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2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9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2-21 17:01:00 - 2023-12-27 08:26:4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K7GKyrf3E)

2023-12-21 (거의 끝나감) 17:01:00

【겨울 피리어드】 2턴
▶ 주요 레이스: 마구로 기념

【온천여행】
뜨끈뜨끈, 느긋느긋, 노곤노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2932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359 레이니주 (9ToiQqZKXo)

2023-12-24 (내일 월요일) 17:01:23

.dice 1 2. = 2
순순히 준다 / 우마무스메의 스피드를 무시하지 마라 히또미미

360 다이고주 (XkgGogK4XU)

2023-12-24 (내일 월요일) 17:10:21

여기서 이런 식으로 도망치다니

361 레이니 - 다이고 (1LftOH8wM6)

2023-12-24 (내일 월요일) 17:22:45

>>358

 “므으...”

 꼬리를 탁탁 치면서 불만 표현을 하고 있지만, 레이니도 진작 알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는 필살 귀여운 척도 다이고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걸...! 그렇다면 앞으로 이 우마무스메가 해야 할 일은 뭘까. 그것은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베에.”

 다이고에게 메롱을 해보인 레이니는, 캔맥주를 꽉 쥐고 몸을 돌려 료칸의 복도 끝까지 달려갔다! 뭐, 료칸 내부이니만큼 그다지 길지도 않은 거리라서, 히또미미의 스피드로도 금방 달려올 수 있지만. 어쨌든, 약간의 틈만 있으면 되는 법 아닌가.
레이니는 잠깐의 승리를 만끽하며 캔을 땄다! 재빠르게 입구에 입을 대, 다이고가 오기 전에 흘러내려는 거품과 함께 맥주를 꿀꺽하고 단 번에 다 마신 그녀는...
그녀는...
...

 “맛없어~!!!”

 입 안을 강타한 알코올의 쓴 맛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렇게 외치고 만 것이다.

 “으에...”

 곧 혼나는 것도 잊고 입가를 쓱쓱 닦아요 우마무스메.

362 다이고 - 레이니 (XkgGogK4XU)

2023-12-24 (내일 월요일) 17:34:21

>>361
"어어? 얼른 주세요!"

말 안 듣는 아이를 어르듯(?) 손을 다시 한 번 내밀어 본다.
여전히 불만스럽다는 듯한 표정과, 꼬리의 움직임을 보면 전혀 주고 싶지 않아하는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술은 아직 안 돼! 그러나 다이고는 간과하고 있었다... 학생과 트레이너이기 이전, 히또미미와 우마무스메였다는 것을...

"어라, 잠깐만 레이니!"

메롱을 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료칸의 복도를 재빠르게 달려가는 레이니를 보며 조금 당황한 다이고는 급하게 레이니를 뒤쫓았다.
복도가 영원히 이어지는 게 아닌지라 따라잡을 수는 있었지만... 레이니가 맥주를 마시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기에 이미 늦은 상황, 맛없다고 외친 레이니가 입가를 쓱쓱 닦는 걸 뒤늦게 도착해 쳐다보던 다이고는 맥주캔을 잡아채려고 했다.

"뭐 하는 거야 이게... 이걸 한번에 다 마셨어?!"

그러다가 이미 텅 비어버린 맥주캔을 보고서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레이니를 쳐다보다가, 눈썹이 치켜올라가는가 싶더니 손을 뻗어 레이니의 뺨을 꼬집는 것이다.

"당연히 맛 없지! 으이구... 말도 안 듣고!"

363 다이고주 (a6FJqtVCw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2:27

잠시 나갔다 오겠슴다
추운데 나가야하다니
30분 정도 있다가 올게요!

364 레이니주 (LkWhquAjJ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6:48

다녀오세요🫡

365 유키무라-마미레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7:10

네가 내게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런 너를 가만히 바라보다,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었지.

