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8.바다와 돌고래와 코뿔소 :: 1001

◆TMmm6tsoPA

2023-12-07 01:12:45 - 2023-12-08 05:29:40

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01:12:4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3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1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3:25

얄룰룰루!

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3:43

(드러누움)

3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4:38

>>2 (혜성주 위에 식빵)

4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5:11

situplay>1597027135>1000 더 설명해줘!!

>>2 (굳이굳이 바닥과 혜성주 사이로 기어들어감)

5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5:25

새집

6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6:13

>>5 (플랜테리어 되기)

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6:18

그래서 상괭이를 만난 혜성이의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되나요? 알려주세요! (어?)

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6:20

>>3-4 크아악 (불편한데 식빵으로 움직일 수 없어짐)

9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6:51

캡틴, 신입참치께서 원하는 능력은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이나 몬스터헌터의 발파루크처럼 제트엔진 같은 강한 에너지를 제트처럼 분사하는 능력 같은데요...!

1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7:39

>>7 상괭이가 머야
물속에서 초음파로 돌고래랑 대화하면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니잖아
돌고래 손타면 안되지

11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7:41

>>8 크아악 (무겁지만 혜성주를 위해 버텨야 한다!!)(???????)

1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7:53

>>8 (꼭대기에 올라타서 친칠라식빵)

13 한양주 (YfmTlhwGf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8:17

>>12
친칠라 삭빵이라고 읽었다..

14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8:21

>>12 (말이 없다)(이미 눌려서 찌부된 것 같다)

15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8:42

>>13 어? 이기면 친칠라 삭젣히고 설표 나옴?(?)

1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8:45

아 근데 돌고래 짤 귀여워 어떡해...

>>11-12 샌드위치 하지마 샌드위치 하지마

1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19:16

>>15 경우에 따라서는요?(?)

18 정하주 (yFkyJ6qjL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0:49

>>4
햄버거다~(혜성주위로 다이브)

19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1:06

근데 서한양 왜 상징동물 범고래인데 물을 싫어하냐.

상징동물 바꿔야긋다

2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1:35

>>18 으아악 멈춰 위에는 고양이와 친칠라가 있어어엌 으아악 (짜부)

2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2:08

>>18 (짜부2) 쮜이이익

>>19 쀼장님 수영 같이하실래요...?

2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2:23

상징동물? 이혜성은 그런거 없는데 부럽다

23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4:22

>>9 아마도 그런 계열인 것 같아보이긴 하네요! 일단은 능력은 이제 배분해주려구요!

>>10 우리나라 서해안쪽에 살고 있는 돌고래가 상괭이라고 불리는 개체랍니다. 짤의 저 돌고래에요!

24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4:42

>>21
샤워하기 귀찮아서(?) 싫대. (그래놓고 샤워함

25 정하주 (yFkyJ6qjL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5:29

>>24
그렇다면 저 진정하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26 리라 - 랑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5:39


situplay>1597027135>979

봤을까? 마주보고 앉으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리라는 랑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지금 스스로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알 길 없다. 모쪼록 이상한 얼굴만 아니면 좋겠지만 글쎄. 곧 상대의 눈은 바다 쪽을 향했지만 심장은 여전히 두근거린다. 아, 바보인가? 정신을 어디다가 놓고 다니는 거지? 일부러 저기에 넣어놓은 건데 그걸 그새 잊어버리다니. 리라는 조용히 숨을 가다듬고 코드를 짚어나간다. 일단 연주하자. 음악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바닷가에 딱 어울리는 노래네요, 그럼 시작~"

하자마자 한번 삐끗했다. 순간 어색하기 짝이 없는 정적이 흘렀다.

"...시, 실수예요! 아! 원래 안 이러는데! 이거 못 들은 거예요, 다시 다시!"

어깨 너머로 넘긴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나 있는 귀가 어두운 밤하늘 아래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새빨갛게 물들었다. 리라는 다시 목을 가다듬고 현을 튕긴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시작이고 흐름이다. 약간 긴장되어 있던 목소리는 곡이 진행될수록 부드럽게 풀리고 리듬을 탄다. 우쿨렐레로 향해 있던 시선은 곧 랑에게 다시 돌아갔다. 혀끝에서 구슬처럼 구르는 가사를 뱉을 때면 적당히 시원한 바닷바람도 조금 덥게 느껴지는 거 같다. 여름이 원래 다 그런 거지만.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우쿨렐레 소리에 곁들여지는 파도 소리는 꽤 좋은 반주가 된다. 조금 전까지 저 파도에 잡아먹힐 뻔했던 걸 생각하면 너무 팔자 좋은 생각이지만, 어쨌거나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건 사실이다. 그림도 이 순간보다 예쁠 순 없을 거 같았다.
이윽고 음악이 마무리된다. 리라는 스스로 박수를 몇 번 치고 그대로 손바닥을 서로 맞댄 채 랑을 바라본다.

"어땠어요? 마음에 들어요?"

27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5:46

(상징동물 생각한 적 없는 수경주)

2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5:47

>>23 돌고래가 있긴 하구나? 의외.. 상괭이와 만난 후이야기는 글쎄 (??)

29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6:19

🫠
https://www.youtube.com/watch?v=UxxUau9VNLY

큭 그냥 원곡 가져올걸!

3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7:45

신입을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라!!!!
시트 쓱 봤는데 이혜성이랑 이것저것 겹치는 게 맞네 음 과연 신기하군

3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8:40

>>22 소소하지만... 혜성이 볼때마다 생각나는건데요

>>24 하지만 하루 일정 다 끝나고 하는 샤워랑, 수영하고 나서 하는 샤워는 별개죠... 어쩔수 없는것이다..

32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8:41

신입분 어서오세요.

3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13

어 맞다 땋아준 게 마음에 들어서 리라한테 이혜성이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을 것 같은데 리라는 알려주겠지?

34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30

뭔가. 졸거같은 기분이라서 한번더 일상을 찾아봐야겠네요.

정신을 차려야 합ㄴ다

35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49

현서현서!(대충 반가움의 몸짓)

36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51

현서주 어서오세요~

37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55

>>31 머야 저거 재규어처럼 생겼는데

38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29:57

>>25
한양 : 레벨 1 정도의 수압으로.. 온도는 첨에는 따뜻하게 하다가 10분 뒤에는..(요구사항 겁나 많음

3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0:10

...아니요. 수경주...(흐릿) 그렇게 졸리면 일상이 아니라 쉬셔야죠. (흐릿22)

40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0:13

와 신입! 와 레벨2!!!! 동갑!!! 반갑다!!!

>>33 당연히 알려주지 헷갈리면 몇번 더 보여주기도 할것이다!!!!

41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0:17

어서와 현서주!

4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0:41

현서주 어서와 3학년 동기조에 온것을 환영해
궁금한 건 뭐든지 물어보라구

43 이경 - 성운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08

situplay>1597027135>345


아무리 소년의 힘이 좋다고 해도, 사람을 무 뽑듯 쑥 하고 뽑는 경험은 없었다. 하지만 맹세컨대, 눈높이가 성운이 살짝 높아질 정도로 대롱대롱 들어 올렸던 건 소년의 고의가 아니었다. 주변의 성운보다 가벼운 사람이 무척 드물었기에 힘 조절을 실수했을 뿐이다. 성운의 다리가 흔들거린 게 묘하게 재밌어 보였다던가는 소년이 한 생각이 아니다. 소년의 오너가 한 생각이지.

"네에 맞아요. 성운 선배님."

모래를 말끔하게 털어내고 고맙다는 인사말에 방긋방긋 웃음을 내보인 소년은, 곧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도 알고 있다는 뜻으로 성운의 이름을 불렀다.

"자주 뵌 거 같은데 이렇게 대화하는 건 처음 같네요~"

하얀 소년은 자신의 머리를 뒤적이며 친근하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말들을 골랐다. 상대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심조심 말을 골라가며 하는 대화이기에, 아마 소년의 말은 다소 느긋하게 흐를 것이다.

"아침에 자주 달리세요?"

그리고, 대화를 하는 데 있어 공통적인 주제는 좋은 요소이기에 소년은 그런 말을 꺼냈다.

44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10

새벽에 깨면 곤란합니다.

어서오세요 현서주

45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30

반갑습니다 현서주!!!!!!

모카고의 궁수를 키우고 있는 이경주입니다!

46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44

다들 환영고마워!!! 크읏 계수가 33879만 낮았어도 레벨5인데(?)

4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46

바로 오셨군요! 현서주! 어서 오세요!
딱 챕터1이 끝나고 에프터의 쉬는 시간에 오셨군요. 지나간 스토리에 대해서는 다이제스트를 보면 캡틴이 정리를 해뒀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은우가 가지고 있는 섬으로 다들 놀러왔고...현 시점은 6월이랍니다!

자세한 것은 >>0의 바다 이벤트를 참고해주세요!

4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1:49

헉 2학년이였어 헉 (바로 도게자) 헷갈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반가워

>>40 좋아 그럼 섬 나갈때쯤이면 숙지했겠지 리본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4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2:03

이경주도 어서 오세요!

5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2:22

이경주 어서와

51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2:58

일상은 한번도 안본 사람이랑 돌려볼 생각이라서 수경이랑은 한번쯤 만났으니까 나중을 기약하지

5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4:03

현서주 어서오세요! 환영해요! 공리주의볶음밥광백색광귀 청윤이를 굴리고 있는 청윤주에요!

53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4:06

이경주도 안녕안녕이야!!!
모카고시리즈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큰 용기를 내보았다!!!일단 에피소드 다이제스트부터 읽어보실까!!!!

54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4:41

어서와 이경주!

흐음..나도 당분간 일상은 안 돌려본 사람하고 해보고 싶어서.

55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4:51

현서주 어서오세요.
적응 중인 이지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56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4:58

공리주의 볶음밥!!! 묘하다...묘해...

57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5:08

아아니 19살이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눈을 어따 두고 다니는지
선배님이 더 생겼다 히히 앞으로 현서는 아기반짝오렌지카라멜이야

어서오는거야!!! 이경주도 어서와!!

>>48 후후후후 뿌듯해 기쁘다 반짝반짝 은빛 리본이니까 반짝반짝 혜성이한테 잘 어울릴거야~~~

5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5:11

신입이 왔으니 미뤄뒀던 위키를 만져야하는데 으윽 모바일 위키 수정 귀찮아

59 정하주 (yFkyJ6qjL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6:43

으아으....뱅크...만져야한.ㄴ데...

6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7:05

>>37 백변증으로 털이 흰색이 된 퓨마에요!

다시 한번 환영해요 현서주~ 현재 플레이어캐릭터 최단신인 성운이를 굴리는 성운주에요

61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7:08

>>57 크아악 리라주의 반짝임에 그만 눈이 멀어버렸다 (퇴치당함) 머리를 자를까말까 고민했는데 리라가 은빛 리본 줘서 머리 자를 생각은 안하게된 이혜성이라고 한다 이런 후배한테는 잘해줘야만

6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7:09

>>56 아! 거기에 오목눈이도 추가에요!

6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8:13

>>60 갑자기 이혜성에게 육식종을 들이미는 사람이라니 대체 성운주에게 이혜성은 무슨 이미지인거야

64 정하주 (yFkyJ6qjL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8:28

안녕하세요 이 어장의 평범 카메라오토바이그래피티기타버스킹기행이것저것하는 소시민 레벨4 진정하를 맡고있는 정하주입니다~

6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38:55

>>59 정하뱅크는 캡틴이 만져줬으니까 걱정말고 쉬자

66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0:13

수경주 일상 구하시나요?

6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0:30

아참, 이경주도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63 식성보다는 이미지를 보고 고른거라 👀 묘하게 시크하면서도 다정한 이미지가 있어서요

6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1:00

(도내최고쿨뷰티미녀 2인의 만남이 성사되는 역사적 순간을 감지함)

69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1:16

>>67 시크? 어딜봐서 엥?(이혜성봄) 퓨마가....그런 느낌이었나

70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2:07

현서위키 올리다가 충돌나서 엥? 했는데.. 누가 이미 올렸구마잉! (모바일의 한계

71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2:30

느긋하게 구하는 중입니다.

7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3:39

>>69 아녜요 잊어주세요..

7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3:40

크악 이혜성 이미지는 지금 많이 바뀌어서 시트랑 위키랑 다릅니다 이러다가 오너가 까먹겠다 천천히 수정해야지....

74 현서주 (fcayy0mm6o)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4:08

아기반짝오렌지캬라멜...!!! 순식간에 귀여워졌어!!! 좋아!!! 능력 받았을땐 빛을 모아 쏠 수 있다길래 해군의 노란아저씨가 생각났었는데!!!

7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4:21

>>72 ㅋㅋㅋㅋㅋㅋ다른 사람의 동의를 세명이상 구하면 납득해줄게

76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4:39

>>61 헉 혜성센빠이의 머리카락을 지켰다 나는.행복해 허쉬컷절대지켜... 이제 은빛리본 해주는 혜성이 볼수있는거지 즐겁다 흑흑 우리아기작은별센빠이야........... 리라한테 잘해준다니 리라 너무 좋아서 우주로 날아갔어

77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4:40

>>4 지금은 저게 최선의 설명이다

저녁먹고 왔다

78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5:05

>>74 ??? :코와이네~

79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5:26


※1분 21초부터 2분 53초까지는 해당 장비를 조율하는 과정인데,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나니 주의바라요
나중에 목화고 학교축제같은 거 열리면 윤금이랑 정하가 이런 장비 앞에 끼고 윤금이는 디제잉하고 정하는 기타치는 게 보고싶어요

80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6:15

혜우주 어서와!!!!
>>79 와 대박 완전 신기해 우와 우와
@금주
절대 해줘

8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6:32

위키 항목 만들고, 뱅크에 항목 추가하고, 김에 위키 밀렸던 판 추가...(이전 판이 74판..)(옆눈)

아무튼 다 최신 업데이트 시켰습니다!

8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6:34

>>74 이제 나중에 저 능력 난사하는건가요(?)

83 랑 - 리라 (cjp7xJZS8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6:47

situplay>1597027157>26

바닷가에 어울리는 노래라며 시작되려던 연주는 잠시 멈췄다. 첫 음부터 조금 엇나갔다고 해야 하나. 연주자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지 새빨게진 귀를 해선 실수라며 다시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랑은 그런 리라의 얼굴을 보며 그러라는 듯 고갤 끄덕여 준다.
그러자 이어지는 연주는 아까는 정말 실수였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 제대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것 같았던 목소리도 부드럽게 풀리며 연주와 어우러지기 시작하고, 틀리지 않기 위해 우쿨렐레에 두었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랑은 눈을 마주쳤다.

"응."

마음에 들어.
파도 소리와 함께 이어지던 우쿨렐레 소리가 멈추고, 곡이 끝났다는 걸 의미하는 리라의 박수 소리 후에 들여온 어땠냐는 질문.
랑은 리라를 빤히 쳐다보며 대답한 뒤에 무릎 위에 팔을 올려 턱을 괴었다.

"연주도 잘 하네."

노래는 잘 한다는 걸 기본적으로 밑에 깔아 두고, 연주 역시 잘 한다며 그리 덧붙이고 나서 괴지 않은 손의 검지 손가락을 쭉 펴는가 싶더니 리라의 이마를 콕 찔러보는 것이다.

"뭔진 몰라도... 무리하지 마라."

외상은 보이지 않고, 내복약으로 외상을 치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이건 내상이거나... 아니면 정신적인 부분이겠지.
피곤해 죽을 것 같을 때 억지로 먹었던 것들을 떠올리면서(그것과 같지는 않겠지만) 랑은 리라에게 무심히 그런 말을 던진 뒤에 손을 내리며 고갤 다시 바다 쪽으로 돌렸다.

"무리하지 말고 이것저것 해 봐야지."

84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7:04

학교 축제는 가을 시즌에!
아직은 조금 더 이야기! 하핫!

85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7:22

>>80 (부비작)(그륵그륵)

캡틴 고생했으

86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7:31

>>78 ??? : 빛의 속도로 쏳여본적이 있나?

>>79 멋있어!!!!

87 랑주 (cjp7xJZS8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8:36

현서주 어서와 반가워!!!!
19살 동갑이지만 아래 학년인 랑이 굴리는 랑주야!

후히히 현서하고는 이것저것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트 보고 깜짝 놀랐지 뭐야! 앞으로 잘부탁해!

8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49:29

>>76 날아가면 우째 그러면 다들 못만난다고ㅋㅋㅋㅋㅋ이렇게 필사적으로 허쉬컷 지키려는 사람은 처음봤어ㅋㅋㅋㅋㅋ끊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하고 다닌데

8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0:18

보니까 이지주가 수경주를 찌른 모양이네요. 그럼 저는 9시에 유유자적하게 일상을 구하는 것으로!

9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0:35

아무튼 그 뭐시냐 3학년이고 오너들 사이에서 소리굽쇠로 불리고 있는 뒤늦은 사춘기에 민폐끼치기 전인 이혜성 오너야 잘부탁해 현서주

91 현서주 (fhGUpr4GfU)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1:04

>>87 ...!!! 스킬아웃의 펜리르!!! 잘부탁하는거야!!!

92 랑주 (cjp7xJZS8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1:08

그으러면 나는 잠시 갔다가 10시쯤 올게! 이따봐~~~

93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1:20

나도 간만에 일상 찾아온댜(사실 간만인지도 모름

94 랑주 (cjp7xJZS8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1:34

>>91 ㅋㅋㅋ크아악 그 별명은 안돼(??)

9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1:36

랑주는 다녀와

96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3:29

찌른 것이라면 돌릴의사가있습니다.

선관도..나쁘지는않겠지만.. 그냥 돌려도 괜차너습니이.

97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3:29

>>71 이지와 일상 어떠신가요?
멀티이긴 하지만요.

98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4:09

랑주 다녀와

99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5:06

다녀와 랑주!

100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0:58:35

다녀오세요 랑주

>>97 >>96을 답으로 드려요

101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0:29

랑주 다녀와!!!
뉴비와의 일상!!! 은 무리고 선관은 오늘 가능할것 같아!!! 혹시라도 선관 맺을 생각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 찔러줘!!!

102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0:59

>>101
(푹찍

103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1:12

다녀오세요 랑주.

>>96 상황은 어쩌면 좋을까요?

104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1:22

>>102 (죽음)

10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1:38

현서도 쭉 저지먼트를 한 사이라면 3학년 동기조의 멤버 중 하나로군!

*3학년 동기조:1학년 때부터 3학년때까지 쭉 같이 저지먼트를 한 현 3학년 동기 라인 - 은우, 혜성, 한양, 태진, 철현 5명이 해당한다.

10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1:42

선관 너무 하고 싶지만 내가 선관 아이디어가 박살난 사람이라서 찌를 수 없다(쓰러짐)

10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2:24

랑주는 다녀오세요!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저는 저대로 9시..일상을 구해볼게요!
꼭 돌려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니 쉬실 분들은 계속 쉬뎌도 괜찮아요! 힘들게 막 돌리고 그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108 이름 없음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2:44

https://ibb.co/RHk5m0T

누굴까요?
(5분 펑이다 이 코뿔소들 하하하)

109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2:47

선관은 임시스레에서 짜!

11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2:53

3학년 동기조 이렇게 보니까 라인업 살벌하네 아 이혜성은 빼고

11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3:08

>>106 무슨 소리에요! 이미 3학년 동기조라는 훌륭한 선관이 완성되어있잖아! (어?) 거기다가 유일한 홍일점에서 여성이 한명 더 늘었으니 안에서 충분히 지냈을 것 같다는 뇌피셜 망상이 있습니다. (어?)

112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3:22

지냈을 것 -> 친하게 지냈을 것

11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5:05

>>111 그건 일단 현서주의 말까지 들어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캡틴과의 일상...처음으로 찔러봐도 될까

114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5:22

>>108 처음에는 세은이인가 했지만 세은이 머리색 치고는 너무 연해! 고로 누군지 밝혀라! 이 캡틴은 봤다!

11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6:41

>>113 혜성주 기력과 상태가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요! 전 누구의 일상도 거절하지 않아요! 이미 2개 돌린 이 제외하면!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116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7:26

저 특유의 앞머리 모양
이리라 라고 찍어본다

답레쓰다가 저 귀여운거 보려고 자석처럼 끌려옴 말랑말랑해!!!
랑주 다녀와랑!!!!!

117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7:51

>>103

그냥.. 간단하게 펜션에서 만나는 거라던가요?
아니면 계곡 근방에서라던가요.. 아니면.. 생각나는 거나 돌리고 싶은 상황이 있으실까요?

118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7:58

확실히 리라 아니면 성운이 아니면 애린이 아니면 아지 아니면....

11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8:40

...너무 리스트가 많아지잖아요!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

120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8:56

하하하
리라였다!

다시 그려야 하나... (자신감 급하락)

12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9:32

>>120 어서 오세요! 동월주! 하지만 당사자는 알아봤으니 된 거 아닐까요?

122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9:39

>>106 얍 죽어라!!! 선관검!!!

12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0:10

아무튼 그렇습니다!
포즈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천천히 채워나갈겁니다!
리라는 동월이 깽판에 적극 가담(+원년 깽판멤버)이라서 제일 먼저 그렸습니다?

124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0:27

나만 못봤어!!!!

12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0:50

>>115 상태는 모르겠고 기력은 너무 힘들면 킵 외칠거니 댓츠 오케이 대신 선레만 부탁해도 될까
만날 사람? 당연히 우리 부장님이지


아냐 동월주 뽀짝말랑해서 기여웠어

12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2:10

>>122 어?(급사망함) 이혜성이랑 짤 선관이 있다면 선관검에 죽어도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선관 끝내고 불러주면 돼

127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2:38

>>126 오케이!!! 바로 부를게!!!

128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2:50

은우라. 음. 그렇다면...

.dice 1 3. = 3
1.산책 모드
2.불꽃놀이 모드
3.거실에서 뒹굴뒹굴 모드

129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3:16

>>127 (엄지)

13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3:31

2번은 절대로 안 주는군! 이대로 이 이벤트 끝날때까지 불꽃놀이는 못하는가! 별 상관없지만!

그렇다면 적당히 선레를 써서 가지고 올게요!

131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4:09

>>121 🤔🤔🤔🤔🤔 (그런건가) 서실 어차피 나중에 단체샷 될텐데 그때 누가 누군지 맞춰보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일부러 못그리겠다는 뜻인가요?) (아니요 그냥 못그리는건데요(오열))

>>124 하하하 느리구나 성운주!! (와바박)

>>125 (감사함의 지느러미 파닥임)

13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4:22

불꽃놀이 끌고가주마 딱 기다려 (??) 천천히 다녀와 난 야식으로 육포를 좀 뜯어야지

133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5:08

>>131

13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5:09

>>131 (토닥) 힘내라 동월주

135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6:51

하이하이:3 어라 신입이 또 왔네!!!

저지먼트의 제일 가는 사기꾼 여로땅을 굴리는 여로주야:3! 참고로 저지먼트에게 해가 되는 짓은 안 하니 걱정 말라굿☆

136 이름 없음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7:24

그것보다 신입이라니!!!!!!!!!!!! 현서주 안녕하세요!!!!!!!!!!!!!!!!!!!! 나폴리탄 세계 수색꾼(?)인 동월이를 굴리고 있는 동월주라고 합니다!!!!!!!!!!!!!!!!!

>>133 하하하 기다리면 새벽에 한번 더 올려주겠다 (대충 기다려 짤) (근데 기다리셔도 별거 없을거같음)

>>134 (기어서 도망감)

137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7:31

오늘 그는 여러모로 진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요 며칠간 계속되는 테러 행위 때문에 기어이 폭발한 탓이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자신의 전용 전류가 흐르는 삼단봉까지 들고서 모래밭을 저벅저벅 걷는 모습은 모 영화에 나오는 살인기계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눈에 초점이 없고, 생기도 없고, 그야말로 꾹 닫혀있는 입까지. 아마 누군가가 봤다면 정말로 살벌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찾아내고 발견했다면 강하게는 아니지만 전류 맛을 아주 쪼~금 보여주지 않았을까? 물론 잡힌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는 은우와 당사자들끼리만 알 일이었다.

절대로 어제 수영을 하기 위해서 수영장에 다이빙을 했다가 꽃게 집게에 물린 것 때문에 이런 것은 아니라고 일단 은우는 스스로 정당화를 하면서, 펜션의 거실로 들어왔다.

"끄응...."

피곤해.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돌아다녀서 그런 것일까. 체력이 많이 빠진 것인지, 그는 커다란 소파에 드러누웠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와서 그런지, 바깥 더위와는 별천지가 바로 이 펜션 안에 있었다. TV를 켤까 했지만, 굳이 켜진 않으며 은우는 그 상태에서 마치 슬라임이라도 된것 마냥 흐물거리면서 몸을 뒹굴거렸다.

그러는 와중 문소리가 들리자 그는 고개만 살짝 올렸다. 제 동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는 싱긋 웃으면서 손만 흔들면서 입을 열었다.

"안녕! 오늘 하루는 잘 쉬었어? 여기에 와서 에어컨 바람 좀 쐴래? 밖은 더웠을텐데. 아닌가? 아니면 말고. 하핫."

138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7:32

>>117 그렇다면 펜션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13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8:10

어서 오세요! 여로주!

140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9:04

이름 자꾸 어디가!!!!!!!!!!!!!!!!!!!!!!

여로주 어섭셔!!!!!!!!!!!!!!

141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9:41

사기꾼에 나폴리탄 헌터!!! 외웠다!!!!!!! 다들 잘부탁해!!!!!!!!!!!!!!!!!!

14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19:50

모바일이라서 답레 좀 늦을거야 흑흑(답레 쓰러 기어감)

여로주 어서와

>>136 (냅다 이불로 덮어버림)

143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0:04

일상 구해볼게:3!!!

144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0:07

간단하게 드리도록 할게요. 좀 기다려주시면

14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1:34

천천히 쓰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여로주...는... 얼마전에 돌리기도 했고, 제가 지금 막 일상을 구한지라!

146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3:16

수경이 아무것도 안 먹으면... 그런 건 무리입니다. 적절한 식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도시락은 어찌저찌 가능하겠지만...

"....."
펜션의 주방에서 뭔가 먹을 게 있는지.. 도시락거리를 만들 거리는 있는지.. 그런 걸 수색하고 있는 수경입니다. 문제라면 그 수색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의 수색이라. 쥐새끼의 수색처럼도 보인다는 점일까요.

누구라도 주방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고 들어오면 존재감이 흐린 무언가..(처럼 보였다가 사람이라고 인식하겠지만) 가 부엌을 돌아다니는 것이 보일 겁니다... 누군가를 발견하는 순간 도주할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수경주가 그 생각을 거부하겠습니다.

147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5:12

게시판이 죽어간다

148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6:47

어서 오세요! 아지주!! 음. 그러면 누가 저기다가 폭탄을 하나 던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예요!

무슨 폭탄일진 저도 모르지만. (어?)

149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28:15

아니 캡쳐를 해야할거 같다는 말인데 왜 폭탄을 던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과격하잖아!!zzzzzzzzzz

150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0:00

멀티라서 매우 고민은 되는데요...

....까짓거 가즈아.
괜찮으시다면 느긋하게 가시겠습니까?

15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게시판에 폭탄 좋잖아요!

누가 난 사실 불렛이 좋아! 이런 거 쓰면 다들 뭐야뭐야? 하고 댓글처럼 붙일 것 같은걸! (안됨)

152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1:05

>>151 ((진담이었구나 이 사람))

153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1:23

어? 익명 관밍아웃?(아님)(끌려감)

154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1:33

>>150 나는 느긋하게 찬성이야:3!! 다만 수경주가 무리하지만 않으면 좋겠어 ;ㅁ; 선레 부탁해도 될까?

15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2:13

그걸 전문용어로 앓이라고 하지요.

물론 가끔 다른 스레에서는 캐릭터 앓이하고 보내고 주기마다 공개해서 올려주는 것 같지만 캡틴은 앓이함을 만들 생각은 없다는 점만 살짝!

156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3:12

나도 앓이할래
내덕캐
청윤이

157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4:03

사유: 픽크루에서 눈 살짝 졸린듯 처져있다고 해야되나 감겨있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그릴때 되게 귀여움

158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4:16

공개고백 써붙이라고?

경진이 인첨공 왔을 시점엔 불렛 찐팬이라고 오해 많이 샀을거 같다는 적폐가 있어(zzz) (둘다 핑안인데다 이땐 경진이 적발이였음)

그리고 현서주 안녕 잘부탁해~~

159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4:21

상황은 어떤 걸로 하시겠나요?

1. 바닷가
2. 수영장(배쓰밤습격된)
3. 외진 곳

160 이름 없음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4:25

나도 앓이
나는 동월이

161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5:02

>>160 자신의 캐릭터를 사랑하시는군요

162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5:02

어서 오세요! 경진주!

어...캐입으로 붙이고 싶다면 붙일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는 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 (옆눈)
아니면 붙이고 바로 일상 돌려서 결판 보던지. 그럼 인정해드려요!

163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5:07

situplay>1597027157>158 경진주 하이

>>160 누구야?

16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5:23

쳇. 들켰군. (들켰군)

165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5:41

(일단 폭탄이라길래 시킨 대로 하고 왔음)

16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6:11

저런. 게시판이 날아가버렸어!! (어?)

167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6:11

(진짜 폭발이잖아)

168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6:52

>>164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윤이 눈 이제보니까 처진게 아니라 감긴거네
아까 살짝 처진줄알고 처지게 그렷는데 젠장(젠장)

169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7:27

situplay>1597027157>164 (절레절레)

자캐애 좋다

17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7:48

성운: “······일종의···”
“······반전시위, 라고 하면 될까요···”
“보고 있지, 동월아? 내 마음이야. 첫날밤 잠에 들려던 찰나 방문을 열어젖히고 폭죽 기관포를 들고 들어온 너를 봤을 때의···”

171 혜성 -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8:21

그대로 펜션의 개인실로 돌아가는 건 아쉬워서 혜성은 펜션에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 걸음을 옮겼다. 첫날에 찾아낸 그 절벽에서 유유자적하게 물길따라 한참 떠 있다가 펜션으로 돌아간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펜션 문을 열며 한손으로 얼굴에 맺힌 물을 쓸어 닦아내던 혜성은 잠깐 멈칫했다.

"있었네? 나가있을 줄 알았더니?"

은우의 인사에 혜성은 인사가 아닌 다른 말을 툭 내뱉었다. 얼굴 보기 힘들다 싶었더니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다. 바닥에 늘러붙어있는 게 꼭 슬라임같다는 생각을 하며 챙겨나갔던 스포츠 타월로 몸의 물기를 닦고 나서야 은우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는 혜성이었다.

"일단 샤워만 좀 하고... 아, 애들이 모래 뒤집어 놨던데."

개인실로 향하다가 걸음을 멈추고 혜성은 은우에게 밖의 상황을 간략하게 전달했다. 자신이 당했던 퀵샌드를 떠올리고 있었는지 혜성의 표정은 묘했지만 곧 고개를 돌려서 동기를 바라볼 때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럽게 웃는 낯이었다.

"금방 나올게."

//모바일이 문제가 아니라 짧은 게 문제였고 (이마침) 다음턴에 나올거니 은우는 계속 뒹굴거려도 돼(??)

172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8:28

뭐 어때요! 전 불렛 되게 좋아하는데!
솔직히 NPC라서 따로 굴릴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173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9:23

>>168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만들다보니 약간 감긴 눈 캐릭터가 되었다는 후문이..

>>170 그래서 전 리라에요(?)

17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39:24

온 사람들은 어서와
일상은 돌리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크흑

175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0:16

>>173 귀여워(귀여워)

17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0:24

이제 게시판 보면 익명 덕밍아웃을 볼 수 있는거야? 당장 해줘 애들아

177 아지주 (1S/HeyG3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0:45

아지는 밀키☆걸즈 좋아해
라이벌아냐?

17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1:56

(한편, 오늘 성운주는 전집사에서 임시집사가 됐습니다.)
(잠깐 모시게 된 새주인님이 어깨에서 안 떨어지십니다.)

179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2:54

>>146

펜션은 좋았습니다.
이유는 시설보다 식량 종류도 많은데다 맛도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휴가를 끝내고 시설에 돌아가면 제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이번에도 저는 무심결에 주방 공간으로 향했는데 이미 계시던 누군가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또 다른 저지먼트 분이시겠죠.
그렇지만 어쩐지 행동이 수상쩍으셔서 하마터면 스킬아웃씨가 나타난 줄 알고 적절한 대응을 취할 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배제행동입니다.

"……"

저처럼 새로운 먹을 거리를 찾고 계셨던 걸까요.
마침 제 손에 들려있던 아직 뜯지 않은 빵이 있습니다.
그것을 상대분께 조심히 건넸습니다.

180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3:59

"나갔다가 방금 들어왔어. 조금... 잡아야 할 이들이 있어서."

그 이름을 굳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아마 이곳에 있는 이들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대충 짐작했을 것이다. 축 늘어진채로 손에 쥐고 있는 삼단봉을 살며시 만지락거리던 은우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다시 그걸 제 허리춤에 채웠다. 그리고 드러누운 자세를 천천히 일으켜세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방향은 조절해서 에어컨 바람이 정면으로 나오는 곳에 앉았고 그는 가만히 그 에어컨을 바라보다가 제 능력을 써서 살며시 그 차가운 공기를 압축시킨 후에 제 등에 쏘옥 집어넣었다. 등까지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이 상당히 기분 좋다고 느끼면서 그는 후우, 숨을 내뱉었다.

"알아. 그래서 잡으러 간 거야. 나 참. 첫날부터 지금까지 어찌나 시끌벅적한지. 내가 코뿔소들을 단체로 데려와버린 모양이야."

