열, 중열, 후열'의 공격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즉 전열이 가장 먼저 행동하고, 중열이 그 다음으로 행동하며, 마지막으로 후열이 행동하는 식이죠. 이는 시스템적 편의를 위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공격 순위' 시스템입니다. 아군의 가장 높은 신속 수치 Vs 적의 가장 높은 신속 수치를 겨뤄 가장 먼저 행동할 진영을 확인하고 적의 특수한 선공 기술 보유 Vs 아군이 그를 받아칠 수 있는 기술, 또는 특성을 보유한 쪽으로 판단을 거쳐 선공과 후공이 정해지게 됩니다.(물론 실제로는 여러 식들이 적용되긴 하지만, 여러분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전투 방법이 전해지고, 전, 중, 후열이 정해지고 나면 여러분은 전략을 세워 싸우게 될겁니다. 전투를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드릴 수 있는 팁은 이와 같습니다.

전열 : 적의 공격을 경계한다. Or 적을 먼저 공격한다. Or 자신이 가할 수 있는 강한 공격으로 적과의 격차를 벌리려 시도한다. Or 아군 중, 후열을 호위한다.
중열 : 아군 전열의 움직임을 따라 행동한다. Or 전열이 공격하지 않은 적을 공격하여 경계한다. Or 전열을 호위하여 입는 대미지를 줄이게 한다. Or 후열을 보호한다.
후열 : 적을 살펴 정보를 얻어본다.(이 정보에는 약점, 비밀, 사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정보가 섞여있습니다.) Or 전열과 중열을 보조한다, Or 무작정 적을 공격하기보다 적의 행동 습성 등을 살펴본다 Or 전열 또는 중열의 공격을 보조한다 Or 적을 약화시키기 위한 디버프를 건다.(물건을 사용하건, 기술을 사용하건. 어느 것이던 좋습니다.) 등.

위에 서술된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 방법을 사용하면 일대다, 다대다, 다대일 전투에서 어느정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결국 전투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상황대로만 흘러가지 않고, 오히려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도 흘러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하나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행동으로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는 경우에는 캡틴은 개인적인 경고와 함께 조언을 곁들이곤 합니다. 물론, 조언은 자주 주지 않고, 이따금은 필요 없는 조언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온전히 여러분께 달렸습니다.

전투가 지속되어 장기전의 양상을 뛴다면 전열, 중열, 후열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전열 : 현재 망념량을 참고하여 적을 어떻게 공격할지 판단해본다 Or 우선 순위를 두어 먼저 해치울 적을 찾아본다 Or 중열과 함께 적을 돌파한다 Or Etc
중열 : 강한 공격을 준비한다 Or 전열, 또는 후열에게 가해지려는 공격에 대응한다. Or 전열 또는 후열과 함께 공격한다 Or 적의 강한 기술을 준비중일 경우 차단할 수 있는지, 또는 경계가 가능한지 판단한다. Or Etc
후열 : 아군의 쌓인 망념량이 어느정도인지 체크한다.(전투 중 쌓인 망념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체크하지 않으면 상태창에는 망념이 갱신되지 않습니다.) Or 부상당한 아군이 있다면 치료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전투 상황을 보고 치료를 시도한다. Or 적의 약점을 판단, 분석해서 약점 공격을 가한다(약점 간파와 같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Or Etc

전투가 장기전 양상을 띄게 되었다는 것은 적에게도, 아군에게도 피로가 누적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피로도는 망념이고, 적의 피로도는 체력입니다. 여러분이 전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념'이라는 힘은 결국 '망념'이 증가하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고, 1순위 주의 사항을 체력으로 둔 채로 2순위 주의 사항은 망념량을 기반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망념량의 체크는 후열이 하는 것을 보통의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전투를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많고, 이는 캡틴이 드릴 수 있는 가장 적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투 중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것보다, 이렇게 시도를 해볼까 생각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무작정 전투에서 느끼는 막역함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거 예전에 캡틴이 쓴 건데
위키에 있을지 모르겠어서 복붙해왔어

778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4:07:20

>>776 새벽에 모습 보이는 건 그 이후 2주간 제가 아예 못 올 가능성이 다분해서(폰 사용 적발시 14일 전자기기 수거)

지금은 다행히 휴가기간이라 그렇습니다.

영서식 전투는 처음이라 조금 헤멜지도...

779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4:09:38

다들 전투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라 괜찮아 괜찮아
휴가 즐겁게 보내 🤗

780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4:14:38

태그가 "지리산" 이라면 숲과 유사한 효과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숲 숨죽임도 은신 추적의 권능 탓에 완전 유용하게? 까지는 안 갈 것 같네요.

게일이 쓸만한 건...
"야생 잡학 사전" 이나
▶ 성벽넘이 - 이 무기는 일반적인 사거리 이상의 거리에서 사격할 수 있다. 단, 망념이 조금 더 빠르게 증가한다.
▶ 오우거 사냥 - 망념을 35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한 턴을 대기해야 한다. 강한 잔력을 통해 석궁을 최대한 당긴 후, 강력한 한 발을 쏘아낸다. 태그 - 대형종을 공격할 시 첫 공격에 한해 대미지가 크게 증가한다.

그리고 패시브? 느낌의
▶ 대호질주 - 신속 스테이더스의 효율이 소폭 증가한다.

정도가 당장 수치상으로는 쓸만해 보이네요.

781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4:16:23

>>779 감사합니다:)

782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4:21:27


시윤주가 있었다면 재미있는 토크를 할 수 있었을텐데(시윤주 이런 고찰 좋아하거든)
대화 상대가 변변찮아서 미안하구만...

초기 무기가 좋으니까 제법 좋은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오우거 사냥은 도입때 바로 쓰는게 강궁 고려하면 좋을 것 같고 꾸준한 망념 체크가 필요하겠구만...
뭐 망념 체크는 서포터의 몫이니까
어느정도 빨리 차오른다~ 정도만 감 잡는다는 느낌으로

783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4:37:17

괜찮습니다. 같이 이야기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회피기 코스트가 180이라는점이 꽤 걸리긴 하지만요...

784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4:42:03

1세대 당시 환경이라 게일은 모를걸

785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4:43:05

랭크가 높아지면 코스트가 줄어들지도...?
아니면 패널티 완화라던가

근데 일단 탱커가 있으니까... 딜러인 게일이 저걸 쓸 타이밍이 온다면 그건 전멸기 날아올 때 쯤이 아닐까🤔
내가 보기엔 저건 단순한 회피기가 아니라 안 죽으려고 쓰는 생존기 느낌이라

786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04:52:47

예를 들어서 서브특성은 한정적인 정보를 주는 정도지. 이거 보자마자 아 이거는 뭐군 할 정도는 안 된다

787 게일주 (GHSt0dHRCU)

2023-12-24 (내일 월요일) 07:33:24

저 글 쓰고 잠들어 버렸군요.
역시 서브라 그렇게 결정적인 수준의 도움, 이런 건 안 되나 봅니다.

788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07:47:33

모닝....

78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9:56:10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790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9:56:58

일 해

79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09:57:47

ㅜㅠ

792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09:58:32

내일도
새해도

793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10:08:48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또또 그 다음날도

794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10:09:08

역시 토고주야
나랑 같구나

795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10:09:50

사장이 해외에 있어서 쉬고 싶어도 못 쉬어.....

796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3:06

땀 빼러 옴

797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4:18

오 헬스장 갔어?
아님 매운거 먹으러 갔어?

798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8:22

>>768
무언가 할 말이 있는데 망설이는 얼굴은 토끼도 잘 알아채는 것이다. 귀찮은 것은 바로바로 치우는 것이 몸에 배서 싱크에 넣은 그릇을 곧바로 세척하며 곤란한 듯 웃어 보이는 소녀를 한번 돌아보고는. 손에 묻은 물기를 옷자락에 대충 문대고서 소녀에게 다가간다.

"옷 가게? 옷을 신경 써서 사 입는 편은 아니라."

그렇게 말하면서 제 몸을 내려다보면. 대충 활동성 좋은 차림이긴 하다.

"그래도. 괜찮은 가게를 하나 알긴 하는데."

멍하니 눈을 깜빡깜빡. 조금 늦은 시간인데 지금도 열어있나? 확인해 보면 아직은 여유가 있는 시간이지.

"괜찮으면 같이 가볼래?"

