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섬에 다녀오고 며칠이 지났을까. 합법적인 휴가 이후엔, 언제나 지루한 일상이 기다리고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 매일 똑같은 사람과 매일 똑같은 커리큘럼. 매일매일 달라지는걸 느끼게 하는건... 방과 후다. 언제나 그렇듯 약간은 불법에 걸친 취미생활(있잖아. 버스킹이나, 그래피티같은거)를 즐기러,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골목길로 향한다.
"그래도, 약쟁이들 없으니까 훨 낫네."
뒷골목에서 떠도는 양아치라고 해도 저지먼트, 특히 목화고 이름을 들먹이면 금방 협조해 주는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만 남았다.
그야. 머리가 안도는 녀석들은 죄다...처리했거든. 절대 범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디스트로이어와의 사투 이후 약 3개월. 절대 놀고있기만 한건 아니니까. 다행히 약이 남긴 상처들은 얼추 정리됐고, 뒷골목의 생태계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론 좋나?
오늘 오는길에 만난 친구들도, 매우매우 협조적이였으며, 비행 장면을 직접적으로 걸려서 그런지 그럴 목적이 아니였는데도 제 발로 찔려서 이것저것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들중 하나인, 비타스틱을 백팩에 넣으려다 다시 쳐다본다. 이건 또 오랜만에보네, 실물 담배나 전자담배같은것도 아니고. 이런걸 쓰는 불량아들이 아직 남아있다니.
나름 정감이 있다. 그야 저능력때는 물의 응집력을 이기고 물을 잘게 나눌 수단이 없었으니까. 가습기나 이런걸 썼었지. 근데 언제나 휴대용 가습기를 들고다닐 수 는 없잖아? 옛날 생각이 나서 새삼 그때가 더욱 그리워진다.
뒷골목 사이에 쪼그려 앉아, 노을이 지는 거리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어. 포장을 뜯은다음, 숨을 쭉 빨아들이고, 수증기를 한번 내뱉어본다.
"옛날 생각 나네~"
내뿜은 연기를 가지고 이리저리 놀다가 , 어느새 골목 사이로 들어온 한 사람을 본다.
아주 익숙한, 그리고 최근에 추태를 부려버린, 어딘가 어른스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크로스백을 기워매곤 정처없이 떠도는 차가운 친구를.
situplay>1597029155>880 "뭐 일단 방금 했던 말은 나중에 천천히 듣는 걸로하고..."
한양이에게서 빙수봉지를 받아들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 처럼 되었지만 그래도 친구의 기대를 배신할 수는 없는 노릇. 너를 대신해서 내가 이걸 내 뱃속... 아니 냉장고에 넣어두도록 하마.
"이 뒤는 맡겼다!!!"
등 뒤에서 들리는 기묘한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러니저러니해도 6년이나 저지먼트 활동을 해온 레벨4니까. 알아서 손속을 두겠지. 나중에 가서 과잉진압이니 뭐니 히더라도 레벨로 찍어누를 수 있을거야 아마.
나를 막는 사람이 없으니 저지먼트 부실까지 도착하는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분명 방금 나와서 가게앞까지 걸어갔을때는 제밥 시간이 걸렸던것 같은데 역시 비행이 가능하니까 시간이 다르잖아. 다행히 그 짧았던 시간 사이에 사람이 찾아온 것 같지도 않았다.
조금 시원해진건가? 해가 지고 있다는 것은 시각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육체적으로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가 느끼는것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행히 드라이 아이스덕에 녹지는 않았지만 이대로 빙수 그릇에 손을 대고 있으면 언젠가는 녹아내리긴 하겠지. 손끝이 살짝 붉어진 것을 확인하고 난 뒤에야 손을 떼고 봉투 째로 냉동실에 넣고 녀석이 올때까지 가볍게 서류정리나 좀 해둘까 했다.
"슬슬 끝날것같기도 하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방금 봤던 두 불량배녀석들의 징계에 관한거지만. 미래예지정도라고 할 수있겠지.
동월이 독백 너무 구슬프고 동월주는 피앤헝을 즐겁게 플레이할거 같다고 생갓해,,,, 겨우 마음 열고 마음 줬는데 자기 손으로 그 어린 나이에 짝사랑 상대 죽이다니 맛있지만 아우 이게 아니지 너무 아파,,, 동월이 어쩌다가 무뚝뚝한게 이사들이 났대 동월이도 심리상담 시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