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6.100판이 코앞이라니 :: 1001

◆TMmm6tsoPA

2023-12-13 00:09:17 - 2023-12-13 22:46:19

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00:09: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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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22:13

하아아 진짜 하아아아아

799 현서 - 한양 (0meflR1a4A)

2023-12-13 (水) 21:22:14

>>767
"응? 그러면 그냥 가려고 했어? 현장에 있던 부원이면서 증언도 안하고?"

고작해야 담배를 피려다 걸린정도니까 그렇게 대단할건 없지만.
도와주겠다는 한양을 보고 현서는 평소와 같이 낯익은 태도로 웃었다. 방금과는 달리 웃을때 눈꼬리까지 올라가는 것이 살짝 독기가 빠진 듯 보였지만 알기 쉽게 조금씩 업무중의 태도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말투만으로는 변하지 않은것 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곧이어 얼음이 살짝 녹아 물기가 묻어있는 스푼을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금랑이지? 요즘은 좀 어떤데?"

전에 봤을땐... 너무 순해보여서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두살정도인가? 그러면 개의 성장주기로 봤을땐 슬슬 성견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정도잖아.
그러면 그건가? 이제 그 금색 털복숭이가 양손으로 잡아도 못잡을정도로 커다래졌다는건가? 뭐지? 신이야?

"가끔은 좀 데리고 오는건 어때? 저지먼트의 강아지라면 언젠가 레벨있는 강아지가 될지도 모르는거 아냐?"

-------
음 슬슬 막레는 어떨까?

아 그리고 캡틴! 잠시 독백을 좀 써볼까 하는데 aa를 써도 될까?

800 리라 - 수경 (oPOBuam0W.)

2023-12-13 (水) 21:24:20

리태는 그렇다 치고, 팔카타? 리라의 두 눈이 빠르게 두 번 깜빡여진다. 외국인의 ㅇ자도 찾아볼 수 없는 폐쇄적인 인천첨단공업단지에서 인명으로 듣기는 어려운 단어다. 그럼 코드네임? 별명? 에어버스터나 파인베이퍼, 마틸다, 애스트라, 디스트로이어 같은 것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긴 하다. 물론 그런 특수 위치가 아닌 사람들에게 코드네임이 붙는 경우는 잘 보지 못했지만.(사실 리라가 모를 뿐 스트레인지에도 있다.)

"수경 후배님이 편한 쪽으로~"

뭘 못 들은 걸로 하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파서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사람한테 하나하나 캐묻는 건 안될 일이다. 어쨌든 과일은 착실히 상대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그럼 그걸로 됐다. 리라는 수경이 바나나를 먹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고요한 기숙사 방 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독방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고요하지만 그만큼 외롭다는 것. 수경도 그렇게 느낄지는 모를 일이지만 적어도 리라에겐 그랬다.

"바다 경계선... 어? 잠깐, 이게 무슨 말이야? 물에 빠졌었어요? 식사 부족은 또 무슨 말이고."

그러고보면 수경을 식사 자리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 사실상 거의 보지 못했다. 리라의 얼굴이 조금 가라앉는다.

"...아플 만 했네. 밥도 못 먹고 찬 물에 오래 있으면 병이 안 날 수가 없지. 식사는 왜 잘 못 했어요? 속이 안 좋았어요?"

801 청윤주 (.nuZCRTopY)

2023-12-13 (水) 21:24:34

>>797 확실히 이미지로만 보면 정하>(가 귀여워하는) 청윤>(을 잘 따르는) 아지 느낌인데 현실은 정반대..!

802 희야주 (N42JPpbBXQ)

2023-12-13 (水) 21:24:44

>>779 아무래도 소장님이 신경 써주지 못한 사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죄책감이 크대~ :3 그렇지만 윤 씨가 육시럴 놈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제사장도 미7럼 또라이 멍멍이인 건 변하지 않고(?)

>>783 하하 양심이 아프십니까 휴먼
잘하면 거기 갔을 텐데 박 교수님이 지금 말씨를 보면 거

교수님: 아이고야~ 그렇게 해서야 메스가 동강나겠냐잉~

커리큘럼 하다가 메스 떨구면 충청도 화법 써서 놀릴듯
🤦‍♀️

803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24:58

>>799 물론 괜찮아요!

