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좋은 감정이 없다는 말에 빠르게 말을 정정하는 후배의 모습은 웃음 짓게 하기 충분했다. 하늘이 아닌 정면- 노을로 물들어가고 있는 교정의 풍경을 향해 고정되어 있던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가 깜빡인다. 교정의 녹음은 금방 짙어질 것이다. 아직 시원함을 간직하고 있는 바람이 깔끔하게 리본과 함께 엮어서 땋아내린 머리카락을 흐트러트렸다. 후배는 입을 다물고 있고, 혜성도 딱히 꺼낼만한 잡담 주제를 떠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똑같이 입을 다물고 있었다.
한참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려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려온다.
"후배님 생각이잖아? 미리 양해를 구한 뒤 하는 말에 예의를 따질만큼 내가 선후배 관계를 챙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리고 아예 틀린 말도 아니고."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뒤 머리 위로 쭉 들어올린 팔을 뒤로 젖히며 혜성은 벤치 등받이에 등을 완전히 기댔다. 하늘로 향하고 있던 새파란 눈동자가 도로록 굴러서 후배의 옆얼굴을 흘끗 곁눈질 했을 것이다. 후배가 짓는 멋쩍은 웃음까지 곁눈질로 바라보고 있던 혜성은 자신에게 던져지는 물음에 부드럽게 눈썹을 치켜올릴 수 밖에 없었다. 방해가 됐냐니. 눈을 마주한 채 혜성은 꽤 길게 생각했다.
"방해라고 하면?"
일련의 사건은 혜성에게 영향을 끼쳤다. 펑소라면 아니라고 넘어갔을 법한 일도 꼭 신경질을 부리는 것처럼 한번씩 물고 늘어졌다. 뱉어놓은 말에 혜성은 앓는 소리를 내면서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폭 감쌌다.
리라주한테 소소한 질문... "착용한 사람의 정체를 가상의 제삼자로 인식시키게 하는 가면"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으려나요? 참고: https://namu.wiki/w/%EA%B7%B8%EB%A0%88%EC%9D%B4%20%ED%8F%AD%EC%8A%A4(%EC%97%98%EB%8D%94%EC%8A%A4%ED%81%AC%EB%A1%A4%20%EC%8B%9C%EB%A6%AC%EC%A6%88) (참고삼아 가져온 링크인데, 해당 링크에서 등장하는 그레이 폭스의 가면은 착용자를 막론하고 착용한 사람을 그레이 폭스라는 전설의 도둑으로 인식시키게 하는 가면이에요. 게임 내에서는 해당 가면을 쓰고 범죄를 저질렀을 때 매겨지는 플레이어의 현상금과, 해당 가면을 벗었을 때의 플레이어의 현상금이 따로 매겨지도록 구현되어 있어요.)
"업무용으로.. 연지에 연락하면.." 올 거라는 말을 웅얼거리는 것 같은데. 열을 재는 손을 피할 수가 없군요. 여름 감기가 더 독하다는 말처럼 독해서 반쯤 정신이 나가있으니까요. 여름이라는 걸 감안해도 뜨뜻함이 바로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식사는..." 한 적 없다는 것처럼 작게 딸린 부엌에는 물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옅은 염소의 향만이 느껴지는 걸 보면 식사에 수반되는 행위가 없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전자렌지는 쓴 흔적은 보이는데. 그 흔적도 조금 오래된 것 같네요.
"...리라 씨..인 거죠?" 바나나를 물끄러미 보다가. 웅얼거립니다. 안된다는 걸 알고 있는 수경입니다. 급식도.. 그런 먹는 것들은.. 알량한 이름을 핑계로 들먹이게 될 줄이야. 감기몸살이 판단력을 흐리는 게 분명합니다. 눈을 꾹 감고는 바나나를 들고 바나나를 까려 합니다.
