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58 (무릎에 냉큼 올라타기) (친칠라 마른세수) 그래서 본격적으로 날씨 추워지고 그러면 라디에이터 작은 거 하나 스탠드식으로 돼있는거 화장실에 틀어놓고 그래요...... 이 시간에 마지막 질문 하나 드려도 괜찮으려나.. 피곤하시면 주무시고 일어나서 대답해주세요. 혜우가 차에 치였을 당시 혜우가 구해준 아이가 능력자가 아니었더라면 혜우가 죽었을 거라고 하는데, 그 아이는 어떤 능력자였나요?
>>359 (심쿵)(담요 덮어주고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 동파방지... 요즘 한파 진짜 무시못해... 죽었거나 거의 빈사급 부상이었을 건 확정이었지 아이 능력은 에어로키네시스 계열로 생각했어 대기를 일시적으로 벽처럼 만들 수 있는? 덕분에 혜우가 차와 부딪힐 떄랑 바닥으로 떨어질 때 투명한 벽이 생겨서 충격 흡수효과를 한거 스읍 성운이도 요근래 평범했지 시작부터 범상찮았잖어
성운이 며칠간의 순찰 결과 갖게 된 생각이었다. 블랙 크로우의 붕괴 이후, 스킬아웃들의 활동이 눈에 띄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어깨를 넓게 벌리고 다니지 않았으며,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시비를 걸지도 않았다. 저능력자나 이능력자 학생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는 모습도 별로 보이지 않았고, 강능력자 이상의 학생을 무리지어 습격한다거나 하는 일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격리절차를 마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처럼, 스킬아웃 여섯 명을 물고 늘어지며 다른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일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 명목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 3학구가, 평화로워졌다고. 스킬아웃들의 불량한 행동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그러나 어째서일까, 성운은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눈에 띄게 늘어난 교통사고 사건(바로 어제 성운 역시도 오토파일럿 고장으로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해준 적이 있었고, 며칠 전에는 저지먼트 부원 중 한 명이 마찬가지로 트럭에서 아이를 구해주려다가 중태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이라거나,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빈도가 늘어났다거나, 의문의 실종 사건들, 사라지는 대신에 눈에 안 띄는 방향으로 향한 듯한 블랙마켓의 자금 흐름, 미묘하게 늘어난 타 학구에서의 3학구 출입량, 수상쩍게 흘러가는 스트레인지의 부동산 현황 등─
우리가 방금 마친 것은 최종장이 아니라 서막일 뿐이라고. 이 침묵은 점잖은 인터미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불온한 기류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닿지 않는 곳으로 스며들어갔을 뿐이라고.
블랙크로우와의 결전을 치르던 날 마음속에 품었던 어떤 각오는, 생애 단 한순간을 위해 집어들었던 검이 아니라 앞날을 위해 밟아올라야만 했던 한 계단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성운은 차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많은 이야기들이, 어쩌면 그 중에 자신이 마주칠 수 있거나, 혹은 마주치지 않으면 안될 것들이 이 인첨공에 남아있다.
>>364 요호호 귀엽구나 (둥기둥기)(보듬보듬) 원래 그냥 깡으로 맞게 하려다가 청춘스레에 너무 자극적일거같아서 강도를 좀 조절했지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레벨도 올라서 강해졌나 성운! 하지만 저지먼트와 주변 사람에겐 한없이 무를거 다 안다! 병문안 일상이라 좋지 주말 지나고 각 함 잡아보자구 근데 성운이 오면 유준이 문 막고 못들어가게 할듯 어이 꼬마 여긴 들어가면 안돼 (히죽히죽) 하면서
>>366 (부비적) (자세잡음) (수면양말까지 신었음) 안녕히 주무세요 혜우주.. 거기서 더 매운맛이 잇섯서...? (턱빠짐) 그럼요, 무르다마다요. 스무스 라잌 버터(무리수)
네, 그때 가서 보고 시간 맞으면 해보기로 해요! (어디까지나 시간 맞으면이니, 그때 시간이 안 맞으면 다른 분들과 돌려주세요. 혜우 병문안오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을 테니까..) 이건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보시게 될듯한데 어 그 성운이가 좀 코뿔소행동 할텐데 이거 괜찮은걸까요👀
[인간의 잠재된 초능력을 개화하는 연구의 시발점은 일본이었다. 특수한 뇌 조작 수술과 정신수행등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인간의 초능력을 개화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커리큘럼이라고 부른다.]
리라는 커리큘럼실 한복판에 엎드려서 인쇄물을 읽어내린다. 커리큘럼은 뇌 활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에 직접적으로 전극을 꽂아 지지는 게 첫발을 떼는 보편적 방법이라는 점에서 그 연관성을 쉬이 짐착할 수 있다. 레벨 3. 지난 몇 주 간의 급격한 성장과 달리 레벨 3이라는 타이틀을 단 다음부터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 전반적으로 상승세이긴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깎이던 능력 계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건 의아한 일이다. 아니, 사실 이게 정상이지. 안다.
이쯤에서 리라는 그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들을 점검해보지 않을 수 없다. 주머니의 약통에서 알약 굴러다니는 소리가 났다. SNS의 다이렉트 메세지 함은 고요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긴 했지만 마음도 편지를 보내는 쪽으로 기울었다. 모든 게 완벽하다. 거짓말이다. 사실 아무것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는 걸 안다. 리라는 곧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의자에 앉았다. 심신 안정을 구실로 주문한 어쿠스틱 기타를 들어올리고 현을 몇 번 퉁기다가 목을 가다듬는다.
>>367 수면양말 신은 친칠라? 오갓 (귀여워서 쓰러짐) 매운맛은 깊고도 넓지 그렇고말고 성운이는 버터보다 크림치즈 같은 부드러움이지 ㅋㅋㅋ 그래그래 뭐든 그때 그때 타이밍인거지 응응 코뿔소 행동? 오호 뭘 하려구 그러나 뭐든 오케이야 자유롭게 행동하시게 그럼 나도 이제 자러간다 잘 자 성운주
분명 한 다리로 반대쪽 다리 오금을 받치고 앉아서, 무릎 위에 기타를 올려놓고 치는 모습도 목소리도 아름다울 텐데... 그럴 텐데, 하필이면 장소가 인첨공의 한가운데네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불안해보여요, 리라는. 약은 아직도 주머니 속에 있고, 지금 보내기로 한 저 편지는 또 무엇일까요... 으윽 아침부터 눈앞이 흐려... 좋은 아침이에요, 리라주.
Q. 현재 교단 상태는? A. 에어버스터로 인해 궤멸, 잔존세력 중 일부는 ─, 일부는 위험도가 큰 스킬아웃으로 들어감, 일부는 체포 후 형 살고있음. 교단(물리적이고 건물을 통칭하는 단어)은 지금 희야 독백에서 봤다시피 거미줄에 벌레에 쥐에 전기도 안 들어오는 폐건물로 전락했음.
Q. 현재 교단 계획이 있는가 A. 부활하면 에어버스터가 보리싹 밟기 2차 할 것 같아서 고민중이긴 한데 희야 말고도 잔존세력들은 부활을 노리고 있긴 하겠지...? 희야 자체는 '그분을 위해 이번엔 다른 구원을 찾고 발전을 이룩하자'는 생각이긴 함... 그런데 부활시키면 은우가 희야야 뭐하니 우리 또 진실의 방 놀이 할까? 할 것 같아서 고민중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