"정말? 헤헤, 고마워."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텅 빈 레이스장을 채운다. 아아, 그렇구나. 레이스가 끝난 뒤에도, 그토록 찾아 헤매던 행복이란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거였어. 나냐와도, 마사바와도, 메이사와도, 사미다레와도, 원더와도, 레이니와도... 응. 그래.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거였어. 정말로 채우고 싶었던건, 가슴에 뚫려버린 이 구멍이었구나.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그 행복을 돌려주는게... 내가 진정으로 바라던 거였구나. 느릿하게 웃으면서, 네가 작게 탄성을 내는것을 가만히 보다가. 네가 나를 다시금 꼭 끌어안았다가 놓아주자.

"고마워... 마미도, 응.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공범이 된다는 말에 가벼이 키득거렸지. 네 진지하다는 표정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웃겨서.

"뭐어, 경찰 한 두명 정도는 우마무스메가 셋인데 해치울수 있지 않겠어?"

괜히 무시무시한 어투로 얍 하고, 팔에서 뽈록 튀어나오는 알통을 자랑하듯 네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서로 잠시 웃다가.

"글쎄에... 으음, 나냐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

"결혼이란것도 이게 처음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네. 뭐어... 트레이너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응. 재밌을 것 같아서."

"도쿄로 가게 된다면 아마 그곳에서 같이 트레이너를 하지 않을까. 츠나지에 남는다면 밥집을 하면서 기다리는것도 좋겠네."

"뭐어, 이래저래 고민이야... 그야, 부모님을 제외하면 누구랑 같이 살아본 적도 없고... 우우웃. 이게 매리지 블루...?(아닙니다)"

고민어린 표정으로 으음, 하는 소리를 낸다...

366 유식 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7:59

>>364 혼자가 된 틈을 타서 잡 아먹어 요

367 코우 - 미즈호 (IXOvFO/DFY)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9:12

이제 클래식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마구로 기념도 무사히 마무리됐고,
며칠의 짧은 휴일도 주어졌으니.
운 좋게 얻어두었던 온천여행권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모처럼 생긴,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니까.

이곳은 츠나지 바깥, 특별히 호화롭지도 허름하지도 않은 그럭저럭의 료칸.
단 둘이서만 오는 여행에 들뜬 것도 잠시,
다른 아이들과 트레이너들도 같은 료칸을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아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뭐 어떤가.
아무튼 코우는 마련된 노천탕에서 간단하게 온천욕을 마친 뒤,
료칸에서 빌려주는 유카타로 갈아입고 나와 라운지를 서성인다.
각자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같이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던 참이라.

//천천히...여유되실때...이어주세요

368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49:20

>>366 그런 유식상을 잡아먹 어요

369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0:06

>>368 끼에에에엑

370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1:35

코우주의 온천여행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확인했읍니다
근데 미즈호 료칸에서 빌려주는 유카타로 안 입었을거같은데 어쩌나

371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3:05

Q 이건 또 무슨 신개념 dog소리이신가요??
A 거 뭐냐.....기장이 좀 짧을 것 같단 소리입니다.....

372 메이사주 (B73q5kWQbQ)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3:16

아아 역시 집이 최고야...
갱신합니다 다들 모하모하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373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3:43

>>372 메이사상
나....엔딩날 퇴사한 다 (두둥!

374 유키무라-히다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3:55

네가 정말로 홍차를 사주자 고맙다는듯 작게 키득이다가.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대체 언니랑 언제 선을 봤냐는거잖아. 이 바보야."

장난스런 얼굴로 키득거리면서, 괜히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난 혼활 안 하는데. 나, 나냐랑 결혼하기로 했어."

잔뜩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아핫, 하고. 소리내서 웃어버렸지. 그리고는 다시금 조금은 진지한 표정으로.

"결혼식때, 와 줄거지?"

가볍게 물었다가. 이어지는 네 반응에 다시금 키득거렸다.

"히다이... 오히려 그거 잘 되면 안되는거 아냐..?"

으으읏. 어째서... 머릿속에 존재해서는 안 될 기억들이.... 어, 어선은 안돼애애애앳

375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4:29

>>372 메이사쭈... 귀가하셨군 요... 축 하드리 는wwwww(낼 룸낼 룸)

376 코우주 (IXOvFO/DFY)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4:40

메.하.메.크
>>371 😳

377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6:08

과연 코우는 마구로 끝난 밋죵의 파격적인 행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쏙

378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6:16

코순이 쭈 . . . 얼 마나기 력이업 으면 줄 임말과이 모티콘으로 대 화를 . . . (측 은)(?)