//12
린주 어제는 미안~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너무 취해버렸어ㅠㅠ

799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19:01

캡틴이라면 사우나에 가지 않았을까?

모하모하 좋은 아침이세요?

800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43:53

한숨더잘가~

801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0:53:15

나 오늘까지 쉬는데 일상 할 사람 있음 찔러줘~

802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2:51:36

돌아선 토끼귀 소녀의 복장은 아주 신경썼다기보다는 편해보이는 옷차림이다.

"그래도 괜찮사와요. 여태 인터넷으로만 쇼핑을 하다보니 불편할때가 있사온지라."
실제로 대보고 입기 힘들어 리뷰에만 의존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바로 입어야 하는데 배송이 늦어진다던가.

"어머, 좋아요."
라임의 제안에 손을 마주하며 잘되었다는 듯 웃는다.

//13 괜찮아 나두 그럴때가 있어,,

80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2:52:32

쇼핑몰에 가는 길이거나 도착한걸로 받으면 될 것 같애.

804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14:06

오늘 7시까지 저거는 끝날거고, 한개 더 해야되나?

80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4:55

저게 7개째니까 그래야 할 걸

806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6:06

앗 지금 산책 나와서~ 답레 좀 늦을 것 같아!

807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8:26

괜차나 나도 진행정리 중이야

80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28:36

일상 하나 더 구해는 봐야겠다. 산주 오면 하기로 한거 하던가

80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34:59

12.13 진행정리 완

81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35:34

>>808 2시까지 사람없으면 할까?

81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1:17

아님말고 나도 멀티는 힘들어

812 똘이주 (zHS4uMlTpM)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2:00

시윤주
나 속이 안 좋아...

813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3:58:52

>>810 ㄱㄱ 잠깐 딴거하느라

>>812 괜찮아? 메스꺼워? 아님 아파?

814 똘이주 (vsQUz.fsl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1:32

>>813 매스꺼 워
토하고싶워...

815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26

>>814
흠, 경험상으로 차라리 속을 좀 비워내는게 나을 수도 있어.

816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41

>>813 .dice 1 100. = 59 상황은 따로 하고 싶은게 있어?

817 똘이주 (0PAkvIcPyQ)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4:56

>>815 일 하러왔 어...

81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5:47

>>816 .dice 1 100. = 50 특별히 아무거나 괜찮

>>817 소화제 같은건 먹어봤어?

81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02

없으면 바티칸 상황보고할듯

820 똘이주 (gP4./ik6Hw)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16

>>818 찾아볼게...

82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06:32

>>818 ㅇㅋ 선레 기다릴게

>>814 아이고,,

822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0:49

>>802
"응. 그럼 바로 가볼까? 이 근처 시내에 있어."

토끼는 그렇게 말하면서 소녀의 앞에 놓인 그릇을 휙 가져가선 잠시 싱크에서 뽀독뽀독하는 소리를 내더니 또 손에 묻은 물기를 아무 데나 털어버리고.

"근데. 옷은 왜 사려는 거야?"

주방을 나서면서 소녀를 잠시 돌아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823 윤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1:56

유럽 유학도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요즈음.
나는 하루의 아침을 상쾌하게 하는 모닝 커피를 위해 카페에 들렸다.
느긋한 분위기에서 주문하는건 시럽 많이 넣은 마끼야또.
이거저거 마셔봤는데, 솔직히 나는 쓴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어른의 맛 따윈 개나 주라지.

".....흐음."

나는 이후의 일정을 고민하며 가볍게 생각에 잠긴다.
솔직히, 기사단에 가서 일을 하려면야 할 순 있겠다마는.
에브나에 관한 것이 마음에 걸려, 육아 계획에 고민이란 것이지.

"음?"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아는 얼굴이 들어왔길래, 간단히 인사를 보낸다.

824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16:05

"기분 전환도 하고 또,"
다시 잠시 망설임의 시간을 가지다가 답한다.

"잠옷을 새로 사야할 듯 하여..."
일본에서 가져온 옷은 겨울용이었다. 무신경하게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여름이 되어가니 슬슬 버티기 힘들어져갔다.

"마침 계절이 바뀌기도 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았사와요."
"라임양은 따로 볼 옷이 있으신가요?"
//14

825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23:14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해서 주시어요. 아, 시럽도 부탁드리겠사와요."
피곤하고 졸릴때 카페인을 들이키면 만사형통일지어라. 다 죽어가던 병자도 살린다는 더블 샷 추가를 직원에게 해사하게 웃는 얼굴로 주문하며 더불어 시럽도 추가한다. 매운것과 달리 쓴 것에는 면역이 있지만 지나치게 쓴 맛을 자진하여 즐기는 취미가 있진 않았다.

이 사람 꽤나 많은 일을 겪고 있는 모양이군-의 뉘앙스를 풍기는 직원을 지나쳐 돌아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여 마주 인사한다.

"시윤군? 반가워요."
저번의 대화 이후 바뀐 호칭으로 부르며 프로의 솜씨로 재빠르게 내놓은 얼음을 띄운 아메리카노를 받아가고서 린은 그 앞에 앉았다.

"항상 똑같은 인사를 하는 것 같지만, 잘 지내시나요?"
저번엔 육아와 기사단의 일로 고민하는 것 같던데
//2

826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27:57

"인생이 쓰니 마실 것 정도는 달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녀가 주문한 메뉴를 들으며, 나는 짧게 농담하듯 한마디 던진다.
뭐라고 할까, 딱 피곤한 여고생이 주문할만한 듯한 메뉴로군.

"반가워, 린."

아는 사람이 앉은 만큼, 혼자 메모를 끄적이긴 좀 그런가 싶어서 펴뒀던 메모장을 덮는다.

"다소 평화롭게. 살짝 초조할 정도로 별 일이 없었지. 지인을 만나 신체의 조정을 받은 정도야. 비전도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쪽은 잘 안됐어."

마창기사 윤시윤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면 의념 저장소를 만들거나....당시엔 별 생각 없는데, 지나고 보니 적잖이 아쉽군.

827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38:49

"잠옷?"

고개를 다시 반대로 기울이며 눈을 가늘게 하고서 소녀를 바라보는 토끼. 잘 때는 그냥 편한 거 입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무신경한 생각을 흘리고서.

"나는 딱히 생각 없긴 한데.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예쁜 옷을 입으면 아저씨가 좋아해 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는.

간단히 담소를 나누면서 걷다 보면 시내가 금세 다가와. 'bloom'이라는 간판이 걸린 여성 의류 전문점에 도착하는데.

"여기야."

묵직해 보이는 투명한 유리문이 열리면 매력이 50은 넘을 것 같은 예쁜 점원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겠지.

828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45:07

농담에 그저 희끄무레하게 웃는다. 동시에 눈길을 덮는 메모장에 잠시 두다 만다. 얘기할 법한 일이면 시윤이 알아서 먼저 얘기할거라 생각하고서 물음에 대한 답을 듣는다

"하기야 그 동안 갑자기 레벨이 올랐으니, 그래도 아쉬우셨겠어요."
"비전은 어쩌다가 못 받게 된건가요?"

//4
내가 모바일이라 좀 짧아,,

829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47:31

나 이제 곧 밥을 차려야 해서. 천천히 이어줘

830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0:40

갱시인~ 모하여요~

831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0:47

"일단 이제와서 마창기사가 되기엔 벽을 넘어버리는 바람에 수준이 너무 높았고."

린에게 가볍게 의념발화로 만든 탄환을 보여준다.
물론 이 위를 올려보면 아직 까마득하고 까마득한 경지들이 가득하겠다마는.
다소의 '전문가' 라고 부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것은, 아마도 맞을 것이다.

"의념의 외부 저장소에 대한 기술을 배우려고 했더니, 내가 쓰고 있는 역성혁명이 몸에 자리잡아서 충돌이 날거라더군."

린과는 그럭저럭 대련을 했으니, 역성혁명에 대해선 알겠지. 기억상 설명이나 보여줬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못 배웠어. 대신....좀 의미심장한 내용을 듣긴 했다만."

본래 함부로 말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나는 흐음. 하고 팔짱을 끼고 상대를 봤다가 넌지시 언급했다.

