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스트레인지의 골목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상대보다 훨씬 덩치가 큰 남성이 여자아이의 멱살을 잡고서 훔친 물건을 내놓으라 소리친다. 여자아이는 그런 적 없다고 아파하며 외치나, 남자는 날 속일 생각 하지 말라며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이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서 여자아이를 매섭게 땅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주먹을 휘두르면, 여자아이의 처량한 비명이 골목에서 선명하게 울려 퍼진다. 여자아이가 아파하며 울어도 남자는 자비가 없다. 각자도생하는 스트레인지에서 여자아이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았다.
그때, 골목 끝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남자가 소리에 고개를 들기 전, 그는 달려온 누군가에게 어깨를 강하게 차이며 뒤로 넘어진다. 악 소리를 내며 넘어진 남자는 아파하며 고개를 들면, 쥐의 꽁지처럼 긴 머리 묶은 누군가 서있는 것을 본다.
너 이 쥐새끼들. *
xxxx 년 x 월 12 일, 골목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스킬아웃 셋을 체포, 그중 한 명은 안티스킬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살해 용의자로 보이는 칼을 들고 있던 스킬아웃 남성은 그 자리에서 도주했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안티스킬에 체포되어 현재 수감된 상태다. 현장의 다른 여자아이는 동료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시신을 끌어안고 있다가 현장에서 순순히 안티스킬에 연행에 따랐다. 현재 화재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이며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자세한 현장 보고서이다.....
거기까지 읽으시죠.
보고서를 읽던 당신은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분노가 묻어났으며, 그녀의 얼굴에서 위협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ID를 통해 확인된 이름 윤 금. 스킬 아웃 쥐새끼들의 리더 격이면서, 이번 화재 사건의 용의자, 당신이 소속되었던 연구소에서 1년 전 도주한 아이였다.
네가 한 거니?
당신은 금에게 안티스킬에서 제공받은 보고서를 내밀었다. 보고서에는 사건의 현장이 찍힌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골목 전체가 검게 그슬리고, 바닥에는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파인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사진이었다. 금은 그 보고서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당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죽은 여자아이는 무능력자였다. 체포된 남자 역시 동일했다. 이런 반응으로 보아 화재를 일으킨 범인은 금임이 분명했다.
언제부터니? 이런 능력을 쓸 수 있게 된 것이?
당신의 정중한 질문에 금은 더욱 입을 꾹 다물었다. 심지어 이제는 시선조차 마주하지 않으려 했으니,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을 것이었다. 당신은 금에게 사진을 하나 더 내밀었다. 한 달 전에 일어났던 한 도난 사건과 관련된 방법 CCTV의 화면이었다. 건물 내부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일어나 모두가 대피한 틈을 타, 금전 등록기의 돈을 도둑맞았던 사건이었다. 돈을 훔쳤던 범인인 스킬 아웃은 체포된 상태였으나, 화재를 일으킨 것은 자신이 아니라 극구 부인했다. 사진에는 불이 붙기 전, 쓰레기통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서 있는 금이 찍혀 있었다.
잡힌 아이가 이야기했다더구나. 자신은 큰 쥐가 계획한 대로 했을 뿐이라고.
푸른 눈동자가 다시 당신에게 향했다. 당신의 입에서 쥐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을 싫어하고 있었다. 금의 주변엔 위험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당신과 금이 있을 심문실 내부가 긴장감으로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었다. 당신은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준비해온 다른 서류들을 살폈다. 연구소의 자료에는 금의 신체 상태에 관한 정보들이 적혀 있었는데 붉은 펜으로 밑줄이 쳐진 내용에는 레벨 0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그 아래 적힌 금의 능력에 대한 내용은 고작 뜨거운 열기를 한곳에 모으는 정도에 불과하다 적혀 있었다.
허나 사건 현장들에 남은 흔적들은 분명히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능력의 흔적이었다. 다시 연구소로 오게 된 금을 담당하게 된 당신으로써, 언제, 그리고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당신은 금의 대답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끼를 던졌다.
살인 사건이 있었으니, 안티스킬에서 그 구역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어.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아직 그 구역에 있니? 연락할 방법은 있고?
당신의 말에 눈에 띄게 금은 동요했다. 쥐새끼들의 다른 동료들을 생각하는 듯했다.