379 코우주 (IXOvFO/DFY)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6:39

잡.먹

380 메이사주 (B73q5kWQbQ)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6:44

>>373 오호... 축하는 도비가 되시는 그 날 해드리도록 할게요🤭

>>375 끠애앵 눅눅해져어엇 장마철에 개봉한 상태로 실온에 방치한 알새우칩처럼 되어버려(???)

381 레이니주 (zP2VM7LoQk)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7:05

>>366 윾식 = 챤... 보여...? 나는 혼자가 아니야...
손님이 함께하고 있거든...

다들 어서오세요 🤗

382 메이사주 (B73q5kWQbQ)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7:29

코우주 레이니주도 앵하임다~🤗

383 마키나주 (s3w8YOv0Z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8:20

갱신하겠어요~ 안녕하세요~

384 메이사주 (B73q5kWQbQ)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8:42

마키나주 앵하앵하~ 메리 크리스마스~🎅🎅

385 코우주 (IXOvFO/DFY)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8:47

마하

386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7:59:28

어서오시오 마키나=상

>>379 밋죵을 희생해서 kou의 기력이 회복될 수 있다 면,,,,,,(깨꼬닥!

387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0:22

자 그래서
.dice 1 2. = 2
마라탕 와플

388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0:30

ㅇㅋ 와플 ㄱ

389 레이니주 (CqHWU.7IaI)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1:59

마키나주 하이임다🙌

390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2:13

>>380 wwwwwwwwwwwwwwwww코이츠 반응 너무너무너무귀여운wwwwwwwwwwwww 귀엽다.... 이대로 눅눅한 메이사쭈를 한입에 옴뇸뇸 잡아먹을래....

>>381 레 이니 쭈.............. 나 너무슬 퍼... 대체 왜 못 쉬는거 야....(훌 쩍)

>>383 (낼룸낼룸낼룸) 히히 마키나쭈 굿모닝 굿모닝인wwwwwwww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인wwwwwwwww
마자요 마키나쭈~~~ 혹시 갠찬으시면 제가 마키나쭈의 첫 일상을 가져가 도 될 가요??? 좀더 빨리 챙겨드렸어야하 는데.... 제가 시간대도 새벽에 오고 요새 좀 많이 아팠다보니 🥺🥺🥺 마키나쭈랑 만이 놀 지못해서 아 쉽 던....

391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03:26

밋죵...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와 플로끼 니를때 우지말 고.. 먼가맛 있는걸 머 거요...

392 히다이주 (J.3BeAEPx.)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3:29

유키무라주 그리고 메이사주께 😌
급 침 환 으로
답레는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언젠가
언젠가...

마키나주께
일상하고싶다고 말해놓고서 바람맞혀서 정말 죄송해요 🥺 부디 다른 분들과 즐거운 일상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

393 레이니 - 다이고 (ZgQ436MWKY)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4:04

>>362

 다이고의 표정을 변화를 바라보며 흠칫하다가, 이내 뺨이 꼬집히자 끼이잉... 하고 우마무스메가 아니라 주인한테 혼나는 개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레이니. 볼이 약간 당겨진 덕분이 조금 세는 발음으로 변명 아닌 변명을 시작한다.

 “마히슬 줄 알았단 마리야...”

 아무렴. 미성년자에게 술은 로망인 법이죠. 우마무스메의 나이는 비밀이지만...!

 “화나써...? 미앙, 다이고...”

 뒤늦게 눈치를 봐요 우마무스메.

 “그히만... 궁금해서...”

 뭔가 그럴듯한 변명을 해야 화가 풀릴텐데. 레이니는 올망올망한 눈으로 다이고를 올려다보지만, 온천에서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기가 오른 그대로인 몸과 알코올의 시너지는 안 좋은 쪽으로 환상적이지 않은가. 고작 그거 하나 마셨다고 머리는 안 돌아가기 시작하고, 시야는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잘모해써여...”

 그럼 남은 건 정공법 뿐...!

394 마키나주 (I2tiKT0vsU)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5:39

좋은 크리스마스가 되세요, 여러분!

