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6.100판이 코앞이라니 :: 1001

◆TMmm6tsoPA

2023-12-13 00:09:17 - 2023-12-13 22:46:19

0 ◆TMmm6tsoPA (oaZYBc6DwA)

2023-12-13 (水) 00:09:1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155

155 진정하 - 천혜우 (.turr9LIaA)

2023-12-13 (水) 02:21:15

섬에 다녀오고 며칠이 지났을까. 합법적인 휴가 이후엔, 언제나 지루한 일상이 기다리고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 매일 똑같은 사람과 매일 똑같은 커리큘럼. 매일매일 달라지는걸 느끼게 하는건... 방과 후다. 언제나 그렇듯 약간은 불법에 걸친 취미생활(있잖아. 버스킹이나, 그래피티같은거)를 즐기러,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골목길로 향한다.

"그래도, 약쟁이들 없으니까 훨 낫네."

뒷골목에서 떠도는 양아치라고 해도 저지먼트, 특히 목화고 이름을 들먹이면 금방 협조해 주는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만 남았다.

그야. 머리가 안도는 녀석들은 죄다...처리했거든. 절대 범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디스트로이어와의 사투 이후 약 3개월. 절대 놀고있기만 한건 아니니까. 다행히 약이 남긴 상처들은 얼추 정리됐고, 뒷골목의 생태계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론 좋나?

오늘 오는길에 만난 친구들도, 매우매우 협조적이였으며, 비행 장면을 직접적으로 걸려서 그런지 그럴 목적이 아니였는데도 제 발로 찔려서 이것저것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들중 하나인, 비타스틱을 백팩에 넣으려다 다시 쳐다본다. 이건 또 오랜만에보네, 실물 담배나 전자담배같은것도 아니고. 이런걸 쓰는 불량아들이 아직 남아있다니.

나름 정감이 있다. 그야 저능력때는 물의 응집력을 이기고 물을 잘게 나눌 수단이 없었으니까. 가습기나 이런걸 썼었지. 근데 언제나 휴대용 가습기를 들고다닐 수 는 없잖아? 옛날 생각이 나서 새삼 그때가 더욱 그리워진다.

뒷골목 사이에 쪼그려 앉아, 노을이 지는 거리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어. 포장을 뜯은다음, 숨을 쭉 빨아들이고, 수증기를 한번 내뱉어본다.

"옛날 생각 나네~"

내뿜은 연기를 가지고 이리저리 놀다가 , 어느새 골목 사이로 들어온 한 사람을 본다.

아주 익숙한, 그리고 최근에 추태를 부려버린, 어딘가 어른스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크로스백을 기워매곤 정처없이 떠도는 차가운 친구를.

"...안녕??"

인삿말과 함께 나온건, 하찮게 떨리는 목소리와 굳어서 썩은 미소가 되어버린 친절한 입꼬리였다.

"...뭐라도 변명먼저 하게 해줄 수 있어?"

156 진정하 - 천혜우 (.turr9LIaA)

2023-12-13 (水) 02:23:14

>>155

>>130

157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25:21

>>152 돌이킬 수 없는 과거니까 더 슬프지이이 아이고 (오열)
후유증까지 남았으면 빼박이자너 젠장 동월이 정신 차릴 때까지 냥펀치다....(?)

>>153 괴이보다 무서운 크리피파스타 현실판...

158 애린주 (WRg4KW6..A)

2023-12-13 (水) 02:25:23

>>152 뭐 물론 어느정도 자기 탓으로 생각할 만도 하긴 한데... 따흐흑...
넌 내가 없는 편이 행복하다라니 엉엉엉엉...
이거 어쩌면... [편집됨]

기묘한 수경이의 이야기...!!! :0c...

159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27:43

일상 돌릴 사람 없지?

160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28:01

동월이 독백이이이ㅣ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생님 너무 가슴아파요 ㅠㅠ

161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28:22

일상...혜우우랑 멀티인데 괜?춘?

162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28:50

나 텀 뒤지게 기니까 편하게 멀티하라 정하주

163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29:16

음 정하주는 바빴던건 다 해결됐어?

164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30:58

>>163
응! 한 1주일전에 해결했는데, 독감이슈도 있었고, 고삐풀어서 현생에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한 이틀정도 놀았으니 이제 참치생도 열심히 살아야지!

