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3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7.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 1001

◆TMmm6tsoPA

2023-12-06 18:22:56 - 2023-12-07 20:13:23

0 ◆TMmm6tsoPA (UAiMOE7qps)

2023-12-06 (水) 18:22: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12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798 ◆TMmm6tsoPA (kY.bZuS.JY)

2023-12-07 (거의 끝나감) 17:39:35

아. 그러니까 저게 요즘 유명한 볼따구 잡아당기는 그 게임인가요?(아님)(하지만 야광봉)(사르륵)

799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39:55

여로 일상 잡고 싶지만 오늘 특히 바쁜 날이라 힘들다...
청윤주 랑주도 어서오고

>>795 ㅇㅇ 괜찮음 먼데?

80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0:08

>>796

801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0:23

다들 안녕!!!!
아지주 포스터 뭐야 귀여ㅝㅋㅋㅋㅋㅋㅋㅋ 각 팀 홍보하는거야???

802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0:40

>>799 답레는 다 썼는데
삽화를 그려도 되는지 여쭤보려구요 👀

803 아지주 (PO64ERbYpE)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2:35

situplay>1597027135>769 돼

>>801 홍보하면 들어올래?(?)

804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3:18

>>796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멤버 정확히 누구누구인거야?

>>7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하씨오 캡틴...!

>>802 네? 당연히 됩니다 이런건 묻지 말고 해주시죠

805 수경주 (vIMqLGzHJo)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3:31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 뭐 먹을지 고민이네요. 일상도 느긋하게 구할까 싶기도 합니다.

806 혜성주 (YDHpIKdRwA)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3:39

헉 리라가 혜.꾸 해줬어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앵커 잡아두고 이따가 훈련으로 반응해야지

807 아지주 (PO64ERbYpE)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4:25

수경주 하이

>>804 왼쪽부터 특수부대 이지 이레 리라 동월
레지스탕스 아지 정하 청윤

정하 피부 하얀데 주황색 잘어울리고 귀여워서 조금 짙게 칠함

808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6:10

>>803
누가 더 자기 PR을 잘하는지 보겠어요(?)

809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6:22

잠깐 눈 뗐더니 사람이 늘었군 다들 어서와!!

.dice 1 100. = 40 50+

810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6:33

>>796 오오오오오!!! 다 너무 귀여워요!!!

811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6:54

수경주 혜성주도 하이

>>807 아하 그랫군
이레 울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잡혔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812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7:49:19

>>796 ㅋㅋㅋㅋㅋㅋ아 맙소사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소속 사람들. 와라. 특수부대. 잘해줄게(?)

>>806 히히히 봤구나 맞다 혜꾸했지롱~~~ 혜성이 꾸며주는거 넘재밌었어 혜성주 이따보는거야!

40...🤔

813 수경주 (cQl8ofDYl2)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1:23

.dice 1 100. = 22

간단한 다이스...

814 수경주 (cQl8ofDYl2)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3:06

.dice 1 10. = 4
22% 확률. 반올림으로 20%로. 2까지일 경우..

815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3:24

수경이랑 일상!!! 는 지금 바깥이라
들어갈 때까지 따로 없으면 찌를게! 그 전에 잡히면 그 레스주랑 놀고있어줘 나 기다리지 말구!