>>390 일상이군요, 좋아요! 그리고 괜찮아요~ 힘든 와중에도 마음써주셔서 고마워요, 제가 막바지에 참여한 탓도 있으니까요 충분히 감안한 것이기도 해요

395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7:14

>>392 우웃 히다이 쭈.. 건 강하셔야해 요...(낼 룸)

>>394 히히 다행이네요 조아요 조아요~~~ 갠찬으시면 선레는 제가 써 올가요??? 머 원하시는 상황같은거 잇 으신가 요???
아녜요... 뉴우웃 제가 좀더 신경써 드렸어야했 는데... 많이 심심하셨을것같 은...(나데나데) 쩌히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만이 친해졌으면 하는wwwww

396 히다이주 (J.3BeAEPx.)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8:45

>>395 건강합니다
건강한데요...
한화로 30만원정도 손해보는 일이 있어서 그냥 혈압때문에 앓아누웠어요
...밥먹고나면 조금 회복될 거 같으니 두고볼게요 저의 마음을...
걱정 고마워요

397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19:23

뉴우우우우웃 히 다이 쭈.........(나데나데) 우우우우웃...... 너무 마음이 아픈....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우웃..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푹 쉬셨으면 하는..

398 마키나주 (cWwoQyyJn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1:58

>>392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요! 바쁘거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뭔가 어떻게 될 수 있을지 모르죠, 마음써주신 것 자체로도 좋아요. 너무 미안해하지는 마세요

399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2:31

우웃 마키나 쭈... 상냥 해.....(낼룸) 그러면 선레는 와따시가 써오는wwww 혹시 원하시는 상황같은거잇 으세 요??

400 메이사주 (B73q5kWQbQ)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6:14

히다이주....😿
우우웃... 잘 추스리시구 식사도 잘 챙기시고..
저도 답레 아직 못들고 왔으니까요.. 일단 푹 쉬세요...😿😿😿

401 마키나주 (g18Y3f3Q2.)

2023-12-24 (내일 월요일) 18:29:24

>>399 선레를 해주시겠나요? 좋아요, 음... 따로 생각해둔 상황이 없네요

402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1:23

>>401 히히 조아요~~ 그럼 편하게 선레 써 올게 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리는www

403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2:22

>>391 읔식상....크리스마스 땡 하자 먹을 음식을 고르는 것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404 미즈호주 (KJa12VplNM)

2023-12-24 (내일 월요일) 18:32:41

아무튼 저녁(not 와플) 먹고 옴
답레 써야지

405 유키무라-마키나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44:30

벌써 내일이 크리스마스인가. 새해를 맞아, 신사에 갔던게 바로 며칠 전의 일인것 같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건지. 검은색 구두에, 따듯한 블랙 진, 검은색 스웨터에 그 위로 걸친 검은색 오버핏 롱 코트. 포인트로 붉고 큰 목도리를 가벼이 두르고, 백화점이 있는 시내의 거리로 나섰다. 케이크를 좀 미리 사둘까 하는, 가벼우면서도 좀 들뜬 생각이었지. 결혼하기로 한 뒤로는 또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니까. 무슨 이벤트라도 해 주는게 좋으려나. 나냐 성격 상 이래저래 번잡하거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 뭘 해줘야 좋아할까. 아, 그래. 치킨도 좀 사가야겠다. 아니면 직접 만들어줄까? 좀 고급스럽게 닭회나, 방어회 같은걸 해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기왕 만들거면 케이크도 전부 처음부터 만들어볼까...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뭐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러면 여기서는 케이크 만들 재료 정도만 사가야겠다. 으음, 닭이나 방어같은건 아는 아저씨들한테 연락하면 될 테고.. 아아, 그래. 우리 집에서 느긋하게 영화라도 볼까. 맛있는 것도 먹고, 느긋하게 영화도 보면서... 응,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면, 분명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될것같네. 내일은 두분 다 바빠서 집도 비니까, 초대하는데에도 부담 없고. 아니면 나냐네로 가는것도 괜찮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백화점 앞이었지. 뭐어, 시간은 잔뜩 있으니까,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서 조금 더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왜... 사람이 가장 많을 이 시기에... 크리스마스 이브, 해가 쨍쨍하게 뜬 이 오후에 휴점이냐구..."

