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6.100판이 코앞이라니 :: 1001

◆TMmm6tsoPA

2023-12-13 00:09:17 - 2023-12-13 22:46:19

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00:09: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155

696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06:50

>>693 그러네 얄미운 캡 같으니(?)

팝콘 나눔하시죠 불쌍한 비설몰라들을 위해!!

697 희야주 (N42JPpbBXQ)

2023-12-13 (水) 20:07:05

그리고 .dice 1 10. = 1

698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07:15

다들 쫀저

699 희야주 (N42JPpbBXQ)

2023-12-13 (水) 20:07:38

크아아아아악 혜우야

700 랑주 (hVCAWaeg52)

2023-12-13 (水) 20:08:32

>>696
나 저 까만거 뭔지 알아! 무7넘이야(?)

701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09:09

>>695 네모 세개 뭘까
돌..아이..?(아니다)

하아 그리고 맞았구나 하아아아!!! 으아아악 전에 다녀갔다 얘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뭐 터지기 직전이란 느낌은 있었는데 그게 이런 식으로 일어날 줄은 몰랐어... 흑흑 제사장 가만안도 누구야!!

702 금주 (LhBd/Vg2pA)

2023-12-13 (水) 20:09:42

>>695 멍멍이..?

703 수경 - 리라 (TCcdnAOg66)

2023-12-13 (水) 20:09:52

바다조난과 식사부족으로 인첨공으로 돌아오자마자 여름감기에 된통 걸린 수경입니다. 약도 죽도 없는 기숙사는 적막하기만 합니다. 보통 룸메이트도 있는 편이지만.. 수경은 혼자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나마 코감기보다는 몸살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열이 오르고 축축 늘어지고.

"...으..."
업무용 폰이 울립니다.
저지먼트 공문을 전달해 주겠다는 연락이네요. 수경은 문 열어줘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아프면 안되는데요."
웅얼거리면서 문에 장치를 해둡니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산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은 있었거든요... 그런 뒤 잠깐 정신이 끊겼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아마. 문을 두드리면 뭔가 툭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
방을 보면 생활감을 바로바로 정리하는지 냉막하지만 완전히 깔끔하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704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09:59

혜우주 어서와 아이고혜우야아이고

705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10:28

아 웃겨
ㅁ ㅣ 친 넘
돌 아 이
멍 멍 이

다 그럴듯해

706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11:02

제 팝콘을 노린다니! 어쩔 수 없군요!

.dice 1 100. = 53 을 이긴 자에게 특별히 나눠드리죠! (대충 중독자의 눈)

707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11:10

그리고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708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11:55

왜구래용 혜우 아무일도 읎는데용
하하 이거나 봐라(재탕)
https://ibb.co/dpnh96G

709 한양주 (ZDNELJdWkg)

2023-12-13 (水) 20:11:56

어서와 혜우주!

710 수경주 (TCcdnAOg66)

2023-12-13 (水) 20:12:19

다들 어서오세요

711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12:36


하이이!

712 금주 (LhBd/Vg2pA)

2023-12-13 (水) 20:13:29

.dice 1 100. = 98

주사위를 던질 때 마다, 우리의 선택이 더 높은 운명에 어울리게끔 이끄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기도 하옵나이다. 다멘.

713 랑주 (hVCAWaeg52)

2023-12-13 (水) 20:13:42

귀여운 혜우우주 어스와랑!!

714 랑주 (hVCAWaeg52)

2023-12-13 (水) 20:14:19

다갓께서 응답하셨다!!!!!

715 성운 - 이경 (tdoNQ5qqV6)

2023-12-13 (水) 20:14:29

>>574

“저, 아무래도 기억을 읽히는 건 조금······!”

소년의 얼굴이 다시 빨개졌다. 이경을 믿는다거나 호감을 갖는다거나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다. 기억을 읽는다고 하면 사생활을 죄다 보여주는 게 되지 않나. 친구 앞에 불시에 알몸으로 내몰리는 것을 꺼려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물론 이경이야 그 기억들 중에서 남사스러운 것은 거르고 원하는 기억만 읽을 수 있겠으나, 이경이 보고자 하는 그것은 또 그 상대와 함께 다른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하자고 약속한 것이라. 어지간해서는 약속을 깨고 싶지 않다. 그리고 지금 기억을 읽어봐야 별 소용은 없을 것이다. 시도해본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이경이 리라를 언급하자, 성운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리라, 바쁘니까요. 취미용품을 만들어 달라고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른 만들어달라고 할 것도 있고···.”

