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67 그것보다 더 큰 테러가 있었던건가요..? 그래서 퍼스트클래스인 은우가 출동해 희야와 만났었고 감옥에 갔던 건가? 아니면 반대로 그 테러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들을 모은 희야 종교가 탄생했고 테러의 범인들을 사적재재로 때려잡았다가 본인들도 제압당한 걸까요? 일단 희야가 지시하거나 그랬던건 아닌 건 맞죠?
이런저런 목소리가 건물에서 울려펴집니다. 그 와중에 스피커를 추적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먼 애진이 되겠군요. 그 전파는 지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목적지는 지하인 모양입니다. 이어 혜성은 초음파를 쏘았습니다. 스피커가 치치직...하면서 소리가 꺼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모든 스피커가 다 박살난 것은 아닌 것일까요. 다른 곳에선 목소리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문은 일제히 쨍그랑 깨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운은 기계에 중력장을 발사했습니다. 이내 아주 거대한 기관총이 여러 개 우르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들려오는 목소리. 그것은 이어셋으로 은우도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이어, 그는 고개를 조용히 숙였습니다. 이를 꽉 악물고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이내 그의 몸이 천천히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디스트로이어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하를 내려줬습니다.
"전언철회다. 꽤나 패기가 있는 고딩들이로구만. 난 이런 고딩도 싫지 않아. 좋다. 서비스 하나 해주지."
이어 디스트로이어는 발로 땅을 걷어찼습니다. 그와 동시에 건물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뛰어간 후에, 벽에 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건물의 벽과 천장을 통째로 뜯어올렸습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다른 발로 땅을 치자, 입구에 있던 블랙 크로우 일당들이 밟고 있던 파편이 콘크리트 채로 떠올랐고 그대로 분출했습니다. 이내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땅에 치솟았다가 처박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발로 땅을 밟자, 3번째 방에 있던 바닥이 뜯겨졌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지하로 향하는 사다리입니다.
"혀, 형님?! 이게 무슨....."
치직...치지지지직....
이내 스피커의 연결이 모두 끊어진 모양입니다. 더 이상 스피커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꼬맹이들. 나는 여전히 너희들이 여기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퍼스트클래스라면 모를까. 하지만, 너희들이라면 그 썩을 동생놈을 혼내줄 수 있겠지. 뭐, 친동생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소중한 존재'다. ...솔직히 이번 일만 마치면, 내가 끌고 가서 철저하게 교육을 시킬 생각이었다만... 뭐, 좋아. 딱 5분만 움직이지 않아주마. 일종의 패널티 같은거다. 난 그 사이에 너희들이 거기로 내려가던지, 뭘 하던지 신경쓰지 않을 거다. 하지만..5분이 지나면... 그땐 나도 다시 움직일거다. 일단은 말이지. 나도 함부로 공격당하게 할 순 없거든. 크크큭. 이쪽의 사정이라서 말이야. 정말로 빌어먹을 놈이라도 어쩌겠어. 그럼에도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존재란 말이다!"
"......"
아무래도 디스트로이어는 다른 이들을 보내줄 생각인 모양입니다. ...단 하나. 은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한편 은우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숨을 내뱉었습니다. 이어 그는 귀에 차고 있던 이어셋을 좀 더 자신의 귀에 갖다댔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어쩌면 너희들을, 지켜줘야만 하는 대상으로 본 것일지도 몰라."
"솔직히 말이지. 이번 사태에 끼우고 싶지 않았어. 나는...말이지.. 나는 말이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내 소중한 사람을, 죽게 할 뻔 했으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 그런 일이 없었으면 했어."
"하지만 너희들은 내 생각보다 훨씬 강하구나. ...솔직히 엉망진창인 말이지만, 그럼에도 말이지. 너희들은... 정말로 저지먼트로구나."
후우.... 그는 조용히 숨을 내뱉었습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지금부터 블랙 크로우의 리더를 제압하고, 샹그릴라를 영원히 이곳에서 뿌리뽑아줘! 나는... 너희들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 녀석을 막겠어. 너희들이 무사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월아! 정하야! 리라야!"
이어 그는 이어셋을 벗어던진 후에, 그는 세 명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후우 숨을 내뱉었습니다.
"이 녀석을 '쓰러뜨리고', 블랙 크로우를 섬멸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막는 것을 도와줘. ...에어버스터..아니. 최은우로서의 오더다!"
이어 그는 다시 이어셋을 꼈습니다.
"오늘 이 사태는 우리 손으로 종결하는거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가 서로 아니까. 제 3학구를... 빌어먹을 약의 실험장이 되어버린 제 3학구를... 우리의 손으로 원래대로 돌리는거야. 에어버스터와 그 일당이 아니야.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로서... 제 3학구를 지키는 것은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우리다!! 월광고가 아니라 우리 목화고다!"
/물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역시 난 무서워요 하면 밑으로 내려가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바꿀 수 있는 기회! 하지만...이제 확정되면 다시는 못 바꿔요.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음주... 챕터1의 완결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덧붙여서 디스트로이어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를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있어요. 지금은... 입장 때문에 적이지만, 차후에 강한 아군으로 함께 해줄지도 모르지요. 곡은...이번편 엔딘곡이라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