뉴우웃 🥺🥺
너무해...

커피나 한잔 하면서 크리스마스 계획도 세우고, 아저씨들한테 연락해서 재료도 구할 나의 완벽한 계획이이이잇....
그대로 카페로 들어가는 문을 잡고는, 망연자실하게 서 있었지...

406 히다이 - 유키무라 (J.3BeAEPx.)

2023-12-24 (내일 월요일) 18:47:43

>>374 유키무라

아픈 기억을 콕콕 찔러오는 모모카의 예리한 질문에, 나는 한숨을 푹 쉬며 커피를 마시며 대강 답했다.

"몰라~ 봄인지 여름인지도 기얽흪픍―?!"

혼?
활?
결혼?
에?
결혼식?

쿨럭쿨럭흐억컭어헑!!! 사레들린 목은 계속 기침을 해대지만 시선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 그리고 약간의 배신감어린 눈빛 그대로 모모카를 향하고 있었다... 뭐, 뭔데 저 우쭐한 표정.
아니근데 이게 맞냐.
학생이 스승보다 결혼을 일찍하는 게 말이 되냐고.
졸업도 안 한 나이에 결혼을?
이...이게 맞음?!??

머릿속의 상식과 내 주변의 고딩부부였던 사람(누나...)과 아니 그래도 행복해라..사랑이라는 게 뭐길래 그런 마음이 뒤죽박죽 온통 뒤섞이는 가운데, 나는 휴지로 옷과 입을 닦아내며,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그래, 내가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한 시기심...

야나기하라에 이어 모모카마저 혼활에 성공하다니 진짜 너희들 실망이다. 츠나센 우리 결혼따위 생각지 않고 두고두고 다같이 왁자지껄 놀기로 하지 않았냐. 아니 그보다 난혼활을위해노력했는데순애하는녀석이더일찍결혼하다니불공평해―!!!!!!!!!!!!!!!!

....... 추한 마음은 이하 생략.

아무튼 커피로 얼룩진 채 나는 애써 태연한 척,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알겠다. 행복하고..."
"결혼식... 불러주면 가께..."
"이게 그... MZ세대의 결혼이다 그런기지 알긋다..."

그렇게 말하면서 덜컥덜컥떨리는손때문에 머그컵과 그걸 쥔 손은 이미 커피로 진탕이었고 테이블에도 덜컥덜컥 커피는 계속 튀고 있고 피눈물이 줄줄줄줄

나는 왜 혼활을 포기한 걸까? 정말 분해서 잠이 안 올 것만 같다...

407 다이고 - 레이니 (XkgGogK4XU)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0:26

>>393
볼을 잡아당기자 끼잉거리던 레이니가 맛있을 줄 알았다면서 변명을 하자 다시 한 번 텅 빈 맥주캔을 쳐다본다.
맛있는 음료수라도 이렇게 한번에 전부 마시지는 않지 않나...?

"그래도 그렇지, 한번에 다 마시면 어떡해."

술을 좀 마신다는 사람들도 한번에 쭉쭉 마셨다가는 필름이 끊기는 게 다반사인데, 알코올 농도가 낮은 편인 맥주라고 해도 마시는 양을 생각하면...
이걸 어째야 하나, 이미 마셔버린 걸 다시 뱉을 수는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하던 다이고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레이니의 물기 어린 눈동자와 잘못했다면서 새는 발음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곤 한숨을 내쉬며 레이니의 볼을 꼬집는 걸 멈췄다.

"알았으면 됐어... 그보다 어지럽진 않아?"

취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처음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느긋하게 한잔 두잔 마신 것도 아니고 한꺼번에 한 캔을 들이켰으니.
걱정이 되는지 눈썹에 들어갔던 힘을 풀고 레이니의 얼굴을 살펴보는 다이고였다.

408 다이고주 (XkgGogK4XU)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1:22

분명 30분 안에 올 수 있을 거 같았는데...? 1시간이 넘었잖아...

409 유식이 (lnQGcMSk7E)

2023-12-24 (내일 월요일) 18:52:43

히히 저 잠깐 밥 먹구올 게 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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