요청을 할 수도 있으나, 너무 많은 요청을 하기는 싫고, 최소한의 요청으로 정말 필요한 것만 달라고 해보겠다─ 그런 느낌이었다. 리라라면 자신을 위해서 가장 안성맞춤인 드럼 세트를 그려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성운은 장담하고 있으나, 그것보다 성운이 필요한 게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라에게 그렇게 찾아가자니 리라를 정말로 도라에○ 취급하는 것 같아 좀 그랬다. 도구를 만들어주는 기술자 이전에 둘도 없는 친구니까.

“가구는, 아르바이트하던 중고가구점 사장님 덕분에 생각보다 싸게 구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플스를 사고 나니 TV가 없지 뭐에요.”

하고 대답하다가, 의표를 제대로 찔린 탓에 온 얼굴이 죄다 토마토 색깔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경후배님도 정말, 짓궂으세요!”

성운은 볼을 부욱 부풀리고 말았다.

716 청윤주 (.nuZCRTopY)

2023-12-13 (水) 20:16:17

금주도 다이스 강자신 것 같아요..! 어제 99였나 100이었나 나오지 않으셨나요?

717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17:12

어째 요듬 갱신할 때마다 다이스 배틀을 보는 느낌이야
심각할 정도의 다이스 중독이 어장에 도는구만

718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0:17:35

>>708 엄마나





나는 이걸 보려고 지금까지 살아있었던 것 같아요
모노톤 정장, 심심하지 않아? 하는 고정관념이 한방에 우르르 깨졌어요
쿨한 캐릭터가 늘씬하게 자랐는데 거기다가 모노톤 정장 입히니까 단아한 느낌 한가득이네요
미래는..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어... (아무말)

719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17:44

>>708 또 야광봉을 흔들겠다! 하하하!

>>712 큭...무한 팝콘을 드세요! (팝콘이 쏟아져 나오는 항아리를 주기)

72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18:01

721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0:18:30

이경주, >>715를 막레로 받으셔도 좋아요.
별개로 성운이의 기억을 읽으면 이경이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가... 도 궁금하시면 풀어드립니다

722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19:28

>>7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봐 진심뿌듯하네
하지만 저게 공식 미래라곤 안했습니다
이거 중요(별표백개)

723 리라 - 수경 (oPOBuam0W.)

2023-12-13 (水) 20:20:55

감기몸살이라니! 감기몸살이라니!
리라는 한 손에 공문을, 한 손에는 커다란 종이 가방 하나를 들고 기숙사 복도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물놀이를 그렇게 즐기고 온갖 사고(리라와 월이 주도한)를 겪고 마지막 날에는 술까지 마셨으니 몸살 나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예상한 건 예상한 거고 걱정되는 건 걱정되는 거다. 공문 받으러 오지도 못할 정도면 심한 거 같은데 괜찮은가. 병원은 갔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공문 외에 챙긴 것만 해도 한 바구니라 가방을 따로 지참해야 했다. 그나마 멀지 않아서 다행이지. 묵직한 종이 가방을 들고 빠르게 걸어가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리라는 문을 똑똑, 두드렸다.

"수경 후배님?"

뭔가 툭 떨어지는 소리. 뭐지. 문 열다가 쓰러졌나. 안 좋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서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면 다행히 문 앞에 쓰러진 사람은 없다.

"수경 후배님~ 있어요? 아, 여기 있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냉막한 기숙사 방 안으로 발을 들이면 머잖아 수경의 실루엣이 보인다. 리라는 침대 머리맡 바닥에 묵직한 종이 가방을 내려놓고 살짝 몸을 굽혀 수경과 눈을 맞추려 했다. 그러니까, 눈을 뜨고 있었다면.

"어떡해, 많이 안 좋나 보네. 병원은 가 봤어요?"

724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0:22:15

>>722 하지만 괜찮아
거친세상에뛰어든건나니까
암오케

밝은 미래를 혜우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725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20:25:34

>>724 혜우보다 성운이 환경부터 어케 하고 오시지 (등 짝)

아 맞다 캡틴
이번 주말은 캡틴이나 부캡 이벤트 같은거 있어?

726 진정하 - 한아지 (TjObjhzIMw)

2023-12-13 (水) 20:25:45

이리저리 갸웃거리다가 활짝 웃는 아지, 누가 얘를 고1로 생각하겠어. 옆에 나란히 걷고있는 나도 키가 썩 큰편은 아니지만, 키와 관계없이 저런 무해한 분위기와 싱글싱글 웃는 방식이, 더더욱 앳된 분위기를 풍긴다.

안그래도 저번에 머리 기르면서 여자애 같아졌는데, 점점 미소녀틱해지는것 같기도 하고말야...

이것저것 망상을 하다가, 아지의 대답에 다시 정신을 차린다.

"...중간이 없구나, 그리고 자신 없는게 아니라. 싫어하는거야. 기본적으로 인도어파니까."