804 애린주 (WRg4KW6..A)

2023-12-13 (水) 21:25:17

>>793 머야, 난 햐 다친거로 울고 있는데 햐주는 왜 우러여. :0

805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1:25:25

레벨 있는 강아지
멋진데...

그러고 보니 인첨공엔 초능력 강아지 고양이도 있나?

806 희야주 (N42JPpbBXQ)

2023-12-13 (水) 21:25:46

에어컨 무한제공
24시간 능력 풀가동

제발 안희야를 살려주세요 악독한 코뿔소들(아님)

807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26:33

>>797 그만큼 아지가 맬렁하고 귀여워서 그래요
아무래도 캐릭터가 주는 이미지와 느낌이, 시트에서 서술한 캐릭터 외형에 조금씩조금씩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죠 👀

설마하던 귀중한 aa요원

808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21:26:38

situplay>1597029179>801 그렇지 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지가 서열(?)이 제일 낮을거 같긴 한데 의외로 최장신... 레지스탕스조 나중에도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재밌어

809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1:27:49

>>802 흑흑 그럴만도 하지... 아아 승환씨... 우리 데마레 식구들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 맞다 이 나쁜넘들 천벌을 받을 것이다 받아라 렛잇고!(?)

810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28:54

매번... 훈련레스며 썰풀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

인첨공에는 토우마가 없단 말인가.

811 애린주 (WRg4KW6..A)

2023-12-13 (水) 21:29:52

레벨 있는 강아지라니 멋져! 오레오는 그냥 톡기인데! :0!

812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30:12

안돼요. 토우마가 있으면 일단 은우부터 두들겨 패러 올 것 같단 말이야. (무서움)

어쨌건 다시 한번 일상 구함 펫말을 꽂아놓고... 새 판도 만들었고 들어온 문의는 없는 것 같고... 쉬엄쉬엄 보는 것으로!

813 동월주 (BqY25DLYO2)

2023-12-13 (水) 21:31:40

>>789 이녀석은 땅속의 자원이 되어... (싸늘하다) 넵. (멀찍)

하하 이제 집가야지.... 밥은...... 먹을 수 있는곳이 있나.... (슬픔)
흠. 뭐 삼겹살 모양에 닭발모양도 있는데 물고기 모양도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 의외로 찾으면 금방 나올지도?

오호, 그럼 내가 심연을 봐서 오염되면, 애린주가 오염된 날 보고 또 오염되는 구조구나? (아님) 흥미롭다!!!!

814 애린주 (WRg4KW6..A)

2023-12-13 (水) 21:31:47

>>806 대신 점례가 겨울에 인간난로가 될게...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815 동월주 (BqY25DLYO2)

2023-12-13 (水) 21:32:02

하 이제 집간다 사실 끝나진 않았는데 내일의 나한테 맡길래.... (오열중)

816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32:24

동월주한테 돈가스 한장 구워드리고 싶어요...........

김밥천국이나 그런 곳은 있지 않을까요. 조심히 들어오세요.

817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1:32:55

월주 고생많았다......ㅠㅠㅠㅠ 조심해서 들어오구...

818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33:18

819 수경 - 리라 (TCcdnAOg66)

2023-12-13 (水) 21:34:11

"...."
리라의 말을 듣고는 핑계를 댄 자기 자신에게서 눈을 돌리고 꾸역꾸역 먹습니다. 뭔가 들어갔다고 조금 머리가 도는 기분 하고는.

"...플로트형 튜브를 끌어올리려다가.."
그 튜브가 파도와 바람에 밀려서..라고 웅얼거립니다. 플로트형 튜브를 누가 가져다둔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져다둔 사람에게 잘못이 없으니까 뭐 본인 잘못이긴 하죠.(가져다둔 사람도 수경이 조난이라고 하면 텔레포터가 어째서 조난이라고 할거같았기도 하고)

"타인과의 식사는..."
좀.. 꺼려해요 라는 말을 합니다. 단체급식은 저건 배경이다.. 배경이다... 라고 생각하며 어찌저찌 우겨넣거나. 받고 이동해서 혼자 먹고 가져다두거나 했지만. 일상(*이지와의 일상)으로 인해 자극되어서 단체급식도 이젠 체할 것 같은 상태가 된 거죠. 뭐...

