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맛.." 달콤하고. 부드럽고. 입 안을 감싸안는 듯한 맛들. 상상만 해도 좋은 일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게 와사비푸딩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대분류의 부원인데다가. 무언가를 먹으라고 하는.. 안될까요. 라는 부탁을 하는 이지를 보았을 때.. 무언가가 플래시백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들었어요.
"...먹는 건.. 안돼요." 입을 장갑을 낀 두 손으로 막고 뒷걸음질치는 수경입니다. 금방이라도 입 안에서 신맛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정된 거 이외를 먹으면... 안 그래도 창백한 얼굴이 체한 것처럼 더 창백해집니다.
"...이지 양의 문제는 아닙니다.." 겨우 내뱉은 말과 함께 수경은 주방을 도주하듯 나가려 시도합니다. 텔레포트를 할 생각도 못한 것 같습니다.
>>737 귀여워(귀여워) (복복복복복복복복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왜냐믄... 츤데레가 되려면 확정적 점순이 루트를 타야 하는데... 지금껏 그쪽 루트로 간 사람은... 류화였을 때 금주밖에 읎서. 비밀루트는 안좋은 거라서 비밀루트애오. :3 하지만 어떻게 하면 얀데레보다도 더한 상황이 연출될지는 점례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떠올려보면 어렴풋이 알게 될것...
>>818 으부부부부부븝 (과격한 쓰담으로 인해 털 속에 파묻힘!!!) 오오.... 점순이 -> 츤데레(나쁜거) or 좋은거 이런 식으로 되는건가... 🤔🤔🤔 점순이를 보고나서가 두가지 루트로 갈릴 줄이야... 안좋은 거라니 궁금하긴 한데 알면 다칠것 같아요... (덜덜) 음... (진짜 어렴풋이라서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그쪽 타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덜덜덜) 오늘 점례 이야기에 계속 호달달 떨게 되는건 기분텃인가요... (옆눈)
당신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금은 잠깐 의아해한다. 자신이 당신에게 이름을 말했던가, 아니,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니 언젠가 소개하며 밝혔던 것 같기도 하며 생각에 잠기니, 같은 2학년이라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상대는 자신을 기억하는데, 자신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미안할 법도 하다만.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깜빡이며 금은 당신의 그런 반응에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표정만큼은 당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사람인 것처럼 구는 것인데. 말을 더듬기 시작한 것은 매우 수상한 것이었다. 마치 변명을 하려고 하는 사람 특유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거라 생각한 금은 당신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상체를 살짝 앞으로 내민다. 그러며 노려보듯 눈을 가늘게 뜨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한 듯 보였다.
"왜 말을 더듬습니까. 동월?"
당신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면, 숨은 본심을 알 수 있을 것 마냥. 푸른 눈동자를 크게 뜬 채 금은 당신과 시선을 맞춘 채 묻는다.
"동월이 말했다고 하지 않을 테니까. 뭔가 본 것이 있거나 아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모래찜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 말에 그녀의 시선에서 떠다니던 빛무리들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그 사단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자신처럼 모래구덩이에 빠진 사람이라도 도왔던 건지) 슬쩍 봐도 피곤해보이는 인상이니... 그녀는 혀를 살짝 빼물면서 뚱한 표정을 짓다가 곧 내밀어지는 음료 한캔을 얼떨결에 받아들고선 당신을 바라보았다.
깜박깜박, 눈이 몇번 감겼다 뜨여지면서 퇴색되지 않은 빛이 조금씩 번져갔을까?
"헤에~ 음지바른 곳임까~ 그런건 즈가 전문이져."
'시원하고 그늘진 곳 = 음지' 라는 기묘한 발상에 따라 그녀는 비어있는 한손에 삽과 금속배트를 들고선 주변을 살피다 한곳으로 향했다.
펜션의 발코니에 홀로 앉아 피디피 군을 해부 및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피디피 군은 생물이 아니라 저의 주무장 권총을 의미합니다. 저의 파트너와 다름 없는 존재이기에 존중하는 의미로 이렇게 불러주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그런 피디피 군이 기구하게도 모래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저의 머리카락에는 모래들과 조개껍질들이 마구잡이로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동월 선배님 주관 하에 이루어진 [모래찌개] 작전이 후퇴 계획에서 틀어져, 특수부대에 합류하고 있던 저 외의 1인이 희생당하는 일이 되고말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무서운 얼굴의 은우 부장님이 오셔서 저를 퀵샌드에 그대로 꽂으시는데 그걸 도저히 막을 수단이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주축은 리라와 동월 선배님이십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그 부대의 말단 역할일 뿐이었으니까요. 저의 대역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좋겠습니다.
펜션 안쪽에서는 라면을 취식하고 계십니다. 아래의 수영장 방향에서는 혜우님의 첼로 연주를 주축으로 저지먼트분들이 놀고 계십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의 상단에는 와사비 푸딩이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피디피 군의 총열까지 닦아주고 나서 그것을 포크로 잘라 한 입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