165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31:10

>>163 기억해줘서 고마워~

166 동월주 (WhxkFW/fT6)

2023-12-13 (水) 02:31:21

>>153 진짜 괴이보다 심한데... 🤔🤔

>>157 아니 정신 차릴때까지라닠ㅋㅋㅋㅋㅋㅋ (어질) 동월인 이미 정상이라구!!!!!!! (?)

>>158 자기탓을 하는 순간부터 저렇게 되는건 어쩔 수 없지... (끄덕)
편집됨 뭐야
편집됨 뭐야!!!!!!!!!!! (깽판) 또 나만 몰라!!!!!!! (아님)

>>159 이 시간에는 아무래도... (옆눈)

167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31:24

그럼 다행이네
그럼 돌리자 원하는 상황 있어?

168 동월주 (WhxkFW/fT6)

2023-12-13 (水) 02:32:41

>>160 그거 심장병 (?)
뭐... 완전히 극복! 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저 사건이 있던 덕분에 지금의 성격이 된 것도 있고?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기반이 됐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애매)

169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33:18

>>167
언제나 그렇듯! 크게는 없어~ 아지주 편한대로! 아니면 내가 쪄와도 되구!

170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33:50

오케이

171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35:39

>>168
고딩따리가. 자기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생각하는)데 어떻게 성장을해요... 2년정도 은둔생활해도 아무도 뭐라 안할정도의 충격일텐데...

172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35:43

정하 등산하자 하면 해줄까?

173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38:13

아니면 충격과 공포의 인첨공 역사 박물관 일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4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40:25

이거는 오늘 훈련 떡밥
.dice -100 100. = 34

175 동월주 (WhxkFW/fT6)

2023-12-13 (水) 02:41:11

>>171 🤔🤔🤔 비슷한건 했지... 저 이후로 며칠동안 거의 괴이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괴이들 다 썰고 다녔대요.
그걸로 절망이 조금은 날아갔었다죠...

176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41:29

지금 떠오른게 3개인데
1. 같이 등산
2. 충공깽 인첨공 역사 박물관(핵노잼;
3. 혜성이가 사준 옷 입고 둘이 펑크하게 길거리 활보

177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41:32

>>172

"아 귀찮게...이 더운날씨에...어디로 가면 돼?"

적당히 엮어묶은 가벼운 운동화, 사과머리처럼 올려묶은 머리와 돌핀팬츠 흰색 라운드티 대충 입고 나옴

178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42:13

>>177 정하 사과머리와 돌핀팬츠? 당장갑니다

179 현서 - 한양 (RULnd2e.y6)

2023-12-13 (水) 02:42:14

situplay>1597029155>880
"뭐 일단 방금 했던 말은 나중에 천천히 듣는 걸로하고..."

한양이에게서 빙수봉지를 받아들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 처럼 되었지만 그래도 친구의 기대를 배신할 수는 없는 노릇. 너를 대신해서 내가 이걸 내 뱃속... 아니 냉장고에 넣어두도록 하마.

"이 뒤는 맡겼다!!!"

등 뒤에서 들리는 기묘한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러니저러니해도 6년이나 저지먼트 활동을 해온 레벨4니까. 알아서 손속을 두겠지. 나중에 가서 과잉진압이니 뭐니 히더라도 레벨로 찍어누를 수 있을거야 아마.

나를 막는 사람이 없으니 저지먼트 부실까지 도착하는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분명 방금 나와서 가게앞까지 걸어갔을때는 제밥 시간이 걸렸던것 같은데 역시 비행이 가능하니까 시간이 다르잖아. 다행히 그 짧았던 시간 사이에 사람이 찾아온 것 같지도 않았다.

조금 시원해진건가? 해가 지고 있다는 것은 시각적으로 알 수 있었지만 육체적으로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가 느끼는것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행히 드라이 아이스덕에 녹지는 않았지만 이대로 빙수 그릇에 손을 대고 있으면 언젠가는 녹아내리긴 하겠지. 손끝이 살짝 붉어진 것을 확인하고 난 뒤에야 손을 떼고 봉투 째로 냉동실에 넣고 녀석이 올때까지 가볍게 서류정리나 좀 해둘까 했다.

"슬슬 끝날것같기도 하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방금 봤던 두 불량배녀석들의 징계에 관한거지만. 미래예지정도라고 할 수있겠지.