사실 산행도 원래 크게 갈생각은 없었는데, 애가 조르니까(사실 조른것보단 같이가자고 한것에 가깝지만) 같이 와준것일 뿐이다.

절대 자신 없는건 아니라고. 에초에 17살짜리가 무슨 산 하나가지고 무리이네 마네야.

"...다음부턴 부탁할게?"

사실 다음에 산 오자고 하면, 나올지 말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지만.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앞에 난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생활에 스며든 능력을 헷갈리는 아지. 아무래도...능력이 생긴지 얼마 안된 탓일까? 아무래도 삶에 능력이 스며들 수 밖에 없는데말야. 당장 저능력자 친구들도 초능력을 가진지 오래됐으면 일상생활에 이것저것 써먹곤 하니까.

"자, 이제 깔았어. 딱히 체감은 있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감각으로는 약간 시원한 감각이 전신을 감싼다. 그리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정도려나.

"이제 이런 일상생활 영역의 연산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예를들면..."

오히려 말하면서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게 조금 더 힘들다. 입 안에 물을 머금고 한모금 마신 뒤, 말을 잇는다.

"아지야, 너 혀 위치, 시선 가운데에 코 올라오고는게 신경쓰여? 너 지금 왼팔 오른팔을 흔드는 각도를 일정하게 하고있으면서 호흡을 하고 이 모든 과정이 걸음걸이 템포에 맞춰져있어."

이렇게 말하며 양팔을 넓게 쭉 펼친 아지에게 다시 되돌려준다.

...약간 고장나려나? 아니야. 아지는 그래도 하던건 곧잘 하니까 괜찮겠지?

727 진정하 - 한아지 (TjObjhzIMw)

2023-12-13 (水) 20:26:13

>>726
situplay>1597029179>370

728 금주 (LhBd/Vg2pA)

2023-12-13 (水) 20:26:23


귀여운 혜우주 어서 와요. uu (복복복) 정장의 혜우랴, 고양이네요.
쿨해 보이기도 한데. 공식 미래가 아니라니. 우우우. 너무해요.

>>716 저번에 절 이기면 무언갈 푼다고 했었으니, 그때 99가 나왔었어요. 응. uvu

>>719 (짤)

729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26:45

>>725 이번주는 쉬어가는 코너입니다! 챕터2는 다음주부터니까 한 주 쉬어가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73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27:02

정하주도 안녕하세요!

731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27:32

정하주 안녕~~

732 수경 - 리라 (TCcdnAOg66)

2023-12-13 (水) 20:27:43

이렇게 아픈 것은 익숙하지만, 커리큘럼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그건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포함되니까요.

아마 안쪽 고리에 뭔가 매달려 있고. 거기에 뭔가 이동되어서 내리자 열렸다 식인 것 같습니다.

정신은 차렸지만 조금 몽롱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누구인지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리라 선배님이 올줄은 모르는 일이었지만, 기숙사에 두고 도주각을 잡기에는. 기숙사라는 공간에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접대의 문제겠지요. 웅얼거리듯 말하는 목소리가 별로입니다.

"아직이네요.."
병원은...연락을 해서 연구원이 와서 봐주고 약을 주는 형식도 가능하지만 아직입니다. 하긴. 어디에도 약봉지같은게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알기 어렵잖습니다.

733 수경주 (TCcdnAOg66)

2023-12-13 (水) 20:28:24

다들 어서오세요

734 정하주 (TjObjhzIMw)

2023-12-13 (水) 20:28:30

...되게 오랜만에 시트보면서 새삼 깨닫는건데. 우리 민트머리쪼꼬미. 꽤 작구나. 아니 꽤 작은편으로 설정하긴 했다만 성운이 빼면 최단신... 혜우와 아지를 올려다봐야하는 위치야...

735 정하주 (TjObjhzIMw)

2023-12-13 (水) 20:28:41

다들 안냥안냥!!

736 정하주 (TjObjhzIMw)

2023-12-13 (水) 20:29:39

정장혜우는 신이고 무적이야. 어떻게 고양이 귀여움 쿨뷰티 사빠소 글래머 소녀소녀 츤데레를 한캐릭이 다 가지지? 이건 불공평해!

737 리라주 (oPOBuam0W.)

2023-12-13 (水) 20:29:45

수경이 왜 도망가려고 하냐구ㅋㅋㅋㅠㅠㅠㅠㅠ 아니 이거 그냥 리라 성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떡밥인가...?(과대해석 on)

738 현서 - 한양 (0meflR1a4A)

2023-12-13 (水) 20:30:06

"내가 불편해서 그래. 내일은 내일 할 일을 해야지. 응?"