816 서성운: 훈련 레스 (1/2)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5:05

>>0

그것이 점심을 먹고 느지막한 오후때쯤하여 성운이 점심밥을 먹고 나온 설거지거리에 열중하고 있을 때였다. (부원 중 누군가가 밥은 네가 차렸으니 설거지는 내가 하겠다고 나섰다가 접시 두 개를 깨먹는 바람에 성운은 설거지도 내가 하마고 나섰다) 점심을 다 먹은 저지먼트 부원들이 만족스럽게 바닷가로 향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오는 와와꺄꺄 소리에 성운은 처음에는 즐겁게 노는구나, 나도 빨리 설거지를 마치고 같이 가서 놀아야지 하였으나, 곧 들리는 비명소리가 결코 즐겁게 노는 비명소리가 아님에 성운은 급히 후드티를 걸치고 후다닥 달려나가 보았다. 그리고 성운은 어제까지만 해도 전혀 없었던 퀵샌드에 부원들이 휘말려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사색이 되었다. 적인가? 블랙크로우 잔당이 기습해왔나?! 하며 성운은 주변을 휘휘 돌아보았으나 주범이 보이거나 추가적 공격의 기색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혜우만이 주변을 얼쩡거리며 퀵샌드에 파묻혀 난리치는 부원들을 구경하고 있었을 뿐이다.

혜우의 능력이 퀵샌드에 빠진 부원들을 구하는 데 쓸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니 어쩔 수 없지- 하고 생각한 성운은, 태연자약한 혜우의 모습을 보고 적습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뒤에 역중력으로 가장 가까이 있던 .dice 1 3. = 2 (아지/리라/혜성)을/를 먼저 역중력상태로 만들어 퀵샌드에서 쑥 빼냈다. 지정 역중력을 통해 퀵샌드에서 쑥 떠오른 부원은 이내 그 위에 깔려있던 무중력장으로 진입해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되었고, 성운은 공중에 뜬 부원의 손을 붙들고 풍선처럼 잡아끌어 그 사람을 퀵샌드 밖으로 건져주었다. 그 순간 뭔가가 성운을 뾱 하고 때렸다. 성운은 ? 하는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으나 뒤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시침을 뚝 떼고 있는 혜우뿐이었다.

817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7:40

>>802 오오오오 기대기대!

818 서성운: 훈련 레스 (2/3)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7:59:53

>>816 (아 잠깐만 금이 빼먹었어!!!)

아무튼, 얼굴에서 사색을 거둔 성운은 이번에는 조금 화가 난 표정이 되어 이게 또 필시 부원 중 누군가의 장난이렷다, 하는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그 누군가 중 한 명을 방금 자신이 구해줬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으며, 나머지 다른 누군가도 꽁꽁 숨어있었기에 발견하지는 못했다. ···솔직히 말해,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이번에 걸리면 퀵샌드 가운데에 빠뜨린 다음에 과중력으로 퀵샌드를 딱딱하게 가라앉혀서 공구리를 쳐주겠다는 살벌한 다짐을 마음속으로 다져넣으며, 성운은 다음으로 .dice 1 3. = 3 (아지/금/혜성)을/를 아까와 같은 요령으로 퀵샌드에서 빼내 주었다. 또 뭔가 성운을 뾱 하고 때렸는데, 뒤돌아봤자 거기에 있는 것은 시침 뚝 떼고 있는 혜우뿐이다. 성운은 찝찝함을 거두지 못한 표정으로 다시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819 수경주 (cQl8ofDYl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1:15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돈을_넣은_자판기가_돈을_먹었다면?
간단하게 자판기에 손을 대고 돈을 돌려받기...?
아니면 음료수 이동 슉.

상대에_대한_신뢰의_상중하에_따른_자캐의_태도는
상-스포일러
중~중하-요체
하-ㅂ니다 계열

자캐의_방에_나방이_들어온다면_자캐반응
컵에 가두고 나방이 컵에 붙어 있을 때 밖으로 보내줄 것 같습니다.
무덤덤한 편일 것 같긴 한데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2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1:24

.dice 1 2. = 1
아지/금 순
금/아지 순

.dice 1 9. = 3
1~3 안 보고 손만 슥 뻗어서 뿅망치를 잡았다
4~6 갑자기 뒤를 휙 뒤돌아봐서, 뿅망치를 들고 다가오던 혜우를 발견
7~9 그런거 없다 두더지잡기나 당해라

821 청윤주 (VR.uO4V4z6)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3:17

>>819 음료수 텔레포트 ㅋㅋㅋ 수경이 똑똑하고 귀여워요!
그리고 호감도 상은 과연 무엇일지..?