천천히 갔다오란느 말을 하면서 은우는 살며시 오른손만 천천히 흔들었다. 그러다가 자신은 자신대로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더니, 그는 부엌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서랍장을 연 후에, 오늘 아침에 구워서 만들어뒀던 딸기잼이 들어있는 코뿔소 쿠키를 접시에 여러개 담았다. 그리고는 다시 부엌으로 돌아왔고, 접시를 소파 앞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일단 하나. 음. 맛있네.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부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긴장을 풀고, 너무나 가볍고 허탈할 정도로 소탈한 모습 그 자체로 휴식을 만끽했다. 아마 혜성이가 돌아오면 고개만 살짝 돌려서 다시 손을 흔들어줬을 것이다.

181 아지주 (Z8dk4p7lvY)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4:02

situplay>1597027157>178 와 새 임보중인가?
멋지다

새는 근데........배변을 너무 많이해(친구 새 손에 올렸다가 봉변당한 사람)

18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5:19

새가 아니라 고양이아냐?

크악 캡틴 빨라 크악

183 아지주 (Xx5vaVV6Q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6:07

새 주인님이 🐦 주인님이라는 뜻이 아니라 NEW 주인님이었냐

184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6:16

그건 그냥 머리에 나오는대로 쓰기 때문!
그렇기에 퀄러티는 낮다! 하핫!! (자랑이 아님)

어쨌든 답레 길이도 속도도 크게 신경 안 쓰니까 그냥 자기 페이즈에 맞춰서 이어주세요!

18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7:42

그래서 은우는 4명 중 몇 명이나 잡았나요?

.dice 0 4. = 2

186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11

>>182-183 네 👀
New(임시)주인님이세요. 사촌이 잠깐 며칠 집 비울 일이 있어서 우리집에 맡겼는데, 엄청 개냥이에요.

18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21

2명이라면 누구와 누구인가요?!

.dice 1 4. = 3
.dice 1 4. = 3
번호가 겹치면 +1 처리
1.동월
2.리라
3.이지
4.이레

18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31

절반 리타이어...!

189 리라 - 랑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41

situplay>1597027157>83

우쿨렐레 소리는 불안으로 뛰는 심장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혀 주었고, 시작부터 강하게 드러난 실수에도 큰 반응 않고 말없이 들어주다가 마음에 든다고 말해주는 랑의 목소리는 기껍다. 리라는 마주한 눈을 보며 활짝 웃었다. 노래하고 연주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칭찬이 있을까.

"그렇죠? 옛날부터 꾸준히 했거든요. 그래도 좀 오랜만에 하는 거라 손 굳었을까 봐 걱정했는데, 언니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뭔가 또 조잘거리려고 시동을 걸던 입은 이마를 콕 찔러오는 손가락의 감촉을 느끼자 잠시 멈췄다. 눈동자가 이마의 손가락을 향했다가 팔을 타고 흘러가 다시 랑의 얼굴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어진 말은 표정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 봤구나. 한순간 웃던 얼굴에 금이 갔다. 하지만 그게 딱히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던 거 같다. 랑의 말을 다 듣고 난 다음 손가락과 고개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우쿨렐레를 안은 채 랑에게 바짝 다가가 조금 전 했던 것처럼 어깨에 머리를 툭 기대려고 했을 테니까. 다만 이번에는 이마로 부딪혀와서 얼굴을 보기 어려운 각도라는 점이 달랐다.

"이상한 건 아니에요. 그냥 좀, 조금 그런 거고... 위험한 것도 아니고, 저지먼트 일이랑 일상생활 하는 데 지장도 없어요."

그새 물기가 조금 날아간 머리카락이 쏠린 고개 탓에 앞으로 흘러내린다. 리라는 그대로 말을 잇는다.

"당연하죠. 저 욕심 많아요. 무리도 안 하고 이것저것 할 거예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 이상하게 보면 안 돼요. 아! 언니가 그럴 거 같다는 게 아니라, 안 그럴 거 같지만 그냥... 그냥 좀... 혹시라도 못미덥게 보일까 봐..."

제대로 된 주어 없는 말이 두서없이 흘러나온다. 한번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쉰 다음에야 조금 더 정돈된 음성이 나왔다.

"언니도 무리하지 마요. 우리 전부 그만 무리하고 이것저것 해 볼 때도 됐죠. 앞으로도 더 많이. 여름이니까 댄스부실에서 공포영화 보기로 한 계획도 실행해야 하고, 15주년 행사인가 뭔가가 얼마나 대단한 행사이길래 안티스킬 인력도 쪽 빼갔었는지 가서 구경이라도 해봐야 하고."

눈만 살짝 굴려 하얀 물거품이 쓸려오고 쓸려가길 반복하는 걸 바라보던 리라는 살짝 고개를 틀어 다시 랑을 바라보았다.

"랑 언니. 저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19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42

정작 주범은 숨어버리고 휘말린 이들만 잡혀버렸다고 한다.
이거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 (어?)

191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8:59

누군가가 들어오자 흠칫하면서 도주각을 잡으려 하였으나, 이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만두려 합니다. 같은 대분류군에 속해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 대분류군이 연산의 흔적을 읽어내면 도주가 불가능해질 거라 생각해서일까요?
레벨 제로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는 걸 알기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일단은.. 인사를 하려 합니다만.. 급작스럽게 빵을 내밀어진 것을 내려다보지만 받지는 않으려 합니다. 자신이 빵을 내밀어질 정도로 이상하게 수색하고 있었던 걸까요?

"빵을.. 받기는 그렇습니다."
"...조리할 것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변명처럼 말이 나오는데요. 맞습니다. 변명입니다.

192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9:04

>>17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마음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193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9:08

와 부장이 애먼 사람만 잡는다!

19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9:43

>>187 이지 이레..... 좋은 대원이었다........ (??)

195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49:48

.dice 1 4. = 1

여로주가 느긋하게라서 잠깐 뭐 하고 계신가 보네요. 상황은 대충 정해야겠군요.

19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0:15

은우:다음은 니들이야...(죽은 눈)
세은:(절레절레)

197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1:01

귀신같이 주범은 안잡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이거 마지막 날까지 하라는 계시인가?? 월아 가자!!(???)

게시판 터졌다고?????? 달려가기

198 리라주 (XrcoJv.uF6)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2:03

아 웃겨 진짜 터졌네
이미지도 터지고 게시판도 꽉찼네
캡쳐하고 올게!!

199 수경 - 여로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3:17

바닷가에서 퀵샌드에 당할 뻔했지만 그것은 언제고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기에. 수경은 오늘도 조심스럽게 바닷가를 거닐어 보려 했습니다.

"....."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티내지 않는 것은.. 그래야 했기 때문이려나요? 상관없습니다. 외진 곳으로 들어가면 모래사장보다는 돌이 군데군데 보이는 해변가가 이어집니다.

"구경입니다."
파도가 세게 치면 이곳까지 닿겠지만. 아직 그럴 때는 아닌 만큼. 깔 것을 깔고 앉은 뒤 우양산을 편 뒤 바다를 바라보려 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늦게 깨달은 것입니다.

200 성운 - 이경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6:11

>>43

“요 몇 달간은 바빴잖아요? 기말고사 준비하랴, 까마귀들 퇴치하랴······.”

이경의 말마따나, 서로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대면해본 건 처음이다. 그럴 만한 일이 많긴 했다. 성운은 가볍게 넉살을 떨었다. 화제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기야 했다만, 그래도 둘 다 잘 끝났지 않은가. 이경도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만한 일이 있었으니, 적어도 최악의 학기말은 아니라 할 만했다. 성운은 이 후배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에 내심 놀랐으나, 자기도 이경과 딱히 통성명한 적이 없음에도 이경의 이름을 어떻게든 떠올려낼 수 있었으니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이경이 조깅 이야기를 꺼내자,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주일에 5일은 꾸준히 조깅하고 있어요. 체력이 중요한 일이니까요.”

기초 지구력을 길러두라는 한양과 칼리 강사의 조언에 따른 루틴이었다. 아무래도 현장 활동이 많은 일이고, 성운의 능력 역시도 일단 시야에 닿는 대상을 상대로 사용하는 것이라.

“아침에 달릴 때도 있고, 저녁에 달릴 때도 있어요. ─혼자 달리긴 심심해서 교내에 운동동아리를 찾아보는데, 인첨공 돌면서 조깅하는 동아리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헬스부는 러닝머신을 쓰는 것 같고···”

201 혜성 -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9:15

나갔다가 들어왔다는 말에 혜성의 눈이 도록 굴러서 삼단봉으로 향한다. 여기까지 와서 부원들이 지나치게 날뛰지 않도록 해아만 하는 부장의 행동에 대해 감탄을 해야할지, 아니면 지나치게 하지 말라는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던 혜성의 결론은 간단했다. 그냥 웃어버리기로 한 것이다. 그야 자신도 걸어가다가 함정인지 뭔지에 당해서 모래를 잔뜩 뒤집어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

"부장님은 놀러왔어도 힘들구나. 그래도 지금까지 고생했던 거 치고는 잘들 놀고 있잖아. 너무 잡지는 말아."

하지말라는 소리는 쏙 집어넣어버렸다. 저 말대로 부장인 은우가 직접 잡으러 다니지 않고 그냐 내버려뒀다간 어디로 갈지 모르는 후배들이 크게 일을 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려진 결론을 말하고, 혜성은 은우의 인사에 가볍게 마주 손을 흔들어보인 뒤 모습을 감췄다. 샤워와 옷갈아입기를 마치고 챙겨온 약들을 챙겨먹은 뒤에 혜성은 밖으로 나왔다. 어울리지 못하는 건 자신 뿐 아닐까 하는 생각은 은우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대로 가슴 한구석으로 밀어넣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편한 거 아니야? 부장님. 쿠키 나도 먹어도 되지?"

집에 있을 때보다 한결 얌전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혜성은 은우의 옆에 앉으며 접시 위에 있는 쿠키를 집어들었다.

202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1:59:58

선관!!!! 종료오오오!!!!!!!!!!!

203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0:04

>>198 리라주 늘 수고하시네요! 감사드려요!

>>187 청윤: 전부 선동당한(?) 피해자들 뿐이네요.. 저 둘을 도대체 어떻게 잡아야 할려나..

20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0:33

(혼란한 잡담에 팝콘 뜯음)

205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0:52

리라주 캡쳐 어떻게 해? 프로그램써?

20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1:05

늘 리라주한테만 의존하긴 미안하니까

207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1:09

내일도 개쩌는 작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7
이제 둘만 남았으니 또 힘들어지겠군... (?)

20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3:02

이혜성은 절대로 애들이 모여있는 해변으로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209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3:30

>>191

상대분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배고픈게 아니셨던 걸까요. 제 추측에 오해가 있었던 걸까요?
그렇게 생각했더니, 이번엔 다른 말을 건네고 계셨습니다.

"…조리…"

저는 잠깐 중얼거리다가 그분을 지나쳐 주방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구석에 쪼그려 앉아 찬장을 뒤적이다가 무언가를 꺼내어 그분께 다시 건네어 드립니다.

"……"

그것은 즉석 스파게티였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아주 편하고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아껴 두고 있었던 수단이었습니다만…
…좋아하는 맛입니다만…
양보할 수 있습니다.

21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3:48

혜성아 ㅋㅋㅋㅋㅋㅋ

21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3:54

내일 동월이 작전하러 나갔는데 매복장소였던 곳에서 썬구리 쓰고 기다리고 있고 싶다..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21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5:32

성운: “즉석······식품······?”

안돼 성운아 참아 스테이

213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6:09

>>211 멋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1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7:18

>>210 다시 모래를 뒤집어쓰고 싶지 않아...

21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7:44

>>202 선관 수고했어

216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7:48

캡쳐 완료! 위키 업뎃 완료! 지워도 된다!

>>205-206 이런 마음씨 고운 아지주를 봤나 복복뽀뽀다!!!
일반 윈도우 캡쳐 위아래 두번에 나눠서 하고 포토샵으로 합쳐! 한번에는 안되더라고ㅋㅋㅋㅋ 뭔가 방법이 있을거 같긴 한데~~

21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8:16

나 혜성이 수영복연성이 너무 보고싶어(혜성주 빤히)

218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8:24

항상 고마워 리라주

219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08:55

>>217 그림? 못그림 그래서 연성 못함(당당)

22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0:18

>>219 그럼 헤어스타일이라도 말해줘
악세사리나

221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0:27

헤헤 이정도로 뭘!! 캡쳐하고 합치는데 5분도 안 걸리니까 앞으로도 맡겨줘도 괜찮다~~

222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0:29

수영복연성이... 보고싶구나...

223 희야주 (lGnwGCoLdE)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1:00

머여 신입 왓서?

224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1:48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꽃게에게 찝힐 때 짜릿하더라. 첫 날의 무슨 파티? 아무튼 그것도 그렇고 말이지."

아. 물론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야. 싱긋 웃어보이면서 은우는 쭈욱 기지개를 켰다. 이내 그의 시선이 자신의 발가락으로 향했다. 그래도 문어 먹물 공격은 안당한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듣자하니 오늘은 모래에 또 뭘 했다는 것 같던데. 내일은 또 무슨 일을 할런지. 내일은 반드시 둘을 잡아다가 어디 묶어두기라도 해야겠다고 은우는 굳게 다짐했다.

물론 자고 일어나면 그냥 적당히 넘겨버릴지도 모르는 일. 확실한 것은 지금 당장은 그런 느낌이었다.

"괜찮잖아. 여기 내 펜션인데. 내 섬이고. 지금은 저지먼트로 있는 거 아니야."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지킬 것은 다 지키면서 편하게 있는 거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키득키득 웃었다. 이내 돌아온 혜성을 바라보면서 그는 쿠키를 먹어도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내 접시를 살며시 옆으로 옮겨주기도 하면서 그는 코뿔소 쿠키 중 하나를 집어서 그 안의 딸기잼과 비스킷 특유의 식감을 천천히 즐겼다.

"...뭐, 그래도... 그런 큰 싸움이 있었던 후니까... 조금은 풀어줘도 되겠지만... 아무튼 너는 잘 쉬고 있어? 사실 제일 큰 목적은 우리 3학년 동기 애들... 한동안 힘들었을테니까 지금은 3학년의 압박 좀 놓고 쉬라고 같이 오자고 한 것이 큰데 말이야."

2번째 이유는... 후배들도 고생을 많이 했으니, 지금 당장은 저지먼트 업무와는 상관없이 놀만큼 놀라는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225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1:51

어째서 한참을 찾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식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람과 마주하면 대부분 도주를 택하는 수경입니다만.. 그래도 말리기에는 이미 뭔가를 찾은 이지가 내밀고 있었습니다.

"조리할 거리는.. 주방에 조금 있어서 그것도 괜찮습니다."
즉석 스파게티를 내민 것을 좋게 거절하려 시도합니다. 물론 수경이 냉장고에서 찾은 건 유부초밥 키트 한 봉과 계란 정도였지만. 이것만으로도 나름 뭐 할만하지 않을까요? 스파게티를 결심하고 준 것이라는 걸 아는 듯이 수경은...

"명부에서 본 적 있습니다. 이지 양이 드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즉석 스파게티를 가리킵니다. 먹는 걸 지켜볼 수 는 있지 않겠습니까?

226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06

>>187 >>194
"선배님…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네요…"
"작전을 완수… 부탁드립니다."

나름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던 이지가…

22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21

>>221 큭...천사인가

희야주 현서주 하이
신입 왔어!

228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23

다들 어서오세요

229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29

희야주 어서오세요~ 3학년 동기조가 늘었어요!

23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42

이지 귀여워..

231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2:55

>>223 그럭타!!!

232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3:13

햐주 어서오고

>>221 머리스타일은 리라주에게 물어보세요 리라가 해줬던 거 그대로 하고 있을테니 핫하
악세사리는 딱히 없을걸 원래 수영복에는 비치웨어로 쓰이는 집업외에 쓰지 말라 배웠음

233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3:47

>>226 진지하게 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4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4:19

리라주 혜성이 머리 어떻게 했어 사진이나 묘사좀...

23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5:51

게시판 청소 끝!!

23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6:15

오신 분들은 어서 오세요! 아앗...이지야!! 8ㅁ8

23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7:54

그러고 보니 현서도 일단 3학년 같은 동기에 해당하고 자연히 은우와는 1학년때부터 같이 저지먼트로 활동을 했을텐데...
어떤 관계로 지내왔는지는 편하게 설정하셔도 괜찮아요!

관련으로 상의할 것이 있으면 하셔도 되고!

238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7:59

빡집중하다가 놓여나니까 토할거 같아... 으에...

다들 아뇽!!! 드디어 나의 사명을 완수햇서!!!

239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8:34

김에 위키 좀 정리하고 왔다 햐주 어서와!
>>234 잠시만 이미지 가져올게!!

24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8:39

애린주 안녕! 뭐했어 고생했어

24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8:48

애린주 어서오세요~ (무릎에 올라타기)

242 현서주 (BhA8uOx/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8:51

애린주 어서와!!!
그리고 신입은!!! 이만 OUT!!!!!!!!!! 다들 좋은 밤 보내!!!!!!!!

243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8:54

애리니주도 어서와라 고생많았다~~~!!!!

244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9:01

애린주 고생하셨어요!
희야주 어서오세요!

245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9:10

현서주 잘자

246 희야주 (eKLRvR33C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9:11

내가 지금 바깥이라 손이 얼긴 했는데 환영은 해야지

안녕~ 반가워~ :D 사이비 교주님+크툴루 눈(캡틴 공식임) 신비주의 흰말랑렛잇고페르시안캣베이비크툴루 안희야주라구 행

만반잘부~~~

24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19:41

현서주 안녕히 주무세요~

248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1:43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오신분들은 반가워요

249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2:53

현서주 안녕히주무세요!

250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3:36

@아지주

이런 느낌일거 같다!

현서주 잘자~!!

251 희야주 (JmWR.W.yd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4:24

현서주 굿바암~~

252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5:46

situplay>1597027157>250 땡큐베리감사(입맛쩝쩝)

253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6:13

어서 오세요! 애린주!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현서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254 랑 - 리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7:45

situplay>1597027157>189

"대단하네."

옛날부터라... 그게 어느 정도의 과거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꾸준히 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말을 해 본다. 어린 아이가 스스로 악기를 다루고 싶어서 꾸준히 했다면 충분히 대단하지 않은가. 그게 아니라 누군가가 시켜서 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굳이 그런 말까지 꺼내고 싶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연주를 잘 들어 놓고 갑자기 '누가 시켜서 배웠냐'라는 질문을 하기는 좀 그렇지 않은가. 리라가 드문드문 꺼낸 이야기를 떠올려 보면 어쩐지 그럴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그러냐."

심드렁한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목소리로.
어깨에 다시 한 번 기대온 리라 대신 바다에 시선을 둔 채 반응하던 랑은, 이어지는 리라의 말에 잠시 이렇다 할 대답이 없었다.
약이 없으면 저지먼트 일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말아달라는, 못미덥게 보이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은 말 때문일까.

"...그랬으면 좋겠네."

만약 그 약이 없을 때 무슨 일이 생기는 거라고 해도, 자신이 뭔가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도 든다. 내가 뭐라고.
그냥 넘어갔어야 했던 것을. 오지랖을 심하게 부린 건 아니었지만 무리하지 말라며 본 걸 티 내지 말았어야 했나 싶어졌다. 숨기고 싶은 비밀이 존재한다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무슨 이유든간에.
그런 생각을 하며, 리라가 하는 말들이 이뤄질 수 있을까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일어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만다.

무리하지 말라는 말에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어야 했는데.
시간을 보내며 자꾸 다가오는 너에게 조금씩 누그러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서도, 네가 더 깊숙한 곳에는 발을 딛지 않기를 바란다.

"말해봐."

살짝 고개를 든 리라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랑은 바다에, 아니면 그 저편 어딘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그리 이야기했다.

255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2:29:02

본의아니게 시닙쨩이랑 바톤터치했엌ㅋㅋㅋ 현서주 잘자!!! 내일 또 보자~~~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다들 아녕~~~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240 뭔가를 해서!!! >:3! (?)

>>241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복)

>>243-244 고 마 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56 랑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0:12

현서주 잘자!!!

애린주랑 희야주도 안녕ㅇ! 는 나도 잠깐 어디 갔다 돌아온거라 그동안 누가 왔다갔는지 단편적으로만 아는점 양해부탁한닷

25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0:37

(일상칼 만지작)

258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1:47

>>253 히히, 오래간만에 즐거웠다! :3 (복복복복복복복복)

🤔🤔🤔🤔🤔

.dice 1 2. = 2

259 랑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1:57

에 >>254
"말해봐" 직전 문단 왜 그대로 남았지 이거 옮길때 지우려고 했는데

에 이몰 라

26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01

무슨 다이스야?

26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05

랑주도 어서 오세요!

26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19

어... 어라(졸림)

263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2:46

>>262 (무릎 팡팡)

264 혜성 -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3:04

"우와-...맞는 말인데 되게 재수없어..."

은우의 자신감 넘치는 말을 듣자마자 꺼낸 말이었다. 맞는 말이여도 이렇게 말하면 또 느낌이 다르단 말이야. 하고 덧붙히며 접시 위에서 집어든 쿠키를 반으로 쪼개던 혜성은 나직하게 웃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예전보다 한결 심적으로 변해보이는 은우의 모습이 나쁜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반으로 쪼갠 쿠키를 한번 더 반으로 쪼개며 혜성은 은우의 말을 들었다.

"나야...개인실을 만들어줘서 나름 잘 보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딱 한입 크기로 쪼개진 쿠키를 입에 넣으며 대답하는 목소리는 어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이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에 크게 기여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것과 사뭇 다른 반응이었다. 쿠키를 씹자 딸기잼의 단맛이 적절하게 입안에서 어우러져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너랑 다른 애들이 더 고생했잖아. 늦었지만 수고했어."

쿠키를 우물우물 씹으며 반으로 쪼개져 있는 쿠키를 다시 반으로 자르면서 혜성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맛있는 것을 먹고 있고 약까지 챙겨먹은 이상 어지간하면 예민한 반응은 보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

26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4:20

온 사람 어서오고 내일은 신입과 선관을 짜야지
자러간 사람은 굿밤

26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4:35

11시 반까지 일상 구하는 사람 없으면 일상 구해야지
말이 뭔가 이상한데

267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5:33

>>250 머리카락과 리본을 같이 땋는 실질적인 세갈래 땋은 머리잖아? 허쉬컷 치고는 이혜성 머리는 좀 길테니까... 리라주 패션잘알

268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6:04

>>225

상대분은 받지 않겠다고 거절 하셨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이며 스파게티를 거둬들입니다.

"…그런, 가요…"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고 내밀었던 스파게티였기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은 것입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안심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인 미트볼 와사비 스파게티를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요.
나중에 빵과 함께 먹을 생각에 왠지 기분이 들뜹니다.

"…아."

그런데 방금, 제 이름이 불린 것 같아서 조금 뒤늦게 반응했습니다.
명부에서… 기억해주고 계셨던 걸까요.
그렇다면 제쪽에서 기억하지 않는 것은 역시 실례가 되겠죠.
그러나 불행히도 저는 기억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기억해내기 위해 실례가 되는 것도 감수하고서 상대분의 얼굴을 한참동안이나 빤히 직시하고 있었습니다.

"…임수경… 씨?"

그 끝에 저는 조금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기억에 일치하는 것 같은 이름을 말해보았습니다. 정확한 기억이었다면 좋겠습니다.

269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7:02

미트볼 와사비 스파게티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와사비를 잘먹는다니 의외

270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2:38:10

미스틸테인을메워야
미스틸테인을태워야

271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30

>>263 (어기적)
훈련.. 하고 갈 거니까요. 아직 안 자요..

272 동 월 - 한아지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48

" 모래를 햄버거모양으로 만들어 구워먹던 고대의 스펀지를 잊어버린 것이냐. "

....만화의 이야기였다. 딱히 귀담아들을 필요는 없을테다.

" 어.... 뭐지, "

애 상태가 살짝 이상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아지는 항상 아지했으니 딱히 이상할건 없을까? 동월은 마음속에 피어오른 의문을 지워내며 어깨를 으쓱였다.

" 한 입 정도는 줄 수 있잖아? "

어차피 지금 당장은 묻혀있으니, 보복은 오지 않을테다. 하지만 풀려난다면... 괴력의 아지에게 바다에 담궈질지도 모르지만, 어디 동월이 그런것을 신경쓰는 인물이던가?
아무튼 음료수를 뺏기자 키득키득 웃었다.

" 작년 여름이라... 바빴으면 못올만도 하지. "
" 바다 좋아해? "

아지가 앉으라고 권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딱히 앉고싶진 않았다. 곧이었으니까.
아무튼 아직 낮이라 그런지 조금 더운 감이 있었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이렇게 있으니 버틸만 했다. 파라솔도 한 몫 했겠지.

" 뭐.... 자주 오는 편이긴 하지. "

괴이에 가는것도 바다라고 할 수 있을까. 자조적인 웃음이 섞여냐왔다. 하긴 뭐, 괴이에 들어가려면 인첨공 앞바다는 무조건 가야하니까. 일반적인 '바다'도 많이 가는것은 맞았다.
즐기질 못할 뿐이지.

" 심심하면 불러. 바다라면 질리도록 보긴 했지만, 같이 와줄게. "
" ....그전에 놀이공원부터 가야겠지만. "

아지를 회전컵에 태워서 원심분리기 맛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 근데, 괜찮겠어? "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273 윤 금 - 퀵샌드에 빠지고 구해져요.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0:48

situplay>1597027135>719, situplay>1597027135>825
https://www.neka.cc/composer/13313#mod-1

낮게, 바다에 가깝게 날며 하얀 모래사장, 푸른 바다와 하얀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를 드론의 카메라로 담는다. 모든 촬영이 끝나면 드론을 다시 가방에 챙겨 넣고서 금은 물가로 다가가 발을 담근다. 파도가 밀려와 다리를 적시고, 첨벙첨벙 발을 굴려보나 역시 자신을 물과 잘 맞지 않다 느껴 금방 뭍으로 올라온다. 금세 지루해져 모래사장에 누워 젖은 달리를 말린다.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눈을 감고 있다 보면 작은 게가 다가와 다리를 올라타고 지나갈까.
간지럽거나 놀랄 법도 한데, 미동 없이 누워있던 금은 갑자기 모래사장이 뻘이라도 된 것처럼 자신의 몸을 빨아들이자 그제야 눈을 뜨며 상황을 살핀다. 이 어이없을 상황에 당한 것은 자신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 한숨을 내쉬며 또 누군가의 장난일까, 빠져나오려 몸을 움직이나 그러기 힘들어서. 온몸이 압박되고 있는 상태에 약간 숨을 쉬기 곤란하며 답답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서. 아무래도 좋겠다 다시 눈을 감았으니 갑작스레 들어올려지면 발이 닿지 않는 지면을 내려다보며 눈을 깜빡인다.

"....."

모래 속에 박혔다가, 이제는 또 공중을 날고 있다라. 다시 모래사장에 놓이면 절 꺼내준 게 누구일까 고개를 두리번거리다 성운을 본다. 너일까, 고맙다는 듯 손을 살짝 들어 올리며 인사를 보낸다. 그러다 제 드론 가방도 모래사장에 빨려 들어갔다는 것을 알아서. 혀를 쯧 차며 이 장난을 친 사람을 잡으면 바짝 태워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금은 모래를 파헤치며 드론 가방을 찾는다.

27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10

아지주 일상하실래요?? (??)

잠깐 뭐좀 하다가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275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20

"하핫. 어때? 이래보여도 누릴 것은 많이 누리고 있거든. 이렇게라도 해야지. 안 그러면... 아마도 여기서 못 버틸걸. 나는."

아주 간접적으로 표현을 하긴 했으나, 그것을 알아들을지의 여부에 대해서 은우는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못 알아듣는다면 그것으로도 좋았다. 동기 중에서도 지금 옆에 있는 이 애는 특히나 이런 어두운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었으면 했으니까. 그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이런 이야기에는 닿지 않고 지나갔으면 했을 뿐이었다. 물론 이제와서는 너무 늦어버렸지만.

지금 이곳에 없는 제 외삼촌을 속으로 비난하며 은우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건 나름대로 잘 보내고 있다는 그 말에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목소리는 꽤나 안정적이긴 하지만, 과연 속은 어떨런지. 이곳에 오기 전의 일들만 해도 자신이 들은 것들이 어느 정도 있었고, 좋건 싫건 같은 반이기에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이였다. 일단, 지금은 괜찮다고 판단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살며시 소파 등받이에 제 등을 받치면서 눈을 감았다. 등에 넣어둔 공기 압축 구체는 여전히 사라지는 일 없이, 그의 등에 붙어 천천히 위아래로 구르고 있었다.

"그렇게 따지자면...나는 애들 앞에서 꼴불견처럼 당해버렸는걸. 정신을 차리니까 병원이던데. 그러니까 고생은 너희가 더 했지.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고생했어."

뒤늦은 인사. 그것은 지금까지 꼭 해야만 했던 것을 미뤘던 것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는 그렇게 인사를 보냈다.

"있잖아. 너는 졸업하면 어쩔거야? 대학에 갈 거야? 아니면 취업을 할 거야? 뭐랄까. 우리 3학년이잖아. 슬슬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만 할 것 같지 않아? 한양이는 대학에 갈 것 같고, 태진이는...취업을 할 것 같고, 철현이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하는 것 같고...너는 어떨지 아직 모르겠단 말이야. 참고로 난... 일단은 대학. 꼭 가고 싶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캠퍼스 생활이라는 거 한 번 해보고 싶어. MT라던가 그런 것들."

아마도 밖으로 꺼내는 이야기는 저지먼트로서의 업무, 혹은 3학구의 어둠 등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가까웠을 것이다.

27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32

퀵샌드 소란의 반응을 적어보려 했더니, 시간이 이제 나서 겨우 적어보네요. uvu
늦었지만 지금 온 모두 어서 와요. 좋은 목요일 밤이에요.

277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36

애들아 금이 개잘생겼다!!!!

27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1:49

situplay>1597027157>271 (쓰담쓰담)(궁뎅이 찰싹)

27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2:09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금이의 픽크루는..야광봉이다! 하핫!

280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3:22

"가리는 건 없긴 합니다만.. 누군가에게 받은 음식은 그다지 먹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없어진 것에 가깝지만. 그것이 이 말과 비슷하게 들리는 것은 맞기 때문에, 수경은 그냥 가리는 게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습니다.

"... 이지 양이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고민하는 듯한 이지를 바라보면서 주방의 계란을 보고.. 뭘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푸딩 만들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들려온 비슷하지만 다른 이름에.

".....비슷합니다. 유이지 양."
이름을 틀려먹었지만 딱히 지적하거나 고쳐줄 생각은 없는지. 비슷하다는 말만 합니다. 고쳐주라고 이녀석아.

"...푸딩.. 만드시지 않겠습니까."
뭔가 말을 이어가야할 것 같은 속에서의 압박에 의해 튀어나온 건 정말 쓸데없는 말입니다.

281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4:46

다들 어서오세요.

282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4:54

>>2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 예쁜데.... 금아.... 동월이는 잘못이 없어!!!!!!!!! (날조)

28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5:26

수경주도 안 녕~~~!!!!!!!!!!!!! 푸딩이라고!? 동월이가 사냥을 시작한다!!!!!!!!!!!!!!!!! (안됨)

284 아지-동월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8:41

"그래도 허락 맡고 먹어야지요오~"

허락이 떨어지기 전에 동월이 마셔버린 음료수다. 선마심 후허락이라니 용서할 수 없다! 아지는 삿대질을 하면서 성질을 내는 것이다.

"네~ 좋아해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여서 좋고 겨울 바다는 겨울 바다여서 좋고~"

봄과 가을에는 또 그만의 맛이 있다며 헤헤 웃는 것이다. 동월이 앉지 않자 어째선지 살짝 부루퉁해지는 듯하더니 강요하는 아지다. 물론 평소라면 안 그랬을 것이다.

"앉으세요~ 앉으라구요~"
"왜 안 앉는 건데~"

앉아있으니 동월을 억지로 앉힐 수도 없어 손을 휘적이다가 잡히는 곳을 아무데나 잡아당기려 한다.

"워리 형도 바다 좋아하는가 보다~"
"네에~ 에헤헤... 우리 갈 데 많네요~ 저는 놀이공원 가면 회전목마부터 타고 싶어요~"
"회전컵은 중간에 타고 관람차는 마지막에 타는 거예요~! 하루종일 놀이공원에서 놀고 보는 야경 멋있겠죠~"

그런데 갑자기 괜찮겠냐고 물어온다. 처진 눈을 굼뻑이다가 아지가 되묻는다.

"뭐가요~?"

285 서성운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48:56

>>273 좀더 점잖게 구해내는 방법도 없지는 않을 것이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라. 단순히 몸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만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 있으면 좋지만, 한번 빨려들어간 물체가 퀵샌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건 무게도 무게이나 마찰력의 영향도 만만찮다. 그래서 중력감쇄보다는 역중력을 거는 게 더 효과적이다. 윤금이 마지막 조난자(?)였다.

성운은 같은 학년인지도 모르는 그녀의 손짓에 마주 손을 들며 웃어보였으나, 윤금이 다시 퀵샌드를 파헤치기 시작하자 성운은 윤금에게로 후다닥 달려내려갔다. 딱 봐도 뭔가 중요한 걸 찾는 것 같아서. 성운은 딱히 뭐라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으나, 역중력을 동원해 모래무더기를 들어내면서 윤금이 뭔가를 찾는 것을 도와주었다.

28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00

situplay>1597027157>274 좋다!! 돌리고 싶은 상황 있나!!!!(????..??????)