그거 작성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말이야.
조금 끈적한 식감이 느껴진다. 이빨에 들러붙는 것 같은 느낌... 떡인가.
나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좋아!!!

"애초에 사무직을 하겠다고 한것도 난데 이 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어차피 집에 가봐야 할 것도 없어."

커리큘럼에 따른 훈련도 오늘은 이미 마쳤으니까. 간다고 해봐야 평소 하던것 처럼 영화나 좀 보다가 잘텐데. 그럴바엔 시간을 조금 더 유용하게 쓰는 편이 낫기도 하니까.

"그러는 너는 어쩌게. 이제와서 순찰돌것도 아닌데."

739 정하주 (TjObjhzIMw)

2023-12-13 (水) 20:31:56

일상 마히다... 극강E 외톨이 케어자 이리라씨와 비글인간현서 3학년 한정 망나니 서하냥...

740 여로주:3 (NG7o52Z9V2)

2023-12-13 (水) 20:34:35

에헤헤헿.... 배부르다...(뽈록)

741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20:35:48

어서 오세요! 여로주!

742 성운주 (tdoNQ5qqV6)

2023-12-13 (水) 20:36:03

>>725 앓 (등에 자국남)
성운이는 개인이벤만 잘 풀리면 되는걸요...!!!

743 정하주 (TjObjhzIMw)

2023-12-13 (水) 20:37:06

여로주 어서와요!!

744 혜우 - 정하 (Ibp0cX1dxI)

2023-12-13 (水) 20:37:12

잘 만든 가면을 쓰면서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 하나 있었다.
내가 봐도 매끄럽게 만들어진 이 가면을 보고
멋대로 생각하고 좋을 대로 행동하는 것을 내가
과연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휴가는 좋은 경험이었다.
쥐약 같은 숙소에서 지내며
이후 어떻게 행동할지 기준을 정할 수 있었으니까.

태연함과 뻔뻔함을 덧칠한 가면은 참 쓸모있었다.
나 답지 않은 소리도 태연하게 하고
그 소리를 뻔뻔하게 밀어붙일 수도 있었다.

나는 어이 없는 웃음까지 흘리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말했다.

"말이 안 될 건 없지. 옛날 생각 나서 그랬을 지도."

그녀가 먼저 옛날 생각이 나서- 라고 했으니까 그걸 꼬집은 소리였다.
그건 아프지 않게 꼬집는 말이었다면
다음은 피부 서늘한 한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저지먼트로서 행동할 뿐인데 무슨 생각이 필요할까. 그리고 그런게 있으면, 네가 알 수는 있을 거 같아?"

잠시 가느다란 바람이 골목을 느릿하게 지나갔다.
뜨끈한 여름공기가 불쑥 솟았던 한기를 없던 것처럼 쓸어가버렸다.

"훗."

웃는 듯, 아닌 듯, 작게 숨을 내쉬고 어깨를 으쓱였다.
방금까지는 농담이라 하듯이.
그리고 아직도 신호가 가는 전화를 끊고, 폰을 도로 가방에 넣으며 말했다.

"그대로 속아줬으면 재밌었을 텐데. 부탁은 별 거 없어. 이 근처는 처음이라, 마땅히 식사할 가게를 못 찾겠어서."

말하면서 비뚤어진 가방을 제대로 고쳐 메었다.

"근처에 아는 가게가 있으면 알려줘 봐. 식사 할 만한, 면 요리가 주인 가게로."

그 대답만 듣고 갈 것처럼, 골목 바깥을 향해 몸을 살짝 돌렸다.

745 현서주 (0meflR1a4A)

2023-12-13 (水) 20:38:00

여로주 어서와앙아!!!!!!!!

746 리라 - 수경 (oPOBuam0W.)

2023-12-13 (水) 20:38:02

웅얼거리는 목소리는 확실히 가라앉아 있다. 상태 나쁜 거 같은데. 그 와중에 병원도 아직 안 갔다니, 이거 괜찮은 건가?

"병원까지 가지도 못 할 만큼 아픈 거예요? 어떡하지. 으음, 일단 보자."

리라는 손을 뻗어 수경의 이마를 만져보려 한다. 수경이 막거나 피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자신의 이마와 온도를 비교해 보았을 것이다.

"열 많이 나는 것 같은데... 해열제 안 먹었죠? 이부프로펜 가져온 거 있는데 일단 이거. 아니지, 밥을 먹고 먹어야 하던가? 수경 후배님 뭐 좀 먹었어요?"

아픈 상태의 사람이 끼니 챙길 정신이 있을 리가 없지만. 리라는 종이 가방 안에서 바나나 두 개가 소포장된 비닐을 꺼낸다.

"안 먹었으면 이거라도 먼저 먹어요. 죽 같은 게 있으면 좋은데 급하게 오느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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