822 수경 - 훈련 (cQl8ofDYl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3:24

>>0

퀵샌드에 빠졌지만 금방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높은 곳의 외진 곳에 숨다시피 한 뒤 내려다보려 합니다.

문제가 된 건 물에 빠진 건가 같은 생각의 지연이었을 뿐입니다.
이렇게 지연이 있으면 안됩니다.
안심하고 있었던 건가요?

823 수경주 (cQl8ofDYl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5:23

호감도가 아니라 신뢰라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호감도였으면 세은이 비교적 상 자리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이 스포일러인걸요

824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8:18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뒤도 안보고 뽕망치 잡아버린다구?
그럼 얼른 놓고 아닌 척 해야지

825 서성운: 훈련 레스 (3/3)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09:36

>>818

수경도 빠져있었지만, 수경은 퀵샌드에서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텔레포터였기에 성운이 구해주기 전에 진작에 빠져나가서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다.

이내 성운은 아지에게 역중력을 걸어 아지를 모래사장에서 쑥 빼내어주었고, 또다시 뾱 하고 뿅망치에 얻어맞았다. 성운은 이번에도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듯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으나, 뭘 보냐는 듯한 혜우의 새침한 시선만이 거기에 있을 뿐이었다. 성운은 알 수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직 인사를 나누지 못한─ 오며가며 같은 2학년 수업에서 본 것 같은 잘생긴 학생, 윤금을 역중력으로 빼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성운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손을 자연스럽게 뒤로 슥 뻗었다. 그리고 무언가가 성운의 손끝으로 날아들어왔고, 성운은 그걸 보기좋게 탁 잡아챘다. ···물론 혜우라면 당황하지 않고 성운이 뒤를 돌아보기 전에 잽싸게 뿅망치를 손에서 놓고 시치미를 뚝 뗐겠지만, 성운은 뿅망치를 머리 위로 높게 내던져버린 다음에 중력교착을 걸어 뿅망치를 한 4미터 높이 되는 허공에 묶어놓고는 공중에 둥둥 떠 있는 윤금을 잡아끌어 단단한 모래바닥 위로 끌어내어주는 것으로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다음번엔 한번에 몰아서 돌린 다음에 훈련레스를 써야겠어요...

826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0:08

>>824 「얼른 놓고 아닌 척 해야지」 라고 한다!

827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2:18

어엌 어케 알았지
성운이한테 파악당해버린다

828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2:32

(대충 뿅망치 맞다가 붙잡고 말하는 성운이 이미지)(?)

829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3:04

>>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맞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주 굿짤

830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3:59

>>828 (짤)
(랑주가 꾸준히 죠죠드립 알아들어주셔서 내심 뿌듯함...)

>>827 4~6이 나와서 혜우가 뿅망치를 휘두르려는 순간에 성운이 휙 뒤돌아봤으면, 혜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운의 이마에 뿅망치를 뾱 하고 때리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있어요...

831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7:03

>>830 맞지맞지
들켰다고 멈추면 떼껄룩이 아니다
당당하게 때리고 뭐, 하는 눈 했을 것

832 리라 - 랑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19:46

situplay>1597027135>792

지금은 괜찮다는 말에 "그렇구나, 다행이다." 하고 대답했지만 불안이 온전히 지워지진 않았다. 그건 아무래도 이보다 전, 랑의 손바닥에 났던 상처를 보고 했던 근거 없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시간이 흘렀고 그때 다쳤던 부원들은 혜우와 은우의 관리 하에 충분한 치료를 받았을 테니 당장은 걱정에 잠겨서 안절부절 할 것 까진 없다. 다만 궁금한 게 많다. 최근의 것부터 시작해서 앞선 질문에서 비롯된 랑은 언제부터 인천첨단공업단지에서 지냈을까, 마찬가지 라는 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는 사실에 한정해서일까, 혹은 일로 바빴다는 세부사항까지 포함해서일까, 같은 것들이 물거품처럼 몸집을 불린다.
궁금한 게 많다. 리라는 바다를 향해 간 랑의 시선을 옆에서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럼 우리 둘 다 이번이 첫 수학여행이네요! 좋은 기억 많이 남기고 가야겠다. 이제 고등학교 시절도 딱 절반 지나왔고,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겠어요?"