28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04

>>278 쮜이이이익 (분노에 찬 항의의 시선)

28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1:45

>>287 잠깨워쥰건데 왜 그런 눈으로 봐(꽈악)

289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2:11

>>288 역시 변태가 아닌 아지주답네요!

29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4:45

>>289 청윤주 날 친칠라 궁뎅이에 관심있는 사람으로 만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11

>>280

"비슷……?"

어딘지 애매한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이름에 비슷이라는 개념이 적용 되었던 걸까요?
그것이 제게는 알 수 없어서 고개가 갸웃 기울여졌습니다.

"…푸딩…"

그러다 나온 푸딩 이야기를 조용히 입에서 중얼거려봅니다.
기억에 있는 정보입니다. 푸딩은 말캉한 식감을 가진 일종의 간식이었습니다.
보통은 달고 맛있습니다.
와사비를 넣는다면 더 맛있겠죠…

"그게 제 역할이라면… 만들래요…"

저는 임수경씨께 한 발짝 정도 더 다가가며 말했습니다.

292 동 월 - 한아지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31

" 크크크, 미안미안. 나중에 내것도 한입 줄게. "

아직 동월은 음료를 사진 않았지만, 돌아가는 길에 하나 사갈 예정이라더라. 아지의 분노의 삿대질이 그저 재밌는지 쿡쿡거리며 웃고있다.

" 하긴, 바다는 언제나 좋긴 하지. "

물론 '언제나' 좋긴 하지만, '어디냐' 에 따라서는 안좋아질 수도 있었다. 그야, 괴이에서의 바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니까.

" 아아, 조금만 기다려봐. 너도 왜인지 알거야. "

아지에게 팔을 붙잡혀 끌어지면서도, 동월은 방수용으로 차고온 손목시계를 확인한다. 진짜 곧인데. 아지는 아직 모르는걸까?

" 흠, 다 좋은데... "
" 회전컵을 중간에 타버리면 관람차를 못타지 않을까? "

진심어린 충고였다. 아지가 놀이기구를 얼마나 잘 타는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동월이 친구들과(그래봤자 몇 없었지만) 놀이공원을 간 결과 그의 회전컵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 이제말이야. "

말이 끝나자 매서운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곧장 그들을 향해서 뻗어오는 커다란 파도였다.

" 슬슬 밀물이거든. "

씩 웃는 동월이 아지를 내려다본다. 과연, 아지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293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6:45

세은:...와사....비?
세은:....(문화적 충격)

29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00

>>286 동월이가 술을 음료수로 착각해서 가져오고, 아지한테 모래찜질 시켜주는 상황으로 하죠!!! (???)

29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56

그러고 보니 한번쯤은 은우나 세은이나 실수로 술을 먹고 막 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막 내뱉는 그런거 해보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무거워. 듣는 이는 무슨 죄람. (절레절레)(폐기)

29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7:57

>>294 완벽해!!!! 모래찜질은 인어 모양이 좋겠어!!!(????)

297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9:01

(>>285를 봄) 00
성운이는... 천사에요....

29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2:59:39

성운: “여기 올려둔 백화수복 어디 갔는지 보신 분 있어요?💦”

299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19

.dice 1 100. = 98

30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21

>>297 얘 성격이 그래놔서요.. 👀

301 유이지주 (rDLKcCqsxg)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0:54

동월주 애린주 어서오세요.
현서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0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2:24

이지는 와사비광이었군요..!

30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2:44

이지주도 안녕하세요~~~!!!!!!!!!!!
이지.... 결국 잡혀버렸어... ^-ㅜ 이지야 너의 희생은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넌 좋은 대원이었어... (???)

>>296, >>2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자뷰까지 완벽하다!!!!!!!!!!!!

>>299 🤔🤔🤔 이걸 무슨 수로 이기지...?
.dice 1 100. = 58

304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3:53

굳이 성을 붙여서 이지를 부른 것은.. 아무래도 성 쪽이 문제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려는 것이었겠지만. 본인 이름을 이상하게 기억하고 있던, 잊어버리던... 상관없기에 간접적인 것에서 그치는 거일 겁니다. 잊어버리면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역할이라는 말을 듣고는..

"역할...입니까?"
순간 멈칫합니다. 역할이라면 만든다는 것을 들은 것.다운 반응이라면 반응이기는 한데.

"푸딩 만드는 게 어려운 건 아니긴 합니다만.."
하고 싶지 않다.. 라면 강요하지.. 않으려 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조금 뒷걸음질을 해서 물러나려 하는 수경이네요. 물론 이지가 하는 생각을 들으면 그걸 넣으면 티가 나지 않겠습니까. 같은 말을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수경은 독심술 초능력을 지니지 않았습니다.

305 리라 - 랑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5:59

situplay>1597027157>254

그 시작이 어땠든 지금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 것 자체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어서 리라는 랑의 어깨에 이마를 기댄 그대로 웃음을 머금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목소리 톤과 말투를 가만히 곱씹던 그는 잠시 눈을 감는다. 시각이 차단되면 소리가 더 예민하게 다가온다. 이를테면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소리, 모래가 물에 끌려가는 소리, 바람 소리와 저 멀리에 있는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그리고 마주 앉아있는 사람의 숨소리 같은 것들.
조용하고 넓은 공간은 예민한 감각을 자극할 요소가 없어 안정이 빠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꼭꼭 숨겨오던 걸 들키게 된 데 비해 안정이 빨랐다. 스스로도 조금 의아할 정도로. 왜일까, 여행을 계획하면서 혹시 어쩌면 하고 미리 걱정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단 한명에게만 들켜서 그런 걸까. 그것도 아니면.

리라는 감았던 눈을 뜬다. 약간 위쪽을 향한 눈동자에는 먼 곳을 보고 있는 랑의 옆얼굴만이 반사된다. 어딜 보고 있는 걸까. 물론 바닷가에 와서 바다를 보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랬으면 좋겠네, 하는 말은 어딘가 불확실한 구석이 있어서(물론 랑은 자주 그런 화법을 구사하곤 했으니 이상할 건 없었지만)평소 하듯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하는 건 왠지 내키지 않았다.

"뭐냐면~"

그래서 리라는 우쿨렐레를 잠시 옆에 내려놓고 몸을 옮긴다. 모래에 자국을 남기며 랑과 눈을 마주할 수 있는 각도로 자리를 다시 잡은 리라는, 랑이 그를 봐 주었다면 살짝 웃어보인 다음 조금 느리게 입을 열었을 것이다.

"15주년 행사요. 언니가 거길 갈 계획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만약 갈 생각이 있다면 하루쯤은 저랑 같이 다녀 줄 수 있어요?"

느즈막한 것 치고 그 부탁이라는 건 평소에 하던 부탁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같이 식사하자던가, 어디서 같이 놀자던가.

"그때 바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언니만 괜찮다면 그랬으면 좋겠어요. 물어보는 타이밍이 좀 이상하긴 했죠? 원래 지금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말 나온 김에 얘기하고 싶어져서."

리라는 랑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모래를 파고든 손가락에는 약간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306 아지-동월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6:40

"맛있는 걸로 사세요~! 초코우유 사세요~!"

바나나우유까지는 허락해주겠다며 아지는 팔짱을 끼는 것이다. 꼴사납게 반쯤 묻힌 주제에 화난 티라는 티는 다 내고 있다.

"그렇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좋을 때도 바다는 잘 어울리지 않아요~?"

의외로 아지도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있는 법이었다. 기분전환하는 데에도, 텐션을 더욱 고양시키는 데에도 바다는 좋았다. 하긴 아지가 어디야 안 좋아하겠느냐마는... 동월을 끌어당기지만 넘어트릴 수는 없는 모양이다. 영문도 모르면서 아지는 성난 숨소리만 뿜는다.

"왜요~?"

회전컵에서 영혼과 육체가 아직 분리된 적이 없는 아지가 천진하게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순수한 표정이다. 그야말로 폭풍 전야같다.

"으에에에에엑~~~"

아지가 입을 떡 벌리고 파도를 목격한다. 반사적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어쩐지 몸이 평소보다 잘 가누어지지 않는 것도 같다. 동월을 쳐다보는 얼굴이 충격에 가득 차 있다. 워리 형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dice 1 3. = 3
1. 어푸풉! 그대로 파도를 들이받아 해초가 머리위에 올라앉아 있는 게 진짜 인어공주가 되었나 보다.
2. 겨우겨우 모래에서 빠져나와 비틀거리면서 도망쳤다! 그리고 OTL 포즈가 되어 숨을 몰아쉬고 있다
3. 모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동월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데는 성공했다. 물귀신이다!

307 혜성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7:03

그걸로 좋은 거냐는 말을 삼켰다. 그런거라도 없었더라면 못버틸거라는 말을 들은 이상, 물어볼 수 있을리가 없었다. 혜성은 쪼갠 쿠키를 입에 밀어넣고 천천히 턱을 움직이며 침묵을 지켰다. 저런 말을 들었는데 뭐라 말을 덧붙힐 수 있을리가. 게다가 자신도 레벨 3이 되고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있으니까, 지원금을 받았을 때 기쁘기는 커녕 지독한 혐오를 느꼈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기로 했다. 여기까지 와서 어둑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망칠 필요 없다.

은우에 대한 사실이 밝혀졌을 때 은우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둑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옳겠지만. 에어컨이 가동하는 소리와 자신이 쿠키를 씹으며 다른 쿠키를 반으로 쪼개는 소리만 침묵을 건드렸다. 침묵이 숨막히지 않는 건 후배가 아니라 동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치면 나도 끝나자마자 병원에 입원하긴 했는데.. 네가 쓰러졌다고 해서 네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

아, 이건 나도 해당사항이 되나. 하고 혜성은 부드럽게 미소를 지은 얼굴을 한 채, 실없는 농담을 꺼냈다. 감사인사에 대한 대꾸라고 쳐도 좋았다.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기분좋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쿠키를 먹고 있던 혜성은 묻은 부스러기를 접시 위로 털어냈다.

"갑자기 진학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3학년이니까 생각해야하는 건 맞지만 좀 당황스러운걸."

진학 이야기에 쿠키를 먹던 혜성의 손이 멈칫 하더니 곧 가지런히 테이블 위에 손을 올려놓으며 눈을 깜빡였다. 은우에게서 들은 3학년들의 생각은 예상대로인 것도 있었고 의외인 것도 있었다. 의외라고 생각한 건 은우의 대학 진학 이야기였다. 막연하게 얘는 진학이 아니라 취업으로 생각했는데. 그나저나 다들 생각하고 있구나. 나랑 다르게. 으응, 하는 앓는 소리를 내면서 가지런히 포개고 있던 손등 위에 턱을 괴며 혜성은 고개를 갸웃한다.

"막연하게 취업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근데 의외네? 대학 가고 싶어할 줄은 몰랐어."

308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7:32

나 날아간 줄 알았다............ 덜덜덜덜덜덜

잠깐 그래서 마지막 날에 술먹는다고???? 나 기대해도 되지

309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7:36

situplay>1597027157>299 쎄다 .dice 1 100. = 9

31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8:10

(파츠가 괜찮아서 신나게 만들어나가던 픽크루. 의상 항목에 도착했더니 여성복밖에 없었을 때.)

311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9:52

>>299 .dice 1 100. = 9

31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0:23

>>310 여장당했다는 설정인가요(?)

31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0:29

(일상에 격렬히 팝콘을 씹는 사람)

314 여로땅 - 안녕 수경아;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0:48

"너도 햇볕에 타기 싫은 거야-?"

여로가 웃으면서 물었다. 그는 검은색 레쉬가드와 고양이 귀가 달린 얇은 메쉬재질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여로가 히죽히죽 웃으며 수경을 바라봤다.

"여기 비어있지-? 앉는다-?"

대답도 듣기 전에 그는 이미 수경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응?"

//고마워 수경주~!>:3

315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1:53

아무튼 재갱이야 다들 안농농:3!!!

316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2:59

>>312 리라 혹은 혜우의 소행이지 않을까요.. (픽크루 봄)
수영복착장 픽크루 날로먹기가 이리 힘듭니다

31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3:10

여로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318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4:01

>>300 잔뜩 뽀다다담 쓰다듬고, 후배님 최고 칭찬하며 아껴주고 싶은데 금이가 그럴 성격이 안 된다는 게 슬프네요. 우으으으 😫

아무튼, >>285에 반응하자면, 다가와서 도와주는 것에 의아하게 바라볼까요. 살짝 눈가를 찌푸린 채 모래를 파헤치다가, 찾으면 잠깐 표정이 밝아질 테고. 그러면 도와준 성운이를 말끄라미 쳐다보다간, "이렇게 도와줄 필요는 없었을 텐데요. 일단 고맙습니다." 하고 악수라도 하자는 듯 손을 내밀겠네요. uvu.

319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4:56

>>310 >>316 🤔🤔🤔🤔🤔
보고 싶은 욕망이 마구 치솟아요...

여로주 어서 오세요. uu 좋은 밤이에요.

320 이경 - 성운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5:10

>>200

"으, 싫은 것 밖에 없었네요, 새삼."

기말고사.. 하얀 소년은 공부를 꾸준히 해두는 편인 인물이었으나 성적이 무척 좋은 쪽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저지먼트 활동과 궁술 연습에 신체 단련에 커리큘럼에 빵집 아르바이트를 까지 하고 있으니, 공부 시간이 충분치 못했다. 거기다 까마귀들이 난장판을 피우는 판이니.. 전부 잘 끝나서 다행이라는 마음은 강했지만, 아무래도 강행군 같은 스케쥴이기는 하였다. 양궁 대회? 평소처럼 하면 되는 것이므로 준비가 필요 없었기에 패스.

"그렇죠~ 제 친구들도 그걸 좀 알았으면 좋겠는데."

꾸준히 조깅을 하고 있다는 말에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진정하. 여로는 최근 줄넘기도 넘고 하는 것 같은데 진정하는 잡아 끌지 않으면 달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양궁부도 꾸준한 걸 보면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왜 그럴까? 하얀 소년은 옅은 한숨을 내쉬고서 성운에게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한숨부터 웃음까지, 꾸며내는 것이다만 아주 거짓말은 아니다.

"아~ 그렇다면."

최근 모집을 안 했던 것이 떠오른 소년은 게시판에 메모를 붙여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방긋방긋 성운을 향해 웃었다. 파티 가입을 권유하는 파티장의 모습이 보이는가? 정확하다.

"제가 개인적으로 저지먼트 조깅 파티 같은 걸 하고 있거든요? 저랑, 경진이랑, 여로랑 정하랑, 아지, 리라 선배에 낙조 선배도 계시고."

참가하실래요?
소년은 방긋방긋 웃었다.

321 랑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6:03

데이트 신청 받은건가(?)

322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6:46

"오. 좋다.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정확히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보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녀라면 그녀 나름대로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은우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제 오늘 알던 사이도 아닐뿐더러, 이러니저러니 해도 할 때는 하는 이가 아니던가. 스스로는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어쨌건 그 관련으로 논쟁을 벌일 생각은 없었기에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조금 더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러다가 혜성을 살짝 바라보면서 그는 등받이 쪽을 콕콕 가리켰다. 자신처럼 조금 더 편하게 자리를 잡아도 상관없다는 듯이. 물론 어떻게 할지는 그녀의 자유였다.

"밖의 고3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밖의 고3이라면 이런 이야기 하고 있지 않을까. 서로. 드라마나 인터넷 같은 거 보면, 대체로 다들 그런 이야기 나누는 것 같던데. 조금 애매했나?"

나름대로는 일상적인 것을 이야기해볼 생각이었지만 이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절로 팔짱을 끼고 음... 소리를 냈다. 이게 아니었나. 어렵네. 그렇게 생각하던 그는 그러다가 아무렴 어때. 라는 느낌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취업이라. 너는 취업이구나. 막연하면 어때. 아직 시간은 많은걸. 아무튼 그렇게 의외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해보고 싶거든. 캠퍼스 생활이라는 거 말이야. 뭔가 되게 재밌고 즐겁다고 하니 말이야. 물론 마냥 그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밤을 새는 과제 라이프? 버스 타는 조별 과제?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말하면서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가 이내 그는 다시 편안하게 이야기했다.

"정작, 이렇게 말하는 나도 그냥 그럴까 생각만 하는 거지. 명확하게 딱 계획을 잡진 않았어. 그냥 하고 싶으니까 가볼까! 정도인거지. 괜찮잖아. 한번밖에 안 사는 인생. 조금 즐긴다고 해도. 너는 그런 거 없어?"

323 수경 - 여로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7:16

"해를 안 보면 언젠가는..."
무심코 대답하다가 움찔하더니 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납니다. 우양산이나 깔고 앉은 작은 방석 종류를 회수하려고 돌아오긴 했지만... 본인이 도주하면 일상이 안 이어지기 때문에 수경주가 막았으니 안심하라구.(너굴맨톤)

"........"
본인이 앉아도 된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앉은 여로를 잠깐 보다가 상관없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흥..에 가장 가까울지도 모르는 일이로군요. 본인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 어쩌겠습니까. 라고 답하겠지만.

"...상관없습니다."
작게 허락의 말을 하고는 우양산을 붙잡고는 바다를 바라봅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기 어렵게 하는 거울같은 검은 눈입니다.

324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7:19

>>318 (1학년으로 오인당한) (그리고 성운이는 금이를 3학년으로 오인하고)
금이가 악수를 청했다면 통성명 정도는 할 테니 그럴 일은 없겠네요 :3 아! 내가 금이한테 눈도장 찍었다!

325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7:21

게시판 갔다왔는데

웃고있는데 동월아 여기도 와주면안될까 내 눈에 괴이 씌인 거 같아(??)

32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7:31

어서 오세요! 여로주!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리라가 랑이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할 것은 예상했지! 하핫!

327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7:46

다들 어서오세요

32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8:39

>>326 (동의의 끄덕)

329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19:34

낙조랑 재회 아직도 안 했는데 주변에서 자꾸 낙조 이름이 나온다...!!!


낙조주 으아아아앙8ㅁ8

330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0:32

>>321 그때 랑이가 시간이 된다면?(??)

331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1:23

>>326 (개추)

332 류애린 - ??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1:51

https://ibb.co/v1XHwCM
약 하루동안 보여지는 수영복 점례시 :3

>>0
"으헤~"

저지먼트는 휴양중! 이라는 명목 하에 은우의 섬으로 놀러 온 것도 벌써 며칠이 지났으려나?
한동안의 고생에서 놓여나면 사람이 조금은 흐트러질 법 하다고, 때아닌 코뿔소들의 난전(?)에 휘말린 그녀는 미술실의 흉상처럼 가슴 밑으론 전부 묻혀버린 채 저 멀리의 난장판을 마주하고 있었다.

"이거 완전 라이노 파티가 아니라 라이노 시빌워네여~"

마치 그 옛날 친구들끼리 단체로 하는 '소꿉놀이'라는 것처럼 특수부대와 레지스탕스로 편이 나뉘어 저마다의 기발한 공습을 하는 것을 지켜보던 그녀는 몸을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더니 삽을 들고 있던 한쪽 손을 빼내어 주변을 조금씩 삽삽 파내기 시작했다.

"...롸?"

그러면 조금씩 몸이 드러나야 할텐데... 어째 파도파도 그자리인 것이 개미지옥 같았을까?

"이이익..."

손에 힘을 잔뜩 주고서 삽으로 모래를 떠내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그제서야 다른 한쪽 팔도 자유로워졌을까?

"아아~ 인생이란 모래로 만들어진 카누 같아여~~"

이상한 내용을 가진 노래를 부르며 마치 노를 젓듯 모래를 크게크게 파내자 서서히 몸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다음이 고비였을까... 도무지 하반신은 나오질 않았으니...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흥겨운 가락과 함께 삽질을 계속 하던 그녀는 그때가 되어서야 뻗어져오는 도움의 손길에 삽질을 멈추고서 손잡이부분을 내밀어 끌려올라왔을까?

"하마터면 토끼모래구이가 될뻔했네여~"

부르르 몸을 털고서 다시금 주저앉은 그녀는 저 옆에 반쯤 묻혀있는 금속배트를 쥐고서 자기 앞 모래밭을 탁탁 두드렸다.
다행스럽게도 여기는 도로 빠지지 않는 모양이다.

"모래찜질 해주는거 즈도 좋아하지 말임다! 이번엔 그쪽 차례임다!"

...반짝이는 그녀의 눈빛은 오늘만큼은 어딘가 위험해보였다.

333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2:00

낙조주께서 중요한 시험이 있다고 하셨죠? 잘 보시면 좋겠네요..

334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2:29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낙조주 다음주에 돌아오니까... 흑흑 시험이 웬수지 시험을 죽여야

33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을 잘 보고 읽어보는데... 애린이가 흑화해버렸어!

336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3:07

>>332 허어억..! 애린이 수영복..!!! 애린주!!!! 이거 레전드네요!!

33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3:11

>>332 흐 아 아 아 아 악 (((코하루 빙의될락말락)))
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여신!

338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3:22

시험을 죽입시다....(스르륵)

339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4:17

>>332 크아앗 크아앗!!! 점례 예쁘고 귀엽고 다한다!!!!!

34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4:20

점례 수영복 예쁘다!

혜성주있냐!!

34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4:30

어서 오세요! 이경주!

그러니까...여러분들도 15주년 같이 놀고 싶은 캐릭터가 있으면 이럴때 슬쩍 찔러보고 신청해보는 거예요.
받아줄지 말지는 알 수 없어도 일단 해보기라도 하면 좋잖아. (어?)

원래 친한 친구에겐 같이 가자고 제안도 하고 그러는거라고!

342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4:50

오늘은 그만 자볼게요..!

343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5:05

애린주, 파묻힌 걸 꺼내주는 사람이 혹시 정해져있나요?

344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5:22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345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5:31

다들 안 녕 하 세 요!!!!!!!!!!!!!!!!!!!!!!!!!!!!!!!

>>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괜찮아요괜찮아요 조금 따끔하고 말거야 ^^ (??)

>>326 (엄중한 끄덕 짤)

>>332 나 봤다
이번엔 봤다!!!!!!!!!!!!!!!!!!!!!!!!!!!!!! (오열중)
흑흑 점례야 너무 예쁜데 그게 그 흑화한거니 그런거니...?
(동월 : 일단 튀엇)

34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5:47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고로 챕터1이 끝난 시점에서 은우와 세은이의 호감도 판정을 받아볼 이가 있을지는...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보는 것으로!
없으면 없는대로 상관없다!

347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5:59

라이노 시빌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됐지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아 우리 큰일났어 이거 섬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나

>>332 내 누추한 눈으로(후략)
이런 걸 봐도 되나... 이런 걸 볼 수 있어도 되나 어디 루브르 같은 데에 23단으로 보호해놔야 할 거 같은데
눈 반짝이는거 너무 좋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모래찜질 직전의 모습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최고인데 잡히면 안될거같다 튈게

34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6:18

>>346 나! 은우랑 세은이 둘다

349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7:14

>>304

"「역할」이라면, 만들겠어요…"

저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상대분께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왜인지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왜일까요.
물론 푸딩을 만드는 것이 제게 부여되지 않은 역할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저지먼트 부원분인 이수경씨가 푸딩을,
아무래도 도저히 혼자서는 만드실 수 없다거나 하다 못해 품질을 감독할 사람이 한 명 정도는 더 필요한 상황에 처하고 계신거라면.
저는 얼마든지 그것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야 푸딩… 맛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던 저는 돌연 어떤 사실을 떠올리고는 행동을 멈칫거렸습니다.

"…그런데, 푸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죠?"

35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7:17

청윤주 잘자

351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7:17

>>324 왜 성운이를 1학년이라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바보 같은 금주의 발언을 잊어주세요.. ◐◐
별개로 금이는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니, 키만 보고 후배라 생각했겠지만은....

응. 그랬다면 그런 일은 없겠네요. 조그마하니 소동물 같은 이미지로 남았을 거랍니다.

352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7:21

>>346 "줘"
세요...

둘 다!!!!!!!!

청윤주 잘자는거야! 그리고 아까 현서주한테 인사하는거 까먹은거 같은데 현서주도 잘자고 자러간 사람들 다 잘자라!

35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7:57

>>346 와아아아 저요!!!!!!!!!!!!!!!!!!!! 나도 둘 다!!!!!!!!!!!!!!!!!!!
근데 어쩐지 은우건 높을것 같은데 세은이건 낮을것 같다... 🤔🤔🤔 (정상인가)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리라야 마지막에 다같이 밴드공연해서 세탁 함 하자^^ (안됨)

354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8:27

>>335 점례는 이 난장판을 더이상 좌시할수 없는 거시다. >:3

>>336 나 힘냈서~~~ 레전드라면 다행이네~~~
이걸 굳이 그리겠다고 한 내 인생이 레전드긴 하지...

>>337 않잌ㅋㅋㅋ 코하루가 왜 나왘ㅋㅋㅋ
안이오, 점롄대오?? (뚱이 빙의)

35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8:32

둘 다 원한다면 다이스 80 이상의 값을 가져오시고 그 이하는 한명만!
X2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

35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8:32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 으으으음. 일도 끝나고 이제 좀 여유가 나는데.
일상을 찾기엔... 시간이 많이 늦었을까요...? 🤔

35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8:57

어서 오세요! 금주! 큭... 오늘이 금요일이 아니라서 이 시간대에는...(주륵)

35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9:16

>>346 .oO(아직 일상을 한번도 못 돌려봐서, 섣불리 어떻게 손을 못들겠어...)

>>351 사실 그걸 노리고 만든 캐릭터긴 해요! `ᗜ´

35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9:48

>>358 왜죠? 호감도는 일상만이 아니라 스토리에서의 모습 등으로도 판단된다구요.

360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9:54

>>0

"훈련 겸 옛 기억을 조금 더듬다가, 중학교 시절 경진이 컴퓨터 화면에 어떤 만화 캐릭터가 있던 게 떠올랐어. 그래서 '아직도 그 아이 좋아하니. 컴퓨터 바탕화면의 갈색 머리 양갈래 여자아이.'라고 물으니까 갑자기 걸음이 빨라지더라. 왜일까."


//경진이라면 당당할 수도 있겠지만..

361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29:58

애린이 분명 중립이랬는데 동월아...... 우리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요(무서워요)

>>355
.dice 1 100. = 14
오늘은 다갓이 기분이 좋으니까 80+ 줄 거라고 믿어
안나오면 세은이!

362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0:13

청윤주 잘 자고!!! 금주 이경주 어서오고!!! 우와아아ㅏㅏ!!!!!!!

수영복 점례!!!(야광봉)(죽음)

363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0:40

>>355 그렇다면 일단 굴린다!!!!!!!!!!!!!!!!!!!!!!
.dice 1 100. = 26
안된다면 은우로!!!!!!!!!!!!!!!!!!!!


일상.... 가능은 한데 핑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

364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0:42

>>361 세은이 기준으로는 88일 것 같네요. 많이 만나면 자연히 오르게 됩니다.

365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0:44

>>355 나나나나!!!

.dice 1 100. = 38 안 되면 은우!

36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0:49

아 나 돌리고 싶긴 한데 지금 뭐 하고있어서...

36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04

>>354 이런고자극안돼사형────!!!! (결국 참지못한 업계찬사)
그.. 그러니까 성운이가 점례 도와줘도 되나요 👀

36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12

situplay>1597027157>355 .dice 1 100. = 78 안되면 은우

36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18

>>363 은우 기준으로는 75일 것 같네요.
>>365 은우 기준으로는 60일 것 같네요.

370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18

>>355 뭐? 다이스? .dice 1 100. = 74.

371 혜우 - 성운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25

누군가 이런 나를 보고 말했다.
지독하다고.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냐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연약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성운의 반응은 정말 하나 같이 걸작이었다.
물에 빠질 때에도, 빠져나와 놀래켰을 때에도,
자그마한 몸집의 동물- 가령 설치류가 깜짝 놀란 듯한 리액션이 나왔다.

"아하하!"

정말로, 얼마만에 그렇게 크게 소리 내었을까.
폭포 소리도 잠시 묻힐 만큼 경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뻔뻔한 얼굴로 성운을 보았다.

신이 난 듯 웃는 나와 달리, 이 작은 선배는 잔뜩 울상을 하고 소리쳤다.
저를 속였다면서, 역시나 설치류들이 소리 지를 때처럼.

"딱히 속이진 않았는데- 그냥 조금 늦게 나온 것 뿐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라는 듯이 뻔뻔함을 유지했다.
지금까지라면 또 물 속으로 끌려들어가거나 또 떨어지거나 할 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무서운 것도 아니었으니 해도 상관 없었다.

하지만 성운의 움직임은 물 속이 아닌 물가로 향했다.
억울해 죽겠다는 얼굴로 눈물까지 글썽였으면서, 이 이상은 못 하겠는 걸까.
말랑하고 따끈한 몸에 매달려 발이 닿는 수심에 다다를 때까지
그런 성운의 옆얼굴을 물끄러미 보고만 있었다.

물가로 가는 건 오래 걸릴 일도 아니었다.

어느새 발 밑이 닿고 한 발짝만 걸어도 허리 아래가 드러날 만큼 얕은 곳까지 오자
알아서 성운에게서 떨어져 일어섰다.
하얀 수영복과 젖은 몸 위로 반투명한 비치 가디건이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가장자리를 잡고 슬쩍 떼어내자 이곳저곳 맺혀 있던 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그럼에도 물이 뚝뚝 흐르는 옷이며 늘어진 머리카락을 잠시 만지작거리다가 중얼거렸다.

"...안 돌아가면 좋겠네- 시간이 이대로 멈춘다던지."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어줄 리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있고 언젠가는 인첨공으로 돌아가야 했다.
피식, 웃음인지 한숨인지 모를 숨을 흘리고 물 속으로 다시 첨벙첨벙 들어갔다.
외롭게 둥둥 떠있던 튜브를 잡아 팔에 끼고서
물에 잠긴 채로 성운을 돌아보고 말했다.

"피곤할 텐데 먼저 돌아가세요. 난 더 놀다 갈 테니까."

그리고 얼른 가란 듯, 한 손을 휙휙 흔들고 성운을 등졌다.

372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36

>>370 ㅋ읏, 은우!

373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47

의외로 높아?!:ㅁ

374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51

>>364 오 쪼끔 더 오른 거 같기도 하고...? 후후 좋아 90+ 를 노린다

37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1:56

>>368 은우 기준으로는 70일 것 같네요.

>>370 실패했으니까 한명만 대시오!

376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2:22

>>359 그, 그러시다면...
.dice 1 100. = 85 안되면 세은이로 부탁드려요...!!

쓰리멀티........... (심히 고민중)

377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2:27

>>372 은우 기준으로는 70일 것 같네요.

37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2:33

캬 이궈궈던

379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2:34

>>356 내가....
금~토 이렇게 이틀은 못 오지만 그래도 괜찮다면...?:3c

38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04

(아, 여로주가 찌르셨어!) (안심하고 물러남)

38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23

>>376 은우 기준으로는 72. 세은이 기준으로는 79점이랍니다.

왜 세은이가 높냐고요? 귀여워서는 아니고 특정 행동이 컸답니다.

382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30

성운주에게 다시 다갓이 가셨다
당분간 다이스 성운주한테 맡겨야지(성운주:?)

383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36

>>332 이 해변에 여신이 강림하셨다...!

>>346 .dice 1 100. = 91
안 되면 세은이만

384 이경주 (PN9VKznQB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42

이경주는 이제 자러갑니다!

모두 잘자~

385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53

>>375 호감도 좀 떨어진건가?

386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3:55

둘 다 줘!!!!!!!!!!!!!!!!!!!!!!!

387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4:19

이미 자러간 사람들이랑 이경주도 잘 자

38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4:31

>>381 그 특정행동이 뭔지 맞추면 계수 주시나요? (계친행동)

389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4:41

"...."
한발짝 다가오면 한발짝 물러나고. 부엌의 끝까지 다가가면 못 피하다 못해 결국 도주를 택하겠지만.. 다행히도 푸딩 레시피를 묻는 이지입니다.

"...요리책에 따르면 계란과 우유와 생크림과 설탕과 바닐라와 젤라틴...을 데우고 섞고 굳히면 된다고 합니다."
순서에 따라 섞어야 한다고. 그냥 막섞으면 달달한 계란찜되는거 시간문제인데. 푸딩을 어떻게 만드는지 묻는 이지에게... 더 이상 물러나지 않으며 말하려 합니다. 역할 얘기는... 지금은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일까요?

"....만드는 게 싫지 않다면...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권유를 한번 더 하려 하면서 주방의 기물을 대충 봅니다.

정작. 수경은.. 간이나 시식평을 이지에게만 시킬 것 같지만요. 어쩌면 이걸 맡기는 게 역할이라면.. 좋은 인선일지도.

39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5:11

>>383 은우의 기준으로는 68. 세은이의 기준으로는 95요.

>>384 많이 높아진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막 호감인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좋게 보고 있다 정도?

391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5:31

>>388 아뇨. 왜냐면 이건 너무 쉽거든.

392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6:04

자는 분들은 잘자요.

393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6:50

>>390 머야 세은이 호감도 왤케 높아
양심 댕아프네
은우는 생각보다 높다? 라는 느낌이네

394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7:16

situplay>1597027157>388 ㅋㅋㅋㅋㅋㅋㅋ

395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7:35

>>332 00, 이것이 저번에 크롭으로 보았던 것의 완성본이군요. 점례... 정말로 점이 많아요.
그리고 정말 예쁘고요. 공주님이네요 역시. 야구배트는 살벌하니 죄를 지은 것도 없는데, 무서우니 시선을 피하게 되겠어요.