832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4:16

여선주 안녕~ 좋은 오후야~

833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4:56:48

"평상복은 따로 정리하기 힘들기도 하여서요."
어릴때 옷을 따로 따로 입는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커서도 영 고쳐지지가 않았다. 이런 버릇 때문에 옛 친구에게는 어디 아가씨냐며 놀림 아닌 놀림 당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잠옷이라도 예쁘면 기분이 좋으니 말이어요."
순간 떠오른 옛 기억에 눈을 잠시 감다 뜨며 아무렇지 않은듯 살짝 입꼬리를 올려 장난스럽게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간다.

"어머,"
예쁜 직원의 인사와 아기자기한 내부에 적당한 감탄사로 반응한다.
무엇을 보러왔냐는 질문에 린은 슬립이 있을까 물어보며 라임쪽을 힐끗 바라본다.

"라임양도 같이 골라보아요."
//16

834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2:10

확실히 이제와서 진로를 트는 것은 전공까지 다 정하고 석박과정을 밟을 랩실까지 정했다가 갑자기 다른 전공으로 입학을 하겠다고 선언하는거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시윤군은 저격수니까요. 너무 분야가 다르네요. 게다가 비전도 옛적부터 손에 익어버렸으니."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서 메모장을 편다. 인간이 뭉그러진 듯한 형체에 대한 낙서와 이것 저것 화살표로 해부도의 장기를 설명하듯 무언가가 적혀있었다.

"...저희가 수행하는 임무과 관련된 내용인가요?"
//6

835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3:22

>>833 //17

836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7:48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837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08:30

"솔직히 역성혁명을 버리고 그 쪽을 알려달라고 하는게, 이성적으론 더 강해지는 길이었을지도 모르겠다마는."

나는 쓴 웃음을 지었다. 역성혁명은 뭔가 저주 같은게 아니다.
싹 잊고 버리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런 쪽의 교정은 아주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만 뭐라고 해야할지. 솔직히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기술에 남겨진 의지를 짓밟는 것만 같아서.

"그래. 자세한 사정은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게 아니다마는."

주변을 가볍게 한번 둘러본다.

"이번 일에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미치광이의 이름 정돈 알려줄 수 있겠지."

838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4:59

알렌주 안녕~

린주 나 좀 이따 이어올게!

839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5:36

안녕하세요 린주~

840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5:57

아닛ㅋㅋㅋㅋ 슬립... 부끄부끄잖아~

841 린주 (/9cGTFy21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9:10

알렌주도 안녕
>>840 ㅋㅋㅋㅋㅋ

외식이라 좀따올게

842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19:28

알싸한 마늘치킨이란걸 먹는데 진짜로 입이 저릿하네. 이런거 오랫만이다

843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21:09

라임주랑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844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22:01

미치광이...

845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49:19

(조용)

846 똘이주 (t3fa9/L27s)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0:47

추어

847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1:04

가게에 난방 못 틀어?

848 토고주 (aGfgmv/S.Q)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1:18

졸려... 하지만 출근해야 해.. 오늘 포함해서 3일만 더 일하면 쉴 수있어..

849 똘이주 (t3fa9/L27s)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1:18

틀었는데 추어...

850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2:48

>>848-849 (화이팅)

851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5:56:55

>>848 힘 내. 연휴에 고생하네.

>>849 가게에 핫팩 같은거 없어? 따신거라도 좀 마셔.

852 라임주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16:04

시윤주. 다른 사람한테는 다정해.

853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21:20

대체로 평범한데...저 둘은 고생하고 있으니까 위로하는거지

854 토고주 (WF6w.xCrPU)

2023-12-24 (내일 월요일) 16:27:27

우린 인류악 혐오의 짐승 L/R 이라고
위로와 응원이 필요해

855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28:53

토고주는 그럼 오늘 레이드 한다 쳐도 참가가 아무래도 좀 어려워?

856 토고주 (WF6w.xCrPU)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2:52

오늘 레이드 라고 하면 백퍼 참가 어려워. 초단문은 가능하지만.
적어도 수요일은 되어야 각잡고 오예! 가능해

857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5:14

"시윤군 자신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하셨을 테니까요. 이해해요"
피식 웃어보이며 이해한다는 말을 전달한다. 엄밀히 말해 타인의 것을 이어받는 가문의 유지나 유물도 저버리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자신의 것일지야.

이윽고 이어지는 사안에 대해 언제나 그렇듯 별 다른 감상을 보이지 않는 반듯한 미소를 그린 얼굴로 태연히 듣다 잔을 내려놓는다.
"그래주신다면 고마울 것 같아요."
//8

85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5:28

캡틴에게 사정을 말해볼게. 토고주를 빼면 8명이니까 4:4로 하던지, 아니면 양해를 구해서 토고를 살짝 깍두기 느낌으로 한 곳에 편입시켜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지 문의해봄.

859 라임 - 린 (4XAdYKwVf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7:15

>>833
토끼는 살갑게 다가오는 예쁜 점원을 손사래치며 돌려보내고서.

"나는. 잘 모르겠어... 그런 건 어른들이나 입는 거잖아."

하고 약간 주눅이 든 것처럼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시늉만 어쭙잖게. 하고 싶지는 않아...

"... 마츠시타 양은. 몸매도 좋고 예쁘니까.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

//18

860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8:05

"로보스 윌른. 이 이름을 듣게 되면 내게 바로 연락해줘.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과 연결되있는 작자야."

나는 그녀에게 추적해야 될 이름을 전했다.
사실 그녀가 이 정보와 접촉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노릇이다만.
적어도 해당 사건을 쫓고 있는 동료니 만큼, 공유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

"그리고...."

나는 마끼야또를 한모금 더 홀짝이곤.

"태연한 얼굴을 하려 노력하는거 보니, 린 쪽은 요즘 뭔가 고된 일이 있나본데."

라고 솔직한 감상을 전하는 것이다.
눈 앞의 여자애는 힘들 수록 태연하려고 행동하는 기질이 있다.
꽤나 감정적인 애가 태연하게 군다는 것은, 반대로 그렇게 행동할만큼 힘든일이 있던 경우가 많다라는게 내 관찰적 결론이다.

861 토고주 (WF6w.xCrPU)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8:06

내가 오후타임 알바인데 알다싶이....
오늘이 날이 날이잖아.. 그래서 그려

862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38:32

캡틴도 이해 해줄거야.

86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1:35

시윤이 관점에서 린은 감정적인 편이구나

864 토고주 (WF6w.xCrPU)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1:50

난 이벤트 보상을 이미 받았으니 다른 이벤트지만ㅋㅋ
빠져도 문제 없어. 그러니 오늘 한다고 하면 내가 빠지는 걸로 하자. 그 편이 4대4로 공평해지고.

865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5:12

>>863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애쓴다는 느낌인데, 사실 윤시윤 관점에서 진짜 이성적인 사람은 애쓰지 않고 그냥 자연스러운 생각회로가 원래 그럼

866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7:37

ㅋㅋㅋㅋㅋ 하기야 이성적인 편이면 전에 그러듯 이 일로 격앙된 반응을 하지도 않았겠지...

867 똘이주 (NZ7ASGhYxY)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9:26

로지컬;

86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9:30

행동거지가 철이 있다 / 없다, 판단력이 좋다 / 나쁘다
라는 기준보다는 자기 행동에 대해 얼마나 담담한지 같은 느낌?
타시기나 윤시윤 생각하면 편할듯

869 똘이주 (NZ7ASGhYxY)

2023-12-24 (내일 월요일) 16:49:55

핫팩은 있는데 내일 출근길에 쓰려고 아끼는 중이야

870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0:00

둘 다 침착하게 행동하려 의식적으로 애쓰진 않잖아

871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0:22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토고주 또리주 고생하십니다...

872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1:24

>>868 >>870 듣고보니 그렇네요...

873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2:05

어서오세요 강산주~

874 린-라임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2:45

파워 EEEE임이 분명해 보이는 점원이 겸연쩍어하며 다시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다른 손님을 다시 살갑게 맞이하러 가든 말든 린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안내해준 대로 슬립을 보고 있었다. 이건 노출이 좀 많고 이건 장식이 너무 현란하고 흠...

"라임양은 소녀와 동년배가 아니였는지요."
의아해하며 살짝 고개를 기울이고 라임을 바라보던 린은 라임이 눈치를 보는 듯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것을 알아챈다. 마치 막 열두살이었나 열세살이었나, 막 전에 속한 길드에 들어와서 저를 데려온 사람 뒤에 엉거주춤 서 있던 어린 저가 보였다.

