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제 생일은 달리 말할게 없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생일엔 정석적으로 축하받고, 생일빵 뒤지게 맞는지라..." "언젠가부터 형 생일은 없는날 취급되길래, 그러려니 했었죠. 형 생일 마지막으로 챙겨줬을때 케이크는 무슨 맛이였더라, 그걸 형이 골랐던가, 무슨 색이였나 - 같은 자잘한건 기억나는데... 부모님이 제 생일만 챙길때 형 반응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없네요." "본가에서 마지막으로 생일을 보냈을땐 부모님 두분 다 여러모로 여유가 없으셔서 제 돈으로 케이크 사서 여자친구랑 둘이서 퍼먹었던 기억이 나요. 배부른 소리긴 한데, 그땐 형 생각도 조금 나더라고요."
>>894 이지 이지도 수경이랑 느낌이 비슷하네 겪어본 적 없고 이론상으로만 알고 있는 반응... 이론 다음에는 실전인 거 알지 이지야 생일 알고는 있나? 몰라도 상관없다 이지는 퍼스널컬러가 크리스마스니까 그때 맞춰서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생일파티 열어줄게 이지 닮은 딸기케이크도 먹고 재밌게 보내자 아이구 우리 아기토끼양...
>>908 흐음 역시 그렇구만...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면 리라가 아무생각 없이 고쳐줄까? 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ㅠㅠㅠㅠ 후우 한번 보자 어떻게 될까 한번 반응 보면 안하겠지만... 아구 귀여워
>>915 경진 경진주 그 일단 괜찮아??? 다친덴 없니 밖에 다 얼어서 아이고...😢😢
정석적으로 축하받고 생일빵 맞는 경진이 너무 고딩이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생일날에는 여자친구랑 같이 보냈었구나 나... 나 사실 이 둘 연애썰 좀 궁금하다 가끔 풀어줘 양심고백: 픽크루로 만들어준 외형이 너무 아름다웠음 경진이의 전여친에 대한 정보 더 부탁합니다 선생님 후................. 태진이 얘기 나올때마다 너무 심란함 아기들아 화해하자... 형 생각 조금 났다는 거 너무......... 으으으으으우우우우우😭😭 이 형제를 어떡함
슬슬 인첨공 15주년 퍼레이드가 다가온다. 블랙크로우와의 결전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꽤 여유로웠던 저지먼트 생활. 정해진 과업을 딱딱 수행하기만 하면 그 외에는 전부 내 자유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심적으로 여유로워지기 시작했다. 그 시간 동안 많이 놀러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즐겼다.
"오늘 순찰이..."
게시판에 항상 순번표를 프린트해서 게시해둔다. 하지만 이 게시판이라는 것. 안 볼 사람은 끝까지 안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한양은 매일 저지먼트 단톡에 오늘의 순찰순번을 항상 갱신해서 올려두었다. 본인이 올려놓고, 오늘 본인의 순번인 걸 잠시 잊은 모양. 한양은 바둑부에서 바둑을 두다가, 본인은 순찰을 가야 된다고 말한다. 본인이 지고 있던 바둑이었다.
"이거 비긴 걸로 하자. 나중에 봐~"
한양은 그렇게 바둑부에서 도망치듯이 나온다. 그대로 저지먼트 부실을 향하는 서한양. 오늘의 순찰은 제법 평화롭기를 바라며 걷는다. 오늘은 말썽을 피우는 범법자들이 없기를 , 스킬아웃이 오늘은 유독 피곤하기를, 그 외의 시설들이 멀쩡하기를 바라며 말이다.
"안녕이예요, 이경군~"
부실로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인사를 건네는 이경. 한양 역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아무래도 한양은 그때의 일을 잊은 듯했다. 아니면 계속 그 일을 짚으면 소인배라는 걸 알기에 그러는 것일까. 이러나 저러나 한양은 그때의 일을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정인의 말에 맞장구치듯 하며 랑이 리라를 도와줄 수 있게끔 덧붙인 성환은, 정인의 대답을 들은 랑이 리라 쪽으로 다가가는 걸 보며 차트를 집어들었다.
"응."
랑은 그리 이야기하며 평행봉에 오른 리라의 엉덩이께에 멀쩡한 쪽의 어깨를 대곤 리라의 다리를 한쪽 팔로 감아들려고 했다. 평행봉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보다 지금은 버티는 게 우선이다. 다른 운동으로 근력을 기른 뒤에 재도전해도 되지만 평행봉 위에서 자신의 몸을 잘 다루려면 평행봉을 쓰는 게 제일이므로, 보조를 받아서라도 해두는 게 낫다.
"최대한 버텨 봐."
목 빼고, 어깨 내리고.
"팔은 뒤로 경사지지 않게, 전부 펴지기 직전까지만."
과하게 편 팔이 버티기 힘든 하중이 가해지면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관절에 무리가 간다. 근육을 쓰는 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하중은 자신이 부담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자세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랑은 리라를 향해 살짝 시선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