>>358 친칠라, 오목눈이, 성운이를 어떤 별명으로 부를까 생각해 보고 있으니 작은 토토로가 생각나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uvu

>>363 시간이 시간이니까요. 돌리시겠다 하시면 한 두번 핑퐁 하고 킵해도 괜찮으니까요.
또 곧 주말이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다 생각해요. uu

39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7:51

자러 가는 모두 잘 자요. 👋

39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7:56

>>390 아 많이 높아진거야?
전에 생각보다 꽤 높았던 거로 생극했어서

398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8:01

>>391 (짤)

399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8:14

>>339 머? 예쁘고 귀엽고 다한다구? :0
고마어!!! 하지만 사람도 모래에 파묻을줄 알아!!! (좋은거 아님)

>>340 아지도 줘!!! 수영복짤!!! >>>:::333!!!

청윤주 굿굿밤~ (복복복복복복복복)

>>343 않이~~~ 안정해져있서~~~ 근데 건져주면 건져준 사람을 묻을거여. 진자임. (?)

>>345 잌ㅋㅋㅋ 울지마!! 그치만 울고시픔우러!! (??)
엉, 오늘만큼은 보팔래빗이야. 만렙토끼야. =)
애린 : (야구배트랑 삽을 쌍수무기삼아 들고 쫒아감)

>>347 살아서 나갈수는 있지만 소시지 두개줄거 하나만 줄거래. :( (소심한 복수)
튀어서...? 가라, 점례몬!!!
애린 : 점례점례!!!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0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8:30

>>397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은우는 기본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저지먼트 하는 이들은 50~60정도로만 스타트를 하기 때문에. (옆눈)

401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8:44

캡 나도 줘!!!! 값 안나오면 은우!!! .dice 1 100. = 88

>>360
"이경아, 남사스럽게 밖에서 그런말 하면 어떡해."
"내가 씹덕인거 온 저지먼트 다 알겠다."

근처에 사람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경진이 수치사 없으면 뻔뻔하게 "어 너무좋지"

402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9:05

나한테 이 시간에 일하면서 자캐놈 상탈을 그려달라고 하지마(죽은 눈)

403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9:31

아지주 자캐놈 상탈 그리면 내 자캐자식 상탈 그릴게

404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9:51

>>403 .....
혜성이 수영복 짤로는 안될까

405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39:53

>>401 은우는 80. 세은이도 마찬가지로 80일 것 같네요.

어서 오세요! 경진주!

406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0:16

오 경진이에 대한 은우 호감도 왜이렇게 높아?

407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0:20

>>395 에 (작은토토로 생각보다 너무 찰떡이어서 당황함)

408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1:24

호감도 의외의 수치가 많네

>>407 귀여워 ㅋㅋㅋㅋㅋ

409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1:24

>>406 일상에서 만난 이벤트+스토리에서의 모습+벚꽃놀이 버프. (진지)

410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1:29

와 은우 왜 높아진 거지 세은이 푸딩 만들어준거 스플뎀으로 올라간건가(??)

>>404 그건 감사히 받겠지만 난 아지도 보고싶어

411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1:44

벚꽃놀이가 있었군(무릎탁

412 혜성 - 은우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1:55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는 은우의 말에 혜성은 눈을 깜빡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맞는 말인데. 분명히 맞는 말인데. 쿠키를 쪼개고 있던 혜성의 손이 은우의 어깨로 향하더니

"얄미우니까 한대만 때려도 돼?"

하는 말과 함께, 대답은 듣지도 않은 채 아프지 않게 은우의 어깨를 때린 혜성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어보였다. 그 제스처는 편하게 기대라는 은우의 행동에 대한 대답임과 동시에 어이없음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밖의 고 3이라는 말을 들었을 땐 턱을 괴고 있던 손을 내리고 은우와 비슷하게 푹 기대긴 했지만 말이다. 천장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혜성은 가늘게 눈을 떴다. 밖에서 고 3은 어쨌더라. 제 오빠가 고 3을 어떻게 보냈는지 떠올려보다가 양무릎을 당겨서 팔로 감싼다. 얼마나 됐다고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기 때문에 한 행동이었다.

"밖에서 너만큼 돈이 있으면 진학은 꿈도 안꾼다는 건 알려줄 수 있어. 그정도 돈이면 밖에서 놀고 먹어도 충분하거든. 그리고 인터넷이랑 드라마는 비현실이야. 보통 고3이면 이렇게 논다는 생각 못해."

천장을 바라본 채팔로 무릎을 감싼 혜성이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곧 혜성은 약간의 장난기가 섞인 목소리로 물음을 던졌을 것이다.

"일단 연애부터 할 생각은 없어? 우리 부장님의 연애는 내가 졸업 전에 꼭 보고 싶단 말이야."

은우를 돌아보는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가 장난기 섞인 목소리와 똑같은 장난기가 담겨있었다. 꼭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평소와 같은 표정과 눈빛으로 돌아온 혜성은 다시 생각에 잠겼다.

"내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그런거니까 네가 걱정할 필요는 없어. 그냥 난 지금을 버티는데 급급한 상태라서 더 멀리까지 생각하기엔 여유가 없거든."

그냥 그렇다구.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혜성은 쪼개둔 쿠키를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굴렸다.

413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2:01

>>399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악... 안돼 애린아 내가 잘못했어 리라 이자식아
리라: 애린후배님 우리친구... 친구........

점례가 이렇게 뛰어오면ㅋㅋㅋㅠㅠ 리라 도망 절대 못가지 달리기 애린이가 훨씬 빠를거 같은데
그대로 잡혀서 참새구이가 되었습니다(?)

414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2:03

>>410 난 안보고싶어

415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2:04

>>399 점례 꺼내줬다가 점례한테 파묻히고 후배들 나한테 왜이래! 8ㅁ8 뿌애애애앵 하는 성운이
...괜찮을지도

41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2:51

>>404 뭐야 왜 당신이 이혜성 짤로 딜을해

417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05

https://ibb.co/4F09PRL

혜성주 헤어스타일 이거 맞는지좀 뷰ㅏ줘
앞머리 없나? 으니먼 더 일자인가 풍성한가

418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16

경진주 어서와라!!
아 웃겨 만화좋아하는 경진이... 귀여워...

419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29

은우 호감도 꽤 높잖아...?🤔🤔🤔 그때 대사의 영향이 컸던건가!!!!

>>395 으음!!!!!!!!!! 일단 여로주도 찌르신것 같으니, 여로주랑 돌리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편한대로 해주셔요!!!!!!!!

>>399 그럼 계속 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광광광) 저 애린이 보고 어케 안울어요ㅠㅠㅠㅠㅠㅠ
아니 만렙토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 : 애린아!!!!! 애린아!!!!!!!!!! 살려줘!!!!!!!!!!!! (처절)(튀튀)

42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35

situplay>1597027157>416 그야 내가 보고싶어서 그리고있으니까

421 랑 - 리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37

situplay>1597027157>305

우쿨렐레 소리도, 말소리도 멈춘 밤의 해변가는 자연스러운 소리로 가득 차 있지만 부산스럽지 않다. 이게 자연스럽다는 것 자체일까.
소리는 끊임 없으나 조용한 그런 장소에서,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리라가 몸을 움직여 자신이 보는 방향으로 오자 랑은 시선을 내려 자신을 보는 리라와 눈을 마주쳤다.

부탁을 하기 위해서일까.
그런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듯 리라의 입에선 15주년 행사 때 하루 정도 같이 다니고 싶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말마따나 이 화제는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튀어나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와서는 안 되는 말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문제는 그에 대해 자신이 대답을 해야 한다는 점이겠지.

"......"

평소처럼 그럴까, 하는 말도, 글쎄. 라는 말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는 리라의 눈을 마주보면, 몇 번이고 마주쳤던 얼굴이고 눈동자임에도 조금 다른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떠한 예지나 예감, 능력으로 인한 감각 같은 게 아닌 자신이 나면서부터 가지고 있었을,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갖춰졌을 그런 감각이 리라의 똑같은(엄밀히 말하자면 똑같은 건 아니지만) 얼굴을 보고서도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말을 해야 하는데, 랑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에 더 이상 리라의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눈을 내리깔았다. 길쭉한 속눈썹이 내려앉는 눈꺼풀 따라 내려와 방금까지 드러나 있던 눈동자를 가렸다.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약속을 할 수 있을까.

"...노력해 볼게."

꺼낼 수 있는 최대한의 긍정이었다.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거절했어야 했다. 깨끗히 거절한다면... 지금까지의 너라면 잠깐 시무룩해지더라도 금방 털고 재잘거려 주겠지. 그게 옳았다는 걸 알면서도 랑은 그리 대답하고 말았다.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만족할 수 없는 최악의 대답. 평소에 확실하게 대답하는 편이 아닌, 그런 사람이었다고 해도 형편없는 대답이다.

관계가 끊기더라도 아무 일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남아 있어야, 계속 너는 밝은 곳에 서 있을 텐데. 그저 호기심으로 잠시 건너오더라도 다시 되돌아가는 그런 존재로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도. 나 역시 그 곳에 머무르고 싶다는, 분에 넘치는 소망이 마음 한 켠에 뭉쳐져 있었던지라. 네가 내미는 손을 깨끗하게 쳐낼 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덥썩 붙잡을 수도 없었다. 내밀던 손을 멈춘 채 오므린 손처럼, 지금 나는 네게 그런 대답을 하고 있었다.

42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39

뭔가 큰게 온다

423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3:58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되고 온사람들은 어서와

424 유이지 ー 김수경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4:00

>>389

"…요리책…"

책에 쓰여진 정보의 힘을 빌리는 것이군요.
과연 현명한 생각이라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요리는 사소한 정보의 차이로 결과물이 크게 뒤틀어지는 모양이었으니까요.
예를 들어 사과 푸딩에 와사비를 넣지 않았거나 적게 넣었다면 크게 탈이 나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죠.

"그럼, 저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저는 최수경씨게 여쭤보며 푸딩을 본격적으로 만들 준비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먼저로는 아무래도 준비물일까요. 방금 언급되었던 재료나 기구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25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4:13

>>409 벚꽃버프 되게컸었지 ㅋㅋㅋㅋㅋㅋ 은우 스토리에서 딱 한마디 주고받았는데 :0 다음 이벤때는 랩할게 말 잔뜩들려주고 호감도 쌓아야지 (?)

>>414 나도 경진이 상체 보고싶은건 아냐

42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4:40

>>379 를 늦게 보았어요. 00 미안해요 여로주!!!
그 땐 멀티를 찾아볼까 하니까요. 괜찮아요. 돌리실래요?

427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4:54

아지 귀여운 아지 보고싶다

아~~~~ 아지주가 아지 그려준다면 여한이 없겠어~~~~~~~~

428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4:56

모야모야모야모야 (팝콘팝콘)

429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5:26

그럼 아지도 경진이도 하와이안 셔츠 룩 그려줘
그럼 상탈 안 해도 되잖아

430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5:40

situplay>1597027157>425 하 참 나

시간되면 그려봄

431 랑주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6:03

>>346
나나ㅏ나나나나나 이거 놓칠뻔했네
.dice 1 100. = 40

못 넘으면
.dice 1 2. = 2
1. 은우
2. 세은

432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6:05

situplay>1597027157>427 어휴

433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6:25

situplay>1597027157>429 아니야 아지는 상탈할거같단 말이야(????)

434 여로땅 - 수경이는 고양이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6:35

"날 알아채는 거 늦잖아-"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바다 보는 거 좋아해-?"

수경이 무슨 생각으로 바다를 보는 건지 궁금해진 듯 여로가 물었다.

"아니면 그냥 바라보는 거야?"

단순한 궁금증이었다. 정말 단순한.

435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6:51

>>417 >>420 그렇다면 빨리 말해야지
앞머리? 없엉 길러서 넘긴 느낌

436 경진주 (3k8nmZ44m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10

옷을 그린다해도 몸부터 다 그려야 하는걸 내가 경진이자식 웃통 보는건 불가항력이야

>>430 헤헤 사랑해

437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21

다들 어서오고 자러 간 사람들 잘 자~:3

과연 난 바다일상 때 몇 명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 :3c

(아득한 인원수를 봄)(안 봄)

438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22

>>435 오케이(앞머리지우며)

439 랑 - 훈련 (hVc.SFwToE)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25

>>0
오늘도 원격훈련

[가위 바위 보!]
"아."

[크하하 이 버터와플은 내 거다!!]
"쓰읍..."

440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42

모야모야 (팝콘)

441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53

>>332 귀여워요…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는 그림이었어요.
보여주셔서、감사합니다.

442 아지주 (890NR8gvHo)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7:54

situplay>1597027157>436 .....
윤곽선부터 쉐도우 드로잉으로 그려야지(????)

443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8:02

아 동월주가 먼저 찔렀네! 그럼 내가 뒤로 슬쩍 물러날게!!>:3 동월주와 금주가 돌리면 될 듯!

44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8:26

>>438 여신머리에서 허쉬컷으로 잘랐다고 생각해주셈 감사합니다

445 수경 - 이지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9:05

"네. 요리책이 아닌 것은 짐작으로 해야 합니다만..."
맛있다. 정도의 말만 하는 편인 수경으로써는 레시피 따내기? 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순서에 따라 재료를 넣고... 지시하는 행동을 하는 건 저입니다."
그러면 이지 양은....이라고 잠깐 뜸을 들이다가.

"혹시 넣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가져와서 보여주신다거나 하고.."
"맛이 제대로 된 것인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푸딩을 처음 만들었을 때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수경은 그다지 미각적인 이점은 없다고 말하는 터라. 간 종류는 타인이 보는 게 더 좋다고 주장합니다.

"음..."
계란을 깨고, 설탕과 바닐라를 넣고 휘저은 뒤 우유를 데우고, 생크림과 함께 넣는 것이 수행됩니다.
이 단계가 끝나고 액체가 나온 상태에서 이지가 넣을 만한 걸 보려 하네요.

446 금주 (GAfZ.F4yn2)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9:08

>>407 맞아요 이 토토로요. uvu. 나중에 만나면 바로 생각이 안 나서 바라보다가, 아 작은 토토로. 잘 지냈습니까? 할 거랍니다.

랑이 00....

447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9:41

하아
하아아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48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49:59

내가 지금 자필로 작성하고 있는 게 있어서 되게 뜨문뜨문 올 거라.. .:3c 이걸 내가 또 쓸 줄은 몰랐지....

449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0:03

리라주 과호흡왔다

450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1:33

리라주 진ㄹ정해!!!

451 리라주 (56fumoORlI)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2:14

아니 멀쩡해 괜찮아 그냥 좀 겨우살이를 태우고 싶을 뿐이야

452 애린주 (L6CSIdPnbc)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3:01

>>362 않이... 죽지 마여!!! (야광봉 대신 흔들어줌)
멋쁜이 여로롱하고 놀아야 해. 여로주는 아직 죽을수 없서. >:3

>>367 점례를 구해준 모두가 역으로 파묻히는 시간선이니 가능하조~~~
머지, 모래찜질을 당하고 싶단 건가? 🤔🤔

>>383 여신은 혜우우 아닌가오! 물만난 고양이! 심해냥이! 복복! :0c

이경주 잘자~~ 구빰하기~~

>>395 맞아오~~~ 다 그리고나니까 속이 미식거렸서. 넘 간만에 뇌힘줘서 그런가봥, (녹아내림)
공주님 아냐! 점례야! >:3
자꾸 공주님이라 하믄 금이도 왕자님이라 할거야! (?)

>>402-403 에엥~ 일하는 중이라면 까비아깝숑...
나중에라도 내놔!!! (협박?)

나아도 할래 다이스!!!!!
.dice 1 100. = 51

453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3:31

(참자 저건 미스틸테인 이야기야)

454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3:54

아 일상 구경하는 거 너무 재밌다

455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4:31

>>452 성운이야 뭐 자력탈출 가능하니까요.. 👀

456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4:43

>>454 그치그치 (슬그머니 무릎식빵)

457 은우 - 혜성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4:47

"아야! 그냥 때릴거면 왜 굳이 물어보는거야?!"

물론 아프지 않게 때리기야 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일부러 오버하듯이 그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생각해보면 얘에게는 묘하게 맞는 것이 많았던 것 같은데. 등짝이라던가, 정강이라던가. 기분 탓이지? 이거? 그런 생각을 곰곰히 하지만 명확히 답이 나오진 않았다. 하기사 이 정도는 친구끼리 때릴 수도 있고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괜히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맞은 부분을 손으로 문질문질, 마치 보란듯이 문지르다가 그는 손을 내렸고 대신, 쿠키를 살며시 잡았다.

"그래? 그래도 괜찮잖아. 너나, 나나, 다른 애들이나 모두 보통 고3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여기서는 이게 보통 고3인 것으로 쳐도 괜찮지 않겠어?"

인첨공은 넓은 세계와 비교한다면 아주 작은 땅이었고, 절대로 그 땅의 모습이 일반적일 순 없었다. 하지만...그럼에도 자신들에게는 이제 이게 세계의 전부였다. 무엇보다 초등학생때 이곳으로 온 은우와 세은이에게는 더더욱 이곳의 모습이 자신들의 상식을 구축하는 재료였으며,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물론 혜성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연애? 하핫. 글쎄. 적어도 올해 지금까지는 생각 자체를 해보질 않았는데... 연애라고 해도 말이지. 나 좋다는 이가 있어야 하는 거지.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하고 싶은 것은 절대로 아니고... 생각은 있고, 해보고 싶기도 하고..."

거기서 아주 잠시 긴 침묵을 은우는 보였다. 그 침묵 속에서 그는 코뿔소 쿠키를 천천히 한 입 베어물고 씹었다. 그리고 그는 피식 웃었다.

"설사 내가 좋다는 이가 있다고 쳐도, 그게 정말로 순수하게 날 좋아하는 것일지, 아니면... 에어버스터를 좋아하는 것일지... 그런 것을 생각해버릴 것 같은 내가 정말로 싫어. 아. 정말 싫네. 싫어."

마지막 부분은 별 감정이 섞이지 않은 추임세처럼 적당히 흘려보내면서 그는 가만히 혜성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대체 그게 무슨 생각인지는 굳이 묻지 않겠지만... 적당히 현실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나에겐 해도 돼. 아. 물론 현실에 대한 불평일진 모르겠지만...그냥 그런 거 있잖아? 대답 같은 거 바라지 않고, 그냥 일방적으로 말하고 시원해지는 그런 거 말이야. 적어도 나에겐 그래도 된다고. 딱히...무슨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조언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기도 하고..."

해달라면 해주겠지만, 그런 것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보이진 않아서.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바람을 쐬면서 숨을 후우 내뱉었다.

"...아니면 아침 일찍 절벽에 올라가서 힘껏 허공에 외쳐봐. 그러다보면...속이 시원하더라. 난 가끔 그래. 학구장 대표 이 개XX야! 라던가 식으로 말이야."

아. 이건 다른 애들에겐 비밀. 말을 마치며 그는 키득키득 웃음소리를 내뱉었다.

458 수경 - 여로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5:32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래서 늦었다고 항변하는 것 같지만 항변 맞습니다. 태도가 항변이 아니라 정론을 말하는 것 같이 무던하게 말해서 그렇지.

"...반갑습니다. 여로 씨."
그리고는 일단 인사를 하려 하네요.

"....바다를 보는 건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냥은 아닙니다."
바다를 보면.. 아주 먼 느낌이 들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것까지는 말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면 여로 씨는 왜 이런 외진 곳까지 오셨습니까..?"
본인도 외진데라는 건 알고 있었구나?

459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6:37

>>454 >>456 (2단식빵)

460 여로주:3 (0C23zvnjm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6:55

수경주 내가 지금 자필로 작성하는 거 있어서!!!!!!

아마 30분 정도 뒤에 올 거 같은데!!! 괜찮을까?!;ㅁ;

461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7:08

젠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물어봤어야했나

>>456 (복복복복)

462 한양주 (ahhQnn2MX6)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7:38

휘유 바캉스 한양즈

Picrewの「8월 32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Terx3d4x5 #Picrew #8월_32일

463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7:48

>>431 세은이 기준으로는 딱 70일 것 같네요. 이도 저도 아닌 그냥 딱 중간 정도? 하지만 일단은 좋게 보는 무언가!

464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8:04

https://ibb.co/0Mrr4Wr

큰거 오기 전에 작은거부터 보십셔!!!!!!!!!!!!
키보드 맡겠다고 호기롭게 가서 열었는데 불판인걸 깨달은 한아지.
이번에도 5분컷이다 코뿔소들 (?)

465 수경주 (EbGoZQdN/k)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8:26

잘수도 있다는 점만 인지하신다면 괜찮습니다.

466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8:49

>>462 (야광봉을 강하게 흔들흔들)

그리고 애린주는 80을 못 넘었으니 둘 중 하나를 골라주시죠!

467 동월주 (o0kJpHHRZ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9:25

>>462 쩐다 (쩐다.....) 진짜 쩐다...!!!!!!!!!!!!!!!!!!!!! (오열중)

468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9:27

>>464 바로 본 내가 승리자다! (야광봉)

469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9:31

>>459 >>461 (복복 받으며 복복하기)(내리복복)

>>462 휫휘 예쁘고 멋있다

>>4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귀여워!)

470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00:30

아지가 미치도록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주 뽀작한거 몇명이나 그리는거야 리스펙.......... 말랑말랑

한양즈 너무 이쁘고 잘생기고 다해 사랑해 (야광봉)

47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01:42

이 어장 귀염 치트키가 너무 많아

472 성운 - 이경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01:53

>>320

“마냥 싫은 것만 있지는─ 그러고 보니 게시판에 사진 봤어요. 축하해요!”

블랙 크로우 토벌 주간과 기말고사가 겹쳤을 때는, 성운은 결국 염치불구하고 칼리 체육관에 통화하여 한 달 스케줄을 통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저지먼트 활동에 공부에, 심지어 성운은 그 동안 이사까지 하느라 바빴으니 말이다. 그 이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었고. 거의 대부분의 시설이 갖춰졌지만, 아직 빈 방에 가득 채워놓은 쓰레기들을 내다버려야 한다. 돌아가는 즉시 내다버릴 예정이다. 그러다, 이경이 내어놓는 전혀 뜻밖의 이야기에 성운은 눈을 땡그랗게 떴다. 조깅 소모임이 있었다고?

“어라, 저 그런 이야기 처음 들어요······.”

아지, 리라. 심지어 그 명단에 잘 아는 이름이 둘이나 있다. 아지야, 리라야, 그런 좋은 게 있는 줄 알면서 날 버린거니?

“저야, 끼워주시면 좋─가만, 낙조요?”

그때, 명단에서 봤다가 어라? 했던 그 이름이 다시 나왔다. 성운은 잠깐 주저하다가, 눈을 깜빡이더니, 이경에게 조심스레 되물어보았다. 낯선 지명과 함께.

“···············송낙조? 머리 길고, 사나운 인상에, ○○구 살던?”

47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02:16

>>413 어차피 점례 달리다 자빠지고 그런대~~~
앗, 그치만 참새구이는 귀여울지두... :3c...

애린 : 잡히믄 쓰담형이에여~~~ 슨배 같은거 읎슴다~~~ (그저 해맑음)

>>415 그치만 성운이를 일단 묻어줘야 맘대로 쓰담을수도 있고, 나중에 꺼낼수도 있고, 무릎에 눕혀줄수도 있는골? :3c (?)

>>419 안뉘!!! 너무 울면 사람 주거~~~ 탈수는 세탁기만 하는게 아니란걸 알게 됨~~~
하하하, 이거슨 업보이니라.
애린 : 즈. 잔뜩. 쓰담을 거에여. 슨배임. 양손으로. (광기의 쓰담토끼)

모야모야 모야모!!! ::::0000!!!
랑주가 뭔가 던졌고 리라주가 호흡곤란이야!!!

474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03:06

레스를 놓쳐서 꼬여버린 일상에 머리를 박아요... 죄송해요.
아 으 아으으음. 동월주... 일상.... 아직 괜찮으실까요? unu

47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03:29

어장에서 라식수술비가 굳습니다 진짜
동월주표 아지랑 쀼장님 픽크루 다 잘봤어요

476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0:04:53

>>445

가져와서 넣고 싶은 것.

저는 그 말에 조용히 냉장고로 다가가 비축되어 있는 생와사비 페이스트를 있는대로 가지고 들고왔습니다.
만들어질 푸딩에 와사비를 넣는 것.
그것이 이번의 저의 역할입니다.
아마도요.
하지만 비축되어 있다고는 하더라도 세 개를 찾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이 중 둘은 제가 들고 왔던 것이니까요.

"……저어."

저는 그것들을, 현재 레시피를 수행하고 계시는 김수경씨의 눈 앞에 조심히 펼쳐 보여드렸습니다.

477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05:35

하얀머리 볶음밥광공에 이어 하얀머리 와사비광공까지 나타났어.. (어질)

47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06:18

>>462 최고다!!! 하냐냥!!! 우서조!!!(야광봉 그 자체가 됨)

>>464 따흐흑... 답레 다느라 못봐서...
(땅 치며 욺)

>>466 🤔🤔🤔🤔🤔🤔🤔🤔
.dice 1 2. = 1
으누우 / 세으은

47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06:21

>>473 쓰담는 거랑 무릎베개는 굳이 안 파묻어도 할 수 있는걸요.
구!출!한!다!

480 동 월 - 한아지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07:07

" 그렇다면 내가 흰우유를 안살 수가 없겠는데? "

아지가 화난 티를 열심히 내고는 있지만, 동월은 아지를 놀려먹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느낀거지만 놀리는 재미가 톡톡한 후배님이다.

" 그렇지- 인데 그만 당겨줄래!? "

계속해서 앉으라고 당겨대지만 동월은 그러지 않았다. 그야 곧 엄청난 파도가 오는데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 그건.... 뭐, 그냥 나중에 가서 느껴봐. "

동월은 설명하기를 포기했다! 어차피 느낄 것이라면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 더 나은 법이다. 미래의 아지에게 애도를 표하도록 하자.

" 어, 야, 잠ㄲ "

대충 아지의 탈출을 바라며 뒤로 빠지려 했건만, 아까부터 아지가 붙잡고 있던 것을 까먹고 있다가 그대로 붙들려버렸다. 이러면 움직일 수가 없는데!? 최대한 도망가려 해보았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파도는 둘을...

" 어부뷃- "

덮쳐버렸다. 밀물에 완전히 젖어버린 것이다...

" 얌마!!!! 날 붙잡으면 어떡해!!!!!!!!! "

그럼 니가 도와줬어야지.

48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07:33

이지는 와사비푸딩을 만들었구나!!! 엄청나다!!!
점례도 뭔가 만들어야겠군!!!

482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08:15

>>478 은우 기준으로는 85가 되겠네요. 높죠? 높아질만한 일을 했으니까요!

483 철현 - 이지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0:08:31

situplay>1597027135>409

"흐음..."

그녀의 침묵에 철현 또한 무어라 말하지 않는다. 이런 침묵에서 무엇인가를 유추할 정도로 똑똑하지도 않다.
즐겁냐는 말에 섣불리 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 시켜서? 하지만 누가? 적어도 자신이 아는 저지먼트 부원들은 남에게 이런 쓸 때 없는 부조리를 강조하지 않는다.
누군가 시키지 않았다면 즐겁지도 않은 일을 왜 하는 걸까?
하지 않는 게 더 힘들어서? 스스로 무엇인가 경계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일까?

"왜?"

빗나가면 안된다고 말하며 그녀의 억양이 조금 강해졌다. 철현은 그녀의 말에 다시 한번 왜라고 묻는다.
엄밀히 따지면 철현의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다. 총의 본 용도를 목표를 쏴서 맞추는 것이 맞으니까.
그러나 지금 그녀와의 문답을 하다보면 저절로 '왜?'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빗나가면 안되는 이유가 단순히 목표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 것 같았다.

"혹시 총을 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야?"

물론 총은 뛰어난 무기다. 그 역시 처음으로 부탁한 무기가 무거운 중기관단총이었으니까.
다른 이들 또한 어중간한 능력자보다 권총 한자루가 더욱 위협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렇게 마음 편히 쉬는 날까지, 제압용 총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다.

484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08:48

>>479 따흑, 비겁하게 능력을 쓰다니!! (능력 써서 파워삽질로 탈출하려했음)

485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09:56

어서 오세요! 철현주!

486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10:31

>>482 호에... 점례는 한거 별로 없는데! :0c
그래도 뭔가 했나? 🤔🤔🤔🤔🤔🤔
으누우 쓰담쓰담 하려면 호감도 몇 달성해야 하나오!!! (본심)

487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10:42

하핫 다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나중에 많이 그리면 단체샷도 드리겠습니다!

>>473 엉엉엉엉 (광광광광) 넵. 안울게요. (뚝)
ㅋㅋㅋㅋㅋㅋ업보 너무 쏀거 아닌가요....? 점례 흑화엔딩이라니 월월이는 감당을 못할 것... (?)
동월 : 그딴걸 양손에 들고 쓰다듬으면 뇌가 보이게 된다고!!!!!!!!
>>478 하하하 새벽에 한번 더 올릴거니까 기다리지 마십셔!!!!! (??)

>>474 앗 괜찮습니다!!!!!!!! 저야 좋지요!!!!!!!!! 상황은 어떤게 좋으신가요!!!!!!!!!!!!!

48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11:08

철현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89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11:31

철현주 어섭셔!!!!!!!!!!!!!!!!!!!!!!!!

490 수경 - 이지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12:18

이지가 가져온 게 뭐라고 해도 상관없을 겁니다. 냉동 게같은 거였어도 넣었을것 같은데.. 아니 그게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푸딩 방어용으로 쓸수도 있고(*아니다)

"그게 이지 양이 넣고 싶은 거라면 넣어도 좋습니다."
다만 양이 적은 편이니. 맛을 좀 진하게 내려면 따로 담아둔 용기에 넣는 걸 추천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 따로 담아둔 용기에 든 푸딩용액은 4개정도 나올 양이라고 합니다...

만일 이지가 넣는다면 적당히 다시 데운 뒤. 불려둔 젤라틴을 넣고 녹인 뒤, 원하는 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굳히는 과정을 하려 할지도요.

...그래서 와사비푸딩이 4개 만들어지나요?

491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12:41

다들 어서오세요.

49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13:08

다들 어서오고

493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0:13:24

캡틴 안녕!!!!!!
동월주 안녕!!!!!!!!!!!!!!!!!!!!!!!!!!
애린주 안녕!!! (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듬)

49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3:32

https://picrew.me/ja/image_maker/2079341/complete?cd=2lzYU1mdRF

한양주 픽크루가 너무 이뻐서 뺏었다
If인첨공 안왔다면 여친이랑 안 헤어지고 계속 만났긋제

495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3:49

모두 어서와!!!!!!!!!!!!!

496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13:58

그러고 보니 위에서 동월이가 왜 은우 호감도가 높냐고 말을 했는데....
디스트로이어 전 참전+그때 한 말의 점수가 꽤 높게 들어갔다고 하네요. (속닥속닥)

49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14:20

>>494 (야광봉)

49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14:58

>>487 기여어... (담쓰담쓰담쓰담쓰)
고작 점례 흑화엔딩 가지구 멀... :3c 츤데레도 얀데레도 흐콰루트인골? (?)

애린 : 무슨 말이심까? 이걸루 반쯤 묻어버리구서 쓰담을 거에여. 아무데도 못가는 슨배임 마구마구 쓰담을 검다. 핫하~
배때지 빵꾸로 살뺀다는 말의 복수임다~~

499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15:17

>>494 (기립박수)

500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5:19

동월이는 높아질만 햇지 (끄덕

501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15:23

>>494 쩐다!!!!!!!!!!!!!!!! 여친을 인첨공으로 다시 데려오자!!!!!!!!!!!!!!! (안됨)

>>496 역시 그랬던건가... 🤔🤔🤔 앞으로 은우 앞에서 '우린 사람이야 사람!!' 을 계속 외쳐야 (안됨)

502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15:41

랑이... 다시 읽어보았지만 타인의 삶에 깊게 엮이고 싶지 않은 것, 그리고 타인 역시 자신을 그저 스쳐 지나가가며 외면했으면 하길 바라는 것은 역시 '겨우살이'와 엮인 비설 때문이겠지요? 뭔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고독을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는게... 그러면서 마음 한 부분으로는 포기하지 못한 것 같으니.... 정말 불안해 보이네요...

503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6:27

애린이 츤도 얀도 흑화면 어카나요 ㅋㅋㅋㅋㅋㅋ 진루트는 뭐지 그냥 점례?(?)

504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16:59

>>493 으에에에에엑 (파워쓰담에 기절)

>>494 if인게 아쉽지만 그래도 최고다!!! 경진이 인첨공에서도 햄볶아줘~~~ 점례도 도와준대~~~ (복복복복복복복복)

505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17:35

그거 리라가 하도 이야기를 해서 이제 내성이 생겨서 어림도 없다고 하네요. (소근소근)

506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8:07

경진이 햄볶는데 점례가 도와준다니 점례의 스팸칼질을 볼수 있다는 건가 (너무좋음 맞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7 리라 - 랑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18:13

situplay>1597027157>421

긴 속눈썹이 드러나 있던 눈동자를 가리는 모양을 가만히 바라보는 리라는 시선이 더 이상 마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뗄 줄 몰랐다. 무슨 대답이 돌아와도 괜찮다고 마음 먹은 것과 달리 돌아오는 말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한다. 선택권을 쥐여줬으면 상대의 선택에 온전히 따라야 하고, 그걸 뒤끝 없이 따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데 오늘은 전제부터가 틀려먹었다. 기대를 품고 뱉은 말은 적어도 부정이 아닌 답을 원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긴 침묵을 거쳐 꺼내진 말이 반갑게 느껴지고 마는 거다. 비록 불확실하더라도, 다소 애매하고 미리 계획하기도 불가능한 답변이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불확실한 노력은 노력이 아닌가, 명확함을 기대할 수 없는 약속은 약속이 아닌가. 지금은 이걸로 충분하다.

