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련이는 언제쯤 노름꾼 노릇을 시작했나용? 여러 번 고민했지만 역시 선관이 있는 편이 재미있지 않나 하고 생각돼서 이렇게 살짝 물어봅니다 @ㅡ@ 넵 맞습니다 타짜 냄새 진하게 나는 선관 맺고 싶은 거임........... 마교 사파 간 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안휘성의 어딘가. 이름을 대기도 뭣한 벽촌 어딘가의 찻집. 야견은 노부부가 노련한 손길로 정성껏 우려준 차를 홀짝이며 그렇게 호평했다. 뭔가 차분해지는 듯한 느낌 탓일까, 야견은 차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렇게 가끔의 여유를 즐길 때는 차도 그리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 야견이었다. 특히나 오늘과 같이 억지로라도 여유로워야 할 날에는.
“오셨나. 먼 길 오게 해서 면목없수다.”
야견은 한 모금 더 마신 차를 조심스래 내려놓고, 자신의 등 뒤에서 느껴지기 시작한 인기척에 그리 대꾸한다. 사실 오늘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꽤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먼저 남궁도혁의 둘째 도련님께서 안휘성의 어디에서 폐관하며 머무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꽤 발품을 팔았다. 그리고 안휘성에 왠 파계회 나부랭이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남궁세가가 대놓고 나서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알음 알음 알리기 위해서 꽤나 인맥과 돈을 동원해야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남자 앞에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쌓는 것. 그것이 가장 귀찮은 일이었다.
“꽤 오랜만에 뵙는구려. 절강대협 나리?”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돌리며 씨익 웃어보인다. 찻집은 조용하다 못해 지루할 정도로 평화롭건만. 왜일까, 그 남자가 발을 들인 순간, 벼락소리가 울려퍼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류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오케스트라를_만들어보자 - 으음, 바로 떠오르는건 바이올린 솔로 & 피아노 솔로 위주에 첼로, 바이올린, 튜바를 곁들여서 만든 잔잔하지만 점점 거칠어지고 의도적 불협화음을 넣어 난잡한 듯 이리저리 날뛰는 사람의 마음 표현하는 느낌? 피아노 솔로 + 튜바, 첼로의 깔린 베이스로 시작 > 바이올린 솔로 난입 > 점점 빠르게, 강하게로 바이올린들 난입 및 템포를 올리고 광풍처럼 와르르!
자캐의_그림실력 - 그냥 타고난 손재주로 그럭저럭 모사는 잘 하지만... 말 그대로 예술 하라고 시키면은... (흐릿)
자캐의_잘생김_혹은_예쁨_설정_여부 - 세상 예쁨
「다소 병색이 완연하여 창백한 빛 가지지만, 그로 차마 가려지지 않는 한 점 흠결조차 없이 맑고 뽀얀 흰 피부. 작고 오똑한 코와, 창백한 안색과는 앵두처럼 어여쁜 붉음으로 물든 입술.
크고 동그란 눈은 빨려들어갈 것 같은 검정으로 덧칠되어서, 얼굴을 바라본다면 바로 시선을 잡아끌어 사람을 매혹함과 동시에 다소 부드럽게 휘어지다 끝에서 묘하게 말려올라간 여우상의 눈매는 순수하고 청아하기만 한 외모에 한 푼 요망함을 더해 다소 상반적인 매력을 같이 품고서 있다.
가만히 사색한다면 백합과도 같이 티 없이 맑고도 고운 미색을. 옅은 미소에 눈웃음을 더한다면 작약과도 같은 고혹적이고 화려한 매력을. 해맑고 또 환한 미소를 머금는다면 해바라기와도 같은 따스함과 포근함을.」
>>135 오...! 정확히 생각은 안 해봤지만 노름판에 다니면서 손기술을 훔쳐 배우기 시작한 건 6-8살 사이고 실제로 도박을 시작한 건 10-11살 어드메가 처음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3-4년 후 아닐까요?? 그런데 마교 사파의 벽은 어쩐답니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받아들이라 할 수 없다. 단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알게 되는 것이다. 중원이 본능적으로 자련의 바탕에 쌓여있을 무언가를 읽었든, 자련이 단지 중원의 겉의 모습을 존중해주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아직 깊지 않음이다. 소면그릇을 비우고 중원은 고개를 끄덕인다. 소녀에게 중원은 수상한 선인이었고 반대로도 이름 모를 선인일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중원의 마음은 무언가 다른 울림으로 가볍게 두들겨졌다.
깨닿지 않았던가. 모든 행동은 씨앗으로 행해지고 마침내 모든 것을 수확하는 것에까지 도달하게 된다고. 지금 중원은 자련이라는 인간으로부터 자신의 선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고, 그가 마음에 드는 인간이라는 답을 들었다. 저 천진난만한 웃음에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중원은 짐을 챙기고 자기 몸만한 대검을 등에 걸치고 자신이 앉아있던 나무탁자의 조각을 슬쩍 떼어내어 원元 자를 긁곤 건네어주었다.
"소면 잘 먹었다. 이건 내 너에게 주는 술값이야."
그렇다면 그 선의에 보답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름의 기연인 법이니 말이다.