실상 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정체를 다른 것으로 인식시키려면 인식 능력에 영향을 줘야할텐데, 단순한 가면만으로는 그건 힘들 것 같고, 뭔가 장치가 있거나, 혹은 이치를 뛰어넘어야 할 것 같은데... 전에도 말했지만 이치를 뛰어넘는 그런 류는 레벨5는 되어야 가능하고...
승환은 잘 대해주지는 못했지만 부족하지 않게 희야와 혜우를 아껴주고자 했다.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처음이었거니와, 사랑하는 법에 서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육아에 대한 논문을 읽거나 아동 심리에 대해 공부한다 해도 실제 아이를 대하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석연구원 윤 씨가 희야를 돌봐주었기에 큰 부담은 덜었지만, 희야는 유독 몸이 약했다. 이따금 이유도 없이 콜록거릴 때면 죽기 전의 우재*가 떠올랐다. 그 파리한 안색과 자신이 마지막으로 확인한 관 속의 모습이 희야와 겹쳐보이는 탓에 심장이 철렁하여 과하게 챙기는 감도 없잖아 있었다.
그런 승환의 지극정성이 통했던 걸까, 아이들은 데 마레의 품을 떠나기 전까지 각자의 꿈을 품고 자랐다. 혜우는 좋은 연구소를 찾아 큰 꿈을 위해 돌아갔으나 불안정하여 노심초사했으나 더 이상 건드릴 수 없었다. 희야는 데 마레와 제단을 오가며 영특한 머리로 하여금 큰 꿈을 품었다. 좋은 친구도 사귀었고, 승환은 희야에게 자유를 보장했다. 그렇게 된다면 이 인첨공에서 빛날 것 같았다.
그 빛을 낚아채는 손아귀가 도사리는 곳임을 깜빡 잊은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승환은 얼굴을 감싸쥐며 울음 섞인 한숨을 내뱉었다. 박 교수*는 그런 승환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괜찮다는 듯 차트를 넘겼다.
"네 잘못 아녀." "……내 잘못이지. 우리 희야 이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그 위아래도 모르고 뒤통수 친 육시럴 놈의 잘못이지 왜 네 잘못이여? 느이 잘못 있음 나한테 안티스킬 취조 받게 만든 것밖에 없어야." "내가 애 돌보는 거 힘들다고 신경 덜 쓰지만 않았어도……." "너라구 그렇게 될 줄 알았남?" "우재한테 면목이 없다 내가." "걱정 말어. 큰 안 선생은 너 용서했을 거여. 갸는 그런 놈이니께."
박 교수는 씁쓸한 표정을 겨우 숨겼다. 승환의 고충을 알기 때문이다. 제단이 불법 커리큘럼을 자행하는 곳일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하물며 그 커리큘럼으로 하여금 희야는 여러 의미로 망가졌다. 이치를 구분하지 않았으니, 에어버스터와 안티스킬 서태휘가 검거했을 적엔 이미 남들이 아는 희야가 아니었다. 귀엽기만 하던 아이가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며 병원에 실려왔을 적엔 어떻게든 살리고자 진땀을 뺐고, 여러 번 병원에서 다른 시도를 자행하던 아이를 붙잡느라 시간을 쏟았다.
그리고 그런 희야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비틀렸는지도 알아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승환은 괴로울 뿐이었다. 물질적으로 잘 해주면 무엇하는가, 아이의 인생은 무너졌는데. 자신이 조금 더 아이를 생각했더라면!
"희야 나을 수는 있지." "허리에 자상 깊게 났는디 뭐 이거는 나을 수는 있거든." "……하아."
박 교수는 차트를 넘기다 시선을 피했다.
"그런데 정신적 문제는 우리 관할이 아니여." "……." "우리는 고문 후유증은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고 그렇게 해줬다지만 마음은 치료 못해. 그건 네 몫인 거여. 애한테 잘 해줘야." "……난 진짜 우재 볼 면목이 없다." "……나도 볼 면목 없다. 인첨공이 아름다울 거라 생각한 우리가 등신이지."