"좋아요!"

리라는 활짝 웃는다. 말버릇처럼 하던 정말, 이라는 확인조차 미뤄두는 건 말을 철회할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는 무언의 선언에 가까웠다.

"그때 시간 났으면 좋겠다. 행사가 정확히 어떻게 열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너건너 들은 내용만 보면 꽤 크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긴~ 이쪽에 지원해 줄 인력까지 죄다 몰아 썼으니까 그 정도는 해 줘야지. 그쵸?"

기대 반 환멸 반의 말을 던지는 목소리는 꽤 즐거운 거 같다. 리라는 랑의 속눈썹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의 위치를 조금 옮겨 랑의 손끝을 가볍게 쥐어보려 한다.

"저도 노력할게요. 하루는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시간이니까 온전히 비워두려면 미리 해치워 버려야 할 일이 많겠죠. 힘내서 다 치우고 하루쯤은 온전히 비워놔야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상하는 것 정도는 자유 아닌가. 어느새 표정은 한결 풀려있었다. 평소보다 더 편안한 얼굴로 리라는 웃는다. 소금기 섞인 밤공기에서 이른 여름 햇빛 냄새가 섞여 날아온다. 아침이 밝으려면 아직 한참 멀었는데 이상한 일이다. 모래를 헤집어서 숨어있던 게 튀어나오기라도 한 걸까. 하지만 그 이질적인 향기가 나쁘지 않아서 리라는 그저 숨을 한번 들이킨다. 바닷물 탓에 조금 얼었던 폐가 부드럽게 녹아내려 기능하기 시작한다.

"그때도 지금처럼 재밌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508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18:36

>>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뭔죄야!!!!!!!!!!!

509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18:58

>>487 uhu!!... 다행이에요. 상황이라. 역시 바다에 왔으니 바다 일상이 좋을 것 같은데, 아까의 소란의 범인을 찾는 것도 재밌을 거 같기도 하네요. "검도부. 아까 소란의 범인 못 봤습니까?" 하면서 우당탕탕 사건을 지켜보던 동월이에게 금이가 모래범벅으로 드론 가방을 든 채 말을 건다던가 하면서요.

51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19:15

>>503 진엔딩? 점순이일걸? 🤔🤔🤔🤔🤔 (?)

511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19:46

>>505
캬악

512 서성운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20:12

>>332

애린의 삽 끝에 걸리는 모래의 무게가 뜬금없이 가벼워진 게 그때였다. 아니 가벼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숫제 흙들이 염동력으로 들려올라가기라도 하는 듯이 애린의 몸을 타고 「흘러올라」가고 있는가 싶더니, 애린 주변의 모래가 어느새 급속도로 비워져 움직이기 좋을 만한 구덩이가 되었다. 한양인가? 하고 보면, 서한양이라기엔 너무나도 키가 작고, 머리카락도 하얗고, 무엇보다 애린의 것과는 조금 다른 색을 하고 있는 보라색 눈동자가. 다른 세계에서 온 소동물 같은 똘망똘망한 눈을 한 조그만 게 애린이 내민 손잡이를 잡고는 읏차! 하고 끌어당겼다.

“괜찮아요?”

앞서 몇 명의 학생을 퀵샌드에서 빼내주느라 조금 지쳐 있는 무고한 구조자는, 가엾게도, 애린의 심상찮은 눈빛에서 잠시 뒤 자신이 곧 모래에 파묻히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51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21:00

>>506 ??
점례 겁나 맛깔나게 손질할수 잇서. 얘 훈련한답시고 참치 한마리 회떠버리기도 했으니깐, (?)

514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21:15

>>494 인첨공이 커플브레이커로구나... 아지랑 석이도 경진이랑 경진이 여친도........
경진이 여친 넘 귀엽다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구나 흑흑

515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21:31

>>498 아뇹. 안귀여운 월월인데욥. (담쓰받고 부풀어오름) (맞복복복복복)
엩 둘다 흐콰라니 얀은 이해가 가지만 츤은 어째서지...? 🤔🤔🤔 데레가 안남고 츤만 남나?! (아님)

동월 : 그거 담아두고 있었던거니.... (흐릿) 묻지마!!!!! 쓰담을거면 그냥 얌전히 쓰다듬어!!!!!! (절규)

>>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이의 행복을 위해 희생해라!!!!!!!!!! (?)

>>509 (복복복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범인에게 범인을 묻는 것인가... 재밌겠군!!!!!!!!!! 그렇다면 다이스 대결이다 덤벼라!!!!!!!!!!!
.dice 1 100000000. = 94086164
홀 - 동월
짝 - 윤금

516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22:21

금이랑 월이 일상에서 리라 이름 나오면 금이한테 리라 호감도 어케되는거지
금아 우리 친구지 이 말 너무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은데 오늘

51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22:40

인첨공:무슨 소리세요
인첨공:아무리 모카고 저지먼트에서 커플이 안 나온다고 해도...
인첨공:그게 제 탓은 아니에요. 억울해요.

(왜곡)
(이거 아님)

518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23:34

>>516 아아 걱정 마십셔 동월이가 범인은 이리라라고 확실히 말해준다고 하네요~~~~ (??)

519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23:38

>>513 진엔딩 점순이라니 한복을 입혀야 한다는거지? 누이좋고 매부좋다 점순아 핑크공주 한복입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랬었지!!! 고기 맛은 손질부터 시작한다고 하니까 애린이가 손써주면 레스토랑 뺨칠 퀼이 나오겠는데 🤔 휴가 바비큐는 애린이가 도축하는걸로 (?)

520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24:07

>>472
연어하다가 봐버렸다

아지야, 리라야, 그런 좋은 게 있는 줄 알면서 날 버린거니?

미안해 아기 친칠라야 그게

521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24:52

>>518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로 특수부대 탈퇴합니다 소속변경 할게요

522 아지주 (udjg8imGWs)

2023-12-08 (불탄다..!) 00:25:05

소예 있었으면 아지 소예랑 같이 퍼레이드 행사에서 총 부스 가고 싶어했을것

523 아지주 (udjg8imGWs)

2023-12-08 (불탄다..!) 00:25:49

아지는 딱히 성운이가 조깅을 하고싶어할거라고 생각 안한 듯

524 혜성 - 은우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26:05

"그야 일단 물어보는 게 맞으니까. 그리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하면서 도망가면 못때리잖아?"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대꾸하는 목소리가 평이하다. 아니 장난스레 반응하는 은우와 똑같이 장난스럽다는 느낌이 담겨있었다. 한번 더 때릴 것처럼 손을 들다가 키득거리는 건 역시나 같이 지내온 동기들만 볼 수 있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은우만큼은 아니여도 혜성또한 3학년들을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기도 했다. 쪼개둔 쿠키를 입안으로 넣은 혜성의 표정은 부드럽게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보통... 그래. 평범한 고 3일지도 모르겠네. 은우 네 말대로."

은우의 말대로라면 자신은 이미 이곳에서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인지하면 약으로 인해 차분히 가라앉아있던 감정이 다시 뾰족하게 가시를 세우는 것 같다.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들, 오래 이곳에서 지낸 사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리 없기 때문에 혜성은 가시를 삼켰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말해도 이해받을 수 없는 자신의 어둑한 감정을 이 즐거운 한때에 내비칠 수 없음이 분명할테니까.

"할 생각이 있다고 했으니까 이상형 정도는 있겠지? 부장. 원래 이런 곳에 놀러오면 이런 이야기 하는거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혜성은 장난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연애야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왠지 저렇게 말하면 캐묻고 싶은 것이 19살 여자아이의 마음이지 않은가.

"그거 지금 인기 많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거지? 되게 재수없긴 한데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서 재수없다는 말을 못하겠네. 아, 재수없다는 말을 해버렸다."

은우를 흘겨보던 혜성의 눈이 의도적으로 도로록 굴러갔다. 굴러간 혜성의 눈은 쿠키를 향해 떨어진다.

"나도 무슨 생각을 하는 중인지 몰라서 대나무 숲에 대고 말할 수가 없는데 어쩐다-"

말 끝에 혜성은 장난스레 웃음을 터트렸다. 친한 사이는 맞지만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을 수 없었다. 그런 것이다. 친하기 때문에 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거 에어버스터 욕설 논란이라고 적혀도 할 말 없겠다. 그래도 좀 나아졌으니까 괜찮아."

525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26:40

>>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리라야~~~!!!!!!! 우리의 메인보컬이!!!!!!!!!!! (??)

526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26:48

>>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실종친구 돌아오는 날 경진이놈 여친 다시 벌수 있게 해주지(??)

>>514 경진이는 인천공은 핑계였어 ㅋㅋ......... 리라가 더 귀여워 (볻볻

>>517 인첨공 나랑 사겨

52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27:44

(잠깐.)
(이 흐름은 보아하니 은우에게서 뭔가를 캐내려고 하는 것이군?!)

528 경진 - 타도! 이리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27:52

>>0

”잠은 잘 주무셨어요?“

성운이 아침밥을 차릴 즈음, 경진은 그걸 돕겠다면서 주방에 제 몸을 구겨넣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성운이 아까 질문에 긍정하는 답을 했다면 어떻게…? 라고 하는듯한 표정이 스쳐지나갔을 것이다.) 돕는다 하더라도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성운이 그걸 염려했다면 곧 설거지와 뒷정리만 도맡는 경진을 보고 한시름 놓았을 것이다. 혹시나 오순도순 요리듀오를 기대한 것이라면 미안할 일이지만…

그리 돕는 와중에 층계참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서 최대한 버팅기고 있는것이 성운에 눈에 들었을지는 모르겠다. 사람들이 깨 한둘씩 내려올 즈음엔 인영이 보일때마다 시선을 그쪽으로 굴리고, 신원 확인된 후엔 하던 일 마저 하려 신경을 끈다. 성운이 끓이던 국이 완성될적엔 경진이 이미 옆에 와선 한손 카운터 끝자락에 걸친채 삐딱하게 기대 서 있다.

“복수 좀 할게요.“

성운에게 그리 속삭이고선 숟가락 하나 가져와 펄펄 끓는 국을 퍼올렸을 것이다. 이쯤에서 경진이 국숟갈에 소금 잔뜩 풀어 먹는 사람 인상쓰게 할 장난을 치려는 것인가, 타당한 의문이 들 법 한데 경진은 그대로 숟갈 밑을 빈 손으로 받치고 등 돌려 마침 내려온 긴 백발(끄트머리는 실수로 잿물에 빠트린 양 회색끼 감도는)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을 것이다.

“리라 선배.“

표정 한번 투명하다. 무언가 반응을 기대하는듯 반짝이는 눈빛에 수상한 의도 다분한게 훤히 보인다. 먹어달라고 직접 말은 하진 않고, 대신 숟가락 든 손을 살짝 리라 쪽으로 들이밀었다. 당해줘도 국숟갈에 뭔짓 하지도 않아서 그냥 맛있을 테다.

먹을것 갖고 장난치면 선 넘는 것인데다 상대는 전직 아이돌이니 받은 음식에 괴상한게 섞여들어있던 경험도 없잖아 있으려니 싶어, 즐기자고 하는 짓에 속 긁기 싫어 소심해진 스케일의 복수다. 여기에 뭐 이상한 짓거리를 했나 업보삼아 상대도 똥줄이나 타보라는 심보로 리라를 가만 내려다봤다.

52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28:21

>>520 >>523 성운: “흥!”
이라곤 하지만 전적으로 장난이에요. 성운이가 먼저 아지나 리라한테 조깅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기도 하고요! (그럴 틈이 없었죠)

53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28:26

내가 답레를 적고 온 사이에 무수히 많은 픽크루가 따흑 뒤늦게 야광봉을 흔든다........(쓸쓸)

온사람들 어서와

53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29:00

>>527 (당연한 말을)

532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29:20

Picrewの「8월 32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GsQ0zfiyn #Picrew #8월_32일

....수경이 여자 쪽을 하기에는 뭔가... 어색한 감이 있어서..
과거사 인물 중에서 빌려왔네요.

53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29:40

경진이 복수가 너무 귀엽다

오늘 아침은 클램차우더, 클램차우더입니다.

53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30:16

이렇게 타도! 동월부터 시작해서 복수 다 했다 ..................

글도 두서없ㄴㅡㄴ데 그냥 마인드게임 거는것임 핫하 내가 이상한짓 한줄알고 덜덜 떨어라<이거

근데 경진이는 잠 덜 깨서 리라가 안 받아줄거란 생각을 못함 (ㅋㅋㅋㅋ) 때문에 논리빈약한 뽁수신청

535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30:53

내가 저 픽크루 투톤 구현이 안되는걸로 아는데.....아니 그 전에 이씨 남매로 짜기엔
현실남매라서 못함

536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31:00

>>516 >>518 당장은 "리라가요? 그럴 리가요. 거짓말은 큰 죄입니다. 검도부." 하면서 안 믿을지도요.
직접 리라를 만나게 된다고 해도 쉽게 믿지 않을 테니... 증거를 보인다면 헛웃음을 짓겠네요.

다행이 호감도는 마이너스로 내려가진 않을 거에요. uu 그러면 선레 써올게요....

537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31:07

경ㅋㅋㅋㅋㅋㅋ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보다 귀엽게 복수하네 다행이다 계단이라길래 계단에 끈끈이풀이라도 붙여놓을줄
귀엽다 이따 반응 써야지 헤헤헤

538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31:27

수경주도 이 기회에 과거가 풀어주는구나 (헤헤) 수경이 시트만큼 잘생겼다 우쭈쭈 ~~~~~~~ 둘이 친했던걸까 지금은 무슨일이 있어서 과거 인물이 되버린걸까....

539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31:35

저도 저 픽크루 해보고 싶은데 상대역이 없다(무려 여캐모브도 없음) 🤔🤔🤔 해줄사람 구함!!!!!! (없다)

>>526 오 (독백 준비)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32:53

>>539 (투톤 구현이 안되서 지원을 못함)

541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34:40

>>532 꺄악 여기도 쩐다!!!!!!!! (야광봉) 근데 과거사라니 궁금해지는군... 🤔🤔

>>534 그치만 복수는 복수를 낳지... 아직 작전활동(?) 은 끝나지 않았다!!!!!

>>5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 무서운데요... (덜덜) 동월이가 자백하면 어떻게 되려나... (죽나?)

>>540 (냅다 오열)

542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34:46

>>539 여로땅 해봐!

543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34:57

>>533 귀엽다니 이거 성운이도 공범으로 몰릴 판인데
ㅋㅋㅋㅋ 클램차우더 맛있겠다 경진이 한그릇 뚝딱함

>>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끈끈이풀 미치겠다 그거 쓰면 은우한테 맞아죽지 않을까(???) 헤헤헤 반응 재밌게 읽을게 숟가락으로 ㅈㄴ패도 돼

>>535 브릿지는 아슬하게 되는데 혜성이 투톤은 안되지...ㅠㅠ ㅋㅋㅋ 어우 맞아 저 픽크루 너무 커플이야 저걸로 현실남매 짜려면 소주 두병은 해야해

544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35:48

휴 연어 끝
하냥이 수경이 픽크루 너무 좋다 너무 예뻐 우리애들 짱짱짱이야... 인첨공 터가 좋은가 우째 이리 미인이 많지

>>525 캬악!!(?) 끝까지 함께하길 원한다면 의리를 지켜라!!(???)

>>529 여기서 귀엽다고 하면 안되는거지
휴우... 그래도 우리 친칠라 이제 조깅 할거니까 아침에 자주 볼 수 있겠다

>>536 마이너스로 안 내려간다는 건 한자리수로는 내려갈 수 있다는 건가 살려주세요 동월아우리친구지(구질구질)

545 유이지 ー 강철현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0:36:52

>>483

선배님은 이번에도 왜냐고 물어오십니다.
저는 연쇄적인 질문에 조금 곤란해져서 말을 조금 고르느라 침묵하고 말았습니다.
잠시 말을 고른 끝에 저는 대답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가장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권총은 방어와 제압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적절한 무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궁극적인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능력이 없어서… 도움이 되려면 도구에… 총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요…"

이런 무장이라도 없다면 저는 저지먼트에서 한 몫도 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병뚜껑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그러기 위해 저지먼트에 들어오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54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37:07

>>541 (복복)

>>542 그니까 저거 찍으려면 부모님이 용돈 준다는 빅딜을 걸고 찍든지 해야함ㅋㅋㅋㅋㅋ

54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37:32

https://picrew.me/share?cd=V4yHKOAtYd

픽크루는 만들고 싶은데 남캐는 필요하고
해서 오늘도 모셨습니다 금태양 아니 박유준씨

548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37:44

수경이는 여캐쪽이 어울리지 않아요..
아마도요.

흰색 많이 섞인 자주색 머리에 흰색 많이 섞인 보라색 눈.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소녀.
그.. 음...

공개해 말아?

.dice 1 2. = 1
1. ㄴㄴ
2. ㅇㅇ

54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38:04

금태양씨 혜우우한테 뭘 줬길래

550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38:07

>>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ㅂ복수 진짜 하세?? ㅋㅋㅋㅋㅋㅋㅋ아아 휴가 끝날때즈음 동월이랑 경진이 만신창이 꼴 기대하지... (경진:?)

동월이 모브 여캐도 없다니 남중남고공대군대가 떠올른것은 왱까

551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38:38

....얻고 싶다면 다이스로 70이상을 뽑아라(농반진반)

552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38:39

>>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리라를 잡을 트랩이라고 설명했다면 허락 해줬을지도... 부쨩... 당한 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경진이 어떻게 때려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어느쪽으로 반응할지 고민 좀 해봐야지 개그맨의 의무를 다해서 최대한 웃기게 해드리겠습니다

553 랑 - 리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0:39:27

situplay>1597027157>507

침묵 이후에 간신히 꺼낸 말이 애매하기 짝이 없는, 긍정이라고는 볼 수 있으나 전긍정은 아닌. 그런 대답이었음에도 리라는 그걸로 충분하다는 듯 반응하고 있었다.
그래, 리라라면 그렇게 받아들여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랑은 따로 무슨 말을 덧붙일 틈도 없이 이어지는 언젠가에 대한 상상을 끊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손 끝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나서야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올리니 리라의 손이 자신의 손 끝을 쥐어가고 있었다. 손을 빼도 되었겠지만 그럴 마음이 들지 않아서 리라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던 랑은 여전히 조금은 답답한 가슴과 다르게 편안하게 풀어진 리라의 표정을 눈에 담으며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가 천천히 내쉬었다.

"...그랬으면 좋겠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본디 약속이란 미래에 대한 것, 누구도 미래를 확정지을 순 없다. 허나 이미 약속을 했으니,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법.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갈까."

어느새 물기도 말라간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들어가서 미온수로 몸을 씻어내고 제대로 말려야 하니.
네 미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랑은 그 말과 함께 미소짓는 리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듯 했다.

//슬 막레래도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더 이어도 된다!

554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40:34

>>547 아기고양이공주에게 금태양이 붙어있어요 지워야 할 거 같아요
유준씨 당장 떨어져 갈! 안티스킬에 전화한다!!

>>548 .dice 1 100. = 67
70+

555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0:41:34

>>554
.dice 1 100. = 80
70이상 나와라잇

556 은우 - 혜성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41:41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인데 거기서 이상형도 나오는거야?! 조건을 말하면 저지먼트 애들 중에서 아무나 하나 조합해서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그거 기분 탓이야?!"

이런 곳에 놀러오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게 일방적인 방향이자 흐름이었던가? 반격을 해야 하나? 잠시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지금의 혜성의 모습, 그리고 방금 전의 말들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생각할 겨를이 없어'. 정도의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그는 좀처럼 반격은 할 수 없었다. 절로 팔짱을 끼고 조금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그는 숨을 내뱉었다.

"이상형...이라고 해야할까. 뭐라고 해야할까. 아까도 말했지만 딱히 그런 것들을 신경 안 쓰고 살아왔거든. 특히나 올해는 더더욱 말이야. 3학구 문제로 머리가 아프고, 도저히 그런 쪽은 생각을 못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3학구 문제가 해결되고 조금 마음에 여유를 찾고, 여기에 와서 특히나 좀 더 여유를 즐기면서 생각한 거지만..."

거기서 말을 잠시 아끼던 그는 이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조금 더 알고 싶은 이라면 있어. ...그쪽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뭐... 아주 사소하고 또 사소한 계기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지? 키득키득 웃는 그 모습은 너무나 태연해보였다. 정말로 조금은 부끄러워질법한 이야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적당히 둘러댄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로 평범한건데, 은근히 분위기만 뭐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그건 오직 은우만 알 뿐이었다.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절대무적, 제 7위이자 완벽한 '에어버스터'지. 이런 곳에 왔다고 뒹굴거리는 내가 아니잖아. 그걸 인기가 있다고 해야하려나. 아니..뭐, 에어버스터도 나이긴 한데."

하지만 분명히 두 개는 다르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명확하게 설명을 할 순 없고, 말한다고 한들 배부른 소리라는 말이나 나올 정도로 이해를 못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굳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오. 이제 나중에 집에 가서 며칠 후에 인첨공 위키 같은 곳에 가서 에어버스터 검색해보면 되는 거야? 욕설 논란이 있는지 없는지. 하핫. 아무튼..나아졌다면 다행이긴 한데."

너무 무리는 말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살며시 티슈를 뽑아서 입가를 닦아냈다. 이 이상, 쿠키를 더 먹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그보다 내가 아니라 다른 애들의 연애 사정이나 그런 거 구경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557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1:48

이게 나오네

558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42:10

>>542 🤔🤔🤔 지금 여로 머리 얼마나 긴가요!!!

>>5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우... 이번만입니다... 다음엔 국물도 없는줄 아쇼 (뻔뻔)

>>546 (쭈그렁탱) (눈물에 젖어서 북실해지지 못함)

>>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아오는길에 서로 캭캭대지나 않으면 다행... (옆눈)
남중남고군대...는 아니지만 어릴때 된통 왕따를 당한 터라 친구라곤 둘... 아니 하나...? (어깨 으쓱)

>>551 덤 벼 라!!!!!!!!!!!!!!!!!!!!!!!!!!
.dice 1 100. = 25

559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42:28

이게 안나오네

56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42:31

>>548 70이상이랬지 분명
.dice 1 100. = 40

>>549 준거? 수영복과 고양이잠옷과 배스밤?

>>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준 : 응 나 얘 보호자야 전화해도 문제없어

561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42:40

답레 쓰는 동안 올라온 픽크루 2개는 야광봉이에요! (흔들흔들)

56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3:18

은우가 교묘하게 피해가는군
이게 바로 퍼스트클래스?

563 여로로롱 - 수겨겨겨경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43:39

>>558 허리에 닿을락 말락!>:3

56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43:46

>>5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그래서 얼마 주면 찍는다고 혜성이??

>>547 너무 화난다 혜우는 귀여워~~~~~~

>>551 줘 (농담없음) .dice 1 100. = 91

>>552 리라 잡을 트랩이라니 설명부터 너무 수상해 야부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에서 캡이 (은우: (죽은눈)) 써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난 허락했어 때려도 괜찮아 리라야 (리라 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데서 개그맨의 의무를 다하지 마 개콘을 살리라고!!!! (기대만빵)

565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0:44:47

다이스가 드디어 제 기능을 하는군
이거지

>>553 막레해도 될거같다! 흠 아니 내가 막레를 하나 써야지 미리 수고했어 랑주~~ 재밌었다! 후후후 아주 알차게 하고싶은거 다 했군 입수하고 노래불러주고 떡밥도 털고 약속도 잡고~~
솔직히 거절당할 줄 알았는데 아기대장늑대야... 감동이야...

566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45:05

Q.호감도가 높은 사람을 지칭하는거 맞죠?
A.안타깝군요. 휴먼. 호감도는 인간대인간으로서 좋은 감정이고 이런 경우는 애정도라고 하는 겁니다.
숨겨진 패러미터를 간과하셨군요.

(어?)

567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5:18

>>564 혜성&오라비:(질색) 얼마를 줘도 안찍어(미쳤어?)

568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0:46:09

>>490

뜻밖의 말씀에 저는 고개를 들어 상대분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정말인가요?"

사실은 알고 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는 인류도 있다는 것을요.
그러나 제 앞의 임수경님은 와사비를 넣어도 좋다고 흔쾌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제가 모르고 있던 맛을 진하게 내기 위한 방법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솔직히 기뻤습니다.
기뻐서 가지고 온 생와사비 페이스트를 용기에 조금 넘칠 정도로 전부 넣고 말았습니다.

"저어…"

저는 푸딩이 완성되어 가는 중에 조용히 상대분을 불렀습니다.
드려야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펼친 손 끝을 서로 마주치면서 상대분께 말 했습니다.

"…고마워요, 심수경… 선배님."

56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6:17

이상형을 호감있는 사람으로 피해버리다니 은우 네 이놈
답레는 좀만 쉬었다가 새벽쯤 줄 것 같다ㅠ 내가 지금 머리가 살살 아파서

570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0:46:45

>>565 헉스 그럼 막레 보고자야지 희희
나도 재밌었어! 알찬 일상 마히다
일상 횟수나 거리감이 달랐으면 아마 칼거절 들어갔겠지만...말이지!

571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46:47

과거사 내용에서 '리라' 라는 명칭으로 나오는 소녀.
흰색이 많이 섞인 자주색 머리카락과 흰색이 많이 섞인 보라색 눈을 지니고 있다.
같은 연구소 소속이었다.
지금은 수경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57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47:12

맞지 맞지 호감도와 애정도는 별개지

573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47:22

>>558 캭캭이라니 동월이 경진이 머리 빡빡 밀어도 돼 왜냐하면 나 복수목록에 태닝하는 남캐 가슴팍에 조개껍데기 올려놓기 있거든 (동월이가 태닝 안하면 못함) ???????????????? 저기요 이런 설정을 지금 풀어준다고 동월이 왕따당했어?????????? 유일하던 친구 중 하나괴이로 사라졌다니 너무 기혹하잖아.......... (동월이 벅복복)

574 여로로롱 - 수겨겨겨경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47:27

"네네- 반갑습니다아-"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가만히 수경의 말을 들었다.

"그냥이 아니야-? 이유가 있는 거야?"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묻던 그는 이윽고 어색하게 하하, 웃으며 시선을 슬쩍 피했다.

"외진 곳이면 몰래 무언가를 할 수 있으니까-?"

여로가 슬쩍 수경에게 가까이 상체를 기울였다. 그리곤 주변을 한 차례, 수상쩍게 생각 될 정도로 둘러봤다.

"너도 같이 할래...?"

여로는 조심스럽게 거의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575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47:59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킵하고 쉬셔도 괜찮아요!! 혜성주!

57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48:16

>>564 유준 : (혜우 어깨에 팔을 걸치며) 화나면 어쩔건데 하하

랑주 리라주 일상 수고했어

577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8:18

근데 은우가 장난 좀 쳤었어도 재밌을 것 같았다는 생각은 잠깐 했음

578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48:19

우우 자야하는데 자기 싫어 우우

579 성운 - 혜우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48:26

>>371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아이다. 생후 18년차를 맞이하고 있기는 하나, 그는 다른 동갑들을 앞으로 떠나보내고 어리고 유치한 그 마음 그대로 남아있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마음아픈 일은 피하고 싶다. 자신이 조금 참고, 양보하고, 희생하는 한이 있다고 해도. 어느 지점에서 멈추어있는, 그렇게 조그만 선배다. 혜우의 안색을 조심스레 살펴보고는, 성운은 입을 삐죽였다.

“그걸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진실과 거짓의 비율을 쉬이 따질 수 없는 혜우의 눈물을 보고 하는 말이었는데, 어차피 이제 와서 따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뭐 됐지만요.” 속았다는 억하심정이 사라지고 나니, 그 자리를 혜우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하는 안도감이 대신 채웠기 때문이다. 그토록 순진한 사람이다. 성운은 물가를 향해 발을 찼다.

일단 피해로 따지자면 어쨌건 성운이 더 크다. 수영복용 트렁크가 따로 있는데, 돌핀팬츠며 나시티며 후드집업이며 성운이 지금 입고 있는 옷 중에는 딱히 수영용인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큰 피해라고 할 수도 없다. 갈아입을 옷이야 충분하고, 한번 씻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뒤에 세탁기 돌리면 될 문제니까. 성운은 꽁지머리 끈을 풀고 머리를 한번 쥐어짠 다음에, 혜우에게 물이 튀기지 않도록 돌아서서 머리를 탈탈 터는 것으로 피해 수습을 마치고 눅눅한 돌핀팬츠 주머니에 머리끈을 푹 찔러넣었다.

“그러게.”

그렇지만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언젠가는 이 곳이 질리는 순간이 오겠지. 시간이 흐르지 않더라도, 마음은 흘러가니까. 어떻게든 방랑전쟁은 계속되어야 하고, 길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니까,

“그래도, 이런 순간이 있기라도 한 게, 나는 기뻐요.”

그러니까 성운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다 혜우가 먼저 돌아가세요, 하고 말을 던지자, 성운은 쓴웃음을 지으며 펜션 쪽을 고갯짓해 보였다.

“돌아갈까 해도 말이죠─”

동월이 저항 끝에 라스트댄스를 피로하고 있는 것인지, 멀리서 어렴풋이 들려오는 신성한 효과음과 함께 펜션 방향의 온 하늘을 리라제 불꽃놀이가 수놓고 있었던 것이다. 콘서트라도 하나 싶을 정도의 화려한 불빛이 밤하늘 한귀퉁이를 물들이고 있었다.

“저도 잠이 다 깨버렸고, 물장구를 좀 치던가, 최소한 저기가 아닌 다른 데서 쉬고 싶어요.”

별, 보러 갈래.
처음에도 그런 생각으로 나왔으니까. 인첨공에서 이런 별빛이 생생한 밤하늘은 보기 드물다.

58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49:38

>>558 (수건으로 물기 닦아줌) 우쭈쭈

>>575 잡담은 하는데 답레 안준다고 생각할까봐ㅋㅋㅋㅜㅠ 오케이 천천히 줄게

581 금 - 동월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49:47

능력을 이용한 테러 -장난을- 일삼는 당신, 멀리서 숨어 사건을 지켜보고 있거나 혹은 시치미를 뚝 떼고서 자신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듯 태연하게 있거나, 둘 중 어느 쪽에 가까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있을 당신의 시야에 장난에 당한 듯 모래투성이가 된 금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었다. 밧줄처럼 땋은 머리카락에 어깨 아래로는 온통 모래가 묻어 있었으니, 손에 들린 회색의 가방 역시 모래투성이다.
분명 사건을 겪었는데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듯 표정은 무표정한데, 시선은 계속 주변을 살피며 누군가를 찾는 것 같다. 느껴지는 분위기 역시 낮게 가라앉아 있었으니, 당신이 눈치가 빠르다면 범인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다 금은 당신과 눈이 마주치고, 금은 성큼성큼 당신에게 다가와 앞에 선다. 눈에서 빔이라도 쏠 기세로 당신을 바라보니, 으르렁거리는 듯한 음성으로 말한다.

"검도부. 혹시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못 봤습니까?"

표정과 달리 목소리는 노한 기색이 역력하니, 사건의 범인을 찾고 있는 듯하다.

582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0:06

안녕하세요! 혜우주!

>>5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기서 바로 넌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고전수법이라고 캡틴은 생각해요. (진지)

583 수경 - 이지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50:17

정말이냐고 묻는 이지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상관없습니다."
정말로 상관없습니다. 아마 이지가 먹으라고 줬어도 맵다.. 라고 말은 했겠지만 무겁지 않게 그냥 받아먹었을 거라고요..

"...별 건 아닙니다.."
감사인사에 눈을 슬쩍 피합니다. 그런 걸 받을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데운 푸딩용액의 맛을 봐준 것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라고 생각하고는 푸딩이 완성되면 가져갈 거냐고 물어보려 합니다. 아무리 수경이 그냥 먹는다고 해도, 누가 와사비푸딩을 모르고 먹으면 힘들 거라는 건 학습을 통해서 알아요.

584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50:52

혜우주 어서와!

58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51:15

뭔데 먼데 나 계속 있었어 왜이래

58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1:21

>>582 아 ㅋㅋㅋㅋ 은우가 더 장난기 있고 능글맞은 애였어야만 했어ㅋㅋㅋㅋ고전이 더 재밌는 법이거늘

58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1:54

Q.그럼 애정도는 다들 어떻게 되나요?
A. .다이스 1에서 만 사이로 돌려 10 이하가 나오면 그 사람 한정으로만 알려드리죠.
Q.미쳤어요? 캡틴? 퍼스트클래스 계수를 뽑으라는 거잖아요.
A.원래 로또도 당첨되기 어렵지만 당첨되면 인생역전 하는 법입지요.

(끌려감)

58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2:23

??? 다이스랑 ㅣ

589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52:36

>>587 허허
허허허허허
.dice 1 10000. = 9288

59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3:02

>>598 (지끈) 다이스랑 원만한 합의를 할 정도였으면 내가 이미 이혜성이랑 합의가 됫겄지

591 수경 - 여로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53:14

"네..."
인사는 받아들입니다. 먼저 한 건 수경이니까요

"바다가 깊기 때문에... 계속 가라앉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서해니까 그렇게까지 깊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니까요. 라고 생각한 뒤 여로가 뭔가 몰래 하겠다는 것에.. 경계합니다. 여로가 아니라도 경계했겠지만.

"...무엇을 하실 생각인지 모릅니다만.."
알았어도 거절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은 거절에 가까운 뉘앙스로 뭔지도 모른다는 티를 냅니다. 약한 경계는 있지만.. 호기심도 존재하는군요.

592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3:17

은우:그런데....
은우:은근슬쩍 자꾸 자신을 리스트에서 뺀다? 너? (빤히)
은우:능글맞게 말하는 거 아니면 자신은 리스트에서 빠지는거야? (빤히)(싱긋)

593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3:32

.dice 1 10000. = 3205

59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53:40

(대충 검열 없이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욕)
후...