"언젠가 한 번. 네가 이 조각을 들고 나를 찾아오거든 단 한 번은 너를 도와주마. 물론 정파의 규율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도울 수 없겠다만... 그게 아니라면 너에게 도움이 될 게다."
곧 그는 문을 나가면서 슬쩍 주인장의 옷깃에 은화 하나를 찔러넣곤 문을 박찼다. 시린 한기가 목을 서늘히 스치고 지나갔다.
야견은 조용히, 하지만 도박판에 있는 사람 모두가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로 또렷이 말한다. 틀림없이 두둑히 챙겨왔던 자금이 어느새 동전 몇 푼으로 변해있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 외의 다른 두 남자도 말만 안했다 뿐이지 속으로는 자신과 비슷한 욕지거리를 뱉고 있음이 분명했다. 이게 다 저 눈앞의....뭐라고 수식어를 붙여야 할지 모를 정도로 평범하게 생긴 꼬마 때문이다.
“후우...”
흑천성에 들어설 무렵의 그는 스스에게로 멩세했다. 자신도 나름의 출세길에 접어들었으니, 주지스님이 부끄럽지 않도록 도박은 절대 하지 않겠노라고. 노름 비슷한 일에도 눈길 하나 주지 않겠다고. 어린애들의 주사위 노름이라도 끼는 순간 자신은 야견이 아니라 그냥 시골 잡종 으로 개명할 것이라고.
그런데 어쩌나, 술 한 잔 하다 보니 어딘가의 아무개가 판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절대 안간다고 버텨봤으나 어쩌다보니 와버렸다. 그런데 처음으로 참여한 판에서 한푼, 두푼 읽기 시작한 돈이 세 판을 거쳐 점점 커지더니 어느새 9할을 넘을 정도로 커져 있었다. 주지스님. 이건 천벌입니까? 시골 잡종이 맹세를 저버려서 그런겁니까?
무력으로 이 판을 뒤엎는건 쉽다. 그러나 그 순간 일파만파 소문이 나겠지. 파계회 출신의 어느 벼락출세 무인이 도박판에 진걸 못참아서 판을 엎었다고. 그럼 그 순간 야견은 끝장인거다 망할!
“후우...”
야견은 잡생각을 버리고 다시금 집중한다. 주변에서는 모르겠지만 야견은 조용히 편법을 쓰기로 했다. 법화심법 수양. 정신을 올곧게 하는 무공. 조금이라도 작은 속임수의 기미가 있다면 야견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뭐? 도박판에서 무공을 쓰는건 비겁하지 않냐고? 원래 사파는 다 비겁하네요 행!
>>142 여무도 대충 흑도 무뢰배의 손에 이끌려 이런저런 도박에 손을 넣은 것은 늦어도 다섯 손가락으로 나이를 셈할 수 있을 때로 생각하고 있으니 어찌저찌 연을 만들 수 있다면 즐겁겠다는 생각입니닷........!!!! 한참 도박판에 물들어버린 여무가 채 여물지 못한 련이한테 이런 기술 저런 요령을 슬쩍 일러준 적이 있다는 평경장과 고니 같은(아님)........ 그런 관계성을 생각했는데 련주는 어케 생각하실까욧 만일 이런 관계도 괜찮다면 시점은 둘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오케이 사인이 떨어진다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련이의 기술을 어린 여무가 가르침 련이가 일부러든 모르고서든 중원 노름판으로 흘러들어오거나, 여무가 속해있던 흑도 조직이 그놈의 돈이 뭐라고 신강까지 진출한 배경이 필수적이에용. 둘 다 어려야 하니까...... 이런 경우엔 여무가 련이의 싹수나(?) 간절함을? 알아보고 그 자리 당일치기로든, 중원이나 신강에서 며칠 정도 기간을 두며 과외 일정을 다녀서든, 련이의 기술과 요령을 바닥부터 가르쳤다는 느낌일 거예용. 그러면서 내 이름은 소녀의 여와 무녀의 무를 빼 적어 여무라고 하니, 언젠가 우리 둘이 만날 날이 올지도 모르겠구나, 같은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얹고 떠났으면??? 금상첨화(이러기)
2. 시점을 최근으로 땡겨서 련이도 어엿한 타짜고 여무는 혈검문에 몸을 담으며 거의 손을 떼다시피 했지만 가끔 추억팔이처럼 노름을 할 때 : 고스트바둑왕 지도바둑마냥(????) 노름판 위에서 여무가 련이 기술을 다듬어줌 남과 남으로서 같은 노름판에 있으면서, 거진 취미 삼아 노름판 문을 두들기고나 다니던 여무가 련이의 실력을 알아보고 지도도박(아무말)처럼 은밀히 련이의 기술을 이끌고, 련이도 타짜 짬으로 그것을 알아차렸지만 말은 안 해서, 둘만 아는 1:1 과외를 하는....... 그런 장면을 떠올려봤어용... 크아악 취향 참 어디 안 간다 절 견뎌주세용 그러면서 결과는 대체로 련이한테 유리하게끔 이끌어가겠죠....... 본인은 본전보다 조금만 더 챙기면 된다는듯 과외비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