82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34:49

>>815 하루 수고하셨어요! 동월주!

821 수경주 (TCcdnAOg66)

2023-12-13 (水) 21:35:15

다들 잘 들어오세요.

수경이는... 교통비를 아낄 수 있구나..

822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35:17

>>818 아니. 바로 위에서 일상을 구하는 이가 있는데 새로 일상을 구해? 나랑 돌리기 싫다는거군! (빤히) 하지만 제 눈에 보였으니까 저랑 돌려줘야겠습니다. (끌려감)

823 청윤주 (.nuZCRTopY)

2023-12-13 (水) 21:35:20

동월주 수고하셨어요!

824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35:40

생각해보니 수경이도 과거사가 험난했죠. 타인과의 식사를 꺼리는 것도 그 연장선일까요...

825 수경주 (TCcdnAOg66)

2023-12-13 (水) 21:38:05

다른 캐들보다는 생각보다 덜 험난하다고 생각하지만요...

겉으로 보기에는 차일드 에러나 스킬아웃이 연구소 잘 잡아서 사립학교스럽게 다니는 느낌이었는걸요

826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39:08

>>822 죄송해요제가남을먼저찌르기엔용기가부족해서갸아아아아아 (캡틴에게 뽑혀감)

주제는... 은우랑 돌려보고 싶은 주제로는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1. 휴가 마지막 날 뒷정리
2. 활동 보고 겸 면담
3. 15주년 축제 관련해서, 중량물을 옮길 일이 있어 성운이 동원
4. 부상당한 성운이 발견

이것 말고도 또 무언가 돌리고 싶으신 주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827 아지-정하 (tW6Kh3iOIA)

2023-12-13 (水) 21:39:20

"뭐어~~~?"

싫어한다는 말에 아지가 크게 놀란다. 그런데 그 놀란 이유는 예상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싫어하면서 와 준거야~?"
"정말 감동이야 정하야아~"

정하가 피하지 않았다면 감격해서 정하의 손을 붙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왠지 촉촉해진 것 같은 눈으로 정하랑 오래오래 친구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하는 아지다.

"응~! 그치만 다음에는 정하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자아~"
"나 실내도 좋아해애"

한쪽 팔을 쳐들며 신나서 얘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정하의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능력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아지의 능력은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부류가 아니다. 따라서 가끔 자신의 능력도 까먹을 때가 있는 것이다.

"시원한데~? 에어컨 같아아"
"항상 생각했지만 정하는 능력을 다용도로 잘 쓰는 것 같아아 부러워~"
"나는 그렇게 하기 어렵더라~"

실생활에 쓸 때라면 나무에 걸린 공 빼오기나 자동차 밑에 들어간 고양이 쫓아내기 정도일까? 어쩌면 아지는 기발한 활용법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혀... 아래에 있얻"
"...내 코..."

다행히 아지는 초등학교때 침 삼키기 의식시키기 같은 것을 무수히 장난꾸러기 친구에게 당한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큰 변화는 없으나 미묘하게 팔이 움직이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런 느낌으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거구나~"
"나도 이런 거 가끔 의식해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자랑스러운 듯 자신의 가슴을 통통 치는 것이다.

"능력도 자주 쓰면 정하처럼 익숙해지는 거겠지~? 나 사실은 능력을 썼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나 소리 같은 것들이 거슬려..."

그래서 무표정하게 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시작부터 가파른 길이지만 아직 아지의 숨소리는 규칙적이다.

828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40:34

>>825 하지만 겉보기일 뿐인걸요.. (눈물 펑펑)

829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41:16

이제와서 1번은 너무 시기가 늦었고, 3번은 애초에 은우가 관여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달성이 되기 어렵고 4번은 아마 은우 성격상 바로 병원에 돌려보낼테니까 할 것 같아서 일상이 힘들 것 같고..2번 정도일 것 같은데 이제와서 부원 면담은...좀 시기가 늦었죠? 아무래도?

성운이 쪽에서 면담을 신청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시?