네가 내 질문에 답해준다면, 우리 연구소에서 다른 아이들을 받아 줄 수 있어. ..... 모릅니다. 내가 잡히면, 각자 알아서 살길 찾아 흩어지기로 했으니까요.
잠깐의 침묵 후 금은 차갑게 당신에게 말했다. 위협적인 분위기는 점점 사그라 들었다. 금의 안색은 무서울 정도로 어두워져 있었다.
우리를 챙기는 건 우리 스스로뿐이었는데. 이제 겨우 우리끼리 살아갈 수 있게 되니, 당신들이 등장하네요. 지금까지 생사에 관심 하나 없었으면서. 누구 하나가 죽으니까, 데이터 하나가 사라지니 이제야 아쉽나요?
어른들에 대한 금의 불신은 강해 보였다.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입술을 꾹 닫았으나, 떨리는 눈빛은 숨길 수가 없었다.
높으신 분들은 몰라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다른 아이들을 우리 연구소가 맡겠다고 나선 것도 내가 제안을 낸 거야. 날 쉽게 믿을 수 없겠지. 하지만 난 너희가 더 이상 이런 위험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적어도 너도 이 부분은 동의하잖아?
금은 미간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나치게 긴 침묵 끝에, 금은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내가 안내할게요. *
분노한 남자는 칼을 들었다. 달려드는 남자를 폭발로 밀어내려 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때였다. 제일 발이 빠르던 네가 자신과 남자 사이를 막고 선 것은. 말릴 새도 없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진 것은. 떨어지는 네 피가 내 손을 적셨다. 너는 나를 보며 웃었다. 도망가. 그리고 살아. 먼 길을 떠나는 것처럼, 다시는 영영 보지 못할 사이가 될 것처럼 말하는 널 보며 나는 비명을 질렀다. 마음속 끓어오르는 감정이 불꽃이 되어 눈앞의 모든 것을 불태웠다.
>>216 와... 브금이랑 같이 순식간에 읽어내렸다 묘사도 감정표현도 몰입도 장난 아니네... 이후에는 저 사람을 따라가서 연구소에서 지내게 된 걸까 저 사람이 조안나? 일려나 금이 한자는 비단이며 아름다운 사물이란 뜻인데, 인첨공에 와서 이름이 빛바래었고 그 과정을 천천히 보는 것 같다 이제 다음편 존버해야지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서성운: “내 키가 뭐. 말을 왜 그렇게 하는데, 내 키에 뭐 주식 투자라도 했어?💢” ((긁힘))
"악마를 만난다면?" 서성운: “몇 명, 만나봤어.” “앞으로 몇 명 더 만나게 될 것 같고.” “······나는 어쩌면, 내가 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
"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서성운: “···저기.” “왜 그러는 걸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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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운: 303 상하체 비율 “보기보다 다리가 긴 편이긴 해요. ···전체적인 키가 작아서 노쓸모긴 한데.”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음, 야구점퍼 한 벌, 항공점퍼 한 벌, 야상 한 벌이네요. 이 후드집업도 환절기에는 나름 외투고요.”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네, 보시다시피···” 성운은 고개를 살짝 돌려보인다. 그 서슬에, 성운의 머리 뒤 높은 곳에 질끈 묶인 머리카락 타래가 한들한들 흔들린다. 다른 이들의 머리카락보다 가볍고 부드러워 비단실 같은 머리카락이라, 작은 움직임에도 티가 나게 흔들리곤 한다. “여기서부터는 잘 안 길어지고, 더 길어지기 전에 빠지거나 하는 게 보통이에요.”