"소녀는 잘 모르겠사와요. 라임양도 매우 귀여우신걸요."
자신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는 것 정도야 저를 복수를 위한 도구 정도로 취급하기에 자신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그녀는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이를 대놓고 입으로 뱉으면 호감이 반감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기에 알면서도 모르는 척 적당히 굴때가 많은 편이지만. 하지만 린이 보기에 긴 백발의 소녀도 종족 특성때문인지 꽤 귀여워 보이는 인상이었다. 성숙하거나 어른스럽다기보다는 사랑스러운 인상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그렇다면 음, 여기 이 원피스를 걸쳐보시겠사온지요?"
자신이 보던 슬립을 잠시 내려놓고 잘 어울릴것 같다는 말과 함께 옆의 흰 원피스를 꺼내 라임에게 건낸다.
//19

87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6:54:28

>>868 확실히...타시기는 안정적인 시몬스 침대지...

강산주 안녕!

876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7:06:09

"유럽쪽 이름이네요. 축제를 다니다 알아내신 건가요."
전에 독일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즐기겠다 하셨던 것 같아서요. 라는 말 뒤로 마침 토고씨도 잠시 같은 장소에 방문하신 것 같다며 들은 정보를 전달한다.

"당연히 같은 적을 쫓고 있는 입장이니 마땅히 알려드려야지요. 게다가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입장상 절대로 그들의 존재를 용납할 수가 없어요."
겉모습은 저보다 어린 중학생 정도이면서, 실제로도 살아간 햇수는 저보다 4년 모자라면서도 앳된 얼굴로 정곡을 찌르는 화법에 그녀는 그저 입꼬리를 올려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아, 이래서 시윤군은 재미가 없다니까요. 그런 말을 농을 건네듯 가볍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와중에 상대가 맛있다는 듯이 마시는 마끼아또가 더 상대의 실제 나이를 부각시키는 것 같아서 조금 헛웃음이 나온다. 오히려 중학생이 마끼아또면 나름 성숙하다고 해야할까.

"...바티칸에 적이 기습 공격을 감행했어요."
힘든것을 힘들다고 인정하고 남에게 말할수록 제 약한 마음을 자각하게 되어 부러 내뱉기 싫어진다. 어린시절과 같이 마냥 다른 이에게 기대고 싶은 어린 마음 또한 동시에 알아채게 되니 더더욱 제 상태를 숨기게 된다. 이마저 받아들여 성숙해 나가는 것이 길이겠지만 린은 아직 그러기에 너무 많은 것이 벅찼다.

하지만 단순한 사실은 어차피 전달해야 하기도 했으니 최대한 차분하게 있던 사실만을 전달하려 한다.
//10

877 ◆c9lNRrMzaQ (7Mlpq6b9jY)

2023-12-24 (내일 월요일) 17:28:25

피곤허군

878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7:29:04

"뭐 그런 셈이지. 아까 말한 지인을 통해서."

자세한 설명은 다소 이야기가 길어지는데다가, 사실 린이 관심 있어할만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부분은 아니라 짧게 퉁쳤다.

"이번 일은 다양한 의미로 용서 받지 못할 일들이긴 하지만 말이야."

종교적 입장이 없더라도, 나도 솔직히 매우 역겨운 행태다.
재미가 없다는 말엔 '너도 반응에 귀염성이 없어졌어' 라고 대꾸해줬다.
옛날엔 찔리면 놀라는 티를 보이며 허둥댔는데, 이젠 여유가 너무 생겨버렸다.

".....바티칸??"

나는 무심하게 얘기를 듣다가, 잠깐 잘못 들었나 싶어서 되묻는다.

"그 성지인 바티칸? 거기는....방비가 매우 단단하지 않나?"

종교계 거물들이 상주하는 곳 아니던가? 거기가 공격 당했다고?
나는 다소 당혹스러워 심각한 얼굴로 생각에 잠긴다.

879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7:33:08

캡틴 안녕하세요.

880 알렌주 (hAX0JB9UtI)

2023-12-24 (내일 월요일) 17:36:10

안녕하세요 캡틴~

881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4:33

"흐음, 마카오에 이어 제주도와 바티칸 그리고 독일까지..."
정말 상대가 초월자가 아니랄까봐 스케일 한 번 크다고 한숨을 쉰다.

"진심으로 동의해요."
간단하게 역겹다는 듯 제 의견에 동조하는 답에 고개를 다시 한 번 살짝 끄덕인다.

"아이는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윤시윤 선생님."
손을 들어 입가를 가리고 짓궂은 눈빛으로 살짝 입꼬리만 올려 능청맞게 익숙해지셔요 라고 답한다.
"마냥 귀여운 아이로 멈추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이니까요."
그래도 그와의 대화로 그녀 자신이 배운 것이 많았던 터라 나름 어쩌면 고맙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무의식이 말한다. 잃는 것이 두려워 진심을 열기 싫어했는데, 어줍잖은 각오로 임하기엔 그녀의 예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일들이 많았다. 사람도 시련도 그리고 다른 것들도.

"저도 어찌된 영문인지는 아직 조사하고 있어요."
태연함의 가면이 걷히고 씁쓸한 눈빛의 찬 무표정만 남은 얼굴이 마침 끄적이던 메모장과 헌터챗을 켜 제가 상대한 '세례자'를 모자이크한 형태로 보여준다.

"...전에는 사람이었던 존재에요. 침입자로부터 '세례'라는 특별한 의식을 받아 변형되었어요."
//12

882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5:27

캡 안녕~

883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0:13

"정말이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군."

가볍게 귀찮다는듯 관자놀이를 누른다.

"돌려주기가 능숙하게 되었는데. 다만 경험상 말하자면, 꼭 차갑고 냉정해야 어른스러운 것도 아니야. 요 근래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 보이지만."

여유 있는 모습에 다소 픽 하고 웃었다. 하기사, 나도 변하는 마당에 상대도 바뀌어가는 것이겠지.
그 부분에 있어 내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 아마 좋은 일일 터이다.
나 스스로가 깨달음을 위해 고민해본 주제인 만큼, 그런대로 얘기할 수 있다.
'어른스럽다' 라는 것은 의식하는 순간 이미 어른스럽지 않다는 것을.
일부러 차갑고 냉정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것은, 이미 그 시점에서 다소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옛날이면 몰라도, 지금의 그녀라면 길게 훈계하지 않아도 어련히 짐작하고 있으리라.

"이건....."

좀 더 보고는, 완전히 인상을 찡그린다.

"정말.......역겹군."

끔찍한 꼴은 많이 봐왔다.
그럼에도 유별리 강한 불쾌감이 남는 것은, 내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민간인을 변질시켜 도시 내부에서 괴물로 변이하여 날뛰게 한다는 수법이라는.
그야말로....인간을 가장 모독스럽게 다루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884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6:51

"고평가해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물론 저는 언제나 좋은 학생으로 남고자 노력하고 있지만요."
"이단 심문을 여러차례 받게 되다보니 반면교사 삼아 융통성이 생겼다가 해야할까. 시윤군도 짐작하시겠지만 그 곳의 사제들은 완고하기라면 철벽도 저리가라에요."

중간에는 여전히 영문을 알 수 없는 께름칙한 만남도 있었다. 형식은 고전적인 이단 심문과 다를 게 하나 없었지만 그 이후의 문답이 상당히 신경쓰였다. 그를 통해 묘하게 남은 어느 기술의 흔적도 심상찮기 짝이 없었다.

"헌데, 그 사제들도 방비를 하지 못했으니 과연 범인 홀로 감행할 수 있는 일일지...제가 모시는 어린 왕께서는 뒷배에 저희가 쫓는 흔적이 있다 확언하셨어요."
그리고 자신은 이를 막아내던 중 그 여파로 떨어진 낙석을 부수는 대신 적을 쳐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오지 않게 막는 쪽을 택했다. 그러나 만일 차가운 계산 없이 그저 지금은 없는 사람들의 앞을 막아섰다면, 그런 미련스러운 가정이 머리 한 쪽을 맴맴 돈다. 원래라면 생각하지도 않았을 가정이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은뒤로 묘하게 마음 한 구석이 아렸다.

"네, 그 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을거에요."
"범인의 이름은 마누엘 카스티요. 그 별칭은 미친 성자라 강철씨께서 최초 세례자 목격자인 사제님께 들으셨다 전하셨어요."
//14

885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3:14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종교를 믿는 치들은 대체로 그렇지."