830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41:19

>>827 키야아아악 (온몸의 이곳저곳이 수동 모드로 전환됨)

831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21:42:40

>>830 껄껄껄 (침 수동으로 삼키는 중)

832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43:54

>>829 면담이라고 해도 사실 이게 제일 늦었다고 생각하는 게, '저지먼트 활동하면서 부장님에게 인사 한 번은 드려야 되지 않겠나' 라서요 👀 이것이라도 괜찮으시다면요...!

833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46:44

>>832 어...사실 입부했을 때 이미 인사는 했을테니까..(아무리 그래도 부장이나 부부장 얼굴도 안 보고 입부할린 없을테니) 이미 마쳤겠지만.. 그러면 그냥 조금 과거로 돌리고, 1번으로 하죠 뭐! 그게 가장 무난할 것 같네요. 은우 입장에선 굳이 또 인사를 와? 왜? 라는 어디둥절한 생각만 가질 것 같기 때문에... 그러니까...술자리를 치우고 있는 은우가 있으면 되겠군요!

선레는 제가 써오겠습니다. 잠시!

834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21:47:58

캡틴이 선레쓰러간지 1분(타이머 됨)

835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48:00

>>833 성운이는, 캡틴께서 검수해주셨다시피 1학년 2학기 때 저지먼트에 입부하고 그대로 격리 절차에 들어갔다가 2학년 1학기 초가 되어서야 커리큘럼이 끝난 케이스라서요...!

836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1:48:21

하지만 1번 상황도 좋으니 천천히 가져와주세요!

837 리라 - 수경 (oPOBuam0W.)

2023-12-13 (水) 21:48:29

거기 은근 파도가 센 편인가. 리라는 빠져 죽을 뻔 했던 밤바다를 떠올리고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사실 이건 파도 탓이라기보다는 리라 본인의 부주의 때문이지만. 아무튼 자연은 얕볼 게 못 된다. 아름다운 만큼 위험한 공간.

"큰일 날 뻔 했네요, 돌아온 게 기적이네. 놀랐겠다."

바나나가 착실히 줄어가는 걸 본 리라는 가방 안에서 해열 패치를 꺼내 뜯는다.

"잠깐만. 이거 좀 이마에 붙일게요. 하나 붙여놓으면 훨씬 나을 거예요."

어린이용으로 나온 작은 것이지만 뭐든 없는 것보단 나을 거다. 물수건보다 침대를 더럽힐 확률이 적기도 하고, 일부러 떼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도 않으니까 여러모로 안성맞춤이다.

"...그래요? 왜?"

그렇게 한참 분주하게 움직이던 손은 다음 이어진 수경의 말을 듣는 순간 멈칫하고 만다. 타인과 함께 하는 식사를 꺼린다고. 문득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올라서 수경에게 향하던 시선을 바닥으로 떨군 리라는, 이윽고 약 하나와 물병을 들어올린다.

"소화가 잘 안 되나? 음~ 하긴 주변이 북적북적하면 그럴 때가 있죠. 이해해요. 그래도 혼자 있을 땐 좀 챙겨 먹어야 해요. 아플 땐 더더욱!"

본인이 조언할 처지가 못 된다는 걸 알지만 아무 말 없이 지나갈 수 없는 사안이다. 저지먼트에 수업에 커리큘럼에, 리라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수경의 하루 일과만 해도 벌써 묵직한 게 세 개다. 마른 편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랐는데.

"건강하게 살아야죠, 그쵸?"

838 은우 - 성운 (oaZYBc6DwA)

2023-12-13 (水) 21:50:03

"......."

아침 이른 시간. 은우는 영 뚱한 표정이었다. 어제, 대체 뭘 마신거지. 분명히 논알콜이라고 하지 않았었나. 그런데 왜 그런 참사가 일어난 거지. 은우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물론 실제로도 논알콜이긴 했지만, 취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인첨공 특유의 술이 있따는 것을 미성년자인 그가 알 방도는 없었다. 정말로 나중에서야 알게 되긴 했지만, 그건 먼 나중의 이야기.