승환은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 *우재: 희야의 아버지. 본래 데 마레의 연구소장이 되어야 했으나 위암으로 인해 승환에게 연구소장 자리를 위임하고 희야를 인첨공에 보내달라, 그리고 자신의 시체 또한 인첨공에 묻어달라는 유언과 함께 사망했다. 현재는 인첨공 어딘가에 묻혀있다. *박 교수: 바이오키네시스 연구소 소장 겸 큰 병원의 원장. 우재-승환-박 교수는 대학 동기다.
연지? 연구소를 이야기 하는 건가, 아니면 연구원? 업무용이라는 건 핸드폰 얘기일까. 리라는 수경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려다가 곧 멈췄다. 연락을 해도 급한 처치부터 하자. 당장 이마가 이렇게 뜨거운데 연락하고 이동하고 하는 건 무리다. 굳이 대답을 기다릴 필요 없이 부엌에서 나는 옅은 염소의 향만 봐도 사용한 흔적이 없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학생식당도 있으니까 굳이 부엌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저쪽은 지나치게 사람 손 탄 모습이 엿보이질 않고. 아니, 시각과 후각으로 전달되는 정보 이전에 분위기가 익숙해서 몰라볼 수가 없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존재만 하는 공간. 전자레인지에 꽂혀 있던 시선이 다시 수경에게 돌아간다.
"응, 맞아요. 저지먼트 2학년 이리라."
눈을 꾹 감고 바나나를 까려고 하는 수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리라는 조심스레 손을 뻗어 껍질을 벗기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다시 가방 안을 뒤졌다. 이윽고 물 한 병과 해열제가 담긴 상자를 꺼내놓은 리라는 수경의 이불을 살짝 정돈해준 다음 바닥에 앉는다.
"무리해서 먹진 말고. 그래도 웬만하면 하나는 다 먹어요, 속 비어있으면 더 안 좋아요."
아플 땐 잘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게 덧붙인 리라는 가볍게 웃어보이며 수경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려 한다.
situplay>1597029179>768 불법커리큘럼 이게 그거구나 마레에서 한 거 아니라는 게...... 아너무심란 심란 하아... 다른 시도 이게 진짜 미치겠는 부분이다 승환씨이이이......... 크으으윽... 위아래 모르고 통수 친 게 윤씨지 어휴 어휴 아아아 매워!!!!!!!
체력 단련 겸 훈련의 일환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세명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인 두명은 달리고, 선생인 한명은 별도의 이동수단으로 둘을 리드하고 있었을까?
"아직 반도 못왔는데여? 게다가 이대로 직진하는 코스가 그나마 경사도 없구 짧단 말임다." "그래그래~ 네 기초 체력도 고려해서 맞춘 플랜이니까~ 가볍게 한번 해보자구~" [대체 연구소에서 그대로 직진한다음 다음 학구까지 넘어가는게 어딜 봐서 가벼운건지 모르겠거든?] "유라학생! 약한 소리 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달리는게 좋을걸~? 이대로 가다간 뒤쳐진다~"
아니나 다를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여학생과는 다르게 그녀는 이미 멀찍이 앞으로 나서고 있었다. 이미 그녀에겐 익숙해지고도 남을 운동루트였기에 그런 것일까?
[그러니까~ 나한텐 무리거든~ 나 완전 저질체력이거든~] "어허! 언제까지 체력 타령만 할거니? 이탈리아 배관공이 주인공인 게임에서 계속 납치당하는 공주님역할만 할 셈이니?" [그게 일상이었거든...] "그러다가 저 아이도 널 구해주지 못하는 때가 온다면?" [......] "아무리 네가 그런 일이 많았다 한들 스킬아웃은 절대 가볍게 보면 안되는 대상들이야. 우리가 네 신변을 보호할수 있는 정도나 범위에도 한계가 있고, 오히려 그동안 험한 꼴까지 당하지 않았던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해." [뭐, 그정도야 알고 있거든, 실제로 그럴 뻔한 적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언제 또 다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잖니?" [...그것도 알고 있거든...]