굳건한 신앙이란 반대로 말하자면 그 외의 요소에 의해 자신을 변동하는 일이 적다는 이야기다.
무언가에 따르기로 했다면, 그 외엔 따르지 않게 되는 법이지.
그래서 내 인상으론 종교인들이란 대체로 단단하고, 딱딱하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전역에 혼란이 일어나고, 민간인 피해가 상당하겠군. 지원을 가야하나.....그런데.....어째서?"

지원을 가야되나 하고 고민하던 참에, 영 이해가 안가서 인상을 찌푸린다.

"바티칸의 총력은 결코 얕볼 수준이 아니야. 이번일로 몇몇 초월자 수준의 종교계 인물들도 대응하려 할테고. 그걸 알텐데도 테러를 가한 이유가....뭐지."

린도 아마 모르겠다만. 나는 영 신경 쓰였다. 미치광이의 사상인가?

"아까 언급한 로보스 윌른도, 기사단 내부에서 망념화를 유도하고 타락과 파멸로 이끈 배신자다. 아무래도....이 놈들은 그런게 특기인가본데."

나는 떫은 얼굴로 커피를 한모금 더 마신다.

"죽음을 능욕한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삶을 능욕할 수도 있는 법이니까."

886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8:42

종교를 믿는 자라는 범주에 자신도 포함되지만 모르는 척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넘어간다. 시럽의 달달한 맛과 커피의 씁쓸한 향이 동시에 어울려 그 중간의 미묘하게 알싸한 맛을 남기고 넘어간다.

"시윤군께서는 그 로보스라는 분을 계속 추적해주세요. 게다가 시윤군뿐이라면 모르겠지만 에브나양이 현재 바티칸에 들어온다면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에브나는 신의 아이라는 신분상 종교 문제가 깊숙하게 얽힌 지금이면 더욱 위험할지도 모른다며 만류하고서 상대의 추리를 곰곰히 듣고서 답한다.

"대부분의 신은 신앙으로 그 세력을 유지해요. 신의 몰락과 부흥은 신도와 그 믿음의 크기로 이루어져요. 만일 그 것이 의도하는 것이 제 존재의 과시라면 그럴듯하지 않나요? 물론 제 추측일 뿐이지만요. 게다가 이미 바티칸은 그 것의 원신을 여러차례 봉인한 전적이 있어요. 하지만 완전히 괴멸시키는데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어요."
그 숙적이나 마찬가지인 바티칸을 무방비한 틈에 침공하여 태세를 꺾을 수만 있다면 큰 이득이 될것이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시윤의 말마따나 미심쩍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윌른이라는 자의 경우도 그랬다면,..."
"확실히 제가 본 문서에서도 최초로 관련하여 망념화 한 자도 무리에서 지내다 사태를 벌였다 해요. 아마 종교의 특성상 죽음에 대한 사람의 내재된 공포를 건드려 일을 벌이니 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불완전한 삶과 그 불완전한 끝을 두려워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유혹에 흔들릴테니까요."
//16

887 똘이주 (yVjlmjsV2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9:19

레스를 고봉밥으로 쓰는 둘이 일상을 돌리니 한 레스에 정보값이 많군...

888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2:11

게다가 나름 시나리오의 핵심에 근접한 스토리를 진행중인 둘이기도 하니까요...

889 똘이주 (yVjlmjsV2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3:09

강산주
나 퇴근 27분 남았어

89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3:23

산주
>>809 에 진행정리 기록있어

89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7:32

>>889 산주는 아니지만 추카추카

892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7:46

".....음. 지금 바티칸은 자기들 외의 신앙에 예민할 참이지. 에브나는 UGN의 인가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괜한 오해는 피하고 싶군."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시민들의 위기 상황에 참가하지 못하는게 못내 찜찜하긴 했으나.
에브나는 존재 만으로도 강력한 신성을 가진 아이다.
UGN 에게 제대로 신고 절차를 밟았으니 뒤가 캥길 만한 부분은 없지만.
난장판 속에서 어떤 오해를 받을지도 모르고, 험악한 분위기속에서 굳이 오해를 풀어야 할 여지를 주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

"그렇다곤 해도, 다소 교환비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언급한대로 바티칸은 이미 교단을 몇차례 제압한 전적이 있어. 이번 건으로 제압 당하면 과시는 커녕 말마따나 그 신앙을 깎아먹는 행위가 되리라고 생각 되는데.....악명을 늘리는게 무의미하지는 않겠다마는, 그럼에도 바티칸을?"

에브나와 도라 어르신의 이야기를 겪으면서 신의 유지에 대해서는 다소 지식을 얻은 상태다.
그러니 린의 가설이 아주 일리가 없진 않다고는 생각한다만.
그럼에도, 굳이 저지당할 가능성이 큰 바티칸에 들이박는 것이 완전히 설명된다는 기분은 아니었다.

"하.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다. 불완전한 삶과 불완전한 끝이 두렵다고 괴물이 되어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장생을 택한다? 인간으로써 죽고 말지."

나는 다소 기가 차서 신랄한 말투로 그 무지한 자들을 비판한다.

"인간의 삶이란 불완전하고 덧없지. 그렇지만, 그러니까 거기에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거야. 그 개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꾸겠다며 인간성도 버리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건 어린 아이의 생떼에 불과해."

893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8:44:14

>>887 곧 퇴근...!
마지막까지 힘내요...!

>>890 앗...확인했습니다!

894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0:22

"다른 분들께 도움을 요청해서 많은 분들이 오셨으니 괜찮을거에요."
못내 찜찜하다는 듯 납득하는 시윤을 보고 뿌연 미소를 지으면서 버텨낼 수 있을거라 말한다.

"더군다나 전 세계 각지에서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한 지역에 사람이 몰리기 보다는 최대한 퍼져서 정보를 추적하는 게 더 좋을거에요."
현재 제주도에는 강산, 여선, 빈센트가, 바티칸에는 자신과 강철, 그리고 알렌이, 토고는 전력의 추가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태호는 지금 이동중인가 한 번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았다. 따져보니 이래저래 확실히 손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숨을 속으로 삼키고 다시 커피를 들이마신다.

"...실은 개인적으로 추측이 가는 바는 있지만, 정말로 비논리적인 생각의 비약에 가까워서."
죽은 심장의 태아는 알렌을 주축으로 삼아 일종의 극을 벌이고 있다 앞의 상대가 말했었다. 게다가 알렌은 그 태아가 남긴 흔적을 가지고 있고 바티칸에서 천사를 만났으며 흔적으로 인한 영향이 상쇄되었다고 그녀에게 전해주었다.
이 상황에서 알렌을 추적하여 조종하려 시도중인 흉측한 그 것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어쩌면 알렌이 이 쪽으로 올 것을 미리 예측했을지도 모른다. 이 와중에 스스로의 나약한 마음에 져서 제 삶의 무게에 굴복해 버린 자들을 신랄하게 비판중인 시윤을 묘한 얼굴로 바라본다.

"시윤, 사람은 생각보다도 매우 나약한 존재에요."
평소에 쓰던 호칭도 빼고서 살짝 눈을 내리고 조용히 중얼거리듯 말한다.

"물론 그럼에도 극복해 나가기에 우리가 인간이겠지만 대다수는 그러하지 못해요. 그렇다 하여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요."
//18

89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3:29

진짜 눈먼성자는 왜 바티칸을 침공한걸까
캡이 여태 풀어준 떡밥만 봐서는 신념 문제같긴한데

896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4:49

바티칸에 깔린 의념인 신성을 바탕으로 승천하기 위함 아닐까

897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5:21

알렌 특성은 그대로 남아있슴다.

저번에 진행중에 알렌에게 새겨진 낙인이 천사님의 신성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묘사가 있었는데 알렌주가 이걸 낙인이 없어지는 것으로 착각하실 뻔했어요.

898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5:38

무언가 실패했고 그걸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그려셨죠.

89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6:23

>>897 나두 알고있어 뭔가 부작용이 있었는데 천사님이 약화해주셨나? 그랬던걸로 알아

900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6:41

>>896 그럴지도요...?
혹은 승천까진 아니어도 기존의 신앙을 뒤틀어서 가로채 자신의 힘으로 삼기 위해서...일지도요?

90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7:04

>>896 제발 승천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르뤼에로

902 시윤 - 린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8:09

"뭐....적어도 나는 당분간은 애한테 관심을 가져줄까 하는 노릇이지만."