>>218 이런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응. uu 괜찮다니 다행이에요. 졸리면 무리하지 말고 꼭 자요. (복복)
>>220 금이는 일단 잡혀왔으니, 다른 아이들은 글쎄요. 다음 독백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도요. uu. 조안는 금이의 세례명인데. 혜우주의 말씀을 보니 연구원 이름을 안라로 정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첨공에 와서 빛바래는, 아 생각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제 반대로 다시 아름다워지는 과정을 밟을지. 그대로 먼지투성이가 될지, 그런 생각들도 드네요. uu
여담이지만 비단 금자는 사람 이름에서 쓰지 않는 한자라고 하더라고요. 한자의 사주가 실패하고, 고생하고, 고독과 고난을 가져온다네요. uu
>>231 앗 아 다른 아이들은 같이 간게 아니었구나... 다음편 기다리는게 벌써부터 쫄깃한데 아 세례명이었어? 이거 말한 적 있었나? 있었으면 미안 하도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 기억을 못해... 그치만 그렇게 내 뻘소리 참고해주면 그저 감사합니다 (넙죽) 당연히 반짝반짝 빛나는 금이로 돌아가야지! 저지먼트에 들어온 이상 먼지 쌓일 틈 따위 없어 절대 가만 안둘걸... ㅋㅋㅋㅋㅋㅋ 오 난 그냥 한자 이뿌다 히히 이랬는데 사주팔자가;;; 그런 깨알 설정 넣은 금주도 리스펙이야 마히다 (쩝쩝)
>>232 키가 작아 슬픈... 하지만 그 덕에 혜우 품에 쏙 들어오쥬? 과연 성운이가 이거 포기할 수 있을까 몹시 궁금해
혜우(겨울) : (뚠뚠패딩)(니트)(기모)(모카신)(귀도리)
겨울이 오면 성운이는 애착인형에서 인간난로가 될 예정입니다 각오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일상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성운주가 메모리얼 안 줬으면 그냥 자라나라 머리머리 하고 말았을 걸 근데 그런 쩌는 삽화와 브금과 묘사 가져오면 급발진 못 참는다고 아 ㅋㅋ 그 덕에 나는 매일 머리 싸멘 토기가 되지만...
>>233 1편 독백에서 언급 했었는데, 그때도 늦은 새벽에 올렸고 아직 위키에 정리를 안 했으니 모르실 수도 있지요. uu. 저도 다른 아이들의 모든 걸 다 아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지먼트에 들어갔으니 이리저리 굴러서 더 먼지투성이가 될지도 모르는 걸요! 뭐 그렇게 슬프게 굴릴 생각은 없지만. 🤔 스토리가 어떻게 될진 모르니까. 사주팔자는 히히. 이런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두는 걸 즐겨서요. uvu
>>231 인첨공에서 쉬운 일이 뭐가 있겠냐만, 금이가 다시 빛나는 삶을 찾는 것도 지난한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의 저 아이들,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을지, 과거에서부터 금이를 쫓아온 악몽이 될지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비단 금이라는 한자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지식이 늘었어요.
>>234 혜우 품에 쏙 들어가는 몸 vs 혜우가 품에 쏙 들어오는 몸 일단 개인이벤트에서 그런 분기점이 나오면 아마 성운이 스스로는 그것까지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 아니겠지만, 뒷사람인 저는 엄청나게 고민이 된다는 것이에요... ...메모로비 나비효과였어! 급하게 그려서 지금 보면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힘주어서 그린 보람이 있네요. 덕분에 정말 과분한 예쁜 따님과 맺어지게 됐어요... 같이 머리 많이 싸매봐요
>>237 아 그거 봤는데 아... 나중에 위키 정리하면 정독 조지겠습니다 (머리박) 비록 굴러서 먼지가 묻더라도 털어줄 사람이 많으니까 괜찮아! 스토...스토리... 2챕터 난이도... 스읍... 금주가 숨겨놓은 사소한 의미 알게 될 때마다 숨겨진 보물 만난 느낌이야 다음편은 더 집중해서 읽어볼게
>>238 잠깐 그렇게 제시하시면 저도 고민이 좀 크아악 (머리싸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의 순간이 오면 성운이와 성운주가 무슨 선택을 할지 지켜보겠읍니다 (그리고 나비효과는 엄청났다) 급하게 그린거 치고 성운이 요망하던데요 그 각선미에 내가 그만 아아니 이게 아니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하하하 과분한거야 혜우한테 성운이가 과분하지... 이 떼껄룩 하는짓 땜에 맘고생 오지게 할텐데... 거듭 잘부탁해 응응
어 근데 성운주 그거 어케 알았어 나 아까 암브로시아랑 이경주가 말해준 뱀주인자리랑 일케이케 찾아보다가 오! 하고 파나케이아 저장해놨는데 아 스포당해서 못 쓸듯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