아랫입술을 잘근거리던 여학생은 금방이라도 풀릴 것만 같은 다리에 더 힘을 주어 내달리기 시작했고 조금씩 그녀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단지 가볍게 웃어보이고 있었을까?
"오? 달릴 마음이 좀 생긴 검까?" [그건 모르겠고, 이겨야겠단 생각은 확실하게 들거든?] "...오호~? 함 뜨잔 검까? 여자는 기합임다." [...뭔가 묘하게 틀린거 같거든?] "이것저것 걸고 넘어지는 여자는 인기 없대여~" [그것ㄷ... 애휴, 말할 시간에 달리는게 더 낫겠거든...] "하여자 특, 쿨한척 넘어가려 하지만 뒤끝 있음~" [이잌...]
여학생의 주변으로 스파크가 일어났지만 날씨와 기온 때문인지 큰 효과는 없었고 그녀 또한 미리 알아채고 잽싸게 몸을 피했기에 도리어 약올리는 꼴이 되었다.
[하여간, 저지먼트 선배들도 금방 놀려먹는다더니만... 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보이거든?] "에? 즈가 앞뒤 안보구 진심으로 놀리는 사람은 아직은 한명뿐인데여?" [에?] "어쩌겠슴까, 그동안 쌓인게 많으니 말임다." [...그거, 플러팅이 아니라 타운팅처럼 들리거든?] "ㅖ, 도발 맞아여. 이제 깨달았슴까?" [진짜 선배에 대한 예의라곤 쥐꼬리만큼도 없거든...] "우리 학교 아니잖아여~" "학생들! 학교 상관없이 여기에 소속된 이상 모두 다 똑같은 학생들이자 실험군이라는걸 잊지 말도록!"
여성의 단호한 외침에 느슨해진 정신을 바로잡은 여학생과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다시금 직선도로를 달려나갔다.
...물론, 여학생은 얼마 멀리 가지도 못한 채 목표치의 절반 구간에 겨우 다다랐을즈음 주저앉아버렸지만 말이다.
"팔카타 선생님...아니면 리태 선생님이...랑 연락할 거에요.." 보통 한국인에게 저런 이름은 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본명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엌은 그렇긴 합니다. 방을 둘러봐도.. 너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최근 정리를 한 모양입니다.
"리라 씨의 말..중.. 못 들은 걸로 할게요.."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눈을 꾹 감습니다. 뭘 못 들은 걸로?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전지적 시점으로는 저지먼트 2학년 이...를 못 들은 걸로 하지 않으면 꾸역꾸역 먹어도 결국 다시 인사를 하게 될 거란 예감이 들었기에. 이미 알량한 핑계를 대버린 이상. 눈을 감고 못 들은 것처럼 해서 하나를 겨우 먹으려 합니다. 역한 것 같지만..
"물놀이는 많이 안 했습니다..." 식사 부족과 바다 경계선에 걸릴 뻔했던 거가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라고 웅얼거립니다. 그래도 본인 상태를 어느 정도 알기는 하는구나. (*아지와의 일상. 무려 6시간동안(체감시간 12시간동안) 물 싫어하는데 둥둥 표류했음. 멘탈이 아주 많이 까였습니다.)
>>790 연구소와, 아버지,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일은 어디까지나 개인 이벤트가 어떻게 마무리되냐, 스레가 어떤 엔딩을 맞이하냐가 중요한 부분이라, 요컨대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들이라고 할까요. 해피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노멀 엔딩이 예정되어 있는데, 다른 PC들이 개입해서 다른 더 나은 엔딩을 낼 수 있는 정도니까요. 성운이의 과거사가 생각보다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그리고 성운이가 겪은 가장 큰 좌절의 원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망가져서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