이런 시국에 너무 태연한가 싶다가도.
계속 내 할일에 급급해하면, 애를 돌봐줄 시간 같은건 영원히 나오지 않을테니까.
급박한 일이 생기기 전까진 아마 그리 할까 싶다.

"그렇군. 사실, 당장 중요한 일은 아니지."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쉰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음모론이 아니라, 사태를 당장 어떻게 해결할지다.

"나도 나약해."

내 기억속의 그 사람도, 약했다. 위업 같은건 하나도 이루지 못했고, 소중한 것들은 계속해서 손아귀에 빠져나가서.
울고, 좌절하고, 절망감을 느끼는. 그런 나약한 인간이었다.

"그래도 자기 삶 정도는 선택하려 애써야,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거야."

나는 씁쓸한 얼굴로 다 마신 커피잔을 내려놓곤, 일어날 준비를 했다.

"어쨌건 서로 꽤 바쁘겠군. 커피를 마신 뒤에 느긋하게 놀러다니며 잡담을 즐기긴 어려울 정도로는 말이야."

90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9:16

아무튼 저 문제는 바티칸 침공의 주체를 죽심태가 아닌 눈먼 성자로 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904 린-시윤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9:05:29

"정말로 육아에 치여가는 초보 아버지나 삼촌같은 말씀이네요."
나잇대에 맞지 않는 대사에 심각한 와중에도 묘하게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져 린은 답지않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감상을 말해버렸다.

"뒤돌아보면 남는 것은 추억뿐이니 쉴 수 있을 때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건 좋은 선택일거에요. 시윤군에게도 에브나양에게도 말이에요."
자신에게는 무엇이 남았나. 지금에 와서도 추억을 돌이켜보면 한 순간 가면이 무너질 정도로 아려 무의식의 영역으로 꽁꽁 묶어놓고 부정하며 숨겨놓았다.

"...씁쓸한 현실이네요. 그래도 다 해결하고 나면 좀 덜 나약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 소원이지만 그랬으면 좋겠어요. 한숨을 쉬듯 내뱉은 마지막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선다.
//20 인사하고 해어졌다고 하자. 일상 수고했어!

90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9:06:33

이제 라임주만 막레를 하면 8개 끝이야

906 ◆c9lNRrMzaQ (hDE/SoakJ6)

2023-12-24 (내일 월요일) 19:08:25

르뤼에로 가면 눈 먼 성자는 미친 성자가 되어서 110레벨의 괴물로 탄생할텐데

907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9:08:39

꺄아아악...
캡하

908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9:09:47

캡하

909 ◆c9lNRrMzaQ (hDE/SoakJ6)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2:04

눈 먼 성자의 목표?

세례를 통해 욕망을 드러낼 수 있게 되어서 언제든 죄를 참회할 수 있는 세계의 완성.
즉 죄의 시각화를 통한 참회

91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4:40

그걸 좀 더 온건한 방법으로 할 수는 없었던 건지...
말이 죄의 시각화지 상대가 동의하지 않는 사생활 침해잖아,,

911 ◆c9lNRrMzaQ (hDE/SoakJ6)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5:52

죽는 날은 온건히 찾아와?

912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7:29

어우.......

91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7:38

우잉...
그,그치만 그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리 레이드 오늘 해?

914 ◆c9lNRrMzaQ (hDE/SoakJ6)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8:34

언제 할지는 모르는데 진행 이후에 할듯

915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8:48

>>909 >>911 어후...(질색)

916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19:19:07

어라, 오늘은 아니고 다른날?

917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20:05:34

오 부활했다.

918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06:35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가족과 함께 갓생을 살라는 위대한 캔드민의 의지를 보았어

919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13:03

방금 세례를 받은 듯 했어

920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14:04

똘이주 홧김비용으로 이미 6000원 썼는데 또 써도 될까

921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0:14:25

우주가 잠시 꺼졌다.(아무말)

922 라임ㅅ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18:09

에; 나도 잠들고 서버도 꺼졌었어

923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18:46

뭐??????
6천원밖에 안 썼어??????
난 그럴때 8만원도 써
ㄱㅊ

924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0:03

횟감이 6천원,,

925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0:40

오케이 쥐포에 이어서 한치구이 먹어야지 땡큐!!!!

926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2:12

맛있겠다,,,

927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3:55

건어물 되게 좋아졌어 옛날엔 싫어했는데

928 똘이주 (aQ5LtPTca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4:06

나이들어서

929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4:06

고생하셨을땐 맛있는 거 드시는검다...!

>>924 아뇨 홧김비용이라는 건 그거에요 그거
속된말로 ㅅㅂ비용이라고 하는 거...

930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5:35

와악... 모하여요~

931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28:23

에에엥 나만 홧김비용 뭔지몰라

여선주 안녕~

932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1:11

졸려...

933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1:50

다들 안녕하세요~

934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7:06

@알렌주
내가 낼 친구들이랑 약속이 생겨버려서 클쓰마스 일상 돌리려면 오늘 돌려야 할 것 같아🥲
아니면 26일...

935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9:16

>>934 저는 언제든지 괜찮습니다.

그치만 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하니 지금 돌릴까요..?

936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9:26

>>931
그니까 뭔가 스트레스받거나 하는 일 있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일에 돈을 쓰는 거에영!

937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39:41

저도 졸음이...오네요...

938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0:12

>>935 좋아~ 선레는 내가? 아니면 다이스로?

939 강산주 (e6FGpEq57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1:36

쉬고 나중에 다시 옵니다...!

940 라임 - 린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1:47

>>874
"아니이이- 비슷한 나이는 맞는데."

귀엽다는 말에 눈을 질끈 감아버린 토끼는 만약 앞에 섰는 사람이 아저씨였다면 작은 주먹으로 어깨를 마구 때렸을 거야. 오른발로 바닥을 팍팍 구르면서는.
소녀가 건네오는 흰 원피스를 어색하게 받아들고서. 몸에 가까이 대어 보는데 살짝 새 옷 냄새가 코를 간질간질.

"응... 잘 모르겠어."

그래도 한번 입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머뭇머뭇 탈의실로 향하는데.

//20
쇼핑 일상 재밌을 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 될 때 더 이어볼래? 이대로 막레로 하고 다음에 또 놀아도 나는 좋아.

941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2:15

다들 어서오세요~

94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2:36

>>938 보육원 크리스마스 일상이라면 생각해둔게 있는데 제가 선레를 작성해도 괜찮을까요?

943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3:04

>>936 아하 그런 거구나? 요즘 신조어는 잘 모르겠단 말이지~ 그래도 알려줘서 고마워~

944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4:05

크리스마스에 핑크핑크 연애하시냐고~ 희희 착석인거야

94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4:29

>>942 나야 그럼 좋지
>>940 내가 낼 일정이 있어서 8ㅡ8...다음에 또 옷 쇼핑하자 일상 수고했어

946 토고주 (XYyEH0L2es)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5:38

신조어가 아니라 대체어야.
맨날 아무곳에서 ㅅㅂ비용이라고 할 순 없으니 홧김에 뭐뭐했다 해서 홧김비용

94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6:48

응~ 나도 재밌었어~ 내가 조금 자연스럽게 어울려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쇱지만~ 다음에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구. 여기서 슬립 사고 이브에 알렌 만나는 거야~?? 어머어머~

948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8:49

아니야 첫만남이면 어색한게 당연하지 라임이 귀여웠고 재밌었어!

하?아 당연히 시간대는 다르다고(??? 슬립하고는 관련없어(ㅋㅋㅋㅋㅋ

949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48:53

>>946 아항... 꽤 오래전부터 나온 말이네. 나도 그렇게 돈 많이 썼지....

950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0:52:10

린슬립 알렌 토끼귀(야광봉?)

95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0:54:17

아니야...ㅋㅋㅋㅋㅠ
근데 묘하게 웃긴조합인것 같기도

952 알렌 - 기숙사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0:59:59

12월 말 어느날

신 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 분위기가 한창 가득할 때 알렌은 방에서 거울을 보고있었다.

"음... 역시 안어울려."

빨간 옷과 모자 그리고 가짜 수염까지 붙인 모습, 그렇다 알렌이 하고있는 것은 다름아닌 산타 분장 그것도 제법 제대로 해보겠다고 각잡고 준비한 느낌이 드는 분장이였다.