아 성운주!
저기 답레 끝부분에 별 보러 갈래는 혜우한테 물어본 거야 아님 그냥 생각인거야?

59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0:53:58

슬쩍
.dice 1 10000. = 5552

596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53:58

.dice 1 10000. = 8423

은우야 내게 힘을줘 나와라 7

597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0:54:05

.dice 1 10000. = 3801

돌려보고싶기는 하게 말하시는 캡틴.

598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0:54:28

>>587 응애.
.dice 1 10000. = 4662

599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0:54:36

햐주 안녕~

600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0:54:37

.dice 1 10000. = 8193
젭라!!!

60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54:54

>>595 다이스만 돌리고 가려는 희야주 잡아라!!!!!!!!!!!!!!!!!!!!!!!!!!!

60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5:05

>>592 오 누구세요 (?)
혜성:(애가 오늘 힘들었나보네)
혜성:나일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거든

603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5:13

???:이거 가만히 보아하니 다들 안 나올 거라고 믿기에 돌리는 케이스로구만? 오호호홋.

604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55:31

희야주 어서와!!

.dice 1 10000. = 90

쓰읍...

605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5:52

두자릿수가 나왔어

606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56:07

>>563 오케이 확인 했습니당~~~!!!!!!!!

>>571 리라라니... 🤔🤔🤔🤔 어째서 연락이 닿지 않는거지.... 혼자 맛있는거 먹으러 갔나!!!!!! (아님)

>>57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월이는 진짜 태닝 안한다) 다른 복수를 노려라 장경진!!!!!!!!
엩 한번 풀었었...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그건 또 [노이즈]거든요~~~ (??)

60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56:16

:3c 아쉽구만......

608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6:21

어서 오세요! 희야주!

나일리가 없는 확신이라니! ㅋㅋㅋㅋㅋ 뭐예요! 그 확신!
애초에 은우도 세은이도 딱히 뭐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확신이 나올법한 것이 있는건가! (갸웃)

609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56:48

https://www.neka.cc/composer/10980

>541 🤔 (네카로 반응을 대신해요)
"그 장난 덕에, 드론 고장 날 뻔 했습니다?" 괜찮아요. 불태우진 않을 거예요. (?)

>>544 한번 쌓인 호감도는 내려가지 않아요 uvu. 또 리라는 이름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고 하니까.
호감도가 높은 편이라. 응. 괜찮아요. 불태우진 않을 거예요. (??)

610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0:56:50

.dice 1 10000. = 6450

10이하라니 이게 가능해...? 🤔🤔

611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7:12

(몹소사)
(처음에 두 자리 수가 나오는 것으로 조건을 걸려고 했었는데)
(어쩐지 싸하더라니..)

612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57:14

>>594 뭐뭇무무무뭐머무뭐제가뭐혹시잘못한거있나요... ((88))
아 다이스 이슈려나

나직이 물어본 거긴 한데, 그 부분은 혜우주께서 좋으신 대로 해석해주세요.

tmi)처음에 시트 제출했을 때 썼던 한마디를 재활용한 거에요. 원래는 좀더 응석 많은 캐릭터였거든요 👀

613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57:43

난 어차피 여로땅이 없을 거라 확신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구경이 훨씬 가능성 있다고나 할까.....(끄덕)

614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0:58:00

>>609 ...오오...오오오...엄청난 포스다!!

가능하다니요?
애초에 여러분들도 알고 싶어서 돌린 것은 아니었잖아요! 그냥 다이스니까 돌린거지! (빤히)

615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0:58:06

원래 이혜성은 그런 애니까 (끄덕) 이게 바로 이혜성이다 (캡틴:?)

햐주 어서와

616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0:58:08

>>611 운이 좋네 캡틴:D

61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0:58:52

>>612 다이스 때문이야 쫄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 귀여워 (복복복복)
그럼 들은 걸로 해야지
원래는? 그럼 지금은 응석이 없다는 건가?
(세상 절망)(와르르)

61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0:59:37

여기서 자기가 성운이 사이드테일을 야무지게 묶어줄 자신이 있다 1명 거수

619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0:59:39

희야주 어서 오세요. uu
어떻게 오늘은 다갓이 내리셨을까요...

.dice 1 10000. = 3079

620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00:20

😥 다이스 최대 값이 너무 커요!

62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0:59

>>617 안면 많이 쌓고, 호감도 너무 낮지 않으면 나와요. 쉬워요~
지금도나올락말락하잖애

622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01:10

>>606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동월이 왜 태닝 안해 !!! 하긴 하얀 애들은 태닝하면 홍익인간 돼 (납득) 다른 복수 좋지 각오해라 동월이,,,,,, 엗 풀었었어?? 나 왜 못봤지 언제 풀었대 위키에 있나??? 글게 나 태그좀 해줄것이지 (본격 방구낀 놈이 성내는중) 아씌 노이즈좀 치워 !!!!!!!!!!!!!!!!!! 동월아 !!!!!!!!!!!!!!!!! (절규


나 수요 없는 공급 해주고싶어 앵커걸면 경진이 이상형에 얼마나 가까운지 숫자 달아줌

623 철현 - 이지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01:21

>>545

"동의해. 어지간한 저레벨 능력 보다는 총 한자루가 더 확실하니까."

계속되는 질문 세례 후 처음으로 내뱉는 동의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본심으로 추정되는 무엇인가.

도움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철현의 귀에 꽂혔다.

"?"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땐 레벨이 낮은 친구들을 자신의 힘으로 높은 레벨로 끌어올려주고자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생각한 이명이 '도우미'였다.
물론 도우미가 도움받는이로 바뀌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왜 도움이 되고 싶은거야?"

엄밀히 따지자면 저지먼트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치안에 도움이 된다.
저지먼트를 건드리면 반드시 감당할 수 없는 보복이 찾아온다는 점을 제외해도 저지먼트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잘못된 행동을 억제해주니까.
하지만 이런 것을 말해봤자 그녀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적어도 그 스스로의 경험으로는 그랬다.

624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1:24

.dice 1 10000. = 2651

하와와

625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1:01:27

>>618
사이드테일(그냥 옆으로 묶음)(?)

다른 누군가가 성운이 머리 맛깔나게 묶어줘

626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01:49

>>622 저요 그냥 궁금해!

어서 오세요! 아지주!

62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01:54

(((네카 만들러 들어갔다가 오류 때문에 화만 늘어난 사람)))

((애들 픽크루와 네카를 보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중)))

62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01:57

아니 신박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석으로 기어감)

629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2:10

situplay>1597027157>622 진짜 어이없다 일단 앵커는 다는데
진짜 어이없다

630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02:10

다들 어서와요!!!!!

631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02:14

다들 어서오세요.

632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1:02:30

>>622 이런건 못참지 이런게 있다면 되든안되든 응모해보는 거다!!

63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2:34

경진이 복수하는거 보고 “경진 후배님. 먹을 걸로 복수를 하려면 이렇게 하는 거에요···” 하고 죽음의 지옥불마라탕후루타코야키 보여주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622 (일단 궁금하니 앵커)

634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3:10

...
진짜 어이없다(3연타)

635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03:17

나 묶어줄 수 있어!!! 철현주 아지주 어서와!

>>622 궁금해서 앵커 걸어봄:3

63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03:32

>>618 어멋 뭐야 탐난다 혜우도 머리 잘 묶는데

>>621 오 나올락말락?
스읍 어떻게 해야 끄집어내지지 (진지)

>>622 나도 궁금해

637 리라 - 랑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03:39

situplay>1597027157>553

그랬으면 좋겠다, 는 말은 일종의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같이 하기를 소망하는 사람이 한쪽뿐이라면 필연적으로 슬퍼지기 마련. 그래서 상대방이 형태 잡힌 말로서 자신도 조금이나마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해 주는 건 불안을 지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람은 말하지 않으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까.
리라는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 손길을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 새하얀 머리카락은 아까보다 물기가 많이 사라져서 더 이상 미끄럽지 않고 조금은 부드러울 것이다. 붙잡은 손가락은 벗어나지 않았다. 조금 전의 반응을 보면 손을 빼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조금 의외다. 하지만 그래서 더 좋다. 예상치 못한 것들은 언제나 마음을 끄는 법이다.

"그래요, 슬슬 시간도 늦었고~ 씻고 푹 자야 내일도 재밌게 놀 수 있을 테니까!"

손을 놓지 않은 채 자세만 살짝 바꿔 조금 더 편하게 앉은 리라는 조금 더 어두워진 바다를 바라본다. 오늘 저기에서 명을 다 할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무섭게 느껴질 법도 한데 왜인지 별다른 감상이 들지 않았다.
그대로 랑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 리라는 여전히 미소가 가시지 않은 낯으로 조용히 가사 없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경쾌하고 맑은 음정. 통통 튀는 것 같은 멜로디는 잔잔한 해변 위에서 효과적으로 퍼져나갔다.

제목 모를 노래가 끝나고도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면, 두 사람이 앉아있던 자리를 시작으로 펜션 쪽을 향해 난 네 개의 발자국만이 고요히 남아 그들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걸 알릴 것이다.

638 동 월 - 윤 금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03:45

아아, 오늘도 알찼다. 가담해준 아이들을 돌려보내고서(그들의 미래는 예측하지 못했다) 얌전히 쉬고있자니,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모래투성이인걸로 봐서는 아마 저쪽에 있던 사람들 중 하나겠지. 가까이 오는 동안에 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 ...? "

눈이 마주치자마자 돌연 이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잔뜩 화난듯이 으르렁거린다. 아무래도 모래찌개에 당한 것이 많이 분한 모양이었다.

" 검도부가 아니라 동월이긴 한데... "
" 수상한 사람? "

아니 검도부가 맞긴 한데, 이름이라고 보기는 어렵잖아...
아무튼 슬프게도, '이 사건의 범인' 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기에 동월은 그것이 자신을 찾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 여기선 못봤는데. 누가 뭐 훔쳐가기라도 했어? "

태연하다. 뭐 자신을 찾는게 아니라고 생각중이었으니 당연하긴 하다만...

63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3:56

>>625 >>635 축하합니다! 당신은 픽크루다
Picrewの「ほどほどに手抜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U8nKAjY1z #Picrew #ほどほどに手抜き

64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04:02

아지주 머가 그렇게 어이없는겨

641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04:15

>>622 (⚓)

사이드테일... 🤔 이건 스타일이 좋은 다른 아이에게...

642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04:22

여로주 안녕!!

643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04:27

앙닝

64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04:39

(팝콘)

645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4:46

경진주의 수요없는 공급
하나도 안궁금한데
궁금함

646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04:51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639 와아아! 귀엽다! (야광봉)

647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05:06

철현주 어서 오세요.
좋아요. 금주가 갑자기 연락 두절이면 픽크루를 보고 죽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

64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5:12

>>636 혜우한테 맡기세요~

649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05:27

>>647 금주 안녕!!!!!!!!!!!!1

650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05:33

>>622 ㅋㅋㅋㅋㅋㅋ기대하겠습니다 어디 동월이를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해보시지!!!!!!!!!! (?)
그치만 태그하기엔 그땐 경진주가 @장푸딩 이 아니었는걸!!!!!!!! (의미모를 대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노이즈도 언젠간 풀었었지만? 얘기 안해준다 메롱메롱 (도망)

아무튼 앵커 걸었으니까 저도 해줘요. (??)

65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5:37

희야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652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5:46

아지는 아직도 머리 잘 못묶어...

한아지의 법칙
머리를 산발하고다니면 그걸 본 누군가가 혀를 차며 묶어준다

이 법칙으로 n일째 머리 잘 하고 다니는중

653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05:48

사실 나도 경진주 앵커 하고 싶은데 구경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안하고 있어

65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06:03

머가 일케 우당탕 섞였어
어서와 어서와

65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06:24

동굴아저씨 들어오실게요~~

656 아지주 (rfqKzTnyB.)

2023-12-08 (불탄다..!) 01:06:34

>>653 해봐! 구경은 앵커 거는거랑 동시에 해도됨

657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07:08

>>512
"띠디용?"

그녀는 가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효과음을 스스로 표현해내는 버릇이 있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별안간 삽에 걸리는 모래의 가벼움 때문일까?
정확히는 한삽 가득 퍼낸 그것의 가벼움뿐만 아니라 모래 자체가 마치 거슬러올라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단 것이다.

"호헤~"

중력을 거스르다못해 연어가 되어버린 모래들은 어느새 구덩이처럼 패여 충분히 나올수 있는 만큼의 공간을 주었고, 그녀는 그 구조행동의 당사자가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도 능력일까? 뭔가를 떠오르게 하는 한양의 능력과는 다른 느낌에 그녀는 눈 앞의 인물이 언젠가 본적이 있던 '작은 선배'라는걸 생각해내는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감삼다~
그나저나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여? 어디 누워있기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님까?

여기 안에도 은근 아늑하구 좋더라구여~"

...뭔가 의미심장한 말인듯 하면서도 마냥 생글생글 웃어보이기만 하는 그녀였다.

658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07:10

피끄루
아름답다..........(성불)

리라가 마지막에 부른 노래는 원래 부르려고 했던 노래입니다
하지만 리라주의 변덕으로 인해 안 나왔지 하하!

일상횟수 거리감 이거 진짜... 나 이거 확신 없어서 음 거절당할듯? 했는데
감동인거야
아기늑대를 쓰다듬고 미스틸테인을 조져야

>>622 "줘"

659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1:07:21

situplay>1597027157>637
크으으으으으으 리라 이 예쁜이를 어찌할꼬...
막레 잘 받았어! 모래사장 위에 남은 발자국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일상도 끝났으니 슬슬 자러 가야겠다
경진주한테 응모한거만 보고 자야지

>>639
귀여워(귀여워)
랑이라면 저것보다 못 묶어줬겠지... 대충 묶어줬을거야

660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07:24

>>652 아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9 (재차 사망)

661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07:26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8월 32일“!! https://picrew.me/share?cd=1UYXpMUjP8 #Picrew #8월_32일

여로와 수박먹기 싫어서 입다물고 있는 동월이.

사용허가 감삼다 여로주!!!!!!!!!!!!!!!!!!

66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08:00

>>656 음 그럴까 (고민)

답레는 잠깐 킵한다고 캡틴한테 말했고 머리아픈 거랑 별개로 뭔가 따로 하고 싶은데 안떠오름 (구석에서 식빵)

663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08:09

>>622

아니겠지만 주세요

664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08:54

>>609
달달달
안내려간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덜덜덜
금이 화내는거 너무 멋지고 무서워요 조금 태우고 용서해주면 안될까(?)

.dice 1 10000. = 2347
나도 한다 최저값의 축복을 받은 참치의 기운을 담아

665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08:57

>>655 ???:빨라서 좋구나. 그럼 바로 다음 단계로 가자!

>>661 여로와 동월이...우와. 청춘이다! (야광봉)

666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09:08

>>606
글쎄요...

66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09:11

하아아아아아아아 계손실낫서

66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09:37

햐주 음주?

669 한아지 (2bYQ155znA)

2023-12-08 (불탄다..!) 01:10:01

>>0

아지는 모종삽을 들었다. 동월이 한 것만큼 빠르진 않았지만 열심히 사람의 몸이 반 정도 빠질법한 구덩이를 판다.

"휴~"

그러고서 어디선가 찾아낸 방수천을 덮고 그 위에 모래를 솔솔 뿌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마에 땀을 닦는다.

그렇다. 함정이다.

670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0:42

희야주...(토닥토닥)

671 랑주 (G1O5Ru2sQ.)

2023-12-08 (불탄다..!) 01:10:57

>>658 뭣
들려줘!!(땡깡)
농담이고..나중에라도 들려줄거라고 믿고있따!

리라가 워낙 잘 다가와서 이런 결과가 나왔서요 후후
나야말로 이라가 데이트 신청(?)해줘서 감동이었따...

이런 리라를 두고 떠났다 와야 한다니...(눈치

672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11:08

>>661 아 너무 귀여워................
아기말랑이들아..................
저 수박은 동월이가 리라가 준 물총으로 쪼갠 거겠지??

67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11:10

>>667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그 오랜 러닝기간 동안 계손실 한번이 안 나겠어요... 그게 어제였을 뿐이니까요 (스담담)

674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11:24

와사비 푸딩은 진짜 무슨 맛일까?..
치킨 먹고 싶다
초밥 먹고싶어...

67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1:25

햐주 오늘로 금주 6일차

67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11:38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67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2:08

하지마안
콘서트 당일날 렙4 찍을 수 있는데
그걸 못햇서

힝!🥺

678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12:10

랑주 굿나잇

679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2:19

랑주 구빰~

68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12:21

희야주 금주 금단현상 나오는거 같은데 기분탓이야?
그러지 말고 딱 한 캔만 하자 맥주 정도면 음료수지 음료수 (소곤)

68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2:30

머야 금주였어? 계손실이야 날수 있지 나도 3레벨인데 두번이나 났었어

682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12:38

오늘의 토픽

1. 이건 되는 주식이다
2. 볶음밥광인에 이은 와사비광인
3. 월이 업보스택 슬슬 오버플로우중 👀

683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2:51

랑주 굿밤

68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13:05

랑주 자러가?
잘자 잘자

685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13:20

>>515 에에에엨 (자이언트토끼 더 맥시멈 복슬)
왜냐면... 점례는 츤을 할 애가 아니기 때문이지!
사실 하나 더 비밀루트가 있는데... 그건 안얄랴쥼~~~
생각해보니 월월이 호감도 MAX 찍었을 때랑 비슷할지두... (?)

애린 : 헤에~ (머므줌)
글엄 얌전히 안기구 밥먹여지구 쓰담아질 검까? (??)

>>519 핑크한복... 🤔🤔🤔🤔🤔
이거슨 점순이가 아니라 황진이가 되란 뜻인가... (죤)
점례 한복 좋아하긴 할걸~~~

히히... 수경이 혜우우 피크루 다 마싯서... (쥬금)

686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13:26

(금주에 움찔)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687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13:29

>>6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농담이고 당근이지 이런거 입 간지러워서 못참아~~ 다음 기회를 노려보시오~~

그리고 역시
저거 지금 말한 이유가 휴가 끝나면 개인서사 폭풍처럼 몰아칠거 같아서 말한것도 있그든요
후우........
몸 성히만 돌아오거라
아니 잡으러 갈거야(?)

688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3:29

Picrewの「털동물 담금 음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zV598gNcc #Picrew #털동물_담금_음료

날이 추울 땐 여로땅 코코아를 먹어보세요:3 고양이 여로땅 마시멜로, 여우 여로땅 마시멜로가 나란히 들어있답니다:3

68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3:42

주식..... (잠시 이혜성 관련주식은 없겠지 하는 생각)

690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3:49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691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14:22

치킨 먹고싶다...
바삭한 후라이드에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 찍어서 한입 베어물면 바사삭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튀김의 맛과 담백한 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하겠지...

찐빵 먹고싶다...
부드럽고 따끈하고 달콤한 찐빵을 한입 베어물면 뜨거워서 후후하며 입안의 김을 빼려고할꺼야. 조금 식으면 다시 또 후후하고 불어먹으며 하나를 다 먹겠지...

692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4:34

>>688 달콤하겠군요. 그런고로 꿀꺽꿀꺽 마시도록 할게요!

69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14:38

성운이 피끄루도 기여어!!! (난장판)

69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4:45

코코아위에 수상쩍은 게 떠다녀요

69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4:48

>>680 이잇사람아 유혹하지 맛

하아아 집에 있는 위스키 보면서 자린고비 되어가고 있잖아 저건 라이터즈 티얼즈 저건 글렌모렌지 저건 글렌피딕……(술 헤는 밤)

696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14:53

>>672 아 ㅋㅋㅋㅋ당연하죠!!!!!!!! 물총으로 솩솩 깔끔하게 잘랐대요!!!!!!!!!!!!
덤으로 누군가의 소지품도 (??)

>>6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업보스택.... (흐릿) 어쩔 수 없지 덤벼라!!!!!!!!!!

랑주 주무십셔!!!!!!!!!!!!!!!

69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5:14

>>661 우와아아아아!!! 동월이 안 먹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여도 여로땅이 주는 음식 먹긴 두렵지... <:3c 과연 일반 과일일까 과일의 탈을 쓴 무언가일까..(????)

랑주 잘자!!!!!


주식... 솔직하게 여로땅 관련 주식 없지 않을까 싶음(매우 진지)

69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5:17

>>691 아니 이게 이새벽에 무슨 위꼴이여

699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15:43

>>661 오... 여로롱이랑 월월이랑 수박이! :0c!!!

(천천히 정주행 중인 뒷북치는 참치)

700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15:45

자는 분들은 다들 잘자요.

701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5:57

>>686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으악 금주가 그 금주가 아니고 그러니까아 (금주탈트붕괴)

>>688 히에엑 나 여로냥마시멜로핫초코보고 귀여워 죽었어 없어🥹

>>691 이 새벽에...

702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6:05

모카고 스레 뛰는 사람 특

자기 주식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굳건하게 믿는다.
그리고 그건 캡틴도 마찬가지다.

703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6:05

>>695 (토닥토닥)

>>694 매우 유해한 무언가가 떠다녀:3

704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1:16:05

옆집누나랑 사귀고싶다(관밍아웃 아님 나페스임)

70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16:10

>>688 우왕 마시멜로 코코아! (호롭)
아 생각난김에 코코아랑 짭짤 프레첼 먹어야지

706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16:20

희야주!! 금주화이팅!!
지금 이때가 고비에요!!! 스스로를 믿고 술을 끊어봐요!!

707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16:48

랑주 잘자는거야!!

>>688 히히 귀여워 내 입속으로 다이빙이다

햐주 금주 6일차라니 훌륭하다 계손실 우째... 캡틴 계수 이벤트 주세요(캡: 돌아가)

>>6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깽판듀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너무 잘써줘서 리라는 행복해...
...소지품?
무슨 일이 일어났지

708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6:50

>>702 솔직하게 다른 사람들은 있지 않을까 싶지만.....


여로는......(침묵)

709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6:57

주식?

그 나는 사람들이 pc주식 보다는 태휘희야 밀 것 같다는 이상한 생각이 있어
미리 말해두는데 시한부 공매도다(뭐

710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17:27

주식...?
그런거 수경이에게 있을리가요.

71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17:34

>>688 (호로록 마셔버리기) (입속에서 와랄랄라 굴리기)

랑주 구빰이야~~~ (와바바바바박)

헥헥... 정주행 끝났나...? (쥬금)

712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7:52

>>711 (뽀다다다담) 무사히 종점에 도착했군 애린주여:3

713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8:16

>>702 ??? 진지하게 이혜성이 있을까?

>>703 수상해서 맛있어보이지만 마시지 못하겠어

>>605 어허

714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18:26

지금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적고 있는 데...
유튜버들은 왜 이리 맛있게들 먹는 건지...

불닭에 킬바사에 김이랑 계란이랑 같이 먹고 싶어요...
짜게치도 좋고...
오늘 점심은 참깨라면에 닭가슴살 넣어서 오야꼬동 라면이라며 먹었는데..
배고파..

71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18:37

>>709 음
없잖아 있긴 하지 그 생각
근데 뭐라고 시한부 공매도라니 그게 무슨소리요

>>711 고생햇어 애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

716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18:43

역시나 이번 기수도 마찬가지야!

그렇다면 여기서 폭탄 테러로 레드윙이 은우와 같은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 졸졸 따라다녔다는 TMI라도 하나 던지면 될까? (끌려감)

71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8:48

>>713 이것은 여로땅의 업보다 그러니 여로땅은 경건하게 받아들여라!(여로: 뭐

71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19:08

>>709 (소리없는 비명)

719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9:36

오 위꼴은 아니긴 한데....

나 오늘 저녁에 동네 고깃집에서 고기 먹는다!!!!!!!XD 부럽지!!! 부럽지!!!>;3

720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19:36

>>709 간파당했다 나 이렇게 쉬운 사람이었나

>>716 간파당했다 22
이게 진짜였다니

72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19:43

>>713 이미 핫초코 뜯었어 컵에 부엇어
돌이킬수없어!!!!!!!!!!!!!!!!

722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19:46

비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1 고생 많았서잉~!! (뽀담

723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19:56

>>716 이왜진(충격)(?????)

724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20:13

>>701 XD 금주... 화이팅이에요. 할 수 있어요! 유혹을 이겨내세요!

주식 없다는 분들이 꼭 상장하던데. 😗

725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1:20:31

>>583

저의 감사 인사에도 그저 별 거 아니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해주십니다.
정말 상냥하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가져갈 거냐고 묻는 물음에 조용히 끄덕였습니다.
와사비 푸딩…
되도록 신선한 상태에서 먹고싶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하나 정도는 괜찮겠죠…

완성 된 푸딩은 고운 옥빛을 두르며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정말 고운 빛입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저는 포크를 들어 해당 푸딩을 바로 한 입 맛보려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주방에 먼저 들어와 계셨던 것은 수경씨였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

저는 아까 전 빵과 스파게티를 건네드렸을때처럼,
말 없이 푸딩 접시를 상대분 앞으로 밀어드렸습니다.
괜찮다면 같이 맛 봐주셨으면 했던 것입니다.

726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0:32

>>709 (큰 충격)

727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0:36

>>716 그거 더 풀어봐 당장
>>717 왜 업보가ㅋㅋㅋㅋㅋ아니 있을 법 한데 아니 ㅋㅋㅋㅋㅋ

728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20:38

이 사람들이 왜 새벽에 배고프게 하는거얏
맛난거 많이 먹고 건강튼튼해지거라 몸보신해 몸보신 코뿔소들 요즘 아픈사람 많아서 걱정이야

729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21:21

금주 말이 맞음
원래 없다는 사람들이 젤 먼저 상장하더라
나는 기대하고 있다

730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21:34

캡틴 방금 지나칠 수 없는 말을 본 것 같은데
더 줘

73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21:45

그러니까 이럴 땐 그냥 아무 말도 안 하는게 이기는거지
(프레첼 챱챱)

732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1:48

>>727 하지만 저 보라 마시멜로는 여로땅인걸(????) 거부당하면 역시 그거지!>:3 업보 엔딩:3

실제로 여로땅 혜성이와 일상했을 때 먹는 걸로 장난치려고 했고:3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지만(????

733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21:56

(레드윙과 은우 관련 이야기를 꺼낸 것은 처음이었는데...)
(어째서 이왜진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지.)
(이 참치들은 대체 어떤 예상을 하고 상상을 했던 것일까.)

73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22:21

>>733 내 캐를 제외한 모든 것

735 서성운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22:27

>>657

비비드한 감정표현(성운은 서브컬쳐에 익숙지 않다)에 성운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으나, 이내 애린의 어딘가 뒤틀린 말에 성운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리고 눈을 깜빡이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공중에 떠 있던 모래들은 애린이 묻혀있던 구덩이로 소르르 흘러내려 구멍을 메웠다. 의미심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금 애린의 사고회로가 안전한 방향이 아니라는 건 알겠다!

“아뇨, 모래찜질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성운은 그 대신, 아까 혜성에게 주고 자신도 마실까 해서 두어 캔 집어왔던 밀○스 캔 하나를 애린에게 내밀었다.

“누워있을 거면 시원하고 그늘진 데가 좋을 것 같은데요···.” 하며, 고개를 기울이며 웃는다.

736 아지-동월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1:22:30

"흰우유는 비려요~! 맛알못 워리 형~"

같은 우유를 먹어도 흰우유보다는 초코우유나 바나나우유를 찾는다. 어쩌면 그래서 키가 이만한지도 모르겠다. 타격감이 좋다는 건 모르고서 씩씩 열받아 있는 아지다.

"에잇 에잇"

하도 당겨대더니 끝내는 파도가 올 때까지 동월을 붙잡고 있었나보다. 동월이 파도에 덮쳐졌고 입에 바닷물이 들어갔다. 그 소리는 즉 반쯤 묻혀있던 아지는 파도에 완전히 삼켜졌단 뜻이었다.

"......"
".......풰"

축축해져버린 아지의 머리가 산발이 되어 미역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장발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혜우가 톡톡히 제 역할을 한 모양이다. 아지는 입에 들어간 모래와 바닷물을 한번에 뱉어낸다.

"우리 끝까지 함께해요 워리 형~"
"죽으나 사나 끝.까.지 함께하는 거예요~"

스타카토를 붙이는 것처럼 끝까지를 강조하며 산발이 된 머리 아래서 촉촉... 아니 축축해진 아지는 환하게 웃었다. 어쨌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말로 잠기기 전에 빠져나오는 걸 도와달라고 해서 빠져나왔을 것이다...

// 막레다!! 하지만 더 이어도 좋다

737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22:40

>>685 헤헤 자이언트 토끼다 헤헤 북실북실 (파묻힘)
음! 간단한 이유였군!!!
:0 아니 그거랑 비슷하다니... 🤔🤔 역시 호감도 MAX는 안좋은 것... (아님)
비밀루트는 어째서 비밀이지!!!!!!! (?)

동월 : !? (일단 따라멈춤) 아니 밥은 왜먹ㅇ
동월 : 아니야 응 그렇게 할게. 그러니까 그것먼저 내려놓을까? (덜덜)

>>702 그야 주식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끄덕)

>>707 이거 인첨공 돌아가서도 쓴대요~~~~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요? 그건 모르는 일 혹시 몰라요 리라의 소지품일지두 (휘파람)

73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2:44

갠찮아 투자한 주식 하나는 살아있어 (바들바들바들)

답레는 못쓰지만(은우 너는 딱 기다려)질문 있으면 받아봄 없으면 스루

739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1:22:49

>>733 더 말하면 분쟁가(?)

740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3:04

뭔가.........

장남: 은우
장녀: 세은
막내: 레드윙

이런 느낌:3

74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23:22

주식..

이 쬐만한게요?

74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23:33

>>740 말 오지게 안 듣는 삼촌 : 디스트로이어

743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3:53

>>742 그치그치그치:3

74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24:00

>>742 동의

745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24:12

>>719 고기 먹는다니 부럽네요...

철현 관련 주식 공매도하실분! 일단 나부터!

746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1:24:20

>>441 이지가 더 끼여어어어엉!!! (복복복복복복복복)
말랑말랑 이지이지도 꾸왑 해주고 싶다!!! >>>:::333

이걸 까먹다니 흑흑... 내시야가 좁은 탓이오...

>>712 헤헥... 힘들엇서... :3 (복복복복복복복복)

>>715 후후후, 그러니 얌전히 쓰담당해주시게나.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722 히히 뽀담받았다 히히. >:3c (신남)(와랄랄랄랄랄랄랄라)

74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4:32

>>738 왠지 그거 석이와 아지일 거 같은 느낌이.. :3c

74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4: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 잡담이 혼란해

>>732 그건 하필이면 디저트 마니아인 이혜성에게 그런 장난을 쳐서 그런거고(흰눈)

749 리라주 (RrOBK3ZKeg)

2023-12-08 (불탄다..!) 01:24:57

>>742 이거지

>>733 아니 뭔가
뭔가 뭔가 있었어
은우가 불렛 노래 자주 듣는다는 대목에서 샀어

75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25:07

>>746 (얌전히 당해줌)(북실북실)

75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5:15

>>747 그쪽은 오피셜이잖아 그거 말고 또 있지렁

752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25:36

>>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3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5:40

>>748 들었지 여로야 그렇대
여로: (휘파람)

75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6:25

>>753 당연히 지금도 똑같은 반응이라고 한다

755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6:47

좋아 질문 없는 것 같으니 이 잡담 파도를 탈 준비 해야지

756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6:54

>>754 그렇다면 혜성이는 여로땅 경계? 호의? 적대? 어느 쪽?:3

75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27:20

그래도 일단 풀어달라고 하면 풀어주긴 하겠지만... 보라가 은우를 졸졸 따라다닌 것은 사실이긴 한데 그건 순수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세은이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이에요.
보라는 인첨공에 처음 들어올때부터 레벨5 판정을 받은 천재 중의 천재이고... 당연히 은우와 세은이를 중학생때 봤을 때부터 이미 위크니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당시 보라의 생각에는 퍼스트클래스로 오를만한 이가 있다면 아마도 은우일 거라고 확신을 했기 때문에 감시겸...

하지만 그러다보니까 친해졌고, 그 와중에 같은 중학교였던 아라와도 친해지고.. 그러다가 은우에게 호감도 좀 가지기도 했지만, 딱 그 무렵에 은우가 퍼스트클래스로 각성했고, 높으신 분이 호출했고...은우가 한창 힘들어했고... 그리고 세은이도 반쯤 좀비가 되어버려서... (옆눈) 세은이를 위로하다 보니까 은우는 이미 졸업했고, 자신도 그 이상 뭘 더하는 것은 할 짓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뭐 그랬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하지만 그럼에도 보라는 그때의 감정의 파편 같은 것을 자신의 몸 어딘가에 남겨뒀지요. 무엇인지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맞추는 것으로!

758 수경 - 이지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27:35

가져갈 거냐는 것을 들은 수경입니다. 하나쯤 남겨두면 보통 관념상 벌칙같은 게 되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내미는 것에는 고개를 젓는 수경입니다.

"....호의는 감사합니다만 가급적이면 뭔가를 먹는 건 거절하는 방향입니다."
수경주는 걍먹으라고 하는데 수경이가 거절합니다. 냉장고에 다른 푸딩을 넣으려 한 뒤..

"만든 푸딩도 안 먹지만.. 먹으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인 톡 하나정도는 보낼 수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냉장고를 열면 (한사람당 하나씩 드셔주세요)의 쪽지를 보고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약간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막레 주시면 될 것 같긴 한데요.. 좀 더 잇고 싶으시다면 이어도 됩니다.

