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름이 거론되자 리라는 조용히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그제서야 딱딱하게 굳은 얼굴에 옅은 미소를 올렸다.
"물론이죠."
리라는 겉옷 주머니에서 포스트잇보다 조금 더 큰 드로잉용 수첩을 꺼낸다. 그 안에는 여러가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역동적인 흐름이 잘 드러나 있는 동물들의 스케치. 리라는 개중에 몇 가지를 골라 실체화 시킨다. 사자 2마리, 퓨마 3마리. 미동 않고 서 있는 동물들을 가만히 쓰다듬은 리라는 이윽고 뒤를 돌아본다.
"몸 조심해요, 모두. 다치지 않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가 만든 것들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해 줄지는 모르겠다. 팔찌가 깨져버렸던 상황들을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하지만.
"힘내요! 다 끝나면 다같이 어디 놀러가요!"
>>272 @진정하 그리고 정하의 요청에 수첩을 한 장 넘겨 펜을 긋는다. 유리 앰플에 담긴 연한 금색의 금속 액체... 세슘.
희야는 눈사람을 조종해 들썩이는 춤을 추게 만들다가도 고개를 들었다. 데 마레에 최근 자주 찾아온다 싶더니 이젠 보안 요원들이 그냥 들여보내 주는 꼴에 희야는 저 사람, 왜 저렇게 할 짓이 없나 싶은 눈으로 남성을 쳐다봤다. 노골적인 시선에 남성은 자신도 이러고 싶지 않다는 듯 와락 표정을 구겼다.
"이제 자주 볼 건데 편하게 대하지?" "뭔 소리예요?" "데 마레 개인 경호원으로 발령났다." "뭔, 뭔 소리예요?" "네 경호원이라고."
집중이 흐트러졌는지 눈사람이 후두둑 소리가 나며 처참하게 무너지고, 희야의 표정이 무서울 정도로 굳었다.
"유감스럽지만 너는 날 지키지 못할 게다." "글쎄다. 어찌 됐든, 어딜 가든, 뭐, 그래…… 다녀와라, 애새끼. 돌아와서 줄 거 있다."
평소처럼 가볍게, 밝게는 불가능했지만 은우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앞을 바라봤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결전의 순간입니다. 동월이 문을 썰어버리고 발로 차자 생긴 틈으로 리라가 만든 동물들이 앞으로 침입했습니다. 그리고, 정하는 배관을 확인해봤지만 건물 밖에는 배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동물들의 다리에 작은 실이 걸렸습니다. 이어 강한 폭발이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동물들은 이내 비명소리를 질렀고 바로 눈앞에서 활활 타오르며 소멸했습니다. 아무래도 부비트랩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리고 1층 입구 쪽을 지키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이들, 블랙 크로우 멤버가 나타났습니다. 그 수는 총 20명.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부터 부비트랩.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준비를 하고 있었어?! ...들켰던건가?!"
이어 은우는 혀를 차면서 잠시 주변을 바라봤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디스트로이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선제 공격이다! 다들 보이는대로 다 제압해!"
이어 은우는 손에 커다란 구체를 생성했고 그것을 터트렸습니다. 강한 돌풍이 그곳에 불어닥쳤고, 그 바람으로 인해 블랙 크로우 일당들은 눈을 손으로 가리면서 방어자세를 취했습니다. 들어가려면 바로 지금이었습니다.
<뒤쪽 조> 모두가 각자의 방법으로 벽 뒤로 들어가기 전, 앞쪽에서 폭발소리가 들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맨 뒤쪽으로 잠입해서 들어간다면, 정말 한가롭게 트럼프를 치고 있는 블랙 크로우 멤버 4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저편에는 컴퓨터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침대도 여러개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여기는 휴게실 같은 곳인 모양입니다. 지도도 보이는군요. 체크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편, 어쨌든 들어온 이가 있으니 블랙 크로우 멤버 중 하나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어?"
"어?"
"어?"
순간 멍을 때린 모양입니다. 상황 파악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적습이다!!"
/지금부터는 디스트로이어조는 레스를 쓸 때 <디스>라는 말을 붙여주시고, 블랙 크로우 조는 <블랙>이라는 머릿말을 붙여주세요! 구분하기 위함이니까 해주시면 감사해요! 9시까지!