계기는 몇주전 평소 자주 찾아가던 연화 보육원 수녀님들과 알렌이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생각해낸 작은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 분장을 하고 아이들과 같이 트리를 꾸미며 놀다가 아이들이 잠들면 선물을 두고 떠나는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를 법한 이벤트였다.

문제는 알렌 나름대로 각잡고 분장을 해보았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냥 산타 분장한 알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나마 잘어울리면 모르겠지만 그닥 잘 어울려 보이지도 않았다.

"하... 다른 분께 산타 분장을 부탁드리고 나는 루돌프 분장이나 해야하나."

딱히 문제될건 없지만 그래도 모처럼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이 나는건 어쩔 수 없었다.

띠링

"아 도착했네."

그 때 알렌이 미리 주문한 장식 용품이 도착했다는 알람이 왔다.

'기숙사 정문에서 가져와야하는데... 이 차림 그대로 가도 괜찮겠지 이 시간엔 사람도 없으니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산타 복장을 한 알렌은 택배를 가지러 기숙사 정문으로 향했다.



//1

953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1:00:43

>>950 토끼귀 알렌을 기대하셨나요? 유감 건전한 산타 알렌이였습니다!(아무말)

954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1:04:43

안 그래도 산타복 커플연성 준비했는데 이게 이렇게

955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1:08:19

>>954 오오..!

956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1:11:41

눈송이가 하늘하늘 점점히 내려오며 어두운 하늘을 장식하기 시작하는 성탄절 전야의 밤이다. 내려오는 눈송이를 그대로 맞으며 린은 학교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있었다. 직업상의 이유로 어두운 시간에 익숙한 것도 있지만 비밀이 많은 그녀답게 다른 이유로 심란해서 찬 바람에 어지러운 마음을 날리고자 함도 있었다.

'음?'
야심한 시각에 학교 정문에 인기척이 느껴져 린은 의아하다는 얼굴을 하고서 정문으로 걸어갔다. 산타의 존재를 믿을 아이들 보다는 세파에 찌든 청소년 내지 성인들로 가득한 학교에 가짜 산타도 올 일이 없을텐데. 눈밭을 사뿐히 걸어가며 소리를 죽이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익숙한 얼굴에 린의 눈에는 의아함과 호기심이 어렸다.

"알렌?"
그리고

"어머, 그 옷은..."
동그랗게 눈을 뜨다가 이윽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기위해 손으로 입을 막았다.

"또 무슨 일을 벌이는건가요?"
//2

95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1:15:23

ㅁㅊㅁㅊ 산타복.... 두근두근이야

958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1:26:03

나 10시까지 일상 구해봐요! 상추 먹는 토끼 보고싶음??

959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1:27:07

"이거하고 이거... 좋아 빠짐없이 다 왔네."

산타 분장으로 나왔으면서 그 와중에 물품이 제대로 왔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있는 알렌

그렇게 주문한 물품들을 확인하고 고개를 들려던 순간

"알렌?"

어떻게 보면 가장 들리면 안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목소리는...'

삐걱거리듯이 고개를 드는 알렌

그 시선에는 당장이라도 터지려는 웃음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듯 눈을 크게 뜬채 입을 막고 있는 린의 모습이 들어왔다.

"..."

굳이 따지자면 지금 알렌은 딱히 뭐 책잡힐 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니였다.

아마 린이 아닌 다른 특별반 인원들을 만났다면 웃으면서 크리스마스날 있을 이벤트를 말하며 자신의 잘 어울리지 않는 산타 분장에 관하여 소소한 수다를 떨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째선지, 분명히 별다른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린 앞에서 이런 복장을 들켰다는 사실에 사고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았다.

아니 하다못해 알렌의 분장이 조금만 더 잘어울렸더라면 이렇게까지 굳지도 않았을꺼다.

결국 반쯤 마비된 이성으로 알렌이 도출해낸 행동은

"ㅎ..호호호 메리 크리스마스..!"

터무니 없는 무리수였다.

"..."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데는 잠깐이면 되었기에 알렌은 곧바로 쪼그려 앉은채 고개를 숙이고는 얼굴을 가렸다.


//3

96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1:42:35

귀여워 ㅋㅋㅋㅋㅠ
잠시 불려갔다 왔어

961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1:43:41

일상? 엏ㅅ으면 나 자러간다!!

96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1:46:37

>>960 천천히 이어주세요~

>>961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주~

963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1:52:07

린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알렌의 산타분장은 크게 안어울리는 편은 아니었다. 다만 연령대가 꽤 안 맞았을 뿐이지...
그나마 다른 특별반 인원이었다면 알렌의 멘탈에 큰 영향도 없었겠고 나름 친절하게 사정을 물어봐줄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린은 두 가지 경우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알렌은 무리수를 뒀다! 금방 부끄러움에 침몰해버린 알렌의 눈높이에 맞게 쪼그려 앉은 린은 눈매를 접어 나긋하게 눈웃음을 그리며 인사를 했다. 하여간 하는 행동이 투명하게 보이니 놀리고 싶다가도 조금은 봐주게 된다.

"산타 할아버지인 알렌군. 저는 나쁜 아이인가요 착한 아이인가요."
어느 쪽을 답하던 결과는 똑같으니 구냥 하고 싶은 쪽으로 선택하시오,,,짓궂게 웃으면서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마주하고 생긋 웃으며 물어본다. 이 사람이 또 무슨 일을 벌이는 건지, 보나마나 꽤나 바보같은 일이겠지만 요새는 그에 어울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상하여라.
그 답을 분명 린은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피하고서 여전히 그를 응시하며 답을 기다린다.
//4

964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1:56:07

>>961 라임주 굿나잇

965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01:25

잘자요 라임주~

966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05:10

"네..."

린의 인사에 개미만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알렌

점점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인기척에 알렌은 앞을 보지 않아도 린이 자신 앞에서 쪼그려 앉는 것을 눈치챈 알렌은 소용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더더욱 고개를 자신의 무릎으로 파고들었다.

"산타 할아버지인 알렌군. 저는 나쁜 아이인가요 착한 아이인가요."

그 와중에 린에게서 질문이 들려온다.

평소라면 자신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말을 고르겠지만 지금 상황에 알렌의 심적여유는 순식간의 0으로 수렴하게 된 상황

"린 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 씨를 지닌 착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얼굴을 가린 알렌은 일단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을 그냥 필터링 없이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끔 너무 짖궂으세요..."

이쯤되면 거의 앙탈이라 봐도 무방할거 같다.


//5

96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09:03

저 아직 안자용!

968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2:25

"..."
솔직해도 지나치게 솔직하잖아. 오히려 제가 던진 질문에 당황하게 된 린은 순간적으로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며 부끄러움에 반발하듯 말하려고 하다가 양 손을 들어 뺨을 살짝 가린다. 추운 가운데 약간 열이 오른게 느껴진다. 반발하는 대신 린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며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건낸다.

"계속 이렇게 계시면 아무리 의념각성자라도 감기에 걸릴거에요."
"자, 산타씨 착한 아이에게는 선물을 주어야겠죠. 일어나주세요 그리고 어쩌다 이 옷을 입게 된건지 제게 얘기해 줄 수 있을까요."
너무 짓궂다는 말에 살짝 웃다가도 약간은 찔렸는지 괜히 먼곳을 힐끗 바라보며 딴청을 부리듯 눈길을 주다가 손을 내민다.

"일단 같이 일어나요."
//6

969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3:54

>>967 앗, 라임주 좋은밤!(시선회피

970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5:59

"늦었잖아. 그런데 아저씨 왜 이렇게 늙었어?"

감겨가는 눈으로 원망하듯 고마운 듯.

이런 아련한 거 보고싶당

971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8:54

앗.(시선회피)

좋은밤이에오~

972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19:42

왜 다 시선 돌리는데 ㅋㄱ( 나 뭐 잘못했니ㅠㅠ

973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2:35

그건 말이야 우리가 라임주가 잠들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야()

974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05

"후우..."

마치 술도 못하는 사람이 억지로 술을 마셨을 때 처럼 얼굴이 빨개진 알렌은 린의 손을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 했다.

"사실은 평소 자주 방문하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작은 이벤트를 준비중이였습니다."

그제야 조금 진정이 됐는지 진작 해야 했던 말을 꺼낸다.

"트리 장식이랑 선물을 준비하고 산타 복장을 한채 찾아가려고 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잘 안어울리는거 같아서 고민중이였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보일지 알 수 없었으나 알렌은 지금 본인의 모습이 영 성에 차질 않았다.



