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길 수 있던 경기가 강제로 무승부가 되어버린 바둑부원에게 심심한 애도를 남기자. 자신이 잊은 스케쥴을 이용하여 패배에서 벗어난 한양은 도착해서 순백의 소년을 발견하였다. 소년이 한 차례 해소된 사건을 신경 쓰는 것에 비해, 한양은 곧 성인이 되는 자의 아량을 발휘했다.
...다만 그런 것 치고는 취기진담 때..아니, 아니다...
기다리던 자리에서 일어선 소년은 오른쪽 어깨에 커다란 양궁 가방을 멨다. 한양은 오늘의 순찰이 평온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것은 소년도 다르지 않았으나, 이것을 정하는 건 아마 둘이 아닐 것이다. 전자 공간에서 돌아가는 주사위나, 15주년을 앞에 둔 인첨공의 바보들이 정하는 것이지.
>>948 정하 1월 1일? 곧 신년인데 잘됐다 정하주 카운트다운 할 때 어장 들어와있으면 0시 땡 하자마자 정하 생일축하해 해야지(스토리 내부 시간은 냅다 무시하는 발언) 휴우 우리 아기민초샤베트 1월 1일은 확실히 어디서 놀긴 애매한 날이지ㅋㅋㅋㅋㅠㅠㅠ 전날에 종 치는 데 데려가서 같이 기다리다가 새해 땡땡 하면 선물 안겨주고 싶다 인첨공에도 종 비슷한 거 있겠... 지? 없으면 그냥 정하네 놀러가서 대기하다가 줘야겠다
>>951 랑 주 어 서 오 고 저주받은 다이스를 가진 나한테 이런 가혹한 .dice 1 100. = 90
이경의 백팩에 살짝 눈이 갔다. 양궁이 특기라고 했었지? 저 백팩에 들어간 건 화살과 활이려나. 삼단봉을 안 챙기는 걸 보면..능력의 특성상 따로 물리력이 발현되지는 않으니, 저걸로 커버를 하려는 걸까. 뭐 아무래도 좋아. 자기 몸 하나 지킬 정도로만 갖추고 있다면 좋지.
"가보자고요."
한양은 이경과 함께 순찰을 나간다. 목화고에게 배정된 섹터를 도는 둘. 단순하게 보이지만 단순한 일은 아니었다. 변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업이 순찰이고, 변수에 따라서 위험도는 천차만별이니깐. 오히려 무슨 일이 안 일어나면 이상할 정도. 나는 샹그릴라 사태 시기 때 순찰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내가 순찰을 꼼꼼하게 안 했나?' 이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였어.
"그래요? 이경군은 그렇구나."
한양은 일전에 '레드윙'이라고 불리는 퍼스트클래스(한양은 아직 그녀가 레드윙인 것은 알지 못했다). 4학구의 '연보라'에게 퍼레이드 때 저지먼트의 경호를 부탁받아서 그런가? 즐기는 것도 즐기는 거지만, 무언가 귀찮은 일이 생길 거라고 직감했다. 더군다나 은우의 피셜로는 4학구의 저지먼트는 비협조적인 성향이라고 했으니깐.
"저는 아직 와닿는 건 없어요. 직접 느껴봐야 감흥이 느껴지려나."
한양의 성향이 그렇다. 미래에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한다. 이것은 안 좋은 일에 대한 분노도 해당됐다. 직접 보거나 느껴봐야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하는 경향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