180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42:50

>>166 근데 정상이라기엔 휴가에서 저지른 일들이...
안되겠다 동월 명치 딱대 오라오라 냥펀치다 (붕붕)

181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42:59

현서주 어서와요~

182 아지-정하 (tW6Kh3iOIA)

2023-12-13 (水) 02:45:55

[정하야~ ヾ꒰ྀི *ˊᵕˋ ꒱ྀིノ]
[같이 놀러 가자~ ᕕ( ⁰ ▽ ⁰ )ᕗ]

해변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정하에게 같이 놀러가자고 보낸 아지였다. 후후후 소리를 내며 아지는 정하를 떠올리고 웃었다.

[산으로~! ᕦ( •ᗜ•)ᕤ]

바다에 가 봤으니 이제 산에 가야지!! 정하로부터 귀찮아하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는 특유의 연락이 왔고, 아지는 엄마, 아빠가 챙겨준 형광색으로 알록달록한 등산 복장을 하고서 벙거지 모자를 쓰고 등산로 입구에서 정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정하야아아~"

방긋방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데 등산스틱까지 손에 들려있는 것이 좀 과하다 싶다.

등산로의 난이도
.dice 1 3. = 3
1. 길이 잘 되어있고 경사도 약해서 설렁설렁 걸어도 끝까지 감
2. 설렁설렁 걸을만하지만 중간에 힘든 구간이 있음
3. 고생 좀 할 것이다

183 정하주 (.turr9LIaA)

2023-12-13 (水) 02:46:27

와오...고생...

184 경진주 (wvfyt1Qd1w)

2023-12-13 (水) 02:46:56

아지 차림 너무 아재같잖아 귀여워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47:03

가볍게 입고나온 정하가 걱정이구마이

186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47:50

형과 등산복에 스틱까지
너무 완벽해

187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48:44

>>184 주머니에 선구리도 있음
특: 같이 다니면 부끄러움

188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50:05

어잇 뭐야 시래기국 언제부터 있었어

189 동월주 (WhxkFW/fT6)

2023-12-13 (水) 02:52:48

현서주 경진주 자러간줄 알았는데 아직 계셨다니 (흐릿) 아무튼 앙영!!!!!!!!!!

>>1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가때는 청춘을 즐긴거죠~~~~ (?) 아니 오라오라면 동월이 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기)

190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2:53:28

경진주때문에 어제저녁 시래기국밥을 먹었어 나도 모르게 이끌리듯말이야...

191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2:54:32

여기 참치들 다들 은신 만렙이야
무셔

>>189 에이 혜우 주먹으로 오라오라 해봤자 얼마나 아프다구
솜방망이야 솜방망이 안 무섭다 우쭈쭈

192 진정하 - 한아지 (.turr9LIaA)

2023-12-13 (水) 02:58:19

[좋지! 오늘은 어디야?]

한창 심심하던 찰나, 방에서 뒹굴거리던 휴일에 갑작스레 온 연락. 언제나 그렇듯, 아무고토 할게 없던 나는 무심코 내용도 듣기전에 수락해버렸고. 그 결과.

[...알겠어. 안간다고는 안했잖아... 금방 씻고 나갈게, 어디로 가면 돼?]

둘레길 입구에 도착했다. 가볍게 트레킹 하는줄 알고 라운드티, 돌핀팬츠라는 겁없는 복장을 한 나와는 다르게... 아지는 나이를 속일 수 있을정도로 완전한 '준비된'복장을 하고 있었다.

"...손흔들지 말아줄래? 응, 왔어"

아무리 친한 친구고, 순하고 좋은녀석이라지만... 저 패션은 좀 그래. 아는척하기 힘들다.

"뭘 그렇게 차려입었...어?"

가볍게 물으며 앞을 바라보자... 그 앞은 지옥이 있었다.

"...아지야 내가 뭐 잘못했니?"

193 경진주 (wvfyt1Qd1w)

2023-12-13 (水) 02:59:30

동월이 독백 너무 구슬프고 동월주는 피앤헝을 즐겁게 플레이할거 같다고 생갓해,,,, 겨우 마음 열고 마음 줬는데 자기 손으로 그 어린 나이에 짝사랑 상대 죽이다니 맛있지만 아우 이게 아니지 너무 아파,,, 동월이 어쩌다가 무뚝뚝한게 이사들이 났대 동월이도 심리상담 시급해

난 있다가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고

>>186 본격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가방에서 엄마가 싸준 김밥이랑 컵라면도 나올거같잖아 하 귀여워 ㅋㅋㅋㅋㅋ

난 사람을 잘 꼬드겨 사실 나도 끌려서 오늘 시래기국 끓였어 우리 커플 (후훗)

혜우 솜주먹이라 해도 명치에 꼽히면 아프다공

194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3:04:43

>>193 쉬이잇 붉은 진실을 말하면 안돼!