//7

975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12

(린주 쓰담쓰담 강아지 쓰담쓰담)

976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3:47

>>967 안녕하세요 라임주~ (모른척)

97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4:36

ㅋㅋㅋㅋㅋ알렌주도 귀엽네.

978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5:17

(다들 귀여워요~

979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28:05

여선주 일상 할래?!

980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3:03

캡틴. 나중에 보면. 옛날에 있던 도기코인 160개 쓸 테니까. 라임이랑 아저씨랑 오랜만에 재회하는 일상 짧게라도. 3번 정도만 돌려줄 수 있을까? 꿈이라도 좋으니까.

981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3:37

귀여운데요?

"수염빼고는 괜찮아요."
무의식적으로 필터링을 걸치지 않고 튀어나갈 뻔한 주관적인 답을 밀어넣고 솔직한 감상을 말해준다. 애써 돌려말한다 하더라도 꽤나 당황한 듯한 그가 납득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아이들은 알렌군의 복장이 조금 안 어울렸다는 것보다 그 순간의 따뜻한 방 안과 다정한 대화와 그리고 선물에 대한 설레임에 젖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 분위기를 앞으로 더 길게 기억할거에요."
저도 어릴때 그랬으니 틀리지 않을거에요. 여전히 가볍게 한 손을 잡고서 린은 차분하게 제 생각을 그에게 전해준다.

"그러니 당신의 아이들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정 걱정된다면 저도 같이 갈까요? 이렇게 되어서야 이 상태인 당신을 바로 보내버리는 것도 꽤나 짓궂고 잔인한 짓일 것 같아서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투명한 달이 비추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넌저시 장난스러운듯 태연함을 가장하며 물어본다.
//8

982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37:21

'귀여운데요?'

이 한 마디가 진짜...(말잇못)

983 시윤주 (WlaoTbOsc2)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2:41

캡틴 아까 튕긴 타이밍 뒤로 자러 갔나? 절묘한 타이밍에 터져버리는 바람에.

984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2:53

음 저요? 일상 자체는 가능하긴 하네요~
원하는 상황? 그런게 있으실까요~

985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01

>>982 그런 알렌주는 메이드복 일상을 떠올려보시오()

여하 윤하

986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30

시윤주도 어서오세요~

987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5:44

여선이 힐러니까. 저번에 봤는데 신체결손도 복구할 수 있는 거 같던데. 조금 평화로운 상황 말고 심각한 상황인데 팔이나 다리 떨어져 나가서 그거 고쳐주는 쪽으로도 괜찮을까?

988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48:39

괜찮기는 해요~
그럼 음.. 의뢰를 같이 갔는데..일까요 아니면 도움요청인 걸까요?

989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0:34

의뢰보다는.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려면 대규모 전투에서 잠깐 뒤로 빠진 쪽이 떠오르긴 하는데.

990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1:07

"역시 수염은 영 아니였죠?"

수염 빼고는 괜찮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역시!' 라는 듯한 말투로 린에게 대답했다.

"저도 수염은 영 아닌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산타하면 역시 수염일거 같아서 때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수염 빼고는 괜찮다는 린의 말에 기운을 차린거 같은 알렌, 단순하기 그지없다.

"린 씨의 말씀처럼 이 작은 이벤트가 아이들이 커서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렇기에 더더욱 욕심이 났었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기억이 되었으면 했기에

"네? 린 씨도 같이 동행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알렌은 자신과 같이 가주겠다는 린의 말에 기쁜 목소리로 되물었다.

"린 씨가 함께 해주신다면 정말 든든할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분명히 좋아할거에요!"

린과 함께 보육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알렌은 린에게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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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1:29

>>985 (눈피하기)

992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3:34

대규모 전투인가요.. 그럼.. 여선은 뒤쪽에서 의료캠프에 있었다. 느낌. 이겠네요~

선레는 제가 드릴까요? 아니면..?

993 라임주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2:57:55

의료캠프 느낌. 맞아~ 내가 먼저 선레 가져와볼게!

994 여선주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0:04

그럼 기다릴게요~

995 린-알렌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4:45

"나름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았어요."
보나마나 어울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산타하면 수염이란 생각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며 궁상을 떨었을 것이 틀림없었다. 린은 가끔, 아니 어쩌면 종종 자신이 왜 이 사람을 신경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었는데 꼭 오늘 같은 경우였다. 꽤나 바보 같았다. 그런데 그 바보 같음이 귀여워 보인다는게 문제다.

'바보병이 옮은게 틀림없어.'
흥,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니 속으로만 앙탈을 쓰며 뾰루퉁하게 군다. 그 겉은 티 없게 좋아하는 알렌의 모습에 은은히 미소를 짓게되는 자신의 바보같은 반응일 뿐이었지만. 뭐, 가끔은 내숭을 떨아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린의 경우에 가끔이 아니라 항상이라는 것이 문제지만, 악의를 숨기기 위한 내숭이 아닌 적당히 얌전을 떨기 위한 내숭의 경우에 그는 잘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바보.'

물론 그 바보스러움에 안심하며 이리 저도 얄밉게 알다가도 모를 행동을 하는 것이기도 하니 할 말은 없었다.

"이리도 좋아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러면 저는 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실실 놀려대다가 그가 당황하려는 차에 바로 태세를 전환하여 담담하게 물어본다.
//10

996 알렌주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3:07:36

바보병 ㅋㅋㅋㅋㅋㅋㅋ

997 라임 - 여선 (VmrsNq1OPc)

2023-12-24 (내일 월요일) 23:10:34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강원도 부근.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 마주했던 대치동 전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지.
간단한 의뢰라고 해서 갔더니만 중대 규모의 병력이 게이트를 에워싸고 있었고.
거기에서. 갑작스레 튀어나온 검은 짐승을 막아내려다. 오른팔이. 덜렁덜렁.

"아. 저기... 이거. 치료 좀."

스르륵- 의료 캠프의 천막을 밀고 들어온 토끼는 몸을 덜덜 떨면서도 헤실헤실 웃을 뿐이다.
그러게? 으스러진 한쪽 팔을 한 손에 들고서. 입꼬리는 왜 올라가있지.

998 여선 - 라임 (V0sxMVoios)

2023-12-24 (내일 월요일) 23:17:25

한창 치료를 하고 나서 잠깐 한가해진 의료캠프. 밖에서 펑펑이라는 소리나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 때. 주위에 있던 사람이.

"이야 한가하네요~"
하고 말을 하자 여선도 에. 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 말을 한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고 분위기가 싸해진 순간. 라임이 덜렁거리는 팔을 들고 들어옵니다.

"오. 수술이 필요하겠네요"
"아 역시 그래요~"
치료가 시급하겠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수술대 위로 눕히려 합니다. 웃으면서 들어온 건 전투고양이라던가일지도?

한 사람만을 위해 캠프를 만들수는 없지만 처음 세워놓은 것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상처의 악화는 덜할 겁니다.(*여선의 기술 중 캠프 선언이 있는데 미리 합작해서 세워뒀음)

999 알렌 - 린 (NgM3JpeD5M)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3:06

"리..린 씨?"

갑자기 어딘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린을 보자 알렌은 또 다시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당황했다.

'여..역시 수염 뿐만이 아니라 그냥 분장 자체가 안어울렸던건가?'

그러다 또 다시 안절부절 못하는 알렌의 모습을 보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묻는 린을 보고는

"...?"

상황 파악이 안되어 순간 가만히 있다가

"설마 린 씨 또 저 놀리신건가요?"

뒤늦게 또 놀림당한 것을 눈치챈 알렌이 힘 빠진 목소리로 린에게 말했다.

순간 볼이라도 살짝 꼬집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개를 흔들며 지워낸 뒤 알렌은 인벤토리에서 산타모자와 산타복 한벌을 꺼냈다.

"아이들에게 씌워 줄려고 준비한 산타모자랑 예비로 준비해둔 제 산타복입니다. 산타옷은 제 사이즈로 맞춰서 클테지만 옷 위에 코트처럼 입으면 괜찮으실 겁니다, 모자 사이즈가 안 맞으시면 다른 사이즈도 있으니 말씀해주세요."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산타옷 정도는 입어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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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7:08

1년 반 전: n초 눈 마주치기 펌블
현재: 볼을 살짝 꼬집을까<-

1001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9:05

답레는 넘어가서 할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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