일단 모두가 곤히 잠들어있는 시간. 은우는 어지럽혀진 거실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모두를 깨워서 해도 되겠지만, 어찌되었건이 펜션은 자신의 것이었고, 자신이 관리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누군가가 도와준다면 그 또한 거절할 생각은 없지만, 애초에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었다. 가볍게 능력을 써서 자잘한 것들은 모두 한 곳으로 모으고 쓸어담은 후에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그릇 등은 나중에 모아서 설거지를 하면 그만인 일이었다. 후우, 숨을 내뱉으며 어제 있었던 일들을 가만히 떠올리니, 참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놀릴까 말까하는 것도 있었지만, 자신도 한바탕 저질렀으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일단 조용히 청소에 집중했다. 천천히 쓸고, 닦고, 쓸고 닦고... 그러다가 그릇을 모아서 싱크대로 옮기고...

적어도 누가 나온 이가 있었다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 정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난 청소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야기나 나누고 싶으니 정도는 은우가 다 해뒀다구! 하핫!

839 이혜성 (vYazuWySCc)

2023-12-13 (水) 21:50:40

>>0
담당 학생의 커리큘럼을 제쳐주고 마주 앉은 이유는 별거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말수는 적어도 솔직한 반응읕 보여주던 담당 학생은 어느순간부터 어떤 심리적 교류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착실히 커리큘럼은 받고. 묻는 말에 꼬박꼬박 대답은 하는데 그 이상의 반응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었다.

혜성과 마주 앉아 있던 그는 팔짱을 낀다.

"뭐가 문제야? 뒤늦게 사춘기라도 왔냐? 인첨공이 네 생각처럼 아름답지 않아서 그러냐?"

새파란 눈동자에 감정이 비치질 않는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같은 소리를 지껄인 **가 이 꼴을 봐야 그딴 말을 안하지.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잖냐. 네가 여길 나갈 방법이 없으면 익숙해져. 언제까지 애새끼처럼 굴거야? 너 내년이면 성인-"

한번 터져버린 입은 쉽게 멈출 수 없었다. 신경질적으로 뱉은 말이 끝나자 그제서야 그는 혜성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조용한 목소리가 겨우 들렸다.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감정이 비치질 않던 새파란 눈동자에 온갖 감정이 일렁였다. 혜성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적어도 연구원님은 그런 말 하지 말길 바랬어요."

*됐다. 마냥 착하고 물러터진 녀석이라고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다. 텅 비어버린 커리큘럼실에 혼자 남은 연구원은 뒷목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뱅크 한번만 딸깍 해주라 캡틴

840 애린주 (WRg4KW6..A)

2023-12-13 (水) 21:50:44

>>813 :3c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밥... 이시간대엔 그래도 몇군데 있지 않을가...!!!
야근인데 밥도 안주는 회사 너무해용...
보통은 안주나...? 🤔🤔🤔🤔🤔
호에... 하긴, 난 짜장면모양, 단무지모양 젤리도 먹었으니...

않잌ㅋㅋㅋ 오염되는 거냐몈ㅋㅋㅋ 내가 어비스워커가 될게... (죤)

841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51:10

>>835 그럼 더더욱 은우가 할 이유가 없죠? 복귀했을때 기본적인 면담을 했을테니까요. (흐릿) 당시 입부를 할 때의 부장은 은우가 아니기도 했고.. 어쨌건 왔을 때 바로 불러서 이야기는 했을테니!

842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1:51:33

>>796 으음 그렇구나
가장 큰 좌절의 원인...
(양심이 아파 뒤졌다)

>>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너무 아픈데요 젠장 양쪽에서 찌르지맛
아 선관할때 그부분 좀 찔러볼걸 에헤이 아쉽
박교수님 화법 나올때마다 너무 정감가... 희야주 어케 이렇게 잘써...?

밥뭇고왔다

843 청윤주 (.nuZCRTopY)

2023-12-13 (水) 21:51:41

혜성아아악!! ....

844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1:52:34

>>839 처리했습니다!

845 혜성주 (vYazuWySCc)

2023-12-13 (水) 21:52:38

(현재의 이혜성 상태를 떠올림)
(담당 연구원의 성격을 떠올림)
(극상성임)
(나온 결과물=훈련)

846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1:52:54

혜성아아아아아아악!!!!!!!!!!
으흐흑... 시간을 돌려서 다시 섬으로 돌아가자........... 애들 돌아오자마자 이게

847 혜성주 (vYazuWySCc)

2023-12-13 (水) 21:52:56

땡큐 캡틴
다들 하이

848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1:53:24

이게 바로 현실이지 (사약을 들이키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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