195 아지-정하 (tW6Kh3iOIA)

2023-12-13 (水) 03:08:46

[야호~ 응~ 주소 찍어줄게~ o͡͡͡͡͡͡͡͡͡͡͡͡͡͡╮(^ ਊ ^)╭o͡͡͡͡͡͡͡͡͡͡͡͡͡͡]

정하는 은근히 같이 놀자고 하면 피하지 않아주는 점이 좋다!! 어쨌든 간에 정하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었더니 손 흔들지 말아달라고 해달라길래 영문을 모르면서 손을 내렸다. 대신 온 얼굴로 방긋거리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것이다. 정하다!! 정하다!!

"에헤헤~"

반가워라!! 물론 휴가 때도, 학교에서도 봤지만 반가운 것은 반가운 것이다.

"차려입었나~? 하지만 등산하려면 이 정도는 입어야 한다고 하던걸~"

자신의 아래를 내려다보며 등산배낭까지 메고 온 완벽한 등산 복장을 살펴본다. (아재로 보이기에) 어디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응~?"

뭐 잘못했냐는 말에 영문을 몰라 눈을 땡글땡글하게 뜨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아! 하는 소리를 내며 배낭에서 무언가 주섬주섬 꺼낸다.

"그렇게 짧은 바지를 입으면 어떡해~ 여름 산에 가면 다리에 모기 물린다구~"

정하가 거절하지 않았다면 웅크리고 앉아서 다리에 해충 기피제를 뿌려줬을 것이다.

196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3:09:56

정하반응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 있는거 어떻게 알았지 아지잘알

아니야 우리는 커플이 아니라 그냥 시래기국 같이 먹은 사이일 뿐이야(선긋기

197 혜우 - 정하 (Ibp0cX1dxI)

2023-12-13 (水) 03:17:27

느긋히 걷는 동안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상쩍은 곳으로 몰래 몰래 숨어드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만큼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스킬아웃들도 제법 있었다.
그들 모두 한 약에 의해 그렇게 변했었다.

샹그릴라, 라는 이름의 검은 알약.
잠긴 내 책상 서랍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을...
그러나 지금은 불길한 약의 생산처부터 제조자들까지 싹 치운 후였고
그로부터 시간도 제법 지나 거리에도, 뒷골목에도,
더이상 무모하게 흉기를 들고 다니며 폭주를 일으키는 이들은 없었다.

언제까지 유지될 지 모르는 평화가 3학구에 돌아온 것이었다.
적지 않은 상흔과 함께였지만.

...아무튼, 돌아온 평화에 안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 골목길로 접어들면서도 성가신 스킬아웃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있어봤자 가볍게 근육을 뒤트는 정도로 끝나겠지 싶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아는 얼굴이라면
참 난감한 것이었다.
아무리 나라도 말이다.

"...안녕."

골목 사이에 쭈그려 앉아 전자담배로 보이는 것-
사실 비타스틱인 건 보자마자 알았지만
학생의 신분으로 흡연을 하는 중인 듯한 그녀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나는 딱히 놀라거나 경악하거나, 하물며 경멸하지도 않았다.
평소와 같은 담담한 표정으로 그녀와 그녀의 손에 들린 스틱을 번갈아 보고
가방을 뒤적여 폰을 꺼내고 말했다.

"그래. 부장님과 부부장님에게 보고하기 전에 변명 한 마디 정도는 들어줄게."

지극히 형식적인 말과 행동을 태연하게 하며
이도저도 아닌 표정이 되어버린 그녀는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사실 보고할 생각 따윈 1도 없었지만.

198 금주 (LhBd/Vg2pA)

2023-12-13 (水) 03:20:43

.dice 1 2. = 2
좋은 새벽이에요.

199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3:23:32

금주 하이
무슨 다이스야?

200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3:26:54

금주 어서와

201 금주 (LhBd/Vg2pA)

2023-12-13 (水) 03:27:20

예고편만 올리고 쓰다가 만 독백이 나와요. (흐린 눈)

202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3:28:04

우왕!
보고 자야지 (착석)

203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3:29:36

잠이 오는군
다음턴만 잇고 자야지(플래그

204 아지주 (tW6Kh3iOIA)

2023-12-13 (水) 03:39:42

정하주 나 먼저 잘게

205 혜우주 (Ibp0cX1dxI)

2023-12-13 (水) 03:41:49

아지주 잘 자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