75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8:30

>>756 어.....? 갑자기? 경계. 이게 웃기게도 저지먼트들 전원이 경계야

>>758 오호 오호 이거 맛있군

760 윤 금 - 동 월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1:28:36


"아. 그래요. 검도부. 아니, 동월."

이름을 밝히는 당신의 대답에 금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말 끝을 흐린다. 그 이유는 당신의 얼굴과 그 이름이 매칭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었다. 인상을 쓰는 것 같기도 하니, 무언갈 떠올리는 듯 잠깐 말이 없던 금은 그냥 고개만 끄덕인다. 동월. 검도부. 당장은 기억하겠지만, 이후에는 어떨지 모를 이름을 다시 속으로 왼다.

"하, 누가 모래사장에 아주 재밌는 장난을 쳐서요. 덕분에 옷 안까지 모래투성이에, 드론 가방까지 빠졌지 뭡니까."

하면서 들고 있는 드론 가방의 지퍼를 열면 우수수 모래가 떨어진다. 열어 보인 가방 안에는 드론과 그 조종기, 배터리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는데, 그 역시도 모래가 가득 껴있으니 고장이 났을지도 모르는 모습인 것이다. 이를 꽉 깨물고서 화를 참으려는 듯 한숨을 내쉬는 금은 가방을 내려놓고서, 드론을 꺼내 흔들며 배터리 장착부, 모터 사이 끼었을지 모르는 모래를 털어낸다.

"너무 고마워서 범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정말 수상한 사람 못 봤습니까?"

모래를 털다 말고 쯧, 혀를 차고서 다시 주변을 살펴보던 금은 당신에게 시선을 둔다.

761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28:51

고추냉이 푸딩을 그냥 넣는건가요?!

762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29:19

>>759 음음 그렇구만~(메모메모)

>>757 헤에... :ㅁ

763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29:26

고추냉이 푸딩은 이지가 넣으면 넣어지는 거고요.
수경이 넣은 푸딩은 그냥푸딩이지요

76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29:34

그걸ㅋㅋㅋㅋ넣는거냐고ㅋㅋㅋㅋㅋ

765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0:11

그걸 넣는거구나:3

여로: (매우 흥미로움)

76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30:16

>>763 근데 여로는 처음부터 경계긴 했어 (쿠키사건이 강렬했음)

767 동 월 - 한아지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30:36

" 그치만 흰우유는 무려 하얗다!!!!!!!!! "

비장하게 엄청난 사실(?)을 뱉어낸다. 사실 동월이 우유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초코우유를 더 좋아할테지만, 어쩐지 놀리고 싶어졌다고 한다.

" ...... "

아지의 붙들고있는 힘 덕분에 동월은 파도를 몸으로 받아냈지만, 앉아있던 아지는 온 몸으로 받아내었다 그러니까,,, 머리까지도.

" 눈이 이상해졌는데... "

아닌가? 당황스러운 눈빛이 아지에게 향하고. 괜찮냐고 물어보려는 찰나...

" 야, 얌마!!! 맛이 갔어!!! 너 얀데레 아니라고!!! "

아지의 살인예고(?)에 당황하여 발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곧있으면 파도가 한번 더 몰려올텐데....

...결국 둘다 파도를 한번 더 맞고 나서야, 동월이 아지를 질질 끌고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나.

//그렇다면 막레 받아라!!!!!!!!!!!!!!! 귀여운 아지랑 재밌게 놀았다!!!!!!!!!! 수고하셨습니다 앚이주!!!!!!!!!!!!!!!!!!!!

768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31:02

일상 마치신 분들은 다들 수고했어요!

769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1:47

>>766 아무래도 쿠키가 강렬하긴 했지(끄덕끄덕)


아마 캐릭터들과 혐관 찍게 면 가장 찍기 쉬움 MAX 여로땅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 근데 이건 여로땅 스스로가 자초하는 행동이라 어쩔 수 없다! 모카고 저지먼트여! 견뎌라!(????

770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2:06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3~

77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32:26

역시 여로를 막을 건 이경이 뿐인가

772 철현주 (04VtGXDUnY)

2023-12-08 (불탄다..!) 01:33:21

아무도 못 막는 최강 여로땅!!

773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34:22

스읍 답레 고민되네
.dice 1 2. = 1

>>769 안견디고 냥펀치 때려줄테야

774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1:34:30

얀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주 고생했어 재밌었다!!

775 동 월 - 윤 금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35:59

" 그래그래. 윤 금 맞지? "

자신의 이름을 외워주는 상대에게 이름을 불러준다. 저신이 이름을 외우고 있다는 것을 알면 상대도 외워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믿음 때문이라나. 애초에 저지먼트 부원들의 이름은 전부 외우고 있기도 했고.

" 아, 어, 으흠~ "

저런. 모래사장에 장난을 치다니. 가방 속에 모래가 잔뜩 들어가서 드론까지? 그거 잘못하면 드론 사이사이에 낀 모래들이 오작동을 야기해서 드론이 고장날수도 있는데그거 나잖아!?!????!!
마음속으로 경악한 동월은, 이내 얼굴에 빙긋 웃음을 띄웠다. 최대한 무해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일종의 장치였다. 다행히도 동월은 표정연기를 잘 하는 편이었다. 가끔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만 그래도 표정연기 정도라면 그것은 커버될 것이다.

" 어어어어 그그그글쎄? 나나나난 계속 여여여기에 있었거든... "
" 다다다른쪽을 찾아보는게? "

하지만 말로 하는 연기를 잘한다고는 말한적이 없다.

776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36:33

일상 수고하셨어요.

검색이.. 안먹히니까 올라온건지 아닌지를 알수가없네.(레스의 파도를 타야 하나)

77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7:55

>>771 유일한 브레이크가 이경이지 않을까 싶긴 해! 그마저도 이경 몰래 뭔가 저지르지 않을까 싶고(...)....

>>772 그렇지! 아무도 못 막는다>:3!

778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8:20

>>776 하하하! 올려뒀다! 앵커 걸어둘까?:3

779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39:12

아 아니네 내가 답레 발견 못한 거구나 얼른 가져올게 수경주!

780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39:15

걸어주세요.

보통 검색으로 찾는데.. 검색이 안먹히니까요

781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39:36

Q.고작 저 정도 비하인드 스토리면 왜 은우는 불렛의 음악을 자주 듣는거죠?
A.여동생 친구이고, 같은 퍼스트클래스고, 음악 자체는 좋으니까. (진지)

안타깝구나. 코뿔소들이여.
은우와 세은이는 연애한적 없다고 그렇게 말했거늘...무엇을 기대한 것이더냐. (끌려가버림)

782 유이지 ー 강철현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1:40:26

>>623

이유라면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역할이니까요."

저지먼트는 정의 집행 기관의 일종입니다.
사회에 공익이 되어야합니다.
스킬아웃을 배제해야합니다.
어둠을 심판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지먼트'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다른 게 있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게 부여 된 임무는 언제까지나 그런 것이었습니다.

"…선배님은…"

연달아 이어지는 질문에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생겨서 이번엔 제가 먼저 운을 텄습니다.
저는 고개를 사선으로 기울이며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저를… 심문, 중이신 건가요…?"

783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1:42:09

>>758

저의 손이 움직이려 하시는 김수경씨의 옷 끝을 붙잡으려 했습니다.
실례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했습니다.

"…맛만…"

이 푸딩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제작에 들어간 수고를 생각하면 수경씨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나 다름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저혼자 먹는 것은…
안 된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안 될까요…?"

중얼거리듯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걸까요.
머리카락 사이로 앞에 서 계신 수경씨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784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2:18

"흐응- 그게 필요한 거야-?"

여로는 두 눈을 깜빡이면서 아무렇지 않은 투로 말했다. 가라앉는 게 필요한 건지 가벼운 투로 물었다.

"밤에 몰래 불꽃놀이 하자고- 아까 저 쪽에서 불꽃놀이 파는 노점을 봤거든- 어때-? 할래?"

불꽃놀이 할 거냐고 물어 본 여로가 장난스럽게 씩 웃었다.

"원래 이런 곳에선 일탈하는 것도 즐거움이잖아-?"

일탈을 즐겨보자는 것처럼 그가 속삭였다.

78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42:37

이지가 듬직하면서도, 임무에 목매는 게 불안해보이기도 해요.
부품일 뿐 아니라 사람이기도 한데 말이죠.

786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2:58

>>780 내가 수경주의 답레를 찾지 못한 거였어:3! 그래서 금방 가져왔다!

787 ◆TMmm6tsoPA (A6gCyp7.xE)

2023-12-08 (불탄다..!) 01:43:59

그런고로 성공적으로 레스를 묻어버리기 완료!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8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44:38

이지......되게 이혜성이랑 부딪히던가 이혜성이 좀 안쓰러워하거나 둘중 하나겠는데 돌려봐야알겠지만

789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44:44

.dice 60 100. = 74

790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5:28

캡틴 잘자! 나도 자러 가야지.... 다들 일요일에 만나!!!

79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45:43

아니 저걸 저렇게 대답하네 캡틴.....누가 저걸 캐내야만 첫사랑도 없을 상황이었다는 건 알지만 굿밤

79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46:01

여로주도 굿밤

793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46:03

>>626 은우 0 아님 9 (갭이 큰데요)
세은이 5

>>629 아지 8

>>6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이 10

>>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 그거보고 당황할듯
경진: 먹을걸로 장난까면 지옥가요 (희야 눈뒤집힐 발언)

성운이 아마 5

>>635 여로 0

>>636 혜우 4..? 0..?

>>641 금이 3

>>650 동월이 인권 어따 버려두고 씹뜯맛즐히래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동월이 공주옷 입혀주고 쓰담어줌) 장푸딩 미치겠네 우리의 악연은 푸딩부터 시작한것인가 (세은아 미안) 이!!!!!!!!!!!!! 왜 난 다 놓친거야!!!!!!!!!!!!!!!!!!!!!!!!! 언제 풀엇ㄴ지 힌트라도 주면….

동월이 (노이즈)
농담이고 5

>>658 리라 7

>>663 수경이 3

하하 뭘 기반으로 했는지는 안알려줌 확실한건 다 경진이 눈으로 매긴거다

놓친사람 있다면 제발 말해주고 (굽신)

794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6:08

이지... 여로땅이랑 만나면 백퍼 여로땅 화낼지도... ':3c

795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6:35

>>793 오 역시 여로땅 0이네!!!

79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46:41

높을수록인가 (흠)

797 여로주:3 (MHfens4aSw)

2023-12-08 (불탄다..!) 01:47:05

경진주 어서오고 난 진짜 자러갈게!!!!

79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48:09

>>793 4 아니면 0은 뭐야 그냥 0이라고 해

여로주 잘 자

799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48:53

10점 만점이야!!

>>795 ㅋㅋㅋㅋㅋㅋ 경진이는 솔직한 사람이 좋대 그래서 (스포) 부분에서 점수 있던거도 다깍였어

>>796 웅 헤헤

혜성이도 해줄까!! 아까 앵커 달까말까 하던거 같았는뎅

800 수경 - 여로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49:15

"그냥... 그러면 어떨지 생각해본 겁니다."
필요하냐는 듯한 말에 아니라는 듯 말은 하지만. 필요보다는.. 형편없이 깨져서 흐르는 것에 가까웠을지도요?

"...불꽃놀이입니까..?"
"소소하게 하는 건 그.. 막대기를 잡는 거 아닙니까..?"(*스파클라를 말하는 것 같다)
크나큰 폭죽이 터지는 그런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해변가에서 하는 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불꽃놀이가... 일탈입니까?"
매체에선 불꽃놀이는 청춘 어쩌고 그렇다던데.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물어보려 하는 수경입니다. 이거.. 좀만 더 채근하면 같이 해도 좋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801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49:57

여로주 주무십셔!!!!!!!!!!!!!

>>7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인권이야 뭐 챙길거였음 괴이 안보냈죠^^ (동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푸딩덕에 악연+인연 됐자나여 지금 좋으면 됐지 (경진&경진주:아닌데...)
헤헤헤 힌트랄까 그냥 뭐....
동월이는 친구 한명이었다고 생각해요? (개큰거)

802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50:17

여로주 잘자~~

>>798 0보다는 4에 가까운걸 (헤헤

803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50:27

그나저나 5점이라 평타는 치니 됐다 동월아~~~!!!!

804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51:30

(....이거 도주각인가...)(텔레포터라서 도주각을 자주 잡는건가.)

805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1:51:49

자는 분들은 잘자요.

806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1:52:03

여로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이지와 일상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요.

807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53:35

>>799 앗 망설이긴 했어 해줘

808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53:58

>>801 하 미치겠다 당장 동월이를 데리고 대한민국 사나이의 소울푸드 홍차와 마카롱을 먹여야만.. 동월이 니 멘탈 내가 케어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맞는말인데 안 좋아질수도 있잖아 아직 휴가는 길고 이 둘은 남고딩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힌트 가슴 깊이 품고 나중에 독백 더 나오면 날조해서 짐작해볼게 그때가 오면 내 지능에 박수갈채 플리즈

809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1:54:32

>>802 흠 그럼 한순간에 0으로 나락갈수도 있다는 의미인가
뭐지 도전해보고싶은데

810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1:54:40

situplay>1597027157>793 오 랑이 10점 만점에 10점이야? 대단한데??

근데 아지 생각보다 높잖아 킹받아 ㅋㅋㅋㅋ

81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54:58

(소울푸드가 어떻게 홍차와 마카롱?)

812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56:34

>>807 혜성이 6 (아직 안만나서)

813 서성운: 훈련 레스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1:56:59

>>0

“그래······.”
“과정이 끝난 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구나.”
“밥은 잘 먹고 있니?”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지내는 건 어렵지 않니? 네가 기숙사를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 다행이다.”
“성운아. 이것 하나는 알아줬으면 한다.”
“이건 모두 널 위한 거야.”
“어려운 일은, 어른들에게 맡기렴.”

814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1:57:03

>>808 🤔🤔🤔 혹시 홍차는 피맛이고 마카롱은 곱찰맛인가요??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고딩 둘이서 휴가동안 할일이라곤 우정다짐밖에 없지 우정다짐이 될지 깨짐이 될진 잘 모르겠지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날조를하면 어케요 제대로 추리를 하란 말이야!!!!!! (갈)

815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1:57:18

>>812 기본이 6인건 아니지???ㅋㅋㅋㅋ

816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1:59:04

>>809 반대로 한번에 9까지 올릴수도 있는데 왜 그길을 택해오

>>810 랑이는 한 분야에서 최고득점 얻었대(ㅋㅋㅋㅋ)
킹받는다니 아지는 님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1 이것이 한국인

817 수경 - 이지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00:28

"...맛.."
달콤하고. 부드럽고. 입 안을 감싸안는 듯한 맛들. 상상만 해도 좋은 일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게 와사비푸딩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대분류의 부원인데다가. 무언가를 먹으라고 하는.. 안될까요. 라는 부탁을 하는 이지를 보았을 때.. 무언가가 플래시백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들었어요.

"...먹는 건.. 안돼요."
입을 장갑을 낀 두 손으로 막고 뒷걸음질치는 수경입니다. 금방이라도 입 안에서 신맛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정된 거 이외를 먹으면... 안 그래도 창백한 얼굴이 체한 것처럼 더 창백해집니다.

"...이지 양의 문제는 아닙니다.."
겨우 내뱉은 말과 함께 수경은 주방을 도주하듯 나가려 시도합니다. 텔레포트를 할 생각도 못한 것 같습니다.

//[SYSTEM] 수경이 급식 못먹는 디버프에 빠졌습니다!

81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0:30

>>737 귀여워(귀여워) (복복복복복복복복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왜냐믄... 츤데레가 되려면 확정적 점순이 루트를 타야 하는데... 지금껏 그쪽 루트로 간 사람은... 류화였을 때 금주밖에 읎서.
비밀루트는 안좋은 거라서 비밀루트애오. :3
하지만 어떻게 하면 얀데레보다도 더한 상황이 연출될지는 점례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떠올려보면 어렴풋이 알게 될것...

애린 : (내려놓음)(비무장)(섬토끼의 솜주먹)
그럼 일단 허그부터 할까여?? (비장한 돌진 준비)

>>740 >>742 엌ㅋㅋㅋ 캡틴네 캐릭터들로 가족놀이 귀여엌ㅋㅋㅋ 디스트로이어까지 쓰담하구 싶엉...

81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0:32

>>816 아니 다느

82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2:20

>>816 k남고딩의 소울푸드가 그럴리가....한국인일리가...

82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3:11

>>814 내가 곱창을 싫어해서 마카롱은 삼겹살 맛이야 (홍차는 맞음) 아잇시 우정다짐이 아니라 주먹다짐 될거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경진이 피내도 난 오케이야 킹받으면 그냥 갈겨도 돼 (?) 나 멍청해서 추리 못한다고!!!!!!!!!!! 동월이가 마음아파한다 같은 문장 읽으면 오 동월이 심장이식 받았구나? 이러는 사람이야 !!!! 수능친 이후로 지능이 급하락세 탔다

>>815 안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혜성이가 이상형에 근접할수도 있지

82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4:26

>>821 ??? (불신의 눈빛) 일단 이혜성 만나보고 나서 판단하자 경진이 (진지)

823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04:57

3이라. 그래도 0은 아니라 행복해요 uvu

82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5:07

혜성주 근 20년 고등학교 생태계를 못본고야 라떼는 남자애들 학교에서 퐁듀 만들어먹었다고

825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06:03

0은 아니니까 상관없나...

82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6:12

>>824 그것은 비밀이고 학교마다 다른 거겠지 머

82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6:26

>>750 히히 기여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와랄랄랄랄랄랄랄라)

아지주 월월주 일상 고생 많았구!
하지만 월월주는 좀 더 힘내라 하하하하하 >:3

캡틴이랑 여로주 잘자~~~ (복복복복복복복복)

82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06:56

>>816 그치만 어려울수록 달성하는 맛이 있자너
나락이냐 천상이냐 그것이 문제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습 왜 떨어지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날까

829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08:31

호감도....(수경이를 본다)(어휴)
호감도가.... 어휴.

83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8:35

정주행조차 힘든 밤이라니 세상에... (기절)

83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8:44

>>823 아직 금이를 못만나서 일차원적인 평이야 (복복

>>825 ㅋㅋㅋㅋㅋ 0도 나쁜건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 없는거야! 수경이도 못만나서 일차원적인 평.. (복복

832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09:25

>>818 으부부부부부븝 (과격한 쓰담으로 인해 털 속에 파묻힘!!!)
오오.... 점순이 -> 츤데레(나쁜거) or 좋은거 이런 식으로 되는건가... 🤔🤔🤔 점순이를 보고나서가 두가지 루트로 갈릴 줄이야...
안좋은 거라니 궁금하긴 한데 알면 다칠것 같아요... (덜덜)
음... (진짜 어렴풋이라서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그쪽 타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덜덜덜)
오늘 점례 이야기에 계속 호달달 떨게 되는건 기분텃인가요... (옆눈)

동월 : .......했다간 곱게 끝나진 않을것 같은데...
동월 : 좋아 덤벼라!!!! (일단 자세잡음)

>>821 피맛 홍차에 삼겹살맛 마카롱..... 음! 당신은 한국인이 맞군!!!!!! (?)
ㅋㅋㅋㅋㅋㅋㅋ괜차나요 동월이 뒤끝 없어서 주먹다짐 해도 30초 뒤에 친근하게 말건다~~~ (그냥 싸이코패스) 아니 냅다 후려갈기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 인권도 좀 챙겨라!!!!!!! (어질) 그건 추리 지능 문제가 아니라 뇌를 잠시 빼놓는거 아니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아픔) 걱정마셔요 그때도 @장푸딩 으로 걸어드릴게^-^ (못됨)

833 혜우 - 성운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10:45

갓 중학생이 되었을 시점의 나였으면
이런 자리는 따라오지 않았을 터였다.
저지먼트는 고사하고, 내 바로 옆조차 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텐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인생 참 기구하구나.

성운이 억울한듯 중얼거려도 나는 못 들은 척 했다.
그게 아닌 걸 내가 모를 리가 있나.
다 알면서 그러는게 원래 더 밉고 짜증나는 법이었다.

뭐, 그새 표정 풀어진 것 보니, 안 통하는 사람도 있나보다 싶지만.
아니면 아닌대로지.

내가 가디건을 손보고 하는 사이,
성운 쪽에서도 물 터는 소리가 들렸다.
힐끔 보니 머리를 풀어 터는 모습이 보여
털 긴 설치류 같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당분간 성운을 보거나 설치류를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엮이겠다.

내 혼잣말에 답하듯 말이 들려왔을 때는
다시금 작게 실소를 흘렸다.
그리고 더 작게, 아마도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중얼거렸다.

"나 같은 거랑 있는게 뭐가 기쁘다고."

돌아선 얼굴에 희미한 조소가 지나갔다.

먼저 가라고 했더니 성운이 펜션 쪽을 고개짓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에 나도 그렇겠거니 싶었다.
소리가 여즉 저렇게 나는데 지금 가봐야 쉴 수가 있을까.
그럼 지금에라도 해변의 선배드를 쓰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려고 했는데

"별?"

뜻밖의 말이 들렸다.

별, 그 단어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확실히 인첨공보다 별이 많이 보였다.
여긴 인공적인 빛도 적고 높은 건물도 없으니 하늘이 가려지지도 않았다.
정말로, 여기까지 와서 별을 안 보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깟 별, 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지만...

"그래요. 보러가죠. 별."

여기까지 왔는데 가릴게 뭐가 있을까.

튜브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 물 밖으로 나왔다.
새롭게 머금은 물이 가디건 가장자리에 맺혀 떨어지고
달빛이 비추는 흰 피부 위로 요란하게도 굴러 떨어졌다.

튜브는 날 밝으면 가지러 올 생각으로 물이 닿지 않는 수풀 근처로 툭 던져놓았다.
그렇게 빈 손 늘어뜨리고 성운의 앞으로 다가갔다.
어둑한 밤배경 앞에 마주 보는 푸른 눈이 두어번 깜빡였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내 손을 내밀어 성운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리고 말했다.

"어디 볼만한 포인트 있어요? 아까 그 바닷가면 다 보이긴 하겠던데."

별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적당히 하늘 잘 보이면 보이겠거니 싶었다.

83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11:11

>>828 혜우주는 업적달성파 게이머구나... (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떨어질 거라고만 생각해 혜우우 매력적인데!!!

835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12:47

리라는 좀더 다듬어야 할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올리는걸로 하구, 아지는 결과물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

이번엔 15분이다!!! 이정도면 다 보겠지!??????

https://ibb.co/8dBjgQV

836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13:04

>>817

"아…"

수경씨는 제 눈 앞에서 금방 도망쳐버리셨습니다.
주방에는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저와 푸딩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나 창백한 안색을 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사실은, 싫으셨던 걸까요?
…와사비 푸딩.

혼자 남아버린 저도 왠지 먹고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 입도 대지 않은 와사비 푸딩들을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었습니다.
나중에라도 생각났을 때 꺼내 먹으면 될 것입니다.

"……"

수경씨가 사라지신 자리를 말 없이 바라보다가 저도 곧 주방에서 사라졌습니다.

/막레로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수경주.

83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15:27

>>834 (골골골골) ㅋㅋㅋㅋㅋㅋ 뭐 될만한 업적만 하는 얌체지만
음... 경진이는 솔직한 걸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말이지

838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16:11

이지 잘못도 와사비 푸딩의 문제도 아니지만...

수경아 빨리 먹어주면 안되니?
수경: (혼자 먹었던 것들과 다시 인사하는중)

수고하셨습니다 이지주.

83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19:23

혜우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야 할 것 같구요...
입 벌리고 계셔

840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19:35

>>832 와 내 국적 인정해줘서 고마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코라니 동월인 그냥 털털할 뿐이야!!!!! 뒷끝은 경진이가 ㅈㄴ 긴데요 후려싸우고 동월이가 친구친구하면 아이고 선배한테 맞은 내 대가리가 이러면서 엄살떰(소시오패스) 경진이 인권을 왜 논해 얜 동월이 괴이썰때 발 뻗고 자는 속편한 놈인데 ㅋㅋㅋㅋㅋㅋ 내 뇌는 기증했어 과학이 잘 써주것제.... ㅋㅋㅋㅋㅋㅋ 어.... 장푸딩 태그걸면 찾아볼게 ....... 나도 독백 쓸일 생기면 @동마카롱 태그걸게.........

>>837 원래 다 그런거 아니야? 못먹는감 찌를 이유도 없다 먹을만한것만 고른다 (쭉쭉)
솔직한거 좋아하지 자기가 뭘 원하고 뭘 생각하는지 확실한 사람 좋아해
혜우 가면쓴거땀시 그른거면 흠 나도 모르겠다

84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20:00

일상 수고해썬~~

842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23:30

네에.
다음에는 먹어주시나요?
와사비 푸딩.

843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23:44

>>8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받아서 좋아한다니 사실 외국인이었나 !? (?)
털털한것도 맞는데 사이코고 맞지 않나요 얘 이번 휴가때 저지른 일들을 봐...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인 소시오(30%)에 친근함(70%) 인것 같은데!? (부정은 안한다) 그야 경진이는 괴이 모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인권이랑 상관 없잖아!!!
동마카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독백에 동월이 꼭 출연시켜주세요 ^-^ (경진주:싫어요)

84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24:18

>>839 네? 어 네? (입벌린 아기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푹 자고 인나서 천천히 주라구

>>840 오 경진주 역시 배운사람 (쭉쭉당함)(?)
혜우 지가 뭘 원하고 뭘 생각하는지는 확실한데

글쎄 나도 모르겠다
음~~~~ 몰라! (발라당)

845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24:59

혼자 있으면 먹어보고 먹을 만했다고 쪽지를 줄 순 있지만.. 보고 있으면.. 아직은 못 먹을 것 같네요.

자야하네요. 다들 잘자요.

846 윤 금 - 동 월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25:31

"예."

당신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금은 잠깐 의아해한다. 자신이 당신에게 이름을 말했던가, 아니,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니 언젠가 소개하며 밝혔던 것 같기도 하며 생각에 잠기니, 같은 2학년이라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상대는 자신을 기억하는데, 자신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미안할 법도 하다만.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깜빡이며 금은 당신의 그런 반응에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표정만큼은 당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사람인 것처럼 구는 것인데. 말을 더듬기 시작한 것은 매우 수상한 것이었다. 마치 변명을 하려고 하는 사람 특유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거라 생각한 금은 당신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상체를 살짝 앞으로 내민다. 그러며 노려보듯 눈을 가늘게 뜨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한 듯 보였다.

"왜 말을 더듬습니까. 동월?"

당신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면, 숨은 본심을 알 수 있을 것 마냥. 푸른 눈동자를 크게 뜬 채 금은 당신과 시선을 맞춘 채 묻는다.

"동월이 말했다고 하지 않을 테니까. 뭔가 본 것이 있거나 아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84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25:53

>>832 하하하하, 그동안 슬라이딩으로 승점을 낭낭하게 챙기셨겠다? 이젠 나의 차례다. (?)
사실 순서는 나도 몰?루 🤔
알아도 딱히 다치지 않아! 점례는 어느 루트로 가도 모브한테 말곤 악의적으로 손찌검 안함~~~ (아보카도 : 싫진 않지만 그래도 서럽거든~)
머야 왜 조심해여. :0c
두려워하지 말구 질러!!! (??)

애린 : 기합!!! (머리카락 휘날리며)(우다다다)
와박!!! (몸통박치기)

모야모야, 다들 경진이랑 호감도 맞추고 잇서??? :0c
쩜녜는 빙구라서 그런거 몰?루

84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26:55

수경주 잘 자

849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29:41

>>735
"에엥~"

모래찜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 말에 그녀의 시선에서 떠다니던 빛무리들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그 사단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자신처럼 모래구덩이에 빠진 사람이라도 도왔던 건지) 슬쩍 봐도 피곤해보이는 인상이니...
그녀는 혀를 살짝 빼물면서 뚱한 표정을 짓다가 곧 내밀어지는 음료 한캔을 얼떨결에 받아들고선 당신을 바라보았다.

깜박깜박, 눈이 몇번 감겼다 뜨여지면서 퇴색되지 않은 빛이 조금씩 번져갔을까?

"헤에~ 음지바른 곳임까~ 그런건 즈가 전문이져."

'시원하고 그늘진 곳 = 음지' 라는 기묘한 발상에 따라 그녀는 비어있는 한손에 삽과 금속배트를 들고선 주변을 살피다 한곳으로 향했다.

"어둠의 자식이 되러 가는 검다~"

시덥잖은 농담이었다.

85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0:14

>>835 으윽... 넘... 기여어...
나 이런 말랑콩떡 그림 짱좋와해... 이런 스타일은 못그리거든 엉엉엉... (기뻐하는 우럭 30마리)

85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1:06

이지주 수경주 일상 고생 많았서~~~

그리구 수경주 잘자~~ (복복복복복복복복)

이지의 와사비푸딩 점례도 먹어보고 싶대. :3c

852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1:15

아...아... 10분만 더 일찍 자다깰걸...아아아ㅏ!!!

853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2:42

정하주 어서와

85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3:34

>>844 음.. 잠깐만요.. 누워서 생각해보니 아직 아니야...... 좀더 나중에요
한번은 더 쓸수 있을것 같아요

85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3:43

정하주 어서오세요~

856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3:52

어차피 금방 다시 자러가긴 할텐데...동월주의 연성을 놓치다니 ㅠㅠ

85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4:28

정하주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성운주도 곧 자는군아~~~ (복복복복복복복복)

858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34:36

>>0

펜션의 발코니에 홀로 앉아 피디피 군을 해부 및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피디피 군은 생물이 아니라 저의 주무장 권총을 의미합니다. 저의 파트너와 다름 없는 존재이기에 존중하는 의미로 이렇게 불러주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그런 피디피 군이 기구하게도 모래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저의 머리카락에는 모래들과 조개껍질들이 마구잡이로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동월 선배님 주관 하에 이루어진 [모래찌개] 작전이 후퇴 계획에서 틀어져, 특수부대에 합류하고 있던 저 외의 1인이 희생당하는 일이 되고말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무서운 얼굴의 은우 부장님이 오셔서 저를 퀵샌드에 그대로 꽂으시는데 그걸 도저히 막을 수단이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주축은 리라와 동월 선배님이십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그 부대의 말단 역할일 뿐이었으니까요. 저의 대역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좋겠습니다.

펜션 안쪽에서는 라면을 취식하고 계십니다.
아래의 수영장 방향에서는 혜우님의 첼로 연주를 주축으로 저지먼트분들이 놀고 계십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의 상단에는 와사비 푸딩이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피디피 군의 총열까지 닦아주고 나서 그것을 포크로 잘라 한 입 넣었습니다.

"――~~으우…"

와사비 푸딩.
코가 찡해오고 눈물 고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85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5:54

동월이가 게시판에 붙여놓은 여인초상화 위에 핵폭발엘모짤 붙여놓고싶어........... 성운이는 성격상 못하니까 누군가 핵폭발엘모의 의지를 이어줘요

860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36:34

수경주 주무십셔~~~!!!!!!!!!!!!!

>>847 ㅋㅋㅋㅋㅋㅋ그 아 아 앗!!!! 너무 푹신해서 빠져나갈 수 없어!!!! (털속에서 꿈지럭)
애린주도 몰?루라니 이렇게 미궁속으로... (아님)
🤔🤔🤔 그럼 선의적으로는 한다는건가!!!!! (아무말) 아보카돜ㅋㅋㅋㅋㅋㅋㅋ 업보다. 받아들여라. (?)
헛.
그렇게 말씀하시면 브레이크 없이 들이받습니다? (안됨)

동월 : 허그에 기합까지 들어가야하ㄴ (퍽) (점 통 사 고!)
동월 : (바닥에 널부러져서 골골댐)

86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6:48

>>857 (복실복실복실복실) (부비)

86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7:29

>>854 음? 으음???
습 뭔가 좋은게 나오려다 만거 같아 아쉬운 예감이 든다
졸리면 자라구~~ (복복복복)

>>856 ㅋㅋㅋㅋㅋ 나중에 동월주 오면 다시 보여달라고 해봐

863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37:29

놓친 사람이 있다니....
5분만 더 드리는겁니다...

https://ibb.co/zR1yjGT

86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7:39

이지... 무감정한 하루카잔아... (쓰담담)

86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8:16

이지야... 맛있어...?

866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8:22

이걸위해서 깬거구나...나는... 이제 다시 자러가야겟서...잘자요...

867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8:27

>>862 이번일상내에서 나올것같긴 한데 지금그리면 저번거랑 구도가 똑같을것같아서요 👀

86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9:23

혹시 이지의 피디피 군, 독일에서 온 친구인가요..?

869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43:51

.dice 1 5. = 1
J, E, M, K, P

87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44:28

정하주 잘 자

>>867 아 아지 일상때 나왔던 그거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순간 저번거에 배경만 바꿔서 재탕해도 되지 않나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연성은 어디까지나 성운주 맘에 드는 장면을 그리면 된다고 생각해

871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44:30

몰라 귀여운영상 뿌리고 다시 자러갈래

https://www.youtube.com/embed/KZWeA5ml0TI?si=2obW7hSzxhNSou6N

872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45:55

>>851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고 해요.

>>865 맛있게 전부 먹었답니다.

>>868 네에.독일 친구예요.

873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46:01

(게시판에 이상한 거 쓰고 옴)

87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46:03

>>871 와 댕댕이 극락간다 댕부럽다

87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46:37

>>870 폴라로이드 사진 같은 거니까요
필요수준의 성의는 들이고 싶어서요 👀💦
느긋이 기다려주세요..

87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47:09

>>873 (무릎에 올라타기 간청..)