하지만 일단 연주하겠다고 먼저 말을 꺼냈으니 연주 준비가 우선이라, 리라는 끌어온 우쿨렐레 케이스를 연다.
꽉 닫혀있지 않았던 케이스는 손짓 한번으로 간단히 열린다. 그게 문제였다. 평소 같았으면 그런 실수는 안 했겠지만 멀쩡해 보여도 방금 바다에 빠졌다가 나온 사람이다. 구사일생하며 맨정신의 절반은 목숨 값 삼아 바닷속에 놓고 왔고, 그건 우쿨렐레 위에 약봉투가 줄줄이 놓여있다는 걸 잊게 만든다.

"......"

다행인 점이라면 아주 활짝 열리기 직전에 뚜껑을 비스듬히 잡았다는 것이고, 불행인 점은 그대로 5초 정도 굳었다는 것이다. 5초의 정적 후, 최대한 자연스럽게 우쿨렐레만 쏙 빼낸 리라는 케이스를 도로 닫는다. 그리고 줄을 몇 번 튕기며 랑을 향해 돌아앉았다.

"크흠! 그럼 시작해볼까요~ 언니 듣고 싶은 노래 있어요?"

833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1:07

>>831 이게 나왔으면 성운이가 리라한테 “나 드럼 한세트만 그려줘···” 같은 말 했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
평화로운 첼로연주에 난데없는 드럼반주 난입

834 유이지주 (U.XxR.rjc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1:14

갱신할게요.

835 성운주 (1obPDCepF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2:08

이지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836 수경주 (kno2Z41VE.)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2:53

다들 어서오세요.

.dice 1 100. = 29

다이스 배틀을 시도할까.. 싶네요.

837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럼ㅋㅋㅋㅋㅋ풀피리에 이은 드럼이냐고 이 기회에 마지막 날에는 다같이 합주 해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주어사와!

838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3:22

>>836 쓰읍 나 오늘도 운 별로인 거 같은데
.dice 1 100. = 92

839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3:29

>>833 연주 방해라면 모를까 반주 난입은 아무 문제 없다!
첼로 10년차를 얕보지 말지어다!

이지주 어서와

840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3:41

어 뭐야
...줘(?)

841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3:54

>>836 와라 다갓
.dice 1 100. = 33

842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4:38

(왠지 다이스가 생색 부린거 같다)
리라주 다이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완승이네 어우

843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6:52

40대 넘은거 진짜 오랜만이다 갑자기 후하게 주니까 낯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해 신청인가 다음 폭락을 위한 밑밥인가

844 동월주 (WzRKIK4HAU)

2023-12-07 (거의 끝나감) 18:29:04

퇴근!!!!!!!!!!!!!!!!!!

했지만 붙잡혀서 저녁 먹으러 왔당 ^-ㅜ
이따봐여 여러붕...

845 혜우주 (peL6I3ncTw)

2023-12-07 (거의 끝나감) 18:30:06

>>843 다갓은 믿으면 안된다 그게 국룰

>>844 외식하는구나 동월주
맛저하고 와

846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31:24

>>830 훗...(뿌듯

흐음 약봉투인가...
리라주 나랑 대결하자(?)

847 랑주 (AnmreN30k2)

2023-12-07 (거의 끝나감) 18:31:49

동월주 밥 맛나게 먹고와!

848 리라주 (3WquNvOZwQ)

2023-12-07 (거의 끝나감) 18:32:04

그치 크윽 방심하지 않겠어...

월주 저녁먹으러 가는구나 맛나게 먹고오는거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