87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47:43

>>876 드루와

87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47:43

갸아악 (게시판 보고 산치체크당함)

87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48:15

>>877 (토ㅑ) (친칠라식빵)

88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48:24

>>873 희야가 얼마나 빡쳤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근데 희야 사과뱃지 언제주지

>>875 아유 그저 그려주시면 감사할 따름입죠
얼마든지 기다릴테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어

881 동 월 - 윤 금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48:27

동월의 혼신의 연기(?)는 먹히지 않았고, 잔뜩 의심을 사버리게 되었다. 금은 어째서 말을 더듬느냐고, 가까이 다가와 크게 뜬 눈을 동월과 맞추었다.
동월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여기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팔면? 당장은 안전할테다. 도망갈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겠지.

하지난 그래서야 특수부대를 조직한 의미가 사라지지 않는가. 우리의 의리는 세계 제이이이일.... 을 외치고는 싶지만 얘 너무 무서운데.
금의 푸른 시선이 똑바로 동월의 하얀 시선을 향하자, 동월은 스리슬쩍 눈동자를 옆으로 돌렸다.

" 어... 그러니까, 그게... "

다시 한 번 분기점. 아무래도 금은 '동월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라는 의심을 하는 모양이다. '동월이 이 짓을 주선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 한 번 빠져나갈 기회가

.....에라- 모르겠다-

" 으이익, 내가 했어! 내가 이 작전의 총사령관이다!!! "

결국 못참고 질러버렸다. 자신의 처분이 어떻게 될지 두렵지만, 그렇다고 동료를 팔 수는 없었던 것이다! 동 월. 그는 이 시대 최고의 낭만가...

" 살려주십셔. "

는 아니었던걸로.

882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48:56

정하주 주무십셔!!!!!!!!!!!! 햐주는 어섭셔!!!!!!!!!!!!!!

88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49:24

>>872 그렇군요.. (끄덕끄덕) 좋은 친구를 사귀었네요..!
인첨공에서도, 다른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884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49:25

>>860 후후후... 털뭉치는 위대하다... 모든 것을 흡수할 것이다... 마치 커다란 주댕이를 가지고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분홍색 덩어리처럼... (죤)
선의적이랄까... 때려달라면 때려는 주지? 🤔🤔
하지만 때리고서 얘 멘탈은 책임 못집니다. (?)(본인이 때리고 본인이 상처받는 편)
혹시 또 아나! 들이박다보면 새로운 루트가 생길지도! 그게 바로 여럿이서 즐기는 상판의 묘미일지니!

애린 : 오... (골골월월 옆에 쪼그려앉음)(뒤적뒤적)(무언가 메모)
그대로 허그당하기 싫다믄 일어나여~ (협박?)(담쓰담쓰)

>>861 털, 더 많은 털! 점례처럼 털뭉치가 되는 거야! (?)
부비적 기여어~~~ (뽀요뽀요뽀요뽀요)

88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50:00

>>884 (뽀요뽀요당한 끝에 되어버린 것)

정하주 안녕히주무세요~

886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50:59

안희야도 교수 밑에서 자라서 가끔 이상한 간식(홀로그램 투사 탕후루 그런 거) 보면 아~ 그렇죠, 인첨공의 food industry는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없거니와 발전한들 바깥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금씩 localizing 되어가고 있죠. 이해해요. 이럼

88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52:49

>>879 (복복 쓰담쓰담) 오늘도 귀엽군! >:3

>>880 안햐씨 개빡쳣서 레알루다가.... 간식 상자 돌려줘잇.

훈련으로 줘도 되구~ 0.< 희야 덕질용품이라 애가 탄대

888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53:02

정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889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54:26

>>872 ㄴㅇ0ㅇㄱ 쩜녜야~~~ 허버허버 하러가자~~~
애린 : (이미 먹고 있음)

>>871 댕댕이 기여어... 정하주 잘자~~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누가 간식상자 쌔볐서!!! >:0!

890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55:47

>>885 잔뜩 쓰담아서 더 부풀리고 싶엉... 앙고라친칠라는 없은 골가... (?)

89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56:25

>>886 혜우 : (얘가 또이러네)

>>887 일단 혜우는 아냐 아 암튼 아니라구

일단 휴가 끝난 담에 써먹어야지

892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56:31

희야선배의 양자로 들어가서 어버이날 선물로 간식상자를 드리고 싶구나. (새벽 광기)

89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56:56

이잌 지금껏 나메도 안바꾸고 놀고 있었서... (점례 궁디팡팡)
애린 : 바보래여~ 꺄아~

89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57:14

방금기분나쁜소리를마솝한것같은데잊어주세요새벽에답레쓰다보면가끔이럽니다

89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57:21

아들아.........

896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58:01

🤔🤔🤔🤔🤔🤔

897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58:22

>>8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털뭉치쪽이 포근하니까 이게 더 좋은겁니다~~~ (털 안쪽으로 숨기)
때리고서 본인이 상처라니... 근데 뭐 때려달라고 할 일이 있을까요? 괴이에서 정신 차릴라고 때려달라는거 아니고서야... 🤔🤔
호오. 그런거군! 그렇다면 앞으로 점례와의 일상에서 자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랬던것 같지만)

동월 : 뭘 적는거야. 관찰일지라도 되냐? (부스스 일어남) 누워있는 상태에서 허그 받았다간 찌그러지겠는데... (멍하니 담쓰 받다가 맞담쓰담쓰)

898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2:58:35

>>891 또 이러네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모두 교수님 때문이다 우우

다갓 굴릴까 말까 고민중

899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59:02

큰일났다
배고파졌다....

900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00:31

>>895 ...코로로랑 퍼지바랑 딸기킷캣이랑 말차포키랑 미스터브라우니앤블론디랑 할머니바느질통에원래들어있던거랑 그런것들로 맛있는 거 가득채워넣었어요 아버지.. (광기에 굴복)

901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3:01:05

>>883 감사합니다.
벌써 성운 선배도 있으니까요.

902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3:01:51

혜성주 자러갔어?

903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02:32

>>900 아니 진짜 맛있는 것만 잔뜩 넣어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할머니바느질통에원래들어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의 효심이 지극하니 이 아버지는 기쁘구나...😇(?)

90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04:17

>>898 우우!
혜우우 뜬금없이 데마레 소장님 찾아가서 소장님 미워! 시전해보고싶다

>>899 먹자! 먹어! 일단 냉장고를 열어!

90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04:29

>>901 그렇게 언급해주시면 감동해버려요 🥺 보잘것없는 친칠라 1인데..

>>903 많이 드시면 당뇨 오시니까 적당히 드세요... 🥺(?)

90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06:03

할머니 바느질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는 순간 희비가 교차하던 그것... (아련)

90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06:09

>>899 새벽 3시니까 햄버거 먹을 시간이긴 해

오늘도 계손실 나면 내가 개다 개

908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3:06:46

https://ibb.co/D76H2LT

자러간 사람이 죄다(?)
볼 사람만 보고 혜성주에게 어땠는지 전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

909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06:55

>>897 꺄아~ 털 안쪽엔 털이 있다구~ (이중 털)(흡사 펭귄)
오, 괴이에서 정신차리게 할 때는 역사적으로도 약이었다는 곤장을... (?)
잌ㅋㅋㅋ 지금껏 그렇게 돌리고 있었냐궄ㅋㅋㅋ
조오타! 언젠가 있을 다음 일상도 기대하도록 하지! >:3c

애린 :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머리카락 속에 메모장 집어넣음)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 창해 하면 돌아오기 어려오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맞맞담쓰담쓰담쓰)

월월주 야식 머거~~~~

91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07:46

>>908 오호 예쁘다

911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07:51

>>908 저런 미인이랑 희야가 찐친이라고? 안희야 세금 300배 내라

912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08:18

>>908 개쩐다. :Q... 존잘넴...

91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0:37

>>908 (기만 티켓 획득!)

91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1:30

봤다 보았다 보았음이라
내 감사를 받으시오

자다가 깬 내가 레전드 (비실비실)

915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11:56

>>914 (복복복복복복복복)

91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2:13

(답레를 써야 되는데 왜 광신도루트빠지는 모먼트가 써지고있지?)

91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12:20

아니 혜성주가 등판해버렸어
제때 잘 봤다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91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2:40

>>914 (기만 티켓 소실!)
((편안 티켓 획득!!)) 어서오세요 혜성주~

91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2:40

>>915 (비실비실해서 빵실해지지 몬함)

92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12:47

존잘님이 넘모 많아서 곰늘보참치는 햄보칸 거시애오...
햄버거까지 먹어서 두배로 행복한 거시애오...

92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4:04

아냐 인사하지마 언제 다시 몰라
수영복 색이 아지주 취향 아닐까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어

922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14:14

뭐야 성운이 귀의해?

희야가 기꺼이 다시 빌런길 걸어줄 수는 있어(저기요

92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14:25

>>919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살집 붙여주기)(?)
비실비실 혜성주도 기여어~

924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4:34

언제 다시>잘지<몰라 임

92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4:44

>>922 아 그게 그거트리거에요??!?! (칼삭)

926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3:16:32

아 혜성주 안보여줄려고 했는데

수영복 색 사실 하얀색 밀려고 했는데
피부색 너무 하얗게 칠해서 안어울리더라...

92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16:48

:0c...
(두려움)(구석 가있음)(발바리)

92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6:58

>>923 느에엑 귀엽지 않어 (비실)

봤으니 다시 잠자러 가보겠습니다.....굿밤

92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7:35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930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7:55

>>920 새벽 세시에 햄버거먹는 사람이 어딨써~!

93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17:58

아냐. 수영복은 깜장이 짱이얌. (개인적인 취향임)

932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3:18:13

정말 무서운 혜성주

나도 잔다 잘자
근데 커피먹어서 다시
올수도 있음

933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18:36

>>926 뭣이여?? 어허 그럴수 있나
머리색이 세련미 넘치는 투톤이라 오레오 투톤이라고 양심선언하고 싶은데 그려준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함

934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19:31

혜성주 어서 오구 다시 구빰이라구~

잉 트리거라니 아니야 괜찮아~😉
모카고 애들 중 하나가 크~~게 다치지 않는 이상 희야가 다시 가면 쓰고 뒤엎으러 다닐 일은 없거니와 그랬다가는 희야도 (이하 스포일러) 당하거든

93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19:43

.dice 1 20. = 18

1. 들었다
2~20. 옆에 폭포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들어

93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19:49

혜우우 창백피부에 하얀수영복인디
물귀신룩이구만
아지주도 잘 자

93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0:01

>>930 왜냐면 새벽 4시부턴 맥모닝을 팔거든. (?)

혜성주 다시 잘자~~~ (뽀요뽀요)

938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20:05

근데 피부색은 저런 흰색일거라는 생각은 하는 중
기왕 그려줬으니 저정도 흰피부라고 할까

아지주 굿밤
다들 굿밤

939 아지주 (D7lXr69ufE)

2023-12-08 (불탄다..!) 03:20:25

>>933 (새치있는 느낌이 아니라 더 흰색이 센가)(일단 새치표현은 했음)

940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20:41

>>934 (설털아카이브 봄)
... (바들바들떨며 끄덕)

94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20:46

>>9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들을러면 안듣지 다이스가 저게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2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0:57

>>936 혜우우가 물귀신이라면 당장 물로 뛰어들고 싶긴해... :3c...

943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21:22

>>940 스포일러 쬐끔 보고싶다면 다갓배틀 ㄱ?

944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2:05

아지주 잘자! 도중에 깨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

94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22:17

아지주도 구빠암~~~

94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22:58

>>934 호오
교통사고 정도로는 부족하구만(?)

>>9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와... 심해는 혼자 있기 너무 춥고 외로워... 함께 하자...

947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23:53

>>946 그러다가 안희야 대가리 깨져요 선샌님

94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25:06

>>941 일단... 일단 돌리긴 혓다잉! () 결과를 바꾸고 싶거든 다이스로 승부하자..(?

>>942 (그래서 물로 두차례 뛰어듬) 하하 내가 먼저뛰어들었지롱

>>943 일방적으로 터는건 재미없으니 제가 지면 아까 손끝에서 써지던걸 드리겠어요 .dice 1 100. = 98

아지주도 푹 주무시길 바라요!

949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5:23

>>946 심해 전부 쓰다듬으러 간다!!! >>>>>:::::33333!!!!! (쓰담머신 출격)(쓰담토끼 출격)

950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25:23

아니 프리저님 좀 기별은 하고 오세요

95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6:14

성운주는 프리저였서... :0c...

952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26:21

>>948 이거 종교탄압이야
.dice 1 100. = 86

953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27:07

ㅋㅋ 딱기다려라

95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27:32

(그래도 일단 새벽세시에 떡밥은 새벽세시에 햄버거랑 동급이거든 잘먹겠습니다)

955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3:27:47

졸려요…
자러 가볼게요.
오늘도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95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28:45

저야 수면타이밍을 놓쳤다지만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게 아니신지 걱정이에요.. 안녕히 주무세요 이지주.

95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28:57

이지주 잘 자

95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29:48

이지주 잘자~~~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좋은꿈~~~

959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30:44

>>947 뭣
아이고 그러면 안되지
근데 안 알려진 부상은 영향 없는거지?(?)

>>948 흐으음 아니 성운주 프리저님 내렸는데
에라 모르겠다 도전이다
.dice 1 100. = 36

96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31:43

>>949 우와아아악 심해에 쓰담테러가아아아아
갸아악 심해가 심해가 아니게 되어버려

961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3:31:56

진짜 잠...

>>030 오레오라고 생각해주세요 예시 필요하면 나중에 나한테 요구해주셈 혜우주가 준 기깔난 예시가 있으니

962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32:29

>>959 엩 .dice 1 100. = 76

963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33:28

아이고
내가 이럴 줄 알았어어어어어 젠장
훌쩍
뭐 못 듣는다고 달라지는 거 없으니까

96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33:34

아니 프리저님 이럴 때만 오시지 마세요......
(슬쩍 7과 6 사이에 점 하나 찍음)

96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3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프리저란 표현이 찰떡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갓이 진짜 저 표정으로 횡포 부리고 있는거 같잖아

96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36:00

캡틴이 90 이상 다이스 걸었을때 좀 오시지 (눈치주기)

96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3:36:05

근데 이판 7시간 반 만에 여기까지 왔어
무섭다

96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38:33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화력이 좋은 겁니다

969 錦, Joanna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3:46:46



어릴 적에 미래의 자신은 이렇게 더럽고 추운 곳이 아니라, 온전히 깨끗하고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곳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길거리 생활은 혹독하다. 꿈꾸고, 기원하던 삶을 찾아 인첨공으로 몸을 던진 이들 중에는 막상 겪은 인첨공의 생활이 상상과 달라 도망쳐 나오는 이들이 있었다. 그런 이들은 고통이나, 치욕을 이기지 못해 도시의 후미진 곳으로 숨어들었다. 세상의 잔혹과 비참을 일찍 경험한 채, 어른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하루를 버티기 위해 뭉친 아이들은 그룹을 이루고, 그는 곧 자신들의 구역을 선언하기에 이르었다. 뒷골목에는 그런 아이들이 많았으므로 서로 부딪치며 싸우며 눈알을 도려내겠다는 등, 욕설이 멈추지 않았다. 그러니 다른 그룹에 얻어 맞고 구역을 빼앗긴 채 쫓겨나거나, 아니면 안티스킬에 잡혀가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금 역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몰려다녔다. 금이 속했던 그룹의 이름은 쥐새끼들로, 다른 그룹과 싸워서 이길 힘도 없는 것들이 뭉쳐 다니며 쥐새끼들처럼 잡힐 듯 말 듯. 도망 다니며 몰래몰래 도둑질을 하고 다니는 탓에 남들이 붙여준 이름이었다. 모두들 그 이름을 마음에 들어 했으니, 곧 그룹의 정식 명칭이 되었다. 그룹에는 서로 비슷한 아이들끼리 모여 있었고, 하루를 버티기 위한 목표에 힘을 합쳤으니 유대감이 강했다. 인생에서 각자 하나씩 불만을 가지고 도망쳐 나온 아이들끼리 모여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위안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할 거야? 그룹에서 제일 발이 빠른 아이가 금이에게 물었다. 금은 쥐새끼들에 중간에 합류했으나, 도망쳐 나올 당시에 챙겨 나온 드론 덕분에 쉽게 도둑질할 장소와 접근 방법을 찾고, 미리 위험을 살필 수 있었기에 어느새 그룹의 중심이 되어 있었다. 글쎄요. 늘 그렇듯 도둑질이나 해야겠죠. 우리가 돈을 구하는 방법이야 소매치기 아니면 도둑질 밖에 더 있겠어요?

금이 답하면 아이들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스킬아웃이라 불리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란 그 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면. 내장을 도려내는 것 같은 고통을 이겨내거나, 죽어야만 이 지옥을 벗어 날 수 있을 것이었으니까. 금은 스트레인지라 불리는 이 쓰레기장 너머, 과학과 기술의 세계, 이곳과는 전혀 다른 질서로 이어진 학원 학구 쪽을 바라보았다. 환상적이나, 생각과 달리 섬뜩하리만큼 끔찍한 곳. 금 역시 희망을 찾아왔으나, 현실에 실망하며 자포자기한 채 이곳까지 다다른 채였다. 이렇게 될 걸 알았으면, 차라리 인첨공에 들어오지 말 걸 그랬어. 인첨공 밖에서는 그래도 이렇게 도둑질하는 삶은 살지 않았을 텐데.

푸근한 웃음으로 자신을 맞아주는 수녀님들, 신부님. 요안나, 요안나, 나의 두 번째 이름으로 불러주던 그들. 마음에 들지 않은 세례명이었지만, 자신을 버렸던 부모가 지어 남겼던 이름보다는 나았던 그 세례명. 내가 슬플 때면 왜 그러냐며 물어오던 그들의 걱정을 알아차리고서, 고개를 저으며 어린아이 특유의 웃음을 지어 보이면 안심하며 웃던 그들의 모습. 그런 그들의 눈에 들기 위해 미사 때마다 기도에 열심이었던 자신을 떠올리면 금은 쓴웃음만 나왔다.

970 안희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48:01

>>0

희야는 느릿하게 눈을 들어 올렸다. 태휘의 손에 쥐여진 것은 권총이었다. 듣자 하니 안티스킬은 하나씩 들고 다닌다더라. 희야는 태휘가 이따금 훈련을 위해 권총을 꺼내는 순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악연은 한 번이면 족한데 어느 순간 나타나선 데 마레에 지나치게 쉽게 섞여버려 주변과 화합하거니와, 그로 하여금 사사건건 간섭하는 존재가 총까지 가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통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진짜 데 마레에 경호 명령으로 온 거예요?"
"그럼 거짓말이겠냐."
"왜 하필 데 마레예요?"
"무슨 뜻이야, 그거."
"지금껏 대원을 개인 경호 목적으로 연구소로 보낸 적은 없을 거 아니에요. 레벨 3이니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희야가 그만큼 대단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태휘는 그런 희야를 보며 어깨를 으쓱였다.

"상부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알겠냐. 토달고 쪼이기 보다는 내 월급이 더 중요하지."
"……."
"왜, 너희들처럼 불순분자? 배교자? 뭐더라. 아무튼 그런 거 암살이라도 하라고 할까 그래? 막 언젠가 총 겨누고 그러니까 날 믿지 말았어야지~ 하고 악당 시늉이라도 낼 사람은 아니다, 나."

희야는 손을 뻗었다. 권총을 쥔 손을 끌어당겨 단숨에 제 이마에 댄 희야는 시선을 올렸다. 지정된 사용자의 뇌파를 인식하여 오발 사고를 원천으로 차단하는 첨단 안전장치가 걸린 덕분에 마음대로 격발할 수는 없겠지만, 어찌 되었든 위험한 일인 건 마찬가지였다.

"애새끼가 진짜, 야, 뭐하자는 거야!"
"우리는 암살따윈 하지 않았어요. 적어도 당신들처럼 윗선이 존재하기에 치졸하게 상황을 보며 개입하는 박쥐는 아니었거든."
"놔라, 안 놔?"
"그러니까 언제든." 희야는 천천히 총신의 위치를 내리더니 제 입에 쑤셔박듯 잇새로 총구를 물었다. "너는 명령이 내려오면 누구든 쏴죽일 수 있다는 거지. 박쥐 새끼들이 그렇듯이. 결국 당신은 사람이기 전 군인이잖아."

태휘는 거칠게 앓는 소리를 냈다.

"내가 미친다. 너 또 뭐가 문제라고 애가 돌았냐. 오늘은 또 누가 대가리를 쳤는데 그래!"
"농담이에요." 희야는 잇새에 문 총구를 슥 혀로 밀어내며 고개를 돌렸다. 마침 안드로이드 하나가 지나치고 있었다.

"그리고 말해두는 건데요."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더니 희야의 손에는 어느새 희멀건 권총이 들려있다. 눈덩이로 만든 것이기에 생각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둥실둥실 떠오른 얼음 탄환을 보니 쏘는 시늉 정도는 낼 수 있었다. 희야는 순식간에 얼음 총을 겨누더니 방아쇠를 겨누는 시늉을 했다. 얼음 탄환 하나가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정확히 관통하고, 스파크를 일으키며 쓰러진다. 냉각수 통이 터져 바닥을 적시고 꿈틀거리던 움직임이 멈춰도 얼음으로 된 탄환은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탄창까지 비울 적 희야는 고개를 들었다.

"우리는 배교자를 발견하면 이렇게 했어요. 쓸모가 없으면 폐기해야지, 뭐하러 기회를 주다가 조용히 처리할 거라 믿나요."
"너 말이다."
"응."
"내 목적이 문제가 아니고, 안티스킬이 어디까지 알고있나 떠보려고 지금 이러는 거지."

희야는 아이처럼 말갛게 웃었다.

"그렇게 묻는 걸 보니 답은 이미 알고 있잖아요?"

안드로이드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971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3:48:32

네카의 주소는 https://www.neka.cc/composer/10549 인데. 빼고, 유튜브 영상 링크만 올릴 걸 그랬어요. 🤔
새벽 감성 충만해지니, 전에 잠깐 쓰다가 말았던 걸 좀 더 채워 왔답니다. 그 사이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답레는... 곧 침몰 할 거 같아서. uu.. 날 밝고 가져올게요.

972 성운 - 혜우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50:26

>>833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러나 그 선택이라는 것이 언제나 그 주인의 편인 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에는 더 약삭빠르고 더 교활하고 더 잔인한 이들에게 내몰려, 선택을 빼앗기거나, 어느 쪽이든 나쁜 선택만을 강요당하는 잔인한 악수강요의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포함한 그 모든 선택의 끝에, 혜우가 도착한 곳은 여기였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아니, 천혜우의 재난이다. 누구라서 감히 부정할까. 그러나 혜우는 그만두지 않고 이 자리까지 걸어왔다. 그 역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아직 혜우의 앞에는 길이 펼쳐져 있다. 원래 혜우가 누렸어야 하는 것보다 더 험난한 가시밭길이고, 마땅한 선택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 어쩌다 보니 혜우가 원하던 것보다 좀 탐탁찮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게 됐지만, 혜우는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터널의 끝이 무너진 막장일지 반대쪽 출구일지 확인하는 것을 포기할 이유가 아직 없지 않은가.

아닌 게 아니라 조그맣고 무해해보이는 주제에 성깔은 있는 게 설치류같긴 하다. 혜우는 아직 모르는 사실이지만 주제에 제법 번듯한 굴도 있다. ······쓸데없이 귀도 밝은 것 같다. 조그맣게 톡, 재난에 시달린 시름 한 마디가, 폭포 속으로 사라졌어야 할 그 한 마디가 메아리가 되어온다. 그 원래 목소리만큼이나 나직이. “─하지만 그런걸요.” 탐탁찮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게 되었을 때의 폐단이다. 고개를 돌리면, 성운은 얄미울 정도로 시치미를 뚝 떼고는 톡 엉뚱한 말을 꺼내어온다.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성운 스스로도 이렇다- 하고 딱 잘라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그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어떤 표시였다. 적어도 우리 둘 중에서 당신이 내게 우리는 친구냐고 묻거든, 나는 당신에게 그렇다고 할 수 있노라고.

“원래는 별이 잔뜩 뜬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인첨공 시내에선 별이 거의 안 보이니까 그 대신 노을을 보곤 했지만······. 오늘은 모처럼 별바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성운星雲. 참 그 이름에 걸맞는 취미다. 튜브가 수풀 속으로 툭 내려앉는 소리를 뒤로하고 혜우가 손을 내뻗어오자, 성운은 거리낌없이 혜우의 손을 마주잡았다. 그 새하얀 실루엣에 비해 여기저기 생긴 지 얼마 안 된 굳은살이 만져지긴 했으나, 그렇게 물 속에서 난리를 쳤음에도 그 온도를 잃지 않았다. 성운은 “저기!” 하고 손가락을 뻗었다. 강이 굽이돌아 바다로 쏟아져내려가는 옆의 축대에,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원두막이 하나 보였다. 혜우가 발을 뻗기를 기다려, 성운은 혜우의 손을 가볍게 잡아끈다.

973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50:56

((답레쓰고왔더니 새벽네시에 고봉밥따따블))

97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54:15

(톰과제리 톰이 입 떡 벌리니까 이빨 와그르르르 쏟아지는 장면 가지고 오고 싶은데 gif라 못가져오고 애초에 그 장면이 정확히 어느 에피소드에서 나왔는지 기억안나서 원통함) 와 한쪽은 비참하고 한쪽은 팽팽하고 와 우와 우와 으아악 으아아악 낡은 고무줄이 빡세게 잡아당겨지면 끊겨요 아아아아악

975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54:16

하아아... 스트레인지가 슬럼가라고 했지... 진짜 딱 그 느낌이 여실하게 느껴지는 독백이었어. 거기다 가장 낮은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의 심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고... 어떻게든 살아가고자 하면서도, 학원 도시를 향해 시선 던지는 것에 많은 의미가 있어 보이니까 착잡한데 와중에 자신의 세례명 떠올리며 인첨공 밖에서도 바라던 삶을 추구하던 모습이(인첨공 와서도 못 받은 것이 중요 포인트임) 맛있고 착잡한데 하 진짜 맛있고 하...🥺 이런 감성 못 참아...!!!!! 금이 이야기 더 풀어줄 거라 믿어...🥺🥺🥺 넘 무리 말구 푹 자구!!!

976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3:56:01

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지먼트 대 스킬아웃.
저지먼트 대 스킬아웃 대 그림자.
저지먼트 대 스킬아웃 대 그림자 대 안티스킬.
저지먼트 대 스킬아웃 대 그림자 대 안티스킬 대 데 마레.
어쩌면 저지먼트 대 스킬아웃 대 그림자 대 안티스킬 대 데 마레 대 교단.........
사람은 둘, 파벌은 다섯 아니면 여섯.
두렵도다, 다가올 날이 두렵도다...

97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3:58:34

>>960 하지만 심해니까 쓰다듬어도 금방 안쓰다듬은게 되지 않을가... (?)
영원히 쓰다듬을 거야... 영원히... (광기잇)

금이 이야기에 나는 울고말앗서...
스트레인지라고 해도 친구들에게도 슬프지 않은 때가 오길 바람이야...
금주는 아프거나 슬프지 말구 코오 하기야...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978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3:58:40

>>974 어린 나이에 교주하는 건 이유가 다 있다...
뭐 그래도 안햐씨도 사람이니까 교주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갈기면(희야: 희야보고 지금 독재정권이라고 한 거예요?) 끝이고 응

아무튼 태휘를 넘어서서 안티스킬도 의심한대.
샹그릴라 때도 안 움직이던 애들이 냅다 데 마레에? 그것도 위크니스 알았을 적에 마레에 통보하지 않는다고 협의해서 지금까지 숨겨온 부분을 봐서는 얘네가 마레를 건드려 좋을 이유 없는데...? 뭐 사고치는 거 수습하려고 하나? 윗대가리들이 2배로 의심스러움

979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04:56

>>977 영원히라니 무셧
심해에서 탈출해야겠어!

금이랑 희야 글 올라왔구나
극과 극? 같으면서도 같은 결 같기도 하고
난 그저 다음편을 기다리겠다...

980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4:07:45

지금 인첨공이 얼마나 기형적인 사회인지 생각하면, 윗대가리들을 의심하지 않는 게 이상하죠. 평범한 소시민인 성운이도 전부터 높으신 분들을 탐탁찮아하던 차에 위크니스 이야기까지 듣고, 3위인 디스트로이어가 3학구 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정황이 명백한데 이렇다 할 만한 움직임을 안 보이는 것도 그렇고요... 캡틴과 나눈 이야기에 따르면 윗분들이 3학구에 샹그릴라 돌리고 있는 게 블랙크로우의 위크니스라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거든요. 솔직히 챕 3~4쯤 가서 그림자도 사실 윗분들 찜찜한일 도맡아하는 전담창구 비슷한 거였다 같은 게 풀려도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요.. (깊은불신)

98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4:08:43

(이제 진짜졸림)

98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10:49


보내버렸다 갠서사 설정
으 이런거 안 만들려고 했는데으으

>>981 자라 (복복)

98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12:37

혜우우의 설정도 캡틴의 도마에 올라가는군! >:3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성운주도 잘자~~~ 코코낸내~~~

98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4:12:57

>>982 (도로롱..) 혜우주도 희야주도 너무 늦지않게 주무세요..

98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4:13:57

>>983 애린주도요...!

다음화 제목 ㅋㅋㅋㅋㅋㅋ

986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14:29

>>983 ㅋㅋㅋㅋㅋㅋ 보내브럿어 이제 돌이킬수 없어

>>984 (둥기둥기)(도담담) 잘 자 성운주

98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16:34

>>985 공포의 쓴맛에 버금가는 특수부대... :0c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86 맵지만 맛있는 서사 기대할개오~~~ 분명 점례것보다 맛있을것, :3c

98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20:47

>>987 에(에)
캡사이신 넣다가 양조절 실패했는데 괜찮아?(???)

989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29:10

>>988 :0c...
어떠한 역경이 있더라도 나중엔 행복해질수 있다면 난 뭐든 받아들일수 잇서.

99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31:18

>>989 행복...? (사전 휘리릭)(없다)(?)
뭐어 없어도 어떻게든 되는게 인생이지

99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35:12

>:0c...
복지를 해야지 복부지지기를 하믄 어케!

99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36:31

복부지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숩겠는데
좋다 좋다

993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40:19

코뿔소랑 노는 혜우우도 햄보칼수 읎다믄 혜우주를 쓰다듬어도 슬픔뿐이야... ;( (복복벅벅)

99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42:40

슬퍼도 쓰담을 멈출수 없는 애린주는 진정한 광기다 (골골골골)

995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4:46:08

슬프다고 귀여운게 귀엽지 않을 리는 없으니깐, (벅벅벅벅복족이)

996 희야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04:47:28

ㅑ햐주...잘게.......

99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4:52:36

>>995 복족이? 애린주 졸리구나
자라!!!!!!!!!!!!!!!!!!!!!!!!! (이불펀치)

>>996 (쑤담쑤담)
희야주도 잘 자

99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5:06:22

햐주 잘자~~~ (복복복복복족이)

>>997 응? 나 평소에도 복복이 하다가 가끔 복족이 했는뎅?
난 바다토끼 달팽이니깐~~~ (?)

999 천 혜우 - 훈련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5:28:04

>>0

휴가지인 이 섬에 온게 어제 같은데
일주일이란 시간이 벌써 반 이상 흘러갔다.
이제 이틀 더 지나면 저지먼트는 이 섬을 떠나 인첨공으로 돌아갈 것이었다.

이틀.
고민도 걱정도 없이 그저 몸 쉬일 수 있게 허락된
남은 시간.

한밤중에 눈이 뜨였다.
별 일도 아니었다.

여기 온 뒤로 매일 밤 바뀐 잠자리가 불편해
항상 깨어서 자리를 옮기곤 했다.
오늘도 그러려니 싶었지만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
어둑하게 드리운 커튼 사이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하늘색 원피스 단벌에 벗겨지기 쉬운 샌들을 꿰어신고
타박타박 걸어 해변으로 내려갔다.

곧 날이 밝으려는지
유독 짙은 어둠이 사방에 내려앉아 있었다.
타박이던 걸음은 곧 사박거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포장된 길에서 모래사장으로 내려와
한 걸음도 멈추지 않고 쭉 걸었다.

이윽고 발끝에 차가운 바닷물이 닿았다.
동시에 비릿한 바다내음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느껴졌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앞에
태초의 근원이라 하는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계속 앞으로 걸어나갔다.
발바닥을 적시던 물살이 이윽고 발목을 휘감고
무릎을 덮으며
곧 허리춤을 감싸안았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두 팔에 힘을 주지 않으면 흔들릴 정도의 물살이 느껴지고
살짝씩 떠오르는 발끝 탓에 샌들이 벗겨져도
이내 수면이 턱과 아슬아슬하게 닿고서야 멈춰섰다.

어두운 밤바다 한 가운데 나 홀로 있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레 높은 파도가 몰아쳤다.
그대로 휩쓸렸다.

어두운 물 속에서 하얗게 흔들리는 원피스 자락이 보였다.

이대로 쓸려가면 편해지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수면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나 헛손질이었다.

......

다시 바닥을 딛어 밖으로 나왔을 때는
수평선에서부터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도중에 벗겨졌던 샌들이
먼저 해변에 올라와 처량하게 놓여 있었다.

흠뻑 젖은 손으로 샌들을 주워들었다.
떠오르는 빛을 등지고 가는 걸음에
붉은 물감이 점점이 퍼지다가
이내 사라져갔다.
물에 섞여 흐려진 듯이.

1000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5:29:21

>>998 바다토끼달팽이는 뭐지...!? (혼란)

1001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5:29:40

아무튼 여기도 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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